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대한민국/문화
- 이 카테고리는 한국 전통 문화와 관련한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 유의 사항
- 한국 전통 문화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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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좁게는 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존재했던 대한민국의 전통적 문화 요소를 정리한 항목.
2 특징
3 현황
전체적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
식민 지배의 식민사관과 급격한 산업화, 그리고 미신 타파 운동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전통 문화와 전통적 사고관은 많이 사라진 편이며, 남아 있는 것도 단지 촌스럽다는 이유로 기피되기도 한다. 전통 놀이의 경우 윷놀이 등이 명절 때나 다루어지는 수준이다. 바둑, 장기는 널리 두어지지만 사실 바둑도 일본식 바둑으로 종래의 순장바둑은 없어졌다. 의복은 한복의 경우 거의 입지 않으며 요리만이 한국 요리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기는 하나, 서양식 요리의 비중이 늘어가는 추세다.사실 점포로 따지면 중국집이 제일 많다 또한 한국 전통 음악인 국악도 인기가 줄고 있다. 또한 남북분단 이후 제각기 다른 외래문화를 받아들이고 기존의 전통문화에 기반을 두어 새롭게 만들어진 새로운 문화가 서로 교류되지 않는 등, 남한과 북한의 문화의 이질화가 심해지고 있다.
다행인 것은, 젊은 세대가 한국 전통 문화와 거리가 멀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중 젊은 예술인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참신하고 새롭게 개척할 만한 가치가 있는 개성으로 여겨 재해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한복을 게임 원화가 흑요석같이 디자인에 사용하거나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하는 패션 디자이너가 늘었으며,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외국인들도 조금씩이지만 늘고 있는 추세. 웹툰에서도 한국적 소재를 차용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고 그 중에서 채용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재창조를 이루어낸 작품들도 존재한다.
3.1 전통 문화가 사라지게 된 원인
다만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의 단절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근대화되지 않은 전통은 대부분 악습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전통 문화 자체가 보수적인 것, 가난한 것, 악습과 동일시되는 것이 흔하다. 이와 대비되는 진보적인 것이 근대화를 성공시킨 선진국의 문화. 이 때문에 수많은 공동체의 고유한 문화는 화려한 선진국의 '글로벌 스탠더드'라 할 수 있는 현대문화에 밀려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당장 크리스트교 문화조차도 현재 유럽에서는 퇴물 취급을 받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도 대중음악에서 밀려난 지 한참이 지났다.
거기에 2000년대 이전에는 전통 문화가 프로파간다에 이용되었던 흑역사가 존재했으며, 민족주의를 통치 수단으로 이용하다 보니 전통 문화를 내세우기만 했을 뿐, 그에 대한 정리, 고찰, 재구성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 도태를 불러 왔다.
그리고 민족주의 프로파간다는 역풍을 맞이했는데, 이후 헬조선으로 대표되는 자국 혐오의 시발점이 된 국뽕 논란이다. 200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기존의 너무 민족주의적이던 한국사 인식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한국 역사 자체가 민족주의적이라는 인식이 생겨났고, '역사는 현대인에게 교훈을 줄 수 없다'[1]고 생각하여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늘었기 때문. 또한 탈민족주의적 분위기는 이 민족주의라는 명함을 한국 전통 문화 전체에게도 영향을 끼쳐 '6•25를 기점으로 기존 한국의 문화를 리셋한 뒤 생겨난 현대의 한국 문화'[2]+국민의 무관심+과도한 민족 드립에 대한 반발+매력적인 타국의 문화'의 4박자가 전통 한국 문화의 망각을 일으키고 있었던 상황을 가속시켰다. 정작 한국의 전통 문화를 버린 대한민국의 문화는 탈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무국적성이 강하긴 하지만 타국의 문화에서 이것저것을 채용했으며, 문화적 존재감이 적어서 분위기상 한국의 문화라고 어렴풋이 알 수는 있지만 깊게 각인되기는 어려운 문화[3]라는 것이 아이러니.
자국 혐오 항목의 하위 항목에도 나오듯이 2010년대 중반에 들어 한국의 전통, 문화나 역사는 외국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며 폄하하거나 심지어 전통 문화 자체를 국뽕으로 매도하며 혐오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부류가 늘어날수록 자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은 더욱 식는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국제 문화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늘어가는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개발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건 한국의 국민뿐인데, 이런 자국민들부터가 관심이 없어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는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다.[4]
한류와 K-POP 열풍을 거쳐 대한민국의 문화는 트렌디하게 유행을 앞서나가는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현대 대한민국의 문화에 마냥 경쟁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문제는 이러한 고유적 전통 문화 특성의 감소가 그 나라의 문화적 도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만주족 역시 16세기만 해도 동아시아 내에서 문화적 영향력이 가장 컸으며 청나라를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들이 정복한 한족의 문화에 동화되어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경희대학교의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이 이야기를 언급하며 한국의 현재 문화가 만주족처럼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겉모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대중에게까지 오래도록 어필할 수 있는 전통적인 철학, 미학적 내용 또한 한류와는 별개로 추가로 재발굴 및 개발해야 한다는 것. 그의 발언에 보수적인 면[5]이 존재하긴 하지만, 한국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혁신으로 잇지 않는다면 문화적으로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은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4 의 衣
4.1 세분류
5 식 食
한국 요리 참조
6 주 住
- 한국 건축참조
6.1 가옥의 종류
6.2 그 외
7 기술
8 민속
8.1 사상
8.1.1 종교
8.2 명절
8.3 풍습
8.3.1 놀이
8.4 예술
8.4.1 음악
8.4.1.1 세분류
8.4.2 미술
8.4.3 무술
8.5 기타
9 관련기관
- ↑ 역사는 반복된다 항목의 반론 문단 참조.
- ↑ 1960년-1970년대에 중국과 일본의 경제 성장 및 동양계 인물의 사회 진출로 미국 내에 동양적인 것에 대한 동경이 생겨났으며, 이 시점에서 중국과 일본의 고유한 이미지가 만들어져 각인되었다. 다만 중국, 일본과는 다르게 한국은 국가 재건을 위해 봉건적인 요소를 파괴했기 때문에 내세울 문화 요소가 없어진 것.
- ↑ 외국에서 '한국적인' 이미지로 손꼽히는 것은 케이팝, 한국 드라마, 한국 아이돌같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대중문화산업과 첨단 제조업에 해당하는 것들인데, 이는 어디까지나 무국적성이 강한 대중문화이기 때문에 지구 어느 나라에서나 만들어질 수 있다.
예시가 영 좋지 않지만 무시하자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드라마 촬영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좋아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있어도, 옛 선비의 정신을 찾겠다며 한국학 강의를 듣고 유교 서원에 가서 살펴보는 것은 드문 것과 같다. - ↑ M.A.S.H.를 보면 1990년대 이전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국제 사회에서 문화적 존재감이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2010년대가 되서야 한류가 보급되고 상황이 조금 나아졌을 뿐, 타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북한 빼고 아는 게 없다던가, 다른 동아시아 국가와 헷갈리는 모습은 여전하다.
- ↑ 인터뷰에서도 기자가 '보수적'이라고 질문했을 정도였다.
- ↑ 모던 스타일 풍물놀이이며 전통문화라고 할 만큼의 역사가 있는가에 대하여 의견이 분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