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4촌에서 넘어옴)

땅을 사게 되면 배를 아프게 한다 카더라
사촌동생은 개갞끼라는 암묵의 징크스가 있다 카더라

친족 촌수 명칭
삼촌사촌오촌육촌칠촌팔촌

四寸

1 정의

촌수가 4인 친척을 일컫는 말로, 단순하게 촌수 문제로 호칭하려면 고조부모들이나 조부의 형제자매들도 사촌에 포함된다. 하지만 주로 사촌형제, 사촌남매, 사촌자매의 총칭. 즉, 부모의 형제의 자식을 일컫는 말이다. 종조부나 종손(형제/자매의 손자/손녀)도 촌수로는 4촌에 해당하지만, 이 경우는 촌수로 호칭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냥 사촌이라고 하면 사촌 형제(종형제)를 가리키는 말로만 쓰인다. 사촌은 나와 같은 조부모 혹은 외조부모에서 갈라져 나온 방계 혈족이다.

분류하자면 친사촌, 외사촌, 고종사촌과 이종사촌이 있다.[1] 친사촌과 이종사촌은 부모의 동성 형제들의 자식이므로 뭉뚱그려 인류학에서는 평행사촌으로 칭하고, 고종사촌과 외사촌은 부모의 이성 형제들의 자식이므로 교차사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친사촌은 삼촌의 자식, 외사촌은 외삼촌의 자식, 고종사촌은 고모의 자식, 이종사촌은 이모의 자식이다. 한국의 친족 개념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영어에서 사촌은 위와 같은 구분 없이 무조건 cousin이며[2], 바로 옆의 일본에서도 사촌은 구별 없이 무조건 이토코이다.[3] 굳이 우리 말의 친사촌이나 외사촌이나 이종사촌이나 고종사촌과 같은 구별을 하려면 '우리 아버지의 형님의 아들/딸', '우리 어머니의 여동생의 아들/딸'과 같은 식으로 설명을 덧붙여야 한다. 이런 친족 용어의 상이함은 외국어로 된 글이나 소설에 친척이 등장할 때 번역가들을 괴롭히는 요소들 중 하나이며, 친족 용어에서 오역이 나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작중에서 그 친척과의 관계가 확실하게 나오면 용어를 확정할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휘가 이쪽이 유독 풍부한 이유는 후술하듯 유교의 영향이다.
맨날 우리집 와서 "형, 이거 줘."라고 하는 죽일 놈들
초딩이 허세부릴때 항상 나오는 '우리 사촌형은'
우리 사촌형은 다이아
우리 사촌형은 수능 백점이야 ...?
우리 사촌형은 대통령이야
시발 우리 사촌형은 아무것도 없는 병신이야

2 유전적 연관성

12.5%(8분의 1)의 유전자를 같이 공유하고 있다.[4] 이런 이유 때문에 사촌간 근친교배를 하면 선천적 기형을 가진 아이를 낳을 확률이 완전 남남의 경우에 비해 조금 높아진다. 단순히 한 세대의 사촌 교배의 경우에는 별 지장이 없지만, 여러 세대에 걸쳐 근친을 한다면 근친도가 점점 높아져서 유전병 문제가 크게 발생힌다.

3 관계

집안의 관계에 따라 사촌 간의 관계도 달라지기 마련인데, 자주 만나서 거의 형제와 다름 없이 친해지기도 하지만, 거의 남남이나 다름 없이 되기도 한다.[5]집안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집안에서는 5촌, 6촌보다는 대체로 친하다. 그리고 결혼한 뒤에는 이전에 친한 관계가 아니었던 한 멀어져서 거의 남이나 다름없이 되는 경우가 많다.[6] 삼촌과 사촌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된 조상이신 할아버지/할머니/외할아버지/외할머니께서 사촌들이 결혼해서 애 낳을 정도 나이가 되면 돌아가시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면 친형제 간에도 아무래도 좀 뜸해지게 되는데 사촌형제야 오죽하겠는가...

한국에서는 근친으로 취급돼서 혼인 금지 대상이지만, 사촌간의 결혼이 가능한 국가는 상당히 많다. 역사적으로 보면 사촌간 결혼은 대개 순수혈통 보존의 측면 때문에 발생한다. 보통 "일본은 사촌끼리 결혼도 가능하대!"라고 하지만 일본도 흔하진 않고 근대화 이후 갈수록 줄어드는 편이다. 대개 근친혼 금지 규정에서 사촌까지는 마지노선으로 두는 나라가 많다. 심지어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사촌과의 결혼이 너무 당연시되는 나머지 사촌이 곧 약혼자급으로 취급되는 풍습이 있는 나라도 많다고 한다. 단 이슬람권에서의 근친혼은 자손들에게 재산을 공정하게 분배하다보면 결국 많던 재산이 나눠질 것인데 그것을 자손들의 혈통을 합침으로써 가문의 재산을 조금이라도 보존하려는 실리적인 목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서도 사촌 간의 결혼이 합법인 주가 꽤 있다. 캘리포니아라든지, 뉴욕이라든지, 플로리다라든지, 조지아라든지.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법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며, 사회 통념상으로도 사촌간의 결혼이 용인되는 지역은 이슬람권 정도이고 사촌간 결혼이 가능한 지역과 결혼 금지 지역으로 나누어져서 문화적으로 다른 견해들이 있다.

아래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나라가 사촌결혼이 합법인데, 근대 이전부터 왕족들이 하도 근친혼을 많이 하는 바람에 벌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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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문 위키피디아 짤린 뉴질랜드[7],피지 지못미

보면 알겠지만 가장 강하게 금지하고 있는 곳은 한중을 비롯한 동아시아, 즉 유교 문화권이다.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시아는 유교 문화권은 아니지만 화교들의 영향이 큰 편이다. 싱가포르유교청교도주의(?)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고. 사실 전세계의 모든 종교나 문화 중에서 유교(특히 성리학)가 근친혼에 가장 엄격한 편이다. 중국은 오히려 문화대혁명 등을 거치며 유교적 전통 혹은 잔재가 일소된 면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도 동성동본까지 혼인을 금지하는, 외국인들이 볼 때 충공깽급인 법률이 남아 있었기도 하다.[8] 사실 원래 법도대로라면 동성동본이 아니라도 족보상 같은 조상을 두고 있는 경우에는 동본, 심지어 동성이 아니라도 혼인을 해서는 안되는 경우도 많다. 선술되었다시피 친족관계에 대한 어휘가 가장 풍부한 나라도 우리나라이다. 몇촌이내는 혼인이 된다 안된다를 논할 때 쓰이는 개념인 촌수부터가 유교적 개념이다.[9][10]

여담으로 이렇게 외국에서 사촌 결혼을 한 사람들이 한국으로 귀화하면, 결혼이 자동으로 무효가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확언할 수는 없다. 실제 사례로 언급된 사례를 보면 이 기사에 나오는 파키스탄계 한국인은 파키스탄에서 결혼을 한 뒤에 한국 국적을 얻은 것이 아니라 한국 국적을 얻어 법적으로 한국인이 된 뒤에 한국 법률이 금지하는 사촌간의 결혼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파키스탄에서 결혼 절차를 다 마친 뒤에 부부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결혼 과정이 한국법상으로 합법이 아니라고 자동 무효화된다면, 한국법상으로 합법적이지 않은 이슬람식 이혼 과정도 자동으로 무효화되어야 하는데 그럴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나는 나의 친사촌에게 친사촌이며, 이종사촌에게도 이종사촌이지만, 외사촌의 외사촌은 아니며 고종사촌의 고종사촌도 아니다. 그 외사촌의 고종사촌이 되고, 고종사촌의 외사촌이 된다. 이건 부모 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는 우리 옆집한테 옆집이지만, 아랫집 (고종사촌)의 윗집이지 아랫집의 아랫집은 아니고 윗집의 윗집도 아니고 윗집 (외사촌)의 아래집인 것과도 같은 이치다. 나에게 고종사촌은 '내 아버지누나 혹은 여동생의 자식이지만, 고종사촌의 입장에서 나는 '내 어머니의 남동생 또는 오빠의 자식' 이기 때문. 외사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고종사촌과 외사촌간을 '내외종간' 이라고도 한다. 다만 순서가 외 - 내, 고종 - 외인데, 이것은 옛날에는 지금의 외사촌 관계를 내종으로, 고종사촌 관계를 외종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누나가 없거나 있어도 미혼인 경우와 어머니한테 남동생이 없거나 있어도 미혼인 경우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고종사촌인 동시에 외사촌이다.

왠지 모르게 땅을 사면 배가 아파지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촌동생은 오덕 굿즈 소유자에게 있어선 한마디로 루시퍼 조카바알제붑 잠긴 상자도 열어서 굿즈를 파괴한다 카더라

3.1 주의점

조카랑 다르다. 이 둘을 헷갈리면 큰 낭패를 볼수있다. 조카는 바로 자신의 부모님 입장에서 자신의 사촌을 부르는 호칭이다. 만약 이 둘을 헷갈렸을 때, 뭐, 널널한 집안이라면 큰 패널티 없이 웃음 하나로 끝날 수있지만, 유교적인 성향이 강한 집안이라면......[11] 잘못하다간 군대에서 받았던, 혹은 받을 내리갈굼과 핍박을 친척들에게 받을수 있으니 조심하자. ㄷㄷㄷ

4 서브컬쳐에서

일본 서브컬쳐에서 사촌이 히로인 포지션으로 나오는 경우가 아주 많다. 또한 어린 시절에 자주 놀았다거나 함께 보냈다는 설정이 붙어서 소꿉친구 속성과 겹치는 경우도 있다. 한국 기준으로는 충공깽할 일이지만[12] 일본에서는 불법도 아니고 그냥 '자기들끼리 좋다면 그럴 수도 있지' 정도의 인식이라[13]서 가능한 일. 이런 작품들이 로컬라이징되면서 혈연 관계가 아닌 것으로 바뀌기도 한다.

사실 남매와 달리 사촌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끼는 경우는 매우 흔한 편이며 주로 여성 청소년들이 그에 대해 상담글을 올리는 일도 아주 많다. 예전처럼 대가족 제도가 아니어서 웨스터마크 효과도 미약하고 같이 살지는 않아서 서로간에 환상이 깨지지 않기 때문인 듯. 보통은 그냥 한때의 치기 정도로 묻어버리지만, 진지하게 가는 경우도 없지는 않아 보인다.[14] 워낙에 금기시되고 음성화되는 부분이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동성애의 경우를 보더라도 수년 전만 해도 '불결하고 타락한 외국의 괴상한 문화' 정도로 여겨지던 것이 불과 수년만에 요즘은 공중파 방송에도 자주 등장하고 공개적으로 동성애를 비난하면 오히려 손가락질을 받을 정도로 변화가 온 만큼 오오 매느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미래에는 공론화되고 인식이 크게 바뀔지도 모를 일.[15][16]

착한 사촌여동생 or 사촌누나의 경우는 정말 서브컬쳐에 나오는 것처럼 모에한귀여운 경우도 제법 많다! 물론 보통은 어디까지나 귀여운 동생이나 누나로서 보는 것일 뿐이지만...

4.1 작품 속의 사촌들

  • 도라에몽: 비실이-비길이: 비길이가 사촌형. 그리고 비실이와 비닐이도 사촌이긴 한데, 족보상 그렇고 비닐이가 삼촌에게 입양을 간 거라 실제로는 친형제다.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하세쿠라 레이(언니)-시마즈 요시노(여동생): 1살 차이의 사촌 자매이다. 레이의 아버지 하세쿠라 이사오(支倉德)와 요시노의 어머니 시마즈 리츠(島津律)가 오빠-여동생 사이. 레이의 어머니 하세쿠라 카즈키(支倉佳月)[17]릴리안 여학원 동창인 리츠와 너무나 친한 나머지, 리츠의 오빠 이사오와 결혼까지 해버린 것. 시누이(리츠)-올케(카즈키) 사이가 된 지금도 두 사람은 매우 친하며, 하세쿠라-시마즈 일가의 집은 나란히 붙어 있다. 또한 레이와 요시노도 어머니들의 우정을 물려받아, 나란히 릴리안 여학원 유치원에 입학하여 고등부까지 함께 다니며[18] 둘도 없이 친하게 지내고 있다.
    • 카시와기 스구루(오빠)-오가사와라 사치코(여동생): 1살 차이의 사촌 남매이다. 스구루의 어머니와 사치코의 아버지(오가사와라 토오루)가 오빠-여동생 사이. 스구루와 사치코가 어릴 때, 이미 집안 어른들끼리 의논하여 두 사람의 약혼을 정해버렸다.
    • 카시와기 스구루(오빠)-마츠다이라 토코(여동생): 3살 차이의 사촌 남매이다. 스구루의 아버지와 토코의 어머니가 오빠-여동생 사이. 또한 토코는 사치코와 릴리안 여학원을 함께 다니며, 사치코의 여동생(쁘띠 쇠르)인 후쿠자와 유미와도 친해지게 된다.
  • 미카구라 학원 조곡: 니노미야 시구레-이치노미야 에루나: 2살 차이의 사촌 남매이다. 자세한 족보는 나와있지 않지만 성이 각각 이치노미야(ー宮), 니노미야(二宮)로 둘이 혈연관계임을 보여준다. 미카구라 학원에 결계를 친 만큼 강력한 능력을 가진 이치노미야 가문의 친척인 니노미야 가문도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담으로 시구레가 사촌동생인 에루나를 진심으로 짝사랑한다... 시구레 왈, 사촌끼리도 결혼은 가능하다고!?
  • 사자에상: 이소노가 -나미노 노리스케: 하지만 카츠오, 와카메와 노리스케의 나이차가 많아서인지 완전히 아저씨 취급을 받고 있으며 남들에게 소개할 때도 아저씨라고 부른다…
  • 슈퍼맨슈퍼걸(카라 조-엘) : 본래는 슈퍼맨이 아기였을 때 이미 청소년이었던 사촌누나이지만 지구에 도착하면서 시간차가 생겨 슈퍼맨이 성장한 후에 십대 상태로 만나게 되어 동생에 가깝다.
  • 포켓몬스터 : 오박사-송호 오: 송호 오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만 해도 대화창의 이름이 オーキド라고만 나와서 오박사인가 라고 착각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다. 단, 헤어스타일도 미묘하게 오박사와 다른데다가 말투가 주인공에게 예의를 갖추는 말투라서 동일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제시되었는데 정말로 동일인물이 아닌 사촌관계로 확인되어졌다. 한국/일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오박사의 알로라의 모습이라는 드립을 쳤다.

5 사촌 관계인 실존인물

  1. 종형제란 말이 있듯이 고종사촌, 이종사촌은 고종형제, 이종형제가 되지만, 외사촌과 외종형의 의미는 다르다. 외종형제는 외사촌의 옛 뜻인 고종형제의 의미다. 그리고 지금은 종형제 계통의 용어가 잘 쓰이지도 않는다.
  2. 영어에선 6촌이 됐든 8촌이 됐든 자기와 항렬이 같은 친척이기만 하면 무조건 cousin이다. 물론 정확하게 구별할 때는 second, third 같은 식으로 덧붙이기는 한다.
  3. 단 원칙적으로 한자는 従兄弟、従姉妹、従兄妹、従姉弟 등으로 그 사촌의 성별 및 자신과의 연령차이에 따라 다르게 쓰기는 하는데, 요즘은 그런 구별 없이 그냥 히라가나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4. 여기에서 말한 유전자는 완전히 똑같은 유전자를 말하는 거다. 한마디로 근친도. 이 퍼센트가 100%면 복제인간이라고 보면 된다.
  5. 그런데 너무 친해져 버리면 여러모로 곤란하다. 모 위키러의 경험으로 동성 사촌끼리 너무 친하다 보니 서로에게 이상한 장난을 치기도 한다는... 어느 쪽도 그걸 싫어하지 않는다는 게 더 문제다
  6. 20대 기준으로 평균 한 명뿐인 자신의 형제 자매와는 달리 사촌형제는 친, 외가 합해서 10명 이상 되니까. 그 밑세대로 갈수록 줄어들긴 하겠지만...
  7. 약간 삐져나와 있는 것을 보면 파랑색, 즉 사촌결혼이 합법인 듯 하다.
  8. 외국인은 동성동본에서 동본은 모르고 동성이면 다 안 되는 걸로 알아들으니까.
  9. 뭐 고려시대 국왕이 근친혼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성리학 국가인 조선시대에도 처가쪽 친척과의 혼인은 매우 널널한 편이기는 했지만... 실용적으로 생각하면, 씨족끼리 모여사는 마을에서 처가는 다른 마을이다.
  10. 유전학에 대해 쥐뿔만큼도 모르고 그린 것이긴 하지만 비슷해서 마냥 무시할 것도 아니다.
  11. 패널티는 당연히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보수적인 성향이 강할수록 더욱 체벌의 강도가 세진다. 게다가 어머니, 더 나아가 아버지, 심하면 당신의 삼촌들에게도 불똥이 튄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이들에게도 손찌검을 하는 경우가....... 본격 즐거운 명절 망치기
  12. 하지만 점점 친족관계가 멀어지면서 사촌도 남처럼 느껴져가는 추세인지라,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한국에서도 그다지 충격적인 일은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 동성동본마저도 금혼이었던 시대에 비해 이젠 비혈연인 친척간 사랑 이야기는 한국 드라마에서도 진부해질 정도로 써먹은 상황이기도 하다.
  13. 여기서도 보수적인 어른들은 부정적으로 본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젊은층은 그럴 수 있지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듯
  14. 일본 등 사촌간 결혼이 합법인 외국에서는 진지한 관계로 가볼 여지가 있기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만 근친혼에 대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한국에서는 사랑을 느끼더라도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사랑을 이룰 방법이 전혀 없기에 포기하고 삭히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근친혼을 위해 이민을 택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매년 꾸준히 존재한다.
  15. 사촌간의 사례는 아니지만 독일에는 자녀를 여럿 가진 사실혼 관계의 친남매가 근친혼 합법화를 주장하며 이를 공론화한 사례가 있다. 유사 사례가 언제든 등장할 수 있는 것.
  16. 십수년 내에 합법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동성애처럼 괴상하다라는 인식이 금단의 사랑을 하다니 불쌍하다라는 인식으로 바뀔 수도 있다.
  17. 결혼 전 성씨는 시로타(代田).
  18. 레이는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졸업 후, 외부 대학 체대로 진학.
  19. 근데 여담으로 간쥬는 첫등장에 사촌 동생 한테 시비를 걸었으며 나중에 이치고가 간쥬와 다시 만나서 결투를 하니까 결국 이치고는 사촌 형과 함께 사촌 누나에게 얻어맞은 격이 되며...(이하 생략) 이 사촌들이 첫 등장에는 거의 악연(?)으로 만난 격이 된다(카이엔은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니 제외)...서로 사촌 이라는 것은 몰랐겠지만...
  20. 일본은 동급생이 4월생~그 다음 해 3월생까지이므로, 10월생인 유시가 3월생인 켄야보다 빨리 태어난 거다. 이전 문서에서는 켄야가 빠르다고 적혀 있었는데, 한국식으로 착각한 듯.
  21. 같은 해에 태어나 같이 자랐고, 함께 유학을 가서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같은 해에 옥사했다. 그야말로 평생지기 소울메이트. 동주(영화)에서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