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범죄)

1 개요

脫獄 / Jail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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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불법적으로 교도소를 탈출하는 범죄 행위. 복역 중인 죄수교도소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말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죄수들을 수감시키고 있는 교도소 측에서도 이러한 탈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물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대책을 마련하며, 때문에 이러한 탈옥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인간의 잔머리지혜가 어디까지 기발해질 수 있는가 엿볼 수 있다. 이를 소재로 한 영화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은 땅굴을 파서 나오는 것이지만 현대 교도소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든 지상감옥이어서 옛날처럼 나오는 것은 어렵다. 주로 작업장에서 줄톱같은 연장을 훔쳐 천장을 뚫고 나간다거나 밧줄로 벽을 타고 나온다던지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외부와 연락해서 크레인으로 운동장에 있는 죄수가 빠져나가는 경우나 심지어는 헬리콥터가 동원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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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뭐하는 건가?[1]

물론 현실에서 대개는 끝이 좋지 않다. 교도소 측도 바보가 아닌 이상 죄수가 탈옥한 사실을 곧 눈치채고 바로 추적에 나서며, 부근의 경찰들도 수색과 검문에 나서고 군대까지 동원되며, 살인, 인질, 강도, 강간, 간첩, 테러 등등 중범죄자라면 경찰특공대까지 투입된다! 때문에 탈옥에 성공했다해도 그 다음이 오히려 더 어려우며, 이런 손길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건 10% 정도에 불과하다. 고생고생하며 피해다니다 찰나의 실수로 발각돼서 도로 체포되면 망했어요 크리. 거기다가 탈옥 후에 잡힌다면 탈옥에 대한 죗값도 추가되면서 형량도 늘어나고 더 엄격한 교도소로 옮겨가야 한다.[2] 알카트라즈 같이 탈옥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교도소에서는 포기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탈영과 마찬가지로 탈옥이 일어난 교도소에선 교도관에서 교도소장까지 줄줄히 깨져나가고 경찰까지 욕본다.

영화 이디오크러시(Idiocracy. 2006)에서는 모든 사람이 바보라서 그런지 방금 들어온 주인공이 간수에게 이제 형기 끝났는데요라고 말하자 바로 보내줘버린다.(...) 문앞 검열에서도 죄수 목록이 안쪽에 있다는 말로 쉽게 해결(...). 교도소 보안 포탑도 맛이가서 자기들 끼리 쐈다가 망가져버린다.

2 실제 탈옥수 또는 사례

  • 신창원
  • 시라토리 요시에(白鳥由栄): 1936년 1차 탈옥, 6년 뒤 1942년 2차 탈옥, 2년 뒤 1944년에 감방의 창살에 된장국을 계속 부어 염분으로 부식된 창살을 뜯고 3차 탈옥, 3년 후 1947년에 다시 4차 탈옥을 감행하여 탈옥왕이라 불렸다.
  • 알카트라즈 탈옥 성공 사건
  • 앙리 샤리에르: 빠삐용의 원작자이자 빠삐용 본인. 영화에서도 주인공의 진짜 이름이 이거다.
  • 프랑스에서 벌어진 탈옥사건: 감옥 밖의 동료가 헬리콥터 교도소에 착륙시켜 탈옥했는데, 몇 달 안가 다시 잡혔다. 이 사건을 각색한 영화가 아래 목록에 있는 샹떼다.
  • 제임스 얼 레이: 미주리 주립 교도소에서 빵 트럭을 이용해 탈옥. 탈옥 자체보다도 이후 행적이 더 돋보이는데 탈옥하고 1년 뒤 마틴 루터 킹을 암살했기 때문.
  • 최갑복
  • 로버트 빅: 2014년 1월 6일에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블랙번 교도소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나 기록적인 한파에 동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인근 모텔에서 경찰에 자진신고해 교도소로 돌아갔다(...).#
  • 스티븐 러셀: 변호사 판사 의사 등 각종 전문가로 위장활동하며 미국 전역에서 범죄를 저질러왔다. 1970년 12세가 되던 해 양부모에 의해 하노버 소년원에 가게 된 러셀은 방학을 맞아 치아교정기를 핑계로 치과를 들락거리며 소년원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람을 속이는 일이 쉽다는 것을 깨달은 러셀은 1992년 절도죄로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교도소에 90일간 복역하게 되지만 감옥에 있기 지루하다는 이유로 첫 번째 탈옥을 계획했다. 그는 교도소 직원들과 친분을 쌓은 뒤 무전기를 훔쳐 13일의 금요일에 탈옥에 성공하고 '13일의 금요일'을 행운의 날로 지정했다. 1995년 보험사기로 또 교도소에 수감된 러셀은 이듬해 가석방 보석금 90만 달러를 4만5,000 달러로 낮춰 두 번째 탈옥에 성공했다. 1996년 12월 또 수감된 러셀은 의무실 의사들의 가운이 녹색임을 깨닫고 미술 시간에 쓰는 녹색 마카를 이용해서 죄수복을 녹색으로 염색, 12월 13일 세 번째 탈옥에 성공했다. 러셀은 건강 악화로 요양원에 입원한 뒤 에이즈로 사망한 것처럼 가짜 사망증명서를 위조해 영원한 탈옥을 꿈꿨다. 하지만 1998년 4월 5일 가짜 변호사 행세를 하던 그를 수상하게 여긴 한 제보자로 인해 체포된 다음 144년형의 선고를 받았다. 무서운 건 그가 하루만 늦게 잡혔더라도 신분 세탁과 성형 수술 등 모든 것이 끝나 그를 잡지 못했으리라는 것.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땅굴 탈옥 사건
  • 마약왕 호아킨 아르치발도 구스만 로에라
  • 햄스터: 햄스터를 실제로 키워본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평소에 IQ를 저장해뒀다가 탈출할 때 모두 쏟아붓는다.
  • 달팽이: 집 뚜껑을 조금만 열어놔도 벽타고 도망친다. 탈옥의 괴수. 근데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뭐 그다지...

3 창작물 속 탈옥수, 혹은 탈옥했던 캐릭터

자력으로 탈출한 게 아닌 경우도 작성한다.

자력으로 탈옥한 건 아니고 구출작전에 의해 구출되었다.
모종의 이유로 수감되는데, 닥터와의 여행을 위해 탈옥을 밥먹듯이 하고 제발로 돌아온다.
감옥 안이 심심하다고 탈옥하고 난동부리다 다시 들어가는 삶을 반복하고 있다.
전부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 탈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태사다르는 피닉스아르타니스, 뉴 폴섬 수감자들은 가브리엘 토시레이너 특공대, 암흑 기사들은 레이너 특공대, 짐 레이너는 레이너 특공대사라 케리건의 도움을 받았다.
이들 이외에 스카이거 기지의 브루탈리스크들, 독성 변종 미션의 울트라리스크들, 뫼비우스 특전대에 잡혀 있던 프로토스들, 노바와 유령 요원들 등 게임중 탈출하는 캐릭터들도 있지만 이들은 감옥이 아닌 실험실같은 곳에서 탈출한 것이므로 탈옥이라 하기엔 애매할 수 있다.
프롤로그를 보면, 모종의 이유로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의 범인으로 몰려 소년원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그 후에 탈출해서 자신을 사칭해 일을 저지른 진범을 잡으러 간다.
뤼팽은 첫 등장한 작품에서 체포당하였다. 이후 스토리를 이어가려니 탈옥을 했다.
위스텐 크로이체르에 의해 단체로 마르튀니 성이라는 이름의 던전에 감금되었다가 탈옥하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전부 자력이 아닌 외부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했다. 일리단은 티란데 위스퍼윈드, 캘타스는 여군주 바쉬의 도움을 받았다.
백호사 지하에 구금되어 재판을 받던 중 카이로즈의 도움을 받아 탈옥하여 확장팩 스토리의 원인을 제공한다.
이쪽은 아예 탈옥 전문가이다.
에피소드 5 〈각성〉 챕터에서.
어렸을 때 반 소련 혁명가인 아버지가 죽고 온 가족이 굴라그에 갇혔으나 6개월 후 죄수들의 반란이 일어나 여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탈옥할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때 만난 첫사랑이 바로 철의 장막이다.
재심을 청구하고는 지하통로로 이송되는 중에 동료들이 C4로 벽을 뚫고 쳐들어가서 쫓아오는 경찰을 도륙하면서 탈옥. 심지어 탈옥 후엔 FBI 본부로 쳐들어가서 자신의 사건과 관련 기록을 모조리 말소한다.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난 틈을 타 간수들을 단신으로 뚫고 옷을 간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이번엔 죄수들을 또 단신으로 뚫고 진압하러 온 특공대원들을 속여 탈출한다.
대학교수로 상기의 캐릭터와 가장 큰 차이는 범죄자가 아니고, 누명을 쓴 것도 아니다 감옥에 갈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이지만 '훌륭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면 사고의 힘으로 탈옥할 수 있다.'라는 가정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일주일 기한으로 교도소로 들어갔다. 범죄자는 아니니 중도에 포기하면 언제든 나올 수 있지만 결국 탈옥에 성공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한다.

4 탈옥을 소재로 한 작품

마지막에 주유소를 습격하는 이들은 재판때문에 호송되다가 중간에 탈옥하는 폭력조직원들. 두목이 박상면이다.
성룡, 홍금보, 유덕화 주연이라고 크게 홍보하며 개봉했지만 정작 이들은 조연으로 시작하고 30분이 지나야 나왔으며 허무하게 죽는다! 주연은 양가휘. 탈옥을 소재로 했으나 빠삐용 장면과 설정을 그대로 쓰던 범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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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고로 저 사진 속 남자는 라파엘 발라다오라는 남자이며 2012년 12월브라질 고이아스 주 세레스의 한 감옥에서 4명의 재소자들이 탈옥을 꾸몄고, 구멍을 뚫어 탈옥하기로 했지만, 두 번째 탈옥자인 라파엘 발라다오가 저렇게 끼인 덕분에 그 중 2명은 탈옥을 시도하지도 못했다. 사진처럼 끼어있던 라파엘은 다양한 시도로 오전 2시에야 나머지 두 재소자들을 따라 나올수 있었다. 그는 나중에 갈비뼈가 부러진 것으로 판단되어 경찰의 보호 하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즉, 탈옥도 못하고 쪽팔리기만 하고 뼈만 부러지고 형기만 더 늘어난 바보같은 사례. 사진봐도 경찰들도 어이없는지 웃고 있다...
  2. 다만 일부 국가(주로 프랑스 형법을 기준으로 삼은 국가)에서는 탈옥 자체를 처벌하는 형법이 없어서, 탈옥 후 체포 되어도 기존 범죄의 잔여 형기만 채우면 되는 경우도 있다.
  3. 해당 게임의 주인공으로 어떤 직업을 고르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전사를 고를경우 중간에 마법사들에게 체포후 같은 감옥의 죄수 모건 라이트핑거와 함께 탈옥하는 이벤트가 있다.
  4. 3기에서 바이커봇들에게, 11기에서 훤빈, 희죽한테, 그리고 19기에서.
  5. 대부분 외부의 도움을 받아 탈옥한다. 다만 임충, 무송은 자력으로 탈옥한다.
  6. 사화로부터 하루카를 구출후 나타난 경찰에게 유괴범으로 체포되 유치장에 들어가지만 상부의 지시를 무시한 다테 마코토가 그를 무단으로 풀어풀어주고 도망치게 한다.
  7. 초반부의 배경이 감옥이다 보니... 당연히 탈옥수들이 주인공이다.
  8. 옆의 존과 함께 탈옥 중 총격당해 사망 처리.
  9. 자기가 스스로 탈옥한 건 아니고 TF141이 프라이스가 갇힌 굴라그에 쑥을 재배하고 나서 구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