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월별 성적 | ||||||
KIA 타이거즈/2015년/6월 | ← | KIA 타이거즈/2015년/7월 | → | KIA 타이거즈/2015년/8월 |
KIA 타이거즈의 2015년 7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가 야구 경기장으로 활용되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일정(7월 3일~7월 14일)이 끼어있어 해당 기간 동안에는 홈 경기가 편성되어있지 않는다. 다만 유니버시아드 폐막일과 14일 경기(vs. LG 트윈스)가 겹쳐있기는 하다.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 vs 한화 1-6 승 | 2 vs 한화 14-7 패 | 3 vs kt 3-10 패 | 4 vs kt 3-12 패 | 5 vs kt 2-9 패 | ||
6 휴식일 | 7 vs 넥센 3-1 승 | 8 vs 넥센 3-4 패 | 9 vs 넥센 4-16 패 | 10 vs SK 4-7 패 | 11 vs SK 0-4 패 | 12vs SK 우천취소 |
13 휴식일 | 14 vs LG 3-2 패 | 15 vs LG 우천취소 | 16 vs LG 1-15 승 | 17 올스타브레이크 퓨처스올스타전 | 18 올스타전 | 19 올스타브레이크 |
20 올스타브레이크 | 21 vs 삼성 2-1 승 | 22 vs 삼성 10-14 패 | 23 vs 삼성 7- 2 승 | 24 vs 롯데 8-9 승 | 25 vs 롯데 7-1 패 | 26 vs 롯데 4-2 패 |
27 휴식일 | 28 vs SK 3-6 승 | 29 vs SK 4-5 승 | 30 vs SK 4-5 승 | 31 vs 한화 12-4 승 |
목차
- 1 vs. 한화 이글스 (6/30 ~ 7/2, 광주)
- 2 vs. kt wiz (7/3 ~ 7/5, 수원)
- 3 vs. 넥센 히어로즈 (7/7 ~ 7/9, 목동)
- 4 vs. SK 와이번스 (7/10 ~ 7/12, 인천)
- 5 vs. LG 트윈스 (7/14 ~ 7/16, 광주)
- 6 올스타 브레이크(7월 18일 올스타전, 수원)
- 7 vs. 삼성 라이온즈 (7/21 ~ 7/23, 대구)
- 8 vs. 롯데 자이언츠 (7/24 ~ 7/26, 광주)
- 9 vs. SK 와이번스 (7/28 ~ 7/30, 광주)
- 10 vs. 한화 이글스 (7/31 ~ 8/1, 대전)
- 11 총평
1 vs. 한화 이글스 (6/30 ~ 7/2, 광주)
KIA의 원투펀치 양현종과 조쉬 스틴슨을 두산 베어스 전에서 모두 출격시키고 필립 험버, 서재응, 김진우 등이 전부 빠진 임시선발들로 험난한 3연전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월요일이 끼어있어 하루 앞당겨 4일 휴식을 하게 되는 양현종을 주중 3연전 마지막날에 내는 강수도 고려 중이지만 이전 등판 두산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게 흠. 한편 타선에서는 타격감이 조금이나마 살아나는 기미가 보였지만 4번타자 다운 호쾌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나지완이 황수현과 함께 말소되었고 임준혁과 함께 백용환이 2015 시즌 중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라섰다.
1.1 6월 30일 경기 (우천순연)
6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유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KIA | 임준혁 | 0 | 0 | 0 | 0 | 0 | 0 | 0 | 0 | X | 0 | - | - | - |
시즌 11번째 우천취소 & 혐버 고 홈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아침부터 내린 비로 그라운드가 비에 맍이 젖은 상태가 되면서 우천취소되었다. 임준혁의 선발 복귀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로써 KIA의 우천취소 경기는 11경기로 늘어나면서 KBO 리그 팀들 중 우천취소 잔여경기가 가장 많은 팀이 되었지만 이 날 두산도 우천취소가 되면서 외롭지는 않게 되었다. 이 날 예고된 선발투수 두 명은 다음 경기에 그대로 예고되었다.
우천취소 소식은 언제나 팬들을 우울하게 하지만 오늘 만큼은 팬들을 기쁘게 할(...)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혐버의 교체 소식(!!) 시즌 중이어서 얼마나 좋은 선수를 데려올 진 의문이고 대체 외국인 선수가 결정되더라도 빨라야 후반기 부터나 출전이 가능한데다 교체선수 특성상 그다지 실력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게다가 출전 이전까지는 어떻게든 선발 후보진으로 3~5선발을 꾸려나가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평타만 쳐도 험버보다는 백 배는 나을 거라는 것이 중론.
1.2 7월 1일 경기
7월 1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유먼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5 | 1 | 2 |
KIA | 임준혁 | 3 | 0 | 0 | 0 | 1 | 2 | 0 | 0 | X | 6 | 8 | 0 | 3 |
반갑다! 돌아온 임준혁
6월 팀 자책점 최소 1위 vs. 6월 팀타율 꼴찌의 대결로 압축될 수 있었던 이 날 경기는 1회초 임준혁이 공 단 9개로 3자범퇴를 한 것과 반대로 1회말 유먼이 선두타자 신종길에 홈런, 이범호에 2점 홈런을 내주면서 일찍 경기를 확정지었다. 3회 1아웃을 잡고 8,9번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이용규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고 5회초에는 권용관에게 첫 실점이자 유일한 실점을 내줬지만 허도환의 번트 타구 때 임준혁 스스로가 공을 잡아 홈으로 들어오던 3루주자 주현상을 잡아내는 수비도 선보였다.
한편 1회 대량득점 후 4회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했던 타선은 5회말 폭투를 엮은 브렛 필의 희생 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고, 폭투 때 3루까지 뛰신 주처님 덕분이다 6회 추가로 2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준혁이 오랜만의 선발 등판임을 감안하여 5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그 다음 불펜을 최영필(2이닝)-김광수(1이닝)-김태영(1이닝)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투수로 운영하며 필승조 자원을 아낄 수 있었다. 가만.. 영필옹도 필승조 아니었나? 기아에 필승조가 어딨어 잘했조와 못했조 밖에 없어
여담으로 6회에 3루 주자였던 주현상이 홈쇄도를 하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다리가 들리면서 스파이크로 포수 이홍구의 얼굴을 가격하는 바람에 이홍구의 얼굴이 살짝 찢어지는 일이 있었다. 이홍구는 처치를 하고 다음 이닝 공격까지 출장하였으며 안타를 친 다음 대주자 박준태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1.3 7월 2일 경기
7월 2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탈보트 | 2 | 4 | 0 | 0 | 6 | 0 | 0 | 0 | 2 | 14 | 13 | 0 | 8 |
KIA | 김병현 | 0 | 0 | 0 | 3 | 2 | 0 | 0 | 2 | 0 | 7 | 7 | 1 | 6 |
선발이 와장창!!!. 또 다시 5할 본능
기아야 걱정마 우리도 너와 함께란다
당초 KIA는 자리가 빈 3-4-5선발로 정상적인 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4일 휴식을 한 양현종을 당겨쓰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우천취소와 임준혁의 선발승으로 조금은 숨통이 트이면서 당겨쓰기 대신 김병현 선발진 합류 카드를 꺼내들었다. 반면 한화는 본래 선발로 등판 예정이었던 배영수 대신 4일 휴식을 한 미치 탈보트를 일찍 꺼내들었다. 그 결과 6월 들어서 제구가 흔들렸던 선발 김병현은 몸에 맞는 공 2개를 포함 6실점으로 2회초를 못 넘기고 무너졌고, 당겨쓰기를 한 탈보트 역시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5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는 투수 운용 미스와 이인행의 빅 이닝을 내어준 크나큰 수비실책이 7점을 쫓아온 KIA 타선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14점이라는 실점으로 전날의 좋은 기운을 가져가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김병현은 이 날 처음으로 배터리 호흡을 맞춘 백용환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맞지 않았고, 신창호는 2회초 2아웃 상황에서 올라오고 나서 2 1/3이닝 동안에는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으니 5회 들어서 급격히 무너졌고, 심동섭은 이인행의 실책과 엮어서 5회 6실점에 한 몫을 했다. 그나마 KIA 입장에서는 한화가 크게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권혁과 윤규진을 등판시킨 뒤 어렵게 하면서 혼자는 죽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게 정신승리의 부분. 김다원이 권혁에게 2점 홈런을 안겨주기도 했다.
한편 이 날은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브렛 필의 모교인 칼 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스 야구팀이 방문하여 관람을 했는데 필은 이 날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체면치레를 하고 대주자 김호령으로 교체되었다. 미국 대표팀은 이 날 선배의 소속팀이 털리는(...) 눈썩는 야구를 봄과 동시에 김민우와 김원섭의 더블 스틸 등 약간의 고급야구도 보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날의 더블 스틸은 팀 통산 4100도루, 4101도루이기도 했다(리그 최초).
여담으로 이 날 전날에 이겼던 팀들이 지면서 KIA 뿐만 아니라 KBO 리그도 5할 본능이 발휘되었다(...)
2 vs. kt wiz (7/3 ~ 7/5, 수원)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겹치면서 KIA는 강제 원정 9연전을 가게 되었다. 그나마 KIA 입장에서는 이동거리가 길지 않다는 것(수원→서울→인천)이 다행이다.
2.1 7월 3일 경기
7월 3일, 수원 kt 위즈 파크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스틴슨 | 3 | 0 | 0 | 0 | 0 | 0 | 0 | 0 | 0 | 3 | 9 | 2 | 6 |
kt | 엄상백 | 4 | 2 | 0 | 2 | 0 | 2 | 0 | 0 | X | 10 | 12 | 1 | 4 |
당겨쓰기의 잔혹한 결과와 선배들의 얼빠진 실책들 속 피어난 박정수
언젠간 질 것 같았지만 이리도 추하게 질 줄이야..
로테이션 상 당초 양현종의 차례였으나 어깨 회복의 여파로 스틴슨을 하루 앞당겨 쓰게 되었다. 이로써 스틴슨은 두 번째 로테이션 시프트. 한편, 전날 한화전에서 초반부터 무너지며 패배의 원흉이 된 김병현은 1군 말소되고 그 자리엔 박정수가 등록되었다.
1회에 3점을 뽑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KIA는 그러나 1회말 스틴슨이 4점을 내주면서 분위기는 점차 심각해졌다. kt는 엄상백을 바로 내리고 조무근을 투입하면서 2회 KIA 공격을 순삭했지만 2회에도 올라온 스틴슨은 추가로 2실점을 하면서 이 부분에서 경기는 갈리게 되었다. 신종길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뜬공을 포구 실책으로 놓치면서 스틴슨을 어렵게 한 것은 덤. 결국 스틴슨은 한국 무대에서 최다 실점인 6실점을 하고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스틴슨이 빨리 무너지면서 올라온 투수는 박정수. 박정수는 스틴슨보다 더 많은 6이닝을 책임지면서 씩씩하게 틀어막았지만 김주찬과 이범호의 실책으로 추가로 4실점(2자책점)을 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한편 KIA는 kt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며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3대 10으로 패배, 이로서 kt는 처음으로 기아를 이기게 되었다.
KIA 입장에서는 두산 전부터 얼빠진 수비를 한 신종길의 치명적인 에러와 김주찬의 타구 포착 미스, 이범호의 댄 블랙의 2점포의 빌미가 된 실책이 뼈아팠고 팀 내에서 그나마 믿음직했던 스틴슨이 5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2이닝만에 강판된 것이 뼈아팠다. 그나마 이 날 처음 1군에 올라온 박정수가 6이닝을 던지면서 투수를 단 세 명으로 틀어막은 것이 다행이었다.
2.2 7월 4일 경기
7월 4일, 수원 kt 위즈 파크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1 | 0 | 0 | 2 | 0 | 0 | 0 | 3 | 11 | 2 | 4 |
kt | 주권 | 0 | 2 | 2 | 2 | 0 | 0 | 6 | 0 | X | 12 | 15 | 0 | 3 |
로테이션 상 스틴슨의 등판일이었으나 어제 스틴슨을 당겨씀으로 인해 대투수님이 등판하게 되었다. 그러나 믿었던 양현종은 어깨 뭉침으로 1.1이닝 2자책의 기록을 남긴 채 조기 강판되며 이로써 기아는 3경기 연속으로 선발진이 붕괴되는 타격을 입게 되었다. 게다가 경기 내용도 정말 좋지 못했는데 또다시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도 엉망이었고, 11안타 4볼넷을 기록하고도 단 3점 밖에 뽑지 못하는 극심한 변비야구에 시달렸다.
2.3 7월 5일 경기
7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서재응 | 0 | 0 | 0 | 0 | 2 | 0 | 0 | 0 | 0 | 2 | 5 | 0 | 0 |
kt | 옥스프링 | 0 | 0 | 1 | 1 | 5 | 1 | 0 | 1 | X | 9 | 14 | 0 | 5 |
그렇게 야구해놓고 밥이 넘어가?????
상대 전적 8연승으로 흥했던 KIA, kt의 첫 홈 스윕패의 희생양이 되며 장렬하게 패망하다
투수진은 퐈이야 타선은 물빠따 선풍기질 수비는 캐막장 행복수비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이미 루징시리즈로 만신창이가 된 KIA. 하지만 이날 경기는 더더욱 답이 없었다. 선발 서재앙부터 시작해서 불펜까지 kt 타선에 나가리되어 무너졌고, 타선도 단 5안타에 무볼넷(!)이란 충격적인 물방망이로 옥스프링에게 완전히 농락당했다. 완투승을 허용한 건 덤. 그나마 이범호의 투런포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지만 그 뿐이었다.
이렇게 kt전 8연승에 힘입어 간신히 5할 놀이를 하고 있었던 KIA는 결국 시즌 초와는 완전히 달라진 kt에게 공수주 모두 완벽하게 밀리며 싹쓸이를 당하고 말았다. 그것도 kt wiz의 홈 첫 스윕의 희생양이 된 채로 말이다.[1] 5할 승률에 -3이 된 된 건 보너스. 언젠가는 kt에게 패할 거라곤 생각했지만 이렇게 신생팀보다도 답없는 경기력으로 스윕패를 당해버린 KIA의 충격은 생각보다 오래 갈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시즌 초부터 지적받던 타선은 나아질 기미조차 없이 그나마 버텨주던 양현종을 비롯한 선발진이 붕괴 조짐이 보이고 수비까지 무너지는 총체적 난국으로 접어들었으니.....오죽하면 경기 다음 날 오후까지 스코어보드와 경기 내용 작성이 없었을까
3 vs. 넥센 히어로즈 (7/7 ~ 7/9, 목동)
5할 본능이 붕괴되고 만만했던 kt에 충격의 스윕을 당해버린 KIA. 산 넘어 산이라고 더 무서운 핵타선 팀을 만나게 되었다.비가 오게 해주세요!! 비는 무슨 개뿔 넥벤저스 핵타선에 영혼까지 탈탈탈탈탈탈탈탈 털리고 본격 DTD 시작하겠지 넥센과의 주중 3연전 직전 대대적인 엔트리 개편이 있었다. 1군에서 부진했던 김원섭, 박준표, 신창호, 심동섭, 이성우, 이인행이 말소되었고 강한울, 고영우, 김준, 문경찬, 차일목, 한승혁이 등록되었다. 팬들의 반응은 가는 놈이나 오는 놈이나 도찐개찐....뭐?? 차일목이라구??? 병신 가고 병신 온다
3.1 7월 7일 경기
7월 7일, 목동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준혁 | 1 | 0 | 0 | 0 | 2 | 0 | 0 | 0 | 0 | 3 | 8 | 2 | 2 |
넥센 | 송신영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6 | 0 | 3 |
눈물겨운 연패탈출 성공
대투수 가더니 퇘투수가 왔다!! 난세의 영웅 씨즌 2
타자 친화적 목동구장에서 의외의 투수전이 전개되면서 점수가 많이 나지 않았던 경기였다. KIA는 전 주의 여파로 인해 이범호와 강한울이 실책을 저지르는 후유증이 있었지만 브렛 필의 희생타로 선취점, 그리고 이미 5월 17일 두산 전에서 선보였던 김호령의 빠른 발로 만든 2루수 희생플라이가 결승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김다원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래봐야 물빠따 주자가 10명이 나갔는데 점수는 3점이 뭐냐. 근데 저쪽은 주자가 9명이 나가서 1점인걸?? 오오 퇘투수의 위엄!!
전 주의 유일한 승리투수였던 임준혁이 5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한 경기에 호투하면 다음 경기에서 무너지는 본인의 퐁당퐁당 징크스를 깼고, 간만에 기아의 불펜진은 넥센의 타선을 꽁꽁 묶어 윤석민은 세이브를, 최영필은 홀드를 기록, 임준혁은 승리투수가 되었다. 지난주 1군에 콜업된 김주형이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고, 마찬가지로 이 날 1군에 콜업된 강한울은 얼빠진 수비 한 번과 여전한 타격을 보여줬으나 서건창을 2루에서 잡아낸 비디오 판독을 다시 한 번 이끌어 내면서 AV한울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기존의 선발 투수들이 전부 무너져내려버린 상황이라 앞으로의 경기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김주찬이 1회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되면서 KIA의 팀 운용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3.2 7월 8일 경기
7월 8일, 목동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KIA | 박정수 | 0 | 0 | 1 | 0 | 2 | 0 | 0 | 0 | 0 | 0 | 0 | 0 | 3 | 7 | 0 | 2 |
넥센 | 피어밴드 | 0 | 0 | 0 | 2 | 0 | 0 | 0 | 1 | 0 | 0 | 0 | 1 | 4 | 15 | 1 | 7 |
타자 스틴슨 마운드에 오르다.
파일:FpqjOmP.gif
예상치 못한 최용규의 부상 속 끝내기 패배[2]
패배 속 빛난 20세 루키의 씩씩한 역투 그리고 막내의 승리를 날려버린 선배들의 통수삽질
그보다 못한 무능한 야수들이라 쓰고, 초식동물이라고 읽는다.의 공격력과 수비
??? : 1점만 더내라고 빠따 시발들아[3]
지난 7월 3일 kt 위즈 전에서 폭망한 스틴슨을 구원해 6이닝 4실점 2자책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던 박정수의 첫 선발 무대. 상대 선발이 피어밴드인 점, 넥센 타선을 상대한다는 점, 최근 수요일 경기 5연패중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되었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단 안구 폭탄테러 눈이 썩어가는 경기가 되어서 더 문제지(...)
자세한 사항은 708 대첩을 참조할 것.
3.3 7월 9일 경기
7월 9일, 목동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홍건희 | 0 | 0 | 0 | 0 | 0 | 0 | 4 | 0 | 0 | 4 | 11 | 2 | 0 |
넥센 | 밴헤켄 | 0 | 8 | 4 | 0 | 0 | 0 | 4 | 0 | X | 16 | 16 | 0 | 7 |
패배의 아이콘이 다시 돌아와 4번 타순에 배치된다고 한다. 기아 팬들은 어차피 망한 타선 누가 들어선들 결과는 똑같을 것이고, 까는 것도 지친다면서 낙담하는 분위기.존재감 망 그가 2군에서 1군으로 복귀하는 두 경기에서 팀은 모두 패ㅋ배ㅋ 했다.
그리고 기아는 멸망했다
총체적 난국
투수진 멸망 : 선발 홍건희 1.2이닝 6피안타(피홈런 2) 3볼넷 8실점 0자책, 불펜 문경찬 4.2이닝 9피안타(피홈런 1) 4볼넷 8실점 6자책.
타선 멸망 : 4번타자 나ㅇㅎ 1회 2구 타격 병살. 4회 3구 타격 병살 포함 4타수 1안타 1삼진 2병살
수비 멸망 : 2회 휴친 유땅 행복수비실책 결과는 8실점 0자책, 7회 망한울 행복수비알까기 결과는 추가 4실점
코칭스텦 멸망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패배의 아이콘 나ㅇㅎ은 1군 복귀경기 성적 3전 0승 3패 .000을 기록, 1군 복귀=패ㅋ배ㅋ 공식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4 vs. SK 와이번스 (7/10 ~ 7/12, 인천)
5월 초 광주에서의 2연전 이후 오랜만에 SK와 맞붙는다. 게다가 우천취소로 인하여 이제서야 시즌 4차전(7월 10일 경기). 밴와트가 없는 SK와 13게임이나 남아있기 때문에, SK전을 잘 공략해서 많이 이길수록 엘롯기를 깨고 5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하지만 세든이 왔다 그런데 그 세든은 김주형에게도 홈런을 맞은 적이 있다
4.1 7월 10일 경기
7월 1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스틴슨 | 1 | 2 | 0 | 0 | 0 | 1 | 0 | 0 | 0 | 4 | 6 | 0 | 4 |
SK | 박종훈 | 0 | 0 | 0 | 2 | 0 | 4 | 0 | 1 | X | 7 | 11 | 1 | 3 |
708 대첩의 주인공인 조쉬 스틴슨이 선발로 나선다. 어제 경기에서도 불펜으로 대기하고 있었던 지라 오늘 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 이 소식을 전해들은 몇몇 팬들은 외노자 차별하는거냐??라며 감독을 까고 있다.(욕설주의)
예상대로 스틴슨은 SK 타선에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했다. 5회까진 2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냈으나 6회들어 연속안타를 맞고 교체된 뒤 구원투수 한숨혁이 역전홈런을 허용,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 또한 3연패에 빠졌다.
철밥통 4번타자 나ㅇㅎ는 팀이 4:6으로 뒤진 7회 2사 2-3루 찬스에서 크고 아름다운 영웅 스윙을 시전하며 폭삼, 팀의 마지막 찬스를 스스로 걷어차며 패배의 징검다리를 놨다.
4.2 7월 11일 경기
7월 1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서재응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2 | 1 |
SK | 켈리 | 1 | 2 | 0 | 0 | 0 | 0 | 0 | 1 | X | 4 | 11 | 0 | 3 |
무능과 무기력의 극치를 보여주다.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미리 수건을 던졌다. 4번타자 좌익수 나ㅇㅎ. 이쯤되면 승부조작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 아닌지.
아니나다를까 선발 서재앙이 1.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일찌감치 털리고 내려간 가운데, 타선은 상대선발 켈리에게 7이닝동안 3안타 6삼진으로 꽁꽁 묶였다. 그나마 그 중 두개는 필의 단타. 어제경기 포함 12이닝 무득점을 계속 이어가는 중.
나ㅇㅎ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 특히 7회초 유일하게 찾아온 어제경기 데자뷰무사 1-2루 찬스에서 크고 아름다운 영웅 스윙 끝에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결국 무득점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라인업과는 별도로 프런트에서 논란이 될 만한 움직임이 있었다. 이에 몇몇 팬들은 선례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구단이 자존감도 없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직접 읽어보자.
4.3 7월 12일 경기
7월 1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준혁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SK | 채병용 | 0 | 0 | 0 | 0 | 0 | 0 | 0 | 0 | X | 0 | - | - | - |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인해 우천취소 되었다. SK전은 11경기가 남아있다.오늘 경기 했다면 기아 3연패 했겠지
5 vs. LG 트윈스 (7/14 ~ 7/16, 광주)
2개 구단이 제2홈구장에서 경기하는데 KIA는 이번 LG전을 군산으로 옮기지는 않고 있다. 특히 14일 경기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폐막식과 겹치는데도 광주에서 경기를 하기로 해서 관중 동원에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다. 게다가 거의 볼일이 없는 국제대회가 광주에서 하면 서로 일정 안겹치게 해서 광주시민의 집중을 U 대회로 몰아주는게 좋은게 아닌가 하는 말이 나왔다. 잘하면 이런말도 안한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대 SK 와이번스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우천 연기됨에 따라 예정대로 3,1,2선발인 임준혁,양현종,스틴슨이 차례대로 선발 등판한다. 지옥같은 원정 9연전에서 1승 7패로 5할 -6 까지 떨어진 타이거즈로서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 꼭 잡아야하는 3연전이 될 듯. 하지만 LG 요즘 페이스가 만만치 않다. 탈탈탈탈 털리고 계속 DTD 하겠지
5.1 7월 14일 경기
7월 1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LG | 우규민 | 1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3 | 12 | 0 | 3 |
KIA | 임준혁 | 0 | 0 | 1 | 0 | 0 | 0 | 0 | 0 | 1 | 0 | 0 | 2 | 5 | 0 | 3 |
경기가 없던 13일 월요일 팬들 뒷목 잡게할 소식이 또 들려왔다. 자세한 것은 여기로(욕설주의).
선발 임준혁이 1회 볼넷과 안타, 희생플라이로 먼저 1실점 했지만 후속타자를 잘 요리하며 추가실점 막은 가운데 6이닝동안 1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으나 우주최강 물빠따 식물타선이 상대선발 우규민에 단 3안타로 묶이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3회 김호령의 몸에맞는볼과 신종길의 안타로 간신히 동점에는 성공. 이후 8회 구원으로 나선 임기준이 이진영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9회말 2사에 터진 나ㅇㅎ의 극적인 동점홈런으로 경기는 연장 진입. 하지만 11회초 석센시오가 통수 작렬하며 3:2로 결국 패배. 팀 5연패를 이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로 LG 트윈스는 수 개월간 있던 9위 자리에서 마침내 8위로 올라섰다. 만약 스윕당하면 LG에 추월당한다.
5.2 7월 15일 경기(우천취소)
7월 1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류제국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X | 0 | - | - | - |
소나기는 피해가야 하는 법
오후부터 시작된 광주지방 호우로 우천 순연되었다. 양 팀은 오늘 선발을 그대로 내일 선발로 예고했다.이러다 겨울야구 할 기세
한편, 이 날은 그 전날 진 팀이 모두 이겼다. 또다시 비 때문에 무산된 반격의 날. 이번엔 넼센이 아니라 KIA지만...
5.3 7월 16일 경기
7월 16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류제국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4 | 0 | 7 |
KIA | 양현종 | 1 | 1 | 0 | 2 | 0 | 5 | 6 | 0 | X | 15 | 17 | 0 | 3 |
현재 8위 롯데와는 반경기차, 9위 LG와는 1경기차가 나고 있다. 만약 이 날 패하고 롯데가 승리하면 KIA는 LG에 승차없이 승률로 뒤진 9위가 되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그나마 양현종이 선발이란 점이 위안거리. 이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가 끝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4번타자 나ㅇㅎ가 좌익수로 출전 라인업에 올라와 있어 일단 외야에 구멍 하나를 박아놓고 시작하게 되었다.3루 뚫리면 무조건 3루타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초반부터 기아의 방망이가 LG 선발 류제국을 두들겼다. 1회말 주처-갓-필의 연속안타로 선취 1득점 했으나 4번 나ㅇㅎ 병살타-5번 이범호 범타로 추가득점에는 실패한다. 하지만 2회말 오늘의 주인공 백용환이 우중월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은 데 이어 4회말 나ㅇㅎ안타-백용환 연타석 홈런으로 추가 2득점, 0:4까지 앞서간다. 그리고 상대선발 류제국은 4회를 끝으로 강판.
백용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자 죽었던 타선도 같이 타올랐다. 5회초 상대 정성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1:4로 추격당했지만 6회~7회 빅이닝을 가져가며 대거 11득점에 성공. 6회말 선두타자 꽃느의 솔로포로 1:5로 다시 도망간 후 술퍼소닉의 안타에 이은 2-3루 연속 도루-호뤠이-암울-주처 연속안타에 이어 갓의 시즌 첫 3루타로 경기는 순식간에 1:9로 크게 벌어졌다. 불붙은 방망이는 7회에도 타올랐다. 선두타자 꽃느 2루타에 이어 김호령-강한울-박기남이 연속 볼넷을 얻어 밀리런밀어내기로 추가 1득점, 이어진 타석 킹다원의 적시타로 추가 2득점, 그리고 다음타자 브렛 필이 쓰라린 쓰리런을 터트리며 또 3득점, 스코어는 1:15로 크게 벌어졌다. 그리고 이 스코어는 그대로 오늘의 박스스코어로 기록되었다.
마운드에선 오랜만에 등판한 양현종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5.2이닝 97투구 3피안타 1피홈런 5볼넷 6K 1자책으로 방어율은 1.77로 약간 더 떨어졌다. 볼넷을 5개나 내주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투구수도 많았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어쨌든 선발승을 기록. 트레이드의 진정한 승자 김광수가 양현종을 구원해 1.1이닝을 잘 틀어막아 홀드를 수확하였다. 그리고 한기주와 박정수가 1이닝씩을 이어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스코어가 크게 벌어지자 눕뒷런감동님은 한기주를 마운드에 올린다. 무려 1064일만의 1군 등판. 최고구속은 144km로 예전의 불같은 강속구는 나오지 않았고 제구도 들쭉날쭉한 보였으나 4번 히메네스 - 5번 정의윤을 모두 3구 이내에 차분하게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6번 채은성에게 내야안타를 맞긴 했으나 7번 대타 이민재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년 만의 1군 무대를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전반기 챔피언스필드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찾아준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9회초 기아이돌 스타로 마운드를 교체. 실제로 이 날 남행열차 부르는 소리가 평소보다 작았다 카더라 선두타자 유강남을 사구로 내보내기는 했으나 이어진 타선을 땅볼-병살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매조지한다.그리고 이어지는 수많은 여성팬들의 비명소리
이날 경기 기아는 오랜만에 선발 전원 안타를 쳤으며 지난 5월 2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이후 근 1개월 반 만에 1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5년 시즌 최다 안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건 덤. 그리고 38승 44패 5할 -6으로 전반기 시즌을 마감했다.
6 올스타 브레이크(7월 18일 올스타전, 수원)
양현종과 김주찬이 팬 투표 올스타로 선정되었고, 이홍구와 윤석민이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 나들이에 나섰다. 이홍구는 타석에 서보지도 못하고(...) 대수비로만 나오면서 짠해보이는 짤을 양산했다(...)
한편 올스타전에 앞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황대인, 오준혁, 노수광, 김명찬이 출전하여 본인들의 기량을 과시했고 특히 황대인은 이 경기의 유일한 홈런을 쏘아올리며 감투상을 타는 영예를 안았다.
7 vs. 삼성 라이온즈 (7/21 ~ 7/23, 대구)
혐버 고 홈
경기가 없는 올스타브레이크 마지막날 7월 20일, 드디어 수많은 KIA팬들이 고대했던 소식이 들려왔다. 드디어 험버가 방출된 것. 험버 대신 데려온 선수는 에반 믹. 이로써 KIA에는 노폭전드가 세 명. 사실 에반 믹의 KIA행은 미리 점지되어 있었다 카더라
7.1 7월 21일 경기
7월 2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스틴슨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8 | 1 | 2 |
삼성 | 윤성환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8 | 0 | 3 |
꾸역... 꾸역... 꾸역... 빈타 속 팀 통산 900세이브(리그 4호)
윤석민 : 믹, 어서 와. 이런 변비야구 처음이지^_^?
스틴슨이 5 1/3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 뒤이어 올라온 김광수, 심동섭이 홀드. 윤석민이 18세이브와 함께 팀 통산 900세이브를 챙기는 등 투수전으로 손쉬운 승리를 챙긴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보면 기나쌩윤성환에게 6개 삼진을 포함하여 삼성 투수들에게 9개 삼진을 기록하고 투수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빈타에 시달렸던, 공격력에서는 그야말로 졸전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의 남자 이범호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리기는 했지만, 윤성환에게 묶이면서 4회와 6회 정도를 빼면 기회 다운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경기였다. 결승타를 때린 이범호 역시 1회 구자욱을 살려보낸 수비 에러로 인해 최형우의 안타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후반기 첫 경기부터 꼬일 뻔 했다. 한편 윤석민 역시 8회 2사에 올라온 뒤 박석민에게 안타, 이지영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기도 했다. 김상수가 평범한 2루 땅볼로 물러나지 않았다면 세이브 대신 블론 세이브를 떠안을 뻔 했던 부분이다.
그나마 삼성 타선이 스틴슨과 윤석민을 상대로 찬스를 잡고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1회 상대 실책이 엮이면서 얻은 1점을 제외하고는 무득점에 묶인 것이 KIA가 승리를 가져간 요인이었다. 여기에는 미친 수비력을 자랑했던 브렛 필이 공-수 면에서 제 역할을 해준 것이 컸고 김민우의 미친 수비도 한 몫을 했다. 한편 이 날 KIA가 기록한 8안타 중 이범호가 3안타, 필이 2안타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KIA 중심타자에 대한 의존도가 큰 편임을 보여주었다.
고질적인 제구불안을 보여줬던 심동섭은 이 날 1 2/3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3연속 삼진을 잡는 등 이 경기의 수훈선수급의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7.2 7월 22일 경기
7월 2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준 | 3 | 0 | 0 | 1 | 0 | 0 | 0 | 0 | 6 | 10 | 15 | 0 | 5 |
삼성 | 피가로 | 0 | 0 | 5 | 0 | 3 | 1 | 5 | 0 | X | 14 | 19 | 1 | 5 |
코칭스텝의 안일한 판단이 불러온 패배의 단초
그리고 잇달아 터진 어설픈 수비가 불러낸 큰 화(禍)
양 팀 다 복기를 해야 할 거리들이 많았던 병신 vs. 병신의 경기
2015 시즌 KIA의 법칙(?)이라면 법칙으로, 상대 팀과의 경기에서 네임 밸류로 떨어지는 선발이 그 팀의 에이스급의 선발과 만나면 의외로 KIA 선발이 잘 던지다가 KIA가 스스로 무너진다가 있는데, 이 경기도 이 법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경기였다. 의외로 임기준이 2이닝까지는 잘 막고 팀 타선이 필과 꽃느의 홈런으로 3점을 달아났지만 3회말 1아웃 후 임기준이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해민의 타구를 김민우가 충분히 2루로 송구해서 선행주자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을 1루를 선택하여 진루타로 만들어 준 것이 큰 화를 불러왔다. 결국 구자욱은 나바로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왔고 그 이후에 김민우가 그 전의 상황을 다시 재현하는 수비를 벌이며 2사 만루를 만들어버렸고 제구가 흔들린 임기준이 폭투로 주자 두 명을 불러오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폭투로 기록은 되었으나 밥의 미트질이 내심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 외에도 나ㅇㅎ가 좌익수 앞 안타를 처리할 때 공이 글러브에 박히면서 재빨리 송구를 하지 못한 플레이나 밥이 포구 실수로 병살타를 만들 수 있었던 상황을 3루주자만 잡는 아쉬운 플레이를 한 끝에 점수가 더 벌어지게 되었다. 기록 상 KIA의 이 날 수비 실책은 없었지만 기록되지 않은 에러가 9회에만 6점을 뽑으면서 쫓아오고도 경기를 내주게 된 요인이 되었다. 여기에는 미숙한 수비와 더불어 적재적소의 투수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은 벤치의 판단미스도 컸다. 짧은 우전안타 때 2루주자 나ㅇㅎ를 홈에서 횡사하게 만든 3루 주루코치의 무리수는 덤.대주자로 교체되었다면 한점차로 추격이 가능할 수도 있었다.
한편 상대 팀 삼성도 이닝 이터 역할을 하던 알프레도 피가로가 이 경기에서는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못하던 가운데 5회 1사 후 나ㅇㅎ에게 헤드샷을 허용하며 퇴장을 당하면서 팀 타선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서 투수 운용도 빗나가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던 도중 9회에 올라온 임현준을 상대로 1루수 대수비(?!)로 들어온 이홍구의 쓰리런, 김다원-백용환-김주찬의 연속 2루타 등으로 6점을 뽑으면서 당초 큰 점수차로 기용하지 않으려 했던 안지만이 등판하여 급한 불을 꺼야 했던 등 그나마 KIA 입장에서 순순히 쉽게 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정신승리를 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여담으로, 매 달마다 요상한 기용을 보여준 김기태 감독의 '월간 김기태'(...)가 7월에 이미 스틴슨 대타기용을 보여준 것도 모자라 부록(...)으로 이홍구를 1루수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차라리 밥을 1루수를 시키라고!!!
7.3 7월 23일 경기
7월 2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3 | 2 | 2 | 0 | 0 | 0 | 0 | 0 | 0 | 7 | 13 | 0 | 5 |
삼성 | 차우찬 | 0 | 0 | 0 | 0 | 2 | 0 | 0 | 0 | 0 | 2 | 7 | 1 | 2 |
새롭게 선보인 미쿠찡 역시 믿고쓰는 노폭전드
감기 걸렸어도 제 공은 던질 수 있었던 좌완 에이스 하지만 2실점 해서 평균자책점 상승한 것은 에러
오늘도 3+1홈런. 우리 기아가 달라졌어요(??)
전반기 명품 투수전[4]을 벌였고 이후 호투하며 평행이론을 불러일으켰던 두 좌완이 다시 만났다. 그때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 경기. 하지만 경기는 의외로 쉽게 갈렸다.
경기 초반부터 방망이가 상대마운드를 털었다. 1회초 차우찬이 술친에게 솔리런, 꽃느에게 투리런 홈런을 맞고 3:0 기아 리드여기까지는 전 날 경기와 똑같다. 2회초에는 삼성의 수비가 흔들리며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김호령이 날린 3루 강습 타구가 박석민의 글러브를 맞고 강하게 굴절, 이 타구를 쫒아간 김상수류탄가 공을패대기를 치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2루에 있던 김호령이 홈까지 쇄도하여 모텔을 세웠다.[5] 스코어 4:0. 이후 김원섭이 좌중간 안타 때 2루로 쇄도, 무사 2루 찬스를 맞았고 김주찬의 법력안타 때 홈을 밟아 5:0까지 앞선다. 삼성으로썬 김원섭의 타구를 단타로 처리하지 못해 한점을 더 준 셈. 3회초에는 선두 김다원 안타 이후 밥스터 포지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관뚜껑에 못을 박는다 7:0 리드. 이후 각성한 차우찬은 4~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결국 패전을 떠안았다. 그리고 기아의 득점도 여기까지.
감기로 컨디션 난조가 있었던 양현종은 공을 비교적 많이 던지기는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삼진으로 잡고 특히 박찬호의 신들린 듯 한 수비가 여러 번 나오면서 에이스의 역할을 해냈다. 6이닝 109투구 6피안타 1사구 2실점(자책) 7K로 시즌 10승 수확. 특히 2회말 상대 4번 최형우-5번 채태인을 모두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 6번 이승엽을 10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4회 1사 2-3루 위기 역시 4번 최형우-5번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희망고문을 시전하며스스로 만든 위기를 탈출했다. 6회에는 짭사장이 양현종을 도왔다. 나바로에게 볼넷을 허용 무사 1루에서 최형우의 3유간 안타성 타구를 멋진 다이빙캐치로 걷어내 2루주자를 잡아낸데 이어 이어진 채태인의 3유간 강한 타구도 침착하게 걷어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그거 빠졌으면 추가실점 내주고 붕개했을 듯 마지막타자 이승엽의 좌중간 큰 타구는 킹다원이 감각적인 펜스플레이를 펼치며 잘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 2실점한 양현종의 추가실점을 막아내는 내-외야의 좋은 수비. 양현종의 실점은 5회 실투를 노린 김상수의 1타점 2루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가 전부였다.
힌편 9회에는 이 날 처음으로 등록된 노포크 3호기가 첫 투구를 가졌다.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무피안타 2K 무실점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면서 진작 혐버 퇴출하고 믹 안데려왔다고 감독을 깠다.
나ㅇㅎ는 전날 맞은 헤드샷의 여파로 경기에 결장했다.그리고 귀신같이 타선폭발 팀 승리(...) 지완아 그냥 몸 추스릴 겸 2군에서 푹 쉬다와
8 vs. 롯데 자이언츠 (7/24 ~ 7/26, 광주)
8.1 7월 24일 경기
7월 2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린드블럼 | 0 | 0 | 3 | 0 | 1 | 0 | 2 | 0 | 2 | 8 | 14 | 0 | 5 |
KIA | 임준혁 | 0 | 1 | 0 | 0 | 0 | 0 | 5 | 0 | 3 | 9 | 12 | 0 | 7 |
9회, 백용환에서 백용환으로[6] 용환 쓰리런
밥스터 포지 : 내가 2점을 내준것은 3점을 낼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롯데 컴플렉스를 넘어서지 못한 임준혁, 그리고 경기를 지배한 백지배. 2경기 만의 크보 첫 승 에반
감독 김기태 주연 백용환 롯데시네마 대 개봉 전석 매진 예매 필수 내일선발 챔필 아이돌!!
KIA 입장에서는 513 대첩의 재림
724 대첩 참고.
8.2 7월 25일 경기
7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박세웅 | 1 | 0 | 0 | 0 | 1 | 3 | 1 | 1 | 0 | 7 | 13 | 1 | 4 |
KIA | 박정수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9 | 1 | 5 |
9안타 5볼넷 1득점 잔루 13개 : 훗, 이래야 기아 야구 답지
홈에서 패배의 횡사를 두 번이나 이끌어 낸 한남자, 박세웅의 첫 승을 조공해주다
어제의 짜릿한 승리에 취한 후 아직 흥이 덜 깨서였을까? 갑갑한 타격, 어이없는 주루플레이, 무수한 잔루를 남긴 채 패배를 떠안았다. 특히 1:0으로 뒤진 3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김원섭의 좌플 때 이인행이 홈에서 횡사 결국 무득점, 이어진 4회말 무사 1루 꽃느의 2루타 때 필이 홈에서 횡사 결국 무득점. 3루 코치 고글덕의 무한 풍차돌리기에 번번히 홈에서 저격당한 이후 쫓아갈 동력을 잃고 결국 7:1 패배를 떠안았다.
챔필 아이돌은 4.1이닝 72투구 4피안타 2사구 2실점(자책)으로 나름 선전하였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더불어 신인급 투수가 나오면 삽을 들고 타격하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며 박세웅에게 첫승을 선물했다.
공교롭게도 롯데와 기아 양 팀은 4월 21일 1차전 기아 승을 시작으로 승패를 번갈아가며 나눠갖는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어제 기아가 승리했기 때문에 오늘은 뭘 해도 롯데가 이긴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진짜로 롯데가 승리했다(...)그럼 내일은 기아가 이길 차례?? ... 는 무슨 뉴 싸대기 동맹 결성
8.3 7월 26일 경기
7월 26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롯데 | 레일리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4 | 9 | 1 | 9 |
KIA | 스틴슨 | 0 | 1 | 0 | 0 | 0 | 0 | 0 | 0 | 1 | 0 | 2 | 7 | 0 | 3 |
이틀 전의 기적은 없었다.
또다시 도진 기아의 물방망이, 힘겹게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허무하게 패망하다.
이날 눕동의 답없는 투수교체에 수많은 팬들이 뒷목을 잡았다 카더라.
스틴슨은 초반 흔들려서 2점을 내주었으나 어찌어찌 꾸역꾸역 막아나갔다. 기아는 2회에 한점을 뽑아냈으나 더이상을 점수를 내지 못하고 그렇게 9회말까지 갔다가... 7월 제일 핫한 타자 이범호의 동점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나갔는데... 눕동은 어처구니 없게도 윤석민을 내리고 홍건희를 올렸다.홍건희가 이걸 막을거라 봤나 결국 홍건희는 장작만 쌓고 내려갔고 임기준,한승혁이 이어서 불을 지르면서 결국 4:2로 패배하고 만다.
눕동의 투수교체에 대해선 설왕설래가 많은데 윤석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내렸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랬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한승혁을 올리던지,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광수도 있었는데 왜 굳이 홍건희여야 했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은, 이 날 처음으로 1군으로 올라와서 데뷔전을 치른 황대인의 존재감이었다.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날리나 했는데 세 번째 타석만에 프로 첫 안타를 날렸던 것.
9 vs. SK 와이번스 (7/28 ~ 7/30, 광주)
9.1 7월 28일 경기
7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김광현 | 0 | 1 | 0 | 0 | 0 | 2 | 0 | 0 | 0 | 3 | 5 | 1 | 4 |
KIA | 임준혁 | 0 | 1 | 0 | 0 | 0 | 1 | 0 | 0 | 4 | 6 | 9 | 0 | 3 |
기억하시나요, 동무? 2009년 8월 9일 군산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통산 1,000경기 출장을 자축하는 끝내기 쓰리런
하필이면 이날 만나는 선발투수가 기나쌩 클럽의 대수장이신(...) 고랄김광현인지라 기아팬들은 거의 해탈한 상태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의외로 임준혁은 2회 브라운에게 솔로포를 맞은것을 빼면 호투하면서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2회말 기아는 바로 황대인의 데뷔 첫 타점으로 동점을 기록하고 그렇게 6회까지 흘러갔다. 6회초 임준혁은 2아웃까지 잘잡아놓고 김강민에게 사사구를 허용하며 불안한 스멜을 풍기더니 그대로 최정에게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하고 만다. 그러나 6회말 바로 필의 추격의 솔로포가 터지며 그렇게 3:2를 만든다.
기아는 7회부터 에반 믹을 올렸는데 백용환은 한두번 불안한 포구를 하긴 했지만 지난 롯데전에 비하면 그런대로 에반의 공을 받아냈다. 에반은 그렇게 3이닝을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SK 타선을 막아냈고...
마침내 운명의 9회말, 나비의 2루타로 포문을 열면서 동점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김기태 감독은 일단 동점을 뽑고 보자는 생각에 2루에 고영우를 대주자로 내고, 신종길을 대타로 세워 3루로 주자를 보내는 번트를 시켰는데... 3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태그가 늦었고 (무사 2루니까 태그아웃 필요) 신종길까지 1루에 무사히 도착하며 무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밥스터 포지가 지난 금요일처럼 끝내기를 때리나 했는데 일단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다시 대타로 나온 이홍구가 고의사구로 1루로 나가며 이제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의 주인공 김원섭[7]에게 차례가 돌아왔는데...
터졌다! 2009년 군산에서 9회말 2아웃 정우람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쳐낸 김원섭은, 안타를 외치는 관중들에게 보답하듯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쓰리런을 터트리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8] 임준혁의 뒤를 이어 세 이닝을 책임진 에반 믹은 출장 세 경기만에 2승 째를 챙기게 되었다.
한편 전 경기에 이어서 선발 2루수로 출장했던 황대인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새로운 슈퍼루키의 탄생을 예감했다.부상인줄 알았더니 그냥 쥐 (...)
9.2 7월 29일 경기
7월 2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윤희상 | 0 | 0 | 0 | 0 | 1 | 1 | 0 | 2 | 0 | 4 | 9 | 0 | 2 |
KIA | 양현종 | 0 | 1 | 0 | 0 | 0 | 1 | 0 | 1 | 2 | 5 | 13 | 0 | 4 |
"극장이네 극장이야"
- 김민우, 경기 종료 후 덕아웃에서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된 양현종의 교체 타이밍
4타수 무안타사이클링 아웃로 오늘의 역적이 될 뻔한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고 끝내기를 만든 필
???: 석센시오 ㄱㄱㄲ
마약아구, 우리도 한다! 코KIA인 야구!
양현종이 3회까지는 무피안타로 깔끔하게 틀어막았지만, 무더운 날씨 속에서 4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5회 김성현에게 동점 적시타를, 6회에는 선두타자 최정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8회. 7회까지 2실점으로 틀어막았던 양현종은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을 안타로 출루시키고 다음 타자 이명기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내려가게 되었다. 여기에서 김기태 감독은 마무리 윤석민을 8회 노아웃에 올리는 초강수를 쓰지만, 정의윤에게 초구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을 자초했고 다음 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재원에게 또 다시 초구를 공략당하면서 양현종이 남겨둔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양현종이 패전투수 조건을 맞추고 말았다. 양현종이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1점대가 붕괴된 것은 덤.
7회말 박찬호의 안타, 신종길의 희생번트로 KIA가 점수를 좁힐 기회를 만들었다. 그 뒤 KIA는 김원섭 대신 주처님을 내보냈고, 안타로 이어나가나 했는데....짭사장이 훌륭한 개그 야구 타구 맞음(...)을 시전하면서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필이 등판했으나 대주자로 교체된 고영우가 도루에 실패하면서 기회는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8회말 이범호가 좌중간 쪽으로 타구를 보내면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한점 차로 점수를 좁혔고 윤석민의 뒤를 이어 올라온 김광수가 김연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였지만 후속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점차 전 날과 비슷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9회말 정우람을 상대로 1사 후 김호령 타석에서 대타 김다원을 세워 볼넷을 얻어내고, 박찬호 타석에서 대타 이홍구를 세워 또 볼넷을 얻었다. 신종길의 중견수 앞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KIA는 대타 황대인을 카드로 내세웠지만 삼진으로 물러서면서 9회말 2아웃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 날 병살타-뜬공-땅볼-삼진으로 사이클링 아웃(...)으로 무안타를 기록했던 필이 바깥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엉덩이가 살짝 빠지면서 공략하여 좌중간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2루주자가 발이 빠르지 않은 포수 이홍구(...)이기는 했지만 낙구지점이 좌익수 이명기가 포구 후 송구하기 불편한 곳이었고 그래서인지 약간 엇나간 홈송구를 하면서 2루주자 이홍구도 무난하게 홈인, 이틀 연속으로 정우람을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 최정도 이틀 연속 홈런을 쳤으나 빛을 바랬다.
필의 끝내기에 묻혔지만, 8회 박종훈을 상대로 뽑아낸 이범호의 추격의 솔로포는 이 경기를 다시 뒤집을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사실상 숨은 MVP인 셈. 그리고 이적생 김광수는 팀을 옮기고 나서 시즌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팀도 2연속 끝내기로 기분 좋게 위닝시리즈 확정.
이틀연속 끝내기 승리로 며칠전부터 댓글들에서 조금씩 보이던 코키아인/코캬인 드립이 더 늘어났다. 한화야구가 마리화나에서 따온 마리한화인것처럼 기아를 이용해서 코카인을 변형시킨것. 그리고 오는 주말 3연전에는 드디어 두 마약팀이 붙는다
9.3 7월 30일 경기
7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켈리 | 0 | 0 | 3 | 1 | 0 | 0 | 0 | 0 | 0 | 4 | 9 | 0 | 6 |
KIA | 김병현 | 0 | 0 | 1 | 0 | 1 | 0 | 3 | 0 | X | 5 | 7 | 0 | 4 |
이반 홍드리게스 vs 마이크 백아자 : 공격형 포수들의 장군멍군
4년만의 SK 상대 스윕 달성 그것도 끝내기 포함 모두 역전승
승리의(?) 갓둘기
3연속 끝내기는 아무래도 힘들지
1회부터 1루타와 몸에 맞는공 2개로 1사 만루에 처한 선발 김병현이 이재원을 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근데 이재원 타석에서 3루 KIA 덕아웃 앞에 비둘기가 나타나더니 워닝트랙을 따라 주심 뒤까지 걸어갔다. 투구 직전 비둘기의 모습이 보여서 웃음을 주었는데 병살이 나오자 길조라면서 갓둘기 드립이 나왔다. 하지만 3회 주자 2명인 가운데 정의윤의 시즌 개인 1호이자 SK로 이적후 첫 홈런이 터지며 단박에 3점을 SK가 얻었다. KIA는 3회말 홍드리게스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하였으나 4회에 김성현에게 다시 도망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하였다. 5회말 주자 1루에서 신종길의 3루타로 다시 2점차이로 쫓아가 이틀 연속 뒤집기에 성공한 기운을 이어갔다. 그리고 7회말 2아웃 이후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나가며 이 때까지 6 2/3이닝 2실점을 하던 켈리를 내렸고 다음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신종길의 중견수 앞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2번 타자 오준혁 타석에서 김기태 감독은 대타 백아자를 선택했고, 욕윤길현을 상대로 7월 24일 끝내기의 모습을 재현하는 듯한 3점 역전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7회부터 올라와서 타자를 틀어막던 김광수가 전날에 이어 또 승리투수가 되었고 전 날 승계주자 실점으로 까였던 윤석민은 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9세이브째를 달성했다. 김병현은 5와 2/3이닝 동안 4실점을 하였는데 원래 김병현에 대한 기대치가 QS에서 약간 모자란 정도 이므로 호투는 아니지만 적당히 던졌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윤완주가 자숙기간을 마치고 등록했고, 오준혁 역시 등록되었지만 공격에서는 두 선수의 활약은 미미했다(...)
시구는 시각장애 예비부부를 초청하여서 팬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다. 이것을 본 해설자들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라디오 서비스도 많이 생겨야한다고 말하였다.
10 vs. 한화 이글스 (7/31 ~ 8/1, 대전)
10.1 7월 31일 경기
7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박정수 | 2 | 0 | 1 | 0 | 6 | 0 | 3 | 0 | 0 | 12 | 11 | 2 | 11 |
한화 | 탈보트 | 0 | 1 | 0 | 0 | 0 | 0 | 2 | 1 | 0 | 4 | 7 | 1 | 11 |
오늘은 점수 적립하는 날
무더위 속에서 너무나 무기력하게 늘어진 경기
발로 대량득점을 만든 KIA 타선
유난히 몸에 맞는 공이 여럿 나온 경기였고, 이긴 KIA나 진 한화나 얼빠진 수비들이 나왔던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한화는 정근우를 타석에 세워보지도 못했고[9] KIA는 열대야 속에서 경기시간을 4시간 동안 질질 끌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10]
선발이었던 박정수는 이용규를 맞춘 여파[11]로 좌투수 상대 몸쪽 공략을 하지 못하면서 제구 난조를 겪으며 2이닝까지만 던지고 마운드에 내려갔고, 3회부터 에반 믹을 올리며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3승을 챙겼고, 이후 최영필(무실점)-한기주(3실점, 2자책점)-한승혁(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 6점이나 획득하였으며, 7회 대타 나지완의 쓰리런 홈런(개인통산 3호 대타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 다만 경기이닝이 길어지고 한기주와 그 뒤를 이어 등판한 한승혁도 제구 난조를 겪으면서 수비도 맥이 풀린 점은 아쉬운 경기.
11 총평
너무나도 아쉬운 전반기의 마무리,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후반기의 시작아아 그것은 아름다운 5할본능
7월 10승 12패로 0.455의 승률, 승패마진 -2
전반기까지의 KIA를 종합하자면, 양현종의 이탈로 인해 조쉬 스틴슨의 과부하, 불펜의 과부하로 이어지면서 결국 5할승률을 사수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원정 9연전에서 1승 7패(1우취)로 승률을 까먹으면서 전반기를 7위로 마무리해야 했다. 회전근 통증으로 말소되었던 양현종은 복귀 이후에는 무난하게 선발투수의 역할을 해주었지만 점차 피안타율과 볼넷이 높아지면서 평균자책점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8월 넥센전에서 깨끗하게 털리고 말았다.
7월 한달 간 수비와 타격을 보면 서서히 더워지는 만큼 양 쪽 다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6월까지 리그 최소실책이었던 KIA는 전반기 막판에 어이없는 수비들이 많이 속출하면서 두산에 이은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타격 쪽에서 보면 한 달 간 홈런 생산이 리그 1위였고, 그 가운데에서는 주장으로써 내야를 책임지던 이범호의 타격감 회복이 컸다. 여기에 장충고 선후배 이홍구와 백용환의 포수 경쟁 속에서 백용환이 7월 팀 내 홈런 2위로 장타를 뽐내주었고, 미미하지만 나지완도 후반기 들어서 점차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부터는 2연전으로 재편되고, 예년보다 무더워진 기온 속에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후반기 들어서 새로 합류한 외인투수 에반 믹이 어느 위치에서 얼만큼 잘 막아주는지가 KIA 팬들의 관심을 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공교롭게도 kt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막 후 첫 홈 3연전 스윕의 희생양이었다(...) 서로 주고 받게 된 셈.
- ↑ 넥센 히어로즈의 타자 고종욱이 인터뷰에서 최용규 선수를 걱정할 정도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었다.
- ↑ 기아의 3점은 모두 이홍구의 연타석 홈런에서 나왔다.
- ↑ 해당 항목 참조. 양현종이 8이닝 134구 7피안타 2사구 7K 무자책, 차우찬이 7이닝 130구 4안타 3사구 8K 무자책. 1이닝을 더 버틴 양현종이 승리를, 차우찬이 ND를 기록했다. 80~90년대 야구의 향수를 일으키는 보기드문 숨막히는 투수전을 펼쳤다. 혹자는 90년대 초 선동렬vs박충식의 혈투에 비교하기도.
그건 좀 오바이긴 하지만 - ↑ 물론 공식 기록은 2루타와 실책이다.
- ↑ 9회초, 사실상 백용환의 저주받은 블로킹으로 인해 2실점을 하고 승기가 롯데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백용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을 얻었다
- ↑ 이 날은 좌완투수 선발이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으나 그 전 타석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교체되어 출장하며 볼넷을 골라 나갔다.
- ↑ 여담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1,000번째 경기에 출장한 선수가 그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김원섭이 신화를 쓴 것이다!!!
- ↑ 1회초 2사 후 브렛 필이 볼넷을 골라나가고 이범호의 타석에서 필이 도루를 할 때 포수였던 조인성의 송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버리면서 필이 3루까지 진루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정근우가 베이스 커버가 늦은 사이를 틈타 필이 3루에서 홈까지 쇄도하면서 홈으로 들어왔다. 여기에 이범호의 타구도 2루수-중견수-좌익수 사이에 떨어질 때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인 것 때문에 김성근 감독이 질책성으로 교체해버린 것이었다. 문제는 이 날 정근우가 김태균 다음 타선인 5번 타순이었는데 정근우가 교체되면서 권용관이 다음 타선이 되어버렸고, 결과적으로 이용규의 부상 교체와 함께 한화 타선의 침체와 연결되었다.
- ↑ 물론 여기에는 KIA 공격 때 한화 투수들도 제구에 난조를 겪으면서 볼넷을 많이 내준 것도 있긴 하다.
- ↑ 맞은 부위가 종아리였는데, 하필이면 5월 26일 임준혁이 김경언을 몸에 맞는 공을 내줬을 때 거의 같은 부위였고 김경언은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2개월 간 공백이 생겨버렸기 때문에 한화 팬들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던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