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

1 개요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식단을 조절하는 것을 뜻한다. 흔히 체중조절용 식이요법과 환자용 식이요법으로 구분한다.

당뇨병, 신장병, 통풍, 암 등을 보유한 환자들은 약만으로 치료가 안 되고 식단을 완전히 바꿔야 치료가 된다. 가공식품, 술, 조미료 등을 줄이고 채소섭취의 비중을 늘리는 경우가 많다.

식이요법끼리 주장이 모순되는 경우도 있다. 후술될 생채식 다이어트, 채식 다이어트에선 현미를 좋은 음식으로 보고 있으나, 스즈키 다이어트에선 현미를 장에 부담을 주는 음식으로 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임상 결과가 적어서 어떤 주장이 과학적으로 맞는지 틀린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학적 증거가 명백해도 종교적인 이유로 상충되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2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

  • 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기

우선 물을 마심으로써 허기를 완화할 수 있다. 하루에 1.5~2L 정도의 물을 마시면 물을 체외로 빼기 위해서 상당한 신체 대사작용이 벌어지는데 그때 소모되는 칼로리도 엄청날 뿐 더러, 체내 노폐물을 배출 하는데도 효과적이다.[1] 가끔씩 물이 질려서 먹지 못할 때 수국차나 녹차, 설탕과 프림을 뺀 인스턴트 커피를 섞어 마시기도 한다. 이 경우엔 차와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 등이 수분 흡수를 방해해 오히려 목이 더 마르게 된다(...). 그러니까 얌전히 물만 마시자

  • 조리법 바꾸기

음식의 조리법을 살짝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 기름을 둘러서 요리를 할 때 기름의 양을 줄이거나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 대신 삶거나 찌는 식으로 요리를 하면 많은 양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 무기염류 보충하기

과일과 채소, 육류가 잘 조화된 식단을 따른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영양학적으로 좋으며 칼로리가 낮은 식단을 짜는 일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 끼니를 한 두가지 음식으로 퉁치거나, 나름 이것저것 종류를 많이 해서 먹어도 섭취량이 적어 무기염류가 부족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절식을 하지 않는 이상 병에 걸리는 극단적인 케이스는 드물지만, 무기질 부족은 피로함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지방 연소, 근섬유 형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식단을 짜기가 정 귀찮다면 종합 비타민제 하나정도는 챙겨 먹도록 하자.

  • 최소한의 칼로리는 확보하기

최소한의 칼로리조차 지키지 않으면 과도한 공복상태로 인해 인내심만 갉아먹으며, 그러한 식이요법을 무리하게 끌고가봤자 근육만 증발되는 것으로 끝날 확률이 높다. 적어도 기초대사량만큼은 먹어줘야 한다.

2.1 피해야할 음식

단, 햄버거는 단품으로만 먹을시 크게 나쁘지 않다. 문서의 햄버거와 건강 항목 참조. 문제는 세트 메뉴에서 나오는 감자튀김과 콜라다. 굳이 먹게 된다면 감자튀김은 먹지 말고 콜라는 제로 콜라를 이용하는것이 좋다.[2]
사실 맥주 소주 등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 자체의 열량은 대부분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다. 그러나 술은 알코올 이외의 다른 첨가물(액상과당 등)에서 열량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알코올이 흡수되지 않는다고 해서 술의 칼로리가 제로라고는 말할 수 없다. 또 술을 마시면 식욕이 증가하여 자연히 술안주가 따라오기 마련이고 술안주는 보통 고칼리군에 속한다. 특히 맥주나 막걸리 등 곡물 함유량이 높은 술은 안주 없이 그 자체만으로 500ml 기준 2~300kcal 정도 하는데, 이는 쌀밥 한 공기에 필적한다. 더욱이 이러한 술들은 알코올 자체의 열량보다는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열량의 비중이 커서 마시자마자 그대로 살이 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에 있어서 술은 기피해야 한다.
  • 짠 음식
염분이 체수분을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게 삼투작용을 하므로 몸 내부에 노폐물이 쌓이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체중증가의 가장 큰 적이 된다. 특히 탕과 국은 염도가 높아 피해야 할 음식이다. 주위에 대형 마트가 있다면 운동선수용 조미료가 있는지를 확인하자. 염분을 없애고 식초 및 소금 대체물로 짠 맛을 낸 것들인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2.2 느리게 먹기

그릇에 담긴 음식을 바라보며 여러 생각을 해본다.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심호흡을 하고 일단 냄새를 맡아본다. 혀로 살짝 맛만 본다. 소량만 입에 넣고 맛을 느껴본다. 삼킨후 바로 음식을 입에 또 넣는 것이 아니라 삼킨 음식에 대해 맛 또는 질감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기가 정말 배가 고팠던 것이 맞는지 생각을 해보고 이미 먹은 소량만으로 자신의 배고픔이 해소됐는지 아니면 추가적으로 더 먹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본다.

3 양을 통제하는 방법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목만 다르지 똑같은 얘기를 하고있다. 영양과 칼로리를 생각해서 식사량을 줄이고 평소에 운동할 것.

3.1 KBS 방송에 등장한 다이어트

KBS 의학전문기자인 이충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말한 방법.
밥을 2/3만 먹고 하루 40분 빨리 걷기를 하면 한 달에 2kg을 뺄수 있다고 한다. 단, 그 이상은 요요현상이 일어날수 있다고 한다. ‘건강 다이어트’ 적게 먹고 운동!

3.2 음식 선택 다이어트

미국에서 2008년에 발간된 <Eat this, Not that>라는 에서 시작된 방법. 방식은 간단하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면 분량당 400 칼로리인 거 먹지 말고 150칼로리짜리를 먹는 것. 상식 같지만, 실제로 실천하려면 생각보단 어려운 일이다, 섭취하는 영양분을 철저하게 관리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쉬운 방법으로 브랜드마다 구분해서 이 브랜드/음식점/상품이 다른 데보다 낫다고 구분해 먹는 것이다.

장점은 식습관을 많이 바꾸지 않고 그야말로 먹고 싶은건 다 먹으면서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다는 점이다. 단점은 효과가 나타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실제로 살이 빠지는 속도는 운동을 병행해도 1주일에 1~2kg 내외로 느린 편이지만[3], 대신 영향 불균형이나 요요 현상이 올 가능성이 적고, 별도의 비용(상담 비용 등)이 들어가지도 않고, 일상에서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는 정도로 쉽게 실천할 수 있다.

3.3 종이컵 다이어트

운동해서 칼로리 소비하는 것보다는 음식을 적게 섭취하는게 칼로리 조절에 더 쉽다는 것에 착안한 방법. 별도의 운동은 하지 않으며, 하루 3끼를 다 먹지만 종이컵 분량 만큼만 계량해서 먹는다. 하지만 의지가 부족하면 실패하기 쉽다.

3.4 존 다이어트

베리 시어즈 박사가 창안한 다이어트 식이요법 방법. 아버지가 50대에 심장질환으로 사망하자 본인도 그렇게 될 것을 걱정한 시어즈 박사는 잘 먹고 잘 살고 일찍 죽지 않기 위해 연구를 하게 된다.

1950년대에 미국은 포화지방이 문제라며 저칼로리, 저지방 식단을 권고했으나 지방도 종류가 다른 것이 발견되면서 좋은 지방을 섭취하고 나쁜 지방을 배제하자는 쪽으로 변했고[4] 제약회사에서 일하던 시어즈 박사 역시 이쪽으로 연구를 하게 된다. 오메가 3에서 신비한 물질을 추출해 약을 만들려다가 결국 평소에 먹는 걸 잘 먹으면 된다는 결론으로 시어즈 박사는 밥을 제대로 먹어 건강해지는 영역(ZONE)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존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영양소를 각각의 비율에 맞춰 먹어서 존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인데 얼핏 보면 앳킨스 다이어트처럼 저탄수 고단백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존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에는 관대하다.

이 비율은 탄수화물 9g, 단백질 7g, 지방 3g을 1블럭으로 설정하고 성인 남자 기준 보통 하루에 12~20블럭의 영양분을 제때에 섭취하면 존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널리 퍼져있는 1블록 계산을 근거로 20블럭을 먹는다고 치면 하루에 돼지고기 혹은 쇠고기[5] 600g과 쌀 900g[6]을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체중, 허리둘레, 운동량 대비 블럭 수를 내주는 사이트에서 계산해보면 영양소모가 막심한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당연히 그것보다 훨씬 더 먹어야만 한다고 나온다.

비율을 맞춰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이 주된 컨셉이기에 하루에 식사를 5끼 한다. 세끼는 아침, 점심, 저녁이며 그 외 간식, 밤참도 먹는다. 이는 식사 사이의 공복시간에 배를 달래주는 역할이며 밤참을 먹는 이유도 잠자는 동안 지나치게 호르몬 분비가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물론 잠지기 전에 밤참을 폭식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며 딱 1블럭, 즉 탄수화물 9g, 단백질 7g, 지방 3g만 먹으라는 소리. 이를 충족시켜주는 간식이 한국에 하나 있는데 바로 맥스봉이다.

존 다이어트는 호르몬을 조절해서 건강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존 다이어트에서 이상으로 보는 비율은 남자 기준 체지방 15%, 여자 기준 22%로 전형적으로 의학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의외로 증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이 존 다이어트로 큰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다. 또 시어즈 박사의 직업이 직업이었던만큼 식이요법 임상실험의 관찰결과가 다른 다이어트보다 정확한 것 또한 장점이 되겠다. 영양소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힘들다는 약간의 난점을 제외하면 존 다이어트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라고 볼 수 있다.

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자 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블럭수를 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신의 체중과 총 지방량, 그리고 육체 활동 강도에 따라 블럭수가 달라지니 임의대로 설정하면 곤란하다. 다음 사이트에서 자신에게 맞는 블럭을 계산해보자.
블럭 계산기 (영문)

다만 이 사이트에서 계산을 위해서는 체중을 파운드로 입력해야 하는데, 킬로그램-파운드 변환법은 구글에 lb to kg이라고 치고 숫자 입력하면 손쉽게 변환된다. 1파운드는 450그램 정도 되니, kg을 2로 나누고 0.9를 곱하면 간단히 암산할 수도 있다.

블럭 식단 계산하는게 생각외로 엄청나게 스트레스가 될 수가 있는게 이 다이어트의 최대 단점이다. 존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이라도 좋은탄수화물/나쁜 탄수화물을 구분하긴 하지만 그다지 큰 제한을 두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식품들은 탄수화물량이 과다하게 높거나 지방이 과다하게 높은 등 불균형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요리를 하지 않고 그냥 원재료 섭취로 비율을 맞춰서 섭취하자면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달리 말하자면, 비율 맞추는 스트레스를 견딜수만 있다면 식단구성을 자기 입맛대로 유연하게 짤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일 수도 있다. 계란이든, 닭가슴살이든, 샐러드든, 현미밥이든, 하여튼 뭔가를 섭취할때 탄수화물:단백질:지방 9:7:3으로 블럭을 맞추기만 하면 장땡이라는 얘기이기 때문. 이는 최초에 식단 짤때는 엄청난 스트레스지만, 일단 다양한 메뉴를 포함한 식단을 완성만 시켜놓으면 쉽게 질릴 일도 없고 장보기도 비교적 편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북미 거주자라면 이도저도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간단한 해결책이 있으니 바로 Zone Perfect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에너지 바 시리즈를 섭취하면 된다.

Zone Perfect라는 회사는 북미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 위치한 식품회사로, 이 회사의 에너지 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체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이 위에 서술한대로 얼추 다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식단을 짜기 귀찮은 사람에게는 최선의 솔루션이라고 할듯. 하지만 종류마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이 제품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어, 2:3:2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 Cinnamon roll 맛 에너지 바의 경우 얼추 2:2:2로 맞춰져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에너지바 1개마다 대략 2블럭으로 맞춰져있다.

이 에너지바를 이용하는 경우 단점이라면, 중간중간 간식타임[7]에 맛있는 에너지바를 '1블럭=1/2개만 먹어야 하기 때문에 참기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것. 또한, 하루 14블럭 솔루션의 경우 에너지바 7개, 하루 20블럭 솔루션의 경우 에너지바 10개를 소비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장기간 이용할 경우 에너지바 가격이 만만치 않게 지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에너지바의 경우 비타민 등 여러 성분들이 골고루 있지만 최대의 단점이 있으니, 바로 에너지바 1개당 10g에 달하는 설탕 함유량이다.

또 하나의 간단한 해결책은 소이렌트를 먹는 것이다. 존 다이어트가 제시하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은 백분율로 환산하면 약 47%:37%:16%인데 소이렌트는 국내에서 직구로 입수 가능한 1.5 파우더의 경우 영양소를 45%:40%:15%로 거의 이상적인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비율을 완벽하게 맞춰버렸다. 이 경우는 처음부터 이것만 먹고 살아도 되도록 하는 완전식품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단을 짜는 귀찮음만 감수한다면 존 다이어트야말로 공복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실제로 자신에 맞는 블럭수를 짜서 실행에 옮겨보면 의외로 공복을 느낄 틈이 거의 없고 포만감도 그럭저럭 유지된다. 더구나 탄수화물이 상당부분 포함되기 때문에 다른 다이어트와 달리 두뇌활동을 요구하는 직종의 경우에도 생활에 별로 지장이 없다.

다음은 4블럭 식단과 1블럭 간식의 예시이다. 꼭 이대로 해야하는건 아니고 취향껏 짜도 되지만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몸에 안좋은 탄수화물은 가급적 피해서 식단을 짜보자.

4블럭 - 닭가슴살 1덩어리 (100g/온스) 삶은 것, 오트밀 1/2컵, 슬라이스 치즈 1개, 바나나 1/3조각, 아몬드 2알

1블럭 - 치즈스틱 1개, 바나나 1/3조각맥스봉

4 종류를 통제하는 방법

이하의 식이요법 중 특정한 것과 체질에 따라서 명현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참고로 이 '명현현상'은 의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사기'로 친다. 해당항목 참조.

  • 저지방 식품을 먹으면 살이 더 찐다.[8]
  •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대신 지방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진다.[9]
  • 사실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이 있어서 좋은 지방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10]
  • 원시인(구석기인)처럼 먹으면 살이 빠진다. 채집과 수렵을 하면 빠질지도[11][12]
  • 양을 적게 먹지 않고 음식의 종류를 잘 선택해 배부를 정도로 먹으면 살이 빠진다.
  • 동물성 지방이라도 풀을 먹고 자란 가축에게서 얻은 것이라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 (주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회사에서)자기네 제품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

이런 떡밥을 마구 날려도 사기 혐의로 고소크리를 당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검증이 힘들다. 이런 식단을 따라해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식이요법을 소개한 회사에서 '식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그렇다'라든가, '아직 식단을 충분히 오래 따르지 않았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할 말이 없다. 게다가 과학적으로 검증하기도 어려운 것이, 충분히 많은 수의 사람을 적절하게 통제해서 실험을 해야 하는데 식이요법 같은 경우 수행해야 하는 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적절한 통제가 너무 힘들다. 게다가 만약에 다이어트가 너무 극단적인 형태여서 피험자에게 부작용이 생겼다고 하면 그 책임은 연구 기관에서 죄다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검증을 하려는 기관이 없다시피 하다. 다이어트 관련 연구결과는 대부분 다이어트를 주창하는 회사에서 하는 경우가 보통이며 이런 경우 거의 백이면 백 '효과 있다' 고 나온다. 위키러라면 잘 알아보고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자. 시중에 나와 있는 다이어트 방법 중에는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들도 많다. 절대 하지 말아야할 다이어트들

4.1 생채식 다이어트

배준걸의 생채식 다이어트라는 웹툰에서 추천했던 식이요법.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 채소나 야채, 과일만 먹으며 섭취되는 칼로리를 낮추는 다이어트. 얼핏보면 단식 다이어트보다는 나아 보이지만, 영양 균형이 잡힌 영양사급 식단이 아닌 이상은 영양실조에 걸리기 쉽다.[13]

또 다이어트를 위해 채식으로 바꾼 메뉴를 보면 원래부터 채식주의인 사람의 식단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식단만 믿고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채식 위주의 식단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섭취량과 운동부족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근육이 손실되기 때문에 살이 빠져도 탄력이 부족하고 식단을 바꾸면 도로 살이 붙는다.

거기다 '채소, 야채는 칼로리가 낮으니 맘껏 먹어도 상관없겠지'라는 심리까지 적용돼 자기도 모르게 과식, 폭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참고

아미쉬[14] 다이어트도 채식 다이어트와 비슷한 것으로 곡물 위주로 섭취하는 다이어트이다. 하지만 곡물의 경우엔 당지수가 높아서 당지수가 급격히 오르내려 폭식을 유발하거나 허기짐을 자주 느끼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소화흡수 능률을 따르면 생채식 다이어트는 체중을 줄이는 자체에는 효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생채식 다이어트라는건 가열조차 하지 않은 채소를 우적우적 씹어먹는 다이어트인데 이런 거친 채소는 소화과정에서 많은 열량을 요구하는데다가, 대다수의 채소는 가진 열량이 높지 않다. 오이같은 경우에는 실질 섭취 칼로리가 마이너스가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

때문에 필수영양소를 고려한 적절한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생채식 다이어트도 체중감량 식단에선 나름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소화기관에 부담이 가지 않는지 항상 신경써야 하며[15] 고기를 먹지 않기에 필요 수준의 염분 섭취 역시 신경을 써야 한다.[16]

솔직히 말하면 그냥 곡물은 [17], 의 형태로 먹고 채소는 생채식 다이어트식으로 날것으로, 가능하면 고기는 꼭 첨가해서[18] 먹는게 효율이 훨씬 좋고 건강한 식단이다. 곡물로 대표되는 탄수화물의 섭취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생채소에 간이 약한 고기나 단백질 보충제를 곁들인 식단은 보디빌더들도 흔히 섭취하는 식단이다.

4.2 앳킨스 다이어트(황제 다이어트)

황제의 다이어트
위의 채식 다이어트와는 반대로, 탄수화물의 섭취를 금하고 단백질 섭취를 증가시키는 식이요법. 고기와 지방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도 체중을 줄일 있는 식이요법이기 때문에 황제다이어트라고 명명되었다. 이는 보디빌더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 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수록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주최한 임상 실험에 따르면 가장 효과가 좋았던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19] 그 이유는 일단 고기는 소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되게 하여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식후에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며, 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오르내리게 하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배고픔 현상이 적었다. 다른 곳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풍부한 단백질로 근육 손실을 방지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요요현상이 확실히 적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당지수가 낮아서 혈당을 급격히 오르내리게 하지는 않지만, 뇌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순당(설탕, 포도당 등)의 함량이 낮기 때문에, 뇌의 활동에는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래서 약간의 곡물을 곁들여 섭취하는 방식으로 약간 변형하여 시행되고 있다. 고지질 때문에 심혈관계에 무리가 가는 것도 단점.

무엇보다도 가장 큰 단점은, 을 안 먹을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는 애초에 밥을 먹지 않고 고기와 채소만 먹는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힘든 다이어트 방법이다.

2011년 말부터 일명 왕세자비 다이어트라고 하여 재조명받고 있다. 앳킨스 다이어트와 섬유질 위주의 채식 다이어트를 조합한 방식인데,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다는 점에서 기본 개념은 황제 다이어트에 가깝다. 왕세자비 다이어트는 뒤캉다이어트나 왕세손비 다이어트라고도 불린다,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이 다이어트로 살을 뺀 사람이 많다고 한다.

여담으로, 한국에선 황제 다이어트의 창시자가 황제 다이어트의 과도한 육식으로 인한 뇌출혈 때문에 죽었다는 카더라가 널리 퍼져 있는데, 사실 아무도 모른다. 창시자인 로버트 앳킨스는 72세에 빙판길에 넘어져서 일어난 두부외상으로 병원에 실려가 수술 도중 사망했다. 하지만 그의 부인이 부검을 거부했기 때문에 심장마비로 인해 넘어져 발생한 두부외상인지 단순 두부외상과 본래 앓고 있던 고혈압과 심부전[20]의 복합적인 증상으로 사망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는 개소리다. 72세에 심장마비가 와서 후유증에 시달리다 73세에 계단을 오리다 다시 심장마비가 와서 죽은건데 계단에서 쓰러져서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었던 것이고 공식적인 사인은 심장마비가 맞다. 외에도 무제한 지방 다이어트를 주장한 스티븐 번스가 42세에 뇌졸증으로 사망한것도 에이즈 합병증으로 죽은거지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는 카더라가 있는데 에이즈 환자 였던것은 맞지만 에이즈는 약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상태였고, 뇌졸증은 애초에 에이즈 합병증이 아니다.

핑클의 멤버였던 가수 옥주현은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었는데, 이 핑클 활동 시절 이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한다. 이유는 '난 정말로 황제처럼 먹었다.' 말로는 멤버들한테 황제다이어트 한다고 선언하기는 했는데 멤버들 안 볼때 슬금슬금 이것저것 집어먹었다고 한다.

소설가 은희경의 다이어트 소설인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에서도 남자 주인공이 이 다이어트를 하는 내용이 1인칭 시점으로 자세하게 서술된다.

현재 다이어트 방법들에 있어서 비만의 원인을 지방으로만 생각하던 때에 탄수화물이 원인이라고 지목했고 그 방법론에서 성공함으로 이후 존 다이어트, 구석기 다이어트, 저탄수 고지방 식이요법로 이어지는 첫번째 반석이 되었다.

4.3 구석기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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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오(Paleo) 다이어트라고 불리우며 황제 다이어트와 비슷하다. 구석기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몸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데 착안하여 구석기시대 조상님들의 식단을 재현하는 것. 실제로 구석기인들은 농경을 시작한 신석기인들보다 월등하게 건장했다. 구석기 인들의 평균 신장은 177이었는데 미국의 1980년대 평균 신장이 174였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엄청난 것이다. 참고로 신석기 농경인들은 신장이 164에 불과했다. 또한 충치가 발생하기 시작해서 구석기 인골과 신석기 인골을 살펴볼 때는 충치의 여부로 구석기인지 신석기인지 판단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구석기 인골유적인 흥수아이가 의심받는 이유는 구석기 인골이라면서 충치가 있기 때문.

주 식단은 신선한 살코기, 생선과 신선한 야채, 과일, 해조류이다. 두뇌 활동에 필요한 당질은 과일로부터 섭취하며 몸을 구성하는 성분은 고기와 생선으로, 비타민은 야채와 과일로 섭취하는 방식이다. 곡식으로 된 음식과 감자로 만든 음식, 면류 등은 최대한 안 먹는다. 구석기 다이어트인에게 곡식, 정확하게는 녹말은 적이다. 이들은 곡식이란 인류에게 있어서 가을에 거둬들여 겨울동안 한시적으로 먹는 일종의 별미였는데 이걸 현대인들은 일년 내내 먹고 있으니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는 학계에서도 일리 있다고 평가받고 있긴 하다.

혈당지수(Glycemic index)를 참고해 보면 곡물류는 귀리나 현미 보리 등을 제외하면 소화가 빨리 진행되어 급격히 혈당을 올린다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이 지수의 맹점인 마요네즈나 초콜릿처럼 고열량 식품들이 탄수화물위주의 계산법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는 현상을 자연식으로 한정함으로써 모두 배제시키면 대체로 구석기 다이어트에서 권하는 먹거리들만 남는다.

현실적으로 곡물 위주의 식단을 없애기가 불가능해서 그렇지... 그리스 요리 항목에 들어가보면 동양보다 고기 많이 먹는다는 서양의 경우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실제 섭취 비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소금과 설탕 역시 식단에서 제거하고 맛을 내려 하는 경우 식초를 사용한다. 사실 육식을 할 경우 나트륨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 마디로 수렵, 채집 시대의 식단을 그대로 먹는 것이다. 심한 구석기 다이어트인들은 직접 총들고 사냥을 다니며 잡은 고기만 먹기도 한다. 사육된 것은 믿을수가 없다는 것.

이 다이어트 방법의 단점이라면 역시나 식비 문제이다. 신선한 고기와 야채, 과일 위주로 식단을 짤 경우 식비가 수직상승하게 마련. 황제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는 밥이 식단의 한 부분을 크게 차지한다. 마블링이라는 이름하에 지방이 잔뜩 낀 사육고기들이라면 치를 떠는 구석기 다이어트에 있어서 한국에서 이걸 제대로 실행하긴 불가능하다. 그래서 보통 이런 개념을 유지하며 앳킨스, 존다이어트와 병행해서 실시한다.

실제로 시행해 보면 곡류를 함께 섭취할 때에 비해 뱃속이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포만감이 오래 가긴 하지만 뭔가 촐촐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는 현대인들의 식단이 곡물이 되었기 때문인데 적응하면 의외로 속도 편하고 좋다.

2013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식이요법이다.

미국에서 이 다이어트를 하던 모 여성은, 도저히 참지 못하고 초콜렛 하나를 먹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의 감상을 말해보자면,
"제가 느낀 어떤 오르가즘보다도 더욱 강력한 느낌이었죠!"[21]

다른 식이요법은 임상시험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결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구석기 다이어트는 역사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

그런데 굳이 구석기 사람들의 식단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라는 반론이 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가공식품이 없고 육류가 희귀했던 수십년 혹은 백여년전의 사람들만 하더라도 현대에 비하면 굉장히 건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시절의 식단을 따라하면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는데 굳이 수십만년전 구석기시대의 식단을 따라하는 것은 너무 오버라는 반응이 있다. 한편으론 현재 인류의 DNA는 구석기 시절에 맞춰진 것이라는 반론이 있다.

또한 구석기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굉장히 짧았다. 그러므로 구석기 사람들의 식단을 따라하면 기대수명이 줄어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다만 이에 대한 반론으론 구석기시대 수명이 짧았던 건 5살 미만의 유아 사망률이나 대부분 짐승이나 환경적 영향에 의해 다치고 잡아먹힌 비율이 높아서지 그렇지 않은 경우엔 꽤 장수했다는 사실이다. 구석기시대처럼 사는 관련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각종 성인병 관련 수치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기도.

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14-15 시즌 전 이 구석기 다이어트를 해서 한때 화제가 되기도.

최근에는 지방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다. 흔히들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식물성 지방보다 오히려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22]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불포화지방이든 포화지방이든 둘 다 몸에 중요하다는 것.

4.4 전분식이 포함된 채식

존 맥두걸 박사가 주장한 식단. 쌀, 감자 또는 옥수수가 포함된 채식식단이다.

전분식(쌀, 감자, 옥수수)이 포함된 것이 특징인데 전분식이 포함된 이유는 전분이 포함되지 않은 다이어트 식단은 지속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그리고 국가간의 건강상태를 비교해보면 전분식과 채소, 과일 위주로 섭취하는 식단이 가장 건강한 식단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대에서는 서양보다 동아시아의 건강상태가 월등한데 이것이 인종차이 때문이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환경요인 즉 식단이 건강상태의 차이를 낳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전분식이 없는 채식은 열량이 낮아서 지속하기 어렵다고 한다. 굶어 죽을 수도 있다고...

고기가 아니라도 단백질은 식품에 대부분 포함되어있는데 고기는 너무나 고단백질이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독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고단백식단은 성조숙증을 일으킨다.

이 식단에서 우유는 섭취금지이다. 다른 유제품들도 금지이다. 우유에 포함된 성장촉진성분이 사람에게는 필요가 없고 이 성분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성장촉진성분은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또한 다수의 연구결과에서 우유가 골격계 질환, 대장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다양한 연구결과에서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밝혀졌고 또한 일반인들도 고기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그런데 사실상 액체고기라고 할 수 있는 우유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오히려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 존 맥두걸 박사의 의견.

4.5 워리어 다이어트

러시안 케틀벨 챌린지(RKC)의 다수가 실시하는 다이어트 방법. 제목 그대로 전사들의 다이어트 식단, 전사들이 했던 식단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이 방법의 창안자인 오리(Ori)는 현대인들이 전사들처럼 식사한다면 많은 병들을 이겨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 방법이란 고대의 전사들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수렵인들이었고 이들은 고대인들의 생활상 세끼를 제대로 먹을수는 없었으며 원칙적으로 하루에 한끼를 저녁에 몰아서 먹는다. 식재료에 있어서는 구석기 다이어트와 같지만 그 방법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는 고대의 수렵인은 낮에는 사냥을 다녔고 그 사냥감을 보금자리로 가져온 후 저녁에 한꺼번에 먹어치우고 푹 쉬었고 그 다음날도...이런 방식을 취했다는 것이다. 후일의 고대 전사들, 스파르타 전사들이나 로마 병사들도 낮에는 행군을 하며 행군 중 간단하게 전투식량을 먹고 밤이 되어 숙영지를 조성한 후에나 양껏 한끼를 먹을 수 있었다는 이론이다. 얼핏 보면 1일 1식과 같다. 식사기를 낮에 먹는 소식기와 밤에 먹는 대식기로 나누며 낮에 먹을 수 있는 것은 자연산 견과류나 날것들 뿐이다. 견과류와 날것의 단백질 둘 다는 안되고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난감함도 존재.

그러나 이 방법은 무리수인 것이 일단 현대인의 패턴상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다. 또한 고대의 전사라면서 스파르탄과 로마의 전사들을 이야기하는데 이들 역시 농경 이후의 전사들이기에 작은 신장이며 이들의 주된 먹거리는 역시 곡물이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구석기 다이어트의 또 다른 바리에이션.

4.6 스즈키 다이어트

일본의 스즈키 소노코가 만들어 낸 다이어트 방법이다. 모든 음식을 소량씩 꼬박꼬박 섭취하는 다이어트. 하루 세 끼 밥을 먹는데 밥이나 국수가 아닌 백미를 주식으로 하며 현미도 장에 부담을 준다고 피한다. 반찬은 육류와 생선, 해조류, 콩 등 두루두루 먹는데, '적게 먹는다'는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음식은 기름이 들어가지 않도록 찌거나 삶거나 굽는 조리법을 택하며, 유제품은 금지한다. 간식은 먹어도 괜찮지만 한 번에 과자 한두 개나 사탕 한두 개 정도로 그쳐야 한다.
<예제>

식전일어나자마자 다시마 1 조각을 물 1 컵에 담가 24 시간 냉장고 안에 넣어두어 우려낸 다시마 물을 마신다
아침밥 한 공기 (180~240g), 콩자반 1 큰술 , 조미하지 않은 김 , 미역을 조금 넣은 된장국 , 야채 조림 1 작은술
점심밥 한 공기 (180~240g), 콩자반 1 큰술 , 조미하지 않은 김 , 야채 조림 1 작은술 , 해초류 1 작은술
간식찐빵 또는 단팥죽 , 설탕 1 스푼을 넣은 커피 , 양갱 1 조각 등 하루에 1 개씩 골라 먹는다
저녁밥 한 공기 (180~240g), 콩자반 1 큰술 , 부식으로 일품 요리 (화이트 소스를 뿌린 연어 , 대구탕 , 닭백숙)

4.7 차 다이어트

에 포함된 카테킨이 지방 흡수방지 및 연소 효과가 있다는 데 착안한 다이어트. 방법은 단순히 하루에 녹차나 홍차를 네다섯잔씩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OK. 식이요법이나 운동같은 다른 다이어트와 병행해서 사용하기 좋다는 것도 장점. 단, 녹차고 홍차고 기본적으로 카페인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이뇨작용[23]이나 각성작용[24]이 거슬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녹차 다이어트의 가장 나쁜 점이라면... 효과가 없다. 정확히는 효과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녹차 대신 물을 마신 그룹에 비교했을 때 몇 주에 1g 미만, 그러니까 0.5g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 지용성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흡수가 방해될 수 있으니 주의. 특히 녹차, 홍차는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허나 녹차 다이어트의 유용성은 의외로 다른 데 있는데, 일단 녹차든 커피든 뭐든 마셔대면 수분 흡수량이 올라가기 때문에 당연히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에 오히려 수분손실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는데, 어쨌든 녹차 한 잔을 마시면 손실량보다 흡수량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개이득.

또 한가지 좋은 면은, 녹차는 일종의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당류가 들어간 음료를 녹차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슈퍼 사이즈 미의 유사실험 중 삼시세끼 맥도날드 음식만 먹고 다만 콜라를 녹차로 줄였을 뿐인데 오히려 건강해지더라... 는 실험이 있었다. 언뜻 보면 녹차의 건강에 좋은 성분(?)이 작용한 거 같지만 그냥 설탕덩어리인 콜라를 안 먹고 대신 수분흡수량을 늘인 것이다.

4.8 커피 다이어트

커피를 이용한 식이요법이다.

사실 카페인을 이용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카페인의 지방 분해작용을 이용한 다이어트로서,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다"는 것이 전부이다. 단, 이때 마시는 커피는 블랙커피(드립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에 설탕을 타지 않고 마신다)여야 하며, 커피음료(카페라떼, 카페모카 등)의 경우 자체의 칼로리가 매우 높기 때문에 역효과가 난다.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는 칼로리가 0에 가깝지만 그다지 추천되지는 않는데, 에스프레소 기계로 뽑은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녹차로 대체가능하지만, 녹차보다는 커피가 카페인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가장 선호된다. 에너지 드링크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나, 당분이 많다.

보디빌더들에게는 거의 상식에 가까운 식이요법 방법으로,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거의 습관화되어 있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용도로 사용되는 카페인 정제가 있어서 자주 활용되곤 한다. 또한 "잔트랙스" 등 외국산 다이어트 보조제 역시도 카페인이 주 성분이다. 물론 다른 성분이 많이 섞여있으므로 사용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긴 하다. 간혹 보디빌더 중에서 운동 전에 마시는 셰이크에 인스턴트 커피가루를 타서 마시는 사람도 있다. 아예 아이스커피에 파우더를 타서 마시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카페인의 각성작용으로 운동을 오래 할 수 있게 하고, 지방 분해 촉진작용도 덤으로 있어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즉 기본적인 지방연소도 빨라지는데 운동까지 오래할수 있는 이중적인 효과를 얻게된다. 일일 섭취 권장량은 약 400mg이므로 항상 이정도 수치 내에서 섭취해야한다.

단점은 커피를 많이 먹다보면 카페인 내성이 생긴다는 점. 처음에는 커피 한잔으로 효과를 보더라도 나중에는 일일 한계치인 400mg을 가까이 흡수해야 효과를 보며, 비슷한 원리로 기존에 커피를 많이 먹던 직장인이나 대학생은 효과 보기가 힘들다. 이쯤이면 알겠지만 반드시 운동과 병행해야 하는 식이요법으로서 운동도 안하고 커피만 먹게되면 살은 살대로 찌고, 높은 카페인 내성때문에 커피 다이어트할 기회도 사라지니 주의할 것. 또 섭취량이 과하면 잠이 안오고 일시적으로 정서가 심란해진다.

또한 커피나 카페인의 부작용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단맛이 정말 그립다면 가끔씩 제로 콜라로 대체해도 좋다. 콜라에도 상당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4.9 바나나 다이어트

일명 글래머 다이어트라고 불리우는 방법이다. 많은 여성들이 원하는 가슴이 커지면서 살이 빠지는 방법이라는 소문 때문에 한때 유행을 타고 널리 퍼졌었다. 방법도 굉장히 간단한 편. 매일 아침에 바나나 2개와 물 한 잔을 마시고, 점심과 저녁에는 소식을 하되 7시 안에 모든 식사를 마친다. 원푸드 다이어트의 단점보완형. 그러나 유산소 운동의 병행 없이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방법이다.

4.10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이도 저도 다 귀찮을 경우 그냥 미리 살 빼기 위해 밸런스를 적당히 맞춰 나온 음식을 먹으면 된다. 아예 식품 카테고리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인 식품들이 따로 있다.

당연히 먹는다고 살이 빠지는 마법의 음식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식품의 영역이고, 먹으면 살이 빠지는 건 차라리 아래의 약물 다이어트 쪽이다. 대신 제조사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그럭저럭 살을 뺄 수 있는 수단이다. 보통 식사를 대체하는 식으로 식이요법이 진행되며 용량과 규칙성을 잘 지켜가면서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간식 먹듯이 막 집어먹으면 살찐다는 의미. 문제는 배고프도록 용량/용법이 맞추어져 있어서 원래부터 그렇게 조금 먹을 수 있었다면 굳이 이걸 먹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하지만 1인분을 미리 다 계산해 놓고 정량을 먹을 수 있다는 건 편하고, 본인이 조리하거나 덜어먹을 때보다 하나만 뜯어먹고 마는 게 마음이 잘 정리된다는 사람도 있어서 케바케. 또한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영양 불균형이 올 확률이 높아지는데, 체중조절 조제식품은 어느정도 균형이 맞춰 출시된다.

4.11 저탄수 고지방 식이요법

속칭 LCHF(Low Carb High Fat).

MBC 다큐스페셜 719-720회에 소개되어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식이요법이다.

5 위험한 식이요법

경고.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쪽은 의사간호사 등 전문가의 통제 없이는 하지 않기를 권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전문가의 통제 하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5.1 염분 다이어트

체내에 지방이 아니라 불필요한 물이 많아서 살이 찐 사람들을 위한 다이어트로, 염분이 많은 음식, 즉 짠 음식을 최대한 적게먹는 다이어트방법이다. 라면국물이나 젓갈등을 최대한 피해서 체내의 염분농도가 낮아지면 항상성을 맞추려고 체내에서 불필요해진 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된다. 이때 배출되는 물의 양은 무게가 상당하기에 효과는 좋다. 단, 체내에 불필요한 물이 많아서가 아니라 지방이 많은 사람의 경우 역효과가 날수있고 과하게 해도 역효과가 나니 주의.

저염식은 몰라도 무염식은 매우 위험한 식이요법 중 하나라는 점을 알아 두고 실시하는 것이 좋다. 무염식을 하게 되면 혈액의 전해질부터 해서 삼투압 작용이 엉망이 되고 소화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등[25]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하지 않기를 권한다.

5.2 약물 다이어트

제니칼, 리덕틸, 그 외 기타 식욕억제제 등의 약물을 처방받아 다이어트에 사용한다.

  • 제니칼: 올리스탯(orlistat)의 상표명. 인체의 지방 흡수를 막음으로써 다이어트를 하는 원리. 식사하는 음식으로부터 지방을 흡수하지 못하게 막는다. 단점은, 식사하고 나서 변을 보게 되면 지방덩어리가 둥둥 뜨거나, 괄약근이 오작동하면 바지에 실례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 리덕틸: 시부트라민의 상표명. 포만감을 주어 식욕을 억제한다. 지금까지 나온 체중감량약제 중 그나마 안전했던 약물. 현재는 심근계질환 위험성이 제기되어, 미국 시장에서는 FDA 압박으로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철수했고, EU 의약품 위원회는 승인 절차의 중지를 권장했다.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도파민의 재흡수를 막아서 결과적으로 이들의 양을 늘리고, 이를 통해 포만감을 주는 약물이다. 한 마디로 식욕을 억제 하는 약. 아침에 복용한다. 그러나 약물만 먹고 식이요법 및 운동 등을 병행하지 않으면 당연히 소용없으며, 불면증, 맥박/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다. 하여간 최소한 국내에서는 판매 금지니 잊어버리자. #
  • 플루옥세틴 등 일반적인 항우울제 : 식욕억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정신과에서 이러한 약을 처방받았을 경우 의사가 주의를 주기도 한다. 덤으로 SNRI 계열의 벤라팍신의 부작용은 식욕억제를 넘어선 체중감소이다. 다만 약의 기전에 따라 체중이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니 식욕억제를 위해 먹는 건 정말 바보짓이다.
  •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토파맥스로 불리는 약으로 원래 목적은 항경련제인데, 부작용으로 체내 열 생산을 촉진하고 덤으로 식욕까지 죽여준다. FDA에서도 인정한 살빼는 약중 하나.
  • 식욕억제제: 그 외에 다양한 식욕억제제가 존재하는데 대부분 향정신성 약물이다. 비만 치료 등을 취급하는 신경정신과 등에서 처방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식욕억제제는 BMI 35 이상의 고도 비만이 아닌 이상 처방되지 않으며, 약제가 대부분 향정신성 약물이므로 4주 이상 장기 처방되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많은 비만 클리닉, 피부과(!) 등에서 무감각하게 처방해주고 있는 실정. 개중에 정말 막장인 곳에서는 진단도 보지 않고 '한달치 처방전 얼마' 식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 이뇨제 : 이뇨제의 경우, 살이 빠진다기보다는 몸 속의 수분이 빠지는 것이다. 따라서 수분을 다시 공급해주거나 밥을 먹거나 하면 순식간에 몸무게가 원상태로 복귀되며, 부작용도 심하다.[26]. 체중이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수분만 빠진 것이므로 두툼한 뱃살은 그대로이다.
  • 린 시스템7 : 항목 참조. 이런 걸 먹고 살을 빼면 건강이나 생명력도 같이 빠져나간다.
  • 와칸센 :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제품이다. 한약재료로 만든 약이라고 하며 평도 꽤 많은 편이다.

5.3 단식 다이어트

개노답 다이어트 1

전보다 먹는 양을 팍 줄이거나 아예 굶고 물만 마시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 보통 여학생들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이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곧 GG를 치게 되고, 계속 굶는 바람에 배가 너무 고파 먹을 것에 대한 욕망이 커지고, 인내심의 한계를 넘는 순간 도로 마구 먹어서 오히려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방식이기도 하다. 이때 엄청난 체중 증가를 경험할 수 있는데, 단식을 시도하는 동안 인체는 체내로 공급되는 열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자체적으로 기초대사량을 비롯한 신체의 열량 소비를 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열량 소비가 줄어든 상태에서 원래 공급되던 만큼의 열량이 들어왔을 때에는, 예전에는 먹어도 별 문제 없던 양의 식사로도 살이 붙게 된다. 목표한 날짜까지 어찌어찌 단식을 해냈다해도 미음이나 죽으로 조금씩 보식을 해서 위를 풀어줘야 하는데 이 보식 단계에서 무너지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단식을 하면 음식의 유혹이라든가 주위 사람들의 눈치가 있기 때문에 아예 단식원에 입소해서 며칠 머물며 단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예 단식원 측에서 완전 입소자들을 감금하는 거라면 모를까, 거기서 만난 사람들끼리 친해지면 밖에 다같이 나가서 뭐 사먹고 오기 쉽다.(...)

단순히 밥을 먹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손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동시에 가장 쉽게 몸이 망가지는 방식이기도 하다. 몸무게가 줄어들긴 하지만 그건 살이 아니라 체수분과 체근육이 빠지는 거라서 기껏해야 마른비만밖에 안 되기도 하고,[27] 안 먹으면 그만큼 힘이 없어서 운동은 생각도 못 한다. 장기간 이어지면 영양실조는 물론이거니와 거식증이나 요요현상으로 인한 폭식증 등 섭식장애로 이행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주위의 누군가가 단식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하면 필사적으로 말리도록 하자. 이것은 여러 다이어트법 중에서도 최악의 방법이다. 단, 파생적으로 그나마 소식 다이어트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 쪽은 단식보다 더 안전하다. 물론 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크다.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이지만 단식다이어트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역사적으로 제일 효과적인 체중감량 방법인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5.4 절식 다이어트

단식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

지정된 식단에 따라 식사량을 점점 줄이고, 이후 며칠동안 아예 굶었다가 다시 죽 등으로 차차 식사량을 늘리는 식이요법이다. 성공하면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수 있어 전반적인 식사량이 줄어들고, 굶는 기간동안 몸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며[28] 요요 현상이 적은 등 단식 요법의 단점을 많이 잡았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지정된 식단을 따르는 것. 전반적으로 감식기 > 단식기 > 복식기 > 식이요법기의 단계를 따른다.

그러나 최초 등장했을 땐 획기적인 요법으로 소개되었고 한때 전국에 소문이 퍼지기도 하였으나 각종 부작용 사례가 올라오면서 다소 위험한 방법이 되었다. 원래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특정 부위가 허약한 체질의 경우, 단식기 동안 면역력이 극도로 나빠지면서 해당 약점이 엄청나게 불어나는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심하게는 몸의 한 기능을 상실하는 사례까지 있다.

5.5 원푸드 다이어트

개노답 다이어트 2

바나나, 두부, 사과 등 특정 식품만을 중점적으로 섭취하여 그 식품의 부가적 효과를 기대하는 다이어트. 주로 섭취하는 식품의 이름을 붙여서 'XX(식품 이름) 다이어트'로 부른다.

...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하지만 실상은 식욕부진을 유도하는 식이법. 아무래도 이 방법의 핵심은 한 가지 음식만 먹다 보니 질리게 되어 식욕부진으로 살이 빠진다[29] 는 것 인데, 이게 와전되어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살이 빠진다.'로 통념화된 듯 하다.#

입소문에 약하고, 별 다른 노력 없이 체중을 줄이기 원하는 사람들이 자주 시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끝은 요요현상으로 마무리한다. 식욕부진 때문에 감량 효과 자체는 있긴 하지만, 그냥 단백질과 지방을 골고루 먹되 조금씩 먹는걸 추천하며, 한 가지 영양에만 편중되어 섭취하다보니 영양불균형이 심각해져 탈수, 식욕억제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30] 어떤 음식이든지 골고루 먹으라는 것은 유치원에서도 배우는 기본 상식이다.

5.6 덴마크 다이어트

덴마크 국립병원에서 실시했다고 알려져 있는 2주간의 단기 다이어트 방법이다. 탄수화물지방, 나트륨의 섭취를 최대한 억제한 저열량 식단이며, 대신 단백질은 충분히 공급한다. 대개 성공률이 높은 편이지만 요요 현상이 심하게 온 사람도 있다는 듯하다. 짤방으로 유명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의 주인공이 이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고 스스로 주장했으나, 그가 자주 먹던 라면, 소시지에는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이 엄청 많이 들어 있으니 말도 안되는 변명에 불과하다. 카라는 진짜로 이 다이어트를 시도해 살을 뺐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요요현상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주의사항을 꼼꼼히 지키고, 2주간의 식단조절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안 하는 것이 좋다. 이 다이어트 방법은 실제로 아무런 검증이 되지 않은, 허위성이 크게 의심되는 방법이다. 그리고 덴마크 국립병원에서 덴마크 다이어트를 조사한 적은 없다. 즉, 출처불명의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이 마치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은 것처럼 포장되어 돌아다니는 것.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기(Hoax)로 규정되어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자세한 것은 를 참조.

5.7 지방흡입술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사후 관리가 없으면 원래 몸무게 이상으로 더 쪄버린다. 게다가 온갖 부작용에 시달릴수도...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무작정 덤벼들었다가는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 되므로, 별로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지방흡입술은 다이어트를 위한 시술이 아니라 체형관리를 위한 시술이다. 즉, 전신비만을 말끔하게 해결해주는 구원자가 절대 아니다. 애시당초 한번에 많이 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여러 차례에 걸쳐 몸 전체에 지방흡입술을 시술할 수도 있지만, 전자건 후자건간에 사후관리가 무지 중요하므로 꼭 하고 싶다면 다른 방법(운동,식이요법..)으로 살을 뺀 후, 국소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곳만 빼는 게 더 낫다. 또한 신체의 다른 부위는 살이 별로 없는데 배만 유독 나온 사람들에게도 잘 맞지 않는 방법이다. 이 경우는 내장지방 때문에 뱃살이 늘어진 것인데,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5.8 코튼볼 다이어트

개노답 다이어트 3

2013년경부터 주로 미국에서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엽기적인 신종 다이어트 방법. 배우 에디 머피의 딸 브리아 머피가 모델들의 마른 몸매 유지 방법으로 언급한 이후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이름에서도 어렴풋이 짐작 가능하지만 코튼볼, 즉 솜뭉치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이 방법이라는 것이,

1. 솜뭉치(탈지면)를 주스스무디등의 음료에 푹 적신다.
2. 적신 솜뭉치를 입에 넣고 씹은 뒤그대로 삼킨다

당연하겠지만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애초에 솜이라는 것이 먹으라고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다보니 솜뭉치가 위장으로 들어갔을 경우 장의 운동을 방해해 장 협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장폐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 또한 솜에 첨가된 화학섬유 등의 성분으로 인해 위석이 생성되어 위벽 손상, 위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도 이 방법을 따라했다가 살이 빠지기는 커녕 부작용으로 고생만 했다는 사례가 적지 않다.

다만 일본 니혼 TV의 '교텐뉴스'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다이어트에 대한 특집방송을 통해 코튼볼 다이어트 자체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코튼볼 다이어트의 실체를 확인하고자 미국의 관련기관이나 모델사무소 등을 철저히 조사해 보았으나 실제로 이 다이어트를 실시했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사람도 직접 찾아내어 인터뷰를 했으나 하나같이 "유행한다길래 조회수 올리려고 찍어본 영상이었다.", "코튼볼 다이어트의 위험성에 대한 논문을 쓰려고 실험을 해봤는데 단번에 속이 뒤집어져서 떄려쳤다."라고 대답했을 뿐 실제로 다이어트법으로 도입했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해당 방송은 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마치 도시전설이 전파되는 과정처럼 '유행한다고 카더라'라는 소리를 어디서 주워듣고 입을 타고 전해지다보니 이리저리 얘기를 부풀리게 되고, 매스컴은 매스컴대로 충분한 확인절차 없이 냅다 '이런 다이어트가 유행한다더라'라고 보도를 해버리는 바람에 실체없는 유행이 탄생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비슷한 류의 다이어트로 변비치료제인 부피형성완화제 비슷한 알약을 식사 이전에 일정량 먹고 물을 마셔서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이 80~90년대에 유행했다. 섬유질로 된 알약 몇 개를 먹고 물을 마시면 위장 속에서 섬유질이 물을 흡수해 불어터져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 2010년대에는 비슷한 방법으로 바질 씨앗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물에 잘 불어오르는 바질 씨앗을 한두숟가락 먹고 물을 충분히 마셔서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씨앗이나 섬유질이 내장기관의 물을 빼앗아오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화 과정에서 딱딱하게 굳은 섬유질이 소화기관 속에 생성되기 때문에 변비가 심해지거나 항문이 찢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미리 물에 불려놓은 바질 씨앗을 퍼먹는 방법도 있는데 효과는 미지수.

포만감이라는 것은 위장 속에 음식물이 얼마나 차 있는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관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분비하는 포만감 호르몬을 가 감지하고 에 저장해 두었던 포도당을 혈액 속에 방출하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것이다. 즉 섬유질로 위장을 잔뜩 채워봐야 느끼는 것은 불쾌한 만복감뿐이다.

정 뱃속을 채워 공복감을 피하고 싶다면 탈지면 따위보다는 우무 혹은 오이, 미역 등이 훨씬 효과가 좋다. 우무는 100g당 3Kcal이어서 열량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오이 역시 100g당 약 10Kcal, 미역은 100g당 14Kcal이다. 오히려 먹으면 신진대사 과정때문에 칼로리 손해가 날 지도 모른다는 신기한 음식들이다. 100g에 10Kcal이면 많아보이지만 오이 한개 무게가 대략 200~250g쯤 된다. 한대에 25Kcal쯤 되는데 아마 오이 3~4개만 먹으면(약 1kg) 배가 부를 것이다. 탈지면은 애초에 먹으라고 만든게 아니지만 우무나 묵, 오이, 미역 등은 엄연한 식품이다. 먹는다고 해가 될 일이 전혀 없다. 물론 이렇게 되면 원푸드 다이어트에 가깝지만, 적어도 솜따위를 먹는 것 보다야 훨씬 낫다. 다만 미역을 먹을 땐 마른 상태로 먹지 않도록 주의할 것. 소화액 중의 물을 흡수해서 엄청나게 불어난다. 인터넷에 '먹을 게 없어서 미역을 씹어먹었다가 뱃속에서 불어나서 난리가 났다'는 짤방이 이와 관계가 있다.

5.9 기생충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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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노답 다이어트 4
일부러 기생충의 알을 먹어 뱃속에서 기생충을 기르는 방법. 음식을 먹어도 기생충이 일정량을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다는 방법. 웬만큼 기생충이 성장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보면 구충약을 먹어 죽여서 배설해버리면 끝이라고 한다. 19세기 말 유럽, 그리고 1930년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마리아 칼라스가 이 방법을 이용해 살을 뺐다는 카더라가 돌기도 했다. 보통 덩치가 가장 커서 영양분 흡수량이 많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촌충 알을 복용했다.

그러나 이런 엽기적인 방식은 본래 목적인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기생충이라는 다른 생명체를 몸 안에 들여놓는 이상상황을 인위적으로 유발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당연히 몸에도 좋지 않다. 기생충의 생태와 병리에 대한 대중서로 유명한 단국대학교의 서민 교수에 따르면, 아무리 몸 속에 촌충을 길러 봤자 촌충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하루에 밥숟가락으로 두 스푼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언제 사고를 일으킬지 모를 기생충을 몸 안에 키우느니 그냥 하루에 밥 두 숟갈 적게 먹는 것이 여러 모로 훨씬 유익한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기생충이 얌전히 내장에 머물러 있지 않고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뚫고 들어가는 중대사고가 벌어지기라도 하면 생명이 위험하다. 낭미충증 항목 참고.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기생충에 의한 피해가 적은 이유는 사람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진 것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구충제를 먹고 손씻기 운동을 하는 등 다각도로 기생충을 몰아내었기에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 자체가 줄어든 것도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하겠답시고 기생충을 몸 속에서 기르면 다른 사람들에게 기생충을 퍼뜨리는 민폐 행위이다.

인간이 최종 숙주가 아닌 것이나 고래 기생충을 먹겠다는 다이어트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더 위험하다. 일단 인간의 몸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죽기 전까지 그 기생충들은 자신이 살 곳을 찾아 인체 내부를 헤매고 다닌다. 이는 기생충이 최종 숙주가 아닌 인간이라는 다른 종류의 숙주에 들어와서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내장을 온통 들쑤셔놔 심한 복통을 일으키고 내장천공을 만들어 내출혈, 복막염 등을 발생시키며, 기생충의 사체는 인간의 면역체계를 자극해 장폐색, 쇼크 등을 일으킨다.

이 글을 읽고도 기생충 다이어트에 관심이 간다면 이 링크이 링크를 눌러보자. 창자에 기생한 회충과 촌충이다. 이런 것들을 뱃속에서 키우면서까지 날씬해지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굳이 하려면야 비싼 돈 들여가며 주치의 두고 기생충이 문제 일으키지는 않는지 정기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받으며 몸에 이상이 있으면 부리나케 병원에 들락날락 하면서 하면 되긴 하겠다. 촌충이야 동네 병원에서 파는 구충제만 먹어도 나으니까. 하지만 이런 정성과 돈을 차라리 개인 PT나 운동에 들인다면 훨씬 더 돈도 적게 들어 효율적이고 건강에도 좋을 것이다.

의학적 연구 목적이라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발견할 때 시행한 적이 있으나, 전문가의 통제가 없으면 위험하다.

5.10 식초 다이어트

두 종류가 있다. 생활 속에서 몸에 좋은 식초를 자주 섭취해서 혈당을 내리는 원리로 살을 빼는 것과 음식을 마음껏 먹은 다음 식초를 들이키거나 식초에 절인 감자를 삼켜서 구토설사로 도로 몽땅 배출해내는 방법. 당연히 후자는 단식 다이어트와 별 차이가 없는, 아니 더 위험한 방법이다.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면 치아식도, 항문개발살난다.

영국의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이 이 방법으로 날씬한 신체와 창백한 얼굴빛을 유지했으며 당대 영국에 식초 다이어트 열풍이 불었다고 한다. 빅토리아 여왕도 따라했다고 하니 엄청난 열풍이었던 것이다. 이 동네는 오만 것에 식초 뿌려먹는 곳이니 쉬울지도...

전자는 그나마 안전하다. 추가바람

5.11 단백질 보충제 다이어트

식사를 단백질 보충제로 대신하는 다이어트. 주로 허벌라이프에서 주로 광고하며, 1~2끼니를 식사 대신 단백질 보충제로 대신한다. 섭취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법이지만, 사실상 원푸드 다이어트+절식 다이어트를 적절히 합쳐놓은 방법.

단백질 보충제 중에서 MRP(Meal Replacement Product)라는 이름으로 식사대용 제품이 발매되고는 있긴 하다. 하지만, 이건 진짜 식사를 대체하라는 제품이 아니라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보충제일 뿐이다. 2016년 2월 현재까지 1달동안 식사를 전부 대체하고도 신체에 이상이 없는 제품은 소이렌트가 유일하다. 당연히 보충제를 끊는순간 몸은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평생 보충제만 먹고 살 건 아니지 않는가? 언젠가는 실패할 다이어트 방법이다.
식사를 보충제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식품을 통한 비타민미네랄, 섬유소 등의 섭취가 불가능해지는 것도 문제. 물론 보충제를 팔아먹는 약장수 판매자들은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야되니 또 다른 비타민 알약이나 식이섬유 보충제를 구매해야 한다고 권유한다(...) 보충제로 식사를 대체하면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저지방(말이 좋아 저탄수화물 저지방이지 그냥 없는걸로 간주해도 별 차이 없다)식사가 되는데 이는 단백질 대사를 관장하는 간과 부산물을 처리하는 신장에 큰 부담을 지우게 된다.

또한,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쉐이크/보충제의 가격은 매우 창렬(...)하다. 돈은 돈대로 쓰고 몸은 몸대로 혹사하는 다이어트 방법.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보충제들을 파는 판매원들은 절대로 다이어트 실패나 요요현상, 부작용, 망가진 건강 등에 대해 절대로 책임을 지거나 환불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제품을 덜먹어서 그런거다", "우리 제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데 운동을 안하지 않았느냐", "명현현상이다"라는 헛소리말과 함께 또 다른 보충제를 들이미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걸 또 그대로 믿고 다시한번 결제하면 호구인증이다

5.12 hCG 다이어트

호르몬의 일종인 hCG를 주사, 혹은 경구로 투여하며 동시에 식이조절을 하는 다이어트. 호르몬이 몸에서 불필요한 지방만을 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단계에 따라 Phase 1, 2, 3으로 나뉜다.
P1에서는 2~3일동안 먹고 싶은 음식을 마구 섭취한다. 열량 제한 따위는 없으며 지방을 몸에 비축하는 단계이다. P2는 20~50일동안 실시하며, 호르몬을 맞으며 하루에 2끼 500kcal 한도 내에서 단백질 100g, 야채 100g, 과일만을 섭취한다. 운동은 하지 않는다. 항상성 때문에 효과가 없다나 뭐라나 P3에서는 4~6주동안 800~1000kcal만을 먹으며 몸무게를 유지한다. 물은 2L 이상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화장품에 포함된 유분이 호르몬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오일프리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절식 다이어트와 다를 바가 없다. 살이 빠진다 해도 결국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만이 빠질 뿐이다. 호르몬을 투여한다고 해서 지방만이 빠진다면 이미 노벨상을 받고도 남았을 것이다. 몸무게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보이는 모습이다. 근육이 다 빠져 뼈만 남은 사람보다는 근육이 어느 정도 붙은 탄탄한 몸매가 훨씬 아름답다.

5.13 식사후 구토하기

먹고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은 다음 구토하는 방법이다.

사실상 단식과 비슷한 위험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단, 이는 거식증 등 부작용을 초래할 확률이 아주 높으니 어지간하면 하지 말자.

6 질병으로 인한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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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되어있는 다이어트즉 체중감량이나 미용,경도의 건강관리와는 다르게 질병으로 인한 식이요법은 그 방법도 특징도 각양각색이다. 식이요법이 따르는 수많은 질병이 있으나 다이어트 수준의 위에서 설명되는 식이요법이 필요한 질병은 위를 충분히 참조해보고 중복될만한 내용은 다시 한번 항목에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고 서술해주기 바람. 단 중복되더라도 사유가 다른 경우는 제외하자.

6.1 당뇨병의 식이요법

당뇨병이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슐린의 분비는 제대로 되나 그것이 제대로 수용되지 않아 생기는 2형 당뇨병과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 섬세포 자체가 파괴되어 절대적 인슐린 결핍에 놓이는 1형 당뇨병이 있다. 두 당뇨병 모두 식이요법의 궤는 같으나 그 정도가 많이 다르다.

이유야 어찌되었건간에 저런 현상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해 혈당량을 낮추어야 하는 인슐린이 역할을 못하거나 없다는 것이므로 혈중에는 포도당이 넘치게 되고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고혈당이라고 부른다. 보통 혈당수치가 180이 넘으면 신장에서는 포도을 오줌으로 배출하게 되고 이 때문에 당뇨환자의 오줌에서는 당이 검출되는 것이다. 즉 당뇨병 환자의 주적은 바로 탄수화물이 되시겠다.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 목표는 약제나 인슐린을 통해 이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배출하지 않고 체내에 흡수하여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단 G.I지수가 낮은 식품위주의 식단을 짜도록 한다. 흰밥보다 현미밥이 좋다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에서다.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G.I지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가 느리다. 햇반에서 나온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밥도 권해볼만 하나 저혈당이 올 수 있는 경구약제나 인슐린을 투여중일 경우 그 속도차이 때문에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은 필수다. 고기류는 편견과 다르게 단백질 섭취는 해주어야 하므로 굳이 피할 필요가 없으나 비만형 2형 당뇨병의 경우 체중 감량을 위해 피하는 편이 좋다.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올리게 되고 그럼 더더욱 체내에서 인슐린을 수용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아니 고기뿐만 아니라 원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지방 식이는 나쁠 이유가 전혀 없다. 동물성 기름보다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당뇨병에는 필히 고혈압이 동반되므로 저나트륨 식이도 행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음주는 저혈당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자제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채소도 함께 먹어주자. 사실 2형 당뇨병의 경우 다이어트 자체가 치료에 큰 도움이 되므로 체중감량 식이요법과 통하는게 많다. 단지 혈당이라는 지킬 선을 지키며 해야한다.

1형 당뇨병의 경우 좀 다르다. 1형 당뇨병의 경우 당뇨병 항목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적 인슐린 결핍 상태에 놓인다. 즉 위에서 설명한 것과 다르게 체중감량에 신경쓸게 아니라 오롯이 정상 혈당 범위 유지에 신경을 써야한다. 보통 혈당관리가 안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어짜피 식이요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으면 살은 순식간에 빠지고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이라는 급성 합병증과 조우한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인슐린 외부주사가 없다면 모든 탄수화물은 그 즉시 독극물이 된다. 탄수화물이 0그람인 음식은 찾아보기 힘드므로 인슐린 주사 없이는 살 수 없다. 인슐린이 발견되기 전인 1920년대 전에 태어난 1형 당뇨병 환자는 100% 이 때문에 사망했다. 즉 식이요법 항목에서는 인슐린 투여가 행해지고 있음을 가정하고 서술한다. 먼저 경구약제가 아닌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므로 왠만해선 평소 먹던 식습관을 벗어나는 일탈행동을 자제해야 하며 흡수 속도가 빠른 당류 즉 음료수라던가 설탕 가득한 케이크는 정말 자중하는게 좋다. 일탈한 음식에 인슐린 몇단위를 투여해야 할지 단번에 알 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날 투여한 지속효성 인슐린의 양은 24시간 지속이므로 갑자기 뭔갈 더 섭취하게 되었대도 바꿀 수도 없다. 또한 반대로 당류가 너무 부족한 음식 또한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것을 잘 조절해가며 먹어야 한다. 지방의 경우 비만형 2형 당뇨병에 비해선 신경 크게 쓸게 없지만 어쨋든 살찌는 것 자체는 당뇨병에 좋지 않으므로 자제해주는게 좋다. 탄수화물만 조심한다면 사실상 체중에 치중하기 보다는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가 얼마나 상승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하다. 평소에 현미밥 먹던 사람이 흰밥먹고 동일량을 투여하면 당연히 고혈당이 온다는 것이다. 2형 당뇨병의 경우 약간의 일탈 수준에서는 혈당이 그리 튀지 않지만 1형 당뇨병은 약간의 식사량 차이로도 혈당이 엄청나게 차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탄수화물 섭취량 만큼은 평소 섭취량을 유지해주는게 좋다. 밥을 평소 250g먹었다면 250g을 넘는 경우는 없는게 좋다는 것이다. 물론 상술했듯이 이건 2형 당뇨병도 마찬가지이지만 정도가 다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을 참조하자 단 이런 정보의 경우 대부분 2형 당뇨병의 기준에 맞추어져 있는데 당뇨병 환자의 95%이상은 2형 당뇨병 환자이기 때문이다.

6.2 고혈압의 식이요법

고혈압 환자의 식이에서 혈압을 올리는 대표적 두가지 요인은 염분,음주 두가지이다. 즉 저 두가지는 필히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채나 과일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나트륨을 배출해주어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채소류가 혈압에 악영양을 끼칠 경우는 거의 드물다.다만 자몽은 조심하자 일부 혈압약들은 자몽과 같이먹었을때 너무 많이 혈압을 내리던가 너무많이 올리는등 문제가 발생된다.
또한 지방 역시 혈압에 좋지 않음은 다들 알고있는 사실일 것이다. 지방의 섭취 또한 자제하여 저지방 저나트륨 식이요법을 따르도록 하자 상술한 당뇨병과 많은 부분이 통하지만 혈압에 치중할 것인지 혈당에 치중할 것인지는 엄연히 다르다. 정확히는 혈당이 높으면 혈압도 높아지는 것이다. 지방이 적은 생선도 많은 도움이 된다. 카페인의 경우 일시적인 효과이지만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역시 자제하는 편이 좋고 식이섬유가 가득한 음식은 혈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어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으므로 역시 섭취해주어 나쁠게 없다.

6.3 PKU의 식이요법

PKU란 선천성 아미노산 대사이상의 하나로 페닐알라닌이라는 특정 아미노산을 분해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아미노산은 필수아미노산으로 적정량 존재하면 생명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아미노산이지만 문제는 이게 과다하면 뇌혈관장벽을 통과한다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상술한 1형 당뇨병탄수화물이 독이 되듯 단백질이 독이 되는 질병인데 그 정도는 심지어 더하다. 평생 특수정제된 저페닐알라닌 식이만을 할 수 있다. 햇반에 이 환자들을 위한 특수정제 밥이 있으며 일평생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수 없다. 이게 "그럼 고기를 못먹는다는 것 아냐?" 수준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 거의 모든 음식에는 일정량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즉 밥이고 과자고 음료수고 빵이고 자시고 간에 특수정제 식품이 아니면 절대다수의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6.4 크론병의 식이요법

크론병당뇨병이나 PKU처럼 딱딱 피할 음식 먹을 음식이 정해진게 없다. 단 소화기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므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탄산음료,커피,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어려운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 세포의 원활한 재생을 위해 고단백 식이가 권장되는데 알다시피 콩,두부,생선,우유 등등의 음식에 단백질이 많다. 설사를 자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분 섭취도 꼬박꼬박 해주는게 권장된다. 못받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기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결핍될 가능성이 있으니 별도의 보충이 필요하다.
  1. 하루의 물 8잔(2리터) 먹기라는 운동이 있었다. 단, 우리가 말고도 음식, 채소 등으로 섭취하는 수분이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노폐물이 막 배출되고 살이 빠지고 예뻐지는 일이 일어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있다. 단, 지나친 수분 섭취는 물 중독증을 낳을 수도 있다. 또한 무작정 한꺼번에 3컵이고 4컵이고 우르르 물을 마시게 되면 '마신 물의 양만큼 위장 크기만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하루종일 조금씩 나누어서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대인의 식습관을 보면 도 거의 먹지 않고 야채과일 섭취량도 과거만 못 하다. 물을 마셔서 나쁠 건 없으니 이런저런 생각 말고 충분히 마셔주자.
  2. 주스로 바꾸라는 사람도 있는데 주스의 경우에도 포함되는 설탕의 양은 상상 이상이다.
  3. 근데 사실 이게 결코 느린 것이 아니다. 1주일에 1키로씩 빠진다고 처도 한달이면 4키로 1년이면 48kg가 빠진다. 그리고 보통 사람이 50kg 가까이를 몸에서 빼내야 할만큼 찌기도 힘들다.
  4. 결국 지방이 과다한 경우만 아니라면, 트랜스지방 외에는 문제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5. 지방이 거의 없는 부분으로 추정된다.
  6. 밥 한공기에 대략 120g이 들어간다.
  7. 점심과 저녁 사이, 저녁과 취침 사이 각 1블럭 간식타임
  8. 저지방 식품은 지방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첨가물을 넣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살이 더 찐다는 이론. 당연히 헛소리다.
  9. 당질 제한식. 탄수화물을 고갈시켜 차선순위에 있는 지방을 태우는 방법이라고 한다. 사실은 혈당을 올리는 탄수화물, 당분을 차단해 당뇨를 치료하는 환자용 식단인데 어쩌다보니 다이어트 식단으로 응용이 시도되고 있는 것. 물론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의학적 증명은 이 쪽으로 분류되어 있어 보시는 대로이다.
  10. 순수한 물(0kcal)이 아닌 이상 뭔가를 먹으면 열량이 되고 열량을 소모를 못하면 살이 찐다.
  11.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니다. 원시인처럼 먹는다는 것은 과일이나 채소를 조리하지 않고 먹고, 고기는 간략히 굽고 간을 약간 한 정도로 먹는다는 말이다.(당연히 과일류를 제외한 식품으로 당을 섭취하는 것은(이를테면 사탕, 초콜릿) 금지된다.) 당연히 섭취된 식품의 소화과정에선 소화를 위한 열량이 소모된다. 게다가 생채소는 섬유질이 많으며 거칠기 때문에 불에 익히거나 조리된 음식의 소화과정에 비해 소화하는데 드는 열량이 엄청나게 소모된다. 참고로 '화식(火食 음식을 익혀 먹는 것)이 식품 영양의 소화흡수를 높여 진화를 촉진했다'는 이론은 진화론에서 상당히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론이다. 이 이론을 반대로 말하자면 원시시대와 같은 생채소, 단순한 구운 고기 위주의 식단은 열량의 소화흡수나 섭취에 있어 상당히 불리하다는 말이 된다.
  12. 믿기지 않는다면 당장 오이당근 같은 야채를 약 1000Kcal 정도만 생것으로 씹어서 먹어보자. 당장 현대인들은 이 아파서 다 먹지도 못한다.(참고로 오이는 100g당 칼로리가 10Kcal내외이다. 즉 1000Kcal을 오이로만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단순계산으로만 오이 10000g. 즉 10Kg을 섭취해야 한다. 칼로리 계산이 쉬워 널리 이용되는 방울토마토는 100g당 약 16Kcal의 열량을 가지는데, 역시 6250g, 즉 6.25Kg을 먹어야 한다.) 물론 고기가 들어가면 이야기가 좀 다르긴 하지만 원시인이라며? 원시인이 고기를 쉽게 먹을 수 있었을까?
  13. 일단 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의 결핍이 두드러진다. 이건 의 섭취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심지어 이 때문에 에서조차 성장기의 동자승의 식단에 고기를 넣곤 한다.
  14. 종교 이름
  15. 특히 생채식 다이어트는 그 특성상 음식물을 많이 저작해야 하기 때문에 에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딱딱한 곡물을 씹어먹는 멍청한 짓은 하지 말자.
  16. 생채소, 과일만 가지고선 필요한 염분을 섭취할 수 없다! 저염식은 좋은 습관이지만 무염식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고기를 먹을 경우 고기 속에 어느 수준의 염분이 들어있기에 염분 섭취를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다.
  17. 우리나라식 빵이 아니라 빵이 주식인 나라의 빵을 의미. 빵의 제조에 있어 곡물가루, 소금, 이스트 정도만 쓴 빵을 말한다.
  18. 단 닭가슴살이나 지방을 걷어낸 돼지고기 전지, 후지.
  19. 같은 칼로리에 다른 식단으로 실험함. 고기를 배터지게 많이 먹으면 당연히 빠질리가 없다.
  20. 병원에 실려올 당시 117kg이었고 치료 중 80kg 대까지 감소했었다.
  21. 실제로 해보면 미친듯이 참다 라면 한 젓가락만 얻어 먹어도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2. 물론 식물성 지방을 수소처리해서 만든 트랜스 지방은 절대적으로 금물
  23. 특별히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소변이 약간 더 자주 나오는 수준.
  24.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거나, 심장이 두근거린다거나...
  25. 위액의 염산만 해도 염화나트륨의 염소를 가져와서 생성한 것이다.
  26. 심한 변비, 복통, 설사, 급성탈수, 탈진, 항문질환 등
  27. 게다가 살도 예쁘게 빠지는게 아니라 기아상태처럼 빠진다.
  28. 이 때문에 체취가 엄청나게 난다.
  29. 삼시세끼 간장없는 두부만 먹는다고 생각해보자 살이 안빠지고 배기나.
  30. 특히 분유나 꿀 등 당류만 2주 이상 섭취할 경우는 단백질 등이 결핍되어 근육이 파괴되는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어 단식 다이어트와 더불어 최악의 다이어트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