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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
シン・アスカ / Shinn Asuka
인종 | 코디네이터 |
출생 | C.E.57년 9월 1일 |
성좌 | 처녀자리 |
신체 | 168cm, 55kg, O형 |
가족 | 여동생 마유 아스카 |
인간관계 | 루나마리아 호크(연인 아스란 자라, 탈리아 그라디스(상관) 레이 자 바렐(친구/동료) |
연령 | 16세 |
성우 | 스즈무라 켄이치 |
2 과거
기동전사 건담 SEED 시기에는 오브에 거주하고 있었다. 설정 자료에 의하면 아스카 일가는 코디네이터였기 때문에 전쟁이 벌어지자 코디네이터를 받아주는 중립국인 오브로 이주한 것 같다. 이전에는 어떤 나라에서 거주했는지는 불명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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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연합이 오브를 침공하여 벌어진 전투에 휘말려 동생인 마유 아스카를 비롯한 가족이 매우 잔인하게 모두 죽었다. 혼자 살아남은 신 아스카는 플랜트로 피난했고 자프트에 입대했다. 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적복을 받게 되었다. 레이 자 바렐, 루나마리아 호크 등과는 동기생이다.
길버트 듀랜달은 이 때부터 신 아스카를 주목하고 있었던 것 같으며,[2] 그래서 원래 레이에게 갈 예정이었다고 하는 임펄스 건담의 테스트 파일럿-정식 파일럿이 된다. 데스티니 아스트레이에서의 마레 스트로드의 예를 보면 본의 아니게 주위의 질투심을 사기도 했던 것 같다.
초반 미네르바로 이동하가다 스텔라와 지나치는 식으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이 때 본의 아니게 가슴을 만져 럭키스케베라는 말의 시조격이 된 건 덤. 지구연합군이 자프트의 신형 MS인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들을 강탈하려 했을 때 세컨드 스테이지들 중 유일하게 임펄스 건담만 남아서 싸우게 된다. 응전하기는 했지만 임펄스 건담만으로는 다른 3기를 도로 빼앗을 수 없었고 강탈당한 후에는 본래대로 미네르바에 배속되어 건담을 추격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니우스 세븐 낙하 음모에 말려들어 낙하를 저지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된다. 하지만 낙하를 막지는 못했고 대기권에 강하하여 미네르바와 함께 오브 연합 수장국에 도착하게 된다.
오브의 위령비에서 신 아스카는 키라 야마토와 한 번 마주치게 되며, 30초 정도 지나가는 말을 하고 헤어진다. 오브가 지구연합에 가담하여 자프트에 적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미네르바는 오브에서 탈출하고 신도 지구연합과 싸우게 된다. 오브에서의 탈출 전 당시엔 사면초가에 몰린 위험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SEED에 각성해 잠자자를 격파하고 다수의 함선을 파괴해 활로를 여는 공적을 세운다.[3]
미네르바와 함께 태평양 일대를 전전하며 여러 전투를 겪게 된다. 우연히 스텔라 루셰와 만났으며, 물에 빠질 뻔한 그녀를 구해주고 하룻밤을 함께 지내며 (순수한 의미로) 아는 사이가 된다. 신은 정신지체 기미를 보이는 그녀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지구연합과 결탁한 오브군과 전투하게 되었을 때 난입해온 프리덤 건담과 교전하게 되고 얼마 전에 상관으로 배속된 하이네 베스텐플루스가 이 전투에서 스텔라 루셰의 가이아 건담에 공격되어 전사한다. 게다가 프리덤의 탄호이저 파괴로 미네르바측에 사상자들까지 나서 이 일로 프리덤에게 강한 적개심을 품게 된다.
그런데 얼마 후 가이아 건담과 교전하였다가 스텔라를 포로로 잡게 된다. 스텔라는 자프트에서 생체 샘플로 취급되어 해부까지 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생명이 경각에 달한 상황이었다. 신은 군법위반으로 재판당할 것을 각오하고 스텔라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네오 로아노크에게 돌려준 다음 자프트로 돌아와 영창에 갇히게 된다.
영창에서 풀려난 신은 유럽에서 무자비한 파괴활동을 벌이던 디스트로이 건담과 교전하게 되는데, 네오 로아노크를 통해 데스트로이 건담의 파일럿이 스텔라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설득하려 한다. 스텔라는 설득을 받아들였지만 프리덤 건담을 보고 다시 폭주하기 시작하며 프리덤 건담의 공격에 목숨을 잃는다. 신은 스텔라의 시신을 호수에 수장한다.
엔젤다운 작전에서는 프리덤 건담과 교전하여, 프리덤 건담을 격파한다. 이 임팩트가 컸던지 후에 건프라 MG 프리덤 엑스트라 피니시 코팅판이 발매될 때 프리덤 격파 당시의 조합인 포스 임펄스 건담 + 소드 실루엣이 무등급 1/100 엑스트라 피니시 코팅판이 출시되기도 하였으며, 2008년 5월 MG로 포스 임펄스 건담을 발매하면서 엑스칼리버 한 개를 끼워주었다. MG 포스임펄스 초회한정으로 'PHASE IMPULSE - MG EDITION'이라는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는 코드가 적힌 종이도 주는데, 이 'PHASE IMPULSE'에 쓰인 2D 화면은 전부 재탕이다. 현재는 풀 버전이 공개되어 있어서 유튜브 등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후에 데스티니 건담을 수령한다. 탈주하는 아스란 자라와 교전하여 격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신은 정신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헤븐스 베이스에 주둔한 로고스를 향한 총공격에서는 레이와 루나마리아와 힘을 합쳐 5기의 디스트로이 건담을 격파해 고전하던 자프트 군에게 활로를 여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 공적으로 인해 훈장을 받게 되며, 나아가 레이와 함께 페이스 지위를 받게 된다.
자프트의 오브 공격에서는 오브를 쏜다면 자신이 쏘겠다 중얼거리며 스스로 전투에 참여하는데, 이후 아카츠키 건담 및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과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과 교전하게 된다. 여기서 아스란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것과 그의 말로 인해 더욱 흔들리게 된다. 그 뒤 로드 지브릴 휘하의 남은 병력들이 모인 달 기지를 공격하여 격파했다.
듀랜달의 데스티니 플랜의 발표에 의문을 가지게 되지만 레이의 설득에 결국 싸울 것을 다짐한다. 악의 보스의 부하로 전락.
최종전에서는 아스란 자라의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과 교전하여 막판에 정신 착란에 가까운 모습마저 보이다 끝내 격파되었다. 마지막에는 루나마리아 호크와 함께 무너지는 메사이아를 보고 함께 우는데… 왜 우는 지는 불명. 키라랑 결판도 못 내고 배신자한태 탈탈 털렸는데 목적까지 못달성했으니 원... 파이널 플러스에서는 오브에 와서 키라와 두 번째로 만나고 악수를 한다. 화해 빨라
4 캐릭터 고찰
캐릭터의 이름의 유래는 '전작 주인공이 야마토 시대(키라 야마토)니까 이번엔 아스카 시대' 이라는 발상에서 지었다고 한다.후쿠다 트위터 링크
이 캐릭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기동전사 Z건담의 카미유 비단과 적지 않은 유사점을 보이는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가족을 일찌감치 잃고 군에 입대했다는 점, 히스테릭한 성격, 막나가는 말투, 강화인간(신의 경우 익스텐디드 휴먼)과의 조우 및 생이별, 종전 후 군 동료와의 플래그까지. 아니 이정도면 적지 않다고 말할 수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카미유와는 달리 수정펀치를 애용하지는 않는데다가 수박바는 못쓴다
위에서 언급한 다혈질에 무례한 말투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져 현재까지도 이 캐릭터에 대한 평은 그리 좋지 못하다. 시청자가 보기에는 그저 듀랜달의 꼭두각시로만 보이며 상대는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어긋난 자신의 주장만을 관철하는 캐릭터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 한 가지 변호를 하자면, 신이 소속되어 있던 미네르바에는 과거 우주세기의 아무로 레이의 인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했던 류 호세이나 브라이트 노아[4]와 같은 캐릭터가 전무하다. 신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카미유 역시 TV판에서 이렇다할 멘토[5]를 가지지 못해 끝내는 폐인이 되었던 것처럼 신 역시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후쿠다가 그걸 노린거다 사실은
어떻게 보면 이카리 신지처럼 주변 환경때문에 망가진 인물이다. [6]
1. 자기가 인정한 사람이나 정상적인? 상관외에는 따르려고 하지 않는[7] 군대에 부적합한 인간을 받아들인 자프트
- - 자프트가 실력만 본다지만 이렇게 조직 사회에 해가 되는 사람을 입대 허용했다는 점에서 까여야 한다. 하지만 자프트 자체가 민병대에 가까운 급조된 조직으로, 코디네이터의 우월성을 믿어서 병사들에게도 자율성을 높이 준다는 설정이 이미 깔려 있으므로 그 점은 감안해야 한다. 따지고 보면 다른 자프트의 인물들도 별로 더 나을 건 없는 셈이고, 게다가 이 시리즈에서 나온 윗상관 중 본받을만한 정상인은 없었다.[8] 또한, 시드의 다른 세력도 따지고보면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지구연합만 해도 아군을 제물로 삼아서까지 적을 더 죽이겠다는 막장 집단이다. 더 넓게 보면 전반적으로 건담 시리즈에서 군대다운 군대는 나온 적도 없다.(…)
2. 이해할 수 없는 상관
- - 작중에서 신과 자주 등장하며 왠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스란 자라는 항목을 참조하면 알지만 상당히 문제가 많은 캐릭터였다. 특히 신이 잘못하면 왜 잘못했는가에 대한 설명없이 패기만 한다. 군대가 유치원일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지적은 해줘야지! [9]
- 아스란 자라의 자질부족에 더해서 상성도 안좋았다. 데스티니를 잘 살펴보면 신이 반발하는 상관은 아스란 자라밖에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아스란 자라의 경력을 보면 반발하는게 당연하다. 대의가 있다고 하지만 아스란이 엄청나게 삽질을 한탓에...그로 인해 신이 한번은 아스란에게 '당신이 하는일은 엉망이 아니냐'고 하는데...선배이자 연상[10]에게 대놓고 개긴 건 약간 무례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아스란이 한 행위는 군법상 처형에 가까워서...
- 미워하던 아스하가에서 일한 적이 있다.
- 낙하산 인사
- 대의가 있긴 했지만 자프트를 배신한 경력이 있다.
3. 막장화된 조직
- - 미네르바 내에는 2개의 지휘체계[11]가 있는데다가 그중 자주 접하는 1명은 인간적으로 미숙한 지휘관었다. 아스란 자라의 미숙한 부대운영에도 불구하고 미네르바 승무원은 이에 대한 간섭 및 수정권한이 없었다. 그리고 2개의 지휘체계를 총괄하는 사람은 현장에 없는데다 군사적 지식이 부족한 듀랜달 의장이었다.
-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 자프트라는 조직의 설정 자체부터가 일반적인 군대와는 거리가 있다. 자프트는 기초 설정부터 "코디네이터는 우수한 인종"이라는 선입견을 전제로 하여, 명확한 지휘 체계가 없고 대원 개개인이 임의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폭넓게 부여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설정에 비추어보면 애초에 자프트 자체가 현실의 군대와는 성격이 상당히 다른 조직이므로 막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런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 자프트라는 조직의 특성상, 엄밀히 따지면 아스란 자라는 신 아스카의 상관이 아니다. 몇몇 작전과 임무를 제외하면 지휘관도 아니다. 단지 아스란 쪽이 경력이 길고, 의장직속 페이스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끗빨이 더 좋고, 몇몇 임무에서 작전 지휘를 맡았을 뿐. 엄밀히 말해서 미네르바는 탈리아의 지휘권 아래 놓여있으며, 아스란은 몇몇 임무에서만 한정적으로 지휘권을 위임받았을 뿐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신도 아스란도 자프트의 체계에서는 동등한 지위에 있으며, 단지 그 경력이 화려하기 때문에 다른 대원들에게 존중받는 것일 뿐이다.
그런 주제에 마음에 안들면 신을 툭하면 팬다.[12]
후반에 레이 자 바렐이 나름 납득할만한 목표를 지정해주자 그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대활약하는걸 보면 탈리아 이외에도 이자크 처럼 유능하고 비젼이 있거나, 하다 못해 최소한 목표가 확실한 지휘관만 있었어도[13] 이렇게까지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뭐, 그렇다고 레이가 제대로 된 목표를 지정해준건 아니었지만, 최소한 목표 없이 방황하던 신에게 뭔가 방향을 준 건 확실하다. 다시 말해, 신이 브라이트 노아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아무로 급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었을지 모른다는 것. 다혈질 성격은 좀 남아있겠지만
그런 것 때문인지 다른 정상적이거나 비슷한, 또는 이미 그걸 겪고 성장한 캐릭터들과 엮이는 2차 창작(건담무쌍 3, 슈로대 등)에서는 상관[14]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것과 도와주는 사람에 대해선 매우 호의적이라는 것을 인식했는지 상관에게 예의 바르고, 동료들을 도와주고, 동료들에게서 도움을 받고 격려받는 성장형 인물으로 등장한다.[15] 간단한 예시로 슈로대 Z에서 신에게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적군들 뿐, 아군들은 원호 방어시 위험하니까 조심하라는 정도로 그친다. 반대로 키라는 이쪽이든 저쪽이든 제발 한쪽에 좀 붙어 싸우라고 내내 까인다.
그 밖의 여러 요소들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추가로 언급한다.
4.1 신의 가족을 죽인 것은 키라 야마토인가?
TV판의 제1화에서는 신의 가족이 죽는 장면에서 캘러미티 건담의 포격씬→ 프리덤 건담의 포격씬→ 폭발→ 가족 사망하는 연출이 나오므로 대부분의 팬들이 신의 가족은 프리덤 건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프리덤 건담을 목격하는 장면까지 있으며, 기동전사 건담 SEED 연합 VS 자프트 2에서는 PLUS 모드를 처음 시작할 때 신이 피난가던 시절에 유독 프리덤이 나오는 장면만 집중해 나오다가 2년 후에 마유의 유품을 바라보면서 신이 "프리덤은...내가 쓰러뜨린다."라고 말하는 대사가 나온다.[16][17]HD 리마스터가 나오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코믹스 판에서는 날아가는 프리덤을 보면서 신이 절규하는 장면까지 들어가 있으므로 초기에는 제작진들도 이렇게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에피소드에서 이 회상씬은 수정을 거치면서 캘러미티 건담의 포격씬→ 폭발 →가족 사망으로 변경되었다. 이 때문에 올가 사브낙이 신의 가족을 죽였다는 설도 약간 있다. 어차피 올가 사브낙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그렇다고 게임에서 "캘러미티는 내가 쓰러뜨린다"라 할 수도 없고 사실 저 오브전투때 싸우던 프리덤, 져스티스, 캘러미티, 포비든, 레이더는 대부분이 빔병기 위주 기체이지만(레이더,져스티스는 발칸계열도 많지만...) 캘러미티만 실탄형 바추카를 쓰는지라, 즉 신의 가족이 폭살당한 유폭의 원인으로 꼽힐만도 하다.
그리고 이후 오브전에서 프리덤 건담을 목격했을 때 신은 본 적이 있는 기체라는 식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키라 야마토가 신 아스카의 가족의 원수라는 이 설정은 원래는 있었지만 빠른 시기에 없었던 것이 되었거나 까먹었거나제작진의 연출 미스로 인한 오해였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회상씬에서 직접적인 살해장면이 없다는 견해도 있지만 포격씬에서 폭발씬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으로 공격을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상투적인 액션 연출이다. 액션 영화에서 총구를 클로즈업 한 사격씬에서 곧바로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명확한 대사가 없다고 총을 쏴서 쓰러진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적어도 이 시점에서는 애니메이션 잡지 등의 관련 정보에서도 "프리덤은 고의가 아니였지만 캘러미티와 싸우는 과정에서 프리덤의 공격에 휘말려 신의 가족이 살해당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만일 처음부터 제작진의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었다면, 제작진의 커다란 실수 탓에 시청자들이 오해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아무튼 신의 가족은 지구연합과 오브의 전투에 휘말려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건 명백하다. 그 대문에 오브를 증오하고 지구연합을 원망하며 자프트에 들어간 것이다.
참고로 리마스터 판 SEED 36화에서는 데스티니 1화의 피난가는 아스카 일가의 화면 추가와 더불어 그 숲 근처에서 캘러미티와 싸우는 기체가 무우가 탑승한 퍼팩트 스트라이크 건담이 돼버려서 리마스터 판 을 본 사람들 일부에서는 "무우에게 키라가 벌인 죄를 뒤집어 씌울려고 새로 그린거 아닌가?" 란 반응이 있었다.참고글 하지만 최신버전인 데스티니 리마스터 1화에선 여전히 프리덤과 캘러미티의 싸움에 휘말린 것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아 여전히 애매한 구석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하겠다.
4.2 아스하 가문의 책임인가?
카가리에게 자신의 가족의 죽음이 아스하 가문의 책임이라고 하는 신의 발언은 많은 논쟁거리가 되었다. 구체적인 이유나 논리는 아예 발언이 없으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즈미 나라 아스하로 대표되는 당시 오브 정부가 대책없이 막무가내로 지구연합에 협력을 거부하여 오브가 전쟁터가 되었으므로 아스하 가의 책임이라 주장하는 것이라 보인다. 아스란 자라가 카가리를 위로하는 장면에서 '어쩔 수 없는 희생이다'라고 발언한 장면도 있으므로 아스카 가문의 몰살이 전혀 관련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 현실에 반영했을 때도 아스하 가문 아래의 우즈미의 태도는 현실성이 전혀 없었다. 전쟁이 일어나고 또는 일어나기 전부터 오브의 이념만을 운운하고 있었고, 지구연합(또는 무르타 아즈라엘)이 오브에 어떤 요구를 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요구인 오브의 지구연합 합류 외에는 말이다. 사실 시드 38, 39화를 봤을 때 거기서 다른 조건이라고 해봤자 무르타 아즈라엘이 관심을 가진 것은 모르겐뢰테와 오브의 매스드라이버 시설 뿐이었다. 이건 박카스 삼총사와 아즈라엘의 대화에서 그 속셈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설사 그 외에 다른 조건을 붙였다 할지라도 오브 내 코디네이터들은 플랜트나 다른 제 3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데스티니에서 카가리 유라 아스하가 아크엔젤 합류 이후 자칭 남편이었던 유우마가 오브를 통치하고 있을 시기 지구연합에 합류하며 앞잡이를 했지만 코디네이터가 학살당하거나 죽었다는 묘사는 전혀 없었다. 현실 국가에서도 최대한 전쟁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아스하는 전쟁을 피하려고 교섭하기 보단 오브의 이념을 더 중시했고 국민의 의견을 들으려 했다는 장면조차 없었다. 그리고 오브 국가 자체도 말은 민주공화국에 가깝지만 아스하 사하크 등 일부 가문들이 서로 권력을 나눠가진 사실상 독재국가나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 국가나 다를바 없는 국가 구조다. 또 이들의 대처 방식 또한 무능하게 짝이 없었다. 국가의 병력을 지휘하는 사하크 가문은 가장 먼저 우주로 도망을 쳤으며, 우즈미는 나라가 풍비박산나는 동안 최후의 책임을 지지않고 모르겐뢰테와 메스드라이버와 함께 자살해버리기만 했다. 그리고 더 말도 안되는 것은 그 나라를 망쳐먹었던 가문들이 데스티니에 와서도 주권을 그대로 잡고 있었다. 나라를 망쳐놓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는 매국노들이 그대로 국가를 통치하고 있는데 전에 그나라의 국민이었던 사람이라면 그 양반들이 인간으로 보이겠는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다만 시드 애니에서 보여지듯이 우즈미는 데스티니의 유우나와는 달리 분명 적이 침공하기 이전에 국민들에게 피난명령을 내렸고 실제 피난갈 시간도 충분한 상황이었는데(애니상의 묘사지만 분명 도심지에 장갑차들이 돌아다니며 피난을 종용하고 있었으며 아즈라엘도 오브 행정부의 통첩을 받은 뒤 바로 공격을 명하진 않았다. 자세한 시간묘사는 안 나왔지만 짧아야 오브의 통첩을 받고 몇시간에서 하루 정도는 지난 뒤에야 지구연합군은 공격을 개시했다. 게다가 오브는 작은 섬나라다!)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급히 산길을 달려가며 간신히 항구에 도착한 건 본인들의 늑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이건 전쟁이란 곳이 없던 곳에서 국가와 국민 모두 그에 대한 대비시스템이 불충분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다급한 와중에 휴대폰 하나 떨어뜨렸다고 그거 주워야한다고 생떼를 쓰는 마유의 행동을 볼 때 본인들의 늑장과 안전불감증도 그들의 사망에 아주 무관계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찌보면 맞는게 오브 주민 태반은 전쟁이 싫어서 중립국으로 간 사람들이 태반이다. 오브의 이상이고 자시고 오브 주민들한텐 그딴 거 없다. 그런데 정말 아무 대책없이 처들어올테면 처들어와라 난 죽을란다, 이런식으로 배를 째고 국민은 죽든지 말든지 자식은 우주로 보냈으니 이건 뭐...솔직히 오브 같은 행동을 하면 지구연합과 전쟁이 날 수 밖에 없다. 중립국 운운하면서 양자 모두와 교역하는 2중적 행동으로 부를 축적했다. 자프트와 지구연합군이 팽팽한 상태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구연합군이 우세를 보이고 자프트와 연합한 나라들을 정리하는 단계에서 오브는 정리해야할 적의 동조세력이다. [18]
물론 자프트를 버리고 지구연합에 협력하면 자프트가 공격해올 가능성이 높긴했으나 애시당초 지구연합이 더 가깝고 자프트 세력이 지구에서 정리되고 있던 마당[19]이었으니 지구연합에 붙는것도 무리한 선택은 아니었다.[20] 하지만 오브 무뇌수뇌부의 선택은 저 둘보다도 잔인한 최악의 선택이었다. 저 짓만 안했어도 시드 후반에 오브가 겪었을 전쟁의 상흔은 없어도 되었거나 그보다 훨씬 줄었을것이다. 일부에선 오브가 지구연합에 붙어도 지구연합 상층부의 성격을 생각하면 오브도 지구연합에 이용만 당하다 버려질 것이 뻔하다 주장하나 아예 나라를 기반까지 통째로 말아먹은 것[21]과 그나마 나라를 보존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22][23]
또 38화 39화 사이에 오브와 지구연합의 전투를 관찰하던 라우 르 크루제는 부하인 이자크 쥴과의 대화에서 오브 vs 지구연합의 전투가 한창일때 오브 측에서 자프트의 지원을 거부했다고 설명한바 있다. 즉 쉽게 말해서 자프트까지 난입을 했다면 지구연합 입장에선 프리덤 저스티스 스트라이크 버스터 듀얼까지 총 5대의 ps장갑기체를 상대해야 했었고 시구로 스트라이크를 발라버린 라 우르 크루제라는 초특급 에이스 파일럿까지 상대 했었어야 할지도 몰랐다. 거기다 지구군에 비해 비교적 성능이 좋은 자프트의 ms까지 상대해야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올 수 있었다. 물론 크루제대가 참가하지 않고 다른 자프트 ms의 지원만 왔어도 지구연합 입장에선 상당히 골때리는 결과가 나올수 있었다. 거기다 이때는 지구연합과 자프트는 서로 알래스카 자폭의 일(35화 하늘에서 강림하는 검)때문에 상당히 감정이 자극화 되어있던 상황이었다. 이런 점을 보았을때 우즈미의 무능함이 ed과 ost로 인해 상당 부분 희석되었다 .
쉽게 말해 신 아스카는 자국의 전쟁에 휘말린 결과 난민이 되었고 그의 발언은 그 지배층에 대해 반감이 섞인 주장이라고 보면 된다.[24] 뭐 이러한 설정이 비단 데스티니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작품에서도 나온 설정이니 그리 특이한 상황도 아니다. 그의 분노가 갑작스럽게 터져나왔고[25] 일단 공식적으로 타국인 오브 원수에게 자프트의 일개 파일럿이 하기엔 무례해 보이는 발언인 건 사실이나 그의 분노 자체는 정당한 분노였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문제는 그놈의 망할 회상 뱅크신이다
이 사건은 아무튼 카가리가 무례하다고 따지고 들면 문제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카가리 자신이 자격지심을 느껴서 입을 다물다보니 대충 무마돼버렸다.
다만 '군대라면' 처벌을 받는 것은 현실에서의 이야기고, 작중에서 자프트라는 조직은 현실의 군대와는 달리 상명하복과 처벌이라는 절차가 애매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설정상으로는 이런 경우라도 신을 '처벌'할 방법은 없을 수도 있다.(질책하는 등, 사적인 제제가 아닌 공식적인 '처벌') 실제로 카가리에 대한 폭언은 플랜트 최고평의회 의장인 듀랜달이 목격하고 있으며, 미네르바 크루들이 모두 탑승하고 있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어난 사건이므로 이 행위에 '처벌받아야 할 요소'가 분명하다면 작중에서처럼 '그냥 입다물고 넘어가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듀랜달이나 자프트 대원들이라면 '조직원 감싸주기'로 볼 수 잇지만, 자프트의 생리를 잘 아는 자프트 출신이자 카가리의 측근으로서 카가리를 보좌해야 하는 아스란도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다는 항의를 정식으로 하지 않았다. 이러한 묘사는 '신의 행동은 자프트 대원으로서 할 수 있는 자율적 판단 행동의 범주에 들어가며 자프트 내부의 규율로서는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카가리가 항의하기로 결심한다면 외교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었을테지만, 설정을 보는 관점에서는 이 행동은 자프트라는 조직 자체의 문제에 더 가까울 것이다. 자프트는 근본적으로 민병대이며, 대원의 신분은 원칙적으로는 군인이 아니라 시민이다. 시민으로서 신은 상식적으로 타국의 원수이건 어쨋건 정치인에게 비판할 권리는 가지고 있고, 모욕적인 욕설이나 폭력을 휘두른 것도 아닌 정당한 비판인 이상 처벌을 받을 요인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그 때 신 아스카가 한 말은 논리적인 정당한 비판이라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감정과 울분을 토로하고 성질을 내는 것에 가까웠다. 물론 이건 그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는 것을 생각하면-코디네이터라지만 10대 소년이다-어느 정도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카가리도 미네르바 안에서 한 말도 뜬구름 잡는 이상론에 몽상가적인 말에 가까웠고.
4.3 신은 내츄럴을 증오하는가?
모 잡지 기사에서 신 아스카가 데스티니 건담을 수령하는 장면에서, 증오하는 내츄럴을 더 많이 죽일 수 있어서 기뻐하고 있다는 해설을 달았던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
일단 신은 내츄럴이라는 말을 작중에서 한번도 하지 않으므로 알 수 없다. 자프트에 속해 있으니까 신이 죽인 적 중에 내츄럴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애초에 적이 내츄럴 집합의 지구연합이여서 그런거고, 인종차별이라고 볼 수 있는 언동을 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애초에 내츄럴과 코디네이터가 공생하는 중립국인 오브 출신이고, 자프트에 들어간 것도 내츄럴이 아닌 지구연합과 오브에 대한 증오심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신의 행동을 보면 지구연합군이나 오브에 대한 증오는 보이지만 자프트에 협력하는 게릴라나 지구연합출신 부대에 대해서는 의외로 호의적 태도를 보인다. 적어도 인종차별적인 가치관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반증. 애초에 내츄럴을 증오한다면 스텔라를 좋아했겠는가. 익스텐디드 휴먼이기는 해도 스텔라는 코디네이터가 아니다.
4.4 이중성 논란
스텔라가 사망하는 에피소드에서 신의 이중성을 볼 수 있다는 의견. 스텔라가 데스트로이 건담에 탑승해서 난동을 부릴 때 스텔라가 파일럿이란 걸 모르던 신은 데스트로이의 파일럿에 대해 "젠장, 대체 누구냐고 이런 짓거리를 하는 자식은!!" 같은 느낌의 대사를 통해 반감을 보이다가 후에 파일럿이 스텔라인 걸 알게 된 직후에는 죽어간 마을사람들이고 파괴된 마을이고 뭐고 스텔라의 죽음에만 분개한다[26]. 하지만 스텔라가 약물과 최면으로 세뇌된 상태라는 것은 신이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었으며 무엇보다 스텔라는 전쟁으로 잃은 가족과도 같은 존재(특히 여동생)였으니…….
4.5 토다카 살해에 대한 논란
오브 함대와의 대결에서, 예전에 자신이 플랜트로 망명하는데 도움을 준 오브 군인 토다카를 자신도 모르게 죽이기도 했다. 이것 때문에 은인을 죽인 배은망덕한 놈이라는 의견이 있다.[27]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는 작품 내에서 신과 토다카는 전함과 모빌슈트에 타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그 조그만 틈 사이로 일일이 체크할 여유도 없는 만큼 서로를 알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 있다. 에시당초 반자이 어택처럼 특공을 걸고 있는 타카미카즈치를 파괴시켜야 하는데 당시엔 이미 세이버도 두 대의 자쿠도 다 대파돼서 거기까지 가서 공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전력은 신 하나 뿐이었다.
게다가 시간상으로는 1화 직후이지만, 토다카와 신의 관계를 묘사하는 회상씬은 임펄스의 공격을 받고 배가 침몰하는 상황이 되어서야 나온다는 점에서 작위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애초에 토다카가 등장할 때는 이런 회상씬 자체가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먼저 공격해온 건 오브군 쪽이다. 당연히 미네르바 쪽은 자기 방어를 위해 응전할 권리가 있고 그것에 따라 오브 함대를 발라버린 것에 불과하므로 딱히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도 꽤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던 신이 했던 짓이기에 결국 신에 대한 호감도를 깎아먹은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어쩔 수 없든, 아니든.
4.6 키라 야마토 팬들에게 미움받다
신 아스카의 인기가 낮아서 키라 야마토의 등장이 빨라졌다는 소문이 있다. 뭐 진상은 알 수 없다. 작중 포지션 상 키라 야마토와 대결하고 키라를 비판하는 언동도 자주 하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키라 야마토의 팬에게 욕을 먹게 된다.
특히 프리덤이 대파된 34화 방영 직후 엄청난 항의가 쏟아지는 바람에 키라 야마토의 성우인 호시 소이치로가 직접 나서서 해명하게 되는 해프닝까지 발생했다. 그 내용인 즉, 키라의 목적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아크엔젤을 사수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키라는 패배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것 이었다. 몇화 뒤에 아스란과 키라의 대화에서 또 다시 그 해명이 등장한다.
그러나 워낙에 본작의 전개가 개판이기 때문에 키라팬들에게 신이 까이는 것은 키라까들에게 키라가 까이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게 위안이냐 조롱이냐[28]
아이러니하게도 작중에서 신은 키라와 알지도 못하는 사이이며, 사실상 서로 얼굴도 모르는 남남이나 다름 없다. 작중에 한번 마주치기는 하지만 서로 누군지도 모른채 헤어졌고 제대로 통성명한 것은 작품 다 끝나고 파이널 플러스에서 겨우 추가된 후일담에서야 통성명했으니...
4.7 페이크 주인공 논란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말의 기원이 되기도 했다. 일단 확실히 주인공으로 발표되었으며, 방영 이전에는 주인공으로 홍보되고 있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신 아스카가 10초도 출연하지 않는 에피소드까지 있을 정도로 비중 자체가 공기화 되었다.[29]
또한 뒤로 갈수록 스텝롤, 오프닝 등에서 차근차근 밀려가는 모습을 보면 인생무상을 느끼게 한다.[30] DVD판 기준으로는 41, 49, 50화 스탭롤에서 키라와 아스란에게 밀려서 세번째로 쓰이게 된다.
처음 시드(SEED)가 깨진 이후 시드 능력을 발현할 때마다 뱅크샷이 사용된다. 반면 키라 야마토는 뱅크샷 사용도 있으나, 대부분은 그 상황에 맞게 새로 그린다. 이 낚시에 낚인 사람들이 크게 감명(?)을 받고,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개념을 널리 퍼트리게 되었다.
본문의 첫 각주에도 나왔지만 후쿠다 감독 이하 데스티니 스텝들은 그래도 신이 데스티니의 주역 중 하나라는 사실은 염두에 두고 작품을 만들기는 했던 모양이다. 단지 주인공으로 홍보되다가 이제는 주역 중 하나라고 말 바꾸기를 했다는 모양새는 피할수 없을듯.
사실 이는 반다이가 시드 본편을 기동전사 건담 오마주로 하라고 주문했듯, 시드 데스티니를 제타 오마주로 하라고 주문했기 때문에 캐릭터 담당은 카미유와 빼닮은 캐릭터를 만들고, 제타에 해당하는 팔고 싶은 새 주역기를 만들고 한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키라 야마토를 원했고, 사실 이건 제타 시절에도 그랬다.[31] 무엇보다 모로사와가 키라 야마토와 아스란 자라를 원했다. 각본가가 캐릭터 편애하지 말라고 이런 욕망 속에서 이 작품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건담 시드 데스티니 항목과 모로사와 치아키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자.
5 인간 관계
일단 명목상 주인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인간관계는 초기부터 매우 협소하다. 성격 자체도 그다지 사교적인 편은 아니라, 신 아스카는 친구가 적다. 게다가 미네르바라는 군사 조직에 지속적으로 묶여있는 몸이다보니 인간관계가 확장될 계기가 거의 없다.[32] 이 부분이 2차 창작에서의 신 아스카와는 차이가 많기 때문에 동시에 서술한다.
- 마유 아스카: 이제는 가고 없는 여동생. 핸드폰을 늘 가지고 다니며 목소리를 듣고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시스콘이란 오해를 받고 있다. 사실, 가족의 유품이라고는 마유의 핸드폰이 유일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째 마유가 아닌 부모님은 거의 떠올리지 않는다. 또 마유를 회상할 때에는 꼭 본체가 아니라 따로 떨어진 팔 한짝을 기린다.(…)
더러운 뱅크신
- 2차 창작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히 잘안나온다.(…) 그러나 슈로대 K, L에서는 데스티니 건담 풀 웨폰 콤비네이션 피니쉬 주마등 연출(…)에서 잘 나온다.
- 키라 야마토: 미네르바가 입항했을 때 오브의 위령비에서 한번 만났다. 그냥 얼굴만 아는 사람. 소개받은 적도 없고, 이름도 모른다. 파이널 플러스에서 추가된 에필로그에서 소개받았다. 마지막에 소개받을 때 키라가 프리덤의 파일럿인 것을 알고 울음을 터뜨리는데, 왜 우는지는 불명이다(…).
페이크 주인공이 된 게 슬픈가 보다.
- 설정이 매우 불확실하긴 하지만, 이 세계에서 키라 야마토라는 인간은 공식적으로 그다지 알려진 인간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아크엔젤과 스트라이크 건담에 탓던 기록은 연합에서 공식적으로 말소되었고, 프리덤 건담으로 활동하던 때는 거의 비밀요원 같은 입장에 있었으며 아스란 자라의 당시 행적이 꽤나 왜곡되어 알려진 것을 보면 키라 쪽도 정보력이 뛰어난 높으신 분들에게나 정체가 알려져 있지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진 것은 없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프리덤 건담은 꽤 널리 알려진 듯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지도 상당히 모호하다.
- 결국 신에게도 키라 야마토라는 개인은 아예 모르는 인간일 뿐이다. 물론 '프리덤의 파일럿'으로서 적대감이나 경쟁의식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 본편 이후를 다룬 드라마 CD에서 밝혀진 바로는 키라의 휘하에서 일하게 될 것이 예정되어 있으며, 아스란 때와는 달리 키라를 '그릇이 크고 상냥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여친(루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꺼낼 정도로 양호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
아스란 두 번 죽이는 이야기 - 2차 창작에서는 스텔라의 생존 여부에 따라 신의 행동이 달라지는 원인. Z에서는 통신 개방 상태에서 대놓고 키라가 찔러버리는 탓에 엑스칼리버 장면은 재현되지만 조건 만족시 스텔라는 살아있어서 루트 잘 타면 신이 키라와 아스란이랑 같이 듀랜달이랑 치고박는 걸 볼 수 있다.(…) L에서는 아예 둘이 힘을 합쳐서 스텔라를 구해내기도 하고.
- 카가리 유라 아스하: 신은 오브, 특히 아스하 가(家)에 실망했기 때문에 매우 싫어한다. 처음 만났을 때는 상대가 국가원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무례한 말을 던질 정도로 싫어했다. 그 뒤로도 계속 싫어하고 있다.
- 신의 입장에서 카가리는 그냥 싫은 정치인, 한국으로 치면 진영에 따라 노 모 대통령이나 이 모 대통령 같은 사람일 뿐이다.
- 2차 창작에서는 여전히 서로 티격태격한다.(아니 사실상 위치적인 차이 때문에 신이 일방적으로 깐다.) 그러나 시옥편에서 결국 화해하고 과거 청산에 기어코 성공.
- 라크스 클라인: 미아를 보곤 요새 글래머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진짜 라크스의 경우는 파이널 플러스에서 키라와 함께 있는 것이 첫대면. 신은 라크스가 플랜트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던 때에는 오브에 있었고, 신이 플랜트에 온 뒤에는 라크스가 표면의 세계에서 모습을 감춘 뒤로 보인다. 아마 공인으로서의 라크스 클라인도 신에게는 상당히 거리감 있는 인물이 아닐까 추측된다. 전 지구권으로 유명인사이니 아주 모르지는 않겠지만 그냥 일반인이 연예인을 보는 감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2차 창작에서는 특기 사항 없음
- 아스란 자라:
모 야메룽다, 신!!!MS조종 실력을 보고 동경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직접 만나본 이후에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마찰을 빚게 된다. 그래도 오브 원수의 수행원인 '알렉스 디노'였을땐 유니우스 세븐을 막기위해 고분분투하는 모습 등을 보며 다시 봤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아스란이 자프트의 페이스가 된 이후엔 그냥 막장. 어디까지나 자프트의 일로 인한 공적인 관계일 뿐으로, 둘 다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여는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대화는 별로 없었고 사적으로는 잘 알지 못했다.
- 사실 그냥 군대 선임인데다가, 일종의 낙하산 상관이며, 가끔 신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때도 있으니, 일반적으로 보면 신의 시점에서는 그다지 친하고 싶은 상대는 아니었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그 이전에 이 녀석이 아스란에게 보이는 싸가지 없는 태도는 현실의 경우 군법으로 다스려야 할 정도의 레벨이지만 말이다.
싸가지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게 아스란에게만 한정된 게 아니라는 것도 문제지만(...).에이잇! 자프트의 군인들은 모두 제정신이 아닌 건가![33] 그럼에도 신뢰는 하고 있었는지 아스란이 탈주하자 충격을 많이 받았다.[34] 뭐 아무리 같잖게 보고 있어도 아무튼 같은 부대의 누가 탈영하면 충격을 받기는 할 거다.(…)[35] - 결국 아스란의 철새 행동+ 신의 막나가는 행동 + 쌍방의 성격 등이 합해져 아스란이 신에게 충고를 해줘야 하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뻘소리만 오가면서 신은 성장을 하지 못하고, 결국 안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 결정적으로 아스란은 키라 드립을 치면서 신을 갈구는데 이게 귀에 들어올리가 없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애초에 신은 키라가 뭐하는 사람인지 알고 있는지도 불분명한데 작중에서 아스란은 이상하게 신이 이미 키라를 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사를 가끔 발언한다. 또 신이 가끔 오브에 대해 표출하는 감정에 대해서도 뭔가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 다시 검토해보면 작중에서는 아스란이 신의 과거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장면이 없어서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이상한 묘사다.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았지만 뭔가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설정이라도 있는 걸까? 게다가 상층부에서는 아크앤젤을 적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아스란은 딱히 별다른 설명도 없이 아크앤젤은 착한 애들이다 라고 주장하고 다니니 지휘관이라는 놈이 적들 편을 들고 있는 괴악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니 더더욱 아스란의 말이 씨알도 안먹히는게 당연하다.
- 학원물 인간 관계에 대입하여 아스란을 선배 정도로 파악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아스란은 선배라고 할 정도로 신과 가까운 관계가 아니다. 원래 아스란과 신은 그다지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다. 굳이 따지자면 별로 친한 것 같지도 않다.
- 본편 이후를 다룬 드라마 CD에서는 메사이아 공방전 때 자신을 막아준 아스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여전히 성격상으로는 맞지 않는 듯 서로 화해하는 것 같다가도 결국에는 말싸움을 하며 헤어진다. 그래도 아스란은 신과 친해지고 싶은지 후에 키라와 신이 친해지자 키라를 약간 질투한다.
- 2차 창작에서는 원작처럼 초반에 아스란이 제대로 된 선임 겸 리더급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신과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오히려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카미유와 세츠코가 대표적인 예시.
- 탈리아 그라디스: 일단 신이 속해 있는 미네르바의 최고 지휘관이고, 신의 실력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고 있다. 또한 신도 탈리아의 말에는 복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걸로 끝. 그야말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관과 부하의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무로와 브라이트 같은 서로 밀접한 관계도 아니다. 애초에 브라이트와 아무로는 둘 다 병아리 시절이었던 1년 전쟁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관계라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거고 사실 함장과 파일럿은 그렇게 많은 관계를 맺을 만한 위치도 아니다.
- 2차 창작에서는 신뢰도가 강화된 것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레이와 함께 미네르바 팀의 몇 안되는 훌륭한 전력이기도 하고,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루트에 따라 마지막에 신에게 설득받고 아군이 되기도 한다. L에서는 아예 탈리아도 듀랜달에 대항해 싸우기로 하면서 끝까지 같은 편으로 남고.
- 레이 자 바렐: 아카데미 동기. 전우 겸 룸메이트. 레이와 함께 활동한 일이 많고, 스텔라를 구출하는 걸 도와주고 함께 영창에 가기도 했으며, 프리덤을 격파할 때는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신이 뭔가 고민할 때 옆에서 얼른 해치워버리라고 밀어붙이기도 한다.
- 친구 수준의 감정 연결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말에 이르러서는 신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신이 그랬듯 레이 또한 신을 동료로 생각하고 있었고 신을 이용했다기보단 최종 결전 당시에는 길버트가 계획한 데스티니 플랜의 성공적 실행에 전념했던지라 신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을 뿐이다.[36] 게다가 데스티니 플랜을 성공시키려는 이유가 무려 "데스티니 플랜이 실행되면 '신을 비롯한 동료(친구)들'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레이의 행동은 신을 이용했다기 보단 함께 목표를 이루고 길버트가 성취해낸 행복한 세계에서 신을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길 바랬던 것.
- 2차 창작에서는 몇 안되게 신이 큰 마찰 없이 친하게 지낸 사람이라 그런지 허물 없이 함께 지내는 베스트 프랜드 급으로 나온다. 슈로대 L에서 레이를 설득할 때 외친 대사가 대표적. 아래에 나와있으니 한번 보자. 또한 루트에 따라 데스티니 플랜 때문에 레이와 협력하거나[37] 자신의 논리를 내세우며 대립하기도 한다. 이후 플래그 충족시 아군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허나 이렇게 친하게 지내면서도 합체기는 나오지 않는다. 전투 방식도 격투계/드라군계로 확실하게 분리되어있으니까 못만들 것도 아닌데 왜...[38]
- 루나마리아 호크: 아카데미 동기. 전우. 아스란 실종 이후 연인. 라디오 CD등에서는 신, 레이, 루나 셋이 자주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과 루나가 레이의 노트를 복사해 벼락치기 시험 공부를 하다가 답안을 비슷하게 써서 컨닝(...) 혐의로 적발된 적이 있다.[39] 오히려 루나는 아스란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아스란이 탈주한 뒤에 급격히 키스를 하더니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 본편 이후를 다룬 드라마 CD에서는 키라에게 스스럼없이 '내 여자친구'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연인관계가 공인된 것으로 나타나며, 메이린의 말로는 '신은 언니를 완전히 자기 것처럼 생각하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좋아한다'라던가 '사랑한다' 같은 말은 해준 적이 없는 듯. 그래도 라크스와 사적으로 만나게 되어 부담을 느낄 루나를 걱정해서 바로 전에 말싸움하고 헤어진 아스란에게 부탁해 라크스, 루나, 메이린이 모임을 갖고 있는 자리에 찾아갈 정도로 루나를 아끼고 있는 듯.
- 2차 창작에서는 스텔라의 여부에 따라 여러가지로 달라진다. 스텔라가 죽으면 그대로 루나와 이어지지만 스텔라가 살아있으면 신은 물론 스텔라에게 관심을 더 가져서(…) 루나가 질투한다. 물론 스텔라는 신 온리 러브(…)라서 그 시너지 효과가... Z 재세편에서는 큐피트의 날 이벤트에서 달달하게 염장질 한다. 그리고 UX에서 드디어 부부 합체기가 처음으로 생겼다.
- 미아 캠벨: 얼굴은 몇 번 봤다. 이야기 한 적도 없다. 후반에 진짜 라크스가 나타나기 전까진 라크스로만 알고 있었다. 사실 그 뒤로도 딱히 미아를 가짜 라크스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 그런데 미아 캠벨의 위문공연을 군바리 주제에(…) 엄청 시큰둥하게 바라보는 걸 보면, 잘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뭔가 그 거유에 생리적인 거부감이라도 있는게 아닌지 의심된다. 하지만 신과 관련있는 여인인 스텔라나 루나도(덤으로 세츠코도?) 꽤 크니 그건 절대 아닌것 같다.
- 2차 창작에서는 특기 사항 없음.
- 길버트 듀랜달: 인간관계의 오독이 많은 인물로, 팬층에서는 신이 길버트 듀랜달에게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한다거나, 신이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등으로 해석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실제 따지고보면, 신은 듀랜달과 아무런 인간관계가 없다.
- 하지만 듀랜달은 플랜트 최고평의회 의장이자 자프트의 최고 총수이고, 신은 그저 자프트의 일개 대원에 불과하다. 듀랜달이 딱히 신에게 무슨 수를 써서 조종할 필요가 없으며, 그냥 공식적인 명령만으로 충분히 신을 다룰 수 있다. 실제로 듀랜달이 신에게 사적으로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요청한 일은 전혀 없으며 공적인 명령으로만 지시를 내렸다. 현실에서 예를 들자면,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하면서 작전 명령을 내리는데, 굳이 전투기 파일럿 개개인과 친분 관계가 있을 필요가 없는 것과 똑같다.
- 실제로 작중에서 신은 레이 자 바렐과는 달리 길버트와는 사적인 인간관계가 전혀 없다.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장면이 극히 적으며, 그나마 사적인 대화는 전혀 없다. 어디까지나 국가원수와 일개 파일럿의 관계일 뿐이다. 이는 다른 자프트 파일럿들도 마찬가지이다. 애초에 듀랜달에게 최고평의회 의장이라는 지위가 없었다면 신이 듀랜달에게 따를 이유가 없는 것이고, 듀랜달이 아닌 그 누구라도 최고평의회 의장이라면 신은 그에 따랐을 것이다.
- 2차 창작에서는 루트에 따라[40] 레이의 조언에 따라 길버트의 데스티니 플랜을 지지하거나, 레이의 이야기에 자신의 논리를 내세워 반박하며 길버트와 대립하기도 한다. 미네르바 팀이 주인공 급으로 해석되어 나올 때는 길버트의 방식은 크게 2가지, 완전 선역과 죽기 전에 갱생하는 흑막으로 등장한다. L에서는 선역으로 등장했다가 나중에 데스티니 플랜을 끌고 나오지만 신이 레이를 제정신으로 되돌리고, 이후 갱생하기까지 한다. 유언인 "난 누군가 날 멈춰주기 바랬던 건지도 몰라"는 아무래도 신이나 레이, 또는 탈리아를 두고 한 말일지도...
- 2차 창작에서는 죽으면 신이 원작처럼 어긋나게 돼버리지만 살아남으면 신이 정 반대로 초개념인이 돼버리는 중요한 요소.[41] 플래그 성립으로 아군으로 써보면
얀데레초 메가데레급으로 전투 중에는 신만 찾아다니는 수준[42]
보면 알지만 원작에서의 인간관계는 상당히 협소하다…. 역시 페이크…. 건담 주인공들이 사실 그렇게 인간 관계가 풍부한 사람만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은 굉장히 심한 편이다. 본편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반 이상과는 안면이 없는 사이거나 그저 공적인 관계일 뿐이다. 가족들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사적인 감정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캐릭터는 베스트 프렌드인 레이와 현재 애인 루나, 죽어버린 애인 스텔라 뿐이다. 셋 중 둘이나 죽었다.
비슷한 캐릭터인 카미유보다도 협소한 인간관계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고치지 못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그나마 있는 동료 및 상관들은 모두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지거나 신처럼 생각이 짧은 캐릭터들이라 도저히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는 배경이다.[43][44]
작중에서 아예 신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떤 인간 관계가 생겨날 수가 없다.
하도 인간관계가 없다 보니 팬층에서는 본편과는 아무 상관 없이 클리셰에 신의 인간관계를 끼워맞춰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서 아스란을 신의 선배 정도로 여기거나, 신과 키라가 무슨 대단히 심각한 원한관계로 엮어져 있다고 생각하거나[45], 길버트 듀랜달의 영향력을 과장[46]해서 생각하는 것이 있다. 사실 이렇게 읽는 것은 작품을 잘못 읽어서 주화입마에 빠지는 길이다.
그 악영향인지 2차 창작등의 작품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다른 캐릭터와 친근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슈퍼로봇대전 Z에서 세츠코 오하라와 이상하게 친해지거나), 본편의 협소한 인간관계가 2차 창작을 위한 '여백'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테라다만 신났어 테라다만 사실 원작의 모든 인간관계보다 슈퍼로봇대전 Z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세츠코 오하라가 더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연관되는 캐릭터는 Z 내에서는 비슷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47] 카미유 비단, 이유는 모르겠지만 로랑 셰아크, 비슷한 열혈계인 가로드 란과 잘 지내며, 서로간의 교전 및 원호용 대사가 있다.[48]
UX에서는 원작 완결 후인지라 베프 레이는 죽어있고, 루나만이 그나마 아는 사이. 키라와 아스란과는 동료지만 둘 다 플랜트와 오브에서 바쁘게 지내느라 대화의 기회가 없는 대신,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동료들과 엮이면서 비중이 높다.
시옥편에서는 기어코 카가리와 화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세츠코 오하라를 기억해내려하며 소중한 사람을 잊은 것 같다라고 언급한다. 천옥편을 기대해보자.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이쯤 되면 원작의 신과 슈로대의 신은 사실상 다른 인물에 가깝다.(…)
6 비판 요소
신을 인간적으로 비판하는 요소들을 보면 상당수가 카가리 유라 아스하나 아스란 자라에 대해 함부로 나오고 있다는 것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상당수가 상황만 갖고 실드를 쳐주기엔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로사와의 물 말아먹은 스토리가 원흉인 만큼 막장 스토리의 피해자라 볼 수 있을 것이다.[49] 허나 키라네가 모로사와의 스토리만으로 옹호받지 못하는 것과 같이 신 역시 상술한 행동으로 비롯된 안 좋은 이미지에 대한 면죄부를 얻기는 어려운 처지.
6.1 카가리에 대한 태도
우선 카가리에 대해선 이전 자신의 가족들이 죽은 일을 두고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냈으며, 아스란에 대해선 처음엔 존경하는 듯하다가 차츰 깔보며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는 것. 이를 두고 아직 어려 인간적으로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다든가 색안경이 너무 강하다든가 거만하다는 식으로 마구 까였다.
물론 이는 카가리나 아스란 본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볼 수 있지만, 이걸 제외하더라도 엄연히 타국의 지도자와 상관 및 선배 앞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행동한 것은 실제 군인으로서는 개념이 없는게 맞다.
카가리에게 하는 행동의 경우, 카가리가 국가의 수장으로써 잘 행동하는지 따지는 건 둘째치고 신은 명백한 자프트 군 소속이고 군인으로써 상대국의 수장에게 예의를 지켜야 할 입장이다. 그런데 미네르바 함 안에서, 다른 사람들도 있는 장소에서 군 소위가 방문한 국가원수 면전에다가 대고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표출하는, 외교적 결례라 해도 무방한 행동을 했다. 이 때 카가리가 찔리는 것도 있고 해서 그냥 넘어갔으니까 망정이었지 이거 걸고 넘어지면 미네르바 크루들도 뭐라 변명할 수도 없고 신은 처벌받아도 할 말이 없는 정줄놓은 행동이다. 실제로 애니를 정독해 보면 일단 미네르바 크루들도 장난아니게 기겁했고 레이는 아스하 대표 안내는 때려치고 신 아스카를 말리려 난간에서 뛰어내렸을정도. 길버트 마저 사과를 하며 난감해할 정도였다. 그 뒤 전투와 유니우스7 낙하사건 때문에 상황이 급박해져 묻혀져 버렸지만 팬텀 페인과 자프트군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아니었으면 얄짤없이 처벌받을 행동이다.
6.2 아스란에 대한 태도
아스란이 프리덤에게 격추된 이후, 동료들과 이야기할 때 별 것도 아니었다느니 뒷담을 까는 걸로도 모자라 면전에서 노골적으로 빈정대고 무시하기 시작하는데, 사실 아스란이 미네르바에 있던 시절 제대로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는 있어도 그 전까지는 분명 제 몫을 하고 있었다.[50]
그런데 격추당했다고, 더구나 그 상대가 야킨 두에의 프리덤이라 불릴 정도의 강적이었음에도 그런 태도를 보이는 건 인간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이 못 된다. 물론 이는 그 때까지 파일럿으로서 동경을 품고 있던 아스란이 패배하면서 생긴 실망감이 그 특유의 오기와 결집되어 표출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좋은 태도로 볼 수는 없다.
도중에 전투에서 점령한 적기지에서 맨몸으로 도망가는 적병을 발칸으로 드르륵 긁은 다음에, "나 잘했지?" 하고 왔다가 아스란한테 한소리 듣고 반항심을 불태우기도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태도를 두고 아스란과 레이, 루나가 격추되는 격전에서 혼자 끝까지 살아남아 활약했다 하여 오만해지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있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는 프리덤 격추 이후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란과의 최종결전에서 고전하다 "왜 당신 따위에게!!"라 신경질적으로 외친 것도 이러한 자만감의 표출로 볼 여지가 있을지도.
엄밀히 말하자면 아스란이 '군인의 관점에서' 부하들에게 딱히 '존경'받을 만한 인물은 아니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전 전쟁에서 자프트군 소속으로 대단한 전공을 세운 것도 아니고, 알고보면 자기 입맛에 맞는 진영으로 손바닥 뒤집듯 넘나드는 철새(...)에다가, 아버지는 나라를 말아먹을 뻔 하다가 총맞아 죽은 여러모로 문제 많은 지도자였고, 신 입장에선 철천지 원수인 오브의 수행원이었던 양반이 의장빽으로 갑툭튀해서 페이스라고... 자기 철학도, 신념도, 리더쉽도 없다. 툭하면 때리기나 하고...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은 없었는데!
게다가 신은 전쟁고아에다가 어린 나이에 가족을 잃고 나서 군대가 인생의 전부가 된 외곬수같은 캐릭터로, 돌아갈 집도 가족도 없는 처지에 나이도 어리다(작중 기준으로는 엄연한 정예병이지만 현실 기준으로는 소년병이다(...)). 이런 미숙한 신에게 있어 군대=인생, MS조종실력=강함=숭배의 대상이었고, 초반에는 잘 싸우니까 '와 님 좀 짱인듯'하다가도 나중에 가서 자기보다 한수 아래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MS 이외에는 딱히 신에게 어필할 거리가 없었던 아스란을 한없이 깔아뭉개기 시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6.3 '군인'으로서의 태도
뭐, 위 두 사람에 대한 태도는 정당화는 될 수 없어도 어느 정도는 두 사람이 원인제공에 관여한 셈이니 그렇다 쳐도 전반적으로 작중 묘사를 지켜보고 있자면 "정식 훈련받은 군인 맞나?" 싶을 정도로 상명하복이나 질서에 둔감 혹은 무신경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건 군인이 아니니까 괜찮다. 이런 모습은 사실상 민병대에서 출발해서 "자프트 대원은 자율권을 보장받는다."는 자프트의 배경 설정에서는 문제가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상관의 작전 브리핑때 다리를 꼬고 있으며 꼬박꼬박 비아냥과 말대꾸를 하는 좀 보기 안 좋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 역시 실제로 작중에서 문제 삼는 모습이 나오지 않으므로 이것조차도 자프트 내에서는 문제 행동이 아니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냥 자프트는 이러한 집단이라는 묘사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그냥 막장으로 묘사한 것일 수도 있긴 한데
프로의 군인으로서 냉정하게 여긴 전장이고, 앞에 있는 것은 적이니까 싸우는게 아니라, 적을 적이란 이유만으로 증오해서 싸운다는 비판도 있다. 그런데 사실 신은 프로 군인이 아니다. 자프트는 민병대고 대원들은 따로 직업이 있는게 보통이다. 신도 작중에서 언급되지는 않지만 별도로 본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딱히 적에 대해서 증오심을 가지고 싸운다고 해도 문제는 없다. 실제로 증오심을 가지고 싸우는 사람도 많고. 오히려 전장에서 적에 대해서 철저하게 냉정한 태도로 있기는 어려운 것이 보통.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평범한 인간이 증오하지도 않는 적을 쏴죽일 수는 없다.
6.4 스텔라 빼돌리기
군의관을 폭행하며 스텔라를 적국에 빼돌린 것은 흠좀무한 상황이 맞다. 이건 실제로 작중에서 처벌을 받으므로 문제 행동이 맞다.
비슷한 사례로 키라가 라크스를 풀어준 경우도 있지만 키라는 애초에 정규훈련을 받은 군인도 아니었을 뿐더러 지구연합 소속 국가의 주민은 더더욱 아니었고 당시에 그러한 군 체제에 상당한 저항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나탈을 제외한 키라의 동료들도 납득한 상황이었다. 엄밀히 따지면 '키라와 친구들'의 경우는 그 당시 정식으로 연합군에 입대한 상황도 아니었고[51], 오히려 자신들의 조국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연합군에 '납치'당하여 '강제징용' 당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키라가 연합에 대해서 의리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볼 수도 있다.[52] 키라가 작중에서처럼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연합을 위해서 싸워주는 것 자체가 오히려 상당히 합리성이 없는 행동이다. 키라가 당장 어디 도망가든지 투항해버려도 아크엔젤 측에서는 정당성이 없다.
거기다 다른 말이 필요없이 스텔라는 수많은(하이네를 포함)한 자프트 병사들을 쳐죽인 명백한 군인이요 적이었으며 라크스는 자프트도 아닌 그냥 민간인이었으므로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어차피 시데에서 현실적인 등장인물 자체가 가뭄에 콩나듯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말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감금, 근신처지에서도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며(군율따윈 애초에 상정하지않는다!)보이는 삐딱함과 뻔뻔스러움으로 인하여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며[53] 본격적으로 초딩이라 까이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스텔라가 죽은 게 언제인데 벌써 루나마리아 호크랑 이어지냐며 까였다. ……루나도 여동생 죽(었다고 생각한)은게 얼마 전이지만.
6.5 듀랜달 관련
끝까지 듀랜달과 레이에게 헤어나오지 못한 채 싸울 때마다 설득하려는 아스란에 대해 뭐 하나 존중하는 빛도 없이 말싸움만 하는 점도 비판으로 작용하는데, 이를 두고 '귀가 얇다, 생각이 짧다, 줏대도 없이 아집만 강하다'라는 식으로 까이며 신초딩으로까지 불리기도 했다.
이 점은 작중의 묘사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 다음과 같이 반박할 수 있다.
- 신은 듀랜달에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묘사해야 할 정도로 듀랜달과 개인적인 관련도 없고, 그렇다고 그를 개인적으로 존경하거나 그의 사상에 심취해있는 것도 아니다. 당시 시점에서 듀랜달은 정당한 플랜트 의장이며 신은 자프트 대원으로서 명령받은 대로 싸우는 것 뿐이다. 만일 이 때 다른 누가 의장이라도 신의 행동은 명령을 따르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 당시 시점에서 아스란이 신에게 존중받을 객관적인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아스란도 애초에 신과 인간적인 관계는 거의 없는 인간이다. 단지 나이가 좀 많고 자프트에서는 선임이며 자프트 대원 경력이 조금 긴 사람일 뿐이다. 심지어 아스란과 신이 함께 지낸 기간도 별로 길지 않고, 함께 지내면서 트러블만 많았다. 신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아스란을 신뢰하거나 존중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7 소재는 좋았……나?
팬층에서 신에 대해서 자주 나오는 말로, "소재는 좋았는데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일단 시작 시점에서 "전쟁의 피해자"에 "전작 주인공에게 가족을 살해당한 인물"이라는 떡밥이 풀렸기 때문에 상당한 드라마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이는 주인공들의 행동이 주인공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영웅이지만, 다른 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고, 그 점을 역설해가면서 전쟁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이는 아마추어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썩 "좋은 소재"는 아니다. 이러한 배경 설정은 너무나 극단적이고 특이하기 때문에 흔히 나오는 팬픽의 흑화 신 아스카처럼 단순하고 시청자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의 진행 밖에 하지 못한다. 취향에 따라 이런 것이 좋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쪽도 결코 수준 높은 스토리 진행은 아니며 널리 받아들여지기 어렵다.[54]
특히 설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 신의 설정은 "가족이 전쟁중에 살해당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자프트에 들어갔다."는 것인데, 사실 군대 조직에 들어간다는 결단을 내린 시점에서 가족이 죽은 것으로 인한 내면의 고뇌는 논리적으로는 일단락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신의 가장 중요한 드라마는 이미 설정 단계에서 끝나버린 것으로 본편에서는 더 이상 깊이 진행할 여지가 없다.[55]
허나 단순한 드라마에선 딸릴지 몰라도 스토리가 전쟁 자체에 대한 심도있게 탐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소재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애초에 어떤 소재가 좋고 나쁘고를 정하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것이긴 하지만. 전쟁의 피해자이자 가족을 살해당한 인물이 가해자가 되어 다른 사람의 가족을 죽인다는 것은 전쟁의 아이러니 자체고, 또한 일단 선으로 그려졌던 전작 주인공의 행동이 일반인의 입장에선 고통이 된다는 건 잘만 다뤄지면 시청자들에게 나름 전쟁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신의 군입대 자체가 원수를 갚음으로써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지[56] 고통을 완전히 이겨내고 사고방식을 확립했기 때문이라고 보기엔 어렵기 때문에 상처를 치유하거나, 혹은 전쟁을 겪으며 더 악화되거나 드라마를 진행할 여지 또한 나름대로 충분하다고 할수 있다. 실제로 분량과 표현에 문제가 있을 뿐 드라마 자체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군에 입대했지만 전쟁의 실상을 겪으며 더 인간성이 마모되고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도 심해짐 → 친구나 동료들에 의해 정신적으로 구원받음"의 '잘만 표현한다면 나쁘지 않거나 괜찮은' 드라마이다. 단 → 부분의 심한 생략을 포함한 전체적인 문제가 좀 있을뿐(...)
또한 '군인'이라고 하는 신분 설정에도 문제가 있다. 시드와 시데 사이의 기간은 고작 2년이므로, 신이 오브에서 온 가족을 잃고 플랜트로 이주, 입대 후 MS파일럿 학교(?)를 다니며 민간인 소년에서 적복까지 가는 시간이 못해도 2년은 걸린다고 가정하면, 신은 작중 묘사만이 아니라 원래부터 군 바깥의 인간관계가 원채 전무하다고 추측된다.[57] 그리고 결정적으로 신은 다른 건담 주인공들처럼 '반 민간인'이 아니라 전시 상태의 군인이기 때문에, 2화부터 작전행동에 들어간 미네르바 이외의 인간관계를 맺을 만한 플롯이 도출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신이 페이크 주인공이 되지 않고 이야기의 중심이 되려면 미네르바 내부로 플롯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데, 데스티니의 플롯은 어쩌다보니 미네르바 바깥쪽으로 널리 퍼지는 무리수를 두게 돼버리고 신은 소외당하게 된다.신은 친구가 적다 그나마 자프트는 온전한 형태의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민병대'에 기원을 둔 점, 계급이 없다는 점 등) 기존에 군대를 다룬 작품에서 나온 플롯은 설정 관계상 제대로 써먹을 수 없고, 미네르바 내부의 인간관계는 전작의 아크엔젤 내부의 인간관계 이상으로 매우 희박하다.[58] 미네르바 내부의 인간관계나 갈등 따위를 플롯에 등장시키려면 캐릭터를 대거 추가시켜야 하는데 그러면 큰 그림이 산으로 간다. 진퇴양난.
그렇다고 본편에서도 소재를 잘 살렸다고는 할 수 없다. 신의 스토리는 알고 보면 굳이 신 아스카라는 복잡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일 필요가 없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이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당위성과 개연성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신 아스카를 중심으로 신과 관련 없는 부분은 모두 떼어내고 살펴보면, 시드 데스티니의 스토리는 3류 액션 게임에나 나올 법한 무미건조하게 전투가 반복되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기존의 건담 시리즈를 보면 군인이거나 군인에 준하는 신분으로 나와도 별 문제없이 드라마를 진행하는 작품들이 상당수 있다. 같은 군인이라도 신념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충분히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59] 주인공이 군인이라는 것이 현실성을 반영해 제대로 된 밀리터리물을 그릴 거 아니면 그렇게 제한되는 소재도 아니다.[60] 이건 각본가 모로사와의 역량부족으로 괜찮은 소재를 쓰레기통에 처박은 쪽이지 소재가 나빴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이는 OVA의 사례이며 골수 건담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OVA 건담와 광범위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TV판 건담은 타겟팅도 내용에 대한 기대도 매우 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0080은 고작 6화에 불과하고, 0083은 13화, 08MS 소대는 12화로 총 50화에 달하는 시드 데스티니와 비교하자면 상당히 짧은 편이라 이 작품들에서 적용되었던 각본 방식이 TV판 50화 분량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또한 이 작품들 역시 주인공의 인간관계가 군 외적으로 넓어질 때는 '우연한 전개에 의존한다'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TV판이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 전개하기도 바쁜 OVA에 비해 훨씬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는 거다. 또한 우연한 전개라고 해도 이를 감독이나 각본가가 잘 처리하면 충분히 납득갈만한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거고. 오히려 시데에 비해 길이도 짧은 OVA 작품들이 군인 주인공을 맛깔나게 잘 살려냈는데 50화짜리 TV판으로 저렇게 만들어놓는 건 이미 감독과 각본가의 역량 문제이지 소재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다. 만약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잡았더라면 신과 아스란 간의 갈등과 그 갈등의 완화, 신과 레이와 루나의 우정, 신과 탈리아 간의 신뢰감 등등, 신을 중심으로 전개될 수 있을 스토리가 50화로 부족할 수도 있을만큼 가득했다. 상식적으로 13화짜리 애니메이션하고 50화짜리 애니메이션하고 어느 쪽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이건 초등학교 산수 문제 수준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갈등 자체가 기본적으로 봉합되어 있는 상태이긴 하나, 이러한 갈등이 전쟁을 거쳐나가며 다시 터져 최악의 경우에는 자살해버리거나, 오히려 친구들과의 대화 등으로 봉합해나가는 등의 전개를 펼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엄청나게 폭넓은 전개를 소화할 수 있는 전개는 아니나, 그렇다고 펼칠 수 있는 전개의 수가 한 손으로 꼽을 정도도 아니라는 것. 결국 이렇게 쓰레기같은 결과물이 나온 것은 각본가와 감독의 문제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8 파일럿으로서의 실력
작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기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에도 익스텐디드 휴먼 3인방을 상대로 그리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당시엔 아직 좀 미숙하다는 느낌도 있으나 나날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키라와 아스란과 더불어 SEED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며,[61] 임펄스와 데스티니를 타고 세운 전공도 많은 편이다. 잘 부각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임펄스 1기로 시드 각성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스텔라의 디스트로이가 난사하는 빔포 사이로 돌진해 단번에 콕핏에 칼질해버린 경력까지 있다.[62] 특히 성능적으로 뒤떨어지는 임펄스의 파츠 교환 기능을 십분 활용해가며 프리덤을 격추하는 전적도 세운 바가 있다.[63]
문제는 키라와 아스란과의 비교인데, 키라를 상대로 해선 임펄스로 프리덤을 격추했지만 SEED를 각성하지 않은 아스란을 상대로 SEED를 각성하고 덤벼서도 아론다이트가 부러지는 등 고전하다 대패하고 만다. 위의 프리덤 VS 임펄스 전을 분석해 봐도 사전에 철저히 분석&파츠 교환으로 계속 전투 가능한 임펄스&진지하지 못했다는 키라 등의 요소들로 득을 봤기 때문에 이렇게만 보면 이 둘보다는 떨어지는 것처럼도 보인다.
후쿠다 감독이 과거 데스티니 종방 후 잡지 인터뷰에서 키라보다는 뒤떨어지나 아스란보다는 뛰어나다 발언했다.[64]
우선 키라와의 대결을 보면, 대결 자체는 거의 호각에 가까운 양상이었다. 흔히 임펄스전에서 키라의 프리덤이 임펄스의 팔다리를 날렸을 때, 그리고 오브 상공전에서 데스티니의 대함도를 칼날잡기로 막은 뒤 공격했던 걸 두고 콕피트를 날리거나 레일 건이 아닌 빔 캐논을 날렸으면[65] 끝났을 테니 명백히 키라가 우위라는 증거라는 의견도 있지만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프리덤 VS 임펄스전에서의 키라의 프리덤은 신의 임펄스보다 성능적으로 우위에 있었고 칼날잡기의 경우 신보다 먼저 SEED에 각성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순수 파일럿 실력의 최대치 비교로는 양쪽 다 부적절한 사례라는 것. 쌍방의 기체가 호각에 가까운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데스티니에 탔을 경우, 키라와 신은 SEED 미각성시에는 서로 호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쌍방 모두 SEED에 각성한 42화의 전투신에서도 호각에 가까운 양상이었다. 심지어 레전드와 함께 가세했을 때는 레전드가 아직 끼어들지 않았을 때 신 혼자 SEED 미각성 상태로 SEED 각성 상태의 키라를 상대로 엇비슷한 양상을 보이기까지 했다.[66]
아스란을 상대로 한 고전 및 대패의 경우, 사실 아스란을 상대로 할 때의 신은 정신적으로 대단히 흔들리는 것을 억지로 눌러가며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스란이 탈주했을 당시에도 흔들리다 레이의 다그침에 발악에 가까우리만치 자신을 몰아붙여 격추해버렸고, 이후 죽은 줄 알았던 아스란과의 대면과 그의 말은 매번 신을 크게 흔들리게 한다. 스페셜 에디션4에선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데스티니의 한 팔을 잃기 직전 아스란의 외침에 신이 흔들리는 장면이 새로이 그려졌을 정도.
특히 최후의 대패에선 듀랜달의 데스티니 플랜에 대해 큰 의구심을 보이고도 레이의 설득에 의해 그걸 억지로 묻어가고 있다는 고뇌까지 더해진 상태였다. 아스란 앞을 막아선 루나마리아 호크의 임펄스를 보고 프리덤으로 착각해 공격하려 드는 모습을 보면 거의 착란 상태에 가까워 보일 지경. 이런 상태에선 어떻게 해도 만전의 실력을 내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신의 경우 키라와 아스란과 달리 광전사적인 부분이 엿보이는 만큼 이런 멘탈 문제에서는 더 치명적이다.[67] 사실 이런 류의 "더 강하거나 최소 호각인데도 멘탈붕괴로 인해 어이없이 무너지는" 클리셰는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68] 다만 아예 상성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인피니트 저스티스의 샤이닝 부메랑과는 다르게 데스티니의 부메랑은 빔샤벨로 사용가능한 무기라는 점이다 게다가 인피니트 저스티스에게 그리폰 블레이드가 있다면 데스티니는 짝퉁 샤이닝 핑거 팔마 피오키나가 있다는점을 볼 때 단순히 기체상성빨이라고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단은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세계관 최강의 기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쪽은 후쿠다가 말한 무조건 최강이라는 조건으로 제작된 기체라고 볼때 상성빨보단 멘탈 부분이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신은 키라와 아스란을 상대로 호각을 이뤄냈다. 이런 면에서 보면 그 둘과 동급이라 해도 무방할 듯.
단, 이건 어디까지나 순수 기량 및 최대치만을 놓고 볼 때의 얘기이고 파일럿에게 있어 중요한 문제인 멘탈 부분이나 시드 각성까지 놓고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당장 아스란을 상대로 멘탈 문제로 버벅거렸다는 건 신 스스로가 아직 멘탈에 전투 기량이 크게 좌우될 만큼 불안정한 구석이 있다는 것. 이건 아스란도 마찬가지일 수 있으나, 아스란의 경우 멘탈이 불안정했던 시절에는 시드 각성 자체가 없었다. 키라와 아스란을 상대로 호각을 이룰 때도 왜 안 쓰러지냐는 식으로 발을 동동 굴렀던 것에서도 이런 정신적 미숙함을 엿볼 수 있다. 키라가 먼저 시드를 각성해 굴욕을 당했던 것도 반대로 얘기하면 격전 속에서 언제나 키라가 먼저 시드를 각성했다는 얘기이다. 즉, 시드 각성의 능숙도에선 키라에게 뒤지고 이후의 전투력 안정성에선 아스란에게까지 뒤진다는 얘기.
요약하면 기본적으론 키라나 아스란에 견줄 만한 그릇이었고 실적도 보여줬으나, 결국 정신적 성숙이 따라주지 않았던 탓에 결과적으론 아스란에게 패배한 셈. 어찌 보면 데스티니의 막장 스토리로는 상상이 안 가지만 주변에서 제대로 이끌어주는 멘토도 없이 그저 감정만으로 모든 걸 몰아붙이던 신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셈이다. 그 결과가 아스란에게의 무참한 패배. 안습. 사실 모로사와의 편애 쩌는 캐릭터들과 접전한 순간 이미 승패는 결정돼 있었...
코믹스판의 경우 원작보다는 정신적으로 강인해서 그런지, 마지막 아스란의 인피니트 저스티스를 상대로 역시 패배하긴 했지만 두 기체 모두 중파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펼쳐보였다.
9 타 작품에서의 신
본편에서는 취급이 뭣한거에 비해 관련 게임에서는 묘하게 취급이 좋은 편. 데스티니 건담을 팔고 싶다는 반다이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저 금형 어떻게 할 거야? 슈로대로라도 팔아야지 그러나 꼭 그렇지많은 않아서 되려 본편보다 취급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는 등 키라 야마토와 비슷한 수준이다(…)
9.1 취급이 좋은 경우
9.1.1 반다이 공식 작품들
- SD건담 G제네레이션 - 제네레이션 오브 C.E
- 미네르바팀을 주축으로 스토리가 전개된 덕분에 모처럼 제대로 주인공 취급.
- 데스티니 군단의 얼굴마담으로(!) 마스터 캐릭터로 등장했고, 베이직 기체는 소드 임펄스 건담. 격투 특화 베이스 기체인 만큼 공중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걸 제외하면 극초반에 굉장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고 특히 PS장갑이 건재하기 때문에 흔히 정석 플레이라고 일컬어지는 퍼스트 건담 1화부터 차례대로 플레이하기에 가장 유용한 캐릭터이다.[69][70] 물론 개발을 완료해서 본 기체로 올리면 별 무리 없이 임펄스-데스티니 루트로 올릴 수 있고 이 기체들의 성능도 WARS 기준으로 동 코스트군에서 우수한 편이다.
- 캐릭터 자체의 성능은 단순히 키라보다 좋은 정도를 넘어 사실상 만능, 게임 최고 클래스이다. 단독전투 제한 없이 모든 무기의 데미지를 15% 올릴 수 있으며, 각성치를 기본으로 가진 주인공급 캐릭터인데도 이상하게 MP 최대량이 350으로 낮은 편이고
묘한 데서 페이크 주인공 기믹을 발동[71] 성격도 격정 타입[72]에 기합 어빌리티까지 있어서 강기-초강기 전환도 빠르다. 거기에 초기 능력치와 성장률도 우수해서 결과적으로 주인공 캐릭터 중 가장 범용성이 우수한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평은 이 정도 속도의 텐션 증가가 강기라기보다는 오히려 별도로 광기라든가, 성격도 격정이랄까 격렬 아니냐고.(…)
- 캐릭터 자체의 성능은 단순히 키라보다 좋은 정도를 넘어 사실상 만능, 게임 최고 클래스이다. 단독전투 제한 없이 모든 무기의 데미지를 15% 올릴 수 있으며, 각성치를 기본으로 가진 주인공급 캐릭터인데도 이상하게 MP 최대량이 350으로 낮은 편이고
- 결정적으로 마스터 캐릭터로서의 장점도 매우 우수하다. 초반 영입 저코스트 캐릭터로 초조숙형/저코스트/특주사양/출격무제한 4박자를 고루 갖춘 미아 캠벨이 있으며, 특성화 중저코스트 파일럿 캐릭터로 사격 기체에 격투 능력치를 가져 포스 임펄스가 더욱 전용기스러워 보이는(...) 루나마리아 호크가 있어서[73] 그 외에도 특출나진 않지만 소대원으로서 우수한 파일럿인 레이 자 바렐, 초반에 쓰면 든든한
요람익스텐디드 휴먼 3남매 등, 초중반 백업 진행이 수월하다는 것이 큰 장점. 거기다가 탈리아 그라디스를 포함하여 쓸만한 전함 크루들이 빵빵하게 있고, 전함 구입 리스트에 추가되는 미네르바와 거티 루의 경우 각 코스트별 최강 효율의 전함이자 전체 전함 중에서도 톱클래스에 가까운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극후반까지의 진행도 보장해 준다. 별거 아닌거 같아 보이지만 바로 이 점이 단순히 베이직 기체 + 파일럿 성능만 따졌을 때 신에게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더 좋을수도 있는 도몬이나 히이로에게 없는 것. SEED계이기 때문에 좀 비싼 녀석들로는 당연히 데스티니 버전 키라 야마토나 아스란 자라 같은 애들이 있고, 이들이 다른 세계관 에이스들에 비교해서 뭔가 2% 부족한 듯도 한데 어쨌든 돈값은 하는 성능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결과적으로 WARS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첫 마스터 캐릭터 1순위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다만 메사이어 결전에서 적으로 나오는 팔자를 면하지 못하는 건 안습...이긴 한데, 그거 말고는 딱히 흠 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사실 이것도 결함으로 작용할 거리가 못 되는 게, 원작 캐릭터 출격제한이 아군으로 조종 가능한 상태로 출격해 있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즉 아군으로 나오는 횟수가 적어야 오히려 플레이어가 굴려먹기에는 더 편하다. 아니면 아예 등장하지 않아서 그냥 아무 생각 없는 쪽이라든가.
- 가정용의 P.L.U.S 모드에서는 아주 대놓고 주인공이 되어서 PLUS에서 다른 캐릭터를 조작하려면 해당 캐릭터와의 호감도를 최고치까지 쌓아야 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대부분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게임들이 이런 경우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신에 대한 게임의 대우가 매우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본편에서 대우가 매우 나쁜 것에 대한 반동일 지도 모른다.
9.1.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작품 자체가 신을 실드치는 것이 컨셉이다. Z 시리즈는 대놓고 신을 띄워주는 경향이 있다. 자프트(신)와 아크엔젤(키라)의 대립은 오리지널 적의 언론플레이 때문에 라고 해도 제우스를 둘로 갈라지게 해서 서로 골육상쟁하게 만들 정도...다만 신의 행동에 실드치고 정당화하기 위해서 각본상 꽤 많은 무리수를 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꼭 무리수라고 판단하기도 힘든 것이 이는 단순히 캐릭터의 미화 대상을 키라에서 원래 주인공인 신으로 옮긴 결과라는 것. 덕분에 취급이 일변, 아니 오죽하면 리얼계 남주인공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골탈태하여 주인공답게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에 얼굴을 내미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이하게도 여주인공인 세츠코 오하라와 친하다. 세츠코는 신에게 프리덤 건담을 박살내는 시뮬레이션을 도와주기도 했고(옆에 카미유도 있었다) 신은 세츠코에게 사탕을 선물하기도 하지만 그 당시 세츠코는 미각 상실크리…… 세츠코(+루나마리아)의 동인지도 존재, 판권작의 캐릭터가 오리지널 히로인과 엮이는 동인지는 전대미문이다. 또한 연출도 많이 부족하고 항상 중립이나 적으로 나와서 어정쩡하게 굴다가 제우스 멤버들한태 신나게 욕먹고 갈려나가는
좋은 경험치원대우 안 좋은 포지션의 키라 야마토는 신으로 손수 몇번이고배때지에 대함도빵박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인식은 적이든 아군이든 비슷한지 키라는 여러 이유 등으로 많이 까이지만 신은 적군에게서도 갈굼 받는다 해도 대부분 왜 아군 쪽에 붙어있냐고 갈굼 받는 정도다.그래도 격추는 피할수없다
캐릭터 기본 컨셉이 비슷한 카미유 비단 하고 무척 친하며, 나중에 가면 둘의 관계는 무척 위험해 보이기까지 할 정도. 스텔라를 살렸을 경우에는 양손의 꽃을 가지게 된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그리고 초중신 그라비온의 시구레 에이지와 투닥거리는 등 이벤트가 많다. 후반의 신과 그라비온을 붙게 하면 나오는 대사들은 성우를 생각하면 훌륭한 개그.
능력치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신에게는 SEED가 있으며 전의고양 + 기력한계돌파를 달아주면 그야말로 학살자가 된다. 초반에 다른 건담들이 빌빌거리는 판국에 혼자서 크리티컬을 빵빵 터뜨린다. 기체가 구려서 빌빌대는 친구들이나, 본인부터가 구린 친구들, 또 나~중에나 들어오는 친구들이 즐비한 건담 시리즈 캐릭터 중 최강. 다만 기량이 뛰어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기량에 조금만 투자를 해주면 재공격과 더불어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선보이는 신을 볼 수 있다. 5년이나 지나서야 비로소 주연 대접을 받는구나!
루나와 레이와 소대를 짤 경우 트라이차지 보너스가 300 붙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지간하면 같이 소대를 짜자.
- 파계편에선 전작 Z의 참전작 상당수의 주력기체가 시공을 건너와 불완전하다는 이유로 최종기가 게임 끝날 때까지 봉인되어 있는데, 데스티니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근데 독립된 무기였던 다른 로봇들과 달리 데스티니의 최종기는 그냥 기존에 있던 무장들의 조합일 뿐인데 왜 봉인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
데스티니 핑거가 고장났나따라서 최종기가 아론다이트지만 풀개조 보너스로 공격력이 300 상승하기 때문에 최종기 부재의 빈 자리는 그리 느껴지지 않는 편. 오히려 파일럿과 기체의 전용 특수능력들의 향연으로 성능은 압도적이다.
아사킴을 보자마자 "세츠코씨를 이 지경으로 만든 빌어먹을 자식!"이라며 분노를 표출하는 등 전작의 스토리 비중을 나름대로 계승 중. 반면 부처가 된 키라나 친구 카미유, 상관 아스란 등에 의해 자주 지적을 당하는 등 스토리 상 대우는 약간 찬밥에 가깝다.
- 재세편에서는 최종기인 풀 웨폰 콤비네이션이 부활하였고 성능도 전작과 같기 때문에 여전히 애정을 가지고 키워준다면 날아다닐 수 있다.
애쉬포드 학원 큐피드의 날 이벤트에서 루나마리아와 아주 달달한 커플 염장질(...)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긴 안의 사람들이 서로 부부 사이니까
스토리 상 비중은 평범한 주인공급이고, 신을 향한 전용 대사도 키라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묘하게 전투용 대사의 내용은 키라보다 우대 받고 있다. 리본즈 알마크는 키라와의 전투 시에는 "키라 야마토...너라면 내 생각을 이해해주리라 믿었는데 말야."라며 이미 단념해버렸지만, 신과의 전투시에는 "신 아스카...평화를 원한다면 나를 받아들이는 게 어때"라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신에 대한 전체적인 작품의 평가나 비중, 더블오의 스토리 등을 보면 "신의 힘은 엄청나니까 이오리아 계획을 이루기 위해 이쪽으로 끌어들여야겠다"는 뉘앙스. 참고로 아스란한텐 신, 키라, 아스란 공통 대사밖에 안나온다. 또한 키라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는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키라 야마토! 역시 넌 위험한 존재다!"라며 이미 적으로 보지만 신에게 공격을 받으면 당황한 표정으로 "신 아스카! 어째서 네가 날 저지하려는거냐!?"라며 자신을 공격한 신에게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리본즈의 당황한 표정은 격추 됐을 때, 뉴타입으로부터 큰 데미지를 받았을 때, 크와토르에게 큰 데미지를 받았을 때, 그리고 신에게 공격 받을 때 뿐이다. 격추 때는 당황할만하고 뉴타입의 경우 리본즈가 '순수종'이라 부를 정도라서 그럴만 하지만 신은 이 중 유일하게 특이점이다. 아스란 역시 전용 대사 없다. 그러나 리본즈를 공격할 때는 유일하게 키라만 전용 대사가 있다. 뭐지 이 오묘한 관계는
- 그 외에도 그라함이 신과 키라에게 하는 대사에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다(자유라는건 시간에 따라 몸을 묶는 쇠사슬이 되기도 한다.─프리덤 건담을 보며/너와 난 이렇게 될 운명이였던거다.─데스티니 건담을 보며) 이외에도 더 많지만 더 넣었다간 버틸 수가 없으니까(…)
- Z와 마찬가지로 미네르바 측이 메인으로 나오고 주요 스토리도 재현되어서 비중이 높아졌다. 교우관계도 넓은 편이고 해서 Z급의 주인공 취급이라고 봐도 좋다. 또한 디아카 앨스먼의 한마디에 키라에 대한 불신이 줄어들어, 키라와 서로 힘을 합쳐서 스텔라를 구해내기까지 한다. 거기서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에 얼마나 훌륭한가'에 대해 깨닫게 된다. 다만 K에서의 아론다이트 카오게이 상태가 그대로란 것이 조금 안습. 반대로 컷인 특유의 박력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왠지 하이 퀄리티라서 시드 안깐 상태/깐 상태 별로 눈 모양이 다르고 입을 벌리면서 소리칠 때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놔 압박력 3배.
빔 대검으로 신나게 찌르고 자르고 때려패는데 그정도 인상은 써줘야 써는 맛이 있지.아쉬운 점은 풀 웨폰 콤비네이션에선 안나온다는 거.
하지만 K, L 모두 임펄스에 타고 있을 때는 예의 압박컷인이 나오지 않는다. 원작에서도 임펄스 탑승시에 더 많이 나왔던 컷이고 K의 PV에서는 분명히 임펄스 탑승중에도 압박컷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재현되지 않았기에 아쉬운 부분. 오직 데스티니에 타고 아론다이트를 써야만 볼 수 있다. 어쨌든 얼굴개그의 힘을 빌린 것인지 전투 컷인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상승! 신을 자주 쓴다면 풀 웨폰 콤비네이션 절대로 꼭 보기를 추천. 컷인들이 전부 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데 시드눈깔까지 겹쳐서 퀄리티가 상당하다. 대부분의 팬들은 아론다이트의 그 얼굴개그만 나왔어도블랙 세레나 처럼 눈가의 피눈물 부분 리얼비율 확대컷만 나왔어도 짱이였을 것이라고...덤으로 미국권에서는 주마등과 마지막 데스티니 핑거(…)를 보면서 "받아라! 사랑과 분노와 슬픔의 샤아아아이이니이이잉 핑거어어어!!!!"라고 한다.(…) Shining Finger가 아니라 SHINNING Finger다
미묘하게도 첫 분기에서 우주 루트를 타면 오리지널 적과 최초로 조우하는게 유우나기 그라이프가 아니라 신이 되고 그걸 임펄스로 격퇴하는 이벤트, 후엔 데스티니를 타고도 또 싸우는 이벤트를 겪는 등 어째 주인공이 해야할 일을 대신하고 있다.
헤븐즈 베이스 공방전에서는 윙제로의 파일럿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걸 거의 본능급으로 알아채고서 위기에 처한 그를 도와주기도 한다. 이건 뭐 뉴타입도 아니고
그 후의 오브 전투에선 오리지널 적의 공격으로 키라가 위기에 처하자 키라를 구하고는 "당신이 나한테 가르쳐주었잖아! 누군가를 지키는 것의 훌륭함을! 그걸 위한 각오를! 당신은 오브를… 이 세계를 지킬거잖아!? 이런데서 당할거냐!" 키라의 대답은 "그래… 우리들은 질 수 없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이 세계를 위해서, 생명을 건다!" 서로가 서로를 일깨워주는 훌륭한 더블 히어로 관계가 성립되었다.
그리고 중간에 "나도 아이돌 같은 세상 돌아가는 거에 관심 있어요." 라면서 란카 리 팬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스텔라가 신 보고 성낸다. 믿으면 골룸
시드 데스티니의 마지막 스토리에서는 데스티니 플랜에 찬성하길 주장하는 레이에게 "레이. 내가 너에게 말했었지? 운명이란 말 따위로 사느냐 죽느냐를 결정하는건 싫다고… 사람의 삶이란 그런 거야. 나는 싸우면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어."라는 말과 함께 LOTUS에 남기로 결정한다. 애니 원작에서 레이의 설득에 넘어가서 찬성하는 모습과 비교하면 뭔가 참(…). 그후의 전투에서는 키라와 교전중 레이가 "난 크루제의 클론이란 말이다!"라면서 커밍아웃하는데, 그후 신이 레이와 전투하면 "네가 나와 지냈던건 네가 다른 누군가였기 때문이었던 거냐? 그게 아니잖아? 너는 라우 르 크루제 따위가 아냐! 내 친구 레이 자 바렐이다! 돌아와라 레이! 같이 운명을 이겨내자!!"라면서 설득. 이 회화 이벤트 후 신으로 레이를 격추하면 진짜로 돌아온다. 그야말로 우정 넘치는 간지폭풍의 주인공. 슬슬 본편과 동명이인이 돼 간다 참고로 Z에서 키라가 레이와 교전시 "넌 다른 누구도 아니야, 너 자신이야!"라는 대사를 하는데 목소리도 나오는 주제에 글인 이 대사보다 박력이 없다(…)
능력면에 있어선 문제될 것은 없지만, K때는 분명히 카운터를 달고 나왔는데 L에서는 사라져서 스킬파츠를 사용해야 한다. 아마 일찍 들어와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그렇게 처리한 모양이다.
- 원작 스토리가 종료된 상태로 등장. 시드 데스티니의 스토리는 대부분 처음부터 나왔었던 것에 비하면 특이한 점이다. Z, L에서는 신이 가진 다혈질, 단순함, 강인한 모습 등의 면모를 주인공답게 긍정적으로 해석, 강조한데 비해, 이번에는 정신적으로 성숙해 본편의 단점을 몽땅 극복한 완성형 주인공의 모습을 새로 그려낸 것 같다. 그 증거로 무려 타츠미야 섬 아이들의 믿을 수 있는 좋은 형이자 모두를 지켜주는 듬직한 형님 역할을 수행한다.
이건 이미 재해석을 넘어서 아예 재창조
시점 자체가 원작 종료 시점인지라, 1화부터 데스티니 건담을 타고 나오나 페스툼과의 전투중 마크 엘프를 지키기 위해 무리한 결과 데스티니의 일부분이 동화되어 쓸 수 없게 되어 버린다. 그후 재등장시에는 다시 임펄스 건담을 타고 나오며, 이 임펄스 건담도 스토리 중에 타츠미야 섬에서 다시 페스툼과 전투중에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무리한 결과 심각한 대미지를 입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전분투하는 모습은 복수에 사로잡혔던 원작과는 전혀 다른 모습. 그후 츠바키의 원격조작으로 공수된 데스티니 건담[74]으로 갈아타게 된다. 이 때문에 데스티니 건담은 파프너 모빌슈츠 모델 "마크 데스티니"라는 별명이 붙기도...이후 임펄스가 수리되면, 임펄스에 탄 루나마리아와 팬들이 염원하던 합체기도 생긴다.
아스란 자라가 초반에는 카가리와 함께 알렉스로 활동하고, 키라는 플랜트에서 바쁜지라 둘 다 참전 시점이 늦은 편인지라, 실질적인 시드 데스티니의 주역...이긴 한데, 위에서 보듯이 본가보다는 창궁의 파프너에 많이 연관이 되어있다. 데스티니와 임펄스의 파괴 원인도 페스툼으로부터 타츠미야 섬의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였고, 스토리 상에서도 타츠미야 섬의 형 같은 느낌이기도 하며, 임펄스의 수복 직후 생겨나는 루나와의 부부 합체기도 페스툼을 때려잡으면서 처음 나왔다. 아무래도 슈로대 스토리 제작진들이 신을 밀어주는 듯?
- 데스티니 군 중에서도 1차 PV에서 1번 타자로, 늘씬하게 변한 데스티니 건담과 함께 화려하게 첫 등장. 아론다이트 일도양단의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모습으로 시드 데스티니 군의
원본의 유일한 장점인화려한 연출을 과시했다. 근데 문제는....마누라와 DLC에서 생존 확인된 첩이 대화시에만 나올뿐, 유닛으론 사용이 불가능해서 혼자 싸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소년가장그래도 신과 데스티니의 능력치는 상위권이며 스토리상 비중도 어느정도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자.슈로대 사상 제일 고독한 주인공
원작 스토리가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파계편, 재세편 때보다는 스토리적으로 활약하는 부분이 많다. 카미유와 함께 바나지 링크스의 선배로서 그를 돌봐주기도 하고, 샤아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의 진의를 신경쓰며 초조해 하다가 바나지와 유니콘을 납치당하게 만드는 실책을 범한 카미유에게 그가 초대 Z때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카미유를 각성시키도 한다. 그리고 연방의 지구지상주의자들과 제미니스의 음모로 오브가 위기에 처하게 되자, 단신으로 오브에 뛰어들어 고향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전쟁을 획책하는 이들에 대한 분노로 제미니스(혹은 그 배후에 있는 존재들)에 의해 망각되어 있던 SEED를 (키라가 깨기는 커녕 합류하기도 전에) 자력으로 각성하는 등의 대활약을 보여준다. 이후 카가리와의 갈등도 완전히 해소되면서 모든것을 청산한다. 원작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4쿨로도 말아먹은 내용을 게임 2~3편만에 대박으로 만드는 테레다 퀄리티 아니 원작의 문제인가?
중후반부 샤아와 대면하게 될 때는 초대 Z에서 했던 '샤아가 전쟁을 일으킨다면 자신과 카미유가 그를 막겠다'라는 약속을 지키려 하는 모습에서 샤아에게 성장을 인정받는 등, Z 시리즈를 걸치며 이뤄진 성장이 드러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또한 적들의 공작으로 기억에서 잊혀진 세츠코 오하라의 존재를 떠올릴 때 자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언급한다.
여담이지만 이번에 SEED 각성 후의 얼굴 컷들 중 새로 추가된 컷들은 하나같이 무섭다.(…) 자신의 하렘체제가 잠시 붕괴되어버려서 그렇다 카더라(...).
액시즈 낙하 때 풀 프론탈이 "소용없다, ZEUXIS. 액시즈는 떨어진다."라고 한 말에 멤버들 중 제일 처음으로 "그딴 건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라고 반박하는 등, 기체와 파일럿 둘 다 꽤나 대접이 좋다.
마눌님루나의 전용기가 된 임펄스가 사용 무기로 등장하면서 '자프트 레드 콤비네이션'이란 부부 합체기가 추가되었다. 또한 레이, 루나와 함께 '자프트 레드 콤비네이션 2'로 각종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적을 공격하여 트리플 대함도 어택으로 끝내는 연출은 필견!!
라크스 클라인이 코디네이터와 크로노 사이의 진실을 키라 야마토에게 털어놓을 때, 키라를 무력으로라도 생포하려 한 코디네이터들로부터 키라를 구해주면서 등장한다. 이후 레이 자 바렐이 플랜트 국무장관이 되어 적으로 나타나자, 키라와 루나마리아와 함께 플랜트를 떠나 Z-BLUE에 합류. 이후 일행과 함께 사이데리얼을 비롯한 적들과 싸워나가다 후반부 우주 분기에서 키라와 함께 플랜트로 돌아가 레이와 다시 대면하게 된다.
이 때 레이로부터 길버트 듀랜달이 데스티니 플랜을 계획한 진짜 목적에 대해 전해듣게 되고, 자신과 키라가 SEED를 지닌 신인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의 의지로 듀랜달의 뜻을 이어 데스티니 플랜을 이을 것을 선택한 레이를 전력으로 설득하며, 그 와중 기습해 온 크로노의 자객들로부터 몸을 던져 레이를 지켜낸다. 그러한 신의 희생과 우정으로 인해 레이 또한 마음을 돌리게 되고, 플랜트를 공격해오는 어드벤트의 크로노 일파로부터 힘을 합쳐 플랜트를 지켜낸다.(신, 루나, 레이의 합체기도 이 때 해금)
천옥편에서도 변함없이 세츠코 오하라와의 관계가 부각되는 편. 레이가 적이 된 사실에 흔들리다 적에게 포획될 위기에 처한 신을 구해주는 것이 세츠코의 천옥편에서의 첫 등장이며, 이후로도 세츠코가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자주 반응하고 맞장구치곤 한다. 세츠코가 바르비엘 더 니들에게 잡혀갔을 때 그녀를 걱정하다 '세츠코를 좋아하는가'라는 루나의 질문에 처음으로 세츠코에 대한 감정을 명확히 언급하는데, 신은 세츠코를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슈로대 V에서 시데가 참전하므로 당연히 참전! PV에서 단독 기술이 된 데스티니의 데스티니 핑거! 팔마 피오키나 연출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활약 및 버프사항은 발매 후 추가바람.
9.1.3 건담무쌍 시리즈
- 키라의 스토리 미션에서는 최종보스로 나와 허무하게 당한다.
- 그나마 나은게 제리드의 스토리 미션에서는 시로코를 통해 루나와 함께 제리드 소속 부대에 배속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사이코 건담을 타고 나온 포우를 보고 스텔라를 느꼈는지 구해주려 하며, 제리드하고는 대립하면서도 그의 미션 마지막편에서는 츤츤대면서 자신의 의지로 카미유를 쓰러뜨리기 위해 티탄즈를 그만둔 그를 도와주러 오기까지도 한다.
시로코의 장난이 있었지만... - 또 자신의 스토리 미션에서는 어쩌다가 로랑을 구해주고 루나와 함께 에우고와 함께 싸우게 된다. 그리고 비슷한 포지션인 카미유에게서 설교를 듣기도 한다. 물론 신은 개긴다.[75] 덤으로 3번째 대화로그에서 루나가 카미유에게 멋대로 구는 신 대신 사과하자 "괜찮아. 에우고에도 저런 사람들 많아"라고 하자 당황하며 "진짜로?"/"진심?"이라고 대답하는 루나와 로랑은 은근히 가관(…) 또한 신 스토리의 최종보스가 키라와 아스란으로 나온다. 교전 시 신의 대사가 하나같이 의미심장하다.이벤트 영상도 하나 있는데, 저스티스와 싸우다가 풀 버스트로 키라 난입, 때리러 가자 아스란이 뒷치기를 하려해서 회피. 그러고는 마지막에 당당하게 날개를 피면서 칼을 앞으로 내밀며 "당신들은 내가 쓰러뜨린다. 오늘, 여기서!!"라고 외친다.
난입 후 키라:그만둬! 너의 싸움은 또다시 다른 싸움을 만들어내고 말아!! VS 아스란 아스란:과거에 사로잡혀 싸우는 건 그만둬! 그런걸 해도, 아무 것도 돌아오지 않아!! 신:그런거, 그냥 말일 뿐이야……누가 그걸 정한거야!! 잃어버린 과거를 지키는 건 틀린거고, 지금을 지키는 현실만이 정의냐고!! 그런 걸 나에게 정해도 좋은 건, 당신이 아냐!! 내가 아니냐!? 난 정했어!! 과거를 놔두진 않아. 결판을 낼거야!!!! VS 키라 신:난 당신을 제일 이해를 못하겠어!!! 툭하고 튀어나와서……싸움이나 시작하고!! 키라:틀려! 그건…… 신:틀리다고 생각하는 건 당신 뿐이야!! ……하지만, 당신이 말할 건 그거겠지. 당신은……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싸운다. 그걸로 좋은거야.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나도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
- 키라의 행동에 약간 공감하지만 맞서 싸우는 모습이나, 이후 무사하냐는 카미유의 질문에 "전 괜찮아요……모두의 덕택입니다."라고 하거나, 엄청 흥분해서 자기더러 슈퍼 에이스라고 해주는 루나에게 자신에게는 슈퍼 에이스 자리는 필요없다고 말하는등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이제서야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신이 살짝 곤란하다는 듯 웃는 모습이 나오는 장면.루나 칭찬할 땐 무표정으로 하는 주제에즉, 키라와 아스란의 스토리 미션을 제외하고는 대우가 좋은 편.
살짝 묘한 점은 제리드 스토리에서는 티탄즈에 소속해놓고 자신의 스토리에서는 "난 에우고 소속 따위가 아니야!" 라면서 츤츤 성을 내다가 루나가 말려서 할 수 없이 조금 협조하는 느낌이 대다수다.
일단 메인 파일럿으로 등장하며 기본 사용 기체는 데스티니 건담.
기본은 임펄스 건담이지만 레벨이 올라가면 데스티니 건담 탑승이 가능하다.
9.1.4 기동전사 건담 SEED BATTLE DESTINY
- 일단 데스티니 스토리를 어느 소속으로 진행하던 해당 세력 독점미션을 제외한 모든 미션에서 등장한다. 기본 기체는 임펄스.
9.2 취급이 나쁜 경우
- 슈퍼로봇대전 스크램블 커맨더2
- 거의 후반부 몇화에서만 쓸 수 있는 악역 게스트 캐릭터로 취급당했다
- K가 시드의 비중이 낮아서 초반 활약상들은 다 생략되고 스토리 중반부터 시작하는데 키라의 시점에서 진행되어서 적으로 등장하지만 나중에 시드 스토리가 끝나면 아군이 되는데 아군에 합류하고 나서 비중은 공기수준. 이건 뭐 한 작품의 주인공이라 할수 없을 정도의 비중을 보여준다. 최종화에 루 코보르와 전투시 다른 판권작 주인공들은 전용대사가 있는데 신만은 없다. 심지어는 키라와 아스란은 있는데 엔딩에서도 대사 한마디 없다 안습….
이럴수가 페이크 주인공 맞잖아단, 미하엘 개럿한테 "바보자식! 너같은 놈도 오빠냐!"라고 외쳐주기는 한다. 대신 시드 보정의 절륜함으로 인해 성능 자체는 특급이다.
- PSP용 G제네 포터블
- 가장 취급이 나쁘기로 유명. 여기서는 총 9화중 후반부인 7화부터 적으로 등장(…)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술 더 떠서 아군으로 쓸 수 있는 키라, 아스란이나 적으로 나오는 신, 레이나 맵상의 디스트로이 건담 1기보다 약한건 마찬가지기에(심지어는 쟈무자자보다 약하다) 둘 다 전투에는 방해만 되는 우스운 꼴이 연출된다.
- 여기서도 시나리오 대부분이 적으로 나온다. 임펄스타고 난입 한번, 데스티니타고 한번나온게 아군으로 나온 전부.
- 거기다 EX스테이지에서는 각 시대의 주인공 캐릭터가 아군의 우군으로, 그리고 보스 캐릭터가 적으로 나오며 무비영상이 나오는데, 예로 EX1은 우주세기로 아무로, 카미유, 쥬도가 샤아, 하만과 싸우는 무비. EX2는 헤이세이 도몬, 히이로, 가로드가 턴엑스의 깅가남과 싸우는 무비가 나오는데... EX3는 시드 더블오로... 키라, 아스란, 세츠나가... 신, 레이, 리본즈와 싸우는 무비가 나온다. 그냥 완전 적 취급.
- 또 웃긴건 이렇게 적 취급만 하다가.. 정작 마지막 맵인 헬로드에서 주요 적 기체들 죄다 등장할땐 등장조차 안한다(...) 스토리 상으로 엄청 홀대.
- 능력치나 어빌리티는 좋은 편이라는게 그나마 위안인데, 본작에선 냉철 어빌리티가 엄청나게 강화되어서 냉철있는 애들에게는 결국 밀리며 다른 기체들이 죄다 강화된 상황에서 데스티니는 빔 부메랑 빔격투화, 사정거리감소, 멀티록온 없음의 악재와 함께 상대적으로 약화되었고 5500짜리 빔격투를 보유했다는 장점도 특격무기 대미지 상승OP파츠 등장, 트란잠계열의 막강한 대미지 덕분에 빛이 바랜다. 상시발동 대미지 상승 어빌리티믿고 지원용으로 굴리는게 낫다.[76]
- 신 아스카 본인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게임에 등장하는 신의 탑승기체들은 하나같이 죄다 키라가 타는 기체에 비해 무언가 2%
혹은 200%부족한 기체로 나온다.
- 오피셜 모드에서 임펄스까지는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키라 격파이후 데스티니 건담도 못써보고 그냥 주인공이 키라로 교체돼서 페이크 주인공은 어디 안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심지어는 마지막 미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스란. 거기다 오피셜 모드도 나중에 다른 측으로 플레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신은 그런거 없다.
- 그나마 2월 12일을 기준으로 신세계로라는 DLC 추가 시나리오가 생겨나서 신 아스카로 플레이할수 있게 되었다.
- 스토리 취급만 좋지 파일럿으로써의 성능은 주역 코디네이터 3인방 중 최고로 구리다. SEED 때문에 평타친다고 할 정도로 스킬 배치가 그리 좋지 않다. 이 작품에서 키라나 아스란은 사격이나 격투관련 데미지 보너스 혹은 부스트 관련 보너스 스킬이 붙어있는데 신은 완소라 불리는 스킬은 단 하나도 장착되지 않은 데다 20% 스킬은 데스티니 받으면 쓰레기로 전락하는 페이즈 시프트 풀 회복. 기본적인 능력치도 키라나 아스란에 비해 차이가 꽤 심한 편. 육성이 느리다는 패널티를 안고 있는 코디네이터인지라 육성하기도 엿같은 지라 보통은 버리고 무우 라 프라가(시드 데스티니)를 키운다.
10 명대사(본편)
- 아무리 꽃이 아름답게 피워도…, 인간들은 그걸 다시 날려버릴 테니깐!
-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으면…, 무엇 하나, 자신조차 지킬 수 없을테니까….
- 어째서 이런 짓을…. 또 전쟁이 하고 싶은거냐, 너희들은!
- 괜찮아, 스텔라!! 넌 죽지 않아!! 넌 내가, 내가 지켜줄태니까아아아!!
하지만 보살님이 다 말아먹는다. - 당신은 내가 쳐부순다. 오늘, 여기서!!!
-
야메로오오오!!!
11 명대사(미디어믹스)
- 당신이 옳다면 나를 이겨봐라!!(시드 데스티니 만화판에서 아스란에게 외친다. 이후 이 대사는 시옥편에서도 쓰인다)
우페이? - 네가 나와 지냈던건 네가 다른 누군가였기 때문이었던 거냐? 그게 아니잖아? 너는 라우 르 크루제 따위가 아냐! 내 친구 레이 더 바렐이다! 돌아와라 레이! 같이 운명을 이겨내자!!(슈퍼로봇대전 L. 본편에서 레이가 결국 신을 장기말로 이용한 것처럼 오인된 모습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멋지다는 느낌 밖에 안든다)
- 세츠코씨를 이 지경으로 만든 빌어먹을 자식!!(슈퍼로봇대전 Z. 오리지날 캐릭터와 이렇게나 친밀하게 엮이는 판권작 캐릭터는 처음이다)
- 데스티니라면 이런 싸움 방식도 가능해!!(풀 웨폰 콤비네이션 시전시 대사 중 하나. 본편의 싸움 방식을 생각해보면...안습)
12 기타
탄생 비화로는 신 아스카의 탄생에는 반다이 비쥬얼 측의 요구가 많이 영향을 주었다는 소문이 있다. 국내에서는 신숙하 또는 싱하숙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혹은 크레용 신쨩을 인용해 신쨩 신초딩등 다수의 애칭의 보유자.
전작의 주인공인 키라 야마토와는 반대의 포지션에서 시작했으며, 특히 민간인으로 어쩔수 없이 전투에 참여하게 된 키라와는 달리 신은 스스로 군인이 되었다. 초반에는 이것부터가 제작진이 신경쓴 듯한 코멘트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런 걸로 대립하는 더블 히어로로 하면 좋았을 것을
국내에선 베르커드의 자막에서 "아스란 신발라마! 썅!!!" 등 욕을 많이해서 욕쟁이 신이 된 적이 있다. 리마스터 버전의 공식 한글자막에서도 "개뿔!" "이런 썩을!" 등의 찰진 욕을 쓴다.
일본 아마존에 피규어가 7엔에 올라온 적도 있다.
일설에는 스즈무라 켄이치가 모로사와의 각본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 때문에 모로사와에게 찍혀서 취급이 안습하게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진실은 저 너머에. 어쨌건 스즈무라 켄이치는 작품 종영 이후 공식 석상에서 시드 데스티니의 내용을 절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마리나 이스마일이 페이크 히로인이 되자, 페이크끼리 놀게 하자는 농담도 생겨났다. 안습의 주역 실격자들의 만남 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리나와의 비중을 비교해보면 신이 훨씬 낫다. 마리나 지못미
또 한국이나 일본 식의 성 → 이름 순의 표기를 하면 울트라맨 다이나의 주인공 아스카 신과 동명이인이 된다. 그저 장난식으로 넘기기엔 성격의 차이는 있지만 각각 자프트와 슈퍼GUTS라는 '군 조직 소속', '가족을 잃어버림', '트리콜로 컬러의 심볼이 있음', '격투전-원거리전-만능형으로 구분된[77] 3타입 체인지', '유달리 다른 시리즈 주인공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줌'[78] 심지어 '엔딩'까지도 소름끼치도록 비슷하다.[79] 하지만 아스카는 울트라맨 사가 에서 다시 날아오르게 되고 진주인공 대접을 받게 되나 신은 그 작품의 페이크 주인공처럼 대접이 나쁘다.
마크로스0의 주인공 쿠도 신과도 몇가지 이야기꺼리가 있다. 이쪽도 이름이 신인데, 성우도 동일. 결국 게임 Another Cencury Episod R에서 만나고, 작중에선 둘다 이름이 신인지라 자프트의 신, 통합군의 신...이런식으로 구분한다.(아쉽게도 슈로대엔 마크로스0가 나온 적이 없어서 이런 크로스오버는 나온 적이 없다.) 덤으로 마크로스0의 주내용이 버드 휴먼에 관한 내용인데, 아스카는 한자로 飛鳥. 어찌됐던 새랑 관련이 있다.
마지막으로 기묘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문제는 대부분이 카오게이급.
이런 거라든지….
- ↑ 페이크 주인공의 어원이 될 정도로 작중 취급이 안습하긴 하지만 일단 SEED DESTINY의 주인공으로 발표 된 것은 신 아스카다.
- ↑ 스페셜 에디션을 보면 역시 그가 키라 야마토를 쓰러뜨릴 자인가 하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임펄스로 프리덤을 격추시킨 것까진 분명 그의 기대에 상응하는 것이었지만 그 이후가…
- ↑ 듀랜달은 신 아스카가 SEED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싸움에서 신이 SEED에 각성한 것을 깨달았다. 잠자자를 격파하고 다수의 함선을 파괴한 경이적인 전과도 SEED를 지닌 사람이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키라 야마토를 쓰러 뜨릴수 있는 자가 될수 있다고 생각했다.
- ↑ 물론 브라이트도 아무로에게 영향을 받았다.
- ↑ 애늙은이 샤아, 일단 싸우라고 부추기는 에마 같은 캐릭터를 보고 과연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을까?
- ↑ 다만 신 자신도 별로 생각 없이 행동하고 한 성깔 하기 때문에 자업자득인 면도 있다. 신지는 끝없이 고민을 하기라도 했지만, 신은 그런 모습이 거의 없다. 반성이란 단어가 신의 사전엔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또 루나마리아의 말에 따르면 사관학교때부터 개김성 풍부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 ↑ 초딩같이 굴기는 하지만 미네르바에서 어른축에 드는 탈리아 함장의 말은 의외로 잘 따른다.
- ↑ 신 위의 상관들은 레이, 아스란, 탈리아 뿐인데 셋 다 실력은 괜찮고 탈리아는 정상이지만 접점이 너무 적고, 친구이자 구조상 리더 포지션인 레이는 길버트빠, 아스란은 그냥 자프트→ 오브(삼척동맹)→ 자프트→ 마지막으로 라크시즈(…)라는 루트를 타는
철새뭐 툭하면 다른데 가는 배신자놈일 뿐이다. 이자크처럼 전투 중에는 흥분하기 쉽지만 지도를 잘하고, 자기 군에게 직접 산 부적을 돌릴만큼 강인하면서도 상냥한 사람이 상관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절묘하게도 이자크 역시 초반에는 개차반이었다가 후반에외전에서 발리고정신차렸다는 점에서 신 아스카와 닮은 꼴이다.단지 이자크는 조기 퇴갤할뻔 한 엑스트라가 운좋게 살아남아 빨리 정신차렸고 신 아스카는 주인공이었을 뿐 - ↑ 이 항목에서 좋은 상관의 예시로 브라이트 노아를 드는데, Z 이후면 모를까, 솔직히 퍼스트 건담에서 브라이트는 미숙했고, 중간에 옳은 의미의 수정 펀치도 제대로 된 조언도 있었지만,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그 결과 아무로에 대해서 상당히 부조리한 처우를 한 적도 많았다. 그러나 1년 전쟁 때의 브라이트 노아는 애초에 이제 막 임관한 상태에서 갑자기 상관들이 죄다 죽거나 전투불능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함장직을 떠맡아버린 상황이라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게 당연하지만 아스란 자라는 2년 전에 전투 지휘관도 해보고 대전쟁도 치뤄본 작중에서 나름 베테랑급에 속하는 인물임에도 갓 임관한 사관하고 별반 다를게 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미 지휘 능력 실력이다. 당장 브라이트도 저런 부조리한 모습을 보이는 건 1년 전쟁에서도 초중반부 한정이지 갈수록 지휘관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스란은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다.
- ↑ 자프트는 계급이 없기 때문에 아스란은 신의 '상사'는 아니다. 하지만 특무대 소속이었기 때문에 '상급자'는 맞다.
- ↑ 탈리아 함장의 미네르바 승무원과 아스란 자라의 MS대로 분리되었다. 이건 현실의 항공모함도 함장과 항모 비행부대를 총괄하는 항모 비행단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이것 자체로는 문제라고 하기 힘들다. 진짜 문제는 이 두집단을 총괄하는 상급자의 부재다. 현실의 항공모함은 항모전단장이 함장과 항모 비행단장을 지휘, 통솔한다.
- ↑ 사실 아스란이 신을 억제하고 싶다고 해도 자프트의 체계상 상하관계가 없으므로 공식적인 지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말로 닥달하거나 패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기는 하다. 그치만 조언 정도는...
- ↑ 실제 세상이든 건담 월드든, 신과 비슷하게 혹은 더 찌질했는데도 상관 혹은 멘토를 잘 만나서 고쳐지는 경우는 많다. 당장 카미유만 해도 첫 등장에는 자기 성질에 못이겨 깽판치고 다니는 방황하는 비행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에우고에 들어가 크와트로나 에마 등의 지도를 받으며 군인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지 이게 그다지 좋은 방향은 아니었던지라 결국 막판에 정신붕괴라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 ↑ 탈리아 같은 사람
대체 몇번 언급되는거냐 당신은 - ↑ 그만큼 그 시리즈에서 이 작품 전체와 신의 재해석의 비중이 크지만...
- ↑ DVD판에서나 스페셜 에디션에서 수정되었다는 루머가 있지만 확인 결과 아무 차이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 ↑ 또한 선택시의 일러스트를 보면 FAITH의 배지가 달려있는데, 이 배지가 달린건 프리덤
배때지 칼빵파괴 후였다. 스트프리 등장 당시의 신의 이미지일수도 있다...만 익스텐 3남매의 반응대사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뭐야 - ↑ 다만 아스하가 전쟁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아즈라엘은 응하지 않는게 더 좋다며 공격할 생각이었으니...물론 그 상황이 되도록 몰고간 것은 수장인 아스하의 잘못이었지만...
- ↑ 아프리카 연합은 오브 전 이후 결국 빅토리아 기지 탈환쯤 해서 남아프리카 통일기구에 먹히고 대양주 연합도 야킨 두에에서 본편 등장인물들이 피터지게 싸울 때 에어즈 록에 지구연합군이 강습을 하는 등 곤경에 처했다.
- ↑ 실제로 시드 팬픽인 슬픈 여우에선 교묘한 책략으로 블루 코스모스의 힘을 약화시키고 전투에서 지구연합에 큰 피해를 입히고 정전 및 동맹 조약을 맺기도 했다.
- ↑ 실제로 이런 무책임한 오브의 태도에 실망하고 전쟁을 피해 플랜트로 이주한 오브의 핵심기술인력 코디네이터 문제로 카가리가 듀랜달에게 쩔쩔매야 했던 상황이 시데 1화의 상황이었다.
- ↑ 다만 블루 코스모스 측이 내츄럴과 코디네이터의 공존을 실제로 보여주는 오브의 존재에 공포를 느끼고 제거할 가능성이 있긴 하다. 아즈라엘이 오브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오브의 교섭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으려 했던 점도 있기 때문. 사실 당시 지구연합이 자프트를 상대로 최종결전에 돌입하려던 시점이었으므로 막 교섭을 제의하고 들어오려는 세력을 홀대한다고 한다면 지상에 남은 잔존 자프트 협력세력의 강경화를 부를수도 있거니와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소지도 다분하지만 시드에서 언제 그런걸 세세하게 따지기는 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다.
일개 극단주의 단체인 블루 코스모스 따위에게 전쟁이 좌지우지 당한다는거 자체가 사실상 넌센스지만 - ↑ 심지어 이건 시데 본편에서 지구연합과 협력하려 할때 유우나나 기타 오브 관료들마저 인정한 사항이기도 하다.
본편에서 삼척동맹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완전 병맛처럼 묘사해서 그렇지카가리 역시 그런 논리에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 - ↑ 문제는 신이 코디네이터란 것이다. 오브가 전쟁을 일으킨 이유의 하나는 자국의 코디네이터를 지키려는 의미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가족은 죽었지만 일단 신은 피난해서 플랜트로 갔으니...대서양 연방에게 평화롭게 굴복했다면, 어떻게든 오브의 코디네이터에게 헬 게이트가 열렸을 것이란 것...만약 신이 네츄럴이었다면 이 분노는 상당 부분 정당한 평가가 내려졌을 것이다. 네츄럴에게 있어선 "코디네이터 따위를 지키기 위해 전쟁하고 나라를 박살낸 아스하"라고 해도 할 말이 없으니...
- ↑ 사실 카가리가
찡찡대는시덥지 않은 언행들로 자프트 파일럿들, 특히 신의 분노를 건드린것도 사실이다. - ↑ "그만해! 스텔라! 넌 죽지 않아! 넌 내가, 내가 지켜줄태니까─!!!!"라고 외쳐서 겨우 진정시키고 잘 풀려가는 와중에 프리덤이 다 말아먹고 지켜주지도 못했으니 울만도 하지만... 근데 이걸 가지고 프리덤의 잘못이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공격에 의해 주변 사람 다 죽게 생겼는데 마냥 구경만 할 수도 없으니(...). 게다가 결정적으로 키라는 스텔라에 대한 것은 전혀 몰랐었고 말이다.
애시당초 원인을 따지자면 스텔라를 전투에 보내놓고 결말에서는 잘 먹고 잘 사는 그분(...). - ↑ 전투 중이라 경황이 없었고, 거기에 계신 줄도 몰랐다는 이유로 제 아버지를 죽인 어떤 막장 소녀
퀘스 파라야라고 말은 못한다가 생각난다. 다만 퀘스는 아버지의 존재를 느끼긴 했다. - ↑ 근데 사실이다(…). 신이 까이는 이유는 "너무 주변에게 휘둘린다", "키라의 적이다"라는 거지만 키라가 까이는 이유는 "위선자", "정의인 척 나발나발", "동력부 파괴만으로 이미 살인이다", "타당성이 없다" 등...
- ↑ 회상신을 인정한다면 매 화마다 최소 5초는 나온다. 반대로 말하면 회상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등장하지 않는 화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 ↑ 3기부턴 아예 오프닝 메인 타이틀 화면을 신의 데스티니 건담이 아닌 키라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차지한다.
- ↑ 그래도 토미노 옹은 이런 외압(?)에 굴하지 않고 아무로를 끝까지 지구에 박아놓음으로써 카미유가 페이크화되는 걸 막아내었으니 결국 감독의 함량 미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 ↑ 사실 이게 현실적이기는 한데. 군대에 속한 사람이 군대 외부의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는게 쉽지 않다.
- ↑ 사실 중구난방인 자프트의 조직구조상으로도 아스란은 페이스를 가졌고 미네르바 함재기대를 지휘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따지면 신의 선임겸 상급자이긴 한데 본디 민병대에서 출발한 데다가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계급도 딱히 없으며 그저 직책이나 짬에 따라 서열이 갈리는 자프트 특성 상 전통적인 군대의 형태를 지닌 지구군보다는 좀 다르다. 아 물론 그런 자프트에서도 신의 행태는 충분히 싸가지가 없으며 때마다 아스란과 미네르바 크루, 듀랜달 셋 중 하나가 봐줘서 그렇지 얄짤없이 군법으로 다스려졌어도 할말없다.
- ↑ 그런데 이 충격받는 장면이 뭐한게, "아스란이… 그럴 수가…"라면서 회상하는 장면이 전부 신과 아스란이 싸우는 장면이다.(…)
그럴 수가는 무슨… 그럴만 하잖아사실 회상할 좋은 추억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심히 어이없는 장면. - ↑ 아스란은 관심사병이 아니라 엄연한 지휘관이다. 관심사병이라 해도 일단 자기 부대에서 탈영병 나오는 자체로 놀라는게 당연한 마당에 지휘관이 탈영했으니 충격을 받지 않는 게 이상한 거다. 한국군에 비유하자면 밤중에 갑자기 비상걸렸길래 뭔일인가 했는데 대대장이 월북했대요! 하는 소리를 들은거나 마찬가지인 상황.
- ↑ 아무리 친한 친구라지만 레이는 신보다는 의장을 더 좋아한다.
- ↑ 이 경우 100% 적이다(…)
- ↑ 그거야 바로 밑에 마누라가 있으니.
- ↑ 그 이외에도 성적이 좋지 않던 신이 어느 날 수석에 가까운 성적을 받자 루나가 놀라는 장면도 있다.
- ↑ 스텔라 생존 여부라든가 IF 루트 등
- ↑ Z에선 키라가 스텔라를 격추시키는 장면이 존재하기 때문에 엑스칼리버 이벤트가 일단 재현되며, 플래그 성립시에는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L에선 오히려 플래그 관계 없이 키라와 신이 힘을 합쳐서 스텔라를 구해내는 장면이 나온다. 일단 의식을 잃지만 플래그 비성립시에는 엔딩 때, 성립 시에는 얼마 안가서 깨어난다.
- ↑ 장난이 아니고 슈로대 Z에서는 네오, 스팅, 아울, 신에게만 원호해줄 때 대사가 있다. 근데 앞의 3명은 아군이 안돼서(무우는 별개 취급. 스스로 목소리가 닮은 사람이라고(…) 뻥쳤다.) 결국 아군 됐을 때의 원호 대사는 신에게 밖에 없다(!!!!!)
- ↑ 신과 마찬가지로 주변에 멀쩡한 인간이 없었던 카미유 또한 끝까지 인간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반면 자기중심적 사고방식과 협소한 인간관계라는 점은 비슷했지만 동료 및 상관들이 미네르바나 아가마 승무원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멀쩡한 인간들이었던 도몬이나 가로드의 경우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도몬과 가로드 둘 다 동료로 있던 사람 중 1명도 죽지 않고(코우지랑 동방불패는 일단 적으로 나왔으니 열외) 아버지도 생환하며 친구들과 헤피 엔딩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가로드는 일단 적 조직 최종보스인 프로스트 형제가 살아있긴 하지만 어쨌든친구인 레이, 자프트의 정신적 지주에 가까운 길버트가 사망하는 걸 보며 배드 엔드를 맞은 신과 확실히 대비된다. - ↑ 사실 카미유는 신과 비교하는게 불쌍할 정도로 나름 성장했다. 이름 놀렸다고 지나가던 제리드를 패던 카미유가 후반부에 카츠에게 나름 옳은 조언을 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마지막에 시로코 때문에 폐인이 되어버려서 그렇지. 주위에 멀쩡한 사람이 없었다고 하는데, 브라이트 노아나 나름 선배 역할을 했었던 아폴로, 로베르토등이 멀쩡하지 않은 어른이란 말인가?
아폴로와 로베르토는 존재감이 없긴 했다.사실 카미유 주변의 가장 멀쩡하지 않은 어른은 크와트로와 레코아 론드 정도다. 아무로의 경우 벨토치카에 대한 질투였고, 에마는 카미유가 어머니상을 그렸기 때문에 적당히 넘어간다고 쳐도... - ↑ 사실 이 해석이 그나마 가장 정상적이다. 보통의 애니였다면 키라는 신의 가족, 그리고 신의 여자친구에 가까웠던 스텔라를 죽여버린 탓에 신의 분노를 한몸에 받았을 것이며, 그 원한 관계를 엑스칼리버 찌르기로 매듭짓고, 신은 복수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스텔라를 구하지 못한 허무감에 웃으며 미쳐간다...식으로 전개됐을 것이다. 물론 이 애니가 워낙 병잡스러운 애니인지라 키라는 살아있었고, 혹은 살아있었더라도 50화 애니의 34화쯤에서 매듭지었으니 살아있다는 걸 알면 그냥 50화에서 끔살 이겼다!로 끝낼 수도 있는데 앞서 말했듯 이 애니는 워낙 병잡스러운 애니인지라서 또(…)
- ↑ 말했다시피, 길버트의 지위는 신보다 한참 높기 때문에 길버트가 그냥 명령하면 신은 그걸 듣는게 당연하다.
- ↑ 정확히는 후쿠다가 배낀 거겠지만...
- ↑ 아무로 레이와 크와트로 바지나도 대사가 있지만, 아무로와 크와토르는 자리가 건담팀의 리더 자리라서 대부분의 건담 캐릭터들에겐 전부 반응하며, 주인공급 건담 캐릭터들도 아무로와 크와트로에게 원호 대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예외로 친다.
- ↑ 다만 신에게 실드를 쳐주고 싶은 사람들이 극중에서 한 행동에 대한 실드를 작품 밖의 요소인 각본가를 이유로 들게된 시점에서 극중의 신의 행동에 실드쳐줄 방법이 없다는 것의 반증일지도 모른다.
- ↑ 아스란이 미네르바에서의 처신 문제로 비판받는 건 주로 세이버 격추 이후에 집중되어 있다.
- ↑ 이들이 정식으로 입영하여 계급이 부여된 것은 라크스를 풀어준 사건 이후 듀에인 핼버튼제독이 이끄는 제8함대와 조후한 이후이다.
- ↑ 나탈은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무우는 그런 짓을 하면 스트라이크가 자신들을 공격할 것이라며 말렸다. 하지만 무우는 라크스를 자프트에 돌려주면 크루제가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해서 대기하고 있었긴 했다.
- ↑ 신이 아무 처벌없이 풀려나자 미네르바 함 내에서도 승무원들이 이건 말도 안된다며 수군거렸을 정도다. 일부는 슈퍼 에이스라고 처벌이 없었다 투덜거렸을 정도.
- ↑ 반대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이 전화에 휘말리는 것 같은 지극히 평범한 설정은 이후 스토리 발전 방향이 다양하므로(복수심에 불타서 무기를 집어들 수도 있고, 겁에질려 극도의 생존주의자가 될 수도 있으며, 전쟁의 참상을 겪고 염세주의자나 반전평화주의자가 될 수도 있다) 비교적 좋은 소재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예가 전작(시드)의 주인공 일행.
안좋은 예지만 - ↑ '부모를 잃고 먹고 살 길을 찾다가 군대에 들어갔다', 혹은 '어쩌다보니 군에 들어갔다'는 쪽으로 표현되었거나 혹은 아무런 묘사가 없었더라면 이 사람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여지도, 캐릭터가 변화하고 성장할 여백도 충분히 남았을 것이다. 근데 시데에서는 극초반부터 신이 과거를 회상하며 독백으로 '힘을 원했다', '가족을 지키지 못한 것이 분했다'며 못을 박는다.
- ↑ 원수를 갚고자 군입대를 했다고 보기는 좀 무리가 있다. 오브군과 싸울때는 제법 신나했지만...
- ↑ 오브에서 알던 사람들이 자프트에 입대했을 수도 있지만 같은 또래는 부모들이 살아있으면 대전쟁을 겪은 직후인데 입대하겠다니 못 가게 말렸을게 뻔하다.
- ↑ 전작의 아크엔젤 내부의 인간관계는 마류와 나탈의 대립각, 민간인 학생들의 대거 투입(...)이라는 제법 비옥한 소재나마 있었지만, 그것조차 없는 미네르바 내부의 인간관계는 정말 한없이 희박하다. 소재 탓이라고 할 수만도 없는게, 같은 전시 상태의 군인을 다루고 있는 08 MS 소대만 봐도 훨씬 깊이있는 인간군상을 그려내고 있다. 미네르바의 크루는 함장, 파일럿 셋을 빼면 활약은 커녕 얼굴 비추는 일도 거의 없으니 캐릭터가 얕고 평면적일 수 밖에.
- ↑ 시로 아마다, 코우 우라키, 버나드 와이즈먼 전부 정식 군인이지만 이들이 각각의 작품에서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완전히 다르다. 시로나 버니와 같이 각본가와 감독의 역량에 따라 군 외적으로도 얼마든지 인간관계를 넓힐 수 있고.
- ↑ 그리고 당연히 건시데는 위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대로 된 밀리터리물도 아니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 ↑ 카가리의 경우엔 조금 모호한 데다 능력으로 봐준다 해도 그리 돋보이는 실력은 아니며, 라크스의 경우엔 아예 파일럿이 아니니 논외
- ↑ 키라의 경우 프리덤에 타고서도 카오스와 네오의 윈덤에 발목이 묶인 걸 감안해도 의외로 디스트로이에게 좀 버벅거리는 편이었다.
- ↑ 이를 두고 키라가 앞선 전투로 피로가 쌓여 지쳤다는 반박도 있으나, 키라는 이 때 지친 기색 하나 보이지 않았고 적들도 프리덤과 아크 엔젤의 저력을 경계해 수로 압박하되 너무 달라붙지 말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 ↑ 여러모로 논란이 있는 발언이지만, 감독이 기본 능력치나 잠재력을 저렇게 설정했다하면 납득은 간다.
- ↑ 신 : 이게 빔이었다면... 이미 끝났을 거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냐? 네 놈은!
- ↑ 반대로 보면 키라가 양민학살 상태로는 강해도 자기와 엇비슷한 실력자와의 대결에선 의외로 그렇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SEED 후반부터의 전개의 연속이다. 키라의 실력을 두고 계속 논란이 빚어지는 원인 중 하나. 그런데 사실 이건 기체 때문이기도 하다. 역대로 키라가 계속 탔던 기체들을 보면 스트라이크를 빼고는 대부분 화력지원에 최적화된 기체로, 근접전이나 일대일 전투에는 그리 적합하지 못한 것들이다. 프리덤의 경우는 사실상 근접무장이 빔 사벨 두 자루가 전부고 스트라이크 프리덤으로 넘어와서도 그건 마찬가지다. 즉, 일대일로 붙었은 때에 근접해서 쓸 수 있는 병기가 한정적이다.
- ↑ 키라와 아스란도 초반 분노나 격한 감정으로 시드를 각성했지만 나중엔 제어해내는 느낌이고, 게다가 그 초반에도 신만큼 난폭한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 ↑ 일단 신이 아스란보다 실력이 확실하게 우위라는 점이 딱히 없고 신이 조종하는 데스티니는 아스란이 파일럿인 인피니트 저스티스에 그야말로 최악의 상성을 자랑한다. 또한 대함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데스티니가 주무기로 사용하는 대함도 아론다이트는 빔 사벨을 상대로는 쓰기 불리한 무기다. 하지만 인피니트 저스티스는 할버드 형태로 휘두르는 사벨 말고도 몸체의 각 부위에 빔 사벨이 내장됐다(...) 사격전으로 몰고 가려 해도, 데스티니의 빔 캐논이 인피니트 저스티스의 빔 실드를 돌파할 정도의 화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데스티니의 빔 캐논은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칼리두스 복상 빔포와 호각의 화력을 자랑하는데, 그걸 인피니트 저스티스는 빔 실드를 전개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튕겨냈다(...)) 그래서 딱 보기에도 어느 정도 불리한 상황인데, 거기다 신 스스로도 멘탈붕괴 상황이니 당연히 질 수 밖에... 타 작품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로 G건담 중반부 도몬 캇슈의 명경지수 하이퍼모드 샤이닝 건담 VS 동방선생의 마스터 건담이 있는데 이 때 동방선생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월등히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도몬의 하이퍼모드에 멘붕하는 바람에 흑역사 수준의 대참패를 당한 전적도 있다.
- ↑ 키라 야마토의 경우 에일 스트라이크 베이직이 PS장갑을 그대로 갖고 나오긴 하지만 빔라이플 사격계 베이스라 공중이동이 된다는 점을 빼면 소드임펄스 베이직보다 범용성이 조금 떨어진다. 극초반 한정이긴 하지만 기체빨로 키라를 찜쪄먹는 매우 희귀한 사례 중 하나.
- ↑ 또한 스트라이크 건담은 아무리 개발해봐야 프리덤이 될 수 없지만 임펄스는 베이직 키워서 임펄스 만들고 이거 6렙까지 키우면 바로 데스티니가 튀어나온다. 거기에 프리덤을 교환이나 키유닛을 이용한 설계 이외에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스트라이크 건담과 임펄스 건담을 설계하는 것이다.
- ↑ 어쩌면 싸우면 쉽게 흥분하는 신 아스카의 성격을 묘사한 것일지도.
- ↑ 약기/보통/강기의 비율이 40%/20%/40%의 비율을 가지기 때문에 강화인간류의 특수타입을 제외하면 게임 내에서 강기 진입이 가장 빠른 성격이다. 덧붙여서 이 게임에서 격투공격은 텐션에 비례하여 데미지가 상승하거나 떨어지는데 신의 전용기는 블래스트 임펄스를 제외하면 전부 격투기체...심지어 포스 임펄스에도 사거리 2매스의 특수격투 공격이 있다.
- ↑ 판권작 캐릭터치고 저렴한 가격에 능력치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격투와 반응에 몰빵해서 성장하고 성격도 어쩐지 강기 타입이라서 텐션 올리기에 유리하며, 조연답게 MP최대량도 200대 후반(!)이라서 초강기 만들기도 편한 의외로 괜찮은 파일럿이다.
원작에서의 안습함에 비하면 나름 대접이 좋은 편 - ↑ 타츠미야에서 수리 및 재생 중이였다.
- ↑ 신:그럼 당신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싸우는 건 되면서 과거에 잡혀 싸우는건 안된다는거냐!!/카미유:그건 너의 선택인거야. 이후 미션을 받은 뒤 신 독백으로 "내가 싸우는 이유를 선택하는 거라고...? 선택을 하기 위한 힘을 찾고 있는거라고? 아직 자신의 싸우는 목적조차 모르는 내가?"
- ↑ 후속작인 OVER WORLD에서는 어빌리티 시스템의 변경 및 멀티록온 무장 약화 등으로 사정이 훨씬 나아졌다. 특히 고유 어빌리티가 아무 조건없이 전 무장을 20%나 강화해 준다는게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와 비슷한 어빌리티들은 대부분 텐션 조건이 달려있기때문. 범용 어빌리티인 '베테랑'과 조합하면 상시 전무장 30% 강화가 된다! 능력치도 수준급이니 적당한 기체와 조합하면 아군 메인어택커로 써도 손색이 없는 활약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고유 어빌리티 습득레벨이 30이므로 주력으로 쓰려면 열심히 레벨을 올려주자.
- ↑ 소드 임펄스/다이나 스트롱 타입(격투전), 블래스트 임펄스/다이나 미라클 타입(원거리전), 포스 임펄스/다이나 플래시 타입(만능형)
- ↑ 다들 알다시피 신은 페이크 주인공 건으로, 아스카는 방위팀이면서 농땡이나 부리고 기행이나 벌이는 성격 건으로.
- ↑ 둘 다 배드엔딩으로 끝난다. 신은 듀랜달 및 레이 등 여러 동료들을 잃음, 아스카는 다른 차원으로 날아가 버려서 졸지에 동료들과 생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