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지리


1 자연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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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위성사진. 김해평야가 펼쳐진 낙동강 하구의 강서구를 제외하면 말 그대로 산 아니면 바다. 언뜻 보면 시가지 비율은 다른 광역시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 시가지의 상당 부분은 산기슭을 타고 올라가 있다. 이름대로 도시 전체에 산이 가득하다. 그리고 이 덕분에 대중교통망 연결이 심히 곤란해지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부산 어디를 가도 눈에 보이는 풍경의 50% 이상이 산이다.

동해남해와 접해 있으며, 국립해양조사원 기준으로 남구에 있는 오륙도와 승두말(오륙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을 잇는 가상의 선이 동해와 남해를 나누는 기준이 된다.

즉 부산광역시를 양분하는 선이 동해와 남해를 나누는 기준이며, 서쪽에 있는 서부산권인 영도구, 동구, 중구, 서구, 사하구, 강서구는 남해와, 동쪽에 있는 동부산권인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은 동해와 접하고 있다. 즉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 부산의 주요 유명 해수욕장들은 대부분 동해에 있는 해수욕장이며 송도, 다대포 해수욕장은 남해에 해당한다. 특히 다대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및 뻘밭이 엄청나게 형성되어 있어서 서해안의 해수욕장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동해의 느낌이 강한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덕분에 동남해의 특징을 포함하여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해안선과 풍광을 가진 지역이다. 또한 대한해협을 포함하여, 일본은 물론 동해를 지나는 태평양-북해 항로에서도 꽤 중요한 거점이다. 덤으로 부산항을 통해서 대한민국 수출입 화물의 80% 이상을 통과시키는 경제의 관문이기도 하다.

바다와 접한 도시이므로 가덕도, 을숙도, 영도, 오륙도를 비롯한 크고 작은 유인도와 무인도가 있다. 이 가운데 영도는 면적 14.0 km²의 작은 섬이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섬 중 제주도, 거제도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섬이다. 부산의 거의 모든 은 상기한 지리적 구분상 남해 쪽에 있으며 오륙도 동쪽 동해 쪽은 해안선이 단조롭다.

부산(釜山)이라는 이름처럼 크고 작은 산들이 많은데, 주요 산으로는 장산, 금정산, 황령산, 봉래산, 금련산, 승학산, 백양산 등이 있다. 서부산에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이 흐르며, 남해바다와 만나기 전 낙동강 하구에는 남한 내 유일의 삼각주 지형이 있다.[1] 부산 삼각주의 여러 하중도가 있는데[2] 그 중 을숙도한반도의 대표적 철새도래지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규모에서 큰 차이가 나지만 서부산의 대표적인 하천이 낙동강이라면 동부산권에는 온천천-수영강이 대표적인 하천이다.

서쪽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김해시와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남도 양산시와 접하고 있다. 그리고 직접 맞닿은 것은 아니지만 거가대교거제시와 이어져 있다. 대한해협 건너로 일본 나가사키쓰시마(대마도)와 인접하여 있다. 거리는 대마도의 부속 도서인 미쓰시마 섬, 우니 섬 기준으로 최단거리 약 50km.

면적은 대도시 중에서는 좁은 편이 아니다.(단위 : 제곱킬로미터) 서울 605, 부산 765, 대구 884, 인천 1047, 광주 501, 대전 540, 울산 1057 정도로 서울, 광주, 대전보다는 넓은 편이다. 그러나 부산 면적의 절반 이상은 인구밀도가 낮은 강서구기장군이기 때문에 도심의 실질 인구밀도는 높은 편이고, 산이 많고 길이 좁아 전형적인 다핵 구조를 이루고 있다. 지형상의 이유로 교통망 확충이 어렵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오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때문에 수많은 난시청 지역을 만들어 냈다.(...) 아날로그 시절 KBS부산의 송출이 무지막지한 고출력이었던 것은 다 이유가 있다.[3] 대신 지하철을 운행하기에는 용이한 구조인 덕분에, 부산의 지하철 이용률은 높은 편이다. 지하철 노선을 짜기 쉽다. 산 사이로 시가지가 선형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딱 보면 어디로 노선을 짜면 될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산을 피하다가 2호선처럼 노선 선형이 늘어져 이용률이 떨어지거나, 산을 관통하는 3호선처럼 구간 사이의 거리가 무지막지하게 길어져 고민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산 사이로 사람들이 모여살기 때문에 센텀시티와 같은 신시가지를 제외하면 부산의 시가지는 산중턱까지 뻗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성남시 구시가지에 싸닥션 날릴 수 있는 언덕마을이 널렸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산복도로라는 개념이 탄생했으며, 자동차를 타고 길을 올라간다면 레이싱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건물들이 천천히 시야에 올라오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전부 다 산비탈에 있으니... 부산에서 운전할 줄 알면 어디서도 운전 잘 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이런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중구에서 시범적으로 영주동 오름길 모노레일을 설치했는데 일평균이용객 800~1천 명 정도로 생각보다 이용실적이 좋아서 석대역, 국제업무지구역보다 일일이용객이 많다 동구 초량동 등 부산 각지에서 비슷한 산동네 모노레일을 계획하고 있다.

산이 많기 때문에, 일부 대로를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선거리로 시간을 계산하면 안 된다. 특히 어디 잠깐 걸어서 갔다 오는데 언덕을 2개쯤 넘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학교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대체로 땅값) 산 중턱이나 꼭대기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통학=등산"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부민캠퍼스 제외), 동의대학교 등 대부분의 대학교들도 마찬가지. 같은 이유로 자전거 이용이 매우 힘들기도 하다. 다만 해안가 쪽 평지는 어느 정도 이용이 있는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제2지선, 동해고속도로 등 많은 도로들의 끝쪽 종착지가 부산이다. 따라서 서울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산은 국내에서 가장 먼 대도시이자 국내 도로의 종착점이라는 인상을 준다.[4] 실제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해남군, 진도군과 비슷하다. 서울 광화문-부산시청 394km, 해남군청 389km, 진도군청 398km. 그것도 중부내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서울 - 부산 간 거리가 꽤 단축된 것이며, 이들 중 소요시간은 부산이 1시간 정도 짧은데, 진도/해남은 일반국도를 이용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2 인문지리

우선 간단한 권역으로 분류를 따지면 원부산권[5]으로 ,동구/영도구/서구/사하구/부산진구 남쪽 일부. 동래권[6]으로 연제구/동래구/금정구. 서부권[7]으로 사상구/북구/강서구/사하구 일부, 신도시권[8]으로 남구/수영구/해운대구/기장군.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심권[9]으로 부산진구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단지 지리적으로만 따지자면 부산진구/동구중부산권, 해운대구/남구/수영구동부산권(해운대권)과 중구/서구/영도구/사하구남부산권, 강서구/사상구/북구서부산권, 동래구/금정구/연제구동래권, 위성도시창원시/김해시/양산시/거제시[10]로 구분된다.[11]

혹은 이렇게도 나눈다.

20px 부산광역시의 지역 구분
원도심동래서면서부산동부산
도심으로는 서면, 남포동이 있고, 부도심으로는 해운대, 경대, 덕천, 사상, 하단, 부대, 동래, 연산동, 센텀시티 등이 있다.

과거 부산이 동래부이던 시절, 동래 일대는 당연하게도 동래부의 중심지였는데, 지금은 부산광역시 안에 동래구가 있지만 과거에는 동래부 안에 부산포가 있었다. 이 부산포는 현재의 중구, 동구[12] 일대를 말하는 것으로, 구한말 이후 일본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요인 덕분에 남포동-중앙동을 비롯한 중구 일대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커지기 시작하여 마침내 부산시라는 명칭을 달게 되었고, 이후에도 독립적인 군으로 남아 있던 동래부를 역으로 흡수하게 되면서 부산에 편입시키기에 이른다.

이후 1980년대까지 부산의 중심으로 활약하던 중구, 동구에서 초점이 움직인 것은 20세기 중후반의 일인데, 특히 동래군과의 사이에 있는 서면 부근은 지역적으로 부산의 중심이라는 특성 덕분에 급속도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그때보다도 훨씬 커진 부산이 강서구, 기장군 등을 편입하면서 98년도에 중구에 있던 부산시청[13]이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에 가까운 연제구 연산동으로 이전하게 되고, 99년도 서면역 2호선이 개업하면서 환승역까지 도맡아 현재의 부산진구 서면은 전 부산을 폭넓게 아우르는 최대 도심지로 발전하게 된다.

파일:Attachment/부산광역시/Seom.jpg
교통, 경제, 비즈니스에서 명실상부한 부산의 중심지. 부산의 모든 노선은 서면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서면의 역사가 한국 무역의 역사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원래는 논밭만 있었던 말 그대로 동래군 외곽의 이었지만 부산이 지금의 중구, 동구 일대에서 점차 북쪽으로 항구를 확장하면서 1970년대부터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서면이 개발된 이유부터가 부산항구 확장과 동시에 무역업무 처리였다. 심지어 부산항이 바로 옆이기 때문에 국내외의 각종 자회사와 무역회사들이 몰려있다. 부산지부에 회사가 있다고 하면 대부분 서면 아니면 해운대 신도심에 있는 것. 보면 알겠지만, 비즈니스 빌딩이나 백화점이 즐비하다. 야근하는 사무실 및 나이트클럽도 많아서 새벽이 되면 눈이 아픈 지역이다.

부산 제 1상권이면서 제 1업무지구이며, 심지어 사설학원 지역으로도 유명해서 각종 외국어 학원, 고시학원들이 즐비하다. 오죽하면 부울경 고시생들이 전부 서면에서 만난다는 인식마저도 있다. 참고로 서면이란 지명은 과거 동래군의 서쪽이었다는 것에서 유래했으며, 지금은 부산의 중심인 부산진구 부전동 및 전포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지만, 상징적으로 여전히 서면으로 불릴 정도로 고유명사화되어 버렸다.

특히 서면과 해운대 사이의 지역은 동남권의 새로운 비즈니스 지역으로서, 문현동에는 서울의 여의도와 함께 금융밸리가 신설되면서 해운대와 연결되는 메트로폴리스 라인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이다. 문현금융단지 참조. 그리고 그 옆의 전포동은 1987년 6월 18일 6월 항쟁 중에 가장 유명한 사진인 태극기 앞 청년이 촬영된 동네기도 하다. 오죽하면 별명이 '전두환도 포기한 동네'였다고..

파일:Attachment/부산광역시/Nampo.jpg
구한말부터 1980년대까지 부산의 중심 역할을 했던 남포동과 광복동 일대는 주변의 자갈치시장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충무동 새벽시장, 부평시장을 연결해 거대 상권을 이루고 있는 전통적인 부산의 중심지이자, 사실상 타지역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부산스러운 부산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러한 역사적 특성 덕에 부산 하면 떠오르는 대부분의 관광지는 대부분 이 지역에 몰려 있고, 본래 중앙동이 담당하던 업무지구 역할을 서면으로 많이 넘겨준 지금은 [14] 관광객들의 거점 아니면 부산 최대의 시장구역으로 인식받고 있다.

본래는 경남도청이나 부산시청, 법원과 경찰청 등 이런저런 시설들이 있었고, 이들이 부산 각지나 울산, 창원 등 경남권의 다른 도시로 이전되어서 점점 시장통으로 변해버렸지만 여전히 한국의 무역수출에 있어서는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구도심에서 서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부산역부산항만 시설이 있다. 하지만 이것도 사실상 서면 너머의 신도심 메트로폴리스 라인으로 넘어가고, 이쪽은 시장 지구로 완전히 역할분담이 이루어졌다. 오히려 역할분담 이후에 원도심 상권이 살아나는 걸 보면 잘된 것일지도?

현재는 서면에게 제1상권 타이틀은 사실상 빼앗겼지만, 사실상 수많은 관광객 수요를 처리하는 직접 소비지향적인 상권이라 2000년대 이후 잠깐의 암흑기를 제외하면 지금도 상권 자체는 거뜬하다.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500m짜리 빌딩을 롯데그룹에서 건설(2013년 기준 용도변경문제로 지상부 건설 유보)하고 있어서 소비도심으로서의 위상은 다른 지역보다도 높아졌다. 그리고 2009년에 시작된 남포동 크리스마스 축제 덕분에 원도심 상권이 행인들이 제대로 운신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소비력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시발점이 된 곳으로써 BIFF광장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주위에 메가박스, 대영시네마[15], CGV, 롯데시네마 등 많은 영화관이 자리하고 있기도 해서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영화관이 많으니 이곳이 영화의 거리겠거니 하며 넘어가기 쉽지만, 현재의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의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주의할 것.

파일:Attachment/부산광역시/Haeun.jpg
1990년대 이후부터 신도시라는 명칭으로 개발되었으며, 해운대(해운대구 남부)가 2000년대 들어 마린시티센텀시티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주요 도심으로 성장한 지역이다. 마린시티가 위치한 우동엔 포르쉐, 마세라티, 렉서스, 벤츠, BMW, 벤틀리 등 고급차 전시장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다. 특히 마세라티벤틀리는 수도권에도 매장이 별로 없으며 지방에는 부산에만 전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린시티는 수도권 밖에서 가장 비싼 동네라는 명칭을 획득했다.#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최대 백화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여기에 있다.

해운대구는 사실상 첨단 비즈니스나 관광 산업은 물론, 문화적인 가치면에서도 비수도권에서 제일의 부가가치를 가진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서면이랑 도심이 점점 연결되면서, 사실상 부산권 메트로폴리스의 동쪽 지역으로 특색이 잡혀가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 등이 들어서고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수영구, 남구 쪽까지 해운대권(동부산권)이 형성되고있다.

  • 기타 도심들

서부산권에서는 북구구포~덕천동 및 사상구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쪽과 사하구 하단교차로 동아대 인근에 상권이 발달해 있다. 과거엔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되었지만 2000년대 부터 북구의 대표적인 부촌인 거주지인 화명 신시가지의 등장과 김해, 양산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환승역을 도맡으면서 발전하고 있다. 사실상 이쪽도 부산이 공업도시 대신 무역도시 및 소비도시로 재편되면서 점점 이득을 보고 있는 지역이다. 하단교차로 인근도 명지오션시티,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산단, 녹산,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주민들이 버스를 타고와서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되는 환승의 요지이다. 근방에 동아대 승학캠퍼스가 있어서 대학가도 잘 발달되어 있다.

남구경성대-부경대 사이를 경성대 앞, 통칭 '경대앞'이라고 부르는데 대학생들을 주 고객으로 한 저렴한 술집이나 식당 그리고 밤문화가 크게 발달해 있다.[16] 이 곳은 주변에 경성대, 부경대, 동명대 등 대학들이 밀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고[17], 대학생들이 상권의 주 이용 대상이다 보니 다른 상권에 비해 중저가 술집이나 식당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중딩고딩들도 많은데다가 골목길로 가면 길이 좁고 인도가 없어 그리 쾌적한 곳은 아니다.

금정구에 위치한 부산대역에서 부산대학교 사이 길목에도 극장, 식당, 옷집, 핸드폰 가게들이 즐비해 통칭 '부대앞'으로 불리고 있는데 과거에는 서면, 남포동 다음 가는 부산 3대 번화가로 불렸을 정도로 이름을 날렸으나 근래 들어선 상권이 많이 죽은 편이다. 점점 주거구 역할로 변해가는 동네 중 하나. 선거때마다 이 지역의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원 후보들이 상권을 개발하겠다고 공약을 내놓지만 신통치 않다. 그래도 전통적인 대학가답게 최소한의 수요는 유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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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뉴타운 때문에 사라져가는 달동네 풍경을 아직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동네가 상당히 많다. 1950년 6.25 전쟁 때 피난민들로부터 시작된 나름 역사 있는 동네다. 안습한 역사이지만... 안창마을(동구 범일6동), 꽃마을(서구 서대신4동), 물만골(연제구 연산2동), 금정산성 동네(금성동), 감천문화마을 등은 오지마을 중에서 꽤 유명하다. 특히 부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동네인 금정구 금성동은 주말에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며 오리고기, 흑염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1. 한국지리 시간에 단순화시켜서 외우는 바람에 한반도 유일의 삼각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압록강 유역을 빼놓으면 안 된다. 압록강 하구에 크고 아름다운 삼각주가 있다. 그리고 두만강에도 제법 큰 삼각주가 있다.
  2. 을숙도, 대저도, 덕도, 중사도, 맥도, 순아도, 둔치도, 명지도, 진우도, 신자도, 장자도, 대마등, 백합등, 맹금머리등, 도요등 등이 있다.
  3. 이 때문에 엉뚱하게도 바다 건너 후쿠오카의 TVQ(TV 도쿄네트워크 TXN 가맹국)가 만날 난시청이 되었다고 한다. 쓰시마 얘기가 아니라 현해탄 건너 큐슈 북부부터 간몬해협 쪽이다!
  4. 서울중심으로 보면 그렇긴 한데... 사실 우리나라의 도로체계는 남쪽과 서쪽을 기점으로 동쪽과 북쪽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남해고속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고속도로들은 부산이 기점인 셈.
  5. 부산의 역사가 시작하던, 그러니까 동래로부터 벗어난 시절부터 부산이었던 가장 오래된 부산권역
  6. 원래 동래부로써 바다에 접해있지 않고 동래의 영향력이 큰 권역
  7. 낙동강변이므로 본래 공단이 가득 위치하였던 곳
  8. 비교적 최근 개발이 시작되어 동부산의 한 축으로 떠오른 해운대를 거점으로 하는 곳
  9. 20세기 중반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지금은 즉 금융, 상업, 유흥의 중심지인 서면을 두고 있는 곳.
  10. 거제시는 거가대교가 개통된 이후부터이다. 그런데 실상을 보면 부산이 오히려 거제도의 위성도시가 되는 거 같다 카더라.
  11. 이러한 방위 구분은 잠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서울의 강북강남을 나누듯 각 지역별로 뚜렷한 실체가 있는 지리적 경계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기관과 사람에 따라 분류법은 조금씩 다르다. 가령 사하구는 서부산(북, 사상, 강서)과 묶이는 경우도 많으며, 때로는 서부산-서구, 남부산-남구, 동부산-동구 식의 용법도 주로 과거에 많이 사용되던 용법이며 요즘은 크게 동부산, 서부산, 동래권으로 나누는데 동부산은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로 동래권은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로 서부산은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등으로 나눈다.
  12. 정확히 말하면 동구 범일동의 현 자성대(부산진지성)부터 현 정발장군 동상까지의 중간지역
  13. 현재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입점한 자리
  14. 여전히 수많은 해운회사들이 사옥을 차려놓고 있다
  15. 국제시장에 나온 그...
  16. 대구나 진주, 창원에선 경대라는 말이 각각 경북대학교, 경상대학교, 경남대학교의 약칭으로 쓰인다.
  17. 원래는 부산외대도 포함되어있었으나 이젠 금정구로 캠퍼스를 이전해서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