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메인스트림

< 마비노기
Maintenance script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월 31일 (화) 06:18 판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공략에 대해서는 마비노기/메인스트림/공략 문서를, 패치내역에 대해서는 마비노기/역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마비노기
스토리세계관메인스트림메인스트림 공략알반 기사단
육성재능종족스킬능력치
시스템아이템저널타이틀
평판포텐셜--
전투전투 시스템장비몬스터레이드
던전PVP전투력상태이상
정령무기개조인챈트세공
생활교역하우징낭만농장탈틴 농장
기타지역NPC염색
나의 기사단미니게임유저 콘텐츠유료 콘텐츠
BGM패러디용어이벤트
서버업데이트사건사고문제점

1 개요

본 항목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꽃이자 가장 큰 컨텐츠 중 하나인 메인스트림에 대한 내용 즉, 모든 이야기의 흐름을 다루는 항목이다. 메인스트림에서 말하는 밀레시안은 대부분 플레이어 밀레시안만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 플레이어는 마비노기 메인스트림에 깊게 관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은 완벽하게 스포일러다. 가급적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한 내용만을 서술했으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많으니 메인스트림의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보지 않는 걸 추천.

2 Chapter 1 여신강림: G1 ~ G3

인간과 마족(=포워르)과의 적대가 주요 흐름.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에린에 도착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유명하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다. 그러나 이 때부터 NPC들의 봉 노릇이 시작됐다.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프로도 꼐속 살아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라 자신만의 확실한 신념과 길이 없어 (일단은)같은 인간들인 투아하 데 다나안들과 같은 편에 서서 같은 인간들의 적인 마족을 상대로 싸워가며 에린을 구하고, 자신만의 자아를 찾는 여행이 주류.

전체적으로 스토리에서 철학적 고찰이 돋보인다. G1에 나오는 마우러스의 사정이나 G2에서 처음부터 무엇이 진정한 정의인가를 논하던 모르간트루에리, 플레이어가 명령으로 반호르의 광산을 습격할 때마다 아버지의 약값을 벌어야 한다는 고블린들의 대사를 보게 된다는 거나, G2를 클리어한 이후 프라이스에게 기본회화의 키워드들로 대화를 해보면 이멘마하의 사람들이 도시를 부흥시킨 에스라스를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고, 어쩌면 그들에게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는 의문을 내비친다. G3이 끝난 후 다크나이트의 갑옷 모으기 퀘스트를 진행할 때 나오는 던컨의 과거도 다크나이트에 대해 좀 더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일단 나크가 초기에 기획한 한 스토리의 막은 G3 까지였는지 공홈에서 볼 수 있는 G3 프로모션 동영상에서 '3부작 메인스트림 시나리오의 종결편' 이라고 소개를 한다.

원래 인간만이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었으나 2012년 3월 16일 업데이트로 엘프와 자이언트도 플레이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2.1 Generation 1: 여신강림(女神降臨)(The Advent of Goddess)[1]

파일:Attachment/마비노기/메인스트림/Example.jpg
모리안 여신이 플레이어의 꿈에 나타나 자신을 구해 달라는 메세지를 전한다.[2] 여신을 구하기 위해 티르 나 노이를 찾아갈 방법을 찾던 중 과거 그곳을 찾아갔었다는 사라진 세 전사에 대한 걸 알게 되며, 그 중 한 명인 타르라크와 만나게 된다. 여신을 직접 만난 것도 아니고,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지 못해 방황하지만 계속되는 그녀의 부탁과 플레이어가 중간 여정에 만나면서 도운 사람들을 통해 초심과 신념을 잃지 말자는 교훈을 얻어 결국 사라진 세 전사들이 지나온 길을 따라 플레이어는 2명의 동료들과 함께 티르 나 노이(라고 생각되는 세계)를 방문하고, 험난한 여정 끝에 여신을 구출한다. 그 와중에 알게 된, 여신을 구출하는 마족의 침공 계략과 마지막으로 한번 더 부탁하는 여신의 청곡으로 옛날 인간들이 싸워왔던 거대한 거인 글라스 기브넨을 처치하게 되면서 계략을 막아내는 듯 했으나….

글라스 기브넨이 죽는 것은 키홀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던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봉인에서 풀려난 모리안은 꽤 오랜시간 봉인되어 있었던 것 때문인지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리안을 구출하였으나 변한 건 아무것도 없는 상황. 사실상 세계는 구했더라도 씁쓸한 엔딩으로, 이러한 엔딩은 이후 마비노기 메인스트림의 기본근간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당시에는 플레이어도 먼치킨이 아니었는지라 글라스 기브넨과 싸울 때도 마우러스가 일부러 약하게 만든 거라 다른 밀레시안들과 함께 3명이서 겨우 잡았지만, 사실 수십의 군대나 몇 천명 정도를 한번에 훅 하고 보내버린 글라스 기브넨을 아무리 약해졌다 하더라도 충분히 3명으로 때려잡았단 사실에서부터 이미 밀레시안이란 종족의 먼치킨 싹수를 볼 수 있다.

2.2 Generation 2: 팔라딘(Paladin)

여신 구출 후 세계와 인간들을 지키고 자신을 위해 빛의 기사가 되어달라는 모리안의 메세지가 꿈으로 온다.

이후 그녀의 충실한 개로써 부탁에 따라 빛의 기사 팔라딘으로 유명한 물의 도시 이멘 마하로 가 팔라딘 수업을 들으며 수업에 정진하지만 도중에 죽음을 당할 뻔 한 어린 여자아이, 그것도 순전히 마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학살을 하는 팔라딘들을 보며 자신이 맞는 길을 가는 것인지 의문을 느끼다가 결국 팔라딘 수업을 중도하차 한다.

그러나 '빛의 기사'로의 길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고, 스스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선행을 행하며 기사도와 행복은 무엇인가, 그리고 정의라는 것과 자신의 정의가 무엇인지 신념을 잡아간다. 또한 도중에 이전에 진정한 빛의 기사라고만 불렸던 두 인물 중 하나인 리다이어를 만나게 되고, 그의 조언에 따라 정의와 빛의 기사 팔라딘에 대해 알아가면서 리다이어가 얽힌 사연과 음모를 밝혀내고 흑막을 찾아낸다.
흑막이 조종하는 타바르타스에게 짓뭉개질 위험에 처한 리다이어를 구출하기 위해 몸소 타바스타스를 막아섰을 때, 이전에 플레이어를 시험했던 정령들의 가호를 받아 진정한 빛의 기사 팔라딘으로 각성(변신스킬 팔라딘)하면서 타바르타스와 흑막을 물리친다. 그러나 루에리가 플레이어가 리안을 죽였다고 크게 오해하게 되어 그에게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게 된다. 왜 자기가 안했다고 말을 안했는지, 모리안은 왜 그렇게 시기 적절하게 늦게 왔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지 말자. 그게 플롯이다

마지막에는 모리안 여신이 나타나 마족들과 키홀의 힘이 강해지고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며 주의를 준다. 플레이어는 언젠가 오해를 풀 것과 자신의 초심을 잃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빛의 기사 팔라딘은 종료. 역시나 뒷맛 씁쓸한 결말이다.

2.3 Generation 3: 다크 나이트(Dark Knight)

본격적으로 포워르들의 에린의 침공이 시작된다. 마족들의 수장이기도 한 마신 키홀이 인간에게 원한을 품고 죽게된 여신 마하를 부활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고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그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마족들의 침공이 거세지면서 던전 내 마족들의 통행을 막던 여신상들이 부서지기 시작하자, 법황청과 왕국이 '빛의 기사이자 여신을 구한 자'로 유명해진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모든 던전을 한번씩 돌아야 한다…. 피가 마른다, 진짜. 다크 나이트가 된 루에리와 조우한 후, 플레이어는 타르라크에게 마리와 루에리의 행방을 알려주고 그의 부탁과 도움으로 일을 진행시킨다.

이번 제네레이션에서 플레이어는 순전히 "지키는 사람"이 아닌 "지켜주는 사람을 잃은 보호받는 사람"들의 상황을 알게 되어 되어 자신을 너무 사지로 몰아가지 말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걱정해 주는 의 격려를 받으며 다른 npc들도 이래줬으면…. 전장으로 다시 한번 나아간다.

결국 포워르의 왕 키홀이 마하 대신 소환하려던 악룡(惡龍)크로우 크루아흐가 소환되려던 석상을 파괴하고 에린을 구원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번 제네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모리안 여신이 그녀가 보호하는 인간들을 속여왔다라는 사실을 키홀의 입을 통해 까발려진 것. 인간들이 그렇게 찾아 해매던 낙원 티르 나 노이가 실은 이미 인간들이 살고 있는 에린이었다. 모리안 여신은 그걸 알면서도 말해주지 않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굉장히 분노하던 키홀의 말에 따르면 "인간은 이미 영생을 얻었지만 그 안에서도 서로 반목하고 있으며, 모리안은 그들이 낙원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게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게다가 "선과 정의를 핑계로 밀레시안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디스한다. 흠좀무.

여신에게 배신당한 건 플레이어 밀레시안도 마찬가지. 그러나 그 충격과 별개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다한다. 여신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스러운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이후 루에리를 찾으려는 타르라크가 다크 나이트의 갑옷을 복원하는 걸 도와달라고 플레이어에게 요청한다. 다크 나이트의 갑옷 조각을 모으던 중, 여신에게 배신당했다는 심리타격이 컸던 건지 아니면 신념이 어느정도 흔들리게 된 건지, 갑옷이 계속 다크 나이트로 전향하라는 유혹의 사념파를 준다. 다만 다크 나이트의 갑옷을 회수하러 왔던 담당자(?) 포워르 블랙 위자드의 말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의 갑옷이 순전히 밀레시안의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밀레시안의 인격과 신념 자체가 강해서 갑옷에게 선택 받은 것이라 한다. 그것 때문에 블랙 위자드는 특별히 밀레시안이 원하면 자신이 다크 나이트로 전향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이후 선택은 플레이어 몫.

이 제네레이션에서 확실히 밝혀지는 사실 하나는, 팔라딘과 다크나이트는 극과 극으로 반대의 상이지만, 다크 나이트는 순전히 인간에 대한 실망감과 절망감을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신념과 정의의 길을 걸어가는 팔라딘과 상극일 뿐, 다크나이트가 마족의 편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렇기에 마족인 블랙 위자드가 도와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다크나이트들은 인간에 대한 실망과 절망, 분노를 지닌 자들이 갑옷의 충동질을 견디지 못하고 무엇인가를 향한 욕망에 타락한 자들이다.

3 Chapter 2 이리아의 탐험가: G4 ~ G8

루에리의 행방을 쫓다가, 그를 데려간 크로우 크루아흐가 이리아 대륙으로 갔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이야기의 주무대는 이리아로, 울라 대륙이랑은 거의 엮이지 않는다.

3.1 Generation 7 열대의 강(Tropical River) ~ Generation 8 드래곤(Dragon)[3]

G7은 내용이 매우 짧고, 이리아와 관한 내용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건 G8이다. 유물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점차 이리아의 고대 신 겸 저주의 원흉인 이리니드를 알아가기 위해 대충 사방팔방 전진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엘프그 엘프의 연인의 문제에 관여한다. G8에서는 고대 종족이던 드래곤까지 만나서 이리아의 운명에 끼어든다.

결국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자연의 감응자 골드 드래곤 아드니엘의 감응자가 되면서 선택받은 초월적인 운명을 지닌 자임을 확실시 하게 된다. 재회한 루에리가 "최초부터 에린의 운명은 당신과 궤를 같이하고 있었어."라고 말한 것도 마찬가지. 이 말은 C3에서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

4 Chapter 3 연금술사: G9 ~ G12

플레이어 밀레시안 최강 전설 타임.

Chapter 1에서 보이던 마족 세력과의 대립에서 살짝 벗어나 이리아의 두 종족 엘프와 자이언트와의 3대 종족의 협력, 산 자가 아닌 자들과의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전쟁, 신들의 영역에까지의 개입 등등이 메인 스토리. 전체적으로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 지금껏 밀레시안은 세상을 구한 영웅이자 초월적 강자이긴 했어도 선택받은 영웅, 위대한 챔피언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 챕터부터 본격적으로 살아있는 전설, 구세주, 영웅 신(hero-god)으로써 완성되어 간다.

4.1 Generation 9: 연금술사(Alchemist)

연금술의 도시 탈틴을 무대로, 타라에서부터 확장 된 그림자 세계를 조사하며 그림자 세계의 포워르들이랑 맞붙는 에일레흐 왕국의 원정대에게 힘을 빌려주며 마족들을 잡고 찢는 막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

플레이어가 C1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고, 인간 원정대 대장 팔론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새로운 컨텐트의 막을 여는 제네레이션인 만큼 새로운 인물들의 사정도 조금씩이나마 알아가며, 그중 C1의 "사라진 세 전사" 포지션의 연금술사 2명+ 궁수 한 분은 중요인물로 자리잡았다. G1에서 생사가 불분명 했던 세 전사들이랑 달리 제대로(?) 살아있는 이 사람들이랑은 후에 C3 내내 질리게 만나게 된다.

결국 포워르들의 연금술로 누아자의 검인 클라우 솔라스를 연성해낸 괴물을 소환하려는것을 막아내어 그림자 영웅이란 이름으로 에린에, 심지어 왕에게조차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된다. 이로써 G3까지의 활약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과 반대로 G9부터는 영웅의 입지를 가지게 된다. 이전까지 신들의 싸움에서 모리안의 노예 검으로써 싸워왔던 것은 이미 진실이 알려져 있었으나 왕국이나 사람들 입장에선 어디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여신을 구하고 세계를 구한 것보다 당장 직면한 위험에서 세계를 구한 것이 더 진실처럼 다가오기 때문인 모양.그런 주제에 C1,2와 C3를 분리하려고 했던 G9

C3의 기념적인 첫 제네레이션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난이도는 심각하게 높지는 않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새로운 업데이트들을 소개하는 컨텐트가 대부분.

덤으로 도중에 연금술로 만들어진 완전체 글라스 기브넨을 박살낸다.

4.2 Generation 10: 빛의 여신(The Goddess of Light)

유명해진 플레이어가 더 유명해 져서 결국 에일레흐 왕국의 도시 타라로 까지 가게 된다. 여기서도 NPC들의 봉.

중요한 점이라면 플레이어는 사실 제 할일 대로 음모도 막고 남들도 돕고 하는데 얼떨결에 신의 힘을 먹튀 하는데 성공, 신에 가까운 존재로 가는데 성공하였다. 이 힘의 원천의 신은 바로 이 제네레이션의 부제인 빛의 여신, 네반이다. 플레이어는 동분서주, 말 그대로 대륙을 건너기까지 해서 힘들게 네반의 정체를 찾아다닌다.

문제는 이 여신 또한 바이브 카흐인데도 불구하고 자매인 모리안과 달리 "인간따위 상관없뜸 'ㅅ' " 모드인 데다가, 그녀가 추구한 것은 소울스트림의 정화랍시고 세상을 박 TO THE 살 내려던 거라,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얼떨결에 네반까지 적으로 돌리고 말았다. 게다가 G2의 오마쥬인건지는 몰라도 원치않게 그녀의 혈육 마저 흡수해버리고 만다.대체 왜 이러나요

보스전은 밀레시안들이 처음으로 내려와 처음으로 타인을 만나던 장소, 소울스트림.

C3에서 가장 짧은 제네레이션으로, 이야기상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네반 찾기와 엘라하가 갖고 있는 떡밥이 일부 풀렸다는 거. 이 제네레이션의 가장 큰 의의는 반신화를 얻었다는 것뿐(…) . 결국 네반은 잉여 될 복선이었던가

4.3 Generation 11: 신들의 검(Sword of the Gods)

전체적인 메인스트림 상 최초로 마족이 아닌 다른 세력이 인간들의 '적' 으로써 등장한다.[4] 이 적들은 마족들이 만들었다고 추측되던 그림자 세계에서 출몰하며, 인간들과도 포워르하고도 적대세력을 유지하는 중립자다. 그들을 이끄는 수장은 파이톤 나이트라는 정체 불명의 가면을 쓴 자.

줄곧 적 최종보스를 유지하던 포워르의 신이자 수장 키홀이 놀랍게도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신들의 고대 물건인 칼리번이 운명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이 칼리번의 최종 진화가 이루어질 때 세계가 멸망한다는 재앙의 예언이 있었기 때문. 키홀은 자신이 한 종족의 왕으로써 종족이 살기 편한 세상을 원해 싸웠을 뿐 세계의 멸망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며, 세계를 구하는데 협력을 부탁한다.

이후 특별하게(…) 이번 제네레이션은 적이던 키홀의 부탁에 따라 운명의 돌 칼리번이 종말을 향하기 전에 세계를 구해야 하는, 처음부터 무거운 짐을 지니고 칼리번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칼리번이 브류나크로 진화될 정도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가다가, 칼리번에 얽힌 옛 인간 종족 파르홀론과의 접점을 얻게 되고, 되풀이 됐던 신들의 싸움과 계략에 희생양이 된 이들의 과거까지 알게 된다. 또한 옛날 자신이 팔라딘에 대해서 알아가는 여정에 제시되던 의문들인 '낙원과 행복은 비례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을 짓밟아야 하는가, 복수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의 복수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된다.

결국 플레이어는 칼리번의 재앙도 멈춰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세계를 멸망시킴으로써 신에게 복수하려던 희생자를 막아낸다. 최후의 최후에 지친 플레이어를 막아내고 파이톤 나이트는 브류나크를 갑툭튀 강탈하여 자신들의 소망을 이루려 했지만 그 순간 칼리번은 자신이 이용되는 것을 스스로의 의지로 거절이라도 하듯 스스로 빛을 내뿜며 마지막 최종 진화를 한다.

바로 플레이어로. 뭐어어야 이이이게에?

어떻게 칼리번이 살아있는 플레이어로 진화가 됐는지는 제대로 설명이 나오지 않아 불분명 하지만, G10에서 나왔던 도플갱어 케이 + 쿠르쿨레의 심장 + 칼리번의 삼단합체 경우와, 칼리번이 스스로 진화하지만 살아있지는 않은 오묘한 존재라는 걸 봐선, 운명의 돌 칼리번이 에린의 운명을 함께 하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선택했다. 라고 보는 것이 맞는 듯 하다. 덧붙여 나중에 다른 사람들의 대화에서 마저 칼리번의 수호자라는 단어가 계속 명시되는걸 보면 확실하다.

최후에는 도우러 온 다른 동료들이 파이톤 나이트와 그 부하들을 막는 틈에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자기 스스로 칼리번이 원래 있어야 할 장소, 운명의 제단으로 가 자신안의 칼리번을 안전하게 되돌리는데 성공한다.[5] 칼리번이 플레이어로부터 제단으로 돌아가는데 나온 빛으로 적들도 전부 성불하게 되고, 최소한 그림자 세계의 확장은 멈추게 되었다. 다만 칼리번을 되돌려놓았어도 진화 형태 중 하나인 브류나크는 여전히 그 실체가 존재하게 되고, 칼리번의 수호자가 된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자연스레 브류나크의 주인도 되어버린다.

앞으로 최소한 희생된 사람들의 비탄이 더이상 생기질 않고, 자신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며 희망을 찾는다는 다짐으로 G11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그러나 희망을 원하던 이들과 반대로, 중간서부터 보이지 않던 인간들의 수호자, 그리고 밀레시안들을 에린으로 끌어들이고 파이톤 나이트와 그 희생자들이 가장 복수하고 싶던 대상인 모리안 여신이 남몰래 등장, "신들의 힘까지 얻어 신에 대적할 수 있게 된 (겨우) 인간으로써의 경계를 넘어버려 통제가 불가능한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견제하기 위해, 바이브 카흐로써 검을 들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한다. 파국을 예상케 하는 대사로 상황을 G12로 이끌며 G11은 진정하게 마무리 된다.

극중에서 보인 두 신의 극과 극의 반대모습 때문에 두 신의 인지도와 인식이 매우 달라졌다. 키홀은 적이었지만 위에서 나온 대로 그들의 종족을 위해 싸우던 것이라 사람들의 동정과 연민, 아쉬움을 많이 자아낸 반면 모리안의 경우는 그야말로 개쌍년 설마설마 하던 배신크리가 배로 온 경우라 사람들이 칼을 갈게 된다.

G11 s2로 이후 평화로운 일상중 수상한 소문을 조사하다 왕성 지하의 비밀을 알게되며, 그 안에서 진행중이던 실험을 방해하고 케이를다시 왕정 연금술사에 참여시켜주게 만들어 주는 서브퀘가 있다. 이 일은 G12의 이야기와 연계된다.

4.4 Generation 12: 영웅의 귀환(Return of the Hero)

어느날 연금술의 시험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과학의 힘인 연금술이 아니라 마치 초자연적인 힘인 마법의 힘인 듯이, 그 이변은 바로 마법의 결정체인 족의 왕이라 하는 누아자의 부활이었다.

그리고 부활한 누아자가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접근해 에린에서 이룬 업적에 대한 보상으로 신족 대열에 합류해 모리안과 네반과 동등한 지위를 얻을 기회를 줄 정도로 플레이어의 입지는 커지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들의 배신으로 인해 비정하게 변해버린 누아자를 보고 플레이어는 결국 인간성을 선택, 그에게 대항하는 쪽으로 기울게 된다. 마침내 까마귀만 날리는 모리안과 힘을 합쳐 누아자를 쓰러뜨렸는데, 아무리 불멸자에 2대 1로 싸웠다지만 한낱 인간의 육체로 누아자를 쓰러뜨렸으니 이쯤되면 무섭다. 게다가 모리안도 인간을 선택한 플레이어를 "밀레시안이 가진 위대한 힘의 근원"이라 인정해줬고….

중간에 빼앗긴 브류나크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 8개의 신들의 보물을 모아야 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업적과 선행의 대가인지 미칠듯한 인맥으로 인해서 단기간에 모아버렸다. 게다가 왕국에서조차 하나밖에 소유하지 못했는데 그것을 플레이어에게 선뜻 내주기까지했다. 이전에 베이릭시드"자네는 혼자가 아니네. 에린의 친구들이 언제나 자네와 함께하며 도와준다."고 했던 말이 바로 이 상황인 셈.

여담으로 이 G12에서 재밌는 이벤트가 있는데, 법황청의 고해소에 들어가 사제인 척 하며 정보를 모아야 하는 연극(…?) 이벤트다. 근데 분명 사제들만 들어가는게 가능해야할 고해소에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서 고해를 해줄 수 있는데다 검사도 안한다(?!). 아무리 무장해제[6]에 세간의 평판이 좋고 신뢰받는다고 해도 이건 좀…. 법황청, 그래도 되는거요?

5 Chapter 4 셰익스피어: G13 ~ G16

G13~G14는 신들의 유배지인 아본을 무대로 하고, G15~G16은 현실의 에린이 무대가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플레이어는 모리안셰익스피어가 대립하는 가운데 그 사이에 끼여 있는 입장이다. 플레이어는 주로 말로의 도움을 받아 신들의 유배지에서 도망친 음유시인 셰익스피어에 관해서 알아가게 된다.

챕터 초기에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정해진 운명을 초월적인 힘으로 바꿔버리고, 미묘한 모리안 VS 셰익스피어의 대립구도를 팽창시킬 것이라 추측되었는데 G15에서 결국 이 대립이 모리안 VS 플레이어 + 셰익스피어(밀레시안) 수준으로 커졌다. C3에서 일부 투아하 데 다난들이 플레이어 밀레시안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면 C4에선 투아하 데 다난들의 역겨운 모습과 밀레시안에 대한 불신, 부정적인 면을 주로 보여주고 있다.

5.1 Generation 13: 햄릿(Hamlet) ~ Generation 14: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일단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인 햄릿로미오와 줄리엣의 등장인물이 되어 극의 내용을 진행시킨다. 특히 G14에선 npc들의 손이 되고 발이 되어 심부름을 한다. 극중에서 가장 많이 맏는 역할이 '심부름꾼, 하인' 이니 더 말이 필요 없다. 그래도 의외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밀레시안이 로미오에게 줄리엣의 편지를 제대로 전해주지 못해서 둘이 각각 자살했다.

G13에서 셰익스피어가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한 순간 모리안이 등장해 그를 다시 아본으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밀레시안은 아본의 수호신 중 하나인 그림 리퍼를 쓰러트리고 희곡을 완성시킨다. G14에서도 비슷해, 이야기가 완성되면 아본의 수호신 중 하나인 브란이 등장해 셰익스피어를 뒤쫓지만 역시 플레이어에게 격퇴당한다.
브란은 G14 도중에 캐먼치킨스러운 능력의 플레이어를 약하다면서 발라놓는 업적(?)을 달성했지만, G14 최종전인 리벤지 매치에선 빡친 플레이어에게 그대로 개발살.

G14에서 줄리엣의 캐퓰릿 가문에서 가면무도회를 한다며 하인인 플레이어에게 초대장을 전달하라는 극중 임무가 내려졌었는데, 얼마 후 타라(현실)에서 가면 무도회가 열린다며 초대장을 전달해 달라는 의뢰가 왔다. 이런식으로 극중의 일이 현실에 비슷하게 나타난다면 셰익스피어의 이야기가 현실로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모리안의 우려가 들어맞을 수도 있다는 복선으로 추측된다. 물론 왜 대영웅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고작 초대장 전달하냐고 묻는다면…. 이해하자.

G14 S3 '고르반 이야기' 에서 플레이어는 자기도 모르게 무한루프에 일조하셨다. 위엄넘치는 밀레시안 일대기

G14에 들어서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말은 안하지만 소설처럼 속으로 감정표현을 자주하며, 특히 투아하 데 다난NPC들과 대화할 때 죽이고 싶을 정도로 혐오스럽다던가 하는 감정도 보여주고 NPC들도 '거칠게 밀쳤다' 라든가 하는 짓거리를 한다. 데브캣은 투아하 데 다난이 몰살당하고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세계를 정복하는 스토리를 만드려는 건가!?

5.2 Generation 15: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

부제가 베니스의 상인이라지만 사실상 C3의 G11처럼 C4의 가장 커다란, 그리고 나아가서 메인스트림 전체의 변환점 이 되기도 한다. 제네레이션 내내 소제목인 베니스의 상인과 셰익스피어의 진실, 이 두 이야기가 진행된다.

시작은 말로셰익스피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시작된다. 아본에서 도망쳤던 셰익스피어가 다시 아본에서 얼쩡거리다가 사라졌는데 그 곳에서 발견된 일기를 이용해 플레이어는 셰익스피어의 기억을 본다.

그 뒤 더 자세히 알기 위해 네일에게 가서 잔심부름을 해주고 선택지를 선택해 이야기를 다 듣고나면 '베니스의 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극' 이었다면 베니스의 상인은 에린에서 일어난 일. G15는 베니스의 상인 등장 인물들과 에린의 NPC들이 섞여서 만들어진 이야기인데 내용은 플레이어가 들어가있다는걸 제외하면 비슷하니 같은 부분은 생략.

플레이어는 안토니오, 바사니오와 함께 바사니오의 결혼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3천만 골드를 샤일록에게 빌리기 위해 알비 던전으로 간다. 실랑이가 벌어지고 결과적으로 유명한 '심장' 계약을 하게 된다.

그 뒤 말로에게 다시 연락을 받아 셰익스피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셰익스피어의 눈은 광기로 불탔으며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인 듯 했다고. 잠시 말로를 응시하던 셰익스피어는 다시 사라졌고 그 자리엔 일지가 남아있었는데 말로는 플레이어에게 일지를 보여주려 한 것 같다며 일지 7페이지를 준다. 다시 말로에게 가서 셰익스피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가 밀레시안이라 환생이 가능했기에 다양한 모습을 할 수 있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말로는 셰익스피어의 기억이 아주 오래된 것임에 놀라고 또 플레이어만이 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의문을 표하며 16페이지를 주며, 여기서 다시 셰익스피어의 과거를 보게 된다.

포셔와 바사니오가 결혼하고 돈을 못 갚아 안토니오가 감옥에 들어가면서 샤일록은 그 심장을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바나시오는 포셔, 플레이어와 함께 샤일록의 도움으로 안토니오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했다. 알비 던전 앞에서 샤일록은 만난 플레이어에게 자신은 복수심으로 살아왔고 그 복수의 대상이 죽자 자신의 증오심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에린의 모든 귀족들을 향했다고 말하며 후회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가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을 가르쳐주고 가족을 다시 만나게 해 줄테니 그 대가로 2가지를 요구한다, 하나는 플레이어가 알비 던전으로 오게 하는 쉬운 일이지만 남은 하나는 안토니오의 심장을 가져오라는 것. 샤일록은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기 위해 죄 없는 사람을 죽일 수 있겠냐고 물어보고 나서, 어느 쪽이든 모든 것을 알았음에도 하지 못했고 다시 셰익스피어와 만나려고 하면서 알비 던전으로 보라색 황소같은 괴물에게 쫓겨갔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플레이어는 셰익스피어를 쫓아온 브란을 죽이고 셰익스피어와 재회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과 플레이어는 만나야 할 운명이었으니 놀라지 말라면서 아본에서 탈출했을 때부터, 아니 플레이어와 만나는 꿈을 꿨을 때부터 오늘만을 위해서 준비해왔다고 한다. 또한 샤일록의 실패도 모두 운명대로 진행되었다고 전한다. 그 후 샤일록이 찾아와 셰익스피어에게 간청하자 그에게 셰익스피어는 모리안을 속일 수 있는 당신의 삶을 자신에게 준다면 가족들과 살아갈 수 있는 작품 속의 세상을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하고 이를 수락한 샤일록은 책 속으로 소멸해 빨려들어간다.

셰익스피어는 샤일록으로 환생해 모리안의 눈을 피하려고 했지만, 그의 앞에 그림 리퍼브란을 대동한 모리안이 나타나 셰익스피어를 가둬버리고 만다. 다시 아본에 감금되나 G11처럼 플레이어가 운명을 바꿨다는 점에 셰익스피어는 오히려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렇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고 외친다. 언젠가 그녀가, 벨라가 찾아갈테니 잊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악몽의 미래가 실현되지 않도록….

신들이 우리 인간을 대하는 것은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파리를 대하는 것과 같다.
신들은 우리 인간을 반 장난 기분으로 죽여버린다.[7]

장면은 바뀌어, 비가 오는 붉은빛 배경의 어딘가가 보인다.

소울스트림이 봉인된 날로부터

몇 년 후, 미래의 소울스트림

피빛으로 물들고 비가 내리는 소울 스트림.

그곳에 수많은 자들이 죽어있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아 무릎 꿇고있는 한 명 앞에 모리안이 나타나 걸어오고, 셰익스피어의 소중한 그녀, 벨라가 나타나 그 자를 찔러 죽인다.

"오만한 (플레이어명)이여.

그대의 숨결을 마지막으로….
나 모리안은…
밀레시안의 종식을 선언합니다."

마지막으로 죽은 건 당신이었다.

곁에 죽어있던 자들은 밀레시안들이었고, 이것이 셰익스피어가 본 악몽의 미래였다.

기존의 지루한 연극 재탕에서 벗어나 마비노기와 직결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와 흥미로운 떡밥 덕분에 챕터 4의 메인스트림중 가장 호평을 들었다. 이 영향은 어마어마해서 C4가 시작되었어도 업데이트가 전혀 안되던 이 항목이 G15가 나온지 4일만에 100여번을 넘는 수정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상당히 흐른 후에는 상당한 수준의 설정오류와 스토리의 개연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 제레네이션으로 셰익스피어가 마비노기 세계관의 인물이 아니라 현실, 그러니까 우리가 사는 세계 의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결국 르네상스 스토리라 말하기는 애매해졌다.[8]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그 이전까지 흔히 저승이라고 부르는 마족의 세계가 투아하 데 다난이 티르 나 노이로 받아들여지면서 버려진 원래의 세계(현실)라는 설이 힘을 잃었다.

5.3 Generation 16: 맥베스(Macbeth)

C4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인스트림인지 시작부터 큰일이 터진다. 바로 국왕 에후르 마퀼 2세의 죽음. 나름 여러가지로 해준 게 많은 사람이었으나 한번도 등장을 안하다가 이렇게 훅갔다.(…)

왕국은 혼란상태가 됐으며, 그 때 갑작스럽게 셰익스피어를 제압하며 등장한 그리피스루 라바다에 의해 타라 왕성은 더욱더 혼란에 빠진다.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마녀 스카하의 예언과 앞으로 전쟁이 일어날 것을 듣고 혼란속에서 다시 한번 여러 사람들의 일을 도우며 일을 해결해나간다. 참 모진 운명이다(…).

하지만 이미 왕성은 루에게 완전히 장악된 뒤였고 플레이어는 에레원과 그 측근들을 데리고 쫒기는 신세가 된다. 여기서 에레원 공주에게 플래그를 꽂았고, 마녀 스카하도 플레이어더러 귀엽다고 농담삼아 같이 살자는 소리까지 한다. 플레이어에게 플래그 마스터 기질까지 생겼다.데브캣 네 이놈!!

문제는 이것에 그치지 않고 티르 나 노이에린의 붕괴 까지 겹치게 된다. 소울스트림이 존재하는 것으로 에린을 좀먹어 그림자 세계, 스카하 해변같은 곳이 생겨나자 결국 플레이어는 에레원과 스카하의 예언을 토대로 또다시 분주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 시각 셰익스피어도 키홀의 도움으로 모리안에게서 탈출해 그와 협력해서 벨라를 막으려했으나 끝내는 벨라의 희생으로 소울스트림와 에린의 붕괴가 영원히 복원되고 막아져 결과적으로 에린의 멸망을 막았다. 셰익스피어는 벨라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가고 창작활동에 전념한다. 이 때 침대 위에 벨라 사진이 있는 것을 보면 에린의 기억이 남았던지, 사랑의 힘으로 벨라만 기억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모리안은 이 일을 끝으로 당분간 에린이 멸망위기라도 오지 않는 한 조용히 팔리아스에서 은거 한다고 하며, 빛과 어둠, 포워르의 힘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에린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며 이전과 달리 플레이어를 인정하고 에린의 수호를 맡긴다. 두리뭉실하게 말했지만 결국 모리안도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신적 존재라는 걸 인정한 셈이 된다.

결국 플레이어는 신적 존재로써 에린을 수호해야할 의무를 가지게 된 것. 설마설마하다 정말로 신이 돼버렸다. 이 일을 계기로 플레이어의 입지는 단순한 영웅에서 왕국의 혼란과 멸망을 종식시킨 구세주로서 더욱 더 높게 승격되었다. 그리고 에레원 공주와의 연애 아닌 연애는 덤이고. 잠깐만, 여캐 밀레시안은? 백합

그런데 셰익스피어 일기의 마지막 '당신이 치룰 대가' 떡밥은 풀리지 않았다. 물론 단순히 플레이어와 벨라의 활약으로 미래가 셰익스피어가 본 것과는 달라진 것일 수도 있지만 뭔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

6 Chapter 5 The Drama

이리니드의 저주가 약해지면서 드래곤이 움직이는 것과 봉인을 지키려는 '샤먼'쪽과 봉인을 부수려는 '퀘사르'쪽의 전투가 주요 내용이며,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드래곤의 감응자로서 샤먼들과 드래곤의 습격을 받게 된 엘프자이언트와는 어쩔 수 없이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본편의 경우, 기존의 메인스트림과는 달리, 1~2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되는 드라마 형식을 선택했다.

총 두 시즌으로 나뉘며, 여태 까지의 메인스트림으로 따지면 시즌 1은 G17, 시즌 2가 G18에 해당된다.

그리고 밀레시안 최강전설의 실질적인 시작지점이라고 볼 수 있는 시점으로써, 이 챕터부터 스토리상 적들은 밀레시안을 상대로 정공법으로 쓰러뜨린다는 선택지 자체가 없어진다.[9]

6.1 샤말라(Shamala) ~ Prologue: 악몽(Nightmare)

처음에는 흑표범으로 변하는 수수께끼의 여성 샤먼, 샤말라를 도와 악령을 내쫒는 것이었으나 어느새 샤말라가 마녀로 오인받게 되고 코르 마을 주민들에 의해 붙잡힌다. 그러나 나중에 붙잡혀있던 샤말라가 사라지게 되고, 악령들이 단체로 코르마을을 성지순례공격한다.

악령들의 코르 마을 공격 때 아버지를 잃은 밀리아는 샤말라를 원수라 생각해 복수하려고 한다. 샤말라와 함께 악령들을 내쫓았던 플레이어는 밀리아에게 샤말라는 마녀가 아니라고 설득을 하지만 밀리아는 끝끝내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설득장면을 워보카에게 목격당하고 오히려 샤말라에 이어 플레이어와 밀리아까지 같이 마녀로 몰린다. 제물이 될 뻔한 위기에 처했을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자 때문에 그 위기에선 벗어났으나 솔레아에 감금당하는데, 보초병인 구울을 쓰러트리고 혼자 힘으로 주박을 푼 뒤 밀리아와 함께 탈출한다.

6.2 The Drama: 이리아(Iria) 시즌 1

6.2.1 전반부: 1~5화

  • 1화 / 시작된 운명: 악령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자신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저편』

악령에 빙의되어 본능적으로 코르 마을을 파괴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10] 괴이한 가면을 쓴 주술사, 아쿨이 그런 플레이어를 한방에 날려버려 빙의를 풀고는 이 현상을 풀기 위해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긴다. 골드 드래곤의 감응자라는 이유로 억지로 떠밀려서 악령에게서 지켜줄 부적의 재료라는 황당한 재료 4가지(아쿨 항목을 참고)를 찾는 잡고생을 했지만 마지막 의식을 하던 중 갑툭튀바펠세파르 때문에 실패. 결국 아쿨이 자신이 막는 동안 플레이어더러 도망가라고 하며, 신과 대등한 힘의 재능을 지닌 소녀, 밀리아를 부탁한다.

  • 2화 / 돌아온 영웅: 함정

밀리아를 지키기 위해 그녀와 동행한다. 도중의 카루 숲에서 아쿨의 편지를 미끼로 밀리아를 낚으려는 퀘사르를 뒤쫓지만 얼마안가 그의 공격으로 또 다시 악령의 씌여 엘리자베스가 되어버린 채 카루 숲 유적을 지키고 있던 자이언트와 엘프를 쓰러트린다. 숲의 유적으로 들어간 플레이어와 밀리아는 블랙 드래곤의 계락으로 유적 바닥이 무너져내려 서로 다른 곳으로 떨어져 버렸다. 바벨세파르는 플레이어를 오랫동안 묶을 생각이었지만, 예상과 달리 얼마 안 가 유적에서 탈출하고 샤말라를 구한다. 역시 먼치킨.

  • 3화 / 깨어난 악몽: 추적

샤말라와 함께 지하 유적을 빠져나온 플레이어는 샤말라와 이야기 도중 깜빡 잠이 드는데, 이 때 밀리아와 루에리가 함께 행동하는 것을 보게 되고, 그들이 힐웬 광산으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샤말라가 싸닥션으로 깨운 뒤, 함께 힐웬 광산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힐웬 광산이 마족들에게 점거된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 가운데, 발레스에 가서 드래곤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힐웬 광산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 전투에 참가한다.

광산 내부의 마족들은 모두 잡았지만 갑자기 등장한 랑그히리스 때문에 결국 힐웬 광산을 지키지 못하고 긴급 퇴각하게 된다. 이후 발레스까지 침공하려는 랑그히리스와 한 판 붙기 위해 브류나크들고 반신화까지 하려 하지만, 퀘사르가 발동한 붉은 사안 때문에 힘을 잃고 쓰러지고 만다. 사안을 맞았더니… 힘이… 빠진다… 이때 꾼 꿈에서는 밀리아와 루에리가 실리엔 생태보호지구로 간 것을 알고, 정신을 차린 뒤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실리엔 생태 보호 지구에서는 바펠세파르와 다시 만나게 되고, 그의 부하의 거센 공격에 밀려 결국 생태보호지구도 빼앗기고 만다. 이후, 필리아로 갔다가 메이크에게 독설을 들은 플레이어는 결국 샤말라와 함께 오아시스로 이동한다. 이후 그녀가 주는 약을 마시고 다시 꿈 속에서 밀리아와 루에리의 대화를 본다.

  • 4화 / 샤먼의 수련: 의식

드디어 밀리아를 만나게 되었지만, 그녀는 플레이어와 샤말라에게 격노하며 샤말라에게 폭언을 토한다. 결국 샤말라가 밀리아를 두들겨 패서 설득하는데 그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이 공격해오고 일행은 그들을 모두 쓰러트린다. 샤말라의 설득으로 일행은 샤먼의 성지로 가게된다.

레라크는 아쿨이 끝내지 못한 일을 끝내기 위해서 플레이어에게 크고 아름다운 검은 꼬리를 가져오게 한다. 플레이어가 이를 가져오자 드래곤 문양에서 의식을 진행해야한다며 엘프, 자이언트에게 지원을 요청하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엘프, 자이언트 진영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확언을 받지 못하고 돌아오고 어쩔수 없이 플레이어, 밀리아, 샤말라와 여러 샤먼들로 의식을 진행한다. 그 후 퀘사르가 공격해온다. 그 순간 엘프와 자이언트 부대가 지원 와서 무사히 성물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 5화 / 고대의 유산: 역습

플레이어 외 밀레시안들이 등장한다. 필리아에 있던 밀레시안 일부가 플레이어와 엘프들과 함께 실리엔 생태보호지구의 탈환을 돕는다. 그런데 너무 싱거웠다. 그리고 힐웬 광산 탈환 작전도 역시 싱거웠으나 갑자기 자폭병들이 나타나는 함정이 있었다. 그래도 탈환은 무사히 해결.

탈환 이후에는 밀리아의 복수를 위해서 자르딘지역까지 공격하려 하려하고 자이언트들과 엘프들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자르딘 입구의 바르바지역에서 랑그히리스와 퀘사르 부대와 싸우게되고, 브류나크까지 빼들고 싸우던 중 랑그히리스가 아직 싸울 때가 아니라면서 혼자 유유히 사라진다.

이 때, 필리아의 실리엔 생태 보호 지구에서는 퀘사르의 작전으로 첩보요원으로 둔갑해서 대학자를 암살 후 대학자의 대역을 내세워 거짓정보를 내보낸다. 이 내용이 "밀레시안은 끝없이 강해지다가 괴물이 되어버리고 에린은 결국 밀레시안이 될것이다" 였고, 평소에 밀레시안에 반감이 많았던 학자들은 이 정보를 원정대에 알리려 한다.

이후 밀리아의 말에 따라 자르딘 지역 조사를 시작한다. 엘프와 자이언트의 경쟁을 겨우 말린 플레이어는 레네스에서 북쪽인 페라 화산지대까지 이동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검은 가면검은 용기사가 이끄는 부대에 포위당한 이후, 검은 가면은 플레이어에게 '당신이 희생하면 모든 이들이 구원받을 수 있다'며 희생을 부탁하지만 그간 다난들에게 이 많이 떨어진건지 플레이어는 검은 가면의 부탁을 쿨하게 거부한다.[11] 이에 검은 가면이 당신이 안 하겠다면 내가 인간임을 포기해서라도 하겠다며 밀레시안들을 사안으로 공격, 플레이어는 성물 덕분에 버텼지만 다른 밀레시안들은 악령으로 변해 연합군들은 혼란스러워진다. 어째 한쪽 팔이 의수인 신이 흑화할때 상황이랑 비슷하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가장 위대한 밀레시안'으로서 자기 목숨이랑 바꾸면 에린의 모든 자들을 구원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녔다는 게 밝혀졌다.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파워

6.2.2 후반부: 6~10화

  • 6화 / 악령의 물결: 진실

악령으로 변해버린 밀레시안들에 의해 자이언트/엘프 연합군은 큰 피해를 입고 라스파 화산까지 후퇴한다. 한편 플레이어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들 일당을 공격하려는 찰나, 플레이어의 앞에 루에리가 나타나서 승부를 건다. 사안의 힘 때문에 약해진 상태인 밀레시안은 전보다 강해진데다 환영을 불러내고 악령들의 힘을 빨아들여 점점 더 강해지는 루에리와의 싸움에서 결국 더 버틸수가 없어서 쓰러지고 만다. 그런 플레이어를 루에리가 끝장내려는 순간, 갑자기 엄청난 폭발이 일어난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플레이어가 라스파 화산까지 가 보니, 거기 있던 동료들은 플레이어를 보지도 못 하고, 플레이어가 하는 말이 들리지도 않는데다, 플레이어 자신도 그들을 만질 수도 없는 상태에 빠져버렸다는 것이 밝혀진다. 악령으로 변했던 동료 밀레시안들은 한쪽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고, 다우라메이크는 페라 화산 앞의 퀘사르 일당의 동향을 정찰병을 통해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 티격태격 하고 있는 상태이다.

잠시 후 정찰대가 도착하여 큰 폭발과 함께 용기사와 플레이어가 동시에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을 알린다. 아군의 피해가 심하다며 후퇴를 주장하는 메이크와 적이 피해를 정비하기 전에 역습을 해야 한다는 다우라의 다툼은 밀리아의 개입으로 역습을 하는 방향으로 굳어져가는데, 이때 필리아에서 전령이 도착하여 "강한 힘을 지닌 밀레시안들은 괴물로로 변할거고, 그 이후 그들은 모든 이들을 죽여서 세상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정보를 전하고, 실제로 밀레시안들이 악령으로 변하는 걸 목격한 엘프와 자이언트들 사이에서 동요가 시작된다. 이에 메이크는 밀레시안들을 포박해서 구금하고 감시를 지시한다.

그 뒤 쓰러져있던 밀레시안들이 정신을 차리면서 자기들끼리 대화하는데, "뼈빠지게 도와줘도 일 끝나면 우리 나쁜 놈이라고 막 대한다"던가, "그래도 나쁜 애들은 아니잖느냐, 가끔 보면 좋은 사람도 있다"고 자기들끼리 쉴드도 쳐준다. 그림자 세계의 확장이 완전히 멈춘게 아닌지, 그림자 세계에서 확장을 막다가 엘프랑 자이언트 도와주러 온 사람들도 있었다. 밀리아 성격의 까칠함은 이들도 다 알아서 밀리아가 다가오자 "모두 기절한 척해요!"하며 전부 기절한 척을 한다.

밀리아는 7년차 올드비 밀레시안을 발로 차서 깨우며 니들이 정말 악령이고 세상을 지배하는게 목적이냐고 묻자 올드비 밀레시안은 "악령은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내 꿈은 바다 건너의 퍼펙트한 의상실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이라는 말을 하자 그 동안의 일로 멘탈이 붕괴된 밀리아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며 뛰쳐나간다. 그러다 위험에 처한 밀리아가 탈출 주술을 사용한 뒤에, 플레이어는 소울스트림으로 끌려가고, 그곳에서 나오 마리오타 프라데이리를 만난다.

인간이 고독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힘으로 높은 곳을 향해 온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나오는 밀레시안들이 악령으로 변하는 것은 소울스트림이 오염되었기 때문으로, 오염으로 인해 밀레시안들의 영혼도 오염되고 있다고 한다. 이 오염은 밀레시안이 가진 본성의 악한 면에 붙어서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 뒤에, 그녀는 부디 옳은 선택을 해달라고 말한다.

  • 7화 / 영웅의 의미: 가치

밀리아가 루에리를 치료해준 뒤에, 다시 사람들에게 플레이어의 모습이 보이게 된다. 6화에서 밀레시안들이 악령으로 변한 것과 행방불명 상태였던 것 때문에 엘프 부대와 자이언트 부대에게 플레이어도 경계를 받게 된다. 그러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도망친다.[12] 도망친 뒤에는 나무문양에서 아쿨과 만나고, 그에게서 새로운 성물을 받는다.

그리고 나오에게 퀘사르들이 발레스로 잠입해 크루크를 암살한다는 소식을 듣고 발레스로 가서 암살을 저지한다. 이 일로 인해 일단 자이언트 부대와 엘프 부대에게선 플레이어를 경계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다시 나무문양으로 가면, 밀리아를 데리려 올 겸 보낸 샤먼들에게서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 8화 / 생명의 나무: 제물

밀리아의 행방을 알기 위해 아쿨의 권유를 받아들여 최면술로 악령인 척 위장하고 영체 상태가 되어 퀘사르 일파가 있는 레네스로 간다. 원래 이들이 밀리아를 어디다 가둬뒀는지 알면 금방 나올 예정이었지만 타르라크에게 들키고, 타르라크가 불러낸 악령들과 싸우게 된다. 그 후, 플레이어의 상태가 위험하다는 걸 감지한 아쿨이 깨워준 덕택에 돌아올 수 있었다.

아쿨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플레이어에게 인맥을 이용해서 엘프와 자이언트, 타라에도 지원 요청을 하라고 말한다. 아쿨의 말대로 카스타네아, 크루크, 에레원과 만나 사정을 이야기하면 다들 지원해주겠다고 대답한다.

  • 9화 / 운명의 장난: 대립

인간, 자이언트, 엘프 연합군이 회의를 하던 도중에 샤말라가 밀리아를 제물로 사용할 것이란 사실을 알려오자 연합군은 기만작전을 시도해서 각각의 부대가 적들의 주의를 끄는동안[13] 플레이어, 아쿨, 샤말라가 레네스로 들어가 타르라크루에리를 저지하기로 한다.

아쿨이 유적조사를 하는 틈에 플레이어는 루에리(+악령과 퀘사르)와 싸우게 되는데, 아쿨의 말대로 건너편으로 건너가자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루에리에 의해서 플레이어는 한방에 뻗어버린다. 샤말라가 회복주술을 사용하고 루에리가 그 주술에 번민하는 사이, 아쿨의 지시대로 플레이어는 브류나크를 들고 리아 파르를 부수기 위해서 뛰어간다. 루에리가 이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아쿨의 페이크에 넘어가 플레이어는 무사히 리아 파르의 구조물을 파괴한다.

  • 10화 / 파괴의 여신: 강림

리아 파르의 구조물을 부수자 악령들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플레이어가 리아 파르를 완전히 파괴하려 하자 그렇게 하면 레네스까지 날아간다며 타르라크가 말리지만, 아쿨은 파괴하라고 한다. 파괴하려는 순간 퀘사르의 심장에게 방해를 받아 싸우느라 시간이 지체돼 밀리아를 매개로 파괴의 여신 마하가 강림해버린다. 마하는 에린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하고, 마하를 감싸고 있는 결계를 부수기위해 타르라크가 노력하는 사이에 플레이어는 공격해오는 안바르들과 싸운다. 그러나 너무 견고한 결계에 방법이 없는 차, 루에리가 샤말라에게 받은 성물의 힘을 가지고 악령의 힘을 사용하여 결계를 공격해서 틈을 만들어낸다. 마하는 타르라크와 아쿨을 조소하며 관심을 표하지만 지금은 플레이어에게 더 관심이 있다며, 신과 맞서싸운 힘을 자신에게 보여달라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마하를 제대로 쓰러뜨릴 수 없었으나 뭔가를 깨달은 타르라크가 결계를 파괴하고 플레이어가 브류나크로 리아 파르를 파괴해서 마하를 되돌려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사용이 금지된 힘을 사용한 타르라크는 플레이어에게 알 수 없는 예언과 감사와 사과를 하며 흰빛을 내며 사라진다. 플레이어는 다우라, 메이크, 오란에게 작전성공을 보고한다. 그 뒤 플레이어는 성지로 돌아가 아쿨, 샤말라와 대화하며, 드라마 시즌1은 끝을 맺는다.

6.3 The Drama: 이리아(Iria) 시즌 2

  • 프롤로그 제로

베이릭시드가 온천여행 갈 동안 멀린디바에게 타르라크를 맡겼는데 멀린은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해서, 디바는 요리치(...)여서 본의 아니게 타르라크를 괴롭히게 되고, 타르라크는 결국 플레이어에게 편지를 보내게 된다. 플레이어는 멀린이 자기를 괴롭힌다는 타르라크의 편지를 받고 드루이드의 집으로 가서 멀린과 디바와 첫 대면을 한다. [14] 그리고 이 때 플레이어가 직접적으로 말을 하여 자기소개를 하였다.(!) [15]우리 밀레시안이 말문이 트였어요 아니 사실 말은 G10때도 하긴 했다. 혼잣말이어서 그렇지... 그리고 공복이 극에 달해버린 타르라크가 먹고싶어하는 초코맛 스테이크를 만들어주기 위해 멀린과 같이 마스터 셰프를 부르기로 한다. 그걸 위해서 잉어를 낚고 포도를 채취하고 멧돼지를 잡는 삽질 끝에 마스터 셰프가 나타나서 타르라크가 원하는 초코맛 스테이크를 해준다. 일행이 스테이크를 먹는데 마침 정교수 프로페서 J도 나타나서 같이 먹게 된다.

  • 1화 / 멀린
이 후에 겪게 될 가장 슬픈 순간이라 해도

지금 이 순간보다는 나으리라.
나는 그렇게 믿으며 문을 열었다.

멀린의 무용담(...)과 함께 1화가 시작되는데, 초코맛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고 일행들은 마스터 셰프에게 부탁받은 물건을 글리니스에게 가져다 주러간다. 걸어서 던바튼에 가려다가 아브네아에서 비를 만나 캠프에서 쉬게된다. 쉬던 와중 호수에서 나타난 잠식된 네이드와 이벤트 전투가 발생하는데 공격을 피해가며 계속 툭툭 쳐주면 멀린이 메테오로 마무리한다. 던바튼에 도착해서 물건을 가져다주면 타르라크가 사라지는데, 아니나 다를까 크리스텔 옆에 있었다. 크리스텔은 성당 봉사활동 때문에 더이상 놀아줄수가 없다고 하는데, 플레이어 일행이 크리스텔에게 봉사활동을 대신해주는 대신 타르라크를 돌봐줄 것을 부탁한다.
봉사활동 내용은 각각 아스콘에게 물건 전달. 이멘마하에서의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 내용은 옥수수 10개 채집과 환경미화. 근데 이 환경미화란 게 가관인데 원하는 쓰레기가 나올때까지 계속 쓰레기통을 때리다보니 자기한테 필요없는 쓰레기는 바닥에 버려두게 된다. 환경미화가 아니라 오히려 환경오염을 시키고 있는 꼴...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면 이번에는 성금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성금을 모으기 위해 이멘마하 공연장에서 단체 연주를 하지만 멀린이 미쳐 날뛰어서 완전히 연주회를 망쳐서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다.

  • 2화 / 실종
생존하기 위해 심장의 절반을 먹어치우고

복수하기 위해 나머지 절반을 버려야 했다.
나는 그렇게 머리만 남은 괴물이 되었다.

디바가 어쩔 수 없이 트라우마를 참고 다시 노래를 부르려고 하지만 무대 장치가 고장나면서 중단된다. 부상을 입은 목수 대신 무대장치를 수리하고 디바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악보를 연주해 연주회를 대성공하게 만든다.
성금을 재빠르게 전달한 뒤, 맡겨놓은 타르라크를 누가 데리러 갈지를 정할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멀린과 플레이어가 타르라크를 데리러 가는 걸로 결정되었다. 던바튼에 도착했을 때 밤이 늦어, 하룻밤 카브 항구에서 하루 묵고 가기로 한다. 그곳에서 묶는 사이 원숭이 해적단들과 시비가 걸린 멀린 대신 해도 경기를 하여 해적 일행과 선장을 물리치지만 이들이 자신의 해적단원들을 전부 이끌고 깽판을 부리는 것을 단숨에 해치운다.
다음 날, 타르라크가 어디론가 사라진다.[16]플레이어와 멀린은 그를 찾기 위해 아닉의 추천을 받아 트레저헌터를 만나지만 때마침 드래곤 유적지에서 물이 샌다는 소식을 듣곤 그곳으로 가버려서 멀린과 함께 그를 찾는다. 그러나 드래곤 유적지에 과거 죽었었던 크루메나가 잠식된 상태로 출연하여 난장판이 된다. 이걸 멀린과 트레저 헌터와 지나가던 밀레시안과[17] 함께 막고 후퇴하는걸 지켜본 후 트레저 헌터가 멀린의 의뢰를 받아들인다. 일행은 타르라크의 흔적을 찾아내서 배를 타고 켈라 베이스 캠프로 이동한다.

  • 3화 / 추적
나는 너희를 이 세상에서 추방할 것이다.

세상은 너희와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을 것이니,
너희의 피가 흐르는 모든 것은
먹지도 마시지도 숨쉬지도 못할 것이다.

캠프 바깥에 있는 주정뱅이에게 타르라크의 행방을 물어보면 '위쪽으로 갔다, 오른쪽으로 갔다'는 말만 한다. 메이즈 평원 혹은 카이피 협곡으로 갔다는 말로 생각해 트레저헌터는 평원 쪽으로, 플레이어와 멀린은 협곡으로 간다. 카이피 협곡에 있는 탐험대원 샘과 대화하면 트레저 헌터가 멀린에게 자기가 준 지도를 좀 보라는 말을 전해달다고 하는데, 그 말대로 트레저 헌터가 준 지도를 보면 무유 사막에 점이 찍혀 있다. 무유 사막으로 가서 트레저 헌터와 만나 대화를 하는데, 트레저 헌터가 드래곤의 뼈무덤에서 발견한 고서를 펼쳐보려다가 물에 빠뜨리자 갑자기 슬라임처럼 생긴 괴생물체가 나타나서 싸우게 된다. 전투가 끝나면 트레저 헌터가 타르라크가 론가 사막으로 갔을 거라는 단서를 발견해, 같이 론가 사막 입구 쪽으로 가면 로페즈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 남자는 타르라크와 '검은 악몽처럼 붙어 있는 이들'을 봤으며 이들이 오아시스로 갔다고 말한다. 멀린과 플레이어가 이 말대로 오아시스로 가는데, 사실 로페즈는 도적단이었고 약탈하려고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난다. 전투에서 이긴 뒤 '겁 많은 도적단원'에게 정보를 물어보면 도적단이 필리아 약초창고를 털러 갔다고 말하고, 그 말대로 필리아로 가서 아트라타와 대화하면 도둑이 약초를 훔쳐갔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 후 일행은 훔친 약초를 찾기 위해 론가 사막에서 약초의 흔적을 더듬는다. 이 과정에서 도적단 대부분이 죽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마지막엔 중상을 입은 로페즈를 발견한다. 트레저 헌터에게 고문을 받은 로페즈는 코르 마을로 갔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일행은 코르로 간다. 투파이는 타르라크가 검은 옷을 입은 무리와 함께 갔다는 말을 하지만 정확한 장소는 샤먼의 성지에 갔다 오면 하겠다고 한다. 이 말에 아쿨은 플레이어 일행과 투파이를 데리고 샤먼의 성지로 간다. 의식을 잃은 상태인 밀리아가 갑자기 깨어나서 예언 같은 말을 하고 다시 잠들자, 아쿨은 플레이어 일행이 성지를 떠나기 전에 플레이어에게 느낌이 좋지 않다며 조심하라고 한다. 투파이에게서 정보를 들은 트레저 헌터는 자르딘 온천으로 가자고 하고, 온천에 가면 죽어가는 대식가 원숭이를 만나게 된다. 약을 만들어 원숭이에게 준 뒤, 트레저 헌터가 원숭이에게서 타르라크 일행이 레네스로 향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말을 한다. 레네스로 가기 위해 유황지대에서 열기구를 타려고 하는데, 마침 맞은편 유황지대에서 열기구가 떠오르자 수상하다고 생각해서 추격한다. 수상한 열기구를 추락시키면 퀘사르와 타르라크를 만나게 되지만, 퀘사르가 잠식된 이프리트를 소환한 뒤 타르라크를 데리고 가버려서 놓치게 된다.

  • 4화 / 흑서
태어나서는 안 될 아이를 어머니께서 낳아주셨고,

죽어갔어야 했을 생명을 아버지께서 살려주셨다.
이 저주가 풀리기 전까지 내 삶은 나의 것이 아니다.

말을 타고 추적하던 중, 발레스에서 개썰매를 타고 가고 있는 퀘사르를 발견한다. 스키를 타고 쫓아간 일행은 드디어 타르라크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주술이라도 걸렸는지 타르라크는 깨어나지 않는다. 뒤를 쫒아온 퀘사르들이 몰려오자 일행은 준비해둔 뗏목을 타고 도망치지만, 코르 마을에 있는 뗏목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폭발로 인해서 일행은 모두 의식을 잃었고 타르라크는 다시 납치당한다. 타르라크로 변장한 탓에 같이 납치된 핑크가 흔적을 남겼기에 금방 추적할 수 있었지만 핑크만 구하는데 성공하고 타르라크를 데리고 있는 퀘사르들은 놓치게 된다.
퀘사르들을 쫓아 일행은 메투스로 가고, 이프리트와 전투를 한 뒤에 부서진 제단을 발견한다. 이 제단은 포탈 같은 것이고, 이걸 이용해 퀘사르들이 어디론가 이동했다는 걸 안 트레저헌터가 조사[18] 끝에 포탈을 열면, 무유 사막의 뼈드래곤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트레저 헌터가 흑서를 멀린과 플레이어에게 보여주며 읽을 수 있냐고 묻는데, 멀린이 책에 적혀 있는 문자를 읽은 뒤에 갑자기 유적이 나타나고 그 안에서 반족에 대한 기록을 찾게된다. 거기서 나가는 문을 찾은 일행은 문 안으로 들어가자 지하도시 핀카라에 오게 된다.

  • 5화 / 디안 케트
불가능에 대한 집착이 사람을 미치게 하고

광기 어린 믿음을 불러와 모든 이를 파멸로 이끈다.
나는 많은 영웅이 그렇게 무너지는 것을 보아왔다.

몇달째 항목이 방치되다 못해 신의 기사단이 업데이트 될 때까지 항목이 작성되지 않았었다
지하도시 핀카라에 도달한 일행은 퀘사르로 변장하고 핀카라의 탑 네메톤의 내부에 들어간다. 내부에 들어간 일행은 퀘사르들의 훈련소에 들어오게 되고 그 곳에서 퀘사르로서의 수련 과정을 따라가다가 같은 편 끼리 싸워야 하는 훈련에 이르자 멀린이 이래선 곤란해지겠다며 로브를 벗어던지고 훈련소의 퀘사르들과 싸운 후 다시 변장하고 상층부로 가려고 하지만 밀레시안을 알아본 고위 퀘사르에게 들켜 밀레시안은 사안에 당해 의식을 잃게 된다, 이에 트레져헌터는 아쿨이 이럴 때를 대비해 무언가를 알려줫다며 밀레시안의 무력화를 해제하고 문이 잠겼다면서 자신이 방법을 찾을 동안 멀린보고는 구석에서 잠이나 자라고 하며 조사 도중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 들어간다.
한편 루에리는 퀘사르들의 수장 '디안'과 대화중으로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냐고 하지만 일단은 따르겠다고 하며 계획을 위해 감정을 버리고 모든 것을 잃었다는 디안에게 "나는 네가 불쌍하다고 생각한다."고 하고 디안은 "나는 너를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후 퀘사르의 심장이자 디안의 감정이 분리된 복제체 '케트'가 의식의 준비가 완료된 한편 침입자들을 감지하였다고 말한다.
이 와중에 트레저헌터의 말대로 잠을 자다가 깨어난 멀린은 케트와 대치하지만 결계에 갇히고 의식을 잃언던 밀레시안이 일어나며 트레저헌터는 진실의 무덤에서 디안이 네메톤을 복수를 위해 쓰겠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반드시 의식을 막아야 한다며 핑크를 보고 멀린에게 쪽지를 전해달라고 한다. 또한 신의 조각에 의해 기억이 돌아온 타르라크는 루에리에게 "우리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도 않았고, 운명을 바꿀 수도 있겠지요."라고 말하고 루에리를 통해 밀레시안에게 마법 장신구를 전달하는 한편 루에리는 타르라크의 신의 조각을 제거하는 의식을 할 테니 방해하지 말고 의식이 끝나면 타르라크를 데려가라고 하며 멀린이 장신구를 변환시켜 결계가 풀리게 된다.
먼저 디안에게 도착한 트레저헌터는 디안과 대치하지만 밀레시안과 멀린을 감지한 디안이 그를 마법으로 잠재우고 멀린은 핑크에게 반족의 수장인 디안이 살아있고 인간의 기예. 용의 육체. 신의 지식. 셋을 제물로 바쳐 신체를 생성하는 복수의 의식을 한다며 막으라는 쪽지를 받는다. 멀린과 밀레시안은 탑의 최상부로 올라가지만 멀린은 반족의 꿈을 조종하는 능력에 당하게 되고 면역이 있던 밀레시안이 그를 깨운 후 디안과 대치하게 되고 디안은 비흐의 뜻을 알았기에 자신을 둘로 나누면서 감정을 버렸으며 그것이 완벽했다고 굳게 믿은 채 모든 일을 진행했으나 복수심만은 버리지 못했고 최악의 결말을 만들고 말았다는 말과 함께 최후를 맞는다. 그러나 의식은 멈추지 않았고 일행은 의식을 막기 위해 루에리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 6화 / 의식, 제물, 희생
반복되는 실수 끝에 괴물이 되는 한이 있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고,

어떤 슬픔과 분노와 증오를 이유로 들어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그 둘을 구분하지 못할 때 비극이 시작된다.

타르라크는 루에리에게 디안이 신의 조각을 빼낸다는 의식은 모두 거짓말이엇고 육체를 생성하는 의식임을 말해주면서 이 의식을 손보면 원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며 또 다른 신의 도시 핀디아스, 무리아스, 고리아스로 통하는 문,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신이 지배하는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까지 열어 개입할 수 있는 신들이 많아져 그들이 분열되면 인간이 에린의 주도권을 잡게 될 수 있다며 자신이 희생할 것을 자처하지만 루에리는 타르라크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를 추궁한다. 한편 최상층 제단에 도착한 일행은 루에리를 막으려 하지만 너희를 믿을 이유는 없다며 케트에게 그들을 막을 것을 명한다. 케트는 디안이 죽음으로서 골드 드래곤의 감응자로서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상태로 시간을 끌며 "나에게 허락된 시간 동안은... 너희를 지켜보는 것도 즐겁겠어. 그리고 반족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반족을 위해 움직인 아이야... 이제는 네 마음대로 살아가거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이후 제단에 방어막이 형성되고 트레저헌터는 탑이 총구를 아래로 하고 세워진 거대한 총과 같이 만들어져 있으며 바닥을 통과해 이리아의 하늘을 향해 이 제단을 쏘아 올리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말하며 멀린과 밀레시안이 퀘사르들을 막는 사이 방어막을 해제시키지만 루에리의 힘에 의해 변이된 퀘사르들이 몰려오고 멀린은 난전 속에서 커다란 전격 마법을 사용하여 퀘사르들을 쓰러뜨린 후 자신의 마나가 거의 고갈되어 갈 수 없다며 대신 밀레시안을 제단 안으로 보내준다. 루에리는 밀레시안에게 다른 세계의 문을 열 것이라 말하며 여는 이유보다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시점은 다시 타르라크와 루에리가 대화하던 시점으로 돌아가는데 타르라크는 자신이 신의 조각이 각성해 그 기억을 볼 수 있엇다 하며 디안이 쓰러지고 곧 루에리에게 의식의 제어가 넘어올 것이며 모든 준비를 마쳤고 자신은 열쇠가 될 거며 열쇠가 된 이상 의식의 실행 유무에 관계없이 죽으니 자신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게 해달라고 한다. 이에 루에리는 계속 누군가를 희생해야 하는 현실에 절망하지만 케트가 루에리에게 타르라크가 말하지 않은 두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하나는 이미 디안이 타르라크를 열쇠로 선택해놓았기에 타르라크가 루에리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 말하고 나머지 하나는 타르라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다시 루에리와 밀레시안이 대치하는 시점으로 돌아온다. 루에리는 세상을 위해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에 지쳤으니 가까운 사람을 지키는 방법을 택하겠다며 그 방법으로도 타르라크가 희생된다는 밀레시안에게 결과는 모른다며 밀레시안과 싸우게 되며 발악하면서까지 의식을 중지하는 것을 막으며 타르라크가 열쇠가 되어 소멸되는 그 순간 제단을 파괴하며 루에리와 밀레시안은 이리아 상공에서 추락하게 된다. 이때 열기구를 탄 멀린과 트레저헌터가 밀레시안을 구해준다. 그리고 케트가 말한 '타르라크를 살릴 방법'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루에리가 대신 희생하는 것으로 의식이 마지막까지 진행되어 문이 열리는 바로 그 순간에 제단을 파괴하여 본래 제물인 타르라크에게 가야 할 대가가 자신에게 오게 하는 방법이었다. 루에리는 "결과는 내가 어쩔 수 없지만... 하느냐 마느냐는 결정할 수 있지... 나는... 너를 살릴 수 있다 믿는 길을 선택했다. 마지막도 언제나와 같이... 하지만... 그 결과는 지금까지와 다르기를..."이란 말과 함께 소멸해 버리고 멀린은 이계의 문이 열리는 것을 막지 못했으니 큰일이지만 당장은 무슨 일이 안 일어날 것이라고는 한다. 그 때 신의 조각이 사라져 평범한 아이가 된 타르라크가 깨어나고 멀린은 신의 조각이 사라진 것에 허망해하며 밀레시안에게 타르라크를 베이릭시드에게 데려가 달라고 말한다. 이후 타르라크를 쫓아다닌 이유를 묻는 트레저헌터에게 에린을 지키기 위한 비밀 조직에 가입하겠다는 맹세를 해야만 말해주겠다 하는 한편 트레저헌터의 본명을 묻는다. 이에 트레저헌터가 무언가를 말하려는 모습을 끝으로 챕터 5는 끝이 난다.

7 Chapter 6 신의 기사단: G19 ~

7.1 Generation 19: 신의 기사단(The Divine Knights)

플레이어 밀레시안던컨과 만나 오래간만에 그동안 있던 일을 대화하는데, 플레이어가 타르라크와 루에리의 비극에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9] 던컨은 플레이어를 위로한 뒤에 과거에 했던 일들을 추억삼아 하면서 이겨내라고 하며 메이븐의 심부름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메이븐에게 가니 물건을 크리스텔에게 전달하라고 주는데 엄청나게 허술하게 포장해서 안에 든게 뭔지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지만 호구플레이어는 메이븐이 시킨대로 그것을 열어보지 않고 그대로 크리스텔에게 전달해준다. 그 뒤 플레이어는 농장 주인 아들의 부탁으로 농장을 늑대들에게서 지켜내다가 곰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소문을 알게된다.

크리스텔은 그 사이 상자에 물건을 더 채우고 완전밀봉시켜 펜카스트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 부탁을 들어준 뒤에 플레이어가 타라에 왔다는 것을 들은 에레원이 부른다. 부른 후 츤츤거리다가 요즘 도는 소문과 교단에 대한 조사를 비밀리에 부탁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코렌틴과 펜카스트에게 바로 소문에 대한 걸 물어봤기에 교단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들통났고, 에레원은 이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화내면서 좀 쉬라고 한다.

라흐 왕성을 나가다가 한 갑옷입은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이 소년은 자신의 이름이 알터라고 소개하면서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그 뒤에 던컨이 불러, 거대한 괴물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으며 얼마 전에 북쪽 숲에서 갑자기 괴성과 함께 빛이 솟는 일이 있었다고 말해준다. 이후 노라에게 이 일을 물어보면 어떤 용사들이 나타났다며 현재 여관에 묵고 있는 중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여관 뒤쪽에서 알터와 만나고 알터가 도와달라는 말을 한다. 요청을 받아들여 시드 스넷타로 가면 알터와 아벨린을 만나게 된다. 아벨린은 알터가 자신들에 대해 말한 것에 대해 알터를 꾸짖고 때마침 사도가 나타나면서 셋은 함께 싸우게 된다.

후에 아벨린이 컴건을 통해 플레이어를 부르고, 아벨린은 알터가 플레이어에게 접근한 것과 플레이어가 나름대로 자신들에 대해 조사하면서 찾으려고 하는 거 때문에 배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말을 해준다. 아벨린은 자신들이 다시 만나러 갈 때까지 자신들을 찾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직후 선지자 중 한 명인 브릴루엔이 나타나 이를 비꼬고는 기르가쉬를 소환한다. 아벨린과 플레이어가 기르가쉬와 싸우는 도중에 톨비쉬가 나타나서 도와주고, 전투가 끝난 후 톨비쉬는 플레이어에게 알반 기사단에 들어올 것을 제안한다. 알터의 배신 의혹을 없애기 위해 상부에게 플레이어의 반신의 힘의 필요하다는 걸 어필해서 플레이어를 알반 기사단에 들어오게 하자고 설득시킨 듯. 일단 플레이어가 이 이야기를 받아들여서 톨비쉬와 요청에 따라 조사를 하다가 음유시인 캠프 근처에서 펜아르를 만나게 되고, 아벨린과 톨비쉬와 함께 이 근방을 다시 조사하다가 펜아르와 다시 만난다. 펜아르를 추격하다가 펜아르를 포함한 선지자들이 쳐놓은 함정에 빠져 공격당한 플레이어는 신성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톨비쉬는 일단 당장은 멀쩡해보여도 위험한 상태라며 상부에게 수련의 장소 사용 허가를 요청할 거라고 한다. 아벨린은 치료를 받은 뒤에 당분간 푹 쉬라고 말한다. 그런데 에레원이 병사들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자 자기 대신 알반 기사단에게 싸워달라고 하기도 뭐해서 도와주러주러 갔다가 위험에 처한다. 그 순간 알터와 아벨린이 와서 도와준다. 아벨린은 상부의 허가가 나왔다며 '회한의 동굴'로 오라고 말한다. 알터가 시련이 무엇인지 잠깐 알려주는데 밀레시안은 두려운게 없을거 같다고하자 자신도 두려움은 존재한다며 긍정하고 시련을 받기 위해 동굴로 간다. 이 미션에서 지금까지 메인스트림에 관계된 물품들을 하나씩 줍게 되는데, 그 때 사건을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설명문이 인상적인 부분. 모든 물건을 줍고 동굴에 들어간 플레이어는 메인스트림의 주요인물들의 환상을 보는데, 플레이어가 가장 두려워했던 일은 다른 사람을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이었고 결국 이 공포를 극복하며 '실드 오브 트러스트' 스킬을 손에 넣는다.

이후 아벨린 일행과 함께 선지자들의 본거지를 습격하러 가는데, 선지자들과 기르가쉬와 싸우고 나면 이들의 진짜 목적은 라흐 왕성을 공격하는 것이며 방금 전 전투는 미끼였을 뿐이라는 게 밝혀진다. 아벨린, 톨비쉬, 알터는 선지자들을 쫓고 플레이어는 왕성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혼자서 사도들을 상대하는 건 무리이므로 톨비쉬는 자신의 능력으로 아벨린, 알터의 능력도 플레이어가 일시적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데 라흐 왕성에서 사도와 싸우면서 핀치에 몰렸을 때 에레원의 고백을 듣고 내면에 잠든 신의 힘이 폭주하게 된다. 이 힘으로 기르가쉬 완성형 두 마리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했지만 블랙위저드가 에레원과 병사들을 잠재우고 플레이어마저 쓰러트리고 사라져버린다. 그 후 에레원이 감사인사를 하고, 얼마 후에 알터, 아벨린, 톨비쉬와 대화한다. 톨비쉬가 말하길, 저 때 플레이어가 폭주한 신의 힘을 마구잡이로 휘둘렀으니 힘이 빠져나가도 그 흔적은 남아있을 거라면서, 결국 3가지 스킬 모두 사용하게 될 거라고 한다.

7.2 Generation 20: 성역의 문 (The Gate of Sanctuary)

선택지에 따른 호감도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마비노기의 미연시화 호감도에 따라 마지막에 받을 수 있는 타이틀이 달라지니,[20] 특정 캐릭터의 타이틀을 원한다면 공략을 참조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톨비쉬에 의해 인간의 시체가 황금빛 기운에 의해 되살아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작된다. 변이된 동물들을 잡으며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수상한 시체와 선지자들을 마주하게 된다. 3:1 전투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알터와 아벨린이 갑자기 나타나 선지자들은 자취를 감춘다. 알터의 밀레시안 빠돌이 기질은 여전한지 수첩까지 들고 와서 기록까지 해댄다.(...) 밀레시안은 알터를 통해 기사단에 대한 대강의 이야기를 들은 후, 아벨린의 말에 따라 티르코네일의 묘지로 향한다. 밤이 되자 묘지에서는 이질적인 신성력이 흐르는 되살아난 시체들이 등장하고, 세 사람은 이들을 해치운다.

이후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갖는 동안 밀레시안은 아델리아 천을 따라 흘러오는 반짝이는 것을 보고 줍는다. 반짝이는 것의 정체는 바로 목걸이. 목걸이를 줍고 난 후 알터와 대화하게 되는데, 이 때의 반응이 참 귀엽다. 목걸이의 주인은 알반 기사단의 단장으로, 목걸이를 통해 본 기억에서 이들은 이교도인과 싸우고 있었다. 이에 대해 알터에게 단장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지만, 단장에 대한 정보는 통제되어 있다며 마땅한 대답을 듣지 못한다.

선지자의 행동 범위가 울라 대륙에서 이리아까지 넓어지자 세 사람은 켈라 베이스 캠프에서 선지자들의 흔적을 뒤쫓기 시작한다. 켈라 베이스 캠프 마나 터널 주변에 나타난 되살아난 시체를 처리하고 나자, 제바흐라는 처음 보는 사도를 마주한다. 제바흐에게 평소에 보던 사도에게 쓰던 처형 방식을 시도하지만 먹히지 않고, 나뉘어져 도망가려 하지만 그마저도 결계 같은 것에 가로 막혀 할 수 없는 상황. 공격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버틴 세 사람 앞에 톨비쉬가 등장하며 사도는 사라진다. 톨비쉬의 말에 따르면 결계 바깥에 있던 선지자를 찾아냈다고 한다. 톨비쉬는 새로운 사도의 등장을 단장에게 보고하고 공동 임무 수행 여부를 묻겠다고 이야기한다.

다시 목걸이의 기억으로 들어가 이교도의 침입을 막아낸 밀레시안은 기사단에게 목걸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목걸이를 잠깐 빌려달라는 요청을 승낙하고 기사단에게 넘겨주지만, 아벨린도 톨비쉬도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이후 아벨린의 의견에 따라 일을 어느 정도 처리한 후 벨바스트로 가면 수원지 동쪽에서 아발론 게이트를 발견하게 된다. [21] 게이트를 따라 들어간 곳은 목걸이를 통해 본 기억에서 봤던 장소. 이교도인은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고 하지만, 기억에서 분명 이교도인들이 들어왔음을 이야기하자 아벨린이 즉시 이질적인 신성력을 감지하게 된다. 그 후 변이된 동물들과 선지자와 전투, 선지자들은 도망간다.

여기까지의 사안들이 중요한 사안으로 인정받아 다른 조장들도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알터가 밀레시안과 함께 가지 못할까봐 울먹이는데 이것도 참 귀엽다. 이멘마하 주점 뒤 집결지에서 피네와 만나지만 카즈윈은 등장하지 않는다.... 카즈윈을 기다리는 동안 등장하는 시체들과의 전투가 끝나면 피네의 상태가 이상해진다. 밀레시안은 피네를 걱정하지만, 피네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그 때까지도 나타나지 않은 카즈윈을 찾으러 탈틴까지 가서 피네의 보석을 사용한 후에야 카즈윈과 만나게 된다. 카즈윈은 밀레시안과 1:1로 대화하기 위해 행동한 것으로, 싸움을 하며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22] 적당히 대답하면 카즈윈은 믿어보기로 했다며 조에 합류한다.

본격적인 행동 전, 알터에 의해 조 이름은 결사단으로 정해진다. 코르에서 흔적을 쫓던 결사단은 사도 제바흐와 마주하여 전투, 사도를 쓰러트린다.[23] 사도를 쓰러트리고 나면 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블랙위자드를 확인할 수 있다. 톨비쉬는 당분간 조장급 기사들 위주로 이 건을 계속해나갈 수 밖에 없겠다고 이야기한다.

또다시 목걸이의 기억으로 들어간다. 계속되는 이교도의 침입으로 인해 이들은 아튼 시미니의 문장을 네 개로 나누어 각각 봉인하기로 하여 가장 먼저 아르후안의 문장을 루나이 계곡에 봉인한다. 해당 모습을 본 밀레시안은 기사단에게 이야기한다. 잠깐의 회의 후 기사단은 밀레시안에게 초대 단장으로 추측되는 그의 시신은 현재 아발론에 잠들어 있으며, 네 개의 문장을 다 모으지 않으면 그 곳으로 넘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문장을 회수할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아르후안의 조각을 찾으러 루나이 계곡에 가서 봉인을 풀었을 때, 먼저 도착해있던 선지자들에 의해 조각을 탈취 당하고 사도와 싸우게 된다.

조각을 빼앗긴 결사단은 선지자들이 초대 단장의 시신을 이용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나머지 조각만큼은 먼저 찾기로 한다. 목걸이를 통해 기억을 보기 위해 밀레시안은 체력 회복을 하러 온천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아벨린, 카즈윈과 하루를 지낸다. 이 날 밤, 카즈윈은 밀레시안에게 결사단 중 내통자가 있을 것이며, 자신은 톨비쉬를 의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를 하던 중 캠프 근처에서 되살아난 시체들이 등장하고, 다음날 만난 톨비쉬, 알터, 피네는 별다른 수확 없이 돌아온다.

결사단이 다시 모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네의 상태가 다시 나빠진다. 피네는 밀레시안에게 카즈윈에게만큼은 자신의 상태를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밀레시안은 승낙한 후 목걸이를 통해 헤루인 조각을 봉인하는 순간을 보게 된다. 밀레시안은 결사단에게 해당 내용을 이야기하고, 다같이 봉인 장소로 이동한다.

결사단에서 잠깐 이탈해 먼저 제단으로 간 카즈윈은 먼저 가서 밀레시안이 목걸이의 기억에서 봤다는 함정을 조작, 선지자들을 낚아놓았다. 하지만 셋 중 둘만 잡아서 다른 한 놈이 사도 하나를 풀고는 선지자 둘을 데리고 함께 도주한다.... 알터는 결사단 내부에 내통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의견을 내고, 결사단 내에서 누구도 이에 대한 반론을 제대로 늘어놓지 못하자 밀레시안은 본인이 내통자라고 이야기한다. 본인에게 화살을 돌려서 결사단의 결속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어찌 됐든 내부에 내통자가 있을지 모르므로 밀레시안은 목걸이의 기억을 봐도 이야기하지 않기로 한다.

톨비쉬가 갑자기 밀레시안에게 요리를 해달라고 한다.... 카즈윈은 땡땡이를, 톨비쉬는 낚시를, 알터와 피네는 조개 캐기를, 아벨린은 밀레시안과 함께 게를 잡으며 재료를 모은다. 밀레시안의 요리와 함께 결사단의 분위기는 많이 누그러진다.

피네의 상태가 더 나빠져 환청이 심해 말도 잘 들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선지자가 나타나기까지 일단 신중히 행동하기로 한 결사단의 앞에 선지자가 나타나고, 무찔렀다고 생각한 순간 블랙위자드가 나타나 결사단을 광물에 가둬버리고 조각을 강탈한다.

밀레시안은 다시 한 번 목걸이를 사용한다. 이전과는 다르게 에일레르 조각을 봉인하는 기억이 흐릿하게 들린다. 결사단은 기억의 위치로 이동, 피네는 상태가 좋지 않지만 자신의 의지에 따라 봉인을 푼다. 하지만 그곳에 있어야할 조각은 이미 선지자들이 가지고 간 상태에다 사도까지 한 마리를 두고 간 상황이었다. 빠르게 왔음에도 도난당한 상황에 대해 톨비쉬는 내통자는 사실 없을지도 모르며 다른 조각도 이미 도난당했을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피네는 밀레시안에게 병들지도, 죽지도 않는 삶은 행복한가 묻는다.

피네가 갑자기 사라지고 뒤이어 카즈윈도 사라진다. 나머지 세 사람은 선지자를 뒤쫓고 밀레시안은 피네와 카즈윈을 찾아 칼리다로 이동한다. 세 npc와 대화 후 변이된 동물들을 잡으며 나아가자 용암지대에 떨어져 자살하려는 피네와 그것을 말리려는 카즈윈을 찾아낸다. 그리고 피네는 자신은 이제 사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정말 피네는 사도가 된다. 밀레시안은 카즈윈을 도와 기사단의 문장으로 피네를 정화하려고 하지만 먹히지 않는다. 고군분투하던 이들의 앞에 돌연히 나타난 선지자 브릴루엔은 사도가 된 피네를 데리고 사라진다.

카즈윈은 톨비쉬에게 네가 내통자임을 안다며 몰아세우고, 갈등이 심해진 끝에 둘은 싸우기 시작하고 밀레시안은 윈드밀로 눕혀가며 싸움을 말린다.체력이 비슷해야하기 때문에 저지먼트 블레이드라도 나오면 쓴 사람을 밀레시안이 더 적극적으로 패게 된다 결국 싸움이 무승부로 끝나자 톨비쉬는 카즈윈이 준 증거를 바탕으로 내분을 피하기 위해 잠깐 떠나겠다고 이야기한다. 다신 돌아올 수 없게 해주겠다는 카즈윈의 말에 밀레시안은 둘을 말리고, 톨비쉬는 떠난다. 밀레시안은 목걸이를 한 번 더 사용하고, 엘베드의 조각이 어디 있는지 보지 못한 채 단장에게 기억을 엿보는 것은 여기까지라며 쫓겨난다. 밀레시안은 다시 한 번 목걸이를 사용해보려고 하지만 목걸이는 가루가 되어 사라져 다시 쓸 수 없게 된다.

알터에게 훈련소에 대해 질문을 한 후 카즈윈과 훈련소에 대해 대화하면 목걸이의 방식을 이용해서 피네를 구하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밀레시안은 카즈윈에게서 받은 피네의 보석을 이용하여 피네의 내면으로 들어간다. 밀레시안은 그곳에서 피네의 기억을 보며 사념과 싸워 피네 속의 사도를 끌어내고, 퇴치한다. 그 후 피네의 보석은 사라지고 피네는 돌아오며, 밀레시안은 디바인 링크 스킬을 획득한다.

아벨린이 단 둘이 제단이 있던 루나이 계곡으로 가자고 한다. 따라가 보면 사실 이 아벨린은 위장한 브릴루엔이었다! 함정에 빠진 밀레시안에게 잠시 후 톨비쉬와 카즈윈이 나타나 선지자가 소환한 두 마리의 사도 및 시체들을 함께 해치우고 결사단으로 돌아간다.

카즈윈이 내밀었던 톨비쉬에 대한 기록은 선지자들의 조작임이 밝혀지고, 피네는 사도화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다. 결사단은 아발론 게이트에서 선지자들을 막기로 결정하고, 되살아난 시체 및 선지자들과 대치한다. 그러나 기사단은 모조리 쓰러지고 밀레시안만이 전투 인원으로 살아남은 상태에서 공격에 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 때, 카즈윈 덕에 치명상을 피한 톨비쉬가 간신히 일어나 방어해주고[24] 싸울 순 없지만 신성력으로 밀레시안을 회복시켜 주는 덕분에 밀레시안은 기어이 선지자 넷, 사도 셋을 후려팬다. 하지만 밀레시안의 공격에 쓰러지지 않고 사라졌던 선지자들은 결국 조각으로 게이트를 열어 게이트 너머로 향한다.

선지자들은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고, 조각이 없어서 문을 열 수도 없으나 톨비쉬가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신성력을 넣어 게이트 안에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들었음을 알린다. 기사단은 밀레시안에게 감사를 표하고 결사단은 이만 해체하기로 한다. 이질적인 신성력을 잘 감지하는 아벨린은 알터와 함께 게이트 앞을 지키게 되고, 알터는 아벨린 몰래 밀레시안의 행동 모두를 기록한 수첩을 책으로 엮어 밀레시안에게 건네준다. 밀레시안은 알터의 책과 키워드 알터, 아벨린을 얻고 해당 장을 마무리한다.

8 관련 문서

항목이 항목이다보니 마비노기의 거의 모든 문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기에 모든걸 다 쓰기엔 여백이 부족하다

  1. 단 북미에선 여신(goddess)라 쓰지 않고 확실하게 모리안(Morrighan)이라 표현한다
  2. 이 부탁 씬은 훗날 다른 제네레이션에서도 지겹게써먹는 클리셰로 작용된다.
  3. 북미쪽에서는 G7의 명칭이 고대 이리니드의 비밀(Ancient Secrets of Irinid)이고, 한국에서는 열대의 강(Tropical River)이라 적혀있다. 북미 쪽에선 제네레이션 7 ~ 8 을 가리켜 이리니드와 이리아(Iria with Irinid)라 칭하는 듯하다.
  4. G2의 에스라스는 개인목적 이라 하더라도 마족의 힘을 빌렸다. G8의 최종보스던 시뻘건 도마뱀의 경우에는 인간들을 적대하는게 아니었고 그저 플레이어 밀레시안과 1:1 맞장 싸움 붙은거에 가깝다.
  5. 이때 좀 뿜기는게 칼리번이 돌아가면서 무슨 악령 정화하는 듯한 빛을 내뿜어서 적들을 전부 소멸시킨다. 흠좀무.
  6. 고해소에 들어갈 때 갑옷이나 무기류는 장착불가지만 천옷에 로브면 가능해서 백호로브나 젖소로브갖은 괴상한 로브를 입어도 가능하다. 대체 어디가 사제야!!!!뉴페이스 잖아! 체크 안해?!!
  7.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하나인 리어왕의 유명한 구절. 참으로 상황에 적절하기 그지 없다….
  8. 셰익스피어가 에린에 진입한 년도에선 아직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은 쓰여지지 않는 책이다.
  9. 그 이전까지만 해도 밀레시안이 강해져도 상대 또한 만만찮은 고대의 존재나 신적 존재들이었기에 밀레시안은 계속 강해져 가면서도 손에 넣은 힘들을 전력으로 행사해야 겨우 겨우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 이후부턴 아예 적들이 밀레시안을 함정에 빠뜨려 레이드 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10. 미션 목표도 코르 마을을 파괴하라. 그 곳에 네가 찾는 것이 있다.너의 적들을 죽여라!와 같이 굉장히 과격한 어투로 작성되어 있는 등 세세한 연출에 힘을 쏟는 모습이 보인다.
  11. 두 번째 권유에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 생각은 하지만 흔쾌히 대답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태도가 이기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검은 가면이 화가난 듯.
  12. 벽쪽에 붙어서 도망치면 실장님이 나온다(...)
  13. 랑그히리스와 타르라크가 낚여서 연합군 앞에 나타난다.
  14. 이때 타르라크가 플레이어를 매우 강하게 반가워하는데 멀린과 디바 사이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느낄수 있다. 플레이어의 집에서 몇밤만 재워달라는 얘기까지 할 정도. 근데 밀레시안한테 집이 있었나 하우징....아니, 낭만농장의 저택이 있소!
  15. "난 OOO(유저 네임)." 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이미 소개를 받아서 알고 있거나 자기소개를 하더라도 직접 말해서 자기소개를 한 적이 없다.
  16. 그런데 이 때 던바튼 성당에 가면 타르라크를 만날 수 있는 버그가 있다고 한다.(...)
  17. 그냥 엄청 오랫동안 못잡고 있으면 지나가던 밀레시안 이라면서 나타난다.(...)
  18. 이 포탈을 열기위해 조사한 내용을 보면 트레저헌터와 반족에 대한 떡밥을 알 수 있다.
  19. 퀘스트 제목은 상실감인데 내용을 보면 PTSD의 묘사에 가깝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잠깐동안 기분이 나아졌다가 곧바로 우울해한다. 심지어 펜카스트가 사람을 피해서 당분간 혼자 있어보라는 조언을 해줬을 때 수긍했을 정도. 예전까진 도와달라는 요청에 적극적으로 긍정하며 뛰어들었다면, G19의 플레이어는 "그래... 해달라니까 해줘야지 뭐..." 수준의 미미한 의욕밖에 없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념파도 예전보다는 피곤하다는 느낌.
  20. 총 5종류. 알터가 동경하는, 아벨린의 동료, 톨비쉬와 함께 한, 카즈윈이 신뢰한, 피네의 구원자.
  21. 밀레시안이 신성력을 쓸 수 있게 되면서 보게 된 것으로, 신성력이 없는 자들은 인지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한다.
  22. 그 물건이 목걸이가 아니었다면? 밀레시안으로서 살아가는 목적은? 모습이 바뀌는데도 사람들이 너를 알아보는 방법은? 타인은 너를 신이라고 생각하던데 본인의 생각은?
  23. 이 전투에서 카즈윈이 "사도의 주변에 무언가가 있어 일정 수준 이하 충격이 왜곡되어 통하지 않으니 일반 공격에 충분히 신성력을 담아 공격하면 된다."고 말하고 본격적으로 사도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24. 이 때 톨비쉬의 대사는 많은 유저들을 감동시켰다. "○○(플레이어) 씨는 결국 또 이렇게 되셨군요. 사람들에게 영웅이라고, 신이라고 떠받들어지면서도 결국은 매번 전장에 홀로 남게 되다니. 저는... 적어도 저는... 마지막 순간에... 당신을 혼자 남겨두지 않을 겁니다. 모든 걸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마지막까지 제가...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