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경화

1 개요

(이털남2-479)'일본 우경화, 콤플렉스의 반영이다'/2013년 11월 28일

우선 짚어야할 것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정당이자 극우정당이라고 한국에 흔히 알려져있는 자민당은 태생이 자유당과 민주당의 합당 형태인지라 파벌이 매우 다양해서 극우라고 콕 집기가 애매하다. 아베 신조,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소 다로 등 우익 성향의 인물이 있지만, 과거에는 이시바시 단잔이나 스즈키 젠코, 후쿠다 야스오같이 나름대로 온건한 인물도 총리로 재직했고 고노 요헤이 같은 중도파도 있기 때문. 다만 2014년 정권을 잡고 있는 사람이 아베 신조이기 때문에 우익 성향의 발언들이 드러나 보이는 것일 뿐이다. 문젠 그런 총리가 2천년대 이후 쏟아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민당의 당 강령 등에는 극우적인 성향을 보이는 내용은 들어있지 않다. 자민당이 대놓고 극우성향을 표방했으면 세계평화를 기치로 내건 공명당하고 연정 구성 자체를 못했을테니깐. 다만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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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중엔 가선 우익이 유명하다. 대체로 사진처럼 트럭이나 버스 개조한 것들을 타고 다니면서 방송하거나 군가 틀고 다니는 찌질이아저씨들. 야쿠자들의 지원도 받는 편이고[1], 일본은 투표율이 낮은 편이라 가두 우익 등의 동원력 있는 우익들이 강세를 누린다. 근래에는 인터넷 넷우익들이 거리로 갑툭튀어나오는 편인데 가두 우익과는 상당히 다르다. 가두 우익이나 정통 우익들은 보통 재계나 정계의 입장을 내세우며 반공주의 등에 입각하는 편이지만 넷우익들은 인종차별 성향을 매우 강하게 드러낸다.[2] 사실 넷우익은 인종차별 말고는 딱히 이론적인 기반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죄다 인터넷에서 긁어모으거나 몇 안 되는 칼럼니스트들을 레퍼런스로 활용하는 수준이니. 일본이 요새 국력이 많이 시원찮고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젊은이들이 극우주의에 빠져드는 경향이 있어 이런 넷우익 출신들은 꽤 인기가 있다. 물론 그들 사이에서만.[3]

이중엔 단순한 극우를 넘어 국제적으로 위험한 정신병자들까지 있다. 호국지사의 모임(護国志士の会)이란 무리인데 나치 깃발을 들고 행진하면서 '고노 담화를 재검증은 물론 나치 독일도 재평가해야한다' 라고 주장했다(...). 나치를 찬양한다는건 지금 범세계적 국제기구가 된 UN 회원국 전부를 대적해 위험에 빠뜨리는 짓인데 대체 어디가 호국인지 모르겠다.[4]매국노의 모임

일본의 우익 단체를 정리해놓은 위키백과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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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들아 나에게 힘을 나눠줘! 싫어!

도쿄에서 혐한시위하는 일본인들. 물론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하는 일본인들도 많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쟤들은 중2병스럽다.

2 일본의 재무장집단적 자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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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뉴스데스크) 日 방위비, 50조 원 돌파 '사상 최대'…무력 증가 잰걸음

일본의 우익들은 집단적 자위권으로 대표되는 군사력 증강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고 특히 넷 우익들의 경우 20세기 중반 미국과 싸웠던 황군의 기치를 되찾자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군비증강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고[5], 전범국의 재무장과 그로 인한 비극을 이미 인류는 제대로 한번 겪었기 때문에 외국 특히 일본에게 당해본 적이 있는 중국, 한국, 러시아에선[6] 굉장히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포인트.

다만 동남아시아 쪽에선 중국과 심각한 남중국해 분쟁을 겪고 있어서 일본의 재무장을 바라기도 한다.

그리고 2015년 9월 19일, 일본 헌법 9조를 엿먹이고, 타국에 자위대 파병이 가능하게 되었다. 항목 참조.

3 일본의 우익사관, 우익 정치이론, 역사왜곡 관련

지난해 2014년 8월 아사히 신문일본군 위안부 관련 과거 기사 가운데 16건을 오보로 인정하고 취소한 일은 일본 우익들이 전방위적으로 발호하는 계기가 됐다. 우파 성향의 언론이 가장 먼저 움직였다. 산케이 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은 잇따라 ‘아사히 신문=매국의 DNA’와 같은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공격했다.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해 정치인들도 여기에 가세했다.

아사히는 단지 요시다 세이지(사망)란 인물의 증언을 토대로 한 기사를 취소했을 뿐인데 이들은 내친김에 위안부 강제 동원 자체를 부정하고 나섰다. 주변국 반발과 여론 악화를 의식해 위안부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河野) 담화를 부정하지는 못하면서도 ‘고노 담화를 계승하되 검증한다’는 기괴한 논리로 흠집냈다. 위안부를 ‘군사적 성노예’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권고한 유엔 인권위원회의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에 대해 철회를 공식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일본의 움직임에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아베 정권이 역사를 들쑤시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민간 차원의 우경화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일본 출판가에 ‘혐한(嫌韓)’ 서적 바람이 분 것은 물론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졌던 혐한 활동도 오프라인으로 확대됐다. 2009년 7,000명이던 혐한단체 재특회(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 회원은 지난해 15,000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활동도 점점 과격해져 전직 아사히신문 기자에 대한 테러 협박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잔학성을 담은 할리우드 영화 <언브로큰> 관계자의 입국을 막기까지 했다. 이에 조지프 나이 미국 하버드 대학교 석좌교수는 "요즘 일본은 1930년대 일본을 떠올리게 한다"고 꼬집었다.

일본 극우들은 메이지 유신에서부터 일제 패망 직전의 역사를 황금기라고 부르며 그리워하지만, 정작 일본 경제, 정치, 국방, 외교가 안전되고 중산층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풍요로운 시기는 일본 제국 시대라기보다는, 패망 후 1960년~1970년대다. 이 시기는 일본이 식민지가 없고 영토도 축소되었으며 군대도 없음에도 한때나마 미국 경제까지 위협했던 시기이며, 오늘날의 일본을 만든 토대가 되었다. 이때 일본은 극우 성향이 아닌 대체적으로 중도 우익 성향이 있던 시기다.

3.1 일본 우익들의 평가

일본은 한국보다 정치적인 스펙트럼이 더 크고 아름다운 편이라 우익 내부에도 정말 다양한 파벌이 존재한다. 다만 이들의 공통점은 전쟁 불사를 주장하는 사람치고 징병제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없다는 거다.

3.1.1 전체적인 분위기

일본의 우익들도 이들을 그다지 좋게는 보지 않아 그들은 이런 수준 낮은 행동을 하는 단체를 특히 재특회같은 부류개또라이와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다. 그러나 일부론을 내세우며 "우익들이 다 혐한 찌질이 단체인 건 아니다", "반일 조선인과 닮았기 때문에 그런다"라고 주장한다. 현실은 재특회가 유별나게 저질적으로 나서서 부각되는 거 뿐이지 비슷한 강도의 사상을 가진 단체들은 많다. 애초에 재특회의 혐한 사상은 이들이 만들어낸거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극우들이 재특회를 부정하는 것처럼, 재특회를 비롯한 혐한초딩 넷우익들도 자신들의 사회적 인식이 위협받을 정도로 과격한 행동을 한다 싶은 구성원은 '저놈은 재일이다'라며 솎아내기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일본 극우들 또한 반드시 옳고 그름을 따진다기보다는, 이처럼 자신들의 사회적 인식 때문에 재특회를 상대로 솎아내기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 보면 되겠다.

3.1.2 임협계 우익

또한 소위 '뼈대 있는' 우익단체는 대부분 야쿠자 같은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임협계 우익"이라 불린다. 동아시아에서 우익 단체와 폭력 범죄단체와 연결되는 일은 상당히 흔했다. 한일병합 당시 우치다 료헤이현양사도 그러했고, 장제스가 거느리고 있던 남의사 또한 상당부분 폭력단과 연계가 있었다. 당장 대한민국의 제1공화국 시절만 봐도 어용 정치깡패들이 판치던 시절이엇으니(...)

일본 관동 지방 야쿠자 보스들 중에는 재일 조선인 출신이 상당히 많다. 이들은 우익적인 주장을 할 땐 한국을 까기도 하고 일본 극우스러운 망언을 하기도 하지만 극단적인 혐한 주장에는 아직 크게 동의하지 않는 곳도 많다. 그래도 혐한 활동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많은 일본인들이 야쿠자계 극우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로 "'지들도 재일인데 정치가에 기생하려고 동족인 재일교포들 괴롭히는 웃기는 놈들이라서"'라고 할 정도.

또 야쿠자들답게 "품위"를 챙기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서 이런 식으로 길거리에서 대놓고 어린 학생들이나 괴롭히는 식의 우익 활동이 진짜 우익 단체들에게는 좋게 보일 리가 없다. 한 마디로 우익 단체가 무서운 조폭이라면 이들은 그냥 동네 양아치도 안되는 놈들, 그것도 약자를 괴롭히며 분노를 발산하는 인생의 실패자들에 불과하며, 오히려 사회적인 위협은 진짜 우익단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러한 임협계 우익의 인사들도 재특회가 학교에 가서 아이들이나, 길가는 할머니에게까지 욕설을 퍼붓고 괴롭히는 것을 보고 "얘네들이 무슨 우익이냐, 친피라(양아치)수준도 안 된다"라며 비교 자체를 불쾌해하는 상태.

3.1.3 전통 우익

이쪽은 아예 재특회를 신경도 안 쓰고 있다. 전통 우익은 2차대전 이전부터 계보가 이어져 내려오는 기성 정치권의 우익 집단이고, 대대로 선거구를 물려받는 정치인 가문이나 관료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마디로 일본 사회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엘리트 집단. 또한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부패 정치인'의 전형 이들은 투표와 정권 획득에 신경을 쓰지, 가두에서 시위하는 찌질이(...)들에게 관심을 주려고도 하지 않는다. 하시모토 토오루의 정치적 약진은 이러한 "구태의연한 보수 정치인"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이들은 태평양전쟁 종전 후 일본의 보수 정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친미 반공의 기조가 강하다. 물론 종종 기성 정치인들이 재특회 간부들과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곤 한다. default # 이러한 사진에 정치인들은 "누군지 몰랐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일단 시민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찍는다."라며 해명하고 있다. 팬 관리 쩌네 심지어 아베 총리도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3.1.4 신우익(민족파)

이 부류는 전후 자유주의 체제 내에서 태동한 파벌이다. 1960년대의 안보 파동 이후, 일본은 세계에서 사회운동과 학생운동이 가장 강력한 나라 중 하나가 된다. 일본의 사회 운동은 좌우 양쪽에서 거세게 일어났는데, 신좌파가 기존 일본 공산당을 위시한 경직된 구조를 혁파하기 위해 급진성을 띄고 일어났다면, 이들은 "반공, 친미를 넘어서 일본의 본연의 모습으로" 이행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기존 우파에 대한 불만족에서 터져나온 집단이다. 스스로를 우익이라기 보다는 "민족파" 내지는 "민족주의자"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신우익은 민족주의와 반체제성을 동시에 띄고 있다. 반공주의에 매몰되지 않을 것을 주장했기 때문에 이들은 민족주의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또한 패전 후 서구의 자유주의를 흡수하고 "품위있는 우익"을 강조하기 때문에, 재특회의 양아치같은 발언에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이 얌전한 것만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일본 신우익은 보수주의적 혁명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1970년대에는 일본 공안당국으로부터 신좌파 과격집단과 비슷한, 아니 거의 동급의 과격단체로 찍혀서 추적을 당했다. 실제로 이 당시 신우익 집단들 중에는 경단련을 습격하여 인질극을 벌인 사건도 있다.

신우익 단체들 중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 단체는 일수회인데, 이 단체의 고문이자 유명 논객인 스즈키 쿠니오는 아예 재특회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우익의 품위를 떨어뜨린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와(和)의 민족인데, 레이시즘과 헤이트 스피치는 일본의 기본정신에 어긋난다"라는것이 주요 이유다[7].

3.2 반한 데모 주도

재특회는 동경 시내에서 우익 성향의 데모를 벌이고 있으나 조회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니코니코 동화에서 5만명 정도의 조회수가 전부이다. 대부분 정치적 열정이 있고 시간이 남아도는 넷우익들이 클릭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재특회의 일부 회원들이 신오오쿠보에서 해프닝에 가까운 방식으로 반한 데모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것이 점점 규모가 불어난 것. 이때까지도 일본의 미디어들은 "관심을 주면 오히려 키워주는 격"이라며 보도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한국 언론들이 이를 기사화하고 연일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 소식이 역수입되어 일본 언론의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이쯤 되자 일본의 우익 단체들이 이런 식의 증오 범죄에 가까운 데모를 어떻게 좀 해야겠다 싶었는지 우파에서 생각하는 탈 원전 데모[8]를 주도하는 단체들과 몇몇 젊은 우익단체들을 중심으로 재특회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을 하고있다. 이윽고 신오오쿠보에서 반-반한집회라는 맞불집회가 열리기 시작하고 시위 현장에서 극우 단체들과 반한시위자들이 충돌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시위에는 일본의 재무장과 반미자주 및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통일전선의용군 멤버들, 1970년대 일본 신우익 운동의 거두였고 신우익 전국조직 중 가장 막강한 조직력을 발휘한 일수회의 창립자이자 유명한 평화주의 우익 칼럼니스트 스즈키 쿠니오도 참가했다. 쉽게 말해 정통 우익들이 들고 일어난 것.

사실 한국에는 일본의 폭력적인 극우 단체만 집중적으로 조명된 탓에 일본의 우익들이 얼마나 방대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검은색 밴을 끌고 다니면서 방송을 하는 단체들은 사실 야쿠자와 연계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일수회를 비롯한 단체들은 일본의 민족주의와 자주국방 노선을 지지하는 평범한 열도의 우익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일본 우익도 인종차별이나 민족 차별은 자신들의 강령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긍정하지도 않는다. 다만 자신들의 민족적, 문화적 순수성을 지키고자 할 뿐.

일본 우익들이 단순히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후지TV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적이 있다. 그 이유도 가관인게 그저 후지TV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방영한다거나 K-POP, 한류를 많이 띄워주는 방송사라는 이유만으로(…) 정작 자매회사인 산케이신문은 우익 신문이다.

4 일본 우익사관, 우익 정치이론

5 일본의 우익 정치가와 학자

6 일본의 넷우익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얼간이들[11]

7 일본의 반우익(反右翼)

우익 성향의 아베 신조 정권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일본에서 우익 성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당연하게도 모든 사람들이 이런 우익 사상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며 일본 내에서도 반우익적인 성향이 많다. 또한 넷 우익, 혐한초딩등도 일본 내에서도 반우익들한테 까이고 있는 실상이다.

최근들어 일본에서도 재일 한국인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반우익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이로인해서 재일 혐오 시위 vs 혐오 반대 시위, 우익 시위 vs 반우익 시위, 혐한 시위 vs 인종차별반대 시위등이 지속적인 충돌을 빚고있다.#

7.1 일본 내 반우익 성향의 인물

7.2 우익 비판적 메세지를 담은 작품

8 관련 문서

  1. 가두 우익 중엔 야쿠자인 재일 한국인이 있다. 야쿠자 사회 내에서 인정받으려고 일본인보다 더 우익질해댄다. 재일 한국인 영화제작자인 이봉우는 가두 우익 활동을 하는 자기 친구 사례를 예로 들며 비뚤어진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거론했다.
  2. 가두 우익이나 정통 우익들도 한국이나 중국, 미국 등을 싫어하긴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대놓고 그러지는 않는다. 오히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과 손잡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역사인식 문제 때문에 번번히 기회를 놓치곤 하지만, 한국과 손잡지 않으면 사실상 절대 상대못할 정도로 중국이 커버렸기 때문에 여전히 포기는 하지 않는다. 때문에 양식있는(?) 일본 우익들은 역사인식 문제만 제외하면 한국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려고 해서 이런 내막을 모르는 무식한 넷우익들에게 재일이라고 욕먹을 정도다.
  3. 넷 우익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현실의 넷우익들은 그들 특유의 행동방식 때문에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같은 우익세력으로부터도 기피되는 대상이다.
  4. 실제로 아직까지 남아있는 2차대전 관련 조항 중 하나에 지난 출신의 국가가 조금이라도 다시 세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조짐이 보이면 선전포고 없이 공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다.
  5. 심지어 일부 의식있는 태평양 전쟁 참전 일본군 출신 인사들마저도 극도의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는 정도이다.
  6. 러시아는 조금 다르긴 하다. 러일전쟁적백내전 때 공격당한 것을 빼면 소련할힌골 전투, 만주 작전 등으로 일본을 일방적으로 발라버렸기 때문. 쿠릴 열도 분쟁과 일본이 한국과 더불어 대표적인 친미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태평양에 미국 세력이 공고해지는 것을 싫어하는 면이 더 강하다.
  7. 다만 일본에서 말하는 '와'란 일본이란 국가 내부에 한정된 의미로 설명하는 점이 큰 바 외국에 대해서도 이럴 것이라는 생각에는 무리이다. 당장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전범국이기도 하고. 그럼 센코쿠 시대는 뭐냐란 의문도 가질 법 한데 센코쿠 시대는 일종의 세력다툼의 개념이라 그닥 큰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게다가 피해도 전쟁을 유발한 세력과 대항세력만 입었을 뿐 전국적인 피해는 없었고 그 역시 장수들 같은 높으신 분들만 컸다.
  8.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좌파적 환경운동의 노선이 아닌 일본의 공동체주의를 중심으로 한 우익들이 모여서 시작한 반핵 데모.
  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113676
  10. http://ko.wikipedia.org/wiki/%EC%8B%9D%EB%AF%BC%EC%A7%80_%EA%B7%BC%EB%8C%80%ED%99%94%EB%A1%A0
  11. 구일본군약소열전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일본군의 형편없는 무기 스펙을 요목조목 차근히 설명해 줘도 "너님이 잘못 알고 있다능! 우리 일본제국은 그런 저질물건 만든 국가 아니었다능!"등의 개드립을 수시로 날리고 있다.
  12. 쉽게 말하면, 떼로 몰려다니면서 나쁜 짓하는 걸 싫어한다는 뜻이다. 당연히 하루키가 싫어하는 '나쁜 짓'에 지금의 일본 정부의 행보도 포함되어 있다.
  13.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 1Q84에서 극좌 또한 깐 바 있다. 작중에서 '선구'라는 사이비 종교 단체는 본래 극좌 계열의 자연친화주의적 공동체였다가 종교 법인화하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변질된 것으로 나오며, 그 선구의 자매 단체였던 '여명' 또한 아사마 산장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사건인 '모토스 산장 사건'의 주범으로 등장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눈에는 극과 극은 통하는 것으로 보이는 듯하다.
  14. 한국으로 치면 윤도현 밴드급 내지는 그 이상의 위상을 지닌 밴드이다.
  15. 참고로 이 사람들은 친한파의 대명사로 불리는 초난강을 뺨칠 정도로 친한의 끝장을 보여주는 이들이다(...).
  16. 평화 헌법을 개정하려는 자민당의 속내도 문제지만, 평화 헌법의 개정을 위해 자위대에게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려는 개정안을 통과시킬 때의 과정 또한 옆 동네날치기 통과를 쌈싸먹는 병크 투성이였다.
  17. 애초에 이 사람은 좌파 성향이니 극우라면 가루가 되도록 까고도 남을 사람이다.
  18. 다만 이 사람의 말은 걸러들을 필요는 있다. 야마모토 다로극렬 친중주의자이므로 만일 중국똑같은 행보를 보인다 해도 똑같이 쓴소리를 할 지는 미지수. 그의 자국의 우경화 반대가 그의 친중적인 성향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라는 지적이 같은 자국 내 반(反)극우주의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19. 그가 1994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때도 스웨덴 국왕이 시상식장에 나와서 상을 수여한다는 사실에 불쾌해 하면서, "나는 스웨덴 국민들이 주는 상을 받는다."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20. 현재의 일본 황실일본 정부의 우경화 기조를 매우 안 좋게 보고 있다. 심지어 한국 등의 주변국으로부터 극우 성향이라고 알려져 있던 후미히토 황자조차도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우려하는 발언을 했을 정도이다.
  21. 물론, 토모히토나, 후미히토 황자같은 예외는 있다. 그런데 후미히토의 경우, 극우주의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22. 흔히 만화가로 알려져 있는데 아니다.
  23. 일본인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 입장에서도
  24. 이 사람은 위의 미야자키 하야오나, 사카모토 류이치, 오에 겐자부로급으로 진보 성향이 매우 강한 사람이다. 이렇게나 극우를 노골적으로 씹는 것도 이상한 건 아니다.
  25. 도게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인들 사이에서 도게자는 진정으로 사죄의 뜻을 밝힐 때나 하는 것이다.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 달군 철판 위의 사죄랍시고 불판 위에서 도게자를 하는 장면이 나온 걸 생각해보자. 그리고 일본 시대극에서 사죄한다는 말이 나오면 사죄드린다는 사무라이할복 자살하는 것이 거의 클리셰화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