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16-17시즌

리버풀 FC 시즌
리버풀 FC/15-16시즌리버풀 FC/16-17시즌리버풀 FC/17-18시즌
리버풀 FC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6-2017 시즌
(10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순위경기수승점득점실점득실차
3/ 2010721232413+11

실질적인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서의 첫번째 시즌

클롭은 과연 과거 리버풀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목차

1 클럽 스쿼드

리버풀 FC 2016-17 시즌 스쿼드
등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체중이적료비고
1로리스 카리우스Loris KariusGK30px-Flag_of_Germany.svg.png1993년 6월 22일189cm75kg£4.7M
2나다니엘 클라인Nathaniel ClyneDF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91년 4월 5일175cm67kg£12.5M
5헤오르히니오 베이날뒴Georginio WijnaldumMF30px-Flag_of_the_Netherlands.svg.png1990년 11월 11일175cm74kg£25M
6데얀 로브렌Dejan LovrenDF30px-Flag_of_Croatia.svg.png1989년 7월 5일188cm84kg£20M
7제임스 밀너James MilnerDF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86년 1월 4일176cm70kgFree부주장
10필리피 코치뉴Philippe CoutinhoMF30px-Flag_of_Brazil.svg.png1992년 6월 12일171cm68kg£8.5M
11호베르투 피르미누Roberto FirminoFW30px-Flag_of_Brazil.svg.png1991년 10월 2일181cm76kg£29M
12조 고메스Joe GomezDF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97년 5월 23일188cm77kg£3.5M
13알렉산더 마닝거Alex ManningerGK30px-Flag_of_Austria.svg.png1977년 6월 4일188cm85kgFree
14조던 헨더슨Jordan HendersonMF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90년 6월 17일182cm67kg£18M주장
15다니엘 스터리지Daniel SturridgeFW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89년 9월 1일178cm76kg£12M
16마르코 그루이치Marko GrujićMF30px-Flag_of_Serbia.svg.png1996년 4월 13일191cm75kg£5M
17라그나르 클라반Ragnar KlavanDF30px-Flag_of_Estonia.svg.png1985년 10월 30일186cm78kg£4.2M
18알베르토 모레노Alberto MorenoDF30px-Flag_of_Spain.svg.png1992년 7월 5일171cm65kg£12M
19사디오 마네Sadio ManéFW30px-Flag_of_Senegal.svg.png1992년 4월 10일175cm69kg£34M
20아담 랄라나Adam LallanaMF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88년 5월 10일172cm73kg£25M
21루카스 레이바Lucas LeivaDF30px-Flag_of_Brazil.svg.png1987년 1월 9일179cm73kg£5M3주장
22시몽 미뇰레Simon MignoletGK30px-Flag_of_Belgium.svg.png1988년 3월 6일193cm87kg£9M
23엠레 찬Emre CanMF30px-Flag_of_Germany.svg.png1994년 1월 12일184cm82kg£9.75M
27디보크 오리기Divock OrigiFW30px-Flag_of_Belgium.svg.png1995년 4월 18일185cm75kg£10M
28대니 잉스Danny IngsFW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92년 7월 23일178cm73kgFree
32조엘 마티프Joël MatipDF30px-Flag_of_Cameroon.svg.png1991년 8월 8일195cm90kgFree
35케빈 스튜어트Kevin StewartMF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93년 9월 7일182cm73kg-
54셰이 오조Sheyi OjoMF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97년 7월 19일186cm74kg£2M
56코너 랜들Connor RandallDF30px-Flag_of_the_United_Kingdom.svg.png1995년 10월 21일180cm76kg-
틀 정보
출처 : 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 마지막 수정 일자 : 2017년 1월 8일
* 이적료의 경우 언론사에서 나온 정보 참조. * 이중국적의 경우 국가대표 선택을 기준으로 표기.

2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 FC 2016-2017시즌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이름영문전 소속팀포지션국적이적료
로리스 카리우스Loris Karius마인츠GK30px£4.7M
사디오 마네Sadio Mané사우스햄튼FW30px£34M
라그나르 클라반Ragnar Klavan아우크스부르크DF30px£4.2M
조르지뇨 바이날둠Georginio Wijnaldum뉴캐슬MF30px£25M
조엘 마티프Joël Matip샬케 04DF30pxFREE
알렉산더 마닝거Alexander Manninger아우크스부르크GK30pxFREE
마르코 그루이치Marko Grujić츠르베나 즈베즈다MF30px임대 종료
라자르 마르코비치Lazar Marković페네르바체FW30px임대 종료
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AC 밀란FW30px임대 종료
루이스 알베르토Luis Alberto데포르티보MF30px임대 종료
사메드 예실Samed YeşilFC 루체른FW30px임대 종료
리버풀 FC 2016-2017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이름영문행선지포지션국적이적료
마르틴 스크르텔Martin Škrtel페네르바체DF30px£5.5M
조던 아이브Jordon Ibe본머스FW30px£15M[1]
로렌스 비구루Lawrence Vigouroux스윈던 타운GK30px£0.4M
세르히 카뇨스Sergi Canós노리치 시티FW30px£2.5M
조 앨런Joe Allen스토크 시티MF30px£13M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본머스DF30px£3M
크리스티안 벤테케Christian Benteke크리스탈 팰리스FW30px£27M
루이스 알베르토Luis Alberto라치오MF30px£7M
조던 로시터Jordan Rossiter레인저스MF30pxFREE[2]
주안 카를로스 테세이라João Carlos Teixeira포르투MF30pxFREE
제롬 싱클레어Jerome Sinclair왓포드FW30pxFREE[3]
콜로 투레Kolo Touré셀틱DF30pxFREE
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OGC 니스FW30pxFREE[4]
호세 엔리케Jose Enrique레알 사라고사DF30pxFREE[5]
라이언 맥러플린Ryan McLaughlin올덤 애슬레틱 AFCDF30pxFREE
스티븐 코커Steven CaulkerQPRDF30px임대 종료
라이언 풀턴Ryan Fulton체스터필드 타운GK30px임대
대니 워드Danny Ward허더스필드GK30px임대
아담 보그단Ádám Bogdán위건GK30px임대
라이언 켄트Ryan Kent반즐리FW30px임대
잭 던Jack Dunn모어캠비 FCFW30px임대
존 플라나간Jon Flanagan번리DF30px임대
로이드 존스Lloyd Jones스윈던 타운DF30px임대
앨런Allan헤르타 베를린MF30px임대
안드레 위즈덤Andre Wisdom레드불 잘츠부르크DF30px임대
라자르 마르코비치Lazar Marković스포르팅 리스본MF30px임대
사메드 예실Samed Yeşil?FW30px방출
대니얼 클리어리Daniel Cleary?DF30px방출
  • 15-16 시즌이 끝난 뒤 마르코 그루이치조엘 마티프가 팀에 합류하게 된다.
  • 5월 9일 호세 엔리케의 계약이 상호해지되었다.
  • 5월 25일 마인츠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이적 오피셜이 떴다.
  • 라자르 마르코비치, 마리오 발로텔리, 루이스 알베르토가 임대 계약이 끝난 뒤 원 소속팀 리버풀으로 복귀한다.
  • 유망주 조던 로시터가 레인저스로, 주안 카를로스 테세이라가 포르투로 떠났다.
  • 베테랑 콜로 투레와의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팀을 떠나게 된다. BBC에 따르면 셀틱으로 가는 게 유력하다고 했고 셀틱 오피셜이 나왔다.
  • 지난 겨울 긴급 임대한 스티븐 코커QPR로 복귀한다.
  • 사디오 마네의 영입 오피셜이 6월 28일 나왔다.
  • 6월 마지막 날 유망주 제롬 싱클레어가 왓포드로 이적했다.
  • 7월 7일 마르틴 스크르텔이 본인의 SNS 계정에 페네르바체 행을 밝혔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이적 오피셜이 나왔다.
  • 7월 7일 위르겐 클롭 감독과 2022년까지 장기 재계약이 체결되었다.
  • 7월 8일 BBC에서 리버풀이 본머스의 조던 아이브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후로 관련 뉴스가 잠잠하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13일 아이브가 본머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본머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뉴스가 나왔고, 이적이 완료되었다.
  • 지난 시즌 말 도핑테스트에 걸렸던 마마두 사코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리버풀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 유망주 사메드 예실이 루체른에서의 임대를 끝내고 돌아왔으나 방출되었다.
  • 라이언 맥러플린과 다니엘 클리어리가 방출되었다.
  • 스윈던 타운으로 임대 중이었던 골키퍼 유망주 로렌스 비구룩스가 완전이적했다.
  • 리버풀 아카데미 소속 골키퍼 라이언 풀턴이 3부리그 체스터필드 타운으로 임대되었다,
  • 15-16 시즌 막판 프리미어 리그 경기도 뛰었던 골키퍼 대니 워드가 허더스필드로 임대되었다.
  • 지속적으로 이적썰이 나오던 유스 세르히 카뇨스의 노리치 이적이 확정되었다.
  • 스카이 스포츠, BBC 등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라그나르 클라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고, 이적이 완료되었다.
  • 아담 보그단이 위건으로 1시즌 임대되었다.
  • 아우크스부르크 에서 오스트리아의 베테랑 골키퍼인 알렉산더 마닝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 스카이 스포츠에서 리버풀이 뉴캐슬 소속 조르지뇨 바이날둠 영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고, 얼마 후 BBC에서도 25M의 가격에 뉴캐슬과 리버풀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피셜이 나오면서 영입 확정.
  • 조 앨런이 13M의 가격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 라이언 켄트가 반즐리로 임대를 갔다.
  • 풀백 브래드 스미스가 본머스로 이적했는데, 아이브와 마찬가지로 바이백 조항이 있다고 알려졌다.
  • 잭 던이 모어캠비 FC로 임대되었다.
  • 리버풀 로컬보이 존 플라나간이 번리로 임대되었다.
  • 앨런, 로이드 존스가 각각 헤르타 베를린, 스윈던 타운으로 임대되었다.
  • 벤테케가 27M[6]의 가격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 안드레 위즈덤이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 마리오 발로텔리가 해지에 따른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리버풀과 계약을 해지하고, OGC 니스에 자유계약으로 이적했다.
  • 루이스 알베르토가 SS 라치오로 이적했다.
  • 라자르 마르코비치가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임대되었다.

3 겨울 이적시장

4 프리 시즌

4.1 2016년 7월 8일 VS 트랜미어 1:0 승

지난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복귀한 대니 잉스의 골로 승리.

4.2 2016년 7월 13일 VS 플릿우드 타운 5:0 승

대니 잉스가 PK를 놓쳐 2경기 연속골 달성엔 실패했지만 마르코 그루이치, 유스 벤 우드번, 루카스 레이바가 1골씩 넣었고 피르미누가 멀티골을 넣어 5:0으로 이겼다.

4.3 2016년 7월 17일 VS 위건 2:0 승

플릿우드 타운 전에서 아쉽게 2경기 연속골에 실패한 대니 잉스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고 벤 우드번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다만 카리우스의 예능 레이나, 민용래로도 모자라서 얘도?으로 1골을 먹힐 위기도 있었다.

4.4 2016년 7월 20일 VS 허더스필드 2:0 승

그루이치가 결승골을 넣었고 모레노가 PK를 성공시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도 PK 1개를 놓쳤다(...)

4.5 2016년 7월 27일 VS 첼시 0:1 패

이 날부터 바르셀로나 전까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일정을 가지는 리버풀이다. 앞서 중계된 AC밀란 VS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중계가 6분 40초가랑 짤렸다(...)

전반전 선발 라인업은 카리우스 - 모레노, 클라반, 로브렌, 랜들 - 그루이치, 스튜어트, 에자리야 - 마네, 쿠티뉴, 피르미누 였다.
볼 점유 싸움이 중원에서 치열하게 일어났으나, 잠시 흐름을 잃었던 전반 9분 50초 가량에 코너킥 상황에서 케이힐에게 헤딩골을 내주었고 이 실점은 리버풀의 16-17 프리시즌 첫 실점이 되었다. 실점 이후로 리버풀은 공세적인 입장을 취했고 몇 번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지만 베고비치의 선방과 수비에 막혔다. 모레노의 허망하게 찬스를 날려버리는 킥도 나왔고 27분 가량엔 모레노가 피르미누에게 좋은 패스를 줬지만 피르미누의 발에 걸리지 않으며 슈팅을 때리지 못하는 아까운 상황이 있었고, 34분 50초 가량엔 기막힌 연계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후반대에는 그루이치가 트라오레와 부딪혀 충격으로 인해 상태를 점검하느라 경기를 빠졌고 몇 분 정도 11:10인 상태에서 뛰어야 했다. 44분 40초 가량에선 마네가 측면에서 수비를 뚫고 돌파했으나 크로스가 베고비치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 버리면서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그루이치가 빠지고 랄라나가 들어왔는데, 다른 경기에서 교체 선수가 후반전 시작 전에 우르르 들어오는 것과는 달리 양 팀은 교체를 폭넓게 가져가지 않았다. 후반전 초중반엔 상대의 공격에 고전했는데, 56분 30초 가량엔 상대의 세트피스를 막으려다가 카리우스의 펀칭에 로브렌이 강타당하며 콥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63분 가량엔 리버풀에서 대대적인 교체를 먼저 했는데 피르미누, 쿠티뉴, 랜들, 로브렌, 에자리야, 마네가 빠지고 마르코비치, 밀너, 위즈덤, 헨더슨, 잉스, 오조가 들어왔다. 이어 첼시도 66분 가량에 대량 교체를 가져갔다. 그러던 중 클라반에게 파브레가스가 위험한 깊은 태클을 걸었고,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리버풀은 수적 우위를 가져간 채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리버풀은 마지막 교체로 81분 경 모레노, 스튜어트를 빼고 브래너건, 알렉산더-아놀드를 투입했고, 그렇게 계속 공세를 이어나갔으나 첼시의 골망을 흔들어놓기엔 2% 모자란 공격들이 이어졌다. 결국 리버풀은 동점골을 넣지 못해 프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전체적으로 공격 부분에서 아쉬웠던 경기라 평할 수 있을 만 했는데, 클롭이 프리 시즌 동안 어떻게 공격진들을 바꿔 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4.6 2016년 7월 30일 VS AC 밀란 2:0 승

첼시전 스타팅 라인업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카리우스의 부상으로 미뇰렛이 선발 골키퍼로 출장했고 수비 라인은 알렉산더-아놀드, 로브렌, 클라반, 밀너가 이뤘다. 수비형 미드필더진은 헨더슨, 바이날둠이 이뤘고 2선 라인은 랄라나, 쿠티뉴, 마네가 선발 출장했으며 원톱엔 스터리지가 출장했다.

전반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했지만 첼시 전과 마찬가지로 결정적인 슈팅이 부족했던 중 28분 50초 가량에 스터리지가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으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는 장면이 있었다. AC 밀란은 전반 32분에 베르톨라치를 빼고 쿠츠카를 투입했는데, 해설진은 중원 싸움 밀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체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공세적 모습은 계속 이어졌고 36분 가량 마네의 돌파 뒤 크로스가 스터리지에게 가지 않고 약간 길게 이어졌음에도 랄라나가 슈팅을 이어갈 정도의 공격은 이어질 수 있었다. 40분 가량에는 마네가 기가 막힌 연계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다.

지난 첼시 전에서 후반이 조금 지난 뒤에 대대적인 교체가 이루어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클라인, 스튜어트, 마르코비치, 피르미누, 오리기, 모레노가 들어오고 알렉산더-아놀드, 바이날둠, 쿠티뉴, 스터리지, 랄라나, 마네가 빠졌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쥐고 상대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역시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그러나 계속 두드린 끝에 58분 오리기가 환상적인 발재간을 보여 준 뒤 밀란의 골문을 열어젖히면서 1:0으로 앞서가게 되었는데, 골을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밀란에게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허용하는 위험한 상황이 있었고, 이 슈팅이 나온 뒤 밀너가 빠지고 오조가 들어왔다. 계속된 리버풀의 공격에서 70분에 오리기가 마르코비치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아까운 장면이 있었으나 얼마 가지 않아 오조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피르미누에게 연결된 것을 피르미누가 툭 차넣어 2:0이 되었고, 그런 뒤에 헨더슨, 로브렌, 클라반이 빠지고 브래너건, 위즈덤, 랜들이 들어오면서 리버풀의 선발 11명 중 미뇰렛을 뺀 모든 선수들이 다 교체되었다. 이후에도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은 양상은 쭉 이어졌지만 수비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을 때 혼다의 헤딩에 실점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얼마 되지 않던 위기 장면을 빼면 리버풀은 추가 기회를 몇 번 잡으면서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고 그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첼시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고, 경기 자체를 계속 주도하는 만족스러운 모습도 있었지만 밀란이 너무 못했기 때문에 리버풀이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왔는 지 보려면 로마 전과 바르셀로나 전을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4.7 2016년 8월 1일 VS AS 로마 1:2 패

전반전엔 양 팀 모두 제법 적지 않은 찬스를 잡았다. 초반 로마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선발 골키퍼로 나온 마닝거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제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그 후엔 리버풀이 공격을 계속 시도했으나 스터리지 답지 않은 결정력으로 두세 번의 찬스를 놓쳤다. 그나마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밀너가 올린 공을 로브렌이 따내고 셰이 오조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
후반전 리버풀은 역시나 많은 교체를 가져갔고 전체적으로 1.8군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와 제코가 헤딩한 공을 미뇰렛이 간신히 쳐냈으나 그 뒤에 있던 살라에게 정확히 갔고 가볍게 밀어넣으며 2:1이 되었다. 미뇰렛과 센터백 위즈덤이 골문 바로 앞에서 상대가 세컨볼을 잡았는데 달려들지는 않고 서로 책임을 미루며 멀뚱멀뚱 보고만 있다가 골을 허용한 것. 미뇰렛은 첫번째 선방은 잘했으나 당시 몸의 밸런스를 볼 때 끝까지 공을 향하여 몸을 날릴 수는 있는 상황이었고 위즈덤은 제코에게 너무 쉽게 헤딩경합에서 밀린 것도 모자라 센터백이라는 선수가 세컨볼 상황에서 그냥 멍하게 실점을 지켜봤다.
이 경기는 리버풀의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였다.

4.8 2016년 8월 6일 VS FC 바르셀로나 4:0 승

웸블리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전에서 예상을 깨고 4:0 대승을 이루어냈다.

전반 16분 랄라나-피르미누-랄라나-마네로 이어지는 패스, 그리고 마네의 슛이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바르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2분에는 메시의 슛이 골대를 맞추고 28분엔 미뇰레가 투란의 슛을 선방하는 등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분, 교체투입된 헨더슨에게 찔러준 마네의 낮은 크로스는 마스체라노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었다. 바로 1분 뒤 교체투입된 스튜어트가 세르히오 부스케츠로부터 공을 빼앗아, 오리기에게 스루패스로 전달하고 골키퍼와 오리기의 1:1찬스가 되었고, 오리기는 상대 골키퍼 브라보의 다리사이를 통과하는 땅볼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렇게 3:0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후반 47분에 라자르 마르코비치로부터 크로스를 받은 그루이치가 지체하지 않고 헤더를 날리며 엄청난 헤딩골을 터뜨렸다. 들어가는 궤적은 막으려 하던 브라보의 키를 절묘하게 넘겼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빠지는 등 전력이 완전했던 건 아니었다. 그래도 메시, 수아레즈, 마스체라노, 부스케츠, 브라보, 라키티치, 피케, 이니에스타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되어 선발이나 교체 출전했던 바르샤를 이겼다는 사실은 한국 리버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물오른 결정력을 보인 오리기, 철벽을 형성한 클라반과 로브렌, 크랙 기질을 충분히 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낸 마네 등이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었다.

4.9 2016년 8월 7일 VS 마인츠 0:4 패

바르샤와 경기 이후 24시간도 채 안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경기였다. 어제 경기에서 조금 뛰거나 아예 뛰지 않은 선수들과 어린 유스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은 마인츠의 1군 팀을 넘지 못했다.
상술된 대로 바르셀로나 전이 치뤄진 지 24시간도 안 되서 장소를 이동해서 치뤄졌던 경기라서 팬들 사이에서는 완패당한 것은 그나마 체력적 문제가 있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기 때문에 이해라도 하겠다는 반응인 데 반해, 이러한 일정을 짠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일정이었다는 반응이 꽤나 나왔다.

5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5.1 전반기

5.1.1 2016년 8월 15일 1R VS 아스날 원정 3:4 승

120px
아스날 FC
Liverpool.png
리버풀 FC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KST 2016년 8월 15일 AM 12:0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31시오 월콧알렉스 이워비
45+2필리페 쿠티뉴사디오 마네
49아담 랄라나조르지뇨 베이날덤
55필리페 쿠티뉴나다니엘 클라인
63사디오 마네아담 랄라나
64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산티 카소를라
75칼럼 체임버스산티 카소를라
34
선발 라인업
아스날 FC (4-2-3-1)
FW
알렉시스 산체스
MF
알렉스 이워비
(58'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MF
아론 램지
(60' 산티 카솔라)
MF
시오 월콧
MF
모하메드 엘네니
(66' 그라니트 샤카)
MF
프랑시스 코클랭
DF
나초 몬레알
DF
롭 홀딩
DF
칼럼 체임버스
DF
엑토르 베예린
GK
페트르 체흐
감독: 아르센 벵거
리버풀 FC (4-3-3)
FW
필리페 쿠티뉴
(69' 엠레 찬)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사디오 마네
MF
조르지뇨 베이날덤
(87' 케빈 스튜어트)
MF
아담 랄라나
(75' 디보크 오리기)
MF
조던 헨더슨
DF
알베르토 모레노
DF
라그나르 클라반
DF
데얀 로브렌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시몽 미뇰레
감독: 위르겐 클롭

명불허전 형제더비
클롭에 의한 새로운 리버풀
마네, 자신을 증명하다
-박주성이 맞았다!!!!!!-

4-3-3 포메이션으로 스타팅 라인업이 짜여졌고 모레노-클라반-로브렌-클라인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바이날둠-헨더슨-랄라나로 채워졌고 쿠티뉴-피르미누-마네가 공격진에서 아스날의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 장갑은 미뇰렛이 꼈다.

리버풀은 전반전에 꽤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아스날이 초반부터 오히려 클롭식 강한 전방압박을 시도하면서 리버풀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고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결국 28분에 모레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기 위한 태클이 공이 아닌 시오 월콧을 향하면서 PK를 내주었으나, 월콧의 PK를 미뇰렛이 방향을 읽어내면서 선방해낸다. PK선방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려는 찰나에 역습 상황에서 아담 랄라나가 공을 빼앗기면서 월콧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이 실점의 1차 원인은 역습상황에서 공을 빼앗긴 랄라나였으나, 2차 원인은 시오 월콧에게 공간을 열어준 모레노에게 있었다. 실점 이후 전반 정규시간까지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을 맞이한다. 아스날 수비수 홀딩이 쿠티뉴의 어깨에 손을 짚자 쿠티뉴는 몸싸움으로 버티기보다는 영리하게 넘어지면서 쿠티뉴 존에서 프리킥을 얻어낸다. 쿠티뉴의 프리킥이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향해 예술적인 궤적을 그리면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다.

후반 초중반은 완전한 리버풀의 페이스였다. 전반 내내 거센 압박을 가하던 아스날은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동점골과 더불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흔들리기 시작한다. 리버풀은 후반 초반부터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갔고, 바이날둠의 크로스를 받은 랄라나가 트래픽 이후 좁은 각도에서 때린 슈팅이 아스날의 골문을 흔든다. 이후 클라인의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쿠티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3:1을 만든다. 쿠티뉴의 골 이후 흔들리던 아스날 수비진을 이번 시즌 영입된 크랙 마네가 연이어 돌파하면서 점수는 4:1로 벌어진다. 마네는 골을 넣은 직후 클롭의 등에 업히면서 이번 시즌 클롭 영입의 성공작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네가 팀원들에게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자는 제스쳐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로 투입된 아스날의 체임벌린에게 곧바로 만회골을 내주고만다. 슈팅이 수비수 발 끝을 맞고 굴절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미뇰렛의 안일한 대처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후 75분 경 세트피스 상황에서 체임버스에게 뒷 공간을 내주면서 헤딩 골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4:3으로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아르샤빈의 4유효수팅 4골로 4:4 무승부를 기록했던 경기를 상기시키면서 남은 시간 동안 콥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측면과 엔드라인에서 영리하게 시간을 끌면서 공의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내주지 않았고 결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 전반적으로 완성단계에 접어든 리버풀의 조직력과 팀컬러가 드러난 경기였다. 클롭의 영입과 전술이 리버풀의 압박 축구와 시너지를 내면서 짧은 패스와 압박으로 골문 앞 찬스를 여러번 만들고 후반에는 아스날의 수비수들의 체력이 고갈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에 사디오 마네, 아담 랠라나 등 클롭 감독의 신임을 받던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을 증명해보이면서 리버풀의 새로운 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후반 수비 실책으로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수비 약점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남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클롭은 "아스날이 (선수들의 휴식 부족으로)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기쁜 승리이며 자신감을 준다. 수비는 협력 수비만이 유일한 해답이다. 4:3은 환상적인 결과지만 자주 마주하고 싶은 결과는 아니다. 4골을 넣을 줄 아는 팀이면 3골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5.1.2 2016년 8월 20일 2R VS 번리 원정 2:0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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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FC
Liverpool.png
리버풀 FC
잉글랜드, 번리, 터프 무어, KST 2016년 8월 20일 PM 11:0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2샘 보크스안드레 그레이
37안드레 그레이스테번 드푸르
20
선발 라인업
번리 FC (4-4-2)
FW
안드레 그레이
(90+3' 에이든 오닐)
FW
샘 보크스
(82' 루카스 유트케비츠)
MF
조지 보이드
MF
스테번 드푸르
(56' 요한 구드문드손)
MF
딘 마니
MF
스콧 아필드
DF
대니 워드
DF
벤 미
DF
마이클 킨
DF
매튜 로우튼
GK
톰 히튼
감독: 션 다이크
리버풀 FC (4-3-3)
FW
필리페 쿠티뉴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다니엘 스터리지
(65' 디보크 오리기)
MF
조르지뇨 베이날덤
MF
아담 랄라나
(78' 마르코 그루이치)
MF
조던 헨더슨
DF
제임스 밀너
(77' 알베르토 모레노)
DF
라그나르 클라반
DF
데얀 로브렌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시몽 미뇰레
감독: 위르겐 클롭


공격, 수비 모두 발암
이 경기력으로는 톱4 등극 못한다

당초엔 홈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안필드의 메인 스탠드 공사가 끝나지 않아 번리와의 조율 하에 원정경기를 먼저 치르게 됐다. 이로써 리버풀은 개막 후 EPL 3경기를 모두 원정 경기로 치루게 되었다. 거기에 EFL 컵 버튼 알비온 전도 원정에서 치르는 것을 생각하면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으로 원정을 가야 한다. 마네가 훈련 중 경미한 어깨 근육이 부상당하면서 이 경기에는 나오지 못하고 토트넘전에 복귀할 것이다.

선발 라인업은 미뇰렛/클라인-로브렌-클라반-밀너/랄라나-헨더슨-바이날둠/스터리지-피르미누-쿠티뉴의 4-3-3 포메이션이었다.
그렇게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전반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클라인의 패스미스가 나왔고 이 패스미스가 번리의 골로 연결되면서 시작부터 1:0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리버풀은 상대의 골망을 열어젖히고자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중거리 슛도 시도해 보고 크로스도 올려 보고 문전 돌파도 시도해 봤지만 이미 1골을 챙긴 번리 입장에서는 수비로 골문을 잠가버려 백약이 무효한 차에 오히려 36분 경 상대 역습에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리버풀은 갖은 공격 방법을 사용해 득점하려고 노력해 봤고 스터리지를 빼고 오리기를, 밀너를 빼고 모레노를, 랄라나를 빼고 그루이치 등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가보기도 했지만 그 어느 시도도 번리의 골망을 흔들진 못했고 결국 지난 아스날전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충격의 0:2 패배를 당하면서 또다시 의적풀 본능을 일깨우고 말았다.

볼 점유율은 번리가 고작 20% 정도였고 리버풀이 무려 80%를 가져갔으며, 슈팅은 번리가 3개를 때린 반면 리버풀은 26개를 쏘았지만 결국 점수에서 드러났듯이 번리의 완승으로 끝이 난 경기였다.

13-14시즌 리그 우승경쟁을 사실상 마무리 지은 첼시전이 이 경기와 비슷했는데, 한 선수의 실수로 인한 선제 실점과 그 후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점, 그리고 결국에는 추가 실점까지 내준 점이 매우 비슷했다.(거기다 스코어도 똑같다.) 문제는 그 때의 상대가 우승경쟁 팀이였던 '첼시'였다면, 이번 경기의 상대는 상대적으로 약팀인 '번리' 였다는 점...

프리시즌과 아스날전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준 리버풀이였기에,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는 오랫동안 콥들에게 충격으로 남을 듯 하다.

5.1.3 2016년 8월 27일 3R VS 토트넘 원정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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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FC
Liverpool.png
리버풀 FC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KST 2016년 8월 27일 PM 8:3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43제임스 밀너호베르투 피르미누
72대니 로즈에릭 라멜라
11
선발 라인업
토트넘 핫스퍼 FC (4-2-3-1)
FW
해리 케인
(82' 조쉬 오노마)
MF
크리스티안 에릭센
(90+2' 해리 윙크스)
MF
델레 알리
MF
에릭 라멜라
MF
빅토르 완야마
MF
에릭 다이어
DF
대니 로즈
DF
얀 베르통언
DF
토비 알더베이럴트
DF
카일 워커
(27' 빈센트 얀센)
GK
미셸 포름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리버풀 FC (4-3-3)
FW
필리페 쿠티뉴
(68' 디보크 오리기)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사디오 마네
(87' 다니엘 스터리지)
MF
조르지뇨 베이날덤
MF
아담 랄라나
(90+3' 케빈 스튜어트)
MF
조던 헨더슨
DF
제임스 밀너
DF
조엘 마티프
DF
데얀 로브렌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시몽 미뇰레
감독: 위르겐 클롭

번리전에 이은 결정력 부족

경기 전 쿠티뉴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선발 라인업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저번 번리와의 경기때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마네가 어떤 활약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경기의 흐름이 바뀔 확률이 높다.

경기 초반에는 토트넘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전반 10분 언저리 부터 리버풀이 경기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했고, 압박과 스피드 경쟁에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하면서 공격 기회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쿠티뉴의 두번의 슈팅과 마네의 침투는 매우 위협적이였지만 토트넘의 보름 골키퍼가 스위퍼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계속해서 선방을 해냄으로써 양팀의 균형은 쉽게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 전반 막판 피르미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밀너가 이를 성공시키며 리버풀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후반전에도 골 기회들이 찾아왔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마팁의 헤딩 슈팅이 살짝 빗나갔으며, 역습상황에서 마네의 슈팅이 골로 인정되는 듯 했으나 이전 랄라나의 위치가 라인에 걸려 인정되지 않았다. 이 후 클롭 감독은 경기 이전 부상을 입었던 쿠티뉴를 오리기와 교체하고, 피르미누는 측면으로 이동한다.
교체가 이루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26분 토트넘이 후방에서 올린 크로스가 침투하던 다이어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고, 다이어가 올린 공이 라멜라의 머리에 맞은 후 정확히 로즈에게 연결되었고, 각도를 좁히고자 미뇰레 키퍼가 나오기는 했지만 결국 로즈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동점이 되었다.
그 후 결정적인 기회가 생겨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고, 클롭 감독은 마네에게 휴식을 줄 겸 득점을 노리기 위해 스터리지를 투입한다. 경기막판 바이날둠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의 손에 맞고 튀어나왔으나, 의도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고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끝이 난다.

리버풀로서는 아쉬운 골결정력과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이라는, 이미 예전부터 지적되오던 단점들이 드러났던 경기였다.
분명히 골찬스가 있었고 보름 골키퍼의 선방들이 있었다고 하나 결국 리버풀이 이 경기에서 얻은 득점은 페널티킥으로 얻은 득점 하나 뿐이였다.
그리고 토트넘의 골장면을 볼 때, 먼저 다이어의 침투를 미리 캐치하지 못한 밀너와 라멜라에게만 신경을 쓴 바람에 로즈를 미처 못 본 두 센터백의 집중력 부족이 드러나 아쉬움을 주었다. 특히 밀너의 경우 이번경기에서 전문 풀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센터백들도 토트넘의 공격을 몸통방어로 계속해서 막아내는 모습들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문.
또한, 3일 전 버튼과의 리그 컵 경기에 출장했던 선수들이 거의 다 출전하였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팀 전체가 매우 지친 모습을 보여 줬다. 심지어 지난 시즌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 줬던 밀너조차 매우 지쳐 보였다. 게다가 원정 경기를 연속으로 치루는 것 또한 체력과 경기력 부진에 영향을 주었을 듯 하다.

5.1.4 2016년 9월 11일 4R VS 레스터 홈 4:1 승

Liverpool.png
리버풀 FC
120px
레스터 시티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9월 11일 AM 1:3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12호베르투 피르미누제임스 밀너
30사디오 마네다니엘 스터리지
37제이미 바디
55아담 랄라나조르지뇨 베이날덤
88호베르투 피르미누사디오 마네
41
선발 라인업
리버풀 FC (4-3-3)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다니엘 스터리지
(75' 필리페 쿠티뉴)
FW
사디오 마네
(90+2' 알베르토 모레노)
MF
조르지뇨 베이날덤
(75' 케빈 스튜어트)
MF
아담 랄라나
MF
조던 헨더슨
DF
제임스 밀너
DF
루카스 레이바
DF
조엘 마티프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시몽 미뇰레
감독: 위르겐 클롭
레스터 시티 FC (4-4-2)
FW
오카자키 신지
(45' 아메드 무사)
FW
제이미 바디
MF
마크 올브라이튼
(64' 레오나르도 우조아)
MF
대니 드링크워터
MF
다니엘 아마티
MF
리야드 마레즈
DF
크리스티안 푹스
DF
로베르트 후트
DF
웨스 모건
DF
대니 심슨
(33' 루이스 에르난데스)
GK
카스퍼 슈마이켈
감독: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리버풀
안필드 증축 이후 첫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경기
갓마네의 대활약
의적풀 비긴즈(?)[7]

안필드 증축으로 인해 리그에서는 4경기만에 맞이한 홈경기다. 개막전 승리 이후 두 경기에서 무승을 거둔 탓에 반등의 기회가 필요한 리버풀의 상대는 저번시즌 리그 우승팀인 레스터시티.

경기 초반 밀너의 킬패스를 받은 피르미누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0분 뒷공간 침투 이후 스터리지의 패스를 받은 마네의 골로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으나, 전반 38분 로브렌의 부상[8]으로 센터백으로 내려온 루카스의 실책으로 인해 실점을 당해버렸고, 그 후 전반전은 마무리 되었다. 레스터 시티가 전반전에 기록한 유효 슈팅은 루카스의 실책으로 인한 한 골이 전부일 정도로 리버풀이 경기력에서 압도한 상황이였지만, 루카스의 예능플레이(...) 이후 전반막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들을 보여준게 아쉬운 거라면 아쉬운 점.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서 레스터 시티는 부진했던 오카자키를 신입생 무사와 교체 시켰고, 양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후반 55분 바이날둠이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후 아무런 견제가 없었던 랄라나에게 패스, 랄라나가 때린 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리버풀은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그 이후 리버풀은 수비적으로 나가기 시작하고, 후반 60분 바디가 침투 이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았지만 미뇰레의 슈퍼 세이브에 의해서 무산되었다.
레스터 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서는 상황이 지속된 후 클롭감독은 스터리지와 바이날둠을 빼고, 쿠티뉴와 스튜어트를 투입함으로써 경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78분, 랄라나와 피르미누가 만들어준 기회를 헨더슨이 아쉽게 놓치는 등 리버풀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가기 시작하고, 결국 경기 막판, 완벽한 침투와 스피드를 이용해 레스터 수비수들과 골키퍼 슈마이켈까지 뚫어버린 마네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텅빈 골대에 공을 집어 넣어버림으로써 경기의 승패는 사실상 확정.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레스터 시티는 아무런 결과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리버풀의 4:1 승으로 끝이 난다.

번리, 토트넘 전에서 보여주던 골 결정력 부족과 후반 체력 고갈 등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한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또 대활약한 공격진과 더불어 주장 헨더슨의 폼 상승이 고무적이었는데, 두번째 득점과 마지막 4번째 득점의 기점이 되는 날카로운 롱패스와 예전과 같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수비에 기여하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었다.

한편 밀너와 바이날둠도 새로운 포지션에 점차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밀너는 공수 모두에 활발하게 가담하며,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킬패스또한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3선에서 활약한 랄라나또한 탈압박과 수비가담을 열심히 해주었고, 팀의 결승골까지 넣어주며 대활약. 미뇰레또한 코피가 나오고 얼굴이 긁힌 상태에서도 바디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해내는 등 팀에 헌신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다음경기부터는 카리우스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민용래 지못미 마네와 피르미누의 활약은 말할것도 없이 완벽했고, 스터리지또한 탐욕을 자제하고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팁은 샬케시절부터 지적받던 공중볼 경합에 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는,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었고, 루카스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그외에는 커팅도 잘해주는 등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클라인은 몇번 과도한 오버래핑과 패스미스를 범했지만, 늘 그랬듯이 평균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여전히 콥들에게 믿음직한 풀백누구와는 다르게 말이지으로 남게되었다.번리전은?

5.1.5 2016년 9월 17일 5R VS 첼시 원정 1:2 승

EPL에서 선물하는 추석 특집 예능대전

Chelsea.png
첼시 FC
Liverpool.png
리버풀 FC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 KST 2016년 9월 17일 AM 4:0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16데얀 로브렌필리페 쿠티뉴
35조던 헨더슨
60디에고 코스타네마냐 마티치
12
선발 라인업
첼시 FC (4-1-4-1)
FW
디에고 코스타
MF
에당 아자르
MF
네마냐 마티치
(83' 세스크 파브레가스)
MF
오스카르
(83' 페드로 로드리게스)
MF
윌리앙
(83' 빅터 모제스)
MF
은골로 캉테
DF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DF
다비드 루이스
DF
게리 케이힐
DF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GK
티보 쿠르트와
감독: 안토니오 콩테
리버풀 FC (4-3-3)
FW
필리페 쿠티뉴
(81' 루카스 레이바)
FW
다니엘 스터리지
(56' 디보크 오리기)
FW
사디오 마네
MF
조르지뇨 베이날덤
(89' 케빈 스튜어트)
MF
아담 랄라나
MF
조던 헨더슨
DF
제임스 밀너
DF
조엘 마티프
DF
데얀 로브렌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시몽 미뇰레
감독: 위르겐 클롭

헨더슨의 제라드 빙의
3승 1무 1패의 호성적으로 죽음의 일정을 마무리하다
박주성이 또 맞았다!!!!

아스날,갓번리토트넘, 레스터에 이어 첼시를 상대하게 된 리버풀. 그것도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우는 스템포드 브릿지 원정길을 떠났다. 카리우스의 데뷔전이 될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번에도 미뇰레가 선발로 나왔으며다행히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로브렌이 부상에서 회복되어 1경기만에 선발 복귀했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가져가며 첼시를 계속해서 위협했다. 전반 2분 스터리지의 강력한 슈팅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고, 쿠르투아가 공을 완전히 캐치하지 못해 충분히 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상황.
결국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16분, 쿠티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고 있던 로브렌이 받은 후 차 넣어 골을 만들어 낸 것.
당시 2명[9]의 선수들이 충분히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이들을 미리 견제하지 못한 첼시 수비수들의 미스에서 나온 골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로브렌의 선제골 이후 스터리지가 측면돌파 이후 강한 슈팅을 때리는 등 계속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상태에서, 전반 35분 첼시 수비가 걷어낸 공을 헨더슨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아무도 예상치못한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첼시 수비수들은 커녕 쿠르투아 골키퍼마저 예상하지 못했던 강력했던 슈팅이였는데, 마치 스티븐 제라드의 중거리 슛을 연상케하는 골이라 많은 콥들이 이 골을 보며 제라드를 떠올렸다고...
이후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바노비치의 슈팅이 위협적이였지만 미뇰레의 선방에 막히고, 전반전은 리버풀이 2:0 리드를 지킨 채로 마무리된다.

후반전에는 첼시가 공격하고 리버풀이 방어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진행되었는데, 후반 15분 상황 클라인이 견제하던 아자르의 패스가 마티치에게 그대로 연결, 마팁이 조금은 이른 태클을 시도해봤지만 마티치를 막지 못했고, 랄라나가 땅볼 패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후 태클을 해봤지만, 마티치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별 견제를 받지 않은 채 만회골을 기록했다. 여러모로 초반 마팁의 이른 태클이 아쉬웠던 상황. 그 이후 후반 20분 코스타가 강력한 슈팅을 때려보지만 미뇰레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도 공격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슈팅이 번번히 첼시 수비수들에게 걸리면서 위협적인 상황은 만들어내지 못했는데, 그나마 후반 35분, 스터리지와 교체되서 들어간 오리기의 헤딩 슈팅이 쿠르투아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면서 추가골을 노려봤었다. 이후 클롭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후반 36분 쿠티뉴를 빼고 루카스를 투입했으며, 얼마지나지 않아 첼시도 3명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리버풀의 수비에 막혀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만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공, 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팁과 클라인이 첼시의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를 차단함으로써 코스타를 고립시켰고, 스터리지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첼시 수비를 혼란시켰으며, 로브렌의 슈팅과 헨더슨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전반전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득점들을 만들어낸다.
후반전에는 이미 전반전에 2골을 넣은 탓에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는 안전한 전술을 펼쳤고, 실점 장면이나 후반 20분 디에고 코스타의 슈팅을 제외하면 첼시가 그리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주장 조던 헨더슨은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이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었으며(평점 8.3) 선제골을 넣은 로브렌은 평점 8.0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마팁은 슈팅 차단 2회,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4회등을 기록하며 리버풀 수비의 중심적인 활약을 해주었고 클라인과 함께 아자르를 차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다만 교체되어 들어온 오리기는 상술된 헤딩 슈팅 한 번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첼시, 아스날, 토트넘, 레스터와 같은 강팀들에게 무패를 기록했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 비교적 약팀들을 확실히 잡아주면 리버풀 또한 이번시즌의 목표인 챔스 재진출을 충분히 이루어낼 수 있을것 같다.

여담으로 아스날, 토트넘, 레스터, 첼시를 상대로 3승 1무를 거두었지만 번리에게 졌기 때문에 콥들은 번리 얘네들 리버풀 이겨놓고 얼마나 잘 하고 있나 보자고 번리의 성적을 확인했는데, 번리가 리그에서 거둔 승리가 아직까지 리버풀을 상대로 거둔 1승밖에 없었다는 것에 뒷목을 잡은 콥들이 많았다 카더라...

5.1.6 2016년 9월 24일 6R VS 헐 시티 홈 5:1 승

Liverpool.png
리버풀 FC
120px
헐 시티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9월 24일 PM 11:0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16아담 랄라나필리페 쿠티뉴
29제임스 밀너
35사디오 마네아담 랄라나
50데이비드 메이러해리 매과이어
51필리페 쿠티뉴아담 랄라나
70제임스 밀너
51
선발 라인업
헐 시티 AFC (4-3-2-1)
FW
아벨 에르난데스
MF
로버트 스노드그래스
MF
아다마 디오만데
(32' 데이비드 메이러)
MF
라이언 메이슨
(72' 마르쿠스 헨릭센)
MF
톰 허들스톤
(45' 해리 매과이어)
MF
샘 클루카스
DF
앤드류 로버트슨
DF
커티스 데이비스
DF
제이크 리버무어
DF
아메드 엘모하마디
(25' 퇴장)
GK
데이빗 마샬
감독: 마이크 펠란
리버풀 FC (4-3-3)
FW
필리페 쿠티뉴
(73' 마르코 그루이치)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사디오 마네
MF
조르지뇨 베이날덤
MF
아담 랄라나
(68' 다니엘 스터리지)
MF
조던 헨더슨
(73' 엠레 찬)
DF
제임스 밀너
DF
라그나르 클라반
DF
조엘 마티프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로리스 카리우스
감독: 위르겐 클롭

리그 3연승
완벽한 반코트 경기
5골 화력쇼를 보이며 완승을 거두다

최근 EFL컵 포함 3연승을 달리는 중인 리버풀이 홈으로 헐시티를 불러 들였다. 로브렌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감기로 또(...) 결장.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해나갔는데, 전반 7분 헨더슨의 중거리 슈팅과 전반 8분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의 슈팅이 골문을 위협했지만 무산되었다. 그러던 중 전반 17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랄라나가 침착하게 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 리버풀이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전반 29분에는 쿠티뉴의 슈팅을 고의적으로 막은 헐시티의 모하메디가 퇴장당하고 pk 기회를 얻은 리버풀은 밀너가 깔끔하게 pk를 성공시키며 2골차로 스코어를 벌리는데 성공한다. 전반 36분에는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몸을 비틀며 슈팅을 시도, 이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전반전부터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후반전 헐시티는 교체 투입된 메일러가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만회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로부터 1분도 되지 않아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쿠티뉴 존'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헐 시티의 추격의지를 꺾어 버렸다.
후반 23분 랄라나와 교체된 후 투입된 스터리지가 후반 25분 또다시 pk 반칙을 이끌어냈고 밀너가 이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5:1, 밀너는 이번시즌 리그에서 얻어낸 페널티 킥을 모두 성공시키는데 성공했다. (3pk 3골) 이후 리버풀은 주전들을 쉬게할 겸, 벤치에 앉아있던 선수들의 폼도 유지시키기 위해 쿠티뉴와 헨더슨을 빼주고 찬과 그루이치를 투입한다. 이후 어느 팀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는 리버풀의 5:1 대승으로 끝이 난다.

랄라나는 최근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저번시즌부터 꾸준히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리버풀 공, 수의 엔진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것은 기본이요, 이번 경기에서는 쿠티뉴와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 쿠티뉴 골은 강제 어시스트 난 그저 공을 전달만 했는데 쟤가 갑자기 골을 넣더라고!? 하고 본인 또한 팀의 첫번째 골을 득점시키며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3골 3어시를 기록하며 한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스텟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이스 쿠티뉴 또한 대활약을 했는데, 랄라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고 그 후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의 고의적인 헨들링 반칙을 얻어낸 덕에 상대 선수 한명을 퇴장시키고 밀너가 pk골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밀너의 골을 도왔다. 그 후 후반전에서 헐시티가 만회골을 넣은 후 반격을 시도하려 했을 때 '쿠티뉴 존'에서 멋진 골을 만들어내며 헐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리그에서는 개막전 멀티골 이후 오랜만에 골을 넣은 것은 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의적풀 이미지로 번리 쇼크 첼시전보다 이 경기를 더 불안해한 콥들이 많았는데(...)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또 클린시트에 실패했다는 점, 그리고 그 실점이 바로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세컨드 볼)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개선해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를 치르면서 무실점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다. 리그 실점이 9점인데, 상위권 팀 중에서는 단연 최다 실점이다. 카리우스 체제에서 골문과 세트피스 수비가 앞으로 얼마나 안정될 지를 지켜봐야 하겠다.

5.1.7 2016년 10월 1일 7R VS 스완지 시티 원정 1:2 승

Swansea.png
스완지 시티 AFC
Liverpool.png
리버풀 FC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 KST 2016년 10월 1일 PM 8:3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8르로이 페르마이크 반 데 후른
54호베르투 피르미누조던 헨더슨
84제임스 밀너
12
선발 라인업
스완지 시티 AFC (4-2-3-1)
FW
보르하 바스톤
MF
길비 시귀르드손
MF
르로이 페르
(71' 제이 풀턴)
MF 웨인 라우틀리지
(61' 모두 바로우)
MF
잭 코크
MF
리언 브리턴
(62' 기성용)
DF
카일 노턴
DF
조르디 아마트
DF
마이크 반 데 후른
DF
앙헬 랑헬
GK
우카시 파비안스키
감독: 프란체스코 귀돌린
리버풀 FC (4-3-3)
FW
필리페 쿠티뉴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4' 디보크 오리기)
FW
사디오 마네
MF
조르지뇨 베이날덤
(84' 엠레 찬
MF
아담 랄라나
(22' 다니엘 스터리지)
MF
조던 헨더슨
DF
제임스 밀너
DF
데얀 로브렌
DF
조엘 마티프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로리스 카리우스
감독: 위르겐 클롭

리그 4연승
시즌 첫 꾸역승

저번 경기 헐시티를 상대로 폭발적인 화력쇼를 선보이며 5:1 대승을 기록한 리버풀이 스완지 원정을 떠난다. 스완지는 현재 매우 좋지 않은 분위기로, 최근 5경기동안 1무 4패(거기다 1무도 첼시전 오심 덕에 얻어낸 승점)를 기록 중이라 감독 경질설까지 돌고 있는 상태.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패배하면 귀돌린 감독의 경질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한창 상승세를 타는 중인 리버풀이 가볍게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번리전과 같이 예상치 못한 일들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니 설레발은 자제.

전반전에는 스완지의 귀돌린이 경질을 피하기 위해 쓴 강력한 전방압박에 많이 밀린 채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전반 8분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당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리버풀의 공-수 전개의 중심인 랄라나가 부상까지 당해버리면서[10] 경기는 더욱더 어려워졌다. 이후 선수들이 상대 수비수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움직여 봤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피르미누는 닌자화(...)되었다. 유효 슈팅을 한번도 기록하지 못한채로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 사실상 전반전은 마네만 축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복 때문에 불안했던 선수가 제일 기복이 없다

후반전에는 오버페이스로 체력을 많이 소진한 스완지를 상대로 강력한 공세를 취하기 시작한 리버풀이였는데, 피르미누의 슈팅에 이어 쿠티뉴, 마네의 슈팅이 골을 노려봤지만 대부분 스완지의 질식수비에 막혔다. 그러던 도중 헨더슨의 패스를 피르미누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는 1:1, 이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스완지는 수비를 강화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을려고 했고, 리버풀은 굳게 닫힌 스완지의 수비를 열어볼려했으나 수비벽에 막히거나 기회가 왔을때 실수로 날려버리며 경기는 동점 상황이 간신히 유지되면서 전개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82분 상황, 피르미누가 pk를 얻어내면서 리버풀은 역전을 이룰 절호의 찬스를 잡았고, 밀너가 이걸 집어 넣으며 경기는 역전되었다. 이후 스완지가 완벽한 골기회를 잡지만 날려버리는 반 더 호른의 귀돌린 잘가라 슛 등 위태위태한 상황이 계속되다가 경기는 마무리. 2:1 승리로 끝이 났다.

전반전에는 스완지의 강력한 전방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고생했다면, 후반전에는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마무리에서의 실수로 고전했던 경기였는데 결국 경기는 역전승으로 끝났지만 경기력에서는 그렇게 좋은 평을 주기는 어려웠다. 특히 카리우스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콥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 정도면 골키퍼는 악터버그 골키퍼 코치에게 더 큰 문제가 의심된다.

5.1.8 2016년 10월 18일 8R VS 맨유 홈 0:0 무

Liverpool.png
리버풀 FC
120px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10월 18일 AM 4:0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00
선발 라인업
리버풀 FC (4-3-3)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4' 디보크 오리기)
FW
다니엘 스터리지
(59' 아담 랄라나)
FW
사디오 마네
MF
필리페 쿠티뉴
MF
엠레 찬
MF
조던 헨더슨
DF
제임스 밀너
(85' 알베르토 모레노)
DF
데얀 로브렌
DF
조엘 마티프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로리스 카리우스
감독: 위르겐 클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4-2-3-1)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MF
애슐리 영
(90+1' 루크 쇼)
MF
폴 포그바
MF
마커스 래시포드
(76' 웨인 루니)
MF
마루앙 펠라이니
MF
안데르 에레라
DF
데일리 블린트
DF
크리스 스몰링
DF
에리크 바이
DF
안토니오 발렌시아
GK
다비드 데 헤아
감독: 주제 무리뉴
5.1.8.1 경기 전 프리뷰

이번 시즌 첫 노스웨스트더비
리그 5연승과 선두권 도약을 앞두고 만난 숙적 맨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로 안필드에서 맨유를 맞는다. 이 경기를 가져간다면 상위권을 굳건히 확보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둔 현재 리버풀은 랄라나, 클라인, 로브렌 등 주전급 선수 여러명을 부상으로 잃었는데,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a매치 기간동안의 휴식으로 인해 로브렌과 클라인은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리버풀 상승세의 중심에 위치한 랄라나의 복귀여부는 조금 더 기다려 보아야 한다고 한다. 한편 맨유는 미키타리안, 루크 쇼등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
미뇰레와 카리우스 중 누가 이 경기에서 장갑을 낄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뉘었는데, 스완지 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카리우스가 선발로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주류였지만, 카리우스가 스완지 전에서 불안한 모습들을 보이자 아직까지는 경험이 더 많은 미뇰레가 선발로 나서야 된다는 주장이 더욱더 힘을 얻고 있다.
리버풀이 이 경기에서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인데, 리버풀은 이번시즌 포함 최근 몇시즌 동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이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적의 세트피스에 의한 공격에 취약하다.
거기다 맨유는 세트피스를 통해 레스터 시티 전에서 화력을 뿜어냈었으며 즐라탄, 포그바, 바일리, 스몰링, 펠라이니 등 장신의 선수가 많이 포함된 팀이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얼마나 적을 잘 막아내는지에 경기의 향방이 달려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날둠이 월드컵 예선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안 그래도 랄라나의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바이날둠까지 부상을 당하자 맨유전을 앞둔 리버풀은 초비상. 대신 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게 되면 랄라나를 대체할 선수가 없어진다. 쿠티뉴나 피르미누를 미드필드로 내리고, 스터리지나 오리기에게 선발기회를 주는 방법도 있으나, 공격력에 한창 물이 오른 두 선수의 포지션을 바꾸는 것은 위험요소가 커보인다. 아니면 저번시즌 즐겨쓰던 4-2-3-1 전술을 다시 써야할 듯.

영국의 전문가 4인 중 3인이 이번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그 중에서 리버풀의 무실점을 예측한 전문가는 한 사람도 없었다. 리버풀의 강한 공격과 동시에 수비 불안을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8라운드에서 맨시티, 토트넘이 비기면서 리버풀이 이 경기를 이긴다면 선두권 경쟁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엔 눈앞까지 왔던 선두권 대신 첼시, 맨유와 함께 4위권 경쟁을 해야 한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5.1.8.2 경기

초반에는 맨유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차츰 리버풀이 전방 압박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올 시즌 물이 오른 공격력을 과시하기 시작했으나, 맨유의 밀집된 수비벽을 뚫기에는 부족했다. 맨유 또한 전방 압박으로 빈번히 공격 전개에서 공을 뺏겨 기회를 잡지 못했고, 가끔 찾아오는 기회에서도 즐라탄의 예능쇼가... 펼쳐지면서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후반 이후 리버풀에서 랄라나가 투입되고 쿠티뉴가 제자리를 찾으며 더욱 압박을 가했고, 맨유는 즐라탄까지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오며 수비에 참여했다. 하지만 공격진의 박스 안에서의 아쉬운 플레이와 데헤아의 선방이 펼쳐지며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86분에 오리기가 피르미누와 교체되었지만 골이 터지기에는 시간도 부족했고, 마네의 체력적 한계 그리고 데헤아의 계속되는 슈퍼세이브로 경기 또한 무승부로 마무리 지어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연승 행진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리그 순위도 4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1위와 2위인 맨시티와 아스날과는 승점 2점차, 3위인 토트넘과는 1점차로 여전히 승점 3점차 내에서 추격 중이지만 동시에 5위 첼시와도 이제 승점차는 1점차이며 6,7위인 에버튼, 맨유 등과도 승점차가 2, 3점차 내에 있다.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타팀들과 달리 일정에 여유가 있는 리버풀이라(...) 향후 수비진만 안정을 찾아주고 부상만 없다면 우승권 진입도 남의 얘기는 아니다.

한편 이 경기가 이번 시즌 리그 첫 무실점 경기다. 하지만 맨유가 워낙 수준 낮은 공격을 보여주기도 했고, 수비진 특히 카리우스가 실책성 플레이들을 보여주며 리버풀 골키퍼의 특성인 예능을 물려받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5.1.9 2016년 10월 22일 9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홈 2:1 승

Liverpool.png
리버풀 FC
120px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10월 23일 AM 1:30
득점어시스트득점어시스트
20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
34필리페 쿠티뉴사디오 마네
80가레스 맥컬리
21
선발 라인업
리버풀 FC (4-3-3)
FW
필리페 쿠티뉴
(87' 루카스 레이바)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사디오 마네
(90+1' 디보크 오리기)
MF
엠레 찬
MF
아담 랄라나
(78' 조르지뇨 베이날덤)
MF
조던 헨더슨
DF
제임스 밀너
DF
데얀 로브렌
DF
조엘 마티프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로리스 카리우스
감독: 위르겐 클롭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4-2-3-1)
FW
살로몬 론돈
MF
제임스 맥클린
(64' 할 롭슨-카누)
MF
나세르 샤들리
MF
맷 필립스
(50' 제임스 모리슨)
MF
클라우디오 야콥
(45' 크리스 브런트)
MF
대런 플레처
DF
알란 니욤
DF
요나스 올손
DF
가레스 맥컬리
DF
크레이그 도슨
GK
벤 포스터
감독: 토니 풀리스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다시 노출된 경기
하지만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경기
리그 7경기 무패행진

아스날이 미들즈브러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스햄튼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버풀과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20점으로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스날과는 골득실에서 1, 맨체스터 시티와는 골득실 2 차이로 밀려 3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리버풀보다 앞선 위치에 있었던 아스날,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등이 상대적인 약체(각각 미들즈브러, 본머스, 사우스햄튼)에게 무승부를 거둬 승점을 잃었을 때 리버풀은 의적질을 하지 않고 승점 3점을 획득해 선두권에 올라서는 데 성공한 모습에서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좋은 흐름을 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선두권을 형성하는 팀만 리버풀을 포함해 5팀이나 있기에 한번 삐끗하면 바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승리해야만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경기 70분까지는 골결정력의 부재를 제외하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리버풀이였지만, 70분이후 집중력이 점차 떨어지고 체력이 고갈되면서 패스미스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고 말았다. 리버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역방어를 위주로 대응하고 있는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인방어 위주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골 결정력,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대처, 경기막판 집중력 저하등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단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5.1.10 2016년 10월 29일 10R VS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2:4 승

예능과 승점 3점을 동시에
리그 8경기 무패행진

리버풀이 경기를 치르기 전 승점 2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던 아스날이 선덜랜드를 대파했고, 맨시티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상대해 역시 4: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 23점이 되었기 때문에 리버풀이 선두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이다. 다만 리버풀은 지난 15-16 시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리그에서 팰리스를 상대로 4경기동안 무승이었고, 클롭의 영국 무대 첫 패배의 쓰라린 경험을 준 것도 팰리스였기에 준비를 잘 해야만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해 나갔고, 15분만에 쿠티뉴-모레노-찬의 좋은 연계 플레이가 나오면서 찬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골을 넣은 지 불과 2분만에 로브렌이 볼 처리에서 미스를 내면서 동점골을 바로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동점골이 나온 지 바로 3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앞선 팰리스의 동점골 과정에서 실책을 했던 로브렌이 헤딩으로 역전골을 넣으면서 결자해지했고, 예능 경기의 기운을 진하게 내뿜게 되었다. 이후 클롭 특유의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을 빼앗으면서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계속 공세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상대의 수비와 골대 등에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상대의 한 번의 공격에 수비진이 맥없이 뚫리면서 32분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 이후 리버풀은 계속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36분엔 피르미누의 크로스를 쿠티뉴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37분엔 문전에 있던 마네에게 완벽한 기회가 왔으나 마네의 슈팅은 하늘 위로 솟아버렸고, 38분에 나온 피르미누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39분 랄라나의 슈팅은 살짝 골문을 비껴나가며 연이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정력을 보였다. 결국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팁의 헤딩슛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전반에만 무려 5골이 터지는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후반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48분 벤테케의 강력한 슛을 카리우스가 선방해냈고, 코너킥에서의 벤테케의 헤딩을 다시 카리우스가 막아내었다. 53분에는 마네가 기막힌 전진패스를 받아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졌던 리버풀의 전방 압박의 강도가 약해짐에 따라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에 약간 밀리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57분 팰리스의 공격 도중 벤테케의 슈팅은 다행히 카리우스의 품에 안겼다. 계속 리버풀의 문전에서 팰리스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리버풀은 육탄방어를 통해 겨우 막아내었다. 이때 팰리스는 이청용을 빼고 타운젠드를 넣는 교체를 했지만, 70분 헨더슨의 기가 막힌 전진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골키퍼가 전진하는 것을 확인하고 칩샷을 툭 차넣어 이날 리버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리버풀의 수비에서의 문제점은 계속 노출되었고 72분 자하의 강력한 슈팅을 카리우스가 막아내는 위기도 있었다. 이후 리버풀이 다시 전방 압박의 강도를 올리면서 어느 정도 다시 주도권을 찾아왔다. 팰리스는 펀천을 교체출전시켰고 리버풀은 랄라나 대신 바이날둠을 투입했다. 78분엔 쿠티뉴가 우당탕탕 돌파를 해 들어가면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로도 양 팀 모두 몇 차례 공격 기회가 있었으나 골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85분엔 팰리스에서 마지막 선수교체로 프레이저 캠벨을 출전시키는 등 공격에서 변화를 꾀했고, 88분 리버풀은 쿠티뉴를 빼고 오리기를, 91분 마네를 빼고 클라반을 넣으면서 체력 안배와 시간 끌기를 생각한 교체 투입을 했다. 결국 양 팀 모두 추가로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에 만족한다고 말하면서도 매번 이렇게 득점-실점-득점으로 이어지는 받아치는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클롭 감독 자신은 리버풀 선수들의 기질에 부임 초부터 만족해왔으며, 연이은 실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나겠다고 밝혔다.

5.1.11 2016년 11월 5일 11R VS 왓포드

5.1.12 2016년 11월 19일 12R VS 사우스햄튼 원정

5.1.13 2016년 11월 26일 13R VS 선덜랜드

5.1.14 2016년 12월 3일 14R VS 본머스 원정

5.1.15 2016년 12월 10일 15R VS 웨스트햄

5.1.16 2016년 12월 13일 16R VS 미들즈브러 원정

5.1.17 2016년 12월 17일 17R VS 에버튼 원정

5.1.18 2016년 12월 26일 18R VS 스토크 시티

5.1.19 2016년 12월 31일 19R VS 맨시티

5.2 후반기

5.2.1 2017년 1월 2일 20R VS 선덜랜드 원정

5.2.2 2017년 1월 14일 21R VS 맨유 원정

5.2.3 2017년 1월 21일 22R VS 스완지 시티

5.2.4 2017년 2월 1일 23R VS 첼시

EPL에서 선물하는 설 특집 예능대전
추석, 설 두 명절 모두 첼시전이다

5.2.5 2017년 2월 4일 24R VS 헐 시티 원정

5.2.6 2017년 2월 11일 25R VS 토트넘

5.2.7 2017년 2월 25일 26R VS 레스터 원정

5.2.8 2017년 3월 4일 27R VS 아스날

5.2.9 2017년 3월 11일 28R VS 번리

당초엔 원정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2R 번리전을 협의 하에 원정에서 치르게 됨에 따라 홈 경기로 바뀌게 되었다.

5.2.10 2017년 3월 18일 29R VS 맨시티 원정

5.2.11 2017년 4월 1일 30R VS 에버튼

5.2.12 2017년 4월 5일 31R VS 본머스

5.2.13 2017년 4월 8일 32R VS 스토크 시티 원정

5.2.14 2017년 4월 15일 33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원정

5.2.15 2017년 4월 22일 34R VS 크리스탈 팰리스

5.2.16 2017년 4월 29일 35R VS 왓포드 원정

5.2.17 2017년 5월 6일 36R VS 사우스햄튼

5.2.18 2017년 5월 13일 37R VS 웨스트햄 원정

5.2.19 2017년 5월 21일 38R VS 미들즈브러

6 풋볼 리그 컵

6.1 2016년 8월 24일 2R VS 버튼 알비온 원정 0:5 승

2016-17 시즌 3부에서 2부로 승격한 버튼 알비온과 2R에서 맞붙는다. 경기 장소는 원정인 피렐리 스타디움.

2부리그 팀과의 맞대결이었지만 주전들이 대거 선발로 출전했고, 경기는 리버풀이 쉴새없이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 지난 번리전의 충격패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0:5 대승을 만들어 냈다. 조엘 마티프의 리버풀 데뷔전이기도 했다.

6.2 2016년 9월 21일 3R VS 더비 카운티 원정 0:3 승

3연승을 달리는 리버풀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승리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다.

추첨 결과 2부리그 팀 더비 카운티와 맞붙게 되었으며 이번에도 원정을 떠난다.

주말에 있을 헐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로테이션 맴버들이 나올 경기. 카리우스가 부상 이후 정식 데뷔전을 치룰 예정이며,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또한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할 확률이 높다. 마르코 그루이치, 모레노(...) 등 주전에서 밀린 선수들도 출전할 예정. 한편 상대 팀 더비 카운티는 2부 리그에서도 5경기 2무 3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 중. 리버풀이 쉽게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전부터 리버풀이 기세를 가져간 경기였는데, 전반 8분 피르미누의 중거리 슈팅이 위협적이었으며,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상에서 회복되어 돌아온 클라반이 골을 집어 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전반 38분 쿠티뉴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는 등 리버풀은 계속해서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그대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또한 리버풀이 경기를 지배했는데, 후반 5분 피르미누와 2:1 패스를 주고 받던 쿠티뉴의 슈팅이 골로 이어졌고 후반 9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오리기우리기의 강력한 슈팅 또한 골이 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3:0이 되었다. 이후로는 골이 나오지 않은 채 경기는 끝이 난다.
리버풀이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한 경기지만 역시 비주전 선수들이 갑작스럽게 많이 나온 탓인지 서로 패스가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경기들을 치르면서 조금씩 나아져야 할 상황.

한편 주말에 있을 헐시티 전을 대비해 헨더슨, 피르미누, 쿠티뉴가 교체되어 나가고 찬, 에자리아, 잉스 등이 들어왔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 찬은 조금은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은 컨디션을 회복해야 되는 단계인 듯.

한편 이번 경기를 통해 공식 선발 데뷔한 카리우스는 주전경쟁 중인 동료와는 달리 정확한 골킥과 빌드업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포스트 노이어라고 불리우는 지를 증명해냈고, 모레노도 전반전에는 부진했지만 후반 들어서는 경기에 서서히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3 2016년 10월 26일 4R VS 토트넘 홈 2:1 승

새로운 전술,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예상했던대로 선발 11명 중 스터리지와 바이날둠을 제외한 9명을 후보 혹은 U23팀의 선수들로 채웠으며 클롭 감독은 기존의 4-3-3이 아닌 다이아몬드 4-4-2진형을 들고 나왔다.

전반 8분, 그루이치의 땅볼 슈팅인지 패스인지 애매한 볼을 토트넘의 포름 골키퍼가 반응이 늦은 사이 스터리지가 간결하게 골문으로 차 넣으며 리버풀이 1:0으로 앞서나갔고, 후반 18분에는 바이날둠이 센터써클 부근에서 시도한 스루패스가 그대로 스터리지와 골키퍼의 1대1 상황으로 연결되며 스터리지의 골로 이어졌다. 후반 30분에 루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리하게 볼을 탈취하려다 라멜라를 넘어뜨리며 PK를 헌납, 얀센의 골로 이어졌지만 그 이후 큰 위기 상황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 되었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지난 경기들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유스팀 출신으로 프로 데뷔전을 가진 중앙 미드필더 오비 에자리아와 우측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뛰어난 활약을 뽐냈다. 스터리지의 경우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쓸어담으며 리그에서의 부진한 모습 탈출의 가능성을 보였으며, 클롭 스타일의 쓰리톱이 아닌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13-14 시즌의 투톱 체제에서 훨씬 빛이 난다는 걸 증명했다.

또한 다이아몬드 4-4-2 진형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클롭의 리버풀이 강력한 전방압박을 앞세운 4-3-3 일변도의 팀이 아니라는 것은 물론, 1군의 실력과 비슷한 수준의 축구를 보여준 후보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게겐프레싱의 운동량으로 인한 베스트 11의 피로 누적이 박싱데이에 끼칠 영향에 대한 많은 이들의 걱정을 무마할 수 있을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경기였다.

6.4 2016년 11월 30일 5R VS 리즈 유나이티드

8강은 가장 쉬운 상대로 여겨지는 리즈를 만났다. 그러나 리즈가 프리미어 리그에 있던 당시 맨유와 더불어 리버풀의 숙적 중 하나였던 만큼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7 FA컵

== 총평 ==
  1. 바이백 조항 포함
  2. 바이백 조항 포함
  3. 보상금은 £4M
  4. 계약해지 후 자유이적
  5. 계약해지 후 자유이적
  6. 옵션 충족시 32M까지 수령 가능
  7. 승격팀에게 승점 3점을 주고, 전년도 우승팀에게 승점 3점을 뺏어오는 전형적인 의적질을 시즌 초부터 보여주고 있다.
  8. 눈 주변이 심하게 부어 피멍까지 들었다. 그래도 부기가 빨리 빠져 첼시전에 출전하기는 했다.
  9. 해설은 3명이라고 언급을 했지만 한명은 오프사이드 위치였고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빠지고 있었다.
  10. 대신 스터리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