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2016년)/2016년

1 창당 과정

  • 2016년 1월 1일 부터 6일까지 6일 동안 당명을 모집한 뒤 당명이 국민의당으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2016년 1월 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이 정식적으로 영입되었고,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확정되었다. 당 색의 경우에는 녹색 계열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2월 1일, 당의 상징색을 '해피 그린'으로 결정했다.
  • 1월 8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하여 한상진-윤여준 투톱으로 창당준비위원장 체제를 정비했다.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로 평가받는 이들은 각각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활동하다가 노선 차이로 당을 나온 일이 있다.
  • 1월 10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 1월 25일, 천정배 측의 국민회의와 통합이 합의되었다. # 국민의당은 2월 2일 오후 2시 어?, 대전광역시 한밭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다만 국민회의는 예정대로 창당을 해둔 뒤 정식 합당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 2월 2일, 대전광역시 한밭체육관에서 국민회의(2016년)와 통합 창당대회를 개최하였다.
  • 2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앙당이 정식으로 등록되었다(같은 날 국민회의도 정식 등록됨)(기사 / 선관위 공지). 그리고 국민의당과 국민회의 양당의 합당을 위한 수임 기구와 당규 제정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하였다(기사).

1.1 의원 합류 및 인재 영입

  • 1월 7일, 1월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이 정식 합류하였다.
  • 같은 날, 정용화 호남미래연대 이사장(52)이 합류했다. 그는 현재 신당 창당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이태규 창단준비단장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기록비서관직을 맡았던 인물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 1월 8일, 안철수 의원이 첫 영입 인사를 공개했다. 김동신 전 국방장관(75), 허신행 전 농수산부 장관(74), 한승철 변호사(53),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58), 이승호 예비역 육군 준장이다. 광주 광산 출신의 김 전 국방장관은 김대중 정부, 전남 순천 출신의 허 전 농수산부 장관은 김영삼 정부에서 각각 각료를 지냈다.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경찰청장과 전남경찰청장을 지냈고, 이 준장은 장안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경기도 부천에서 출마를 준비중이다. 한 변호사는 검사장 출신으로 대검 감찰부장을 지냈다.

그러나 영입 발표 3시간 만에 한승철 변호사의 과거 '스폰서 검사' 전력과 김동신 전 국방장관이 총풍 사건 조사를 무마해달라며 청와대 비서관에게 뒷돈을 건넸다가 적발되었던 전력, 허신행 전 농수산부 장관이 국회의원 후원회장 자녀를 채용하기 위해 답안지를 바꿔치는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가 재판에 섰던 전력이 문제가 되자 영입을 취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이에 허신행 전 장관은 이미 1심부터 3심까지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인데 소명할 기회도 없이 그냥 영입 취소를 발표해 버려 본인이 인격 살인을 당했다며 국민의당에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안 의원 측의 사과가 없을 경우 2차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는등 잡음이 일기도 하였다.
  • 1월 8일, 김영환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합류했다.

창당 발기인 명단에 과거 구설수에 올랐던 사람들이 여럿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었는데 #, SK그룹이 받고 있었던 기업 결합 심사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게 해달라는 SK 측의 요구에 대한 대가로 자신이 다니던 절에 10억 원을 시주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검찰의 수사망에 걸렸던 이남기 前 공정거래위원장과 박모 씨에게 서울대공원장을 시켜주겠다며 前 서울시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임모 씨와 함께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력과 참여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에서 벌어졌던 내분 중에 민주당 당무회의에 난입해 신당 창당파였던 이미경 의원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구설수에 올랐던 문팔괘 前 서울시의원 등이 이름을 올려 논란이 뒤따랐다. 이로 인하여 문팔괘 前 시의원은 창당발기인에서 이름을 빼기로 했다.

한광원 전 국회의원은 17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데다가 2006년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당시 열린우리당 홈피에 아름다운 꽃을 보면 만지고 싶은 것이 자연의 순리라는 내용으로 최연희를 동정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으며,# 신중식 전 국회의원은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이던 2004년, 주한 일본대사관이 주최한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병크를 터뜨려 역사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등 참여인물들이 새정치를 표방하는 당 이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것도 사실.
  • 1월 10일 전북 군산을 지역구로 둔 김관영 더민주 의원이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 1월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과 국민회의를 놓고 저울질하던 권은희 의원이 입당했다.
  • 1월 12일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최원식 의원이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 1월 13일 각각 전남 여수을과 광주 남구를 지역구로 둔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 1월 14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최경환 씨와 김승남 의원이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매직 넘버 6
  • 1월 18일 송기석 광주지법 전 부장판사가 영입되었다. 송기석 전 판사는 지난 10월 29일 이른바 광주횃불회 사건으로 유죄(국가보안법 위반 등) 판결을 받은 A 씨 등 피고인 4명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송기석 전 판사는 사법연수원 25기 출신으로 광주지법, 광주고법 등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8일 퇴임했다. 송기석 전 판사는 “저 역시 지나치게 보수적인 정당과, 어떻게 보면 ‘낡은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 대해 희망을 느끼지 못하는 국민 중 한 사람”이라며 “미래에 대한 담대한 변화를 구하는 정당에서 변화의 물결이 우리나라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있도록 조그만 역할이라도 다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 출마에 대한 뜻도 밝혔다. 그는 “광주 지역에서 20여년간 법관으로 봉사했다. 제가 생활한 지역에서 정치를 통해 뭔가 변화시키고 봉사하는 길을 찾고 있다”고 했다.
  • 1월 19일, 인천 계양갑을 지역구로 둔 신학용 의원이 입당했다. 신학용 의원은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입법로비 대가로 1,500만 원을 받은 혐의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특혜성 법안을 발의해준 대가로 3,360만 원을 받은 혐의, 보좌관들 급여 일부를 회수해 불법 정치 자금 2억 700만 원을 만든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상태다. 국민의당은 "신학용 의원이 비리 혐의로 재판은 받고 있지만,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점을 고려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같은 날 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영입되었다.
  • 1월 20일, 천근아 교수가 아이들미래위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 1월 22일, 김홍근 전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정보기획단장이 국민의당 정책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 김홍근 전 단장은 1982년 농어촌공사에 입사해 정보관리실 사업정보팀장, IT총괄팀장, 농어촌공사 정보화추진처장, 농어촌정보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IT전문가다. 현장 경험과 경영 철학이 어우러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홍근 전 단장은 농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이 필요하고, 그 혁신의 중심에 정보화가 있다는 신념으로 농어촌 종합정보 ONE-STOP서비스 구축, ICT 융·복합 사업화 추진 등에 이바지했다. 김홍근 전 단장은 국민의당에서 SW산업과 IT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 등을 할 예정이다.
  • 1월 22일, 스포츠전문 변호사인 곽선우 전 성남FC 대표와 최자웅 노년유니온 상임위원장이 22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국민의당은 곽선우 전 대표와 최자웅 위원장을 각각 국민의당 스포츠미래위원회와 신노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했다. 곽선우 전 대표는 스포츠 전문 변호사로 오랫동안 활동한 전문가로, 프로축구프로야구 선수 에이전트, 시민구단 안양 FC 창단, 클린스포츠 연대 대표 등 국내 K리그와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풍분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1월 25일, 천정배 의원 측의 국민회의와 통합이 합의되었다. 국민회의에는 참여정부 초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던 윤덕홍, 환경운동연합 미디어위원장 백찬홍, 한국의 노동 문제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의 전문가인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신광영,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총무를 역임한 양미강, 구 창조한국당 소속의 제18대 국회의원 유원일,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시민사회국장과 노무현 대통령 후보 경선캠프 상황실장을 역임한 윤석규, LG그룹정보통신연구소장과 참여정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이주헌, 진보 지식인으로 명성이 높은 한신대학교 교수 이해영, 감사원장을 지낸 전윤철, 민주당 소속의 16~18대 국회의원 조배숙, 18대 국회의원 장세환, 18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한 유선호 등의 인물들이 포진하여 있었다. 국민의당으로서는 통합과 함께 상당수 인재 영입까지 하게 된 셈이다.
  • 1월 27일, 박주선 의원 측의 통합신당과 전격 통합하였다. 또한 투투 출신으로 유명한 황혜영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김경록이 국민의당 공보단장에 선임되었다. 김경록은 국회정책전문위원, 조지타운대학 객원연구원,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정계에서 강직하고 합리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록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로 있으며 황혜영과 결혼 후 아들 쌍둥이를 낳아 육아하는 아빠로 주목받았다.
  • 1월 28일, 경제 민주화 논의를 주도하는 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진보적 경영학, 경제학자인 장하성 교수가 국민의당을 돕기로 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하성 교수의 합류 여부에 대해 "입당은 하지 않지만 밖에서 돕기로 했다"며 "경제 및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장하성 교수를 만났으며, 이후 서울 선릉동의 창업지원공간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하성 교수가 청년세대 일자리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에 그에 대해 여러 가지 정책적인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장하성 교수는 학자로서 직접 정치에 나설 생각은 없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입당은 하지 않고 정책 자문 역할을 맡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2월 1일, 장하성 교수와 경제 관련 좌담회를 열 예정으로, 이 자리에는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 1월 28일, 안철수 의원이 핀테크(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 등을 통칭하는 말) 자문위원으로 유철종 크라우드연구소 대표를 영입하였다. 국민의당은 유철총 대표는 한국핀테크포럼 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국민의당에서 핀테크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도입하는 정책에 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정작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 사람은 누구냐'며 업계에서 처음 봤다는 반응이다. 한국핀테크포럼 임원을 지냈다는데 정작 임원진에서는 임원 중에 유철종이라는 사람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유 대표와 만난 적도 없을 뿐더러 포럼에 소속되어 있는 핀테크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 대다수가 유 대표를 모르는 걸로 나타났다. .#

이어 최진실법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한 이건태 변호사와 정재흠 회계사를 영입했다. #
  • 1월 29일, 정치평론가로 유명한 김경진, 강연재 변호사,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 이용호 전 경향신문 기자와 공무직 노조원 출신인 임종성, 배성춘씨를 영입했다. #
  • 1월 31일, 정표수 공군 예비역 소장, 양선묵 전 민주당 국제협력위원장, 갈상돈 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국장을 영입했다. #
  • 2월 1일, 김성식 전 의원이 합류했다.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이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국민의당 정식 창당 이후 당직을 맡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김성식 전 의원이 합리적 보수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 정필재, 손금주 변호사와 국성근 교수를 영입했다. #
  • 2월 2일,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합류했다. 대표적 온건 보수 인사로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원장과 함께 새누리당 비대위원에 임명된 인사고, 2014년 박영선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에 의해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으로 영입될 뻔한 적이 있다.

같은 날, 해군의 방위산업 비리를 고발했다가 고초를 겪었던 김영수 소령이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소령은 본디 천정배 의원이 창당했던 국민회의에 입당하였으나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결정하자 "천 의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국민의당에 따로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나는 국민회의에 입당하려고 한 것이지, 국민의당에 입당하고자 했던 게 아니었다."라며 당을 떠나겠다는 뜻을 본인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드러냈다. 앞으로는 책을 쓰고 국방권익연구소 일에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한다.#
  • 2월 5일, 국민회의 (천정배측)의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공심위원장)겸 윤리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 2월 10일,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종덕 전 제1군단 부군단장, 김만수 전 공군준장이 영입되었다.
  • 2월 18일, 계속된 러브콜을 받던 최재천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을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남을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차기 대권잠룡으로 거론되는 정동영 전 의원은 국민의당 합류에 합의했다.#
  • 3월 2일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이자 전남의 맹주로 불리우는 박지원 의원이 입당하여 18석이 확보되었다.#
  • 3월 7일 전북 익산을을 지역구로 둔 전정희 의원이 입당하여 19석이 확보되었다.#
  • 3월 14일 3선 전남지사를 지낸 박준영 민주당 공동대표의 입당이 결정되었다. #
  • 3월 16일 서울 중구를 지역구로 둔 정호준 의원이 입당하여 20석이 확보되었고, 교섭단체의 조건은 충족했지만 이와 별개로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3월 17일 입장거취를 밝힐 예정이며, 김한길 의원도 탈당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헌정 사상 최단기 교섭단체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 교섭단체 구성 신고는 일정 기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한다.#
  • 3월 17일 부좌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입당했다. 총 21명의 의원을 확보함에 따라 임내현 의원의 탈당이 있더라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의석수가 되었다. 김한길 의원의 경우 같은 날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탈당 가능성은 거의 없어진 상황이다.
  • 3월 21일 임내현 의원이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하고 새로운 3당체제를 만드는 데 기꺼이 디딤돌이 되겠다고 발표하며 탈당설을 일축했다. #
  • 3월 28일 김승남 의원의 탈당으로 의석이 20석으로 줄었지만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한 채 20대 총선을 치르게 되었다.

1.2 이희호 여사 독대 왜곡 논란

  • 2016년 1월 4일, 안철수 의원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방문해 20여분 간 비공개 독대를 했다. 중앙일보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의원에게 "꼭 주축이 돼 정권 교체를 하세요"라고 당부했다며 안철수 의원 측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고 단독 보도했는데, 이틀 후인 1월 6일, 이희호 여사 측은 중앙일보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아들인 김홍걸 씨는 "이희호 여사가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을 알고 몹시 어이가 없어 하셨다"며 반박하였다.

이 논란에 안철수 의원은 "이희호 여사에게 폐가 될 수 있으니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하였고, 중앙일보의 취재원인 안 의원 측 관계자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거국적으로 덕담을 해줬는데 그 말을 했다 안했다가 중요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진실게임으로 흐르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앙일보는 정정보도를 내지 않았고, 이 여사측은 중앙일보가 정정보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힌다는 입장을 취했다.
  • 1월 17일, 월간중앙은 단독입수한 비공개면담 녹취록을 공개했다. 국민의당은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의원 측에게 정권 교체의 주축이 되어달라며 지지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녹취록에 따르면 “꼭 건강하셔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꼭 정권 교체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꼭 정권 교체가 되도록 밀알이 되겠다는 마음입니다”라는 안철수 의원의 말에 이희호 여사는 “꼭 그렇게 하세요”라고 그냥 화답만 했을 뿐이었다. 오히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를 편들어주는 사람은 이희호 여사가 아니라 이희호 여사를 수행하던 수행원이었다. 수행원 발언을 이희호 여사의 발언인양 과대 포장한 부분도 있었던 것이다. #1#2

월간중앙은 "녹취록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안철수 의원과 이희호 여사의 대화에서 (안철수 의원을 지지한다는) 단정적 표현은 발견하기 어렵다"면서 "자연히 해석의 여지가 생긴다. 안 의원의 당초 주장에 따르면 기존에 이뤄졌던 덕담 수준의 발언을 과장해서 해석한 면도 보인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이 여사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덕담으로 읽을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용기를 북돋게 하기 충분했다"고 강조한다. 최종적으로 "호남 지역에 대한 이희호 여사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반증과 함께, 안 의원의 국민의당 역시 호남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해프닝이었다"고 규정했다. #

게다가 이희호 여사를 비공개적으로 독대하는 자리에 녹음기를 갖고 들어가 허락도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녹음을 해 그걸 또 언론에 흘렸냐는 비판이 쏟아지자#1#2 안철수 의원 측은 자신들은 아니라며 누가 녹취 했는지 알아 보겠다고 했다.

이틀 후인 1월 27일에야 안 의원을 수행했던 실무진 중에 한 사람이 함부로 녹음을 했던 것 같다며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때만 해도 누가 비밀 녹음 했거나, 당시 참석한 실무진중 한 사람이 녹음을 해서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렸다는 식으로 인식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최초에 안철수 측에서 언론에 알릴 때만 해도 독대라고 했었는데 실제로는 이희호 여사와 비서, 안철수 의원과 비서등 4인이 그자리에 있었던 것이다. 이때문에 안철수와 이희호 여사를 제외하고 두명의 비서중 한명이 녹음해 놓았을 텐데 어떻게 그걸 알아보는데 2일이나 걸렸냐며 비난받게 된다. 노유진의 정치카페 같은 곳에서는 안철수가 비서에게 "너가 녹음했냐?"고 물어보는등 10분이면 될 문제인데 왜 그렇게 오래 걸렸냐고 하였다. 사과 내용도 불법녹음을 했다는 점 때문이지, 이희호 여사의 말을 왜곡 했다는 점에 대한 사과가 아니 였다는 점에서 비판 받기도 하였다.

이희호 여사가 낙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 있는데, 이 여사의 문병을 갔을 때 사과를 건넸느냐는 질문에는 "그 사안에 대해 (이희호 여사가) 따로 물어보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박선숙 집행위원장은 '전날 이미 이 여사 측에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유출 경위에 대해선 '지금까지는 녹취록을 작성한 것만 확실하게 확인했다. 유출 경위는 언론사를 통해서도 확인이 어렵고, 본인들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다'며 유출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1월 28일 안철수 의원의 수석비서가 녹취자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녹취한 사람과 녹취록을 언론에 빼돌린 사람은 별개 인물인 듯하다. 유출자는 찾지 못한 듯 보인다.

1.3 지도부 행보


같은 날,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이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이 출연, # 인터뷰를 통해 '인재영입에 조급함이 있었다', '윤여준 장관의 역할은 아직 적다', '외부 탈당 인사들에게 문호는 열되,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민의당의 당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1월 12일, 봉하마을을 방문,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였다. 안 의원은 기자들의 질문에 “특정 세력(친노)을 비판한 적은 없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다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정권교체를 할 것인가에 대해 계속 말한 것뿐”이라고 말하였다. #
  • 1월 21일, 전라남도 보성군광주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전라남도당과 광주광역시당의 창당대회를 열었다. 전남도당위원장으로 황주홍 의원이, 광주시당위원장으로 김동철 의원과 조정관 전남대 교수가 공동으로 선출되었다. # 전남도당 대회를 이례적으로 목포나 순천 같은 지역 중심 도시가 아니라 군 단위인 보성에서 열었는데, 보성이 위치상 전남의 중앙에 있고 남해고속도로29번 국도를 통해 서부권, 동부권, 광주권 세 권역으로 모두 접근하기가 편하여 전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로 생각된다.
  • 1월 22일, 그동안 건강 문제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이 기조회의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회의 복귀 이후 국민의당이 직면한 현안들에 대한 질문에 여유롭게 대답하는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의 본격적인 합류로 국민의당은 성찰적 진보(한상진)와 합리적 보수(윤여준)를 아우르는 투톱 창당준비위원장 체제를 완성하며 안정감을 보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원내대표로 주승용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장병완 의원을 추대하였다.#
  • 1월 22일, 김관영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이진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과 주고 받은 문자가 공개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한상진 꺾고 안철수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다시한번 심기일전.'이라는 내용. # 이 사건으로 김한길계와 안철수 의원 측의 불화설이 제기되었다.
  • 1월 24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구청에서 인천광역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국민의당의 전국 시도당 중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열린 창당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인천 부평갑 지역구 문병호 의원이 선출되었다. #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김한길 상임부위원장 등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인천광역시당 창당대회에서 시민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함께 하고, 초심과 화합을 강조하며 그제부터 제기된 불화설을 부정하는 제스처를 보였다. #
  • 1월 25일, 천정배 의원 측의 국민회의와 통합에 합의하였다. '새로운 호남정치'를 표방하던 국민회의와의 통합은 국민의당이 호남 지지 기반을 다지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는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을 비롯하여 호남 신당 통합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호남 신당을 준비하고 있던 세력은 물론, 호남 신당 통합을 요구하며 제3지대에 머무르고 있었던 동교동계 인사들의 지지까지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의 정계 복귀 선결 조건으로 호남 신당 통합을 강조했던 정동영 전 의원의 합류도 예상된다. 실제로 정동영 전 의원과 함께 국민모임에 합류했던 인사들 중 상당수가 국민회의에 합류했던 점을 볼 때, 정동영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같은날, 국민의당은 정책의총을 열고 테러방지법, 파견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에 대하여 입장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스탠스는 더민주, 새누리 양당의 중간 부분에 위치하는 모양을 취하고 있었다.#
  • 1월 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시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시당위원장 선출을 두고 소란이 이어지는 등 내부 갈등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징조를 나타냈다. 당초 김현옥 부산진구 의사회 회장이 국민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었지만, 경쟁자였던 김병원 전 경성대 총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김현옥 회장의 단독 위원장 추대에 반발하면서 일어난 것. 김 전 총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은 "이게 민주주의냐, 민주화 방식으로 하자"며 거세게 항의했고 심지어는 "새누리당과 다를 게 뭐냐"는 극언까지 나왔던 걸로 전한다. 당시 현장 영상 결국 10여분의 정회 끝에 속개된 창당대회에서 부산시당은 당초 단독위원장 체제에서 공동위원장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김병원 전 총장 측은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이후에도 "저도 창당준비단 일원이었는데 오늘 발표한 부분(시당위원장 선출)을 자기들이 선정했고 우린 그냥 박수만 칠 뿐이었다. 우리가 왜 이래야 하느냐고 했더니 한상진 창준위원장이 지시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전북도당 창당대회도 열렸다.
  • 1월 27일, 박주선 의원 측의 통합신당과 전격 통합하였다. 국민의당과 통합신당은 2016년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하여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이 국민회의에 이어 통합신당까지 통합함에 따라, 호남 신당을 준비하고 있던 세력들은 모두 국민의당으로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호남 신당 통합을 요구하며 제3지대에 머무르고 있었던 동교동계 인사들은 물론, 정계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동영의 합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정당 국고보조금을 위해서라도 되도록이면 창당이전, 아무리 늦어도 2월 15일 까지는 20명 이상의 의원을 모아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의당 입장에선 의원 영입에 다급해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탈당세가 꺾인 지금은 한 석 한 석의 무게감이 더더욱 커졌다. 국민의당이 2월 15일 까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87억9000만원의 경상 선거 보조금을 받지만, 실패하면 약 30억원의 보조금만 받게된다. #
  • 1월 31일, 끝장토론을 통해 공천에 대해서 기소만 되어도 당원권을 박탈해 공천을 못 받도록 하였고, 정강정책의 방향으로 공평, 함께, 안전, 자유·정의, 세계화·안보로 정했다. 당 지도부는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체제로 정했다.#
  • 2월 1일, 김성식 전 의원이 전격 합류했다.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이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국민의당 정식 창당 이후 당직을 맡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김성식 전 의원이 합리적 보수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
  • 2월 1일. 당 대표를 안철수, 천정배 의원으로 정하였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두 공동대표와 함께 김한길 의원을 정하면서 이른바 당에서는 투톱, 선대위에서는 쓰리톱 체제로 출범하게 되었다. 그러나 별도의 민주적 절차에 의한 투표 없이 이루어져 나눠먹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 2월 2일. 창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비대위원을 지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합류했다. 선대위원장과 공천심사위원장 등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 2월 4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창당 후 첫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에 전원 찬성했다.# 국민의당은 이를 '제3당 효과'라고 자평하며 향후 역할 확대를 다짐했다.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새롭게 출범한 국민의당은 국정의 중대함을 알고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환영했다.#
  • 2월 12일, 1월 31일 열린 끝장토론을 통해 공천에 대해서 '기소만 되어도 당원권을 박탈해 공천을 못 받도록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약간 후퇴해 공천에서 배제하되, 자격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예외를 인정하도록 하는 공천룰을 확정했다.
    최원식 수석대변인은 이 룰에 대해 "젊었을 때 실수로 했을 때나 너무 오래 됐을 때 적용된다"며 "세칙상에 하겠지만 아무리 오래 돼도 예외로 둘 수 없는 부분과, 그렇지만 기간이 오래됐거나, 다른 기여 부분이 새로 있을 경우에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위원들의 찬성으로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고위원인 박주선 의원이 필리버스터는 국회법 위반이라는 입장과 주승용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이 제안한 중재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새누리당의 필리버스터 종결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하며 더민주와 정의당을 비난하던 것과 달리 소속당의 문병호 의원이 2번 순서로 진행하여 국정원 비판을 마쳤던 것과 권은희, 최원식 의원이 최고위원의 입장과 반대로 필리버스터 참여 명단에 합류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주승용 최고위원은 저 발언 이후 새로운 발언에서 "필리버스터 정국의 책임은 박 대통령에게 있어" 라고 더민주를 비판하던 입장에서 청와대 책임론으로 돌아서며 당의 입장이 헷갈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김종인 대표가 3월 2일 현 야권이 통합해야 한다며 통합을 제안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집안 정리부터 하라'며 단칼에 거절하였지만,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선대위원장은 내심 김종인 대표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민의당 의원들 중 '1여 다야 구도'로 가게 되었을 때 당선을 장담할 수 있는 의원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대선 주자급인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마저도 다자 구도에서는 불과 1.5% 차이 선두라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가장 당선이 불확실한 김한길 선대위원장(서울 광진구 갑)이 김종인 대표의 통합 제의를 가장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 3월 4일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하지 않기로 결론이 내려졌다. 당 대 당 통합이나 현역 의원들의 더민주 복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의원총회 도중 자리를 먼저 떠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지도부 간의 내부 분열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 3월 10일,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완강한 야권 연대 반대 의사를 드러냈는데도 김한길 선대위원장과 천정배 공동대표가 여전히 새누리당 과반저지를 위한 야권 연대에 참여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세 사람이 긴급 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끝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3월 11일 천정배 공동대표의 '최후 통첩'에 이어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천정배 공동대표와 함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면서 통합을 찬성하는 측과 통합에 반대하는 측 사이의 갈등이 서서히 최고조로 오르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호남 및 김한길계 세력과 안철수 측이 결별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었다.
  • 3월 15일 천정배, 안철수 두 공동대표가 만남을 갖고, 결국 천정배 공동대표가 당무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당 내분은 봉합되는 분위기다. 이미 수도권 연대는 더민주의 공천과정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인데다 어차피 천정배 공동대표가 다시 탈당하거나 불출마하기에는 본인의 정치적 이상과는 맞지 않기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국민의당은 다시금 투톱 체제가 형성되었으며, 김한길 의원만이 홀로 고립되는 형국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천정배 공동대표가 자신의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국민회의 창당에 적극 협조했었던 천 의원의 외곽 조직 '새로운 길'은 천정배 공동대표와 헤어지겠다며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 3월 16일 서울 중구성동갑의 정호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에서 탈락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정호준 의원은 국민의당 정대철 고문의 아들이기도 하다. 김종인이 비서실장을 쓰겠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남아 있었다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온다는 이유로 공천 탈락했다. 이에 정호준 의원은 '중구와 성동갑이 인구부족으로 합구되었는데, 원래 지역구가 아닌 성동갑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걸 이유로 공천 탈락은 부당하다'는 반론을 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정치보복이다'는 논평을 내기 전에 정대철 고문에게 상의를 했다고 한다.
  • 3월 17일 김한길 의원이 끝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 3월 18일, 국민의당의 공천관리위원들이 공천 작업이 완료되지도 않았는데도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해 논란이 일었다. 안철수 상임대표의 최측근인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과 김지희 직능위원장, 김한길계로 손꼽히는 박인혜 전 여성의전화 대표이자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3명은 공천관리위원으로 후보들을 심사하다가 3월 17일 돌연 위원직을 사퇴하고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냈다. 원래 국민의당 당헌 당규에 따르면 공천 작업에 참여한 사람은 그 해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2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1 총선 공천 심사

  • 3월 9일 1차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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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1일 2차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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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4일 3차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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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6일 4차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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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8일 5차 공천#
  • 3월 20일 2차 경선#
  • 호남 공천을 둘러싸고 숙의배심원 경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국민의당 당원들이 3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난동을 부렸다. 김종현 선관위원장은 이에 책임을 느껴 사퇴했다.#
  •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정용화 예비후보가 결정에 반발해 '도끼 시위'에 나섰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정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경력을 누락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정 후보는 3월 22일 오전 10시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자살할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2008년 한나라당(지금의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저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당연직으로 2개월간 임명된 것이다. 오히려 송 후보의 불법 경선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있다. 송 후보 측이 숙의배심원제 과정에서 시당에 제출한 '참관인' 명단의 인물이 일반시민 배심원단에 중복 참여한 점이 확인됐다. 국민의당 공직후보자추천시행세칙 제17조를 명백히 위반한 경우"라고 밝혔다.#
  • 3월 22일 4차 경선 #
  • 최근 여론조사에서 수도권의 표 분산으로 인해 새누리당이 압승할 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후보자들 간 개인적 단일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안철수 대표 등 지도부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2 총선 과정

  • 4월 1일, 전북 익산시 을 후보 토론회에서 정의당 권태홍 후보가 '백남기 씨를 아느냐'고 묻자 국민의당 후보인 조배숙 후보가 모른다고 대답하여 논란이 있었다. 농부였던 백남기 씨는 지난 2015년 겨울에 있었던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이 쏜 직사 물대포에 맞아 뇌를 다치면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인물로, 이 사건 때문에 현 야권이 경찰의 과잉 진압이라며 격렬하게 반발했었던 적이 있었다. #
  • 이날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의원, 권노갑 전 의원, 박주현 최고위원까지 국민의당 지도부가 전라남도에 총출동해 지역민의 열성적인 호응속에서 '이제 정권교체는 호남의 이익이 지켜지는, 호남 주도의 정권교체여야 한다, 국민의당은 바로 그 호남주도의 정권교체를 위해 태어난 당' 이라며 '호남의 정당한 이익 대변과 호남 개혁정치복원'을 천명했다. #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도 "우리 권노갑 고문, 호남의 사위 안철수, 호남의 아들 천정배, 영원한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 박지원이 있는 국민의당이 호남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며 "우리 국민의당이 주도해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고, 그래야 호남을 살릴 수 있다"고 가세하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정면 겨냥했다.
  • 4월 5일, 김영환 선거대책위원장이 호남 판세가 국민의당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호남이 제압되었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현 야권 지지층에게서는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기억이 있는 호남을 언급하면서 '제압되었다'는 표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영환의 발언은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제압되었다는 것이지 호남을 제압했다는 말이 아니므로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독해력 부족이거나 의도적인 왜곡이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
  • 안양 만안구에 출마하는 곽선우 후보가 본인 선거 공보물에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면 4월 13일 하루를 즐기세요'라는 글을 올려 또 논란을 일으켰다. '찍을 사람이 없으니 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말은 일반인이나 할 만한 말이지, 투표를 최대한 독려해도 모자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가 할 말이냐며 투표 포기 조장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곽선우 후보 측에서는 2008년 미국 배우들이 출연한 Don't Vote 캠페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영상으로서, 곽선우 후보에게 투표하라는 말을 반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곽선우 후보 측에서는 "전체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국어적 이해 능력이 심각하게 의심된다"며 맞받아쳤다. #

2.3 총선 영상

2.4 총선 결과

자세한 내용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결과/국민의당(2016년)를 참고할 것.

호남 전체 의석 중 82% 석권
제3당 녹색 혁명, 민심이 호응했다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선거 이틀 전에 했던 라디오 인터뷰를 그 누구도 믿지 않았다. 인터뷰 참고

하지만 그게 정확히 들어맞았다.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에서 23석을 얻는 그야말로 압승을 거두었고, 수도권에서 2명의 후보를 당선시켰으며, 비례 정당 득표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2위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양당정치에 신물이 나던 중간지대 유권자들의 표심을 제대로 공략하면서 2004년 총선 이후 구축되어 있었던 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교섭단체의석을 넘어서는 38석을 얻어내는 대승을 거두었다.

선거 전,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나 각 당에서 컷오프된 사람들이 후보로 다수 포진해있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국민의당을 상당히 얕보는 경향이 있었다. 새누리당 공식 SNS에서 국민의당을 응원하는 일종의 비아냥 포스팅이 올라올 정도. 그러나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에 실망했는데 더민주를 찍긴 싫은 유권자더민주에 실망했는데 새누리당은 찍기 싫은 유권자, 양쪽의 표심을 모두 흡수했고 거기다 지역구는 다른 당을 찍어도 비례는 국민의당을 찍는 교차투표의 지원까지 더해져 확실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제 3당으로 거듭났다.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대권주자로서의 안철수의 입지도 상당히 튼튼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던 중도표심이 제대로 그 표현을 했다는 점에서 의문이 있었던 국민의당의 확장력에 대해서도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지역구 당선자가 안철수 대표와 김성식 의원을 제외하면 호남권에 치중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전국정당으로 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충분한 연구가 필요해보인다. 무엇보다도 뛰어난 인재영입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게 중요할 듯 보인다.

또한 이해관계가 적던 사람들끼리 뭉쳐 만든 정당이라서 당내 갈등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이제 국민의당에게 남겨진 큰 숙제가 되었다. 당장 당내에 안철수 대표 말고도 호남계 의원들 중에서도 정동영, 천정배 의원 같이 야권 내에서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제법 있다. 또한 이들 뒤에서 버티며 지원사격 하고 있는 박지원, 주승용 의원 등의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3 20대 총선 이후 행보

3.1 4월

  • 안철수 대표가 이미 현 지도부는 임시적 성격이 강하다고 한 만큼 조만간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2016년 4월 22일 현재 상황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론이 줄어들고 있다. 아무래도 안철수 대표의 얼굴로 당이 조금 더 이끌고 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과 더불어 호남 지역 중진들도 벌써부터 전당대회 해서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판단을 했다. 전당대회 연기론은 국민의당의 양축인 안철수, 호남 모두 찬성하는 분위기라 대체적으로 전당대회는 미뤄질 가능성이 높고, 결국 차기 전당대회는 2017년 2월 28일 이전에는 치루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38석의 제 3당이라는 위치와 비례 대표 득표율 2위라는 지지를 기반으로 안철수 공동대표의 대권 가도에 확실히 힘이 실리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총선 직후부터 "여러 후보가 경쟁하는 대선판을 만들 것."이라며 야권단일화보다는 대선에서의 결선 투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중. 20대 총선에서 야권연대 없이도 새누리당의 과반을 무너뜨린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여야의 1:1 구도가 아니어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듯하다. 안철수 대표와 일부 법학자는 단순 법 개정만으로 결선 투표제 도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나, 개헌까지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봐야 할 듯.
  • 4월 16일,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2주기가 되는 이날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협조하여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결의안 & 교육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안이 아니라 결의안, 건의안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비록 야당이 과반을 점유하고 있으나 법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재적의원 2/3인 200명의 동의가 있어야 재의가 가능하다. 따라서 단순 과반(국민의당+더민주)만으로 통과가 가능한 결의안,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여당을 압박할 계획이라는 것. 이것은 20대 총선 이후 과반을 점유하게 된 야당측의 첫번째 무력 시위(?)가 될 것이다. #
  • 4월 18일, 전라남도 무안신안영암 선거구에서 당선된 박준영 前 전남지사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목적으로 3억 60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박준영 전 지사의 측근인 김모 씨가 구속됐다. # 김모 씨는 박준영 전 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 잠깐 만들었던 '신민당'이라는 당의 사무총장을 맡았던 인물이라고 한다.

다만 이후 김모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연장될 정도로 수사에 대한 진척사항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으며 # 이 일로 박준영 전 지사는 이후 4월 27~28일 열린 20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 불참하였다. 그리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박 당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5월 3일 새벽까지 무려 17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벌였으며 이 조사에서 박 당선인은 본인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였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박 당선인이 받은 것으로 의심을 사는 돈 중의 일부가 그의 부인인 최모 씨에게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씨 또한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박 당선인이 받았다고 의혹을 일으킨 돈은 총 3억 6000만 원인데, 박 당선인과 최모 씨에게 각각 1억 원씩 건네졌으며 나머지 1억 6000만 원은 선거사무실 운영 경비 등으로 쓰여졌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러한 의혹에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 4월 26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이 4.13 총선과 관련해 기자 2명에게 여행경비 등을 대준 국민의당 익산갑 후보 이한수 전 익산시장을 공직선거법상 방송·신문 등의 불법 이용을 위한 매수죄로 구속하였다. 이한수 전 시장은 지난 4.13 총선 때 전북 익산갑에 출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에게 패해 낙선한 바 있다.#
  • 4월 27~28일 열린 20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을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김성식 당선인을 추대하였다. # 그리고 4월 29일 박지원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로 김관영 의원을, 김성식 당선인은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권은희 의원을 추천하였다. # 대체적으로 지역별 안배가 이루어졌다고 느낄 수 있다. 즉 전남의 박지원, 서울의 김성식, 전북의 김관영, 광주의 권은희 이런 식이다.
  • 4월 2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 지도부는 박근혜 정부가 시도하는 양적완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 또한 어버이연합 게이트와 관련하여 어버이연합 불법자금지원TF를 구성하기로 결정하였다. #

3.2 5월

  • 5월 1일 현재 차기 국회의장 선출의 향방을 놓고 면도날 위를 걷는 듯한 서커스 정치를 보여주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하고 협조하면 국회의장을 새누리당에게 줄 수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2]. 아무리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발언이라고 해도 국회의장 선출은 입법부(국회)의 고유 권한인데, 이를 행정부인 청와대와 협의하여 결정한다면 의회주의와 삼권 분립을 씹어먹는 태도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을 맡아야 한다"고 했던 자기 말을 뒤집는 발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통합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는 "군사독재 정권 이후 여당에서조차 그런 소리는 안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일단 박지원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장 선출은 국회의 고유권한” “특정 정당, 특정인을 선호하거나 배제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대행,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주요 정당 지도부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가 "(원불교) 100주년이면 대통령께서 오실 만 한데"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 사실을 문제 삼자, 옆에 있던 김종인 대표가 "대통령은 오늘 이란에 갔다. 원래는 오기로 했었다"고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출국 사실을 상기시키는 일이 있었다.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대통령의 일정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조건 비판만 하느냐'는 질타가 있자 국민의당은 "설마 안 대표가 대통령 일정을 몰랐겠나. 대화하다가 잠시 깜박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외교 일정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 원불교 100주년 행사 같으면 대통령이 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이 맞다면 박 대통령이 국내 행사도 아니고 '세일즈 외교' 차원의 이란 순방을 미루고 국내 종교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논리여서 더욱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측도 "안 대표가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비서진이나 실무진이 안 대표에게 보고를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안 대표측의 아마추어리즘을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새누리당 측도 "안 대표가 대통령 일정도 모르고 저렇게 비난하는 것을 보면, 안 대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비판이 아닌 무조건 박 대통령만 비난하려고 달려드는 사람 같아 안타깝다"며 "정치에 감을 잡았다고 하더니 정말 '구악'이 다 돼 가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 2일~5월 4일까지 전국 성인 1517명을 대상으로(무선 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민의당이 21.6%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특기할 점은, 이전 조사에서는 50.6%를 기록했던 호남의 지지율이 무려 14.8%나 폭락해 35.8%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리얼미터>는 이 결과를 "박지원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의장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것과 '이희호 여사가 본인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했다'고 주장한 것, 그리고 안철수 대표의 '교육부 무용론' 발언 등 언론 인터뷰와 개인적인 발언 등이 논란을 일으켰고 새누리당의 회복세도 거기에 가세했기 때문인 거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7.6%를 기록했던 이전 호남 지지율에서 7.6% 오른 35.2%를 기록해 35.8%를 기록한 국민의당을 불과 0.6% 차이로 따라잡은 것으로 나왔다.#

한편, <한국갤럽>의 5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지지율은 23%에서 18%로 5%p 떨어졌지만, 호남지역에서는 40%의 지지율을 기록해 23%로 나타난 더불어민주당을 1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그러나 서울에서는 이전 조사 결과보다 무려 10% 이상 떨어진 17%에 그쳤다.#
  • 5월 6일, 측근 김모 씨로부터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3억 6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박준영 전남 무안신안영암 당선자에 대해 검찰이 다음주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5월 5일 "연휴 기간 동안 구속된 박 당선인의 측근들을 추가로 조사한 후 다음주 중 신병처리 문제를 결정할 것이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의 이 같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인 선거사무실 직원 최모(53)씨와 정모(58)씨를 구속했다. 또 뇌물을 준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 역시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구속된 회계책임자 김모(51)씨의 구속 기간도 10일까지 연장했다.

한편 국민의당 당헌 11조 2항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된 자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박 당선인이 구속기소될 경우 국민의당의 당원권 정지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될 것으로 보인다.#
  • 5월 9일,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호남 지역 내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의원에게 역전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5월 2일~3일 사이에 이어 또다시 역전당했다.#

한편으로는 20대 국회를 준비하기 위한 대대적인 당직 개편 작업에 나섰다. 김성식 최고위원의 정책위의장 임명으로 인한 최고위원 공석에는 이상돈 당선인이 임명되었다. 원내대변인에 이용호, 장정숙 당선인이 선임됐고 원내부대표에는 김광수(정책), 신용현(여성), 이용주(법률), 이태규(당무), 최경환(기획) 당선인이 각각 임명되었다.

또 당 정책조정위원장 명단도 발표되었다. 법사·안행 등을 담당하는 제1정조위원장은 권은희 정책위 수석 부의장이 겸임하게 됐다. 외통·국방을 담당하는 제2정조위원장은 김중로 당선자, 기재·정무·예결을 담당하는 제3정조위원장은 채이배 당선자, 산자·국토·농해수위를 담당하는 제4정조위는 윤영일 당선자, 복지·여가를 담당하는 제5정조위는 김삼화 당선자, 교문·미방을 담당하는 제6정조위는 오세정 당선자가 임명됐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선숙 사무총장이 '앞으로는 원내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나자, 후임을 놓고 친안철수계와 비안철수계의 알력 다툼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당 사무총장은 당의 금고를 관리하며 공천 시즌에는 국회의원 공천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 요직이다.

친안철수계와 그와 성향이 비슷한 호남 의원들은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친안철수계인 김영환 전 의원을 차기 사무총장으로 내세우려 하고 있다고 전한다. 낙선한 수도권 인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핵심 당직에 임명한다는 것인데, 안철수 대표의 당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 또한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지원 의원과 천정배 공동대표 등 비안철수계 호남 의원들은 주승용 전 원내대표를 후임으로 밀고 있다고 한다. 그들 사이에서는 '사무총장 인선을 보고 안 대표가 호남을 버렸는지 아닌지 판단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란 말도 나온다고 한다. 다만 주승용 전 원내대표는 가타부타 입장 표명을 내놓은 것이 없다. 호남 의원들의 생각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주변에서도 안철수 대표와 각을 세울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기 때문이라고.

정치권에서는 이 '호남 사무총장 카드'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호남을 중심으로 한 비안철수계와 친안철수계 간 갈등이 앞으로 점점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 5월 10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박선숙 사무총장의 후임은 김영환 전 의원이 맡기로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안산 단원을에서 낙선한 부좌현 의원이 임명됐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의 후임으로 문병호 의원, 천정배 공동대표 측 인사인 이주헌 국민소통본부장의 후임으로 최원식 의원 등 20대 총선 수도권 낙선자 중심의 당직 인선이 발표되었다.

수석대변인에는 호남 지역구 손금주 당선자가 임명됐다. 김경록, 장진영 대변인은 연임됐고, 이번 총선에서 서울 은평을에서 낙선한 고연호 후보가 신임 대변인에 선임됐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당과 원내를 합쳐 '6인 대변인 체제'가 구축됐다. 여성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패한 전정희 의원(전북 익산을)과 이옥 국민의당 선대위 여성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게 되었다. 법률위원장에는 임내현 의원, 서울시당위원장에는 정호준 의원이 각각 유임됐다.

측근 김씨로부터 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샀던 박준영 당선자(전라남도 무안군 & 신안군 & 영암군)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5월 16일 청구됐다. 법원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받아들여 발부할 경우, 박준영 당선자는 20대 총선 당선자들 중 첫 번째 구속 사례로 불미스런 이름을 남기게 된다. 박 당선자는 여전히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 측은 어느 정도 사실관계 입증을 위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5월 17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19대 마지막 회기에서 탄소법 협상이 잘 안되면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관철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혀 이번 국회 처리의 불투명함을 시사했다.
  • 5월 19일, 법원에서 박준영 당선인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에서는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빠른 시간 내에 구속 영장 재청구 여부 등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서 비박/친박계의 지독한 계파 갈등이 터지면서 분당설이나 탈당 후 국민의당 입당설까지 나오자, 박지원 원내대표가 입당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김 전 후보는 4월 16일 미국으로 떠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거사무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상태라고 한다. 김 전 후보의 선거사무소 일을 도왔던 사무원 15명은 "김대부 전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젠 연락마저 안 된다"면서 그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고소했다. 이들이 받지 못한 급여는 약 80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예비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다가 여의치 않자 국민의당으로 들어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대부 전 후보는 선거 결과 8.89%의 득표율 밖에 얻지 못해 결국 떨어졌다. 검찰은 김 전 후보가 끝내 입국하지 않을 경우 지명수배를 하기로 했다.#1#2

4 제20대 국회

4.1 6월

  • 6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이자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지냈던 김수민 브랜드호텔 대표를 선거홍보물 제작업체 등에게 일감을 주고, 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3]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중앙선관위는 또 김수민 의원이 받은 리베이트 일부가 국민의당 당직자들의 개인 계좌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이와 관련해 당 사무총장으로서 선거 비용 회계를 총괄했던 친안철수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 업체 대표 2명 등도 함께 고발하였다.

이에 왕주현 사무부총장은 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런 사실이 없으며 모두 선관위의 지도에 따라서 하였다"고 반박했다. 또 당직자들이 그 리베이트를 나눠 먹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과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6월 10일, SBS 8뉴스가 브랜드호텔이 국민의당의 홍보 일을 하면서 허위계약서를 쓴 사실을 보도하였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당의 홍보 일을 한 것인데, 계약서에는 맥주 광고 용역을 제공한 걸로 돼 있었다"며 허위계약서를 썼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이 핵심 관계자는 또 "당이 브랜드호텔과 홍보 계약을 하려 했지만, 김수민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지명되는 바람에 직접 계약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고, 계약서는 총선 이후 선관위가 제출을 요구하자 그제서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6월 11일, 경향신문이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걸로 알려진 문제의 김수민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공식 절차를 거쳐 출마를 하지 않았는데도 당선권 후보가 되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하였다.#

경향신문은 이 과정에서 당 사무총장으로서 공천 작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었던 친안철수박선숙 의원의 영향력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위에 쓰여져 있다시피 박선숙 전 사무총장은 이 김수민 리베이트 사태의 핵심에 서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도 하지 않은 30세 무명 인사를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순번에 배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시즌 당시에도 당 안팎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비례대표 후보 추천 위원 중에는 왕주현 사무부총장도 있었다. 왕 사무부총장도 김수민 의원, 박선숙 전 사무총장과 함께 중앙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인물들 중 한 명이다.

김수민 의원을 영입한 인사는 당시 인재영입위원장이었고 현재는 박선숙 의원의 뒤를 이어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영환 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지인인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과의 김모 교수로부터 김수민 의원을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을 받았었다고 한다. 경향신문의 보도가 맞다면, 김수민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받아 물망엔 올라 있는 사람이었으나 본인이 정식으로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진 않았고, 그랬는데도 당선권 후보로 올라갔다는 얘기가 된다. 이 김모 교수 또한 출국금지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6월 12일 김영환 사무총장은 김수민 의원을 추천한 건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고 부인하였다. 김모 교수를 당에 소개한 건 자기가 맞지만, 본인의 지역구 선거를 치르느라 너무 바빠 김수민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된 걸 나중에 뉴스 보도를 보고 알았다는 것이다.#

사태를 완강히 부인하던 국민의당도 마치 고구마 줄기처럼 의혹이 줄줄이 땅 밖으로 솟아나오자 급히 자세를 낮추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상돈 의원을 중심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실관계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허나 그때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선거 업무를 총괄했던 이상돈 의원이 명명백백히 사태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지는 의문스러운 구석이 있다.

같은 날, 리베이트 사건이 일어나기 한 달 전부터 안철수 상임대표의 측근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조직적으로 당직자들의 입을 막으려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채널A 뉴스가 보도하였다.

내부 고발자로 지목됐다는 당직자 A씨는 안철수 대표의 측근들로부터 내부 정보 유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으며, 만삭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왕주현 사무부총장과 이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현재는 휴직계를 제출한 상태라고.

이에 대해 안 대표의 한 최측근 의원은 "당직자가 구급차에 실려갔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면서도 "당시 왕 부총장과의 대화 녹취 파일을 확보한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해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16일 김수민 의원의 아버지이자 제15대 국회의원인 김현배 새누리당 충청북도당 부위원장은 딸 김수민의 리베이트 논란이 커지자 어린 딸이 마녀 사냥을 당하는 백설공주라는 식으로 말하였다가 어그로를 끌었다.
  • 6월 23일, 김수민 의원이 리베이트 사건으로 조사를 받기 위하여 검찰에 출두했다. 약 16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새벽 2시 30분에 귀가했다고 한다. 그런데 김 의원이 검찰 조사 중에 "국민의당이 나에게 허위 진술을 하라는 취지의 조언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국민의당과 상관 없는 일인 것으로 하라며 허위 계약서를 쓰라고 지시했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또한 검찰은 김수민 의원이 광고대행사 대표에게 1억 원을 달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낸 사실도 확보해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리베이트를 적극적으로 요구한 정황을 잡았다고도 한다.

검찰은 27일에 당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살림을 총괄했던 친안철수계 박선숙 의원을 불러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 6월 25일, 검찰이 법원에게 왕주현 국민의당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청을 준 광고업체에게 리베이트를 요구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게는 비용을 허위로 청구한 혐의를 적용했다고 한다.#

국민의당 리베이트 사건이 터지고 나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왕주현 전 부총장은 검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23일 검찰 조사를 받았던 김수민 의원은 모두 왕 전 부총장의 지시에 따랐다고 진술했었다.

만약 국민의당이 홍보 태스크포스 팀에게 줘야할 돈을 허위 계약을 통해서 다른 업체가 대신 주도록 만들었다면 이것은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는 일이다. 검찰은 왕 전 부총장이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해 증거 인멸 등을 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법원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검찰이 요청한 사전구속영장을 6월 28일에 발부했고 결국 왕 전 부총장은 구속되었다. 왕 전 부총장은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

이 와중에 천정배 공동대표가 6월 26일 전남 담양군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6월 28일에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골프를 친 게 뭐가 문제가 되겠느냐 싶겠지만, 하필이면 이때는 리베이트 사건이 불거진 후로, 핵심 당직자였던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까지 신청된 엄중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더불어 국민의당의 공동 당대표인 천정배 의원이 '한가하게' 골프나 칠 정신이 있었느냐는 비판이 나온 것이다.

주변의 지적에 대해 천정배 공동대표는 조선대학교 특강을 앞두고 책임을 통감하며, 약속이 있어서 휴식을 좀 취한 것이라고 이해해 달라며 해명을 하였다.

핵심 당직자가 구속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6월 28일 오전 6시 안철수 상임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본인 SNS에 유구무언이라며 짤막한 유감의 글을 올렸다.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구속되기 하루 전인 6월 27일, 박선숙 전 사무총장이 검찰로 소환돼 약 17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출두할 때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검찰로 들어갔던 박 전 사무총장은 28일 오전에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는 말만 하였을 뿐,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의 구속과 검찰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명했는지에 대해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였다고 한다. 검찰은 이 리베이트 사건은 전반적으로 박선숙 의원이 주도한 일인 것으로 보고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두 차례의 의원 총회를 열어 당헌 당규에 따라 리베이트 사건에 걸린 김수민, 왕주현, 박선숙 이 세 사람이 기소될 경우 당원권을 정지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네 번째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의원 총회에서 거론된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 안 대표는 책임을 통감하며 책임지는 것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게 대표직 사퇴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미지수다. 다수 의원들이 안 대표의 발언을 '대표직 사퇴'로 알아듣고 말렸다는 후문도 들린다.#
  • 6월 27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6월 20일~6월 24일까지 전국 유권자 253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이 급락해 더불어민주당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호남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24.9%였고, 더민주의 지지율은 37.2%로 무려 12.3%에 달하는 차이가 났다.
  • 6월 29일 국민의당 호남계에 속하는 유성엽 의원이 처음으로 안철수 상임대표가 리베이트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 의원은 진보 언론인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거론되는 3명에게만 책임을 묻는 걸로는 국민들이 보기에 부족할 것이다. 안철수 대표가 최종 책임을 지는 게 당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자리를 지키려고 고집 피우는 것보다, 물러나는 게 안 대표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현 상황에서 우격다짐식으로 가는 것보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다음 전당대회를 잘 준비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한 "이번 사건이 불거진 것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동안 지도부의 대처도 잘못됐다. 당 자체 진상조사도 안 하느니만 못할 만큼 미흡했고, 뭔가 자꾸 가리고 덮고 무마하고 넘어가려는 무책임한 자세로 보였다"라고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안 대표 사퇴 요구로 친안계와 호남계의 계파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러니까 안 대표가 본인의 의지대로 결정해야 한다, 주변에는 만류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최종 책임은 안 대표에게 있다는 걸 본인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날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퇴했다.# 국민의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는 2017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안철수 & 천정배 지도부가 출범한 지 4개월 만에 무너졌으니 2월 전당대회까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을 운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정의당을 제외한 원내 3개 정당이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넘어가게 됐다.

국민의당의 당헌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는 당대표 권한 대행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최고위원들 중의 한 명이 권한 대행을 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박지원 원내대표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2월 전당대회까지 국민의당을 지휘하게 됐다.

4.2 7월

  • 7월 1일, 국회가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로 여야 가릴 것 없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형수의 친정 동생을 비서로 채용해 운전기사로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송 의원은 자신이 서울의 지리를 잘 몰라 부탁한 것이며 바로 면직시키겠다고 말했다.

엄밀히 말하면 형수의 동생은 법적으로 친인척 범위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친인척 채용으로 문제가 된 국회의원들 면면을 살펴보면 송 의원처럼 직계 가족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보좌진이 완전히 남남으로 구성된 국회의원들만 이 사태에서 비난의 화살을 피해갔다.

재미있는 건 이 사실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6월 30일, 국민의당은 '자체 조사 결과 소속 의원 전원이 친인척 보좌진을 임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었다는 것이다.#
  • 매일경제신문이 7월 1일 정동영 의원이 부인의 7촌 조카(...)를 본인 7촌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아내의 7촌 조카면... 보좌관으로 두고 있었다고 7월 2일 보도하였다. 이 인물은 정 의원과 20년을 같이 일했었던 사람으로 정 의원 아내의 7촌 조카라고 한다.# 이에 대한 댓글 반응은 본인 7촌도 아니고 아내의 7촌 조카까지 문제삼는 것은 어거지라는 반응이 많다. 오죽 깔 게 없었으면 부인의 7촌까지 뒤졌을까 싶지만 기타 의원들은 멀다고 해봐야 6촌인데, 이쪽은 부인의 7촌으로 사실상 남이나 다름없지 않냐는 의견. 게다가 이후 이 7촌 조카라는 사람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정동영 의원은 이 문제에서는 오히려 까임방지권을 수여받았다.

사실 국회의원이 자기 친인척을 보좌진에 채용하는 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채용 과정에서 공정함이 보장되고, 그럴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다면 말이다. 단지 '끼리 끼리 해먹는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감정을 크게 거스르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일이 크게 문제가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계 가족이 아닌 먼 친인척이라 할 지라도 본인과 가족이라는 범위 안에 보좌진 멤버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가까운 사이이든지 간에 표적이 되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의당의 허술한 전수 조사다. '자체 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깨끗하다'며 거대 을 조롱에 가깝게 비판한 지 하루 만에 송기석 의원의 운전기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고, 그로부터 얼마 안 있어 국민의당의 핵심 유력 인사인 정동영 의원도 화살을 맞았다.

당 지도부의 입방정만 없었으면 정동영 의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도 "부인의 7촌이면 그걸 어떻게 친인척이라고 봐? 남이잖아?" 라고 이해하고 문제 제기를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였음에도 국민의당이 당 차원에서 떠벌린 저 발언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면서 이쪽은 거의 문제 제기가 어거지 수준이라는 건 함정, 국민의당은 '아무 문제가 없는 걸로 결론났다'고는 했지만 정작 중요 당직자인 사무부총장이 구속되는 꼴까지 났던 리베이트 자체 조사와 함께 '제대로 조사는 하고 두 당을 비판했던 것이냐'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게 됐다. 친인척 채용은 도덕적 지탄을 받을 내용이지만 국민의당의 리베이트 사건은 진행 과정에 따라 대한민국 현행법상 중대한 범죄 행위가 될 사안이기 때문이다.
  • 7월 3일, 전라북도 익산시 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조배숙 의원이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국민의당의 자체 조사는 3연패를 기록하였다. 조 의원은 7월 3일 자신의 보좌진 중에 5촌 조카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당에 보고하였고 면직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7월 4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6월 27일~7월 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4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당의 호남 지역 내 지지율이 37.8%로 급등했고, 2위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8.2%로 9.6%에 달하는 차이가 나면서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전국 지지도에서는 17.3%로 반전은 성공했지만, 27.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에게 10.4% 뒤쳐졌다.#
  • 7월 6일,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 1단계를 완료해 발표하였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박 위원장이 고른 11명의 비대위원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최고위원회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에게 모든 권한을 넘기고 해산됐다.

이번에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11명은 주승용 의원, 조배숙 의원, 김성식 의원, 권은희 의원, 신용현 의원,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정호준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김현옥 부산시당 위원장, 정중규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 이준서 전 최고위원, 조성은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이사다.#

같은 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7월 3일~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은 34.7%로 나타나 29.3%로 나타난 더민주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호남 지지율은 15.0%에 그쳐 28.5%를 기록한 더민주 문재인 전 의원에게 크게 뒤졌다. #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호남 지지율 디커플링 현상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리얼미터의 6월 5주 주중 집계 결과에서 국민의당의 광주/전라 지역 지지율은 37.8%를 기록해 28.2%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에게 앞선 반면,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광주/전라 지역 지지율은 16.1%를 기록해 더민주 문재인 전 의원 (25.6%) 반기문 UN 사무총장 (18.4%)에 밀리며 3위에 그쳤다. #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 간 호남 지지율 디커플링 현상은 국민의당의 지지층이 호남의원 중심의 구민주계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지지층으로 이원화되어 있는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손 의원의 매제는 손금주 의원의 명의로 문자 발송 사이트에 가입한 뒤 2016년 3월 5일부터 총선 다음날까지 나주시민들과 화순군민들에게 29회에 걸쳐 135만여 통의 문자 메세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선관위는 손 의원의 매제를 고발하면서 손 의원과 그의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공모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찰에게 손금주 의원도 수사해 달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무리 매제라지만 단순 자원봉사자 신분이었던 그가 문자 발송 비용 3300만 원을 손 의원과 회계책임자 모르게 지불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공모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손금주 의원은 선관위에 신고한 합법적 선거 비용보다 사실 더 많은 돈을 썼을 뿐만 아니라 이 부분을 고의로 신고하지 않은 것이 되기 때문에 당선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

전남 선관위 관계자는 "매제와 손금주 의원 모두 공모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사전 공모 혐의가 있어 입증 자료와 함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 "선관위에서 얘기 해 매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나중에 확인했다. 선거 운동 당시 매제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줄 알았다면 당장 그만두게 했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교육에는 국민의당 의원 33명과 보좌진 및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성희롱, 성 차별 없는 국회를 앞장서서 만들겠다고 했다는데 정작 교육을 받고 있었던 여성 당직자들은 교육 시간 내내 강한 불편함을 견뎌야 했다고 전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교육이 '성희롱 예방 교육'인지, '성희롱 조장 교육'인지를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당일 강연을 맡았던 여성 강사가 성희롱이 별 게 아니라는 듯이 말하고, 국민의당 의원들이 동조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서 심한 모욕감까지 느꼈다는 당직자도 있었다고 한다.

그 문제의 강사는 문강분 '행복한 일 연구소' 대표였다고 한다. 여성과 노동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해온 공인노무사다. 문강분 대표는 성희롱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하였다고 한다. 남성들은 그냥 별 의미 없이 한 행동일 뿐인데, 여성들이 과민 반응한다는 듯이 말한 부분도 있었다고 전한다.

심지어는 대부분의 성희롱 피해자들은 참고 넘어간다는 통계를 소개하며 '이게 미덕 아니겠느냐'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이어서 문강분 대표가 박지원 위원장에게 '국민의당에서는 (성희롱이 일어나면) 어떻게 문제제기를 하고 조치할 수 있느냐'고 묻자 박 위원장은 '참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문강분 대표는 '솔직하니까 박수 한 번!'이라며 박수를 유도하기까지 했다고. 게다가 성희롱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강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한다.

많은 참석자들이 이러한 강연 내용에 그리 크게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듯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교육이 끝나고 이를 참지 못한 여성 당직자들 중 일부가 문제제기를 하였다고 한다. 여성 단체들에게 강연 녹화 영상을 보내 문제가 없는 강연인지 확인해 달라고 한 것이다. 이에 강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문제가 있다는 답변을 돌려받았다고 한다.

문 대표는 12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해자 처벌만 강조하면 여성 고용을 회피하거나 줄이는 등 오히려 양성 평등과 멀어지는 부정적 측면도 있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다. 다양한 분들을 고려하지 못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교육을 하다가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 단독 보도에는 국민의당이 유튜브에 올린 강연 녹화 영상을 첨부하였으나, 현재는 국민의당 쪽에서 영상을 삭제해 버린 상태다.#

한편 이날 새벽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 #
  • 7월 13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알앤써치'가 7월 10일~12일까지 전국 유권자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은 31.0%로 나타나 20.0%에 그친 더불어민주당에게 11.0%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4] 그러나 에서는 더민주에게 10%대 이상의 차이로 뒤쳐져 있고,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제주도에서도 그렇고, 영남권강원도새누리당 강세 지역에서도 평균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더민주와는 달리 국민의당은 8%도 넘기지를 못해 '호남 자유민주연합'이라는 오명을 벗어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걸 알 수 있다.#
  • 7월 29일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 영장 신청이 다시 기각되었다.

4.3 8월

  • 8월 1일, 박준영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이 또다시 기각되었다. 박선숙, 김수민, 박준영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이 연속으로 기각되면서 국민의당검찰의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국민의당이 시행하는 검찰 개혁 움직임에도 더욱 정당성을 얻게 되었다.
  • 8월 8일, 박준영 의원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국민의당 당헌에 따라 그의 당원권이 정지됐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지난달 구속 기소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이어 두 번째다.#
  • 8월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한국갤럽, 리서치뷰) 호남 지역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 [5] # [6]

제 19대 대선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한데 더불어민주당 52.9% 국민의당 25.4%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오차범위 밖인 27.5% 앞서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 [7]

이는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기반이 단단한 고정기반이 아니라는 근거로, 국민의당은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는 분위기다. 게다가 8월에는 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가 있는데다가 국민의당의 지지율도 반등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국민의당으로서는 박지원 체제 이후 최대 고비를 맞이한 셈이 됐다.
  • 8월 9일 박지원 의원을 필두로 하는 국민의당 비대위가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이명박근혜 정부 8년 동안 호남 인사의 차별이 극심했다"며 "현재 박근혜정부의 장관급 인사 26명중 호남 출신은 단 3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만간 개각이 있다고 보도가 나온다"며 "박 대통령은 차기 개각에서 반드시 호남출신 특히 전북 출신 인사를 발탁해 이번만은 전북도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
  • 8월 17일 국민의당 소속 김관영 의원은 새만금지역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는 특별법을 발의했고 국민의당의 29명의 의원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다만 도박중독등 사회적 부작용이 따르는 카지노를 설치한다는 데에서 반발의 여론도 만만치 않고 특히 강원지역은 아예 이번 특별법을 국민의당의 당론으로 판단하여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호남 홀대를 주장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사람들이 처음으로 꺼낸 호남을 위한(?) 법안이 카지노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 8월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8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야권부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15.5%), 정동영 의원(2.3%)로 집계되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출마를 가정한 3자구도에서의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17.2%, 반기문 UN 사무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32.5%가 나왔다. 이는 3자구도에서의 더민주 문재인 전 의원의 지지율(31.6%)과 비슷한 수치이다. 이 조사에서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야권 대선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
  • 8월 23일, 의원 총회에서 황주홍 의원과 박지원 비대위원장 사이의 고성과 욕설이 오간 해프닝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여러 명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황주홍 의원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국민의당 의원 총회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201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외부에서 대선 후보를 영입하는 문제 등 당의 진로에 대한 공개 논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보고 당에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황 의원을 향해 "언제든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통로가 있다. 원내정책회의에 참석도 안 하면서 그러느냐. 박근혜 대통령한테는 한 마디도 못하는 주제에 내부에 분란을 일으키고 총질을 하느냐"고 발언했다.

그러자 황주홍 의원도 지지 않고 "선배님의 낡은 정치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됐다. 후배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점점 험악해지는 의원 총회 분위기에 다른 의원들이 나서서 만류했다고 한다.

그러나 화가 폭발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황주홍 의원을 향해 "야 인마, 너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고 황주홍 의원도 "(나한테) 이 새끼 저 새끼 하지 마세요!"라고 맞받아 치면서 결국 국민의당 의원 총회는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끝이 났다고 한다.#1#2
  • 이 상황이 보기에는 콩가루 집안처럼 보일수 있겠지만, 사실 정당에서의 의견충돌은 당연한 것이다. 특정 계파가 대부분의 당직과 시도당 위원장을 독식하고, 유력한 당권 주자가 특정계파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비주류 의원들이 특정계파 패권주의에 눌려 할 말도 못하는 상황보다는 훨씬 낫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국민의당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발언의 기회가 열려 있는 공당이라는 것을 증명한 셈. 물론 서로에게 "야 인마, 너 나가" "부끄럽지도 않냐"라며 서로를 힐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다.
  • 위의 사례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발언기회가 열려 있는 정당임을 증명해준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로 뽑힌 당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할 수 있고 원내대표는 당무를 거부할 수 있으니 보다 더 열려있는 공당이라는 것 또한 증명해준다. 문제는 이렇게 아름다운 정당을 왜 탈당했냐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 반면 황주홍 의원 본인 스스로가 "국민의당은 전혀 공당이라고 부르기 힘든 상황이다. 당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국민의당은 특정 인사의 당이라고 강조하고, 실질적으로 그것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갈 것을 공공연하게 주문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한 적이 있고#, 지난 7월부터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을 주장했던 사람들의 주요 논조가 '안철수당 이미지를 탈피해야 한다'라는 것으로, 이들은 국민의당 창당 후 첫 지도부가 안철수 의원 측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박지원 비대위에도 안철수계의 인물이 대거 포함된데 이어# 박지원 의원이 당권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모두를 겸하는 것을 당헌 당규로 금지하고 있는데도# 최고위원들의 만장일치 추대에 따라 모두 겸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어 과연 국민의당이라고 주류 측의 일방적인 당권 장악이 없을지는 아직 단언하기 이르다는 반론도 있다.
  • 하지만 박지원 비대위원장 스스로가 안철수의 새정치와 천정배의 개혁진보, 정동영의 통일정책이 경쟁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강조했고, 박지원 "안철수, '제2의 문재인' 되지 말라"는 쓴소리도 서슴치 않는 정당이 과연 특정인의 사당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유력 당권주자가 '특정인 마케팅'을 강조하며 공공연하게 '특정 계파'나 특정 인물'의 입장만을 철저히 대변하는 정당과는 사뭇 다른 모습. 실제 국민의당의 인적구성을 보면 소위 안철수계와 호남계가 의석수를 양분하고 있고, 안철수 전 공동대표외에도 당내 호남세력의 중심부인 천정배 전 공동대표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같은 대권주자들이 소속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호남개혁정치 복원을 추구하며 특정지역 패권주의에 반대하는 이들의 정치적 지향점이 제3세력을 추구하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사당으로 칭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냐는 것.
  • 한편 8월 4주차에 접어들면서 당지지율이 그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 8월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8월 21일~22일까지 전국 유권자 10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3.5%p 상승한 12.9%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지율에선 2위를 기록한 더민주와 11.3%나 차이가 났지만, 호남에서는 41.4%의 지지율로 28.9%에 그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누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광주/전라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경기/인천(11.2%), 강원/제주(26.3%)[8]에서 두자리수 지지율을 기록했을 뿐 한 자리수 지지율에 그치며 뚜렷한 지지도를 얻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 8월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월 22일~24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1.9%p 상승한 14.2%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3당이 모두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으며, 호남지역에서 더민주와 1.1%차로 오차범위 내의 지지율 2위를 기록하며 호남지역에서의 당 지지도가 많이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 8월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월 23일~2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2%p 상승한 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갤럽 조사기간 중 5주만에 보인 상승세다. 즉 그동안의 하락세에서 확실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 8월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8월 27일~28일까지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37.1%의 지지율로 31.7%를 기록한 더민주를 5.4%차로 누르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
  • 최근 처리된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 국민의당이 전남 목포-영암과 전북 군산에 각각 90억, 35억 상당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 단, 그때 승인한 추경안과 함께 최경환과 안종범을 청문회에서 제외했다는 비난 또한 제기되고 있다.#

4.4 9월

  • 9월 12일, 국민의당 창당발기인이자,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예비 후보로 나섰으나 공천에서 탈락했던 문성호 씨가 본인 SNS에 2016년 경주 지진을 두고 '그녀 뽑은 지역의 자업자득일까요? 친노 영패(영남 패권주의) 응징일까요?'라는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그리고 새누리당에선 김정은 때문에 하늘이 노해서 지진이 났다고 드립을 쳤었다 국민의당은 "개인의 의견일 뿐 당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문성호 씨와 선을 그었다.

한편 문성호 씨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과거 기상 이변이 있을 때 임금이 직접 나서 제사를 지내거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등 책임을 지는 행동을 했다. 지금의 정치인들이 잘못해서 하늘이 응징한 것과 마찬가지며 이러한 얘기들을 민심 차원에서 풀어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 9월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9월 11일~12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13.5%의 지지율을 기록해 32%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새누리당, 28.1%로 2위를 기록한 더민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4.6%의 지지율을 기록한 정의당이 그 뒤를 이어 4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22.4%)를 큰 격차로 제치고 31.5%의 지지를 받아 호남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허나 그 어느 정당에게도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지 않는 대표적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에서는 겨우 5.6%에 불과한 지지율을 기록해 무려 36%를 기록한 더민주와 무려 30.4%에 달하는 격차를 보이는 등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모두 더민주에게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다. 호남 바깥으로의 지역으로 뻗어나갈 확장력이 여전히 많이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다.#
  • 야 3당이 공동으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자고 합의를 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당론을 확정했지만 국민의당은 21일 의원총회까지 열어 의견수렴에 나섰으나, 내부 이견으로 최종 당론을 내리지 못한 채 자유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퇴장속에서 총 170명이 참여해 찬성 160명, 반대 7명, 무효 3명으로 김 장관 해임건의안은 가결 처리됐다 #

4.5 10월

  • 10월 2일,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만 표결에 참여했던 김재수 해임건의안으로 인해서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참여를 거부했고 국민의당은 이를 해결하고자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정세균 의장의 유감표명과 이정현 대표의 단식 중단,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를 골자로 하는 중재안을 제안했다.
  1. 국민의당 당론이 아닌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개인 의견이다.
  2. 이것이 새누리당과의 연정론으로 확대되는 기미가 보이면서 여론이 요동을 쳤다. 많이 나간 측에서는 대선후보가 없어지고 혹시나하던 반기문마저 상처를 입은 새누리당이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조건으로 대신 국회를 장악하려는 의도로 까지 해석했다. 삼당합당의 악몽을 기억하는 이들의 과민반응에 기반한 음모론이다.
  3. 판매자가 지급 받은 대금의 일부를 사례금이나 보상금의 형식으로 지급인에게 되돌려주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리베이트라는 말은 '뇌물'과 거의 비슷한 뜻으로 사용된다.
  4. 그런데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무려 30%에 달했다.
  5.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34.5% - 국민의당 26.5%
  6. 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37% - 국민의당 24%
  7. 리서치뷰 여론조사
  8. 소표본 지역이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오차범위가 두자리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