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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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t / Bodyguard[1] / 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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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쓴 분도 꽤 거칠게 살아오셨는데 저 분들 옆에선 순해 보인다

1 개요

위험 요소로부터 경호 대상을 보호하는 직업. 경호 대상이 이동할 곳을 미리 살펴 위험 요소를 제거하거나, 경호 대상이 그 근처로 가지 못하게 하고 수상쩍은 인물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2]하는 식으로 '잠재적 위험 요소'를 피하게 하고, 위급할 경우 몸빵도 불사하며 호위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보디가드를 대동한다 = 중요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기에 이를 이용해 일부러 정장 입은 보디가드 숫자를 허세과시용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경호업체나 경호실 외에도 경찰이나 에서 경호를 맡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경찰 내부에서 경호 인력을 차출해 국회의원 등의 경호를 맡긴다. 일본에서는 경시청 경비부 경호과 소속의 경찰들이 요인 경호 업무를 맡는데 이들을 '시큐리티 폴리스(セキュリティポリス, Security Police. 약칭 SP)'라고 칭한다.

2 업무

처음부터 '근위병' 수준으로 위압감을 뿜어내(흔히 상상하는 까만 정장선글라스 낀 떡대) 시현 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있으며, 여차하면 고객의 생명을 책임지는뿌뿌뽕 역할이라 몸빵이 주된 임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몸빵을 해야되는 상황이 오면 이미 경호원의 업무는 반쯤 실패한 상황이다. 제대로 되는 경호라면 사전에 위험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최대한 안전한 계획과 상황을 만들어서 경호대상을 옮긴다. 때문에 진짜 중요한 경호대상이 이동할 때는 이동지에 미리 사복을 입고 군중에 섞여있는 잠복 경호원들도 존재하며[3], 경호원들의 지휘부 같은 것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유사시 '목숨을 바쳐 경호해드립니다'라는 건 프로의식충성심 과시로 꽤나 그럴듯 하기 때문에, 인간방패 되는 시범도 많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업계(?) 최고봉이랄 수 있는 대통령 경호원들의 경우 훈련시...

총소리가 난다 → 닥치고[4] 그럼 총소리 나는 앱을 깔아서 대통령이 국밥먹고 있는데 ㅈㄹ하면 코렁탕인가?? 인간 방패되기, 폭탄이 발견된다 → 몸으로 감싼다[5] 같은 시범을 자주 보여준다.[6]

가끔씩 대통령 경호원들이 특이하게 생긴 쌍안경을 가지고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이 특이한 쌍안경은 주변의 저격수들을 찾아내기 위해 레이저 센서가 장착된 특수 장비이다.

3 자격요건

그때그때 요구되는 경호원의 자질에 따라서 다르다. 경호대상에 대한 군중차단 같은 임무는 그냥 몸만 튼튼하면 괜찮으나, 대통령 경호를 책임지는 대통령경호실 같은 곳이라면 눈 좋고, 몸 좋고, 날렵하며 머리도 좋고 (또 참을성도 그런 대로 괜찮으며[7]) 이니셜D에 출연할 만한 운전 솜씨를 필요로 하고, 격투실력도 당연히 뛰어나야 하고, 결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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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틀리면 총질해서라도 구해야한다. 대통령 경호실에 유달리 군 특수부대원 출신들이 많은 이유중 하나.

민간업체의 경우 무술유단자를 구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경호원이라고 다 같은 경호원이 아니다. 위험상황에서 바로 몸빵을 하는 경호원이 있는가 하면, 우왕좌왕 멍때리거나 도망가는 막장 사례까지 있다.

2000년대부터는 조폭들이 자신들 조직을 합법적인 형태로 만들고 수입을 얻기 위해 경호업체를 세워 경호원을 빙자한 '맹견'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제대로 된 경호업체들에게는 억울한 소리이겠지만 엄연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런 경우 높은 확률로 경호의 질도 낮을 뿐더러 경호대상에게 접근하는 인물들을 두들겨 패거나(…) 다툼이 생긴 상대를 구타(…)하는 식으로 안 좋은 이슈거리를 만드니 혹시라도 경호업체를 알아 보는 사람이면 참고하자. 유명인 관련 구설수중에 경호원이 팬을 두들겨 팼다고 할 경우 싼 맛에 이런 업체(혹은 조폭 출신 고용)를 고른 경우도 나온다.

경호받는 사람이 여성일 경우엔 여자경호원들도 제법 고용되는 편이다. 화장실처럼 남자가 들어갈 수 없는 구역에도 따라 들어가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4 분쟁지역의 경호원

전쟁터나 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PMC들의 주 업무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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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의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분쟁지역을 방문할 때 군인들이 보호를 해줄것 같지만, 실제로는 분쟁지역 군인들은 자기들 원래 업무에만도 엄청나게 바쁠 뿐더러 대다수의 군인들은 경호가 원래 임무가 아니다. 이는 심지어 대다수 특수부대 출신들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분쟁지역에서의 경호는 그 분야를 생업으로 삼는 PMC들이 담당하기도 한다. 물론 PMC 고위직들은 특수부대원 출신들이 많지만, 이는 체력, 전투력, 분쟁지역 경험에서 특수부대원들이 좀 더 낫기 때문이지, 이들이 경호를 처음부터 잘하기 때문은 아니다. 때문에 저쪽 회사들은 전직 특수부대원이라도 경호업무를 위해 다시 훈련시키기도 한다. 수중폭파나 게릴라전하던 사람들한테 갑자기 경호 훈련도 없이 경호하라고 하면 당황하는 건 당연지사(…).

분쟁지역의 경호는 일반적인 도시 속의 경호임무랑은 해야 하는 일이 상당히 다르다. 예를 들자면 유사시 경호차량이 지뢰나 폭발물 등으로 무력화 되었을때 어떻게 빠져나가야 하는가, 차 안에서 밖으로 총을 쏠 때는 어떻게 해야되는가 등을 훈련하기도 하는데, 보시다시피 분쟁지역 밖의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일어날 일이 없는 일들이다. 대신 도시 속의 경호원들처럼 대중들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기 위해 총기를 숨기거나 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부담이 적은 편이다.

5 실존인물

6 창작물 속 경호원

누군가를 지킨다는 점에서 로망을 갖고, 경호 대상과 로맨스에 빠지는 전개는 창작물(영화 '보디가드', 드라마 '보디가드'[8], 라이트 노벨 풀 메탈 패닉)에서 흔히 나오는 클리셰다. 만약 외주를 받는 경호업체 소속 경호원이라면 "의뢰인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고 누군가가 츳코미를 거는 장면도 꼭 따라붙기 마련. 실제 경호업계에서도 절대 금기 사항이다. 이번 일 끝나면 어쩔 텐가 하지만 결국 할 사람은 다 한다 물론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라 납치(…) 같은 거라면 철창행

만약 고용주가 천하의 개쌍놈이고, 주인공이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막 나가는 작품이라면 별로 나쁜 짓을 안 했어도 테이큰처럼 고용주 잘못 만난 죄로 끔살당할 수도 있다(...).

비서 등 다른 업무를 겸한다는 설정의 경호원 캐릭터도 여럿 있다.

6.1 캐릭터 일람

직업 경호원만이 아니라 호위(호위무사 등) 및 부하 보디가드 캐릭터도 함께 다룬다. 사에바 료같은 해결사 캐릭터들도 경호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 경호원 캐릭터라 보긴 어렵다.

작품명 - 경호원 → 경호 대상 식으로 서술.

항목 폭주를 막기 위해, 별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는 경우는 제외.

  • 도쿄중앙철도공안실 제4경계반 → 베르니나[10], 카시마 노아[11]

7 관련 문서

  1. 영어권 국가의 프로 경호원들 중 상당수는 전자를 선호하며, 보디가드라는 의미는 점차 조폭 등과 비슷한 부류의 의미로 바뀌어 가서 이렇게 부르는 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2. 그 탓에 경호원들이 제일 싫어하는 곳이 '영화관'이라고 한다. 사람들도 많은 데다 어두워서 주변 상황을 살피기 어렵기 때문에...
  3. 가끔 사건사고 영상 중 누군가가 난동을 부리러 튀어나오면 역시 군중 속에서 누가 튀어나와 잡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다.
  4. 그야말로 '닥치고'다. 경호원 훈련시 이런 소리에 (총소리와 경호대상 사이로 뛰어드는) '조건 반사'가 일어날 정도로 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상당수다.
  5. 폭탄 가까이 있는 경호원은 자기 몸으로 폭탄을 감싸고, 경호대상 주변의 경호원은 경호 대상을 에워싼다.
  6. 그런데 김정일의 경호원들이 하는 훈련 중에는 날아오는 칼 피하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경호원이 피하면 그 칼은 뒤에 있는 경호 대상한테 날아가는거 아닌가? 그걸 노린 걸수도
  7. 여기서 말하는 참을성은 아무데에서나 폭력을 남발하지 않고, 불가피한 상황 직전까지 참을 수 있다는 의미다.
  8. "쿨하게, 가슴은 뜨겁게~"로 시작하는 테마곡이 인기를 끌었다. 시청률이 30.6%로 당시 꽤 인기가 있던 드라마였다. 근데 여기선 주인공(차승원 역)이 심지어 사내연애까지 한다. 거기다가 단독행동, 무리한 추격 등 금기를 하나둘 어기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청와대까지 가다니 역시 드라마.
  9. 표면상으로는 이렇게 되어 있지만, 사실 크롬벨은 상당히 강할 것으로 추정되는 힘을 철저히 숨기고 있기 때문에 마리의 경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10. 애니메이션 기준 10~11화 한정.
  11. 애니메이션 기준 4화 한정.
  12. 애니메이션 기준 7~8화 한정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중단됐다.
  13. 경호원 이외에도 이런저런 잡다한 못된 짓거리 업무를 전담한다.
  14. 다만 제레온은 호위대장이었으나 황태자 시해사건 때문에 대장에서 짤렸다.게다가 정신분열증때문에 더이상 하지도 못한다.
  15. 재직 중 몸으로 총탄을 막고 부상당하며 대통령을 구한 덕분에 CIA로 영전했다가 상관의 비리를 목격해 살해당했다.
  16. 사실 루가 마족 아가씨이고 시엘 쪽이 집사라는데 집사 치곤 엄청 강해서 집사라기보다는 경호원이다. 즉, 시엘 → 루
  17. 본래는 피터팬을 호위했으나 사정상 웬디의 호위 궁사가 되었다. 항목 참조.
  18. 비서 역할도 겸하고 있다.
  19. 극 중반에 경호 임무가 종료되었다.
  20. 최종화 시점에서 유일하게 직업이 공개되지 않았고 특유의 정장차림과 얀데레 기질, 뛰어난 전투력 때문에 경호원이 된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사실 대학생이다.
  21. 조선인민군 역시, 인민을 위한 군대도 인민을 지켜주는 군대가 아닌 김씨 왕조와 조선 노동당 일당들을 지켜주는 군대인지라 그들은 사실상 친위군과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