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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2016년 월별 성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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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2016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경과 | ||||||
시범경기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kt wiz의 2016년 7월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스코어 및 기록표 모두 원정팀-홈팀 순으로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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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팀 슬로건 | |||||
과감하게 도전하자! | |||||
현재 성적(7월 경기종료 시점)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10 | 33 | 2 | 48 | 21.5 | 0.407 |
7월 성적 | 8 | 0 | 12 | - | 0.400 |
시리즈 전적 | 우세 3 / 동률 1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2 | ||||
최다 연승 | 3연승 | ||||
최다 연패 | 4연패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 vs 롯데 우천취소 | 2 vs 롯데 우천취소 | 3 vs 롯데 우천취소 | ||||
4 휴식일 | 5 vs KIA 우천취소 | 6 vs KIA 7-0 패 | 7 vs KIA 5-2 패 | 8 vs SK 3-8 패 | 9 vs SK 8-6 승 | 10 vs SK 7-6 승 |
11 휴식일 | 12 vs 넥센 7-5 패 | 13 vs 넥센 11-8 패 | 14 vs 넥센 10-5 패 | 올스타 브레이크 | ||
18 휴식일 | 19 vs 한화 7-17 패 | 20 vs 한화 4-1 승 | 21 vs 한화 1-8 패 | 22 vs 삼성 6-7 승 | 23 vs 삼성 12-2 패 | 24 vs 삼성 1-2 승 |
25 휴식일 | 26 vs KIA 0-13 패 | 27 vs KIA 3-8 패 | 28 vs KIA 3-9 패 | 29 vs 롯데 11-12 승 | 30 vs 롯데 3-4 승 | 31 vs 롯데 2-3 승 |
목차
- 1 vs. 롯데 자이언츠 (7월 1일~7월 3일)
- 2 vs. KIA 타이거즈 (7월 5일~7월 7일) 루징 시리즈
- 3 vs. SK 와이번스 (7월7일~7월 10일) 위닝 시리즈
- 4 vs. 넥센 히어로즈 (7월 12일~7월 14일) 시리즈 피스윕
- 5 전반기 정리
- 6 올스타 브레이크
- 7 vs. 한화 이글스 (7월19일~7월 21일) 루징 시리즈
- 8 vs. 삼성 라이온즈 (7월 22일~7월 24일) 위닝 시리즈
- 9 vs. KIA 타이거즈 (7월26일~7월 28일) 시리즈 피스윕
- 10 vs. 롯데 자이언츠 (7월 29일~7월 31일) 시리즈 스윕
- 11 총평
1 vs. 롯데 자이언츠 (7월 1일~7월 3일)
이 3연전부터 주말 경기는 저녁 6시에 시작된다.
1.1 7월 1일
사직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정성곤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롯데 | 박세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우천 취소 |
전국을 강타한 장마로 인해 취소되었다. 추후 편성예정.
1.2 7월 2일
사직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피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롯데 | 박세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우천 취소 |
하루가 지났지만 비는 그칠 기세가 아니었고 이날도 결국 취소되었다.
1.3 7월 3일
사직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피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롯데 | 박세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우천 취소 |
결국 사흘간 누적된 강수량이 문제가 되어 이날도 취소되었다.
2 vs. KIA 타이거즈 (7월 5일~7월 7일) 루징 시리즈
2.1 7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kt | 피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우천 취소 |
이날 역시 장마 영향을 받아 취소되었다. 연이은 취소로 인해 다음날 선발이 주권으로 변경되었다. 한편,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기사가 다시 기재됐는데 6월 말에 기재된 기사에서 봤듯이 현지에 인력을 파견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어서 교체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참고로 현재 스카우트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운영팀 차장인 이충무란 분인데 이분으로 말하자면 삼성 라이온즈 시절 이름을 절대 말해선 안되는 삼성 최악의 금지어를 뽑은 경력이 있다. 그리고 사족으로 인지도가 시궁창인 kt관련 기사답게 다른 구단 관련 기사보다 댓글이 현저하게 적다(...)
2.2 7월 6일
수원 kt 위즈 파크 6,12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5 | 0 | 0 | 0 | 2 | 0 | 7 | 10 | 0 | 8 |
kt | 주권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0 | 3 |
승 : 양현종, 패 : 주권 |
이날 선발로 등판했던 주권은 4회초까지는 그럭저럭 잘했으나 4회초에 이범호에게 투런포를 맞은 걸 시작으로 볼넷과 안타로 1사 만루까지 몰린끝에 강한울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으며 3:0으로 몰리게 된다. 여전히 만루인 상황에서 흔들리던 주권은 노수광에게 밀어내기까지 허용했고 결국 강판되고 말았다. 하지만 후속투수 조무근 역시 김주찬을 상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며 역시 밀어내기를 허용, 곧바로 강판되었다. 이후 최원재가 등판해 이범호를 땅볼로 잡으며 간신히 불을 껐다. 실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8회에 정성곤이 1사 2,3루를 만들고 강판된 뒤에 오랜만에 복귀한 배우열이 등판했는데 대타 김주형에게 초구부터 크게 맞으며 2점을 추가로 실점했다.
타선은 한명이 안타를 2개이상 치지 못하며 크게 고전했다. 오히려 중간에 교체되어 들어온 전민수가 2타수 2안타를 쳤을 정도.
2.3 7월 7일
수원 kt 위즈 파크 7,05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0 | 0 | 4 | 0 | 0 | 0 | 0 | 1 | 0 | 5 | 10 | 1 | 6 |
kt | 장시환 | 0 | 0 | 0 | 1 | 0 | 1 | 0 | 0 | 0 | 2 | 3 | 2 | 1 |
승 : 헥터, 패 : 장시환 |
경기 전 슈가 레이 마리몬을 방출하고, 조쉬 로위를 새롭게 영입하였다. 그리고 조무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김사율이 등록되었다.
3회 박기혁의 송구실책과 장시환의 베이스 커버가 늦는 등 실책이 2개나 겹치며 4점을 내주며 어렵게 흘러갔다. 이후 4회에 유한준의 희생플라이, 6회에는 앤디 마르테가 솔로 홈런을 치며 따라갔지만 8회 타자주자 태그 문제로 항의하는 사이 서동욱이 홈으로 들어오며 다시한점 실점하고 말았다.[1] 이후 등판한 임창용에게 점수를 내지 못하고 아쉽게 5대 2로 패배. 타선은 이날 정~말 처참했는데 이대형이 1안타, 마르테가 2안타를 친게 끝이었다(...) 안타가 3개밖에 없는 상태서 2점을 낸게 용할 지경.
한편으론 안습하게도 네이버 스포츠 중계창 기준으로 알 수 없는 최고의 인기팀 한화가 8000개 이상의 응원 댓글을 기록할 때 홀로 1000개 안팎에 머무는 모습이다. 창단 2년 차 신생 팀이 어떻게 해야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구단이 고민해야할 시점. 그리고 여담으로 기록에 문제가 생겼는지 며칠 지났음에도 네이버와 다음 모두 경기기록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있다.
3 vs. SK 와이번스 (7월7일~7월 10일) 위닝 시리즈
3.1 7월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6,07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밴와트 | 0 | 0 | 2 | 0 | 1 | 0 | 0 | 0 | 0 | 3 | 9 | 1 | 2 |
SK | 문승원 | 1 | 2 | 5 | 0 | 0 | 0 | 0 | 0 | 0 | 8 | 10 | 0 | 5 |
승 : 문승원, 패 : 밴와트 |
무기력한 경기력의 정점
결국 10위로 추락해버리고 만 kt
위에선 무기력하다고 말했지만 사실 타선은 무기력한건 아니었다. 보다시피 안타 9개로 적은 기록은 아니었지만 SK와 달리 제대로된 집중타는 아니었고 문승원을 상대로 3점을 낸게 전부였다. 그리고 안타 역시 문승원한테 친게 전부... 투수진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가 1회부터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고[2] 2회초에 2득점을 하며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2회말에 득점을 허용했던 고메즈에게 투런 홈런까지 허용했고 3회에도 불안한 모습을 계속 노출하며 아웃카운트 한개만 잡고 강판되었다. 하지만 후속투수 이창재가 박재상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은걸 시작으로 1사 2,3루 상황에서 최정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맞으며 그대로 무너졌다. 이후 긴급하게 올라온 엄상백 역시 2사 1,2루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큰 타구를 얻어맞았다. 다행히 크게 바운드되고 담장을 넘어가 인정 2루타로 기록되며 1실점에 그쳤다. 이후 5회에 전민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거짓말같이 양팀 모두 7회부턴 안타는 커녕 볼넷하나 없었고 이후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3.2 7월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14,91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정대현 | 0 | 2 | 0 | 0 | 1 | 1 | 0 | 4 | 0 | 8 | 13 | 3 | 7 |
SK | 라라 | 0 | 0 | 0 | 0 | 0 | 0 | 1 | 5 | 0 | 6 | 11 | 1 | 11 |
승 : 정대현, 패 : 라라 |
오랜만에 솩나쌩 본능을 발휘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린 정대현
유한준의 솩프킬라 본능이 패전 직전의 kt를 구하다
시작은 좋았다. 2회 라라를 상대로 2점을 내며 기분좋게 시작했으며 5회와 6회에 추가로 1점씩 내며 점수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헌데 7회에 등판한 심재민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연속 3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이에 벤치에선 마무리 김재윤을 7회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7회 만루 위기를 잘 막았고 8회초에는 전유수와 문광은을 상대로 전유수의 송구 실책을 포함해 4점을 추가로 내며 무난한 낙승을 예상했다.[3]
그러나 8회말, 8회들어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조금씩 균열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웃카운트 2개는 잡아내며 2사가 됐지만 박정권에게 투런을 맞으며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고 대타 김재현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았고 여기에 김재윤 본인이 견제구 송구 실책을 내며[4] 주자 한명이 홈으로 들어왔고 설상가상 김상현의 송구가 오훈규 1루심을 맞추며 정의윤마저 홈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후에도 김재윤은 볼넷을 주며 계속 흔들렸고 결국 김사율이 투입된다. 하지만 김사율 역시 안타와 볼넷을 주며 흔들렸고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우익수 유한준의 호수비로 간신히 이닝을 끝마쳤다. 이후 김사율은 9회에도 고메즈를 맞추며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1사 상황에서 홍성용이 투입된다. 2사까지 잘 잡아놓은 상황에서 김재현의 파울 타구를 유한준이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끝마치게 됐다.
요약하자면 오늘 경기를 잡은건 유한준 덕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5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대현도 승리에 한 몫 했다, 다만 볼넷이 5개, 몸에 맞는 공이 2개로 사사구를 7개나 내주며 여전히 제구는 불안하단걸 보여줬다.
3.3 7월 1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9,12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피노 | 5 | 0 | 1 | 0 | 0 | 1 | 0 | 0 | 0 | 7 | 7 | 0 | 5 |
SK | 박종훈 | 2 | 0 | 0 | 1 | 3 | 0 | 0 | 0 | 0 | 6 | 14 | 2 | 5 |
승 : 심재민, 패 : 박종훈 |
전날의 굴욕을 만회한 김재윤
피노는 이제 안보는걸로...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작이 좋았다. 1회부터 안타를 치며 시작했다. 사실 점수가 나기전에 앤디 마르테의 타구가 최정에게 직선타로 잡히며 아웃카운트 2개를 내줄 뻔했지만 SK의 유격수 김성현의 주루방해가 선언되면서 앞선주자 이대형이 살아서 3루에 가게 된다. 여기에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여기에 유한준의 타구를 잡은 우익수 정의윤이 송구실책을 범하며 한점 더 추가하게 된다. 이후 이진영이 자신의 1900번째 안타로 유한준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900안타를 자축했다. 이후 그동안 밥값 못한다며 욕이란 욕은 집중포화로 먹던 김상현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1회에만 5점을 내며 매우 유리하게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피노는 이 점수에도 1회말부터 안타를 계속 얻어맞으며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징조를 보이기 시작한다... 2회에도 계속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간신히 무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3회초에 유한준이 솔로홈런을 쳤다. 그럼에도 피노는 여전히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무사 2,3루까지 몰린끝에 희생 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고메즈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SK의 3루 코치인 김인호 코치가 의문의 주루사인을 내며 홈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또다시 운빨로 1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매 이닝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피노를 계속 끌고 갈순 없었고 결국 4회를 끝으로 더이상 등판하지 않았다.[5] 4이닝 3실점... 인데 피안타가 무려 8개에 볼넷도 2개를 내줬다. 이후 5회에 최원재가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놓고 만루까지 간 끝에 이재원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는 심재민이 올라와서 처리해야 했다.
6회에 다시 찬스를 잡았는데 흔들리는 박종훈을 상대로 무사 만루를 만들어내며 박종훈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등판한 채병용을 상대로 이해창이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한점 추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 7회말에는 심재민이 흔들리며 2사 만루까지 갔지만 다행히 실점은 하지 않았다. 8회에도 계속 불안했고 이후 엄상백이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고의사구를 던진 후에 전날 대차게 털렸던 김재윤이 등판하게 된다. 그리고 김재윤은 최승준을 삼진을 잡아내며 8회를 끝마쳤다. 그리고 9회에는 최정-김강민-이재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타자 3명을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전날의 굴욕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오늘 경기의 수훈감은 뭐니뭐니해도 발이 느린 이재원을 무리하게 돌린 김인호 코치가 아닐까 싶다(...) 또한 피노는 마리몬이 퇴출된 반사효과 그런거 없이 여전히 안타를 먼지나게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팬들은 이제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며 빠른 시일내에 교체해주길 원하고 있다.
4 vs. 넥센 히어로즈 (7월 12일~7월 14일) 시리즈 피스윕
4.1 7월 12일
수원 kt 위즈 파크 3,61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피어밴드 | 0 | 0 | 2 | 2 | 0 | 0 | 0 | 0 | 3 | 7 | 10 | 0 | 4 |
kt | 주권 | 2 | 0 | 0 | 0 | 0 | 1 | 0 | 2 | 0 | 5 | 15 | 1 | 3 |
승 : 마정길, 패 : 심재민 |
김상사가 음란행위로 입건되는 초대형 사고가 터졌다. 코칭스태프 측에선 이 사건 보고를 뒤늦게 받았고 김상현은 이미 선발 1루수 7번타자로 출장한 상태였다. 기사가 난 뒤에 4회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김연훈으로 교체되었다.
그렇게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유한준과 이진영이 적시타를 치며 1회초에 2점을 내며 앞선채로 시작했지만 3회 주권이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 4회에는 채태인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4실점했다. 이후 6회에 앤디 마르테가 솔로포를 치며 한점차까지 따라붙었고 위 사건때문에 중간에 교체되어 들어온 김연훈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를 하러 나온 심재민[6]이 대타 이택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고 그걸로도 모자라 박정음과 김하성에게 연속으로 2실점을 허용하며 9회를 다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9회말 넥센의 마무리 김세현을 상대로 2사 이후에 만루까지 끌고가며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박경수가 삼진을 당하며 허무하게 경기가 종료되었다.
간만에 네이버 스포츠 중계창 댓글이 2500개를 돌파하였으나 99%가 사건 관련 섹드립 아니면 무슨 일 있냐고 묻는 척 하며 어그로를 끄는 핑거 프린세스들 뿐이라 (...) 오늘도 인지도와 인기 모두 낮은 안습한 현실을 보여주며 3일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
4.2 7월 13일
수원 kt 위즈 파크 5,25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박주현 | 2 | 0 | 5 | 0 | 0 | 0 | 0 | 3 | 1 | 11 | 9 | 1 | 10 |
kt | 장시환 | 0 | 2 | 0 | 0 | 2 | 0 | 2 | 2 | 0 | 8 | 12 | 1 | 5 |
승 : 마정길, 패 : 장시환 |
경기 전에 전날 큰 논란을 일으켰던 김상현을 임의탈퇴 조치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상현에 대한 징계와는 별개로 상대적으로 처벌이 느슨했던 장성우,[7] 장시환, 오정복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않게 나오고 있다.
일단 초반은 주거니 받거니 했었다. 1회 윤석민에게 투런을 맞았지만 2회에 곧바로 심우준이 투런을 날리며 응수했다. 하지만 이 균형은 다음 이닝이 되자마자 깨졌다. 시작은 서건창 대신 선발출장했던 김웅빈이었다. 이날 선발이었던 장시환은 김웅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걸 시작으로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연속으로 내주고 김하성, 윤석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계속 흔들리던 장시환은 결국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이창재는 대니 돈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은줄 알았지만 어린 관중이 타구를 낚아채며 인정 2루타가 되었고[8] 다행인지 김하성만 홈을 밟았다. 하지만 곧바로 김민성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으며 결국 윤석민까지 홈을 밟게된다. 장시환의 이날 성적은 2이닝 7실점.
찬스는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찾아왔다. 박주현을 상대로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것. 하지만 후속투수 마정길을 상대로 희생타 2개를 내는데 그치며 생각보다 많은 점수를 만회하는데는 실패했다. 이 찬스는 7회에도 다시 이어진다. 7회부터 등판한 오재영과 이보근을 상대로 2점을 내며 1점차로 바짝 따라붙게 된다. 하지만 2사 만루 상황에서 박기혁이 삼진을 당하며 점수를 더 얻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8회 김사율이 대니 돈에게 안타를 내주고 대주자 유재신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암운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이후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번트모션을 취했던 이택근이 강공으로 전환했고 평소같았으면 유격수가 처리가 가능했던 타구였지만 전진수비를 하고있던 상태라 바운드가 큰 안타가 돼버렸고 2루주자 유재신이 홈을 밟았다. 결국 박동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기껏 만회했던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8회에 심우준이 안타-도루로 2루까지 갔고 이대형의 땅볼로 1사 3루, 김사연의 뜬공으로 2사가 된 상황에서 앤디 마르테와의 승부에서 이정훈이 폭투를 범하며 심우준이 홈에 들어와 한점 만회, 이후엔 마르테와 이진영이 연속 2루타를 치며 한점을 다시 만회, 10:8로 다시 따라붙게 된다.
비장의 카드로 점수가 뒤쳐진 상황에서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왔다. 하지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고 이후 윤석민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유재신이 번트를 댔고 그 타구를 김재윤이 잘 잡아서 던졌는데... 3루 커버를 들어갔던 심우준이 잡을 수 없는 위치로 악송구를 던졌다! 허무하게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여야 했다. 결국 점수가 벌어지고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김재윤은 강판되고 안상빈이 남은 9회를 마무리지었다.
초반부터 무너진 장시환을 구원한 계투진들이 의외로 점수를 잘 막아줬지만 8회 김사율이 무너지며 점수가 더 벌어졌고 결국 지고 말았다. 타선은 5회쯤 들어가면 흔들리던 박주현과 김상수를 제외하면 빈약한 넥센의 계투진을 잘 공략해 점수를 차근차근 좁혀갔지만 아쉽게도 동점 혹은 역전에는 실패했다.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김사연이 2안타와 호수비를 곁들이며 자신의 필요성을 어필했고 선발 9번 유격수로 출장했던 심우준은 3안타 2타점 3득점에 도루 한개까지 기록하며 투수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부진한 야수진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열어줬다.
4.3 7월 14일
수원 kt 위즈 파크 5,98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맥그레거 | 0 | 2 | 0 | 0 | 2 | 2 | 0 | 1 | 3 | 10 | 17 | 0 | 4 |
kt | 밴와트 | 0 | 0 | 0 | 3 | 0 | 0 | 0 | 2 | 0 | 5 | 13 | 0 | 2 |
승 : 맥그레거, 패 : 밴와트 |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노장 타선과 불쇼를 벌이는 젋은 투수진의 기묘한 부조화
우리보다 외국인 농사 최악인 팀 나와보라 해! 여기?
경기를 앞두고 이틀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주장인 박경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팬들은 왜 박경수가 고개를 숙여야 하냐와 징계를 더 받아야 하는 3명은 왜 냅두냐며 성토중이다.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주며 불안불안한 행보를 걷고있는 트래비스 밴와트밴와트는 2회에 윤석민에게 솔로 홈런을, 박동원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점을 내줬다. 하지만 팀 타선이 4회에 박경수와 유민상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며 역전했다. 하지만 역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밴와트는 계속해서 흔들리며 5회 고종욱이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추가로 2실점했고 6회에는 선두타자 윤석민의 안타 이후에 대니 돈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이어서 요한 피노가 등판했는데 역시나 등판하자마자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밴와트의 자책점만 높여줬다.
이어 8회초에도 대타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4점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곧바로 8회말에 맥그레거를 상대로 이진영, 박경수가 안타를 쳤고 이후 교체되어 들어온 오재영을 상대로 유민상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게 된다. 하지만 9회들어 등판한 안상빈과 채선관이 아쉬운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며 3점을 추가로 내주며 추격의 의지를 상실하게 된다. 안상빈은 박정음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올시즌 첫 등판이자 개인 첫 1군 데뷔전이었던 채선관은 김하성에게 볼넷과 유재신에게 안타[9] 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대니 돈에게 다시 볼넷을 내준 뒤에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힘겨운 1군 데뷔를 마쳤다. 사실상 얻어걸린 아웃카운트가 아니었다면 아웃카운트 없이 계속 흔들렸을 상황이었을 것이다. 이어 9회말에 선두차자 이대형이 안타를 치고 무관심 도루까지 하며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전혀 터지지 않아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장장 안타를 13개나 뽑고도 아킬레스건이었던 투수진이 발목을 잡으며 또다시 무너지며 스윕을 당해 전반기 꼴지를 확정지었다. 투수를 7명이나 쓰고도 졌기에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의 외국인 투수인 밴와트와 피노는 여전히 좋지 않다는걸 오늘 몸소 보여줬으며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인 안상빈과 특히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채선관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제 첫 데뷔기 때문에 아직 포텐설은 남아있다.
5 전반기 정리
바람잘 날 없는 선수단
노장들이 대부분이지만 잘 치고있는 야수진과 신인은 많은데 좀처럼 성장을 못하는 투수진간의 괴리감
6 올스타 브레이크
월요일에 올스타전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예상대로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그나마 박경수가 2루수 부분 선수단 득표서 최다를 기록했지만 시궁창인 팀 인지도와 오재원에 몰려있는 팬심 때문에 약 2.5배에 육박하는 득표율 차이를 보여주며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히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됐다. 이외에도 김재윤, 이대형이 선발되었다. 다만 감독추천으로 선발된 선수가 3명이라 LG와 함께 올스타전 선수 선발 최소 숫자를 기록했다.
7 vs. 한화 이글스 (7월19일~7월 21일) 루징 시리즈
만나면 재미를 봤던 한화를 후반기 첫 번째 상대로 만난다. 꼴찌 탈출을 위한 싸움이기에 후반기 첫 단추를 잘 꿰야한다.
7.1 7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9,10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로위 | 1 | 0 | 4 | 2 | 0 | 0 | 0 | 0 | 0 | 7 | 11 | 0 | 7 |
한화 | 카스티요 | 4 | 4 | 1 | 0 | 5 | 0 | 3 | 0 | - | 17 | 13 | 0 | 12 |
승 : 정대훈, 패 : 로위 |
홈런없이 17실점
믿었던 로위와 장시환에게 발등 찍히다
초반에는 마르테의 볼넷, 유한준의 안타, 이진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바로 다음 이닝에서 조쉬 로위가 폭투 및 볼넷을 내주면서 급기야 양성우에게 안타를 얻어 맞으면서 3점이나 실점했고 그 다음에 차일목을 상대로 폭투까지 저지르면서 3루에 있었던 양성우가 홈인했고 추가로 1점 더 실점하여 첫 이닝에서 4점이나 실점했다. 2회 말도 마찬가지로 계속 얻어 터지고 또 4점이나 실점했다. 8실점을 하고나서 결국 강판되고 투수는 정성곤으로 교체되었다.
3회 초, kt 측에서 카스티요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면서 4점을 득점하여 점수 차는 7점에서 3점차로 좁혔으나 바로 다음 이닝에서 정성곤이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점을 실점하고 투수를 엄상백으로 교체, 이사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로사리오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냄으로써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그리고 4회 초에 박경수가 송창식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서 점수는 7:9가 되어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5회 말에 이창재, 장시환, 심재민 등이 정근우, 로사리오, 양성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점수가 7:14로 벌어졌고 여기에 남은 이닝을 때우기 위해 패전처리로 등판했던 안상빈이 7회말에 추가로 강경학에게 3점이나 실점하여 점수는 7:17로 10점차로 벌어졌다. 이후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kt는 한화에게 대패 및 4연패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홈런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번 경기는 조쉬 로위의 첫 등판 경기로 많은 팬들이 기대를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8실점이나 했고 당일 ERA 54.00이나 기록하면서 처음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처음이라 그럴 수 있겠지만 유일한 희망인 로위마저 완전히 무너지면 다른 투수진들과 타선이 각성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 여기에 선발로 재미를 많이 보지 못했던 장시환을 계투로 다시 환원시켰고 이날 등판시켰지만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실점만 하면서 투수진에 대한 청사진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마리몬의 대체 용병 조쉬 로위가 1.1이닝 8실점으로 ERA 54.00(...)의 충격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내려갔고 장시환이 아웃카운트를 전혀 잡아내지 못하고 송광민에 볼넷, 김태균에 사구를 내준 뒤 만루 상황에서 로사리오에 적시타를 맞으며 부진한 것이 치명적이었다[10]. 7명의 투수를 쓰고도 난타당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져서 최악의 경우 스윕을 당할지도 모른다. 한화도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에서 필승조를 썼다지만 살려조 시스템으로 혹사에 단련될만큼 단련된 (...) 팀이라...
7.2 7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8,24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밴와트 | 0 | 0 | 0 | 0 | 1 | 0 | 0 | 0 | 3 | 4 | 9 | 0 | 7 |
한화 | 서캠프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6 | 1 | 4 |
승 : 장시환, 패 : 정우람 |
하루만에 다시 천적관계 증명
1회 초, 서캠프의 삼자범퇴로 득점하지 못했으며, 1회 말에 밴와트가 2사 상황에서 송광민에게 안타, 김태균에게 볼넷를 내주고 다음 타자인 로사리오에게 또 맞았으나 김사연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았다.
4회 초, 마르테의 볼넷, 유한준의 2루타로 득점기회를 노렸으나 박경수의 땅볼로 유한준이 진루를 시도하려다가 강경학에게 허무하게 태그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다음 타자 박기혁의 땅볼 아웃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 초, 김연훈이 경기 균형을 깨뜨리는 2루타를 시작으로, 이대형 볼넷, 다음 타자인 김사연이 안타를 쳐내면서 김연훈은 홈인. 점수는 1:0으로 kt가 선취점을 따냈다. 다음 타자 마르테가 큼지막한 타구를 쏘아올렸으나 멀리가지 못하고 플라이 아웃이 되어 이닝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5회 말에 2사 상황에서 강경학의 타구를 김사연이 잡지 못하고 아쉽게 놓쳐 2루타가 되고 말았다. 잡았으면 이닝 종료인데 ㅠㅠ 여기에 정근우가 안타를 쳐내면서 2루에 있던 강경학이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1:1 동점이 되었다.
6회 초, 유한준이 뜬공으로 물러났고, 박경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1루에 있던 박경수가 도루를 시도했으나 서캠프가 1루에 던지고 유격수에게 연결되면서 실패하고 아웃카운트만 늘어났다(...) 그리고 박기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연훈이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렇게 두 팀은 좋은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다가...
9회 초, 안타가 없었던 배병옥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대형의 희생번트로 배병옥은 2루까지 진루, 그리고 정우람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게 된다. 그리고 마르테, 유한준이 적시타를 쳐내면서 점수는 3:1이 되었다. 이어서 박경수는 볼넷으로 출루, 박기혁이 적시타를 쳐내면서 점수는 4:1이 되었다. 그리고 9회 말에 한화가 득점하지 못하면서 경기 종료. kt는 이 경기로 4연패를 끊었다.
7.3 7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8,13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피노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3 | 1 | 1 |
한화 | 송은범 | 0 | 0 | 1 | 5 | 2 | 0 | 0 | 0 | 0 | 8 | 12 | 0 | 4 |
승 : 송창식, 패 : 피노 |
한화의 복수에 당했다.
승부의 축을 무너트린 유민상의 치명적인 실책
요즘들어 지속적으로 교체설에 시달리고 있는 피노. 분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1회부터 중간에 강판된 4회까지 안타를 매 이닝 얻어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2회에도 무사 만루까지 갔지만 삼진 2개와 홈 아웃을 잡아내며 간신히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기도 했었다. 3회에 1실점을 하며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4회초에 앤디 마르테가 동점 솔로포를 쳤지만 4회말에 볼넷 이후 장민석을 유민상이 백핸드 캐치 실패로 출루시키는 실책을 저지르고 나서 2사 만루까지 갔고 여기서 송광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후에는 김태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무너졌다.
실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5회 등판한 조무근이 올라오자 마자 연속 3안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을 하며 강판되었다.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한 채. 이후로는 별다른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은채 경기가 종료되었다.
피노는 매 이닝마다 안타를 얻어맞으며 불안함을 노출했고 결국 유민상의 실책이 촉매체가 되어 4회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또한 조무근 역시 작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진하고 있는데 오늘은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2실점만 하며 ERA가 7점대 후반까지 치솟아 8점대를 넘보고 있다. 작년에 나올때마다 철벽이었던 그 선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믿기지 않는 수준.
8 vs. 삼성 라이온즈 (7월 22일~7월 24일) 위닝 시리즈
이 3연전부터 8월 21일까지, 주말 홈 경기마다 워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다만 금요일은 제외)
그동안 재미를 봤던 한화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한 kt. 반면 두산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삼성이라 팀 기세는 삼성에게 웃어준다.
8.1 7월 22일
수원 kt 위즈 파크 5,70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레온 | 0 | 0 | 0 | 1 | 0 | 1 | 0 | 4 | 0 | 6 | 12 | 0 | 1 |
kt | 주권 | 1 | 1 | 0 | 0 | 2 | 0 | 0 | 2 | 1 | 7 | 11 | 3 | 4 |
승 : 이창재, 패 : 권오준 |
경기 전에 요한 피노가 말소되고 전민수가 등록되었다. 결국 피노는 전날 피칭을 끝으로 사실상 교체 수순에 들어간걸로 보이며 kt 팬들은 때마침 이날 라이언 피어밴드가 웨이버 공시된 소식을 듣고 피어밴드 잡아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를 외치고 있다. 그리고 결막염 회복 이후 퓨처스에서 3경기를 치르며 조율을 하고 올라온 전민수는 이날...
돌아온 전민수, 팀을 승리로 이끌다!
댄 블랙에 이어서 불명예 기록을 쓴 김연훈
시작은 좋았다. 삼성의 투수 아놀드 레온을 상대로 선취 2점을 얻어내며 초반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부상으로 3회를 마치고 강판된건 덤. 4회에 주권이 아롬 발디리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곧바로 5회에 이날 복귀한 전민수가 투런포를 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주권이 6회에 이승엽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5 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장시환도 7회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연이은 호수비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 이대로 무난하게 낙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전 이닝에서 나이스 캐치를 보여줬던 1루수 김연훈이 무사에 알까기 실책을 저지른게 시작이었다. 이후 장시환은 뭐에 홀린듯이 갑작스레 흔들렸고 2실점을 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4:4 동점 1사 만루상황에서 2루수로 컨버전한 김연훈이 1루주자였던 김상수의 눕기 신공에 당황해 태그에 실패해 두번째 실책을, 직후 다급하게 행동해 악송구를 던져 세번째 실책을 저질렀다. 앞서 말했듯이 1사 만루라 베이스 토스 아웃이 가능했음에도 굳이 태그를 고집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이 송구실책으로 인해 추가로 2점을 내주고 만다. 다행히 곧바로 8회에 장필준을 상대로 앤디 마르테가 1타점 적시타를, 유민상이 2루땅볼로 3루주자를 불러들이며 다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9회에 1사 1,3루 상황에서 전민수가 삼성의 내야 전진수비를 꿰뚫고 1-2간을 가르는 안타를 날려 이대형을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8.2 7월 23일
수원 kt 위즈 파크 16,72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플란데 | 0 | 3 | 1 | 1 | 0 | 1 | 0 | 4 | 2 | 12 | 18 | 0 | 5 |
kt | 정대현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4 | 2 | 4 |
승 : 플란데, 패 : 정대현 |
조용한 타선, 답이 없는 투수들. 결국 플란데에게 데뷔 첫승을 주다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조무근
정대현은 1회부터 만루를 채우며 영 불안하게 시작하더니 2회들어서 제구가 계속 엇나가며 1 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되었다. 타선은 플란데에게 고전하며 경기가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화룡점정은 8회부터 등판해 8회 4실점, 9회에는 노아웃 상황에서 이흥련에게 투런포를 맞고 2실점하며 1이닝 6실점을 하며 핵폭탄을 떨군 조무근. 그나마 다행히 7회 이해창이 투런포를 날리며 간신히 영봉패만은 면했다.
조범현 감독이 후반기 키포인트로 언급할 만큼 아직까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종착점이 없는 끔찍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시범경기 때부터 구위 하락과 제구 난조로 불안함을 보였지만 정규시즌 들어와서 개선은 커녕 오히려 부진이 더 심해진 상황. 이날 부진으로 인해 ERA가 8점대를 넘어 9.40까지 치솟았다.
8.3 7월 24일
수원 kt 위즈 파크 9,07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윤성환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6 | 2 | 4 |
kt | 로위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7 | 0 | 1 |
승 : 로위, 패 : 윤성환 |
로위 데뷔 첫승
하지만 심판의 장난질 때문에 빛이 바랬다
7월 19일 한화전에서 충격적인 피칭을 보여줬던 로위가 1회초부터 최재원을 삼진, 박해민, 발디리스를 플라이 아웃을 시키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진행했다.
4회 초까지 두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다가 4회 말부터 유민상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사연이 초구를 타격하고 발디리스가 공을 놓치면서 유민상은 2루까지 진루했고 김사연도 출루했다. 이어서 박용근이 땅볼 타구로 또 다시 발디리스에게 넘어갔으나 또 다시 실책으로 주자 모두 살아남으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심우준이 적시타를 쳐내면서 유민상, 김사연은 홈인, 점수는 2:0이 되었다. 득점 후, 대주자로 박용근에서 문상철로 교체를 했고 이대형이 플라이 아웃을 하면서 3루에 있던 문상철은 홈인, 점수는 3:0이 될... 뻔했으나 합의판정 결과 세이프에서 태그 아웃으로 판정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 초에 삼성이 김상수, 박해민의 안타, 그리고 구자욱이 적시타를 쳐내면서 2:1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바로 다음 타석인 이승엽이 플라이 아웃을 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그리고 로위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장시환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 후 득점은 없었고 9회 초에 김재윤이 우동균 삼진, 김상수 플라이 아웃,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가 종료되었고 삼성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전에서 1.1이닝 8실점의 충격적인 피칭을 보여준 로위가 이번 경기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승을 했다.
이기긴 했지만 삼성쪽에 상당이 불리한 판정이 다수 보였다. 발디리스의 체크스윙이라던지 윤성환의 스트존이라던지... 이것 때문에 기사 거의 대부분의 댓글은 심판을 성토하는 댓글들 뿐이다. 당연히 팀의 승리는 그대로 묻혔고 kt의 승리를 축하하는 댓글은 아무도 없었다. 이쯤되면 이 팀에 무슨 마가 꼈나 싶다(...)
9 vs. KIA 타이거즈 (7월26일~7월 28일) 시리즈 피스윕
9.1 7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5,98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밴와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0 | 2 |
KIA | 헥터 | 0 | 0 | 0 | 3 | 4 | 0 | 2 | 4 | - | 13 | 16 | 0 | 0 |
승 : 헥터, 패 : 밴와트 |
5이닝도 못먹는 외국인 투수, 제대로 불을 지른 불펜
점점 드리워지는 꼴찌의 그림자
트래비스 밴와트는 3회까지 잘 틀어막으며 오늘은 괜찮네? 싶었지만 곧바로 4회에 나지완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5회에는 볼넷 2개와 안타 하나를 내줘 만루를 만들고 강판됐는데 이창재가 브렛 필에게 그대로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퐈이야(...) 여기까지만 해도 비참한데 패전처리로 이닝을 땜빵하러 나온 이상화가 안타를 10개나 얻어맞고 7회와 8회 도합 6실점을 하며 핵폭탄을 떨궜다. 투구수는 70개나 기록했지만 너무 많이 얻어맞아 소화한 이닝은 2 ⅓밖에 안됐다. 결국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소화하기 위해 배우열까지 등판해야 했다. 타선은 KIA의 선발인 헥터와 그밖에 계투진들에게 틀어막히며 굴욕적인 영봉패를 기록했다.
한편, 7회초 2사에서 9번 타자 박기혁의 대타로 투입된 김영환이 2스트 1볼 후 헛스윙으로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가 되자 1루를 밟고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주루 포기로 인한 아웃이라는 희대의 행복 플레이를 저질렀다. (...) 오죽하면 중계를 맡은 허구연도 처음 봤다고. 팬들은 이날 패배보다 이 상황을 보고 단체로 뒷목을 잡았다. 김기태 감독은 크게 이기고 있던 8회에 다음과 같은 능욕성 (...) 교체를 실행했다. 이러고도 4점이나 더 뽑아냈으니...
유격수 강한울을 3루수 김주형 (으)로 교체
포수 백용환 : 우익수 오준혁 (으)로 교체
2루수 서동욱 : 1루수(으)로 수비위치 변경
3루수 이범호 : 유격수 박찬호 (으)로 교체
1루수 필 : 2루수 홍재호 (으)로 교체
우익수 신종길 : 포수 이홍구 (으)로 교체
투수 최영필 : 투수 김윤동 (으)로 교체
4번타자 나지완 : 대타 김원섭 (으)로 교체
9.2 7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6,45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박세진 | 2 | 0 | 0 | 0 | 0 | 0 | 0 | 1 | 0 | 3 | 8 | 0 | 2 |
KIA | 지크 | 0 | 0 | 0 | 0 | 0 | 2 | 6 | 0 | - | 8 | 12 | 1 | 5 |
승 : 최영필, 패 : 심재민 |
잘 싸웠다 박세진!
답이 없는 불펜에 의해 날아간 승리
시작은 좋았다. 앤디 마르테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분좋게 시작한것. 이날 선발로 등판한 박세진 역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조심스레 낙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6회 등판한 장시환이 순식간에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걸 시작으로 7회 심재민이 이해창의 과잉 플레이[11] 등으로 흔들리며 2실점, 이후 등판한 엄상백은 폭투로 한점을 허용한걸 시작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2실점하고 강판되었고 후속투수 배우열이 이홍구에게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엄상백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8회 한승혁의 폭투로 한점을 추가했지만 점수차가 너무 커서 이미 때는 늦었다...
9.3 7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7,44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주권 | 0 | 0 | 0 | 0 | 0 | 1 | 0 | 0 | 2 | 3 | 9 | 1 | 2 |
KIA | 홍건희 | 6 | 0 | 0 | 0 | 0 | 2 | 0 | 0 | 1 | 9 | 12 | 0 | 4 |
승 : 한기주, 패 : 주권 |
뒤늦게 정신차린 주권 하지만 때는... 늦었다
시작이 매우 안좋았다. 기아의 1번타자 신종길에게 시원하게 3루타를 얻어맞고 시작하며 불길한 징조를 보였고 결국 1회에만 안타를 6개나 얻어맞으며 6실점을 하고만다. 이후 뒤늦게 정신차리며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기록은 좋지 않게 나오게 되었다. 5이닝 6실점.
이후 등판한 정성곤과 홍성용 역시 실점을 허용했고 타선은 전민수의 2루타와 앤디 마르테의 투런으로 낸 3점이 전부였다. 한편으론 무려 4명의 타자가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열심이 물먹였다. 종합해보면 도저히 이길래야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10 vs. 롯데 자이언츠 (7월 29일~7월 31일) 시리즈 스윕
기아에게 피스윕을 당해 털려있어 롯데에게도 탈탈 털려 탈꼴찌와는 영영 멀어지는 듯 하였으나, 현실은 그야말로 기아>롯데를 증명하듯이 롯데를 그대로 스윕해버리면서 롯데 팬들을 충공깽빠트리고 삼성과의 경기 차를 0.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10.1 7월 29일
수원 kt 위즈 파크 6,70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송승준 | 0 | 0 | 2 | 1 | 4 | 1 | 0 | 0 | 3 | 11 | 13 | 0 | 5 |
kt | 정대현 | 6 | 1 | 0 | 0 | 0 | 3 | 0 | 0 | 2 | 12 | 16 | 0 | 9 |
승 : 김재윤, 패 : 손승락 |
심우준의 9회말 끝내기안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그야말로 병혈투 729 대첩참고.
이 날 경기 전 피노를 보내고 넥센서 웨이버로 풀린 피어밴드를 영입했다.
kt는 간신히 이기긴 했지만 계투 복귀이후 이닝은 줄고 등판할 때마다 계속 실점하는 장시환과 요즘들어 실점이 늘어나고 있는 심재민, 그리고 연투가 계속되면 구위가 눈에 띌정도로 떨어지는 김재윤등은 큰 고민거리 및 과제다.
10.2 7월 30일
수원 kt 위즈 파크 15,05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노경은 | 1 | 0 | 0 | 0 | 0 | 1 | 0 | 1 | 0 | 3 | 11 | 1 | 8 |
kt | 로위 | 0 | 1 | 2 | 0 | 0 | 1 | 0 | 0 | - | 4 | 5 | 1 | 5 |
승 : 로위, 패 : 노경은 |
마르테의 21호 홈런이 kt의 사기를 증폭해 경기를 이겨냈다.
불안했던 경기,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로위의 호투로 막아내 위닝을 가져가다.
시작은 별로 안좋았다. 초반부터 볼을 계속해 내줘, 결국 롯데에게 1점을 빼앗긴 kt
허나, 2회에 마르테가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어, 경기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3회에서 경기를 리드해 위기속에서 매번 버텨나갔으며 심우준의 적시타로 승리에 다가간다.
롯데는 끊임없이 계속 점수를 추적하기위해 출루를 하였으나, kt는 그러한 롯데를 막아내 롯데를 잔루 자이언츠로 만들어 냈다.
9회말 3대4 상황 안타를 맞고 불안해진 상황이였으나, 끝내기 주루사로 끝나 결국 롯데에게 2연승을 달성한다.
10.3 7월 31일
수원 kt 위즈 파크 10,89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레일리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4 | 1 | 4 |
kt | 피어밴드 | 0 | 1 | 0 | 0 | 0 | 0 | 1 | 1 | - | 3 | 8 | 1 | 2 |
승 : 피어밴드, 패 : 레일리 |
마르테의 5경기 연속 홈런
중위권 싸움이 바쁜 거인에게 마법사가 고추가루를 잔뜩 뿌렸다.
이로써 kt 위즈는 드디어 삼성 라이온즈를 이기고 9위로 스윕을 빨리한 팀이 되고 말았다.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였던 피어밴드가 kt wiz 이적 후 펼치는 첫 경기이다.
2회 말, 유한준이 안타를 쳐내고 다음 타자인 이해창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유한준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김사연이 땅볼을 치면서 이해창은 포스아웃, 유한준은 홈에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7회 말, 김사연이 박진형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 배병옥은 땅볼로 출루하면서 동시에 김사연이 포스아웃 되었으며, 대타 전민수가 안타를 쳐내면서 배병옥은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이대형이 적시타를 쳐내면서 배병옥은 홈인. 점수는 0:2이 되었다.
8회 말, 풀카운트 2사 상황에서 마르테가 장외 홈런을 쳐내면서 점수는 0:3이 되었고 이 홈런으로 마르테는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9회 초, 투수가 피어밴드에서 홍성용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손아섭의 안타를 시작으로 정훈의 볼넷 출루로 무사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음 타석인 김문호가 땅볼로 출루했고 정훈을 포스아웃을 시키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겨우 챙겼고, 투수는 김재윤으로 교체되었는데...
다음 타석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손아섭과 김문호는 홈인, 순식간에 2:3으로 한점 따라잡았다. 그리고 황재균은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다행히 황재균의 3루 세이프 판정이 합의판정으로 아웃으로 번복되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챙겼다. 그리고 최준석의 타구를 전민수가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고 롯데전을 스윕으로 끝냈다.
피어밴드가 8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고생하고 있었던 kt에게는 간만에 제대로 된 에이스를 만나게 되었다.
11 총평
부진 그자체인 전반기를 겪고 떨어진 10위
허나 후반기, 고난 속에 마지막을 잘 메꿔 다시한번더 비상을 꿈꾸다.
kt에게 있어, 7월 전반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였다. SK에게 위닝시리즈를 따냈으나, KIA에게 루징, 넥센에게 스윕을 당해 안그래도 암울한 상황에서 더 절망으로 치솟는듯, 더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뭔가 달라졌다. 한화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해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으나, 곧 삼성에게 위닝시리즈를 얻어 탈꼴찌에 희망을 걸었다. 비록 천적 KIA에게 피스윕당해 다시한번 탈꼴찌와 멀어지듯 했으나, 각성한 kt는 롯데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어 기아에게 당한 피스윕, 만만한 롯데에게 화풀이하다. 삼성과 0.5게임 차이로 줄어들었다.
- ↑ 합의판정 자체는 아웃으로 번복하는데 성공했지만 서동욱의 플레이 역시 인플레이로 인정되었다.
- ↑ 이해창의 태그를 3루 주자였던 고메즈가 매우 교묘하게 피하면서 득점했다. 포수 이해창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결국 이해창은 한타석만 소화하고 김종민으로 교체되었다.
- ↑ SK의 유격수 고메즈가 호수비로 공을 잡아내기도 했지만 타구가 빠르고 깊숙해 2점을 1점에 막는데 그쳤다.
- ↑ 송구 위치가 1루수 김상현이 전혀 잡을 수 없는 위치였다.
- ↑ 이미 2회부터 불펜진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 ↑ 마무리인 김재윤이 전날과 그 전날 이틀 연속으로 도합 50여구를 넘게 던진 상황이라 나올 수 없었다.
- ↑ 물론 장성우에게 내린 징계가 상당히 강한 징계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시선은 이것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 ↑ 당시 영상. 맨 마지막 댓글을 보면 지인이 쓴 듯한 글이 있다.
- ↑ 다만 이 안타 이후 3루까지 진루했던 김하성이 서서 들어가는 우를 범하면서 아웃되었다. 정수성 코치가 슬라이딩 사인을 내지 않은것이 주 원인.
- ↑ 다음 투수 심재민이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탓에 0이닝 3실점
- ↑ 노수광의 홈플레이트 앞 번트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자신이 처리하려다 캐치를 실패한 이후에 자신이 던지려고 공을 잡으며 타이밍을 놓쳐 안타를 허용했다. 투수인 심재민이 처리하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노수광이 발이 빠르긴 하지만 심재민이 처리하거나 다이빙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타자주자를 잡을수도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