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닝 코트를 입은 송진우와 여운형. 가운데는 최송설당 여사다. |
Tailcoat.[1] 흔히 연미복이라고 부르는 정장의 일종이다. 종류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각각 "모닝 코트", "드레스 코트"라 불린다.[2] 명칭과는 다르게, 테일코트도 엄연한 정장이므로 바지는 반드시 포함된다. 그리고 웨스트 코트[3]와 더불어 격에 맞는 넥타이 역시 반드시 매어야 하고, 장소에 따라서 실크 해트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현대 정장에서는 테일코트에게 자리를 내준 프록 코트를 대신하여 가장 격식이 높은 정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을 비롯하여 입법부에 속한 국회의원들도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입는 옷이며, 국가적으로 위엄이 필요한 자리에서 입기도 한다.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정장이나, 몇몇 나라에서는 아직도 많이 볼 수 있는 정장이다. 본 고장인 영국은 물론이고, 의복에 관련된 예의가 철저한 미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일본에서도 쓰인다. 사실 대한민국에서도 군사정권 당시에는 지금처럼 입는 모습이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으나, 후에 권위주의 타파의 명목으로 의복 격식이 사라지면서 덩달아 같이 사라져버렸다. 이에 대하여 의복과 권위주의가 무슨 상관이냐며, 의복 입기를 강요하는 사고방식이 권위주의지 의복 자체는 권위주의와 상관없다고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거의 볼 수 없게 된 옷이다. 더불어 클래식 정장 역시 과거의 유물이 되고 있는 중이다.
신사들의 나라인 영국에서는 상당히 자주 입는 옷인데,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당연히 입는다. 얼마나 자주 입냐하면,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결혼 프로포즈 할 때 입고 나올 정도다. 그 이외에 간단한 사교 클럽같은 곳에 갈 때에도 입으며, 좀 비싼 레스토랑에 갈 때에도 턱시도 대신에 입는다. 턱시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턱시도는 준례복으로써 카지노 또는 레스토랑 같이 간단한 예복이 필요한 곳에 갈 때 입는 옷이다. 턱시도를 입지 않고 굳이 테일코트를 입는 것만 보아도 영국이 의복 격식과 전통을 잘 지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단순히 턱시도나 클래식 정장을 구하는 것이 귀찮거나 옷을 맞추는 데 들어가는 돈을 아까워 하는 것도 영국인들이 테일코트만 입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턱시도와 현대의 클래식 정장이 하는 역할을 테일코트는 두가지세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고,[4] 또한 현대에 들어와서는 프록 코트의 자리를 대신하여 최고급 격식을 갖춘 예복이기 때문에 이거 입는다고 누구에게 눈총을 받을 일도 없어, 테일코트를 사서 오래도록 쓰는 것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국인이라면 영국 왕실에 관련된 행사에 참가할 수도 있으니, 테일코트를 맞추는 것이 훨씬 편할지도. 물론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클래식 정장을 맞추고 그걸로 다 때우기도 한다. 영국인도 사람인데 죄다 테일코트만 입을 리는 없으니. 특히 요즘 젊은이들의 대세가 클래식 정장 하나로 다 때우는 형식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훨씬 많이 보이고, 그 만큼 대중적이기 때문에 평범한 양장점에 들어가기만 해도 맞출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주문 제작이 기본 중의 기본이며,[5] 상당히 비싼 재질을 쓰지 않으면 주문하기 곤란할 수도 있다. 평범한 양장점은 주로 현대 클래식 정장을 만드는 양장점이기 때문에 테일코트 주문을 많이 받은 적이 없어 사업 상 옷감의 대량 주문이 힘들기 때문. 정장과 테일코트에 사용되는 재질은 약간씩 다른데, 테일코트 쪽이 더 비싼 재질을 쓴다. 이름있고 오래된 양장점이라면 비교적 간단하게 맞출 수 있다.
프랑스도 의복 격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이니, 테일코트를 입는가 입지 않는가는 설명이 필요없다. 패션으로 유명한 나라에서 테일코트 보기가 어렵다면 그것도 우스울 것이다. 확실히, 이웃나라인 영국보다는 적게 보이지만, 프랑스도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다들 알아서 입고 나오므로 테일코트를 보기 힘든 나라는 아니다. 다만, 프랑스의 테일코트는 고전적인 디자인을 유지한 영국과 비교할 때 유행을 여러 번 탄 적이 있어서, 현지에서 테일코트를 입은 프랑스인을 찾아본다면 디자인이 약간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테일코트의 디자인은 영국과 다를 바 없지만, 평범한 클래식 정장의 입지가 압도적이어서 정말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많이 볼 수는 없다. 그나마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면 미국 국회의사당 정도나 될 것이다. 캐나다, 호주는 영국과 미국의 중간 정도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콩라인. 이 쪽도 정장을 많이 입지만, 영국에서 만들어지거나 귀족들에게 인기있는 스포츠 행사가 개최되어 이를 관람해야 할 때에는 테일코트도 많이 입는다.
일본의 경우에는 덴노 알현식 때 입어야 할 옷으로, 외국인은 적당한 클래식 정장만 입어도 상관하지 않지만 자국민은 입는 것이 필수이고, 공인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일본인이면서 덴노를 알현하러 갈 때 테일코트를 입지 않았다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두고두고 까인다. 여기에 예외가 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자위대 열병식같은 경우에도 입는데, 일본의 내각총리대신은 실크 해트를 쓰고 입는 등, 상당히 격식을 차린다. 일본의 경우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유행을 타지 않고 고전적인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테일코트에 관심없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게 그거다. 그만큼 테일코트의 디자인은 상당히 보수적이다.
2 역사
만들어진 계기는 의외로 소박한데, 영국에서 승마를 할 때 정장으로 입던 프록 코트의 앞자락이 거치적거리고 불편하여, 앞자락을 잘라내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6] 한 마디로 시작은 승마복이었던 셈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냥 승마복으로 쓰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프록 코트보다는 격이 낮은 간단한 정장이 필요한 자리, 즉 영국 귀족들의 사교 파티 같은 곳에서도 쓰이기 시작해 여러 곳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다가 결국에는 국왕을 알현할 때에도 입을 수 있는 예복으로 제정될 정도로 격이 상승하였다. 그 시작이 승마복이었던만큼, 지금도 가벼운 자리에서라면 볼러를 써도 괜찮다. 다만, 페도라를 쓰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페도라를 쓴 상태에서 목적지[7]에 가고 싶다면 차라리 클래식 정장을 입고 가는 것이 좋다.
3 종류
3.1 모닝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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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없이 가벼운 차림의 모닝 코트를 입은 이승만과 김구. 이 당시에 이승만은 대통령이 아니었다. |
격식을 갖춘 차림의 모닝 코트를 입은 쇼와 덴노. |
왼쪽부터 영국 총리 네빌 체임벌린, 프랑스 총리 에두아르 달라디에, 나치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 이탈리아 왕국 총리 베니토 무솔리니. 네빌 체임벌린과 에두아르 달라디에가 모닝 코트를 입은 모습이다. |
Morning coat.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중적일 정도로 자주 보이는 옷은 아니다. 조례복이라고도 불리며, 입는 시간은 아침부터 해질녘까지이고 보통은 아침 ~ 오후 6시로 정해져있다. 앞자락이 자연스럽게 잘려져있는 것이 드레스 코트와의 차이점이다. 바지는 주로 모닝 코트 특유의 줄무늬 바지가 권장되는데, 이 바지의 역사는 현대 정장 입장에서 상당히 긴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특이하게 생긴 바지는 빅토리아 시대 때 제정된 바지이며, 현대에도 입는 바지이다. 동시에 대례복인 프록 코트의 바지이기도 하다. 아니, 오히려 반대로 프록 코트의 바지였고 프록 코트의 계보를 테일코트가 잇게되면서 바지는 그대로 남게 된 것이다. 바지에 줄무늬가 있는 이유는 간단한데, 키가 크고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후 6시까지 입는 옷인 만큼 모닝 코트는 낮에 진행되는 행사 때 입는 예복인데, 국가 행사의 대부분이 낮에 진행된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테일코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가장 많이 보이는 테일코트는 이 모닝 코트다. 존 F. 케네디도 대중 앞에서 연설할 때 입은 적이 있다. 그 이외에도 보통 국가원수나 정부수반이라면 자주 입게 되는 예복계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사실상 테일코트의 자리를 독점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드레스 코트는 턱시도에 밀려서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드레스 코트는 모닝 코트와 같은 격을 가진 옷인데 이것도 일본 상류층이나 엘리트들이 입지, 일반인들은 거의 입지 않는다. 위에 서술한대로, 모닝 코트는 국가 행사나 자위대 열병식, 야스쿠니 신사 참배, 외교적 만남 등등 여러 곳에서 입으며 주로 입는 대상은 내각총리대신을 비롯한 참의원들이다. 가끔씩 중의원들도 테일코트를 입고 나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중의원이라고 해서 완전히 입지 않는 것은 아닌 듯 하며, 일반인들도 중요한 정부 행사에 참여하는 일이 있다면 되도록 입고 나온다. 하지만, 보통 일반인들은 국가 행사에 갈 일이 거의 없기에 주로 초빙되는 경제계의 대표들, 즉 재벌들이 자주 입고 참석한다. 상당히 격식있는 옷이기 때문에 실크 해트가 예복으로 포함될 때도 있다.
낮에 결혼식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 모닝 코트를 입고 식을 진행하나, 요즘에는 클래식 정장에 밀려 예전처럼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일본 아키히토 덴노의 차남 부부인 후미히토 친왕과 키코 비의 결혼을 앞두고서 키코 비의 아버지인 가와시마 타츠히코(川嶋辰彦) 교수가 모닝 코트를 입고 아내 카즈요(和代), 딸 키코 비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그리고 이승만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도 모닝 코트를 입은 적이 있으며, 그 사진을 대통령 기록관에서 볼 수 있다.
3.2 드레스 코트
근대의 드레스 코트. 초상화의 주인공은 루이 나폴레옹. |
현대의 드레스 코트. 사진의 주인공은 에드워드 8세. |
Dress coat. 또는 Evening coat. 이 옷 역시 모닝 코트처럼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옷이 아니다. 석례복이라고도 불리며, 입는 시간은 해질녘부터 필요한 때 까지다. 오후 6시 ~ 자기 전까지 입는 것으로 정해져있으며, 격은 모닝 코트와 같다. 흔히 연미복이라고 하면 생각하는 옷이 바로 이 드레스 코트이며, 입는 횟수와는 다르게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테일코트일 것이다. 프록 코트의 앞자락은 거의 없고, 뒷자락만 남아 바지가 전부 드러나는 것이 모닝 코트와의 차이점이다. 거기다가 앞부분은 마치 턱시도의 앞부분과 상당히 유사해, 멀리서 보면 자칫 오해할 수도 있는 디자인이다. 턱시도가 이 드레스 코트에서 파생되어 탄생한 옷인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드레스 코트와 턱시도를 구별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테일 턱시도[8]의 존재인데, 한국 결혼식에서 자주 보이는 것이 이 테일 턱시도다.
드레스 코트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사실 모닝 코트보다도 오래되었다. 근대 초기 시절, 테일코트라고 한다면 드레스 코트를 지칭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며 또 이 당시의 드레스코트는 테일코트 그 자체였기 때문에 지금처럼 모닝 코트와 드레스 코트로 나뉘어지지 않아 단벌이었고, 따라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예복이었다. 그러던 것이 시대를 지나면서 모닝 코트가 만들어지자 낮 동안의 예복 자리는 모닝 코트에게 넘겨주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영향에 의해 턱시도에 밀려서 잘 보이지 않으나,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반드시 보이는 것이 이 드레스 코트이다. 턱시도가 아무리 화려해지거나 정갈해져도 결국에는 준례복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 그런데 한국에서는 결혼식에 입는 옷으로 테일 턱시도를 입으며, 더 나아가서 요즘에는 클래식 정장에 밀려서 테일 턱시도조차 잘 보이지 않는 추세다.
한국보다 테일코트를 볼 일이 더 많은 일본에서조차 드레스 코트는 실생활에서 보기 힘물기 때문인지, 드레스 코트를 입는 쪽은 주로 집사라고 생각할 정도다. 2D의 영향으로 2D 세계에서 나오는 집사들은 대부분 드레스 코트를 입고 나온다. 작가들이 쓴 작품 뿐만 아니라 동인에서도 집사들이 입는 옷으로 매우 자주 나오며, 주로 일본의 여러가지 여성향 서브컬쳐에서 많이 나오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다만, 드레스 코트는 대례복이기 때문에 윗사람이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크므로 서구권에서는 약간 특이하다는 시선으로 본다.[9]
만약 저녁 행사나 사교 파티에 참가해야 하는데 필요한 드레스 코트가 없다면, 주최 측에 양해를 구하고 턱시도로 대신하여 입고 참가할 수 있다.
드레스 코트의 초기 모습은 아래 군복 목차에서 소개되는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 기껏해야 군 부착물 정도일 것이다.
3.3 군복
해당 초상화의 주인공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언뜻보면 프록 코트와 상당히 유사해보이는데, 왜냐하면 이 당시의 테일코트는 프록 코트에서 갈라져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여서 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테일코트는 프록 코트의 변형 정도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의 프록 코트, 테일코트를 구별하는 방법은 '앞자락이 잘려져 있느냐, 잘려있지 않았느냐'다. 참고로 이 당시에는 모닝 코트가 나오기 전의 시기여서 드레스 코트가 곧 테일코트와 마찬가지였다. |
나폴레옹 시대 레드코트들이 입던 군복. 드레스 코트에 바탕을 둔 군복이다. |
인간흉기인 프랑스 제국 근위대의 선임 근위대의 모습. |
초상화의 주인공은 루이 필리프 1세의 정복 차림. |
의외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테일코트는 군복에서 그 특유의 형태를 드러내며 사용되기도 했다. 사실 의외라고 할 것도 없이, 17세기 후반과 18세기에는 전열보병과 기병, 그리고 다른 병과에 소속된 병사들 대부분이 프록 코트를 바탕으로 한 군복을 만들어 입었으니 프록 코트를 계승한 테일코트를 군복으로 만들어 입는 것은 당사자인 유럽인 입장에서는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의 군복은 프록 코트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군복으로 입는 경우에는 모닝 코트가 아니라 드레스 코트의 모습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사용되었으며,[10] 사병 뿐만 아니라 장군들도 많이 입었다. 이 쪽으로 유명한 것은 역시 나폴레옹 시대의 군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대육군, 대영제국 레드코트, 프로이센 왕국군, 오스트리아 제국군, 러시아 제국군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유럽 국가의 군대 대부분이 드레스 코트를 바탕으로 한 군복을 입었다. 장교들이 입은 군복의 경우에는 끝의 테일 부분이 양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멋진 장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승마할 때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실용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11] 이렇게 드레스 코트를 바탕으로 한 군복의 모습은 시대가 지나가면서 점점 단순해졌는데, 특히 뒤 쪽 테일 부분이 시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점점 짧아졌다. 그리고 미니에 탄과 강선 머스킷(Rifled-musket), 그리고 후장식 소총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샤코와 같이 흔적만 남기고 사라졌다. 적어도 보불전쟁이 시작되기도 더 전에 전장에서 사라진 것만은 확실하다. 그 이후에는 프록 코트가 다시 군복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시대의 한계 때문에 전투복으로는 활약하지 못하고 정복의 역할만 하게 된다.
4 관련 문서
- ↑ 띄어쓰기에 주의. 프록 코트(Frock coat)와는 다르게,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
- ↑ 드레스 코트는 이브닝 코트라 불리기도 한다.
- ↑ 안에 입는 조끼를 말한다. 다만, 평범한 조끼는 아니라서 장소의 격에 따라서는 이것만 입어도 정장 취급받을 때가 있다.
- ↑ 모닝 코트와 드레스 코트를 말한다.
- ↑ 양장점이므로 주문 제작은 당연한 것이다.
- ↑ 뱀발로 프록 코트의 앞자락을 잘라냈다는 것은 입고있던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냈다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승마할 때를 생각해서 아예 앞자락이 없는 식으로 새로 만들었다는 말이다.
- ↑ 여기서 말하는 목적지는 주인에게 초대받은 파티나, 약간의 격식이 필요한 장소 등을 말한다.
- ↑ 영미권에서는 tail back tuxedo라고 쓴다.
- ↑ 그런데 드레스코트가 아니라 테일 턱시도인 경우도 있다. 테일코트에 관심없는 사람들 눈에는 구별하기 힘드니 어쩔 수 없는 부분. 현대에 들어와선 경우에 따라 대충 공부한 사람도 바로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유사하다.
- ↑ 사실, 이 당시에는 모닝 코트가 탄생하지도 않았다.
- ↑ 중세와 비교할 때, 근대의 기병은 평민들도 많아졌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병은 귀족적인 느낌이 많이 있는 병과였기 때문에 군복도 멋을 중시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