편견 및 고정관념/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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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및 고정관념
인류사회과학
역사문화예술
종교애호성(性)

1 개요

아래는 편견 및 고정관념의 예시 목록. 예시들 중에는 완전히 틀린 새빨간 거짓말도 있지만 거의 사실에 가까운 것도 있다. 또한 실제로 편견 및 고정관념에 해당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 루머도 포함되어 있고, "오해와 진실" 류의 흔한 잘못된 통념을 반박하는 것도 있다. 어떤 것은 실제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고금의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아 온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어라, 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는데?" 싶은 항목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든, 나무위키는 개인의 주관이 반영될 수 있으며 온전히 전문적이지 못한 위키다. 이하의 목록은 단지 새로운 지적 탐구의 동기부여가 되어야 할 뿐이다. 더불어, 전문적이지 못하거나 도리어 엉터리에 가까운 거짓 해명이 실제 정확한 사실들 사이에 뒤섞여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2 연구방법론

(과학자에 대한 오해는 해당 문서의 직업 문단에 따로 설명하였으니 그쪽을 참고할 것)

  • 과학은 오로지 자연에 대한 관찰 및 탐구를 하는 학문이다.
    • 이러한 인식은 오히려 자연과학에 더 적절한 설명이다. 그러나 과학의 한 축에는 사회과학 역시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과학 항목을 참고할 것.
  • 과학은 "왜(Why)" 에 대해 설명하는 학문이다.
    •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왜(Why)"를 설명하는 과학은 사회과학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자연과학은 "어떻게(How)" 를 설명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 각양각색의 부글부글 끓는 비커와 플라스크, 어두컴컴한 실험실, 이리저리 얽힌 기계들은 과학을 상징한다.
    • 이런 것들은 과학에 필요한 도구들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좀 거칠게 말하자면 과학은 곧 "방법" 이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적 방법 항목 참고.
  • 과학에 속하는 학문과 그렇지 않은 학문은 확실히 가려낼 수 있다.
  • 과학적 방법만을 충실하게 지킨다면 인류의 지식 축적과 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 좋은 논문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면서 막대한 영향력과 암시를 갖고 있는 논문이다.
    • 실제로 학계에서 호평을 받고 저널에도 쉽게 등재되는 논문들은 대부분 "주제가 명확히 한정" 되어 있고 매우 구체적인 진단과 처방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 좋은 논문은 많은 수의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 암시와 제안들의 불꽃놀이로 구성된 지적인 잔칫상과도 같다.
    • 실제 논문들은 대부분 단 하나의 명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간결하면서도 응집력 있게 단단히 짜여진 글에 가깝다.
  • 좋은 논문은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한 완전한 독창적 아이디어를 최초로 떠올려 낸 논문이다.
    • 거의 대다수의 논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초의 연구를 하고 있지 않으며, 막대한 양의 인용을 하면서 선배 연구자들의 지적 공헌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논문의 저자는 모두가 이미 걸어갔던 잘 닦인 학문의 길을 따라 걸어가서, 그 길의 끝에 이르렀을 때 자신이 직접 약간의 개척을 추가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인류의 지식의 외연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아주 조금씩 조금씩 넓어져 가고 있다.
  • 좋은 논문은 어려운 단어들과 길고 복잡한 구문으로 된 문장, 현학적인 글쓰기로 구성된 글이다.
    • 미국 한정으로 거짓. 미국에서 이런 논문은 저널 에디터가 먼저 리젝(Reject; 게재 거절)을 해 버리거나, 글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다시 쓰라고 리비전(Revision; 수정)을 요구한다. 영어로 논문을 쓸 때에는 항상 간명한 문체를 유지하면서 문장 간 관계가 논리적이게 되도록 써야 한다. 특히 자신이 사용하는 용어들에 대한 엄밀한 정의, 자신이 사용하게 될 연구의 틀 혹은 관점을 확정하는 것은 언제나 필수요건이다.
    • 유럽권 연구자들이 읽을 논문이라면, "어느 정도는" 만연체로 쓰더라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너무 어려우면 종종 저널 측에서 난색을 표한다. 당장 저 앨런 소칼의 지적 사기 사건 때에도, 그 《소셜 텍스트》 에서조차 소칼의 거짓 논문이 너무 난해하다고 하소연했을 정도였다.
  • 논문의 게재 철회는 무조건 연구부정행위 때문이다.
    • 연구부정행위가 아니더라도 중복게재가 발생하거나, 후속연구에서 이 논문이 틀렸음이 뒤늦게 밝혀지거나, 저널이 저자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하는 이유로 철회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물론 가장 많은 비율은 연구부정행위 때문이지만, 이런 선의의 게재 철회 역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가끔이지만 논문을 저널에 투고했는데 동료평가를 해 줄 다른 학자를 구하지 못해서(…) 저자가 기다리다 못해 철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주류 과학자들은 이미 고여서 썩은 물이다.
    • ……여기서 길게 설명하지는 않겠다. 연결된 링크 참고.
  • 현대과학은 서양과학이다. 동양인에게는 맞지않는 학문이다...
    • 개소리다. 대표적으로 관상가나 역술가들이 이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데 현대과학은 현대과학이지 서양과학이 아니다. 물론 서양인들이 주도한건은 맞지만 그렇게치면 현대의학은 서양의학인가?? 이건 완전히 현대과학에 뿌리깊게 열등의식과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의 끝없는 발악이다.
  • 토머스 쿤에 따르면, 어차피 모든 과학 지식은 상대적이므로 언젠가는 무너진다. 따라서 이를 신뢰할 필요도 없다.
    • 이에 대해서는, 유사과학 문서에서 상대주의 과학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참고할 것.
  • "이건 그저, 단지 이론일 뿐이잖아요!"
    • 흔히 사람들은 이론(Theory)을 "그럴듯해 보이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뢰하기 어려운 학설"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가설 중에서 특별히 더 많은 검증과 비판을 이겨내고 살아남아 신뢰롭고 믿을 수 있는 가설들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설명해내는 폭넓은 체계를 이론이라고 한다. "단지 이론" 이라는 표현은 그래서 틀렸다.
    • 이런 오해는 "이론과 실기" 라는 특유의 표현 때문인 것도 있다. 여기서 이론이란 "듣기에는 좋고 이상적이기도 하지만, 너무 교과서적이고 비현실적이어서 써먹을 가치가 별로 없는 생각" 쯤을 의미하기 때문.[1] "이런 무능력한 이론가들 같으니라고..." 이런 문서 역시 같은 의미다. 여기서 과학 비전공자들의 혼동이 생긴 듯도 하니 이를 감안하면 좋을 듯.
  • 과학은 "절대적 진리" 를 결코 찾지 못할 것이다.
  • 과학 역시 믿음(Belief)의 한 종류일 뿐이다.
    • 과학자들이 "믿는다" 는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신뢰한다" 라고 해야 한다. 그것도 무한정 신뢰하는 게 아니라 일정한 통계학적 신뢰수준, 논문 및 저널에 대한 사려깊은 검토 등을 근거로 신뢰한다. 따라서 과학자들이 지닌 믿음은 신뢰(Confidence)라고 표현해야 한다.
    • 더 자세한 내용은 통계학의 기초를 배우면 정확히 배우게 될 것이다.
  • 과학은 어느 배척받는 천재 과학자가 자기 지하실에서 발견한 놀라운 실험 결과를 통해 발전한다.
    • 과학이 몇 명의 천재들에 의해 주도되고 발전하던 시기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났다. 더 이상, 그 어떤 과학자도 혼자 일하지 않는다. "과학 공동체" 라는 용어도 있고, "동료평가"(Peer Review) 라는 용어도 있으며, "저자권"(Authorship) 이라는 용어도 있고,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IF) 라는 용어도 있다. 현대과학은 이제 천재의 실험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현대과학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CERN에 상주하는 과학자 수만 세어봐도 이 고정관념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 과학자들의 지하 실험실에는 각양각색의 키메라 같은 동물들이 길러지고 있거나 내지는 잔혹한 동물실험이 자행되고 있을 것이다.
    • 매스 미디어를 너무 많이 접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식의 생각은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과학자의 이미지에 크게 기대고 있다. 실제로는 연구윤리에 위배되는 실험이 있는지 감시하기 위해 대학교 및 연구소마다 연구윤리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무언가를 새롭게 개발/발명/발견했을 경우에도 이를 학계에 발표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선을 넘었다 싶으면 대학교, 저널, 학회 등지에서 벌떼같이 들고 일어난다. 저 유명한 밀그램의 복종 실험이 결국 기승전징계로 끝났다는 걸 상기해보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과학자들이란 교양과 상식을 갖춘 어른들이다. 과학자는 병신력으로 뽑는 게 아니랍니다
  • 과학은 항상 가치 중립적이다.
    • 장기적으로 가치 중립을 지향하지만 언제나 그렇지는 않다. 먼저, 과학은 "발표 편향" 에 노출되어 있다. 과학자들도 연구비를 타서 쓰는 입장이고, 성과에 집착하는 대학교들에게 가혹한 채찍질을 당하곤 한다. 실패한 실험, 틀린 가설을 다루는 논문을 찾기 어려운 것은 이 때문. 이에 대한 과학계 내적인 비판도 많다.
    • 다음으로, 과학은 "후원 편향" 에도 노출되어 있다. 대기업의 후원에 의해 어떤 식품이 항암효과가 있다더라, 노화를 막는다더라 하는 연구논문 쏟아져나오는 것은 금방이다. 이에 대해서는 국내 기생충 연구자 서민 교수도 지적한 바 있다. 해당 강의 링크
  • 과학자들이 간혹 사기를 치거나 비도덕적 행위를 하기도 하는데, 이걸 보고도 과학을 어떻게 신뢰하나?
    • 현대인이 과학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과학자들이 항상 진실만을 말하거나 정직해서가 아니라,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것이 과학계 내부에서 자정작용을 통해 걸러지고 교정되기 때문이다. 과학은 지식을 향하여 그렇게 힘겹게 헤쳐나가는 학문이다.
    • 물론 과학자의 윤리의식 역시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 오늘날의 수많은 전쟁과 살육의 비극에는 과학이 책임을 져야 한다.
    • 과학 그 자체는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과학은 방법일 뿐이다. 이 도구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냐가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좋게 쓰면 한없이 좋은 도구가 되지만, 나쁘게 쓴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절규하게 된다.[2]
    • 예를 들면, 칼로 사람을 찌른다고 해서 "칼이 잘못했다!(...)"라거나 "칼을 만든 사람이 잘못이다"라고 하는 사람은 합리적으로 보았을 때 아무도 없다.
  • 인문계 고교에서 3년동안 가르치는 수학, 과학 지식은 조선시대에나 필요할 쓸데없는 내용들이 대부분으로,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는 쓸모가 없다. 실업계 고교나 직업훈련원 등에서 가르치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이 더욱 유용하다.
    • 고등학교 미적분학이나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을 모르고서 현대 공학, 농학, 자연과학 등에서 유용한 결과를 얻어내는 전문가가 되는 것은 어떠한 분야에서라도 불가능하다
    • 만약 문과로 진로를 잡는다 할지라도, 사회과학이나 경제학, 혹은 그에 관련된 학문의 분야를 선택한다면 수학과 친해져야 한다. 당장 개인의 경제활동을 편미분을 이용한 함수식으로 증명[3]하는 경제학이 있고(…) 경영학, 행정학 역시 고급 통계기법의 이치에 통달해야 한다. 심리학은 우리가 이과지 왜 문과냐고 전공자들이 투덜거릴 정도. 특히 심리학을 닥터 프로스트 정도쯤으로 받아들이고 진로로 삼으면 큰일난다. 아무튼 오히려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원한다면 수학을 해야 한다. 뭐 물론 인문학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달리 사회과학대학이 아니다. 수학을 아예 하지 않는 학과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4]
  • 과학 = 기술 = 공학이다.
    • 한국 한정으로 과학(Science)이라는 단어에는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이라는 의미까지 포괄하기는 하지만, 세 가지 개념들이 전부 같은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 스마트폰이나 내비게이션과 같은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뇌를 퇴화시키고 IQ를 떨어뜨린다.
    • 흔히 "옛날에는 그 수많은 전화번호를 다 외우고 다녔다, 옛날에는 온 사방의 길을 다 찾을 줄 알았다" 같은 과거회귀적 이야기가 거론되곤 하지만, 인간의 뇌가 그런 과업들을 더 이상 담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꼭 퇴화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인간의 뇌는 그런 단순한 작업만 담당할 정도로 수준낮은(…) 기관이 아니며, 도리어 남는 여유를 통해서 더 고도의 지적이고 창조적인 정신적 활동들을 수행할 역량이 생긴다. 현대인은 이제 단순암기나 길 찾기와 같은 작업들은 다양한 기계들에게 업무분담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기계들은 그런 단순한 일이라면 인간의 뇌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세탁기의 등장으로 빨래를 하는데 들이는 힘을 줄일 수 있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주부들의 살림하는 능력이 퇴화되는 건 아니고 오히려 세탁기의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여유를 통해서 더 효율적인 집안일이 가능하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 현대인이 과거 세대에 비해서 전화번호를 덜 외우고 있으며 길도 잘 못 찾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외우는 것이지 더 이상은 외우게 되는 것은 아니다. 즉, 단지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평소에 기억술(Mnemonics)을 다듬을 기회가 없었고, 그 때문에 마치 외우는 능력 자체를 상실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 설령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뇌가 퇴화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그 세대의 획득형질로만 남을 뿐이다. 자연선택이 관여하지 않는 이상, 자녀 세대까지 누진적으로 퇴화가 진행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용불용설의 또 다른 버전에 불과하다.
    • 여담이지만 IQ는 알프레드-비네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그 평균값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것은 현대 심리학의 관점에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연구거리이다. 다양한 설명들이 시도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이거다 싶은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즉 발전된 기술이 IQ를 떨어뜨린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

3 수학

3.1 확률론, 통계학

  • 천몇백 명 표본으로 통계를 내는 각종 조사들은 신뢰할 수 없다.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려면 최소한 십만 명은 표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물론 표본의 크기가 커질수록 신뢰로운 데이터가 되기는 한다. 그러나 사회과학의 추론통계 기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의견을 95% 정도의 신뢰수준으로 추정하려면 천몇백 명으로도 충분하다.[5] 그리고 현실적으로 연구비는 땅 파면 나오는 게 아니다(…).
  •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 그냥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 사실 이 유명 어록은 "모든 통계는 무조건 거짓말이다!" 가 아니라 "통계도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니까 믿기 전에 한번 의심해 봐라"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게 더 바람직하다. 통계학에 이해가 깊으면 깊을수록, 아주 사소한 표본추출 방식만을 가지고도 어지간히 교육받은 사람들까지도 맘껏 농락하는 게 가능하다. 그러니까 오히려 이 어록은 통계학에 대해서 기초적으로라도 배워 놓으라는 뜻일 수 있다.[6]
    • 특히 사회과학에서는 꼭 조작이 아니더라도 동일 주제를 놓고 서로 다른 기관에서 조사를 하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이는 각 통계마다 조사방법론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세계의 행복순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각국 국민들을 설문조사하는데, 각국마다 100명씩 표본을 추출한다면 당장 리히텐슈타인의 표본과 중국의 표본 간의 대표성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라고 묻는 것과, "당신은 하루 중 몇 번 정도 행복을 느끼십니까?" 로 묻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7] 이런 차이를 알면 알수록,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을 교묘하게 속이는 것은 쉬워진다.
  • 추론통계학에서, 모평균을 추정하기 위해 95% 확률에서 신뢰수준과 오차범위를 활용할 경우, 이는 실제 모평균이 95% 확률로 신뢰구간 내에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다.
    • 사실 이는 수많은 표본평균들 중의 95%에 달하는 표본평균들이 해당 오차범위 내에 놓인다는 뜻이다.[8] # (26:00부터)
  • p-값이 0.05보다 작다(p<0.05)는 것은 주어진 가설이 참일 확률은 95%라는 것을 의미한다.
    • 그렇지 않다. 미국통계학회에 따르면 영가설이 참이고 다른 모든 가정들이 타당할 경우 관찰된 결과 이상으로 극단적인 결과를 얻을 확률이 5%임을 의미한다. 이는 현직 과학자들도 자주 틀리는 개념이며, 이에 대한 학계 내부의 반성의 목소리도 많다.
  • 통계분석에 있어서 상관관계가 나오는 것만이 좋은 데이터이다.
    •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 연구주제에 따라서는 두 변인 간에 아무런 유의미한 관계가 없다고 밝혀지는 것이 중요한 경우도 있다. 실제 한 연구를 예로 들면, NGO에 고용되어 일하는 직원들의 근속년수와 임금수준 간에는 상관관계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상관계수는 0에 극히 가깝게 나왔지만 그 자체로 논의거리가 나오니 좋은 연구로 취급된 사례이다.
  • "내가 돈을 딸 확률이 1/3인데, 저번 두 판은 연거푸 졌어. 그렇다면 확률에 따라, 이번 판은 반드시 이기겠지? 올인!!"
    • 도박사의 오류 항목 참고. 이전 시행과 이후 시행이 서로 독립적이라면[9] 이러한 가설은 전혀 성립하지 않는다.
  • 동전 던지기를 10회 해서 "앞" 만 줄창 10번 나올 확률은 1/1024보다 낮을 것이다.
    • '수학적으로 정확히 1/1024이다. 앞과 마찬가지로 그 "패턴" 에 뇌가 구태여 의미를 부여할 뿐이다. 물론 언뜻 패턴이 보이지 않는 경우보다 딱 봐도 패턴이 보이는 경우가 나올 확률이 더 낮긴 하다.[10] 사람의 뇌는 "단지 패턴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그러한 1022가지 경우를 마치 전부 똑같은 결과가 나온 것처럼 간주하곤 한다.
  • 로또 번호를 "1, 2, 3, 4, 5, 6" 으로 하는 것보다 "1, 7, 12, 25, 37, 44" 처럼 하는 것이 당첨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최소한, 정말 쪼~끔이라도 더 높겠지?
    • 동전 던지기와 마찬가지로 수학적으로 정확히 동일한 확률이며 눈꼽만큼이라도 어느 한쪽이 더 높고 그런 거 없다. 또한 제비뽑기 같은 경우 뽑는 순서에 따라 확률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이것 역시 종이 뽑는 횟수가 같으면 어느 순서든지 다 같은 확률이며 다만 뒤에 갈수록 경우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확률이 달라질 거라고 느낄 뿐이다. 다만 당첨금은 조금 줄어들 수도 있다. 그냥 맘편하게 무작위로 하자.

4 화학

  • 은 전기가 잘 통한다.
    • 다소 미묘한 문제인데, 순수한 H2O는 전기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 순수한 H2O도 자체 이온화로 인하여 이온을 가져 전기가 통하기는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잘 통하지는 않으며 거의 절연체에 가깝다. 그러나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물은 전기가 잘 통한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는 특별히 만들어진 증류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물은 전해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온이 전기를 전달하기 때문이다.[11]
  • MSG는 몸에 해롭다.
    • 전형적인 오류. 그리고 애초에 MSG의 성분은 순수한 아미노산소금이다. 몇십년 전에 안정성이 검증되었다. 소금을 MSG만큼 퍼먹으면 죽는다. 항목 참조.
  • 카제인나트륨은 몸에 해롭다. / 프림은 몸에 해롭다.
    • 광고에서 ‘화학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뺐다’고 했지 ‘카제인나트륨이 몸에 해롭다’느니 ‘카제인나트륨은 우유(카제인) 보다 안좋다’ 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다. 남양유업 개객끼 해봐 요즘은 소비자가 광고를 해석해야 하는 시대 쓸데없는 데 돈낭비 하지 말고 맛있는 커피를 먹자. 프림 항목 참조.
  •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전혀 흡수되지 않는 제로 칼로리 감미료다.
    •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과 같이 그램당 4칼로리의 열량을 낼 수 있다.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감미료는 아스파탐이 아니라 사카린.
  • 그렇다면, 아스파탐도 따지고 보면 살찌는 "나쁜" 감미료니까 먹지 말아야 한다!
    • 건강 관련 블로그에 종종 올라오는 이런 류의 주장은 바로 위의 오해를 반박하다가 나오곤 하는데, 이는 아미노산이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의 200분의 1의 양을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쏙 빼놓고 있다. 아무튼 흔히 판매되는 "제로 칼로리 음료" 가 정말로 제로 칼로리는 아니지만, 제로에 거의 가까운 칼로리를 내므로 다이어터의 입장에서 크게 의미가 다를 것은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 은수저를 음식에 댔을 때 색이 검게 변하면 그 음식에 독이 있다는 뜻이다.
    • 은은 황에 반응해서 검게 변하는데, 오히려 은수저에 반응하지 않는 독 성분이 훨씬 더 많다. 질산이나 황산, 오존과 같은 몇몇 물질에만 은이 반응한다. 심지어는 독 성분이 없는 그냥 계란에 은수저를 갖다대도 계란에 있는 황 때문에 은수저의 색이 변한다.
  • 행사때 나오는 하얀연기는 드라이아이스가 녹은 이산화탄소이다. 그러므로 인체에 해롭다.
    • 드라이아이스가 주위의 공기를 얼려서 수증기로 응결되어 나오는 것이므로 이 연기를 마셔도 해가 없다. 더구나 기체 이산화탄소는 공기보다 무거워 잘 안날아가며 공기처럼 투명하다.
  •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만지면 화상을 입는다.
    • 동상을 입는다. 단지 그 증상이 화상과 유사할 뿐. 드라이아이스가 입히는 동상은 "동결손상" 이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동상, 즉 "한랭손상" 과는 다르다. 그러나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동결손상을 입을 일이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만질 때 외에는 없으니, 이 때문에 오해가 지속되는 듯.
  • 백금 = 화이트 골드다.

5 전자기학

  •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을 누르면 전기가 추가로 소모된다.
    • 이 주장은 닫힘버튼을 누르면 뒷사람이 타지 못해, 엘리베이터가 더 자주 움직여서 전기를 더 쓴다는 말이다. 그리고, 닫힘버튼에 불이 깜빡이는 만큼 전기가 소모되긴 하는데, 0.1W 정도(...)
  • 가정용 전기의 전압으로 국가의 발달 수준을 알 수 있다. 선진국은 110V를 쓰고 개발도상국은 220V를 쓰며 후진국은 300V를 쓰는 곳도 있다.
    • 하지만 한국도 예전에 후진국이었음에도 110V를 썼다는 사실을 알기나 하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서유럽 쪽에선 220V를 쓴다. 실제로 110V와 220V를 같이 쓰는 나라보다 220V를 표준으로 하는 나라가 더 많다.
    • 사실 220V가 110V에 비해 설비도 간소하고 전력 손실도 110V의 25% 정도로 적다. 한국이 괜히 110V 놔두고 220V로 갈아탄 게 아니다.
    • ‘110V를 쓰는 선진국’이래봐야 미국과 일본 정도인데(정확히는 미국은 115V, 일본은 100V), 110V가 220V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220V로 승압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이 1973년 승압사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못 살아서 집집마다 전기시설이 별로 없었음에도 승압사업을 완료하기까진 무려 32년이 걸렸다.[12]
    • 가정용으로 300V를 공급하는 나라는 없다. 세계 어느나라건 가정용 전원은 100~240V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13] 다만 산업용으로는 이보다 높은 전압으로 공급하는 경우도 있다(한국의 경우는 3상 380V).

5.1 IT

  • 자바스크립트자바를 모언어로 하고 있는 언어이다.
    • 이 둘은 이름만 비슷하고 전혀 관계없는 언어이다.
    • 다만 자바 애플릿은 진짜 자바 맞다. 그래서 자바 애플릿이 돌아가려면 자바 가상 머신이 있어야 한다.
  • 내장 그래픽 카드는 외장 그래픽 카드보다 성능이 좋지 않다.
    • CPU와 메인보드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내장 그래픽도 외장 그래픽에 꿀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는 추세다.
  • 데스크톱용 OS의 개발기간은 매우 오래걸린다.
    • 아마도 윈도우 XP의 장기집권과 윈도우 비스타의 늦은 출시때문에 이런 관념을 가지는데 한 몫을 한것으로 추정된다.

6 물리학

  • 무거운 물체가 더 빨리 떨어진다.
    • 풀네임 쓸 때 무지하게 헷갈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증명하기 전까지는 정설로 되어 있었다. 덧붙여, 피사의 사탑 실험을 실제로 행하지는 않았다고 한다.(실제로 행한건 소수의 발명자기도 한 네덜란드시몬 스테빈이었다.)
    • 무거운 물체라고 꼭 빨리 떨어지진 않는다.(낙하산은 14kg쯤 되지만 1kg짜리 납덩이가 더 빨리 떨어지지 않는가? 거의 같은 무게 / 밀도인 풍선이 바람 넣었을 때와 안 넣었을 때 떨어지는 속도가 차이나지 않는가?)[14]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 기반의 세계관에서는 무게와 떨어지는 속도가 비례하는데, 실험 결과는 물론 그것과는 크게 다르다.
  • 우주에서는 총알이 발사되지 않는다.
    • 발사된다. 해당 항목 참고.
  • 타코마 다리는 공진현상으로 인해 무너졌다.
    • 해당 항목 참고. 공진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유로 무너졌다.
  •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
    • 백지장을 조금이라도 서로 잡아당기면 오히려 무거워진다.
  • 속도는 벡터량이니 길 도(道)자를 쓸 것이다.
    • 법도 도(度)자다. 일상에서는 속도와 속력을 굳이 구분하지 않는다.
  • 바나나 껍질을 밟으면 무조건 미끄러진다.
    • 의외로 잘 안 미끄러진다. 그보다는 해당 문서에서 설명하듯이 젖은 비누나 젖은 맨홀, 우산 실내보관용 비닐 등을 훨씬 더 조심해야 한다. Mythbusters에서도 실험해 보았지만 껍질 하나 밟는 걸로 엉덩방아를 찧을 정도는 아니었다.
  • 엘리베이터가 올라갈 때는 체중계의 눈금이 증가하고, 내려갈 때는 떨어진다.
    • 관성력은 속도가 아닌 가속도에 관계한다, 위로 가속될 때(=아래로 감속될 때) 눈금이 증가하고, 반대의 경우에 떨어진다. 등속으로 올라가는 도중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15] 교과서에서도 틀린 적이 있는, 대표적인 착각 중 하나.

7 지구과학

  • 사실 지구온난화는 위험한 반기업적 이념에 의하여 날조된 거짓이다.
    • 지구온난화 참조. 일단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나머지는 이것이 인간에 의한 것이냐(anthropogenic) 자연적인 것이냐인데, 이를 엄밀히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후자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전자가 좀 더 유력한 원인으로 취급되는 중.
  • 열섬 현상은 여름철에 가장 심하다.
    • 도리어 겨울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그럼에도 열대야 등의 현상으로 인해 체감하는 수준은 여름이 가장 심한 것.
  • 번개는 같은 곳을 절대로 두 번 때리지 않는다.
    • 마천루들은 폭풍이 올 때마다 번개를 수도 없이 열심히 얻어맞고 있다.(…)
  • 태풍의 한자로는 클 태(太)자를 쓴다.
  • 토네이도는 태풍의 미니어처 버전이다.
    • 애초에 토네이도와 태풍은 생성원리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16]
  • 토네이도는 여름철에만 발생한다.
    • 일부 사실. 그러나 조건만 된다면 겨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 기상학자들은 겨울철의 토네이도가 이동속도가 좀 더 빠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토네이도가 불어닥치면 건물의 창문들을 살짝 열어두어 기압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이것은 건물이 토네이도에 의해 "폭발" 한다는 거짓 믿음 때문이다. 실제로는 지붕이 뜯겨져 날아가거나 부유물에 의해 창문이 박살나는 등의 피해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완파되는 건물들도 폭발 때문인 것은 아니다.
  • 토네이도의 위력은 토네이도의 크기에 비례한다.
    • 상식적으로 얇고 가느다란 토네이도보다 거대한 "쐐기형" 토네이도가 더 강할 것이라고 판단되기 쉽지만, 실제 중심기압이나 최대풍속과 관련해서는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더 크고 넓은 토네이도가 그 경로상의 더 넓은 범위에 피해를 주기는 한다.
  • 토네이도의 깔때기 구름이 지면에 도달하지 않았다면 아직 토네이도의 피해가 미치지 않고 있는 안전한 상태이다.
    • 미국에서는 이러한 위험한 믿음(deadly myth)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대피 시간을 까먹어 버리고 위험에 노출된다는 우려가 있다.(…) 육안으로 구름이 지면에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지면에서는 파괴가 시작되고 있는 상태이다.
    • 토네이도 관련 각종 잡다한 고정관념에 대해서는 위키피디아의 관련 항목을 참고할 것. (영어)
  • 사해(死海)에는 생물이 살 수가 없다.
    • 사해에도 미생물이 존재한다. 심해의 열구공에도 있고, 인간이 도달 가능한 지구 내 전 지역에는 어떤 형태로든 생물이 존재한다.
  • 홍해(Red Sea)나 흑해(Black Sea)를 떠올리면 바닷물이 붉거나 까맣다.
  • 용암은 일단 닿기만 하면 무엇이든 간에 곧바로 흔적도 없이 녹여버린다.
    • 실제로 용암은 닿는 대상을 그렇게 쉽게 녹이지는 않는다. 유튜브에 보면 하와이 화산 용암에다 콜라 캔이나 스팸(…) 등을 넣어 보는 영상들이 있는데, 이를 보더라도 닿자마자 곧바로 녹아 사라지지는 않음을 볼 수 있다. 오히려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천천히 불이 붙고, 더 천천히 녹아내린다. 사실 이는 영화나 게임에서 유래된 편견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한 매체에선 용암이 불로 인한 위협을 나타낼 아주 상징적이고 강렬한 소재가 되기 때문.
  • 15억 중국인들이 한데 모여서 한꺼번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지구는 공전 궤도에서 이탈한다. 또는, 한데 모여서 한꺼번에 소변을 보면 몰디브투발루, 나우루 같은 나라들이 오줌물에 잠긴다.
    • 중국 인구가 많긴 해도 그 정도까지 되진 않는다. 물론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의 스케일은 이미 충분히 크다. 자세한 내용 추가바람.

7.1 지질학

  • 다이아몬드는 망치로 때려도 부서지지 않는다. 표제어만 보면 이 링크를 걸어줘야 하겠지만...
    • 잘만 부서진다.(...) 다이아몬드는 물론 무진장 단단한 광물이고, 모스 굳기계에서도 10을 차지하고 있지만, 순간적인 충격에 있어서까지 잘 버티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고무공은 유리보다 경도가 한참 떨어지지만, 유리창에 고무공을 힘껏 던지면 유리가 깨질 수도 있는 것과도 비슷하다. 이 편견에서 확장되어, 다이아몬드는 파괴되지 않는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는데,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상술한 것처럼 힘을 가하면 생각보다 쉽게 부서지고, 무엇보다 불에 태우면 섭씨 800도 정도 되는 온도에서 불타 사라진다.
  • 사실은 에베레스트보다 K2가 더 높다.
    • K2가 에베레스트보다 사실은 더 높다는 떡밥은 유명하지만,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일단 이 떡밥의 시초는 1986년에 나온 발표로 오류 때문에 곧바로 정정되었지만 기레기들한테는 그런 거 없다. 기존에 측정된 값이 잘못된 지오이드[17]를 썼기 때문에 틀렸다느니 하는 루머도 있는데, 지오이드 측정을 아무리 잘못 했어도 전 세계를 통틀어 지오이드가 찌그러진 정도는 200미터를 못 넘는다. 일단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GPS 기기를 들고 등정하는 수많은 산악인들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구글 어스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지오이드 보정된 GPS 측정에서는 K2와 에베레스트의 높이 모두 알려진 높이에서 10미터 안팎을 오르내리는데 이는 GPS 자체의 오차에 가까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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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천문학

  • 천문학을 배우면 미래를 볼 수 있다.
    • 천문학과세요? 제 미래가 보이나요~? 그... 그만..
    • 천문학과 점성술의 관계는 화학과 연금술의 관계나 심리학과 대중심리학의 관계와 같다.
  • 지구는 여름에 태양에 제일 가까워진다.[18]
    • 사실은 그 반대다. 근일점(近日點)은 여름이 아니라 도리어 겨울1월에 존재한다. 계절은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아니라 지구의 자전축의 기울기에 의해 변한다.
    • 단, 남반구 한정으로는 진실. 남반구는 1월이 여름이다.
  • 보름달이 뜨면 사람들은 더 많은 광기에 휩싸이게 되고, 자살 발생건수가 급증한다.
    • 보름달이 뜬 날에 더 많은 사건사고 발생 혹은 자살시도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서구권을 중심으로 뿌리깊은 편견이 존재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거 없다. 달의 모양이 어떻든 간에, 달은 심리적 자극이나 스트레스의 증가, 자살 시도 등에 대해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물론 달이 조석력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인체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 무중력중력이 없다는 뜻이다.
    • 정확히 말하면 수직항력이 없는 zero-G 상태이다. ISS의 인원들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도 중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19] 그 무게 내지 중량이 0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떨어지는 엘리베이터에서 느끼는 기분을 생각하면 쉽다. ISS의 인원들은 그 날아가는 속도가 너무나도 빨라서, 아무리 떨어져도 둥근 지구의 표면에 이르지 못하는 것일 뿐.
    • 또한 중력이 정말로 0만큼 작용한다는 말도,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주위 물체들에 의한 중력의 영향이 극히 적은 상태라고 보아야 한다. 광대한 우주 공간 어딘가에는 그런 장소가 있긴 있을 것이겠지만, 중력이 0인 곳은 우주 어디에도 없다. 중력의 수학적, 물리학적인 정의 자체가 유한한 거리에서는 0이 될 수가 없음을 전제하며, 이 때문에 지구의 중력은 우주 끝에서도 0 그 자체인 것은 아니다. 이건 지구뿐만 아니라 작은 사과나 우리의 몸이 갖는 중력의 경우에도 동일.

8.1 SF, 스페이스 오페라

  •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장거리 우주 항행 기술인 "워프" 는 목표물을 다른 차원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 일단 영어사전에서 "warp" 의 뜻을 찾아보자.(…)[20] 워프는 공간을 왜곡시키고 구부러지게 해서 먼 거리의 우주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 주는 설정이다. 워프에 있어서 차원 도약 같은 의미는 없다.
  •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행성 파괴 장면들은 생각보다 쉽다.
    •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네이키드 사이언스》 에 따르면 지구를 파괴하려면 에베레스트산 크기만한 반물질 2조 5천억 톤을 내핵 쪽으로 6,400km 나 구멍을 파고 그 안에서 터뜨려야 파괴된다고 하며, 태양 에너지 1주일치 가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하물며 외부에서의 공격으로 파괴한다는 건 더더욱 힘든 일. 전투력 1만 8천이 넘어가면 누구든 행성 파괴하는 드래곤볼은 그냥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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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생물학

  • 진화론은 찰스 다윈이 비글 호를 타고 여행한 이후 처음으로 제안한 것이며, 그 이전까지의 "지구의 나이는 6천 년" 이라는 패러다임을 비로소 뒤엎었다.
    • 다윈 이전에도 진화에 대한 생각은 분명히 존재했다. 다윈이 흔히 진화론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기존의 이론에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덧붙이며 진화에 대한 생각을 체계를 갖춘 학문으로 정립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론이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져 현대의 생물학적 정설이 된 것이다. 용불용설을 상기해 보자. 그리고 이미 그 시절 광물학이나 지질학에서는 지구의 연대를 수천만 단위로 헤아리고 있었다.
  • 진화론의 출현으로 인해서 인간도 동물의 한 종류라는 새로운 인식이 비로소 생겨났다.
    • 진화론이 나오기 이전, 생물 분류 단계를 제안한 인물인 카를 폰 린네는 인간을 이미 영장류의 하나로 분류한 적이 있다. 인간을 모든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로 보는 당시의 전통에 정면으로 맞섰던 것. 흥미롭게도 린네는 독실한 신앙인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 공룡은 진화와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에 실패한 멸종된 동물이다.
  • 고생물들은 모두 현대 생물들보다 덩치가 크다.
    • 생명체의 크기에 평균이란 건 없으며, 과거나 지금이나 생물들의 크기가 다양한건 똑같다. 고생물들 중 유독 큰 종들이 멸종한 것도 있고 그만큼 위압감이 크기에 이런 편견이 생긴 거라고 할 수 있다.
  • 고생물들은 모두 현대 생물들의 조상이다.
    • 예나 지금이나 생물의 가짓수는 다양하므로 서로 연관이 있는 생물도 있고 무관한 생물도 있다. 그렇기에 고생물 중에는 현존 후손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생물 연구에서는 '이런 식으로 진화했을 것이다'라는걸 알아내지 절대로 'OO가 XX로 진화했다'라고 단정짓지는 못한다.
  • 공룡의 단백질은 조류와 비슷하니 공룡 고기는 닭고기 맛이다.
    • 같은 조류여도 닭고기와 오리고기, 타조 고기는 식감이 다르며 특히 타조 고기는 쇠고기와 식감이 비슷하므로 무조건 닭고기 맛이라고 볼 수는 없다.
    • 애초에 공룡 단백질 연구에서 밝힌 것의 중점은 공룡과 현대 조류의 유전적 유사점이 기존에 생각한 것보다 매우 가깝다는 것이지 절대 고기맛이 중점이 아니다. 한마디로 비유 측면에서 제시한 고기맛 이야기만 부각한 미디어 때문에 편견이 커져버린 것. 무엇보다 조류 중 유전체 해독이 가장 잘 이루어진 종류가 닭인 만큼 닭이 비유대상이 된 것도 있다.
  • 현대 인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진화한 동물이다.
    • 인류를 포함하여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이 다 같이 진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개념이 바로 붉은 여왕의 역설.
  • XX는 무조건 여성 염색체, XY는 무조건 남성 염색체이다.
    • 인간이라면 이게 맞겠지만, 조류 등 일부는 이게 반대로 된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남성을 ZZ, 여성을 ZW로 표기한다.
  • 내향적인 성격을 담당하는 유전자, 사이코패스 유전자가 따로 있다.
    • 유전자 하나당 하나의 특질이 대응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유전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복잡한 수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특질을 만들어내게 되며, 그나마 그것도 후천적으로 환경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 사실 이것은 일부 신문 기사들의 잘못된 보도 행태 때문에 발생한 오해이기도 하다. 당장 아무 신문이나 과학면을 뒤져보면 알 수 있다. "작은 키 담당하는 유전자 찾아냈다" 이따위 헤드라인이 얼마나 많은가...
  • 돌연변이는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 이 역시 해당 항목 참고.
  • 우성인자는 우월한 능력을 가진 유전자이다. 또한, 유전병열성인자로 인해 발현된다.
    • 우성인자열성인자는 이형접합일 때 발현되는 쪽과 발현되지 않는 쪽으로 구별한 것일 뿐 우월한 능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또한, 헌팅턴 무도병처럼 우성 형질인 유전병도 얼마든지 있다. 해당 항목 참고.

9.1 생명공학

  • 복제인간은 영혼까지 똑같은 "또 다른 나" 이다.
    • 그냥 일란성 쌍둥이 하나가 새로 생기는 것이다. 물론 일란성 쌍둥이들은 신체의 자세제어에서 의사결정 및 판단에 이르기까지 놀랄 만큼 서로를 빼닮긴 한다. 그러나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그런 극단적인 경우는 분명 아니며, 영혼 운운은 두말할 것도 없을 정도다.

9.2 의학, 약학

  • 감기에는 그저 주사 한 대면 직빵이다(…).
    • 비슷한 것으로 수액 만능주의도 있다.
  • 감기를 쉽게 낫게 하려면, 의사에게 항생제 달라고 떼쓰면 된다. 참 쉽죠?
    • 절대로 안 된다! 어르신들이 특히 이런 인식이 심한 듯. 항생제는 환자가 마음대로 달래서 받을 수 있는 약이 아니다. 혹시 폐렴 같은 게 있다면 모를까. 의사가 상황을 봐서 세균감염이 우려될 경우 알아서 처방해 주니까 덮어놓고 항생제 달라고 떼쓰지 말 것.
    • 이와 관련하여 또 다른 큰 문제는, 기껏 항생제 받고 나서 조금 증상 나아졌다고 약을 바로 끊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 한번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도록 하자. 이걸 또 일반인들은 약을 받았다고 넙죽넙죽 다 먹으면 내성균이 늘어나지 않냐고 하는데, 정구죽천이 따로 없다. 내성균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균을 만들었으면 걔네들을 모조리 죽이기 위해서라도 약을 끝까지 먹는 게 좋다.
  • 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 실제로 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알고 있는 것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왜곡된 조사 결과 때문. 기사보기 위에 적혀있는 "항생제를 달라고 떼쓰면 받을 수 있어!" 라는 환자들의 오해와는 별개로, 한국 의사들이 실제로는 항생제를 쉽게 처방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 감기에는 목감기, 코감기, 몸살 등의 종류가 있다.
    • 코, 목(인두 및 후두), 상기도, 하기도의 경미한 감염을 총칭해서 일과성 감염질환이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이걸 죄다 감기라고 한다. 그러나 감기=common cold는 상기도 감염(목에서 폐로 들어가는 부분까지)중 바이러스 감염(사실 이 부위에는 바이러스만 감염이 된다.)만을 뜻하고, 기침, 발열, 발진, 피로감, 식욕감퇴, 어지러움, (심하면)구토, 구역질을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흔히 말하는 목감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인후염, 혹은 세균성 인후염이며 코감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이다. 당신이 감기라고 생각하는 질환의 대다수는 감기가 아니다.
  • 모든 질병은 이 발전함과 함께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모든 질병이 다 그런 것도 아니다. 일례로 매독 같은 경우는 숙주를 죽이면 매독균도 함께 죽기 때문에, 진화의 결과로 숙주를 너무 일찍 죽이는 강력한 종류는 이미 대부분 도태되었고 약하게 오래가는 매독균만 남게 되었다고.
  • ADHD 치료제는 주의력결핍 환자들을 위한 것이니, 일반인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주의집중이 잘 되어 자연히 공부도 잘 하게 될 것이다.
    • 단순무지한 지레짐작이다. 일반인들은 그냥 극심한 두통과 메슥거림, 흉통에 시달릴 뿐이다. 병이 없는 사람들이 먹어 봐야 소위 "주의집중 효과" 는커녕 오히려 부작용만 잔뜩 경험한다는 말.
  • 온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면 바싹 마른 미이라가 된다.
    • 당장 도축된 고기를 봐도 거짓임을 알 수 있다. 전체 부피는 피가 빠지기 전에 비해 줄겠지만 바싹 마를 정도는 아니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먹는 고기는 전부 육포처럼 되어있어야 한다(...).
  • 웃거나, 똥싸거나, 오랫동안 쭈그려 앉거나, 물집을 맨손으로 터뜨리거나, 눈부신날 계단앞에서 갑자기 선글라스를 벗으면 죽게되니 조심하며 살아가야 한다.
    • 다만 물집은 실제 사례가 많다.
  • 체온손실은 대부분 머리에서 발생한다.
    • 해당 항목 참고.
  • 피는 전부 붉은 색이다.
    • 인간에 한해서만 진실. 녹색이나 파랑색, 무색 혈액도 있다. 오히려 곤충의 혈액은 붉은 색이 없다. 다만 모기를 잡으면 붉은 혈액을 흘리는데 이것은 모기의 혈액이 아니라 모기가 빨아먹은 숙주의 혈액이다.
  • 소변의 주성분은 암모니아다.
    • 그렇지 않다. 소변의 주성분은 (물을 제외하면)요소(urea)이며, 이것이 몸 밖에서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지린내(…)가 나기 시작하는 것.
  • 귀지는 무조건 더럽다.
    • 도리어 외이도(外耳道) 면역계의 방어기전 중 하나이다. 귀지는 항균작용을 하며, 산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세균들의 증식이 어렵게 한다. 또한 지방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물기가 차서 환경이 습해지는 것을 막는다.
  • 여드름의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는 안 씻어서 먼지가 앉아 생긴 것이다.
    • 그렇지 않다. 블랙헤드는 피지가 공기에 노출될 때의 산화작용(oxidation)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발생한 결과물이며, 이러한 산화작용의 프로세스는 씻고 안 씻고와는 관계가 없다. 사과가 갈변하는 것도 사과를 안 씻어서...
  • 현대의학은 곧 서양의학이다.
    • 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현대의학을 서양인들이 주도한것은 맞지만 이게 서양의학에 근간을 두는건 아니다. 현대의학의 기본은 근거중심의학(EBM)과 과학적 방법에 기반한다. 서양의학이 발전해서 현대의학이 나온 것도 아니다.[21] 현대의학은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서양의학을 진작에 쓰레기통에 처넣어 버렸다. 정리하면, 현대의학과 서양의학은 방법론부터가 그야말로 완전히 다르다.
  • 핵 방사능에 쬐이거나 해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갑자기 머리가 셋이 되고 촉수가 튀어나오는 등 끔찍한 괴물처럼 변한다. 죽을 때는 죽처럼 녹아내린다. 네크로모프?!
    • 그렇지 않다. 그냥 끙끙 앓다 죽을 뿐이다. 이런 이미지는 매스 미디어의 영향이나 일부 분별없는 언론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다. 다음 세대에서 기형아가 나올 확률도 실질적으로 딱히 증가하지 않는다.
  • 저녁에 먹는 사과는 몸에 해롭다.
    •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속설. # 굳이 따지자면 레몬이 가장 해롭다. 그러나 딱히 이 된다거나 한 것은 아니고, 원래 자기 전에 뭘 먹는 게 위에 부담이 되는 데다, 특히 과일 종류가 더욱 그렇다고 한다. 즉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이야기.
  •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들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항상 몸에 좋다.
    •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활성산소는 한편으로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사멸시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항산화제의 복용은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며,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항산화제 복용에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 비타민C는 많이 먹을수록 좋은 만병통치약이다.
  • 혀를 깨물면 죽는다.
    • 안 죽는다. 항목참고
  • 혈액형만 보고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누는것은 인종차별이 될수도 있다. 항목참고
  • 체내 산도가 산성이 되면 각종 성인병이 생기고 주의집중력이 흐트러져서 공부도 못 하게 된다.
    •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다. 여기에 "패스트푸드가 체내 산도를 높인다!" 드립은 덤. 항목 참고.
  • 눈뜨고 재채기하면 안구가 튀어나온다.
    • 건강한 일반인은 튀어나오지는 않는다만... 항목참고.
  • 우주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
    • 터져 죽지는 않는다...
  • 탄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
  • 소장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기관이고, 대장은 물을 흡수하는 기관이다.
    • 사실은 섭취한 수분의 70% 정도가 소장에서 흡수된다. 나머지 30%는 대장에서 "탈수" 되는 것.
  • 아토피는 안씻어서 생기는 피부병이다.
    • 오히려 자주 씻을수록 탈난다.
  • 손상된 모발은 관리하기에 따라서 원래대로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 모발은 쉽게 말하면 죽은 세포이며, 손상된 모발은 불가역적이다. 모발의 손상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손상된 낙엽을 멀쩡한 낙엽으로 되돌리는 것과 유사한 의미를 갖고 있다.
    • 또한 모발이 일시적으로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지며 윤기가 나는 것이 모발의 재생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모발이 "정상 상태" 로 되돌아갔기 때문이 아니며, 모발을 실제보다 더 유연하고 더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 척추측만증은 자세가 안 좋아서 발생한다.
    • 전혀 관계 없다. 척추측만증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자세와 사실상 무관하다.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병은 척추측만증이 아니고 추간판 탈출증(흔히 말하는 디스크)이다. 이건 정말 평소 자세 문제가 결정적이다. 그러나 척추측만증은 상관 없다.
  • 노인들은 기억능력이 청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기억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회상, recall)에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재인, recognition) 청년 수준에 거의 근접한 기억능력을 보인다. 눈이나 귀에서 극히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감각기억, 몸이 기억하고 있는 암묵기억의 경우에도 연령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한다.
  • 치매는 대부분 노인들에게만 걸린다. 또는 노인이 되면 누구나 치매에 걸린다.
    • 2000년대 이후로 중장년층의 치매 발병률이 올라가고 있다.
    •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나온 것처럼 젊은 사람도 치매에 충분히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술로 인한 알콜성 치매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 치매는 노화의 한 과정이 아니라 엄연한 질병이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걸릴 확률이 올라갈 뿐이다. 8~90대가 넘어서도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노인들도 많다.
  • 시력이 0.1 미만이면 마이너스 시력이다.
    • 시력에 있어서 마이너스는 없다. 전혀 빛을 감지하지 못하는 전맹(全盲)의 시력이 0이다. 0.1 미만의 시력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0.0x에 해당한다. 흔히 '마이너스 몇이다' 하는 것은 시력이 아니라 최고로 교정할 수 있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도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도수가 전혀 없는 0에서 시작하여 오목렌즈(근시)는 음수(-)로, 볼록렌즈(원시)는 양수(+)로 갈 수록 도수가 높아진다.
  • 속칭 "마약" 은 평범한 일반인들이 쉽게 손에 넣기 힘든 특수한 화학물질이다.
    • 간혹 평범한 감기약이 알고보니 마약이더라 하는 이야기도 있다. 일례로 코X시럽 등의 일부 감기약은 성분에 포함된 "하이드로코데인"(hydrocodene)이라는 물질 때문에 한외마약(限外痲藥)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류의 약들은 장부에 거래내역을 반드시 명시해 놓아야 한다고. #
    • 시중에 흔히 퍼져 있는 다이어트 약들은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향정신성 의약품들이다. 식욕억제 목적으로 복용되는 것인 만큼 마약류 성분이 들어간다. 원래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던 약들이며 지금도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
  • 어깨결림으로 병원에 내원했을 때 병원에서 처방하는 TPI 시술[22]에 사용되는 약물은 근육이완제다.
    • 근육이완제는 별도로 정맥주사하는 것이고, TPI 시술은 식염수에 소량의 국소마취제를 섞은 것이다.
  • 예방접종은 애초에 필요없는 것이며, 이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약화시켜 병에 더 걸리기 쉽게 만든다. 따라서 접종받으면 안된다!
    • 이건 헛소리 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헛소리이다. 안예모항목과 예방접종 항목 참고.
  • 생동성 알바는 인체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가지고 안전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참여하는 것이다.
    • 아니다. 이미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이 개인마다 얼마나 효험에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참여한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9.3 심리학, 정신분석

  • 심리학을 배우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심리학과세요? 제가 무슨 생각하고 있게요~? 그... 그만..
  • 정신질환은 못 살고 못 먹는 사람들이나 걸리는 병이다.
    • 어른, 아이,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에 상관없이 누구나 정신병에 걸릴 수 있다. 정신질환은 사회계층이나 인종, 연령, 경제수준에 관계없이 고루 발병한다.
    • 조현병 한정으로는 진실. 사회경제적으로 하위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더 잘 걸린다. 많은 가설들이 제기되어 왔는데, 가난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그 자체가 조현병의 간접적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조현병에 걸린 환자들이 그 병 때문에 가난해지게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인과관계가 무엇이든 간에 상관관계만큼은 명백하다. 상류층은 연간 유병률이 0.4%, 중산층은 0.9%, 하류층은 1.9%로 보고되고 있다.[23]
  • 정신질환자와 함께 있으면 전염된다.
    • 절대로 전염되지 않는다. 조현병의 경우 그 원인은 전염성을 지닌 세균, 바이러스 등의 생물체가 아니고, 유전적, 심리 사회적, 환경적인 요소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될 때 발생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 정신질환은 낫지 않는 병이다.
    • 정신병은 꾸준한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 정신병 진료 기록으로 인해 향후 개인의 취업이나 승진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기업이 사전에 이 기록을 자유롭게 열람하고 취업/승진 여부를 미리 결정하기 때문이거나, 혹은 국가에서 기업에게 진료 사실을 일러주기 때문일 것이다.
    • 반만 맞는 사실인데,[24] 진료 기록 자체는 의료법에 의해 의무 보관되기는 한다. 그러나 이것을 환자 및 보호자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공개하지는 못하게 되어 있다.[25] # 괜히 직장 있는 우울증 / 공황장애 환자들이 회사나 학교에 의사 진단서 떼어서 제출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정신병 진료 기록이 쉽사리 열람 가능했다면 이들이 왜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겠는가.(…)
  • 정신질환은 과거에는 정신질환 취급을 받지 않았으나, DSM 같은 것이 나타나면서 현대에 들어 병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즉, 현대의 정신의학계는 공연히 없던 병을 만들어내면서 돈을 벌고 있다!
    • 유럽에서는 50만 년 전 석기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에 구멍이 뚫린 인골들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 정신질환자를 "치료" 하기 위해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서(!) 악령을 몰아내려고 시도했던 흔적인 것. 세계 각처에서 샤먼들과 신관들이 기도문을 외고, 악령과 협상(…)을 시도하거나 간청하기도 하고, 별다른 쓸모도 없을 마술을 시행했으며, 이도저도 답이 없으면 가혹하게 매질을 해서 "정신을 차리게" 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굶기기도 하였다. 사실 히포크라테스가 대단한 것이, 그가 정신적인 문제를 (비록 체액이라는 개념을 쓰긴 했으나) 인체 내적인 문제로 보고 의료적인 질병으로 보았다는 점이다.
    • 중세 유럽에서는 무도병(tarantism)을 치료하기 위해 타란툴라 춤을 추게 하는 얼토당토않은 방법을 썼으며, 각종 집단 히스테리가 엄청나게 기승을 부렸다. 그러다가 유럽에서 도시가 형성되고 관료 세력들이 힘을 얻으면서부터, 비로소 장애인들이 종교 집단을 빙자한 고문기술자 집단의 손에서 벗어나 국가의 손으로 옮겨졌다.[26] 물론 그것이 곧바로 인간 존엄성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절대 절대 아니었다. 그들은 이제 가혹하고 열악한 조건의 수용소에서 짐승만도 못한 생활을 해야 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심지어 19세기에 이를 때까지 수용소(asylum)에서는 창살이 달린 고정 침대 같은 가혹하고 터무니없는 치료(?)가 행해지고 있었다. 게다가 현대에도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태부족한 방글라데시와 같은 개도국에서의 정신병원은... 그냥 벌거벗고 다니며 땅바닥에 널브러진 음식 부스러기들을 되는 대로 주워먹는 생활을 하고 있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정신질환 환자들의 존엄성은 과학에 기반한 현대적 정신의학의 발전에 의해 함께 향상되어 왔다고 봐야 한다.
    • 사실 과거에도 분명히 "미친 놈", "돌아버린 놈" 같은 개념들(…)은 있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들을 어떻게 사회가 포용하고 치료하고 적응시킬 것인가였으며, 원시적이고 초보적인 정신의학으로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물론 현대의 정신의학 역시 아주 완전한 것은 아니다. 현대에 들어 사회가 다원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종류의 희귀한 정신적 질병들이 보고되어 오고 있긴 하다. 그러나 이를 두고 없던 병을 만들어낸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많은 연구자들은 가능한 한 보수적인 관점을 취하며, 일부 질환들은 실제로 그 존재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 분분하기도 하다. 다 제쳐두더라도, 의사들은 우울장애치매 같은 걸로 돈을 벌면 벌었지, 무슨 새로 발견된 희귀한 질병을 마구잡이로 대입하려 하면서 돈을 벌진 않는다.(…)
    • 또한 대중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질환이나 DSM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질환이 일반 대중들 사이에 먼저 인기를 끄는 일이 흔해지면서 편견은 더욱 커져 간다. 게다가 정신병을 양산해서 돈을 버는 것이 정말로 정신과 업계의 생리라면, 기존에는 질병이던 것이 나중에는 질병이 아니게 된 사례를 설명할 수 없다.
    • 다만 지적장애자폐증 같은 경우는 비교적 근대에 들어서 문제가 된 게 맞긴 한데, 과거에도 이런 환자들이 '바보(백치)'나 '저능아'라 불리긴 했으나, 근대 이전의 농경사회의 경우 많은 지식이 필요한 시대도 아니었고, 현대 기준으로 2급 이상이 아닌 바에야 농사일이나 머슴일 같은 간단한 일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장애로 취급받지는 않았다.
      • 물론 사회지도층(귀족, 양반 등)에서 이런 아이가 태어나는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가둬서 키우거나 아예 존재 자체가 부정되었는지라... 다행히 한국사에서는 지적장애를 가진 왕이 나왔다는 얘기는 없지만 가까운 중국에서는 진혜제사마덕종 같은 사례가 있다.
    • 또한 치매 역시 과거에는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결론은 치매나 지적장애 역시 없던 것을 만들어 낸 게 아니라 있던 걸 발견하였을 뿐이라는 것.
  • 정신의학계는 어떤 사람이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지 판단할 기준이 없다. 데이비드 로젠한의 실험을 보면 알 수 있다.
    • 로젠한이 실험을 하던 당시까지는 진실. 일단 그 실험 자체는 굉장히 센세이셔널했으며 그 일로 인하여 정신의학계는 많은 극복과 자기반성, 발전을 이루어냈다. 물론, 이 사람이 확실히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은 항상 쉬운 문제는 아니며, 오늘날에도 때에 따라서는 여전히 오진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사회생활과 일상영위가 불가능하다거나, 자신 또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많은 피해를 입는다거나, 스스로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하는 식으로 기초적인 판단기준들은 세워지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의 편도체(amygdala)에 이상소견이 있다고 알려진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 같은 경우처럼, 중추신경계에 물리적으로 손상(lesion)이 있거나 병리적 소견이 있다고 알려진 질환들도 찾아보면 꽤 있다.
    • 국내에서도 지난 1990년대 무렵에는 찬드라 쿠마리 구룽 사건과 같은 불행한 일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당시 병원측에서도 일차적으로 정신질환자가 아닌 외국인 노동자라고 의심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이슈화되기 전이어서 인식이 매우 희박했기 때문에 빚어진 사건이라고 보는 편이 좀 더 올바를지도 모른다. 물론 병원측의 책임이 아주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 지금까지 읽어 온 반정신의학적 편견들은 이상심리학과 이를 토대로 하는 정신의학계에 대한 막연한 인상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하여 힘주어 언급하지만, 정신의학계가 실제로 불필요한 병식(病識)을 유발한다는 비판도 엄연히 있고, 정신질환의 엄밀히 합의된 진단기준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하여 말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처럼 무책임한 공격은, 정말로 정신의학계의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환자들에게 하등 나을 것이 없는 주장이다. 항상 그렇진 않지만, 이런 편견이 한번 더 꼬이게 되면 그때부터는 의지드립, 정신력드립이 등장하기도 한다.(…)
  • 로리콘/쇼타콘아동성애자다.
    • 각각의 연결된 링크 참고.
  • 소아성애자를 영어로 하면 페도필리아다.
    • 이 역시 링크 참고. 나무 위키에서는 동일하게 리다이렉트 되어 있지만, 원래 페도필리아(pedophilia)는 어디까지나 병명이다. 페도필리아 환자, 즉 소아성애자를 뜻하는 단어는 페도파일(pedophile)이라고 따로 있다. 하지만 두 표현을 구분해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 사이코패스는 감정이 존재하지 않으며, 말빨 좋고 잘 나가는 엘리트처럼 위장하고 있다.
    • 사이코패스 항목 참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뿐이며, 의외로 찌질(?)하게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냥 ‘그런 끔찍한 흉악범치고는’ 이미지가 좋다는 것 뿐.
  • 인터넷에 떠도는 자기보고형(self-report) 사이코패스 테스트 결과는 신뢰성이 있다.
    • 설마 신뢰성이 있겠는가(…)? DSM(미국정신의학협회 정신진단체계)을 통해 ASPD 판정을 받거나, PCL-R 테스트를 받는 게 먼저다.
  • 자폐증 환자들은 천재거나 저능아거나 둘 중 하나이다.
    • 실제로는 대부분 그냥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 모든 천재들은 자폐증이 있다. 또는, 모든 자폐증 환자들은 천재다. 또는, 모든 자폐증 환자들은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다.
  • 자폐증 환자들은 모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다. 또는 자폐증 = 지적장애이다.
    • 일부 진실. 우리가 흔히 자폐증이라 알고 있는 '캐너 증후군'은 지적장애를 동반한다. 하지만 모든 ASD가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그 역도 성립하지 않는다.
    • 또한 2000년 이전에는 자폐성 장애가 독립된 장애로 존재하지 않아서, 대부분의 자폐증 환자들은 정신박약 or 정신지체(당시 지적장애를 부르던 명칭)로 장애인 등록을 해야 했고, 현재 기준으로 자폐성장애 3급인 사람은 장애인 등록을 할 수 없었다. 이러한 제도적 미비가 '자폐증 = 지적장애'라는 인식을 더 부추겼을 수도 있다.
  •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대인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 해당 항목 참고.
  • 우울증 환자들은 자살 위험이 크다.
    • 꼭 그렇진 않다. 우울증 환자들이 굳이 자살하려 할 경우, 오히려 치료중이나 회복중에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오히려 양극성 장애가 우울증보다 더 자살을 잘 예측한다고 한다.
  • 정신질환자는 전부 사람을 패고 다니는 걸어다니는 폭탄이다. #
    •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기에는 정신질환자들이 보통사람들에 비해 절도, 폭행, 강도, 살인 등의 범죄를 더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이는 매스컴이나 영화의 영향이 크다. 실제로 믿을만한 통계 연구에서는 오히려 정신장애인의 범죄발생률이 일반인보다 더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27] 어쩌면 대중적으로 분노조절장애, 망상장애의 이미지가 전체 정신질환에 덧씌워졌을 가능성도 있다.
  • 분노조절장애 환자들은 자기보다 힘이 세 보이는 사람 앞에서는 분노를 잘 조절한다.
    • 물론 대중적으로 통하는 "분노조절장애" 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임상심리학자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분노조절장애" 즉 간헐적 폭발 장애는 그렇지 않다. 애초에 조절이 안 되니까 장애라는 말이 붙은 거다.(…) 누가 봐도 분노해서는 안 되겠다 싶은 상황에서도 그걸 조절을 못 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생명의 위협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정신질환이다. 그렇다고 무슨 17대 1의 싸움에도 남자답게 깡다구 있게 덤벼든다거나 하는 간지나는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욱 하며 눈동자 뒤집어져서 물불 안 가리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정신장애인은 지능이 낮다.
    • 아니다. 정신질환의 증상 및 약의 부작용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주의집중력 저하, 계산능력의 저하 등 인지능력의 부분적인 저하는 일시적으로 올 수 있으나 정신장애인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지능 자체가 없어지거나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이 정신과 의사들의 일반적인 연구결과이다.
  • 정신병이 생기면 가두어 놓아야 한다.
    • 병의 증세가 심한 급성기가 지나면 병원에서 퇴원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약물치료로 충분히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 정신장애인에게 일을 맡기면 잘 해낼 수 없다.
    • 고도로 숙련되고 집중을 요하는 전문적인 일에서는 일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일상생활의 범위 내에서는 일반인과 별 차이 없이 각종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다.
  •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항상 슬프기만 하다.
    • 우울증의 다른 증세로 불안, 기운없음, 식욕감퇴, 술이나 마약 사용 증가, 원인없는 두통 및 복통호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외동딸, 외동아들은 형제/자매/남매가 없기 때문에 사회성이나 인간적 발달이 느리고 가정에서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이루어 보았으므로 자기 중심적이 되기 쉽다.
    • 과학적으로 전혀 밝혀진 근거가 없으며 형제/자매/남매의 유무보다 자식을 대하는 부모의 심리 상태가 더 중요하다. 이 내용이 담긴 포스터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한 출산 장려 포스터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해 외동아를 비하하고 있다며 사회적인 논란이 일었다.
  • 우리의 기억은 컴퓨터의 파일 목록이나 서류철이 가득한 캐비넷처럼 뇌 속에 자리잡고 있다.
    • 그렇지 않다. 인간의 기억은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변질되며 재구성된다.[28] 기억 연구의 권위자인 로프터스(E.Loftus) 교수는 이를 두고 "물과 섞인 우유의 비유" 로써 설명한다.
  • 우리가 갖고 있는 유년 시절의 기억이 선명하다는 것은, 곧 그 기억이 사실임을 의미한다.
  • 사람의 는 좌뇌형, 우뇌형이 따로 있다.
  • 언제나 긍정적이고 낙관주의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좋다.
    • 그렇지 않다. 학계에는 방어적 비관주의(defensive pessimism)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긍정적 기대, 상상, 예측을 할 때 도리어 불안이 증가하고 수행수준이 감소한다. 누군가에게는 비관주의가 더 적응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연령이나 문화에 따라서도 순기능과 역기능이 갈릴 수 있다.
    • 한때 서구 지식인들은 무조건 낙관주의가 더 좋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맹신을 하기도 했었지만, 오늘날의 연구자들은 이미 그것을 극복한 지 오래다. 현대의 결론은 "낙관이든 비관이든, 그것이 막연하고 근거 없는 상태이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일 때 문제가 된다" 로 잠정적으로 모아진 상태다.

9.4 동물학

  • 동물들은 인간과 다르기 때문에 때려야만 말을 듣는다.
    • 초창기 동물 서커스나 쇼를 기획하던 사육사들이나 그렇게 생각했을 뿐, 실제로 동물들과의 교감과 생산적인 교류, 성공적인 학습(learning)은 매우 쉽게 가능하다. 당장 전세계 심리학 연구실에서 사육되면서 각종 실험에 동원되는 래트비둘기, 원숭이들만 생각해 봐도... 사실, 당장 동물이건 인간이건 간에 체벌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학습이 가능함을 보여줌으로써 과거의 체벌 만능주의(?)를 깨뜨린 인물이 바로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이다! 도구적 조건형성이라는 그의 이론은 체벌에 대한 통념을 그야말로 산산조각낸다.
  • 동물들에게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 문화 항목 참고. 사실 "문화의 정의가 무엇인가?" 의 기본적 질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당히 무의미한 수준에 머무를 뿐이지만, 의외로 많은 동물행동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은 문화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원숭이와 초밥 요리사》 에서 프란스 드 발(Frans de Vaal)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해당 책을 구해다 읽어보자.
  • 동물들은 주어진 자기 환경에 조화롭게 공존하고자 하며, 언제나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완전히 바닥내지는 않는다. 환경을 파괴하는 유일한 동물종이 있는데, 다름아닌 호모 사피엔스이다.
    • 정말 그렇다면 얘네들은 대체 왜 문제가 되고 있을까?
    • 동물들도 상황과 여건이 된다면 자기네 서식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파괴할 수 있다. 육식동물들은 배가 부르면 사냥을 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순전히 "재미로" 먹잇감을 죽이는 경우도 의외로 있고, 초식동물들은 멀쩡한 녹지나 초원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한다. 만일 천적이 없다면 이들은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여 그 지역을 문자 그대로 초토화시키게 된다. 호주에서 괜히 토끼 사냥을 하는 게 아니다.

9.4.1 포유류

  • 고릴라와 같은 대형 유인원류는 대물이다.
    • 고릴라는 5cm다. 인간이 체구에 비해서 큰 편. [29]
  • 은 미련하고 여우는 교활하다.
    • 실제 지능으로 따지면 이 더 교활하다.
  • 사자는 약한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린다.
    • 사자의 서식지 중 험준한 절벽이 있는 곳은 적다. 더군다나 새끼를 많이 낳는 어류나 설치류도 자라면서 새끼들이 거의 다 죽고 성체가 될때까지 살아남는게 고작 한두마리가 고작인 판에 자진해서 자기 새끼를 죽일 막장부모 동물이 과연 있기나 할까?
    • 참고로 저기서 와전된 감이 있다. 저기서 새끼가 자신의 새끼가 아니고 남의 새끼였기에 저렇게 했던건데 그걸 오해한듯...오해할게 따로 있지!
  • 팬더(판다)는 (bear)이다.
    • 자이언트 팬더, 레서 팬더 둘다 분류학적으론 미묘하다. 일단 2010년대 이후에는 자이언트 팬더는 곰과로 분류하는 게 대세이긴 하지만 별개로 분류하는 게 맞다고 하는 학자들도 있다.[30][31]
  • 치즈를 좋아한다.
    • 거의 모든 쥐들은 치즈의 냄새를 싫어하며 멀리한다.(오히려 고양이가 치즈를 좋아한다.)
  • 레밍은 집단자살을 하는 동물이다.
    • 그렇지 않다. 다양한 설이 있는데, 1958년에 디즈니 다큐멘터리 중에 레밍들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생긴 오해라는 설, 먹이 자체가 심한 갈증을 일으켜 바다에 뛰어들게 한다는 설, 근시라서 바다를 강으로 착각한다는 설(...) 등이 있다. 어느 쪽이든 자살은 아니다. 실제 레밍들은 그런 바보 같은 죽음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 돼지는 불결한 동물이다.
    • 공간과 물만 제대로 제공해 주면 매우 청결하게 사는 동물이다.[32] 키우는 사람이 좁은 축사에 제대로 청소도 해 주지 않고 불결하다니 돼지만 억울할 일이다. 다만 진흙목욕이 인간 기준으로는 더러워 보일 수도 있다.
  • 토끼는 혼자 외로우면 죽어버린다.
  • 견공들은 모두 주인에게 충성한다.
    • 오냐오냐 키우면 주인을 아랫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특히 식사를 할 때 주인 → 개 순서를 철저하게 지키라는 조언도 있다. 서열상 자신이 위이거나 최소한 동급이라고 착각할 경우 사람에게 맞먹고 기어오르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 비글은 반드시 지랄견이다.
    • 현대화되고 도시화된 공간에서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한 견주가 키울 때나 지랄견이 된다. 매우 넓은 양육환경과 매우 많은 놀잇감, 매우 강한 운동의 기회를 보장한다면 충분히 정상적인 수렵견이 될 수 있다. 물론 그게 아무나 가능할지는 논외로 하자.
  • 진돗개는 무척 온순하고 충직한 견종이다.
    • 주인에게 충직한 건 맞는데 그 충직한 게 가히 얀데레 수준. 주인을 위하려는 마음이 일반적인 다른 개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주인과 주인이 아닌 사람을 구분해서 대하는 것이 너무 천지 차이라서, 심지어 일가족이 진돗개를 기를 경우 성인 남성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진돗개에게 한 번씩은 물린다는 말도 떠돌 정도다.(…)[33] 이는 진돗개가 군견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진돗개는 온순한 개도 절대 아니다. 국내 토종견이기 때문에 종종 미화하고 적당히 좋게 평가해 주는 것뿐, 실제로 진돗개는 낯선 개나 타인에 대해 극도의 호전성과 공격성을 보인다. 그 공격성이라는 것도 거의 닥치고 돌격 스타일이라서, 싸우면 이길 수가 없는 호랑이 같은 천적에게도 으르렁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도사견을 데리고 다니며 우쭐거리는 일부 마초적인 민폐견주들이 간혹 진돗개를 기르는 일도 있다고.
  • 늑대는 전부 바람을 자주 피우고, 가족에 충실하지 못한 동물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여자 울리는 나쁜 남자에 대응한다.
    • 절대 그렇지 않다. 늑대는 도리어 동물들 중에서는 단혼제를 엄격하게 지키는 꽤 드문 동물에 속한다. 특히 자기 배우자와 자식들을 끔찍하게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며, 《시튼 동물기》 에는 희대의 영악성을 보여주어 주민들에게 "악마" 라고까지 불렸던 악명 높은 늑대 "로보" 가 그 배우자 "블랑카" 를 먼저 잡자 멘붕해버려서 허무하게 잡히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웬만하면 사람을 잘 건드리지 않는 늑대 떼가 갑자기 어린이들을 잔혹하게 물어죽이는 일이 벌어지자 알고 봤더니 그 지역 주민들이 새끼늑대들을 잡아 가죽을 벗겨서 늑대들에게 잘 보라고 걸어놓았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자기 가족이라면 목숨 바쳐 지키는 데다, 배우자를 잃은 늑대는 결코 다시 재혼하지 않기 때문에, 남자에게 늑대라고 하는 것은 사실 엄청난 칭찬이어야 한다.
  • 코끼리는 쥐만 보면 겁을 먹는다.
    • 이경우엔 약간 애매한게 Mythbusters의 실험결과 코끼리가 쥐를보고 움찔거리며 피하긴 했지만 그걸 겁을 먹었다고 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었다.
  • 고양이는 사이가 나쁘다.
  • 고양이는 무조건 를 잡아먹는다.
  • 고양이류는 모두 털실을 좋아한다.
  • 고양이류는 모두 물을 무서워한다
    • 호랑이재규어, 고기잡이살쾡이는 물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특히 호랑이는 수영의 달인이다. 호랑이를 물에 던져 놓으면 헤엄을 엄청나게 잘한다. 사자의 경우도 오카방고 습지에 서식하는 사자들은 수영을 잘한다.[34]
  • 호랑이사자가 싸우면 호랑이가 이긴다.
  • 풍산개와 호랑이/사자가 싸우면 풍산개가 이긴다.
    • 호랑이/사자>종합격투기 선수>풍산개
    • 진돗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 호랑이는 고양이과에서 가장 큰 동물이다.
    • 다소 미묘한 문제인데, 야생의 동물만을 고려한다면 호랑이가 제일 크다. 사자와 호랑이 모두 종류에 따라 크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 대상에 따라서는 사자가 더 크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호랑이가 조금 더 크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암호랑이와 숫사자를 교접시키면 라이거(liger)라는 킹왕짱거대 잡종이 탄생하는데, 이 종류는 사자나 호랑이보다 훨씬 크다. 다만 라이거는 생식 능력도 없기 때문에 별도의 종이라고 할 수 없다.
  • 하프물범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며, 사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기 전에도 가죽과 오메가3를 얻기 위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해 왔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은 하프물범의 모피의 수입을 금지했다.
    • 정반대다. 하프물범은 "Least Concern" 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는 "멸종 위험 없으니 최소한의 관심으로도 충분하다" 는 뜻이다. 애초에 인간, 모기, 비둘기도 이 분류에 들어가 있다.(…) 게다가 북반구의 물개 종류 중에서 그 개체수가 가장 많고, 식성도 엄청나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다른 동물들이 멸종된다! 그리고 오늘날 오메가3는 굳이 하프물범이 아니더라도 생선 기름과 화학적 공정을 통해 값 싸게 제조되어서 팔리고 있다. 빙하가 녹는 것과도 서식지상 크게 상관은 없다고.
    • 하프물범 사냥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잔혹한 사냥 방식 때문이다. 산 채로 가죽을 벗긴다든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새끼까지 잡는다든지, 상당히 잔혹한 방식으로 사냥하기에 늘 그린피스 등의 규탄을 듣고 있는 중이다.

9.4.2 석형류

  • 솔개는 노쇠하면 부리를 부러뜨리고 발톱과 날개깃을 뽑고 재생되면 다시 살아간다.
    • 조류학자도 부정한다(…). 자세한건 해당항목 참조
  • 펠리컨은 자기 새끼가 굶주리면 자해를 해서 그 피를 먹인다.
    • 조류학자도 부정한다(…).(2) 역시 해당항목 참조
  • 모든 새들은 멍청하다. 일명 새대가리.
    • 당장 위의 도구적 조건형성 실험에서 숱하게 쓰였던 실험용 비둘기만 보더라도 쉽게 논박이 가능하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심지어 스키너는 당시로서는 최첨단의 무기였던 미사일의 유도 시스템에 훈련받은 비둘기(…)를 활용할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다.[35] 또한 까마귀앵무새의 지능은 영장류에 필적할 정도이며, 까마귀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고, 앵무새는 훈련받은 개체는 실질적인 언어활동이 가능할 정도다. 그 외에도 일부 새들은 겨우내 먹을 식량을 수만 개소(!)에 달하는 서로 다른 장소에 숨겼다가 다시 찾아낼 수 있다고도 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바람.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닭띠를 닭대가리라고 생각하며 기피하는 띠이지만 문제는 그것이 고정 관념이다.
  • 까마귀는 효도의 아이콘으로, 어미 새가 늙으면 자식이 어미를 봉양한다.
    • 옛날 사람들의 오해로 나온 착각이다. 까마귀들 사이에 그런 훈훈한 미담(?) 같은 것은 없다. 아직까지는 장성한 자식이 늙고 약한 부모를 봉양하는 유일한 동물은 바로 인간이다.
  • 모든 새들은 날개를 퍼덕이며 난다.
    • 앨버트로스는 날개를 퍼덕이지 않고 활공한다. 이들은 일종의 생체 글라이더와도 같은 방식으로 비행하는데, 물론 이륙을 위해 활주한다거나 그러진 않고, 폭풍우가 치는 날에 해안 절벽 꼭대기에서 온몸으로 거센 바람을 맞으며 날개를 펼치고 양력을 발생시켜서 날아오른다. 이들은 흔히 "가장 높이, 가장 멀리 나는 새" 로도 알려져 있다.
  • 은 모든 조류 중에서 유전적으로 공룡과 가장 가깝다.
    • 닭뿐만 아니라 모든 조류가 비슷하게 가깝다. 특히 분기도상으로 따지면 닭보다는 타조와 같은 고악조류가 비조류 공룡에 더 가깝다. 사실 공룡 유전체 연구에서 닭이 언급되는건 특별히 닭이 공룡과 가까워서가 아니라 단순히 조류 중에서 유전자 해독이 가장 잘 이루어져서 비교수단으로 쓰인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파충류는 느리다.
    • 당장 도마뱀이나 장지뱀도 느려터지지 않았다(…). 애초에 도마뱀 종류의 학명 중에는 속명 자체가 잽싸게 움직이는 것에서 착안한 학명이 꽤 흔하다.
  • 파충류는 혐오스럽게 생겼다.
    • 거북이나 도마뱀붙이처럼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기가 많아서 관상동물로 기르기도 하는 케이스도 있다.
  • 파충류는 전부 포유류보다 멍청하다.
    • 왕도마뱀과 같은 대형 도마뱀이나 악어의 지능은 와 같은 지능 높은 포유류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들은 숫자를 세거나 사람을 알아보기도 한다. 또한 소형 도마뱀이나 거북 종류에서도 미로나 문 여닫기와 같은 문제 해결능력이 관찰된 보고가 여럿 있다.
  • 모든 육식 공룡은 초식 공룡인 조반류 공룡을 잡아먹고 살았다.
    • 작은 육식 공룡은 곤충을 잡아먹었고, 일부 육식 공룡은 다른 육식 공룡을 잡아먹었다.

9.4.3 양서류

  • 끓는 물 속에 개구리를 넣으면 바로 뛰쳐나오지만, 개구리가 든 물을 서서히 끓이면 개구리는 죽는다.
    •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36] 여기저기서 많이 인용되고 있지만, 실제로 개구리가 든 물이 서서히 끓기 시작할 때 개구리의 상태를 직접 관찰해 본 사람들은 많지 않아 보인다. 사실은 개구리가 죽기 전에 알아서 뛰쳐나간다고 한다. 위키백과에는 서구권의 도시전설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

9.4.4 어류, 수중 생물

  • 빙어는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물고기다.
    • 해당 항목 참고. 최악의 4급수에서도 멀쩡한 모습으로 자주 관찰되는 물고기다.
  • 칸디루는 아마존 강에서 소변을 보는 남성들의 오줌줄기를 타고 올라가 요도에서 기생하는 위험한 물고기다.
    • 확인되지 않은 소문. 링크 참고.
  • 세발낙지는 다리가 3개밖에 없다.
    • 상상해 보라. 설마 3개밖에 없겠는가(…) 세발낙지라도 다리는 8개다. 다리가 워낙에 가늘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9.4.5 미생물

  • 유산균만병통치약이다. 또는, 유산균은 금속이 닿으면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플라스틱 숟가락을 써야 한다.
    • 확실히 요구르트는 산성이므로 금속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이 소문을 믿는 사람들이 스테인레스 숟가락이나 용기도 쓰지 말라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애초에 식품회사에서 유산균 발효와 효모 배양 등의 대량생산에 쓰이는 모든 기구들이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져 있는 마당이므로, 당연히 이 소문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유산균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홍보되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 그냥 흔한 무가당 요플레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거의 같다.
    • (silver)식기는 예외다. 살균효과가 있어서 균이 죽을수도 있다. 물론 스테인레스에는 은이 안들어가 있어서(철+크롬+니켈합금이다.) 상관은 없다.
  • 유산균은 변비에 효과가 있다.
    • 그렇지 않다.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섬유소이지, 유산균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변비 치료제로 팔리는 물건들에 유산균도 함께 포함되고, 많은 유산균음료들 속에 이런저런 섬유질 성분들도 첨가하면서 혼합적으로 홍보하다 보니 이런 오해가 생긴 듯.
  • 변기는 세균들로 득실득실거리는 더러운 물건이다.
    • 흔히 뉴스기사에 "○○○, 서울역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워" 같은 충공깽 급의 제목센스가 발휘되곤 하지만, 사실 변기는 생각만큼 세균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세균들은 유기물로 가득한 습한 곳에서 잘 번식하는데, 변기처럼 매끈하고 건조한 표면은 세균이 번식하기엔 악조건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하철 좌석이나 스마트폰, 마우스 등은 그렇다. 지금 여러분이 만지고 있는 바로 그거 말이다. 수분 내지는 사람의 손에서 묻어나온 기름 및 각질로 덮여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영양분 삼아 세균이 잘 번식한다. # 그러니까 공중화장실 변기에 앉지 않으려는 뭇 여성들의 각고의 노력은 별 의미가 없는 셈이다.
  • 어떤 신약이 개발되면 세균들은 곧 그 약의 허점을 찾아내어 반격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고, 이것이 바로 내성이다.
    • 아주 틀린 말까진 아니지만, 내성이라는 개념에 대한 상당히 희화화된(?) 이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내성 역시 어쨌건 진화론의 기본법칙을 철저히 따른다. 즉 신약이 작용하기 시작하면(환경압), 거의 대부분의 세균들은 싹 절멸해 버리고 만다. 그런데 개중에는 돌연변이로 인해서 그 신약에 조금 더 잘 버틸 수 있는 세균들이 일부 있을 수 있다. 즉 약의 복용에 있어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이들 세균이 다시 증식함으로써 해당 신약에 조금 더 잘 저항하는 자기네 유전자를 더 많이 남기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수회 반복되다 보면 비로소 "내성균" 이라는 개념에 어울리는 변종 세균들이 만들어지는 것. 이를 막으려면 해당 신약의 약효가 장기적이고 철저하게 작용하도록 하여 이들 세균들이 증식할 기회를 주지 않고 철저하게 사멸하도록 해야 한다.
    • 모기약 뿌려서 쉽게 죽는 모기들은 그 수가 줄어들고, 잘 죽지 않는 모기들은 그만큼 더 흔하게 발견되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원리다. 마찬가지로, 사람 눈에 잘 띄는 비행패턴을 보이는 모기는 더 쉽게 죽고, 스텔스 기능을 장비해서 쉽게 찾기 힘든 비행패턴을 보이는 모기는 자기 유전자를 남길 가능성이 더 높은 것과도 같다.
  • 항생제 내성균을 가진 현대인이 판타지 세계나 과거 세계로 타임슬립을 한다면, 현지에는 강력한 질병의 유입으로 인한 대참사가 일어날 것이다.
    • 현대에 갑자기 등장한 일부 강력한 전염성을 지닌 SARS 같은 것이 아니라면, 단순히 특정 항생물질에 대한 내성을 갖추었다고 해서 강력한 전염성을 유지하리라 장담할 수는 없다. 이런 균들은 항생제 따위는 전혀 없는 세계에서 그들의 장점을 전혀 활용할 수 없을 것이며, 토착 미생물과 얼마간 경쟁하다가 밀려서 사멸할 가능성이 더 높다. 흔히 "슈퍼 박테리아" 라는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사실은 현대인의 관점이라는 것이다.
    • 이는 과거 구대륙의 질병(예 : 천연두 등)이 신대륙에 퍼져 많은 원주민들이 죽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극도로 강하며, 국가에서 격리시키고 통제하지 않으면 들불 일듯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전염되는 "대유행" 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또는, 에이즈는 그 강력한 전염성을 눈여겨 본 일부 국가들에 의해 군사용 무기로 개량된 것이다.
    • 에이즈의 전염력은 다른 전염병들과 비교해 볼 때 무척 낮은 편에 속한다. 가장 전염력이 큰 것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SARS도 그런 전염병 중 하나다. 그 다음으로는 입에서 튀기는 침, 즉 "비말" 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메르스가 대표적. 그 다음으로는 수인성 전염병이라고 해서 식수원을 통해 퍼지는 것이 있고, 수해지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보건상황이 바로 전염병의 확산이다. 많고 많은 유형 중에 에이즈는 체액끼리 직접 접촉했을 때 전염되는 종류에 속하는데, 이는 위의 사례들과 비교하자면 전염되기가 무척 어려운 축에 든다. 이런 걸 군사무기로 만드느니 차라리 신종 독감을 비밀리에 개발하는 것이 훨씬 빠르게 먹힐 것이다.
    • 에이즈가 무서운 것은 전염성 때문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면역계 세포들을 직접 공격한다는 후덜덜한 점 때문이다. 에볼라가 무서운 이유도 마찬가지. 우리 신체를 적들로부터 지켜 줄 세포들부터 제일 먼저 무너지게 되고, 그 결과 걷잡을 수 없이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쏟아져 들어오게 되면서 모든게 끝이야 상황이 되는 것이다. 물론 현대의학은 에이즈를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정상적 생활이 가능하게끔 도울 수 있을 수준까지 발전했다.

9.4.6 곤충, 기타 생물

  • 는 더러운 머리에 잘산다.
    • 더러운 머리든 깨끗한 머리든 안가린다. 오히려 깨끗한 머리에 알을 붙여놓기 쉬워서 깨끗한 머리를 더 찾는단 연구결과도 있다.
  • 바퀴벌레핵전쟁에서도 살아남는다.
    • 바퀴벌레가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는다는 말이 나올만큼 번식력이 좋아서 나온 잘못된 상식인데 애초에 지금 상황에서는 핵전쟁을 벌인다 하더라도 핵이 모자라기 때문에 인류도 멸망 못 시킨다. 인류 전체가 멸망하는 정도의 사태가 터지면 제 아무리 바퀴벌레라 할지라도 당연히 죽는다. 애초에 핵폭발의 엄청난 열기를 버틸리가 없고, 만일 아주 운이 좋아서 살아남는다해도 남은 방사능에 죽거나 굶어 죽는다.
  • 모든 암컷은 수컷보다 덩치가 크다.
  • 매미여름에만 운다.
    • 매미가 여름의 상징이기는 하나, 종류에 따라서는 10월까지 우는 것도 있다.
  • 하루살이는 문자 그대로 하루밖에 살지 못한다.
    • 해당 항목 참고.

10 식물학

  • 모든 꽃들은 낮에 피었다가 밤에 진다.
    • 밤에 피는 꽃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달맞이꽃. 이런 꽃들은 새나 나방을 활용하여 수분을 한다.
  • 벚꽃은 일본 꽃이다. 또는, 벚나무는 일본 나무다.
    • 우선 나무에 국적은 없고 일본의 국화국화다.(...) 그래서 2차대전 때 제식화기에 일일이 황실의 문장으로서 국화문양을 새기게 한 것. 벚꽃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꽃일 뿐이다. 게다가 벚나무는 심지어 제주도, 더 정확히는 히말라야 남부에서 기원했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그냥 사쿠라나무
  • 해바라기는 하루 종일 해를 바라본다.
    • 꽃이 피기 전에만 그렇고, 일단 꽃이 피고 나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관련 사진들을 조금만 찾아봐도 의외로 많은 해바라기들이 서로 제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버섯은 색깔이 화려하고 벌레가 먹지 않는다. 또한,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고 은수저를 변색시킨다.
    • 독버섯 항목에 '독버섯에 대한 오해와 진실' 부분을 참고바람.
  1. 반면 실기란 대략 "현장의 목소리, 정말로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의미하곤 한다.
  2. 사실 이 지적은, 과학자들과 공학자들 역시 최소한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필요로 하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
  3. 그런데 그보다 라그랑주 함수를 이용한 증명법이 더 보편적인 것 같기도.
  4. 참고로 고대 그리스 시절 미성년자들이 배워야 했던 교양과목인 리버럴 아츠나 동아시아에서 선비들의 필수 과목이라 할 수 있는 육예에서 수학은 필수적으로 들어갔다. 달리 말하면 아주 오랜 옛시절부터 '전혀 쓸모없어 보이는' 수학이라는 학문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논리적 사고 배양이나 창의력 향상같은 두뇌 개발에 이만한 학문이 없기 때문이다.
  5.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전세계의 통계학자들이 받아 온 연구비 덕분이다. 그들이 열심히 월급을 받아먹으면서 갈아넣어졌기 때문에 이 정도로 효율적인 예측이 가능한 통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6. 이 맥락에서 정반대로 "통계학을 모르는 사람은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다" 라는 어록도 있다.
  7. 극명한 사례를 들자면, 대한민국의 양성평등 순위는 세계에서 몇 등일까?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3년 기준으로 136개국 중 111위로 최하위권이다. 그런데 유엔개발계획(UNDP)의 성불평등지수(GI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 146개국 중 11위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나타나는 것도 가능하다.
  8. 위 고정관념의 표현이 애매한 것 같아 원문을 옮긴다. "VERY COMMON ERROR : The confidence interval IS NOT the probability that the population mean lies within the interval."
  9. 즉 서로 어떠한 방식으로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10. 앞과 뒤가 섞여서 나올 확률 자체가 1022/1024이기 때문.
  11. 일반적으로 가장 뛰어난 전해질은 소금(염화나트륨)이다.
  12. 사실 그렇게까지 오래 걸린 건 그 기간 동안 한국 경제가 너무 좋아진 탓도 있긴 하다.
  13. 소위 ‘프리볼트’라는 제품의 허용전압치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14. 공기저항은 형상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15. 고도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중력이 약간 감소하긴 하겠지만..
  16. 문제는, 과거에 재난영화 "트위스터" 를 모 방송사가 우리말 더빙했을 때, 모든 "토네이도" 대사를 전부 "태풍"으로 발번역했다는 점이다.(…)
  17. geoid, 해발 0미터의 기준이 되는 타원체에 가까운 삼차원 도형
  18. 일단, 가정 자체가 틀렸다. 남반구랑 북반구는 여름인 때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단은 북반구라고 가정하자.
  19. 지구 해발 0m와 비교하면 90%의 중력을 받고 있다.
  20. "비틀어지게 하다, 휘게 하다" 의 뜻을 갖고 있다.
  21. 생각해 보자. 병원에서 의사가 당신의 체액은 어쩌구저쩌구 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
  22. Trigger Point Injection. 어깨에 근육이 뭉친 부위에 주사기로 소량의 약물을 주사하는 방식이다. 약물이 주사되면 정말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지고 부드러워진다.
  23.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의 논문들을 참조하라. Keith et al., 1991; Priebe & Fakhoury, 2008.
  24. 취업이나 승진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가능성 있는 이야기인데, 이는 쉽게 말해서 차별의 한 종류이다. 이를 경험하거나 목격했다면, 관련 시민단체나 국회의원실에 도움을 요청해 보자.
  25. 정신과뿐만 아니라 애초에 의사의 진료기록이라는 것 자체는 함부로 관리하다간 법적으로 상당히 피곤해질 수 있는 서류다.
  26. 정확히 언급하자면 당시 종교 지도자들도 일단은 사회적으로 의사급의 권위가 있었으므로 정신병에 대해 자기들이 뭔가 치료해야겠다는 의식은 갖고 있었다. 정작 그 방법이 엑소시즘 아니면 다짜고짜 고문이라는 게 문제지... 아무튼 그들도 정신질환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 부정하지는 않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27. 보통 경찰이나 검찰, 교도소 등에서 심리학자 모시고 특강을 하거나 세미나를 할 경우, 이런 류의 주제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가 "이들은 오히려 범죄를 덜 저지른다. 대신에 가끔가다 일단 저지르면 정말 큰 사고를 친다" 같은 거다(비유하자면 실제로 사고율이 높은 건 자동차지만, 비행기 쪽이 사고가 나면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비행기 사고 쪽이 더 인상에 남는 것). 쉽게 말해, 정신질환자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28. 당장 심리학 개론정도의 수업만 들어봐도 인간의 기억이 얼마나 믿을 수 없는지는 다양하게 드러난다.
  29. 덧붙여 고환의 크기 역시 인간이 고릴라보다 크다. 침팬지보다는 작지만.
  30. 곰과와 아메리카너구리과 사이, 유전학으론 자이언트 팬더는 안경곰에 가깝고 레서 팬더는 족제비와 가깝다고……
  31. 그런데 자이언트 팬더와 레서팬더는 유전적으로 별 연관이 없다…….
  32. 여담으로 이슬람권에서 돼지를 불결하게 여기는 이유가 덥고 물이 부족한 사막지대에서 땀샘이 없는 돼지를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33. 심지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기르던 진돗개는 차지철 경호실장의 엉덩이를 물어서 격리당하기도 했다.(…) 경호실장이라도 얄짤없다
  34.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고양이는 차가운 물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따뜻한 물이 담긴 대야에 있는 고양이 영상이 있는데 주인이 고양이를 꺼내자 다시 도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35. 말 못하는 새들에게는 다행히도, 그 전에 기술적 진보가 스키너를 앞서나가서, 그의 야심찬 프로젝트는 현실에 등장할 기회를 잃었다.
  36. 치명적일 수 있는 변화나 위험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교훈할 수 있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