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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Stock Price Index 200: KOSPI200
1 개요
대한민국 주가지수 중 하나. 한국거래소(KRX)에서 2초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 2005년까지는 현행 코스피지수 및 대부분의 다른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10초마다 발표되었다. 주가지수 선물이나 옵션을 만드려고 하는데 코스피지수는 구성종목이 너무 많아서 시장의 대표성을 갖기 어렵다고 판단, 대형주 위주의 새 지수를 만든 것이다.
2 상세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시가총액식 주가지수의 일종. 매년 7월 1일에 구성종목이 변경되었었으나, 현재는 코스피200 선물 6월물의 만기일 다음 날(6월 2번째 금요일)에 변경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거래정지나 상장폐지나 합병 그외의 지수의 공정성을 해칠 만한 상황이 발생하면 예비 종목으로 대체한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산업별 최우량 200개 기업을 모아놨기 때문에 신뢰도가 굉장히 높다. 다만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종목이 편입되어 있었거나 삼성전자 단일 종목의 지나친 시가총액 비중으로 인한 지수 흔들림 현상 등의 논란이 있어 왔다. 그래서 예비종목을 또 지정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을 100%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량에 따라 일정 비율만을 피제수에 산입한다. 2011년부터는 시가총액과 거래량의 영향력을 최대한 중립화한 가중평균 지수가 따로 발표되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는 굉장히 높다.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피 지수는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는 코스피200지수의 구성종목이 코스피의 시가총액 8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20%의 수익률의 영향력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단 어긋나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 [1] 흠좀무.
선물, 옵션 뿐만 아니라 코스피200와 유사한 구성종목, 구종비율로 이루어진 ETF나 옵션으로 구성된 ELW등의 기초자산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또한 상당수의 인덱스 펀드가 이것을 추종하고 있다. 한국경제TV나 MBN 등 증권TV를 보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에 이어서 이 지수가 나오는데, 이유가 이것 때문.
KOSPI200지수는 2초마다 발표되지만 기업들의 주가는 실시간으로 움직인다. 이에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미리 KOSPI200지수를 산출해서 선물과 지수ETF에서 미리 호가제시를 하는 방법을 통해서 프랍트레이더들이 매매하고 있다.
3 섹터지수
코스피200 종목을 이용 여러가지 조건으로 다시 산출하는 지수들이 있다. 이런 2차적이며 범위가 좁혀진 주가지수를 흔히 섹터지수라고 한다.
- 코스피100/50 지수: 각각 코스피200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50종목이 편입된 지수. 주로 ELS들이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는 지수이다. 코스피100과 코스피200의 상관계수는 정확히 1.0이라고 봐도 되지만, 코스피50과 코스피200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구성종목이 적어서 코스피50이 좀더 둔하다. 기준지수는 1000.00이며, 아래의 지수들도 V-KOSPI를 제외하면 기준지수가 1000.00포인트이다.
- 코스피200 건설/기계, 조선/운송, 철강/소재,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금융, 필수소비재, 자유소비재 지수: 기존 5개의 코스피200 업종별 주가지수를 2011년부터 개편하여 발표하고 있는 섹터지수이다. 산업구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수의 이름을 보면 대충 편입된 종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업종지수 시절에는 100.00이 기준지수였다.
- 코스피200/100/50 동일가중지수: 각각 원지수 편입종목의 전체 시가총액 중 실질적으로 거래되는 유동물량과 원지수의 시가총액 비중을 동일하게 계산한 지수. 예를 들면 삼성전자 종목에게 최소한의 가중치를 주고 하이트진로홀딩스에게는 많은 가중치를 준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순수하게 상장 주식 종목으로 산출하는게 아닌 파생상품을 포함해서 산출하는 지수이다. 따라서 위에 적힌 주가지수와는 조금 다른 지수라고 볼 수 있다.
-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200): 2009년 4월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코스피200 옵션 최근월물과 차근월물 중 외가격 종목 가격의 변화율을 나타낸다. 즉 V-KOSPI가 상승할수록 상승이든 하락이든 코스피200지수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보통 변동성은 경기가 안좋을 때(recession), 확대되는 성질이 있다. 미국의 S&P 500의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의 KOSPI200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사용되는 변동성은 역사적 변동성(historical volatility)이 아닌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
- 코스피200 리스크컨트롤 6/8/10/12% 지수: 2012년 6월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포트폴리오를 운용중 목표로 하는 변동성 6/8/10/12%를 직전 20일간의 변동성지수 중 큰 값으로 나누어 비교한 것이다.
- 코스피200 선물지수(F-KOSPI200): 2009년 4월부터 발표되는 지수. 선물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가격을 지수화했다.
- 코스피200 선물인버스지수(F-KOSPI200 Inverse): 2009년 인버스 ETF의 등장에 맞춰 산출되기 시작한 지수로 F-KOSPI지수와 반대로 움직이기 위해 F-KOSPI 지수의 전일 종가와 현재가의 차이에 -0.85를 곱하고 금리수익률을 더한 값이라고 보면 된다.
- 코스피200 레버리지 지수: 2010년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F-KOSPI200의 움직임을 2배로 하고 F-KOSPI200을 원금의 2배로 보유하기 위한 차입금액의 이자손실을 제한 값이다.
- 코스피200 커버드콜/프로텍티브풋지수: 2010년부터 산출된 옵션 합성포지션 지수. 커버드콜지수는 코스피200 외가격 콜옵션을 매도하고 코스피200 구성주식을 콜옵션 값만큼(물론 원화가 아닌 거래승수) 매수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수익률을 지수화했으며, 프로텍티브풋지수는 코스피200 외가격 풋옵션과 코스피200 구성주식을 같은 금액만큼 매수했을 때의 수익률을 지수화한 것이다. 그러므로 옵션이론에 따르면 커버드 콜 지수는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할 수록 무한대로 하락하지만 상승할 경우에는 일정 지점에서 최대치가 된다. 프로텍티브 풋 지수는 코스피200이 일정 지점을 깨고 내려가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으며, 상승할 경우에는 무한대로 상승한다. 다만 경쟁매매에 따른 옵션가격의 변동에 따라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는 있다.
4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종목
- ↑ 2015년 3월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KOSPI지수는 올랐는데 KOSPI200, KOSPI100, KOSPI50이 모두 내려가는 일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