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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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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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aris

1 개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칼림도어 대륙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며 적정 레벨은 40~50이다. 북쪽으로 버섯구름 봉우리와, 서쪽으로 운고로 분화구와 연결되어 있다.

마을로는 고블린들의 중립마을 가젯잔과 스팀휘들 항구가 있다.

인스턴스 던전으로는 줄파락시간의 동굴 내에 여러 개가 있다. 여담으로 줄파락은 오리지날 시절 던전 내부에서 탈것 탑승이 가능했던 소수 인스턴스 던전 중 하나이기도 하다.

1.1 대격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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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사막으로 뒤덮여 있다. 중간중간에 거대한 동물의 뼈가 흩어져 있으며, 근처에는 수많은 스캐빈저 동물들(하이에나대머리독수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사막 유랑단과 남쪽바다 해적단이 우글대고, 중남부의 유적지에는 오우거들이 진을 치고 있으며, 북서쪽에는 줄파락을 중심으로 성난모래부족 트롤들이 세력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남쪽과 서쪽에는 실리시드(퀴라지)들이 슬금슬금 침범해 들어온 형국.

남쪽에는 또한 고대 티탄들의 자료저장소였던 울둠이 있다. <리치 왕의 분노>까지는 다른 티탄 유적지인 울다만울두아르와 달리 앞에 정예 거인들만 있을 뿐 들어가 볼 수 없는 지역이었다. 다만 울다만에서 얻는 백금 원반을 가지고 가서 보초병을 피해 노르간논 바위감시자에게 말을 걸면 약간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퀘스트가 있었다. 일반 던전이나 또는 레이드 공격대로 열리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대격변>에서 새로운 지역으로 추가되었다. 울둠 입구 아랫쪽 바다는 사실 홀로그램으로 위장한 것이었고 그 부분에는 원래 육지가 있다고. 하지만 예전에 탐험정신이 뛰어난 유저들이 홀로그램이라던 바다에서 수영하고 다녔었는데?

퀘스트 구성도 괜찮고 줄파락에서 주는 아이템이 대부분의 쓸만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은 쪼렙 유저들이 만렙 유저들의 힘을 빌려 버스타고 레벨업 및 아이템 파밍을 한다. 게다가 <불타는 성전>이 나오고 타나리스 동쪽에 있는 시간의 동굴이 열리고 5인 인스턴스 던전인 옛 힐스브래드 구릉지어둠의 문, 그리고 레이드 공격대인 하이잘 산의 전투가 열리면서 만렙들도 자주 찾는 곳이 되었다. 그만큼 필드쟁도 활성화되어 제 2의 가시덤불 골짜기가 되다시피 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도 옛 스트라솔름 때문에 만렙들이 심심찮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던전 찾기 시스템이 추가된 이후로 필드쟁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이곳의 흥미로운 퀘스트로 '길 잃은 투가'라는 퀘스트가 있다. 먹이를 찾다가 길을 잃은 거북이 남편을 부인에게 돌려보내는 평범한 호위퀘인데, 거북이가 말을 한다!가는 도중에 이 거북이가 얼마나 말이 많은지 그냥 버리고 가고 싶을 지경이다. 짧으면 모를까 투가의 위치는 운고로 분화구 입구 근처로 도착지는 스팀휘들 항구에 있다. 즉 타나리스 끝에서 끝까지 뛰어가야 한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남편 거북이를 부인에게 돌려보내면 부인은 돌아온 남편을 따뜻하게 반기며 먹을 거나 구해오라며 잔소리를 퍼붓는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저 안습일 따름. 물론 투가는 데꿀멍뒤 먹이를 찾아 바다로 들어간다. 이 퀘스트는 <드래곤볼>의 패러디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투가는 <대격변> 4.2패치 이후 하이잘 산에서 네메시스의 환영을 처치하는 퀘스트에 등장해 도움을 준다.

한편 이곳부터 시작되어 줄구룹까지 이어지는 긴 연계 퀘스트를 주는 NPC인 일명 유저 후두부 내구성 시험자 예킨야가 스팀휘들 항구에 존재한다.

가끔 모든 아제로스 대륙의 지도를 밝히는 업적을 하는 유저들이 이곳에 와서 한 지역을 도저히 찾지 못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있다. 시간의 동굴 남쪽의 해변을 통해 산맥 아래의 하얀 삼각형이 있는 곳으로 헤엄쳐서 갈 수 있다. 그곳엔 비선공 몹인 거북이들이 있으며 그곳에 가는 퀘스트도 있다. 거기 가서 지도를 밝히면 타나리스 탐험이 완료되어 업적을 계속할 수 있다.

또 이곳에서 수면 보행의 물약 먹고 빠른 탈 것을 타고 달리거나 영석 등을 이용해서 사망 후 부활을 통해 바다 남쪽으로 내달리면 흐르는 모래의 홀 제작과 관련된 퀘스트를 하던 섬으로 갈 수 있다.[1] 섬은 2개가 있으며 몬스터가 있지만 고작 40레벨에 불과한 남쪽바다 해적단 몇명 뿐이다. 가끔 이 섬을 언더마인이나 GM의 안식처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GM의 안식처는 다르나서스 섬에서 북서쪽 끝에 위치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도달 불가능한 지역이다. 피로도 문제도 있지만 중간에 바다가 끊어져있다.

타나리스에는 독수리형 몹이 3종 존재하는데 이름은 로크, 화염 로크, 불타는 로크이다. 룩은 거의 같은데 이 중 화염 로크와 불타는 로크는 사냥꾼이 테이밍한 후에도 저항 수치가 사라지지 않았던 소수 몹 중 하나였다. 저항은 화염 저항이며, 화염 로크는 120, 불타는 로크는 무려 240에 달했다. 따라서 이를 이용해서 필드의 불정령을 사냥하거나 인던의 일부 네임드몹까지 탱킹이 가능했다.[2] 이 버그는 오리지널 출시 이후 약 1년만에 수정되었다.

1.2 대격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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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에서는 바다가 가젯잔 코앞까지 밀려들어왔다. 스팀휘들 항구는 수몰되고 NPC들이 건물 지붕에 올라가있다. 호드의 경우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고블린과 함께 지붕에 갇힌 고블린들을 구조하게 되는데, 구명물품을 던져주면서 하는 고블린의 말이 압권이다. 빌지워터 무역회사는 여러분의 계속적인 선구매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장사로 보면 맞는 말이긴 한데...... 무서운 고블린들의 상술.

대표적인 장난감 아이템으로 인기를 끄는 '노겐포저의 물약'을 팔던 NPC 마린 노겐포저는 물약을 판 돈으로 떼부자가 되어서 가젯잔 남작 자리를 얻었다. 가젯잔도 대격변의 피해를 보긴 했지만 수복과 확장을 해서 오히려 더 커졌다. 그 변화를 반영한 것인지 노겐포저 물약은 이젠 더이상 퀘스트를 수행 하지 않고서도 구매 가능. 또한 이전에 이 퀘스트를 클리어 했던 캐릭터가 만나서 남작과 대화를 하면 그 걸 또 알아봐주며 덕택에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았던 캐릭터는 반응이 다르다. 아무튼 여전히 언데드 남성 캐릭터의 모션을 즐기는 용도의 아이템.

놈리건과 빌지워터 무역회사에서 파견된 첩보원 두명이 있으며, 진영에 따라 이들 중 한명에게서 긴 연계 퀘스트를 받는다. 퀘스트 중 얻는 일지에 <바이오하자드5>의 패러디가 있다. 마지막에는 가젯잔 투기장에서 결투를 벌이게 된다.

울둠의 입구는 오리지날의 위치도 맞지만,[3] 운고로 분화구로 가는 위치즈음에 새로 입구가 생겼다.

끝자락 해안에는 케잔에서 탈출한 빌지워터 무역회사 고블린 생존자들이 생겼다. 하지만 반쯤 미친 상태라(…) 호드 건 얼라이언스 건 닥치는대로 공격해온다.

이 맵 한정으로 선장의 상자라는 오브젝트에서 '거의 획득 불가' 수준의 드랍률로 나오는 템이 있다. 바로 디아블로1,2에 출현한 워트의 의족이라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형상 룩은 그저 불 안 붙은 횃불(...)

사족이지만 판다리아 진입 퀘스트 이벤트 영상에서 나즈그림의 보고에서 잠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타나리스에서의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분쟁에서는 호드가 승리했다고 한다.

소군단 군단침공 이벤트에서는 마린 노겐포저가 플레이어들에게 지시 및 해설을 하고 있다.[4] 참고로, 이 지역은 얼라이언스영역인 서부몰락지대나 호드영토인 아즈샤라, 북부 불모의 땅과 달리 피케이가 일어나기 쉬운 곳이니 숫자가 적은 진영은 건물 지붕위로 올라간 후 단일공격용 원거리기술을 주로 쓰고 광역기의 사용을 자제하며 양 진영간 싸움이 나는 것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1. 정석으로 가는 길은 인어공주 메리디스의 수영속도 9000% 버프를 받는 방법이 있다. 지금은 쓸 수 없는 방법.
  2. 이렇게 테이밍 후에 저항 수치가 남았던 다른 몹으로는 페랄라스의 은테몹인 스날러가 있다. 이 몹도 만만치 않아서 모든 저항 100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얘는 희귀몹이기라도 했지 불타는 로크는 맵에 널린 일반몹이었다.
  3. 여기는 시초의 전당으로 통한다.
  4. 겔리웍스보다는 낫지만 이 양반도 자기 재산을 챙기는 모습과 개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