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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4일 (토) 18:26 기준 최신판
{{틀:1박 2일의 역대 여행지}}
목차
1 개요
본 문서는 해피 선데이의 코너 1박 2일의 2016년 상반기 에피소드를 정리한 문서이다.
2 <강원도 홍천> 신년맞이 가족여행
슈퍼맨이 돌아왔다 차태현 편[1][2] 또는 차태현의 아빠! 어디가?
1박 2일 사상 손꼽힐 정도로 통제불능인 방송[3]
미래의 수찬이 이불킥 적립
추신수와의 촬영 후 한 달여 만에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모인 다섯 멤버들. 오늘 함께 할 초특급 게스트차태현: 아니 그런데 우리 프로는 아무도 안한데?가 있다는 유호진 PD의 언급으로 시작된 오프닝에다 제작진이 준비한 담요 및 핫팩 등을 보고 "여자다! 여자!"라며 들떴다. 사전에 게스트에게 실시한 인기 투표에서 차태현이 당연히 1위를 차지해 게스트를 에스코트하러 방송국 안으로 들어갔다. 나머지 멤버들은 걸그룹 아니냐며 잔뜩 들떴지만...차태현이 데리고 온 게스트는 바로 자신의 자녀들인 수찬, 태은, 수진의 3남매였다. 사전에 이미 이야기가 되어 있던 제작진과 태현이 다른 멤버들을 상대로 몰카를 시전했던 것. 시청자들도 모르고 있었다가 방송 직전에 나온 보도자료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이번 여행의 컨셉은 신년맞이 가족여행이라는데 수찬이가 "엄마 없으니 가족여행 아니잖아?"라며 태클을 건다.일침 보소 시작 전에 수찬이와 태은이의 예능 적응을 위해 심부름 미션을 줬는데 난리법석의 와중에서도 뭘 사와야 하는지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던 수찬이었다...가는 길에 중간에 놓인 병아리 트랩에 큰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과 임백천이었지만 곧장 정신차리고 미션을 완수. 그리고 오는 길에 결국 병아리닭고기 한 마리를 샀다. 물론 이 병아리는 촬영 후 차태현이 다시 환불했다.
유난히 낯을 가리던 수진이를 다시 엄마에게 데려다 주고 본격적으로 출발. 베이스캠프는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모둘자리 힐링체험마을이다. 차태현을 제외한 4명 중에서 아이들을 가장 많이 웃게 한 멤버 1명에겐 점심 복불복을 제외하기로 한다. 먼저 수찬이가 후보 2명을 고르고 태은이가 최후의 1인을 찍는 방식이었는데 일단 후보로 아이들과 제일 많이 놀아준 데프콘, 수찬이에게 김준호를 괴롭히는 법을 가르쳐준 정준영이 뽑혔다.[4] 그 중에서 태은이의 선택은 데프콘.
이로써 점심식사 1자리가 결정된 가운데, 나머지 2명을 뽑기 위해 에코브리지 건너기로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비교적 높은 곳에 있는 흔들다리를 통과해야 하고, 특히 마지막에 준비된 방해요소를 헤쳐나가는 것이 관건인데...이 방해요소의 정체는 바로 수찬이와 태은이였다. 두 명이 쏟아붓는 물총과 공 세례를 버티며 전진해 벨을 쳐야 미션 성공. 주자로 온 차태현에게 못하겠다며 편파진행(?)을 하다가, 뒤이어 오는 김준호와 김종민을 향해 물총을 난사하고 공을 투척하면서 신나는 수찬이와 태은이의 모습이 참 압권(...).
겁 많은 김종민은 일찌감치 포기한 가운데 김종민의 길막에 야마가 돈 정준영이 안전장비를 풀고 김종민을 추월해서 1분 30초로 1위. 아빠 차태현이 2분 23초로 2위를 하여 점심식사 확정. 특별히 최고급 출장뷔페를 준비했다지만 정작(!) 수찬이와 태은이가 고른 메뉴만 먹을 수 있는데 역시 애들은 애들이라 그런지 온통 초콜릿 일색...이에 자막에는 "윌리 웡카 St. 아이가 맙소사 세트 feat: 닭꼬치"라고 나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탈락한 김준호와 김종민을 위해 수찬이가 육회, 김밥 등을 골라서 나눠주는 장면은 어째 연말 무료급식소를 보는 듯한 장면으로 나왔다...
원래 숙소 근처의 눈썰매장에서 무슨 복불복이 준비중이었지만...수찬이와 태은이는 생애 첫 눈썰매여서 엄청 신이 났는지 태은이는 아빠보고 자꾸 또 타고 싶다고 조르고, 수찬이는 혼자서 눈썰매만 수십 번 탄다. 다른 멤버들도 애들과 같이 노느라 PD 말도 안 듣고 자기들끼리 신났다. 유호진 PD가 "(애들은 그렇다치고) 왜 출연자들도 말을 안듣는 거야?!"라고 한탄할 지경. 차태현은 "이래서 내가 눈썰매장에 안 데려다준다."라며 절규했다. 결국 바로 저녁 복불복으로 이어진다.
저녁 복불복은 과거 프로그램인 '특명 아빠의 도전' 을 패러디한 '아빠와 삼촌의 도전'. 이번에도 수찬이가 "왜 이 시간에 저녁 먹냐?"며 1박의 열악한(?) 환경에 일침을 날렸다. 아빠와 삼촌들이 5개의 종목에 각각 도전해 음식을 얻어오는 방식인데[5] 어떻게든 방귀를 뀌기 위해 노오오력(...)하는 김준호의 모습과 실성한 건지 히히히 웃으며 훌라후프를 하는 김종민, 그리고 삼촌들 상태를 보고는 삶은 계란이나 챙겨먹는 수찬의 모습이 압권. 정준영만 성공해서 짜장면만이 확보된 상태에서 마지막 도전자로 나온 김준호의 엉덩이가 터지면서 겨우 성공하며 소고기도 확보. 이후엔 하루종일 뛰어다닌 아이들을 실내에 먼저 재우고[6]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눈썰매장에 준비한 대형 공보다 빠르게 달려 아이들 얼굴 스티커가 붙은 베개를 집어들고 결승점에 골인하면 실내취침, 그렇지 못하면 야외취침인데 정준영과 차태현만 실내취침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이 몸개그를 빵빵 터뜨린 덕에[7] 그동안 쌓였던 육아 스트레스를 실컷 푸는 차태현의 모습이 압권.이렇게 크게 웃은 거 처음이야!
원래는 한번의 기회만 주려고 했는데 세트 설치한게 아까워서 탈락자 3명에게 구제의 명목으로 한 번 더 하였다. 이때 김준호는 어차피 안될거 분량이라도 챙기자며 자진 상의 탈의 후 도전 하였는데, 역시나 처절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김종민, 데프콘도 마찬가지로 실패하면서 야외 취침 확정.
참고로, 이 게임에서 스태프들도 엄청 고생했는데 노진영 작가는 굴러오는 공을 막으려다가 타이밍이 엇갈리는 바람에 공에 부딪혀 튕겨나갔고 (영상), 김준호 2차 시기때는 경사로를 타고 내려오던 VJ가 그만 영 좋지 않은 곳을 기둥에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다.
다음날 아침, 특별한 기상미션 없이 아침식사를 만드는 멤버들. 토스트와 딸기잼, 계란후라이와 씨리얼로 그럴듯한 아침식사가 완성됐다. 이 때, 태은이가 하는 말을 다른 멤버들은 못 알아들었지만 차태현은 아빠라서 그런지 척척 알아들었다. 퇴근 미션은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수찬이를 퀴즈로, 태은이를 가위바위보로 순서대로 이겨야 통과할 수 있다. 동시에 수찬이와 태은이는 삼촌들을 이기면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미션을 통과한 김준호와 김종민은 죄책감 때문에 퇴근하지도 못했고 결국 마음 약한 태은이가 울어버리는 바람에 엉망진창. 원래 탈락하면 벌칙을 받게 돼있었으나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없던 게 됐다. 덕분에 태은이한테 져서 탈락한 데프콘은 벌칙을 받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이번 신년 가족여행은 1박 2일이 시작되고 200번째 되는 여행이었다. 하지만 1박 2일이 여러 시즌을 거치면서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도 여러번 바뀌어와서 프로그램 모습이 처음 시작할 때와는 많이 달라진 탓에 지금 시즌 3에 와서 이를 챙기기엔 무의미해진 점도 있고, 애초에 몇백회 특집 같은 것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1박 2일이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이 200번째 여행이라는 사실은 언급조차 없었고 아무도 모른채 묻혀졌다.
3 <경기도 포천> 겨울 감성 캠핑
2016년 첫 녹화. 공교롭게도 녹화날은 1월 1일이었다.
중간에 미션지에 적힌 문구에 잘 어울리는 곳으로 가서 제한시간동안 각종 캠핑도구를 세팅한 뒤 주어진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이 오늘의 미션. 이동 중에도 시간은 계속 흘러가며 제한시간이 끝나면 미션 종료 & 강제 화보촬영 타임이 시작된다. 즉, 감성과는 거리가 먼 메뚜기 캠핑을 하는 것. 데프콘: 원래 '감성'이 들어간 특집은 제일 힘들던데...
녹화 전날에 있었던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차태현이 등장하면서 시작, 멤버들은 모두 차태현을 축하해준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초특급 게스트를 모셔왔다는 가재의 말과 동시에 캠핑카가 들어오고 멤버들은 기대감에 부풀어올라 차문을 열지만, 역시나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대신 좋은 내부시설에 만족하는 멤버들. 2종 보통면허만 있어도 차를 몰 수 있다는 가재 말에 작년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종민이 오늘의 드라이버로 낙점. 사고비용은 가재와 종민이 반씩 부담하기로 한다. 하지만 스태프가 차문을 잠궜다느니 사고날 것 같으니 뒤좀 봐달라고 하면서 난리를 치다가 겨우 출발했다.
첫번째 미션은 사막의 나그네의 발길을 붙잡는 오아시스 같은 곳에 가서 세팅하기. 제한시간 1시간. 목적지를 고르는 데에만 30분을 썼는데 공사가 한창인 계곡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거기다가 캠핑 경험이 부족한 멤버들은 시간에 쫓겨서 실수연발. 종료 5분을 남기고 겨우 세팅에 성공했지만 브런치인 핫초코, 드립커피, 에그 베네딕트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에 겨우 핫초코만 완성하고 끝. 이후 복불복으로 만들다 만 에그 베네딕트를 섞어서 김종민에게 주었다. 물론 익지도 않은 달걀에다 털과 함께 재료를 섞어서 준 것이었기에 먹자마자 뱉어냈다.(...)
두번째 미션은 캠핑카 안에 숨겨진 세 장의 미션지 중 하나를 골라 해당 장소에서 캠핑하는 것. 제한시간도 2시간으로 늘어났다. 학창시절 점심시간에 매점으로 향하는 골목길을 선택한 멤버들은 이번엔 학교 옆 공사장을 택한다. 도착한 장소가 학교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지나가던 아저씨의 도움으로 장소 섭외에 성공했다. 아까전의 실패를 밑거름으로 이번엔 꽤 그럴싸하게 세팅했지만 점심식사가 와인 조개찜과 밀푀유 나베였다...요리하는데에만 1시간 넘게 걸려 종료 15분 전에야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다 먹지 못하고 미션 종료. 여담으로 이 파트에서는 지난회차에 나온 수찬이가 인상적이었는지 수찬이 관련 자막이 나왔는데 종료 직전에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차태현을 보고 자막으로 수찬이 빙의라는 자막을 넣어주었다. 또한 김종민을 나무라는 차태현을 보고 수찬이보다 더 많이 혼나는 김종민(...)이라는 자막을 달아주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여성게스트를 섭외했다는 말과 함께 얼굴이 가려진 정체불명의 여성(?)이 개를 데리고 나오는 장면이 나왔다. 설마 그 여성게스트가 개인 건 아니겠지 했지만 진짜 개(암컷)이 나왔다.(...) 여성 개스트[8]
저녁 복불복으로 라운드별로 꼬치구이, 목살, 라면을 걸고 복불복을 진행하였는데, 전부 쉽게 통과하며 제작진들을 멘붕시켰다. 오죽하면 제작진이 코너의 재미를 못뽑아냈다고 사과문을 띄울 정도...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아까 데리고 온 여성 개스트와 대결하여 라운드별로 이긴 멤버가 야외취침을 열외하였는데 1라운드는 루키의 선택을 받은 김종민 열외, 2라운드 루키와 커플룩 입기 대결에서는 유일하게 성공한 차태현이 열외되었다. 마지막 라운드는 빨리먹기 대결이었는데 이분야 전문가인 데프콘이 먼저 통과했고, 뒤이어 정준영도 통과하였다. 김준호는 이 때 루키 한테 과자를 털려서 실패. 결국 김준호를 제외하고 전부 실내취침을 했다.
다음날 아침 웬일로 김준호가 멤버들보다 일찍 기상해 캠핑장 주위를 산책하다가 직접 모닝엔젤을 자청해 멤버들이 자고 있는 캠핑카에 큰 스피커를 들고 들어가 노래 선물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환하게 립싱크를 했고 멤버들은 큰형의 노래선물이 맘에 들었는지 모두 기상한다.
퇴근미션은 캠핑카 릴레이 샤워로, 5분 안에 멤버들이 한 명씩 캠핑카 안에 있는 샤워실에 들어가 릴레이로 샤워를 하면 되는 미션. 몸을 다 씻는 건 아니고 사전에 머리에 한 샴푸칠(거품)과 다리에 칠한 매직 자국만 깨끗히 지우면 된다. 순서는 준호-종민-준영-데프콘-태현 순. 김종민까지 무난히 다 씻고 정준영이 들어가서 씻고 있는데 밖에선 김준호가 김종민이 입으려던 가운을 뺏으려하자 김종민이 반격하며 서로의 바지를 벗기려 하는(...) 난장판이 벌어져 모두가 정준영에겐 무관심(...). 정준영 : 나한테 관심 좀... 미안한데 이게 더 재미있네 데프콘 : 이것도 보고싶고 저것도 보고싶고 다음 주자로 들어간 데프콘은 위 아래 위위 아래로 머리와 허벅지를 정확히 네 번씩 반복해서 씻어 나름 규칙적인 샤워를 선보였다. 마지막 차태현까지 성공하며 다섯 명 모두 3분 44초만에 미션을 완수했다. 이에 가재는 자막으로 '생각보다 휠씬 대강 씻는구나'며 저녁과 퇴근 복불복 모두 완패하며 좌절...이후 김준호는 생생한 샤워 경험담을 늘어놓는데 나머지 멤버들은 자기들끼리 딴 얘기하며 무관심. 계속된 설명과 무관심 반복에 지친 김준호는 결국 짜증을 낸다. 너네 콩트하냐?
마지막은 클로징 멘트와 함께 아까와 같이 서로의 바지 벗기기(...)로 이번 여행 마무리. 그리고 제작진은 다음 여행에서...
4 <경북 포항> 최고의 여행
절치부심한 스태프들이 멤버들 저격용으로 마련한 본격 능력치 측정 여행
가재 PD :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이번 촬영에는 시즌 1에서의 지리산 둘레길 여행 이후 두번째로 나레이터가 붙었는데 나레이터의 정체는 바로...구탱이형.[9] 김주혁은 이 방영편의 나레이션에서 깨알같은 그런데 말입니다그것이 알고 싶다 패러디도 선보였다.
오프닝 장소인 포항의 오어사에 모인 멤버들에게 가재 PD는 "오늘 여행의 부제는 최고의 여행 in 포항"이라고 고지했고 호사를 누리겠구나란 기대로 들뜬 멤버들을 뒤로 한채 구탱이 형의 나레이션과 함께 오늘 여행의 숨은 목적이 공개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지난 겨울 감성캠핑 여행 당시 제작진이 준비한 복불복을 멤버들이 너무 쉽게 통과한데에 충격이 컸던 제작진이 컸는지 제작진이 향후 협상의 여지를 주지 않고 복불복의 난이도를 높혀 멤버들을 독하게 굴리기 위해 미션을 주면서 멤버들의 수행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하는 것. 그리고 그림 퀴즈[10]도 사실은 그림을 통한 멤버들의 심리상태까지 파악하여 흥정과 협상의 여지를 완전차단하기 위한 수단.
심리상태를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준호: 여기저기 많이 신경쓰는 일이 많다. 스스로 하기보다 진두지휘하는 스타일.
차태현: 쉬고싶어한다. 집에 와봐... 가족에 대한 부담감이 많다.
- → 차수찬: "이녀석 말 참 징그럽게 안듣겠다"
김종민: 책임감이 많다.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잘 못한다.
데프콘: 근심이 많다. 타인의 이야기에 민감하다.
정준영: 개성이 강하다.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스타일.
결론. 5명 다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다. 시켜야 못이기는 척 움직인다. 스태프들이 힘들겠다. 쪽집게?
그리고 잠자리 복불복 전까지 한 게임과 게임을 통해 측정하고자 한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게임 | 측정 능력치 |
물동이 이고 달리기 | 스피드 |
국수 많이먹기 | 먹성 |
양파 먹기 | 승부욕 |
딱밤 맞기 | 머리뼈 강도 |
팔씨름 | 남성미 |
물동이 이고 달리기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있는 초대형 가마솥에서 했는데, 게임 후 수십인분의 대게 라면을 끓여서 시민들과 함께 나눠먹었다. 가마솥이 너무 커서 물 조절에 실패해서 맹탕이 되려 하자 급히 컵라면 스프, 고향의 맛, 김치를 더해서 간신히 수습했다. 다행히 면이 좀 퍼진 것 빼고는 시민들도 호평. 조기 퇴근을 건 국수 많이 먹기에선 데프콘이 31그릇을 달성하며 국민 돼지로 등극했고 양파 먹기에서는 차태현이 조기 퇴근을 확정지었다.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 저녁 복불복을 수행했는데 메뉴는 고래고기[11]와 대게, 문어를 비롯한 포항의 해산물 한 상. 이 진미에 제시된 게임은 딱밤 참기와 팔씨름이었다. 멤버들끼리 하는게 아니라, 사전에 섭외한 일반인들이 멤버들과 하는 것인데...정체는 현지의 어선 선장님들이었다. 어업으로 다져진 체력 때문에 멤버들은 당연히 개고생 신세. 딱밤 참기에서는 정준영이 1위를, 팔씨름에서는 김종민이 가장 두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게임들을 거치며 측정한 능력치를 바탕으로 잠자리 복불복 나는 최고다의 개인별 도전종목이 결정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을 고지하면서 유호진 PD는 멤버들의 습관적인 흥정과 협상 떼쓰기 등이 "요즘 1박 2일엔 긴장감이 없다.", "제작진이 연기자에게 너무 휘둘린다." 등의 의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으나 멤버들은 쿨(!)하게 그런 얘기 못들었다고...
게임 | 도전자 | 목표 |
물동이 이고 달리기 | 차태현 | 10미터 왕복 3회를 17초 31안에 주파 |
국수 많이먹기 | 데프콘 | 45초 안에 국수 10그릇 먹기 |
양파 먹기 | 김준호 | 40초 안에 양파 반 개 먹기 |
라면 부수기 | 정준영 | 40초 안에 생라면 20개 격파 |
머랭 치기 | 김종민 | 1분안에 계란 흰자 머랭으로 만들기 |
김준호는 모든 게임에서 저조한 성적이 나왔지만, 이건 잘하겠지 싶어서[12] 양파 먹기를 시켰는데 실패. 데프콘과 차태현은 아슬아슬한 차이로 실패. 김종민도 머릿결만 좋아지고실패. 결국 정준영 혼자 성공해서 혼자 실내취침을 했다.
5 발렌타인데이 맞이 여자친구 특집
여러모로, 지난 여름날을 떠올리게 하는 세 여자친구와의 여행[13]
어쩌면 비교체험 극과 극 계절 차이를 반영하는 온도 차이
오프닝 장소는 여사친 특집과 동일한 용산역 광장. 사전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방영일에 맟춰 발렌타인 데이 특집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1박 2일이 실제로 이렇게 달달한(...) 여행을 꾸밀 리는 없다. 박보영, 문근영 등이 출연했던 2015년 여름의 여자사람친구 특집 때처럼 멤버들을 잔뜩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멤버들은 등장하는 게스트의 면면에 충격과 공포를 금치 못했다더라.
게스트 3인방이 모두 등장한 후 짝을 지어주기 위해 커플게임 복불복을 했는데 그 결과... 사실 티나게 밀어준 것의 결과물이라더라
게임 | 커플 매칭 결과 |
달걀 깨기 | 장도연♥데프콘 |
까나리 먹기 | 박나래♥정준영 |
물건 고르기 | 이국주♥김종민 |
없음[14] | 차태현♥김준호 |
목적지인 춘천 남이섬으로 가는 길에 데프콘과 장도연은 묘-한 기류를 풍겼고 데프콘은 진짜 반은 진심 이국주는 유호진 PD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15]
남이섬 근교 가평에 도착해 80m 높이의 짚와이어로 입도하느냐, 유람선으로 입도하느냐를 건 '여자친구 퀴즈' 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로 정준영, 박나래, 김준호, 차태현이 유람선 입도를, 이국주와 장도연, 김종민, 데프콘이 짚와이어 타워행을 확정지었다. 분명 같이 와이어에 탔는데 압도적인 속도로 먼저 도착한 데프콘과 이국주의 모습이 심히 압권(...).
남이섬을 드라마같은 걸 주문했지만 잘 안된 산책하며 시간을 보낸 뒤 점심 메뉴를 건 2인 3각 3종 게임을 진행했는데 결과, 남남 커플인 유부남 연합이 악착같이 복불복에 임하며 압도적인 초호화 점심을 획득했고 난투극(...)까지 벌이며 처절하게 임했지만 실속이 없었던 이국주와 김종민은 고행 끝에 메뉴 하나 뺏기 찬스를 얻어 데프콘 장도연이 차지한 닭갈비를 인터셉트하며 먹을만한 메뉴를 확보했다. 결국 최종 패배자는 유일하게 건졌던 닭갈비를 뺏긴 데프콘 장도연 팀...
베이스캠프는 지난 여름 여사친 6인방과 함께 찾았던 그 곳. 계절이 달라져 강물은 꽁-꽁 얼어붙어있었지만...
휴식시간에 여자친구 3인방이 유호진 PD의 숙소로 찾아가 간식을 요구했다가 판이 커져 간식과 벌칙을 건 인간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벌칙을 받는 과정에서 차태현과 김준호가 몰카를 자행하기도...
저녁 복불복으로 진행된 게임은 '제 1회가만 보면 나중에 또 할지도 장담못하면서 참 자주 써먹음 여자친구 댄스자랑'이란 타이틀로 의자뺏기 게임을 진행했다. 기획의도를 변질시키는 몇 몇 분의 독무대가 예상되었던 사전과는 달리 정준영 박나래가 1위로 삼겹살과 버섯 세트에 밥과 라면까지 쓸어갔고, 데프콘 장도연이 2위로 부대찌개와 밥을, 이국주 김종민이 3위로 감자와 고구마를,[16] 남남 커플이 꼴찌로 채소 세트만을 가져갔다.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방과 방사이'. 점심 때 '여자친구 퀴즈' 당시 함께 했던 팀으로 다시 나누어 진행했고 당시와는 달리 이국주, 장도연, 차태현, 김준호가 실내취침을 차지했다. 이국주에서 곽도원이(...) 된 이국주의 세안 과정과 개그우먼으로써의 고충을 전한 박나래의 모습 등이 볼거리.
기상과 동시에 주어진 마지막 미션인 '사진촬영'을 끝으로 클로징.
이 특집에서 정준영이 태도논란이 있었기도 한다.
6 <중국 하얼빈> 혹한기 졸업캠프 특집
1박 2일, 겨울 평균 기온 영하 20도인 눈의 도시, 하얼빈으로 떠나다
1909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의거의 주인공이 남긴 흔적을 따라 떠나는 여행
1기 때 백두산 여행이 있었으나 완전한 해외촬영이라 보긴 어렵고, 1박 2일에서는 사실상 최초로 시도되는 해외 장기촬영이다. 제작진에서는 하얼빈이라는 도시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찾는 것 못지 않게 역대급으로 독한 혹한기 캠프를 예고했다. 그런데 기사에 실린 사진 속에는 김준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김준호는 출국 당일의 개콘 리허설 때문에 오프닝만 함께 하고 후발대로 따로 합류.
오프닝 전, 얼마 전 중국 예능 촬영차 하얼빈행을 갔다왔던 김준호를 내부자로 의심하는[17]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시작. 김준호가 채연과 함께 중국 예능 출연차 갔다왔던 하얼빈의 실상을 전하며 멤버들의 두려움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제작비를 쏟아부어서 만든 혹한기 캠프 단체복을 입고 용돈 복불복을 진행했다. 등 뒤에 붙은 '버', '라', '이', '어', '티'의 다섯 글자로 단어를 만들어내는 게임인데 한국어의 묘미를 살린 멤버들의 우기기 신공 끝에 용돈 14,000원을 획득.
김준호는 개콘 사전 녹화 때문에 빠지고 남은 멤버들은 공항으로 이동해 용돈으로 간식거리를 사먹으며 시간을 보내다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딜레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는 김준호를 두고 먼저 하얼빈으로 출발했으며 시간에 늦은 김준호는 결국 (자의인지 타의인지 알 수 없지만) 베이징을 경유해 하얼빈으로 이동해 합류하게 되었다.
하얼빈에 도착한 4인방에게 유호진 PD는 "답사 과정에선 평균 기온이 20도까지 내려갔지만 오늘 이 곳의 평균 기온은 영하 11도며, 촬영이 끝난 직후인 일요일부터는 다시 20도대까지 떨어질 예정."이라며 굉장히 운이 좋다는 소식을 전한다. 11도나 20도나... 하얼빈 빙등축제 현장에서 중국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도심의 '중양다이지에'(中央大街)로 이동했으나 도심에 들어선 멤버들을 맞이한 건 시가지 한복판에 자리잡은 텐트와 옆에 투명인간 얼어붙어서 서 있는 청바지...
그리고 차태현&정준영 VS 데프콘&김종민의 죽음의 가위바위보[18] 대결이 시작되었다. 온몸으로 하는 가위바위보[19]를 하여 질 때마다 두 명이 옷을 하나씩 벗는다. 차태현과 정준영이 합쳐서 8벌, 大北坤데프콘과 김종민이 합쳐서 9벌. 태현-준영 팀이 약간 불리하게 시작한 가운데 1라운드에서 데프콘에게 졌으나...이후 6판을 연속으로 이기면서 바보돼지팀을 그냥 탈탈 털어 버렸다. 김종민이 중간에 한 번 이겼으나 곧바로 다시 지면서 데프콘은 팬티까지 벗은 채 텐트의 침낭 안으로 대피하고, 김종민 혼자서 대결을 계속했다. 팬티만 입은 채 윗옷으로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쩍벌하는 등 분투했지만, 결국 야외취침 당첨. 하지만 기온이 심하게 내려가자 어쩔 수 없이 실내취침팀이 묵는 호텔로 들어가서 1박을 보냈다.[20]
다음날 호텔에서 모닝티를 마시는 중 누군가가 촬영장에 들어오는데...바로 김준호였다. 새벽에 도착하여 멤버들이 묵고 있는 호텔에 들어와서는 촬영장의 테이블 밑에 숨어있었던 것. 이렇게 5명이 모두 모였다. 아침에 성 소피아 성당을 방문하고, 한류스타가 왔다는 소문듣고 찾아온 중국 TV 프로에도 즉석출연하여 분량을 뽑아냈다. 워쓰번단[21]
하얼빈의 어느 전통 깊은 식당[22]에서 브런치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중국어로만 쓰인 메뉴판이 주어지고, 그 중 한명당 하나씩 골라서 먹으면 된다. 이 식당에서는 궈바오러우가 유명한데, 다들 먹고 싶어하겠지만 중국어를 읽을 수 있어야지. 게다가 중국 요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재료 범위를 생각하면...다만 중국어 능력자 정준영에게는 랜덤으로 고르는 별도의 룰이 적용되었다. 각자 당첨된 메뉴는 다음과 같다.
김종민 - 초육납피(炒肉拉皮) : 볶은 돼지고기와 각종 재료를 소스와 함께 버무린 냉채
데프콘 - 본지분돈홍민육화오상대미반(本地粉炖紅焖肉和五常大米饭) : 삼겹살 당면볶음과 쌀밥[23]
차태현 - 향초양배(香草羊排) : 러시아식 양갈비
정준영 - 장구조(酱口条) : 간장으로 양념한 돼지 혀 슬라이스
김준호[24] - 러시아식 훈제 토끼 고기
아무도 궈바오러우가 당첨되지 않은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궈바오러우와 특색 있는 요리 하나가 주문되었는데, 눈을 가리고 고른 음식을 먹으면 된다. 궈바오러우의 경쟁 메뉴는 바로 자라 조림!! 김종민과 차태현이 궈바오러우를, 데프콘이 자라를 먹고, 정준영 차례가 되었는데 얍쓰가 궈바오러우를 빼고 돼지 혀를 대신 놓았다. 다행히(?) 자라를 피하고 다시 제대로 복불복을 해서 궈바오러우를 먹은 정준영. 마지막 김준호의 차례에서는 차태현이 테이블을 돌리는 꼼수로[25] 김준호에게 자라를 먹였다.
이후 멤버들을 버스[26]에 태우고 하염없이 달리다가 갑자기 러시아 국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러분들은 지금 국경을 넘고 있다는 유호진 PD의 언급에 멤버들은 멘붕에 빠지고, 국경 경비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군인까지 등장하면서 급박한 긴장상황이 찾아오지만...
알고보니 러시아 군인의 정체는 재연배우였고,[27] 국기도 그냥 꽂아둔 것이었으며,[28] 상황 자체가 몰카였다. 산장미팅 사건에 이어 가재가 멤버들을 제대로 속인 또다른 사례.
하차한지 얼마 안되어 중국통인 정준영이 이것이 몰카라는 사실을 인지하며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실제로 하얼빈에서 러시아쪽 국경까지는 차량으로 7시간이 걸리는 거리였고 유호진 PD를 비롯한 PD들도 회의를 하면서 "설마 속겠어요?"라고 할 정도로 회의적인 상황에서 준비했음에도 속은 멤버들이 단체로 바ㅂ...
저녁 복불복은 라면을 건 개 썰매 레이스. 데프콘과 김종민이 승리해 라면을 획득했으며 여기서 데프콘은 이름하야 신짜왕이라는 '매콤한 짜장라면'을 선보이기도 했다.꼬꼬면 시즌2를 노리는 대준이형
휴식시간 중에 준호형이 보면 안되는 마작패를 가지고 마작...은 개뿔 탑쌓기를 했는데,[29] 그 결과 정준영이 당첨되어 김준호 맵시가꿈이의 립스틱으로 얼굴 낙서를 했다. 흡사 달려라 하니의 고은애
뒤이어 펼쳐진 잠자리 복불복은 나침반과 무전기만 주고 각각 다른 장소에 떨군 다음 러시아풍의 테마 파크 내에 위치한 베이스 캠프를 찾아오는 것. 5분에 한 번씩 베이스캠프에서 조명탄을 쏜다. 여기서 김준호는 무전기를 꺼놓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보다 출발이 대략 5분 정도 늦었다. 갖가지 삽질 끝에 차태현과 데프콘이 베이스 캠프에 들어왔는데 정준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보니 정준영은 자신이 출발한 위치에서 강을 건너 직선으로 베이스 캠프로 질주하였으며 기록은 대략 6분. 심지어 정준영은 자기를 태운 버스보다도 빨리 온데다가 안에 들어가보니 유호진PD가 "김준호씨 출발하세요." 하면서 무전을 치고 있었다.(...)나 정준영이야 결국 정준영 1등, 동시에 도착했지만, 캠프 안에 먼저 들어간 차태현이 2등. 데프콘은 아깝게 3등. 그리고 김준호와 김종민이 각각 4등과 5등. 연쇄 몰카는 덤이다. 여담으로 멤버 모두가 베이스캠프를 찾아가는 도중 "나는 쩔어. 최고야." 하고 생각했다고...
혹한기 졸업캠프 수료식으로 클로징을 한 뒤 멤버들은 이번 하얼빈 특집의 마지막 목표인 안중근 의사의 흔적 답사를 위해 조린공원을 시작으로, 안 의사와 동료들이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은 사진관, 그리고 의거 직전까지 머물렀던 김성백의 집 등 하얼빈 곳곳에 남은 안 의사의 유적지를 돌아다녔다. 이토 히로부미가 누군지 맞추는 퀴즈를 잠시 했는데 보기에는 이토 히로부미 외에 이완용, 이시이 시로,혼혈 무타구치 렌야,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징비록(드라마)의 김규철)가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민이 의외로 엘리트의 모습을 보여 다른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30]
이어 하얼빈역의 안중근 의사의 의거 장소로 향해 안중근 의사의 현장에서의 과정 등의 설명을 들었다. 잠시 후, 스케줄 문제로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은 먼저 귀국하였고, 남은 김준호와 차태현은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으로 압송된 뤼순으로 향했으며, 그곳에서 안의사의 재판과 순국 직전까지의 과정등을 들었으며, 다 끝난 뒤에 김준호와 차태현은 둘이서 클로징을 하였다.[31]
마지막 주 에피소드는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다시금 기릴 수 있었던데다, 사전 조사나 구성면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본편 이후 스탭롤의 음악 또한 몬스타엑스의 'Hero'와 스누퍼의 '지켜줄게'가 선곡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6년 현충일 오전 재방영되었다.
해당 화의 시청률은 14.8%로 해당 날짜 일요일 지상파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비평적으로든 시청률 적으로든 매우 좋게 평가받았다.
여담으로, 데프콘은 오프닝에 미니언즈 캐릭터 모자를 쓰고 왔다. 이러다가 데프콘이 1박 2일에서 입고온 의상 따로 만들어야할 판
7 <전남 해남> 봄맞이 간부수련회 특집
- 방송일 : 3월 27일 ~ 4월 3일
해남에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매화농원[32]에서 오프닝을 촬영했다. 사전에 유호진PD가 원색으로 입고 오라고 드레스코드를 정해줬는데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은 노란색 옷을 입고, 정준영은 남색, 김종민은 그냥 자유롭게 입고 왔다.
이번 촬영컨셉은 간부수련회. 간부수련회는 간부만 참석할 수 있다고 운을 띄운 뒤 반장선거를 했다. 데프콘과 차태현은 반장후보로 서로를 추천했고, 김종민은 정준영, 김준호는 당당히 자기자신을 추천했다. 바보는 아무도 추천하지 않았다. 결국 김종민도 자신을 추천해서 멤버 전원이 후보가 되었다. 후보자들은 각자 공약을 발표했는데 말도 안되는 공약들을 남발하는 가운데 식사 복불복 제도 철폐, 여자 아이돌 게스트 섭외 등의 공약을 내세운 데프콘이 투표를 통해 반장이 되었다. 반장에게 주어지는 권한은 반장의 구령에 맞춰 시청자에게 인사하는 것.이게 왜 권한이야
반장이 뽑힌 후 모임의 대표이자 모든일을 총괄하는 회장을 뽑았다. 선출 방식은 회장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주로 연로하신 분들이라는 것에서 착안, 가장 늙어보이기, 즉 얼굴 주름 만들기 게임으로 김종민이 압도적인 주름 갯수로 회장이 되었다. 회장은 권한은 회장 전용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것이었다. 회장 선출 후 최고 통치자인 왕을 뽑았다. 왕은 왕게임으로 정했는데 당첨자는 역시 정준영. 왕의 권한은 언제든 왕게임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로 왕게임을 진행해 프순이데프콘이 김준호에게 뽀뽀하게 되었다.
뽀뽀신 이후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짱을 뽑았다. 남은 차태현과 김준호와 싸워서 결정했는데 유치하게 투닥거리다 결국 서로 머리끄댕이를 잡고 손이 먼저 떨어지면 탈락하는 것으로 합의보았다. 김준호가 손을 먼저 놓아서 차태현이 짱에 등극했다. 짱에게는 하루종일 짝다리를 짚고 반항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김준호는 아무것도 아닐뻔 하다가 마지막에 간부수련회를 인솔하는 학생주임이 되면서 멤버들 모두가 완장 하나씩 차고 다음 촬영 장소로 이동했다.
제작진이 6번째 멤버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럴바에는 차라리 주혁이 형을 다시 부르자'라는 말이 나왔고, 정말로 김주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김주혁은 집에 있었고, 멤버들은 '맨날 집에만 있는데 그럴 거면 차라리 해남으로 와라'라며 그리움을 나타냈다.
다음 촬영 장소로 8년전 시즌 1 해남편에서 방문했던 유선관[33]을 다시 방문했다.
잠시 주어진 휴식시간 동안 일단 유선관 근처를 잠시 둘러본 후 한방에 모두 모여 드러누운채 옛날 양반들은 정말 좋았겠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서로의 성씨를 물어보며 잠시 쉰다. 제일 마지막에 데프콘이 들어오자 너는 어디 '데'씨냐는 드립은 덤
휴식을 마친후 점심 복불복이 시작되고 1차 공감능력에서는 갈비찜과 간장게장 중 하나를 선택해서 모두 일치하면 통과였는데, 육식파 데프콘을 비롯한 멤버 전원이 사전에 메뉴를 보고 서로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모두 간장게장을 골라 통과한다. 두번째 복불복은 품의유지 능력테스트. 줄넘기를 하며 양말 한쪽을 벗으면 되는 미션이었으나 전원 실패. 마지막 미션을 위해 들어간 방에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을 연상시키는 대국장이 준비되어 있었고, 알파오[34]라 명명한 오목 프로그램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알파오 역할은 FD중 한명이 정장과 안경을 착용한 높은 싱크로율의 아자환이 대신하였다. 대전 순서는 정준영-차태현-데프콘-김준호-김종민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5명 전원 패하며 다시 한번 인공지능앞에 무릎을 꿇었다. 인류가 진 것이 아니라 얘네들이 진 것 입니다 타이틀대로 인공지능의 쉬어가기 5번기였다 결국 갈비찜 등 반찬 대다수가 스태프들에게[35] 날아갔지만 게장과 부침 등 남은 반찬으로 식사를 마쳤다.
다음 장소는 송호해변. 이곳에서 새해 첫 입수가 걸린 복불복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파라솔 멀리뛰기. 파라솔을 들고 멀리뛰기를 해서 최고기록을 세운 1명은 입수에서 열외된다. 정상 파라솔을 고른 데프콘은 미끄러지고, 차태현과 정준영은 Back Do(...). 김준호는 구멍 뚫린 파라솔 덕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마지막 도전자인 체조인 김종민이 물통 달린 페널티 파라솔을 들고도 2미터를 넘게 뛰어 1위는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모래 퍼 나르기. 상대에게 모래를 퍼 넘겨서 더 적게 남기면 이기고, 입수에서 열외된다. 뽑기를 통해 차태현 VS 정준영, 안 봐도 결과가 뻔한 김준호 VS 데프콘이 성사되었고, 승자는 차태현과 뻔하지만 데프콘.
마지막 라운드는 벽 뚫고 입수. 4개의 문 중 하나만 뚫려있고, 그 문에 당첨된 사람이 입수한다. 두 사람 다 안 뚫린 문 1번과 2번을 먼저 골랐고, 마지막 결판에서 4번을 고른 정준영이 당첨되었다. 어차피 입수는 정준영
베이스캠프로 이동하여 공짜로 제공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진행된 것은 사랑의 세족식. 상대의 발을 씻겨주고 그 발에 교황께서도 하셨다는 키스를 하면 된다. 데프콘 → 김종민 → 정준영 → 차태현 → 김준호 → 데프콘 순서로 세족식을 진행했다. 김준호가 데프콘의 발을 씻겨주면서 근심돼지, 모태솔로 이야기로 약을 올리는 장면이 백미.
세족식이 다 끝나자 PD가 왠 수조를 보여주는데, 그 안에는 닥터피시 떼가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세족식의 진짜 목적은 잠자리 복불복이었다. 물고기가 가장 많이 모인 발을 씻긴 사람(=제대로 발을 씻기지 않은 사람) 2명이 야외취침에 당첨된다. 그 결과 차태현 김준호 당첨.
잠자리 복불복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아침 벌칙 게임이 시작되었다. 종목은 취침 수건 돌리기. 자고 있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수건을 넘기면 된다. 종이 울릴 때 수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벌칙 당첨. 그냥 자지 말라는 거다. 이럴거면 잠자리 복불복은 왜 했냐?
아래는 각자의 활약상.
- 김준호 - 자기 텐트의 이름표를 차태현 것과 바꿔치기하고 곧바로 잠이 들었고, 결국엔 수건 폭탄을 맞게 되었다.
- 차태현 - 정준영에게 난데없이 기습당했으나, 곧바로 일어나 자기 것+정준영에게 받은 것 2개를 김준호에게 넘겨서 0개.[36]
- 데프콘 - 정준영에게 수건을 넘긴 뒤 철벽수비 강행. 하지만 가구로 바리케이트를 쳐서 몰수패 처리되었다.
- 김종민 - 정준영에게 넘겼던 수건을 돌려받고, 이후 무방비 상태의 김준호에게 넘겨서 0개. 하지만 데프콘처럼 바리케이트를 쳐서 몰수패 처리되었다.
- 정준영 - 초반에 세상 모르고 자다가 데프콘과 김종민에게 기습당했지만, 금방 정신차리고 김종민, 차태현, 김준호에게 토스한 뒤 철벽수비를 강행하여 0개.
결국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이 벌칙에 당첨되고, 집에 가기 싫어서 벌칙 자청한 차태현과 함께 땅 끝 일출을 촬영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다.
8 <제주도> 수학여행 특집 With 한효주
가재 피디의 일취월장하는 몰카 능력
김준호의 하드캐리와 김종민 게이기믹의 탄생
- 방송일 : 4월 10일 ~ 4월 24일
수학여행 컨셉으로 제주도로 떠나게 된다. 촬영 전날 "학창시절 인기있었던 패션으로 입고 오라"는 PD의 문자에 멤버들은 제각각의 학창시절 패션을 하고 왔는데, 데프콘은 평양 사절단(...) 같은 옷차림을, 김종민은 저스틴 비버 스타일의 배기팬츠와 하얀 두건(+꼬리 머리)를 하고 왔다. 김준호는 허리에 삐삐까지 차고 왔다(...).
공항에 모여 오늘도 어김없이 여자 게스트 얘기와 학창시절 수학여행 추억담을 나누며 오프닝을 찍은 뒤, 제주도로 가기 위해 탑승구로 향하다 이수혁과 두 번 정도 마주친다. 멤버들은 "혹시 이수혁이 새 멤버로 들어오는거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이후에 이에 대한 떡밥이 안 풀린 걸로 봐서는 그냥 지나가던 연예인이었던 걸로...
그렇게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는데, 맨 앞 좌석에서 한효주를 발견하게 된다. 화보 촬영차 제주도에 가는 거라고. 그동안 1박 촬영 내내 한효주 타령을 했던 멤버들은 진짜 한효주를 보게 되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유일하게 한효주 연락처가 있었던 차태현은 한효주에게 카톡으로 이따가 잠깐 촬영해도 괜찮겠냐고 허락을 구하고 멤버들끼리 가위바위보로 한효주에게 말 걸고 올 한 사람을 뽑는다. 당첨자는 하필이면 창피한 패션의 김종민. 멤버들로부터 한효주한테 춤 추고 오기, 한효주한테 오늘 일정 묻고오기, 안부 전하고 오기 등등 여러가지를 요구받는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을 안고 용기내서 한효주에게 다가간 김종민이었지만, 멤버들이 요구했던 건 그저 춤 하나밖에 하지 못하고 그냥 리포터가 말 더듬는 연예가 중계만 찍고 온다. 한효주한테 아무 정보도 얻어내지 못한 김종민에 멤버들은 실망일색...그래도 마카롱 한 박스는 얻고 돌아온다.
드디어 목적지인 제주도에 도착...했지만 멤버들은 방송따위 관심없고 오로지 아까봤던 한효주 얘기에 한창이다. 그러다 마침 공항에서 나오던 한효주와 정식으로 마주치게 되면서 멤버들은 환호하며 난리가 난다. 잠깐이나마 한효주를 모셔(?)놓고 이런저런 질문을 하다가 "1박 2일에서 언급해주실때마다 나오고 싶었다"는 한효주에 말에 멤버들은 가재피디한테 그동안 섭외 안하고 뭐했냐며 분노하며 구박한다(...). 한효주를 떠나보내기 아쉬었던 멤버들은 한효주 매니저에게 다음 행선지가 어디냐고 캐물었지만 왠지 따라올 것 같은 불안감에 매니저는 대답을 꺼린다...그렇게 멤버들은 한효주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짧은 만남을 마무리...
...하는 듯 싶었지만 제작진이 한효주 매니저로부터 함덕 해수욕장에서 화보촬영을 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이에 멤버들은 작정하고 자기들도 원래 함덕이 촬영지였던냥 짜고 함덕으로 아니 한효주에게로 뒤따라가기로 계획을 짠다. 이른바 시라노 예능조작단. 한효주와 마주치게 되면 할 티나는 리액션까지 각자 하나씩 짠다. 김종민의 괴상한 춤사위(...)와 김준호의 흐느적거리는 스텝이 압권.
아무튼 함덕 해수욕장으로 온 멤버들은 우리는 그냥 촬영을 하러 온거라고 뻔뻔하게 말을 내뱉으면서 차 한 잔 하러 근처 카페로 향하고 이곳에서 계획대로 한효주와 또다시 마주친다. 게다가 마침 화보촬영 시작까지 시간이 여유로워서 가재피디는 멤버들한테 한효주랑 한 게임만 같이 하자고 제안하고 이에 멤버들은 한효주에게 한 게임만 같이 하자고 부탁했고 한효주는 "시간 많이 안 걸리는 거면 괜찮다"고 승낙한다. 그 와중에 멤버들은 오늘 하루 종일 한효주만 따라다닐 기세다(...). 게임하기에 앞서 한효주는 카페에 왔으니 멤버들에게 아이스커피 한잔 씩 사주기로 하고 멤버들은 한효주가 직접 사주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씩 들이키는데...사실 이 아메리카노는 멤버들을 위해 한효주가 직접 탄 소금 아메리카노였다. 그리고 이 소금 아메리카노를 타게 된 이유가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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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효주는 제작진에서 미리 섭외한 초대 게스트였고, 화보 촬영을 간다는 얘기와 비행기에서부터 벌어진 우연적인 만남은 모두 제작진과 한효주가 사전에 계획한 몰래카메라였다. 진정한 예능조작단은 한효주였던 셈. 그리고 가재 피디의 연기력 또한 한 몫 했다. 피디님 연기하셔도 되겠어요.
그렇게 몰카에 속아 넘어간 멤버들은 모든게 다 조작이었다는 사실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아무튼 한효주와 같이 한다는 사실에 기쁨을 자아냈고 본격적으로 촬영이 개시되자 멤버들은 모두 한효주에게 칭찬과 함께 정준영을 경계하라는(...) 멘트를 날리며 정준영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한바탕 몰카 소동이 끝나고 진짜 원래 오기로 했던 함덕 해수욕장에서 한효주와 함께 하는 첫 코너는, 멤버들이 1박 2일 복불복 중 가장 좋아했던 다름 아닌 퇴근 복불복이었다. ?????:이보시오 피디양반
퇴근같지 않은 퇴근 복불복은 3라운드로 진행되고, 최후의 승자가 승점을 따서 가장 높은 승점을 딴 사람이 효주와 작별퇴근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모두가 1등을 원하지 않는 가운데 1라운드가 시작되었다. 1라운드는 퇴근해야 할 사람 뽑기. 마침 얼마전 끝난 총선을 의식해선지 국회의원 투표 패러디를 했다. 1등은 데프콘이 되어 1점을 땄다. 각자가 뽑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준호 - 데프콘, 태현 - 데프콘, 데프콘 - 준호, 종민 - 준호, 준영 - 데프콘오빠♡, 효주 - 준영♡ 사실은 김준호가 몰래 다른 사람들과 짜고 데프콘으로 몰아간 것이었다.
2라운드는 효주 앞에서트림 빨리 내기. 콜라를 원샷한 뒤 트림을 가장 빨리 내는 사람이 1등이 되어 승점을 딴다. 즉 트림을 참아야 퇴근하지 않고 한효주와 함께 방송할 수 있는 것. 서로의 등을 툭툭 두드리면서 트림을 유도하는 장면이 백미. 결국 차태현이 못 참고 트림을 하면서 2점을 땄다. 그리고 이어지는 단체 트림
3라운드는 옆 동네에서 많이 했던 심장 박동수 올리기. 본인의 심장 박동수를 체크해서 최고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이 1등이다. 여기에 한효주가 눈맞춤, 스킨쉽, 허그, 머리 풀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남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데 동참했다. 정준영은 바로 넘어갔고, 데프콘은 말할 것도 없고, 유부남 차태현도 평소 아내 생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려고 하나 몸은 적극적으로 반응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집 생각 않고 매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의외의 복병이 있었으니...바로 김종민. 한효주가 각종 방법으로 박동수를 올리려 했으나 집 얘기 들은 송지효마냥 오히려 박동수가 정상 수치로 내려갔다. 이에 정준영이 대신 나섰는데...한효주 앞에서도 80대였던 박동수가 갑자기 100을 넘기기 시작했다!??? 숨겨왔던 나의~ 김종민은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본인은 여자 좋아한다고 하지만... 김종민 게이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어쨌든 1등은 데프콘이 되어 강제 퇴근을 하게 되었다.
퇴근 복불복 후 남은 사람들은 한 식당으로 옮겨서 식사를 하는데, 퇴근한 줄 알았던 데프콘이 노리고 들어와서는 맞은편 상에 앉아서 자기 돈내고식사를 하기 시작한다. 본인 말로는 주변에 딱히 먹을만한 데가 없다고 하지만, 다른 식당이 그 옆에만 5곳이었다. 어쨌든 먹방을 찍기 시작하는 BJ프콘. 이 때 다른 멤버들이 퇴근 안하는 조건으로 2차 입수를 제안하고, 여기에 한효주가 직접 머리 말려주겠다고 하자 덥석 낚여서는 먹방을 종료하고 해변으로 나가는 프콘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 해변가로 가서는 입수를 진행하는 데프콘. 시청자들의 눈을 위해 타이트한 장면은 편집했다는 자막이 압권이다 근데 수심이 낮아서 꽤 멀리까지 들어가야 했다. 어쨌든 입수에 성공한 돼고래 데프콘. 바로 옷을 입으러 나오지만 2차 입수라서 한번 더 해야 했다. 돼고래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속대로 한효주가 직접 머리를 말려주고 부축까지 해 주자 다른 멤버들의 질투가 연신 쏟아졌다. 나도 입수할걸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오전에도 했던 얼굴에 물 뿌리기를 하는 등 막간 재미도 뽑았다. 1차에서 당한 김준호가 2차에서 다른 멤버들의 도움으로 한효주에게도 하려 했으나 차태현의 배신으로 실패해 버렸다. "저한테 뿌리시려고요?" 하고 묻는 한효주에게 "아니 뚜껑으로 물 마시려고" 하고 둘러대는 김준호가 압권.
다음 장소는 유채꽃이 화사하게 핀 유채밭. 이곳에서 진행되는 게임은 커플 사진이 걸린 눈치게임. 꼴찌는 그냥 탈락, 만약 두 명이 같이 일어나거나 마지막에 남는 그 두 명이서 커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즉 이상적인 커플 사진을 찍으려면 한효주의 눈치를 잘 봐야 한다. 여러 남남 커플들의 배꼽잡는 커플 사진이 나온 끝에 정준영이 한효주와 커플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다.김종민씨는 되게 (남자랑) 잘되네요 계속^^!
베이스캠프인 우도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복불복인 단체포즈 취하기 게임을 가볍게 성공, 그리고 삼겹살과 한효주가 끓여주는 닭볶음탕을 먹는다. 한효주표 닭볶음탕은 처음에는 싱거웠지만, 적당히 졸이면서 제 맛을 냈다.
그리고 잠자리 복불복 1절 뮤지컬이 시작되었다. 팀은 한효주와 유부남 2인(김준호, 차태현) 팀. VS 정준영, 데프콘, 김종민의 효자 팀. 한효주가 먼저 멤버들의 선호 순위를 정한 뒤, 멤버들이 자신의 순위를 맞춘 순서대로 팀을 짜는 것이었는데, 촬영 내내 한효주를 괴롭히던 김준호가 가장 먼저 자기 순위(꼴등)를 맞춰서 한효주와 같은 팀이 되어 버렸다. 발을 동동 구르는 한효주와 '너를 야외로 만들겠다!'라고 약올리는 김준호의 모습은 필견이다.
여담으로 유부남 팀이 자기소개를 할 때 작가가 하.하.하.하 하고 가식적으로 웃는 게 압권.
1절 뮤지컬이란, 제작진이 지정해준 곡을 부르면서 주어진 미션을 순서대로 수행하면 되는 게임. 그 미션 중에 노래 부르면서 동요가사 타자로 완성시키기가 있는데, 이 미션이 이날 방송분을 하드캐리했다. 김종민이 뇌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첫 도전에서 불안한 동공으로 뇌 분리에 실패하고, 제작진은 아예 김종민 게임이라는 이름을 붙여버린다. 그리고 이 김종민 게임에서 김준호가 김원준의 '쇼'를 부르면서 "어서 모이자 보여줄게", "난 선생님인 거야", "선생님 오신다"(학교 종이 땡땡땡), "딸랑이 때려진 바둑이방 튀켜낸 방 학교길 마중 나와서", "바둑이 방울 쌍방울", "무대 위에~~ 쌍(...)"(바둑이 방울) 등의 주옥 같은 동심파괴 개사를 시전했다. 당시 김준호는 바둑이 방울과 짤랑짤랑을 헷갈렸었다. 숨 넘어갈 듯한 차태현의 리액션은 덤.
결국 한효주-유부남 팀이 패배해서 야외취침이 확정되었다. 한효주를 배려해서 상당히 큰 야외취침용 텐트를 준비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남자 스텝들이 텐트에 모여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이튿날 기상미션은 기상 5분 안에 머리 맡에 있는 티셔츠를 하나씩 입고 각 티셔츠에 쓰여있는 낱말들을 올바른 문장으로 조합하여 단체 사진을 찍는 미션. 김준호의 장트러블과 김종민의 느긋한 양치질 때문에 위기가 있었지만 간신히 성공한다. 조합된 문장은 시인 이태백의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
클로징 마무리 때 전날 한효주와 유호진 PD가 각각 커피 사주기와 소원권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했다가 유호진 PD가 이겨 소원권을 얻었던 사실이 밝혀진다. 그렇게 유호진 PD가 한효주에게 말한 소원은, 제작진과 멤버들이 원할 때 한 번 더 나와주기. 멤버들은 좋아했지만 한효주는 기겁. 차라리 입수하겠다며 바다로 돌진하려던 걸 멤버들이 말렸다. 한효주가 재출연 각서를 쓰면서 제주도 수학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이번 촬영에서는 한효주 때문에 멤버들이 대놓고 사심방송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김준호가 이를 적절하게 수습(?)했다. 복불복 게임 때 한효주에게 독설을 날리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저녁식사 때는 음식이 맛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과 맛있다고 선의의 거짓말하는 것 중 어떤게 좋냐고 질문한뒤 한효주가 '선의의 거짓말'을 선택하자 "그러면 발전이 없어 요리가!"라고 하질 않나, 위의 닭볶음탕에 대해 처음에 맛이 없다고 말한 것을 사과하다가 이름을 까먹어서 "지호야 미안."(...) 이후엔 될대로 되라는 식인지 대놓고 한효주에게 "'가질 수 없다면 부숴라'는 말이 있지. 지호 넌 야외야!"라는 개드립을 쳤다.
9 <충남 보령>봄맞이 주간 여행
- 멤버 변동 : 윤시윤 영입
- 방송일 : 5월 1일 ~ 5월 15일
새 멤버로 윤시윤이 투입되었다.
먼저 오프닝 장소로 서울에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했다.(익히들 알고 있을 나홀로 나무로 유명한 장소) 유호진 PD가 새 멤버가 온다고 알렸는데 멤버들은 이미 윤시윤이 합류한다는 기사를 보았기에 딱히 놀라는 기색이 없었지만...그래도 놀란척을 해야했기에 시라노 티나는 예능 조작을 개시하려 하였다....
그리고 유호진 피디의 부름에 서서히 언덕을 넘으며 나타나는 새 맴버는...후토스 인형탈을 쓰고 등장했다! 맴버들은 후토스에게 언덕을 내려오면서 한바퀴 구르라고 한다던지 춤을 추라고 한다던지 하며 이것저것 시켰는데 그것들을 수행하며 훌륭한 예능감을 보여주어 후토스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 다음으로 언덕을 내려온 새멤버에게 질문을 하게되는 시간을 가졌는데 데프콘은 "친한여자 있냐"고 물어보고 정준영은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김종민은 "김탁구냐"고 물어보았는데 왠지 윤시윤의 나이대에 맞지않는 김주혁 처럼 중년틱한...아재스러운 동작을 하며 몸짓으로 대답을 했다.[37] 질문이 끝난후 드디어 새맴버가 가면을 벗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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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스의 정체는 다름아닌 구탱이형이었다...몸동작을 보고 김주혁 같다는 말을 했던 멤버들은 소름끼쳐하며 반가워 하였고, 김주혁과 얘기를 나누며 간단한 썰을 풀었다.[38] 맴버들은 다시 돌아오는거 아니냐며 반가워 했는데 사실은 다음 맴버에게 인수인계를 하려고 잠깐 얼굴 비춘 것 뿐이었다...떠나기 전 후토스 인형탈 앞주머니에서 윤시윤의 집의 주소가 적힌 종이를 주며 훈훈하게 새 맴버를 잘 봐달라 말하며 퇴장한다.
새 맴버의 집 근처에 도착한 맴버들, 미션을 받게 되는데...
현재 새 맴버는 1박 2일 촬영이라는걸 모르고 있으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그를 준비시켜서 10분 안에 현재 있는 자리에 데리고 오라는 미션으로 이제까지의 1박 2일이 그랬던 것처럼 기습적으로 집에 쳐들어간다. 집에 급습당한 윤시윤은 깨어있었지만 집이라 편하게 있었는지 검은 런닝 차림을(...) 하고있어 카메라를 피하기위해 횡급히 의자 뒤에 숨는다. 그 와중 김종민의 분무기 세례와 김준호의 소금물 낚시 + 소금물 우유를 받으며 정신을 못 차렸고 그 사이에 맴버들은 집에서 먹을것을 하나씩 꺼내서 챙겨먹으며 집안 이곳 저곳에서 물품을 챙기고 있었다. 하지만 시청자가 보기에는 그냥 집구경 하기위해 뛰어다니는 것 같다 그 와중 왜인지 통기타 챙기는 김준호 마지막으로 차태현과 김종민이 옷을 챙겨서 나가는 것으로 미션은 성공 했으나 맨 마지막으로 도착한 김종민이 윤시윤의 속옷을 들고 질주하면서 리얼 준혁학생 팬티 다 찾았어요를 시전했다.(...)
이후 여행용 옷들을 체크하는데 차태현이 최대한 재미있는 옷을 골라서인지 옷들이 영...그나마 윤시윤은 깔맞춤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 와중 팬티를 체크하는데 팬티가 늘어나있는 걸 보고 아무렇지 않게 "특히 요 앞 부분이 많이 늘어나 있어요."란 섹드립을 쳤다. 뒤이어 나온 자막 WOW도 압권. 이로 인해 맴버들은 윤시윤에 대한 인식을 변하게 만들었다...이후 윤시윤의 이름을 개명 전 이름인 '동구'로 불리게되는데 가재피디 왈 보통 배우활동시 본명을 사용하고 예능활동시 가명을 사용하는데 가명전 이름인 윤동구를 채택했다는 것. 20세 돼서 개명했는데 다시 동구가 되는 윤시윤 안습, 그 와중에 2만원 내고 이브라히모비치로 개명하려고 했던 정준영[39] 첫 복불복, 그리고 점심 복불복 겸으로 윤시윤이 5개의 용돈 봉투중 하나를 고르는 미션이 주어지고 하나를 고르는데 그 봉투가 최고 금액이 들어이쏜 10만원 짜리 봉투였다...! 그렇게 죽탱이형(...)이 되고 잊혀진 구탱이형
10만원 덕에 휴게소에서 풍족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멤버들의 윤시윤 놀리기는 계속되어 윤시윤을 만나기 전에 미리 짜 놓은 가위바위보 사기로 계속 윤시윤에게 이것저것을 시킨다. 윤시윤이 슬슬 이상함을 느끼고 눈치를 챌 무렵 데프콘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이 때다 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데프콘으로 타켓을 바꿔 후식+커피+운전 등등을 몰빵한 가위바위보 사기를 준비한다. 그런데 짜기로 한 타이밍에 윤시윤이 다른 걸 내고 멤버들은 당황하는데, 그 사이 아무 것도 모르는 데프콘이 윤시윤 몰래 다음 번에 가위를 내라고 손짓한다. 그런데 정작 윤시윤은 운좋게 빠져나가고 혼자 그걸 못 본 김종민(...)이 걸리고 만다. 이후 커피를 주문해 먹을 때, 김종민 커피의 빨대만 뺏어 자기 커피에 꼽는 정준영과 그걸 바라보는 김종민 밑에 뜨는 연애?라는 자막이 압권. 지난 화부터 계속 김종민을 게이로 밀어주고 있다
이후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에 도착. 여기서 멤버들을 위해 무려 4달 빨리 개장한(...) 머드장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윤시윤은 사전 인터뷰에서 체력적인 부분에 자신감을 드러내어 데프콘과의 대결이 이루어졌지만 결과는...이 때부터 동구의 복불복 수난이 시작되었다.
베이스캠프에서 실시된 저녁식사 복불복은 동구의 취미인 독서를 활용하여 퀴즈 복불복을 진행했다. 각자 방에서 문제를 기다리다 가장 먼저 정답기회를 차지한 사람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동구를 제외한 멤버들은 1인당 1번씩 동구가 대신 문제를 풀게 하는 찬스를 부여 했다. 동구는 다른 멤버들 문제들만 맞추다가 어설픈 잔꾀부리는 삽질과 함께 결국 또...
잠자리 복불복은 놀이동산의 귀신의 집에서 이루어졌는데 귀신잡는 해병대 출신 동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거의 패닉상태로 미션을 수행했다. 차태현은 몇번을 땅바닥에 누우며 포기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이 역시 동구는 쓸데없는 배려심 있는 태도와 불운이 겹쳐 결국 첫 야외취침을 놀이동산에서 정준영과 함께 보냈다.
그리고 가재피디는 침낭 들고 걸어서 베이스캠프까지 오면 실내취침 시켜준다고 하자 동구는 피곤한데 뭣하러 그렇게 하냐는 반면 준영은 저거다 라며 걸어가자고 재촉했다.동구 : 넌 알다가도 모르겠어. 동구가 언제 놀이동산에서 자보겠냐고 하자 준영은 "내가 다음에 재워 줄게!" 라고까지 했다.
아침 복불복은 동구가 주연한 김탁구 역에서 연관을 지어 동구팀과 나머지 팀의 3:3 탁구를 실시하였다. 김탁구로 유명한 동구지만 탁구는 그날 처음 처보는 완전 초보인지라...이 역시 처참한 패배. 이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은 김준호를 필두로 동구의 어설픈 탁구실력을 철저히 놀려먹었다. 화천 저질탁구의 재림 그 결과 긍정왕 동구의 멘탈은 하루만에 1박화가 진행되었다. 이후 방송 말미에 탁구 특훈을 받고 있는 동구의 모습이 나오며 회식자리에서 꼭 다음 번 탁구에는 탁구 상대편이었던 팀원 중 한명의 인중을 가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0 <전남 목포> 섬 크루즈 여행
사실상 가재 유호진 PD가 마지막으로 현장촬영에 참여한 에피소드.
출연자들이 PD의 지시에 따라 크루즈 여행에 맞는 복장을 입고 삼학도 목포요트마리나 계류장 앞 광장에 모여서 촬영을 시작하였다. 오프닝 촬영 후 차를 타고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선착장으로 간 출연자들은 크루즈 선을 탄다는 기대감에 들떴으나, 알고 봤더니 신진페리 2호를 타고 간다는 것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환영식을 열고 화환을 받은 출연자들은 배를 타고 달리도에 가서 '얘들아 학교 가자' 미션을 수행하였다. 윤동구와 김준호는 유정이네 집으로 가서 김유정 양을 데리고, 제주도 이후로 계속 엮이는정준영과 김종민은 쌍둥이집에 가서 최태준 군과 최태환 군을 데리고, 차태현과 데프콘은 소 남매네 집으로 가서 김가영 양과 김의영 군을 데리고 달리분교로 가야 한다. 그 결과 9시를 겨우 몇십 초 앞두고 전원이 등교를 마쳐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가 지급되었다. 어린이들과 함께 햄버거를 나눠먹는데 김준호가 언급한 것처럼 어째 '학교 폐쇄하고 리조트를 지으러 온 부동산 업자' 분위기가 났다(...). 곧 중학교에 진학해야 해서 섬을 떠나야 하는 어린이가 '섬에 중학교 지어주면 안 되나요?'라고 묻자 "무슨 중학교? 리조트를 지을 꺼야."라고 드립친 건 덤. 그리고 동작 일치 미션을 수행한 다음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외달도로 이동하였다. 여담으로 김유정 양이 소유의 팬이라고 하자 김준호가 직접 씨스타 앨범에 소유의 싸인을 받아서 보내주었다.
외달도에서는 외달도 내의 리조트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중 스피드 퀴즈를 했다. 여기서도 동구는 꼴찌...3팀다 안정적으로 통과한 후에는 율도로 이동하게 되었다. 율도로 이동중에는 선상 뷔페를 제공했는데. 그 뷔페라는게 세계 각국의 컵라면...그런데 엄청 좋아한다그나마도 남은 항해 시간이 10분이라서 멤버들은 생라면을 씹는 등 허겁지겁 점심을 때웠다.
그리고 도착한 율도. 율도에서는 선상 크루즈 여행의 꽃인 카지노를 탈출 미션으로 수행했다. 심지어 게임에 필요한 칩은 현금으로 교환. 카지노 딜러는 육정현 작가가 맡았다.의외로 어울린다 여기서 김준호가 '레저냐 도박이냐 판례가 없다'와, '포카칩이 먹고 싶다'는 애드립을 시전했다. 데프콘-차태현팀은 6만원, 김종민-정준영과 김준호-윤동구팀은 5만원씩을 교환했는데, 교체한 칩은 500원짜리 동전...여기서 딜러가 동전을 흘리자 멤버들이 김준호에게 "형 딜러 교체돼요? 딜러는 뭐하는거에요?" 등 카지노 상식을 물어보고, 김준호는 여기에 잘 모르겠다고 발뺌했다.그러면서 바로 올인 드립 시전
그 뒤 멤버들은 율도 카지노(?)로 이동하는데, 도착한곳은 율도의 경로당. 종목은 홀짝.차태현 : 야 준호형 전문이네! 다만 따야 하는게 아니고 배가 올 때까지 다 잃어야 한다. 돈을 따면 계속하는게 아니고 돈을 잃으면 계속할 수 있다. 김종민 팀과 데프콘 팀이 연속으로 실패(돈을 땀)하는데, 김준호가 2번을 연속으로 성공(돈을 잃음)하면서 장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 떄 경악하는 유호진 PD의 표정이 일품. 하지만 이미지 관리(?)를 위해 동구에게 홀짝을 시키고 동구가 바로 실패하면서 턴이 넘어가고, 2번쨰 턴에서도 2연속 성공하며 토탈 4연속 성공, 그리고 또다시 윤동구가 실패, 그리고 다음턴에서 윤동구가 바로 실패, 그 다음턴에서 4만 5천원을 남긴 상태에서 김준호가 무려 4번을 연속으로 성공(돈을 잃음)(만원-만원-만원-만오천원)하여 율도 탈출에 성공하게된다. 동구의 발언으로 볼 떄 김준호는 무려 8연속 성공(약 0.4%의 확률)하여 탕진 요정, 프로 돈 잃러 등의 별명을 얻고 율도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남은 두 팀을 배 도착 5분전에 데스매치를 하였는데. 차태현-데프콘 팀이 패배[40]하여 무려 20만 5천원의 거금을 따고 율도에 최종 낙오되었다. 여담으로 이 와중에 차태현은 전부 홀짝을 전부 맞췄다고 한다. 이 쪽도 엄청난 확률...
낙오한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배를 타고 나오면서 바 컨셉으로 차려진 선상파티를 즐기기 위해 노래방 점수 게임을 실시하였다. 정준영과 김종민 팀의 선곡은 PICK ME. 아재들의 떼창과 함께 98점을 기록하며 바텐더가 만들어준 모히또를 얻었다.이쯤 되면 I.O.I는 1박 반고정 김준호와 동구팀은 말 달리자를 불러 기준 점수인 95점을 넘겨서 미션을 성공했다. 양팀의 미션 성공의 결과로 제작진이 준비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컵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하선 시간 10분 전... 따라서 제대로 익지도 않은 라면을 허둥지둥 먹는 모습이 나왔다.
한편 낙오된 차태현-데프콘은 주종현 막내PD의 인솔 하에 스태프 전원과 함께 마실을 갔지만 결과는 통편집(...)[41] 이어서 저녁식사가 걸린 복불복을 시작했는데, 종목은 제기차기. 2명이 합쳐서 20개 이상 차야 한다. 멤버들에게 말려든 막내PD가 태현의 맵시가꿈이 권은비 양을 강제참여시켜 3명이서 하게 되었다. 1차 도전을 한 결과 실패. 하지만 이미 막내PD 머리 위에 있는 멤버들. 멋대로 재도전을 진행했고, 다행이도 이번엔 성공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촬영을 맡은 스태프가 실수로 중간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영상이 편집된 것처럼 된 것. 당연히 영상을 전달받은 가재PD는 의심을 했지만 막내PD가 결백을 주장하고, 멤버들도 계속 제기차기를 반복한 끝에 저녁식사가 든 캐리어의 비밀번호 2개를 얻었다. 나머지 2개는 그냥 노가다(?)로 때려맞혀서 저녁식사 라면 획득.(...) 막내PD가 너무 엉성한 모습을 보여준 탓에 멤버들은 막내PD의 입사과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목포로 귀환한 나머지 4명은 베이스캠프인 고급 한옥 호텔에 도착하여 푹 쉬다가 메인PD가 주는 3가지 코스를 받았다. 3가지 코스는 남진 야시장[42]에서 각종 먹거리 체험, 별로 욕심 안 나는 승마, 베이스캠프에서 자유롭게 휴식하기. 다만 1가지만 고를 수 있다. 나쁜 형들의 주도하에 동구와 제로 게임에 걸린 준영이 야시장을 체험하고, 준호와 종민이 베이스캠프에서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다. 준호와 종민이 호텔에서 뒹구는 동안 야시장에서 각종 맛있는 음식들을 체험하는 동구와 준영. 하지만 이대로 돌아가면 1박 멤버가 아니다. 두 악동들이 준비해간 것은 캡사이신 문어꼬치.[43] 두 막내의 철저한 준비에 준호와 종민은 아무것도 모르고 당해버렸다.
이윽고 저녁식사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톰크루즈(준호-동구) VS 데미무어(종민-준영) 으로 팀을 나눠서 족구 대결을 하고, 3점을 딸 때마다 음식을 하나씩 가져올 수 있다. 12점을 찍으면 세트가 종료되고, 가져온 음식을 빼앗을 수도 있다. 각각 스태프 한 명을 영입하여[44] 게임을 진행했다. 마침 국제심판 권기종 조명감독이 태국으로 심판보러휴가를 가서 92년생 최승혁 헬리캠 감독이 대신 심판을 맡았다. 동구의 犬발과 돌아온 신바의 향연이 백미. 1세트는 데미무어 팀이, 2세트는 톰크루즈 팀이 이긴 가운데 올인이 걸린 3세트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프로 돈잃러의 존재를 깨닫지 못했다. 연이은 실책으로 톰크루즈 팀은 음식을 모두 빼앗기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낙오팀은 7시에 율도에 도착하는 배를 타기 위해 부랴부랴 일어나서 선착장으로 갔는데... 배가 없다?!! 알고보니 7시에 목포에서 출발하여 8시경에 율도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막내PD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바람에 혼란이 일어난 것. 어찌어찌 도착했지만 돌아온 것은 선배PD의 타박...
다음 촬영은 메인 PD가 요양 귀양 입양 휴가를 가장한 좌천를 가게 되어 다른 PD가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 PD는...암흑기의 시작
11 <서울특별시 이화여대> 이대 특집
예상치 못한 PD 교체로 맞이하게 된 1박 2일의 걱정스러운 변화기의 시작
서울대 특집에 이은 두 번째 대학교 특집이다. 잠깐 명예입학이라고 해도 여기 여대인데 설마...
지난주 말미에 유호진 PD가 휴가를 가게 되면서 빈자리를 잠시 맡아줄 PD 투표가 진행됐다. 임시 PD 후보로는 온지 한달밖에 안된 주종현 막내 PD, 지난주에 그만둔 김민석 PD, 거의 멀미가 진정된 유일용 PD, 본인 프로만 홍보하고 간 박인석 PD로 모두 1박 2일을 한 번씩 거쳐갔던 PD들 위주로 후보가 꾸려졌다. 여섯멤버들의 새 PD 투표가 이뤄졌고, 이후 발탁된 새 PD는 출연진 카톡방에 "이번 촬영 때 남친룩을 입고오라"는 공지와 함께 멤버들과 카톡으로 첫 인사를 한다.
목포 촬영 한달 후인 5월 27일 멤버들은 각자의 남친룩 코디를 하고 KBS 본관 앞으로 모인다. 이날 남친룩 주요인물은 김새론이 코디해준 옷 잘 못입는 윤동구와 올드한 90년대 남친룩 st. 김종민.
그리고 드디어 밝혀진 새 PD는 바로 유일용 PD. 과거 울진 조업 당시 멀미약을 챙기지 못해 졸도했었고 더위 탈출 여행에선 불가마 취침팀을 쥐락펴락했었던 나름 시즌 3 초창기 시절 여러 활약을 했었던 PD다. 참고로 김종민과는 79년생 동갑. 김종민이 또다른 동갑인 유호진 PD와는 어색한 반면 유일용 PD와는 "야 임마!"라고 구박할 정도로 편하다고 한다.
어쨌든 '남친룩'이라는 키워드에 멤버들은 "오늘 또 여자 게스트가 오는건가?ㅎㅎ"하는 기대감에 걸그룹 타령을 하며 기대감에 부풀어올랐다.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탈때도 뮤직뱅크 녹화장인 KBS 공개홀행을 고대했지만... 버스는 서강대로행. 이제 좀 자두라는 PD의 말에 모두 실망한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의 목적지는 이화여자대학교. 멤버들은 다시 감격했고 심지어 김종민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설레기 시작한다. 오늘의 테마는 작년 서울대 특집에 이은 대학교 특집 2탄인 이화여대 특집이다. 오늘 멤버들은 이화여대에 여행자 신분이 아닌 이화여대 학생 신분로 들어간다. 응? 여대인데? 왜나면 타 대학 남자학생도 학점교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등교할 수 있다는 시스템이 실제로 있기 때문에 멤버들도 작년 서울대 15학번 교환학생 자격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이어서 학생증이 배부됐는데, 각각 경영학과 김준호, 유아교육과 차태현, 식품영양학과 유대준, 뇌인지과학전공 김종민, 음악대학 정준영, 문헌정보학 윤동구[45]로 학과가 배정되었다. 여기서 차태현이 경영학과인 김준호에게 "이제 좀 배워서 해, 막 하지 말고!"라고 일침을 날리며 김준호는 지난주 카지노에 이어 이번주도 가시방석행... 그리고 학과가 맘에 안 드는 3인방은 각각 경영 끊었다, 애 끊었다, 뇌 끊었다바보가 된 이유?는 핑계를 댄다.
이대에서 하는 촬영인 만큼 다들 평소와 다르게 의욕이 과다해서 오프닝 촬영 때도 다들 몇 발자국씩 앞으로 나와있다(...).예전 산장미팅 때와 똑같다. PD에게 이대 유니폼과 학교 생필품을 지급받는데 다들 싱글벙글. 데프콘은 XXXL 어느새 또 앞으로 나와있다...
교환학생인 멤버들에게 이대 학교생활에 대해 알려주고자 실제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멘토로 출연했다. 국어국문학과 14학번 주정아, 특수교육과 16학번 김주성, 한국음악과 16학번 맹소윤, 중어중문학과 15학번 김완서, 무용과 한국무용전공 14학번 정유진, 그리고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국제정치학과 14학번 남자학생 막심[46]이 멘토로 나섰다.
각 멘토들이 내놓은 소지품을 멤버들이 골라 각 멤버는 그 소지품의 주인과 멘티-멘토로 짝지어 캠퍼스 투어를 하게 된다. 게임 결과 김준호-정유진, 차태현-막심, 데프콘-김주성, 김종민-맹소윤, 윤동구-주정아, 정준영-김완서로 멘티-멘토가 정해졌다. 1시간 동안 캠퍼스 투어를 할 시간이 주어졌고 멤버들은 각 멘토들과 함께 ECC, 체육관, 대강당, 역사관, 포스코관 등을 둘러봤다.
캠퍼스 투어가 끝난 후 '이대 요모조모'라는 점심 용돈 복불복이 진행됐다. 멤버들이 멘토의 도움없이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해야 되는 것. 멘티와 멘토는 공동운명체로 게임 결과에 따라 주어진 용돈으로 같이 점심을 사 먹어야 된다. 1등은 2만원이고 꼴등인 5·6등은 0원, 등수에 따라 용돈이 차등지급된다. 멤버들이 고른 미션과 수행 내용은 이렇다.
- 차태현 : 잉여계단에 가서
빡스BOX[ba:ks]상자를 찾으세요. → 뽁뽁이를 모두 터뜨리세요. 단, 손가락만 가능[47]- 미션을 보자마자 차태현은 짜증을 유발했지만 잉여계단에 있던 수많은 여학생들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빨리 터뜨려 우리 오빠 밥 먹게
- 미션을 보자마자 차태현은 짜증을 유발했지만 잉여계단에 있던 수많은 여학생들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 데프콘 : 이화여대의 전신, 이화학당의 첫 회 졸업생 사진을 찍어오세요.(+ 이화여대 역사 관련 퀴즈)
- 여섯멤버 중 방송 분량이 제일 적었다...
지못미
- 여섯멤버 중 방송 분량이 제일 적었다...
- 윤동구 : <이화여대 먹거리 BEST 5>중 3개를 모아오세요.
- 촬영하던 VJ도 못 쫓을 정도로 캠퍼스를 뛰어 다녔다(...).
런닝맨도 아니고...
- 촬영하던 VJ도 못 쫓을 정도로 캠퍼스를 뛰어 다녔다(...).
- 정준영 : 주어진 사진의 포즈와 똑같이 졸업사진을 찍고 오세요.
-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졸업사진을 찍어줄 학생들을 섭외했다. 간신히 학생들의 도움으로 졸업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 김준호 : 신한 열람실에 가서 학생들과 영단어[48] 끝말잇기 대결을 하여 이기고 오세요.
- 김종민 : 이화사랑 파우더룸에 있는 여학생 5명의 머리를 묶어주세요.[49][50]
- 한 번도 여자 머리를 묶어준 적 없었기에 처음엔 엉망진창에 실수 연발이었지만 갈수록 일취월장하는 제법 능숙한 실력을 보였다.
게임 결과, 1등으로 윤동구가 들어왔지만 사들고온 먹거리 3개[51] 중 돈가스는 이대 먹거리 Best 5[52]에 들지 않으므로 미션 실패. 2등으로 도착한 데프콘은 퀴즈 풀기는 성공했지만 첫 회 졸업생 사진 찍어오기는 틀린 사진을 찍어와서 미션 실패. 3등 차태현 역시 뽁뽁이를 다 터뜨리지 못해 미션 실패다. 이렇게 되면 하위권 3명이 미션을 모두 성공했다면 상위권으로 뒤바뀌게 된다. 사실상 1등인 4등 김종민은 5가지 스타일 머리 묶기 성공, 5등 김준호도 영단어 끝말잇기에서 집요한 'E' 공격으로 끝끝내 성공, 6등 정준영 또한 졸업사진 찍기에 성공해서 결과적으로 1등 종민 - 2등 준호 - 3등 - 준영 - 공동 4등 동구 & 데프콘 & 태현으로 최종 등수가 정해졌다. 학생식당으로 가 멤버들과 멘토들은 주어진 용돈으로 배터지게 점심을 해결하고, 아쉽게도 오후 수업이 있는 멘토들과 작별인사를 고했다.
점심 이후에는 이화여대 축구동아리 ESSA와 1박 2일 멤버들의 6:6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각 팀의 우승 혜택으로 ESSA에겐 한 골 넣을때 때마다 단계별 안마기 지급, 7골을 넣으면 회식비까지 지급된다. 1박 2일 팀에겐 승패와 상관없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3골만 넣으면 다음 날 전원 기상미션 면제다. 특별 중계진으로 해설위원 이천수와 캐스터 허준, 그리고 이화여대 재학생인 조은정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전반전 경기 동안 이대팀의 일명 '장날두'인 장혜수 선수의 활약으로 0-3까지 벌어졌다가 1박팀의 차태현의 만회골로 1-3이 됐다. 이후 이대팀 장날두의 추가 득점으로 전반전은 1-4로 종료. 후반전에서 이대팀의 1골 득점 후 1박팀의 정준영이 한골을 넣어 5-2가 됐다. 그런데 골기퍼인 김준호가 기쁜 나머지 세리머니 하는거에 정신팔려 골대를 벗어나는 바람에 곧바로 한골을 뺏겨버린다(...). 이후 윤동구와 이대팀 선수와의 충돌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고, 김준호와 김종민의 꽁트로 상황이 잘 마무리됐다. 스코어는 11-2로 크게 벌어진 가운데 1박팀이 1점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윤동구가 골을 터뜨리면서 최종 결과 11-3으로 경기 종료. 양팀 모두 우승 혜택을 누리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저녁 복불복은 1박 2일 멤버들의 깜짝 특강.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멤버들은 특강을 준비한다. 수백명의 학생들인 모인 강의실에서 멤버들은 각자가 준비한 주제들로 특강을 하기 시작한다.
- 첫 번째 윤동구 - 내비게이션이 모르는 길
- 두 번째 데프콘 - 기회를 기적으로
- 세 번째 김종민 - 바보 고민
- 네 번째 정준영 - 나는 나쁜 남자일까?
- 다섯 번째 김준호 - 긴장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
- 여섯 번째 차태현 - □□처럼 살아라
특강에서 윤동구의 슬럼프 시절, 정준영의 연애담을 바탕으로 한 강의 내용들이 큰 화제가 됐다. 그리고 마지막 특별 강연으로 50년 만에 이화여대를 졸업하신 박경희 할머니의 응? 감동적인 특강과 함께 1박 2일 깜짝 특강이 마무리 됐다. 그리고 학생들의 투표로 윤동구, 김준호, 차태현이 상위권에 들며 원하는 배달 음식을 시켜먹었다.
그리고 기숙사 앞에서 잠자리 복불복을 할 예정이었으나 자정을 넘겨버린 탓에 원래 하려던 게임을 엎고 급조된 게임을 준비했지만 멤버들이 게임을 이해하지 못해 큰재미를 뽑아내지 못하고 결국 잠자리 복불복은 통편집됐다. 벌써부터 유호진 PD와 유일용 PD의 역량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어쨌든 윤동구와 정준영만 실내취침 확정. 다음날 야외취침 멤버들이 잔 ECC 앞에서 다같이 모여 클로징을 하고 이대 특집을 마무리한다. 방송에서 교가 제창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한편 방송 이후 1박 2일 게시판을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로불편러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주된 소재는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이대 학생들에 대한 논쟁. 참고로 이 논쟁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게, 점심복불복 출연진 중 OGN에서 나름대로 경력을 쌓은 방송인이 존재하는데다 이 녹화를 앞두고 제작진 측에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 허핑턴 포스트 기사
2부부터 재미없다는 반응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고 울릉도편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12 <경북 울릉도> 너와 나의 공포 극복 특집
시청자들은 유호진 PD가 없는 공포를 극복해내야 했던 특집
서울에서 280km 떨어진 묵호 등대가 오늘의 첫 집결지. 김종민은 매니저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차태현과 카풀을 하고 왔다. 1박 2일 5년 만에 카풀은 처음이라고... 그리고 팀내 외모하위권 데프콘과 김종민의 메이크업 대결(?)이 끝난 후 본 촬영이 시작됐는데...
뜬금없이 꽁치찜, 더덕구이, 오징어 짬뽕라면이 차려진 밥상을 들고 오더니 아무 조건없이 그냥 먹으라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당한게 많은 멤버들은 "분명히 뭔가 계략이 있다"면서 의심하기 시작, 먹은 음식의 재료를 구해오는 미션을 시킬 것 같은 불안감을 느꼈다. 또 한 음식 2명만 먹을 수 있다는 뭔가 음모가 티나는 말에는 "2명씩 짝지어서 뭔가 잡으러 가는거다"라는 함정을 간파하며 절대 속지 않는 모습이다. 빼박 꽁치잡이 아니면 오징어잡이 멤버들의 끝없는 의심에 유일용 PD가 정 의심되면 다 같이 먹으라고 하자 멤버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배를 타게 되더라도 일닥 먹자는 태도로 돌변한다. 이와중에 정준영은 더덕구이를 보고 "생선이야?"라는 해괴한 말은 내뱉는다. 역시 정준영다운 상상력[54] 그리고 맛있게 라면을 먹는 김종면을 보고 김준호는 "라면 CF 찍을만한데..."라며 얼굴도 라면처럼 항상 불어있다고 감탄한다.
식사가 끝난 후 제작진은 또 무언가를 내미는데 그건 바로 멀미약. 다들 한숨을 내쉰다(...). 모든 걸 체념한 듯 일단 한병씩 마신다. 방금 먹은 음식들이 오늘 여행과 관련돼 있다는 제작진에 말에 멤버들은 오늘의 목적지가 울릉도라는 걸 눈치챈다. 이미 9년 전에 한번 울릉도를 갔다 왔던 김종민은 그때의 멀미 고생담을 얘기한다. 그리고 유일용 PD도 울진 조업 때 봤듯이 배멀미가 심하다. 그래서 이번에 배멀미를 극복하려 한다고 하자 멤버들은 너 혼자 하지 왜 우리까지 해야되냐는 반응이다(...). 아무튼 이러한 취지에서 나온 오늘 여행의 콘.셉.트[55]콘셉트는 <너와 너의 공포 극복>. 그리고 다짜고짜 콘셉트 구호를 외쳐보자며 밀어붙이자 멤버들의 구박이 쏟아진다(...). 너.와! 나.의! 공.포! 극.복!~ 구호 외치는 것부터가 공포스럽단다 차태현은 너무 더운데 안 하면 안 끝날 것 같으니 그냥 하자며 결국 모두가 "너와 나의 공포 극복"을 합창하고 오프닝을 마무리한다. 그 와중에 계속 신경쓰이는 피디의 콘셉트 발음
묵호항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초대형 여객선에 탑승하며 울릉도로 출발. 근데 좌석이 멀미하기 딱 좋은 역방향... 그리고 멤버 몇몇은 혹시 몰라 오다가 멀미 봉투를 잔뜩 챙겨온다. 다들 멀미약을 먹은 탓에 졸음이 몰려왔는지 결국엔 그냥 잔다... 모두가 배멀미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파도가 잔잔했던 탓에 별탈없이 4시간 만에 울릉도에 도착한다. 유일용 의문의 1승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자마자 기력 회복을 위해 멤버 모두 1인 1산삼을 시식한 후 1시간의 휴식을 취하고, 약효가 잘 먹은 멤버들은 기분이 업돼있다. 그런데 대낮부터 첫 일정이 저녁식사 복불복. 벌써부터 험난함이 예상된다... 공포 극복 레이스로 각종 공포 극복 미션들이 준비돼있다고 한다. 이상하게 자신감 넘치는 멤버들은 번지점프 정도 뛰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이미 울릉도 번지점프대까지 검색해봤다고 거들먹거린다. 그런데 완공이 2019년. 2019년 이후엔 울릉도에 안 올 거라고...
차량 선택 복불복으로 팀 나누기를 진행했다. 각자 순서를 정하고 A차, B차 중 하나를 골라서 탑승하는 룰. 모두가 윤동구와 김종민을 기피하려는 가운데 A차에는 김준호, 차태현, 정준영, B차에는 데프콘, 윤동구가 탑승했는데...
...는 뻥이고 B차 트렁크에 숨어있었다. 이로써 데프콘은 좌 동구 우 신바라는 최악의 조합에 멘붕한다. 그래도 힘쓰기에 유리한 멤버들만 뭉친게 그나마 위안. 그렇게 오내오내와 호박엿으로 팀이 짜여지고 본격적인 공포 극보 레이스에 나선다.
각 팀마다 미션을 수행한 성과만큼 포도알 스티커가 지급되며, 모은 스티커 갯수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저녁메뉴가 달라진다.
- 포도알 10개 이상 : 호박엿
- 포도알 20개 이상 : 울릉도 마른 오징어
- 포도알 30개 이상 : 따개비 칼국수
- 포도알 40개 이상
- A세트 - 오징어 내장탕 + 홍합밥
- B세트 - 약소불고기 + 명이나물
- 포도알 45개 이상
- A세트 - 문어삼겹살 + 공기밥
- B세트 - 더덕오삼불고기 + 공기밥
- 포도알 50개 이상 : 탕수육 + 양장피 + 울릉도 짬뽕
첫번째 레이스는 조업 공포 극복하기. 울릉도 바다에서 40분 동안 해산물을 잡으면 되는 미션이다. 각 팀의 미션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오내오내 팀은 평소 취미로 낚시를 즐겨했던 정준영이 발군의 낚시 실력을 뽐내며 정태공으로 등극하는 등 순탄하게 미션을 수행했다. 반면 호박엿 팀은 따개비를 따려가려고 노젓기만 수십분을 하다가 겨우 채취를 시작하는데 따개비와 모양이 비슷한 거북손이 섞여 있어 애를 먹었다. 급기야 윤동구는 돌을 섞자는 꼼수를 제안하기도 한다. 정정당당을 외치던 동구도 두달만에 참예능인으로 미션 결과 오내오내 팀은 꽁치 6마리를 잡아 스티커 12개를, 호박엿 팀은 따개비 580g를 채취해 스티커 10개를 획득했다.
두번째 레이스는 고소 공포 극복하기. 울릉도 명소인 학바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미션이다. 다이빙 포인트는 4m와 6m 두 곳이 있으며, 각 팀 세 명의 다이빙 기록을 합해서 5m 이상은 스티커 5개, 10m 이상은 스티커 10개, 15m 이상은 무려 스티커 20개가 주어진다. 꽤 낮지 않은 높이에 겁쟁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먼저 오내오내 팀에서는 차태현과 정준영만 4m 다이빙에 성공했고 김준호는 겁먹어서 아직 뛰질 못했다. 그 다음으로 호박엿 팀에서는 해병대 출신인 윤동구가 유일하게 먼저 6m 다이빙에 도전해 겁없이 성공했다. 데프콘도 6m 다이빙을 엄청난 물보라와 함께 성공해냈다. 이제 각 팀의 한 명씩만 남은 가운데, 차태현이 다이빙을 망설이는 김준호에게 힘을 주려고 6m 다이빙을 자처하며 용기있게 재입수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선뜻 뛰어내리지 못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심했던 김종민 또한 마찬가지... 결국 김준호와 김종민만 다이빙에 실패했고, 최종적으로 오내오내 팀은 차태현 6m + 정준영 4m = 총 10m로 스티커 10개를, 호박엿 팀은 윤동구 6m + 데프콘 6m = 총 12m로 역시 스티커 10개를 획득했다.
세번째 레이스는 퀴즈 공포 극복하기. 코끼리 바위 앞에서 코끼리와 관련된 퀴즈(+ 탕수육 게임)을 푸는 미션. 미션 결과 오내오내 팀은 스티커 7개, 호박엿 팀은 스티커 11개를 획득했다.
마지막 레이스는 유산소 공포 극복하기. 연도교에서 세 명이 꼬깔콘을 바통으로 해서 릴레이 계주를 하는 것인데, 마지막 주자가 갈매기에게 꼬깔꼰을 먹여야 끝나는 미션이다. 하지만 갈매기들이 쉽게 과자를 먹지 않아 멤버들은 주구장창 달리기만 실컷 했다(...). 결국 미션을 바꿔서 아까 다이빙에 실패한 김준호와 김종민이 각 팀 대표로 나서서 '눈가리고 상대방의 꼬깔콘 낀 손가락 깨물어 맞추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둘다 수아레즈를 능가하는 깨물기를 시전하며 손가락 쟁탈전을 벌였다(...). 서로 자기 손가락에 코 묻히고 침 묻히는 더러운 짓은 덤. 그리고 그 손가락을 사이좋게 물고 진상을 알자 멘붕한다. 차태현 曰 둘이 어떻게 생각하는게 똑같냐 ㅋㅋㅋ 결국 김준호가 승리하며 오내오내 팀이 스티커 5개를 가져갔다.
레이스 최종 결과 호박엿 팀 스티커 31개, 오내오내 팀 스티커 34개로 결국엔 두팀 모두 따개비 칼국수 말고는 선택권이 없었다. 그래서 즉석 제안으로 끝말잇기에서 이기는 한 팀만 더덕 오삼불고기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고, 게임 결과 오내오내 팀이 쟁탈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울릉도 3無[57] 게임. 개인전으로 각 라운드에서 이긴 멤버들은 각각 승점 1점씩을 얻는다.
첫번째 게임은 <도둑을 잡자>. 제비뽑기로 경찰 4명과 도둑 2명을 정해 도둑이 누군지 추리하는 게임으로 흔히 하는 마피아 게임과 비슷하다. 그리고 도둑끼리는 서로가 알아볼 수 있는 사인이 있다고 한다. 처음으로 제비뽑기를 한 정준영은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자마자 빵야빵야빵야라는 수상한 사인(?)을 던지며 멤버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 뒤의 멤버들도 서로 의심받지 않기 위해 "뱅뱅뱅" "빵야빵야빵야"를 연발해댄다...
본격적인 추리가 시작되면서 모두가 서로의 행동을 사인이라고 의심하고 멤버 한명 한명을 몰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로 자기는 도둑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김준호가 데프콘에게 범인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자 데프콘은 "나.진.짜.아.니.야!"라는 어설픈 이유를 댔고 멤버들은 만약 도둑이면 수염을 밀라며 데프콘을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이런게 공포구나 그때 갑자기 김종민이 자기는 눈썹밀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가 멤버들은 갑자기 오버하는게 이상하다며 오히려 의심을 받게 된다. 그런데 차태현이 데프콘에게 한 "그래서 도둑한테 사인 보냈어?"라는 말이 멤버들의 의심을 사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고 속전속결 투표로 모두가 차태현을 도둑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경찰이었다. 도둑한테 사인 보냈냐고 물은 이유는 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본 것(...).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했던 차태현이 어처구니없게도 도둑의 희생양이 돼버렸다.
어쨌든 추리는 계속됐고, 이번엔 계속 이런저런 변명을 하며 횡설수설하는 윤동구가 도둑으로 의심받는다. 도둑이 아니면 뭘 걸 수 있냐고 멤버들이 묻자 윤동구는 갑자기 말이 꼬이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욱 큰 의심을 사게 된다. 지갑 갖고 와! 지갑!x2 그거x2 용어가 생각 안 나서 그래요 그거 있잖아요? 섬 갈 때 하는 거(?) 그거 내가 할게요! 뭐라는 거야...- 그 와중에 정준영이 윤동구를 도둑으로 몰자 그 모습을 보고 이번엔 김준호가 정준영이 도둑이라고 몰아붙인다. 그러다가 여러 설전이 오가며 여론은 "데프콘과 김종민이 도둑이다"로 몰리고, 이들은 궁지에 몰리자 김종민은 자기가 도둑이면 눈썹을 밀겠다고 선언하고, 급기야 데프콘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겠습니다!"라고 절박함이 묻어난 폭탄공약을 내놓는다. 이런 와중에 차태현은 아직도 게임 룰을 이해 못했다고 한다(...). 왜 죽었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냥 남의 공약에 관심을 가질 뿐 이후 각자 의심스러운 인물과 자신의 생각들을 얘기하다가 또다시 서로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고 너나 할 것 없이 "내가 경찰이다"라고 우기며 또 난장판이 된다. 그럼 도둑이 내가 도둑이다라고 하겠냐... 각자가 의심되는 멤버들을 추리는 과정에서 데프콘이 "내가 삭발하면 믿을 거야?"라고 협박했다가 오버한다며 괜히 도둑으로 몰리게 됐다. 데프콘을 도둑으로 확신한 멤버들은 바로 투표를 진행했고 결국 맞다 3:아니다 1로 데프콘이 도둑으로 지목당했다.
하지만 데프콘도 역시 경찰이었다. "나 진짜 아니야"라고 말했던 대로 데프콘은 진짜 도둑이 아니었다(...).
결국 경찰 2명이 탈락하며 도둑의 승리로 게임 종료. 진짜 도둑의 정체는 김준호와 윤동구였다. 도둑끼리 알아 볼수 있는 신호는 '오른쪽 귀를 만지는 것.' 게임 초반에 김준호가 윤동구에게 오른쪽 귀를 만지는 신호를 보냈다가 차태현에게 발각될 뻔한 위기가 있었으나 상황을 잘 모면했고, 중간의 윤동구의 삽질도 김준호가 동구야 정신차려 임마! 잘 커버하면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차태현은 끝날 때까지도 룰을 이해하지 못했다. 난 모르겠어요 그냥 제일 재밌는 거를 안 한다는 사실에 충격먹었다고... 결론적으로 차태현은 뭔지도 모르고 가만히 있었다가 괜히 도둑으로 몰렸고, 데프콘은 나.진.짜.아.니.야 허접한 이유를 내놨다가 도둑으로 몰려 무고한 경찰들만 탈락하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은 도둑인 김준호와 부자연스러웠던 윤동구가 만들어낸 반전 결말이었다. 최종적으로 김준호와 윤동구가 1라운드에서 각각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두번째 게임은 <쥐를 잡자>. 어디선가 들어본 그 익숙한 게임 맞다. 총 다섯 번 진행되는데, 누군가가 틀리면 틀린 사람 제외하고 모두 승점 1점씩 획득. 한 번도 안틀리고 잘만 한다면 5점을 얻을 수 있다. 동구가 숫자를 안 불러서 한 번 틀리고, 준호가 만세를 안 외쳐서 한 번 틀린 상황에서, 4번째 게임 때 김준호가 냅다 28마리를 질러버린다. 만만찮은 숫자에 실성한 멤버들은 게임을 하면서도 제대로 되고 있는건지 눈치만 보다가 중간에 김종민의 만세에 다 같이 만세를 따라 외치며 일단은 게임 종료. 놀랍게도 28마리 잡기에 성공했다. 더욱 놀라운 건 남들이 다 반쯤 포기하고 눈치보며 게임할때 숫자 다 세가면서 28마리 때 먼저 만세를 외친 김종민.이쯤되면 진짜 천재가 아닌지 의심된다 그의 두뇌 분리설이 정말 사실이었다는건가 어쨌든 이들에게 두자릿수 이상은 무리였던 탓에 최대 10마리로 맥시멈을 다시 정한다. 이때 동구의 기습 공격에 태현이 틀리고 만다. 점점 지쳐가던 와중에 김준호가 "잡았다"에 마빡을 치는 몸따로 마음따로를 시전하며 보기좋게 틀려버린다.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누적점수는 준호&태현 3점씩, 그리고 나머지 4점씩. 이대로 가다간 준호&태현이 야외취침 당선 유력인지라 마지막 게임은 2점을 걸고 시작했...지만 김준호가 "잡았다"에 또 마빡을 쳐버리는 바람에 결국엔 야외 단골 손님 김준호와 차태현이 야외취침을 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기상미션은 야구장에서 트위스트 추며 깃발 뽑기. '수심 6m'와 '해발 440m'가 1루, 2루, 3루에 한 세트씩 놓여있다. 결과 '수심 6m'는 준호&태현&프콘, '해발 440m'는 종민&동구&준영이 당첨됐다. 각 미션의 정체는 '해발 440m'는 등산하기, '수심 6m'는 다들 스쿠버다이빙을 의심했지만 다행히도 해중전망대 관람하기 였다. 그리고 해중전망대에서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김준호가 스쿠버다이빙을 해내는 것을 끝으로 이번 울릉도편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울릉도 2부 방송이 나간 이후의 시청자들의 반응이 썩 좋지 않다.[58] 후반의 도둑 잡기 부분만 멤버들이 간신히 살렸고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재미가 없었고 연출과 편집도 별로였다는 평. 1박 2일의 흑역사였던 시즌 2 시절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얘기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 시청자들 대부분이 유일용 PD의 미숙한 연출력과 유호진 PD의 부재를 심각한 문제로 꼽으며 유호진 PD를 복귀시키라는 목소리가 크다. 프로불편러들도 사라지게 만든 심각한 노잼
- ↑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엄태웅이 나왔을 때 차태현과 두 딸이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러나 차수찬은 출연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9살).
오둥이네처럼 하면 되지 - ↑ 김준호도 결혼은 했지만 슬하에 자식이 없다. 아내 김은영씨는 필리핀 유학중.
- ↑ 친부인 차태현뿐만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도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못 견디고 축축 처졌다.
- ↑ 수찬이가 김준호-정준영 사이에 있었는데 수찬이가 귀찮게 하면 잠을 못 잘게 뻔하니 김준호를 괴롭히라고 했다.
- ↑ 오므라이스-한 번에 망치질 하기, 짜장면-리코더로 바둑이 방울 연주하기, 피자-훌라후프를 허리와 목에 걸고 동시에 돌리기, 치킨-한손으로 계란 2개 저글링, 소고기-방귀 뀌기
시대 불문 어린이들의 웃음코드라나 뭐라나 - ↑ 그래도 애들이 자지 않으려 해서 멤버들은 죽을 맛이었다. 아이들은 겨우 12시 전에야 잠이 들었다.
- ↑ 특히 데프콘은 첫 도전 때 베개를 들고 내려오다가 공을 등에 업고 들어왔다. 다만 베개가 선 안에 놓여 있었기에 미션 실패.
- ↑ 골든 리트리버. 이름은 루키.
- ↑ 알려졌다시피 김주혁의 아버지는 故 김무생이신데, 그 분은 방송 시작을 성우로 하신 분(국민배우 배한성의 직속 선배님!)이셨다. 역시 성우의 아들답게 아주 자연스러운 내레이션을 뽑아서 호평이다. 참고로 멤버 중에서는 현역 성우 어머니를 둔 멤버도 있다.
- ↑ 이때 문제로 키스가 나왔는데 김준호는 웬 말(...) 그림을 그렸고 이를 본 데프콘은 남녀가 안고있는 그림을 그렸는데 둘 다 장발을 그린 탓에 정준영은 레즈비언으로 알았고 그림이 점점 건전(...)해지면서 차태현과 김종민은 프러포즈로 알아듣는다. 여기서 문제는 데프콘은 그냥 남녀가 안고있는 그림을 들이밀면서 키스라고 해서 키스를 모른다는 의견에 도달했고 키스 무경험자(...)로 낙인찍혔다.
- ↑ 포획은 불가하며 우연히 그물에 걸려든 것만 인정한다고 한다.
- ↑ 사실은 5개의 항목을 시험하고 이에 맞춘 5개의 게임을 미리 준비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그래도 하나 정도는 잘하는게 있었는데 유독 김준호만 골고루 하위권이었다. 그래서 우선 3 게임은 능력치 1등을 한 멤버에게 배정하고, 달리기는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1등이랑 큰 차이 없는 차태현에게 배정하고 나니, 양파만 남아서 이걸 김준호에게 시킨 거다. 이때 김준호는 장 트러블 때매 양파를 먹지도 않았다.
- ↑ 오프닝이나 전체적 구성 자체가 여사친 특집과 비슷하게 진행됐다. 특히 춘천에 와서부턴 숙소부터 잠자리 복불복까지 모든게 셀프 오마쥬.
- ↑ 게임을 해서 커플을 이루었는데 남은 사람들이 차태현, 김준호이다.
- ↑ 실제로 KBS 배틀 트립이라는 예능에서 당시 게스트인 이국주는 유호진 PD와 연락한 것을 통해 볼 때, 방송 이후에도 사석에서도 연락을 주고 받는 듯 하다
- ↑ 이국주가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춤을 춰서 라면 2개를 얻었으나, 김종민은 젓가락도 대지 못했다. 김종민이 한 일이 없기도 했지만, 이국주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욕을 먹는 중.
- ↑ 실제론 유호진 PD가 현장 답사를 갔다왔다고.
- ↑ 중국어로는 死亡之石头剪子布(쓰왕즈 슬토우 찌엔즈 뿌)
- ↑ 여걸 식스에서 했던 디비디비딥과 동작이 같다.
- ↑ 잠을 잘 때는 깨어있을 때보다 체온이 더 내려가므로 보온이 중요한데, 보온이 잘 되지 않은 채 아주 낮은 기온에서 잠을 자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위키러들은 혹한기 훈련에 대비하여 유념해 두자.
- ↑ 我是笨蛋. 중국어로 "나는 바보다."라는 뜻이다.(...) 이걸 카메라 앞에서 했다.
- ↑ 1907년부터 영업했다고 한다.
- ↑ 하얼빈 근방의 쌀이 유명한 우창 지역에서 생산한 고급 쌀이다.
- ↑ 참고로 김준호는 혼자서 궈바오러우를 고를 뻔했는데, 하필 해물볶음밥이 딸려 있는 바람에 '海(바다 해)'를 보고 궈바오러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까비 - ↑ 테이블을 반 바퀴 돌려서 김준호가 자라를 고르면 그대로 먹이고, 궈바오러우를 고르면 도로 돌려서 다시 자라를 먹이는 수법.
- ↑ 좌석에 도요타 로고가 새겨진 것으로 보아 도요타 버스로 추측된다. 여행 주제와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 측에서 준비한 것일 테니 1박2일 팀 잘못도 아니고, 뭣보다 도요타가 우익 기업이라는 근거는 거의 없다.
- ↑ 버스에 들어와서는 뭐라 뭐라 러시아어로 말을 했는데, 마지막 대사가 압권이다. "Ведется скрытое наблюдение."(몰카를 찍히고 있다.)
- ↑ 국기를 너무 부실하게 꽂아서(노끈으로 대충 묶고, 테이프로 칭칭 감고...) 들킬 수도 있었지만, 우리의 영원한 바보 덕에 들키지 않았다.
- ↑ 마작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규칙이 워낙 복잡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가재도 자막으로
애들얘들이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님이라고 확인사살. - ↑ 항상 바보 모습으로 나왔던 것과 다르게 안중근 의사에 관한 정보를 꽤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본인 말대로는 자신과 안중근 의사의 생일이 같은 것 때문에 그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맴버들 몇번 개그장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전 역사 특집과 다르게 굉장히 진지하게 방송에 임했다.
- ↑ 마지막에 차태현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 ↑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보해매화농원. 보해양조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매실 원재료를 이 곳에서 생산한다. 매년 봄 매화가 필 때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 ↑ 당시에 1박 2일 촬영 후 유선관 측에서 여러가지 문제들로 예능 프로에 장소 섭외를 다시는 안해주겠다고 말했었던 적이 있었다.
- ↑ 알파고 + 오목, 실제 프로그램 이름은 ‘이씬(Yixin)’
- ↑ 식사 복불복에서 출연자들이 못 먹게 된 음식들은 거의 스태프들이 먹는다.
- ↑ 원래는 한 명당 1개만 넘길 수 있지만, 김준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데프콘에게 대신 넣어 달라고 했다.
- ↑ 데프콘과 정준영의 30대냐는 질문에 손으로 O를 표시했으나 김종민의 대답에는 X라 하였다.
- ↑ 원래 맴버들은 촬영중 김주혁에게 전화를 거는데 지난주 촬영에는 전화를 걸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다 아시다시피한효주에게 정신이 팔려서...김준호 왈 생각은 했는데 깜박했다고. - ↑ 우연히도 2011년에 '이브라히모비치'로 개명 신청한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
- ↑ 김종민조의 홀짝을 맞췄다. 즉 돈을 땄다.
- ↑ 메인PD 왈 "당최 의미를 알 수 없는 괴작"
- ↑ 가수 남진에서 따 왔고, 시장 안에도 남진 캐릭터 동상이 있다. 참고로 남진은 대표적인 목포 출신 연예인.
- ↑ 여기서 동구는 떡밥용으로 꼬치의 윗부분에는 소스를 뿌리지 않고 소스를 가다랭이포로 꼼꼼하게 덮는 철저함을 보여주었다. ㅎㄷㄷ
- ↑ 데미무어 팀은 봄맞이 여행 특집에서 알파오로 활약했던 이규환 FD를, 톰크루즈 팀은 카메라팀의
군대스리가 출신서동휘 군을 영입했다. - ↑ 학생증에도 윤시윤이 아닌 윤동구로 표기돼있다(...).
- ↑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유학올 때 서울권에서 갈 수 있는 학교가 이대 뿐이었다고...
- ↑ 현장에서 주어진 미션이다.
- ↑ 미션지에는 영단어라는 말이 빠져있었고 미션장소에 가서야 알려줬다.
- ↑ 포니테일, 사과머리, 똥머리, 양갈래머리, 비녀머리
- ↑ 여학생이 맘에 들어해야 성공.
- ↑ 참치김밥, 브라우니, 돈가스
- ↑ 참치김밥, 브라우니, 웃어밥, 와플, 체리에이드
- ↑ 과거 차태현과 송혜교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파란주의보의 촬영지였던 묵호등대에서 오프닝 촬영을 했다. 그래서 맴버들은 송혜교가 등장하지 않을까 잠깐 희망을 품기도 했다.
근데 김종민은 작년에 벌칙으로 사진찍으러 와본 곳인데도 전혀 몰랐다. 편집된건지도 모르지만 - ↑ 근데 정준영이 집은 더덕이 생선꼬리 같아 보이긴 했다...
- ↑ 너무 또박또박 발음해서(...) 멤버들은 귀에 거슬린다고 불평했다.
- ↑ 날씨 탓에 꽁치가 위로 올라오지 않아 맨손으로 잡기에서 낚싯대로 잡기로 변경.
- ↑ 울릉도에는 5多3無라고 해서 돌, 물, 바람, 향나무, 미인이 많고, 공해, 뱀, 도둑이 없다고 한다.
- ↑ 사실 본격적으로 이대 2부부터 노잼이라는 반응이 많았으며 1부는 강연으로 묻혔고 감동적인 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냥 노잼이었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