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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 IF-X ) 한국형전투기(Semi Stealth Fighter) 기동-성능 [홍보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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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서울에어쇼에서 공개되었던 형상(KF-X C101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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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국방일보에 공개되었던 형상(KF-X C201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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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국방위원회 토론회때 국회에 전시된 형상(좌측이 C-203, 우측이 C-103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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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서울에어쇼에서 공개된 형상(KF-X C104)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풍동실험장에서 2016년 6월 22일 공개된 KF-X C105 형상. 기사
1 개요
대한민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Korean Fighter eXperimental)으로, 일명 보라매사업이다. 국방과학연구소와 KAI가 주도하고 있고, 그 외에 200여개의 국내 업체들과 10여개의 정부출연연구소, 국내 15개 대학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 연구소나 업체로는 IAe(인도네시아 항공우주국)과 PTDI(PT 디르간따라 인도네시아), 록히드 마틴이 참여하고 있다. 기사 링크(영문)
건국 이래 최대의 예산이 투입될 단일 무기체계 사업으로, 한국의 자체 전투기 개발 능력 확보 및 KF-5[1] 등 노후화 기종의 대체 소요로 추진중인 4.5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다. 대형/하이급 전투기 도입은 3차 F-X 사업을 통한 완제품 구매로 진행하고, 중형/미디움-로우급 전투기의 경우 본 사업을 통한 외국 기술 도입 및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자체개발으로 추진중에 있다. 한때 KTX-2 사업(FA-50)의 후속 프로젝트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본래의 로우급 전투기 국산화에서 한단계 더 상승된 미디움급[2] 전투기 국산화로 사업의 방향성이 결정되었다.
경제성과 효율성 문제로 사업 진행여부를 놓고 새로운 플랫폼을 독자개발해서, 자체 개발해서 사용하기에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일부 부품은 면허생산, 기술 개발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부족한 기술들은 해외에서 기술도입해서 진행하자는 독자개발파와, F-2, 경국과 같이 해외 업체가 가지고 있는 기존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하자는 개조개발파가 10년이 넘도록 첨예하게 대립했지만, 결국 독자개발로 결정되었다.
2011년부터 2년간 탐색개발로 선행연구가 진행중이었으며, 본격적인 KF-X 사업의 추진 여부는 2013년 4분기 이전에 결정할 계획이었다. 2013년 말 개발여부가 확정될 경우 2014년 12월 부터 본격적인 체계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KAI와의 합의가 지연되면서 체계개발 계약 체결이 늦어진데다 미국과의 기술이전 협의 문제로 인해 2015년 12월 말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개발 기간이 6개월 정도 지연되었다.
2020년에 상세설계를 완료한 뒤 2022년에 시제기를 출고, 2026년 전반기에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후반기부터 초도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양산되는 초도양산 기체는 공대공 능력만 갖춘 것으로, 공대지 능력까지 갖춘 모델은 2028년부터 후속양산을 통해 배치될 예정이다.
2 역사
KFX/역사 항목 참조.
3 사양
- 좌석: 단좌(Single Seat / 1인승) 및 복좌(Twin Seat / 2인승)
- 크기: 길이 15.8 m, 폭 10.7 m, 높이 4.6 m [3]
- 엔진: GE F414 (AB 22,000 lb 이상, 98kN 이상) x 2
- 공허중량: 24,500 lb (11,100 kg)
- 최대이륙중량: 54,000 lb (24,500 kg)
- 연료량: 12,000 lb (5400 kg)
- 레이더: AESA [4]
- 주요 무장: AIM-9X, AIM-120, SDB, JDAM, KGGB, LGB, AGM-65, KEPD 350 등
2016.05.18 연합뉴스 발 방사청, KAI 발표 제원
단계별 블록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차 저탐지성을 높일 예정이며, 2032년까지 개발 및 실전배치가 이루어지는데, 사업이 시작된 2015년 시점에서 5세대급 스텔스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은 이제부터 개발을 시작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개발 예정 혹은 해외 기술 협력을 시도하고 있는 품목들은 전형적인 5세대 기체의 기술들이다. 기체의 소재는 F-35등 최신 전투기 기술의 추세에 맞춰 탄소섬유 등 컴퍼지트(복합재료)가 대량 사용될 예정으로 KAI는 복합재료를 구워낼 수 있는 대형 가마 오토클레이브(Autoclave)를 설치하였다.
전체적인 형상이나 중량 등 체급은 미국 전투공격기 F/A-18과 여러모로 유사하다. 아마 전비중량도 비슷한 17톤 급정도로 예상된다.
3.1 블록0
2019년 9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2021년 출고될 시제기 6기를 이르는 명칭이다. 인도네시아와의 기술 협력 계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측에 1기가 납품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부분 기사 링크에.
2015년 10월 국회 국방위에서는 시제기 6대를, 12월의 방사추위에서는 시제기로 8대를 제작하려고 했으나 기술지원사(TAC: Technical Assistant Company)의 기술 지원이 현실화된 현재 시점(20160518)을 기준으로 시제기 6기(기능 시험용/지상 구조 시험용/환경 시험용 등)를 제작하게 되고 이를 블럭 0시리즈라고 말한다. 작금 장착할 AESA 레이다가 국산이 아니라는 지적은 바로 이 블럭 0 기체 제작시까지 국산 AESA 레이다의 장착이 어렵기 때문에 외산 레이다를 장착한다는 것이 비화되어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3.2 블록1
초기형인 블록1은 일단 전반적인 기체 형상을 5세대 전투기들과 동급의 스텔스 형상으로 하되 내부 무장창 등의 세부적인 설계를 다음 블록으로 미루면서 전반적인 RCS는 4.5세대의 세미스텔스 수준을 목표로 설계된다. 스텔스 설계는 F-22와 F/A-18, F-35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느낌으로, 레퍼런스 모델인 F-22에 비해 기체 형상이 크게 다른 J-20이나 PAK-FA, F-3 등에 비하면 상당히 보수적인[5]설계 방식으로 안정적인 RCS 저감을 노리게 된다. 여기에 라팔, 유로파이터 등의 4.5세대 전투기들과 동급의 항공전자장비들과 전자전 체계가 추가되어 해당 기체보다 충분히 낮은 RCS와 시너지를 이루면서 피탐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해진다. 이와 더불어, 이전에는 블록1에서 수립된 기초형상을 토대로 블록2에서 더욱 낮은 RCS를 달성하기 위해 페인트 형태의 RAM을 보다 발전된 RAS(전파흡수구조체)로 교체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블록1부터 RAS와 RAM을 혼용한다고 한다. 이 단계에서는 내부 무장창 등과 같은 현대 스텔스기의 필수요소로 평가되는 요소들이 없어 RCS를 5세대 전투기 수준으로 낮추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자명하지만 공대공 임무에 한정한다면 타게팅 포드를 떼버리고 동체에 4발의 공대공 미사일만 반매립 무장하여 RCS를 많이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내부 무장창 등과 같은 부분은 일단 설계여유를 남겨둔 상태에서 블록2로 넘어간다.
3.3 블록2
블록2의 가장 큰 변화점은 블록1에서 설계여유로 남겨둔 부분에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4발을 탑재할 수 있는 크기의 내부 무장창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스텔스기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이외에 여러 국산 무장들을 인티하고, 특히 외부 포드 형태로 운용하여 RCS를 증가시키는 타게팅 포드를 내부로 상설 탑재하여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수준의 저탐지성을 달성한다.
3.4 블록3
블록3에서는 보다 발전된 센서 통합이 이루어지고, 특히 엔진 저피탐성과 기동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하여 F-22에서의 컨셉에 준한 스텔스 형상의 신형 추력 편향 노즐(TVC)과 신형 엔진이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공대지/공대공 무장을 통합하는 등의 개량이 예정되어 있다.
4 사업 전반의 타당성
국산개발을 찬성하는 측이 내세우는 논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자주국방 능력 확보이다. 그리고 이 자주국방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라 여러 의미를 내포한다.
- 첫째, 공군은 국산개발 항공기에 대해서 필요한 스펙과 개발방향 등을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후 개량 단계까지 매우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외산 방산장비의 직도입 방식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 둘째, 공군 차원에서의 장비의 획득이나 사용, 후속군수지원의 수준을 넘어서 항공 무기체계가 국가 항공산업과 기술체계와 유기적으로 통합되면서 통합되는 정도 만큼 밀접하고고 세밀한 국가 항공산업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무기 사용자로서의 기존 공군의 역량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으며 후속 군수지원 측면에서도 보다 저렴한 지원을 보다 빠른 시간에 받을 수 있게 된다.[6][7][8]
- 셋째, 새로 도입하거나 개발하는 항공기술을 국가 산업 전반으로 스핀-오프 시키면서 군사력의 근간이 되는 경제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해외 직도입은 당장 싸보일지는 몰라도 그냥 물건너 가면 끝인 돈이지만 자체 기술개발은 당장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가 보여도 그 돈의 상당 부분은 국내경제로 다시 환원되며 기술 개발에 투입되면서 유형 무형의 지식자산과 인력으로 환원되기 마련이다.
- 국가의 방위산업 기술과 생산능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 역시 실물 군사력과 함께 국가방위를 책임지는 양대 축이다. 그리고 방위산업기술역량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후속 모델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한국의 군사항공기술과 산업은 비스텔스 단계의 초음속고등훈련기를 가장한 전투기 단계까지 올라온 상황이고 그 다음 단계는 자연스럽게도 본격적인 스텔스 전투기의 개발인 것이다.
즉 요약하면, F-35를 직도입 하는 것 보다는 공중우세에 중점을 둔 미들급의 신규 국산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이 영공수호의 목적에도 더욱 부합하고, 차후 운용과 개량에도 더욱 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FA-50의 성공적인 개발 덕분에 시작 단계까지의 기술력과 제조능력은 확보한 상태이다.
위와 같은 찬성측의 논거를 인정한다고 해도, KF-X 사업을 통해 개발하려는 국산 전투기를 과연 공군이 필요로 하는 시기, 즉 구형 F-4와 F-5의 퇴역이 예정된 2020년 무렵까지 양산 및 실전 배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반대측은 현재까지 확보한 국내 항공기술력이 KFX 사업을 통해 개발하려는 수준의 첨단 기종을, 2020년까지 만들어내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내린다.[9]
요컨대 국산개발이라는 대의명분은 좋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전력 공백을 극복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 반대측의 핵심 주장이다. 외국제 기종을 직도입할 경우, 적어도 구매자인 한국이 달라고 하는 시점까지는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 노후 기종의 대체가 시급한 현 상황에서 필요 무기의 적시 확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이다.[10]
또 다른 난관은 개발비의 부담 문제다. 그동안 KF-X는 국제공동개발 형식을 원칙으로 진행되어 왔고, 6조원이 넘는 개발비의 40%를 외국 및 해외업체로부터 조달한다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20%는 인도네시아가 부담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20%를 맡을 것으로 기대했던 터키는 이미 SAAB 협력으로 TF-X 사업을 독자 진행하기로 확정한 상황. 일단 SAAB 측에서 개발비 분담 참여를 요청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스웨덴 공군에선 차기 전투기로 JAS-39 Gripen NG 도입을 얼마 전 확정한 상황이라 막상 개발에 참여해서 양산기 물량 일부를 확보하더라도 판매처가 불분명하기에 이 또한 구라블러핑이 아닐까 일부에선 염려를 보내는 중이다.
만약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20%의 개발비용을 부담할 스폰서해외 파트너를 찾지 못한다면 그에 해당하는 1조원 이상의 개발비는 한국이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복지수요가 늘어나는 판국에 국방 부문에서 1~2조원의 추가 지출을 쉽게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11]
결국 KFX 개발의 운명은 1) 2020년 이전을 목표로 하는 개발까지의 위험부담 극복, 2) 공동개발을 부담할 해외 파트너의 안정적인 확보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이들 두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KF-X 사업은 국산개발이 아니라 공군의 의향에 따라 외국산 기종의 직도입으로 전환될 것이다. 한때 EADS가 회장까지 나서서 3차 F-X 사업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채택시 2조원 가량의 현금투자[12]를 통한 전면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나선 적도 있었다.[13]
혹은 현존 외국산 전투기의 모방형 설계, 개발을 제3의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 이는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로 개발 찬성측이 원하는 체계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반대측이 제기하는 '실패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14][15] 실제로도 록히트(F-35판매 회사)와 보잉(F-15판매 회사)가 각각 F-16과 F/A-18 슈퍼호넷의 개량형을 KF-X로 하자며 제안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미 공군에서는 독자개발이 아니면 직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반복적으로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국산화에 회의적인 측의 논거를 요약하면 적시에 적절한 수량을 획득하기 힘들다는 것과 개발비용의 불확실성을 들 수 있다.
4.1 직도입의 한계
하지만 이는 한국 공군의 직도입 역사를 잠깐만 살펴봐도 간단하게 논박되는 부분인데 대표적인 예가 FX사업이다.
FX사업은 원래 KFP사업에 의한 F-16 라이선스 생산이 확정된 이후 그 경험을 밑천삼아 라이선스에 의해 오른 값을 차라리 직도입으로 전환하면 하이급 전투기를 120기 도입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 하에 추진했던 사업이다. 하지만 당시 서방권 3개 후보기종 중 2개 기종은 여전히 개발중이었고 이미 개발이 끝나서 가격과 납기가 안정적이라고 생각되었던 F-15E 조차도 IMF같은 외생적 요인에 의한 영향과 사업연기, 예산축소 등의 난관을 거친 끝에 결국 처음 예정했던 120기의 절반인 60기로 종결했으며 당연하게도 예상했던 도입시기 역시 크게 늦어지고 말았다. 즉 직도입 방식 조차도 예정수량과 납기준수를 보장해 줄 수 없더라는 것이 FX 1차와 2차 사업에서 경험했던 엄중한 교훈이었던 것이다.
혹자는 IMF는 외생적 요인이므로 예외적인 사례에 불과하다고 강변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외부로부터의 기체 도입사업에 외생적 요인이 개입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당장 FX 사업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라팔의 탈락에 영향을 준 요인 중 하나가 유로화 가격 폭등 예측이었으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기체 선정까지 다 마쳐놓고 기체 가격 폭등이라는 한가지 요인으로 급히 기종을 교체한 KFP 사업의 사례도 있다. 애초에 전투기 사업이라는 것 자체가 직도입, 라이선스 생산, 신규개발을 막론하고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사업적 리스크가 매우 큰 영역이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처럼 내수시장이 작고 무역의 비중이 절대적인 국가에서 외생적 요인을 배제하고 예측하자는 것만큼 현실성 떨어지는 주장도 없다.
심지어 가장 최근의 3차 FX 사업조차 이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애초에 3차 FX 사업부터가 1차, 2차 FX 사업에서의 도입물량 충족 실패로 인해 실시된 사업이었으나, 그렇게 미루고 미룬 3차 FX 사업에서마저도 한국 공군은 F-35의 가격 안정화 지연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신형 기체 60대 도입에 실패하고 우선 40대 도입에 만족하면서 4차 FX 사업을 예고해야 했다.영원히 끝나지 않는 FX 사업 물론 F-35의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추가 도입이 꽤 희망적이라고는 하지만[16] 만약 그 안정화에 실패했거나 조금만 더 늦춰졌다면 추가 기체 도입까지의 간격은 더 길어졌을 것이다. 만약 한국 공군이 2000년대 초반에 FX 사업으로 당초 원했던 120기의 하이엔드 전투기를 안정적으로 구매하면서 직도입 결정 당시의 기대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면, 지금 한국공군은 F-5계열기의 대체기를 선정하고 있거나 이미 선정을 끝내 도입에 들어갔지 KFX는 그저 베이퍼웨어로 끝나고 말았을 것이다. 즉 FX 사업에서의 숱한 난항을 겪은 끝에 한국 공군이 선택한 카드가 국산 전투기의 자체개발인 것이다.
당장 개발 반대파에서 주장하는 직도입의 경우[17]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하면 한국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F-35로 한정되는데, 과연 2030년까지 F-35 120대의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가능한지가 문제다. 3차 FX 사업으로 들여오는 F-35A 40대 도입비용이 7조가 넘었으니 단순계산으로 120대면 20조가 넘어간다. KFX가 개발-양산 포함 18조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KFX 개발비용 중 한국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은 60%에 불과하니[18] 실제로 개발-양산에 들어가는 정부 비용은 14조원 정도. 그나마도 국산이라는 명목으로 KF-16 추가생산 때와 같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미 예산 일부를 부담하고 있다.
다만 미국이 목표로 하고 있는 대당 8500만달러 안정화가 확정된다면 F-35A 120기 가격이 10조 정도로 줄어들고, 실제로 F-35A의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체당 8500만 달러가 된다고 해서 도입비용이 기체가격X도입량이 되는 것도 아니다. 3차 FX 사업을 기준으로 전투기 1대 당 추가되는 각종 무장, 부품 및 정비서비스 비용은 약 500억원 수준. 120대면 6조(!)가 추가되니 여전히 KFX의 예상 투입비용을 웃돌아버린다. 물론 KFX의 실제 생산가격이 어느 정도가 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다. 비관론자들은 대당 1억 달러 정도만 되어도 성공이라고 보는데, 이 경우 KFX 120대 양산비용만 12조원 규모에 이르니 경제성 여부에 의문이 제기될 수는 있다.
진짜 문제는 똑같은 무기도입 사업이라도 외산도입과 국산도입은 퀘스트 수행 난이도가 상당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IMF 충격 속에서도 한국 해군의 국산 함정체계 개발 및 생산은 시일은 조금 미뤄졌을지라도 차근차근 진행된 데 비해 무기체계 거의 전부를 수입에만 의존하는 공군은 사업이 거의 학살당하다시피 했다. 그나마 그중에서도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 해가며 규모를 줄이고 줄여 간신히 지켜냈던 마지노선이 바로 FX 사업이었지만 이조차도 1~2차에 걸친 분할추진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충무공 이순신급의 가격이 비슷한 체급의 알 리야드급(라파예트급의 사우디 수출형)에 비해 약간 싼 정도이니 충무공 이순신급 개발비용까지 생각하면 한국 해군은 엄청난 손해를 본 셈이겠지만, 현실은 국산개발체계이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예산을 확보해 공군은 이제 막 기체선정한다고 난리를 칠 때 초도함을 뽑아내면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만일 충무공 이순신급이 국산이 아니었다면 딱 생색 낼 정도로만 도입하고 국산 프로젝트인 FFX를 아득바득 끌고 나갔어야 할 지도 모르는 일이며, 그나마 KDX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이 얻었던 기술을 생각해보면 현재 인천급, 대구급 수준의 FFX가 뽑히기는 커녕 방가반두 수준의 함선으로 해역을 도배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해군에서도 한 때 거의 포기 수준이었던 이지스함 사업이 엄청난 추진력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 역시 국산이라는 확실한 명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술 더 떠서 언론에서는 2016년 조선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군함을 추가 발주해야한다는 주장마저 보이는 상황이다. [19]
공군 역시 FX 사업은 예산이 갈려나가는 와중에도 정작 KF-16은 국내 업체들의 징징까지 더해져 추가생산까지 들어갔고 KT-1이나 T-50-FA-50 개발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모두 국산 혹은 국내생산이기 때문에 사업비용이 국내에서 순환된다는 강력한 명분이 존재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KFX 사업에 돈을 쓰는 명분 중의 하나는 중형민항기 개발사업 등 각종 국산항공기 개발을 위한 공통 기술 획득이라는 점이며, 혹여 일본처럼 기술축적하겠다고 라이센스생산이라도 들어간다면 사업비는 얼마나 치솟을지 장담할 수 없다. 공군이 자체개발 아니면 직도입이라는 모 아니면 도 식의 태도를 고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라이센스 생산이건 개조개발이건 그 효용성이 직도입은 물론이고 논란이 많은 자체개발에도 못 미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더욱이, 반대로 대잠헬기나 대잠초계기 같은 수입무기 도입사업 앞에서는 해군 역시도 그야말로 고양이 앞의 쥐 신세다. 이미 MH-60R 시호크를 주력 대잠헬기로 도입하려던 꿈은 그놈의 가격 앞에 산산조각나 한참 체급이 낮은 AW-159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대잠초계기는 예산 압박과 피로누적의 이중고 속에 중고 S-3 도입 같은 극약처방까지 꺼내드는 판이다. 수리온 해상형이 우여곡절이 많았어도 결국 추진되는 건 몇몇 카더라꾼들이나 모 기레기의 주장마냥 KAI의 억지 같은 게 아니라, 너무나도 비싸서 전력증강은 커녕 기존 전력 대체도 못 할 만큼의 수량만 들여올 수 있는 기종, 혹은 대잠작전의 주력이 되기에는 너무나도 성능미달인 기종 사이에서 고민하던 해군과 방사청의 선택에 의한 결정이다. 밀덕들 입장에서는 급한데 예산 증액 좀 해주면 안되냐고 볼멘 소리를 하겠지만, 그 세금 5천억원, 1조원 좀 내어 달라는 곳은 한둘이 아니다. 하물며 돈을 쓰면 국내에서 공장 직원 한 명 뽑을 일 없이 그대로 외국으로 나가버리는 무기 직도입이 무사하랴? 공군이 KFX를 포기했을 때 이런 비슷한 상황을 맞이하지 말라는 보장은 전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맞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예시로 든 대잠헬기나 대잠초계기는 성능이 비지떡이어도 싼맛에 왕창 사들일 수는 있는 물건이라도 있지, 4.5세대 이상의 전투기는 그런것도 없다.
또한 2030년 이후의 공군 주력전투기 교체소요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F-16 블록32 계열 기체 35대는 2040년대까지 연장운용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여기까지가 한계다. 1991년에 초도분이 납품된 KF-16 기체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 둘만 합쳐도 현재 169대, 손실분까지 합치면 180대에 달하는데 이들을 다시 F-35로 대체한다고 하면 현재로부터 2050년대까지 주력 미디엄급 전투기 직도입을 위해 소요되는 전체 예산규모는 현재 가치로 최소 40조를 넘어가게 된다.[20]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직도입 기준이지 그 때 가서 다시 라이센스 생산이니 뭐니 얘기가 나온다면 당연히 +@다. 지금이야 3차 FX 사업에서 그나마 F-15SE 같은 물건이 대항마로 언급이라도 되지, 2040년대 기준으로 딱히 대안으로 내세울만한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도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 형편이다.[21] 설령 이 주력전투기 소요를 모두 F-35로 채우는 데 성공한다고 해도, 그 때 한국공군의 모습은 주력전투기 360대를 모조리 외산 기종으로 통일시켜버린 기형적인 모습에 불과하다.[22] 사실 이것도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니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F-35를 360대 씩이나 구매해 쓸 수 있을 정도의 자금력을 가졌으면 초기 투자비용 감수하고 스스로 만들어 쓰고 말지, 뭐하러 F-35로만 360대씩 채워넣는단 말인가? 결국 KFX를 진행하지 않은 한국군이 어디서 유전이라도 터지지 않는 한 실제로 맞이할 미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예산 확보에 실패해 안그래도 부족한 주력전투기 세력이 더 줄어드는 대참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아직도 F-5 및 F-4 계열기들이 예산압박으로 대체기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져 일선에서 노인학대를 당하며 구르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먼 미래의 일이라며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특히나 F-16과 F-5의 전력 비중을 생각할 때, F-16 대체기 도입을 둘러싸고 다시 한 번 전력공백 문제가 표출된다면 그 때 한국 공군이 감당할 무게는 현재 KFX 사업을 둘러싼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전투기 한 번 선정할 때마다 오만 밀알못들이 달려들어 시끄럽게 구는 홍역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간과하기 힘들다. 당장 FX 사업 전체 기간동안 한국 공군은 민간인과 언론, 심지어 정치권에게까지 부당한 비난에 시달려야 했고 그 역사는 장장 15년에 이른다. 물론 전투기 개발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공군은 엄청난 비난여론에 시달리겠지만, 대신 성공만 한다면 적어도 하이엔드 기체인 F-15K 대체시기(2050년대)까지는 이런 비난과 사업 차질의 역사로부터 상당부분 해방될 수 있다.
4.2 문제점
이러나 저러나 애초부터 F-35를 하이급으로 규정하면서 필연적으로 귀결하게 되는 결과가 안습이다. 이 문제는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인데, F-35가 절대 부족한 전투기는 아니지만 유사시 한국 공군이 맞이할 전장 환경은 이미 북한이 아니다. 비록 실제 전투에 나서지 않고, 외교적 범위 내의 무력시위 정도에 머물더라도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 등의 열강이 잠재적인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변 중러일 삼국에 필적하거나 그에 준하는 전투기 획득이 중요한데 문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FX 사업이 F-35를 하이급 전투기로 규정하고, KF-X사업은 로우 전투기 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부분이 논란이 되고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에선 로우급이 될 F-35를 하이급으로 배치하고 KF-X를 F-35보다 낮은 수준의 로우급으로 개발하는것에서 올수있는 태생적인 한계를 지적한다. F-35는 분명 뛰어난 전투기지만, 태생상 한계도 많다. RCS값은 전면을 제외한 측후면에서는 F-22 랩터보다 밀리는 수준을 보인다. 2015년에는 부족한 기동성 때문에 F-16에게 근접전 모의전에서 패배하기도 하는 굴욕을 보인 적도 있다.[23] 다른 전술기들이 미래에 F-35에 탑재된 EO-DAS와 동급의 장비, 혹은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장비를 장착하는 상황이 온다면 태생적인 근접기동 성능의 한계 때문에 근접전 성능에서 뒤쳐질 수도 있다.
결국 이보다 낮은 급으로 개발되는 KF-X는 F-35만도 못한 RCS를 가진, 그리고 근접전 능력은 외려 KF-16보다 떨어진 기종이 튀어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KF-X는 ADD와 공군이 제한적인 스텔스 형상이라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미 세계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라고 불리우는 F-22 조차도 완벽하게 대공 레이더를 피할 수 없고, 기술력이 있는 나라들은 현재 카운터-스텔스 기술개발과 스텔스기를 추적하는 레이더를 개발중이다. 또한 미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한계를 인식하고 6세대 차세대 전투기의 개념을 스텔스를 비롯해 연비와 항속거리, 향상된 센서류, 속도로 선회한 지 오래다. 그러므로 KF-X 역시 현재 책정된 로우급 수준의 전투기에서 한단계 더 체급을 올려 미디움급 수준으로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4.3 이에 대한 반론
F-35를 하이급으로 규정함으로서 KF-X는 F-35를 보좌할 로우급 기종으로 개발되어 F-16보다도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로우급을 목표로 계획을 세울 KF-X사업 초기의 ROC가 지금까지 변경없이 유지되었다면 문제가 되었겠지만 현재의 KFX는 처음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이 논의되었던 90년대 후반에 설정된 ROC가 아니며 이미 로우급이 아닌 미디움급으로서 개발의 목표가 결정된 전투기 이기에 그러한 우려를 할 필요성은 없다. 2015년 현재 KF-X의 ROC는 처음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의 이야기가 나오던 90년대 후반과 각종 타당성 평가를 거쳐 단발논란이 한창이던 2000년대 후반의 ROC와는 상당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당초 목표였던 F-16과 동급기종 개발이라는 계획에서 슈퍼호넷, 라팔, 유로파이터와 동급 혹은 더 발전된 기종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가 상향되었고 단계별 블록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최종적으로는 5세대 기종으로서 발전할수있는 가능성과 블록1 설계부터 IWB(내부무장창), 각종 타겟팅 포드, 센서류를 내장하기 위한 설계상의 여유를 남겨놓는등 계속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KFX가 실제로 운영되게 될 2020년대 중반~2030년대[24]의 동북아시아의 주변국 공군전력들을 의식하여 미래전장에서 주변국에 대응할수 있는 전투기 확보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또한 F-35가 하이급으로 규정되는 것에 대한 논란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데 헌터-킬러 방식으로 F-22와 F-35를 운용하는 미국을 제외한 F-35 도입국 모두가 F-35를 하이급으로서 도입하기 때문이다. F-35의 개발사업인 JSF 프로젝트 자체가 90년대의 F-16 도입가/유지비로 2010년대에 F-35를 운용하게 해주겠다! 라는 취지에서 발원한 보급형 스텔스 전투기 개념이며 미국은 90년대 말 F-15와 F-16으로 이루어지는 하이-로우 믹스를 F-22와 F-35로 대체하기 위해서 JSF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이다.[25] 실제로도 JSF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국, 이스라엘, 일본, 노르웨이, 캐나다 등의 국가들은 F-35를 하이급으로서 도입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일본의 경우는 한국과 비슷하게 자체 전투기인 F-3를 개발하여 F-35를 보좌하고 자국의 F-2와 F-15J를 대체하려 하고 있다.[26][27]
5 문제점과 과제
5.1 4대 주요 장비의 개발 문제
여기서 말하는 4개의 기술은 다음과 같다.
이 4개의 기술이 없으면 적기와 공중전도 하기 어려운 무늬만 전투기가 된다. 첨언하자면 위의 4개 장비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28] 이들 4개 장비를 전투기와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기술[29]의 이전을 못한다는 의미다.
ADEX 2015 기간에 맞춰 보도된 <중앙일보> 10월 23일자 기사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위의 4개 장비들 가운데 AESA 레이더를 제외한 3개의 자체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까지 제작하여 시험 중인 단계라고 한다. AESA 레이더의 경우도 축소된 기본 형태는 개발했고, 이후 전투기에 탑재될 정도의 수준을 만드는 데 기술적인 장애가 존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3국의 지원이 요구된다는 입장. 그러나 이것은 하드웨어만을 말하는것이고 이들 4개 장비들을 통합시킬 소프트웨어 기술의 개발에 대해서는 진전이 있다는 언급은 없다.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2015년 10월의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위의 4개 핵심기술 이전을 공식적으로 거부하였다는 점에 문제 제기가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방사청장은 유럽쪽과 협력하는 동시에 국내기술로도 충분하다고 밝히며, 일부 기술 개발은 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기사 첫 기사 작성자가 흑표 관련으로 악명높은 김모기자란걸 명심하자.[30][31]
공군의 공식입장이 나왔는데 애초에 위 4개 기술항목은 처음 계약할때부터 요구항목엔 없었지만 한미관계를 고려해서 한마디로 동맹국이니까 좀 달라능 요청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원래부터 요구한 21개 기술항목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KFX를 개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기사
하지만, 이후 방위사업청은 4개 주요 기술을 미국 외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도입한다고 해도 대다수가 미국에서 도입, 제공될 나머지 체계들과의 통합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 점이 2025년까지를 목표로 하는 KFX 개발 계획에 중대한 기술적 도전이 될 것임은 인정했다.기사 이걸 갖고 누군가는 "국산화 때려치우고 미국제 직도입을!", 다른 쪽에서는 "미국 기술에서 벗어난 순수 국산을!"식으로 또 다투겠지 방위사업청의 공식해명자료는 참조.
2015년 9월 25일, 청와대에서 방위사업청에 KF-X 사업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며 KF-X 사업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4개 기술 이전 불가로 인해 KF-X 사업의 전면 재검토설도 나오는 상황기사. 미국이 4개 기술에 대한 이전이 불가할 것을 알면서도 방사청이 기술 이전을 호언 장담하고 1년을 넘게 협상을 하여 국민을 기만하고 시간 낭비를 했다는 점기사, F-X 입찰 당시 보잉과 유로파이터는 4개 기술에 대한 이전을 약속했는데 이를 무시했다는 점기사 등이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32]
또한 방사청장은 대통령에게 4개 기술 이전 불가에 대한 공식 보고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혀기사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일듯. 어느쪽으로 해석해도 KF-X 사업의 최종 결재권자인 대통령이 KFX 사업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전체 사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
이날 오전에 나온 이 뉴스에 대한 반향으로 KF-X 사업의 주 사업자인 한국항공우주의 주가가 하루에만 무려 9.54% 폭락하여 시가총액이 7500억원이나 날아갔고, KF-X에 들어갈 엔진을 만드는 한화테크윈의 주가도 4.61% 폭락했다.
해당 문제를 두고 국회 국방위 소속의 일부 의원들이 3차 F-X 사업의 기종 선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3차 FX 사업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쟁점은 스텔스기 확보를 통한 주변국과의 미래 공군력 균형 보장이었으며, KFX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은 우선순위 측면에서 밀려 있었다.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KF-X 사업의 추진 계획이나 일정, 타당성 재평가에 영향은 줄 수 있어도, 3차 F-X의 기종 선정이 뒤집힐 정도로 확대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물론 F-35의 개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아래 말이다 그리고 역시 순조롭지 않다고 한다
2015년 10월 15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미 국방장관에게 다시 기술이전을 요청했으나, 카터 미 국방부장관은 그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기사 관련 규정이 국방부가 아닌 국무부 관련이라서 미 국방부 차원에서 어찌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 [33] 일단 미국측에서는 이미 기술 이전이 합의된 나머지 21개 기술에 대한 이전을 담당할 한미 양국간 워킹그룹(실무협의기구)을 구성한다는 방침이지만, 이 정도만으로 KF-X 개발에 대한 나빠진 전망을 불식시키기에는 벅차 보인다.
11월 6일 국방과학연구소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4대 장비의 시제품을 공개하며 목표 내에 전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하드웨어 기준으로. 출처: 국방일보 2015년 11월 9일자 기자 참고로 위 그림에 나오는 IRST는 해군 함정 탑재형이며, 보다 축소된 크기의 항공기 탑재형은 향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11월 17일 국회 국방위가 주최한 공청회에서 국방과학연구소의 이범석 제3본부 2부장은 4대 장비들 가운데 2개(전자전 재밍 장치(RF Jammer), 전자광학 표적 추적 장치(EO TGP))는 하드웨어와 더불어 체계 통합을 위한 기술도 이미 확보했지만, 나머지 2개(AESA 레이더, IRST)의 체계통합 기술은 제3국과의 기술 협력,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자료의 13쪽 참고
5.2 21개 분야의 기술이전 문제
위에 언급된 4대기술 이외에 21개 기술항목조차도 기술이전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서 21개는 별개의 장비가 아니라, 다수의 기술을 포함하는 상위 분야, 항목을 뜻한다. 따라서 실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은 수백가지가 넘는 셈. 그런데 당초 방위사업청에서 금년 내에 이전 확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던 것과는 달리, 기술 이전의 가능 여부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KFX 개발의 시기 지연은 물론이려니와, 그동안 논란이 된 4개 핵심기술은 놓쳐도 당연히 이전될 것으로 알려져 온 21개 분야 중에서도 확보안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판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미국이 21개 중 3개의 기술 항목에 대해 명시적으로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쌍발엔진의 통합, 세미-스텔스 기술 등이 있다고. 록히드 마틴과 군 당국은 해당 보도를 부인했지만, 기술 이전에 진통을 겪고 있는 분야가 있음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 제인스 그룹의 관련 보도
미국에서는 한국정부가 이전받길 원하는 기술항목을 세간에 너무 공개한다면서 불만을 표출했다고 한다. 그럼 애초에 기술이전 제대로 해주든가
일단 미국측이 '큰 틀에서' 기술이전에 협조, 승인하는 데 동의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하지만 '큰 틀에서'라는 표현의 막연함, 기술이전 서명 주체에 미 정부 당국은 빠져있다는 점 등을 들어서 미국이 기술이전을 해줄 것인가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표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동년 5월 18일, 기술이전에 관한 1차 "구체화 작업"이 완료 되었다고 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발표하였다. KTX-2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을 때도, 이렇게 기술이전 요구 내용들과 항목들을 검토하면서 조율하였다. 앞으로 몇 년간 이러한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기술이전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6 관련국 동향
현재 KF-X의 공식 공동개발국은 인도네시아가 유일하며 호의적으로 KF-X에 협력하는 국가들은 많지 않다.
KFX에 호의적이라고 언론에 보도되었던 유럽도 실제로는 보도된것과 많은 차이가 있다. 유럽의 모든 방위산업체가 호의적인것은 아니였으며 의외로 3차 F-X사업에 참여했던 에어버스 밀리터리 (舊EADS) 보다 스웨덴 SAAB와 롤스로이스, 프랑스의 탈레스가 훨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1 인도네시아
현 시점에서 개발 참여를 확정지은 유일한 국가. 개발비용의 20%(약 10억불)를 투자하며, 전투기 양산시 50여대를 구매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고는 하나 현재 인도네시아 공군의 전투기 숫자는 다 합해봐야 49기, 그 중에서도 BAe Hawk 29기를 빼면 F-16A/B형(...) 10대를 합해봐야 19기 내외이다. 이러한 사정 덕에 과연 인도네시아가 KF-X를 50기씩이나 도입할까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상당하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호주의 F-35 도입 가능성이 신경쓰이는 모양인지, 자국에서도 공개적으로 F-35 도입의 대항마 격으로 언급하는 모양이다. 아예 별명을 F-33(...)으로 붙이고 있는 모양인데 아예 인도네시아 위키피디아에서는 너무 F-35를 의식한 나머지 최대추력을 50000파운드라고 적어놓는 위엄 F-35가 43000파운드이다을 선보였다.[34][35] [36]그리고 흘러나온 정보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쪽에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행동반경. 우리가 low에 준하게 500kn 내외의 행동반경을 원하는데 비해서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해상을 끼고 매우 넓기 때문에 600kn 이상의 행동반경을 원한다고 한다. KF-X가 조금씩 커지고 있는데(2012년 제시안보다 2013년초 제시안은 3피트가 더 길어졌다.) 이런 부분이 조금씩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발표된 엔진은 F414-GE-400 으로 에프터 버너 추력이 21500파운드. 다만 엔진의 개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26000파운드의 F414-GE-EE가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2013년 6월에 인도네시아의 유력 일간지와 국방부 사무총장이 KF-X를 열매없는 사업이라 지칭하며 비난하는 기사를 올렸다.##### 기다리다 멘붕한 듯하다.
2014년 10월 6일에 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한국형 전투기(KF-X) 공동체계개발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는 2010년 7월 한·인도네시아 전투기 공동개발 양해각서(MOU)에 따라 공동체계개발 사업구도에 대한 기본 원칙을 세우고 양국간 비용 및 업무 분담에 관한 기준을 확립하려는 것이다. ####
결국 한국 측이 너무 미온적으로 반응하니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까진 아닌데 일단은 투자를 미룬다는 듯한 보도가 나왔다.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을 인용하여 인도네시아가 이 사업에 불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위 기사에 대해 보도된 내용을 정확히 직역하면, 일부 노후된 F-5 전투기를 교체할 Su-35 전투기를 우선순위로 도입한 뒤에 후순위 산업인 KF-X 사업의 예산 집행을 고려하겠다는 내용이지, KF-X 사업을 전면 철수하겠다라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대신증권이 분석, 평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사찰단이 방한해 일부 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며, 이미 양국간에 협정을 맺은 상태인데다 국가간의 신뢰를 베이스로 하는 계약을 단순히 지역매체 신문을 통해 중단하겠다고 발표할 만큼 가벼운 사업도 아니고, 오히려 기술이전과 기체부품 조립 범위를 정할 때 자국에 유리하게 하기 위한 언론플레이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이런 언론플레이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걸러서 듣고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와의 협상이 90%이상 완료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미 이달초부터 계약이 거의 성사되어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는데 재차 쐐기를 박는 기사가 나온걸보면 KF-X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로 인도네시아가 KF-X 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전투기 핵심 기술을 한국에 이전하면 한국은 다시 KF-X를 판매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에 일부를 이전시켜야 하는데, 미국은 밀접한 동맹관계가 아닌 인도네시아에 기술이 넘어가는 것을 꺼린다는 얘기다. 인도네시아에 넘어간 기술이 다시 러시아, 중국에 갈수 있다는 의미
2015년 10월 30일, 인도네시아의 1차 개발 투자예산 850억원이 의회를 통과했다. 인도네시아가 발을 빼니 마니 하는 루머들은 이걸로 일단 진정되었다고 볼 수 있을듯. 11월 22일에는 정식으로 가계약이 체결됐다.
6.2 터키
지난 2010년 두 차례의 비공개 협의가 있었으나 무산되었고, 2011년 10월 터키 측도 개발 참여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게 되었으나, 개발 지분 30-40% / 기술이전 / AH-X 사업으로 T-129 망구스타 도입 / 일부 수량의 자국 내 양산 등 무리한 조건을 제시했는데, 그 결과야 물론...참여 지분은 30% 선에서 하고 MOU 체결은 2012년 내라고 알려졌으나,[37] 결국 탈락.
터키가 30% 이상의 지분을 요구하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터키는 국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국산 전투기 개발이다. 터키의 생각은 KF-X를 10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개발 완료하여 이를 자국 전투기로 홍보함으로써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 등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속셈은 사업을 진행하다가 잘 안되면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KF-X 주도권을 빼앗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원래 KFX를 혼자 진행하려다가 실패하면 위험이 크고 사업을 반대하는 여론을 의식해서 위험을 분산하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나라를 참가시키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한국 주도의 KF-X 사업이라는 전제조건부터 흔들리고 미디움급 이상의 기체 개발이라는 KFX의 목적도 변질돼버린다.
결국 터키는 TFX라는 이름으로 독자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다.[38] 아무래도 바라는 전투기 특성이 너무 차이가 났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이 10년 넘게 겪었던 KFX 개발 찬반논쟁을 이쪽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개발비용으로 인한[39] 개발 반대부터 한국의 FA-50의 경우처럼 경전투기를 생산하자는 주장 등. 그러나 터키 정부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는 중. 그런데 2016년 터키 쿠데타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앞날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6.3 미국
미국 쪽 '공식적인' 반응은 우호적인(?) 편. 다만 독자모델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고 록히드 마틴과 보잉은 F-35 직도입 혹은 F-16/18 개조 개발로 퉁쳐버리자고 제안하였었다. 사실 무기 도입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무기 자체개발에 태클을 거는 건 전략무기급이 아닌 이상 엄연한 내정간섭 행위이기 때문에 공식적 반응은 우호적일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런 공식적인 반응과는 별개로, 실제로 미국이 KFX에 대해 그리 협력적이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제5공화국 시절 도입하였던 KF-5E/F(제공호) 약 180대들이 KF-X 양산 예상시점인 2020년대 초부터 퇴역하기 시작할 것이다. 사실 이것도 미룰만큼 미룬 거라 이제 더 미룰 수가 없다. 게다가 2040년대 이후로 퇴역하기 시작할 F-16/KF-16의 수량도 약 170여 대이니 1:2 대체는 무리더라도 최소한 현재 전투기 대수를 유지할 350대이상(최대 500대 정도?)의 대체수요[40]가 있을 것이다.
3차 F-X 사업으로도 구입할 기체는 최대 60대(...)뿐인데 이건 F-16이 아니라 F-4E 대체 목적이니까 F-5 대체용 기체는 따로 사야 하고 그럼 한국은 최대 F-35 240여 대를 보유하게 된다. 게다가 그 후로도 제공호 공군의 노후 기체(F-16이라던가...)들은 계속 퇴역할 것이고, 이를 대체할 수요는 당연히 있는데 여기에 더해서 미국에서 로우급으로 써먹는 F-35를 하이급에서만 굴릴 수 없으니 미디움급에도 F-35가 들어가야 하므로 KF-X가 없다면 미국은 F-35를 180대를 초과해 350여 대 이상을 팔아먹을 수 있게 되니 난리 안치는게 이상한 셈.
물론 KF-X 예산 전체가 다 전환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가 예산이 부족한 우리 공군이 전투기 개수를 줄일(군축)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F-35 60대 도입 비용이 10조원 정도였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120대만 도입해도 20조나 된다.
이스라엘의 IAI 라비와 일본의 F-2 도입에서 보듯, 동맹국의 자체적 전투기 개발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 미국이 대한민국의 KF-X 개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예상된 바이나, 1~2차 FX 사업 당시에 서명하였던 보잉측의 기술 이전 계약의 경우 내부무장창 기술을 포함한 모든 기술이전 항목에 대하여 기술이전을 완료했지만 10년 가량이 걸렸을 정도로 기술 수출 장벽이 높다.
그리고 F-15K의 베이스 기체인 F-15E는 미국의 주력전투기인 데다가 2000년대 초반에 한국과 싱가포르가 입찰하기 전만해도 하이급이라 함부로 팔지도 않았던 기종이며 수출된 F-15C/D의 경우 모두 다운그레이드를 통해 미공군이 운용하는 기체보다 낮은 성능으로 수출되었다. 그러나 F-35는 수출을 염두한 기체이고 동맹국들의 F-16을 대체하기 위한 기종이며 이제 막 실전배치되는 상황이다. 또한 F-15E의 수출과는 달리 이것은 목표자체를 수출에 염두를 둔 기종이기도 하다. 그리고 전투기 클래스도 F-15처럼 누가 함부로 사가기가 껄끄러운 하이급이 아닌 범용기체이다.[41]그러므로 기껏 고생해서 개발해 놓았는데 많은 수요가 예상될 시장에서 갑자기 독자전투기를 개발한다고 하며 자신들의 수출길을 막아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이 보이는데 협조할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현재 3차 F-X 사업에서 F-35를 40+20대[42] 도입하기로 되면서 록히드 마틴이 과연 기술이전을 제대로 지킬지 논란이 많은 상황이다.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록히드 마틴은 40+20대로 줄어들었음에도 원래의 절충교역안을 유지하겠다고 한다. # 이 절충교역에는 수십만쪽의 F-22와 F-35에 관한 기술문서 주면 하이급을 만들 것같은데, KF-X 지원을 위한 연간 수백명의 외계인 고문기술자 지원, 한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소유하고 운용하게 될 군사 통신위성의 제작과 발사, 한국군용 가상 훈련 센터 등이 포함된다.과연 그럴까...
그런데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너 밥줄 좀 가져가려 하는데 도와주라'라고 한다면 OK라고 할 미친놈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FA-50은 미국이 그 체급의 기종을 생산하지도 않았고 FA-50의 베이스 기체인 T-50을 록히드와 KAI가 공동개발하여 미국 T-X사업에 참가하기 위함이었기에 개발이 가능했던것이다.
역시 우려한 대로 10%까지를 투자하기로 했던 록히드마틴이 입장을 뒤집고 5%선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
여기에 미국은 AESA 레이더 등 4개 주요 장비의 체계 통합을 위한 관련 기술 이전을 공식적으로 거부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위의 개별 항목을 참조할 것.
6.4 유럽
전 세계 불경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 중 하나인 유럽 지역의 방위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자국 물량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눈물나는 판촉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KF-X 사업에서 가장 적극적인 기술 이전 의사를 보이는 곳 또한 유럽으로, EADS, SAAB, BAE, SNECMA, Eurojet, ALENIA 등 여러 업체들이 지난 2008년 이후로 계속해서 개발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레이더 등 항공전자장비와 엔진의 판매/공동개발에 적극적인 상황.....인 줄 알았는데...
기술이전에 관해선 유럽도 미국만큼 인색하다[43] 정확히 말하면 미국 임무컴퓨터에 유럽제 항전장비를 통합한 기체는 나오지 않았으니 어렵단 뜻이다. 그러나 본래 군사기술 , 특히 첨단 군사기술인 전투기 관련 기술을 쉽게 내주는 나라는 없다. 전투기는 세계적으로도 데드카피를 제외하고 순수 자체 기술로 양산하는 곳은 미국과 유럽, 러시아가 유일[44]하며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들여 개발한 기술을 선뜻 내주는 나라는 전 세계에 아무도 없다.
게다가 3차 F-X 사업 당시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채택할 지도 모른다고 떡밥을 뿌리던 때면 모를까, 스텔스기 도입을 명분으로 F-35를 선택한 현시점에서 유로파이터를 채택할 이유도 전혀 없고 도입 자체도 F-35 수의계약으로 변경된 상황인데 유로파이터 도입도 하지 않을 한국에게 기술이전을 해줄 명분도 실리도 없다.
그 와중에 유로 파이터를 리스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리스를 추진하다 미국이 거절한 F-15, F-16 대신 유로 파이터를 땜빵으로 리스하자는 것. 하지만 F-22와 엇비슷하다는 유로 파이터의 유지비를 감수하면서까지 2013년에야 피아식별장치를 장착한 깡통비행기를 운용할 가치는 현재로썬 없다.
물론 KF-X에만 참여하려 한다면 유로젯과 빅센같이 파트너로서 참여는 가능할것이고 그에따른 계약을 맺는다면 기술이전이 완전히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허나 기술 협력 한댔지 100% 기술 이전은 소통 문제로 인한 오해라며 발을 빼고 있다.
비록 4대기술 이전에 관해선 말이 많지만, 그외 엔진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참여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레이더에서도 프랑스 탈레스 사와의 협력이 진행 중.기사 다만 프랑스 라팔 운운하는 부분은 조금씩 걸러서 보자.
7 루머
7.1 스웨덴의 개발 참여?
스웨덴을 관련국 동향이 아닌 이 곳에서 별도로 언급하는 이유는 스웨덴이 사실상 KF-X 개발의 공동 참여국이나 마찬가지라는 루머 수준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SAAB는 3차 FX 사업에 참여하긴 하였으나, KF-X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여하였다고 공공연하게 밝히는 등 아직까지 사업 참여를 포기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ADD측에선 SAAB가 30%의 개발비 분담으로 10%의 양산 물량 확보를 원한다고 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어필을 하는 중이라 밝힌 바 있으나, 당시 KF-X 사업 취소 위기에 몰렸던 ADD의 언론 물타기였다는 주장도 있다.
게다가 개념개발 중 제시된 201 형상이 뒤이어 2008년 6월 27일 KODEF 세미나에서 공개되었던 SAAB의 개념안과 매우 유사한 것, 대덕단지 내 SAAB의 사무실 개설, 그리고 KF-X 개념개발 당시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내에서 SAAB 기술진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까지 곁들이자면... 코렁탕 추가바람
그러던 와중, 2009년 10월 예비역 장성이 스웨덴 방위산업체인 SAAB측에 KF-X 관련 대외비 문건을 넘겼다는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 이후로 KFX 개발 현장에서 SAAB 관계자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인 줄 알았더니...
2012년 2월 17일, KFX의 레이돔 개발 협력업체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스텔스 형상으로 가는 것으로 확정된 모양이다. # 그런데 이 레이돔을 생산하는 곳은 스웨덴의 ACAB사로, 스웨덴 볼보사가 소유한 업체이다. KF-X에 관련도 없는 회사 이야기를 왜 하냐 싶기도 하겠지만, 이 회사는 SAAB의 JAS39 Gripen용 레이돔을 납품하는 업체이다.[45]
2013년 1월 27일 개최된 국방위원회 토론회에서도 ADD측의 이대열 단장에 의하면 스웨덴 SAAB가 예측한 액수가 6조라는 언급이 있었다. 이로 비춰볼 때 아직까지 양측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2015년 7월 1일자 뉴스로 미국이 기술이전 항목중 4개 항목에 대해 이전 거부의사를 밝혔다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술이전 불가 판정을 받은 항목은 AESA 레이더,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광학표적획득장비(EOTGP), 전자전장비의 체계통합기술인데 위의 4개 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조합해 전투기의 탐지력을 높이는 기술로 보인다.
어쨌든 이러한 기술이전 불가 판정에 ADD는 이전부터 협력관계에 있던 SAAB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SAAB측에선 그리펜에서 얻은 경험으로 체계통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며, 아예 레이더 테스트배드로서 SAAB 340항공기를 싼값에 제공하겠다는 제안까지 하고있는 듯 하다.
이래저래 개발 과정에서 SAAB와의 공식적, 비공식적 협력 관계가 존재하고 있음은 확정적인 듯.
2015년 9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미국의 4대 핵심기술 이전 거부 문제로 KFX 개발 계획의 타당성이 다시금 의심받게 되자, 방위사업청은 스웨덴 그리펜의 사례를 근거로[46] "주요 탑재장비에 적용되는 기술, 국적이 다수라고 해도 체계통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개월 후인 10월 ADEX 2015에서 SAAB가 자사의 AESA 레이더를 선보였는데, 공교롭게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KFX 개발 참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거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외견상 SAAB는 "한국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 아니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7.2 국산 AESA 레이더?
레이더는 현재 LIG넥스원에서 기초적 단계에서 국산 AESA 레이더 개발을 수행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레이더가 선정될지는 매우 유동적이다. 아무래도 CAPTOR-E 혹은 RBE-2 중 하나가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였는데
위에 언급한 스웨덴 ACAB사의 레이돔 협력업체가 LIG넥스원이다(!). 사실상 외국산 완성품 직수입은 물건너간 이야기같고, 일부 해외업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한 국산 AESA 레이더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 AESA 개발이 상당 수준으로 진척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미 9000억 가량이 AESA 레이더 개발에 지출된 상태이고, 2013년 6월경 응용연구 또한 마무리될 예정에 있다.
기본적인 하드웨어 스펙은 F-16E/F Block 60"에 장착된 AN/APG-80 AESA 레이더와 동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 공개된 시제품의 복사 소자[47] 개수는 1132개이다.#이걸 눈으로 세다니 대단한 집념
13년 9월 26일에 있었던 KODEF 세미나에서 LIG 측에서 추가로 공개하기로는 현재 F-15K와 KF-16이 탐지하는 거리보다 더욱 긴 거리를 탐지할 수 있는 등 기존의 APG-80 수준의 표면적 성능 이외에도 LPI 레이더 모드와 식별전파 없이 피아식별을 하는 NCTR 모드까지 들어있어 여러 부분에서 기존의 외산 플랫폼을 많이 따라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 덧붙여 LPI 레이더 모드는 RWR에도 추가될 계획이라고 한다.
추가로 해당 레이더는 GaN(질화갈륨)이라는 차세대 소재로 개발이 진행중이며, ETRI에서 대부분 개발을 완료 하였다.
현제 이 레이더는 수송기에 적재한 뒤 후부 램프를 열어서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런 황당한 방식으로 테스트 하는 이유는 T-50 계열 항공기로 할 경우 미국으로 기술 정보 유출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레이돔이 작아서 제대로 된 성능 테스트를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뜩이나 부족한 수송기를 개조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테스트를 한다.[48]
일각에서는 지금 놀고 있는 코드 투 (대통령 전용기) B737을 인계 받아서 테스트 베드로 사용하자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성능에 대한 논란이 존재한다. 중점적인 논란으로서 AESA 레이더의 모듈 숫자에 대한것이 있는데 외산 AESA들과 비교하면 모듈의 수가 지극히 적다는게 논란의 중점이다. 참고로 미국 F-22 랩터는 1500개 모듈, 일본 F-2는 1200개 모듈, 프랑스 라팔은 900개 모듈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산 AESA 개발 수준은 500개 모듈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외국의 AESA 레이더들은 개발된지 이미 10년이 훨씬 지난 모델들이며 그 사이 수많은 성능개량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꾸준히 모듈수를 늘려온 반면, 한국은 AESA 레이더 개발기간도 짧고 아직 체계개발 수준이기 때문에 모듈이 500개라고 해서 좌절하거나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또한 현재 개발되는 AESA 레이더는 LIG 넥스원과 ADD의 시제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KFX에 탑재될 양산형 AESA와는 성능상에서 많은 차이를 보일것이며 계속 성능을 개량해나갈 것이기에 문제될 사안은 아니다. 더군다나 해당 레이더는 예산상의 문제로 복사 소자만 1,000여개를 적용하고 TR 모듈은 500여개를 붙인 것으로, 실제 탑재될 KFX의 AESA 레이더에는 1,000여개의 모듈이 들어갈 것이다.
2015년 11월 6일에 AESA레이더 시제품을 언론에 공개했다. 2011년 시험 제작했던 AESA 레이더 TR 모듈보다 크기와 무게를 1/3 수준으로 줄였다고 하며, 공대공 모드는 2019년까지, 공대지/함 모드는 2021년까지 개발하고 2022년부터 KFX 시제 1호기에 탑재해 3년간 성능시험을 거치게 된다고 한다. 기사
2016년 8월 10일,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 공군 등이 포함된 'KF-X AESA 레이더 개발 및 체계통합사업 착수회의'에서 KFX용 AESA 레이더의 첫 시제품을 오는 2020년 하반기까지 출고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후 5년 동안 지상, 항공 테스트를 거치고, 2026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기사
7.3 업체 선정
2016년 4월 20일 KFX에 들어갈 AESA 레이더 개발및 체계통합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LIG넥스원이 아닌 한화탈레스로 선정되었다.
이는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이며 위에 언급한바와 같이 여지것의 탐색개발 사업은 LIG 넥스원이 하던 분야일뿐만 아니라 AESA 방식 레이더 실적도 넥스원은 이미 지상, 함점용으로 5, 6가지 사업에 참여하여 양상을 앞두고 있거나 운용평가중인 상태였다. 반면 한화 탈래스는 선정 당시 아직 실물조차 제작 되지 않은 LSAM용 레이더 수주 실적 뿐이었다. 물론 한화탈레스(구삼성탈레스)가 천궁 MFR을 개발한 업체고 이 외에도 몇 종류의 사격통제 레이더를 개발해온 만큼 래이더 분야에 있어 국내 양대 산맥인 업체인 것은 자면하다. 허나 한화 탈레스가 탐색개발 참여 업체인 넥스원을 제치고 체계개발 사업을 따갈 정도의 기술적인 분야에서 넥스원과 차별화 된 무언가를 보여준적이 없다보니 기술분야 보다는 투자나 해외협력 등 다른 분야에서 가점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좀 더 심하게 가서는 LIG 넥스원이 하청을 통해서 실질적 개발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업체 선정에 관한 의문은 2015년 11월 17의 국방위원회 주관 KF-X 공청회에서 국과연 관련자가 발표한 내용을 돌이켜 보면 상당부분 해소가 가능한 사안이다.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되는 AESA 레이더는 국과연의 과거 연구개발 사례와 현재 수행인 기술개발 과제에서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철매-II 다기능레이더에서 목표을 탐지, 추적하고 유도탄을 통하여 격추하는 기술과 차기호위함 탐색레이더의 선형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기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철매-II 다기능 레이더는 비록 수동위상배열 레이더이지만 면형 배열 다기능 레이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차기호위함 탐색 레이더는 국내 최초로 AESA 레이더 기술을 활용하던 사례입니다.
즉 애초부터 철매-II 다기능레이더(한화탈레스 개발)와 인천급의 SPS-550K(LIG넥스원)를 조합하는 방향으로 개발 계획이 잡혔기 때문에 양 업체가 모두 KF-X용 레이더에 밥숟가락을 얹을 자격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AESA하드웨어 자체는 SPS-550K에 들어가 있으므로 LIG넥스원의 실적이 앞서지만 사격통제레이더로의 성격은 철매-II 다기능레이더가 더 부합된다. 즉 원청인 국과연이 보기에는 특별히 어느 하청이 더 잘하고 못하고를 고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
전투기 탑재 AESA 레이더 기술은 크게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OFP : Operational Flight Program) 기술이 핵심기술로서 2006년 '레이더용 반도체 송수신기술’이라는 과제명으로 반도체 송수신 모듈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본격적인 전투기용 AESA 레이더 기술은 2010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항공기 탑재 능동상배열 레이더 기술’ 과제를 통하여 수행하였습니다.
전투기용 AESA레이더 개발의 주도권 문제도 이 부분에서 해명이 가능한데 애초에 위의 LIG넥스원의 AESA 레이더가 국과연 주도로 개발되었던 것이고 GaN소자와 TR모듈등을 활용한 레이더 안테나부 같은 프론트엔드단은 LIG넥스원이 제작을 담당했겠지만 백엔드 단은 한화탈레스쪽의 기술이 적용되었을 확률이 컸을 터이니 LIG넥스원이 뭔가 우선권을 행사할 사정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7.4 기타 루머
- 표면에 바를 RAM(스텔스 도료)의 경우 ADD에서 지난 몇 년간 상당수준으로 개발이 진행된 상태이며, 실제로 F-4에 도포 후 RCS 시험 측정에서 RCS가 크게감소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출처
그 크게가 얼마나 큰지는 아무도 모른다. - 기종의 개발을 위한 각종 시험 시설이 안흥의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장에 건설중, 일부 시설은 완공된 상태에 3단계 건설단계에 들어가면 1:1스케일 RCS 측정시설도 건설한다고 한다.
일본은 RCS재러 프랑스 갈 때 안방에서 측정하는 위엄이 RCS 측정기술 역시 FX 사업을 통해 들여온 기술. - 이외에도 UAE가 개발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 아무래도 이슬람권 국가이기 때문에 UAE가 참여시 중동권에 대한 판매에 있어서 이스라엘이 압력을 넣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실제로 2015년에 진행되던 카타르와 쿠웨이트에 대한 F-15SE, F/A-18E/F 판매가 이스라엘의 입김에 의해 2016년 3월 시점에서 무산 위기에 놓여있다. 하지만, 이런 정치적인 문제를 빼고 보자면 UAE는 돈은 많고 기술력은 없으므로 투자자는 필요하지만 사업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한국으로선 아주 좋은 협력 대상이기도 하다.
- 일단 수출을 위해서는 친미성향 국가에 팔 수밖에 없는데 기존에 가진 항공기체 기술이 전부 미국 출신(...)이라(새로 개발된 임무 컴퓨터라든가) 어느 나라의 부품이 선택되더라도 수출전선에서 미국의 입김을 벗어날 수가 없다. 다만 부족한 원천기술이나 도입이 늦어지는 기술을 FX 3차 사업을 통해 들여오려는 것일 뿐. 이걸 가지고 유럽기술과 부품 받아와서 수출길을 열자는 이야기는 허구에 가깝다. 일단 국제적으로 미국의 지원을 받은 항공기들은 실패의 역사를 많이 걸었기 때문에(라비는 개발중단, 경국은 성능제한, F-2는 성능에 비해서 비싼 가격.) 그걸 교훈삼은듯 C103 안에서 엔진 직경을 EJ200에 맞춘 이유도 유럽권의 입김을 빌려다 미국과 무장 인티그레이션 및 수출허가 협상을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를 볼 때 개발진들은 엔진뿐만 아닌 핵심 기술협력 업체로 유럽권 업체를 굉장히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 항공전 갤러리 등에서는 KFX가 나온다면 어느 정도의 성능이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좋게 나와보아야 4.5세대가 한계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국방부 등에서는 5세대 개발을 포기하지는 않는 듯하다. 연구부서에서도 단계별 블록 개발계획을 수립해서 IWB(내부무장창)과 IRST, 항법포드 등의 내장화를 추진하려고 하는것을 보면 KFX를 최종적으로 5세대 기종으로서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 미국이 KFX사업이나 F-35 등에서 일본에 비해 특히 한국에 대한 기술이전에 인색한 이유 중 하나가 한국에게 기술이전을 하면 그것이 결국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높게 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F-15J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49] F-15E의 개량형 F-15K나 F-35의 판매허가 자체가 나지 않았을 거라는 점에서 억측에 불과하다.[50] 그보다는 F-35의 잠재적 경쟁자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미국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것이 중론. 그렇지만 이 논리로는 일본의 ATD-X에 대한 미국의 묵인을 설명하기 어렵다.
8 전망
8.1 낙관적 판매전망
KFX 관련해서 낙관론이 있다.# 보잉사도 현재 3차 FX 사업 입찰과 맞물려 F/A-18 이후 중소형급 유인 전투기 개발 계획이 없어 KFX 기종에 관심을 둘 가능성이 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2020년대에 세계 각지에 중소형급 스텔스 기종을 개발/완료하는 기종은 KFX 밖에 없으니 KFX가 가격을 낮추고 괜찮은 성능만 뽑아줄 수 있다면 세계 중소형급 전투기 틈새 시장을 잘 노릴 수도 있다. 성능으로는 F-35 와 경쟁이 안되지만 F-35을 하이급으로 도입하는 국가라도 KFX의 가격이 싸면 한국의 경우처럼 사용중인 노후화된 F-5 나 MiG-21, 미라지 등을 대체하여 로우기종으로 팔 수 있다. 가난한 제3세계 국가라도 라팔이나 유로파이터급 4.5세대 전투기를 F-16 과 비슷한 가격과 유지비에 살 수 있다면 매력이 있다.
그러므로 가격이 사업의 성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현재 제시된 성능과 유사한 경쟁기종들의 판매가를 비교하면 대충 대당 5000만 달러선, 최대 6000만 달러 이하에 판매할 수 있다면 시장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개발중에 예상가격이 오르면 성능에 타협을 봐서라도가격선을 지키는게 성공에 필수적이다. 현재 KFX 사업의 사업비가 120대 구입에 8조5천억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대당 700억원 약 6천만달러로 예상된다. 대당 7000만 달러를 넘으면 유사한 베스트셀러 기종들보다 비싸져 팔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실패작이라고 보아야한다.
8.1.1 비판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개발이 잘 되었을 때의 낙관론이다. 실패하는 순간 이 사업에 목숨 건 우리 공군은 글자 그대로 정말 망해버린다! 수출은 고사하고 만약 2030년대까지 KFX가 개발되지 못하거나 실패할 경우 우리 공군의 전투기 숫자는 200대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그 시기가 되면 이미 주변국은 F-35와 동급수준의 전투기와 성능상 우위의 기종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중이고 혹은 F-35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5세대 전술기를 양산과 실전배치에 들어가게 되는데 우리공군에선 이미 F-4, KF-5등의 3세대 기종은 늦어도 2030년까지 퇴역하기로 결정이 난 상태이니[51] 결국 공군의 전투기는 FA-50 60대+추가도입분, F-15K 60대, F-35 40대+추가도입분[52], KF-16+F-16PB 170대. 도합 최대 350대 정도에 머물게 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 중에 FA-50은 암람인티 부재로 인해 제공전투기로 사용할수 없으므로 전력공백이 매우 심각해진다.[53]
또한 KFX의 수출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부정적이다. T-50의 예만 보더라도 처음에 사업시작할때 최대 800대 이상을 팔아먹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한국 및 인도네시아 공군만 도입하였고 파생형인 FA-50 수출까지 포함해도 800대에는 한참 못미치는 실적을 내고있다. 물론 가장 대박시장인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에 아직까지 희망을 걸어볼 수 있으니 좀 더 기다려 봐야겠지만 미공군은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인 T-X 사업을 연기했다. [54]
그리고 KFX에게는 이미 쟁쟁한 경쟁자가 존재한다. 그것도 여섯이나. 상대는 러시아의 경전투기 사업#[55], 인도의 AMCA, 터키의 TFX, 중국의 J-31, 그리고 일본의 F-3. 그리고 미국의 F-35가 가격을 어느정도 선에서 억제하는데 성공한다면, KF-X도 해외 시장에서의 다른 대부분의 한국무기 꼴이 날 가능상이 높다. 또한 아직 개발이 확정되거나 탐색개발 조차 시도하지 않고 있지만 미래에 개발된다면 KFX의 경쟁기종으로서 등장할 스웨덴 SAAB의 FS2020등 KFX의 경쟁기종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애초에 KF-X의 문제는 경쟁기종의 유무가 아닌 KF-X 자기 자신의 가격이다. 확정된 소요도 한국 120대 + 인니 50대의 170대, 거기에 확정되지도 않은 KF-16 대체까지 합한다 했을때 300대를 겨우 넘길 가능성이 높은데, 이정도 물량으로 과연 KF-X 가 목표로 한 가격까지 억제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8.1.2 반론
KFX 사업 일정이 늦어지면서 전술기 부족 문제가 대두되는 것 자체는 KFX 찬성파들도 부인하지 못하는 문제다. 따라서 해외 직도입이 공군의 전술기 부족을 충분히 해소해줄 수 있다면 분명 찬성파의 입지는 좁아진다. 하지만 애초에 KFX 사업 자체가 직도입의 한계를 30년간 체감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비단 전투기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기 도입사업, 해군의 대잠체계 도입사업 등등 대한민국 정부의 예산배정은 갈수록 수입사업에 대해 냉담해져만가고 있다. 똑같이 전술기 부족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면, 적어도 장기적인 비전이라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밀고 나가는 사업이 바로 KFX다.
해외 경쟁기종에 대한 예측은 오히려 KFX 이상의 장밋빛 환상이라고 할 만 하다. 우선 터키의 TFX의 경우에는 KFX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무리수에 가깝다. 터키는 최근 BAE 등과 협력하여 F-35와 같이 운용할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인데, FA-50 같은 경전투기조차도 개발해본 경험이 없는 터키가 F-35 100대를 도입하면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2023년까지 개발해 양산하겠다는 건 개발 단계와 일정, 개발비 측면 모두에서 자살행위에 가깝다는 평가받고 있다. 더군다나 2016년 터키 쿠데타 이후 군부, 교육계를 비롯한 엘리트 인력을 줄줄이 갈아대는 현 상황에서 소요군인 공군을 비롯한 관련기관의 강력한 추진동력과 고도의 민관협력 및 지속적인 관련 부문 인력양성이 요구되는 최첨단 전투기 개발은 어불성설이다.
중국의 J-31은 동구권 기체인지라 5세대 기종을 구매할 능력을 갖춘 서방국가들이 구매할 확률은 0%에 가까우며 그의외 구 동구권 국가들중 경제력이 뒷받쳐 주는 국가들은 러시아의 기종을 구매하거나 냉전 종식후 미국의 동구권 F-16 수출등에서 볼수있듯 서방무기체계를 도입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입지는 의외로 매우 좁다. 게다가 돈없는 국가들은 애초에 5세대 기종은 구매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4.5세대에서도 F-16이상의 중형전투기 구입도 머뭇거리고 있으며 대부분 경전투기급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리고 그쪽에선 이미 서방세계의 FA-50과 그리펜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물론 그런 돈 없는 국가들 중에서도 어떻게든 20~30년 내로 4.5세대, 혹은 5세대기를 획득하려 노력할 국가들이 있기는 한데, 이들 중 상당수는 베트남처럼 중국과 사이가 안 좋기 때문에 5세대기가 필요한 국가들이다(...)
러시아의 LMFS는 적어도 구2세계 및 3세계 내에서 중국제에 비해 수요가 높기는 하겠지만 서방권 혹은 친서방으로 돌아선 국가들에 대한 경쟁 마케팅 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것은 마찬가지다. 게다가 한국은 그 3세계 국가들 중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를 KFX의 개발 투자국으로 확보한 상태다. 냉전의 해체는 기본적으로 러시아제로 대표되는 동구제보다는 서방제 무기체계 시장의 확대 기조로 나아갔다는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또다른 경쟁자로 점쳐지는 인도의 AMCA는 현시점에선 HAL 테자스조차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는 인도의 상황으로 볼때 사실상 제대로 개발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이며 인도공군 측도 테자스와 FGFA의 도입에 몰두하고 있다. 심지어 차세대 전투기인 FGFA조차 이미 한세대는 족히 뒤쳐진 테자스에게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는 판이니 AMCA는 아예 기약이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고맙습니다 인도 비리공무원님들 ㅠㅠ
그리고 서방측에 포함되는 F-3 역시 사실상 KFX의 경쟁기종이 될 확률이 적다. 일단 F-3은 KF-X와는 급수 부터 다른 하이급 고성능 전투기라 간단히 말하자면 F-16과 F-15가 동일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점을 차치하더라도 오랜 기간 지속된 평화 헌법의 영향으로 국제사회에서 일본제 무기를 사용하는 나라는 일본뿐이라 후속군수지원 및 부품조달과 호환성 문제[56]등 여러 문제가 겹쳐있고 일본산 무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살인적인 도입가격과 철저히 일본에 맞춰져 개발되는 무기체계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국방 분야의 대외협력 사례가 처절할 정도로 미약했던 일본의 외교적 사정 덕분에 일본제 무기를 선뜻 구매할 국가는 많지 않다. 차라리 F-3가 목표스펙 채워서 미국이 부랴부랴 F-22 수출 개시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FS2020은 일단 출시되기만 한다면 스웨덴이라는 국가브랜드가 더해져 서방권 멀티롤 기체 시장에서 상당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하지만 이쪽은 일단 현용 기체인 그리펜의 판매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다. 2013년 승인된 스웨덴 공군의 JAS-39 E형 도입계획에 따르면 납품시기는 2018~2026년으로 잡혀있는데, 이 기간동안 사브사가 신규 스텔스 기체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다.
결국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KF-X의 수출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쟁자가 아니라 KF-X 자체의 가격이다.
8.2 비관적 판매전망
비관론측은 KF-X의 수출에 대해 아예 기대나 걱정조차 안하는 분위기다. 세계시장에서 통할만한 준수한 성능을 가진 5세대 전투기 제작이라는 목표가 어차피 실패할 목표인데 수출이 가능하겠냐는 것. 틈새시장이라고하는데, 과연 2025년에 F-35보다 낮은 성능의 전투기를 구매하려고 하는 국가가 존재하기는 하는 것이냐?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설령 한국이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5세대기를 제작했다고 해도, 성능 역시 F-35에 엄청난 열세.[57] [58]라는 것은 명약관화며, 특히 이렇게 성능 떨어지는 KF-X가 F-35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려면 F-35보다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59] 최소 2000여대 전후 정도가 생산될 예정인 F-35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으며, 오히려 F-35보다 비쌀 가능성이 더 높다.무엇보다 미국 보다 훨씬 떨어지는 기술로 탄생할것이 유력한 전투기가 미국의 차기 주력전투기가 될 F-35의 경쟁자가 된다는 것부터 망상수준이다. 게다가 미국이 (개발비만) 60조원 [60]을 들여 20년가까이 개발하고 있는 F-35급의 전투기를 6조원이라는 1/10도 안되는 예산을 들여 10년만에 개발한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기는 마찬가지.
비관론자들은 4.5세대기를 제작하는 것도 사실 한국의 역량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가 80년대부터 30년간 600억 달러(약 60조(..) 개발비+구입비)를 들여 라팔을 제작 했는데, 1980년대의 프랑스 수준의 항공기 제작기술을 가졌는지도 의문인 한국이 10년만에 라팔급을 만든다는 것도 사실 무리한 목표라는 것. 뿐만 아니라 라팔이 제작이 계속 연기되어 예정보다 10년 늦게 나온 것도 기체나 엔진이 아니라 바로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하여 한국자체제작으로 돌아선 4대기술[61]을 프랑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하면서 20여년을 끌었기 때문이다. [62] 그것 뿐이면 모르겠는데 방사청이 기술이전이 문제없다고 말한 기술조차도 미국이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기사 한마디로 말해서 확보된 핵심 기술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거기다 KF-X가 5세대가 아니라 4.5세대기면 이미 검증된 라팔이나 JAS-39가 건재할 텐데 뭐하러 다른나라가 한국같은 신생 전투기 개발국의 기종을 구입할거냐? 라는 반론도 거세다. 그렇기에 비관론측은 대체로 KF-X는 F-35와 경쟁할것이 아니라 F-35를 도입할 수는 없지만 신형전투기를 도입해야 하는 국가들이 물색할만한 수준의 전투기들과 경쟁하게 될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이런 경우는 라팔과 그리펜이 이미 선점하고 있으며 [63] KF-X의 판매대상국이 될만한 국가는 사실상 필리핀이나 요르단과 같은 몇몇 친미 개도국밖에 없다. 반미국가나 친중 또는 친러국가는 T-50 골든이글의 예에서 보듯이 미국이 수출을 강력히 반대할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판로를 열기 힘들것이다. 결국은 수출은 커녕 비현실적 목표때문에 개발비로 거액의 국고를 탕진하고도 별볼일없는 성능의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비관론자들의 주장이다. [64] 비관론자들의 논리를 종합하면, 국방부, 군수기업(KAI)이나 정부출연 연구소들이 많은 예산을 배정받기 위해 자기 개발 능력을 벗어나는 목표를 세우고 마치 그런 기술력이 있는 것처럼 언플을 하면서 결정권자나 국민들을 현혹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뽑혀나올 시제기의 성능이 국제시장에서 통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수출도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비관론자들의 전망이다.
8.2.1 비판
KF-X는 공군에서 숙원하는 사업이며 FA-50의 사례같은 기술종속과 국산전투기가 아니기에 장비를 마음대로 뜯어보거나 개량할수 없고 유지비용 측면과 가동률에 있어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F-15K, KF-16, F-4등의 사례 때문에 국산전투기를 개발하여 우리 마음대로 뜯어보고 우리손으로 개량하고 유지비를 낮추고 가동률을 높힐수 있는 전투기를 원하기 때문에 추진되는 것이다. 그리고 KF-X에 있어 수출역시 주요한 목표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바로 한국공군의 전력공백을 막고 향후 한국공군이 소요하게될 300여대 가량의 미디움급 전투기를 독자개발하여 외화유출을 줄이고 기술축적과 전투기 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함이 최우선 목표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당장 타이완의 경국 전투기나 일본의 F-2, 인도의 마루트, 스웨덴의 비겐 등등, 수출실적은 한 대도 없지만 실패작 소리를 듣기는커녕 최소 평작, 심지어 명작이나 걸작 소리를 듣는 기체들이 한둘이 아니다. 모두 수출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운용국의 현실에 부합하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기 때문이며 KFX 역시 개발의 확고한 당위성이 있는 사업이다.
게다가 설사 수출길이 막힌다고 해도 한국공군 자체 수요만으로도 향후 최대 300대까지 생산될 여지가 있다. KF-16은 수명연장을 거치고 성능개량사업을 받더라도 2040년 초중반에는 모두 퇴역해야 한다. 또한 F-4E역시 그 시기가 되면 더이상 운용할수 없으며 한국공군이 주변국인 중일러에 대응하기 위한 전투기 댓수는 최소 430대 가량이 소요되며 한반도 전역을 커버하기 위해선 600대 가량의 전투기가 필요하다. 결론은 로우급, 하이급을 제외한 미디움급의 소요만 300여대 이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수출이 되지않는다고 하더라도 절대 손해보는 사업이 아니며 KF-X는 차후 계속해서 성능개량 사업과 후속기종 사업을 벌일 예정이고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최초 도입물량 50대를 가져가기에 완전히 수출이 되지않는것도 아니다. 만약 KFX가 만족할 만한 성능이 나온다면 인도네시아 역시 넓은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 추가 도입이 필요할것이며 KF-X가 성공만 한다면 한(韓)-인니의 물량으로도 투자된 예산 이상의 수익을 뽑을수 있다. 자체생산 300대면 라팔보다도 많은 양이며, 인도네시아 50대 수출은 라팔과 그리펜이 단 한번도 성사시켜보자 못한 규모의 계약[65]이다. 절대 우습게 볼 게 아니다.
또한 타국은 전투기 개발에 수십조를 소요한 점을 들어 개발비용 6조 가량의 KFX 사업을 가능성이 없는 사업으로 단정짓는 경향이 큰데, KFX는 비슷한 체급인 라팔, 유로파이터, F-3, F-35와는 개발진행과정이 아예 다른 기종으로 100% 독자기술 개발 전투기가 아닌 그리펜의 개발모델을 따르고 있다. 라팔과 유로파이터등의 기종은 처음 개발될 당시에 이 전투기들을 위한 신형 엔진개발+완전히 새롭고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등 필연적으로 많은 예산을 잡아먹을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채 출범했다. 그러나 KF-X는 그리펜과 마찬가지로 독자개발이 가능하거나 진행중인 부분만 국산장비를 개발하여 탑재하고 전투기 개발에 있어서 가장많은 예산과 시간을 소비하는 엔진을 독자개발 하는것 대신에 외국산 엔진도입으로 결정지었고 KFX에 들어가는 수많은 장비의 개발에 외국기술 도입을 주저없이 받아들이며 한국이 개발하지 못하는 장비와 기술은 외산을 직도입하고 이후 블록2~3의 개량으로 완전한 독자기술로 개발된 장비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언뜻보면 그게 그것 같지만 이것은 대단한 차이점을 가진다. 보통 전투기 개발에 있어 예산과 시간을 가장많이 잡아먹는게 새로운 장비+신형엔진의 개발인데 한국은 기술력의 부재로 이것을 무리하게 독자개발 하여 리스크를 안고 가는것 대신에 블록1은 외산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리스크를 낮추고 단계별 블록개발 계획에 의해 국산화율을 높히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펜 역시 초기 그리펜C/D형도 이러한 방식으로 개발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기체의 코스트와 개발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렸다. 그리고 이러한 개발방식은 전투기뿐 아니라 국산무기에서도 종종 보이는 개발방식으로 한국형 구축함 사업역시 초기 KDX-1시절에는 외국산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했었고 이후 KDX-2부터 국산화율을 높히기 시작했다. K1전차 역시 마찬가지로 K1A1~A2, K1E1부터 국산화율을 높혔으며 이후 국내독자기술로 K2전차를 개발하는등의 높은 국산화율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었지만...
KFX 사업의 개발비가 6조에 불과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판론자들 말처럼 F-35 1/10밖에 안되는 돈으로 날로 먹으려는 사업이 절대 아니다. 애초에 F-35 사업비 자체가 이상하게 뻥튀기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그 주범이 누군지 설마 모르는 사람 없겠지? 기본적으로 VTOL기체까지 포함된 3군 통합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과 일단은 공군전용기체를 만드는 사업의 소요비용이 같을 수도 없고, 똑같은 전투기 개발사업이라도 엔진 개발이 잡아먹는 비중은 엄청나다. 그 엔진도 처음에는 F135 하나가 아니라, 대체엔진이라는 명목으로 F136이라는 엔진이 하나 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개발되다가 결국 취소되면서 개발비가 전부 매몰비용 처리되기도 했다. 라팔과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최대 10배에 이르는 개발비 상승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둘 모두 유럽지역에서 냉전의 해체와 군축이 겹치면서 불거진 개발 당위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로 인한 일정의 지연이 개발비 상승의 큰 지분을 차지했다. 중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 끼여서 3세대 이상 전차와 자주포를 네자리수로 갖추고 전술기 500대로도 부족하다고 징징대는 한국과는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66]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문제인데, 예시로 든 라팔도 엄연히 해공군 통합기체다보니 자중문제부터 시작해서 개발하는 동안 이것저것 곤란을 겪은 게 한둘이 아니다. 엔진 수입해서 만드는 공군전용기체 개발비가 라팔, 유로파이터 따라잡으면 그거야말로 진지하게 방산비리를 의심해봐야 할 일이다. 비교를 하자면 차라리 개발비 최대 100억$로 추산되는 공군전용기체인 Su-50과 비교하는 편이 정당할 것이다.[67] 비록 러시아의 인건비가 저렴하다고 하지만, 공돌이를 갈아넣고 엔진개발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며 단계별로 성능을 추가할 계획인 KFX의 특성상 블록1 단계에서 6조원이면 그다지 무리한 액수도 아니다.
더하여 한국 공군은 절대로 맨바닥에서 전투기 개발에 다이빙하는 나라가 아니다.???: 누가 내 얘기하냐? 중국의 전투기 불법복제는 전투기 개발의 발전단계로 인정을 하지만, 제공호-KF-16-FA-50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전투기 생산/개발 역사는 무의미하단 말인가? 애초에 국산전투기 개발이라는 목표가 처음 제기된 것은 1990년대 초반까지 거슬러올라가고, KFP-KTX-2-KFX는 궁극적으로 국산전투기 개발 및 획득이라는 목표를 두고 유기적으로 맞물려있던 사업이었다. 왜 KF-16 생산의 막바지에 기업 구조조정으로 KAI를 만들어 유지했는지 생각해보자. KFX 사업이 처음 등장했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목표는 일반적인 4세대 전투기였고, 라팔, 유로파이터타이푼, F-22, F-35 등이 속속 개발되어 나오면서 2000년대 초반 당시 KFX가 스텔스기로 목표를 상향시킨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을 때 인터넷상의 밀덕들은 그저 꿈같은 이야기로 치부했지만 꾸준히 목표를 수정한 결과가 지금의 C-105이다.
그럼 이렇게 짜집기 수준인 전투기를 가지고 과연 공군이 의도했던대로 원활한 유지보수와 유지비 억제가 가능하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미 그걸 실현시킨 걸출한 사례가 버젓이 존재한다. 엔진과 레이더 등 핵심 부품을 수입 혹은 라이센스 생산해서 제작한 그리펜이지만 정작 정비 및 운용편의성은 4.5세대기 중 최고 수준으로 호평받고 있다. 물론 수입제품에 대해 일정부분의 제약이 가해지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국산 무장체계의 통합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공군과 국내업체가 주도적으로 실시할 수 있고 국산 부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효과다.[68][69] 한국 공군은 이미 반쪽짜리 국산기체인 FA-50으로도 일정부분 국산 효과를 만끽하고 있으며, 그런 효과를 최대한으로 누리기 위해 꺼내든 카드가 자체개발이다. 엔진을 수입하니 어쩌니 하는 것은 이에 비하면 부차적인 문제다. 그나마도 레이더는 이미 국산 AESA 레이더 개발 및 장착이 확실하다.
비판론자들이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부품비용 폭등을 예시로 들었지만, 이건 KFX 비판론자들이 기본적인 사실파악부터 필요하다는 좋은 반례가 된다. 대체 유로파이터가 어디서 무슨 부품을 수입해왔단 말인가?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부품비용 폭등을 겪은 이유는 유로파이터만을 위해 생산되는 부품은 많은데 도입사업은 계속 축소되기 때문이었고 이 도입사업의 축소는 4.5세대기라는 한계[70]와 공동개발 및 생산량 분담이라는 특성상 각국 업체들이 적은 생산량 속에서 이윤을 극대화시키려 들면서 나타난 것이지, 단순히 부품을 수입했기 때문이 아니다. 한국 공군이 초도 도입할 KFX 120기만 해도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물주격인 영국(160대)과 독일(143대) 도입분에 육박하며[71], 2000년 처음 도입된 라팔의 2015년 현재 프랑스군 배치물량(공군 106대, 해군 38대)에 비해서도 적지 않은 숫자다.[72] 한국 밀덕계에서 꽤나 이쁨받는 그리펜도 2015년 스웨덴 공군 운용분은 C, D계열기 합쳐 98대[73]에 불과하고 E계열기 주문량(70대)를 합쳐야 한국 공군의 KFX 수요를 넘는다. F-16계열기 대체분까지 감안한 자체 소화물량 약 300대는 절대 만만한 게 아니며, 일단은 인도네시아 수출까지 잡아놓은 상태다.
의외로 수출길이 없는 것도 아니다. 돈도 있고 서방제 무기를 원하기도 하지만 생각만큼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지 못해 곤란한 나라는 생각보다 많다. 당장 서방제 무기시장의 큰 손이지만 이스라엘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 때문에 언제나 미국에게 찬밥 취급을 당하는 중동 시장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이명박 정부 들어 시작된 UAE와의 군사협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엔진 등 핵심 부품을 수입하는 KFX의 특성상 미국에서 압력을 가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한국의 외교역량에 따라서는 F-35보다는 일단 한 발 뒤쳐진 기체라는 특성상 중동 친미국가에 대한 미국의 또 다른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74][75] 베트남처럼 친미노선을 밟고 있으며 군사적 긴장감은 높지만 당장 하이엔드 기체를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려운 국가들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당장 베트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공산권 4세대 베스트셀러인 SU-27 계열기체를 50기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 물론 한국의 외교역량에 크게 좌우되기는 한다
더하여 본 항목을 비롯해 많은 KFX 반대파들이 단지 4.5세대기라는 점 하나만으로 KFX 블록1을 라팔, 유로파이터, 그리펜과 동급으로 놓고 논의를 전개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KFX는 비록 블록1 기체라 해도 엄연히 기체 형상 및 내부무장창 공간 설계 등에서 본격 5세대 기체로의 업그레이드를 확고하게 지향하는 기종이다. 애초부터 1세계 시장에서 국가브랜드가 영 떨어지는 라팔이나 유로파이터는 물론이고, 그 천조국의 보잉이 나름대로 야심차게 내놓은 F-15SE조차 시장에서 영 재미를 못 보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4.5세대 세미스텔스 설계를 가지고 아무리 궁리를 해 봐도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현용 4.5세대기들은 아직 2010년대 중반인 현재에조차 그저 여러가지 이유로 본격 5세대기를 가질 수 없는 국가들의 꿩 대신 닭 신세로 전락하고 있는 판이며, KFX가 본격적으로 등판하는 2030~2040년대가 되면 현용 4.5세대 기체들은 단순한 성능향상 따위로는 명백히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스웨덴을 제외하면 이들 국가들이 일찌감치 차세대 전투기 개발계획을 잡아놓고 있는 것도 아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KFX의 예상 출시 시기에 다른 대안들이 쏟아져나올 수 있었다면 한국 공군은 애초에 KFX사업을 진행하는 게 아니라 이걸로 록히드 낚을 궁리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KFX 사업 자체를 단지 돈을 타내기 위한 쇼 정도로 폄하하는 발언이 보이는데,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적어도 한국 공군이 일본과 같이 수입기체에 대해서도 충분히 예산 확보가 가능한 부유한 군대라는 정도의 전제는 필요하다. 비판론자들 중에서 상당수는 직도입사업이 공군의 전술기 부족을 분명히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처럼 확신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불행히도 한국 공군은 그 수입사업 예산 확보가 안되어서 KFP 사업부터 3차 FX 사업에 이르기까지 장장 30년간 수없이 고통받아왔고 이제는 F-4와 F-5를 2030년대까지(!) 굴려야 하는 참담한 상황에까지 직면했다. 주변 환경은 점점 악화되어가는데 한국 공군만이 속수무책으로 점점 줄어들어가는 예산 압박 속에 허덕이는 것이 정도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아예 한국 공군의 존립 당위성 자체를 훼손시킬 수도 있는 논리다.
8.2.2 반론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면 성공 가능성은 좀 더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술 도입이라는 게 무엇을 어떻게 도입한다는 의미인지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기술 그 자체를 수입해서 우리나라에서 직접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당연히 그게 우리 마음대로 될 수 없다. 그보다 현실적인 대안은, 비판 쪽에서도 그리펜이 엔진을 그대로 수입해서 장착하는 경우를 예로 드는 것에서 보듯이 외국산 부품을 직도입해서 조립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품을 그대로 수입한다면 KFX의 목적이라고 말하던 "마음대로 뜯어볼 수 있고 유지 보수가 저렴하다"는 장점은 물건너가게 된다. 찬성론 쪽에서 "부품을 직접 수입하면 개발 기관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과 "국산 부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다" 라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는 것은 애초에 책임질 생각이 없는 공수표를 남발하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부품을 여러 곳에서 수입하다 보면 가격이나 유지비 면에서 유로파이터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출은 고사하고 국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애로사항이 많게 되는 것이다. 긍정론자들은 수출 없이 국내 전술기 교체수요만으로도 300대라고 하지만, 수요가 300대라는 것과 개발해서 300를 교체하고 유지보수도 하는 것까지를 대한민국의 예산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대한민국의 수요가 몇 대건 대한민국의 국방예산만으로 전투기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물론 그것도 일단 성능이 제대로 나올 경우에나 할 수 있는 걱정이다. 민수품과는 달라서 군용은 원하는 부품만 그렇게 마음대로 골라서 수입하기도 어렵고, 수입한다고 해도 이를 전투기로 통합하는 것은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 그리고 그런 기술을 미국에서 도입하려던 시도는 실패했다. 이 점을 고려해 보면, 가격 이전에 부품을 직도입한다고 해서 과연 예정된 성능으로 완성할 수 있는가조차 분명하지 않다.
8.3 경쟁예상기종
- F-16 (미국) - 무려 4,500대 이상이 팔린 4세대 전투기의 베스트셀러. 자중 10톤. 증명된 성능과 저렴한 가격과 인기로 본격적인 5세대 전투기를 도입하기 힘든 나라들에는 신규 전투기 도입추진시 여전히 가장 유력한 기종. FMS기준 가격이 4500만 달러 정도 상당히 저렴하다. 현재 개발중인 블록70/72는 AESA 레이더 장착 등 최신사양으로 앞으로도 10-20년간은 여전히 강력한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2020-30년대 전투기 수출시장에서 기체 성능보다 가격을 우선시할수 밖에 없는 동남아 등의 3세계 국가들 상대로는 실질적으로 KFX의 최대경쟁자이다.
장수만세 - F-35 (미국) - 자중 13톤급. 수준은 KFX의 상위급이고 가격도 2배라 직접 경쟁하지는 않는다.
- FC-31/J-31 (중국) - 체급이나 목표가 KFX와 매우 비슷하다. 2012년 초도비행, 2019년 양산예정. 소위 짝퉁 F-35 불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3세계 시장에서 KFX와 직접 경쟁할 듯.
- J-10 (중국) - 중국판 F-16. 자중 9.7톤. 4세대이긴 하나 신기종이라 성능이 괜찮고 중국의 주력기로 사용중인 기종이다. 가격이 KFX 예상가격의 절반으로 매우 싸서 개발도상국에 매력적이다.
- Mikoyan LMFS (러시아) - MiG-29 를 대체하는 러시아 경전투기 사업. 스텔스 설계에 단발엔진에 체급은 F/A-18 급으로 KFX와 유사. 우수한 성능과 강한 가격경쟁력 예상. 제 때 개발이 완료된다면 상당한 경쟁이 예상된다.
- X-2/F-3 (일본) - 아직은 실험기 완성 수준이거나 미래의 계획, F-22급 하이급 전투기 목표라 미들급이 목표인 KFX와는 목표가 다르다.
- TFX (터키) - BAE의 기술협력으로 개발착수. 2025 양산예정. 하이급 제공전투기, 대당 1억달러 이상. 일본 F-3와 마찬가지로 목표가 다르다.
- HAL AMCA (인도) - 자중 14톤급. 아직 설계중이고 초도비행은 2024년 예정. 중급 멀티롤기지만 상당히 대형기를 목표로 하고있다.
- FS2020 (스웨덴) - 아직은 뚜렷한 구체적 움직임이 없음.
- 그외 F/A-18, F/A-18E/F, JAS39 등 4세대 전투기도 증명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경합가능
9 관련된 언론보도
- 오랜만에 KFX와 관련한 기사가 나왔다!
- 신동아 2013년 7월호에서 KFX가 지지부진한 이유와 미국 항공업체 간부의 말을 인용해 해결책을 주장했다. [76][77][78]
- KFX의 지지부진이 이명박 정부부터라는 주장의 기사 사업능력이 있는데도 한미동맹에만 의존하는 일부 회의론자들 때문에 제동이 걸려왔다는 것이 요지.
기사의 출처가 국군의 전력증강에 호의적이라고 하기 어려운 '미디어 오늘'이라는 것이 함정[79][80] - 한편 유로제트가 KFX의 부품생산과 향후 한국 독자개발 무기체계에도 최신예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실은 기사가 났다.
KBS TV의 인터넷에서 KFX에 대한 성공여부에 대한 의문을 표한 기사를 냈다.#
그런데
KIDA에서 7차 타당성 평가를 들어간다고(...)한다. # 그리고 이에 빡돈 공군은 독자 모델 아니면 직구매로 간다고 한다. #
KF-X 내달부터 개발 본격화 2014년 9월부터 C103형으로 개발에 들어갈 모양인데 타당성 평가가 어떨지 걱정이다.
그런데 이런 기사가 떠 버렸다.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하고 있던 전개였지만...기술 이전 불가... 였는데 기자의 전형적인 망상글이었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공군측에서 이미 안될걸 알고 기술개발 중이었던 것.
그러나 공군측에서 주장하는 기술개발은 이미 2012~13년도 부터 꾸준히 개발하던 하드웨어 기술. 즉 시제품일 뿐이지 현재 논란이 되는 4개 기술이전 불가 항목은 체계통합 기술로서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이미 4개 기술중 3개 기술을 개발했다고 기사가 나왔지만 기사 본문에 나온 3개 기술개발 완료는 하드웨어일 뿐 이 하드웨어들을 통합시킬 소프트웨어 개발이 되지않아 그 부분을 미국으로 부터 이전받으려 한것이고 미의회는 그것을 거부한것이다. 아무리 하드웨어 4개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통합시킬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현재 KFX 핵심 4개 기술이전 불가를 선언한 미국에 대해 FX-3차 사업의 재검토와 4개 기술이전 불가를 알고 있었지만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발생하는 것이다. [81]
최근 기사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최대한도로 기술이전을 한다고 한다.
현재 록히드 마틴사와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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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인력과 돈이 부족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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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한화탈레스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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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우선 협상 대상자로 GE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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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
KFX의 풍동실험 형상이 공개되었다. 이 문서 상단에 있는 은색 조각상 형태의 이미지가 그것.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풍동실험장에서 저속풍동실험을 시작했다고 한다. 여기서 기체의 형상을 테스트하고, 수정하며 오류를 개선하는 작업이 진행되는데, 구체적으로는 형상 최적화를 위한 1단계(2016~2017년)와 형상확정을 위한 2단계(2017~2018년), 확정형상에 대한 상세 데이터 확보를 위한 3단계(2018~2020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1만3000여시간 동안 저속·고속풍동, 강제진동, 흡입구 풍동 등의 세부 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 후 본격적인 기체 개발이 진행된다.관련기사
10 관련 항목
- ↑ F-5E/F 기종은 FA-50으로 38대 대체, 잔여 수량은 전량 도태될 예정
- ↑ 공군에서 말하는 구분 개념은 하이-미디엄-로우이다. 미들이란 개념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특히 미들`급'이란 용어는 국내 밀리계에서 가장 잘못 쓰는 용어이다. 급(級)이란 단어는 기체의 특성들을 수직으로 나누는 개념으로 전술 임무 가운데 계급이나 기체 성능에 따라 하이급 임무-미디엄급 임무-로우급 임무가 나뉜다고 착각하기 쉽게 쓰는 용어다. 그런 상하 구분은 없으며 실제 미국에서 쓰는 하이-로우 믹스 개념은 공대공-공대지 임무기를 혼용해서 운용해 비용을 절약한다는 개념이지 성능을 기준으로 계급을 기준으로 상하로 나누는 개념이 아니다. 하이형-미디움형-로우형 전술기/전술 개념/전술 기체 구분이 타당하다.
- ↑ 2016 아덱스에 나온 자료에 의하면 크기가 길이는 15.6에서 15.8로 20CM 높이는 4.5에서 4.6으로 10CM 커졌다.새로운 형상이 나올때 마다 기체가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치면서 점점 커지는거로 봐서 내부무장창 등의 공간 확보 등의 이유인걸로 보인다. 긍정적인 발전.
- ↑ 자세한 루머는 아래를 참조할 것.
- ↑ 여기서 '보수적'이라는 의미는 완전히 독창적인 신규 형상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레퍼런스로서 그 유효성이 검증된 미국의 스텔스기 F-22를 추종하여 설계한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겉으로 보이는 형상만이 아니라 내부의 연료탱크나 송기관 등의 전체 배치도 F-22와 매우 유사하다.
- ↑ 다만 이 부분은 한국처럼 미국제 전투기가 주력임에도 자국산 공대공 미사일, 항공장비를 잘만 탑재 및 운용하고 있는 이스라엘, 일본 등의 사례를 볼 때, 반론의 여지가 없지 않다.
- ↑ 국산 전투기라면 상대적으로 국산 장비의 탑재 및 개량이 용이하다는 점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사실 일본, 이스라엘도 미국제 전투기인 F-15J나 f-35에 마음대로 국산장비를 탑재 및 개량할 수 없다. 기체에 큰 변경을 가하지 않는 선의 단순 국산 무장통합이라면 라이센스 생산한 일본이 무장 관련 코드를 받아서 직접 했을 가능성도 높지만 그 때도 업체에게 무장 통합 사실을 통보하고 허락을 받아서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일본 F-15j 개량의 경우 레이더를 비롯한 주요 장비의 대규모 개량인데 결국 보잉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주 당연한 것인데 f-15j를 체계통합한 주체가 보잉이다. 체계통합의 주체가 동의하지 않는 장비 탑재 및 개량은 불가하다는 것이 모든 무기의 기본 원칙이다. 만약 보잉의 참여 없이 일본 업체 주도로 일본 마음대로 대규모 개량해버리면 보잉은 후속군수지원을 책임질 필요가 없어지며 문제가 발생해도 거기에 대한 책임은 전혀 없다. 이스라엘의 경우에도 f-35에 자국산 전자전 장비를 통합하려다 처음에는 거부당하고 미국과 협상 후에야 자국 전자전 장비를 탑재한 것이 현실이었다. 결론적으로 수입 전투기의 경우 소스코드를 받아서 자체적으로 하는 단순 무장 통합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업체의 허락을 받아야하는 것은 그대로이며 레이더, 미션컴, 전자전 장비를 포함한 본격적인 개량은 외국업체가 참여할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국산 장비의 탑재가 필요한 경우 외국업체에게 해당 장비의 탑재를 역시 당연히 허락받아야하며 해당 장비의 특성이나 자료 또한 개량에 참여하는 타국 업체에게 노출시킬 수밖에 없다. 국산 전투기라면 상대적으로 개량이 용이하다는 점은 당연한 진리이다. 체계통합 및 후속군수지원의 주체가 국내업체이기에 가능한 것.
- ↑ 단적으로 KF-16의 업그레이드 사업만 봐도 2013~2015 만 2년간 BAE->레이시온->록히드마틴으로 업체가 계속 바뀌었고 BAE에게는 9천만달러를 뜯기기까지 했다. 국내 업체의 손으로 개발한 기체라면 이런 난맥상과 낭비를 겪지 않아도 되었다.
- ↑ 아무리 KFX 사업을 통해 우수한 국산 전투기를 개발해냈다고 해도, 그 시점의 전투기 보유 수량이 공군의 필요수준에 미달될 정도로 감소되어 있다면, 이걸 과연 '성공한 개발'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후약방문이겠지... - ↑ 이를 두고 찬성측은 "그러게 진작에 개발한다고 결정했어야지"라고 비판하겠지만, 이 경우 반대측은 "무리하게 개발 계획을 높여 잡았으니 머뭇거렸을 수밖에"라고 반박할 여지가 있다.
이제 와서 입씨름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 ↑ 2013년도 예산에서 복지부분 예산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가장 집중적인 희생양이 된 것은 다름아닌 국방예산이다. 그것도 전력증강과 직결되는 방위력개선 부문에서 4천억원이 칼질당했을 정도. 2013년 1월 해군의 대잠 헬리콥터 사업에서 성능이 우월한 미국제 MH-60 시호크가 가격이 저렴한 영국제 링스 와일드캣에게 밀린 것도 국방예산 감소가 주 요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다만 상술했듯 대잠 헬리콥터 사업과 KF-X는 보조 무기체계 사업과 주력 무기체계 사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 ↑ KF-X의 개발에 상정되고 있는 금액이 5조이니 무려 40%의 투자를 하겠다는 것. 다만 터키 역시 40%를 주장했다가 튕긴 사례가 있다.
- ↑ 일부 밀매는 기술지원 등을 통해 물적 자원이 아닌 무형자원으로 지원하여 나중에 2조로 퉁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왕설래 하기도 하였다.
- ↑ 대신 국산개발이라는 취지가 크게 퇴색할 뿐만 아니라, 독자 모델이 아니라는 점에서 당초 KF-X가 목표로 했던 해외수출 모색에도 큰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 ↑ 그리고 KIDA는 F-2(일본의 f-16 개조개발형 전투기)를 전투기 개발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들면서, 신규개발에 반대하고 개조개발에 찬성하는 모순된 행태를 보이고 있어, 주장의 타당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 ↑ 이것도 4차 FX 사업에서는 구매물량이 줄테니 가격안정 효과는 생각보다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F-15K 20대를 구매한 2차 FX 사업은 대당 구매가격이 1차에 비해 1천만달러 정도 올랐다.
- ↑ 공군에서는 줄기차게 자체개발이 아니면 직도입을 주장하고 있으므로 이외의 선택지는 사실상 무의미하다.
- ↑ 한국정부 60%, 인니정부 20%, KAI 및 기타 개발업체 20%
- ↑ KDX-2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기존 미국제 구축함 도태와 KD-1 사업의 축소가 겹친 한국해군의 전투함 전력 공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서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의 리스 논의가 불거지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국 해군은 그러한 리스크를 무릅쓰고 진행한 KDX 사업을 통해 현재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 ↑ 혹은 시기상 F-22의 판매가 풀려 F-22 구매 떡밥이 뜰지도 모른다. 이러나저러나 예산 압박이 엄청난 건 매한가지.
- ↑ 서유럽은 아예 2050년대까지도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라팔의 개량으로 버틸 계획이다. F-3는 목표 체급
과 가격자체가 넘사벽인데다가 2040년대라도 해도 이거 도입하겠다고 나서는 정부는 기본 탄핵부터 각오해야 할 것이다. FS2020 정도는 이 때쯤 되면 완제품이 나올 수 있겠지만, 설령 한반도가 통일이 된다손 쳐도 유럽 씹어먹는 고강도 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동북아에서 스웨덴제 경전투기는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아니다.그보다도 180대를 팔아먹으면 사브는 술독에 빠져 죽을걸무엇보다도 한국공군의 특성상 지원세력이라면 몰라도 주력전투기를 미국제가 아닌 다른 국가 제품으로 구매해 본 역사도 없고, 그런 선택 자체가 쉽지가 않다. 애초에 이 시기에 쓸만한 대안이 나올 것 같았으면 수출로 경제성 확보하겠다고 노래를 부르는 KFX 사업 자체가 실현이 될 수가 없었다. - ↑ 미국이 마구 뿌린 F-5마저도 300대를 운용해 본 역사가 없다. 안습하기로는 전세계에 견줄 데가 없는 북한조차 미그-21로 300대를 채우진 않았다. 다만 IMF크리로 FX 사업이 KF-16 120대 추가생산(!)으로 대체 될 뻔한 적이 있긴 했다. 그나마 이스라엘군이 F-16계열기를 정말로 362대 운용하긴 하지만 애초에 미국-이스라엘 관계가 좀 특수해야....
- ↑ 물론 이것은 동원된 F-35가 항전장비조차 제대로 달지 않은 테스트기였기 때문이고, 얼마 뒤 실전기를 투입하자 F-16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EO-DAS등의 근접전용 장비의 강력한 성능 덕분이다.
- ↑ 이 시기가 되면 중국은 J-20과 J-31, 러시아는 PAK-FA, 일본은 F-35와 F-3를 양산하거나 실전배치에 들어가게 된다.
- ↑ 물론 현재는 계속되는 F-35 개발지연과 폭등하는 도입가격에 의해 F-16을 대체한다는 계획은 오래전에 물건너갔다.
- ↑ 이쪽은 아예 F-3를 F-35를 뛰어넘는 5세대 스텔스기로 개발하려고 하는게 차이라면 차이다.
- ↑ F-3는 F-15J가 아니라 F-2 대체를 목표로 개발되어 2030년대부터 배치될 예정이다. F-15J는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항공기들, 주로 F100-IHI-100 엔진을 탑재한 구형은 F-35A를 추가 도입하여 대체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으며, 2030년대에도 남아있게 되는 F-15J 개량형은 그 시점에 미국에서 도입 가능하게 되는 다른 첨단 전투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 ↑ 아래 내용에서 나오겠지만, 해당 장비들의 개발은 이미 자체 혹은 제3국과의 제휴를 통해 진행 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 ↑ 항공전자 장비와 연동시키고 이를 콕핏의 디스플레이에 시현해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는 항전장비만큼, 아니 어쩌면 항전장비 개발보다 중요한 부분. 4개 장비를 개발해도 그것을 통합시키지 못하면 전투기로서의 역할 자체를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 군사 관련 기자들중에서도 유달리 자극적인 기사를 많이 써대는 걸로 유명한데 대공화기를 무시무시한 살인로봇으로 둔갑시키고, 전투력 3배 증가드립에, 독일제 엔진 편파 언플 전적도 있다. 그리고 KFX처럼 인도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인도의 테자스를 성공한 전투기 개발 사업이라고 한 기자다. 아마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그럴듯하게 생겨서인듯. 자세한 사항은 각 항목과 링크 참조
- ↑ 대안으로 개발국도 버린 유로 파이터를 미는 것부터가 답이 없다. 이번 이전거부는 3개월전에 나온 이야기를 의회가 재확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스크롤을 내려보면 알 수 있듯이 국산 AESA는 이미 수년전부터 개발에 들어가 현재 한창 실험단계에 있으며 , 기술이전에만 목매고 손을 놓고 있을정도로 무기개발이 근시안적으로도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레이더 없는 전투기니, 개발기간이 앞으로 30년 걸릴 것이니 하는 건 그야말로 사실을 호도한 저질선동.
클래스는 어디 안간다 - ↑ 다만 록히드 마틴이든 보잉이든 둘 다 기술이전에 대한 미 정부의 E/L 승인을 보잉이 피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며, 이스라엘을 통해 우회해서 이전해준다고는 했지만, 보잉은 이미 1,2차 F-X 때 기술이전 계약을 위반한 전례가 있다. 더군다나 EADS의 경우에는 임의로 합의사항을 변경하려다가 철퇴를 맞은 전적이 있었기에 채택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발을 슬슬 뺴고 말 바꾸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후보 기종들을 평가할 때는 기술이전도 중요하지만, 기술이전'만'을 보고 도입하지는 않는다.
- ↑ 국무부는 일본의 F-2 에서도 국방부가 F-16 의 소스코드를 주석을 지운 버전으로 제공하려던 것도 제동을 걸어 금지한 전력이 있다. 결국 F-2 의 소스코드는 일본측이 독자개발
- ↑ 보통 공신력있는 자료를 쓸 것을 권장하지만 위키라는게 개방형 사전이다보니 이런 듯.
- ↑ KF-X는 아직 탐색개발중으로 대부분의 사항이 결정나지 않았지만 엔진은 후보군이 적다보니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한데 쌍발로 탑재할 경우 후보군인 엔진의 대부분이 애프터버너시 최대추력 50000파운드를 넘기는 경우가 많으니 영 잘못된 수치는 아니다. 게다가 알고보면 독일 위키피디아는 2000파운드 더 얹어놨다. 그런데 국회에서 국과연이 자료한 발표에는 18000 파운드급 2기라고 적혀있었다.
- ↑ F414-GE-400으로 엔진이 결정되면서 출력이 44000파운드 정도로 결정되었다. 추후 개량된 엔진을 달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일단은 그렇다
-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694804
- ↑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그리펜의 제작국인 스웨덴과의 제휴로 추진될 듯 하다. 터키의 경우 2023년까지 자국산 전투기의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인데, 적지 않은 서방측 항공산업 관계자들은 그 현실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는듯 하다. 아무래도 KFX와 처한 상황이 비슷해 보인다. 사실 KFX와 비슷하다기 보다는 훨씬 암울하다. 터키는 한국이 개발한 KT-1급 프로펠러 훈련기를 이제야 개발을 마쳤기 때문. 한국은 이미 초음속 제트훈련기인 T-50을 개발한 상태인데, 기술적인 면이든 경제규모와 자금확보 측면에서든 KFX보다 훨씬 가능성이 낮다.
- ↑ TFX 개발 및 양산비용과 F-35 도입비용을 합쳐 50조는 든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 한국내에서는 위에도 나오듯 대략 120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듯
- ↑ 미국이 JSF프로젝트를 출범했을 당시에는 값싼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여 3군이 모두 사용하고 동맹국들의 F-16을 이것으로 대체한다 라는 목표를 가졌었다. 그로인해 JSF에는 수많은 미동맹국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다.
물론 현재 F-35의 개발난항과 가격폭등으로 인해 그런 장밋빛 미래는 어둡기만하다. - ↑ 사실 나머지 20대도 F-35로 보는 게 합리적인 것이 독립된 기체를 20대 가량 도입해 봐야 유지비만 나온다.
- ↑ 방사청은 적극적으로 기술이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유럽 쪽 업체들이 있고, 이미 정해진 사업예산 내에서 제3국과의 제휴가 이뤄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KF-X 관련 소식에 대해 불분명한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들이 많으므로 판단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중국은 주로 데드카피로 기체를 생산하며 독자설계 전투기는 현시점에서 J-20과 J-10을 제외하면 거의 전무하다. 게다가 100% 자국독자기술 개발 기종은 단한대도 보유하고있지 않다.
- ↑ 이는 2012년 현 시점에도 KFX의 형상개발에 스웨덴 측이 직/간접적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는 매우 큰 증거로 보여진다.
- ↑ 셀렉스(이탈리아, 영국 합작업체) 사의 AESA 레이더를 그리펜의 제작사인 SAAB의 주도로 체계 통합을 실행했다. 또한 그리펜의 미션컴퓨터는 미국제이며 이외에도 미국,유럽의 장비와 기술을 모두 통합한게 그리펜NG이다.
- ↑ 레이더 전파를 송신/수신하는 일종의 안테나로, 복사 소자 수 = TR 모듈 수가 아니다.
- ↑ 해외의 경우 수송기나 여객기의 앞부분 및 기체 일부를 개조하여 특정 전투기의 레이더 및 각종 전자장비를 탑재한 전용 시험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있다. 내부 공간이 넉넉해서 각종 측정용 장비 및 시험인력이 같이 들어가기 좋다 보니.
- ↑ F-15J는 F-15C/D의 파생형으로 C/D와 E는 말만 같은 F-15이지, E급에 와서는 지상폭격을 위한 재설계로 거의 다른 기체라 봐도 무방하다.
- ↑ 물론 미국이 한국이 F-15K의 타이거 아이를 무단 분해에 보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적은 있다. 하지만 이건 중국으로의 기술유출보다는 한국이 무단으로 뜯어서 새로운 것을 만드려 했다는 의심이 작용된 것이다.
- ↑ F-4D는 현재 전량이 퇴역한 상태이며 F-4E역시 RF-4 정찰형을 제외하곤 모두 2020년까지 퇴역할 예정이다. KF-5같은 경우도 기체의 노후화가 너무 극심하여 일부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기체를 제외한 대다수의 기체가 2020년까지 퇴역이 결정된 상태이다. KF-5의 대량퇴역으로 인한 전력공백은 FA-50 일부 추가도입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 ↑ 20대가 유력하다.
- ↑ KF-16의 퇴역은 빨라도 2040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으며, F-16PB는 성능 및 수명연장사업을 통해 그 퇴역시기를 KF-16과 동등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
- ↑ 현재 미공군은 최우선 획득전력인 F-35, KC-46, 차세대 폭격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의외의 사업은 모두 연기 혹은 취소를 감행했다.
- ↑ 수출시장의 지속적인 요구로 개발 착수 예정
- ↑ 쉽게 생각하면 많이 팔린 무기일수록 부품생산이 활발하며 세계 각국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대량산생이 되어있어 장비자체의 가격도 싸며 정비와 부품수급, 군수지원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자유롭다.
- ↑ 흔히 미국에게 기술을 받아오기때문에 F-35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분명 사실이지만 문제는 유럽이던 러시아던 그 어느 곳에서 기술을 받아오던 F-35를 뛰어넘거나 동등한 수준의 전투기는 만들지 못한다. 본인들도 비슷한 수준, 혹은 그것보다 못한 수준인데 그런 기술들을 도입하는 수준인 한국이 기술만 주면 만들 수 있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
- ↑ 미국의 기술이전 거부로 한국 자체기술로 제작한다는 결론으로 수렴하고 있기 떄문에, 성능면에 대해서는 더욱 암담하다. 객관적으로 항공기술만 따지면 한국은 같은 전투기 개발 후발 주자국인 중국보다 훨씬 떨어진다. 중국은 1950년대부터 MiG-17, MiG-19, MiG-21과 같은 나름 최신형 기종을 라이센스로 생산해왔으며, 60년대부터는 이를 독자적으로 개조한 제품을 생산하여 항공기술의 축적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하이급 대형스텔스 전투기를 독자개발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 ↑ JAS-39와 라팔의 대결을 보면, 적어도 50~70%정도의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떨어지는 성능을 퉁칠수 있다.
- ↑ 개발비는 592억달러 예정인데, 갖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올라갈 지경이다. 현재로서는 개발비 및 2000여대의 획득비용 합쳐 총소요예산을 1조3000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 ↑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적외선 탐색·추적 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추적 장비(EOTGP), 통합 전자파 방해 장비(RF Jammer)
- ↑ 하드웨어는 사실 그렇다 치더라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이를 쓸만하게 최적화시키는 것이 더 어렵다. 바로 이때문에 4대 기술을 이미 개발했다는 ADD의 주장을 전문가들이 회의적으로 보는 이유다.
- ↑ 만약에 그리펜-라팔급을 피해 나온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경쟁자가 있다. 이렇게 되면 개도국용 보급형 4.5세대 전투기(사실상 4세대기와 비슷한 수준..)가 되는데, 이런 포지션에는 위에서 말한 미그의 MLFS(이것은 현재까지의 보도를 종합하면 취소된 MiG-1.44를 부활하는 방향으로 가는것 같으니, 오히려 라팔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파키스탄의 FC-1, 한국의 FA-50, 인도의 HAL 테자스 등이 있는데, KF-X가 이런 급으로 뽑혀 나온다는 것은 공군에게나 밀덕에게나 최악의 시나리오다.
- ↑ 대표적인 kfx 비관론자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정두언 의원, 그리고 국방위 소속이었던 유승민 의원등이 있으며, 진보적인 군사평론가인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도 이들과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다.
- ↑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사우디에 72대를 수출하긴 했는데 계약과정이 좀 안습인 게 아니라....
- ↑ 서유럽 공군의 규모를 한국 공군과 비교해보면 간단히 답이 나온다. 대한민국 공군이 F-35 도입물량과 KFX 도입 등을 합쳐 일단 440~470대의 전술기를 유지할 예정인데, 당장 독일공군의 전술기 세력은 타이푼 도입이 완료된다는 전제 하에 고작 254대다. 서유럽 최대의 공군인 영국이 368대, 프랑스가 369대다. 냉전 이후 유럽지역의 군축바람이라는 것은 한국 밀덕들이 막연하게 상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 ↑ 그나마 이 Su-50도 엔진이 기존 엔진의 개량형 같은 게 아니라 전용으로 개발된 엔진을 쓴다.
- ↑ F-4만 해도 미국의 부품공급이 끊어지면서 부품 100여종을 국산화해서 버티고 있는 중이다. F-35야 최신기종이니 당장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없겠지만 세월이 흐르고 수입기종이 노후화되면 결국 같은 문제를 겪지 말라는 법이 없다. 아닌 말로 5천대나 생산되어 전세계를 주름잡던 팬텀이 부품공급 끊어져서 한국 손으로 생산할 날이 오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 ↑ 1~2차 FX 사업 때에도 F-15의 경쟁사 및 반대파들은 미국의 F-15 퇴역 이후 한국 공군이 F-15K의 부품 수급에 큰 애로사항을 겪으리라는 전망을 내세웠고 보잉과 한국 공군이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야 했던 경험이 있다. 일단은 미국 측에서 부품 수급을 보장하고 퇴역기체 등으로 수급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서 넘어가긴 했지만, 어쨌거나 외산기체의 도입 및 운용이 그저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였다.
- ↑ 이미 공동개발 4개국 중 영국과 이탈리아가 아예 F-35의 사전투자국이었다. 특히 영국은 명색이 최대 물주가 이미 마음은 다른 데 가 있었던 상황인 것이다. 독일과 스페인도
들었다 놨다 해서 문제지F-35의 도입 자체는 결국 시간문제다. - ↑ 다만 영국은 최초 232대를 계약해놓고 72대를 사우디 수출로 떠넘겼다.
- ↑ 라팔은 해군과 공군 합쳐 최종적으로 294대가 배치될 예정.
- ↑ https://en.wikipedia.org/wiki/Swedish_Air_Force
- ↑ 이런 골치아픈 시장에 물건을 팔아먹기 위해 F-16/79나 F-15S, F-15SA처럼 다운그레이드형 기체를 만드는 방법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F-16/79는 미국 스스로 F-16A/B의 금수조치를 해제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F-15S와 F-15SA는 일단 팔기는 했지만 졸지에 호구가 되어버린 사우디아라비아의 어그로를 사 사우디가 전격적으로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에 뛰어드는 계기를 만들어버렸다.(F-15S 도입->유파 도입->F-15SA 도입->유파 추가도입 검토중) 심지어 사우디의 경우는 한 번 유파를 도입했다가 무지막지한 유지비에 지쳐서 F-15로 복귀했는데 두 번째로 빡쳐서 도로 유파 도입에 손을 대고 있는 판이다. 대체 얼마나 호구대접을 받는지 알고도 남을 일이다.
???: 호구취급은 유파의 유지비보다 무섭다일본: F-3 츄라이츄라이! - ↑ 게다가 다운그레이드형 만드는 것도 공짜는 아니다. 실제로 일본은 미국측에게 F-22의 다운그레이드형 개발비용까지 직접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은 전력이 있다. 특히나 2030~40년대의 F-35는 라인이 한창 돌아가면서 기체도 업그레이드 되는 중일텐데 여기서 이스라엘을 달래기 위한 對중동수출용 다운그레이드 기체 라인을 따로 설치해봐야 그다지 수지타산이 맞는 것도 아니다. 당장 F-16/79 만들던 시절, 노스롭이 F-20 열심히 팔
러 다닐동안 록히드가 F-16/79 열심히 팔았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이스라엘에게 F-22를 판다면 얘기가 달라질수는 있지만, 어지간하면 포병이 맡을 지상공격까지 공군이 죄다 떠앉는 이스라엘의 특성상(다시 말해 체급에 걸맞지 않게 전술기 세력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하다) F-22가 풀린다고 막 사제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 한마디로 기술력을 낮추어 (강력한 단발 엔진 사용, 기계식 레이더 장착)가격으로 수출시장을 확보한 후 추가로 업그레이드하여 한국 공군에 도입 및 수출 판매하라는 말이다.
- ↑ 하지만 해당 기사의 주장은 단순히 4세대급 전투기의 국내 개발, 생산에 만족하는 방향으로 바꾸라는 내용이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몸집만 커진 FA-50을 KFX로 하라는 것. KFX가 운용될 2020년 이후의 공중전 여건은 스텔스 기술을 갖춘 5세대급은 아니더라도, 초음속 순항, AESA 레이더 탑재 등을 특징으로 하는 4.5세대급 기종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미래 공중전에서 생존과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기종을 국산개발과 수출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만들라는 주장일 뿐이다.
어디서 약을 팔어사실 이는 밀덕들 사이에서 그동안 제기되어온 KFX 개발 시나리오 가운데 최악으로 손꼽혀온 것이다. - ↑ 근데 이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이건 KAI의 주장이기도 하다 KFX와 FA-50의 관계를 슈퍼호넷과 호넷의 관계로 본다는...
- ↑ 그러나 실제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정부(김대중)와 참여정부 시절부터 계획되어 추진되던 국방개혁 2020을 대폭축소하고 KFX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재실시 하는등 수많은 KFX 찬성파들의 반감을 샀으며 국방에 관심이 많던 보수층의 반발과 군내부의 반발도 많이 받았었다.
- ↑ 게다가 이명박 정권시절 KFX-501이라는 단발형 컨셉이 나오고 KFX의 스펙을 확 낮춰버리는 등의
만행재조정을 실시하여 KFX에 부정적인것 아니냐는 의혹이 많았었다. - ↑ 특히 김관진이 이런 비난에 가장 많이 시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