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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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
(1985년)
삼국지 2
(1989년)
삼국지 3
(1992년)
삼국지 4
(1994년)
삼국지 5
(1995년)
삼국지 6
(1998년)
삼국지 7
(2000년)
삼국지 8
(2001년)
삼국지 9
(2003년)
삼국지 10
(2005년)
삼국지 11
(2006년)
삼국지 12
(2012년)
삼국지 13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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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2001년 6월 29일(일본)
2002년 1월 25일(일본/PK)
2001년 10월 19일(한국)
2002년 4월 19일(한국/PK)
장르시뮬레이션 게임
플랫폼PC, PS2, PSP

1 개요

오프닝

코에이에서 제작하는 삼국지 시리즈의 8번째 작품.

장수제 시스템의 완성과 함께 삼국지 4처럼 캐릭터 중심의 플레이로 회귀한 작품으로 무력/지력/정치/매력 등, 장수 본연의 능력치 뿐만이 아닌, 삼국지 7에서부터 새로 생겨난 장수 특유의 전법[1]들을 레벨제로 키우는데까지 확대시키며 장수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

전작 삼국지 7에서는 1명의 인물만 플레이할 수 있었으나,[2] 8에서는 무려 8명(...)을 동시에 플레이 가능하다. 여기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플레이 방식은 군주 & 군단장이다. 2개 지역을 효율적으로 통제 가능하다. 이외에 군주 & 군주 휘하의 군사도 괜찮다. 3인 이상부터는 귀찮아진다.(...)

장수의 구별에서 이전 시리즈에 없는 군단장이 추가되었다. 군주보다는 낮지만 군단 관할 내의 몇 개 도시들을 통솔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반대로 군단장 임명을 잘못하면 그 군단장 휘하의 도시들이 훌러덩 독립(...). 플레이어가 군주라면 군단장 임명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컴퓨터가 멋대로 쳐들어가려다가 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시리즈와는 달리 시나리오가 매우 다채로운데 황건적의 난부터 제갈량의 6차 북벌[3]까지 굵직굵직한 테마에 년도별로 깨알같이 시나리오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파워업키트에서는 제갈량의 북벌 이후의 시나리오가 3개 추가되었는데 241년의 장완의 상용 공격 계획과 작피 전투, 249년의 사마의의 정권 장악, 263년의 음평 진격전, 촉한 멸망 시나리오가 추가되었다. 모두들 그렇듯이 후반 시나리오부터는 듬성듬성 대충대충... 파워업키트를 날림으로 만들 심산인가?

2 게임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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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삼국지 7의 문제점을 개선하였는데, 장수마다 능력치 상한선이 생겨서[4] 7과 같은 문제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말하자면 플레이어 외에는 리미트가 안 풀리므로 플레이어가 밸런스 파괴의 주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일단 '능력치를 기존의 상한선까지 올리면' 상한선 돌파가 이론상 가능은 하므로 백하팔인급의 허접무장으로도 얼마든지 능력자로 만들 수 있기는 한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만일 유선으로 플레이한다면 전능 특기를 보유했기 때문에 상한치가 죄다 100이므로 지력 단련 후 특기와 전법을 잔뜩 배워 놓는다면 쓸만하다.허나 키우는데 시간이...

7편의 가장 큰 허점이던 반란 시스템도 개선되었다. 본 시리즈에서는 군주가 있는 도시에서 반란을 성공시켜도 그 도시만 손에 넣을 수 있고 원래 군주는 세력하의 도시 중 한 곳으로 도망간다. 또한 병사는 전쟁시에만 장수에게 편성 가능하고 평상시에는 모두 예비군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군사라 하더라도 병사를 혼자 편성해서 반란을 일으키는 편법이 불가능해졌다. 8편의 반란 성사 여부는 찬동한 장수가 얼마나 되느냐에 달려있다.

인간관계의 시스템이 발전하였는데 이전의 시리즈는 인간관계를 수치(0~100)로 나타내는 데 비해 본 시리즈는 미지 ~ 경애 등으로 간략화하여 나타낸다. 친밀도가 경애 단계라면 의형제를 맺는 것도 가능하며, 자신의 혈연을 죽이는 자를 원수 관계로 삼아 그 대상자를 암살할 수도 있다. 이전 시리즈에 비하면 인간관계 수치를 올리기 어려워졌는데, 상성에 따라 상승수치가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 군주이거나[5] 비슷한 상성이 아니라면 사실상 경애는 무리다.

삼국지 4 이후 사라진 방랑군 시스템이 부활하였다. 방랑군을 이끄는 리더는 군주가 아닌 두령으로 표기되며, 자택에서 결성 후 술집 커맨드를 이용해 방랑군을 꾸려나갈 수 있다. 몇몇 시나리오는 처음부터 방랑군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유비, 여포, 손책이 이에 해당한다. 안습한건 두령, 부하 관계없이 개인당 병사가 5000명밖에 출진이 안 된다(...).

삼국지 8에는 명성뿐만 아니라 숨겨진 능력치인 악명이 추가되었다. 악명은 다른 시리즈에는 없는 능력치로 이 악명은 백성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무시한다던가, 관리/상인의 부정 이벤트를 눈감아주는 것, 다른 도시를 약탈하는 것, 악언을 행하거나, 전쟁 포로가 아닌 평상시의 타세력 이반 행위, 잡은 장수를 처형하는 행동[6], 부하장수를 대상으로 몰수/해고를 하거나 외교시에 탈퇴 및 파기[7]를 선언할 경우 악명이 오르게 된다. 군주가 악명이 500 이상일 경우 주변 세력에서 연합을 형성해 공격해오므로 골치 아플 뿐더러 등용도 잘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8] 1000 이상일 경우 등용 자체가 막히는 경우도 많고, 군주가 아니라면 해고될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통일을 해도 악명이 높다면 엔딩이 똥망이다. 이 악명을 깎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장에 있는 거지에게 적선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 그리고 악명 높일 짓은 안 하는게 좋다. 다만 반대로 악명이 높고 다른 조건이 맞으면 좌자에게 둔갑천서를 얻을 수도 있긴 하다. 다만 그저 지력+10짜리 서적을 얻고 싶은 거라면 그냥 농촌 견문 노가다가 마음 편하다.

외교적인 면에서는 본 시리즈만 있는 연합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일종의 격문을 돌려서 연합군을 편성하는 것으로, 쉽게 말하면 반동탁 연합군, 즉 한 세력을 다굴치는 것으로 표적이 되면 힘들어지지만 연합의 일원이 될 때는 이 연합을 이용하여 자신의 세력 확장을 도모할 수 있다. 연합군에 가담한 모든 세력과 동맹 상태가 되며, 잘만 이용한다면 땅을 많이 넓히고 장수를 붙잡는데 유용하다.[9] 다만 도중에 탈퇴하는 것도 있어 스스로 탈퇴하거나 연합군으로서의 군사를 파견하지 않으면 연합군에서 제명되기도 한다. 그리고 악명도 올라간다.(...) 연합의 맹점은 플레이어가 넘사벽인 세력을 견제하고자 결성할 경우 표적세력 군주의 악명과 상관 없이 주변 세력이 응하지만, 컴퓨터의 경우에는 연합 결성을 악명으로만 판단해 결정한다. 즉 아군 세력이 걷잡을 수 없이 강대해진 경우 이를 견제할 만한 수단이 없어 고질적인 '지루한 후반 운영'을 해결하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쉽다. 13과 같이 강대한 세력도 연합의 표적이 되도록 설정했으면 지루함이 상대적으로 덜어졌을 것이다.

결혼 시스템도 등장. 원본에는 특정 장수와 결혼하는 인물[10]과 극소수 조건을 충족시켜야 발생하는 특수 이벤트 NPC[11]밖에 없었고, PK에서는 게임하다 보면 동료 장수가 알아서 중매해주는 만들어진 NPC와 결혼할 수 있다. 아쉽게도(...) 일부다처제는 불가능하다. 결혼한 NPC를 통해 아이를 낳고 육성하여 성장하면 장수가 되는 시스템 등의 요소가 추가되었다. 자세한건 아래 결혼 항목에서.

게임 중간에 플레이 중이던 장수를 위임 형식으로 컴퓨터에게 맡길 수가 있다. 아마 다인플레이 도중 생길 수 있는 지겨움(...)의 해결책으로 만들어진 기능으로 보이는데[12] 문제는 이 기능을 사용하면 플레이하던 장수를 게임 진행 중간에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초 봉기 시나리오에서 마초를 선택하여 조조군과 대립하던 도중 마초를 컴퓨터에게 맡긴 뒤에 조조를 선택해서 방금 전까지 본인이 플레이하던 마초를 사로잡은 뒤 처형(...)하는 식의 개막장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것. 그 외에 플레이하던 장수를 컴퓨터에게 맡기더라도 다시 동일한 장수를 선택하는 변태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단 플레이 했던 장수를 다시 선택하더라도 해당 장수의 관련 데이터는 모두 초기화된 상태로 시작된다. 예를 들면 인간관계 같은 부분들.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장수제 기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상성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래서 충성도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다. 군주가 사망하여 교체될 때 후계자와 상성이 다른 소속의 장수들의 경우 충성도가 팍팍 떨어지기 때문에 군주가 교체될 경우 충성도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유비가 사망해서 관우가 군주가 되었다-> 유비 사망 이전에 조조와 상성이 맞는 장수가 유비군에 있었을 경우 해당 장수를 유비로 충성도를 100까지 올려놓아도 유비가 죽어버리면 다시 30~40정도가 한번에 깎여버린다. 조조 세력의 상성과 일치하는 장수로 후계자를 택할 경우는 큰 변동이 없지만 그러면 반대로 조조의 상성과 맞지 않는 장수들의 충성도가 큰 폭으로 떨어진다.

충성도 외에도 상성이 다를 경우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꽃핀다. 같은 소속이 아닌 장수는 상성이 다른경우 아예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른 소속일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재야장수를 발견하는 경우에도 상성이 차이가 많이 나면 대화를 걸어도 지금은 바쁘니 나중에 오라는 식으로 문전박대 하면서 만나주지를 않는다. 삼국지 10의 경우 원수가 아닌 이상은 쓸데없는 얘기 하고 싶지 않다고 대화를 안해 줄지언정 일단 만나는 주는데 삼국지 8은 그런 거 없다. 뇌물 기증을 통해서 친밀도를 쌓아 놓은 뒤 접근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게다가 기증을 하려해도 그런 귀한 물건을 함부로 받을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플레이어 본인이나 군주와 상성이 맞는 장수들 위주로 친밀도를 쌓고 재야장수도 상성 위주로 찾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정신건강에도 이롭다. 여담으로 원담 원상 형제의 경우 인간관계가 기본적으로 서로간에 무시로 설정[13]되어 있다.(...)고증돋네

2.1 시나리오

1. 황건적의 난과 흔들리는 한조
184년 영천의 장각은 난을 일으키고 유비, 관우, 장비는 의를 맺는다.
185년 황건적 난은 평정되었으나 여전히 천하는 어지럽기만 하고
186년 관군의 위엄은 실추되고 장온은 명을 받아 출진하는데
187년 반란은 각지에서 일어나고 손견은 장사에서 용명을 떨치니
188년 유주와 양주의 난은 계속되고 유언은 익주에 기반을 쌓는데

2. 간신동탁과 군웅할거
189년 하진은 십상시에 의해 살해되고 동탁은 소제를 페하는데
190년 조조는 반동탁군을 일으키고 제후들은 연이어 가세하는데
191년 원소는 공손찬과 대립하고 손견은 형주로 향하는데
192년 동탁은 연환계에 쓰러지고 여포는 장안을 취하는데

3. 조조와 여포
193년 조조는 아비의 죽음에 격노하고 여포는 장안에서 밀려나는데
194년 여포는 텅 빈 연주를 빼앗고 손책은 날개를 펴기 시작하는데
195년 조조는 간신히 연주를 되찾고 유비는 여포를 맞아들이는데
196년 이각과 곽사는 권력에 눈이 멀고 조조는 황제를 구원하는데
197년 교만한 원술은 황제를 참칭하고 조조는 칙명으로 토벌에 나서니
198년 여포는 하비성에서 고립되고 원소는 공손찬과 격돌하는데

4. 관도 전투와 화북의 통일
199년 원술은 원소를 의지하려 하고 유비는 저지에 나서는데
200년 원소는 드디어 남하를 개시하여 관도에는 전운이 가득한데
201년 유비는 여남으로 쫓겨 가고 강동에선 소패왕이 쓰러지는데
202년 원가의 분열은 시작되고 유비는 형주로 피신하는데
203년 원가의 본거지 업은 포위되고 원담은 원수 조조를 의지하는데
204년 업의 심배는 끝내 무너지고 원담은 조조에게 반기를 드는데
205년 조조는 마침내 기주를 제압하고 고간은 호관에서 버티는데
206년 병주마저 조조의 손에 넘어가고 유비는 인재를 갈망하는데

5. 적벽대전과 유비의 비약
207년 와룡은 삼고의 예에 감복하고 원상은 오환을 의지한는데
208년 조조는 남으로 진격을 개시하고 주유는 적벽을 불태우는데
209년 승리한 주유는 형주를 공략하고 유비는 4군을 손에 넣는데
210년 유비는 손권과 혈맹을 맺고 주유는 형주에서 힘이 다하는데
211년 조조는 서량의 마등을 모살하고 분노한 마초는 서량을 나서는데
212년 한중의 장로는 유장을 노리고 유비는 익주로 발을 내딛는데
213년 유비는 유장에게 칼 끝을 돌리고 유장은 저항을 시도하는데

6. 한중 형주 공방전
214년 유비는 마침내 서촉을 차지하여 천하를 셋으로 나뉘는데
215년 조조는 한중의 장로를 격파하고 유비는 손권을 끌어들이는데
216년 장료는 천하에 용맹을 떨치고 유수에선 도 한차례 혈전이
217년 장성 노숙은 동오에 떨어지고 유비는 한중 공략을 개시하는데
218년 숨막히는 한중 공방전, 노장은 정군산에 명을 떨치는데
219년 유비는 한중왕에 오르고 운장의 위엄은 천하에 울리는데

7. 유비의 죽음과 남정
220년 도원의 약속은 깨져 버리고 위에서도 거성이 떨어지는데
221년 현덕은 복수를 다짐하다 익덕마저 덧없이 쓰러져 가고
222년 노도와 같은 촉의 공세 육손은 오의 운명을 책임지는데
223년 도원의 꿈은 백제성에서 지고 제갈량은 후사를 부탁받는데
224년 제갈량은 다시 오와 손을 잡고 분노한 조비는 오를 치는데
225년 맹획은 남만의 저력을 과시하나 공명의 칠종칠금에 감복하고
226년 공명은 북쪽으로 눈을 돌리고 사마의는 북벌을 예감하는데

8. 제갈량의 북벌
227년 사마의는 군권을 박탈당하고 공명은 드디어 출사표를 올리니
228년 중달은 복귀하여 반격을 꾀하고 마속은 중책을 맡게 되는데
229년 공명은 또 다시 출사표를 내걸고 학소는 진창에서 분전하는데
230년 손권은 오를 세워 제위에 오르고 조진은 서쪽으로 진군하는데
231년 조진은 계략에 빠져 목숨을 잃고 공명은 기산으로 나서는데
232년 공명은 기산에서 군사를 물리치고 위와 촉은 내정을 돌보는데
233년 공명은 마지막 북벌을 준비하고 사마의 또한 서에 대비하는데
234년 제갈량은 오장원에 뜻을 묻고 사마의는 무후상에 놀라는데

9. 제갈량사후 (파워업키트 추가 시나리오)
241년 전종은 주명으로 회남을 향하고 장완은 수로로 상용을 노리는데
249년 중달은 병을 가장해 조상을 치고 백약은 옹주를 향하는데
263년 종회는 검각에서 강유와 맞서고 등애는 이윽고 한중을 향하는데

10. 영웅집결 (PS2, PSP판 추가 시나리오)
271년 옛 장군 삶을 얻고 한 자리에 모여 영웅 시대를 초월해 패권을 다투다

2.1.1 추천 시나리오[14] (괄호 안의 장수는 선택 가능한 장수)

  • 조조와 위
    • 190년 조조거병 (조조, 진궁, 하후돈, 하후연, 조인)
    • 200년 관도전투 (조조, 순욱, 곽가, 하후돈, 장료)
    • 208년 적벽대전 (조조, 순유, 장료, 허저, 서황)
    • 219년 형주공방전 (조조, 서황, 조인, 우금, 방덕)
    • 228년 제 1차 북벌 (조예, 조진, 곽회, 사마의, 서황)
  • 유비와 촉
    • 184년 도원의 맹세 (유비, 관우, 장비)
    • 208년 적벽대전 (유비, 제갈량, 관우, 장비, 조운)
    • 219년 형주공방전 (유비, 제갈량, 관우, 관평, 마량)
    • 221년 이릉전초전 (유비, 마량, 황충, 관흥, 장포)
    • 228년 제 1차 북벌 (제갈량, 강유, 조운, 마속, 왕평)
  • 손가문과 오
    • 194년 소패왕출진 (손책, 주유, 정보, 황개, 한당)
    • 208년 적벽대전 (손권, 주유, 황개, 감녕, 태사자)
    • 219년 형주공방전 (손권, 장소, 여몽, 육손, 감녕)
    • 221년 이릉전초전 (손권, 손환, 감녕, 반장, 육손)
  • 190년 반동탁연합 (동탁, 조조, 원소, 손견, 유비)
  • 194년 연주공방전 (조조, 하후돈, 여포, 진궁, 장료)
  • 200년 관도전투 (원소, 안량, 문추, 조조, 관우)
  • 208년 적벽대전 (조조, 유비, 제갈량, 손권, 주유)
  • 211년 위수복수전 (마초, 한수, 조조, 가후, 허저)
  • 219년 형주공방전 (관우, 여몽, 육손, 조인, 방덕)
  • 222년 이릉전투 (유비, 관흥, 장포, 손권, 육손)
  • 225년 남만제압 (제갈량, 마속, 조운, 관색, 맹획)
  • 228년 제 1차 북벌 (제갈량, 강유, 마속, 조진, 사마의)

2.2 장수 관련

장수제 게임인만큼 장수들의 세부사항이 다양한 편이다. 또한 신장수를 제작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2.2.1 성향

크게 내면, 성격, 장수타입, 궁합, 가치관, 관심사로 성향이 결정된다. 이는 게임 중에 확인할 수 없으며, 가치관, 관심사를 제외한 내면, 성격, 장수타입, 궁합의 경우에는 장수편집 항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장수의 성향에 따라 행동도 많이 달라지고 능력치 변동 및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 내면
    • 의리 : 장수의 도덕성을 척도하는 기준. 높을수록 배신을 하지 않고, 악명쌓을 짓[15]을 하지 않는다.
    • 야망 : 장수의 적극성을 척도하는 기준. 높을수록 공격성이 강하고 적극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려 한다.
  • 성격
    • 용맹 : 높을수록 호통에 걸리지 않는다.
    • 냉정 : 높을수록 도발에 걸리지 않는다.
  • 장수타입
    • 무력 : 무력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짐
    • 지력 : 지력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짐
    • 정치 : 정치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짐
    • 매력 : 매력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짐
    • 장군 : 무력+매력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짐
    • 군사 : 지력+정치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짐
    • 만능 : 모든 능력에 어드벤티지가 주어짐
    • 평범 : 어드벤티지 없음
  • 궁합 : 궁합은 0(150)~149로 순환되며 가까운 숫자일수록 친밀도가 쉽게 올라간다. 그러므로 두 장수간의 궁합차가 75이면 둘은 상극 관계이다[16]. 상성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 1 : 동탁계열
    • 25 : 조조계열
    • 45 : 유표계열
    • 75 : 유비계열
    • 101 : 원소계열
    • 125 : 손권계열
  • 가치관 : 장수의 인재등응 및 임명의 기준이 된다.
    • 능력중시 : 장수의 능력을 보고 등용 및 임명. 휘하 장수라면 스펙을 쌓아야 한다.
    • 명성중시 : 장수의 명성을 보고 등용 및 임명. 휘하 장수라면 명성 이벤트가 중요.
    • 근묵자흑 : 장수와의 친밀도로 등용 및 임명. 휘하 장수라면 군주와의 친목질(...)이 중요.
    • 랜덤 : 임의로 등용 및 임명. 휘하 장수 입장에서 상당히 까다롭다(...).
  • 관심사 : 장수의 행동 및 대화에 영향을 준다.
    • 군비 : 무예에 관심이 많아 무력 및 전법훈련을 우선시함
    • 모략 : 계략에 관심이 많아 지력 및 계략특기 습득을 우선시함
    • 내정 : 내정에 관심이 많아 정치 및 내정특기 습득을 우선시함
    • 균형 :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음
    • 균형호전 :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지만, 무력과 지력 및 전법훈련을 우선시함
    • 무관심 : 어떠한 것에도 관심이 없음. 능력치 상승이 매우 더딤
    • 사욕 : 금전적 이익을 우선시. 내면에 관계없이 약탈 및 몰수를 좋아하고, 업무실적도 안 좋음

2.2.2 특기

크게 5가지 계열로 나뉜다. 고급특기의 경우 해당계열의 특기를 모두 배워야 습득이 가능하다.

  • 능력치 관련 특기
    • 용맹 : 무력 상한치 증가
    • 지낭 : 지력 상한치 증가
    • 지략 : 정치 상한치 증가
    • 인덕 : 매력 상한치 증가
    • 위풍 : 전장에서 광역 기절 기술인 호통을 사용할 수 있으며, 혼란같은 상태이상 내성이 높아진다.
    • 전능 : 고급 특기. 모든 상한치 100으로 고정. 보유자는 유선이 유일하다.
  • 내정 특기
    • 경작 : 개간 효율 증가
    • 상재 : 상업 효율 증가. 아이템 및 군량 구입시 할인
    • 축성 : 보수 효율 증가. 견고전술 사용 가능
    • 경비 : 치안 효율 증가. 매복 방어율 증가
    • 발명 : 기술 효율 증가
    • 신안 : 고급 특기. 모든 도시 첩보 완료. 수색 전술 사용 가능. 보유자 없음.
  • 계략 특기
    • 변설 : 외교 및 인재등용/내통시 성공률 증가
    • 반계 : 적의 계략을 맞받아침
    • 도발 : 선동 성공률 증가. 전장에서 도발 사용 가능
    • 혼란 : 매복 성공률 증가. 전장에서 혼란 사용 가능
    • 소문 : 이간 성공률 증가
    • 귀모 : 고급 특기. 묘계 전술 사용 가능. 보유자는 제갈량, 방통, 강유[17]
  • 군사 특기
    • 보병 : 보병 이동력 증가. 견진 전술 사용 가능
    • 기병 : 기병 이동력 증가. 질풍 전술 사용 가능
    • 노병 : 노병 이동력 증가. 원사 전술 사용 가능
    • 수군 : 수상 이동력 증가. 용선 전술 사용 가능
    • 정찰 : 정찰 효율 증가. 전선에서 시야 유지. 탐색 전술 사용 가능
    • 신산 : 고급 특기. 교사 전술 및 환술 책략 사용 가능. 보유자는 제갈량, 사마의, 주유, 곽가, 육손, 가후, 장각[18].
  • 마법 특기
    • 천문 : 천변 및 풍변 사용 가능
    • 의술 : 회복속도 증가. 전장에서 부상자 치료 가능하며 시전 시 지력 경험치 증가

2.2.3 전법

전투의 가장 큰 재미요소. 장수의 개성과 활용도가 여기서 많이 결정된다. 아무리 능력치가 좋아도 전법이 안습하면 활용도가 떨어지게 된다. 전법은 일반 공격보다 반격 피해가 적고 공격력이 높다. 또한 공격대상이 위치한 지형에 따라 전법의 성공률도 달라진다.

전법은 숙련도에 따라 성공률이 결정된다. 단계는 '1~5,완' 총 6단계까지 존재하는데, 4단계까지 올리는데는 훈련으로도 숙달시킬 수 있지만 4단계에서 그 이상으로 올라가려면 실전에서 사용해야만 한다. 참고로 자기가 맡는 장수 외에도 컴퓨터가 맡는 모든 장수들도 전법 경험치가 계산되고 있기 때문에 세월이 흐르다 보면 어느샌가 전법 숙련도가 상당히 올라가 있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전법의 경우 신뢰 이상의 장수에게 전수받을 수 있으나 실패할 수도 있으며 배우자에게 전수받는 것으로 가능하다. 아주 간혹, 전투 중 그 전법공격을 받았을 때 배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특정 전법이 특정 레벨 이상 선행취득이 되어 있지 않으면 배울 수 없는 전법들도 있다.

참고로 노병 계열을 편제받지 않기 위해서는 사격형 전법과 계략형 전법이 3 이상이면 안 된다. 즉 3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게 하는 게 포인트. 하지만 수비시 원사 전술을 채택한다면 사격현 전법과 계략형 전법이 없는데도 편성되는 경우가 있다.

대놓고 쓰레기급 능력치를 가진 장수가 아닌 이상 4레벨 전법이 있으면 중간~중간 이상 가는 장수가 될 수 있으며, 위에 언급한 대로 컴퓨터가 맡는 장수라도 전법 경험치는 계산되기 때문에 군주로 플레이 시 전장에서 꾸준하게 키워주면서 플레이하면 주력은 힘들어도 후방을 맡기는 정도로 안심하고 써먹을 수 있게 된다.

  • 직접형 전법 - 전반적으로 대미지 위주의 전법이며 평지에서 적합, 기타 지형에서 최악의 성공률을 가진다.
    • 돌격 : 공격력 강화. 평지에서 큰 데미지를 노리고 쓰면 된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평범한 기술. 레벨 '완' : 장비, 여포, 마초
    • 난격 : 주변의 적을 복수[19] 공격. 평지 외의 지형에서의 성공률이 돌격보다 높다. 확률적으로 아군도 공격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타격할 때마다 전법 경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레벨 올리기는 쉬운 편. 숨겨진 사기 전법이라고 할 수 있는 전법으로, 아군과 인접하지 않고 적과만 인접한 상태에서 5단계 이상 난격을 모두 성공시, 창진이나 차현보다 더 무서운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적부대가 혼란에 걸릴 확률은 없지만 어차피 창진, 차현도 확률이 높은 편은 아니니... 무엇보다 전법 포인트의 사용량이 창진이나 차현의 2/3에 불과하다. 돌격과 비교해볼 경우 난격의 전법포인트 소모가 10 더 많으므로 두 번 성공시 약간 손해지만 세 번 이상 성공시 크게 이득이다. 레벨 '완' : 학소.
    • 창진 : 보병 전용 고급 전법. 평지 외의 지형에서의 성공률이 돌격보다 높다. 성공시 일정 확률로 공황에 걸린다. 레벨 '완': 관우.
    • 차현 : 기병 전용 고급 전법. 성공시 일정 확률로 공황에 걸린다. 레벨 '완':공손찬
    • 공성 : 보병 전용. 성벽 공격력 강화. 충차가 있다면 별 필요가 없다지만, 충차 변환시 성벽에 대한 공격력을 제외하면 공격력이나 방어력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의 병력을 무시하고 성벽을 무너뜨려 기습 점령하는 것을 노릴 시에는 상당히 유용해진다. 충차로 변환하지 않고도 성벽에 큰 데미지를 주면서 후방 공격을 맞받아칠 수 있으니까. 레벨 '완': 악진
  • 기습형 전법 - 대미지보다는 상태이상이 주가 되는 전법들. 삼림, 산 등 험지에 적합, 평지에서는 평범. 물에서는 최악의 성공률을 가진다.
    • 교란 : 공격과 동시에 혼란. 삼림과 험로에서 성공률이 더 높아진다. 공격력이 가장 낮은 대신 전법 포인트 사용량이 낮아서 남발하면서 적의 부대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지형도 별로 가리지 않아 가장 범용성이 높은 전법. 레벨 '완': 조조, 제갈량
    • 기습 : 공격과 동시에 공황. 산에서 성공률이 더 높아진다. 교란보다 데미지가 더 강하며 공황 확률이 더 높다. 그만큼 전법 포인트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단점. 어차피 확률 싸움이고, 전법 포인트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교란을 많이 써주는 편이 좋다. 레벨 '완': 여몽, 가후
  • 사격형 전법 - 노병일 때 사용 가능한 전법들. 산과 험로, 물에 적합하며 삼림과 평지에서는 평범하다. 단, 불화살의 성공률은 일반적인 사격전법과는 다르다.
    • 제사 : 공격력 강화. 난사와 불화살이 그리 활용도가 높지 않아 자주 쓰게 된다. 레벨 '완':여포
    • 난사 : 주변의 적을 복수[19] 공격. 즉, 난격의 궁병 버전인데, 난격과는 달리 아군을 피해서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버려진 전법.
    • 불화살 : 공격 성공시 점화. 평지와 산에서 적합하며 나머지 지형은 평범. 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데미지는 일반 사격과 동일하고, 불을 붙이는 범위도 좁은 편이라 평지에서는 그리 쓸만하지 않다. 그대신 전법포인트 소모는 20으로 능력치가 높은 무장의 경우 매턴마다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 일반적으로 불이 붙지 않는 지형인 습지나 성채, 산 등에도 불을 붙일 수 있다. 레벨 '완': 주유
    • 질풍 : 노병 전용 고급전법. 성공시 일정 확률로 혼란에 빠진다. 불화살과 난사가 그리 쓸만하지 않다 보니 보병계열의 창진이나 기병계열의 차현보다는 훨씬 활용도가 높으며 창진이나 차현에 비해 가지고 있는 장수가 많다. 레벨 '완': 황충
  • 계략형 전법 - 시전장수와 인접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계략형 전법은 공통점으로 레벨에 따라 성공률 뿐만 아니라 기술의 시전 범위도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열화를 제외하면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 범위에 시전하기 때문에 개인능력과 전법 완성도에 굉장히 크게 영향을 받는다.
    • 격류 : 수상의 적을 공격+혼란. 레벨 '완':주유
    • 낙석 : 산의 적을 공격+혼란. 레벨 '완':괴량, 법정
    • 요술 : 지형 불문하고 적을 공격+혼란. 레벨 '완':장보, 장각[20]
    • 열화 : 주변에 불을 붙임. 위의 세 기술과는 달리 시전장수 중심으로 주변에 시전되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범위를 지정 가능하다. 또한 함정에 시전시 강제로 함정을 발동시킬 수 있어서 어설프게 함정 위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데 유용하며, 불이 주변에 있다면 CPU는 불을 피해서 다님+적이 인접해도 불부터 끌려는 성향이 강해서 행동을 제한시킬 수 있다. 굉장히 전략적인 면이 강한 전법. 레벨 '완':육손, 제갈량

2.3 전투

전투는 공성전과 야전을 통합한 형태이며, 전투 자체는 꽤 재미있는 편인데, 특기와 전법 때문에 난이도가 급하락한 것이 문제. 모든 전법이 Lv. 5나 완인 경우면 말 그대로 파죽지세. 환술(...)낙뢰(...)를 사용하는 제갈량은 여기서도 답이 없다. 그래도 무력 낮은 게 어디야.

일단 환술은 대규모의 적부대에게 상태이상을 건다. 묘계+천변(흐림)+환술+경기병or남만병 조합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당하는 입장에선 트라우마급 악몽 악마를 보았다

거기에 8에서의 낙뢰는 그야말로 초 개사기 책략이다. 직격한 한 부대의 병력과 사기를 10분의 1로 줄여버린다. 소수일 경우 별 거 아니게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바꿔서 말하면 대군일수록 그 위력은 가히 최강. 2만→2천으로 포풍 감소한다. 무엇보다 사기의 경우도 100→10으로 깎인다. 흠좀무. 옆에 붙어있던 부대는 절반이 깎인다.[21]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기를 대폭 깎아버리기에, 낙뢰에 휘말린 부대는 사실상 전투 불능이다. 대개는 적군에게 떨어지지만 아군에게 맞을 확률도 다소 높은, 모 아니면 도충공깽 책략. 아군 총대장에게 맞으면 야! 신난다~ 문제는 묘계 전술로 나가면서 풍변으로 바람을 적 방향으로 지정하고 아군을 산개한 후에 때리면 정말 답이 없다. 여기도 악마가 있네

참고로 CPU가 사용하는 계략형 전법은 그야말로 사기 수준인데 CPU의 3레벨 정도의 계략형 전법이[22] 아군이 사용하는 5레벨, 완 수준의 위력과 성공률을 보여줄 정도이다. 애초에 제작진이 컴퓨터의 성공률이 높다고 공언한 바 있기도 하고... 그래서 촉나라에 쳐들어가면 산을 조심해야 되고 오나라에 쳐들어가면 물을 조심해야 된다. 그나마 오나라는 예상범위 내지만 촉나라는 생각 외의 뒤통수를 맞기 때문에 듣보 장수라도 정말 무섭다.

보급선의 개념이 있어 공격시 적의 성채[23]를 점령해 보급선을 없애야 성으로 진격할 수 있다. 보급선을 넘으면 사기 저하 및 병사가 탈주하니 주의해야 한다.

삼국지 7에서 야전을 치른 후 공성전으로 넘어가면서, 안 그래도 뭐 할 때마다 뜨는 대화창들 때문에 길고 긴 전투시간이 더 길어지는 대참사를 야전 공성전 통합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하려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야전마저 공성전의 더딘 속도를 따라가 버렸다. 통상 공격시, 전법 사용시, 피격시, 계략 쓸 시, 계략 피격 시 등등, 거의 모든 변화를 친절하게도 장수가 대사를 날려 알려준다. 그 뿐만 아니라 전법 애니매이션도 스킵 불가. 예를 들어서 이런 식.

(장수 A가 장수 B에 대해서 전법 교란을 사용한다.)

A : B의 전열을 흐뜨려보이겠다! 에잇!
(전법 모션 발동 - 교란이 성공해서 B의 부대가 혼란에 처했다.)
A : 핫핫핫! 보았느냐! 우리의 교란을!! (혹은 "핫핫핫! 보라!! ○○의 부대따위 별거 아니다!)
이후 X부대 수만큼 반복 -> 한 턴 종료

하다 못해 통상공격을 해도 '으럇!' 한 마디는 해주셔야 직성이 풀린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특히 공성전을 할 때 미치는데 대략 10명 이상의 적장이 농성을 하는 경우 각각 "쏴라!", "받아라!" 등 아무 이유도 없고 감동도 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걸 전투가 끝날 때까지 광클+봐야한다.

소규모 전투라면 그럭저럭 견딜만한데, 연합 시스템과 2지역 원군 시스템이 있는 이 시리즈의 특성상, 대규모 전투는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며, 플레이어는 수십의 부대가 수십 턴 동안 벌이는 스킵 못하는 대사와 애니메이션을 봐야만 했다. 심하면 한 시간 이상도 넘어갔을 정도. 이 부분에 많은 불만이 접수되었는지, 파워업키트에서는 모든 애니메이션, 대사, 수치표시 등을 선택 스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투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파워업키트 팔아먹는 획기적인 방법이기도

일기토 시스템이 다시 한번 개편되고 그래픽도 세련되게 변했지만 언월도로 가르는데 느껴지는 몽둥이의 타격감은 볼만하지만, 패턴의 단일화로 천편일률적이고 쉬운 일기토는 정말 재미없다. 다만 이게 도움이 되는 건 저돌적인 아군 장수들이 멋대로 일기토에 응할 경우. 원치 않는 상황이라도 어찌어찌 이기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다.

여기서 일기토 공략법을 말하자면 초반에는 기력+일격+방어. 이후에는 기력은 안 쓰면서 불리할 때는 일격+방어, 유리할 때는 안정+허점이다. 매번 회복을 하면서 기력+일격+허점으로 공략하면 무력차 5 이내에서의 승률이 95% 이상이다.(...)

한 부대의 사기치가 35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전의를 잃은 병사들이 도주하기 시작하며 사기치가 0이 되면 2만이었던 병력 중 만 명 넘게 도망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총대장을 잡을 경우 상대편 군 전체의 사기치가 -15 되기 때문에 [24] 총대장을 잡으면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더불어 적 부대가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더더욱...

또한 공격당하는 도시는 내정수치[25]가 하락하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서 소규모의 부대를 출진시켜 30턴까지 잡히지 않고 버티는 식으로 피해 없이 퇴각하는 것을 반복하여 도시를 황폐화시켜 손쉽게 점령하는 어처구니 없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어처구니 없게도 출진도시의 내정수치는 하락하지 않는다. 이 방법대로라면 공격측은 군량과 병력 극소량만을 소비할 뿐이다.(...) 그런데 한 도시당 3개월에 한 번만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다.

2.3.1 전술

전투에서 사용하는 전술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특수전술의 경우 상위 전술의 추가효과 및 특징을 이어받는다.

  • 속공 : 공격전술. 이동력이 증가하는 대신에 10턴 이후 사기 감소
    • 질풍 : 속공의 특수전술. 10턴 이전까지 보급선 무시. 기병 특기 보유시 활성화
  • 통상 : 공격전술. 추가효과 없음
    • 탐색 : 통상의 특수전술. 시야증가 이동시 적 공격 회피. 정찰특기 보유시 활성화
    • 용선 : 통상의 특수전술. 수상 기동력 및 사기 증가. 수군 특기 보유시 활성화
  • 탐지 : 공격전술. 함정 해제가 가능한 대신에 기동력+사기 저하
    • 수색 : 탐지의 특수전술. 모든 함정 해제 및 통상 기동력 확보. 신안 특기 보유시 활성화
  • 출격 : 방어전술. 성벽 인근에서 대기. 사기 저하
    • 견진 : 출격의 특수전술. 부대 방어력 증가. 보병 특기 보유시 활성화
  • 요격 : 방어전술. 중간기지에서 대기
    • 원사 : 요격의 특수전술. 노병 사정거리 향상. 노병 특기 보유시 활성화
  • 농성 : 방어전술. 성에서 대기. 사기 저하
    • 견고 : 농성의 특수전술. 성벽 방어력 상승. 축성 특기 보유시 활성화
  • 고급전술
    • 교사 : 통상 및 요격의 특수전술. 계략 회피율 증가. 신산 특기 보유시 활성화
    • 묘계 : 통상 및 요격의 특수전술. 계략 및 책략 성공률 증가. 귀모 특기 보유시 활성화

2.3.2 책략

전투시 총대장과 참모의 지력 합으로 책략포인트가 생성된다. 총대장만 시전할 수 있으며 총대장과 참모 둘 다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 공통
    • 고무 : 아군 사기 증가
    • 천변 : 날씨 변화. 천문특기 보유시 활성화
    • 풍변 : 풍향 변화. 천문특기 보유시 활성화
    • 낙뢰 : 낙뢰로 적을 공격함. 천문+귀모특기 보유시 날씨가 폭우일 때 활성화 [26]
    • 환술 : 광범위에 걸쳐 적을 상태이상+병력감소로 만듬. 신산특기 보유시 날씨가 흐릴 때 활성화
    • 연환 : 수상에서의 움직임 저지. 물가가 있으면 활성화
  • 공격측
    • 붕벽 : 성벽 방어력 감소
    • 땅굴 : 성 수비병 방어력 감소
    • 선동 : 주민들을 선동해 성벽 방어력 감소. 선동으로 치안을 악화시키면 활성화
    • 소문 : 성 수비병 사기 감소
  • 방어측
    • 징병 : 성 수비병 징집
    • 견뢰 : 성 방어력 증가
    • 내분 : 공격측 병력 감소
    • 도주 : 성채에서 본성으로 도주
    • 함정 : 함정설치. 함정공격시 상태이상 및 병력 감소.

2.3.3 계략

장수 개개인이 사용가능한 기능이다.

  • 호통 : 적을 공황상태로 만듦. 위풍특기 보유시 활성화
  • 도발 : 적을 통제불능으로 만듦. 도발특기 보유시 활성화
  • 혼란 : 적을 혼란상태로 만듦. 혼란특기 보유시 활성화
  • 매복 : 적을 상태이상으로 만들고 피해를 입힘. 매복당한 적에게만 사용 가능
  • 배신 : 적을 전향시킴. 내통한 적에게만 사용 가능
  • 침정 : 아군 상태이상 해제. 상태이상의 아군 존재시 활성화
  • 소화 : 근처의 화재를 진화. 인접한 곳에 화재시 활성화
  • 치유 : 아군 부상병을 치료. 의술특기 보유시 활성화

2.3.4 병과

기본적으로 보병, 기병, 노병이 있고, 공성병기와 함선이 존재한다. 참고로 공격시 연노병은 이동력이 최악이므로 절대로 쓰지 말자. 연노병이 도착하면 다른 병과가 다 쓸었거나, 전멸한 상태일 정도로[27] 이동시 지형의 제약이 많은데다가 방어력 또한 낮다. 참고로 병과 옆의 괄호 안 숫자는 턴이 돌아오는 우선순위다.

  • 보병 : 기본적으로 모든 지형에 잘 적응하는 전천후 병과
    • 경보병(4) : 기본적인 보병
    • 중보병(7) : 경보병의 강화판. 요구 기술레벨 2
    • 남만병(2) : 특수병과. 산지, 험로, 습지, 삼림에서의 기동력 향상. 사실상 최강 병과로 불에 약하지만 피해가 심각할 정도는 아니다. 삼강 점령시 편성 가능.
  • 기병 : 평지에서의 기동력은 뛰어나나 지형을 많이 가리고 편성비도 높은 병과
    • 경기병(1) : 기본적인 기병. 기동력이 가장 높고 턴이 가장 빠름
    • 중기병(6) : 경기병의 강화판. 요구 기술레벨 3
    • 산악병(3) : 산지에서의 기동력 향상. 량주[28] or 유주 제패시 편성 가능
    • 코끼리병(9)[29] : 공격력과 방어력이 강력함. 불에 약함. 차현 사용 불가. 남중 제패시 편성 가능. 연노병과 마찬가지로 이동력이 낮으므로 수비측에서 사용하는게 효율이 좋다.
  • 노병 :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사격시 반격받지 않음
    • 노병(5) : 기본적인 노병
    • 연노병(9) : 노병의 강화판 공격력 및 사정거리 증가. 기동력이 낮고 질풍 전법 사용 불가능. 요구 기술레벨 7
  • 공성 병기 : 조립해서 사용하는 병기. 성벽 및 성 수비병에게만 효율적이다. 기동력은 시망이고 턴이 매우 늦다.
    • 충차 : 근거리에서 성벽을 공격. 요구 기술레벨 4
    • 벽력거 : 원거리에서 성벽공격 및 성 수비병 공격. 요구 기술레벨 5
    • 정란 : 성 수비병 공격에 특화. 요구 기술레벨 6
  • 함선 : 수상에서 자동으로 활성화
    • 병선 : 기본적인 함선
    • 누선 : 사기유지 및 수상 전투능력 향상. 양주 제패시 편성 가능

참고로 플레이어의 신분이 일반인 경우 출전 시 노병특기를 피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직접 전법이나 기습 전법 중 아무거나 레벨 4 이상인 상황에서 사격 전법이나 계략 전법의 레벨을 3 미만으로 유지시키는 방법이다. 전공을 세워서 신분 상승을 해야 하는 경우 숙지하도록 하자.

2.4 결혼

배우자와 결혼하게 되면 2세를 볼 수 있으며, 특기 및 전법을 습득할 수 있다. 파워업키트 등장 이후 결혼이 상대적으로 쉬워졌으며[30] 육아도 시행 가능하다. 결혼이 가능한 고정 NPC 및 조건은 다음과 같다.

  • 특정장수만 가능한 경우
    • 초선 : 사실모드의 여포만 가능하다. 동탁(군주), 왕윤, 여포가 모두 장안에 있어야 하고 동탁과 왕윤과 호의 이상이면 이벤트가 3개월에 걸쳐 발생하면서 결혼하게 되고 동탁, 이유가 사망하며 여포가 군주가 된다.[31] 191년 시나리오를 선택하면 쉽게 볼 수 있으며, 192년 이후부터는 이미 결혼한 상태.
    • 축융 : 220년 이후의 맹획으로 시작하면 이미 부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참 쉽죠?
  • 특정장수에게 자동으로 넘어가는 경우
    • 대교, 소교 : 양주와 여강을 장악하고 담당장수가 의형제가[32] 존재해야 하며 둘 중 하나가 군주여야 한다. 둘 다 명성 10000 이상이여야 하고 능력치 평균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199년 이후 손책과 주유가 보쌈해간다.(...)
    • 손상향 : 군주로 플레이, 명성 1만 이상, 무력 70 이상 or 매력 80 이상, 3개주 이상 제패, 손권과의 우호도 60이상, 손권의 인접 세력이면 결혼이 가능하다. 209년 유비로 쉽게 볼 수 있으며 210년 이후는 유비와 붕가(...)했기 때문에 결혼 불가능.
  • 대부분의 장수 공통
    • 취란 : 매력 60 이상, 명성 5000 이상, 소재도시 5개소 민심장악도가 10 이상, 의술보유 or 소지금 5000 이상. 소지금 5000보다 낙양에서 상한잡병론을 사서 의술을 보유하는 편을 추천한다. 사격형 전법을 많이 가르쳐 주지만, 정작 노병 특기는 주지 않는 점이 에러.
    • 장용 : 채염과 관계 신뢰 이상, 낡은 칠현금 소유, 명성 5000 이상, 소지금 7000 이하, 소재도시 시장 민심장악도 20 이상, 매력 70 이상.
    • 임지 : 사마휘와 관계 신뢰 이상, 매력 70 이상, 지력or정치 70 이상, 명성 5000 이상, 악명 500 미만, 소재도시 농촌 민심장악도 20 이상. 유비쪽 상성 장수로 진행 시 특기 습득을 위해 사마휘와 어느 정도 만나주기만 하면 결혼이 매우 쉬운 편이며, 2세의 능력치가 상당히 좋다는 메리트가 있다. 이유는 지력이 100인 데다가 다른 능력치도 무력 제외하면 좋은 편이므로 지력빨 때문에 능력치가 좋은 경우가 많다. 하긴 어중간한 무관보다는 어중간한 문관이 낫긴 하지. 주로 계략형 전법을 가르쳐주는데, 개인 능력은 둘째치고 레벨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을 오래 가져간다면 좋긴 하지만......그나마 열화를 빨리 가르쳐주는 것이 다행. 천문을 가르쳐 주므로 유비쪽 상성 장수로 플레이 할 때 난이도를 낮추는 주범이다. 임지와 결혼한 유비쪽 상성 장수는 짧으면 2년도 채 안되서 낙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운령 : 무력 70 이상, 정규군으로 참가한 공격전 10승 이상[33], 명성 5000 이상, 도시[34] 내 도적을 완전히 토벌하는데 성공 및 해당 둔영 민심장악도 10 이상. 참고로 장수타입인 만큼 위 3명에 비해 가르쳐주는 특기와 전법이 가장 쓸만하다. 외모도 가장 쓸만하다. 기병, 보병, 노병 특기와 공성을 제외한 직접형 전법을 가르쳐준다. 무력은 그럭저럭 되는데 직접형 특기가 빈약한 캐릭터들에게 매우 좋다.
    • 호희 : 60세 미만, 군주로 플레이, 왕 즉위, 무력or지력or매력 70 이상, 후한황제 옹립, 한실부흥 표방.[35] 한실혈통[36]이 아닌 장수들이 한실 부흥 엔딩을 보기 위한 필수요소. 창진, 차현, 질풍을 가르쳐준다.
  • 여성무장 : 한실혈통인 장수와 친족관계가 아니면 진엔딩을 보는게 불가능하다. 진엔딩을 보려면 한실혈통 장수의 딸로 설정해 군주가 되어야 한다. 공통적으로 매력 70 이상, 명성 5000 이상, 악명 500 미만이어야 된다.
    • 서견 : 소재도시 5개소 민심장악도 10 이상, 그리고 플레이어 신분이 군주or군단장or태수or군사or일반일 경우.
    • 조의 : 관로와 관계 신뢰 이상, 소재도시 농촌 민심장악도 20 이상, 지력or정치 70 이상

2.5 명사 NPC

식당에 가보면 등용 불가능한 장수가 있다 싶으면 바로 이들이다. 이들과 대화를 하여 친분을 쌓으면 특기를 가르쳐준다.[37] 이들은 계절마다 이동하며 우길을 제외하면 한 칸씩 이동하므로 마음만 먹으면 스토킹(...)이 가능하다. 이하는 명사 NPC 일람.

  • 사마휘 : 이동 범위는 중국 양주, 형주, 익주, 남중, 회남, 량주. 전수 특기는 계략 특기와 정찰. 궁합은 75
  • 화타 : 이동 범위는 회남, 연주, 서주, 양주. 전수 특기는 의술. 증여하는 아이템은 청낭서(의술). 궁합은 75
  • 채염 : 장안에 상주. 전수 특기는 내정 특기. 궁합은 25
  • 관로 : 이동 범위는 기주, 유주, 연주, 서주, 청주. 전수 특기는 위풍, 천문. 궁합은 25
  • 예형 : 이동 범위는 서주, 청주, 예주, 연주. 전수특기는 변설, 도발, 혼란. 궁합은 43[38]
  • 우길 : 임의로 이동.[39] 전수 특기는 천문, 소문, 정찰. 증여하는 아이템은 태평청령서(의술). 궁합은 50
  • 허소 : 이동 범위는 형주, 예주. 전수 특기는 위풍. 궁합은 25. 재야로 계속 있으면 플레이어를 방문하여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살 것인가 질문하러 오기도 한다.
  • 좌자 : 식당에서 대화 불가능. 모든 특기 전수.[40] 소지금 4000 이상, 고급특기를 제외한 해당 계열 특기를 모두 보유하거나, 일반특기는 일정한 경우를 충족하면 찾아가는 서비스 찾아온다... 증여하는 아이템은 둔갑천서(지력 +10, 신안). 둔갑천서 획득 조건은 악명 2000 이상, 소지금 7000 이상, 신안 특기 미보유시 겨울에 이벤트 발생.

3 전술모드

PK의 전술모드는 처음으로 시나리오 분기를 사용했고, IF 시나리오를 도입했다. 굳이 시나리오의 결말을 말하자면 배드엔딩, 노멀엔딩, 굿엔딩으로 나눌 수 있다.

배드 루트는 실제 역사보다 똥망.(...) 조조는 장안을 점령당할 뻔하고 제갈량은 검각에서 배수진을 치며, 육손은 강릉이라도 X빠지게 수비해서 겨우 형남일대라도 건진다.

노멀엔딩은 어중간하게 마무리되며 굿엔딩은 시나리오 최대의 성공을 거둔다. 조조는 성도까지 정복해서 익주를 통째로 먹고 제갈량은 북벌 최대 목표인 장안을 점령, 육손은 형주를 모조리 차지하다못해 유비를 포로로 잡은 뒤 촉과 협상짓고 위나라를 역관광한다. 배드엔딩과 비교해보면 감개무량해질만큼 실로 압도적인 성과다(...)

위, 촉, 오의 전술 시나리오를 모두 클리어하면 시리즈 7과 똑같이 특별 시나리오가 해금된다. 이쪽은 역사 내용에 따르며, 난이도 또한 상상을 초월하게 극악하다.(...)

특히 정말 어려운 전투는 유비의 도주 라이프(...) 종착역이 되는 전투로 해보면 안다. 에디터나 치트라도 쓰지 않고선 지려버린다. 밥 먹고 삼국지8만 하는 초고수라도 미칠듯한 운빨이 작용하지 않는 이상 어렵다.그렇다고 해볼려는 사람들은 너무 겁먹지 말자. 로또 당첨이나 벼락 맞는 것보단 쉽다. 엄밀히 말하면 숙련된 유저라면 깨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은 절대 아니다. 다만 확률의 도움은 어느 정도 필요한 정도. 제갈량의 함정이 발동이 되었는데 비가 와서 전부 꺼져 버리면 그 때는 코에이가 와서 해도 어쩔 수 없긴 하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나 이루는 건 하늘... 이 아니라 난수조절이다

3.1 해도해도 도저히 안되는 사람들을 위한 장판파 공략법

장판파 전투에서 핵심은 조조군의 사기다. 쓸데없이 전군이 중간성채에 집결해서 두 배가 넘는 적들과 (게다가 허접한 장수들도 아니고 하후돈, 하후연, 장료 같은 조조군의 정예들이다) 소모전을 벌여서는 절대 승산이 없다. 그렇다고 반대로 처음부터 전군이 본성으로 귀환해서 농성한다 한들, 폭풍처럼 몰아치는 조조군을 상대로 성벽이 버텨내지 못한다. 함정이 적군의 진격을 지체시키기는 하나, 30턴까지 농성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니 시작부터 아래와 같이 3개의 부대로 나눠서 운용하도록 하자.

(1) 중간성채 수비부대 - 무력이 높은 3인방을 3개의 성채에 박아놓고 최대한 적군의 발목을 잡아둔다 (사실상 관우, 장비, 조운이다). 셋이서 뭉쳐서 버티면 꽤 많은 턴을 잡아먹을 수 있는데, 병사가 2000 수준까지 내려왔을 때 두 부대 정도를 본진으로 귀환시킬 수 있으면 베스트 (그렇게 하려면 포위되지 않게 매우 주의해야 한다). 장비 혼자 세워두면 뭔가 이벤트가 생길 것 같지만 그런 거 없다.
(2) 후방 침투부대 - 무력 면에서 별 쓸모가 없는 부대 하나를 (미축이 적격) 적 부대와 마주치지 않게 우회시켜서 조조군 병참기지를 점거한다. 단, 너무 일찍 가면 수비부대가 있을 수 있으니 적어도 8-9턴 이후에 점거하는 게 좋다. 사실 우회해서 가면 그보다 빨리 도착하기도 힘들다.
(3) 본진 수비부대 - 나머지 부대들은 전부 본진에 입성시키되, 제갈량만은 성문 앞에 남겨둔다. 성채 수비부대가 무너진 뒤에는 (대략 12 - 13턴 정도) 조조군이 본성으로 돌진해 오다가 지뢰밭(...)을 건드려 대화재를 일으킨다. 이 때 비가 오고 있으면 얌전히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자. 이 함정만으로도 어느 정도 시간을 벌어주지만 제갈량의 열화 특기를 이용해서 조조군에 좀 더 확실하게 일거리를 안겨준 뒤에 제갈량도 입성시키자.

이후 조조군이 보이는 족족 화살을 퍼부어주면 되는데, 약해보이는 부대부터 하나씩 일점사하는 것이 포인트. 안 그래도 병참기지를 점거당해서 매 턴마다 조조군의 사기가 떨어지는데, 부대 하나가 전멸할 때마다 추가로 사기하락 (+ 아군 사기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의 해야할 점은 성의 내구도가 떨어질 수록 우리부대의 사기도 떨어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성문이 공격당하는 시점까지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야만 한다. 너무 빠르게 수성전에 들어간다면 아군의 사기가 오히려 적군의 사기보다 더 빨리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운과 시간벌기가 완벽하게 들어맞았을 경우 종료까지 대략 5-6턴 남았을 즈음에는 사기저하로 인한 대규모 집단탈영의 현장을 감상할 수 있다. 제대로 진행했다면 30턴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탈영으로 인해 전부대가 궤멸한다. 참 쉽죠? 연의에서는 장비 고함 한 번에 모랄빵 나는데 실제로 재현하려니까 더럽게 복잡하다.

4 기타

기타 세부공략은 여기로

파일:Attachment/삼국지 8/1.jpg
위의 사진처럼 제갈량의 일러스트가 이전 시리즈에 비해 확실히 회춘했는데 반지도 끼고 있다. 반지를 하필 가운데손가락에 끼고 있다 당대엔 안정환 아니냐고 많이 까였다. 전위 역시 박찬호 소리를 들었고(...) 전반적으로 미형인 일러스트로 호불호가 갈렸다. 거기게 더해 색바랜 폐인들 같던 삼국지7의 인물들이 삼국지8 에서 변화한 모습을 보고 메이크업의 승리라고 평하기도 한다. 유관장 삼형제가 칙칙한 색깔에서 탈피 한 것도 이때부터.

PSP로도 컨버전이 되었지만 저해상도 그래픽이 까일 만하다.

5 엔딩

엔딩

5.1 장수별

여기를 참조. 다만 악명수치에 다소 오류가 있다.

5.2 세력별

  • 황제옹립+한실혈통+악명 500 미만+황제 즉위 : 한나라가 중흥하는 엔딩
    • 군주는 심복장수와 한의 유적을 둘러보는 여행을 한다.
  • 황제옹립+악명 500 미만+황제 즉위: 무역의 활성화 및 국제도시 번영
    • 군주는 상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 천하패자+악명 500 미만+황제 즉위: 초강대국 건설
    • 군주는 서역지방을 염탐하고 정보수집 후 서역원정을 한다.
  • 황제 미즉위or악명 500 이상: 군주 사후 세력 멸망[41]
    • 황제 미즉위시 군주는 개혁정책을 시행한다.
    • 악명 500 이상시 군주는 서역원정을 한다.
    • 악명 1000 이상시 악정을 시행하고 일평생 반란을 토벌하며 지낸다.
  1. 덕분에 장수들의 개성이 강해졌다.
  2. 단, 파워업키트에서는 왼쪽 지도를 쉬프트+마우스 왼쪽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키를 누르면 8명까지 다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파워업키트가 아니라도 다인에디터가 있었는데 이 경우에는 세이브가 필요했다.
  3. 서기 184년~234년까지 50년간
  4. 특기를 배움으로써 돌파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전제조건이 '능력치 상한선까지 찍는 것'이어서 무지 어렵다. 추가 능력치가 상한선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능력치의 상승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5. 연회로 대다수의 인물들과 친밀도를 올릴 수 있다.
  6. 다만 자신보다 악명이 높은 장수를 처형하면 오르지 않는다. 구체적으로는 상대 장수의 명성 1/100에 악명을 뺀 값만큼 오른다. 동탁같이 이 수치가 마이너스가 나오는 장수들은 되려 죽이면 악명이 깎인다.
  7. 동맹세력과 관계를 끊는 것인데, 컴퓨터는 아군세력에게 완전히 막히면 파기를 선언한다. 하지만 증정 후에 다시 동맹을 맺을 수도 있어 이를 계속 반복해 적 세력을 손쉽게 무너뜨릴 수도 있다.(...)
  8. 평정 때 계략으로 등용하는거 외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9. 연합작전의 경우 아군이 소규모 부대로 참전해도 연합에서 대규모로 부대를 보내주기 소규모 부대로 출전해도 된다.(...) 때문에 특히 190년대의 조조가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 소규모 부대로 낙양을 계속해서 공격하면서, 계속 인재를 모으고 허창을 점거해 세력을 불려 동탁과 대등하게 맞설 정도가 되면, 낙양을 점거하거나 연합 해산 후 주변의 소국들을 점령하는 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 하지만 조조를 컴퓨터가 하면 초중반에 동탁에게 먹힌다.(...)
  10. 손상향, 대교, 소교, 초선 등등
  11. 사마휘의 양녀(임지)나 황제의 사촌동생(호희) 등등
  12. 8명으로 진행하더라도 이 기능을 사용하면 중간에 플레이하던 장수의 수를 줄일 수 있고 위임하지 않은 나머지 장수들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13. 대화 자체는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잡으면 상성 자체는 맞아서 금방 우호도가 회복이 되기는 한다...
  14. 위키에서 추천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게임 상에서 추천 시나리오라는 메뉴가 있는 것이다.
  15. 배신, 약탈, 몰수 등등
  16. 동탁vs유비, 조조vs원소, 유표vs손권
  17. 기본 특기는 아니지만 병법 24편을 제갈량에게 전수받는다는 설정으로 파워업키트 시나리오 한정 템빨로 특기 보유. 그러나 이전 시나리오에서 제갈량이 죽을시 물려받지 못하며, 농촌 견문 등으로 얻어야 한다.
  18. 장각은 태평요술서 덕분에 이 특기를 보유했을 뿐이지 기본 특기는 아니다.
  19. 19.0 19.1 1,2단계에서는 2회 공격, 3,4단게에서는 3회 공격, 5,완 단계에서는 4회 공격
  20. 그 외에는 레벨 4의 제갈량과 레벨 5의 장량, 레벨 3의 목록대왕만 습득상태
  21. 특히 성 방어가 높은 관문 등에서 농성을 하는데 낙뢰 한 방이라도 맞으면 최대 20만 가까운 병력이 한번에 날아가기도 한다.
  22. 1,2레벨은 CPU도 성공 확률이 희박하기 때문에 거의 실패한다. 플레이어보단 잘 나가잖아
  23. 호로관(허창, 진류 → 낙양), 함곡관(홍농 → 낙양), 호관(업 → 상당), 무관(완 → 장안), 동관(홍농 → 장안), 양평관(장안 → 한중), 면죽관(부 → 성도) 등 관문일 때를 제외하고 맵 중앙에 있는 기지. 성벽과 전혀 다른 거니 헷갈리지 말자.
  24. 당연히 잡은 쪽은 +15.
  25. 개발, 상업, 치안
  26. 게임 시작시 유일하게 천문, 귀모, 신산 특기를 가진 인물이 있으니 다름아닌 제갈량.
  27. 연노병의 진가는 수비시 전술 '원사'와 결합시 우주방어를 구축하므로 수비시에만 사용하자...
  28. 서량 일대의 주. 게임상으로는 양주로 나오지만 말릉 일대의 양주와 구분하기 위해 편의상 량주로 표기
  29. 연노병, 병기류와 턴 우선순위가 대등하다.
  30. 특정장수와 친밀도가 높으면 랜덤으로 소개받는 배우자랑 결혼도 가능하다. 단 난이도가 쉬운만큼 2세의 능력치 및 특기전수시의 질이 낮은 편이다.
  31. 단 플레이어가 이유를 컨트롤하고 있을 경우 이유는 재야장수로 내려가며, 동탁을 컨트롤할 시 초선을 그대로 여포에게 보내주며 동탁의 사망을 방지할 수도 있다.
  32. 당연히 둘 다 남자여야 한다.
  33. 연승할 필요는 없고 정규군 공격전으로 총계 열번을 승리하면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공격전, 그것도 정규군 참전만 인정된다. 공격측 증원군이나 방어전들까지 합쳐서 열번 이겼는데 안 나온다고 빡빡 우기며 징징대진 말자(...) 참고로 공백지에 쳐들어가 점령하는 것도 1승으로 쳐준다!
  34. 도적이 있는 도시의 규모와는 전혀 무관함
  35. 한조가 멸망한 상황이거나 221년 이후 시나리오의 경우 영내에서 추방된 황제가 발견되는 이벤트에서 황제를 보호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선택지 발생조건은 추가바람. 참고로 황제를 추방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악명이 2000씩이나 상승한다(...).
  36. 유비, 유표, 유언, 유우 혹은 그 일족
  37. 좌자는 예외. 어느 식당에서도 만나지 못할 뿐더러, 특정조건을 만족하고 돈만 있으면 알아서수금하러찾아온다. 이 돈밝히는 썩은 영감태기
  38. 공융과 딱 맞는 궁합이다.역시 친목질
  39. 바로 옆도시나 옆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매우매우 드물고, 진짜 아무데서나 나타난다.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맵을 샅샅이 뒤져본 어느 플레이어의 증언에 따르면 봄에 성도에서 봤는데 여름엔 요동에 있었는 진술도 있다(...)
  40. 단, 가르쳐주는 건 랜덤.
  41. 역사적으로 본다면 사마염으로 이 엔딩을 보는게 진 엔딩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