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목록

1 한국

이 목록에는 신호가 하나도 없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라운드어바웃의 형식을 띠는 교차로도 등재하였으며, 한국의 경우는 도시공학적 발전상 원형교차로에 불과했지만 라운드어바웃 역할을 수행하다가 경제발전과 함께 교통량이 늘어나 철거된 유명한 원형교차로가 많은지라 이 목록에도 등재되어 있다.

1.1 서울

  •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 : 현재의 서울광장. 소공로에서 서소문로 방향은 반원형 로터리를 돌아 신호대기를 통해 진출하게 되어 있었다. 서울광장 문서 첫 사진에서 교통섬을 확인할 수 있다.
  • 중구 덕수초등학교 앞
  •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 앞 사거리 :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 설치되어 있었고 중앙 교통섬 한복판은 전차선로가 가설되어 뎅겅 잘린 형태였다.
  •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앞
  • 종로구 세종로 종로소방서 앞 교차로
  •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 교통섬 한가운데로 동소문로가 지나간다. 동소문로는 회전할 필요 없이 그냥 직진해도 되지만, 혜화로대학로는 여기서 회전해야한다. 여운형이 암살 당한 장소가 여기다.
  • 광진구 동의초등학교 교차로
  • 동대문구 답십리5치안센터 앞
  • 동대문구 안암교차로 : 일명 안암동로터리. 고려대의 본진 교통량 증가로 교통섬 일부를 철거하고 신호등을 놓았지만 좌회전에 한해 일부 회전교차로 기능이 살아 있다.
  • 동대문구 신설동로터리 : 현재의 1호선 신설동역. 현재도 광장 주변 건물이 반달꼴로 지어진 채로 남아 있다.
  • 동대문구 장안동 한내 어린이공원 앞
  • 동대문구 전농로터리 : 현재의 전농동사거리. '전농 로터리 시장'이 아직도 남아 있다.
  • 동대문구 청량리로터리 : 현재의 1호선 청량리역 환승센터.
  • 은평구 은평로 은평문화예술회관 앞
  • 서대문구 신촌역(경의선) 앞 : 원래는 역 광장이었으나 현대적 의미의 라운드어바웃으로 개조되었다.
  • 서대문구 봉원고가차도 : 고가차도 아래 마을로 들어가는 교차로는 라운드어바웃으로 설계되어 있다.
  • 마포구 상암고등학교 앞, 상암월드컵파크7단지아파트 앞
  • 영등포구 영등포로터리 : 여의도개발과 함께 서울교와 연결되며 로터리가 설치되었다가 진즉에 입체고가교와 신호등이 설치되었지만 여전히 답 안 나오는 동네. "한국에서 제일 혼잡한 교차로"를 언론에서 뽑을 때가 있는데 항상 톱3 안에 들어간다.(...)
  • 관악구 봉림교 삼거리, 인헌아파트 삼거리
  • 구로구 초롱타운아파트 앞
  • 금천구 독산로54길 남문교회 앞
  • 동작구 상도터널교차로 : 중앙대학교 방면, 상도로1가길 방면으로는 회전교차로 기능이 살아 있다.
  • 서초구 잠수교 남단
  • 성동구 행당중학교 뒤 살곶이길
  • 성북구 석관고등학교 앞
  • 강남구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남단
  • 강동구 암사역 입구, 강변그대가아파트 입구, 서원마을 입구
  • 이외에도 서울성곽의 주요 성문인 국보 1호 숭례문보물 1호 흥인지문 또한 20세기에는 로터리 형태의 교통섬이었다. #남대문로터리의 옛 모습 동대문로터리는 2002 한일월드컵 BBC 중계방송 오프닝에도 나온다(...) 두 곳 모두 이명박 서울시장 재직 당시 일반에게 개방되면서 잔디광장으로 조성되어 로터리 목록에서는 빠지게 되었다.

위에 열거된 목록 외에도, 의외로 1960~1980년대까지는 서울 곳곳에 원형교차로가 있었다. 이들은 현재 설치되는 소규모의 골목 라운드어바웃과 달리 주로 대규모 교차로에 크고 아름답게 설치되었다가 교통량 증가로 인해 죄다 철거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1.2 경기

1.3 인천

  • 남구 숭의로터리 : 인중로 직진 빼고는 모두 원모양을 돌아야 한다.(여기에는 신호등이 있어서 회전교차로 진입을 했더라도 신호에 의해서 통제되는 경우가 많다(아니.. 대부분이다.))
  • 부평구 3군지사 입구, 부평시장, 마장공원 사거리
  • 강화군 초지삼거리

1.4 강원

  • 원주시 무실동 무실주공2단지 뜨란채아파트 근처: 2개의 회전교차로가 300미터 거리차를 두고 설치되어 있다.
  • 원주시 반곡관설동 단관회전교차로: 단관청솔 5차아파트와 8차아파트 사이 삼거리에 설치되어 있다.
  • 원주시 원동 다박골사거리
  • 원주시 행구동 행구교차로 : 지하차도의 상부에 설치된 특이한 구조이다.
  • 원주시 호저면 북원주IC 교차로: 중앙고속도로 북원주IC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 강릉시 강릉대로 송정해수욕장 근처 사거리
  •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정문 사거리
  • 동해시 천곡동 시청로터리
  • 동해시 발한동 사문재로터리
  • 영월군 주천면 신일사거리
  • 횡성군 횡성오거리

1.5 대전

  • 중구 대전오월드 진입로 삼거리
  • 서구 복수네거리
  • 대덕구 가양비래공원 삼거리
  • 유성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연수원 앞
  •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동화울수변공원

1.6 세종

  •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부분의 집산도로 : 행정중심복합도시 1-1 생활권과 그 이후에 지어진 구역에서는 대부분의 집산도로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건설했다.
  • 조치원읍 조치원역 앞(버스승강장과 그 주변) 및 역전교차로(농협 앞) : 조치원읍 역전교차로는 과거 80~90년대에 이미 로터리 방식으로 운용하였다가 90년대 이후 교통량 증가로 말미암아 신호등을 설치한 4거리로 바뀌었는데, 조치원읍 구시가지가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도로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 약간의 신호대기에도 상습 지정체가 유발되는 이유로 (특히 상리→조치원역 방향) 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하여 회전교차로로 회귀하였다. 시민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인 편.
  • 조치원읍 죽림사거리
  • 금남면 구즉세종로-구룡달전로 연결 램프 : 대전-오송간 BRT의 금남교차로 정류장이 위치해 있다.

1.7 충북

  • 청주시 상당구 금천육거리
  • 청주시 석곡사거리 - 외곽순환도로 램프 개통과 함께 일반사거리에서 변경되었다.
  • 충주시 용산동의 지곡다리 앞 교차로

1.8 충남

1.9 부산

1.10 대구

  • 동구 봉무동 봉무공원 입구
  • 남구 대명3동 삼각지네거리[4]
  • 북구 동천동 엔젤리너스커피 앞, 복현현대맨션 앞 삼거리
  • 수성구 고산2동치안센터 앞
  • 달서구 제일여상, 성당초교 정문 위
  • 달성군 다사읍사무소 옆 삼거리
  • 달성군 성서5차산단 내

1.11 울산

  • 중구 우정삼거리
  • 중구 서동로터리 : 원래는 서동교차로였으나, 우정혁신도시와의 연결을 위해 공사가 시작되어 2016년 3월 4일부로 로터리로 바뀌었다. 또한 초안은 북부순환도로와 동천서로를 잇는 고가차도를 건설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고가차도, 지하차도 모두 무산되어 결국 회전교차로로 건설되게 되었다.
  • 동구 일산동주민센터, 일산해수욕장 입구, 울산대학교병원
  • 남구 공업탑로터리, 신복로터리, 태화로터리 : 이 쪽은 통행량이 너무 많아서 교차로 출입시에 신호등을 봐야하므로 라운드어바웃에 대한 정의에는 어긋나지만, 그래도 라운드어바웃 구색은 내고 있으므로 등재하였다. 처음 들어갈때와 나갈때만 신호에 따르면 되는데, 이래도 좀 혼잡하다. 참고로 신복로터리는 중앙에 큰 삼각뿔 모양 조형물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외지인들은 공업탑 로터리와 착각하기도 한다.애초에 외지인은 공업탑이 뭔지 모른다
  • 남구 남울산우체국, 어울림아파트 앞
  • 남구 옥현1교 교차로[5]
  • 북구 강동농협 앞
  •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앞
  • 울주군 대밀사거리(두동면사무소 근처)
  • 울주군 천상1교 사거리(범서읍사무소 근처)
  • 울주군 울산고속도로 언양 평면교차로 : 이게 참 특이했다. 4차로 고속도로 상의 평면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두었다. 후덜덜!
  • 울주군 UNIST하부램프교차로, 유니스트정문교차로 : 유니스트 진입로에 있는 로터리로 24번 국도, 유니스트길, 사연길이 접속. 둘 모두 교차로 내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두 번째 것은 자그마하나 첫 번째는 국도에서 빠지자마자 엄청난 크기로 등장해 위압감을 준다.
  • 울주군 온양읍 동상교차로.

1.12 경북

1.13 경남

1.14 광주

  • 동구 5.18민주광장오거리 : 원래 회전교차로였는데 그놈의 문화전당이 한쪽 꼬랑지를 짤라먹었다.
  • 동구 지호로-밤실로 교차점 : 본래 삼거리였던 이 곳을 일부 가옥 철거 및 도로보수를 통해 회전교차로로 변화시켰다. 이 덕분에 금호36번에 저상버스 투입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 서구 시청로 평화광장(?) : 사실 어떻게 보면 상무지구에 있는, 시청로의 평화광장을 낀 부분도 회전교차로라고 우길 수 있다. 지도로 보면 회전교차로 구색은 내고 있다.
  • 북구 동운교차로 하부
  • 북구 (구)용전사거리
  • 광산구 첨단중학교 앞 삼거리

1.15 전북

  • 전주시 인후6거리, 원당교차로, 전주지방법원 삼거리, 서낭당오거리
  • 고창군 제하교차로(국도에 설치된 회전교차로), 고인돌교차로
  • 무주군에는 예비군 훈련소 직전에 로터리가 하나 있다.

1.16 전남

  • 나주시 남고문앞
  • 영광군 단주사거리, 스포티움삼거리, 칠거사거리
  • 장흥군 칠거리, 장흥교오거리
  • 화순군 선관위 앞 로터리, 화순교 로터리, 고인돌공원로터리, 오성아파트교차로,[8] 능주교차로
  • 보성군 원봉교차로
  • 곡성군 곡성역 앞
  • 순천시 의료원앞, 성동오거리, 역전거리
  • 여수시 시청앞로터리, 한재터널로터리, 제8호광장, 제13호광장, 중앙동로터리
  • 광양시 인동교차로, 북부정류소삼거리, 용강입구사거리
  • 강진군 강진군 종합버스터미널 사거리

1.17 제주

제주도는 다른 지역의 교차로 대비 로터리가 많은 축에 속한다. 이유는 제주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길도 잘 모르는 렌트카들이 과속하면서 하도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녀서라고 한다.(...) 실제로 아래 목록보다 훨씬 더 많으나 대표적인 로터리만 기술한다. 일부 로터리들은 통행량 문제로 다시 교차로 형태로 개조당한(...) 경우가 있으며 2014년 통행량이 적은 시외지역 상당수의 교차로를 로터리로 개조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벌여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중산간도로 대부분의 교차로를 그렇게 개조하는 통에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제주도에선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서 어쩔수 없다고 밀어붙였다.

  • 제주시 일도 1동 동문로터리 : 회전교차로 중에선 드물게 삼거리형이다. 동문로에서 직진할 때는 원모양을 돌지 않아도 된다. 쉽게 말하자면 산지로 측 상하행선만 분리시켜놓은 거. 차량통행이 늘어나면서 신호등을 가져다 박았다.
  •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 제주도청 바로 옆에 있다. 제주시내 중심가에 있어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편. 때문에 회전교차로 폐지 움직임이 오래전부터 있어왔으나 아직까지는 유지중이고 신호등도 없다.
  • 제주시 노형동 노루생이 삼거리 : 1100도로와 산록북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 제주시 한경면 무릉오거리
  •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 교차로
  • 서귀포시 중문동 ICC국제컨벤션센터 앞 로터리
  • 서귀포시 중앙동 중앙로터리 : 여긴 무려 육거리이다... 후덜덜... 위치는 서귀포시청 1청사 바로 옆. 알고보면 인천광역시 숭의로터리와 조금 비슷한데, 공통점은 일주동로 직진이 가능하며, 차이점은 일주동로 서측에서 중앙로 북측으로 좌회전이 가능하다.(중앙로 북측→일주동로 동측으로 좌회전은 불가능하다.) 나머지 방향은 모두 원모양을 돌아야 한다. 하도 교통이 난해하고 통행량이 늘다보니 결국 신호등 크리
  •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사거리 : 표선해수욕장 입구에 있다.
  • 번영로의 3대 회전 교차로[9]  : 번영로를 쭉 달리다 보면 쌩둥 맞게 3번씩이나 회전교차로를 만나게 된다. 다른 곳은 70km/h를 달릴 수 있으나 회전 교차로가 있는 이 구간은 20km/h로 속도를 줄여야 한다. 몇백미터 마다 연속으로 회전 교차로가 있어서 달리기에는 애매한 상황이다.

1.18 철거된 회전교차로

2015년 기준.

  • 서울 용산구 삼각지교차로 : 그 유명한 돌아가는 삼각지[10]가 바로 이 곳. 서울시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1967년 삼각지 교차로 위에 회전교차로를 고가로 올렸다. 초기에는 삼각지 교차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서울 시내에 자동차가 늘어나면서 역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거기다 20년쯤 지나자 구조물이 낡아서 유지보수도 힘들어졌고, 결국 1994년에 철거되었다. 삼각지교차로 서쪽에 있는 삼각지 고가차도는 원래 이 회전고가차도의 일부분이었고, 철거 이후에도 살아남아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다. #사진#삼각지 입체교차로에 얽힌 이야기
  •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앞 오거리 : 일명 '신촌로터리'
  • 대구 달서구 두류동 두류네거리 : 1998~99년쯤에 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과 연결되는 지하상가 공사 중에 회전교차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 울산의 신복로타리나 태화로타리와 비슷한 형식이었고, 가운데에는 크고 아름다운 원형 공사장이 있었다. 2003년 8월에 어느 정도 공사가 끝나고 나서는 회전교차로 형태가 사라지고 그냥 사거리가 되었다.
  • 경기 수원시 장안문로터리 : 한쪽 성곽이 막혔다.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노산동 상남광장(육호광장) : 옛 구마산역 부지. 중앙로(현 3.15대로) 개통 후 불종거리를 잇는 회전교차로 삼거리가 되었다가, 현재는 육호광장과 자유무역지역 정문을 잇는 허당로가 개통되며 오거리 형태의 신호등 교차로로 바뀌었다.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동 서성광장(분수로타리) : 현재의 KT창원지사 앞. 마산전화국 앞이라고 하면 다들 알아들으며, 회전교차로가 철거된 지 20년이 지나도 연배 지긋한 택시기사분들에게 '분수로타리'라고 하면 다들 알아듣는다. 이름 그대로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양덕광장(오호광장) : 과거 구 마산지역에는 1970년대 창원공단 개발 및 경전선 마산시내 구간 이설과 맞물려서 1980년 '중앙로'(현 3.15대로)가 개통되며 3개의 대형 회전교차로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내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어서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경까지 회전교차로를 모두 철거하고 신호등식 교차로가 설치되었다. 반면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일대의 소규모 회전교차로는 2010년대 마창진 통합 이후 2차선 골목길에 설치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 제주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 : 원래 로터리였으나 로터리를 광장화시키고 오거리로 바꾸었다. 일단 제주도내에서도 가장 통행량이 많은 곳에 속하는지라...
  • 제주대학교입구 사거리  : 원래 평범한 사거리였으나 도로확장으로 일시적으로 로터리화 했었고 다시 사거리로 변경되었다. 기술하는 이유는 로터리로 만들면서 일어난 병크 때문. 추정연령 130년이 넘는 오래된 곰솔이 사거리 구석에 있어서 도로 확장 당시 이를 피해 도로를 우회하는 방향으로 내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반대가 있었으나 제주도에선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 사거리 가운데에 소나무를 둘러싸는 형태로 로터리를 만들어 버렸다. 뿐만 아니라 로터리도 엉터리로 만드는 병크마저 저질러 버렸는데 1.교차로를 일반적인 사거리 형태로 만들며 교통섬을 박은 형태라 보이기만 넓어 보이고 실제로는 상당히 좁았다는 점. 2.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곳에 로터리를 만들면서 교통섬의 크기 및 차선의 폭을 너무 좁게 만들었다는 것. 3.회전교차로랍시고 진입지점마다 중앙선 끄트머리에 삼각형의 교통섬 형태의 장식(...)을 만들어 안그래도 좁은 로터리의 폭을 더 좁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 위의 종로소방서 앞 회전교차로 사진을 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횡단보도와 교차로 사이의 교통섬 형태의 시설물이 보이는가? 이것과 비슷하게 각 변의 길이가 1m 정도의 세모난 모양의 장식용 교통섬을 로터리 바깥쪽 차선에 딱 맞춰서 네 모서리에 박아놨다. 이렇게 엉망으로 만든 탓에 차선이 두 개 임에도 불구하고 버스가 한 대만 진입해도 로터리를 막아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느 정도냐면 1차선으로 진입하는 버스마다 오른쪽 앞바퀴가 2차선으로 넘어가지 않고선 회전이 불가능할 정도. 차선 폭이 워낙 좁은데다 장식용 교통섬까지 있으니 2차선의 차량은 도저히 피하거나 진입할 공간이 없다! 더군다나 제주대학교가 수많은 제주 시내버스의 종점이라 버스가 하루종일 끊임없이 밀려온다.(...) 결국 출퇴근시간마다 헬게이트가 열렸고 열받은 한 주민이 2007년 3월 곰솔에 제초제를 투입해 고사시켜 버렸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회전교차로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져 교통섬을 없애고 일반적인 사거리가 되었다. 애초에 도로만 약간 옆으로 냈어도 문제없을 일을 수 년간 통행자 불편에 주민갈등까지 일으킨 끝에 애꿎은 곰솔 한 그루만 죽여먹고 끝났다. 그 뿐만이 아니라 사거리로 바꾸면서도 단순히 교통섬을 없애고 신호등만 박아놓아 교차로가 쓸데없이 넓어진 건 덤. 넓어서 불편한 노형오거리보다도 넓다. 노란불일때 진입했다가 옆에서 출발하는 차에 들이받힐 수도 있으니 통행시 운전자의 주의를 요한다.

2 외국

발상지인 유럽의 경우 각 나라마다 수천~수만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있다. 프랑스의 경우 매년 1000개씩 회전교차로로 바뀌어 현재 3만여곳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끝판왕은 역시 파리 개선문이 있는 샤를드골 에투알 광장의 회전교차로. 이곳은 샹젤리제 거리를 포함한 무려 12개의 길이 만나는데, 개선문을 빙빙 도는 회전교차로 자체의 차선만 해도 8차로.(...) 덕분에 출퇴근시간에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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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역 환승센터 문서 참조.
  2. 특이하게도 교통섬이 일반적인 원이 아니라 조랭이떡(...) 모양으로 생겼다. 또한, 이름은 삼거리이지만 사실 삼거리가 아니다...
  3. 한내로와 한내로터리길의 교차점에 명칭불명의 큰 회전교차로 하나가 놓여있다.
  4. 그래도 신호대는 있다. 대신 중간에 회전할 수 있는 통로가 있다.
  5. 인근에 신복로터리를 끼고 있는 등 도로의 너비에 비해 교통량이 많은 편이고 기존의 신호교차로로는 한쪽의 진행을 위해서 다른 두 곳의 흐름을 완전히 막는 구조였다보니 정체를 가중시켰다. 2013년에 회전교차로로 변경되었다.#
  6. 군 병력이 유사시에 이동하기 쉽도록 방사형으로 짜여져 있다. 사회 교과서에도 나온다 욱일기모양 도시 디자인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현재도 북원로터리 인근에는 미군 부대가 주둔중인데, 여차하면 병력이 시내쪽으로 튀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7. 1890년대 마산항을 개항시키며 현재의 월영동에 주둔했던 일본군은 부지가 좁아지자 1910년대에 현 진해 구시가지를 군사도시로 설계하여 해군을 이주시키고 육군병력은 그대로 월영동에 상주하게 했다.
  8. 여기는 55번 지방도 확장공사를 하면서 생겼다.
  9. 성읍2리입구 교차로, 공연장입구 교차로, 민속마을입구 교차로
  10. 가수 배호의 노래. 무려 20주 연속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원래 이 노래의 '돌아가는 삼각지'란 표현은 연인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다는 의미였으나, 이 노래가 힛트치고 1년 후 삼각지에 진짜로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는 바람에 예언이 이루어진 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