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2016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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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2016년 월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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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2016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경과
시범경기4월5월6월7월8월9~10월

kt wiz2016년 5월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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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팀 슬로건
과감하게 도전하자!
현재 성적(5월 종료 시점)
순위승차승률
91922815.5.404
5월 성적7215-.318
시리즈 전적우세 2 / 동률 1 / 열세 6
시리즈 스윕승리 1 / 패배 2
최다 연승3연승
최다 연패4연패
1 vs LG
2-4
2
휴식일
3 vs NC
우천취소
4 vs NC
8-6
5 vs NC
15-2
6 vs 한화
3-10
7 vs 한화
10-17
8 vs 한화
4-7
9
휴식일
10 vs KIA
우천취소
11 vs KIA
3-8
12 vs KIA
6-10
13 vs NC
5-4
14 vs NC
6-3
15 vs NC
2-2
16
휴식일
17 vs LG
9-7
18 vs LG
6-2
19 vs LG
4-0
20 vs 한화
2-11
21 vs 한화
8-8
22 vs 한화
18-7
23
휴식일
24 vs 두산
5-8
25 vs 두산
10-13
26 vs 두산
3-6
27 vs 넥센
0-8
28 vs 넥센
3-1
29 vs 넥센
5-2
30
휴식일
31 vs 롯데
5-9

1 vs. LG 트윈스 (4월 29일~5월 1일) 루징 시리즈

1.1 5월 1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632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정성곤2000000002915
LG봉중근1020100004705
승 : 신승현, 패 : 정성곤

[결승타] 없음
[홈런] 채은성3호(5회1점 홍성무)
[2루타] 유한준(1회) 김연훈(2회) 채은성(3회)
[실책] 홍성무(4회)
[도루] 히메네스(3회) 채은성(3회) 이병규(5회)
[도루자] 이병규(7회)
[주루사] 박기혁(4회)
[병살타] 박경수(5회) 김종민(6회) 윤요섭(7회)
[보크] 정성곤(3회)
[심판] 원현식 김준희 전일수 김풍기

정성곤의 보크와 상대팀 채은성의 호수비로 진 경기

몸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던 봉중근을 상대로 1회 2점을 낼때만 해도 일방적으로 흘러갈듯 보였지만 2회와 3회에 점수를 전혀 내지 못했고 4회부터 가동된 LG의 불펜에 되려 막혔다.

이러한 상황속에 정성곤 역시 썩 좋지 못했고 3회 보크를 동반한 삽질을 남발한 끝에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2 vs. NC 다이노스 (5월 3~5일) 루징 시리즈

한편, 월요일인 2일에 윤요섭, 하준호, 이창재, 심재민등이 대거 말소되었다. 이후 경기일인 3일에 윤근영, 문상철, 김민혁, 이해창이 콜업되었다.

2.1 5월 3일

수원 kt 위즈 파크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NC스튜어트0000000000000
kt밴와트0000000000000
승 : ', 패 : '

전날부터 내린 비와 거세게 부는 강풍, 이로 인한 추위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경기 개시 약 1시간 전에 취소되었다. 추후 가을에 다시 편성될 예정.

2.2 5월 4일

수원 kt 위즈 파크 4,899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NC스튜어트00303100181304
kt밴와트0102003006915
승 : 스튜어트, 패 : 밴와트

[결승타] 나성범(5회 1사 2,3루서 우중월 홈런)
[홈런] 나성범3호(5회3점 홍성용)
[3루타] 이종욱(6회)
[2루타] 김태군(3회) 김민혁(7회) 테임즈(9회)
[실책] 밴와트(3회)
[주루사] 이호준(2회) 김태군(5회)
[병살타] 이호준(3회) 김태군(8회)
[폭투] 박민석(7회)
[심판] 윤상원 문승훈 이계성 이기중

선발 밴와트가 난조를 보여 경기가 쉽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타선이 스튜어트를 상대로 3점을 내고 뒤이어 등판한 김진성임정호를 아웃카운트 소모없이 3점을 추가로 내며 한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등판한 NC의 계투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9회 등판한 장시환테임즈에게 점수를 내주며 패배했다.

이대형이 4안타 2타점으로 사실상 혼자서 타선을 이끌었지만 6회 아쉬운 수비로 1점을 내준것은 옥의 티. 이외에는 그간 죽을 엄청 쑤던 김상현이 정말 모처럼 2안타 2득점을 하며 타율 2할대 복귀(...)에 성공했다.

2.3 5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 17,58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NC이재학420301230151609
kt정대현0000100102725
승 : 이재학, 패 : 정대현

[결승타] 나성범(1회 무사 2,3루서 우중월 홈런)
[홈런] 나성범4호(1회3점 정대현) 지석훈4호(4회2점 이상화)
[3루타] 테임즈(2회)
[2루타] 테임즈(1회) 손시헌2(4 6회) 지석훈(6회) 조영훈(7회)
[실책] 김상현(1회) 문상철(8회)
[도루] 문상철(2회) 박민우(2회) 이대형(5회)
[병살타] 유한준(5회) 이대형(7회)
[심판] 이계성 이기중 문승훈 박기택

어린이날 홈구장서 처참하게 무너지다

이 날은 어린이날 홈 경기를 맞아서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가 시구를 했다.

그래도 어제 경기가 쫓아갔다가 아쉽게 졌다고 하면 오늘 경기는 처참 그 자체였다. 선발 정대현은 1회부터 김상현의 실책속에 나성범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시작하며 예감이 좋지 않음을 느끼게 해줬고 결국 2이닝 6실점(4자책) 이라는 참혹한 기록을 내고 강판되었다. 이후 뒷처리를 위해 등판한 이상화도 4회 지석훈에게 투런을 맞은걸 포함 4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등판한 윤근영 마저 문상철의 실책 등으로 2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마지막 9회에 등판한 주권만이 1이닝을 공 12개를 던지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타선은 더 비참했는데 이대형 혼자서만 2안타를 기록했고 득점은 5회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와 8회 신현철의 유격수 땅볼로 얻은 1점을 합해 2득점이 이날의 전부였다. 여기에 문상철은 첫 타석때 몸에 맞아서 출루한걸 제외하면 나머지 3타석을 전부 삼진을 먹고 8회에는 실책을 기록하며 팬들의 속을 쓰리게 하고있다. 포스트 나성범이란 호칭을 들으며 주목받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3 vs. 한화 이글스 (5월 6~8일) 스윕

3.1 5월 6일

수원 kt 위즈 파크 18,189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이태양00010002031011
kt마리몬03012040-101516
승 : 마리몬, 패 : 이태양

[결승타] 김종민(2회 1사 1,3루서 중전 안타)
[홈런] 이진영5호(5회2점 박정진) 오정복1호(7회1점 윤규진) 마르테6호(7회1점 윤규진)
[2루타] 이진영(2회) 박기혁(2회) 김태균2(4 8회) 김경언(4회) 허도환(9회)
[실책] 박기혁(8회) 로사리오(8회)
[도루] 이대형(1회)
[도루자] 이대형(4회)
[주루사] 김상현(4회)
[병살타] 전민수(1회) 오정복(2회) 이진영(8회)
[심판] 나광남 박종철 김성철 우효동

??? : kt와는 5월에 처음 붙는다. 문제 있는 것 아닌가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지난 경기들과 달리 제구가 잡힌 모습을 보여주며 6이닝을 볼넷 하나만 내주며 1실점으로 막는 쾌투를 보였다. 여기에 타선도 뒤질세라 이진영이 5회에 투런포함 2안타 2타점을, 오정복앤디 마르테가 7회 윤규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요 근래 골치였던 타선의 침묵을 시원하게 깨트렸다.

한편, 한화는 오늘 경기도 퀵후크를 발동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그 결과 이날 나온 투수 5명 전부가 최소 1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또 kt도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 있었는데 1회초에 뜬공 처리를 하던 유한준이 갑자기 큰 통증을 호소하고 실려갔다.

3.2 5월 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826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마에스트리230300011101217
kt정성곤01705040-172006
승 : 장시환, 패 : 권혁

[결승타] 박기혁(5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홈런] 로사리오4호(1회2점 정성곤) 송광민3호(9회1점 홍성무)
[2루타] 김상현(3회) 최진행(4회) 문상철(7회) 로사리오(8회)
[실책] 김태균(5회)
[도루] 전민수(3회) 이용규(4회) 정근우2(4회) 이대형(5회)
[주루사] 오정복(7회)
[견제사] 전민수(6회)
[병살타] 김태균(6회) 김경언(7회)
[폭투] 마에스트리(2회) 조무근(2회)
[심판] 김성철 우효동 박종철 문동균

경기 전에 전날 수비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된 유한준이 내전근 부분 파열로 6주정도 결장이 예상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김사연, 배우열, 요한 피노에 이어서 유한준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자세한건 507 대첩 참조

타선이 선발 전원 안타에 전원 타점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내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시환을 조기 투입 시킨것이 제대로 적중했다. 하지만 꾸준히 선발로 나옴에도 꾸준히 죽을 쑤는 정성곤과 작년에 많이 던진 탓인지 2군을 두번이나 갔다 왔음에도 작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조무근은 큰 고민거리.

3.3 5월 8일

수원 kt 위즈 파크 13,307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한화로저스0400000004416
kt주권02101210-71305
승 : 고영표, 패 : 로저스, 세 : 김재윤

[결승타] 김연훈(6회 1사 1,3루서 2루수 땅볼)
[홈런] 로사리오5호(2회3점 주권) 김상현5호(2회1점 로저스)
[2루타] 박기혁(6회)
[실책] 정근우(6회)
[도루자] 김상현(5회)
[주루사] 김연훈(6회) 박경수(7회)
[병살타] 김연훈(4회) 이용규(7회)
[보크] 로저스2(2회) 주권(2회)
[심판] 박종철 문동균 우효동 나광남

은 결국 멸망했다 kt 분노의 한화전 스윕
로저스도 막을 수 없었던 불꽃 타선!
한화야 그거 해봐 그거

경기 시작 후 주권의 제구력 난조로 선취점을 내준 후 로사리오의 3점 홈런으로 쉽게 리드를 뺏기는 것처럼 보였으나 김상현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야금야금 4점을 추격하고 권혁이 등판한 상황에서 정근우의 클러치 에러로 인해 쉽게 역전했다. 이후 고영표가 어제 장시환이 보여준 것처럼 3이닝 호투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이후 홍성용김재윤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했다.

김종민은 어제에 이어 3안타 경기를 펼쳤고장읍읍 돌아와도 자리없어, 김상현 역시 타격이 살아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주권이 선발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4 vs. KIA 타이거즈 (5월 10~12일) 루징 시리즈

4.1 5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밴와트0000000000000
KIA지크0000000000000
우천취소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대전, 사직과 함께 우천순연 되었다

4.2 5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7,122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밴와트2000100003923
KIA지크20401010081411
승 : 지크, 패 : 밴와트

[결승타] 필(3회 무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홈런] 마르테7호(1회2점 지크) 서동욱4호(7회1점 김사율)
[2루타] 이범호3(1 3 5회) 오준혁2(3 8회) 필(3회) 전민수(6회)
[실책] 이상화(3회) 김상현(5회) 필(8회)
[도루] 서동욱(3회) 김호령2(3 5회)
[병살타] 오정복(3회) 김상현(5회) 이진영(8회)
[심판] 윤상원 문승훈 이계성 이기중

밴와트 너마저...

이날 선발이 그나마 선발 투수들 중에서 가장 세부 기록이 좋았던 밴와트라 그래도 이기지 않겠나 싶었고 1회에 마르테가 선제 투런포를 때려낼때만 해도 낙승을 예상했지만 밴와트가 1회부터 연속 4안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을 한걸 시작으로 3회에도 2루타를 두방이나 얻어맞으며[1] 계속 실점을 했고 여기에 이상화가 던진 견제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추가로 1실점까지 하며 2회에만 4실점을 했다.

이후 5회에 1사 만루 찬스 상황에서 마르테가 적시타를 날렸지만 후속타자 김상현이 병살타를 치며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되었다. 여기에 5회 말에는 이범호가 3번째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김상현이 이번에는 악송구를 던지며 추가로 1실점을 했다. 여기에 7회에 김사율서동욱에게 솔로포를 맞기까지 했다.

마르테와 이대형을 제외한 타선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으며 이날 김상현은 1사 만루서 병살타에 수비에선 악송구로 추가 1실점을 내는 등 이날 경기 X맨급으로 삽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마지막 투수 안상빈이 안타 2개를 맞긴 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삼진으로 잡았단 점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

4.3 5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7,353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정대현2030001006814
KIA한기주01400140-101604
승 : 박준표, 패 : 장시환

[결승타] 나지완(7회 1사서 좌월 홈런)
[홈런] 이진영6호(1회2점 한기주) 마르테8호(3회2점 한기주) 김호령1호(3회2점 정대현) 나지완5호(7회1점 장시환)
[3루타] 오준혁(7회)
[2루타] 서동욱2(3 7회) 이진영(3회) 김주찬(4회) 백용환(6회) 김호령(8회)
[실책] 박경수(7회)
[도루자] 필(3회)
[견제사] 전민수(6회)
[병살타] 강한울(2회) 나지완(5회)
[심판] 이계성 이기중 문승훈 박기택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선발진 때문에 불펜이 짊어지는 부담은 점점 많아지고
타선은 좋은데 선발이...

어제와 마찬가지로 1회 이진영, 3회 앤디 마르테의 투런과 3회 오정복의 1타점 적시타로 초반에 5점이나 얻어내며 오늘은 그래도 괜찮겠지 싶었지만 정대현이 2회 1점을 내준걸 시작으로 2사 1,2루 상황에서 서동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결국 교체되었다.

이후 동점상황이고 6회 2사 1,3루 상황에서 장시환 카드를 다시한번 꺼냈다. 하지만 김주찬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6회에 마르테의 짧은 뜬공에 3루주자 박기혁이 과감하게 들어왔고 세이프가 되었다. 이후 KIA는 동점이 되자 이진영을 거르고 김상현을 선택했는데 역시나 화끈한 스윙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에 장시환이 나지완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흔들린걸 시작으로 박경수의 실책과 안타 2개,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결국 오준혁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이후 장시환도 더는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안상빈이 7회를 처리했다. 결국에는 이 점수가 결정적인 치명타로 작용해 패배했다.

5 vs. NC 다이노스 (5월 13~15일) 위닝 시리즈

5.1 5월 13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8,674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마리몬00103000151002
NC이재학2100000104901
승 : 김재윤, 패 : 최금강, 세 : 홍성용

[결승타] 하준호(9회 1사서 우월 홈런)
[홈런] 테임즈8호9호(1회2점 8회1점 마리몬 김재윤) 이진영7호(5회3점 이재학) 하준호2호(9회1점 최금강)
[2루타] 이대형(3회)
[주루사] 김종호(2회)
[병살타] 김준완(6회) 박기혁(8회)
[폭투] 마리몬(5회)
[심판] 나광남 박종철 김성철 우효동

승리요정 마리몬!

초반부터 1회 에릭 테임즈에게 투런홈런을, 2회에 김종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반격은 3회 이대형기습 번트 2루타로 출루하면서 시작했다. 이후 김상현이 1타점 적시타를 쳐 한점을 만회. 그리고 5회 이재학에게 2연속 안타를 쳐내며 무사 1,2루 상황에서 이진영이 스리런 홈런을 쳐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로 흘러갔으면 좋겠지만 후속투수 김재윤이 8회 2사 상황에서 테임즈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하준호최금강을 상대로 다시 솔로홈런을 치며 한점차 재역전에 성공했고 김재윤이 9회 2사까지 던지고 홍성용이 대타 조영훈을 초구에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2] kt 입장에선 그나마 유일하게 잘 던지고 있는 마리몬이 등판한 상황이라 반드시 이날 경기를 잡아야 했었고 실제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NC는 테임즈를 제외한 타선의 전체적인 침묵으로 인해 아쉬분 분패를 하게 되었다.

5.2 5월 14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11,00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엄상백0021102006904
NC이태양00020000131005
승 : 조무근, 패 : 이태양, 세: 장시환

[결승타] 박기혁(3회 무사서 좌월 홈런)
[홈런] 박기혁1호(3회1점 이태양) 오정복2호(3회1점 이태양) 박경수4호(4회1점 이태양) 김상현6호(7회2점 박준영)
[2루타] 김상현(2회) 오정복(5회) 박석민(6회) 이호준(7회)
[도루] 테임즈(2회) 김종호(3회) 박민우(5회)
[병살타] 손시헌(8회)
[폭투] 구창모(5회) 박준영(7회)
[심판] 김성철 우효동 박종철 문동균

어제도 홈런, 오늘도 홈런!
하지만 오늘도 5이닝 소화에 실패한 선발진

결정적인 홈런으로 어제 경기를 이겼다면 오늘은 홈런 "만으로" NC를 찍어 눌렀다. 박기혁(결승타), 오정복, 박경수이태양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김상현은 7회 박준영에게 투런 홈런을 쳐내며 홈런으로만 5점을 냈다.[3]

반면 선발진은 오늘도 기대했던 만큼 해주질 못했다. 선발 엄상백은 4회 위기속에 퀵후크로 인해 조기 강판되었다. 후속투수 조무근이 무실점 피칭을 했고 원포인트 홍성용에 이어 장시환이 남은 3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 된만큼 장시환과 고영표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오늘 조무근이 무실점으로 던진 것이 위안거리.

5.3 5월 15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8,462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10회11회12회RHEB
kt주권0000020000002716
NC이민호0001010000002717
무승부

[결승타] 없음
[2루타] 손시헌2(4 6회)
[실책] 용덕한(9회) 박기혁(11회)
[도루] 김종호(3회) 이호준(4회) 박경수(5회) 테임즈(6회) 김성욱(8회) 심우준(9회)
[도루자] 박민우(5회)
[병살타] 김상현(2회)
[폭투] 김사율(10회)
[심판] 박종철 문동균 우효동 나광남

전체적으로 양팀 타선이 거의 힘을 못쓰는 투수전이었다. 타선은 3회까지 삼자범퇴로 압살 당하는 수준이었고 6회에 앤디 마르테이진영의 적시타로 간신히 2점을 냈다. 하지만 4회와 6회 손시헌에게 2루타를 2방 맞으며 2실점을 했고 이후 연장전까지 양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는 지리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주권은 괜찮은 피칭을 했지만 투구수 낭비가 굉장히 심했던 상황이라 4회를 끝마치고 강판되었으며(4이닝 1실점) 오늘 역시 어제 장시환 처럼 고영표가 7회 2사부터 던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규 이닝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고 필승조인 고영표를 오래 던지게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10회부터 김사율이 올라왔다. 물론 팬들은 경악.

근데 왠걸? 김사율은 10회 볼넷과 폭투를 던진것 빼고는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이 최소한 지지 않게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날 무실점으로 던지면서 ERA도 3점대 중후반으로 내리는데 성공했다.

주간을 우천 취소와 무승부를 제외하면 2승 2패로 동률을 이뤄 5할 언저리 유지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발진의 집단 부진과 이로 인한 두 의 부담 가중은 향후 최대 과제로 남아있는 상태다.

6 vs. LG 트윈스 (5월 17~19일) 피스윕

6.1 5월 17일

수원 kt 위즈 파크 7,453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소사0131004009906
kt밴와트00200410071302
승 : 윤지웅, 패 : 고영표, 세 : 임정우

[결승타] 이병규(7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홈런] 이병규5호(2회1점 밴와트) 정성훈2호(3회3점 밴와트) 히메네스12호(4회1점 밴와트)
[3루타] 이대형(3회)
[2루타] 손주인(3회) 마르테(7회)
[도루] 이대형(1회) 임훈(7회)
[도루자] 박용택(1회) 이대형(5회)
[주루사] 김종민(6회)
[병살타] 이진영(1회) 임훈(9회)
[폭투] 조무근(9회)
[심판] 이영재 최수원 윤태수 권영철

밴와트의 부진속에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선발진
고영표와 장시환이 부진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

4월 말부터 폼이 떨어지며 부진했던 밴와트는 오늘도 여지없이 2~4회까지 이닝마다 홈런을 한방씩(1-3-1) 얻어맞았고 5회가 끝난 시점에서 투구수도 90개였던지라 6회부터 올라오지도 못했다. 5이닝 5실점. 타선은 3회 이대형의 1타점 3루타와 앤디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만회한 상황.

그리고 6회에 히메네스의 실책성 플레이와 유원상을 상대로 안타를 다수 쳐내며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 1사부터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고영표가 등판했지만 손주인을 맞춰서 내보낸 이후 박용택임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직후 교체된 김재윤마저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볼넷을 허용한 이후 작뱅을 잡기위해 홍성용을 내보냈다. 문제는 작뱅과 후속타자 히메네스는 상당히 좋은 선구안을 가진 타자로 알려져 있다는 것. 결국 이병규에게 밀어내기를 허용하고 직후 히메네스에겐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오지환을 잡으며 간신히 악몽의 7회를 끝마쳤다.

이후 1이닝씩 던진 안상빈조무근은 다행히 실점은 없었지만(다만 조무근은 1볼넷과 1몸에 맞는 공으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었다.) 타선이 7회말에 간신히 1점을 낸 이후 틀어막히며 결국 패배.

6.2 5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 8,455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LG이준형3000000126902
kt정대현0002000002506
승 : 이준형, 패 : 정대현

[결승타] 채은성(1회 2사 1,2루서 좌월 홈런)
[홈런] 채은성4호(1회3점 정대현) 히메네스13호(9회1점 안상빈)
[2루타] 박용택(1회) 김상현(4회) 손주인(4회)
[도루] 임훈(2회) 오지환(9회)
[주루사] 최경철(2회) 안익훈(8회)
[병살타] 김상현(2회)
[심판] 윤태수 권영철 최수원 박근영

정대현이 1회부터 채은성에게 시원하게 스리런홈런을 맞고 시작했다. 다행히 정신차렸는지 6회 2사까지 더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타선 역시 한때 잠깐 팀에 머물렀던 이준형에게 4회 박경수의 2타점 적시타를 제외하면 단 2점밖에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장시환이 등판했지만 8회 정성훈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한점 더 내줬다. 그나마 다행히 뇌주루를 하던 안익훈을 루상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9회 안상빈이 히메네스에게 솔로포와 안타를 허용하고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내려갔고 여기서 후속투수 심재민이 안타를 하나 허용하며 분식을 했다. 추가 2실점.

타선은 6회와 7회 찬스를 잡고도 전혀 살리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6.3 5월 19일

수원 kt 위즈 파크 9,034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10회RHEB
LG류제국00000000044805
kt마리몬00000000000313
승 : 신승현, 패 : 심재민

[결승타] 정성훈(10회 무사 만루서 중견수 2루타)
[2루타] 황목치승(5회) 이병규(6회) 정성훈(10회)
[실책] 홍성용(8회)
[도루] 이대형(1회)
[도루자] 정주현(9회)
[병살타] 전민수(2회) 김연훈(10회)
[포일] 이해창(10회)
[폭투] 마리몬(6회)
[심판] 최수원 박근영 권영철 이영재

이겨야할 경기를 지고 말았다
답이 없는 타선의 성급한 공격

양 팀 선발 투수들이 호투를 펼치며 정규 이닝동안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10회 등판한 심재민이 안타-볼넷-볼넷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무사 만루를 만들며 강판되었고 후속투수 김사율정성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결국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후 2아웃 상황에서 채은성에게 추가로 적시타를 얻어맞아 남은 주자들을 들여보내고 말았다. 결국 패배.

장시환이 체력 문제로 말소되면서 안그래도 얇은 계투진이 더 얇아진 상황. 동점이던 상황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영표를 등판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결정적인 패인 요소가 되어버렸다. 타선은 한심하게 짝이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는데 LG 선발 류제국의 후속 투수인 신승현이 2이닝을 던지면서 던진 투구수는 고작 10개였다. 이것만 봐도 타자들이 성급하게 배트를 휘둘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압도적 꼴찌의 2015시즌에도 안 당했던 LG전 스윕패를 당했다. 동시에 LG의 팀통산 2000승을 조공한건 덤(...)

7 vs. 한화 이글스 (5월 20~22일) 동률

단두대 매치

7.1 5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7,679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엄상백0000000112812
한화송은범02034200-111206
승 : 송은범, 패 : 엄상백

[결승타] 하주석(2회 1사 1루서 좌중간 3루타)
[홈런] 로사리오8호9호(5회1점 6회2점 엄상백 박세진)
[3루타] 하주석(2회)
[2루타] 양성우(4회) 심우준(8회) 전민수(8회) 윤요섭(9회)
[실책] 심우준(6회)
[도루] 이대형(1회) 이용규(3회) 하준호(5회)
[주루사] 오정복(3회) 정근우(4회)
[병살타] 유민상(4회) 정근우(5회)
[폭투] 박세진2(5 8회)
[심판] 강광회 김병주 김정국 오훈규

답이 없는 타선과 탈탈 털리는 투수진의 완벽한 조화
작년에 보여줬던 일말의 기대를 말끔하게 저버리는 엄상백

아무리 현재 타선이 개노답이긴 해도 그래도 송은범 정도는 때려잡겠지 생각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송은범을 상대로 6 ⅔이닝동안 단 1득점도 하지 못했다. 그 사이에 선발로 나섰던 엄상백이 뼛속까지 탈탈 털리며 사실상 승부가 갈리게 되었다. 결국 남은 4이닝을 박세진이 패전처리로 던져야 했다.

그 사이 타선은 8회 전민수의 적시타와(무려 22이닝만에 득점) 9회 하준호의 땅볼로 2득점을 했지만 대세에 지장을 줄 순 없었다. 다행히 뒷처리를 위해 등판했던 박세진은 윌린 로사리오에게 투런을 맞은걸 빼면은 4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며 앞선 엄상백보다 훨씬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등록된 유민상은 2안타를 치며 괜찮은 출발을 시작했다. 선발이 차라리 박세진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소리도 나오고 있다.

7.2 5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13,000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10회11회12회RHEB
kt주권00000520001081307
한화윤규진30001003001081308
무승부

[결승타] 없음
[홈런] 정근우6호(8회3점 고영표)
[3루타] 송광민(5회)
[2루타] 김태균(1회) 양성우(1회) 이대형(6회) 박기혁(7회)
[도루] 이진영(7회)
[도루자] 이대형(5회)
[주루사] 김태균(7회)
[병살타] 송광민(3회)
[심판] 김정국 오훈규 김병주 이민호

파일:한화크트관중.gif
개념을 상실한 관중에 의해 날아간 승리
선발은 5이닝 소화를 못하고, 타선은 침체된 상태고...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kt

선발 주권은 1회 3실점을 했고 3회가 끝나고 교체되며 오늘도 5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그 사이 타선은 6회부터 다시 기지개를 피기 시작했다. 여기서 총 5득점을 했는데 점수를 더 낼수도 있었지만 어떤 개념을 밥말아먹은 관중 때문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 상황은 경기를 관통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이후 7회에 추가로 2득점을 내며 승기를 잡나 싶었지만 8회에 고영표정근우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이후 양 팀은 11회에 한점씩 추가로 냈고 끝내 승부를 짓지 못하며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오늘 경기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이 경기는 인성을 상실했다. 결과는 제쳐두고 일단 경기 과정을 보면, 한화팬이 이대형의 타구를 잡는 바람에 그라운드 룰 더블이 적용돼, 방해가 없었으면 득점했을 1루 주자가 3루까지밖에 가지 못했다. 이후 이 3루주자는 결국 들어오지 못해, 결승타점이 될 점수가 날아가버렸다.

7.3 5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9,561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밴와트241300404182235
한화이태양01011400071101
승 : 밴와트, 패 : 이태양

[결승타] 마르테(1회 2사서 좌월 홈런)
[홈런] 마르테9호(1회1점 이태양) 김상현7호8호(1회1점 4회2점 이태양 심수창) 하준호3호(2회3점 이태양) 양성우1호(2회1점 밴와트) 박경수5호(3회1점 심수창) 송광민4호5호(4회1점 6회1점 밴와트)
[2루타] 마르테(4회) 정근우(5회) 이용규(6회) 송광민(7회) 김종민(7회) 전민수(9회)
[실책] 박기혁2(1 6회) 마르테(6회)
[도루] 하준호(4회) 정근우(6회)
[병살타] 조인성(2회) 마르테(2회)
[폭투] 김용주(5회) 김범수(9회)
[심판] 김병주 이민호 오훈규 강광회

드디어 응축된 기를 대폭발 시킨 타선
그럼에도 여전히 큰 고민거리로 남은 선발진

앤디 마르테가 1회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린걸 시작으로 김상현이 솔로 홈런과 투런 홈런을, 하준호가 쓰리런을, 박경수가 솔로 홈런을 치며 모처럼 매우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다. 특히 김상현은 이날 4안타를 왕창 몰아서 치며 그간 못했던걸 메우려는 듯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당연히 타점도 무려 6개나 쓸어담았다. 역시 정신 못차리던 마르테도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기대했다. 팀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 작성 기록은 덤.

문제는 역시 선발 투수. 밴와트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며 5회까지 3점을 줬었다. 하지만 6회에 송광민에게 홈런을 맞고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유격수 박기혁과 3루수 마르테의 연속 실책으로 크게 흔들리며 추가로 2점을 내주며 도합 5 ⅔이닝 7실점이라는 별로 좋지 못한 기록을 내며 강판되었다.[4] 그나마 점수가 워낙 벌어져 있던 상황이라 조무근, 김사율만으로 끝낸게 위안거리.

8 vs. 두산 베어스 (5월 24~26일) 피스윕

8.1 5월 2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063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정대현10000400051101
두산보우덴00120050-8916
승 : 고영표, 패 : 윤명준

[결승타] 민병헌(7회 무사 1,2루서 우중간 3루타)
[홈런] 에반스7호(4회2점 정대현)
[3루타] 허경민(3회) 민병헌(7회)
[2루타] 이대형(1회) 마르테(6회)
[실책] 오재원(6회)
[도루] 김재호(5회) 이대형2(5 9회)
[병살타] 오재원(3회) 양의지(4회)
[폭투] 보우덴(3회) 엄상백(7회)
[심판] 김준희 추평호 김풍기 원현식

두산의 막강한 타선앞에 속절없이 무너진 불펜진

보우덴을 상대로 1회 1점을 내고 고전했었지만 6회 흔들리던걸 그대로 놓치지 않고 난타를 해 채 6회를 채우게 하지 못하고 대거 4점을 뽑아냈다. 선발 정대현도 간만에 5회까지 꾸역꾸역 3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6회를 볼넷 하나만 주고 잘 막았던 조무근이 안타와 볼넷을 주며 난조를 보일 조짐을 보였고 벤치는 곧바로 필승조 고영표를 올렸지만 곧바로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거기서 오재원에게 한가운데를 꿰뚫는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강판되었고 이후 급하게 등판한 홍성용 역시 타임을 요청했다 씹힌 민병헌에게 3루타까지 얻어맞으며 고영표의 주자를 전부 들여보냈고 본인도 오재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민병헌을 들여보냈다. 결국 홍성용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엄상백이 등판해서야 간신히 7회를 끝낼 수 있었다.

이후 타선은 두산의 계투진에게 꽁꽁 틀어막혔고 결국 무난하게 패배. 작년과 올해 준수한 활약을 보였던 조무근과 고영표가 난타를 당했단 점에서 패배보다도 속이 쓰리다.

8.2 5월 2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023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마리몬200000170101506
두산장원준06412000-131308
승 : 장원준, 패 : 마리몬

[결승타] 김재호(2회 2사 1,3루서 중견수 2루타)
[홈런] 박건우4호(5회2점 박세진) 오정복3호(7회1점 오현택) 박경수6호(8회3점 이현호)
[3루타] 허경민(3회)
[2루타] 이대형(1회) 김재호(2회) 민병헌(4회) 박경수(7회) 오정복(8회)
[도루] 박건우(2회) 정수빈(8회)
[주루사] 박건우(3회)
[병살타] 민병헌(1회) 오정복(2회) 양의지(4회) 박기혁(5회) 허경민(7회)
[폭투] 마리몬(3회)
[심판] 김풍기 원현식 추평호 전일수

두산의 핵타선에 제대로 폭격당한 마리몬
두산과 마찬가지로 kt란 팀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

요즘들어 늘 그렇듯 일단 시작은 좋았다. 장원준을 상대로 1회 2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여기까지였다. 1회를 무난하게 마친 마리몬이 2회들어 미친듯이 난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였던 오재일을 타자일순한 뒤 다시 잡고 나서야 이닝을 끝냈는데 이미 6실점을 하고 난 뒤였다. 팀의 선발진이 상당히 부실해서 그나마 이닝 소화를 위해서인지 3회에도 밀고 나갔지만 3회에도 시작하자마자 4타자 연속 난타를 당하며 결국 강판되었다. 후속투수 박세진이 3루타를 치고 나갔던 허경민을 들여보내며 마리몬의 최종 기록은 2이닝 10실점.

이후 타선은 장원준을 무너트릴듯 말듯 하면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그사이 패전처리로 등판한 박세진이 4,5회 합해서 추가로 3실점을 하고 만다. 이대로 끝나나... 싶었는데! 반전은 장원준이 내려간 뒤부터 시작되었다. 7회 오정복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8회에 타선이 제대로 터지기 시작한다. 2회 두산 타선처럼 오현택, 진야곱, 이현호를 상대로 7점이나 낸 것. 마찬가지로 선두타자였던 심우준이 다시 타석에 들어와서 아웃되고 나서야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다급해진 두산 벤치에선 세이브 여건도 됐겠다 마무리 이현승을 투입했고 이현승을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하며 추격까지만 하고 패하고 말았다.

두산과 마찬가지로 kt란 팀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는데 타선은 한번 터지면 폭발적이라는걸 보여줬지만 투수진이 굉장히 부실하다는 점도 여실히 보여줬다. 두산과의 차이점은 두산은 쓸만한 계투진이 "조금" 부족한 것과 달리 kt는 불펜은 물론이고 선발진도 뛸만한 선수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는 정도? 그리고 다른 타선과 달리 중요할 때라도 짧게 쳐줘야 하는 앤디 마르테와 김상현이 거의 반쯤 대놓고 홈런 생각만 하면서 타율이 상당히 낮은 점도 문제거리다. 그에 반해 두산 3 4 5번은 잠실 홈으로 쓰면서 홈런도 안 밀리는데 죄다 3할 5푼 이상을 때리고 있으니...

8.3 5월 2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508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정성곤00110010031114
두산허준혁04101000-61008
승 : 허준혁, 패 : 정성곤

[결승타] 김재호(2회 1사 만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에반스8호(3회1점 엄상백) 양의지10호(5회1점 조무근)
[2루타] 윤요섭(2회) 양의지(2회) 오정복(3회) 허경민(6회) 마르테(7회) 민병헌(8회)
[실책] 정성곤(1회)
[도루] 김재환(2회) 박건우(4회)
[병살타] 오재일(1회) 이대형(3회) 김상현(5회)
[폭투] 정성곤(2회) 안상빈(6회)
[심판] 추평호 전일수 원현식 김준희

선발 정성곤역시나 1회부터 볼넷 2개와 견제 실책으로 시작하면서 좋지 않은 조짐을 보였고 2루타-삼진-볼넷-볼넷으로 만루를 채우고 강판되었다. 후속투수 엄상백이 전부 들여보내고 자신도 1자책을 범하며 2회에만 4실점을 했다. 이후 3회에 닉 에반스에게 솔로 홈런을, 5회에는 조무근양의지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타선은 3회 윤요섭, 4회 오정복, 7회 앤디 마르테의 1타점 적시타로 야금야금 쫓아갔지만 이후 두산의 막강 필승조인 정재훈이현승을 상대로 별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오늘 경기까지 지면서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안타는 두산(10개)보다 1개 많았지만(11개) 응집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말았다. 반면 두산은 적재적소에 점수가 나며 서로 엇비슷한 화력일지라도 세부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몸소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3연전을 통해 두산과의 차이를 제대로 실감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선발 정성곤은 1 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결국 다음날 말소되었다. 그리고 같은날 요한 피노의 복귀가 눈 앞이라는 기사와 함께 장시환이 2군에서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만약 이 두 선수가 별 탈없이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선발진은 일단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장시환이 위로 올라가버리면 계투진이 불안해진단 지적을 하고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계투진보다 선발진이 시즌 내내 처참하다 못해 괴멸 수준이라 어쩔수 없다...

9 vs. 넥센 히어로즈 (5월 27~29일) 루징 시리즈

9.1 5월 27일

수원 kt 위즈 파크 7,749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넥센양훈0000000000400
kt주권34001000081104
승 : 주권, 패 : 양훈

[결승타] 마르테(1회 무사 1,2루서 좌월 홈런)
[홈런] 마르테10호(1회3점 양훈)
[2루타] 박경수(5회)
[도루] 이대형(4회)
[병살타] 김지수(6회)
[심판] 이계성 이기중 배병두 박기택

kt 위즈 사상 첫 완봉승 경기
영원히 kt 위즈의 역사에 남게 주권

마침내 토종 선발이 해냈다! 이날 선발로 등판했던 주권은 9이닝동안 단 4안타만 맞고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투구수도 104개로 9이닝을 전부 던진걸 감안하면 생각보다 적은 투구수라 오늘 주권이 넥센을 얼마나 압도했는가 잘 보여주고 있다.

타선은 1회부터 앤디 마르테가 스리런을 날렸고 2회에는 4점을 5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주권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5회 2사부터 등판한 최원태에게 꽁꽁 막힌건 약간 옥의 티.

9.2 5월 28일

수원 kt 위즈 파크 10,553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넥센신재영00001002031114
kt밴와트0000000101711
승 : 신재영, 패 : 밴와트

[결승타] 고종욱(5회 1사 3루서 우중간 안타)
[3루타] 김하성(5회)
[2루타] 유민상(8회) 오정복(8회)
[실책] 오정복(8회) 김하성(9회)
[도루] 임병욱(7회) 유재신(8회)
[병살타] 대니돈(2회) 박동원(4회) 이진영(8회)
[폭투] 신재영(3회)
[심판] 배병두 박기택 문승훈 윤상원

상대가 신인왕을 노리는 신재영이라 어렵게 갈거란 예상이 많았고 예상대로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밴와트는 요즘들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분전했다.

경기 양상은 8회에 갈렸는데 7회 1사부터 나왔던 고영표대니 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고 이후 오정복이 공을 뒤로 흘리는 뻘수비로 추가로 1실점을 했다. 오정복은 곧바로 8회말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지만 점수를 더 내진 못했고 9회 넥센의 마무리인 김세현에게 막히며 패배.

우려했던 밴와트는 오늘은 괜찮은 모습이었지만 피안타는 여전히 7개로 많은 편이다. 그리고 고영표의 부진도 큰 걱정거리. 요 근래 난타를 당하면서 ERA가 5점대까지 치솟았다. 장시환도 선발로 전환한 마당에 거의 유일한 필승조인 고영표의 부진은 향후 큰 난제가 될 것이다.

9.3 5월 29일

수원 kt 위즈 파크 7,064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넥센코엘로0000030025812
kt정대현0000000112916
승 : 코엘로, 패 : 정대현

[결승타] 윤석민(6회 1사 1,3루서 좌월 홈런)
[홈런] 윤석민1호(6회3점 정대현) 김상현9호(8회1점 김택형) 김하성9호(9회2점 조무근)
[2루타] 김하성(2회) 이진영(5회)
[실책] 김하성(1회) 문상철(4회)
[도루] 이택근(1회) 박정음(9회)
[도루자] 이대형(1회)
[병살타] 윤석민(1회) 이택근(3회) 박기혁(6회)
[폭투] 정대현(6회) 이보근(7회)
[심판] 문승훈 배병두 이계성 이기중

코엘로가 차린 잔칫상을 편식하다
정대현의 호투를 무색캐한 답없는 타선

이 경기는 올여름 마지막 오후 2시 경기이다. 이 경기 이후로는 9월이 되어서야 일요일에 2시 경기를 한다.

일단 정대현은 빠른 템포로 경기 운영을 하며 투구수를 꽤나 아끼며 7회를 마치고 강판 되었을땐 고작 87개의 공을 던졌다. 이렇게 이닝을 엄청나게 먹어줬지만 6회 윤석민에게 통한의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3실점을 했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투구수가 적어서 더 끌고 갈 수도 있었지만 지는 상황이라 그런지 무리시키지 않은듯 하다. 이후 9회 조무근김하성에게 투런을 맞으며 추가 2실점 했다.

타선은 위 글에서도 보이듯이 로버트 코엘로에게 볼넷을 6개나 얻어내고도 점수를 단 한점도 내지 못하는 극강의 발암을 보여줬다. 첫 점수가 8회 김상현의 솔로 홈런. 9회 이진영이 추가 적시타를 쳤지만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10 vs. 롯데 자이언츠 (5월 31일~6월 2일) 루징 시리즈

작년은 시즌 개막하자마자 사직구장으로 갔는데, 올해는 반대로 사직 원정이 5월 말에야 있다. 시범경기마저도 롯데전이 홈경기였기 때문에 여름이 다 되어서야 사직으로 간다. 7월 되어서야 시즌 처음으로 사직 가는 구단도 있다는게 함정[5] 한편 6월 1일을 끝으로 장성우의 징계가 끝나는데 동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데다 따가운 시선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징계가 풀리더라도 바로 1군으로 올리지는 않을 듯 하다.

10.1 5월 31일

사직 야구장 9,024명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kt마리몬00020300051026
롯데린드블럼01224000091105
승 : 린드블럼, 패 : 마리몬

[결승타] 강민호(2회 무사 1,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전민수1호(4회2점 린드블럼) 아두치7호(5회2점 고영표) 박기혁2호(6회3점 린드블럼)
[2루타] 정훈(4회) 황재균(5회)
[실책] 마르테(2회) 김연훈(3회)
[도루] 이대형(7회)
[주루사] 오정복(1회)
[견제사] 황재균(2회)
[병살타] 박기혁(8회)
[심판] 최수원 정종수 권영철 이영재

사람의 실책속에 맛이 간 고영표

선발 마리몬이 마르테와 김연훈의 클러치 실책속에 난타를 당해 4이닝 5실점(3자책)으로 물러났다. 그 사이 타선은 4회 전민수의 개인 통산 첫 투런포로 뒤쫓아갔지만 5회 나온고영표가 신명나게 난타를 당해 4실점을 하며 추격의 의지를 꺾고 말았다. 그러던 중 6회 박기혁밀어쳐서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희망이 보였으나 이후 무득점에 그치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5월 한달간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마리몬은 에이스라고 보기에 위용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타선은 한달간 좋았다 나빴다를 심하게 반복했다. 특히 제일 걱정인 점은 4월을 2점대 초반으로 마쳤던 고영표가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난타를 당해 한달 전과 비교해 ERA가 무려 3배나 뛰었다. 이젠 필승조라고 부르기에도 뭣할 지경.

11 총평

10개 구단 통틀어 최악의 5월 승률

그럼에도 조금씩 보이는 희망
  1. 2개 다 아슬아슬하게 철망을 맞으며 2루타가 되었으니 챔피언스 필드보다 1m 짧은 수원 야구장이었으면 홈런이 되었을 타구였다.
  2. 필승조인 고영표장시환은 전날 등판 때문에 나올 수 없었다.
  3. 5회 박경수의 희생 플라이 역시 좌측 워닝 트랙에서 잡힐 만큼 큼직한 타구였다.
  4. 다만 이 경우는 전날 혈전으로 등판할 투수가 제한적이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물론 실점 많이한게 좋다는건 아니다.
  5. 그쪽은 롯데와의 시범경기와 첫 원정 3연전을 모두 울산에서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