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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초창기 캡틴 아메리카 | 마블 나우의 캡틴 아메리카 |
슈퍼솔저 용액이 중화 되었을 때 모습 | 올 뉴 올 디프런트의 회춘한 캡틴 아메리카 |
캐릭터 창조 정보 | |
출판사 | 마블 코믹스 |
최초 등장 | Captain America Comics #1 (1941년 3월) |
창조자 | 조 사이먼, 잭 커비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스티븐 "스티브" 로저스 Steven "Steve" Rogers |
다른 이름 | 캡틴 아메리카, 캡틴, 캡, 노매드, 로저스 사령관, 로저 스티븐스, |
국적 | 미국 |
가족 관계 | 조지프 로저스 (아버지) 세라 로저스 (어머니) 이언 졸라 (양아들) |
직업 | 미국 보안책임자, 과거 미합중국 육군 대위, 일러스트레이터, 실드 요원 |
신장 | 188cm |
체중 | 100kg |
눈 | 파란색에 초록색이 섞여있음 |
모발 | 금발 |
출신지 | 뉴욕 (브루클린) |
능력 | 슈퍼솔저 혈청의 힘으로 나타나는 인간 능력 최대의 힘, 민첩성, 지구력 등 |
적 | 레드 스컬, 제모 남작, 폰 스트러커 남작, 아르님 졸라, 조르주 배트록, 크로스본즈, M.O.D.O.K |
소속팀 | 어벤저스 (전 시크릿 어벤저스, 일루미나티, 인베이더스, 캡틴 아메리카 군단 소속), 스포일러 |
2 개요
Captain America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본명은 스티브 로저스. 현재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와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기 스타이다. 한국에서는 '미국 대장'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중국에서도 이름을 그대로 번역해 '메이궈뛔이장(美国队长/美國隊長, Měi guó duì zhǎng, 미국대장, 메고뛰자?)'이라 부른다. 참고로 본명인 스티븐 "스티브" 로저스는 史蒂文 · “史蒂夫” · 罗杰斯(Shǐ dì wén · “shǐ dì fū” · luó jié sī, 시디원 · 시디푸 · 뤄제스)
캡틴 아메리카의 '캡틴'은 초창기 코믹스에서는 말 그대로 미국의 대장이라는 뉘앙스로 쓰였으나, 시간이 흘러 역사적, 군사적인 요소가 캐릭터에게 추가되면서 미합중국 육군 장교 계급으로서의 '대위'의 의미를 함께 띄는 모습으로 변했다. 그를 지칭할 때 흔히 쓰이는 「캡틴」(혹은 줄여서 '캡')은 그의 계급을 의미하는 뜻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캡틴이라는 말에는 어벤저스의 No. 1이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저스의 가장 전통적인 지휘관이다. 이후 어벤저스가 이리저리 분화하면서 지휘자가 바뀌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부 분파일 뿐이며 보통 어벤저스의 대장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캡틴 아메리카를 말한다. 또한 그가 이끌던 부대 '하울링 코만도스'의 지휘관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 육군 말고 해군 갔으면 대령이 됐을 텐데. 그럼 닉 퓨리랑 동급이잖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너무 허약해서 미 육군 입대를 거부당할 정도로 빈약한 몸을 지닌 청년이었지만,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초인 병사 계획에 자원하여 특수 혈청을 맞고 모든 능력을 인간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초인이 되었다. 특유의 캡틴 아메리카 코스튬과 비브라늄 방패를 들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버키가 주요 파트너.
주적은 나치와 나치의 초인인 레드 스컬. 2차 대전에서 많은 공적을 세웠으며, 미국인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미사일 해제를 하다가 폭발에 휘말려 북극에 떨어진 후, 동태가 되어 수십 년 동안 냉동 인간이 된다.[1] 다시 각성한 후에는 냉전을 맞아 소련에 대항하여 싸웠다.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오해를 푸는 글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미국적 냄새가 심하게 날 뿐, '인간이 나아가야 할 이상향을 제시하는 영웅'으로 평가했다. 참고
미국의 상징인 캡틴 아메리카지만, 자주 반정부측에 서기도 한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에서 잘리기도 했고 나중에 US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다른 히어로로 대체된 적도 있다.
현존하는 마블의 인기 히어로들 중[2] 가장 원로급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역사적인 인물로 대우받는다. 아마 마블 코믹스의 실질적인 진 주인공일지도... 얼티밋 유니버스에선 아예 뮤턴트 탄생의 원인이며 영화판에서도 헐크 탄생의 간접적인 원인이다.
윗동네인 캐나다에선 대우가 살짝 미묘하다. 만화책 특집으로 데이트하고 싶은 슈퍼 히어로 순위를 매겼는데, 꼴찌가 캡틴 아메리카였다.(...) 굴욕 '나 미국 놈이요!'라고 외치는 듯한 디자인과 영화판의 빡빡한 모습 때문에 감점을 받은 듯하다. 남성 히어로 1위는 슈퍼맨이었고 여성 히어로 1위는 원더우먼이었다.[3]
3 특징
슈퍼히어로 중 애국심을 강조한 엄친아 속성의 대표적인 캐릭터이다.[7] 아이언맨이 미국의 현실적 패권주의를 상징한다면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이상을 상징한다.
즉 캡틴 아메리카는 자유의 완전 상징이라서 시빌 워에서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측에 서게 됐고, 캡틴 아메리카의 패배는 미국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믹이었다.
이름이 캡틴 '아메리카'라 그런지 미국 정부만을 위해서 일하는 미국짱짱맨이미지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자유와 신념, 정의에 어긋나는 일이면 언제든지 미국 정부에 등을 돌리고 약자의 입장에 서는 사람이 캡틴이기 때문.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연재되면서 정부와 뜻이 안 맞았던 적도 많다. 스티브 이글하트가 쓴 스토리에선 캡틴 아메리카가 어떤 비밀조직의 배후를 추적해보니 그게 미국 대통령[8]이더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였다. 그러니까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싸우기도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점은 현재까지의 경과를 종합한 이미지고, 최소 1970년대 초반까지는 미국 정부의 패권주의, 특히 미군 선전활동에 앞장선 것이 사실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 내에서도 논란거리가 된 베트남 전쟁 참전 및 파병 지원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9]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도 캡틴 아메리카가 미 정부 프로파간다에 이용된 사실을 인정하고 넘어가고 있다.[10] 이런 점을 고려한 마블 코믹스는 이후 이런 일에 연루된 캡틴 아메리카는 스티브 로저스가 아닌 가짜라는 설정을 간간히 사용했으며 스티브 로저스가 이런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쓰러뜨리며 미국의 명예를 지키는 내용도 많았다. 이후 마블 코믹스는 베트남 전쟁과 관련되어 퍼니셔를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로 설정하면서 베트남전을 비판하는 만화를 그리고 비뚤어진 애국심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뉴크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강한 애국심에 더해 극히 선하고 순수한 도덕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고리타분하게 도덕적인 것이 아닌, '진정한 선인'이 캡틴의 기본적인 기믹이다. 물론 전쟁 홍보물이던 초창기에는 그냥 전쟁영웅이었지만 훗날 부활하고 시대가 바뀌어 애국심 기믹이 먹히기 힘드니까 아예 진정한 선인, 미국의 이상향 기믹을 부여받게 된다. 소련이 건재할 때에는 냉전 버프(?)로 공산당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때도 정부가 뭔가 잘못된 길을 간다싶으면 반대하기도 했고 덕분에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버리기도 했다. 나의 미국은 그러지 않아
덕분에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신분을 빼앗긴 적도 있으며 9.11 테러 당시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테러 직후 무슬림 청년을 폭행하던 백인들을 막아서는 장면도 있었고, 이때도 아프가니스탄으로 출동하기보다 시민구조를 더 원하기도 했다. 그런데 만일 캡틴 아메리카가 2010년 공개된 위키릭스의 문서들을 읽게 되면 아마 시크릿 엠파이어 때를 재현할지도
코스튬의 배색이나 슈퍼 악당이 아닌 평범한 악당들을 주로 상대했다는 점, 성자에 가까울 정도의 선인이라는 점 등 슈퍼맨과 공통적인 면모도 있다.
초창기엔 아무 특수 능력도 없는 인간이었으나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개조수술을 받았다는 둥, 신비한 힘과 접촉했다는 둥 뒷말이 많다. 수없이 은퇴와 사망을 반복하다 <얼티밋 어벤저스> 시리즈가 시작되면서 어느 정도 정리되고 있다.
보통 인격자라는 이미지지만 누구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마블답게한편으로는 상당히 독선적인 면이 있다. 그 일례로 어벤저스에 들어가는 건 다른 조건이 필요한 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가 오케이 하면 어벤저스에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자기 동족을 괴멸시킨 스칼렛 위치 같은 인물도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남아 있게 된다. 어벤저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싫어했는데도 들어온 건 울버린뿐이다.
어벤저스의 모토는 '한 번 어벤저는 영원한 어벤저'로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모토를 패러디한 것이다. 고로 한번이라도 스카우트되어 활동한 캐릭터는 영원히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간주되며, 멤버는 현재 활동 멤버와 비활동 멤버로 나뉠 뿐 탈퇴나 제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들어올 땐 (캡틴) 맘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그래서 수가 줄지 않고 끝없이 불어나기만 하기 때문에 뮤턴트가 아닌 마블 캐릭터 중에선 어벤저가 아닌 캐릭터 찾기가 더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피어 잇셀프》 7화에서는 동네 사람들까지 어벤저스가 된 지경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또한 예전 멤버를 모으거나 새 멤버를 모집하는 것은 당시 주요 멤버들의 협의에 의해 결정되어 왔다. 90년대에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 자이언트맨, 와스프 다섯 명이 합의해 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Avengers v.3 #1), 2000년대 들어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두 사람이 나란히 가지고 있을 때가 많다. 그리고 팀이 나뉠 때에는 그 팀의 리더에게 전권이 있다. 예로 루크 케이지를 주축으로 한 뉴 어벤저스에서는 케이지가 타인의 관여 없이 멤버를 골라 스카우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케이지는 당시 캡틴과 약간 불편한 관계에 있던 데어데블을 스카우트하기도 한다(New Avengers v2 #16). 마블 나우에서도 행크 핌이 자신의 어벤저스 팀 멤버를 단독으로 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Avengers A.I. #1).
사실 300화를 맞아 죽을 뻔했었다. 원안은 캡틴 아메리카가 폭력을 쓰지 않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겠다며 전국 곳곳을 돌며 연설을 하는 도중에 50년대에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돕던 가짜 버키가 악당의 꼬드김에 빠져 캡틴 아메리카를 죽이게 되고, 아메리칸 원주민인 히어로가 새로이 캡틴 아메리카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편집장이 이 계획을 알게 돼서 스토리가 결국 취소되었다.캡틴 하이드라도 이렇게 막았어야지
대개 미국의 모범을 보여주는 인물이다보니 보수우익적일 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코믹스의 한 에피소드에선 자신의 옛 친구중 하나인 아니 로스가 친구가 사라졌다고 도움을 청했는데, 아니는 나중에 나치 잔당에 잡혀 자기혐오적인 세뇌를 당한다. 이것만 보면 뭐가 대단하냐고 할지 모르겠는데, 이 에피소드가 나올땐 마블에선 동성애 관련 이슈를 직접 보여줘선 안 된다는 규칙이 있었고 아니는 같이 사는 동성친구를 걱정하며, 이후 나치에게 세뇌당해 나치가 옳았다고, 자신은 괴물이라고 괴로워한다. 즉, 캡틴의 친구인 아니는 게이였고 그가 나치에 납치당해 동성애를 혐오하도록 세뇌당했다는 에피소드이다. 여기서 캡틴은 그가 세뇌를 떨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데 그 말이 대략 이렇다.
그 놈들이 당신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게 하든 당신은 진실을 알고 있어! 당신은 괴물이 아니야! 당신이야말로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좋은 사람이야! 그들(나치)이 당신이 마이클(지인의 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럽힐 순 없어!
이 에피소드가 나왔던 시절이 1982년이다.
<엑스맨 vs. 어벤저스>[11]에서는 매그니토가 특별한 전기 회로로 자신의 헬멧을 개조해 인간의 마음에서 편견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을 얻었는데, 이를 캡틴 아메리카에게 사용하지만 캡틴 아메리카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원래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 그가 얼마나 올곧은 인물인지 알 수 있다.
3.1 이상향
캡틴 아메리카가 단순 전쟁 영웅이 아닌 미국의 이상향이 된 것은 역시 스탠 리와 그의 동료들, 특히 로저 스턴과 존 번의 역할이 크다. 이 장면에서 내레이션은 어떻게 이상향을 죽일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캡틴 아메리카를 거의 신적인 존재로 묘사한다. 이렇기에 웬만한 메이저 캐릭터는 고뇌하고 고통받는 마블 코믹스 특성상 캡틴 아메리카의 주된 고뇌는 내가 그런 이상향이 될 자격이 있는가와 나는 미국이 이대로 흘러가는 걸 지켜봐야 하는가다.
일례로 <캡틴 아메리카 & 팔콘 #176>에선 시크릿 엠파이어[12]와의 싸움 이후 자신의 신분에 회의감을 느껴 캡틴 아메리카 자리를 포기하려 했다. 이때 다른 동료들과 친구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가진 '고귀함',[13] '노블레스 오블리주',[14] '영웅의 필요성'[15] 등을 들어 캡틴의 마음을 바꾸도록 설득하였다.
결국 페기마저 "당신은 미국이 자유를 지키는 정의로운 국가임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포기해선 안 된다"라고 부탁하는 판이었다. 하지만 이에 캡틴은 "미국은 내가 처음 캡틴이 된 이후로 너무 바뀌었다. 이젠 미국은 서로 충돌되는 목표들을 가지고 있고, 그 목표들마다 다 다른 버전의 미국이 생겨난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들은 나를 보고 어떤 미국을 볼 것인가"라며 혼자 있고 싶다고 얘기한다. 이후 동료와 친구들이 떠난 뒤 캡틴은 "그 누구도 내 고뇌의 중점을 파악하지 못했다. 1941년에 정부가 나를 만든 뒤 나는 미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정부는 그들 자신만을 위할 뿐이었다.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결국 캡틴 아메리카의 신분을 포기한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마블의 작가진은 미국의 프로파간다적인 캐릭터였던 캡틴 아메리카를 통해 오히려 미국의 패권주의적인 정책과 위선, 영웅의 회의감을 꼬집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진지한 스토리들은 "미국의 이런 행동과 언행은 정말 정당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을 진정 사랑하는 캡틴 아메리카이기에 미국의 추악한 면을 보고 괴로워하게 되는 것. 역시 마블은 국가영웅에게도 가차없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가 이렇게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고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그의 어머니 영향이 크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캡틴 아메리카의 적인 아르님 졸라의 아들 이언에게도 영향을 주어 이언이 자신의 친아버지 졸라와 달리 졸라의 거짓말과 세뇌에도 불구하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Z차원에서 졸라가 만든 괴생명체와 악당들을 물리치는 Z차원 원주민들의 영웅으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준다.
4 방패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는 비브라늄 재질이다. 애니메이션 《얼티밋 어벤저스》에선 비브라늄과 아다만티움의 합금으로 나왔지만,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는 원래대로 100% 비브라늄 재질 설정으로 등장한다. 사실 코믹스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르와 아다만티움, 비브라늄의 합금으로 보면된다.[16]
이 방패는 파괴할 수 없고, 가해지는 모든 에너지를 흡수해버린다. 어찌나 단단한지 캡틴 아메리카가 나온 지 60년이 넘었는데 파괴된 것은 고작 다섯 번이다. 파괴할 수 없는데 다섯 번이나 파괴당했다[17] 그것도 몰큘맨, 비욘더, 인피니티 건틀렛 낀 타노스, 오딘 포스 토르[18], 서펀트라는 먼치킨들에게만 파괴되었다.[19]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방패가 파괴되었을 때는 '그만큼 절망적이고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뜻이 되며, 작가들이 극중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전개적 소품 중 거의 최고급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투척 무기로도 쓸 수 있다. 몇 년간의 수련 끝에 캡틴 아메리카는 거의 완벽한 정확도로 이를 투척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다수의 적을 조준해서 던지는 것이나, 부메랑 같이 던진 후 돌아오게 만들어 상대의 후방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방패 자체도 굉장히 납작하게 생겨서 파괴력도 굉장하다.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초기 작품에서 방패는 히터 실드형이었다. 이 방패의 디자인이 왜 바뀌었냐 하면, 소위 애국적 히어로의 원조격인 '쉴드(SHIELD)'의 코스튬 디자인의 몸통 부분과 거의 똑같아서(...) 소송당한 후 지금의 원형으로 변경되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는 홍보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의 캡틴 아메리카가 이 형태의 방패를 사용했다. 이후 유명한 원형 방패로 바꾸면서 투척 기술도 쓰게 된다.
사실 만화 쪽에서 오리지널 파괴 불가 방패는 잃어버린 지 오래이고, 이후로는 이런저런 대용품을 쓰고 있다. 그 덕분에 복사본이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피어 잇셀프>에서 서펀트에게 방패가 박살난 이후 아스가르드의 우르 합금으로 강화된 방패를 얻었다. 금속 방패 외에도 특수 장갑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로 형태를 갖추는 방패도 몇번 사용하기도 했다. 액시스에서 선악 반전이 된 히어로와 빌런들의 난투에서 이 상황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선해진 레드 스컬(화이트 스컬)을 구하기 위해 사용한 강화복에도 이 기능이 있었다. 그리고 악해진 팔콘 캡은 캡틴을 물려받은 방패로 내리 찍었다. 물론 허상이었지만.
작품에 따라서도 수많은 이들에게 파괴가 된다. 애니메이션 작품만 봐도 《넥스트 어벤저스: 내일의 영웅들》에선 울트론에게 박살나고, 《어벤져스: 지상 최강의 영웅들》에선 오딘 포스를 사용한 로키에게 파괴된다. 《어벤저스 어셈블》에선 코스믹 큐브를 사용한 아이언 스컬에게 파괴된다.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회춘하면서 슈퍼솔져 용액이 중화됐을 때 기존의 둥근 방패는 샘 윌슨에게 줬기 때문에 스티브 로저스는 카이트 실드의 형태의 방패를 쓰게된다. 이 방패는 위 아래로 분리가 가능하고 밑 부분에는 붉은 날이 나온다. 또한 기존의 방패처럼 새로운 방패는 투척하고 부메랑처럼 돌아오는게 가능하다.
5 능력
능력치 | |
지능 | ■■■■□□□ |
힘 | ■■■□□□□ |
속도 | ■■■□□□□ |
체력 | ■■■□□□□ |
에너지 투사 | ■□□□□□□ |
전투 기술 | ■■■■■■■ |
- 지치지 않는 체력과 인간을 뛰어넘는 힘.[20]
- 절대 부술 수 없는 방패.
- 방염, 방탄이 되는 옷.
-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지도력.
- 언제든지 자신을 희생할 성격.
- 달인의 경지에 오른 격투 실력.
- 전략과 전술의 대가.
-
진정한 애국심 -
내 맘대로 어밴저스
캡틴 아메리카는 초인 혈청을 맞고 초인이 된 캐릭터로, 인간의 극한에 달한,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이라는 종에게 허용된 생물학적 최대치'의 신체 능력을 발휘한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그는 1,200파운드(544kg)를 감당하고 손쉽게 벤치 프레스를 할 수 있는 완력을 가졌으며, 도움닫기 없이 10피트~20피트(1피트가 약 30.48cm, 고로 약 3미터에서 6미터)까지 도약하고, 48km(약 30마일)를 한 시간 안에, 1마일(약 1.6km)을 73초만에 주파 가능하다.[21] 그리고 반응 속도 20kph에 달하는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고, 근육에 피로를 쌓이게 하는 화학 물질의 과도한 축적을 제거하기에 휴식 없이 최대한의 기량을 끌어낼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 보통 인간보다 세포의 노화 속도도 느린 데다 빠른 치유력도 있고, 술에 취하지 않으며, 약물, 공기 중의 불순물이나 상당수 질병에 면역이다. 이와 같은 능력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냉동된 상태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의 능력은 모든 신체 기능을 인체의 한계선까지 끌어올린 것뿐이기 때문에, 능력으로 따지자면 사실 다른 초인들에 비해 상당히 약하다. 그러나 무수한 실전의 전장에서 갈고 닦은 숙련된 전투 기술과 지휘 능력으로 여러 초인들의 리더로 활약했다. 또한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 가장 이상적인 초인의 표본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능력이 더 강한 자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대부분 인간과 다른 돌연변이이거나 헐크처럼 통제하기 힘든 힘인 경우가 많기 때문. 헐크가 생겨난 배경 스토리 중에는 캡틴의 슈퍼 솔저 혈청을 연구해 인류를 돕는 데 이용하려는 도중에 폭주한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다양한 무술의 달인이며,[22] 접근 격투 능력은 마블 세계관 내에서 최고 수준이다. 근접전에서는 육체 스펙으로는 일반인보다 당연히 훨씬 강하며, 특수한 코스튬까지 입은 스파이더맨도 손 한 번 대지 못하기도 했다.[23] 오랜 전투의 경험 덕에 헐크보다 압도적으로 달리는 스펙에도 불구하고 헐크를 패서 기절시킨 적도 있다.
어디까지나 필멸자 수준일 뿐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슈퍼 히어로보다 스펙이 낮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강한 편이 못 되지만, 초인급 치고 약하다는 것이지 초인이 아닌 캐릭터들보단 당연히 훨씬 강하다. 일단 엑스맨의 갬빗 정도는 손쉽게 털어버릴 수 있는 레벨이다.[24]
다만 캡틴의 모든 공격 능력은 무술과 방패를 이용한 물리적 공격뿐이라 이런 수단이 아예 통하지 않는 적을 만나면 상대할 방법이 없다. 《시빌 워》에선 썬더볼츠를 상대로 다구리를 맞는 비참한 모습도 보여줬다.
마블 나우! 시기 아르님 졸라의 계략에 빠져 초인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했고, 급격히 노화하여 이제 캡틴 아메리카로서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노장은 어디 안간다고, 헬리캐리어[25]가 변신한 로봇 궁니르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6 작중 행적
6.1 어린 시절
스티브 로저스의 어린 시절은 그다지 순탄치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허약한 건강 상태도 문제였지만 대공황으로 실직한 후 알코올 중독에 빠진 스티브의 아버지는 아들과 자신의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 그러나 스티브의 어머니는 남편의 폭력에 굴하지 않고 남편의 잘못된 면을 고치려고 하였으며 이혼하라는 주변 사람들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남편 재기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26] 특히 스티브에게 "너의 아버지는 나쁜 사람이 아니란다. 다만 희망을 잃어버려 옳지 못한 도피처를 택한 것이지. 나의 아들 로저스야, 너는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포기하지 마라. 그것은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한 것이란다."라고 스티브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 전에도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이나 옳지 못한 것에 굴복을 하지 않았고,[27] 자신과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이는 캡틴 아메리카가 되어도 변하지 않았다. 특히 새로 나온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에서는 막 동면에 깨어나서 변해버린 세상에 적응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강도를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고 했고, 도움을 받은 여성에게 강도로 오인받아 총을 맞아도 원망하지 않았다.
부모님은 10대 시절에 모두 돌아가시고, 스티브 로저스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화가와 만화가 일을 했다고 한다.
6.2 캡틴 아메리카가 되다
남다른 정의감을 가지고 있던 스티브 로저스는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자원 입대한다. 그러나 워낙에 허약하고 볼품없는 체격을 가진 스티브는 몇 번이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이 당시 슈퍼 솔져 계획 '부활 프로젝트(Project Rebirth)'를 진행하고 있었던 체스터 필립스 장군의 관심을 끌었고, 스티브는 이 계획에 지원해 성공하여 초인이 된다.
미국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캡틴 아메리카는 군부대에서 자란 십대 소년 버키와 함께 나치 독일과 레드 스컬에 맞서 싸웠고, 당시 활동하고 있던 서브머리너, 휴먼 토치 같은 다른 슈퍼히어로들과 인베이더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전쟁이 끝나는 날에 제모 남작을 쫓다 버키가 죽고, 캡틴은 언 바다로 떨어져 냉동된다.
캡틴이 다시 나타난 것은 어벤저스가 막 결성되었던 시기. 네이머에 의해 뉴욕 항 근처에서 발견된 캡틴 아메리카를 어벤저스가 구출하여 해동시켰고, 이윽고 캡틴은 그의 리더십을 인정 받아 어벤저스의 리더가 된다.
6.3 시빌 워
초인등록법안에 반대하였으며, 등록을 거부한 히어로들을 모아 시크릿 어벤저스를 결성했다. 등록측 초인들에 맞서 싸우기도 했다.
한국에 정식 발매된 시빌 워 외전 <시빌 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토니 스타크의 설득과 메이 숙모와 메리 제인과의 의논 끝에 초인등록법 편에 선 피터 파커가 네거티브 존을 보고 토니에게 정이 떨어져 반대편으로 전향을 결심하고 스타크 타워를 떠나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고 아이언맨과 결투를 벌인 후, 조용히 어느 빌딩 위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이야기할 때 캡틴 아메리카는 진지한 얼굴로 국가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이건 캡틴 아메리카의 말을 듣는 것으로 대신하자.
(국가 그 자체인 사람은 그 국가가 다른 길로 가려고 할 때 어떻게 반응하죠?)정말 알고 싶은가?
(알고 싶은 게 아니에요. 캡...알아야겠어요.)
난 미국인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처음으로 이해했던 때가 기억나네...애국자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난 한 명의 꼬마에 불과했어...수백 년 전, 가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해. 아마 12살이었을 거야. 난 마크 트웨인을 읽고 있었어. 그리고 그는 내 심장을 울리는 뭔가를 썼더군...너무 강력하고 너무 진실해서 내 인생을 바꿔놓을 것을. 나는 그것을 수백 번 반복해서 되뇌일 수 있을 만큼 외워버렸네. 그는 이렇게 말했어...
공화국에서 "국가"란 무엇인가? 지금 안장 위에 올라타 있는 정부인가? 아니, 정부는 임시 하인에 불과하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누가 애국자이고 누가 그렇지 않은가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특권이 되어서 안 된다. 정부의 기능은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고 명령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무엇인가? 국가는 신문인가? 교회 설교단인가? 아니, 그것은 국가의 일부에 불과할 뿐이지 국가의 전체는 아니다. 그들에게는 명령권이 없으며 명령권의 아주 일부만 차지할 뿐이다. 군주제에서는 왕과 그의 가족이 곧 국가이다. 공화국에서는 민중의 평범한 목소리가 국가가 된다. 여러분 모두는 자신을 위해, 자기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것은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감이며 교회, 언론, 정부의 괴롭힘 또는 정치인의 공허한 캐치프레이즈 따위에 가볍게 내던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모든 이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어떤 길이 애국적인지 어떤 길이 그렇지 않은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해야 한다. 이를 회피하면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스스로의 신념에 위배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자기 자신과 조국 모두에 자격없고 용서할 수 없는 배신자가 되는 일이고, 사람들이 당신을 그렇게 낙인지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만약 온 나라 전체에서 당신만이 한 방향의 길을 택하면, 그리고 당신의 신념이 그것을 옳은 길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그리고 조국에게 임무를 다한 것이다. 머리를 꼿꼿이 들어라. 부끄러워할 게 없다.
언론이 뭐라고 하건 상관없어. 정치인이나 군중이 뭐라고 하던 상관없어. 온 나라 전체가 그릇된 것을 옳다고 하고 있더라도 상관없어. 이 나라는 다른 것보다 이 한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세워졌네. 승률이나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가 믿는 것을 옹호한다는 것. 대중과 언론과 전 세계가 자네한테 비키라고 한다면 자네의 임무는 진실의 강 옆에 스스로를 나무처럼 굳건히 뿌리 박고 온 세상에 이렇게 말하는 거야. "싫어. 네가 비켜."
캡틴의 대사 원문[28]
이 말을 듣고 감동한 피터는 캡틴의 빵셔틀을 자처한다.(...)[29]
시빌 워에서 자신의 활동으로 인해 많은 일반인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자 항복을 결정하고 투항하고 만다. 온 나라에서 나만 한 방향의 길을 택했어도 신념을 지키라더니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이 내뱉은 말과 모순된 행동을 한 것이다. 하지만 시민을 지키는 것을 신념으로 삼은 캡틴 아메리카가, 자신이 행한 일 때문에 시민이 피해를 입는 상황 자체가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항복을 결정했다는 해석도 있다.
6.4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DEATH of Captain America)
캡틴 아메리카는 연행되는 도중 레드 스컬의 부하 크로스 본즈에게 저격을 받고 끝내 사망한다.[30]
캡틴 아메리카의 시체는 아이언맨이 위장 장례식을 치르고 캡틴 아메리카의 전우였던 네이머에게 맡겨 바다 깊숙히 수장했으나, 관 속에 있던 시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31][32]
한국에서 영화 개봉 시기에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가 정식 발매되었는데 그게 하필이면 이것이었다.
6.5 이후 스포일러
스티브 로저스가 사망한 이후 레드 스컬과 아르님 졸라는 그들이 세뇌시킨 4대 캡틴 아메리카, 윌리엄 번사이드를 이용해 혼란을 일으키려 했다. 번사이드는 스티브 로저스를 동경해 얼굴을 그와 같이 성형하고 1950년대에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했으나 이후 잘못 만들어진 슈퍼 솔저 용액의 부작용으로 미쳤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버키에게 제지당하며 세뇌가 깨져 혼란을 일으키고, 이윽고 샤론 카터가 탈출하면서 레드 스컬의 기지를 망가뜨리자 그도 도주하게 된다.
샤론 카터, 버키, 행크 핌, 리드 리처즈 등등은 스티브를 죽이는 데 사용됐던 총이 둠과 졸라의 기술로 만들어진 특수한 것이었으며, 실제로는 스티브의 정신과 몸을 차츰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켰고 결국 시간과 공간을 떠돌게 만든 것을 알아낸다.[33] 스티브는 수많은 과거를 떠돌고 있던 상황에서 비전의 기능을 이용해 현재 시간대에서 그를 구조하려고 하는 어벤저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레드스컬에 의해 정신보다 몸이 먼저 현재로 불러와지는 바람에 잠시 레드 스컬에게 몸을 빼앗겼으나, 레드스컬이 자신의 몸을 이용해 버키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상황 앞에서 결국 레드 스컬의 정신을 제압하고 몸을 되찾아 완전히 부활한다.
스티브는 오스본의 H.A.M.M.E.R에게 쫓겨 결국 의식불명 상태가 된 토니 스타크를 토르, 버키, 마리아 힐 등과 함께 구조해 보호한다. 이후 시즈 이벤트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코스튬을 입고 복귀하여 2대 캡틴 아메리카(버키)와 함께 뉴 어벤저스, 마이티 어벤저스, 영 어벤저스 같은 히어로 집단을 이끌고 아스가르드를 공격하는 오스본의 해머와 다크 어벤저스, 썬더볼츠와 그의 동맹인 후드 일당 등등을 일망타진한다. 이 과정에서 다크 어벤저스의 일원이었던 센트리가 보이드로 각성하는 바람에 어벤저스는 센트리를 죽이게 된다.
시즈 동안 활약하는 버키의 성장을 보고 더 이상 자신이 캡틴의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대통령을 찾아가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을 계속하지 않겠다고 보고했으나 대통령은 도리어 실드 국장직을 제의, 그것을 수락한다. 그래서 1대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는 닉 퓨리, 토니 스타크, 노먼 오스본의 뒤를 이어 로저스 사령관(Commander Rogers)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쉴드의 국장이 된다. 그리고 스티브의 부탁으로 버키가 한동안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을 계속하게 된다. 스티브는 실드 국장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에이전트 13(샤론 카터), 블랙 위도우, 워 머신, 3대 앤트맨, 문나이트, 발키리, 비스트와 함께 시크릿 어벤저스란 팀을 결성해 비밀리에 활동한다.
하지만 <피어 잇셀프 #4>에서 2대 캡틴인 버키가 레드 스컬의 딸인 씬에게 살해당하면서[34] 결국 스티브 로저스는 다시 캡틴 아메리카로 복귀하게 된다.
이 인간은 쉴 틈이 없어 보인다 국장 돼서 좋았는데...
6.6 AvX
엑스맨의 피닉스 포스가 독재를 시작하자 이를 막기 위해서 싸운다...지만 작중 계속해서 자신들보다 엑스맨이 더 세계 평화를 잘 유지하자 질투하는 거 아니냐면서 까인다. 말로는 피닉스 포스가 위험하니까 뭔 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하는데 네이머가 와칸다를 공격하기 전까진 완벽에 가까운 통치를 보여줘서...
다만 이 부분은 AvX 본편의 내용만을 놓고 보면 타당하지 못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AvX 본편에서도 피닉스 파이브와 어벤저스가 본격적으로 충돌한 것은 사이클롭스, 엠마, 네이머 삼인방이 UN에서 "무기를 다 포기하고 우리를 따르면 보다 나은 미래를 주겠다."는 요지의 연설을 한 후, 필리핀의 미국 시설이 X멘에게 점령당한 것이 계기였다. 이 연설을 전후해서 이미 피닉스 파이브는 엇나가기 시작했으며, 단적으로 피닉스의 힘을 돌려달라는 호프에게 사이클롭스가 던진 "너 같은 꼬마가 이런 힘을 얻어봐야 뭘 어쩔수 있었겠느냐"는 발언은, 어벤저스에게서 호프를 탈환하면서 한 "우리가 호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단련시키겠다"는 자신들의 정당성마저 뒤집어 엎으며 자신의 힘에 도취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개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 여기는 미국의 정서를 생각하면, 저런 이유로 자국의 거점을 털어 압류해서 자기들 거점으로 삼은 X맨은 명백한 적대 행위를 저지른 것이고, 그때문에 캡틴 역시 어벤저스를 동원하는 데 동의하고 다시금 한 판 붙게 된 것이다.
이미 이 시점에서 소수자로서 억압당하던 엑스맨은 절대적인 힘으로 다수를 억압하는 존재로 변질되어 있었고, 위 본문에서도 나왔듯 "자유" 그 자체를 상징하는 캡틴이 이를 용납한다는 것은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이다.[35]
이후에도 엑스맨 팬들에겐 위선자로 까이며 엑스맨을 맡은 작가들에게도 심하게 까인다. 그런데 지금 엑스맨 입장에서 어벤저스를 까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어벤저스를 8년간 연재했으며 그간 어벤저스가 까일 원인을 모두 제공했었던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라는 게 개그. 그래서 자기 스토리를 자기가 까고 있는 모양새가 되었다.[36]
6.7 마블 나우!
New Avengers Vol.3에서, 인커전 현상이 관측되고 우리의 지구와 다른 지구가 서로 충돌해 소멸할 위기에 처하고, 일루미나티가 소집된다. 일루미나티의 다른 구성원들이 어두운 전망을 받아들일 때 캡틴 아메리카는 다른 우주를 파괴하는 대신 인피니티 건틀릿의 힘으로 다른 우주를 밀어내자고 제안한다. 캡틴 아메리카 스스로 건틀릿을 끼고 밀어내려 하고, 눈앞의 위기는 막지만 타임 젬을 제외한 다섯 보석은 파괴된다. 일루미나티는 다른 인커전이 발생할 때 막을 수단이 없으니 그 대비책(다른 우주 파괴 수단)을 준비하려 하고, 그에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기억을 지우게 된다. (New Avengers Vol.3 #1-3)
이후 캡틴 아메리카는 일루미나티에 관한 기억이 모두 사라진 채로 어벤저스를 더욱 크게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고 어벤저스를 이전보다 더 확대시킨다. 그리고 인피니티에서 빌더 종족을 막기 위해 커진 어벤저스를 이끌고 우주로 나갔다. 그리고 타노스가 빈집털이를 시도한다
Uncanny X-Men Vol.3에서, 사이클롭스의 엑스멘은 새로운 뮤턴트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호주에 갔다가 어벤저스와 마주친다. 여기서 사이클롭스는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저스)를 가리켜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인 것처럼 말한 후 뮤턴트 소녀 에바 벨의 능력으로[37] 어벤저스의 시간을 멈춘 후 도망친다(#2-3). 이 사건은 싸이클롭스의 엑스멘이 어벤저스에게 한 방 먹인 일이라고 할 수 있으나, 캡틴 아메리카는 잠시 게스트 출연한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마블 나우의 캡틴이 고집 강한 위선자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단편적 장면을 두고 MARVEL NOW!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위선자 이미지가 강하고 무능하게 그려진다고 하는 것은 비약이다. 또, 캡틴 아메리카가 엑스멘을 무조건 의심하고 보지 않는다는 것은 해당 이슈와 언캐니 어벤저스를 보면 알 수 있다.
솔로 시리즈에선 샤론 카터와 임무 수행 중에 아르님 졸라가 만들어낸 Z 차원으로 납치당하고, 11년간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한 채 황무지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졸라가 배양시킨 아이 이안을 아들로 키우고, 샤론 카터와 같이 탈출하다 둘을 잃지만, 그들은 졸라에게 붙잡혀서 살아 있었고, 다시 캡틴과 재회한다. 그 영향을 언캐니 어벤저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아르님 졸라가 만든 초인인 아이언 네일에게 슈퍼 솔져 혈청이 중화되어 급작스럽게 나이를 먹어서 더 이상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페이크 주인공 팔콘 샘 윌슨에게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와 방패를 넘겨줬다. 명색이 미국의 국민 캐릭터인데
하지만 성격 반전의 영향으로 팔콘 캡틴마저 정신 상태가 가버린 AXIS 이슈와 그 이후의 난장판 상황에 근력 보조도 겸하는 강화복을 입고 재활동을 하게 되었다. 캡틴의 휴일은 없다. 흔한 마블의 노인 학대
올드 스네이크 토미 리 존스 닮았다[38]
리런치 후의 모습로 공개된 바로는 여전히 노인 상태지만 그냥 폭삭 늙은 게 아닌 어느 정도 근육이 붙어 있는 모습에 의상도 강화복이 아닌 캡틴 스티브 로저스 시절 때의 의상이다. 다시 언캐니 어벤저스에 소속될 예정으로 보인다.
시크릿 워즈 직전에는 결국 아이언맨과 주먹다짐으로 피 튀기는 혈전을 벌인다. 리펄서 건을 맞고 얼굴이 불타는 와중에도 계속 아이언맨을 후드려까다가 그 위로 헬리캐리어가 추락하는 바람에 함께 사망.
6.8 All-New All-Different Marvel
캡틴 아메리카/All-New All-Different 항목 참조. 캡틴 아메리카의 모든 작 중 행적 중 유일하게 항목이 작성되었으며, 열람 전, 충격과 공포의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7 평행세계
귀엽게 그려진 동물 버전인 라발 유니버스에서는 고양이 인간인 캡틴 아메리캣으로 등장한다.
평행세계들 중에서는 특정 국가가 강성하거나 세계를 지배한 평행세계에서는 그 나라의 이름을 딴 캡틴 아메리카의 평행세계 버전이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가 승리한 세계에서는 나치 버전 홉트만 앵글란테, 1차 대전 제2제국이 승리한 세계의 카이저 독일 버전 콤만단트 엥글란더, 영국 버전 캡틴 알비온, 캡틴 그랜브레튼, 멕시코 버전인 캡틴 멕시카,[39] 아메리카 원주민, 케나다 버전인 캡틴 케나다 난 링크가 캡틴 데드풀로 이어질 줄 알았는데 버전 등...
7.1 What if 시리즈
'만약 캡틴 아메리카가 빙하에서 구조되지 않았다면...'이라는 시나리오에선 미국 정부가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만들어 독재를 시작하는 현시창 시나리오가 된다.
나중에 진짜 캡틴 아메리카가 구조된 뒤 미국의 참상을 보곤 분노해서[40]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개박살낸다. 여기서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의 엠블렘(A)를 단 군인이 시민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자 "저런 놈이 내 문장을 쓰고 있다니!" 하면서 분노해서 싸울 뻔한다. 또한 게토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흑인들을 보고 분노하는 등 캡틴 아메리카는 단순히 미국의 상징이라기보다는 미국의 이상향, 나아가 미국으로 대변되는 민주주의를 상징한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는 '자유와 이상 없이 국가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얘기하면서 시민들에게 자유를 위해 독재 정부에 맞서 싸울 것을 독려한다.
7.2 얼티밋 유니버스
얼티밋 유니버스의 스티브 로저스는 브루클린에서 자랐으며, 버키와는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 전부터 친구였다. 스티브는 입대를 여러 번 시도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 리버스에 실험 대상으로 뽑혔다. 그는 수술, 스테로이드 처치, 기타 실험적인 처치 등을 통해 캡틴 아메리카가 된 후 2차 대전에서 활약했다. 1945년, 연합군은 북대서양 근처 독일군 비밀 기지에서 전쟁을 끝낼 무기를 제작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병사를 파견했다. 교전 중 프로토타입 수소폭탄이 워싱턴으로 발사되고, 로켓이 발사되는 순간 올라탄 캡틴 아메리카는 허공에서 미사일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대로 추락, 이후 발견되지 않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57년 후, 캡틴 아메리카는 대서양에서 발견되어 마침내 깨어나게 된다.
2011년 얼티밋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이 자신을 구하고 사망하자, 죄책감을 느낀 스티브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를 그만두고 떠난다.
7.2.1 Ultimate Comics Ultimates
Children of Tomorrow의 공격에 워싱턴 D.C.의 일부가 날아가고 미국 대통령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나고, 에너지부 장관 하워드가 미국의 새 대통령이 된다. 복귀를 거부하며 변방에 머물던 스티브 로저스는[41] 한 가게의 TV에서 나라의 위기 상황을 알게 되고,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vol.1 #12).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는 얼티미츠에 합류하여 활동한다.
하워드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자, 후보 등록 없이 치르는 대통령 소환 투표가 시작된다. 캡틴 아메리카는 생각지도 못하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지만(#15) 백악관에 머무르는 대신 몸소 현장에 나가기를 계속하다가 결국 대통령을 그만둔다.(#24)
2014년 1월 말 갤럭투스에게 특공,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Cataclysm: The Ultimates' Last Stand #4).[42]
8 다른 매체의 모습
[1]
캡틴 아메리카 관련 영상화 작품들 정리(한국어 캡션 지원).
8.1 영화
파일:Attachment/캡틴 아메리카/dick.jpg
1944년에 딕 퍼셀 주연으로 최초로 영화화되었다.#
파일:Attachment/캡틴 아메리카/capTV.jpg
1979년에 CBS에서 TV 영화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배경을 그냥 현대로 옮겨놓은 것을 제외하면 초인의 고뇌를 나름대로 묘사하는 등 그런대로 괜찮은 편. 하지만 복장 디자인은 최악. 렙 브라운, 스티브 포리스트가 출연했다. 자세가... 그래도 시청률은 좋아서인지 2도 나왔다. 심지어 2편의 빌런은 故 크리스토퍼 리 옹이다. ㅎㄷㄷ
파일:Attachment/캡틴 아메리카/cap1990.jpg
1990년작. 당시 여러 모로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던 캐논 그룹이 제작하다가 물러났고 21세기 필름(21st Century Film Corporation)20세기 폭스랑 상관없다!이란 영세 영화사가 배급했다 보니 1000만 달러 저예산의 한계 등 악재 속에서도[43] 캡틴 아메리카의 수트 재현도는 매우 높았고, 스토리 라인도 꽤 압축되긴 했지만 원작을 잘 따라갔다. 스탠 리 또한 제작에 참여하면서 영화를 호평했다. 다만 다른 작품들에도 그랬듯 상기 언급된 리 옹의 호평은 영화가 개봉관을 찾으려던 시점에 이뤄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립 서비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쨌든 1000만 달러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겨우 10만 달러를 벌면서 제대로 망했다. 참고로 감독인 앨버트 퓬은 바로 풀문 영화사에서 별별 액션물을 마구 다작으로 만들던 감독이다.
시간이 흘러 인터넷이 발달한 이후에는 로튼 토마토에서 9%가 Fresh, 나머지는 Rotten 판정을 했고,# 또 영화 비평가 프랭크 러비스(Frank Lovece)는 "이 영화는 아이들을 위해서만 나쁜 게 아니라 전부 나쁘다(it's just all wrong)"라고 하며 F를 주었다.# 또한 "정체불명의 플롯 덩어리(shapeless blob of a plot)"라고 혹평했으나, 영화 자체가 평론가들 취향에 맞추기 어려운 영세한 B급 영화사의 작품이고, 동시기 호러영화보다도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야 되는 등 제대로 된 제작 과정도 진행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악착같이 노력하며 만들어야 했던 한계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이전 판본에서 당시 한계상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 원작의 요소들 및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는 요소도 살려내며 완성시켰다.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도 해당 영화의 내용을 이후 만화책으로 재구성하여 출판하였고, 2000년대 이후에도 화질 보정 작업을 한 DVD, 블루레이 및 데어데블처럼 일반판에 없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고 편집도 달랐던 감독판이 새롭게 나와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2013년 코믹콘 인 샌디에이고에서도 초청작으로서 상영되고, Cinemax Asia에서도 데뷔를 가졌다.
다만 이 모든 걸 감안해도 비단 평론가들 뿐 아니라 팬들로부터도 평이 당시도 나빴고 지금도 나쁘다. https://www.youtube.com/watch?v=fuCs8xXVsxE#t=10.1367092 유튜브의 인기 시리즈인 솔직한 예고편에서도 조롱했고, 유명 유튜버 Nostalgia Critic도 조롱했는데 해당 영상들의 밑에 달린 댓글을 보면 일반적인 대중들은 본작을 아주 형편없다고 평가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애초에 평도 안 좋고 흥행도 극악으로 나쁜 작품인만큼 좋게 평할 건덕지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위에 언급된 원작의 요소들 및 달라진 시대상에 대한 요소도 플롯 상의 허점과 허접한 히어로 (캡틴이 멀미하는 척해서 도와주는 사람의 차를 훔치는 짓거리를 두번이나 하고, 레드 스컬과의 첫 대결에서 떡실신당해 로켓에 묶어 날아가는 추태도 보여준다), 괴상한 연출을 커버하긴 역부족이다. 괜히 평단으로부터도, 대중들로부터도 외면받는게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로키 호러 픽쳐 쇼"처럼 망한 다음에 재평가를 받아 컬트적 인기를 끌은 것도 아니다.
8.1.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캡틴 아메리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로.
캡틴 아메리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는 2016년까지 3편이 제작되었고, 세 편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는 1편이 80%, 2편이 89%, 3편이 90%. 1편 이후 미묘한 평가를 받는 아이언맨 시리즈[44]와 미적지근한 반응이 많았던 토르 시리즈에 비교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점점 더 좋아지는 유일한 개인 시리즈라는 평가도 받았다.
8.2 게임
데이터 이스트의 캡틴 아메리카 앤 어벤져스에서 3P용 캐릭터로 등장한다. 성능은 비젼과 아이언맨이 워낙 좋아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는 못받고 있으며 4인 플레이로 설정된 오락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플레이하지만 2인 플레이로 설정된 오락실에서는 쓰는 사람이 몇 없다.(…)
캡콤 사의 격투 게임에서는 방패를 던지는 장풍계 기술 실드 슬래시와 돌진기 챠징 스타, 대공기 스타즈 & 스트라이프스를 두루 갖춘 스탠더드형 캐릭터로 나오는데 2단 점프가 가능하며 맷집이 약간 좋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방패를 놓치면 일부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움직임이 약간 굼뜨다는 것,[45] 그리고 긴 통상기의 리치를 살리지 못하는 체인콤보 타입과 스탠더드이다 못해 아주 정직하기 짝이 없는 기술들 등으로 인해 자주 쓰이지는 않는 캐릭터이다.
다만 캡콤의 작곡가인 이와이 타카유키가 만든 전통의 테마곡이 몇 년째 우려먹어도 꽤 신난다. 듣고 있으면 아드레날린이 마구 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다. 유튜브 등지에 올라오는 캡틴의 테마곡에는 '새퀴들아 이 노래 죽이지 않냐?'와 'Freedom prevails!'[46] 'Final justice!' 같은 꾸준글들이 달린다. 이 테마가 워낙에 좋은 나머지 팬들 중 일부는 "영화에서도 반드시 나와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저작권 등 이런저런 요소도 있고 게임에 어울리는 음악이 영화에까지 어울린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무리로 보인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비기로 캡틴 아메리카의 동료 중 한 명인 US 에이전트를 고를 수 있는데, 색깔과 승리 대사가 다르고 원거리에서 실드 슬래시 사용후 돌아오는 방패를 받을때 손으로 잡는 동작이 따로 있는것을 제외하면 캡틴 아메리카와 성능이 똑같다. 이를 이용하여 합법적인 동 캐릭터 태그가 가능한 걸 시작으로 재미있는 썰이 있는데, 배리어블 콤비네이션 대응 필살기가 발동 측일 때(스타 & 스트라이프)랑 파트너일 때(하이퍼 차징 스타)랑 틀리지만 피니시 시 출력되는 기술명 조합은 접두나 접미나 STAR이기 때문에 아케이드에서도 합법적으로 STAR STAR를 출력시킬 수 있다(…).
마블 VS 캡콤 3에서는 실드 슬래시로 던진 방패가 자동 호밍해서 돌아오기에 더 이상 방패를 놓치는 일은 없어졌다. 뿐만 아니라 돌아오는 방패에도 판정이 있어서 상대가 복귀하는 방패에 맞은 시점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이미 경직이 풀려 있으므로 연속기 확정. 실드 슬래시만으로 막장 무한 콤보가 성립되기도 했었지만 얼마 안 가 패치로 수정됐다.
전반적으로 류와 마찬가지로 무난함의 정석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튼실한 체력과 실드 슬래시, 차징 스타, 하이퍼 차징 스타의 성능을 믿고 쓴다. 특이하게도 2015년 현재 캡틴을 대회에서 쓰는 플레이어는 전부 멕시코 출신이다. 그 중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플레이어는 캡틴과 M.O.D.O.K이라는 희한한 조합을 쓰는 Frutsy로, EVO 2015에서 크림슨 바이퍼 최강자이자 우승 후보였던 Full Schedule을 3:0으로 바르고 4강까지 올라가는 이변을 일으켰다.
에피소드 2 트레일러 영상에서 닥터 둠과 슈퍼 스크럴의 합동공세에 맞서 춘리와 일반인 비행사[47]를 보호한다. 방패를 던져 슈퍼 스크럴을 견제하고, 슈퍼 스크럴이 던진 헬기를 타이밍 좋게 돌아온 방패로 막아내는 흠좀간지. 엔딩 영상에서는 아메리카 간지 진정으로 영웅에 등극되었다. 이 외에도 어나더 칼라 중에는 캡틴 아메리카 사후 퍼니셔가 입었던 '캡틴 아메리카 + 퍼니셔' 조합 의상이 있다.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서는 방패를 사용하는 영웅답게 탱커형 캐릭터로 등장한다. 탱킹에 유리한 갖가지 스킬을 갖고 있어 효율은 우수한 편. 보호 시 방패를 가장한 무기로 반격하는 대미지도 쏠쏠하다. 더욱이 2차 세계대전 유니폼을 입으면 전투 시작 시, 보호 버프를 얻고 시작하여 탱커로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탱킹 능력을 제외하면 그저 그런 캐릭터인지라 보호 버프를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점차 늘어난 현재의 PVP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개봉으로 등장한 캡틴 스티브 로저스 유니폼을 입으면 다기능 스킬을 통해, 선택에 따라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를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탱커가 아닌 서포터로서 가치가 주목되고 있다. 이후 에이지 오브 울트론 유니폼도 등장했다.
마블 히어로즈에서는 코믹스와 영화의 의상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의상을 입히고 게임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근접이지만 방패를 이용해서 원거리에서도 싸울 수 있다. 딜도 어느 정도 나오면서 튼튼한 캐릭터로 인기가 좋다.
퍼스트 어벤져 개봉에 맞춰 세가에서 만든 캡틴 아메리카 : 슈퍼 솔저란 게임도 있는데, 그냥 아캄 시티 짭이다. 방패 외에는 별다른 무기도 없어 플레이도 밋밋한 편.
넷마블에서 제작한 마블 퓨처 파이트에서는 아이언 맨, 블랙 위도우와 함께 기본 캐릭터로 주어진다. 원래는 중위권 정도 영웅이었으나 거듭된 패치로 인한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인이 되어가는 영웅이 되었다. 대신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인 캡틴아메리카(샤론 로져스)가 강력한 성능과 함께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고있다.
8.3 애니메이션
마블의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개근하고 있다. 1966년에 나왔던 짧은 TV카툰쇼에서의 인트로 송이 엄청난 중독성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the Captain America Throw his Mighty Shield
9 기타
파일:Attachment/Captain DPRK.png
사실은 미국 대장이 아니라 조선대장(朝鲜队长)이라 카더라. 출처는 중국 웹.
사실은 미국 대장이 아니라 푸에르토 리코 대장이라 카더라
배 부분의 줄만 몇 개 줄였어도 텍사스 대장이었을 텐데...
캡틴조선도 있다
파일:Q8hBvL2.jpg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1940년대[48]에 살다가 70년 만에 해동된 사람임에도, 흑인인 사무엘 L 잭슨 닉 퓨리의 지시를 따르고 흑인 사이드 킥인 팔콘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히어로란 뼈 있는 드립도 있다. 40년대에 만연했던 인종 분리와 인종차별적 정서를 감안하면 정말 최고의 대인배 히어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캡처 전체 화면 원본 영상[49] 난 너희 족속은 신뢰 못해! 대통령과 만나게 해줘! 누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사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하울링 코만도스의 구성원들만 봐도 캡틴뿐 아니라 부대원들 전원이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는 걸 알 수 있다. 1940년대에 활동한 군인들인데도 동양인과 흑인을 동등한 전우로 대접해주니...[50]
게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모티브가 되는 얼티밋 세계관의 스티브는 영화와 다르게 처음 깨어났을때 1940년대로 위장한 방이 아니라 병실에서 의사, 군인 등이 함께 있는 흑인 닉 퓨리 앞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의사가 의식을 찾은 캡틴에게 뒤에 있는 사람은 쉴드의 수장 니콜라스 퓨리 장군이라며 소개하자 주변 군인과 닉 퓨리를 때려눕히고 병실을 빠져나오는데, 그 이유가 "미군 최고위 흑인 장교는 대령이야. 브루클린 태생의 내 어릴적 친구라고"라고 말한다. 애초에 인종 차별과는 담 쌓은 인물이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코믹스판 캡틴은 아이언 맨, 토르와 함께 정말 인기 없는 수퍼히어로 중 하나였다. 지금 이 세 히어로들이 누리는 높은 인기는 전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특히 아이언 맨의 대성공 덕분이다. 지금에 와서는 토르나 캡틴도 독자적인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가 되었지만, 시네마틱 유니버스판 캡틴 아메리카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자 "어벤져스 영화 만드느라 인기도 없는 캐릭터까지 영화화한다"며 실패를 점치던 이들이 많았을 정도. 실제로 퍼스트 어벤져 시점만 해도 실패는 아니더라도 안 좋은 평이었지만 결국 윈터 솔져로 대박을 쳤다. 그러니까 영화를 잘 만들면 됩니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의 재기는 영화가 아니라 2000년대에 캐릭터성을 재정립하면서 가능했던 일이라는 반론도 있다.[51] 아이언맨은 2008년에 나왔으니 영화의 성공으로 인기 없는 캐릭터까지 영화화한다는 건 당시 재기에 성공했던 캡틴 아메리카를 너무 깎아내리는 발언이다.
수 십년간의 캐릭터 재해석으로 기존 미국의 프로파간다로서의 캡틴 아메리카에서, "정의"를 상징하며 압제에 맞서 싸우고 부족한 힘으로도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캐릭터로 재정립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아이언맨은 사실 2008년 영화가 나오기 전에는 시빌 워에서부터 시작된 여러 병크로 마블 팬들에게 거의 빌런 취급당하다시피 했다.
윈터 솔져의 성공이 캡틴 아메리카의 성공이 되긴 했지만 그 바탕에는 수 차례의 과정을 거쳐 재정립된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있다.
- ↑ 이 해동되는 스토리 이전에도 캡틴 아메리카가 활동했지만, 이게 진짜 캡틴이 아닌 다른 인물이 사칭한 것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 ↑ 경력만 보면 네이머가 캡틴 아메리카나 오리지널 휴먼 토치보다 살짝 더 빠르다. 그런데 인기가...
- ↑ 색깔 배색과 백인이라는 요소 때문에 슈퍼맨도 미국적인 슈퍼히어로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일단 슈퍼맨의 코스튬에는 흰색이 아닌 노란색이 들어가기도 하고, 그런 점에서 주장한다면 스파이더맨 역시도 빨강과 파랑 코스튬에 백인이니 마찬가지라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사실 빨강 + 파랑 조합은 국기 배색에서 매우 흔하디 흔한 조합이라 이걸 미국만의 색이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이다. 당장 영국, 프랑스, 러시아, 심지어 북한 국기도 빨강 + 파랑 배색을 쓰고 있다. 애시당초 슈퍼맨은 이민자를 모티브로 해서 디자인된 히어로인 데다가 빨간색과 파란색 역시 슈퍼맨이 처음 만들어진 1930년대, 서커스 복장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또한 슈퍼맨이 보수적인 이미지로 그려지는 만화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를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슈퍼맨을 이용해서 다른 히어로를 띄울려는 프랭크 밀러의 음모.또한 슈퍼맨이 "자신은 미국의 시민이 아니라 세계의 시민"이라는 대사를 하는 이슈가 나온 뒤 미국 보수우익층이 슈퍼맨이라는 캐릭터를 대차게 깐 적도 있다. 일반인들이 첫눈에 봤을 때 디자인이 미국적으로 보이는 것은 슈퍼맨이나 캡틴 아메리카나 마찬가지 아닌가로 반론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반인들은 슈퍼맨을 미국적인 슈퍼 히어로보다는 슈퍼 히어로 하면 떠오르는 히어로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인식한다. - ↑ 여담으로, 왼쪽 히틀러를 때려눕히는 표지에서 왼쪽 상단에 기관단총을 쏘는 독일군 병사를 잘 보면 소련군 총인 PPSH-41을 들고 있다(...). 즉, 의도치 않게 2차대전에서 서로의 무기를 노획해 잘 써먹었던 독일군과 소련군의 고증을 살린 셈이 되버렸다...
- ↑ 캡틴 아메리카를 고안해낸 작가 두 명이 유대계라서 히틀러를 두들겨 패는 그림인지라 당시 미국의 친나치파들이 살해 협박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자 경찰들이 경호를 해줬는데, 당시 뉴욕 시장은 직접 작가들에게 그들을 옹호하는 내용의 전화를 해줬다고 한다.
- ↑ 참고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의 캡틴 홍보용 만화책으로 저 첫 번째 표지가 쓰였다. 영화 내 국채 판매 공연 내용 중에도 위 표지처럼 히틀러를 주먹으로 때려눕히는 퍼포먼스가 있다.
- ↑ 사실 이 기믹의 원조격은 실드(SHIELD)라는 히어로다. 지금은 거의 마이너지만...
- ↑ 리처드 닉슨을 모델로 했다. 때마침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 ↑ 뜬금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누벨바그 거장인 장뤼크 고다르는 이 점에서 착안해 영화 《중국여인》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한 캡틴 아메리카와 닉 퓨리 만화 컷을 등장시켜 미국이 저질렀던 베트남 전쟁 만행을 비판하기도 했다. 평론가 대부분은 당시 고다르가 마블 코믹스를 읽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다. 당시 고다르는 68 혁명의 영향으로 상당히 전투적인 좌파 성향을 띠고 있었다.
- ↑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전쟁채권을 홍보하는 것이 바로 그것.
- ↑ 1987년에 나온 작품으로 2012년의 <어벤저스 vs 엑스맨>과 다른 작품이다.
- ↑ 미국 정부를 조종하는 비밀 결사.
- ↑ 토르의 조언. 캡틴과 온갖 역경을 헤쳐나간 동료로서 그가 위대한 전사이자 리더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캡틴은 이전의 사건에서 자신이 기계장비를 훔쳤던 과정을 떠올리며 그때 내 어디가 고귀했던가 하며 자학한다.
- ↑ 아이언맨의 조언. 그 이전에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인물이 없었더라면 더더욱 일이 악화되었을 것이라며 캡틴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그가 이상적인 미국을 상징하는 인물로서의 위치 등을 들어 그에게 캡틴 아메리카를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캡틴은 자신이 행동할 때마다 오히려 사람들은 그를 비난했으며 특히 시크릿 엠파이어의 선전 때문에 그를 자경단으로 여기며 살인자로 비난했다고 얘기한다. 그러면서 처음에 사람들을 도왔을 때 다들 고마워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시작했다며 자조한다.
그러니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이 말이지 - ↑ 팔콘의 조언. 자신은 캡틴과 만나 팔콘으로 거듭나며 새 인생을 찾았으며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할렘가의 어린 흑인들이 롤 모델을 찾았다며 캡틴에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본받아야 할 롤 모델이 돼서 사회를 발전시켜야 된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는 "나처럼 영웅 행세를 한 인간들(가짜 캡틴 아메리카들)이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나 본인은 괜찮을지 몰라도 캡틴 아메리카를 우러러 보던 사람들은 더 이상 캡틴 아메리카를 믿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역할에 회의를 비쳤다. 팔콘은 이에 "그렇다고 나쁜 영웅들이 활개치도록 좋은 영웅들이 포기하면 안 된다"며 계속 설득한다.
- ↑ 또한 제작자 역시 밀론 맥클레인과 하워드 스타크로 차이가 있다.
- ↑ MCU에서도 블랙팬서의 클로에 방패가 긁혀나갔다. 단, 파괴되지는 않았고 블랙팬서의 장비가 100% 비브라늄이였기에 가능 했던 일.
- ↑ 사실 이때는 파괴라기보단 찌그러지기만 했다.
닝겐노 방패와 튼튼데스네! - ↑ 사실은 에이지 오브 울트론 코믹스에서도 파괴된 모습으로 나왔지만 자세한 파괴 과정은 불명.
- ↑ 현재 캡틴이 낸 최고 근력은 540kg.
- ↑ 100m 달리기를 하면 4.5초 정도가 나온다는 얘기다. ㅎㄷㄷ.
- ↑ 언제 배운 건지는 몰라도 권투, 유도, 합기도, 유술, 인술, 가라테, 무에타이, 에스크리마, 중국식 금나술, 영춘권 등 별의별 생소한 무술까지 다 익힌 달인이다. 오랜 훈련으로 곡예사 뺨치는 애크러배틱한 움직임도 가능하며 이런 움직임을 회피에 응용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방패 다루는 기술도 하나의 무술 유파라고 불러도 될 수준.
- ↑ 스파이더맨 曰 "그는 내가 근접 전투에 대해 100년에 걸쳐 배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숙달하고 있다. 나로 하여금 얼간이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 ↑ 갬빗은 주로 카드 같은 물건에 에너지를 담아 날려 폭파시키며, 봉술은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 즉 캡틴은 웬만한 초능력자나 무술의 달인도 가볍게 이기는 실력자란 얘기.
- ↑ 다들 농담삼아서 헬리캐리어가 뭐가 강하냐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행적이고, 실제 화력은 정말로 마블 본편 빌런들 몇쯤은 그냥 증발시킨다. 뭐, 전함이니만큼 그건 당연한거고, 오버테크놀러지의 향연인 본편의 쉴드의 주력함이니, 화력은...
- ↑ 당시 미국도 유럽처럼 우생학의 영향으로 알코올 중독자도 선천적으로 정해진 열등 인종으로 바라보왔고 특히 당시 미국은 금주법으로 인해 알코올 중독은 범죄자 취급하였다. 그럼에도 남편을 포기하지 않고 남편에게 희망을 갖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것이다.
- ↑ 어린 시절 한 여자아이와 친해졌는데, 여자아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불량 청소년들을 말리다가 오히려 집단 구타를 당했고 이를 지켜본 여자아이는 로저스를 경멸 어린 시선으로 보고 절교하였으며, 그런 로저스를 본 불량 청소년들도 로저스를 비웃었다. 그러나 로저스를 본인은 이를 후회하지 않았다.
- ↑ 이 대사는 영화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샤론 카터가 페기 카터의 생전의 말로 인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작에서 캡틴이 스파이디를 감화시킨 대사가 영화판에서는 캡틴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대사가 된 것.
- ↑ "고모가 점심으로 또 참치 샌드위치를 싸주셨는데 드...드리겠습니다!"
- ↑ 크로스 본즈는 페이크고 실제 캡틴 아메리카를 사살한건 샤론 카터.
- ↑ 관 속에 있던 스티브 로저스의 시체가 사라지는 묘사는 Captain America: Reborn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수장 부분은 엄밀히 말하면 정발된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이 아닌, 'Civil War: Fallen son - The Death of Captain America'라는 리미티드 시리즈의 이슈 #5에 나오는 내용이다.
- ↑ 결국 스티브의 시신은 네이머가 분실한 것이 아니라, 총을 맞은 순간부터 차츰 저절로 분해되어 다른 차원으로 이동되고 있었던 것.
- ↑ 닉 퓨리와 블랙 위도우는 죽음 직전의 버키를 라이프 모델 디코이로 바꿔치기해 비밀 기지로 옮기고, 닉 퓨리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인피니티 포뮬러를 양보해 가까스로 버키를 소생시킨다. 그러나 과거 윈터 솔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키의 생존을 스티브 로저스에게만 알리고 LMD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
- ↑ 그 이전에 네이머가 세계를 통치했다는 말부터가 이미 네이머 및 엑스멘에 의해 세계가 정복되었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말이다. 엑스멘의 성향이나 통치의 효율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세계 정복을 실현시켰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고 사실상 악의 조직이라고 욕먹어도 할말이 없다. 어벤저스가 나서는 건 오히려 당연한 것이다.
- ↑ 주로 스칼렛 위치 때문에 까이는데 사실 캡틴 아메리카 및 어벤저스와 엑스멘은 지향하는 바가 완전히 다르다. 그러니 엑스멘 측에서 보면 자기 편만 끼고 도는 위선자지만, 어벤저스 입장에서는 복수로부터 한 여인을 보호하는 당연한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다.
- ↑ 에바 벨은 어린시절에 캡틴 같은 영웅이 되는 것을 꿈꾸며 캡틴을 동경하던 소녀였는데, 그런 영웅이 눈앞에서 싸이클롭스와 말싸움하고 결국 정말로 싸우려하니...
- ↑ 재미있게도 캡틴 아메리카 1편에서 토미 리 존스 옹이 캡틴의 상관인 필립스 대령으로 출연한 바 있다.
- ↑ 마야 문명이 정복당하지 않고 계속 강성해서 아메리카 대륙의 지배자로 있는 세계이다. 이쪽은 안습하게도 마블 좀비즈 한정으로 등장한다. 좀비화된 이후로 나후아틀어로 중얼거리며 날뛰다가 허리가 잘린 듯하다.
- ↑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으로 처음 건너온 뒤 '나치가 승리한 겁니까' 하고 일행에게 묻는다.
- ↑ 닉 퓨리가 설득하러 간 시점엔 뉴멕시코의 황야에 있었지만, 귀환을 결심할 땐 알래스카 북쪽에 있었다.
- ↑ 이슈만 보면 불확실할 수 있으나, 마블 코믹스의 편집장 액설 알론소의 확인사살이 떠버렸다.
- ↑ 제작진도 이후 당시의 예산 부족을 포함한 열악한 제작 상황을 회상한 바 있다.
- ↑ 빌런의 낭비 등
- ↑ 그래도 백대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빠르다.
- ↑ 캡틴의 승리 대사.
팍스 아메리카나의 기상이 느껴진다. - ↑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실루엣과 묘하게 개그스러운 자세를 보면 좀비 백정 신문 기자일 것 같기도...
- ↑ 흑인 부대와 백인 부대가 따로 2차 대전에 참전할 정도였다.
- ↑ 원작은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 출연한 로이 우드 주니어의 스탠딩 코미디 중 일부.
- ↑ 2차대전 당시 미군에 동양계나 흑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동양계로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422연대가 있었으나 이는 진주만 폭격 이후 미국내에 거주하던 일본계 미국인을 모조리 수용소에 잡아넣었을 때 폭동의 우려가 있는 젊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반쯤은 인질의 개념으로 창설하였고, 흑인 병사들은 보급&지원병과에만 투입될 뿐 전투병은 될 수 없었다.
- ↑ 코믹스 시빌워 이슈 전에도 신념과 이상향으로서의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는 이미 여러 작가들의 손을 거쳐 정립되어 가고 있었다. 시빌 워는 그 동안 이뤄져 온 캡틴 아메리카의 변화를 더 널리 알린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