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기억폭력에서 넘어옴)

1 의학용어로 외상

즉 다친 곳. 사실 그냥 트라우마라고 하면 신체적인 외상을 말하며, 트라우마 킷은 응급처치용 킷을 말한다.

정신적 상처를 말할 경우엔 앞에 정신적(mental) 등의 말을 붙여 쓴다. 이를 생략하는 곳은 정신과뿐으로 정신적 상처를 트라우마, 육체적 상처를 피지컬 트라우마라고 부른다.

2 마음의 상처

이 문단은 마음의 상처(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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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외상(상처)라는 의미의 말인 트라우마가 일본과 한국에서는 왠지 정신적 외상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좁혀져서 널리 쓰인다. 추정컨대 트라우마가 원래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에서 전문가나 매스컴 등에서 정신적 트라우마, 정신적 트라우마 하다 보니까 트라우마=마음의 상처로 인식하게 된 듯 하다. 아마 2.1항목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영향이 큰 듯.

마치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초콜릿 회사의 광고를 접한 대중이 발렌타인 데이=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인식하게 되는 뜻밖의 결과가 나온 것과 유사하다.

트라우마 스위치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해당 인물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일깨워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한 상황이나 자극을 말한다. 그 상황이나 자극에 마치 역린이나 약점처럼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여 폭주한다든가 격분하거나 소침해진다든가 두려움에 떤다든가 한다.

pixiv 사전이나 니코니코 대백과에선 모두의 트라우마라는 말도 있다. 뜻은 워낙에 무서운 임팩트가 강해서 세월이 지난 후에도 간간히 언급되는 것들을 말한다. 꼬마펭귄핑구바다코끼리보노보노동굴아저씨, 초련(포켓몬스터)포켓몬에서 모두의 트라우마이면 꼭두인데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GTO오니즈카 에이키치(영길)는 트라우마를 호랑이이 합쳐진 무서운 괴물 쯤으로 생각했다[1].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오니즈카가 타이거마로 잘못 들은것으로 처리했다. 대체 트라우마를 어떻게 잘못 들으면 타이거마가 되는지 묻지는 말도록 하자. 같은 말장난이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쓰이는데, 호랑이+말+사다코 모습으로 하반신에 우물을 달고 다니는 타이거 호스(tiger horse)라는 괴물이 등장한다. 이 괴물은 생물의 정신세계 속에 살며, 주식은 그 생물의 트라우마이다.

2.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줄임말. 각종 창작물에서의 트라우마는 이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건과 비슷한 상황이 닥치자 말 그대로 뭐 하나 제대로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관련 속담으로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다.

2.2 나쁜 기억이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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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된 내용과 대동소이한 개념.
트라우마의 정의가 대개 한 사건, 특정 사물 등을 매개로 하여 마음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가리키는 편이지만 특정 시절 자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음 속의 분노, 지우고 싶은 기피 본능을 유발하는 등 지속적인 심적 고통 또한 트라우마의 한 갈래가 될 수도 있다.

두드러지는 특징은 자신의 흑역사에 대한 방어 본능, 흑역사를 만들게 했던 대상에 대한 증오감이 뒤섞여 심적으로 고통을 느끼고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분노를 표하는 것. 심하지 않은 경우는 이불킥 이라던지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준에 그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격적으로 삐뚤어지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정 대상 및 주제, 상황에 대해 증오발언을 쏟아내거나 혹은 그 증오가 무기력, 무능력했던 자신으로 향하여 자기혐오로 발전할 수도 있다.

보통 있을 만한 예시를 든다면 학창 시절의 따돌림, 괴롭힘 등의 기억이나 군대에서 관심병사로 지내던 시절 등 괴롭거나 부끄러운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이에 해당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수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런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떠올라 부끄러움과 분노로 고통받는 상황을 가리켜 기억폭력을 당한다고 지칭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문단 역시 기억폭력 으로 검색하여 들어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 이어지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때에 상담과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다.

2.3 트라우마 사례

2.3.1 가상 사례

2.3.2 실제 사례

  • AVGN지킬박사와 하이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 공익광고는 아무래도 훈계성을 강조하는 광고다 보니 트라우마를 일으킬 정도로 무서운 광고가 있다. 한국의 공익광고협의회의 광고든 일본의 AC 재팬의 광고든 양국 사람들에겐 특유의 로고송이나 로고가 트라우마로 남는 듯하다.
  • 노홍철은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돈가스를 사주겠다는 말에 넘어가 함께 외출했다가 주사를 맞게 되면서, 주사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를 느낀다. 또한 어린 시절 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손질하고 버린 생선 머리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그 생선 머리와 눈을 마주쳐서 생선을 못먹는다고 한다.
  • 대한민국의 현역 출신 남성들이 한군두 꿈을 꾸며 괴로워 하는 것도 트라우마의 일종이다.[9]
  • 데이브 바티스타는 생긴 것과는 영 딴판인 취미를 갖고 있는데, 바로 도시락통 모으기다. 어린 시절 빈민가에서 살았던 데다가, 일찍 부모님을 여읜 탓에, 도시락을 싸고 다니던 친구들이 몹시 부러웠던 과거가 있다.
  • 디지몬 테이머즈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던 저연령 시청자들 대부분은 운명이라는 트라우마를 가진 어떤 소녀의 활약 덕에 작품 자체에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 문희준이 과거에 안티가 넘쳐나던 시절 안티팬들이 오이를 가지고 마구 까대는 바람에 오이를 좋아하지 않게 됐다는 것도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볼 수 있겠다. 실제로도 김서방을 찾아라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오이를 먹은 게, '무뇌충'이라 불리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먹어 본 것이라고.
  • 비만인 사람이 옷 가게를 가기 싫어 하는 경우도 일종의 트라우마가 작용되는 경우다.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팀 자체에 트라우마가 걸려 있다. 본래 브라질 국대의 유니폼 색깔은 지금과는 달리 흰색이었는데, 1950년 자기네 나라에서 개최된 FIFA 월드컵에서 우루과이한테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다 잡은 우승을 놓쳐 버리자 곳곳에서 폭동과 집단자살이 일어나는 등 나라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가 되었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브라질 축구 협회는 유니폼 색깔을 지금의 것으로 바꿔버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인에 조금씩의 변화는 있었지만 색깔은 그 이후 전혀 변하지 않았다.
  • 삼성전자스마트폰 옴니아 시리즈로 인해 삼성전자, 윈도우 모바일, 윈도우폰, 심지어는 MS에 대해서까지 트라우마가 있다.[10] 한국에서 윈도우폰을 잘 안 파는 이유
  • 소녀시대써니폭죽 소리에 크게 놀라는데, 이것은 그녀가 쿠웨이트에 살면서 3살 때 겪은 일에 대한 후유증 때문이다.
  • 안정환은 돈을 벌기 시작한 후 부터는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어릴 때 하도 굶었기 때문에 이제 굶는 건 지긋지긋하며, 돈 벌었으면 먹는 데 써야 한다'라고 발언한 바가 있다. 그 외에도 AC 페루자 시절 구단 사람들에게 인종차별 당한 것은 물론, 한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현지 폭도들이 난리를 피우고 마피아에게 살해협박까지 당하면서, 도망치다시피 이탈리아를 떠났다. 그 이후로 단 한번도 이탈리아에 간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갈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11]
  • 전 축구선수 호나우두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대해 매우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 이유는 어린 시절 브라질 프로 리그에서 어느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은 물론, 탄산음료조차도 안 마실 만큼 몸 관리에 매우 철저하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킨더 초콜릿에는 사족을 못쓰는데, 그 이유는 어린시절 너무 가난해서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티아라은정(티아라)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에 의해 밖에서 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사람들한테 욕먹을까봐 안먹는거 아닌가
  • 프란츠 베켄바워는 아기였을 시절,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에 패전을 해 온수 공급도 제대로 안되는 환경에서 찬물로 샤워를 해야했던 과거가 있다. 그 때문에 냉수 샤워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으며,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당시에도 얼음물을 뒤집어쓰지 않고 기부금만 냈다.
  •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정신적 피해로 인해 느끼는 여러가지 것들. 인간에 대한 회의감이 극심하다.

3 곽백수의 만화 제목

참고로, 작가 곽백수는 가명이 아니라 실명이다. 그림체는 요즘 대세와 맞지 않는 구시대의 것을 고수하지만 개그센스는 발군. 보통의 웹툰이 웬만하면 1~3년 내에 개그빨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아직도 쟁쟁한 개그빨을 자랑한다. 2008년 봄에 연재 종료.

야후에서 재연재하기도 했다. 그런데 거기서 연재할 때마다 무신론자들과 기독교인들이 쟁쟁한 병림픽을 벌였다. 만화 내용과 기묘하게 연결시킨 댓글 내용이 일품(…)인데,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대부분이다.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인물들로는 김현필, 최상술, 가우스 그룹 등이 있으며 유명한 에피소드는 초인학원 시리즈, 용개 시리즈(Drakedog과는 별 연관이 없다.)등이다.

후에 곽백수 작가는 가우스전자라는 웹툰을 연재하게 되는데 트라우마에 있던 가우스 그룹의 설정을 몇 가지 가져왔다고 한다. 지금도 피치 못하게 연재를 하지 못할 때는 트라우마에 가우스 그룹이 등장하는 편을 연재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생활의 참견에 만화 제목이 트라우마가 된 사연이 나오는데, 곽백수 작가에 의하면 '멋져서(...)'라고 한다. 원래는 만화 대통령이라는 정신나간 제목일 예정이었는데 너무 거창해서 바꿨다고.

4 미국스래시 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전 베이시스트인 故 클리프 버튼이 메탈리카 이전에 재직했던 밴드. 샌 프란시스코 출신.
  1. 토라(호랑이)+우마(말)
  2. 단 코코네는 너무 강한 충격이 아니라면 법정에 대한 공포가 그다지 강하게 발현되지는 않는다. 선천적으로 강인한 아이라서 그런가.
  3. 환청 중 하나: "우린 모두 침대위에서 통구이가 되었단다, 앨리스. 다 너희 아버지의 광적인 사진 현상과 다독 취미 덕분이었지. 피는 먼지만큼 말라버렸고 살갗은 잿더미가 되어버렸단다. 그때 너도 함께 죽었어야 했어. 호호호
  4. 차도현이 다중 인격장애를 앓게된 주된 원인이다.
  5. 오리진은 학대의 기억을 봉인해버렸고 차도현은 학대(죄책감)의 기억을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다른 인격인 신세기를 만들어내 그 기억을 세기에게 전가시키고 본인은 모조리 그 기억을 잊어버렸다.
  6.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차도현은 어릴적 기억을 떠올릴만한 자극을 받으면 항상 저택의 와인창고(지하실)에서 깨어나고 오리진은 지하실을 무서워해서 오리진의 부모가 일부러 지하실 심부름을 시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했으며 저택의 가정부의 심부름으로 와인창고에 갔을 때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기절해버렸다.
  7. 이는 모테키의 주인공 후지모토 유키요도 마찬가지였다.
  8. 또한 이때부터 컨스트럭티컨들이 데버스테이터로 합체도 하게 되었다.
  9. 마냥 웃고 넘어갈 수 없는 게 실제로 이건 약한 축의 PTSD에 속한다. 항목 참조.
  10. 워낙 옴니아 사태가 커서 그런지 약한 정도의 트라우마는 옴니아를 써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다.
  11. 이탈리아에서 경기 중계를 해야 할 일이 있을 경우가 생겨도, 본인은 가지 않겠다고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