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심연 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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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검은심연 나락/Blackfathom Deep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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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골짜기의 조람 해안에 있는 검은심연의 나락은 나이트 엘프들이 섬기는 여신 엘룬에게 바쳐진 영예로운 사원이었다. 그러나 대재앙이 발생하자 사원은 산산이 부서져 장막의 바다 파도 아래로 가라앉고 말았다. 사원의 비밀을 캐내려던 나가사티로스가 고대의 힘에 끌려 내려가기 전까지, 검은심연의 나락은 어느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사원의 폐허 안에는 고대의 괴수인 아쿠마이가 살고 있다고 한다. 태초의 고대 신에게 총애를 받던 애완동물인 아쿠마이는 그 이후 나락을 장악해 버렸다. 황혼의 망치단이라고 알려진 이교도들 또한 아쿠마이의 기운에 이끌려, 사악한 고대 신의 은총을 받고자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 공식 홈페이지 던전 소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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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fathom Deep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5인용 인스턴스 던전. 적정레벨 22-28.

잿빛 골짜기에 위치한 나이트 엘프의 신 엘룬에게 바쳐진 영예로운 신전이었으나 대재앙 발발 이후 파도 밑에 가라앉아 지금은 고대 신 숭배자와 고대신의 동맹 나가들이 장악하고 있다. 인던에 등장하는 주요 적은 황혼의 망치단과 나가들.

2 비인기 던전

이곳은 무작위 던전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까지 아무도 가지 않는 와우 최고의 비인기 던전으로 유명했다. 던전계의 폐건물

성난불길 협곡이 더 비인기 던전인 서버도 간혹 있지만, 최소한 성불은 오그리마란 대도시 안에 존재하는데다가 만렙이 버스를 돌아주기라도 하지 여기 버스를 돌아주는 만렙은 상식적으로 없다.

버려졌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 위치 조건이 최악이다.
얼라이언스는 랩업 비인기 지역인 길고 긴 어둠의 해안을 종단해서 잿빛 골짜기까지 긴 여행을 해야 한다. 원래대로라면 이 코스를 밟아야 했을 나이트엘프와 드레나이 유저들도 호드와 만나는 것이 피곤해서 드워프나 인간 지역에서 레벨업을 하는 판국이었으니 여기까지 그리폰을 찍어 놓은 얼라 유저들은 매우 드물다고 봐도 무방했다.
호드도 잿빛 골짜기에서 렙업하는 20대 중반 유저는 별로 많지 않았을뿐더러, 호드는 잿빛 골짜기 남동쪽에서 시작하는데 이 인던은 북서쪽 끝에 있으니 얼라이언스보다 가기 피곤하면 피곤했지 더 편하지는 않았다.
  • 대체재가 존재했다.
위치가 좀 구려도 (얼라 기준) 붉은십자군 수도원처럼 보상이 좋거나 마라우돈처럼 동렙에 딱히 갈 인던이 없었다면 어느 정도 활성화되었을텐데, 그것도 아니었다.
얼라이언스는 동레벨에 '도시 안에 있고, 던전 구조도 간단한' 스톰윈드 지하감옥이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었다. 아포에서 죽치고 있던 만렙 하나 섭외하면 검은심연 갈 시간에 지하감옥은 대여섯바퀴도 돌 수 있었다. 게다가 지하감옥은 죽음의 폐광에서부터 퀘스트가 이어져 자연스럽게 파티를 모으기도 좋았다. 반면 검은심연의 메리트는 보상이 좋다는 것이었는데 특출나게 좋은 것도 아니었던지라 갈 이유가 없었다.[1]
호드 역시 20렙대 중반 유저들을 위한 인던인 가시덩굴 우리불모의 땅에 있었고, 그림자송곳니 성채 또한 검은심연보다 더 접근성 좋고 템도 좋아서 나락은 안 갔다.
즉, 적정 레벨이 높지도 낮지도 않아 조금 어정쩡하다. 보편적으로는 25-28때 가는게 제일 좋지만, 문제는 이 레벨에서는 갈만한 렙업 지역이나 갈만한 인던이 여기 말고도 발에 채이듯 많다는 데 있다.
  • 던전도 어렵다.
일단 던전 입구로 들어가려면 잠수를 해야 하고, 인던에 들어가더라도 점프해서 지나지 않으면 물에 빠지는 구간이나 은신몹, 물 속에서 싸워야 하는 구간[2] 등 더러운 몹은 죄다 모아 놨다.

덕분에 이미 오리지날 중반 정도의 시기가 지나고 나서부터는 거의 버려졌고, 확장팩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버스를 돌아도 더 간단한 죽음의 폐광, 통곡의 동굴이나 스톰윈드 지하감옥같은 인던에게 밀려서 확장팩 나올때 처음 시작한 사람들은 이런 인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검은심연 나락의 몹들이 오지 않는 플레이어를 기다리면서 낮잠이나 자는 만화가 나오기도 했었다. 그래서 무작위 던전만 하면 여기가 걸리는 거였구나!!

3 해결책

검은심연 나락이 최고 비인기 던전인 것을 인지한 블리자드는 잿빛 골짜기에서 이쪽으로 유도하는 퀘스트를 2개나 넣어 놓았으며, 근처에 조람가르 전초기지라는 조그만 기지를 만들어서 와이번 항로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가는 사람은 없었다.

검은심연 나락을 구원한 것은 무작위 던전 시스템이다. 검은심연 나락이 비인기였던 것은 접근성이 꽝인데 갈 이유도 없었다는 이유 때문인데, 무작위 던전은 이 두 문제를 한 방에 날려버렸기 때문. 다만 무작위 던전 도입 초창기에는 접근성만 해결되었지 더러운 내부구조는 해결되지 않아, 무작을 통해서 모인 5명의 파티원 중 이 인던에 대해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어 길만 헤매다 파티가 해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가시덩굴 우리, 가시덩굴 구릉과 함깨 리뉴얼되었다. 이전의 네임드들은 아직도 건재한 황혼의 망치단에서 온 더 고위직 간부들에 의해 숙청되어 제물로 바쳐지거나 뒤틀리고, 특히 아쿠마이가 고대 신의 시녀나 애완동물로 묘사되던 그냥 히드라에서 메가이라와 같은 거대 히드라이자 고대 신의 자식으로 간지나게 격상. 특히 공략 도중 고대 신이 직접 속삭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나락 공략을 고대 신이 나서서 직접 지시한 듯하다. 10년이나 지지부진해서 빡치셨다 느조스나 기타 고대 신 떡밥인 듯.
여담으로 가무라와 전투를 시작하면 엄청난 대사와 비명소리가 나오는데 비명소리가 엄청나게 리얼하다. 스피커 키고 피시방에서 하면 다들 한번씩 뒤돌아 볼 정도.

잠깐, 너무 빠르잖아!! 꺄아아아아악!!
  1. 성기사는 갑옷을 주는 직업 퀘스트가 있긴 했는데 갑옷 하나 얻자고 뺑뺑이를 돌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2. 이 때는 수중호흡이 언데드만 3분, 나머지는 1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