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월별 성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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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2015년 개막 이후 4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28 vs LG 1-3 승 | 29 vs LG 6-7 승 | |||||
30 휴식일 | 31 vs SK 우천취소 | 1 vs SK 3-0 승 | 2 vs SK 우천취소 | 3 vs kt 5-0 승 | 4 vs kt 10-2 승 | 5 vs kt 4-1 승 |
6 휴식일 | 7 vs NC 5-3 패 | 8 vs NC 13-5 패 | 9 vs NC 4-2 패 | 10 vs 삼성 3-4 패 | 11 vs 삼성 2-5 패 | 12 vs 삼성 9-7 승 |
13 휴식일 | 14 vs LG 우천취소 | 15 vs LG 9-4 승 | 16 vs LG 5-10 패 | 17 vs 넥센 4-3 패 | 18 vs 넥센 5-1 패 | 19 vs 넥센 15-4 패 |
20 휴식일 | 21 vs 롯데 2-3 승 | 22 vs 롯데 7-6 패 | 23 vs 롯데 6-7 승 | 24 vs 두산 3-7 패 | 25 vs 두산 5-4 승 | 26 vs 두산 3-4 패 |
27 휴식일 | 28 vs 한화 우천취소 | 29 vs 한화 4-9 승 | 30 vs 한화 6-0 패 |
목차
- 1 vs. LG 트윈스 (3/28 ~ 3/29, 광주) - 시즌 개막전
- 2 vs. SK 와이번스 (3/31 ~ 4/2, SK행복드림)
- 3 vs. kt 위즈 (4/3 ~ 4/5, 수원) - KIA의 첫 kt와의 경기[6]
- 4 vs. NC 다이노스 (4/7 ~ 4/9, 광주)
- 5 vs. 삼성 라이온즈 (4/10 ~ 4/12, 대구)
- 6 vs. LG 트윈스 (4/14 ~ 4/16, 잠실)
- 7 vs. 넥센 히어로즈 (4/17 ~ 4/19, 광주)
- 8 vs. 롯데 자이언츠 (4/21 ~ 4/23, 광주)
- 9 vs. 두산 베어스 (4/24 ~ 4/26, 잠실)
- 10 vs. 한화 이글스 (4/28 ~ 4/30, 광주)
- 11 총평
1 vs. LG 트윈스 (3/28 ~ 3/29, 광주) - 시즌 개막전
2013 성적대로라면 3위로 마친 LG의 홈구장인 잠실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러야 하지만, 이 해에 같은 홈구장을 쓰는 두산 베어스가 더 높은 순위로 마치면서 우선순위에 밀려 광주에서 홈 개막전을 가지게 되었다.
1.1 3월 28일 경기
3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소사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7 | 1 | 4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3 | 0 | X | 3 | 8 | 0 | 3 |
승리투수: 임준섭[1]
패전투수: 헨리 소사
세이브투수: 윤석민
- 결승타 이범호(7회 무사서 중월 홈런)
- 홈런 이범호 1호(7회1점 소사 )
- 3루타 최용규(7회) 정성훈(8회)
- 2루타 오지환(3회) 브렛 필(6회) 박용택(8회)
- 실책 정의윤(4회)
- 도루 김주찬(1회) 브렛 필(6회)
- 주루사 정의윤(2회) 최경철(5회)
- 병살타 이범호(2회) 채은성(4회) 정의윤(6회)
- 폭투 정의윤(1회)
- 심판 최수원 박근영 이기중 김익수
흔들리는 개막전 토종 선발투수를 뒷받침 해준 수비수들의 캐리
6회까지 1점도 나지 않는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지다가 7회말 이범호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KIA가 이후 2점을 더 보탠다. 8회초 2아웃에서 윤석민이 김기태 감독의 말처럼 마무리로 나왔고, 1.1이닝 1실점 세이브를 하며 개막전을 3:1로 승리했으나 KIA팬들의 여론은 윤석민의 마무리 투수 등판으로 더더욱 싸늘해졌다. 하지만 여론을 떠나서 윤석민 본인은 자신이 경기를 매조지했다는 자체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듯 하다.
경기내용 자체는 김선빈-안치홍 키스톤 콤비의 부재를 강한울-최용규 키스톤 콤비가 매꾸고 약점으로 지목되던 불펜도 7회 임준섭, 8회 최영필, 심동섭이 무실점하면서 성과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던 경기. 양현종이 6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지만 수비수들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주거나 호수비를 보이며 자칫하면 무너질 수 있었던 양현종을 받쳐주었다. 특히 2회초 LG의 공격을 끝낸 김원섭의 홈 송구 보살은 그 백미.
승리투수는 7회에 올라와서 1이닝 3K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임준섭이 되었다. 그 뒤를 올라온 최영필과 심동섭은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 내려오는 진기한 투수교체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2]
1.2 3월 29일 경기
3월 2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임지섭 | 1 | 1 | 0 | 0 | 0 | 4 | 0 | 0 | 0 | 6 | 15 | 1 | 3 |
KIA | 험버 | 0 | 0 | 3 | 1 | 0 | 0 | 1 | 0 | 2X | 7 | 9 | 0 | 7 |
승리투수: 최영필[3]
패전투수: 봉중근
홀드투수: 임준혁 정찬헌 이동현
- [결승타] 브렛 필(9회 무사 1루서 우중월 홈런)[4]
- [홈런] 필1호2호(3회3점 9회2점 임지섭 봉중근)최희섭1호(7회 1점 정찬헌)
- [2루타] 정의윤(3,6회) 김원섭(4회) 오지환(6회) 박용택(6회) 김용의(7회)
- [실책] 오지환(4회)
- [도루] 김용의2번(1회) 채은성(9회)
- [도루자] 정성훈(6회)
- [주루사] 김다원(2회) 이범호(4회) 정성훈(5회)
- [심판] 이기중 이영재 박근영 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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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 장 요약
그야말로 브렛 필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쳤던 경기. 전날의 호수비 감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3회 역전 쓰리런 홈런과 9회 역전 투런 홈런 등 7점 중 5타점을 브렛 필이 책임졌다. 한편 브렛 필이 온 뒤 필의 멘토가 되는 듯했던 최희섭 역시 2013년 7월 이후 오랜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챔피언스 필드를 찾아준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준 의미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던 경기. 선발 필립 험버는 4이닝동안 84개를 던지면서 이닝 이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불펜으로 나선 임준혁과 전날 던졌던 임준섭도 LG의 6회초 빅 이닝을 만들어주는데 일조를 했다. 그나마 LG가 KIA에 비해 더 많은 안타를 때려내고도 6점'밖에' 내지 못한 것에 비해 KIA는 집중력과 장타를 내세운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그냥 필이 기아 멱살 잡고 질질 끌어간 경기
2 vs. SK 와이번스 (3/31 ~ 4/2, SK행복드림)
2.1 3월 31일 경기
3월 3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스틴슨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SK | 김광현 | 0 | 0 | 0 | 0 | 0 | 0 | 0 | 0 | X | 0 | - | - | - |
비는 많이 오지 않았지만 안개가 너무 심해 경기를 할 수 없어 6시 22분에 우천 취소로 이날 경기는 취소가 되었다. 더군다나 이 경기가 문학 야구장이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처음으로 갖는 SK 홈 개막식이었던만큼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취소였다.
2.2 4월 1일 경기
4월 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스틴슨 | 0 | 0 | 0 | 2 | 0 | 1 | 0 | 0 | 0 | 3 | 5 | 0 | 5 |
SK | 김광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2 | 3 |
승리투수: 스틴슨
패전투수: 김광현
세이브투수: 윤석민
홀드투수: 박준표 최영필
- [결승타] 브렛 필(4회 1사 3루서 좌전안타)
- [2루타] 최용규(4회)
- [실책] 박정권(6회) 정상호(6회)
- [도루자] 브렛 필(6회) 김성현(8회)
- [주루사] 이성우(7회)
- [견제사] 이명기(3회)
- [병살타] 이재원(7회)
- [폭투] 김광현(4회) 스틴슨(6회)
- [심판] 이민호 김준희 전일수 김풍기
스틴슨이 만든 KIA 타이거즈의 첫 선발승, 그리고 12년만의 개막 후 3연승
3회까지는 스틴슨의 볼넷을 제외하면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던 가운데, 타순이 한 바퀴를 돈 KIA가 1사 후 최용규의 2루타 및 폭투를 틈탄 3루행을 감행했고, 전 경기의 히어로 브렛 필이 결승타점이 된 적시 안타를 날리면서 승기를 가져왔고 여기에 2사 후 최희섭의 볼넷 후 이범호의 안타가 엮여지면서 2점을 얻었다. 6회에는 필의 볼넷 후 나지완이 3루수 땅볼이었을 타구를 최정이 한 번 놓친 가운데 1루수 박정권에게 송구했고, 비디오 판독으로 나지완의 내야안타가 인정되었다.[5] 이후 나지완이 도루를 감행할 때 당황한 포수 정상호가 공을 더듬을 때 3루로 송구한 것이 최정이 잡지 못해 악송구가 되면서 그 틈을 탄 필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틴슨은 6회말 SK 공격에서 KIA 공격이 오래 길어져서였는지 제구가 흔들리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4번타자 박정권을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이후 박준표-최영필-윤석민이 한 이닝을 책임지면서 12년만의 개막 3연승을 기록하며 이 날 두산 베어스와 공동 선두가 되었다.
2.3 4월 2일 경기
4월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준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 | - | - |
SK | 켈리 | 0 | 0 | 1 | 0 | 0 | 0 | 0 | 0 | X | 1 | - | - | - |
헛심을 쓴 양 팀. 켈리와 임기준의 선발 데뷔전은 다음 기회에
1회초 이후, 4회말 이후 쏟아지는 빗줄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고, 결국 최종적으로 우천취소되면서 KIA는 한 경기 승리를 거두며 수원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로써 3회까지 철벽같았던 메릴 켈리의 투구를 무너뜨린 16구 승부를 벌인 최용규의 끈질김과 긴장 속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4회까지 1실점으로 꾸역꾸역 틀어막았던 임기준의 기록도 전부 사라지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이동하게 되었다. 기록이 사라지긴 했으나 최용규가 득점을 하지 않았다면 우천취소가 아닌 강우콜드로 1패를 했을지도 모를 경기라서 의미가 있다.
여담으로 이 날 유일하게 경기를 치른 대전 두산 vs. 한화의 경기가 한화의 승으로 끝나면서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두산이 첫 패를 안아 경기를 치르지 않은 KIA는 승률 10할로 강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3 vs. kt 위즈 (4/3 ~ 4/5, 수원) - KIA의 첫 kt와의 경기[6]
kt 위즈가 KIA와 만나기 전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와의 매치에서 승을 기록하지 못한 채 4연패를 당한 가운데, 3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아직은 100% 전력이 아닌 KIA가 kt와의 수원 3연전을 가지게 되면서 kt의 첫 승의 제물(...)이 될 가능성이 많이 높아지게 되었다. 는 페이크
3.1 4월 3일 경기
4월 3일, 수원 kt 위즈 파크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1 | 0 | 0 | 0 | 2 | 0 | 2 | 0 | 5 | 12 | 0 | 6 |
kt | 어윈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5 |
- [결승타] 최희섭(2회 1사서 중월 홈런)
- [홈런] 최희섭2호3호(2회 1점 8회 2점 어윈 이준형)
- [3루타] 김사연(3회)
- [도루자] 김상현(2회) 브렛 필(4회)
- [주루사] 최희섭(5회)
- [견제사] 최용규(1회)
- [병살타] 박경수(4회) 이성우(5회)
- [폭투] 박준표(8회) 이준형2(9회)
- [심판] 원현식 추평호 황인태 임채섭
최희섭 : 옛날 생각이 나서 가슴이 찡하다. 팬을 위해, 그리고 팀을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게 가장 의미 있다
본의 아니게 3연승 무패로 1위가 된 KIA와 4연패로 아직 첫 승이 없었던 kt와의 경기였다. 최희섭이 필 어윈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쳤고 6회에는 최용규와 나지완의 적시타, 8회에는 최희섭이 이준형을 상대로 쐐기 2점 홈런을 쏘면서 사실상 경기를 일찍 매조지했다.
양현종은 3회 김사연의 3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3루, 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내며 7이닝 무실점으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다만 8회 올라온 박준표와 9회 시즌 첫 등판을 한 홍건희가 다소 매끄럽지는 못하게 이닝을 틀어막은 부분은 아쉬운 부분. 그래도 3월 29일부터 이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이후 총 21이닝 무실점 행진은 이어지게 되었다. 이게 다 4월 2일 경기가 취소되어서 그렇다
3.2 4월 4일 경기
4월 4일, 수원 kt 위즈 파크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험버 | 1 | 0 | 2 | 0 | 0 | 2 | 0 | 0 | 5 | 10 | 14 | 0 | 4 |
kt | 시스코 | 0 | 0 | 0 | 0 | 1 | 0 | 0 | 0 | 1 | 2 | 9 | 4 | 3 |
- [결승타] 없음
- [홈런] 이범호2호3호(3회2점 9회4점 시스코 이성민)
- [2루타] 안중열(5회) 심우준(5회) 이성우(6회) 김태훈(9회)
- [실책] 안중열(1회) 마르테(1회) 시스코(1회) 이지찬(9회)
- [도루] 이대형(1회) 최용규2(1 5회) 강한울(2회) 김민혁(6회) 심우준(7회) 김다원(8회)
- [도루자] 최용규2(5 7회)
- [병살타] 안중열(7회) 김원섭(8회)
- [폭투] 시스코2(1 3회)
- [심판] 황인태 임채섭 김병주 권영철
신생팀의 연이은 미숙한 수비와 이범호의 영양가 많은 6타점 멀티홈런
선발인 험버의 6이닝 3삼진 1실점의 호투와 그리고 1회초 KT 위즈는 연이은 미숙한 수비로 기아가 안타 하나 못치고도 1점을 허용했으며..시스코가 화를 내는 모습이 카메라로 포착되기도 하였다.. 나같아도 화낸다 1회초때의 안습한 수비가 시스코에게 멘붕이 왔는지 이후 3회때 이범호에게 2점 홈런 허용 5 1/3이닝을 던져 4자책 5실점으로 결국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타팀팬이지만 정말 이날만큼은 시스코가 불쌍해보였다.. 이날 브렛 필의 주루 도중 다리에 무리가 와서 교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발 필느님 부상이 아니길 기원합니다!!!.. 이후 최병연으로 교체된 필은 덕아웃에서 휴식을 취했다. 9회말때 오래만에 볼 수 있는 최희섭의 안정된 1루수비를 볼 수 있는 진풍경이 보였고 9회초 기아의 끝나지 않은 공격은 KT 위즈 이성민에게 이범호의 만루홈런으로 이어졌고 이날 현역최다 만루홈런보유자 11개로 1위를 하였다. 그리고 통산만루홈런 보유자 심정수(12개)에 이은 2위가 되었고 이날 이범호의 영양가 많은 멀티홈런 6타점을 쓸어담어 5연승의 쐐기를 박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9회초 주루 도중 교체된 필은 정밀검사 결과 단순 근육통으로 밝혀져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연습경기 중 팔꿈치 부상으로 몸을 늦게 만들었던 험버는 3월 29일 LG전 이후 점차 투구 수를 늘렸는데, 낯선 외인 타자에 당황해하던 kt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면서 한국무대 두 번째 경기만에 승을 챙겼다. 최영필은 2이닝 무실점으로, 심동섭은 1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심동섭이 kt 신인을 상대로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을 내준 부분이 유일한 옥에 티.
3.3 4월 5일 경기
4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문경찬 | 2 | 0 | 0 | 0 | 0 | 0 | 1 | 1 | 0 | 4 | 8 | 1 | 9 |
kt | 옥스프링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6 | 1 | 2 |
승리투수: 문경찬
패전투수: 옥스프링
세이브투수: 윤석민
홀드투수: 임준섭 박준표 심동섭
- [결승타] 김다원(1회 2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 [2루타] 김다원(1회) 용덕한(6회) 마르테(7회) 이호신(8회)
- [실책] 박기혁(1회) 이종환(1회)
- [견제사] 김다원(4회)
- [병살타] 조중근(2회) 마르테(4회) 박경수(5회) 나지완(7회) 김다원(9회)
- [폭투] 심재민(7회)
- [심판] 김병주 권영철 추평호 원현식
신인 문경찬의 깜짝 정규리그 선발데뷔전 첫승 투타의 조화로운 조합
첫 데뷔 경기를 가진 문경찬의 전혀 예상밖의 뜻밖의 호투와 초반 KT의 실책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 있는 모습, 무엇보다 지금까지 기아의 고민이었던 하위 타선의 결정력 부재까지 해결하며 적시적소에 점수가 나면서 쉽게 경기를 가져 왔고 윤석민이 세이브를 올리며 깔끔히 마무리한 경기. 신예 문경찬은 130km 내외의 느릿느릿한 패스트 볼과 90km대의 커브로도 공격적인 피칭으로 KT 타자들을 농락하며 병살을 3번이나 뽑아내는 훌륭한 피칭을 보여주며 기아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KT 위즈선발 옥스프링이 6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전날 이범호의 활약에 연이은 김다원의 4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과 문경찬의 뒤를 이은 기아의 불펜진 그리고 강력한 마무리인 윤석민의 1이닝 1삼진 깔끔한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올렸다. 이번주의 마지막인 오늘 기아는 기분좋은 6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KT 위즈의 창단 첫승 제물 폭탄 돌리기를 깔끔히 클리어 한 건 덤.
4 vs. NC 다이노스 (4/7 ~ 4/9, 광주)
지난 경기는 서막에 불과했고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번주는 강팀으로 평가받는 팀중 하나인 NC와 삼성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기아가 약팀일지 아니면 뜻밖의 다크호스로 평가받을지 결정되는 NC와의 경기에서도 기아는 연승을 이어갈수 있을것인가!!? 타이거즈는 싹슬이 3연전은 마치고 빛고을로 돌아와 NC와의 3연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6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빛고을 호랑이와 상승세를 유지하는 마산의 공룡들. 과연 이 두 팀의 불꽃튀기는 혈전은 어떤 결과로 귀결지어질지.
4.1 4월 7일 경기
4월 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해커 | 0 | 0 | 1 | 1 | 0 | 2 | 1 | 0 | 0 | 5 | 8 | 1 | 6 |
KIA | 스틴슨 | 0 | 0 | 1 | 1 | 0 | 0 | 0 | 1 | 0 | 3 | 6 | 0 | 2 |
승리투수: 해커
패전투수: 스틴슨
세이브투수: 김진성
홀드투수: 이혜천
- [결승타] 이호준(6회 1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 [홈런] 테임즈(4회1점 스틴슨) 나지완(4회1점 해커)
- [3루타] 나성범(7회)
- [2루타] 박민우(3회) 이호준2(46회) 이종환(8회)
- [실책] 박민우(3회)
- [도루] 박민우2(79회) 최재원(8회)
- [도루자] 김원섭(3회)
- [포일] 김태군(5회)
- [폭투] 해커(5회) 김태영(8회)
- [심판] 우효동 문동균 박기택 나광남
6회 늦었던 투수교체 타이밍 그리고 찬스기회를 살리지 못한 경기
기아 선발인 스틴슨과 nc선발인 해커는 서로 주고니 받거니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의 승부점이라고 할수 있는 6회초 스틴슨의 투구수가 100개에 가까워지면서 제구와 구위가 떨어졌고 결국 2타점 적시타를 nc타자 이호준에게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NC는 7회 2사 2루서 나성범의 가운데 담장을 맞는 3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기아는 8회 1사 1,3루서 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NC 마무리 김진성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기분좋은 기아의 6연승이 끝이났고 연승 징크스의 상징이었던 김기태 감독의 빨강 목폴라티와 덥수룩한 수염을 이로써 못보게 되었다. 아..안돼!!
그나마 이 경기의 수확이었다면, 더 이상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선발투수 강판 이후 등판한 구원진이 내준 점수는 단 한 점이었고 그 것이 임준섭이 승계주자 분식회계로 내준 7회 나성범의 3루타였다는 것. 여기에 아직까지 애증의 존재였던 최희섭이 포기하지 않는 주루 플레이를 보였다는 것도 팀 쇄신 분위기의 한 부분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지완의 마수걸이포는 덤. 다만 초반 테이블세터-중견수 역할을 잘 해내던 김원섭과 다리 염증 및 임파선염으로 고생하던 브렛 필의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면서 부진에 빠지며 타선이 헐거워진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주찬의 빠른 페이스 복귀가 절실한 상황.
4.2 4월 8일 경기
4월 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이재학 | 3 | 2 | 0 | 2 | 1 | 0 | 3 | 0 | 2 | 13 | - | - | - |
KIA | 임기준 | 0 | 0 | 2 | 0 | 0 | 0 | 0 | 2 | 1 | 5 | - | - | - |
- [결승타] 나성범(1루1사2루서 좌월 홈런)
- [홈런] 나성범1호(1회2점 임기준) 테임즈5호(4회2점 임기준) 필3호(8회2점노성호) 이호준3호(9회2점 홍건희)
- [2루타] 이종욱(1회) 이호준(1회) 나성범(7회)
- [도루] 김원섭(3회)
- [도루자] 박민우(1회)
- [포일] 이홍구(6회) 박광열(9회)
- [폭투] 이재학(3회) 임기준(4회) 강장산2(9회)
- [심판] 박기택 나광남 문동균 윤상원
브렛 필 혼자서만 뛴 경기
선발 임기준의 혹독한 1군 데뷔전
첫 1군 데뷔이었던 선발 임기준은 1회부터 볼넷을 남발하는 등 6이닝 동안 사사구 10개, 안타 13개, 이 중 홈런은 2개나 맞으며 11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져버렸고 경기 역시 빠르게 기울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임기준이 120개의 공을 던질 때까지 교체를 하지 않아서 구설수에 올랐다. 팬덤은 이 날 김기태 감독의 이러한 선택에 대해 '처음부터 볼넷을 남발할 정도로 자신감과 경험 모두가 부족한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벌투의 의미'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팬과 '그래도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인데, 그들에게 실망만을 안긴 잘못된 결정'으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팬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
타자들의 태도도 아쉬웠는데, 4회 추가실점 이후부터는 승부가 났다고 생각했는지 추가 득점에 대한 의욕이 부족해보였다. 그래도, 필만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쨌든 마무리가 불안한 LG와의 2연전, 우천 연기의 도움을 받은 SK전, 상대적 약팀인 KT 3연전을 통한 개막 6연승 이후 강팀에 분류되는 NC와의 주중 3연전의 시작은 2연패로 아직은 전력이 불완전한 현재 KIA의 현재를 보여주는 전개라고도 볼 수 있다.
4.3 4월 9일 경기
4월 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쉬렉 | 2 | 1 | 0 | 0 | 1 | 0 | 0 | 0 | 0 | 4 | 13 | 1 | 3 |
KIA | 양현종 | 0 | 1 | 0 | 0 | 0 | 1 | 0 | 0 | 0 | 2 | 7 | 0 | 2 |
승리투수: 쉬렉]
패전투수: 양현종
세이브투수: 김진성
홀드투수: 이혜천 이민호
- [결승타] 테임즈(1회1사 1,3루서 우익수 2루타)
- [홈런] 최희섭4호(2회1점 찰리) 테임즈6호(5회1점 양현종) 필4호(6회1점 찰리)
- [3루타] 테임즈(9회)
- [2루타] 테임즈2(1,3회) 김태군(2회)
- [실책] 박민우(9회)
- [도루] 강한울(5회) 박민우3(6,8회) 테임즈(7회)
- [주루사] 테임즈2(1,9회)
- [견제사] 손시헌(9회)
- [병살타] 이범호(4회)
- [심판] 문동균 윤상원 나광남 우효동
충격의 시즌 첫 스윕패.. 그리고 필과 최희섭을 빼면 잠잠한 타선
6연승으로 잘 나가다가 NC에게 2연패로 첫 연패에 빠진 KIA, 안방에서 스윕은 면하겠다는 의지로 공룡킬러 양현종을 내세워 연패를 끊으려 했으나...
믿었던 양현종은 그 동안 NC 천적임을 무색하게 초반부터 난타당하더니 6이닝 4실점(4자책) 1피홈런 10피안타로 부진했다. 물론 NC 타자들이 유독 약했던 양현종을 독하게 분석하고 들어와서 공략한 점도 크지만 양현종도 피칭 내용 자체가 좋지 못했던 것도 사실. 피안타 10개나 허용하고도 겨우 4실점으로 틀어막은게 어찌보면 용한데 삼진도 7개나 잡아냈기 때문. 거기다 4회에 김성욱의 타구에 방망이가 부러지며 하필 양현종의 다리를 가격당하는 불운도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6회까지 이닝을 소화했고, 나머지 불펜진들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작 문제는 타선이었는데, 그나마 분투했던 필과 최희섭만 빼고는 이렇다할 공격이 없었을 정도로 부진했다. 그나마 9회에 상대 실책을 틈타 2사 1,2루 상황까지는 만들어냈으나 딱 거기까지. 결국 더 이상의 만회점은 내지 못하고 4:2로 패배, 안방에서 첫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에릭 테임즈의 외국인 두 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을 허용하는 굴욕까지 당하면서 그야말로 테임즈에게 완전히 농락당한 경기였다.
두 차례 우천취소에 힘입어 6연승까지 달렸던 KIA는 강팀 NC를 상대로 그대로 민낯을 드러내면서(...) 연승에 가려진 KIA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나고만 뼈아픈 3연전이 되고 말았다. 싹쓸이에 성공한 상대팀 NC에게 1위를 내주고, 설상가상 역시 홈에서 롯데를 상대로 스윕한 삼성에게까지 밀려 SK와 같이 공동 3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제 천적인 삼성과 맞대결을 앞두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가 있기 전, 일베저장소식 표현으로 논란이 된 윤완주는 3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5 vs. 삼성 라이온즈 (4/10 ~ 4/12, 대구)
5.1 4월 10일 경기
4월 1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KIA | 험버 | 0 | 1 | 0 | 0 | 1 | 1 | 0 | 0 | 0 | 0 | 0 | 3 | 10 | 1 | 6 |
삼성 | 피가로 | 1 | 0 | 0 | 1 | 1 | 0 | 0 | 0 | 0 | 0 | 1 | 4 | 12 | 0 | 9 |
- [결승타] 박해민(11회 2사 1,2루서 중전 안타)
- [홈런] 나바로6호(1회1점 험버) 이승엽2호(4회1점 험버) 김주찬1호(5회1점 피가로) 구자욱3호(5회1점 험버)
- [3루타] 김상수(6회)
- [2루타] 필2(1 3회) 강한울(6회) 김상수2(8 10회)
- [실책] 최용규(9회)
- [도루] 김상수(3회)
- [도루자] 박한이(1회) 최형우(5회)
- [주루사] 나지완(8회)
- [병살타] 이범호(3회)
- [폭투] 험버(4회)
- [심판] 김익수 최수원 이영재 이기중
11회말 3아웃으로 끝낼수 있었던 아쉬웠던 강한울의 수비판단 미스
뼈아픈 수비판단미스 이후 이어진 삼성의 2일연속 끝내기와 기아의 4연패
이날 선발인 험버와 삼성 선발인 피가로는 둘다 호투를 하였다. 험버는 1,4,5회 이렇게 솔로홈런을 맞아 3실점을 하였지만 오래만에 지명타자 선발로 출전한 김주찬이 솔로홈런을 치고 강한울,이성우과 각각 타점을 올려 두팀 모두 점수 3:3의 팽팽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삼성과 기아 양팀 불펜들은 가동이 되었고 양팀 불펜들 역시 호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결국 9회까지 승부를 못짓자 연장전까지 가게되었는데 승부는 11회말에서 나게되었다. 11회말 윤석민은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 이후 박찬도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결과는 번트처리한 공이 떠 3루수 박기남이 잡고 아웃을 시키고 이후 1루에 곧바로 던져 구자욱이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유격수 강한울이 2루베이스를 지키지 않고 2루베이스 앞에 있었던 수비판단 미스가 구자욱을 2루로 세잎시키는 큰 화를 불러왔다. 이후 이승엽을 고의사구를 보내고 박해민과의 승부에서 중전안타를 맞아 결국 삼성의 2일연속 끝내기 승리로 막을 내렸고 이로써 뼈아픈 4연패를 당하였다.
그리고 이날 6회초 주루도중 팀의 간판타자 최희섭이 왼쪽 대퇴부통증을 호소하였고 6회말 이종환과 교체됐다.그 패턴이 돌아오는건가? 아니면 등산시즌이 돌아온건가..?
5.2 4월 11일 경기
4월 1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문경찬 | 1 | 1 | 0 | 0 | 0 | 0 | 0 | 0 | 0 | 2 | 6 | 0 | 1 |
삼성 | 차우찬 | 2 | 0 | 2 | 0 | 0 | 1 | 0 | 0 | X | 5 | 10 | 1 | 5 |
승리투수: 차우찬
패전투수: 문경찬
세이브투수: 임창용
홀드투수: 안지만
- [결승타] 최형우(3회 2사 1루서 우월 홈런)
- [홈런] 최형우3호,4호(1회2점, 3회2점 문경찬)
- [2루타] 박기남(2회) 박한이(5회) 이승엽(7회)
- [실책] 나바로(5회)
- [도루] 박한이(1회) 박해민(2회)
- [주루사] 박기남(2회) 진갑용(2회)
- [견제사] 박해민(2회) 강한울(5회)
- [병살타] 강한울(2회) 김상수(4회)
- [폭투] 임준섭(6회)
- [심판] 이영재 이기중 이계성 박근영
최형우의 연속 홈런과 함께 봉쇄당한 타자들
기아는 1회와 2회에 안타를 쳐서 2점을 얻었으나 이후 타선은 차우찬과 후속 투수에게 막히면서 점수를 뽑지 못했고, 문경찬은 최형우에게 두번 연속으로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실점은 1점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기아선수가 점수를 더 뽑는 일은 없었다.
5.3 4월 12일 경기
4월 1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스틴슨 | 0 | 1 | 0 | 1 | 2 | 2 | 1 | 1 | 1 | 9 | 10 | 0 | 2 |
삼성 | 장원삼 | 0 | 0 | 3 | 0 | 0 | 1 | 0 | 0 | 3 | 7 | 9 | 1 | 2 |
- [결승타] 김주찬(5회 무사 1루서 좌월 홈런)
- [홈런] 최용규1호(2회1점 장원삼) 박석민2호(3회3점 스틴슨) 김주찬2호,3호(5회2점 9회1점 장원삼 임현준) 김다원1호(6회2점 장원삼) 박한이1호(9회3점 윤석민)
- [3루타] 박해민(6회)
- [2루타] 김다원(4회) 박석민(6회) 구자욱(9회)
- [실책] 김상수(8회)
- [도루] 이호신(7회)
- [포일] 진갑용(8회)
- [폭투] 심동섭(6회)
- [심판] 이계성 박근영 최수원 김익수
꾸준히 점수를 내어 승리. 스윕을 당하지 않았다는데 의의
2회 최용규가 정원삼에게 선취 홈런을 때리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박석민은 스틴슨을 상대로 쓰리런을 뽑아내어 1:3으로 역전당한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점수를 내며 점수 차이를 벌렸고, 김주찬은 장원삼과 임현준을 상대로 홈런을 두번이나 뽑아냈다. 그렇게 9 대 4로 순조롭게 마치나 싶었으나 9회 말 박한이가 투아웃에서 윤석민을 상대로 쓰리런을 뽑아내면서 9 대 7 두 점 차로 좁혀지게 되었으나 박해민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6 vs. LG 트윈스 (4/14 ~ 4/16, 잠실)
6.1 4월 14일 경기
4월 14일, 잠실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추가바람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LG | 추가바람 | 0 | 0 | 0 | 0 | 0 | 0 | 0 | 0 | X | 0 | - | - | - |
이날 경기는 비가 와서 취소되었다.
6.2 4월 15일 경기
4월 15일, 잠실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3 | 2 | 0 | 0 | 0 | 0 | 4 | 9 | 16 | 1 | 3 |
LG | 소사 | 0 | 0 | 1 | 1 | 0 | 0 | 0 | 0 | 2 | 4 | 8 | 0 | 5 |
승리투수: 양현종
패전투수: 소사
홀드투수: 박준표 심동섭
- [3루타] 최경철(3회)
- [2루타] 김다원(4회) 강한울(4회) 이성우(6회) 최희섭(9회) 유강남(9회) 김용의(9회)
- [실책] 필(7회)
- [도루자] 이범호(5회) 문선재(7회)
- [주루사] 김다원(2회)
- [병살타] 박용택(1회) 양석환(2회) 이진영(6회)
- [포일] 최경철(3회) 이성우(9회)
- [심판] 오훈규 전일수 이민호 김준희
- [퇴장] 김기태(7회)[7]
화력의 폭발로 얻은 승리
첫 점수는 기아가 가져갔다. 3회에 안타와 번트안타가 나왔고 여기에 최경철의 포일까지 겹쳐 3점을 획득하였으며 4회에도 2점을 추가로 획득하였다. 비록 LG에게 2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9회에 김주찬을 시작으로 최희섭까지 안타를 때려내며 4점을 더 얻었다. 9회에 2점을 내주긴 했어도 9대 4로 승리. 안타가 16개나 터지며 그리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었다.
6.3 4월 16일 경기
4월 16일, 잠실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준 | 1 | 1 | 0 | 0 | 0 | 2 | 1 | 0 | 0 | 5 | 14 | 2 | 6 |
LG | 임지섭 | 1 | 0 | 2 | 0 | 0 | 2 | 5 | 0 | X | 10 | 6 | 1 | 14 |
세월호 참사 1주기로 이날부터 19일까지는 치어리더 응원, 앰프 응원, 시구 행사 등이 펼쳐지지 않는다.
- [결승타] 최경철(7회 무사서 좌월 홈런)
- [홈런] 최경철2호(7회1점 최영필) 이병규1호(7회3점 문경찬)
- [2루타] 최용규(6회) 필(7회)
- [실책] 박용택(2회) 강한울(6회) 박기남(7회)
- [도루] 오지환3(1 4회)
- [주루사] 박지규(6회) 김다원(8회)
- [견제사] 강한울(4회)
- [병살타] 박기남(9회)
- [폭투] 임지섭3(1 5 6회)
- 심판 이민호 김준희 전일수 황인태
우리편은 안타를 배로 쳤는데 상대편에서는 점수를 배로 낸 경기
7회에 이르러 5 대 5로 동점을 이루었으나 7회 최경철의 홈런을 시작으로 몸에 맞은 볼,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상황에서 실책으로 1점을 내주며 다시 1사 2루의 상황이 되었으며 이후 볼넷과 이병규의 홈런으로 3점을 추가로 내주어 5 대 10으로 승부가 LG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으며,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하고 5대 10으로 패하였다. 안타는 14개로, LG 6개에 비하면 2배 많지만, 점수는 5대 10으로 2배정도 밀렸고, 투수를 여럿 교체하며 볼넷을 내주어서 막기는 했으나, 결국 터질 때 터져서 패배한 경기이다.
7 vs. 넥센 히어로즈 (4/17 ~ 4/19, 광주)
7.1 4월 17일 경기
4월 1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문성현 | 0 | 1 | 0 | 0 | 0 | 0 | 2 | 1 | 0 | 4 | 8 | 1 | 7 |
KIA | 험버 | 0 | 2 | 0 | 1 | 0 | 0 | 0 | 0 | 0 | 3 | 6 | 0 | 6 |
승리투수: 김영민
패전투수: 김태영
세이브투수: 손승락
- [결승타] 박헌도(8회 1사 1루서 우중간 2루타)
- [2루타] 박헌도(2회 8회) 유한준(4회) 김하성(5회)
- [실책] 김지수(2회)
- [도루] 고종욱(9회)
- [도루자] 유한준(4회)
- [주루사] 최용규(4회) 김하성(5회) 박헌도(8회)
- [심판] 권영철 김병주 원현식 추평호
마무리가 아쉬운 역전패
넥센이 2회에 1점을 뽑으며 앞서나갔으나 기아도 곧바로 2점을 획득하였고 4회에 1점을 획득하여 3 대 1로 기아가 앞서나갔으나, 6회까지 1실점으로 막던 험버가 교체된 이후 7회에 2점 허용하여 3 대 3 동점이 되었고 8회에 박헌도의 결승타를 맞고 이후 점수를 뽑지 못하여 3 대 4로 역전패하였다.
7.2 4월 18일 경기
4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피어밴드 | 0 | 0 | 0 | 1 | 3 | 0 | 0 | 0 | 1 | 5 | 10 | 1 | 4 |
KIA | 스틴슨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7 | 1 | 2 |
승리투수: 피어밴드 패전투수: 스틴슨 홀드투수: 조상우 김영민
- [결승타] 박동원(5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 [홈런] 박병호5호(4회 1점 스틴슨)
- [3루타] 필(6회)
- [2루타] 문우람2(1 9회) 필(2회) 김하성(5회) 고종욱(5회)
- [실책] 박병호(2회) 한승혁(9회)
- [도루자] 고종욱(1회)
- [병살타] 김주찬(5회) 최용규(7회)
- [폭투] 피어밴드(2회) 한승혁(7회)
- [심판] 원현식 추평호 김병주 임채섭
KIA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브렛 필이 과감한 주루를 통해 2루에 안착했고, 5번 타자 나지완의 1루수 땅볼 때 박병호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넥센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박병호가 본인의 실책을 만회하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손쉽게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5회에도 타선이 상대 투수인 조쉬 스틴슨을 잘 공략해 연속 4안타를 치면서 3점을 얻었다. KIA는 6회 선두타자인 브렛 필이 무려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뒤 이어 나온 세 식물 타자가 각각 삼진, 삼진,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고, 넥센이 9회에 쐐기 득점을 얻었고, 9회 말 KIA의 공격이 득점 없이 끝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필이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만 없이 3안타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세 식물 타선이 팀 삼진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완벽한 삽질을 했다.
7.3 4월 19일 경기
4월 1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송신영 | 1 | 3 | 4 | 5 | 0 | 0 | 0 | 1 | 1 | 15 | 22 | 1 | 1 |
KIA | 문경찬 | 0 | 0 | 0 | 0 | 0 | 0 | 1 | 0 | 3 | 4 | 8 | 0 | 2 |
친다고 다 안타가 아니니 볼넷 주지 말고 승부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날은 치면 다 안타가 되었다.
넥센 송신영은 6과 2/3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하였고, KIA 선발 문경찬은 2이닝 5실점 (5자책), 이어 나온 박준표는 1과 2/3이닝 동안 7실점 (7자책)을 하며
이미 초반 승패가 갈렸다. 볼넷은 1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안타를 22개 허용하면서 완패.
8 vs. 롯데 자이언츠 (4/21 ~ 4/23, 광주)
8.1 4월 21일 경기
4월 21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레일리 | 0 | 1 | 0 | 0 | 0 | 0 | 0 | 1 | 0 | 2 | 6 | 0 | 6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1 | 2 | 0 | X | 3 | 7 | 0 | 1 |
KIA 양현종이 7이닝 1실점 (1자책)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되었다. 롯데 레일리도 6과 2/3 이닝동안 3실점 (3자책)으로 제 몫을 했지만 패전투수가 되었다.
KIA 윤석민은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8.2 4월 22일 경기
4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이상화 | 0 | 1 | 4 | 0 | 2 | 0 | 0 | 0 | 0 | 7 | 7 | 0 | 4 |
KIA | 필립 험버 | 0 | 0 | 1 | 0 | 0 | 0 | 1 | 3 | 1 | 6 | 13 | 0 | 5 |
KIA 선발 필립 험버가 5이닝 동안 7실점 (7자책)으로 무너졌고, 반대로 롯데 이상화는 6과 2/3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
롯데의 쉬운 승리로 끝나나 했으나 롯데팬들이 못믿는 구원진이 염려대로 8회와 9회에 3점과 1점을 내줬다. 롯데는 매우 찝찝하게 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8.3 4월 23일 경기
4월 23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심수창 | 0 | 0 | 2 | 3 | 0 | 0 | 0 | 0 | 1 | 6 | 10 | 0 | 5 |
KIA | 스틴슨 | 0 | 0 | 0 | 0 | 0 | 2 | 0 | 0 | 5 | 7 | 14 | 0 | 7 |
다 진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브렛필의 동점 홈런. 다시 만루기회가 왔고 이홍구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승리.
선발 싸움은 롯데가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의 선발 스틴슨은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5이닝 동안 5실점을 한 반면,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심수창은 실점 위기에도 불구하고 5와 1/3이닝 동안 2실점만을 하며 기아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기아 불펜이 4이닝동안 1실점만을 한 것에 비해, 롯데는 9회에만 5실점을 하여 심수창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막장성을 뽐냈다. 9회에 롯데는 김승회를 꺼내들었는데, 김승회는 4점차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타 2개와 볼넷, 홈런으로 자멸했고, 이후에 등판한 홍성민도 친정사랑자멸하면서 올 시즌 불안해진 롯데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423 대첩" 참조
9 vs. 두산 베어스 (4/24 ~ 4/26, 잠실)
9.1 4월 24일 경기
4월 24일, 잠실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문경찬 | 0 | 0 | 1 | 0 | 0 | 0 | 0 | 2 | 0 | 3 | 6 | 1 | 5 |
두산 | 장원준 | 3 | 0 | 0 | 2 | 0 | 0 | 0 | 2 | X | 7 | 12 | 2 | 4 |
투타의 균형잡힌 삽질
마운드에선 1회부터 문경찬이 볼질을 해대며 1사 만루를 만들어 주는 등 1회에만 3안타 2볼넷 1사구로 3점을 실점.
타선에선 1회 선두타자 김호령의 2루타로 무사2루를 만들어 놓고도 점수를 못내는 등 선발 장원준에게 7이닝 8K 1득점으로 꽁꽁 막힌 경기.
게다가 나지완의 한심한 수비와 강한울의 아쉬운 수비는 덤. 8회 브렛 필의 2루타와 법력상대실책으로 2점을 추격했으나 거기까지.
9.2 4월 25일 경기
4월 25일, 잠실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KIA | 서재응 | 0 | 2 | 0 | 0 | 0 | 0 | 0 | 2 | 0 | 1 | 5 | 7 | 0 | 7 |
두산 | 진야곱 | 1 | 1 | 0 | 0 | 0 | 1 | 0 | 0 | 1 | 0 | 4 | 11 | 0 | 5 |
선발 서재응이 1회와 2회 각각 1실점씩 했으나 추가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에선 2회 차일목의 적시타, 이범호의 솔로홈런으로 경기는 6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섰다. 6회 바뀐투수 임준섭이 김재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8회 이범호의 2타점으로 경기는 다시 역전 스코어는 4:3. 경기를 잡기위해 8회말부터 윤석민이 등판했으나 9회말 결국 동점을 허용, 블론세이브를 기록한다. 다행히 10회초 나온 김다원의 2루타로 최종 스코어 5:4로 기아 승리. 윤석민은 세이브 대신 멋쩍은 승리를 챙겼다.
서재응은 5.1이닝 동안 74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으로 나름 호투. 6회 내려가자마자 핵준섭임준섭이 홈런을 맞자 투구수 불과 74개인 서재응을 강판시킨 김기태 감독에게 성토가 쏟아지기도 했다. 게다가 9회말 윤석민이 통수 작렬블론세이브까지 기록, 오늘 김다원이 여러사람을 구했다. 이범호는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며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나돼지는 타율 .180마저 붕괴
9.3 4월 26일 경기
4월 2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KIA | 홍건희 | 0 | 0 | 0 | 3 | 0 | 0 | 0 | 0 | 0 | 0 | 0 | 0 | 3 | 5 | 1 | 5 |
두산 | 마야 | 0 | 1 | 0 | 0 | 0 | 0 | 1 | 1 | 0 | 0 | 0 | 1 | 4 | 11 | 0 | 6 |
도망갈 때 도망 못가면 어떻게 되는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
홍건희 대 마야 선발의 무게감에선 두산쪽의 우위가 점쳐졌으나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다. 두산이 2회말 빠른 발로 선취점을 냈으나 기아는 4회초 연속안타-연속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덩치큰 산악인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역전 3:1 리드. 하지만 두산은 기아 불펜진을 상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결국 경기는 8회 동점,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12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윤석민이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었다.
어제 이어 오늘 등판한 윤석민이 연장 3이닝을 버티기엔 어려웠던 모양.이것 때문에 모 포털에선 또 퐈이야가 일어났다
10 vs. 한화 이글스 (4/28 ~ 4/30, 광주)
10.1 4월 28일 경기
4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유창식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KIA | 험버 | 0 | 0 | 0 | 0 | 0 | 0 | 0 | 0 | X | 0 | - | - | - |
우천취소
10.2 4월 29일 경기
4월 2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탈보트 | 1 | 0 | 2 | 0 | 1 | 0 | 0 | 0 | 0 | 4 | 9 | 0 | 8 |
KIA | 험버 | 0 | 0 | 0 | 5 | 0 | 4 | 0 | 0 | X | 9 | 10 | 0 | 2 |
세부 기록은 좋지 않지만 어쨌든 기세 좋게 3위로 올라선 한화와 8위 KIA의 대결은 올해 최고의 시청률이 나올 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기대 속에서 열렸다.
타 구장들이 하나 둘 우천 취소 되면서 제 3의 팬들까지 관심을 가지던 경기. 시작은 전 메이저리그 퍼펙트경기의 주인공인 필림 험버. 하지만 이미 과거의 영광일뿐 퇴출 의견이 팬들에게서 나올 정도로 위력 없는 구위와 형편없는 제구을 가진 투수였고였고, 이 경기 초반 3실점 밖에 안한것이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볼을 남발하였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 한화 최고타율 김경언이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3루에서 세이프 판정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가 되는가 했으나 합의판정 요구 결과 아웃으로 인정. 아웃하나 잡기 힘든 험버로서는 김경언을 쉽게 잡아낸것이 천만 다행이었고, 경기 후 한화팬들도 잘하는 선수는 강공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6안타가 나오면서 5득점에 성공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화 좌익수 송광민은 시종일관 프로급 외야수라 보기 힘든 수비능력을 보여주었고, 3타수 3안타를 치고도 이 경기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만 전문 외야수가 아닌것을 생각하면 선수에게 책임을 묻기 보다는 감독의 기용 실패라고 봐야한다. 5회초 1실점 내주고 1점차로 쫒기기는 했지만 6회 만루 찬스에서 대타 이홍구가 유창식에게 홈런을 뽑아내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홈런으로 이홍구는 개인 통산 3개 홈런 중 2개를 만루홈런으로 기록하게 되었다. 이 후 KIA 불펜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험버는 5이닝 4실점 4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KIA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10.3 4월 30일 경기
4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안영명 | 0 | 0 | 0 | 3 | 0 | 0 | 1 | 0 | 2 | 6 | 8 | 0 | 2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X | 0 | 3 | 2 | 3 |
KIA 에이스 양현종의 선발 등판으로 5구장 중 최다 관중을 모았다. 그러나 상대 투수 안영명은 최근 가장 잘던지는 투수 중에 하나였고 양팀은 3회까지 출루를 거의 하지 못하였다.
파울 홈런을 2개 맞은 양현종은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4회 1실점 뒤 같은 이닝에서 결국 김회성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1실점은 병살로 막을 수 있었음에도 강한울의 순간적인 판단미스가 원인이 된 것이라 그렇다 쳐도,[8] 이것이 나비효과가 됭었는지 바로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회성에게 홈런을 맞아버린 것. 7회에는 실책으로 추가 실점을 하며 양현종은 6과 2/3 이닝동안 4실점 3자책으로 최소한의 이름값은 유지했으나, 3안타 3볼넷 밖에 못 얻어낸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9회에는 2안타 1볼넷 1실책으로 2실점을 더하면서 9회말 추격 의지조차 상실해버렸다.
한경기를 못한것이 아니라 신생팀 kt를 제외하면 팀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리그 최하위라는것을 다시 강조 시켜준 경기.
11 총평
개막전부터 6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하였고, 어차피 내려갈 전력이니 이 때라도 즐기자는 팬들이 행복했던 시즌 초반이었다.
얇아진 선수층에 중심타자 나지완의 부진, 거기에 부진한데도 100타석을 채울때까지 중심타자 3번 브렛필 뒤에 나지완을 계속 고집하는 감독의 선택이 맞물리면서
팀 타율/출루율/장타율 모두 9위로 4월을 마쳤다. 참고로 3부분 모두 10위인 팀은 신생구단 kt.
외국인 선발 투수 2명의 성적은 일단 실패인데도, 팀 평균자책점이 6위, 팀 QS가 공동 4위라는게 무척 고무적인일.
시즌 개막 한달여전에 합류한 윤석민을 올시즌 마무리로 기용하면서 팬들의 찬반이 끊이질 않았다. 팀 전력상 세이브 기회는 적은 편이라 윤석민의 등판 기회는 제한적이었고, 막상 나오면 1이닝 이상을 던지는 일이 태반이라 선발로 쓰면서 과거만큼은 아니어도 이닝을 책임지면 팀에 더 이익이라는 주장. 4,5선발로 투입한 많은 투수들 중 성공적인 선수가 나오지 않아서 윤석민 선발 전환에 대한 이야기가 더 불이 붙었다.
개막~4월까지의 선발진은 에이스 양현종은 성공, 외국인 투수 험버와 스틴슨은 실패. 선발 기회를 여러번 준 문경찬도 성과가 없었다. 임기준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으며, 홍건희와 서재응이 한 경기 씩이었지만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팀 성적은 12승 13패 승률 0.480으로 8위. kt가 열심히(?) 승률을 조공하는 가운데 2012년까지 1군에 참가했던 8구단 중 유일하게 5할 승률을 못 찍고 4월을 마감한 팀이 되었다.- ↑ 7회초 불펜으로 1이닝을 던졌는데 3타자 모두 3연속 삼진으로 잡고 7회말 이범호의 홈런과 추가득점으로 승리투수가 된다.
- ↑ 최영필은 대타 이진영을 달랑 1구만, 심동섭은 오지환을 2개 공을 던져 처리했다.
- ↑ 9회초 등판하여 1이닝을 던져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막아내고 9회말 브렛 필의 끝내기홈런으로 구원승의 주인공이 된다.
- ↑ 이 홈런이 챔피언스 필드 개장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 ↑ 이 때 2루로 뛰던 브렛 필은 나지완이 아웃으로 판정을 받았던 가운데 3루로 뛰면서 박정권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 ↑ 감독, 비슷한 야구장, 응원단장 등 여러가지로 얽힌 두 팀의 첫 맞대결이다.
- ↑ 이른바 눕동님 사태가 일어난 경기이다.
- ↑ 김경언의 병살성 타구가 유격수 강한울 쪽으로 갔는데, 일단 1루에 있던 김태균을 포스아웃시키는 데까진 좋았으나 문제는 2루수 박기남에게 토스하느라 송구가 늦어지는 바람에 김경언이 1루에서 세잎이 되었고 그 사이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인을 했다. 거리상으로 강한울 본인이 직접 2루로 달려서 포스아웃을 시켜도 될 거리라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병살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