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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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담배 맛있습니까? 그거 독약입니다. 저도 하루에 두 갑씩 피웠습니다. 이젠 정말 후회됩니다. 담배 끊어야 합니다."

이주일[1]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

보건복지부

합법화된 마약이자 과 함께 대표적인 성인기호품

북아메리카 원산의 가지과 식물담배 및 그것을 가공하고 거기에 특수처리를 거쳐 만든 동명의 상품. 보통 '담배'는 원료인 식물이 아닌 가공품을 칭한다. 대한민국 현행법에 의하면, "담배"란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담배사업법 제2조 제1호).

별칭으로는 구름과자 등이 있고, 영어 속어로는 드림스틱(Dreamstick)[2], 다트(Dart) 등이 있다. KT&G의 주 수입원. 드물게는 씹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국제보건기구에서 지정한 중독성 마약 중 하나. 법적으로는 기호식품의 일종으로 취급되는 물건이지만, 사실상 과 함께 전 세계에서 합법적으로 사람들이 사고 피울 수 있는 마약의 일종. 일단 의학적으로나 학술적으로도 마약류로 분류된다.[3] 대마초 같은 일부 마약들의 경우 합법인 나라와 불법인 나라로 나뉘어 있지만, 담배는 불법인 나라가 거의 없다.

법적으로 19세가 되는 해부터[4]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청소년때부터 담배를 처음 접한 후로 어린 나이에 일찍이 골초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말년이나 노년에 접어드는 시기인 60, 70대 이상이 되면 사람에 따라 담배를 접하는 것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는 늙으면 고독하고 할 일도 없을 뿐 아니라 친하던 벗들이나 지인들 일부도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는 통탄함과 일생도 짧아진다는 비극 등을 한탄하며 그것을 달래기 위해서 담배를 더 많이 피운다는 분석이 있다.

그 역사가 오래된 데다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따라서 무작정 금지시켰다가는 후폭풍만 더 커질것이 뻔하기에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당장 규제를 때리는 대신 금연을 권장하고, 담뱃값을 올리거나 흡연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흡연 인구를 점차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5] 담배가 법으로 금 된 나라는 2004년 이래의 부탄이 있으며, 뉴질랜드 보건부와 아일랜드 공화국 보건부도 2025년까지 금연 국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2007년 도시 전체를 '완전 금연도시'로 선포했다.

허브 담배(Herbal cigarette)라는 것도 있는데, 진짜 담배잎이 아니라 허브 등 각종 식물 재료로 만드는 것이다. 재료는 민트, 레몬그라스, 계피, 클로버 잎, 장미 꽃잎 등 다양하다. 담배, 대마초, 아편과 달리 딱히 중독성 있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지는 않으므로, 니코틴 중독증에 시달리는 골초들한테는 거의 의미가 없다. 말 그대로 그냥 담배 피우는 기분만 내는 거다. 그렇다고 건강에 나쁘지 않냐 하면 그건 아니다. 애초에 식물 태우는 연기를 들이마시는 거라 호흡기를 괴롭히긴 매한가지다. 이걸 일부러 찾아 태우는 인간은 별로 없고, 보통은 비흡연자 배우들이 영화 찍을 때나 전쟁이나 재난 등 극한상황에서 담배 대용품이 된다.

전쟁 등 대규모의 재난상황은 인간의 공포심을 자극하며 심리적으로도 불안감을 평소의 몇십 배 이상 증폭시키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은 의존감이 커지며 특히 담배와 주류에 대한 의존감이 매우 커지게 된다. 중독으로 공포심과 불안감을 떨쳐내기 위한 도피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전시에는 평시보다 마약류의 소비량이 늘지만 전쟁이 끝나거나 파견나온 군인의 경우 집에 돌아가면 마약을 끊는 경우가 많다. 한때는 국군에도 보급형 담배가 나왔을 정도. 미국도 파견 나간 미군이 마약에 찌들었다는 소식에 겁먹었다가 되돌아와서는 멀쩡해지는 것을 보고 안심했던 시절이 있다.

소설 <학>에도 호박잎 담배를 피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흥부전에도 흥부가 담배 대신 옥수수잎을 피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스니아 내전 때는 포도잎을 담배 대신 태운 양반도 있었다고 한다.

2 역사

3 흡연율

4 해악성

5 국가별 담배 가격

6 인식

6.1 1990년대 이전

지금은 강화된 금연 정책 및 담배에 대한 인식 변화로 많이 줄었지만, 7~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는 흡연에 대해 매우 관대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해외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 역, 터미널, 술집, 식당 등 대중 이용 장소에서 흡연하는 광경을 보는 것은 예사였다. 연소자 관람가 영화 상영 중인 극장 상영관 내에서도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기차나 비행기, 버스, 종합병원 진료 대기실에도 재떨이가 구비되어 있었다.

당시 UN총회 회의장 풍경을 촬영한 사진을 봐도 각국 좌석 옆에 놓여있는 재떨이와 각국대표의 흡연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학교 교무실은 물론이고 중고교에서는 간혹 수업 중에도 담배를 피우는 선생님들이 80년대 중반까지는 있었으며 그 세대의 학생들은 교실에 있는 재떨이가 꽉 차면 치우는 게 일상일 정도였다..

90년대 이전에는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도 담배 연기와 냄새를 그냥 마른 풀 태우는 냄새 정도로 인식했는데, 금연 정책으로 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점이 계속해서 강조되다 보니 결국 담배 연기와 냄새가 악취로 인식이 변해 버린 것이다.(물론 그냥 풀 냄새로 인식해도 나쁜 연기라는 인식은 있었음) 과거에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담배 연기를 비흡연자 얼굴에 직접적으로 뿜는게 아니라면 바로 옆에서 담배를 태우더라도 악취로 여기거나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2 남성 흡연

담배를 피우면 간지난다는 이상한 인식이 담배를 피우는 남자들 사이에만 더러 있다.이런 걸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이거 [6] 남자가 담배를 피우면 힘든일을 하는 마초남으로 보이겠지만 현실은 노가다 공돌이 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말보로에서 초창기에 내건 '마초남 이미지'[7]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 정착한 사례다. 혹은 프랑스에서는 근대 지식인의 상징처럼 통하기도 했다. 영화 등의 매체에서는 일종의 클리셰처럼 간지나는 남자의 상징으로 흡연 장면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때 흥했던 홍콩 느와르에 말보로가 협찬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남발되다시피 했다. 이를테면 영웅본색을 보지 않은 사람 중에도 위조지폐로 담뱃불을 붙이는 주윤발의 모습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세계적인 금연 열풍에 힘입어 담배는 일종의 자기 관리 실패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촌스런 연출 방식이라는 인식도 있어서 옛날보다는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특히 공중파 드라마에서는 흡연 장면을 아예 금지시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금지사항이다. 단,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나 IPTV같은 유료방송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영상물에선 무편집/모자이크 없이 담배가 나오나 TV에서 방영하는 영화의 경우 몇몇 방송사들은 영화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의 담배 부분을 모자이크나 흐리게 처리해서 방영하고 있다. 다만 불을 붙여진 채로 입에 물고 있을 때만 그렇고, 불을 안 붙여진 채로 입에 물거나, 손에 쥐고 있을 때나 재떨이에 두고 있을 때는 기술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비용)로 가리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약 45%로, OECD 가입회원국 중 2위다.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2012년 기준으로 한국의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인구의 백분율인 흡연율은 21.6%다. OECD 평균(20.3%)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여성 흡연율(5.8%)은 가장 낮았다. 남성 흡연율은 37.6%이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에 이어 2위였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OECD/보건의료 문서 참고.

담뱃대의 경우에는 중년 남성의 고풍스러운 취미로 취급된다. 특히 셜록 홈즈로 인해 탐정이라면 담뱃잎을 넣지 않는 장난스러운 식으로라도 입에 물어보는 지적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원작에서의 홈즈는 여송연, 궐련, 파이프 등등 담배라면 뭐든지 가리지 않고 피운다. 파이프는 주로 피우고 남은 꽁초를 모아서 다시 피우기 위한 것이다. 이 분은 담뱃대 대신 니코틴 패치를 붙인다. 한국에서도 서당의 훈장님이 손에서 놓지 않는 지적인 상징.

시가의 경우에는 위와 동일한 잎담배임에도 불구하고 탐욕스러운 갑부나 재벌, 혹은 악당 두목이나 마피아등의 클리셰적 상징으로 자주 사용된다.

6.3 청소년 흡연

성인에 비해 청소년은 중독이 상당히 빠르고 쉽게 될 수 있어 중독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성년자 흡연을 줄이려는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 흡연이 근절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미성년자들이 담배에 호기심을 가져 일찍부터 접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근래엔 심지어 일부 고등학생들이 담배 관리가 허술한 상점에서 담배를 구입해 중학생들이나 초등학생들에게까지 담배를 밀매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단속을 우려해 인터넷을 통한 점조직으로 이뤄지고 있을 수 도 있다. 흡연을 지탄 받더라도 "어른들은 피워도 되고 우리는 왜 안 되냐?"고 항의한다. 오히려 자신들이 받는 비난을 "청소년 혐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성년자 흡연의 이유는 많은데, 대부분의 이유는 바로 호기심이다. 호기심에서 비롯된, "도대체 담배를 피우면 무슨 느낌일까?", "도대체 이게 뭐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줄창 피워대고 끊질 못하는거지?" 란 생각에서 다른 청소년 흡연자에게서, 또는 자신이 직접 담배를 구입해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 사실 고등학생때 담배를 호기심삼아 피웠는데 그때는 맛이 없어서 안피웠는데 나중에 사회생활 하게 되면 옛날 고등학생때 피우던 담배가 생각이 많이 나게 되어서 결국 손을 대는 경우가 있다. 결국 담배에 관련해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2~3학년 또는 고1때 담배에 중독이 된다면 성인보다 몸이 더더욱 상하게 되는데 정작 자신을 그걸 못느끼게 되고 후에 사회인이 되어서 더더욱 독한 담배를 찾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젠 끊는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 하므로 이미 이 시점부터는 거의 담배를 태워서 죽느냐 아니면 끊다가 화병으로 죽느냐 이렇게 갈릴 정도로 끊기 어려워지게 된다.

또다른 이유로는 바로 특정 무리에 속하기 위한 매개체로서 피우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가령 일진 무리에 속하기 위해 담배를 배우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며, 또래 친구들중 흡연자 친구에 의해 권유받아서 입에 대었다가 같이 흡연자가 되는 경우도 많고, 남학교 같은 경우 심하면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흡연자이거나 흡연 경험자일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다.
혹시나 착한 청소년 나무 위키러들에게 말하자면, 담배는 그냥 궁금해서 해볼 생각조차 안 하는게 좋다. 특히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잠시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하지마라. 오히려 더 의존적이 되어 당신의 몸을 상하게 할 뿐이다. 저타르를 피우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하지 말아라 대부분의 사람들도 0.5mg , 0.1mg를 피울 바앤 돈 아까우니 차라리 끊으라고 많이 말하는데 아무리 저타르라도 담배는 담배다. 사실상 맛만 순할뿐 중독되는건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제발 담배 안 판다고 편의점 알바한테 뭐라 하지 말자. 자기 몸에 안 좋은 건 당연할 뿐더러 미성년자한테 담배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되면 해당 매장은 3개월 영업정지에 벌금 크리다. 그리고 제발 고등학생은 편의점에서 자기 20살이라고 말좀 하지 말아라 아무리 그래도 고등학생이랑 사회인은 눈으로도 구별이 가능하다.

6.4 여성 흡연

한국에서는 여자가 대놓고 공개적으로 피우는 데는 사회적인 거부감이 강하다. 한국 남성의 흡연율은 높으나 여성의 흡연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며 OECD 평균의 4분의 1수준이다. 여성의 흡연율이 낮다는 이야기.

길거리에서는 담배 피우는 여자를 보기 어렵고 가끔 담배 피우는 여자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싸움이 나거나 하는 뉴스가 올라오기도 한다. 남자처럼 걸어가면서 피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일부 여성운동가들이 여성흡연권 쟁취를 위한 거리 행진대회를 벌인 일도 있다. [8] 사실 여성운동가들이 이러한 일을 하는데 오히려 보기 더더욱 거북하다 50~60년 전까지만 해도 담배는 그저 서민기호식품으로만 인식이 되었지만 현대사회에선 담배가 이미 백해무익이란것이 다 알려진 상태이다. 이제는 남성 흡연자들도 서서히 눈치를 보아야 할 판인데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시대를 거스르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여성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자에 대한 시선을 개선해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가 그다지 좋은 행동이 아니라는 사실에 입각해서 볼 때 오히려 여성만큼 남성의 흡연율을 낮출 일이지 남성만큼 여성의 흡연율을 높일 일이 아니다. 반응이 남성이 담배를 피울 때보다 여성이 담배를 피울 때 안 좋다면 어째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것에 이토록 관대한가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아야지 여성도 흡연률을 높이자는 식의 논리는 담배 중독자를 만들겠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여성흡연권의 쟁취의 결말은 그저 현대사회의 금연정책을 사실상 어기는 것이다.

여성이 기업 면접 때 긴장을 풀려고 담배를 피우다가 그 냄새때문에 면접관이나 직원에게 들켜서 취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면접 자체가 취소되는 건 아닌데 들킨 다음 면접에 들어가보면 이름이랑 질문 두어 개만 묻고는 면접 끝내버린다. 단체 면접일 경우에는 들킨 여성한테 아예 질문을 안한다고 한다. 성차별적인 시선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실제로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라고 무조건 취업을 금지하는 것은 분명 부당한 처사가 맞다.

그러나 이것을 빌미로 여자가 담배를 피우는 게 마치 여성에게 이득이 되는 양 말하는 것도 삼가야 할 것이다. 한국의 여성 흡연률이 낮은 건 분명 장점이지 단점은 아니다. 애초에 흡연률이 한국 남성에게서 OECD중에서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이다. 정말 시선을 바꾸고 싶으면 담배를 피우는 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백해무익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방향의 공익광고가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남성도 여성도 가리지 않는다. 여성운동이 담배를 권장하는 쪽으로 진행되면 될수록 공익과 상반될 수밖에 없다.

이렇듯 흡연에 대한 성차별 시선이 형성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적어도 조선 시대에는 여성의 흡연에 대한 금기가 없었다. 이광수 등 1920, 30년대에 활동했던 작가들의 소설에서도 여성 흡연이 특별한 문제 없이 묘사되는 걸 보면 과연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의식인지도 의문.

여성 인권 억압이 극심한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국가에서도 여성 흡연에 대한 금기는 찾기 힘들다. 할레드 호세이니가 지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에선 여자 주인공이 세련되고 멋지게 담배를 피우는 카불 여자들에 대한 동경을 갖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다만 그 당시라면 지금보다는 담배에 해악한 물질이 많이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 그럴수도 있다.

여성 흡연에 대한 편견이 심했던 것은 서양 쪽. 예를 들어, 영화 말레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주인공에게 수많은 남성들이 담뱃불을 붙여주는데, 이 시기의 이탈리아에서는 담배불을 받아 피우는 것이 OOOO을 허락하겠다는 것으로 여긴다.

원래 서양에서는 여성의 흡연을 금기시했다고 한다. 괜히 담배가 여성 해방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다. 페미니스트 중에는 이러한 풍조에 저항하기 위해 일부러 담배를 피우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건 여자가 바지도 못 입던 시절의 이야기. 20세기 되어서는 서양권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태연히 담배 한 대 달라고 하는 모습이 흔해졌고 영화 등에서도 남성이 여성에게 담배를 권하는 장면이 등장하게 되었다.

담배의 해악은 이전부터 계속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아이를 가질 입장에서는 안 좋다.이상하게 여자의 담배를 피우는 권리라는 게 페미니즘의 일환이라는 식으로 설명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애초에 담배는 마약류에다가 금지를 해야 할만큼 유해물질이지만 많은 이용자가 있기에 줄이는 식으로 정책을 펴는 것이다.

애초에 기업이 파는 물건을 국가적으로 수십년동안 쓰지 말자고 광고하는 사례가 담배 이외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담배 회사가 마케팅을 위해 그리고 이득을 위해 여성들의 권리인냥 포장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식채널e에서는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담배 회사의 이득을 위해 여성의 흡연이 권리인 것마냥 포장하여 선동하였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마케팅을 배우면 나오는 예로, 여성의 인권이 낮았던 때, 이미 미국 패션과 유흥의 중심지였던 뉴욕부활절 퍼레이드 때 모델들을 고용해 행진하다가 일제히 담배를 피우게 했다. 이와 관련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특이하게도 '레즈비언들은 흡연자 비율이 높다'는 괴상한 편견, 혹은 속설도 있다. 레즈비언/오해 참고. 다만 레즈비언들은 성 지향성에 대한 고민이나 사회적 편견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 흡연자의 비율이 이성애자 여성에 비해 높기는 하지만, 미미한 수준이며 레즈비언인 것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2015년 현재 담배값이 오르고 흡연이 제지되고 있는 와중에도 20, 30대 여성의 흡연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아직 한국의 여성 흡연율은 매우 낮으며 OECD 평균의 4분의 1수준. 한국은 남성의 흡연율이 높아도 여성의 흡연율은 매우 낮다. 이것은 전혀 부정적인 현상이 아니며 흡연에 대한 시각 자체를 남성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게 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국가에서 흡연률이 낮은 것은 긍정적인 현상인데 여성 흡연률이 낮은 게 부정적이라는 관점은 흡연과 여성에 대한 인식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은 여성의 흡연률이 지나치게 높은 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수준의 낮은 여성 흡연률을 남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금연을 위해 세계적으로 쓰는 비용을 생각해보면 한국은 여성에 대해서만큼은 금연을 잘 이루내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여성 흡연에 관해서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성차별적인 요인이 있는 만큼, 자랑스럽게 여기기에는 민감한 사항이지만 흡연률이 OECD가입국 평균의 무려 반의 반 밖에 안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며 흡연은 여자와 남자를 떠나서 지양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막말로 비흡연 여성운동가들이 흡연남성들한테 '우리나라 여성들은 이렇게 흡연률이 낮은데 너님들은 왜 그 모양임? 담배 좀 끊지?'하고 공격해도 '개인 자유다.'같은 궁색한 말 외에는 반박할 거리가 없다. 담배가 워낙 해로워서.

6.5 노인 흡연

젊은이들 못지 않게 노인들의 흡연 또한 심각한 편이다. 특히 노인들은 젊은이들에 비해서 고독감과 소외감이 많고 독거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배우자가 유고되거나 자식과 분가 또는 유고 등으로 삶의 의욕을 잃었다며 그 때 이후로 담배에 빠져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 편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흡연도 많아지게 된 편.

노인들은 고독감과 소외감 그리고 비극을 자주 느끼는 세대인지라 그 이하 세대들보다도 담배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은 편으로 경우에 따라 사는 날도 얼마 안 남았고 죽고도 싶어서 담배나 피운다거나 살만큼 살았는데 담배 피우다가 죽어야지라며 담배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모든 노인이 그러하진 않겠지만 상기한 이유 때문인지 금연구역(학교 근처나 횡단보도, 인도 등)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무는 노인들이 많다.

6.6 매체에서의 흡연

담배/기타 창작물 문서 참조.

1990년대까지만 해도 공중파 방송에서 흡연 장면이 거리낌없이 나왔다. 박정희 대통령도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하나 가지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대의 인기 수사물이었던 수사반장 시리즈의 애시청자였는데, 드라마 상에서 주인공 박 반장(최불암 역)이 담배를 태우면 박정희 자신도 함께 담배를 태웠다는 것. 이것 때문에 육영수여사가 최불암에게 전화를 걸어 흡연 장면 좀 줄여달라고 부탁했다는 일화가 있다. 사실 이런 경우엔 시나리오 작가나 PD 쪽에 연락하는 게 맞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일반적인 인식은 배역=연기자였으니.

느와르물에선 나오는 코드. 영웅본색에서 주윤발위조지폐를 태우면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2004년부터[9] 방송 3사의 자체 규약을 결정해서 텔레비전에 담배가 나오는 것은 금지[10]되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아예 담배 자체가 나오지를 않으며, 외화의 경우 등의 흉기와 마찬가지로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막대 사탕으로 CG를 입히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담배 자체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신 담배를 피우려다가 만다거나 청소년이 성인인 척 담배를 사고 나오다 어른에게 걸리거나 하는 식의 장면은 흡연 장면이 아니기 때문에 나오기도 하며, 그렇기에 담배 자체는 드라마 속에서도 종종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것도 2000년대 중반까지만 꽤 그랬던 것이고, 2010년부터는 거의 안 나오게 되었다.

뉴스나 시사교양프로그램에서 담배의 해악을 알리거나 할때는 종종 화면에 나오긴 나오는데, 드라마 흡연장면 방송금지 선언 후 드라마가 아닌 방송에서 몇년간은 그냥 흡연장면이 나왔으나, 최근에는 뉴스나 교양프로그램에서도 아예 담배피우는 사람을 풀샷이나 롱샷으로 멀리 찍거나, 클로즈업을 하더라도 모자이크 처리나 포커스 아웃 촬영으로 주로 뿌옇게 보이게 한다. 시사 프로그램에서 정말 제대로 담배에 대해 분석할 때는 흡연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일본 소설 원작의 하얀거탑은 원작에서는 자이젠(장준혁)이 나중에 폐암으로 죽는 이야기였으나, 한국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담배 없는 세상에서 담관암(쓸개관암)에 걸리는 걸로 바뀌었다. 리얼 버라이어티 1박 2일에서는 담배 피우는 장면이 편집 실수로 노출되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외화에서도 현재는 담배가 터프가이의 상징이라기보다는 자기관리실패의 상징이 되어버려 옛날처럼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예로 영드 셜록의 경우 원작에서는 홈즈골초로 나오지만 담배를 끊고 금단 증상에 시달리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담배 피우는 장면이 한번 나오기는 하는데 역시 모자이크 처리되었다.

제재가 너무 과하지 않냐는 이의 제기도 가끔 있지만, 금연이 워낙에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지라 별 이슈는 되지 않는 듯. 사족으로 지금 세대들은 상상이 안가겠지만 60-70년대까지만 해도 텔레비전 토크쇼에 나와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있을 만큼 담배에 대해서 관대했다. 90년대 초반에도 담배에 대해 꽤 관대했는데, 퀴즈 프로그램에서 있다 없다 퀴즈[11]에서 장미에는 있는데 백합에는 없다, 이것(this)에는 있는데 저것에는 없다 라는 식의 예시가 나온 바 있다. 답이 구구단이었던 퀴즈에서는 88에는 있는데 장미에는 없다 라는 예시가 나오기도 했다.

요리 만화에서는 담배를 피우면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흡연 모습은 안 보인다. 식객에서는 담배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심사 위원중 한 명을 강퇴시킨 사례가 있고, 신장개업에서는 미식가인 배우가 나오는데, 멋을 위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촬영할 것을 요구하자 아예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며 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피스의 상디만은 요리사인데도 불구하고 골초로 나오지만, 담배를 배우려 하자 주변에서 미각 잃어버리니 하지 말라고 말리는 과거 회상이 나온다.

한때 한국 영화에서도 대부분의 흡연 장면을 없애고, 담배 피우는 장면이 들어간 영화는 무조건 19금 등급으로 해야 한다는 움직임까지 나와서 정말 그럴뻔 하기도 하였으나 방송과 다른 접근성의 문제[12]와 표현의 자유 문제가 있어서인지 공식적으로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았는데, 영화등급 문제에 부담을 느낀 영화계도 19금 판정을 목표로 하지 않을 경우 어느 정도 주의하게 되어 흡연장면이 많이 줄게 되었다. 대신 '총칼 없는 느와르 영화는 만들 수 있어도, 담배 없는 느와르 영화는 만들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흡연장면이 대표적인 느와르 영화에서는 여전히 흡연장면이 많이 나온다.

상술된 하얀 거탑의 경우에서 주인공이 골초라는 설정이 있었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일본 방송은 한국처럼 흡연장면 절대 금지 규정은 없다. 그래서 2010년이 지난 이후에도 종종 흡연장면이 나온다. 대신 관람가 나이 등급이 높은 방송(15세 이상, 18세 이상), 즉 밤시간대 방송[13]에서만 주로 허용하는 편. 어쨌든 일본 드라마도 흡연장면이 그리 많지는 않다.

각종 매체에서 흡연을 금기시하기 때문에 담배업체는 굉장한 불만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주류업계는 각종 미디어에 멀쩡히 등장하고 심지어 광고에 후두암환자가 아니라 섹시한 미녀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에 끼치는 해악은 주류업계가 훨씬 큰데 담배업계에만 극성스런 제제가 있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여긴다.

미생에서는 흡연 캐릭터들이 담배를 들고 불만 안붙이고 이야기를 하면서 흡연 관련 제제를 비켜간다. 추가로 담배를 오래 들고 있거나 입에 오래 물고 있는 장면의 마지막에는 결국 담배를 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6.7 기타

교도소 등지에서는 가치척도로 돈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쇼생크 탈출 등 교도소 배경의 영화에도 언급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에서도 이용되는 등, 그 연원은 오래되었다.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돈의 개념에 대해 설명할 때 이 일화가 언급되는데, 화폐의 필수 조건인 '오래 보관해도 쉽게 변질되지 않고 가벼울 것'이라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역시 폐쇄적 공간인 군대에서도 이런 경우가 더러 존재해 왔다. 게임이나 영화에서도 묘사된다.

단, 이러한 인식은 미국 영화를 많이 봐서 생긴 미국 교도소에 대한 이미지고 국내의 경우 담배 한 개피만 반입되어도 전국 교정시설이 뒤집어질만한 사건으로 극히 드물다. 그런고로 실제로 교도소 내에 대체통용화폐로 쓰이는 것은 우표닭고기.

모터스포츠에서도 지금의 레드불처럼 말보로가 대표적인 스폰서 였는데 담배광고가 금지된 시점에는 렙핑된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다.(하지만 아직 포뮬러1 중 하나의 스폰서이긴 하다. 대표적으로 페라리과 말보로는 스폰서 계약을 맺고있는데, 담배 디자인 랩핑이 아니라 말보로의 상징적인 색인 빨간색을 차에 도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는다.) 80~90년대 레이싱카만 봐도 말보로 특유 디자인이 차량에 랩핑 되어있는걸 볼 수 있다.

6.8 해외

1인당 담배 소비량이 가장 높은 나라는 그리스, 2등은 터키다. 그리스나 터키에 가보면 진짜로 담배를 안 물고 있는 사람이 없다. 심지어 비흡연자도 흡연자들끼리 모인 자리에 끼거나 하면 (물론 불을 붙이진 않더라도)담배를 무는 경우도 꽤 자주 볼 수 있다. 중동 역시 대체로 흡연에 관대한 편이다. 이슬람 문화에서 이 엄격히 금지되었기 때문에 담배가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여성 인권 탄압이 심한 곳이라도 흡연에 대해서만은 관대한데, 가장 큰 이유는 이슬람 율법에 담배 피우지 말라는 얘기는 없기 때문이다.

중국도 흡연에 관대하다. 좀 지나칠 정도로. 예전처럼 식당 테이블에 재떨이가 기본 비치되어 있다던가 하지는 않지만, 재떨이를 달라 하면 군말 없이 내주며, 옆 자리 사람들도 누가 담배를 피우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 또한 식사를 하고 나서 담배를 피우고 빈그릇에 비벼끄는 등 여러모로 대륙의 기상을 보여줘왔으나, 터미널, 전철역 등의 공공장소에서는 중국에서도 금연이다. 중국에서는 담배 권유가 친근감의 표시라 담배를 권유받으면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我不抽烟了.)"라고 이야기하거나 일단 담배는 받지만 피우지 않거나 한다.

담배를 딱 잘라 거절하는 건 꺼져에 가까운 수준의 표현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90년대를 전후하여 차츰 금연을 권장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2014년 현재는 담배 자체에 대한 해악이 꽤 많이 알려지고 있고, 국가에서도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금연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적어도 버스나 기차 안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우는 수준은 아니며, 가끔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기사가 당장 버스를 세우고 담배를 끄도록 지시한다.

선진국들은 공통적으로 국가 단위에서 금연을 장려하는 추세지만, 국가의 정책과는 별개로 국민들의 인식은 나라마다 미묘하게 다르다. 대체로 미국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엄격하며, 특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는 국가적으로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는 수준이다. 미국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법적으로 금연구역도 엄청나게 많고 특히 캘리포니아 주에서 더욱 엄격한 경향을 보여서 90년대부턴 거의 대부분의 식당, 주점, 직장을 포함한 실내는 물론 2010년에 들어선 해변이나 공원같은 공공 야외장소마저도 금연구역이다 못해 미성년자가 동승해있다면 차내흡연마저도 금지된다.

흡연자에 대한 취급이 전반적으로 매우 박하다. 미국에서의 흡연자에 대한 인식을 대충이나마 알고 싶으면, 유명 드라마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이 담배를 피울 때마다 친구들의 반응을 보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주연 6명 역의 실제 배우들은 로스 겔러 역의 데이비드 슈위머를 제외하면 모두 골초다. 하지만 결국엔 똑같은 담배인 시가에는 훨씬 너그럽다 사실 시가는 미국에서도 사치품 인상이 남아있기 때문인지도. 캐나다의 경우에도 소위 길빵을 하는사람에게 사람들이 화를 내거나 당장 끌것을 요구하는 등 금연인식이 강하다.

반면 같은 선진국이라도 유럽일본은 상대적으로 널널한 편. 일본같은 경우는 한국과 거의 차이가 없다. 물론 일본은 길거리 흡연의 경우 지정된 장소 외에는 철저히 금지하는 편이지만 실내금연이 점차 확대되는 한국과는 달리 이자카야나 식당, 카페등에서 실내흡연이 가능한 업소가 많고 대도시를 제외하면 실외에서도 흡연구역이 아닌곳에서도 피우며 길빵도 하는등 한국과 거의 차이점이 없다고 볼수 있다. 시골이나 외곽지역 같은 곳에서는 자전거를 타면서 담배를 피우거나 길거리에서 피워도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유럽 내에서는 북유럽[14] 영국이 엄격하고 남유럽동유럽은 관대한 편이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근대 프랑스의 지식인들(장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 등)이 모두 골초였다는 이유로 담배가 일종의 '지성의 상징' 같은 인식마저 있어 담배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었다.

독일 또한 2000년대 이전까지는 흡연에 관대한 편이었으나 점차 금연을 더 강조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공공시설과 건물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위반자 처벌에 관해서는 연구실이 따로 있는 교수나 집무실이 있는 고위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다. 원칙적으로 흡연이 허용되던 철도역 승강장 내에도 흡연구역이 설치되었고[15], 지하나 폐쇄된 역내 공간에서는 아예 흡연이 금지당하고 있다. 담배자판기는 성인이 사용하는 현금카드나 운전면허증 없이는 이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금연정책에 힘입어 특히 아동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낮아지는 효과를 거뒀다고.

네덜란드 또한 담배에 매우 관대한 나라인데 2015년까지만 해도 기차역 플랫폼에 재떨이들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어서 거기서 흡연이 가능하다. 승객들 뿐 아니라 역무원들도 모여서 사이좋게 흡연을 한다. 심지어 로테르담의 경우는 수상버스 승강장에서도 승객이든 수상버스 승무원이든 상관없이 흡연을 한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일부 몰지각한 자들이 담배꽁초를 운하에다 던져 넣어 수질 하락의 원인을 제공할 정도다. 독일보다 더 담배에 관대한 나라가 네덜란드라고 보면 된다.

7 편의점과 담배

초보 편돌이들의 숙적이자, 편의점 사장의 애물단지.

하나같이 비스무리 하게 생긴데다 종류는 많고 수시로 위치가 바뀌는 상품이라 편의점 알바를 처음 해보는 경우 서비스 상품과 함께 멘붕을 불러다 주는 물건이다. 그리고, 사장들은 그런 알바생들 보다 담배를 더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훔치기 딱 좋은 크기에 값은 하나에 5천원 가까이 하고, 가격 대부분이 세금 이기에 차익이 거의 남지 않는 제품인데다[16] 가끔씩 청소년이 사러왔다 신고 당하는 경우 벌금에 영업정지라는 손해도 생긴다. 거기다, 도난, 진열 중 파손 등등 유실되는 재고에 대해 본사가 어느정도 부담해 주는 금액이 있는데, 담배는 이것에 포함되지 않아 재고가 유실되면 점포 측에서 전부 물어내야 한다.

8 금연

9 흡연하는 이유

이렇게 좋을 것 없는 담배를 피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비흡연자들은 궁금해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생리적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Cig Buzz라고 하여 니코틴과 타르함량이 높은 담배를 피웠을 때 약한 현기증과 함께 가벼운 탈력감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정말 한숨나오고 힘들 때면 담배를 왜 피우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습관적인 흡연으로 니코틴에 익숙해지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으므로 이 현상 때문에 담배를 태우는 사람은 흡연과 금연의 애매한 선 위에서 왔다 갔다 하게 된다. 심지어는 하루 내에서도 차이가 존재해서 첫 개비에서는 탈력감을 느끼지만 두 번째에서는 그냥 입맛만 버린다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역시 담배는 백해무익하므로 손 댈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외 흡연의 생리적 효과는 니코틴 문서를 참고.

반면 외재적 이유는 좀 더 복잡한데, 담배, 커피, (茶, tea) 등과 비슷하게 사회적 매개체 성격이 강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손님을 맞거나 회합을 열 때 이런 기호품이 빠지는 나라가 오히려 드물 정도. 그런 연유로 먼곳을 여행 할때나,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선물로도 많이 이용된다.

그래서 정부나 사회에서 백해무익한 담배라며 강력한 흡연 억제책을 내놓더라도, 아직 상당수의 사람들이 담배를 피운다. 나이 많은 흡연자들에게 물어보면 시작 동기는 다르지만 가난했던 사람들의 대부분이 배고파서 라고 말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이 타인과 담배를 함께 피우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식을 생성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서 정도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특정 집단에 속해 있는 사회적 약자층은 혼자 있으면 공격받기 쉽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심리적 연대를 통해, 외부의 영향이나 공격에 대비하려는 행태를 보이는데[17], 이러한 과정에서 담배가 훌륭한 매개체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심지어 담배가 별로 땡기지 않는 날이라도 버릇처럼 무는 사람이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생리적인 안정감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학연, 지연, 혈연, 흡연(+ 음주)'이란 말도 있다. 서로 취미가 맞지 않는 사람끼리도, 담배가 개입되면 선선히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기 때문. 사실 다양한 개성이 존재하는 인간이니 만큼 공통 분모를 찾는게 어렵긴 하다.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웬만해서 말붙이기가 어렵거니와, 말을 붙여도 경계심 등이 사라지지 않으며,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서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끼리 만나는 경우는 그런 과정이 비흡연자에 비해 굉장히 쉬운 것이 사실이다. "담배 한 개피만 달라, 라이터 좀 빌려달라" 등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풀면서, 일단 가볍게 안면을 트는 것이 비흡연자보다 훨씬 쉽기 때문. 단, 비흡연자를 상대로 이 스킬을 발동할 경우 어색함이 두 배가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근래에는 흡연자에 대한 사회적인 시각이 안좋아져서 역으로 대미지를 받는 경우까지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해야되는 스킬 중 하나.

놀랍게도 이는 담배가 처음 전파되었던 5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심지어 국경을 초월하여 통용되는 논리다. 한 분쟁지역 전문가는 코소보 전쟁 당시 세르비아에 갔다가 세르비아 청년들이 너무 경계하고 말을 열지 않자 '이거 한국 담밴데 피워볼래?'하고 한국 담배와 세르비아 담배를 바꿔 피운 후 그들의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도 남북한 군인들이 담배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적개심을 누그러뜨리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렇듯 흡연자들은 담배를 매개체로 인간관계를 연결시키고 타인과의 유대 관계를 확인하는 습성을 보이는데, 담배라는 매개체가 없어지면 다른 대체재를 찾아야 하지만, 마땅한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관성의 법칙에 의해서 흡연을 하던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계속 피우게 된다.

다른 이유로는 의무적으로 치르는 군복무 기간이 흡연자를 양산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흡연자들에게 처음 담배를 접한 시기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군대에서 배웠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막대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마땅히 해소할 만한 수단이 전무한 군대의 특성, 선임이나 동기들과의 인간관계 등 담배를 피울 이유는 차고 넘치는데다가, 여기에 더해서 과거에는 일종의 장병복지 개념으로 시중가에 비교하면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으로 군납용 면세담배가 판매되었다. 비록 2009년을 기점으로 군대에서의 면세담배 보급이 없어지면서 군인들도 시중가와 똑같은 돈을 주고 담배를 사야하고, 인식의 변화로 담배를 강요하는 분위기도 많이 없어지고 있지만, 노동/훈련은 고된데다, 여러가지 복지나 오락거리가 부족해서 흡연자를 양산한다는 점은 아직 변함없다. 다만, 요즘들어 금연관련 홍보가 확대되어 부대 내에서 금연 프로그램에 참기하여 성공한 경우 포상휴가를 주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국은 복지의 일환으로 전투식량까지 담배를 포함해 병사들에게 지급할 정도였지만, 현대의 미군은 흡연을 전처럼 권장하지 않고 전투식량에서 담배를 퇴출시킨 점, 예로부터 여성징병제가 실시되는 이스라엘이 세계 정상급의 여성 흡연율을 찍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한국 사회 한정으로는 아직 선진국에 비해 근로자에게 일만 열심히 할 것만 강요하지, 휴식권 보장 등의 개념이 미약하다. 특히 육체 노동 분야가 더욱 그렇다. 때문에 일하다 힘들면 잠깐 쉬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그런 휴식 요구권 개념 발달이 미약해서, 노동자는 우회적으로 담배 한 대 피우고 하자는 식으로 휴식을 고용자나 관리자에게 요청해서 쉬고 있다. 하지만 금연을 할 경우 그런 식으로 잠깐 쉬자는 말을 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계속 피우게 된다. 영세 사업장의 경우 따로 휴식 시간 등이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의 경우 정말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

게다가 어떤 종류의 이야기들은 담배 없이 하기가 힘든 경우도 종종 있다. 술자리에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듯이. 이는 흡연자들 사이에서 성립되는 사항이며, 비흡연자끼리의 경우는 아무런 해당사항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담배를 피워야만 얘기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좀 더 분위기를 내는 보조장치 내지는 진정제 정도. 물론 여기에도 함정은 있어서 비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끼리, 흡연자들은 흡연자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10대 후반이나 20대 초중반의 비교적 젊은 남성들은, 다른 사람과 같이 흡연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확인하고 돈독히 하는 행태를 보인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담배를 피는 경우가 있다. 주로 어르신들이 피우시는 원인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유럽의 담배 애호가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애호가와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 그들은 담배 '중독자'와 '애호가'를 완전히 구분하며, 순수하게 담배 맛을 감상하는 기호품 목적으로 흡연을 하며, 정해진 장소에서 많으면 하루 1~2개비, 적으면 몇주에 1~2개비정도의 고급 담배를 피운다. 오히려, 담배중독자들을 가장 경멸하는 사람들이 유럽의 애호가들이다.

파이프 담배의 경우는 (물론 담배잎을 사용하지만) 위와 비슷하게 구분된다. 즉, 파이프 담배는 담배 연기로 호흡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담배는 담배연기를 폐로 빨아들여 내뱉는데, 파이프 담배는 소위 말하는 겉담배로 입 안에 머금었다가 내뿜고, 그 머금었던 맛을 느끼는 목적으로 피운다. 물론, 파이프 담배도 깊게 폐로 빨아들이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파이프 담배를 피울 줄 모르는 초보자로 분류된다. 덕분에 파이프 담배 흡연자들의 경우 폐암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별로 없으며, 대신 구강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10 흡연권과 금연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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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빵 등의 길거리/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생활하는 아파트에서도 흡연을 통해 위층으로 연기가 흘러 들어오는 것에 논란이 되고 있다. 거기다가 아파트는 따로 법적인 금연구역 지정이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연기에 의한 피해자가 약자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흡연은 내 자유인데 누가 간섭하느냐"는 것. "내 돈 내고 내가 피우는데 무슨 상관이냐, 니가 담뱃값 보태줬냐"같은 바리에이션도 있다.

자의든 타의든 올라가는 연기를 막지 못하며 흡연권만을 주장하려면, 간접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치료비도 지원해 줘야 맞을 것이다. 실제 사례로 어떤 집의 가정주부가 아랫층에서 들어오는 담배 연기를 견지디 못하고 찾아가서 어린이들도 있으니 담배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아랫집 사람은 "내 집에서 내가 담배 피우는 것인데 너희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냐"면서 거칠게 위협했고, 환기를 하지 못한 채 베란다 문을 닫아버리거나 열더라도 선풍기와 공기청정기 여러 대를 이용해서 창을 통해 들어오는 연기를 막으며 생활하는 집이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아파트 층간 흡연은 층간소음과 더불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웹상에서는 위층을 배려하지 않고 아파트에서 흡연하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의견 충돌로 키배가 벌어지기도 하고, 아파트 입주자들 사이에서도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흡연권과 금연권의 대립 구도가 되는 것이다. 이 논란에 대해 간단하게 실제 해당 판례를 보자.

1. 흡연권은 사생활의 자유를 실질적 핵으로 하는 것이고 금연권은 사생활의 자유뿐만 아니라 생명권에까지 연결되는 것이므로 금연권이 흡연권보다 상위의 기본권이다.
2. 상하의 위계질서가 있는 기본권끼리 충돌하는 경우에는 상위기본권우선의 원칙에 따라 하위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흡연권은 금연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에서 인정되어야 한다.
3. 흡연은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공기를 오염시켜 환경을 해친다는 점에서 국민 공동의 공공복리에 관계되므로, 공공복리를 위하여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헌법 제37조 제2항에 따라 흡연행위를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
4. 금연구역의 지정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법시행규칙 제7조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서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있고, 일정한 내용의 금연구역을 설정하는 방법의 적정성도 인정할 수 있으며, 달성하려는 공익이 제한되는 사익보다 커 법익균형성도 인정되고, 금연구역 지정의 대상과 요건을 고려할 때 최소침해성도 인정되므로, 과잉금지원칙에 위반되지 아니한다.
5. 국민건강증진법시행규칙 제7조는 흡연자들의 권리를 보다 제한하고 있으나, 국민의 건강과 금연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흡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서 차별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으므로 평등원칙에 위반되지 아니한다.
 
ㅡ 헌재 2004.08.26, 2003헌마457, 판례집 제16권 2집 상, 355

상세한 내용은 판례집을 참조.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기본적으로 국민의 흡연권은 보장하고 있지만, 그 흡연권에 의해 타인의 금연권이 침해된다면 흡연권은 부분적으로 제한이 가능한 것이다. 해당 판례는 아파트 뿐만 아닌 숙박시설, 사무실, 음식점, 공공기관 등의 대부분의 경우와 당연하게도 길빵 역시 해당하는 사안이다. 결론적으로 아파트나 기타등등의 시설에서 흡연을 할 경우 금연구역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있다면 따로 공기청정기나 에어커튼 등, 담배연기를 막을 수 있는 방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헌법상 사적 제한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법률이 제정되어야 한다.

흡연권 또한 기본권의 하나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한다. 다만 그 성질상 혐연권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적절한 입법으로 흡연권을 제한해야 한다. 이는 행복 추구권에 대한 조항에 명시되어 있다. 기본권에는 행복추구권과 개인 보건의 권리가 모두 존재하는데, 이 중 행복추구권은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이내에서만 허용되다고 명시되어있다. 다시말해 흡연은 타인의 혐연권(행복추구권) 을 침해하고 건강(보건의 권리) 을 해치기 때문에 엄연히 혐연권이 흡연권의 상위에 해당한다. 굳이 별도의 조항을 만들 필요가 없다.

11 저타르 담배

2009년 3월 12일자 《불만제로》에서 실험한 바에 따르면, 저타르 담배라고 해서 타르가 덜 들어있지는 않다고 한다. 저타르 담배가 저타르인 이유는 담배에 타르가 적게 들어서가 아니라, 측정기에 대고 빨았을 때 타르 수치가 적게 나오기 때문인데, 저타르 담배는 필터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측정 수치가 적게 나오도록 조절이 되어 있다. 

흡연을 할 때는 이 구멍을 손가락이나 입술로 막아버리기 때문에 타르가 구멍으로 배출되거나 공기가 들어와서 희석되는 건 어렵다. 즉 일반 담배나 저타르 담배나 그냥 다 빨아들이기는 똑같다는 소리다.

실제로 불만제로에서 0.1mg '저타르' 담배를 사람의 흡연 습관에 가깝게 하여 타르를 측정한 결과 무려 13mg이 넘는 수치가 나왔다. 더군다나 측정할 때 쓰이는 기계는 굉장히 살짝, 가끔씩 빨아들이므로, 타르의 수치 역시 미미하게 나온다. 애초에 이 측정기준이란 것이 미국 담배회사에서 만든 것이고 그걸 들여와서 기준으로 삼은 대한민국도 문제. 미국에서는 측정 방식이 논란이 되어 더이상 '저타르'와 같은 말을 쓸 수 없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저타르 담배 흡연자들이 일종의 보상 효과로 담배를 더 깊게, 오래, 많이 피우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암 발생률이 낮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선암 발생률이 높아져서 폐암 발생시 치유가 더 어렵다고 한다.

12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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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한때 음료, 커피 자판기 등과 함께 옛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만든 담배 자판기가 있었는데 말 그대로 무인자판기에 샘플로 보이는 담배를 선택하여 이용자가 돈을 넣고 마음껏 빼놓을 수 있도록 하였던 기계였다. 90년대까지는 이러한 자판기가 꽤 있었으나 결국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담배 판매와 사용을 방조하고 비흡연자들의 반발에 따라 결국 순차적으로 철거되어서 오늘날에는 흡연구역 내에만 설치되어 있다. 과거 이 문단에는 아예 없어졌다고 적혀 있었으나 흡연구역 깊숙한 곳에만 있는 담배자판기를 비흡연자는 볼 일이 없으니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 자판기들은 KT&G에서 생산하는 물건으로 KT&G사의 담배만 판매한다. 또한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이용을 막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투입하여 신분을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으며 담배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인 KT&G 본사 등에 있다.

자판기의 천국이라는 일본에서는 담배자판기를 한국보다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한국인이 사기는 힘든 것이 타스포(taspo)[19]라고 해서 담배자판기 전용카드가 있어야 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구입시 자판기에 현금을 넣고, 상품 선택 버튼을 누른 후에 타스포 카드를 터치해야 담배가 나온다. 교통카드처럼 타스포 카드에 현금을 충전해서 구입도 가능하다. 이경우엔 상품 선택 후 타스포 카드를 터치하면 결제와 동시에 담배가 나온다. 여행으로 일본에 가는 거라면 그냥 번거롭더라도 편의점에서 사자.

장기 거주자라면 필요서류(운전 면허증, 각종 건강보험증, 재류카드 등의 사본)와 타스포 신청서를 작성하여 보내면 약 2주 후에 도착한다. 2015년 2월 1일부로 카드에 기재된 기간과 상관 없이 한번 사용할 때마다 유효기간이 3년씩 연장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신규 발행되는 카드에는 유효기간이 아닌 발행년도가 표기된다.

13 기타

  • 담뱃재와 꽁초를 남의 화분이나 화단에 버리는 사람이 많다. 따지고 들면 담뱃재는 식물 거름이 된다며 전혀 문제 없다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싸워봤자 피곤하다. 실제로 식물을 태운 재는 칼륨비료로 쓰이긴 하지만, 담배꽁초엔 담뱃재만 있는것이 아니라 표백된 종이와 화학물질이 첨가된 담뱃잎 부스러기와 재, 약품을 머금은 필터로 이루어져있으며 담뱃재와 잎 부스러기 자체에 있는 니코틴등의 화학물질은 분명 식물에 흡수된다. 화재 가능성도 있다.
  • 식후 연초는 불로장생이라는 말이 애연가들 사이에서 통용되곤 한다. 담배의 유해성을 유익성으로 반전시키려는 합리화가 돋보이는 표현이다. 실제로 식후 담배를 피우면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을 받는데, 이는 담배 속에 든 니코틴이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소화를 도와준다. 그러나 지속적인 식후담배는 만성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담으로 식후 담배가 맛있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담배 속 들어있는 페릴라르틴(Perillartin)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식사 후, 많이 분비되는 침이 이 성분을 녹여 단맛을 낸다. 담배의 유해함을 모르는 흡연자는 21세기 한국에는 그리 많지가 않다. 식후 연초 이야기는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끊지 못하는 흡연자들의 자조적인 비꼼 내지는 식후땡이 그만큼 만족감이 높다는 비유에 가깝다.
  • 담배를 태우면 소변 및 대변이 잘 마렵고 숙변한다고 하는데 피우면 긴장감이 풀려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소변과 대변이 마려울때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인 효과가 가장 크다. 딱히 변이 마렵지 않았는데도 화장실만 들어서면 왠지 마려워지는 것과 같다. 이말인 즉슨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습관이 점차 담배를 피우면 자연스레 자기가 화장실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학생때부터 담배를 잡은 흡연가들은 화장실에서 핀 경험이 더욱 많으므로 이러한 심리적 효과가 더 강렬하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담배는 소화촉진 기능이 있다면서, 소화불량을 핑계로 흡연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 담배를 끊은 사람은 독종이니 상종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건강을 위해서 한 올바른 결단을 내렸다고 해서 독종이라고 매도하는 건 잘못된 행동이다. 오히려 의지와 결단력이 강하고 행동력이 있는 사람이다.
    웬만큼 의지가 약한 사람이 아니라면 스트레스가 덜한 환경에서 주변의 방해가 없을 경우 대부분 성공한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덜한 환경'을 조성하는 게 매우 어렵다는 게 문제. 물론 저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금연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농담일 뿐이므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만약 금연했다고 해서 정말로 자신을 멀리하려는 사람이 보이면 일찌감치 관계를 청산하자. 그게 자신에게도 백 배 유익하다.
  • 아무래도 을 붙여 피우다보니 날이 추울 때 피워 물면 이 따뜻하다고 한다. 문제점으로는 손과 입안이 따뜻하다. 근데 반대로 추운 데에서 벌벌 떨면서 피우는 게 싫다는 사람도 있는 듯. 물론 담배를 피우면 혈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몸을 더 춥게 만든다. 그리고 추운 날씨엔 담배 연기가 빨리 흩어지지도 않고 가라앉은 채로 오래 머물기 때문에[21] 주변 사람이 있으면 피우지 않아야 한다.
    이 내용은 군대 야전교범에도 써 있다. 게다가 담배불빛은 수km 이상의 거리에서도 관측이 가능하고 바람 방향에 따라 담배연기의 냄새 또한 수km 이상 확산되므로 전장에서는 생존에 치명적인 역할을 한다(월남전에 참전했던 퇴역 육군 원사님의 증언). 대놓고 나 죽여 주쇼 하는 꼴. 물론 그와 반대로, 한국전쟁때는 일부러 아군 숫자가 많은것처럼 보이려고 담배 여러개비에 불을 붙여서 손에 들고 마구 흔들어서 기만작전을 쓴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하 내용은 농담이지만, 전쟁터에서 담배를 피우면 담뱃불 하나에 3명이 죽는다는 말도 있다. 라이터 불 켜는 걸로 저격 맞고, 불 넘겨주는 걸로 저격 맞고, 담배 피우는 깜빡이불로 저격을 맞는다나. 추위를 담배로 쫓으려고 하면 피부 근처의 혈관도 수축되기 때문에 따뜻해지기는커녕 동상에 걸린다. 언 발에 오줌 누는 것과 같은 행위이므로 한파가 몰아닥치고 동상이 우려되는 환경에서는 특히나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다.
  • 한국은 길에서 모르는 사람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담배 한두개비씩 빌리거나 혹은 담배가 있는데 불이 없어서 라이터를 빌리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담배가 한 개피(돗대) 두 개피(쌍대) 남은 상황 정도가 아니면 한국은 담배 인심이 후한 편이라 쉽게 빌려주는 편이다. 다만 담대값이 인상되면서 이제 담배 빌리기가 힘들어졌다. 빌려주는 사람이 준비성이 좋아 꼴초라는 둥, 빌리는 사람이 흡연 욕구를 못 참아 꼴초라는 둥의 의미없는 소리를 진지하게 말하고 논하는 쓸데없는 서술이 있었는데, 그냥 개인 성향이다. 아무리 꼴초라도 친하거나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면 담배를 쉽게 빌리지 못하는 사람도 많고[22] 또 아무리 꼴초라고 해도 담배를 쌓아두면서 남에게 빌려줘대는 경우도 거의 없다. 오히려 담배가 떨어지는 경우가 드문 사람은 꼴초든 일주일에 한두 갑 피우는 수준이든 담배 맛을 심하게 가리거나 준비성이 좋은 사람인 경우가 많다. 라이터 역시 흡연자 집에선 서랍 열면 흔하게 보인다고 하지만 자기가 쓰는 2~3개 정도의 라이터 말고는 개수를 늘리지 않는 사람도 흔하다.
  • CS가스를 중화하는 기능이 있다.
  • ‫(̲̅:̲̅:̲̅:̲̅(̲̅(̲̅ ̲̅ ̲̅ ̲̅ ̲̅ ̲̅ ̲̅ ̲̅ ̲̅ ̲̅ ̲̅()ڪ‬‎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있다.
  • 혹시 피울 생각이 있거나, 또는 생각은 없지만 담배맛은 궁금한 비흡연자들에게 처음에 피우는 담배가 어떤 느낌인지 말해주자면 겉담은 그냥 담배연기 맛 그 자체, 속담은 낙엽 태워서 마시는 느낌이다. 처음부터 속담배를 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흔치 않고 대체로 겉담배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담배를 마약이라고도 비유하지만 의외로 일반 마약과 달리 한 개비 흡연의 쾌감이 큰 건 아니라 한방에는 잘 중독되지 않는다. 좀 더 쉽게 말하면 담배 중독의 시작은 속담배를 몇번 피우는 경우부터로 보면 된다. 겉담배는 그냥 악취에 가까운 냄새만 나지 사실상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하는 데다가(흡연하는 사람이 겉담배를 해도 마찬가지다) 폐에 거의 들어가지 않아 혈액에 흡수도 많이 안 되기 때문에 하루에 겉담배 수십개비를 태우는 게 아니라면 중독이 되기는 커녕 불쾌감만 가지게 된다. 호기심에 한두번 겉담배를 해 봤다가 좋지 않은 맛에 평생 안 피우는 사람도 꽤 많다. 그러나 그걸 호기심에 반복한다면 결국 속담배를 피우고 니코틴이 몸에 어느 정도 쌓이는 순간 바로 중독되는 것이다. 물론 중독의 시작이 속담배고, 속담배의 시작이 겉담배라는 점을 봤을때 겉담배도 안 해보는 게 낫고, 극소수 초고타르 담배의 경우에는 겉담배로 중독되는 사례도 있다.
  • 월간 신동아에서 보도하길 중국산이나 북한산 담배를 몰래 소량으로 가져와 한 갑에 천원 정도로 한국 노점에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론 불법이거니와 이 담배들은 어떤 제조로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른다. 뭐 개인이 제조하여 피우는 것도 예전에 흔했다고 하지만.
    참고로 2014년 기준 중급에 속하는 중난하이(中南海)는 10~15위안(약 1,700~2,600원), 고급에 속하는 쑤엔(苏烟)은 20위안(약 3,500~4,000원), 고급인 중화(中华)는 45~50위안(약 7,500~8,500원) 수준으로 한국 담배에 비해 결코 싼 수준이 아니며, 중국의 소득수준으로 생각해 보면 중급 이상의 담배는 꽤 비싼 축에 들어가는 기호품이다. 맛 또한 한국 담배 생각하며 피웠다간 독한 맛에 험한 꼴 당한다. 저타르 담배를 선호하는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고타르 담배를 선호한다 이는 북한과 이웃나라 일본도 마찬가지다. 영화계에서 일하는 모 새터민의 표현을 빌리자면, 북한 담배는 스뜨로옹~(strong...)해서, 처음 에쎄를 받아 피웠을때 "남조선 아새끼들 담배는 뭐 이리 연하고 넘김이 시원찮네? ...아! 한번에 한개비씩 태우는게 아닌가보다!" 해서 한번에 여러 개를 물고 피운적도 있다고 한다.
  • 중독법에서 직접 명시된 중독물질은 아니어서 논란이 있는데, 메탄올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충분히 규제될 수는 있다.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막으려고 한다면, 일단 이넘이 발생시키는 다양한 발암물질로 얼마든지 태클을 걸 수 있다. 이미 법적으로도 담배에 포함되어 있는 발암물질을 표기하도록 되어 있으며[23], 식품위생법 제4조 2항에 "유독·유해물질이 들어 있거나 묻어 있는 것 또는 그러할 염려가 있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어, 담배는 걸려고 하면 그냥 딱 걸린다. 이렇게 버젓하게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적시하고 대놓고 판매하는 물건은 담배와 [24] 단 두 종류다.
  • 아주 가난하던 시절을 묘사하는 내용 중에 3명이 모여야 담배를 피울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냥조차 귀해서 여러명이 모여 한꺼번에 불을 붙여야 했다는 의미인데, 달리 보자면 그렇게 가난하던 시기에도 담배를 못 끊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이야기는 2차 대전 이후로 피폐해진 독일인들이 그만큼 근검절약해서 라인 강의 기적을 이뤘다는 일화에서 유래한다. 허나 당시에는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독일일본과 더불어 흡연에 대하여 매우 관대한 국가 중 하나이다. 영국의 홍차가 생필품 취급을 받는 것처럼 담배도 그런 위치를 가졌다는 이야기.
  • 우습게 들릴 수도 있는 사실이지만, 이렇듯 백해무익한 담배도 구내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담배가 구강 점막을 경화시키며 궤양을 유발하는 균을 모조리 죽여 버리기 때문이다.
  • 의외로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개인이 직접 담뱃잎을 키워서 피우는 건 불법이 아니다. 개인이 담배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것이 불법이다. 그래서 담뱃값을 아끼기 위해 직접 재배하여 담배 제작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대부분 피워 본 후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다. 거의 풀을 태워 피우는 느낌이라고... 그도 그럴것이 시중에 파는 담배는 제조과정에서 그 담배맛을 내기 위해 온갖 첨가물을 넣으니 맛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담배는 최저 생육온도를 15도 이상으로 유지해 주어야 하는 아열대 식물이므로 여름과 겨울이 번갈아 오는 한국에서 개인이 소규모로 키우는 경우 맛있게 키우기도 어렵다. 키우고 피우기 위하여 말리는데 손이 많이 가고 지력을 심각하게 소모한다.
  • '담배를 피다'로 발음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최근 서문에서도 '피다'로 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다의 '피우다'는 '피다'에서 파생된 말이 아닌 전혀 상관 없는 어휘로, '피우다'가 옳은 표현이다.
  • 담배가격이 점점 오르기 시작하면서 외국에서 국내로 담배를 밀수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만약 5만보루[25]만 밀수한다고 해도 개당 4,500으로 잡으면 23억 가량의 밀수량을 자랑한다. 해가 지날수록 점점 양이 늘어 수출용 국산담배를 역 밀수입 한 사례만 작년에 20억 규모를 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그 두배인 40억 규모를 돌파했다. 외산담배 밀수까지 합치면 그 양은 더 크고, 현재 담배밀수의 성장량을 생각하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으로 이 문서를 본 비흡연자라면 절대로 담배는 입에도 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또한 흡연자라면 최대한 금연하길 바란다.

14 종류

15 담배 목록

국내 시판중인 담배 목록은 담배/국내발매품 문서 참조.
그 외는 담배/목록 참조.

16 관련 문서

  1. TV 금연 캠페인에 나와서 호소를 하던 중에 나온 내용이다. 금연운동 이전까지만 해도 연기활동 중에 기본적으로 담배 두 갑을 피웠던 수준이었지만 발암 이후로 이를 크게 후회하고 통탄하였다는 고백을 했다.
  2. 사실 드림스틱이라는 용어는 보통 아편 흡연용 파이프를 칭할 때 더 많이 쓰이고, 담배를 가리키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3. 2013년에 나온 DSM-5의 중독 관련 장애 분류에 등재되어 있다.
  4. 청소년보호법 제2조 제1호 "청소년"이란 만 19세 미만인 사람을 말한다. 다만, 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제외한다. 2016년 기준으로 199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5. 담배로 인해 걷히는 세금은 오히려 낮아진다. 자세한것은 담배/해악/루머와 반박문서 확인.
  6. 물론 두번째 사람도 장난으로 올린 글이다.
  7. 카우보이 같은 남자가 불 붙인 담배를 문 채 여유로운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
  8. 이 기사는 기사승인 날짜를 보면 1998년 03월 23일이다.(...) 2016년 기준 무려 18년 전의 일로, 아직까지도 여성들이나 여성인권운동가들이 저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를 일.
  9. 2000년대 초반부터 미디어 속 흡연장면 금지 이야기가 여러 단체에서 나왔는데, 정확히는 2002년말에 KBS와 SBS가 드라마 속 흡연장면을 최대한 금지하도록 하는 결정을 했고 2004년에 MBC가 흡연장면 방송 금지를 선언하며 전 방송사 드라마 속 흡연장면 방송 금지가 통일되었다. 얼핏 MBC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긴 하지만 두 금지 결정 사이에도 KBS와 SBS 드라마에서도 어쩌다가 한번씩 나온 적은 있었고, MBC 역시 그 1~2년 사이에 흡연장면을 많이 자체 규제하여서 그 시기에 세 방송국 모두 실질적인 흡연장면 방송 빈도수가 적었기에 실질적 차이는 크지 않았다. 2004년부터가 사실상의 금지 시작이었다고 보면 된다. 단지 KBS, SBS가 금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고, MBC가 완전히 금지하는 선언을 한 것과 다름 없다.
  10. 강제성은 없다. 따라서 편집실수로 흡연장면이 나가도 경고를 받긴하지만 처벌받는 규제는 없는 것이다. 금지된 이후에도 종종 케이블에서 흡연장면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 역시 영화를 방영하는 경우만 그렇지 케이블 드라마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은 거의 안 나온다.
  11. 두개의 단어를 여러번 제시하는데, 그중 한쪽에는 공통적으로 있고 다른 한쪽에는 공통적으로 없는 것을 맞추는 퀴즈
  12. 방송은 식당이나 기차역, 기타 업장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본의 아니게 볼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높지만, 영화는 어디까지나 관객이 선택해서 표를 사고 보는 것이며 기본적인 홍보내용으로도 대부분 대략적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
  13. 예를 들어 탐정 드라마에서 범인이 공격대상을 죽이기 위해 그가 담배를 자주 피우는 장소에 트랩을 설치하여 담배를 피우는 도중에 죽이려 한다든지..
  14. 덴마크의 경우 건물 안은 거의 무조건 금연이지만 옥외에서는 아무데서나 피우고 아무데나 버린다. 심지어 자전거 타고 가면서 피우는 사람도 흔하다.
  15. 그런데 그 흡연구역이란게 플랫폼 바닥에 사각형으로 테이프만 붙여놓고 재떨이 하나 갖다놓은게 끝이다(...) 그리고 야외 플랫폼의 경우 아무데서나 피운다. 역사 바깥에서는 길빵도 흔한 편. 이상은 2014년 초 바이에른주에서의 목격담이며, 다른 주에서는 다를 수도 있다.
  16. 실제로 담배 한보루를 팔아봤자 남는 수익이 과자 한 봉지 판 것 보다 못하다.
  17. 학교 시절 친구들끼리의 그룹, 인맥 형성을 생각하면 쉽다.
  18. 혐연권이라고도 한다.
  19. tabacco+passport의 합성어
  20. 뜻은 똑같이 담배=타바코.
  21.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는 경향이 있다.
  22. 이럴 경우 말이 빌리는 것이지 그냥 달라는 거니까.
  23. 이 부분은 흡연자도 잘 모르는 경우가 꽤 있다.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의2(담배에 관한 경고문구 등 표시), 3항.
  24. 주류에 의무 표기 해야 하는 경고문을 참조 '경고 :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간암을 일으키며 운전이나 작업중 사고발생률을 높입니다.' 간암 발병을 경고한다는 것은 술에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을 의미한다.
  25. 부피로 따지면 생각보다 크지 않다. 포터 적재량보다 약간 많은 정도
  26. 라이터나 성냥 없이도 불을 붙일수 있는 담배로 세계 발명박람회에서 금상을 타기도 했으나# 상품화가 진행되던 중, 개발자가 지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