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
1 의류/패션/뷰티
- 골덴 옷감은 황금과는 관계가 없다. 골덴의 바른 명칭은 '코듀로이(corduroy)'이며 흔히 골덴, 코르덴, 고리땡 등의 속어로 불리는 골이 지게 짠 피륙을 말한다. 원래는 목면으로 된 것을 가리켰는데, 레이온으로 된 것도 있다. 어원은 프랑스어의 코르드 뒤 루아(corde du roi)로 「임금의 밭이랑」이란 뜻. 주로 용도는 슬랙스・캐주얼 재킷・코트・퀼로트 스커트・수렵복・실내 장식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 보이 쇼츠(boy shorts)는 남자 아이들만 입는 옷이 아니다. 오히려 여자들이 더 많이 입는다. [1]
- 와이셔츠는 Y자 모양이라 와이셔츠가 아니라 일본에서 화이트셔츠가 와이셔츠라고 전해진 것이다.[2]
- 청바지는 파란색만 있는 게 아니다.
- 팬티스타킹에는 팬티가 없다.
- 페티코트는 코트 종류가 아니다.
2 음식/요리
다른 것과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름을 짓는 사례는 매우 흔하니 특별한 사례가 아닌 것 외에는 작성하지 말 것.
2.1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경우
본래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경우 중 정확한 유래가 확인되는 것들을 기술한다.
- 가래떡의 가래는 그 가래가 아니라 농기구의 가래줄에서 유래했다.
- 간짜장에는 간이 들어가지 않는다. 간을 더 짜게 해서 간짜장인 것도 아니다. 여기서 간은 乾(마를 건)의 대용자로 쓰이는 干(방패 간)으로, 물을 넣지 않고 조리하는 마른짜장 정도의 의미이다.
- 갈매기살은 갈매기완 무관하며 당연히 갈매기로 만든 것도 아니다. 갈비뼈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갈비뼈 윗면을 가로지르는 얇고 평평한 횡격막근을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다. 횡격막을 다른 말로 가로막이라 하는데, 이 가로막살이 갈매기살로 변한 것이다. 우선 가로막살의 제3음절 '막'에 접미사 '-이'가 붙어서 '가로막이살'로 변하였다. 다음으로 '모음역행동화'에 의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참조.
- 개떡은 개와 별 상관없으며 겨떡에서 변형된 말이다. 형태가 거칠고 적당적당히 만들기 때문에 보잘것없는 것, 질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접두사 개-가 붙은 것이라는 설도 있다.
농경시대 시절 혹은 보릿고개에 쌀이 없어서 만들어 먹다가 너무 맛이 없어서 개한테 던져주면 개도 안먹는다고 해서 개떡이라고 불렀다 카더라 - 개소주는 술이 아니다.
- 꽃빵에는 꽃이 들어가지 않는다.
- 난자완스는 난자와 관련이 없다.
관련이 있을리가..아래의 해삼주스와 마찬가지로 몬데그린으로 인해 와전된 이름. - 닥터페퍼에는 고추도 후추도 들어가지 않는다. 페퍼라는 의사 이름에서 유래했다.
- 닭볶음탕은 볶음요리도 탕요리도 아니다. 조림이나 갈비찜같은 요리다.
- 닭똥집은 똥이 들어 있던 곳이 아니다. 본래 명칭은 모래주머니인데, 이 모래주머니를 손질할 때 진한 노란색의 모래와 음식물이 혼합된 형태가 똥과 유사해서 속칭으로 전해진 것.
- 독주는 독이 든 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알콜 함유량이 높다는 뜻.
- 루트비어는 맥주(beer)라는 이름과는 달리 술이 아닌 탄산음료다. 쉽게 말해 리스테린맛(?!!) 사이다.
- 립파이는 입(lip)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게 아니라 잎(leaf)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음식이다.
- 말차는 말과 관련이 없다. 말차의 말(抹)은 비비다, 가루로 만들다라는 의미로서 찻나무의 어린 새순을 가루로 만들어 즐기는 차를 뜻한다.
- 망고와 망고스틴은 아무 관련이 없는 과일이다. 망고는 옻나무과, 망고스틴은 고추나무과의 과일이다.
- 멜론빵에는 본래 멜론이 안 들어간다. 칼집이 멜론모양이라서 멜론빵으로 불리는 것. 단, 요새는 이름에 맞게 진짜로 멜론 과즙을 넣어서 만드는 멜론빵도 있다.
- 빅파이의 빅은 Big이 아니라 Vic이다. '빅토리 파이'의 줄임말. 빅 카메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붕어빵엔 붕어가 안들어간다(...)
- 사약은 마시면 죽는(死) 약이라는 뜻이 아니라, 임금이 하사(賜)하는 약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주로 충신에게 - 삼겹살은 지방-살코기-지방-살코기 순으로 되어 있어 엄밀히 따지자면 사겹살이다.
- 석탄주, 석탄병은 석탄이 들어가지 않는다. 여기서의 석탄은 石炭이 아닌 惜呑으로, "차마 삼키기 안타깝다"라는 의미.
- 엿기름은 기름이 아니다.
- 육개장은 발효조미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육계를 넣은 된장도 아니다만들때 넣기는 하던데 - 쥐포는 쥐와 관계없다. 쥐치라는 생선으로 포를 뜬 것. KBS 2TV의 스펀지에서는 쥐치가 '찍찍'소리를 내는게 쥐소리와 같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주장을 했지만, 사실은 입의 형태가 쥐를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을 잘못 이해한 것.
- 진저에일이라고도 불리는 진저비어 역시 맥주(beer)라는 이름과는 달리 술이 아닌 탄산음료다. 쉽게 말해 생강맛 사이다.
- 한국 당근은 대한민국산 당근이 아니다. 러시아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배추가 없자 궁여지책으로 당근으로 김치를 담근것이 퍼졌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 해삼주스에서 주스는 즙이 아니고 돼지 허벅지살을 뜻하는 肘子(zhǒuzi)가 몬데그린 필터를 거쳐서 생성된 단어다.
- 햄버거는 햄의 함유 여부와는 관계 없다. 이름 자체가 함부르크식 고기 구이, 소위 햄버그 스테이크(Hamburg Steak)에서 유래했다.
2.2 이름 때문에 오해를 사는 경우
- 감자튀김의 영문 명칭인 프렌치 프라이(French Fries) 때문에 프랑스 요리라고 인식하지만 벨기에가 원조라고 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아직도 원산지가 벨기에인지 프랑스인지에 대해 논란 중이다. 자세한 건 프렌치 프라이 항목 참조.
-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이탈리아 나폴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이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토마토 케첩을 이용한 간이 파스타 요리이다.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나폴리탄 어쩌고 하면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있는데, 함대 컬렉션에서 이와 관련된 네타가 쓰이고 있다.
- 베스킨라빈스 31은 사실 31가지만 파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판다. 상표명에 31이 붙은 이유는 매 달 새로운 맛이 나오기 떄문이다.
- 볼로냐에는 볼로네제(미트 소스 스파게티)가 없다. 볼로냐식 미트 소스가 있긴 한데 이건 탈리아델레나 펜네 같이 면적이 넓은 파스타에 얹어먹는 라구(Ragu)소스이지 스파게티 면과는 먹지는 않는다.[3]
- 비엔나 소시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빈)에 없다. 비엔나 커피는 비엔나에서 생긴 게 맞지만 현지에서는 아인슈패너 커피라고 한다.
- 빈대떡에는 빈대가 없다. 게다가 떡이 아니라 부침개의 일종이다
있으면 큰일나는데 - 삼양 수타면은 진짜 손으로 때린 면이 아니다. 제조 공정이 수타의 원리와 같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애초에 공장제인데 레알 수타로 할 리가 - 아라비아따 스파게티는 아랍 문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맵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아라비아토'에서 유래.
- 오다리라면은 오징어 다리가 들어가지 않는데,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라는 라면 프랜차이즈에서 비롯된다.
- 오키나와 소바는 일본 본토의 소바와는 달리 메밀이 아니라 밀가루로 만든다.
- 옥천냉면은 충청북도 옥천군과 무관하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서 따 온 이름이다. 실제로는 해주냉면이 남한 지역으로 넘어오면서 양평 옥천에 자리잡아 냉면집을 시작한게 옥천냉면으로 굳어진 것이다.
- 음식점 '밀푀유'는 디저트 밀푀유가 아닌 돈까스 전문점이다. 사보텐역시 선인장을 팔지 않는 음식점이다.
- 일본 라멘의 고명에 올라오는 삶은 반숙달걀은 삶은 것이 아니라 그냥 뜨거운 국물에 담가둔 것이다. 온천계란과 같은 원리.
- 일본의 양고기요리인 징기스칸은 실존 인물인 징기스칸과 전혀 무관하다. 그냥 몽골의 이미지에서 가장 잘 연상되는 것을 차용한 것.
- 제로칼로리에는 칼로리가 있다. 식품위생법 표시기준으로 100ml당 4kcal 미만이면 ‘0kcal’라고 표기할 수 있는것을 이용한 선전일뿐이다. 코카콜라 제로의 경우 100ml당 0.24kcal. 실제로 칼로리가 매우 적은 건 맞다. [4]
- 카프리썬의 알래스카 아이스티 맛에 들어가는 재료에 칵테일인 "알래스카 아이스티"에 들어가는 재료가 없다. 실제 들어가는 건 독일산 복숭아.
- 콜라겐(Collagen), 콜라비(Kohlrabi), 피냐 콜라다(Pina Colada), 루콜라 는 흔히 아는 청량음료 콜라(cola)와 전혀 관계없다.
- 프렌치 토스트는 프랑스가 만들어지기도 전부터 널리 먹던 음식으로, 4세기 로마 요리책에서도 레시피가 발견되었다.
- 호박엿은 호박과는 관련이 없다. 본래 명칭은 후박엿으로 후박나무 수피를 재료로 사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박엿으로 발음이 변하면서 오해가 생긴 것.
-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앤쉐이크에서는 밀크셰이크를 취급하지 않는다.
- 황금마차는 '금색'도 아니고 '마차'도 아니다.
2.3 원본이 묻힌 경우
- 까르보나라는 원래 광부들이 먹는 음식에서 유래했고, 원 재료엔 후추가 대량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름대로 '광부가 먹는 한 끼 식사 같은 느낌'이 난다. 하지만 이탈리아나 오리지널 그대로를 살리려는 몇몇 식당을 제외한 곳에서는 생크림이 들어가고 후추가 빠지면서 원래 의미와는 상당히 멀어졌다.
- 모카 커피는 대부분 모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가 아니다. 초콜릿을 넣어 모카 원두의 향을 흉내내는 것을 가지고 모카 커피라고 칭하는 것이고 진짜 모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는 비싸다. 심지어는 그렇게 향을 흉내내는 것 조차 아닌 카라멜이나 화이트 초코를 넣은 정체불명의 액체들까지 모카 라는 딱지가 붙고 있다.
- 양갱은 원래 양의 피를 굳혀서
또는 바퀴벌레 갈아서만드는 선지 비슷한 음식이나[5], 무로마치 시대 무렵 단팥이나 고구마를 사용한 양갱이 생겨나고 이후 보편화되면서 단팥양갱과 고구마양갱이 대세화되었다.
3 주거/건축/생활
- ○○캐슬이나 ○○맨션은 각각 성과 저택이 아니라 아파트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고, ○○빌라도 역시 별장이 아닌 연립주택 내지는 다세대주택을 의미한다. 한국에 출장 온 외국인이 숙소명만 듣고 낚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아파트'가 우리나라의 연립주택 내지는 다세대주택을 의미하기 때문에 역으로 낚이는 경우도 있다. 한국식의 높고 아름다운 아파트는 일본에서는 맨션이라고 부른다. 저글리시 항목을 참고 바람
- ○○가든은 정원이 아닌 음식점을 의미한다. ○○회관 또한 마을 회관이 아니라 음식점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농어촌 등지에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주요 회의를 갖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아예 틀린 의미는 아니다. 또, ○○면옥의 경우 면을 주력으로 팔긴 하지만 면만 팔지는 않으며, ○○반점 등의 경우는 밥만 파는 가게가 아닌 중국집을 의미한다.
- 백색가전은 하얀색만 있는 게 아니다. 백색가전으로 분류되는 가전제품이 옛날엔 거의 다 하얀색이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 흑색가전 역시 마찬가지다.
- 디카맥스 1020은 디지털 카메라가 아니라 의약품이다.
사실 독일 프리미엄 6티어 구축전차다 - 신호등의 파란불은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색이다. 사실 옛 한국어에는 초록이란 개념이 없었다. 그냥 초록도 파랑이라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신호등에 한해서는 쭉 이어져 오고 있는 것. 일본에서도 같은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6070년대 사람들은 그 당시 초록색 신호가 원래 파랑색 신호라서 파랑이라 불렸다가 나중에 초록색으로 바뀌자 그냥 파랑으로 굳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추가바람 - 라마단은 '무더운 달'이라는 의미인데, 기반이 되는 이슬람력이 태음력인 탓에 본래 이름과 계절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 블랙 라이트는 검은색이 아닌 보라색이다.
- S-Oil에선 흙(Soil)이 아니라 기름을 넣는다. 외국인들이 가끔씩 S-Oil 보고 착각한다.
괜히하이픈넣은게 아니네 - olleh 에그는 달걀보다는 비누에 더 근접한 형태를 갖고 있다. 다만 초기 모델은 달걀과 비슷한 형태였다.
공중화장실은 공중에 떠있는 화장실이 아니다.- 추모공원은 공원이 아니라 공동묘지이다. 이유인 즉 '묘지'라는 단어의 어감이 아주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서로 기피하기 때문에 묘지를 최대한 순화시켜 대체하는 단어로 '공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추모공원이 공원 맞긴 한데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