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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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민수(崔民秀)
출생1962년 5월 1일[1], 서울특별시 중구
신체178cm, 75kg, AB형
학력서울동북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데뷔1985년 연극 '방황하는 별들'
가족아버지 최무룡, 어머니 강효실
배우자 강주은
아들 최유성(Christian Choi), 최유진(Benjamin Choi)
외할아버지 강홍식, 외할머니 전옥
소속율엔터테인먼트
종교개신교
취미전자 오락, 스킨스쿠버, 등산, 오토바이 타기
특기악기 연주, 16mm 무비 카메라 촬영, 검도, 호신술, 메뚜기 사냥
별명바람, 한별, 터프 가이, 죄민수, 순종
주요 출연작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모래시계, 사랑이 뭐길래, 미스터 맘마, 테러리스트, 리베라 메, 홀리데이, 태왕사신기, 블랙잭(영화)[2], 조폭 마누라[3],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영주, 대박
SBS 연기대상
최명길
(1994)
최민수
(1995)
박근형
(1996)

1 소개

최민수는 대한민국배우.

60년대의 은막 스타인 최무룡과 역시 영화 배우인 강효실의 아들로, 90년대의 화제작인 모래시계에 출연하여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모래시계 신드롬을 발생시킨 주인공이다.

아버지인 배우 최무룡어머니인 강효실 사이에 1남 3녀 중 넷째서울에서 출생했다. 하지만 2살때 부모님이 이혼해 한때 김지미[4]와 잠시 살았다고 한다(...) 강효실은 젊었을 때는 대단한 미인이었지만 최무룡과의 이혼 후 TV에 등장했을 때는 뚱뚱한 못된 시어머니역을 자주 맡았다. 김자영씨와 비슷한 배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머니 강효실과 헤어지고 당시 한국 최고 인기 배우였던 김지미와 결혼했던 아버지 최무룡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말년에는 화해한 듯. 1999년 최무룡의 장례식에서 직접 영정을 들었다. 그런데 검은 선글라스 차림에 "이제 편안하시죠?"라는 홍콩 영화 장면 같은 말을 취재진 카메라 앞에서 하는 통에, 최민수의 언행이 익숙치 않은 세대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버지 장례식에서도 허세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어릴 때부터 유명인의 아들이자 유명인으로서 독특한 삶을 살아온 최민수로서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행동이었다. 되려 평범하면 이상하게 보겠지.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의 아내 강주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최유성, 최유진이 있다.

2 배우의 이미지

흔히 카리스마, 터프가이등의 이미지로 통하는 배우.

런닝맨 헌터, 메뚜기 사냥꾼, 호랑이 형님, 이런 배신이 난무하는 프로그램에는 사냥이 제격이지, 암 ☆ 살

데뷔작은 박봉성 원작의 신의 아들이고 이후 근근히 단역으로 얼굴을 비추다가 영화 남부군에서 빨치산 출신 시인 김영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사랑이 뭐길래로 대박을 쳐서 코미디 영화에도 여러 번 나왔었는데, 언제부턴가 이미지가 터프 가이로 굳어져 버렸다.

주특기는 검도로 공인 4단이며 상당한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TV에서 검도에 관련된 행사나 프로그램을 촬영하게 되면 꼭 초청하는 배우라고 한다.

게다가 오토바이 광이라서 종종 예전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에서 이런 취미를 이용해 속여넘긴 적이 있다. 심지어 영화 홀리데이에 같이 출연한 이성재도 최민수의 영향으로 바이크 광이 되었다고 한다. 언젠가 헬멧을 안 쓰고 바이크를 타는 장면이 나오는 바람에 두고두고 까인 적도 있다. 오토바이를 타기 전에는 자동차에도 조예가 깊어, 총합 180대밖에 팔리지 않은 르망 이름셔의 차주로 잘 알려져 있었다. 물론 오토바이에 꽂힌 이후에는 가차없이 팔려버렸지만(...)

거기에 등산을 광적으로 좋아해서 그의 자가용에는 항상 등산 장비가 실려 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어떤 노인과 시비가 붙었을 때 이 등산 장비들이 흉기로 오인받아 공갈협박 및 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오히려 상대방이 먼저 시비를 건 사건으로 최민수는 무혐의 처분되었다.

노인 폭행 누명을 쓰고 산에서 지내던 시절 MBC에서 다큐 촬영을 와서 그의 일상 생활을 방송을 탄 적이 있는데 산골 이웃들과 호형호제하며 애교까지 떨며 잘 지내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때 인터뷰에 응한 이웃 사람은 민순이 언니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또한 장염 걸려 죽어갈 때 울면서 껴안고 잤다고 하는 것 등 같이 사는 개 두 마리를 끔찍히 아끼고 오랜만에 찾아온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바베큐 파티를 준비하는 등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른 부드럽고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파일:Attachment/최민수하지원등산복광고.jpg 그런데 등산광이라는 점 덕택에 최근에는 하지원과 같이 등산복 CF도 찍기도 하였다. #

연기자 최민수는 지나치게 빠르고 부정확하게 웅얼거리는 듯한 발음 때문에 대사 전달력이 떨어지고 너무 오버하는 연기로 캐릭터의 진정성과 작품의 리얼리티를 떨어뜨린다는 대중의 지적을 받고 또한 유명 감독들에게도 평이 호불호로 갈리기도 한다. 오버 빼면 남는 게 없다는 평도 자주 듣는다(...) 그러나 이는 90년대 초중반에 있었던 평가이고, 2000년 이후의 그의 연기력은 지적받는 경우가 별로 없는 쪽이다. 그리고 사실 90년대에도 발음 부분을 문제 삼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화면을 꽉 채우는 아우라가 강한 배우라는 호평과 너무 섬세한 감수성 때문에 주변에까지 피해를 준다는 호평 아닌 호평을 받게 된다. 덧붙여서 자기 생각이 너무 강하다는 혹평(...)[5]도 받았다. 참조.

본인도 이 점을 인식한 듯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세게 했었다고 인정하였다. 해당 인터뷰에선 그의 연기가 만족스럽다 생각치 못한 듯. 모래시계(드라마)도 20년이 지나서야 그나마 다운받아 봤다고(...) 그러나 이는 사실 그의 흉내(성대모사)를 내는 다른 연예인들이 너무 많아서 왜곡된 측면이 크다. 실제로 개그맨이나 배우 등이 그의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을 많이 성대모사 하는데, 주로 흉내 내는 원본 장면들을 찾아 보면 그의 연기는 절제되어 있고, 발음은 오히려 웬만한 베테랑 배우들보다 더 정확하기까지 하다. 대표적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흉내내는 모래시계의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 넌 내 여자니까!'라고 외치는 원본 장면을 보면 눈빛만 강할 뿐 행동에서 오버하는 부분도 없는 데다가 그의 발음은 전혀 웅얼거림 없이 정확하며 오디오만 살짝 들어도 받아 적기 쉬울 만큼 띄어 읽기까지 좋은 편이다. 그러나 그를 성대모사 하는 개그맨 김준호 같은 연예인들은 이 대사를 흉내낼 때 "이러.. 이러 쾀 널 가질 수 있(묵음)꺼라 생가캐쒀 너.. 넌 내 여자니카" 이런 식으로 이상하게 발음한다. 따지고보면 배우의 발성이나 발음으로 부족함이 없는 장면이다.

막상 그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직접 했던 연기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예능 방송에 출연했을 때 나오는 오버스럽다거나 지나쳐 보이는 모습도 없고 발음이나 발성도 극의 흐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촬영 시간 이외의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었을 수도 있겠으나 그의 연기 자체에서의 부적절한 부분은 사실 거의 찾을 수 없다. 사적인 이미지가 배우 본업에서의 이미지까지 갉아먹는 상황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한편으로는 모래시계 태수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서 최민수 = 발음 나쁜 배우 라는 인식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지만 태수의 살짝 부정확한 발음은 최민수의 함량 미달로 인한 것이 아니라 고의적인 연기였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민수는 "당시에는 드라마에서 사투리를 쓸 수 없었다. 그렇다고 표준어로 하기에는 어색했고 중간 톤으로 흐리게 해서 표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중앙일보 인터뷰

일례로, 대박에서의 숙종을 연기하면서 한 인터뷰를 살펴보면 연기자로서의 그의 캐릭터 연구와 접근법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과 연기에 대해 상기된 평가처럼 호불호는 갈릴 수는 있지만 개인사적 평가에 묻혀 까일 연기력은 절대 아님을 보여준다. # #

그럼에도 영화인이나 대중들이 그의 연기에 대해 해 온 평가는 사실 좋은 편이다. 최민수는 꽤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배우다. 엄연히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각 방송국 연기 시상식 등에서 모두 연기 관련 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연기파 배우의 조건을 가진 사람이다. 굵고 좋은 외모의 보정도 있겠지만, (발음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터프하고 남성적인 배역뿐 아니라 평범한 서민이나 코믹한 역할도 문제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고 작품 속에서 확실한 무게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1995년에 개봉한 영화 테러리스트와 드라마 모래시계로 남성적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지만, 이듬해 개봉한 은행나무 침대에서 황 장군 캐릭터를 연기한 신현준이 섬세하고 슬픈 여성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라는 평을 받으면서 급부상 한 것과 흥행 보증 수표 한석규의 등장과 코믹 영화의 대명사 박중훈의 승승장구 등등 후배 배우들의 선전으로 조금씩 하락세 테크를 타기도 했다. 1995년이 최민수의 정점이자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원년이기도 하다. 언급된 신현준 외에도 최민수의 뒤를 이을 터프 가이로 이정재가 거론되었으나, 군 입대로 정우성이 물려받게 된다. '카리스마적인 배우'라는 닉네임을 이 두 배우가 물려받게 되었다. 2000년 초까지 저 세 배우는 '카리스마 3 대장'으로 통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은 2013년에 방영한 칼과 꽃에서 잘 드러난다. 무리수로 가득찬 연출과 주연 배우 미스 캐스팅으로 망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민수(연개소문 역)와 김영철(영류왕 역)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만이 거의 유일한 볼거리라는 평을 듣고있다.

과거 힐링캠프 출연 당시에 자신이 '기억력이 안 좋은 편이다'라는 말을 했고, 이에 MC가 '그런데 어떻게 대사를 외워서 연기를 잘 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나는 연기를 단순히 외우려고만 하지 않고 항상 그 극 전체를 이해하려 해 왔다."고 말을 했다. 적어도 연기에 있어서는 큰 지적을 받지 않아도 될 배우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편 예능에선 본인이 다른 것에 얽매이지 않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임을 강조할 목적으로 "나는 사슴의 심장을 가진 호랑이다.", "가장 정상적인 것은 가장 비정상적인 것이다", "내가 없으면 우주가 없는 것이다." "나는 안드로메다 성좌에서 12억 광년 떨어진 별인 타우다 엘리다우스에서 태어났다." 등.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과하게 오버스러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물론 진솔한 자기 신념 뿐만 아니라 나름의 유쾌함도 보여주려고 한 목적이 있었겠으나, 오버스러운 정도에 비하면 별로 웃기지도 않았다.

3 기행

평소의 언행이 좀 특이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의 지인들에 의해 이러한 언동이 조금씩 방송을 통해 일반에도 알려지기 시작했고, 일명 '최민수 시리즈'로 퍼지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토크 쇼를 보면 종종 들을 수 있었다.

라디오와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진 유명한 기행으론 편의점 기행이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 최민수를 보았다 .

펜을 하나 집어든 최민수가 갑자기 카운터 앞으로 걸어 와 아무 말도 안 하고 입으로 펜 뚜껑을 거칠게 따곤 명함으로 보이는 종이에 몇 글자 적은 뒤 펜 값을 내곤 거스름돈도 안 받고 휑하니 걸어 나갔다.

처음에는 단순한 도시전설로 치부되었으나 2006년에는 KBS의 전 예능 프로 품행제로에 출연하여 특이한 언동을 직접 선보여 화제가 되었으며 인터넷에 합성 열풍이 불기도 했다. 당시에 화제에 오른 말론 "허세부리지마!", "이 물은 엄마의 양수다." 등이 있다. 또한 이 때에 방독면도 쓰지 않고 썬글라스 하나만 걸친 채로 화생방을 견디는 패기를 보여주었는데, 당시에는 별 이야기거리가 되지 않다가 2015년에 이르러 뒤늦게 화제가 되었다. 덕분에 품행제로 방영 당시에 보여준 허세가 단순한 허세가 아니라는 재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아내 강주은은 캐나다 교포이자 미스 캐나다 출신으로, 외국에서 자란 탓에 보편적인 한국 여성과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캐릭터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었던 중에 독특한 스펙(?)을 쌓으려고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다가, 남편 최민수를 만나면서 인생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말한다. 현재 한국에 정착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교육위원회 공동의장, 주한 캐나다상공회의소 이사회 이사, 서울외국인학교 대외협력 부총감을 맡고 있다. 둘은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강주은의 방송국 견학 때에 최민수를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어 캐나다에 돌아갈 때 가지고 갈 기념으로 최민수의 사인을 받으려 했다고. 사실 캐나다 교포인 강주은은 처음에 한국의 배우 최민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유명한 사람이라니까 사인 한 장 받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인을 하다 말고 최민수가 갑자기 커피숍에 가자고 제안해 만난지 3시간 만에 강주은에게 결혼 프로포즈를 했다고 한다. 이후 구애를 위해 자신이 어떻게 자랐고 살아왔는지에 관한 사진들을 밤새도록 정리해 바로 다음 날 강주은이 캐나다로 다시 떠날 때 김포국제공항에 직접 나가 정리한 사진들을 선물로 주고 이후 촬영이 쉬는 매주 주말마다 왕복 17시간, 총 34시간 씩 비행기를 타고 강주은이 있는 캐나다로 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는 등 결혼 전 부터 아내에 대한 큰 사랑을 보여주었다. 결혼 후에도 최민수의 캐릭터가 꾸준히 유지되는 데에는 아내의 독특함도 한 몫한 듯 하니 최민수 본인은 부인과 장인 장모에게 매우 큰 애정과 감사함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한다. 장인 어른과 장모님을 처음 만난 날, 그들이 최민수를 보자마자 갑자기 "아들아~ 어서 와라"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안아주었고, 그 따뜻함에 크게 놀라고 감동한 최민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울 뻔 해서 눈물을 참느라 혼났다고 한다. 사나이는 쉽게 눈물을 보이는 게 아니다 그 이후 장인 장모를 "대디~ 마미~"라고 부르며 새로운 부모님처럼 생각한다고 한다.

2011년, 런닝맨에 출연해서 "약하기 때문에 몰려다니다가 물려죽는 초식 동물."이라는 발언을 해서 히바리 민수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 듯.

4 사건사고

4.1 조폭 선처 탄원서 사건

2004년, 조폭이자 한우 가게에서 수입 고기를 파는 등의 방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하며 탈세까지 저지른 서방파 행동 대장 나 씨가 구속되었을 때, 최민수 등 12인이 연예인들에 포함되어 "예술을 이해하는 조폭이니 선처를 부탁한다."라는 병신같은 취지의 청원서를 보낸 적이 있다. 예술을 이해하는 사람이랑 선처랑 무슨 관련이지? # 다만,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대구지검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타원서를 썼다기보단 연예계관계자가 나 씨와의 친분때문에 이름만 빌려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으나 어쨌든 최민수 개인으로서는 잊고 싶은 과거일 듯. 여담이지만 전술한 나 씨는 서방파 두목 김태촌이 사망하자 그의 후계자가 되어 후임 서방파 두목이 되었다. 그러나 두목이 되자마자 반대 조직에게 납치당했다가 탈출했다.

이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게 된 것에 당시 연예계에서 사실상 '갑'의 권력을 휘두르던 조폭들의 협박에 의한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어찌됐건 해당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와 조폭과의 관계를 새삼 부각되었다.

4.2 노인 폭행 누명

2008년 도로에서 노인을 폭행했다는 이야기가 스포츠 뉴스 등을 통해 대두되었다.

노인 폭행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자, 최민수는 이틀 뒤 "죽을 죄를 지었다."라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무릎을 꿇고 사죄하였다. 누가 잘못 했느냐를 떠나서 그러한 사건이 벌어졌음에 대하여 반성한 것. 직접 노인에게 찾아가 사과도 했다고 한다.

직접 찾아가 사과하는 모습과 그간 밟아온 배역들이 조직폭력배 내지, 마초 계열인 데다가 원래 등산을 좋아하는 최민수의 취향때문에 그의 자가용에 실려있던 등산 장비가 흉기로 오인받는 바람에 언론과 각종 단체에서 맹렬히 비난하였으며 최민수는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란 말과 함께 산속으로 은거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경찰 조사결과 최민수는 잘못한 게 없고, 오히려 노인 쪽에서 보상금을 노리고 최민수를 모함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 사실 이런 의혹은 이전부터 있었다. 요약을 하면, 불법 주차로 인해 단속을 나온 구청 직원들과 노인이 언쟁하자 최민수가 구청 직원들을 도왔는데, 이에 앙심을 품은 노인이 모함을 한 것.

이 사건의 어이없는 전말에 대해 이것에 대하여 MBC에서 특집 방송을 방영한 적이 있는데 "노인 폭행 사건을 아느냐?"에 "안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80%, 사건을 아는 사람 중에서 "무혐의가 된 것은 아느냐"에 "안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30%였다. 여담으로 이 방송에서 최민수는 인근 주민들과 호형호제하고 애교까지 떨며 친하게 지내고 기르던 개 2마리 중 한마리가 장염에 걸려 죽어가자 울먹이며 하루종일 껴안고 있었다고 말하는 등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진다."에 대하여 취재한 것이었는데, 최민수도 사람들의 선입견에 의해 소문이 와전되어 손해를 본 케이스로 선별되었다. 그리고 결말이 확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이유로 최민수를 까는 사람들이 많다.

2009년 당시, 사건의 잘잘못을 떠나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책임을 지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가족의 곁을 떠나 산 속에서 은거 생활을 했다. 흔히들 상상하는 그런 도 닦는 생활 같은 은거는 아니고, 폐가 하나 고쳐서 살면서 가죽 공예도 하고 바이크 동호회 회원들이나 이웃들과 곧잘 어울리며 물품이 떨어지면 주변으로 나와 차 한가득 사 가는 등 할건 다 하고 살았다. 이후 12월 SBS 연말 특집극 '아버지의 집'으로 드라마에 복귀, 20대부터 50대까지의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눈물겨운 부성애를 연기했다. 지난 날에 오버 연기 외에는 별거 없다는 평을 들었던 것에 대해 한이 맺혔는지 상당히 노력해서 제법 깊은 연기 실력을 보여주었다.

4.3 나를 돌아봐 PD 폭행 사건

2015년 8월 19일에 녹화 도중 촬영 문제 관련으로 외주 PD와 말 싸움을 하다가 PD의 턱을 돌렸다고 하여 굉장한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중이다. 양측은 원만하게 화해하였다고 하고 있지만.. 다음날 홈페이지에서는 사과문을 올리고 방송에서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8월 21일 방송분은 긴급 결방이 결정되었으며, 촬영도 보류되었다. 한편 독립PD협회에서는 외주 제작사 PD에 대한 갑질이라고 입장을 표명, 하차 후 자숙할 것을 요구했으며, 결국 8월 24일에 그는 자진하차했고 그가 출연한 불후의 명곡1대 100 방영분들은 모두 통편집되었다. 최민수, 결국 '나를 돌아봐' 자진 하차 "죄송하다"

하지만 언론에서 발표한 것들로 인해 대중들이 알고 있는 위의 사실과는 다르게, 이 사건의 알려지지 않은 진짜 내용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한 기자(중앙뉴스?)가 작년에 모 팟캐스트에 나와서 한 말.

본인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에게 들었다함.
1.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외주 PD[6]를 폭행한 건 사실.
2. 당시 배우스태프 모두 모여서 햄버거로 식사중이었음.
3. 근데 그 외주 PD가, 햄버거 빨리 먹으라고 다른 스태프들을 갈구기 시작함. 야 이 새끼들아 햄버거 먹는데 1시간이나 걸리냐. 빨리 먹고 촬영준비하라는 식으로 계속 말했다 함.
4. 그러다 도가 심해져서 현장 분위기 점점 안 좋아짐.
5. 최민수가 그 PD한테 가서 어른들도 있으니 적당히 하라고 말함.
6. 그 PD가, 내가 배우들한테 뭐라 했냐. 스태프 관리는 내 소관인데, 왜 간섭하냐는 식으로 말함.
7. 최민수가 열받아서 욕함. X발 적당히 해라고 했다 함.
8. PD도 열받아서 같이 욕함
9. 최민수가 너 너무 한거 아니냐며 옆의 기자재를 발로 참.
10. PD가 그거 보더니 '치겠네 쳐봐' 하면서 얼굴 계속 들이댐.
11. 최민수 계속 참다가 원 펀치 작렬

출처-팟캐스트에서 들은 '최민수 PD 폭행 사건'의 전말.

5 특이사항

  • 가족 관계로는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영화 배우, 외할머니인 전옥 역시 악극 눈물의 여왕의 배경이 되는 유명 연기인이다. 외조부인 강홍식도 영화인이었다. 월북하였고 북한에서 유명한 영화들을 만들었[7]으나 1971년 요덕 수용소에서 사망 했다고 한다. 그는 북한 영화계의 걸출한 인물이었으나 워낙 성격이 자유분방 해서 김일성 우상화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 제거 한 것으로 보인다.
  • 2003년, 야인시대에서 임화수 일당에게 최무룡이 구타당하는 장면이 나오자, 격분해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지 않으면 이 나라를 떠나겠다는 발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단순한 사실 관계만 논하자면 임화수 일당에게 최무룡이 구타당한 건 사실이다. NTR당한 여배우들이나 담배빵 당한 남자 배우들과 달리 임화수 공판기록에도 기록돼있다. 드라마다 보니 폭행의 강도가 실제상황 보다 약하게 묘사됐으며, 실제로 최무룡은 당시 김희갑과 더불어 임화수에게 반항한 몇 안되는 연예인 중 한 명이었다 보니 드라마 상으로도 나름대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없는 사실을 지어낸 것도 아닌 입장에서 야인시대 측은 최민수에게 사과 기자회견을 열 이유가 전혀 없었고, 이후 최민수 관련 기사에는 한동안 "아직 이 나라 안 떠났냐?","외국으로나 꺼져라"라는 식의 조롱성 댓글들이 달렸다.
  •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소문이 도는데, 전혀 아니다. 사실은 2대 독자라서 방위병으로 6개월만 복무했다. 복무지는 부천시 역곡 1동대. 1-2자녀가 흔한 요즘은 턱도 없는 일이지만, 당시 입영 판정 기준이 그랬으니. 2대 독자 6개월 방위병, 3대 독자 이상 면제, 편부모 자녀도 면제받던 시절이었다. 전혀 비난받을 건 없다. 후술할 병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 널리 알려졌다시피 부인에 대한 사랑이 깊은데, 사실 상술된 몰래카메라에 당했던 것도 부인의 영향이 매우 크다. 최민수가 오기전 부인이 이미 이경규와 작전을 다 맞추고 최민수를 계속 몰래카메라 상황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몰래카메라가 시작되고 그 바이크 전시회 진행자가 최민수에게 바이크 옆에서 이상한 자세로 사진을 찍으라는 등 계속 무리한 요구를 했는데, 최민수가 하기 싫어하거나 주저할 때마다 부인이 다가가서 하라고 시키는 바람에 계속 하다가, 마지막에 정말 상식적이지 않은 요구가 나오자 최민수가 못 견디며 강하게 거부하려 하여 몰래카메라가 망할 수도 있게 되자, 갑자기 부인이 화를 내며 "여보~ 하라면 그냥 좀 해. 당신은 왜 꼭 항상 뭘 할 때 분위기를 안 맞추고 딴지를 걸고 그래."라면서 그걸 하도록 강하게 유도했고 최민수는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라니) 당황했지만 부인의 말이니 결국 시키는 대로 하면서 작전에 다 당해버렸다. 심지어 마지막에 몰래카메라임이 공개되었을 때도 부인이 있어서 생각보다 크게 화도 못 냈다.
  • 어린 시절 부정맥을 앓았고, 그 때문에 멀쩡히 있다가 갑작스럽게 눈이 풀리면서 픽픽 쓰러지기 일수였다고 한다. 2013년 힐링캠프 출연 중 나온 이야기로, 당시 최민수의 표현은 "좌심방부정맥결막증"이었지만 사실 그런 병명은 없다. 다만 본인의 상황 묘사나 신체 기능 저하 설명을 볼 때 부정맥이 맞으며, 좌심방과 심장 판막이 부정맥의 원인이던 것을 병명으로 잘못 기억해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MC인 이경규가 이때의 경험들이 삶을 한발짝 물러서서 보는 묘한 태도를 가지게 된 원인이 아닌가 하는 의도의 이야기를 꺼냈고, 최민수 본인도 그럴지도 모르겠다며 수긍했다.
  • 김정식, 최수종, 박해일 등에게 얻어맞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본인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그런 비슷한 일도 일어난 적이 없다고 딱 잘라서 말했다.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최민수의 이미지 탓에 싸움 관련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데, 그걸 떠나더라도 선후배 관계가 확실한 연예계에서 원로 배우의 2세인 최민수가 저 셋에게 폭행을 당한다는 상황은 벌어지기 힘들다. 그러나 김정식의 경우 실제 방송에서 언급한 사례가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실제 맞았을 수도 있지만 김정식이 선배라 맞았을 확률이 높았을 거라 본다. 실제 둘의 체격 차이는 상당하고 김정식도 주먹으로 유명하지만 최민수도 검도, 복싱 등 다 수준급의 파이터이다.
  • 수도권에선 모래시계 방영 당시, 그 신드롬 덕에 청소년층의 희망 직업 1순위가 조직폭력배가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저 여러 아동 단체에서 항의를 받기도 했다. 당시 10대의 최우수 선호도 직업이 조폭, 그 다음이 검찰청의 검사였다. 이 현상은 한참뒤인 2007년에 어떤 드라마의 영향으로 청소년층의 장래희망 1순위로 사채업자가 된 현상으로 이어졌다 카더라.
  • 지저분한 이야기가 돌던 배병수[8] 사단 출신이기도 하다. 영화 남부군에 출연한것도 그 인연이고. 연기 가능성과 성실함 때문에 다음 작인 하얀전쟁에 출연할 뻔했는데 TV 드라마 출연 때문에 고사. 그 역은 이경영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때 출연한 드라마가 사랑이 뭐길래.
  •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를 연기한 적이 있고, 이 극중 캐릭터 대발이가 등장하는 유머 시리즈가 최불암 시리즈와 비슷한 혹은 이른 시기에 유행한 적이 있다.
  • 기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기억력의 편차가 심하고, 소위 명언이라고 불리는 말들을 하고, 기억이나 말이 보통 아름답게 미화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김태원과 닮아있다. 다만 김태원은 어린 시절엔 튼튼하다가 크면서 약 때문에 병약해졌다면, 최민수는 어린 시절엔 병약하다가 크면서 유복한 집안과 돈때문에 튼튼해진 케이스. 둘 다 아내에게 꼼짝 못 한다는 점도 닮았다. 아내가 남편을 잡는 방법은 전혀 다르지만...
  • 개그야에서 개그맨 조원석이 "죄민수"로 패러디한 적이 있다. 사실 개그야 프로그램 자체는 더럽게 재미 없었지만 이 코너만은 컨셉을 잘 잡았는지 인기가 좋았다. 그리고 조원석은 정말로 죄를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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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에 '최민수 록산밴드'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한 적이 있다.[9] 음반 명은 '남자 이야기'. 인기가 별로 없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꽤 드물다. 작성자는 어떻게 알았냐?
  • 2009년, 할리우드에서 <서펜트 라이징>이라는 액션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6 근황

  • 2009년 8월, 세바퀴에서 룰라 이상민이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의 상대로 최민수를 지목해 전화를 걸었다. 그때 최민수가 '너 누구냐?'고 물어본 것을 볼 때 TV도 꾸준하게 보는 모양. 사실 그 이전에 <한밤의 TV연예>에서 인터뷰하러 그의 자택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배경에 스카이라이프 접시가 있다.(…) 니트.
  • 2011년,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런닝맨 헌터 기믹으로 대활약. 1 VS. 7의 조건에다가 멤버들을 반드시 순서대로 잡아야 하는 제약까지 걸어놨는데도 능력자 김종국이 고분고분하게 이름표를 조공할 정도의 패기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진 최종보스 수준. 하지만 마지막 순서 에이스 송지효를 놓쳐서 졌다. 이 때 그의 모습은 승부 따윈 안중에도 없이 사냥만을 하는 맹수 그 자체였다. 그 다음 회에도 연속 출연했는데 다음 회에 한 것은 팀 대항 추격전. 이때는 런닝맨 헌터가 아닌 일반 게스트로 나왔다. 이때 유재석 팀과 동맹을 맺었으나 유재석의 갑작스런 배신에 맥없이 아웃당했다(...). 유재석에게 배신당한 후 "2개월 안으로 다시 섭외해주세요. 다음에는 메뚜기... 사냥!!"이라는 말을 남겼는데, 스케쥴 문제인지 2달 넘게 재출연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잊혀져가나 했지만...
  • 2011년 11월 20일에 방영한 런닝맨에서 런닝맨 헌터 시즌 2 메뚜기 사냥에 들어갔다. 다른 멤버들은 그냥 겉절이고 최민수와 유재석의 1 VS. 1 추격전. 단순한 겉절이가 아닌 최민수의 라이프 포인트로서 취급되었다. 즉, 최민수의 라이프 포인트는 4개고 함정[10]이 아닌 멤버들의 이름표가 뜯길 때마다 최민수의 라이프 포인트가 깎여나가는 방식. 하지만 함정인 멤버를 뜯을 경우, 유재석이 메뚜기 탈이나 향수를 뒤집어 쓰는 페널티를 받는다. 결과는 최민수의 의도적인 신승. 처참하게 응징당하는 유재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민수가 클로징도 참여하지 않고 그냥 퇴근하자 유재석이 형님, 이제 1승 1패예요라는 도발을 겁도 없이 하며 재출연을 암시했다. 최민수와 1:1로 따지면 2패 1승일 텐데?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무시하자.
  • 2012년 11월 4일 방영한 런닝맨헌터의 역습(최후의 사냥)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등장(…). 사… 사람 살려! 1년 전처럼 모든 일을 계획한 뒤 박보영이라는 컨셉으로 멤버들을 속인 뒤 분위기의 반전을 이끌어냈지만 런닝맨 쪽에 지나친 패널티가 있었다는 점 때문에 재미가 반감되었다. 우선 출연진들은 박보영과 짝이라는 컨셉으로 인해 최민수가 나타나는지 모르고 있는 상황, 최민수가 나올 때 마다 멤버들이 스스로 소심해진다는 점. 어차피 대본질인데 뭘 이제와서?(...) 새벽부터 와서 필요한 장비들을 설치하고 답사를 통해 동선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역시 헌터답게 철저하군 가장 큰 문제점은 룰을 안다 한들 6명이 제거될 때까지 최민수는 무적이라는 것이다. 이 룰을 악용하면 1:1이 송지효 혹은 지석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와 비슷한 허세 쩌는(?) 컨셉이 세 번째 반복되었기 때문에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재미 없다/지겹다/강압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를 비난했다. 그러나 납량 특집만큼 스릴 있고 재미 있다면서 그를 옹호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굳이 컨셉으로 따지자면 던전 속의 보스다. 다만 유재석과 1:1 상황이 되었을 때 두 번이나 유재석의 기습을 막아낸 것은 압권. 옷 정리하다 이름표 자리가 드러났는데, 유재석이 몰래 이름표를 붙이려는 순간 한 팔로 탁 잡아버리며 과거의 실수를 뒤집었다. 그 뒤 거리가 좀 떨어진 상태에서 유재석이 도박하는 심정으로 이름표를 집어던져 붙이려 했는데 재빨리 몸을 돌리며 캔슬시켰다. 여담으로, 마지막 승리 이후의 장면이 뭔가 수상한데, 맴버 전원을 아웃시켜 승리한 후 최민수는 갑자기 등을 돌리며 어디론가 걸음을 옮기고, "그럼.... 이제......"라는 자막이 나오며 뭔가를 더 암시하려는 듯 하다가 끝난다. 최민수의 추후 출연에 대한 떡밥 연출로 보이나, 아직까진 아무런 조짐이 없다. 혹시 모르니 더 지켜보자.
  • 2012년, 무신천하라는 온라인 게임의 홍보대사로 발탁되어 뿌잉뿌잉함(?)을 자랑하고 있다.(...) 선전용 배너를 보면 알 수 있다.
  • 2013년, 힐링캠프에 출연해 어릴 적 앓았던 병이나 이런 저런 자잘한 부분들에 대해 토크를 했다. 이 날 이경규에게 세뱃돈으로 2만 원을 받아갔다. 아내에게 용돈을 타 쓰다가, 지갑에 돈이 있으면 남을 줘버리는 통에 이젠 그나마도 아내가 잘 안 준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지갑을 확인했는데 돈이 하나도 없자 이경규가 2만원을 넣어준 것. 그 전까지 나이가 먹어서 세뱃돈을 받을 수 없는 나이가 됐을 때 정말 아쉬웠었다는 이야기도 했기 때문에, 2만원에 대한 보답(?)으로 세배를 한 것이다. 심지어 그 전까지 사적인 친분이 적었기에 이경규에게 "이경규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썼는데, 이걸 받자마자 "형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계속 형님이라고 불렀다.
  • 2013년,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 시즌 4에 호스트로 출연하였다. 여기서 평소에 쌓아왔던 폭주족 이미지와 모래시계, 홀리데이 등 자신이 여러 작품에서 보여줬던 연기 등을 패러디하며 제대로 망가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홀리데이 패러디는 가히 압권이라 할 만하다.
  • 2014년, MBC 연기 대상에서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히 갇혀 있는 양심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말을 전하며 수상을 거부하여 화제가 되었다. MBC는 세월호 관련 은폐 의혹이 있다. 수상 거부의 뜻은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백진희가 대신 전했다. 그리고 왕뚜껑 CF를 찍었다 다만 '상 받는 거랑 세월호랑 무슨 상관이냐', '수상 거부는 본인이 하지 왜 후배 백진희한테 시키냐'라는 등 비판의 소리도 많았다.
  • 2015년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인 엄마가 뭐길래에서 나오는데, 나름 사업도 꾸려보고 인테리어도 하는 등 나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내 강주은한테 대놓고 무시당한다. 평소 아내에게 돈 못 버는 실업자라고 무시당하는 것은 물론, 설거지·운전 등을 도맡아 하며 '저리 꺼져!'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최민수를 이렇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지구상에 몇 명이나 될까 싶다. 뿐만 아니라, 남편이 꾸려가는 사업체에 와서 흉까지 보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때 상남자 캐릭터로 유명했던 최민수가 부인한테 꽉 잡히며 사는 여느 대한민국 남편들과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걸 보면 뭔가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하지만 최민수의 다양한 일탈 행동(?) 속에서도 최민수를 잘 잡아주고 믿어주며,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그녀가 최민수 하나만 믿고 낯선 한국 땅에 발을 붙이면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아들 둘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것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강사임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최민수 부인 강주은의 자녀 교육법이외에도 최민수를 잘 휘어잡는다 하여 깡주은, 갑주은, 카리스맘 등의 별명도 있다. 강주은이 아끼는 올리브를 먹어서 강주은에게 갈굼당했다. 그게 영 보기 그랬는지 혹은 올리브를 좋아한다고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팬이 직접 올리브 한 박스를 선물한 적도 있다.
  • 2017년 1월 22일 ~ 1월 29일 복면가왕애교쟁이 꼬꼬마인디언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하여 거친 남자 카우보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파티여왕 베짱이에게 패해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본인은 2라운드에서 탈락하자 오히려 좋아하는 분위기였다...... 그냥 무대에서 "민수 형!" 소리를 듣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래도 이미지는 이미지라서, 가면을 관중석으로 던졌다.

7 출연작

7.1 영화

1985년 《눈》 (단편영화)
1986년 《신의 아들》 ... 최강타 역
1988년 《그녀와의 마지막 춤을》 ... 오혜석 역
1988년 《그 마지막 겨울》 ... 인태 역
1990년 《남부군》 ... 김영 역
1990년 《남자시장》
1990년 《겨울 꿈은 날지 않는다》
1991년 《아그네스를 위하여》 ... 황미호
1992년 《미스터 맘마》 ... 형준 역
1992년 《결혼이야기》 ... 김태규 역
1993년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 조현재 역
1993년 《가슴달린 남자》 ... 최형준 역
1993년 《망각속의 정사》
1993년 《밀월여행》
1994년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 임병석 역
1994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1994년 《블루 시걸》 ... 하일(목소리) 역
1995년 《테러리스트》 ... 수현 역
1995년 《사랑하기 좋은 날》 ... 공인회계사 형준 역
1995년 《아찌아빠》 ... 영수 역
1995년 《리허설》 ... 민수 역
1996년 《나에게 오라》 ... 정석 역
1996년 《피아노 맨》 ... 피아노맨 역
1997년 《인샬라》 ... 한승엽 역
1997년 《블랙잭》 ... 오세근 역
1997년 《죽이는 이야기》 ... 개눈 역(특별출연)
1998년 《남자 이야기》 ... 봉만 역
1999년 《유령》 ... 202 역
2000년 《주노명 베이커리》 ... 주노명 역
2000년 《리베라 메》 - 조상우 역
2001년 《조폭 마누라》 ... 엔딩 칼잡이 대결남 역(특별출연)
2002년 《예스터데이》 ... 골리앗 역
2002년 《서울》 ... 김윤철 역
2003년 《청풍명월》 ... 지환 역
2005년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 고조선 장군 역(특별출연)
2006년 《홀리데이》 ... 김안석 역
2006년 《조폭마누라 3》 ... 사시미 역(특별출연)
2009년 《최민수의 어쌔씬 코드》 ... 칼 킴 역
2014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대포 역

7.2 드라마

1987년 KBS2 일일연속사극 《꼬치미》
1991년 MBC 단막극 《MBC 베스트극장 - 달》
1991년 MBC 주말연속극 《고개숙인 남자》 ... 인수 역
1991년 MBC 주간드라마 《무동이네 집》 ... 이수현 역
1991년 MBC 주말연속극 《사랑이 뭐길래》 ... 이대발 역
1993년 MBC 주말연속극 《엄마의 바다》 ... 이동재 역
1993년 MBC 미니시리즈 《걸어서 하늘까지》... 물새 정호 역
1995년 SBS 미니시리즈 《모래시계》 ... 박태수 역
1998년 SBS 미니시리즈 《백야 3.98》 ... 권택형 소좌 역
1999년 SBS 미니시리즈 《사랑의 전설》 ... 민석 역
2003년 SBS 미니시리즈 《태양의 남쪽》 ... 강성재 역
2004년 MBC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 ... 신률 역
2007년 MBC 미니시리즈 《태왕사신기》 ... 대장로 역
2009년 SBS 연말특집극 《아버지의 집》 ... 강만호 역
2010년 MBC 미니시리즈 《로드 넘버 원》 ... 윤삼수 대위 역
2011년 SBS 미니시리즈 《무사 백동수》 ... 천 역
2012년 JTBC 미니시리즈 《해피엔딩》 ... 김두수 역
2012년 SBS 미니시리즈 《신의》 ... 문치후 역(특별출연)
2012년 KBS2 단막극 《KBS 드라마 스페셜 - 태권, 도를 아십니까》 ... 도현 부 역
2013년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 ... 연개소문
2014년 MBC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 ... 문희만
2016년 SBS 설특집드라마 《영주》 ... 만식 역
2016년 SBS 월화드라마 《대박》... 숙종 역

7.3 연극

1985년 《방황하는 별들》

7.4 예능

2006년 KBS 2TV 해피 선데이 - 최민수 김제동의 품행제로
2007년 MBC 황금어장
2007년 MBC 무릎팍도사
2013년 tvN SNL 코리아 - 최민수 역
2015년 KBS 나를 돌아봐
2015년 TV조선 엄마가 뭐길래#s-2
2016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5 광고

  1. 음력 3월 27일.
  2.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와는 전혀 관계 없다.
  3. 1편과 3편에 우정 출연.
  4. 최무룡의 두번 째 부인
  5. 월간 로드쇼 1996년 2월호 최민수를 평가하는 감독들의 코멘트에 나와 있다.
  6. PD는 30대 중반 남자로 최민수 조카뻘 나이
  7. 그중 하나가 북한 사람을 괴롭히는 미국 목사.
  8. 엄청난 로비력으로 90년대 초반 방송계를 주름잡던 인물. 최민수, 최진실, 엄정화가 모두 배병수의 작품이다. 이외에 독고영재, 허준호, 최진영도 데뷔시켰고 당시 신인이었던 이병헌, 이영애를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5년 최진실의 로드매니저(일명 가방모찌) 전용철에게 살해당해서 시체로 발견. 아직도 이와 관련한 음모론이 떠돌기도 하고, 물떠와. 이 사건으로 각종 연예계 비리가 대거 폭로되었다.
  9. 사실 이 시기가 가수들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였고 이 때문에 배우들 역시 너도나도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는 게 유행하던 시기였다. 최민수 외에도 홍경인 등의 배우들도 음반을 냈다.
  10. 이광수, 김종국
  11. 강주은과 동반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