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프로리그

이제동의 프로리그 기록. 개인리그로 가려면 이 쪽.

1 2006년

오영종과 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인 그가 포진해있는 화승 오즈는 프로리그 후반까지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연전연승으로 프로리그에서 승리해간다. 그러던 와중에 이제동은 항상 저그 플레이어와 맞붙으며 10전 10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당시 공식전 기록이라곤 예선전 9경기가 전부였던 신예 이제동은 eNature를 상대로 프로리그에 출전을 하여 서기수를 상대로 승리하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조용성을 잡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하였다. 여기서 특이한 건, 이 때가 바로 이제동의 첫 프로리그 경기임과 동시에 첫 에이스 결정전을 나가서 처음으로 프로리그에서 다승을 했던 때였다. 당연히 신인이 처음 프로리그에 나와서 팀을 승리로 이끌게 만드니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2006년 가장 잘나가는 저그 라인으로 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2 2008년

2008년에는 이성은염보성에게 연달아 배틀크루져의 굴욕을 당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이며 이제동네북이라는 별명을 얻게된다.



위엄쩜미다

하지만 이후 정명훈전에서 의 인스네어를 사용해 테란 한방 병력을 잡아먹고 승리하는 입스타의 실현을 선보이며 이제동네짱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획득한다. 이 경기는 포모스평점제 시행후 사상 처음으로 10점 만점에 10점 만점을 받았다.

위의 정명훈전과 더불어 당시 최고의 포스를 보이던 이제동이었다.

3 2009년

그러나...

정명훈전을 시작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 후, 08-09 프로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저그부분 3위를 차지하며 굴욕을 당했다. 마레기황신에게 각각 1, 2위를 내준후 그나마 감독 추천으로 참여할 수 있었는데 6세트에서 김택용을 만나 패배. 안습. MVP를 공동수상했다. 다승왕을 이영호와 공동수상했다.

2009년 10월 14일 김구현을 잡아냈으나 팀이 졌고, 10월 19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명운에게 졌으나 에결에서 김명운을 다시 만나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10월 25일, SK텔레콤 T1박재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북을 찢었다.

10월 28일, KT 롤스터의 저그 배병우한테 찢겼다. 이로서 시즌 성적 2승 3패. 다승랭킹에도 이름조차 못 올리는 저그가 되었다. 스갤에서도 이제동 빠들은 전부 버로우 탄듯...요즘 기복이 심한것 같다.

10월 31일, 할로윈 데이에 홍진호를 무난하게 발랐다. 그런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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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를 이긴 후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려찍는 세레모니를 한데다가 이날이 홍진호의 생일이였기 때문에 홍진호 생일상을 엎어버렸고, 그게 아니더라도 자신보다 7살이나 연상이며 6년이나 먼저 데뷔한 대선배에게 그런 세레머니를 했다는것 자체가 팬들을 매우 분노하게 만들어 스갤에서는 이 떡밥으로 인해 이제동을 지금까지 이 일로 신나게 까고있다. 보너스로 코갤까지 덩달아 털린 적이 있다. 몇몇 스타팬들은 이 일로 인해, 앞으로 이제동은 그 어떤 기록을 세워도 5대 본좌에 들수 없다는 반응도 내고 있는 중. 뭐 어때요 같은 팀 선배였던 사람에게 주종족 외의 종족으로도 이길 수 있다고 막말하다가 커맨드를 처먹힌 놈도 있는데 이미 본좌계보 깨진지 오래긴 하지만(...)

특히나 친콩성향이 강한 스갤은 이 사건 이후 이제동과 등을 돌리게 되고 이제동의 팬들의 일부도 등을 돌리고 만다.

그리고 이제동은 이후 황신의 저주를 받아 3연준을 하게 되고 그가 속한 화승 오즈는 황신의 가호를 받지 못해 09-10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그것이 결정된 경기도 이제동의 2패 때문에 화승이 졌다. 그러나 그 뿐만이 아니었으니…….

11월 7일에는 2경기에서 차명환을 잡고 에결에서 간만에 비저그박동수를 잡아내며 하루 2승을 거두며 어느샌가 다승 21위가 되었다. 다승 1위는 삼성전자 칸

11월 10일에는 MBC게임의 김동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발렸다. 이런 B~C급 저그한테도 지는거보면 저저전이 심히 걱정된다. 그리고 팀은 3:0으로 졌다. 11월 23일에 eSTRO와 경기에서 신상호를 가볍게 이겼으나 팀이 에결에서 가서 졌다. 왜 에결에 출전을 안 시키고 있는지 이해가 안갈 따름.(이 부분은 아마 FA에서 체결된 출전횟수 제한조항 때문일 것. 1, 2라운드에선 주로 신인들을 키우고,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가려지기에 매우 중요해지는 3-5라운드에 이제동을 투입시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면서 동시에 신인들을 키우겠다는 조정웅 감독의 생각일 가능성이 높다.)

11월 30일에 마레기 따위에게 졌다. 이거 큰일났다. 그런데 곧 에결에서 매정우를 잡아냈다. 현재 저저전이 6할은 커녕 5할밖에 안된다.

2009년 12월 6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벙커링을 시도한 고인규를 상대로 테란 본진까지 드론 러쉬를 가는 대담한 판단과 행동력을 보이며 승리하여 3:0으로 마무리했다.

12월 13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신노열을 두번 잡아내며 팀이 이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2월 16일 민찬기를 접전 끝에 잡아내며 2009년 1년동안 무려 100승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2009년 다승 2위는 김택용 인데 76승이다. 무려 20승이상 차이난다. 그리고 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100승이 불가능하다. 흠좀무 가장이라 그런가

12월 21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는 김상욱을 잡아냈다.

12월 26일 프로리그에서 진영화를잡아내며 화풀이는 엉뚱한 곳에 했지만...

12월 29일 염보성과의 경기에서는 진출하는 테란의 바이오닉 병력을 보고서도 앞마당에 성큰을 짓지 않고 저글링만으로 막는 무리수를 두다가 한방에 훅~ 갔다.

4 2010년

2010년 첫 경기에서 서기수를 잡아내며 프로토스전 10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임정현에게 패했다.

1월 11일 프로리그에서 김구현을 땡히 올인으로 격파, 토스전 13연승으로 현재 퀸의 아들이 보유한 저프전 13연승 기록과 타이 기록을 이루었다.

2월 1일 자청해서 선봉으로 나와 한상봉, 윤용태, 임정현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예고올킬 및 최단시간 올킬을 달성할 뻔 했으나 김명운에게 역전패. 여담으로 김명운 또한 역올킬 달성 직전에 박준오에게 역전패. 이 날 승리를 거둔 종족은 오직 저그 뿐이었다.

2월 7일, eSTRO를 상대로 팀이 3:1로 밀리는 상황에서 마지막 카드로 나와서 박상우를 잡아내는데는 성공하지만 그만 신대근에게 지고말았다. 지못미.

2월 10일, CJ 엔투스를 상대로 선봉으로 나서 변형태를 잡았지만 2세트에 김정우에게 졌다.

2월 20일 09-10 위너스리그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7세트에 나와 뱅동록이 성사 됐고 결과는 눈이 정화되는 명경기였다.초반에 저글링 난입으로 힘들었던 송병구가 이제동의 본진에 8질럿 드랍으로 스포닝풀, 디파일러 마운드를 깨고 이익을 얻어 승기를 잡았지만 이어진 맵 중앙에서의 힘싸움에서 이제동이 숨겨둔 울트라로 승리 이제동의 우세로 바뀌었지만 자원을 모아둔 송병구가 무한 질럿을 생산하면서 12시의 자원을 프로브 릴레이로 채취 먼저 자원이 고갈된 이제동은 마지막까지 싸우고 gg를 쳤다.

이 둘의 포모스 평점은 송병구 10점 이제동 9점. 혹자이제동은 눈이 정화되는 플라잉 디파일러를 선보였다고 하고 송병구는 뇌가 정화되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한다. 포모스의 기자 曰, "재방송 혹은 인터넷으로라도 반드시 봐야 할 경기" 명경기를 만들면 뭐해 전기의자가 기다리는데 농담이 아니라 이제동에게는 팀의 패배와 더불어 저프전 신기록이 멈추었다는 점이 뼈아플듯 하다.

3월 1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 선봉출전. 18연패의 늪에 빠진 공군이었기에 이제동의 올킬이 예상되었으나 1세트 박태민 제압 후 2세트에서 김자지에게 덜미를 잡혀서 패배. 팀도 그날 패배하여 공군 ACE 연패탈출의 제물이 되었다. 3월 7일 STX SouL과의 경기에서 김구현을 잡았지만 김현우에게 패하며 1승카드가 돼버렸다.

3월 10일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이영한, 전태양, 신노열을 잡으며 1승카드답지 않게 3승을 거뒀다.결국 위너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이영호에게 11개월간 유지해온 랭킹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3월 13일, MBC를 상대로 중견(3rd)으로 출전, 상대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경기를 하다가 GG를 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팀도 졌다. 전태양 효과

2010년 3월 16일 (?)이라고 할수있는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로 선봉올킬에 성공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하이트전 20승 5패 16연승중이다. 이 기록이 특정 팀 상대 연승 신기록이라고 한다. 다만 옆동네에서 최종병기vs투명드래곤이 됐고 KT 1위 확정, 귀맵 논란때문에 오히려 dlwpehd이 돼버려서 묻혀버렸다. 그래도 올킬인데...최단시간(?)으로 올킬을 해서 관심이 줄은듯...

2010년 4월 10일 그랜드 라인에서 김현우에게 패했으나 4월 13일 신노열, 이영한을 잡으며 하루 2승을 했다. 이 경기 포함 위메이드전 17승 4패 12연승중이다.

2010년 4월 19일, 공군 ACE 드러머를 맞아서 그 특기인 뮤짤도 제대로 못먹이고 질질 끌리다가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패배...무슨 일인지 에이스 결정전에도 안나가고 그 자리를 작은북 박준오에 넘겨줬고 팀은 패배했다. 그날 화승 숙소의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을 했을듯...

4월 24일 하이트 스파키즈 이호준신상문을 잡아내며 하이트전 18연승중이다. 공군도 잡는데

4월 27일 정ㅋ벅ㅋ자에게 T배럭 러쉬(배럭을 T자모양으로 지어서 지어진 이름)로 정ㅋ벅ㅋ당했다. 아레나 MSL재현! 이로써 상대전적 1:4. 그리고 당연히도 팀은 졌다. 0:3으로. 갑자기 테막테크를 타고 있지 않나 팬들이 걱정하는 상황.

그러나 5월 5일, 어윤수를 잡아낸 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마리오네트에게 초반에 오버로드 2기를 잡힌 후, "화가 난"(포모스 기사에 실제로 쓰인 표현이다!) 이제동은 레어도 안간 올인 히드라 러쉬로 마인 역대박(수비하러 나온 SCV 약 8기가 마인 한방에 시밤쾅)을 터뜨리며, 정명훈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렸다. 4월이 끝나니 달라진듯.

참고로 2010년 5월 첫 경기 승리 후 인터뷰에서 "5월은 승만 찍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진짜로 5월 프로리그 전승을 5월 19일까지 계속 해내고 있다.
다만, 그가 첫 경기에 나와서 승리를 하면, 팀원들이 주르륵 패를 찍어서 이제동 스코어[1]를 만들어서 1:3의 스코어로 패배한게 벌써 두 번... 이제동 원맨팀이 아닐 수 없다. 팀원들은 전기의자가 안무섭나

2010년 5월 26일, 공군 ACE로써, 훈련소에 입소하는 김경모를 대신하여 화승 OZ의 주장이 되었다. 아무래도 조정웅 감독도 꾸준한 성적때문인지 신뢰하는 듯.
참고로 현재 모든 팀들의 주장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2]

6월 8일에는 최종저막을 빌드차를 극복하고 승리했으나 또 팀은 1:3으로 져버렸다.

6월 16일에는 전태양을 잡는 위엄을 보여주었으나, 또다시 팀은 1:3으로 패배. 이제동 스코어를 팀에게 적용시키는건가??

6월 28일 홍진호와의 경기에서 저저전인데 40여분을 가는(!) 장기전 끝에...패했다. 이 경기에서 홍진호는 가난한 저그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며 이제동을 압살한다.[3] 이런 상황은 홍진호로서는 이미 2005년 So1 스타리그 때 한번 겪어본 경험이 있기에 겪어본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가 좀 있었을 거라는 의견도 있지만...어쨌든 이로써 14연승으로 마감, 15연승으로 박정석을 뛰어넘고 1위가 될 기회를 놓쳐버린 채 타이가 되었다. 본인으로서는 참 아쉬울 듯. 일부 게이머들은 2009년 10월 31일 마침 생일이었던 홍진호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썸다운 세레모니를 한 것에 대한 대가라는 평을 했다.

7월 6일,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여부를 놓고 전시즌 결승상대인 SK T1과의 경기에서 3경기에 라이벌 김택용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당해 택동록에서 패배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승석에게 역시 유리한 상황에서 뮤탈을 꼴아박으며 팀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좌절로 이끌었다. 특이한 것은 이번 시즌 에이스결정전에서 모두 승리를 했지만 마지막 가장 중요한 순간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헌납하며 폭삭 주저 앉았다. 참고로 지난 6월 25일 돌아온 뒷담화에서 박용욱"왠지 이제동이 연승이 끊기면서 화승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다"는 예상을 했는데, 이후 이제동은 황신에게 연승이 끊겼다! 물론 그 경기는 화승의 패배. 중간에 삼성은 잡았지만 결국 티원을 이기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좌절...

8월 7일 09-10시즌 프로리그 결승전 인비테이셔널 리그에 출전 송병구와의 1:1 진영바꾸기와 1:1돌려서 플레이에 나와 두판 모두 패배하면서 광안리에서의 전적이 5전 5패가 됨으로써 광5패가 되었다...?!

10월 17일에는 CJ 엔투스의 신동원을 상대로 무난히 승리했으나, 자신만 이기고 다른 팀원이 모두 지는 이제동 스코어가 실현되면서 1:4로 팀은 패배[4]. 본격 청년가장 시즌 2.

10월 19일에는 KT 롤스터김대엽을 역시 무난하게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또다시 팀은 패배. 2승만 해달라고 스막 시발들아!

그래도 10월 25일에는 STX를 상대로 조일장을 제압하고 김현우를 에결애서 제압하며 귀중한 1승을 따냈다.

11월 6일에는 삼성전자의 허영무를 상대로 히드라 러쉬로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에결에서 송병구의 필살 전진 3게이트 전략에 패배해버렸다. 일명 송병구의 대한항공 시즌 2 4강의 복수.

11월 8일 공군 ACE와의 경기 3세트에 출전, 김경모를 상대로 승리. 하지만 팀은 4:1로 패하면서 공군의 2승 제물이 되었다. 2승만 해달라고 스막 시발들아!

11월 14일에는 웅진전에서는 1세트에서 임정현을 그냥 압도해버렸으나, 7세트에서 저막 김명운에게 지면서 팀도 패배해버리고 말았다. 이영호를 따라 에필패의 길로...?

11월 16일, SKT T1과의 대결에서 간신히 5경기까지 온 덕분에 출격, 도재욱을 상대로 서로 드랍을 가는 결과 승리. 다만, 이날도 7경기까지 가지 못하고 팀은 2:4 패배. 리쌍은 운명공동체

11월 28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는 손에 쥐가 날 정도로 컨트롤을 해가며 박태민을 이겼다. 간만에 팀도 승리.

12월 13일 조일장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변함없이 이제동스코어 작렬하면서 팀이 4:1로 패했다. 이미 동빠들은 해탈의 경지에...

12월 18일에는 허영무를 그냥 발랐지만 손찬웅빼고 전부 발리는 바람에 팀은 4:2로 졌다.

12월 20일에는 이재호에게 올인이 막히면서 패배, 팀이 1:4로 져버렸다. 어쨌든 이제동 스코어

12월 25일엔 팀이 KT와 붙기에 리쌍록의 가능성이 있다.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 벙커링... 아쉽게도 2세트에서 KT의 신인 저그 최용주를 무난히 때려잡으며 17승 기록, 팀도 승리했다.

12월 28일에는 공동1위팀 SKT T1전에서 1세트에 출격했으나 대 저그전 프로토스 최강자 김택용에게 무난하게 압살당했다. 현재 대 김택용 4연패중. 공식전 전적이 6:4로 뒤쳐지게 되었다. 그리고 팀은 잉여라인인 화토만 2승을 거두고 모두 패배해서 최하위의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게 되었다.(...)현재 공군보다 못한 상태

5 2011년

1월 10일 위너스리그 경기에서는 위메이드를 상대로 1:2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출전, 곧바로 김준호를 저저전원탑의 위엄을 선보이며 압도했다. 연이어 나온 전상욱과의 전투에서는 초반 4벌쳐 러쉬에 당하면서도 앞마당이 없던 전상욱의 본진을 공격하면서 승리하였고 대장으로 나온 전태양과의 경기에는 강력한 노점단속에 3가스 멀티가 3번씩이나 깨지고도[5] 2가스 하이브 상태로 꾸역꾸역 러커와 디파일러를 모아 테란의 앞마당까지 진격해서 판세를 뒤집고 끝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바로 이틀전에 이영호도 역3킬을 했기 때문에 '역시 리쌍은 하나다'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

1월 12일에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주영달이 먼저 1킬을 하고 송병구가 2킬을 하고 나온 상황에서 대장으로 나와 팬들의 기대하던 뱅동록이 벌어졌으나 송병구의 한점 돌파에 무너지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1월 17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1세트에 나와 화승팬들의 이제동의 선봉올킬을 기대하게 했지만...상대로 나온 우정호에게 송병구와 했던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밀리면서 0킬을 한채로 벤치로 돌아가게 되었다. 현재 위너스리그 성적은 3승 3패로 전적으로만 본다면 09-10 시즌의 확실한 1승카드로 보이게 된다...

2월 14일에는 MBC게임의 고석현 상대로 무난하게 1승을 쟁취했으나, 그 뒤 이재호의 난전에 밀려 패배하고 말았다. 참고로 10-11시즌에서 프로리그에서 이재호를 1,2,3 라운드에서 각각 1번씩 만났는데 다 졌다. 그나마 김태균이 이겨주면서 팀은 승리.

2월 16일 대 SKT T1전에서 김택용을 스나이핑하기 위해 5세트 포트리스에 출격했으나 김택용의 커세어 컨트롤과 지속적인 공발질럿에 의해 패배했다. 이로써 대 김택용전 5연패다(...).

2월 20일에는 장윤철의 견제에 다 당하면서도 결국 하이브 저그의 조합력으로 끝끝내 이겼다. 그러나 곧바로 나온 듣보 정우용의 불꽃 러쉬에 밀리면서 패배. 그나마 나온 박준오가 정우용을 잡고 신동원까지 잡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제동형 왜 이렇게 못해요 라고 까이고 있다. 그것보다 박준오>신동원>이제동 ?!

2월 27에는 위메이드전에서 3:1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나와 신노열을 이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월 2일에는 웅진의 김민철에게 저저전에서 패배를 다하며 1승도 못하고 패배버리고 말았다. 사실 이제동과 박준오가 시크릿가든 찍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 상태. 참고로 이날 박준오는 2승을 해줘서...

그런나 아직 이제동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이, 3월 5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와 김기현을 잡고, 프로리그에서는 한번도 못이겼었던 송병구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2킬을 하였다! 비록 또 쇼부질을 했지만 그리고 박대호와의 결전에서는 박대호의 신들린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하였고. 마지막으로 차명환까지 잡으며 10-11 시즌 첫 저그 올킬을 기록했다.

3월 7일 리쌍록이 펼쳐질 수 있는 KT와의 경기에서 3:1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대장으로 나와 2킬을 거둔 김성대와 뒤를 이어 나온 최용주를 제거하고 3:3 동점으로 만들며 드디어 2011년 첫 리쌍록이 펼쳐졌으나 경기내용은 시종일관 이영호가 운영에서 앞서며 맹렬한 공격으로 무난히 승리했다. 리쌍록에서 이영호가 더욱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

3월 20일에는 대 SKT전에서 정명훈에게 팀이 3킬을 당했을 때 대장으로 출전, 정명훈의 레이트 메카닉을 잘 막아내고 승리, 그리고 김택용까지 쇼부성공 이기면서 폭군의 저력을 보여주었고[6], 이내 박재혁까지 잡으며 역올킬의 희망을 걸었다. 아니 거의 역올킬이 된 것 같았다.

그러나 티원의 숨겨진 끝판 왕인 이승석에게 패하며 결국 올킬은 실패했다. 아아 이제동...

4월 2일, SKT T1과의 PO 경기에 최호선과 이승석에 의해 1:3으로 밀린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서 대장으로 출전[7][8], 다행히 이때는 이승석을 잡아내고 뒤 이어 나온 정명훈까지 잡아내며 다시 한번 3:3 동점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김택용의 신들린 저그전에 밀리며 패배했다. 그리고 팀도 패배하며 위너스 리그 결승전 진출 실패. 켠김에 왕까지 또 실패 누구누구는 역전 못할 경기도 3킬해서 역전하는데 난 왜이래 ㅠㅠ[9]

4월 7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올스타전에 나와서 레몬먹고 정줄놓은 이지훈 감독이 제안한 까나리액젓을 벌칙으로 걸고 1군 저그 수준이라는 정명훈을 상대로 종족을 바꾸어서 경기를 치뤘다. 올스타전임에도 승기가 확실해지기 전까지 채팅이 거의 없었으며, 그야말로 2군 테란스러운 판단미스를 보여주면서도 이제동이 이겼다. 이제동의 구름베슬 운용과 33업 바이오닉으로 울트라고 뭐고 싹쓸어버리는게 포인트. 그리고 이로서 테란이 사기라는걸 증명

4월 24일 삼성전자전에서는 준우스운자를 상대로 빌드싸움에서 앞서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저글링 정찰 실수등을 범하면서 패배했다.

4월 27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김동현을 잡고 승리, 이로서 프로리그 통산전적 199승을 찍었다. 마침 다음 상대가호구들위메이드 폭스라서 무난하게 최초의 프로리그 전적 200승을 찍을 듯.애를 얼마나 혹사시켰으면...

4월 30일 위메이드와의 3경기에 출전, 전태양을 꺾고 프로리그 200승을 달성했다! 전태양이 하려는 것마다 다 저지하는 맞멀티태스킹이 일품인 경기. 그러나 팀은 결국 2:4로 패배...이제동 스코어의 재림인가?

5월 3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이영호를 또 이겼다. 베슬이 나오고 이레데잇이 개발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뮤탈만으로 터렛과 마린메딕을 모두 잡아내며 이제동의 뮤짤이 어떤 것인지 다시 보여준 경기. 그리고 팀은 기세를 몰아 KT를 4:0으로 관광보내는데 성공하였다.

5월 9일 웅진전에는 김민철을 상대 출전, 초반에 기세 좋게 밀고 나가는가 싶더니 저글링 러쉬에 본진의 성큰이 깨지며 위기가 찾아왔다. 이를 막고 뮤탈을 모아 유리해지는가 싶더니 5시에 뮤탈을 결과적으로 꼬라박하는 전투를 보여주며 패배.[10]

5 월 11일 CJ전에는 이경민을 상대로 초반 뮤탈이 잡히면서 매우 불리하게 시작했다. 이후 이경민은 지속적으로 멀티를 가져가며 저그와 동등한 자원으로 소모전을 벌였고, 이제동은 계속 커널과 디파일러로 방어했지만 결국 리버를 동반한 이경민의 공격에 무너지면서 패배해버렸다. 이때 이경민이제동의 본진과 앞마당을 날려버리고 거기다가 멀티를 지어버렸다. 다행히 이제동은 중요한 건물들은 5시에 지어놓은 상태...였지만, 스갤에서는 신개념 이사빌드냐고 까였다. 바로 다음날 유병준과의 MSL 경기가 있어서 타격이 꽤 클 듯한 분위기.

5월 14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김택용을 만났다. 폭군 vs 택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 경기는, 말 그대로 김택용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초반 6저글링 본진 난입이 프로브 3기 디펜스에 막혔고, 거기다가 정찰 프로브에 드론이 1기 잡혀버렸다. 그 후 본진 1질럿 앞마당 1질럿 흔들기 등등에 계속 휘말리다가 뮤커지가 코세어에게 순삭당하며 끝났다. 팀은 4:0으로 패배. 김택용 3.0의 베넷어택에 출연한 동네북 지못미

경기 막판에 커세어에게 오버로드가 죄다 찢겨 이런 진풍경도 나왔다(이제동 인구수 58/6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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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버로드 6해처리 인증 이병민의 0 scv관광과 비교되어 또 까였다.

그래서 프로경기에서 food for thought(인구수 무제한 치트) 치고 하냐고 까였다. 안습...
참고로 이 경기는 2011 스갤 어워드 올해의 관광경기에 뽑혔다.

5월 16일 STX전에는 2세트에 나와 김성현을 이기고 프로리그 3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약간 불안한 경기력이였고, 결국 에결에서 이신형이 이제동 앞마당에 벙커와 터렛을 짓는 신 빌드에 당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팀도 패배. 이걸로 라만차에서만 4연패중이다. 이신형:빵은 없고 대신 죽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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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네북 시즌2

6월 4일 6라운드 개막전에서는 신상문에게 패배해버렸다. 그 때까지 비공식 2전을 포함해서 8:0으로 100%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신상문의 트레이드마크격인 투스타 레이스에 져버려서 4강까지 탈락한 마당에 프로리그에서도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팬들의 충격은 배가 되었다.

6월 6일 폭스전에서는 김준호를 상대로 졌고, 폭스전 21연승이 끊겼다. 김명운과의 4강전 이후로 정말로 슬럼프가 온게 아닌지 팬들은 걱정되는 상황. 연패했다는 사실보다도(실제로 이제동의 10-11시즌에서 41승을 하면서 여전히 저그 다승왕 1위다.) 자신이 평소에 잘 잡고 다녔던 게이머와 자신있던 종족전, 그리고 계속해서 연승을 하고 있던 팀에서 연달아 진게 더욱더 크다.

6월 13일 공군전에서 김경모에게 패하며 대 저그전 100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게다가 이제동 최초로 5연패를 기록하는 바람에 팬들의 걱정은 더욱더 커지는 상황. 그런데 팀은 이겼다. 말도 안된다

6월 15일 KT전 3세트에서 또다시 리쌍록이 성사되었다. 맵은 네오 아즈텍. 이영호는 역시 초반에 빠른 정찰 후 노배럭더블을 감행하였고 이제동은 무난한 12앞 빌드. 빌드상에서 이영호가 앞서나가자 이제동은 드론을 생산하는 척 하면서 저글링 다수를 생산해 진출해있는 이영호의 마메 부대를 잡아먹으려 하였으나 이영호가 눈치채고 회군, 이제동의 저글링은 후 본진 난입을 시도하다가 화려한 scv블로킹과 파벳에 다 녹았다.

상당히 이제동이 불리한 상황에서 이영호는 9시쪽 제3스타팅에 벙커를 건설하고 다수의 병력을 배치, 멀티를 하려는 이제동의 의도를 원천 봉쇄하려는 듯 보였으나 병력이 본진에 없다는 것을 뮤탈로 확인한 이제동이 저글링 소수까지 같이 본진에 난입시켜 이영호를 완전히 흔들더니 결국 GG를 받아내었다. 악마와의 계약이 제대로 성공한듯 이영호만 잘잡는다 DSL에서도 이기고

6월 18일 MBC전에서는 정재우를 잡으며 칠전팔기 끝에 드디어 저그전 100승 달성을 성공하였다. 그리고 에결에서는 염보성을 잡으며 오랜만에 폭군의 위엄을 되찾는데 성공.

6월 21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해 박상우를 너무도 원사이드하게 잡았다.

6월 28일 STX전에서는 김윤환을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잡아내며 예전 저저전 위용을 되찾은 듯 했지만, 팀원들이 다 지면서 완벽한 이제동 스코어가 나와버렸다.

7월 3일 삼성전자전에서는 한창 기세를 올리고 있던 허영무를 잡아내며 평점 S를 받았고, 팀도 4:0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는가 했지만...

반대편에서 위메이드 폭스가 STX에게 지면서 4:0으로 이기고도 포스트 시즌 탈락이라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다.

11월 26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SKT T1과의 개막전에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그라운드제로에 출격했다. 상대는 저막도재욱. 모두들 이제동 승리 ㅊㅋ, 거저 먹는 승리라고 했지만 이제동 답지 않은 OME를 보여주며 졌다. 팀은 1대3으로 패배. 한상용 : 태양이빼고 오늘 전부 지하실로 내려와라 팬들마저도 토스에게 5년째 비슷한 패턴으로 져왔기 때문에 각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주훈 : 밥상 차려줬더니 왜 먹지를 못해 스막 시발아 ㅠㅜ

11월 29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고 있던 4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박성균을 상대하여 승리를 거뒀으며 팀 또한 역스윕에 성공했다. 발리오닉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박성균이 실수로 발키리를 잃자 가디언을 앞세워 이겼다.

12월 6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공군 ACE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던 2세트 체인리액션에 출전하여 손석희를 상대로 이겼다. 그리고 팀도 3:0으로 승리했다.

12월 1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웅진 스타즈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체인리액션에 출전하여 윤용태를 상대로 이겼으나 팀은 2:3으로 졌다.

12월 2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저격능선에 출전하여 누구더라? tlsshduf을 초반에 빌드를 불리하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신노열의 새가슴에 정찰과 뮤탈싸움에서 유리함을 점해 이겼다. 이 날 프로게이머 최초로 400승을 달성!했지만 팀은 1:3으로 졌다.

12월 2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1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 상대는 논개로 나온 장윤철이었지만 지는 바람에 팬들에게 논개한테 칼싸움에서 졌다고 까였다. 그리고 팀도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6 2012년

1월 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마지막경기인 STX SouL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젖문가 저저전의 전문가를 만나 이겼지만 팀은 2:3으로 졌다.

1월 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공군 ACE전에서 세트 스코어 1:1인 3세트 그라운드 제로에 출전하여 고인규를 만나 팀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가는 상황을 만들어주나 싶었지만, 고인규가 꺼내든 노 엔지니어링 베이&발리오닉 카드에 초반부터 스타팅 멀티가 털리더니 그 뒤로 한번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인규공3업 발키리오버로드58~65마리[11]정도나 찢기는 굴욕을 당하며 김택용에게 당했던 노오버 6해처리 관광보다 더한 치욕을 당했다. 이 경기에서 베슬과 터렛은 단 1기도 나오지 않았다. 벌써부터 스갤 어워드 올해의 관광상을 노리시는 자동스님. 그야말로 무SO유의 극의를 보여주셨다. 참고로 이 경기때문에 스갤은 오랜만에 실북갤 1위를 먹었다. 자비돋네 그리고 팀도 1:3으로 패하였다. 결국 이 경기로 스갤 어워드 올해의 관광 부문을 2년 연속 차지했다. 두번 다 관광당한 쪽인게 함정

1월 10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지던 2세트 그라운드 제로에 출전하여 39번째 리쌍록을 치뤘다. 많은 팬들이 리쌍의 경기력을 기대했으나...

1월 7일에 KT 롤스터SKT T1과의 경기에서 이영호가 보여준 것과 비슷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찌르기에 당하며 GG. 무려 6분 43초만에 경기가 끝났다. 초반에 정찰용으로 세워둔 저글링들이 생각보다 일찍, 그것도 그 타이밍 치고 많은 마린[12]에 죽었는데 눈치채지 못하고 결국 파이어뱃 없이 메딕 포함 한부대 남짓한 병력이 중앙을 지날 때까지 모르다가 스팀팩 업그레이드가 끝난 그순간 돌파당하며 GG. 이때 이제동은 크립콜로니 두 개를 짓고 있었고 당황했는지 챔버를 올린 모습도 잠시 보였었다.(...) 뮤탈리스크를 뽑기 직전의 타이밍이 맞물렸다.

지고 나서 한참을 부스에서 멍하니 있던 그 모습에서 분노의 눈빛이... 내려와서도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다 팀도 결국 다음 경기에 나선 전태양마저 김대엽에게 무난하게 지며 0:3으로 셧아웃. 9시 뉴스를 보라는 배려 돋네.

1월 1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 저격능선에 나왔으나 김정우에게 빌드도 갈리고 서치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이걸로 벌써 3연패. 그런데 정작 팀은 패승승승으로 이제동스코어로 이겼다(...).

설 연휴가 지난후 첫 프로리그 매치업이 열린 1월 2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2로 신재욱을 상대로 마지막 세트인 5세트에 나왔다. 팬들은 아무리 이제동이 연패를 하고있어도 설마 지겠어? 라는 마음이 많았고, 기대대로 이기긴 이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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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2012년 올해의 관광에 이어 2012년 올해의 예능게임을 만든 이제동이었다.(...)

경기 중반. 셔틀 견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신재욱이 약간 우세를 잡았지만 끊임없는 디파일러의 활용과 러커 배치로 이제동도 어느 정도 할만한 상황이었는데 확인되지 않은 어떤 실수 때문에 이제동의 본진과 앞마당 사이의 입구를 드론 세 마리가 완벽하게 막아버린다. 드론이 막아버린 병력은 처음에는 저글링 소수였지만 본진의 해처리 2개에서 뽑아낸 저글링 히드라가 입구에 쌓이고 쌓여 결국엔 인구수 50을 입구에 놔두고 플레이하는(...) 처지가 되었다. 당연히 엄청 불리해졌다! 인구수 50이라니. 하지만 신재욱은 그 유리함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이제동의 방어를 전혀 뚫지 못한다(보이는 병력이 적었으므로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해 방어적으로 경기를 진행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했다). 이제동은 경기 후반, 마침내 놀고 먹는 저글링 히드라 네 부대(...)를 발견하고 그 것으로 신재욱의 센터멀티를 공략하려하지만 리버가 지키고 있는 언덕을 어택땅으로 들어가다가 전부 소멸해버린다.(...) 결국 경기는 유리할 때 끝내지 못한 신재욱이 자원난에 허덕이며 GG를 선언했지만 워낙 졸전이었던 탓에 이제동은 엄청나게 까이게 되었다. 이른바 변비저그. 이제동맥경화. 포모스 평점은 이긴 이제동에게 C+, 패한 신재욱에게 C를 줬다. 이것만으로도 얼마나 졸전인지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중계하는 동안 해설진들은 어떻게든 이제동을 포장해주려는 안쓰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가 워낙 답답하게 흘러가는 터라 쌓아놓은 것이라느니 본인도 모르는 뒷주머니 돈이라느니 주식 얘기, 보험 얘기도 막 튀어나오고... 덩달아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도 계속 병력이 쌓이는 장면이 나올때마다 탄식이 터져나왔다. 막힌게 뚫렸을 때는 인출했다 라던가 적립 저그(...)라던가 그야말로 시원한듯이 포효표현했다.

이제동은 이 경기 이후 한동안 검색어 1위를 유지했고, 덩달아 온게임넷도 2위에 오르는 등 그 파급력이 여러모로 엄청났다.

본인도 빨리 잊고 싶은 경기였던 듯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로 승자인터뷰를 했다. 본인도 10년은 까일 경기라는걸 인지하고 있을테니(...)#

그리고 2월 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SKT T1와의 경기에서 1세트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하여 프로리그 11연패를 하고 있던 최호선에게 5드론 빌드를 시전해서 최호선에게 12연패(...)를 선사했다. 덤으로 5드론 빌드임이 경기 중에 밝혀졌을 때 웃음바다가 됐는데 그중 가장 많이 웃은 사람은 김택용이었다.(카메라가 잡자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에 전용준김택용에게 "아니 지금 동료 최호선이 4드, 5드론에 맞아서 죽게 생겼는데 웃음이 나옵니까ㅋㅋㅋㅋ?"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 뒤 자기는 박수범에게 털려서 엄청 까였다.
그리고 팀도 3:0으로 승리했다.

2월 1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STX SouL전에서 세트 스코어 1:1인 3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김현우에게 승리하였고 팀도 3:1로 승리하였다.

2월 1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STX SouL전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던 2세트 네오 체인 리액션에 출전하여 변현제와 붙었는데 질럿부대가 2번째 멀티를 터는 상황에서 역으로 땡히드라로 빈집을 노렸지만 변현제가 가까스로 리버를 뽑으면서 막혀버렸다. 극도로 가난한 상황에서 무난히 져버리는가 싶었지만 이제동의 적절한 전투력과 변현제의 대삽질이 겹쳐버리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런데 팀은 2:3으로 역스윕 당했다.

2월 19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공군 ACE전에서 1세트 네오 아웃라이어에 출전하여 권수현을 만나 승리.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보성을 위로하는 멘트와 앞으로의 당찬 포부 등을 밝혀 다시 한번 자신의 굳건해진 멘탈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팀도 세트 스코어 3:2로 재역전승하였다.

2월 2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던 4세트 제이드에 출전하여 한끼 식사상대전적이 6:1로 앞섰던 신상문을 만났다. 무난하게 이길 것 같았으나...메카닉 테란에 맞춰서 히드라 중심의 병력을 구성했지만, 오버로드가 있으면서도 마인에 밟혀 죽는 예능감을 보여 주었고, 2가스 체제에서 신상문메카닉에서 바이오닉으로 전환, 러커도 없고 디파일러도 없는 그야말로 저글링, 히드라로만 구성된 상황이라 마린+탱크+골리앗에 발렸다...그리고 팀도 2:3으로 재역전패당했다.

3월 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는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 나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저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던 김민철과 맞붙게 되엇다. 저그 다승 1, 2위의 대결이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경기는 이제동의 신적인 저저전 능력을 재확인시켜주는 명경기가 되었다.

초반에 이제동은 9풀, 김민철은 12풀 이후 앞마당을 가져갔다. 게다가 본진 거리는 대각. 김민철의 앞마당으로 이제동의 저글링이 돌진했으나 이미 김민철은 드론까지 동원해가면서 앞마당을 봉쇄했고 오히려 저글링으로 이제동의 본진까지 공격해 드론을 잡아낸다. 이후 이제동은 스파이어를 올리고 미네랄 멀티를 가져갔지만 김민철은 이미 2가스를 먹고 스포어로 뮤탈 견제를 봉쇄한 상황. 2가스를 바탕으로 김민철의 뮤탈도 이미 수가 더 많아진 상태였다.

이제동은 곧바로 2멀티를 동시에 가져가지만, 이미 김민철은 6시 가스 멀티를 먹어 3가스를 확보해가는 상황. 이후 이제동의 뮤탈이 6시로 가지만 교전에서 패하고 만다. 김민철의 뮤탈 수가 더 많고 방2업까지 되 있던 상황(이제동 뮤탈은 방업1). 김민철은 곧바로 이제동의 12시 멀티로 향하고, 무난하게 이기는가 싶었더니...

뮤탈 수와 업그레이드에서 모두 뒤졌던 이제동의 뮤탈을 많이 살리면서 대승을 거둔다. 12시 멀티의 건물들과 오버로드가 김민철 뮤탈의 쿠션 데미지를 흡수한 것.[13] 결국 뮤탈 수를 앞세워 빌드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승리했다. 오랜만에 보여준 저저전 강자의 위엄으로 네이버 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라가는 위엄은 덤. ~

하지만 팀은 2:3으로 재역전패하였다.

3월 13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1세트 네오 체인 리액션에 출전하여 옛 동료인 화승토스 김태균과 만나서 손쉽게 발라버렸다. 그런데 팀은 세트스코어 2:3으로 재역전패당했다.

이제동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12승 6패를 기록하여 다승 공동 4위, 저그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5월 21일 스타크래프트2를 하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개막식 후반전에 정윤종과의 경기에서 졌다. 이 때 이제동불멸자 푸쉬를 빈집털이로 대응했지만 어설프게 해서 제압당했고 가시촉수를 과도하게 만든 것이 패인. 그리고 종족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14] 덤으로 이 날 이영호까지 스2에서 패하며 스덕들은 역시 소울메이트 리쌍이라며 신나게 깠다.

이후 팀리퀴드에서의 인터뷰에서 스타크래프트2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와 스타일은 프랑스의 저그 게이머인 일리에스 사토울리(스테파노)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인터뷰의 내용도 개념적이라 까임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5월 27일, KT와의 경기에서 임정현에게 역전패를 당했으나, 에이스 결정전에서 KT의 비밀병기인 원선재를 상대로 스테파노식의 운영을 보여주며 그를 압도하면서 승리하였다! 일주일 전에 어설픈 바퀴 잠복으로 동맥경화의 재림을 보여준 실력에 비하면 엄청난 도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이제동의 바퀴는 gsl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연한 거리재기과 분산 컨트롤을 보여주어서 비로소 '프로'다운 컨트롤을 보였다는 평가. 원선재역시 맵에 맞춰 무난한 수비형 빌드를 보였지만 이제동의 유연한 컨트롤에 말리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는 8게임단 최초의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의 승리이기도 하며, 더군다나 이 전 경기에서 이영호까지 이기면서 리쌍의 불꽃관계가 아직까지 꺼지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승자 인터뷰에서도 스테파노의 플레이를 따라해보았지만, 아직 쟁쟁한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내용의 겸손한 인터뷰까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남겨주었다.

6월 2일 공군전 2세트에서 임진묵을 상대했는데, 5드론 vs 전진배럭...둘다 독하게 나왔으나 이제동이 당연히 유리했고 임진묵의 본진으로 들어가서 서플라이 디폿을 전부 파괴해버렸다. 저글링으로 상대를 꽁꽁 묶어둔 상태에서 앞마당과 뒷마당에 확장을 가져가면서 운영을 준비하는데 처음나온 저글링을 다 잃은 후 임진묵의 SCV가 이제동의 뒷마당 해처리까지 보면서 그동안 모아둔 마린을 전부 끌고나온다. 이때 임진묵의 생각은 '운영 준비하면서 드론 뽑을테니 압박해볼까?'라는 생각이였겠지만 이제동은 거기서 한수 더 앞을 보고 저글링을 뽑고 발업을 눌러뒀다. 당연히 밖으로 나온 마린은 전부 잡혀버리고 이제동은 앞마당을 가져가는 테란의 일꾼도 여럿 잡는다. 이후 이제동은 뮤탈을 준비하며 11시 앞마당과 러커를 준비, 테란은 공1업 5배럭에서 바이오닉 병력을 짜내서 저그의 본진을 치려 했으나 저그가 앞마당에 준비한 6성큰[15]과 뮤탈에 병력이 모두 잡히면서 GG를 받아냈다.

6월 30일 KT 롤스터전 1세트 신 저격능선에 출전했다. 상대는 이때까지 7전 전승 중이던 김대엽이라 무난하게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졌다. 김대엽의 본진 1시의 제2멀티 자리인 3시에 전진 해처리를 펴고 노스포닝 3햇 후 히드라 올인을 준비했는데, 이게 정찰 프로브에 걸렸다! 승자 인터뷰에 따르면 이 프로브는 5시로 정찰 갔다가 길을 잃고 3시에서 이제동의 해처리를 본 거라고 전한다. 결국 이제동의 히드라는 김대엽의 캐논꽃밭과 사이오닉 스톰에 녹아내렸고, GG. 팀의 전반전 0:2 패배에 공헌했다. 이후 팀은 후반전을 따내 에결까지 갔으나 결국은 졌다.

7월 2일 CJ 엔투스전 후반 2세트 안티가 조선소에 출격. 상대는 김준호. 초반에 멀티를 가져가고 중반에 바퀴 저글링 물량을 폭발시켜 김준호의 병력과 교전, 바꿔주기식 싸움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그리고 집요하게 빈집공격을 가하며 김준호의 자원줄에 큰 타격을 주지만 더이상 경기를 끌어봤자 좋을게 없는 김준호가 발끈러시를 감행, 이제동은 무리군주를 준비하며 방어 태세를 갖췄다. 그러나 무리군주가 모두 변태하기 직전 앞마당까지 김준호의 병력이 들이닥쳤고 무리군주 발밑으로 점멸한 추적자가 모두 잡아버리면서 너무나 안타까운 패배[16]. 중반이후 교전이나 빈집등 전체적인 플레이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더욱더 아쉬운 패배였다.

7월 8일 공군 ACE전에 출격해 명경기를 만들어낸다. 상대은 고인규, 맵은 네오 일렉트릭 서킷. 초반에 있는대로 배를 째고 트리플을 먹으며 출발한 이제동이었으나 고인규가 준비한 카드는 전진배럭... 앞마당은 벙커링을 당해 파괴되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입구가 조여져버린다.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으나 포기하지 않은 이제동은 고인규의 매서운 바이오닉 병력을 믿을수 없는 수비력으로 버텨내며 [17] 뮤탈을 띄우고 12시 몰래멀티를 가져간다. 12시 멀티의 존재를 모른 고인규는 전황을 낙관하였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이제동의 병력에 바이오닉 병력이 잡아먹이고 본진까지 밀리며 패배. 고인규의 대처가 안일했다고는 하나 이제동의 호수비와 근성이 불러온 역전승이라고 해도 무방.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 다시 출격, 상대는 김승현 맵은 오하나. 스타2에서 부진한 모습의 [18] 이제동이었기에 에이스 결정전 출격은 약간 불안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오버로드 정찰로 체제를 확인, 김승현의 차원분광기 노림수를 간파하고 좋은 수비로 견제를 막아낸다. 이후 불멸자를 대동한 푸쉬에 당할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김승현의 병력이 센터에 진출하기 전에 한번 바꿔주는 싸움을 해주고, 저글링 뮤탈로 빈집을 털어 김승현의 뒤를 없애버렸다. 이후 본진에 가시촉수라인을 만들며 뮤탈을 모아 막으면 이기는 그림으로 만들었고 다수뮤탈로 추적자를 정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당일 경기의 김정우가 그랬던것처럼 스타1 스타2로 2승을 거뒀으며 스타2 경기력이 확실히 좋아졌음 역시 나타났다.


7월 14일 토요일, 리그 1위 웅진을 만났다. 상대는 케스파 소속 게이머 중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3저그 중 (김정우 신노열 김민철) 한명인 김민철과 2번의 경기를 스타2 경기를 치뤘다. 일단 후반전 4set는 김민철에게 밀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하재상이 패하며 후반전을 내줬으나 전반을 따냈기에 에결에서 리매치를 갖게 된다.
김민철은 스1으로 치면 9발업 플레이급의 일꾼동원 올인러쉬였고 이제동은 12앞 수준의 부유함을 추구하는 빌드를 택하며 불리한 출발을 하게 된다. 어차피 본인은 기지가 2개고 김민철은 기지가 1개인 상황이니 굳이 본진 산란못을 지키지 않고 앞마당으로 일벌레들을 피신시키고 가시촉수를 지었다. 김민철은 자신이 일꾼을 동원한 올인러쉬라 본진에 3개정도의 일벌레밖에 없어서 이런 그림으로 간다면 이제동의 앞마당에선 얼추 수비가 되고 그 사이 이제동의 저글링이 역습이 들어와 엘리전 형태로 간다면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민철도 가시 촉수를 내리며 올인을 했으나 무난히 막히고, 벌어진 격차로 운영을 통해 승리. 해설자들도 찬양 모드. 이제동의 앞마당이 지어질때 표정이 어두워지던 한상용 코치의 얼굴도 밝아졌다. 에결에서 승리함으로써 8게임단의 프로리그 최초 3연승을 견인했다.


7월 17일 화요일, po권의 순위가 걸린 stx전에서 전반전에서 조성호한테 패했으나 후반전 에결에서 다시 한번 조성호를 만나 또다시 승리했다. 이정도면 에결 킬러수준...

7월 22일, 삼성전, 후반 2세트 유준희를 쇼부로잡아내며 에결이 아닌 정규 세트에서 승을 챙겼다!

7월 24일 STX Soul전 후반 2세트에 출격. 상대는 스타2 기량이 출중한 백동준. 이제동의 최근 기세 역시 매우 좋아서 승패를 짐작할수 없는 상황. 맵은 오하나로, 서로 무난하게 출발한 가운데 백동준이 점추 올인을 꺼내들었다. 이제동의 오버로드가 황혼 의회를 보지 못하고 백동준 올인이 먹힐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저글링 바퀴의 호수비로 막히는듯 보였다. 그러나 토스 특유의 사기차관 회전력으로 점점 전선이 밀리며 잠복 바퀴는 별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결국 패배. 일꾼을 동원해서 막지 않은 약간은 허술한 수비가 흠.
그리고 다시 에결에 출전, 상대는 이신형. 이제동의 첫번째 공식 스타2 테란전이다. 에결 3연승중인 이제동이 이번에도 연승을 이어나갈지가 이목을 모았고 결과는... 또다시 이겼다! 초반에 밴시에 휘둘리는듯 했으나 이신형의 화염차를 몰살시키며 점막을 늘려줄 환경을 조성. 이후에 오는 견제를 깔끔히 막아내고, 이신형의 진출타이밍에 빈집을 털어 뒤를 없애버리고 이후 자신의 본진을 타격하는 잔여병력을 청소하며 승기를 굳힌다. 이미 경기가 9할 이상 기울었으나 이신형이 끝까지 분전, 결국 본진앞에서 맹독충 변태 세레모니를 당한다. 이날 승리로 테란전이 뛰어남을[19] 증명했고 에결 4연승에 팀은 6연승, 개인 다승 10승으로 온갖 기쁜 기록들을 써내리며 팀의 두말할 필요없는 에이스임을 증명해냈다.

7월 31일 호구 ACE공군 ACE전 전반 첫세트 네오 그라운드 제로에 출격. 상대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고인규. 그러나 뮤탈견제가 뜻대로 먹히지 않고, 중앙 교전에서 석패후 드랍쉽 견제와 동시에 멀티를 타격당하며 패배.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제 뭐 당연하게 재등장, 상대는 또한번 승리를 거둔바 있었던 적 김승현, 맵은 안티가 조선소. 차원분광기 견제가 먹혀 들어가는듯 했으나 어찌 어찌 막아내고 주도권을 확보, 이후 계속된 양방치기와 빈집으로 김승현의 힘을 빼고 중앙교전 한번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것으로 8연승, 팀 7연승[20]을 견인, 압도적인 토스전 능력을 보여주며 점점 스타1때의 포스를 현재진행형으로 회복중.

8월 4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1세트 안티가 조선소에 출진. 웅진의 카드는 김민철로 양팀간의 최강 에이스 대결이 성사된다. 이미 한번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김민철이었으나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경기 시작. 초반 김민철의 저글링 공세를 막아내고 제2멀티에 타격을 가하며 자신이 제2멀티를 먹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끈다. 빠른 멀티의 힘으로 감염충을 확보해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지지를 받아낸다. 최정상 저그에 손꼽히던 김민철을 어찌보면 싱겁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한번 1승추가, 팀은 에결을 가지도 않고 승리아나 2승해야되는데.

8월 12일 SKT T1전 전반 2세트 신 저격능선에 출격. 질럿 찌르기를 무난히 막아내며 이후 히드라 저글링으로 도재욱을 누르며 승리.
그러나 후반전 정명훈과 김택용(...)에게 팀이 패하며 에결에 돌입해 재차 출전하게 된다. 상대는 정윤종. 명실상부 프로리그 최강 에이스 매치. 에결에서 패할줄을 모르는 이제동이라 대부분의 사람이 이제동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차원분광기+다크템플러 견제에 큰 타격을 입고 이후 정윤종의 한방병력에 무너지며 패배하고 만다. 연승이 끊긴것과 팀이 패배한것. 두가지 짐을 빨리 덜어내는것이 관건.

8월 18일 KT 롤스터전 후반 2세트 안티가 조선소에 출격. 상대는 주성욱. 무난하게 출발한 가운데 중반 스테파노류 200바퀴모드로 돌입, 지속적인 찌르기로 역장을 빼먹고 저글링을 추가한 공격으로 완승을 거둔다.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 돌입, 상대는 김대엽. 경기 전 모두가 스타2 첫 리쌍록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맵의 이점을 생각한것인지 이지훈 감독의 선택은 김대엽이 되었다. 경기는 무난하게 출발하나 했더니 김대엽의 빌드는 패스트 다크, 반면에 이제동은 정석적인 시간대에 올려야 할 진화장마저 올리지 않으며 자원욕심을 부리다 디텍팅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다크를 맞으며 결국 패배하고 만다.

EG-팀리퀴드 연합에 임대된 후 치르는 첫 경기인 12월 8일에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12-13 1라운드 KT 롤스터전 4세트 WCS 오하나에서 김대엽에게 3불멸자 타이밍 러시를 맞고 졌다. 팀도 세트 스코어 0:4로 완패. 진짜 자기 밥도 못 먹나

12월 16일 CJ 엔투스전 첫세트 탈다림 제단에 정우용을 맞아 출격했다. 초반에 여왕을 위시한 페이크 바퀴찌르기로 상당한 피해를 주고, 계속해서 땅굴, 뮤탈, 바퀴를 통해 끊임없이 정우용을 휘두르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간다. 이후 한방을 모아 진출한 정우용의 병력을 무리군주로 깔끔하게 정리, 그대로 본진까지 밀며 경기를 끝낸다.하지만 팀은 졌다

12월 18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는 4세트에 출격, 15 앞마당 빌드로 출발하였다가 이영한의 9못 선택에 앞마당 부화장이 파괴되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저글링 발업이후 시종일관 휘두른 끝에 다수의 일벌레를 잡고 역전승을 차지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12월 23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격해 구름 왕국에서 김명운을 이겼다. 초반에는 다소 불리한 감이 있었지만 동시 3군데 진균 견제로 김명운의 일꾼을 다수 잡아준 후 11시의 몰래 멀티까지 발견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간다. 이후 김명운의 발끈러쉬에 위기에 몰리나 했으나 바퀴를 돌려 김명운의 일꾼을 지속적으로 잡아주고 발끈러쉬까지 막으며 승리,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팀은 3:4로 에이스결정전 끝에 분패했다.

12월 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현장에 오는 팬을 위해 손수 편지를 준비하는 등 팬서비스를 준비했으나, 정작 경기에서는 8게임단의 김도욱에게 패했다. 테란전에 대한 부족한 이해가 여실히 드러난 한 판이라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윤영서의 하루 2승에 힘입어 팀은 승리를 거뒀다.이제동이 팀빨을 받다니

12월 29일 STX SouL전에서는 신대근을 상대로 저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스타2에 와서도 여전히 저저전만큼은 승률이 좋다. 팀 역시 4:1로 승리.

1라운드 결과 4승 3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무난한 성적이지만 패한 상대가 과거 스1에서는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김대엽, 김도욱, 이승석이었단 점은 아쉬운 부분. 또한 2라운드부터 이호준을 대신하여 EG-TL의 새 주장이 되었다.

7 2013년

2월 26일, KT 롤스터와의 프로리그 2경기에서 신예 김명식을 상대해, 멸자뽕 올인을 못 막고 졌다. 상대도 발컨이었건만 자신이 여왕도 흘리고 감염충도 흘리는 등 그야말로 조공의 향연이었는지라 이길 수가…….

4월 16일, KT 롤스터와의 프로리그 4라운드 경기 2세트에서 오랜만에 성사시킨 리쌍록을 맹독충으로 약간 허무하다 싶게 이겨내고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그리고 맞이한 투혼에서의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일부러 프로토스를 노리고 나온 듯한 짜임새 있는 빌드로 상대 김대엽을 한동안 앞마당에 가뒀으나, 경직된 체제와 부족한 교전 전과 때문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7월 9일자로 종료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를 19승 23패라는 좋지못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이신형, 김민철, 원이삭등 정상급 게이머들을 잡아내고 에이스 결정전에 오르는등 송현덕과 함께 팀의 에이스자리로 부상했으나 정규시즌이 끝날때까지 결국 약점인 프로토스 전을 극복하지 못하며 이제동의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다소 아쉬운 결과로 프로리그를 마치게 되었다.

8 2014년

EG-TL 동맹이 해산하고 이제동이 EG에 재입단함에 따라 더 이상의 내용 추가는 없을 것으로 본다.
  1. 상대편 입장에서는 패승승승, 더군다나 CJ전에서는 조병세가 이제동에게 논개로 바쳐졌다. 역시 CJ는 논개전략
  2. 이제동이 90년생으로 2011년 기준 올해 나이 21
  3. 이게 뭔말인지 궁금하면 직접 경기 보면 된다. 09-10 프로리그 5라운드 화승VS공군 1세트 매치포인트 경기
  4. 10-11 프로리그부터 7전제로 바뀌어서 이제동 스코어가 약간(...) 바뀌게 되었다.
  5. 취소도 아니고 드론까지 붙인 상태에서 자원을 몇분 채취하지도 못하고 깨졌다.
  6. 사실 쇼부라기 보다는 경기를 보던 옵저버도 모르던 러커 4기가 갑자기 튀어나는 등 아예 김택용의 운영을 노리고 나온 듯한 플레이였다.
  7. 이 때 화승은 티원에게 10-11 시즌에서만 4전 전패를 했다. 이후 2경기 더 지면서 상대전적은 0:6,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전적 포함시 무려 0:7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밀린다. 말 그대로 티원의 승수 셔틀 확정(...)(이런 경우는 위메이드 폭스도 포함되는데 위메이드는 0:6으로 티원에게 밀린다. 전 시즌 포함시 무려 1:12)
  8. 당시 화승팬들은 정규시즌에서 0:4로 밀리는것도 억울한데 이제는 2군한테 진다며 저놈(이승석)좀 어떻게 해보라고 아우성이였다.
  9. 고인규의 경우 08-09 위너스리그 STX전에서 도택명이 1대 3으로 일방적으로 무너진 상황에서 대장으로 출전, 당시에 반퇴물취급받던 고인규가 나오니까 아무도 티원의 승리를 생각하지 않고 당연히 STX가 이길거라고 생각했으나(아니 5경기 중반까지만해도 티원의 패배가 거의 확실시됐다.) 말 그대로 말도 안되는 3킬을 해내며 대역전에 성공한다. 고인규가 쩌리취급받던 걸 감안하면 당시로서는 대사건중 하나 그리고 이 승리는 티원이 우승하는 밑거름이 된다. 티까들은 웁니다.
  10. 이 때 5시에는 상대 뮤탈뿐만이 아니라 스포어, 오버로드, 저글링도 있었다. 결국 이런저런 유닛과 건물 때문에 데미지가 분산돼서 불리해진 셈.
  11. 인구 수를 보고 계산하여 추정한 것. 단, 마린이 잡은 오버로드도 있으므로 순수 발키리의 오버로드 킬수는 60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12. 세워둔 저글링이 다 죽었을 때 화면에 보이던 마린 숫자가 이미 8마리였다. 숫자 체크만 되었어도 초반 압박에 대비할 수 있었던 상황.
  13. 실제로 전투 후 해처리의 체력은 200정도 달아있었다. 이게 다 뮤탈로 갔으면 김민철의 승리가 확실했던 것.
  14. 잠복 업그레이드를 한 바퀴가 역장 밑을 지나갈 때 처음 알았다는 눈치였다. 게다가 잠복을 디텍터가 뻔히 보는데도 시도했다. 과거 임진록에서 나왔던 밤까마귀앞에서 버로우 한 꼴이다.
  15. 8성큰까지 준비했으나 테란이 공격들어올 때 2성큰은 건설중
  16. 10초만 늦게 왔더라도 무리군주가 모두 완성되고 언덕을 끼고 수비할수도 있는 그림이었다
  17. 막아도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상태였다. 병력은 물론 드론까지 잡히며 한때 이제동의 인구수는 15까지 내려갔을정도...
  18. 당시 스타2 2승 4패
  19. 이신형이 방패업을 하지 않은 실수가 있긴 했다
  20. 7월 31일 기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