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기타 창작물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제갈량을 정리한 문서.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제갈량(삼국지 시리즈)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1.2.1 삼국지 영걸전

중후반부터 등장, 주인공 유비를 돕는 아군 캐릭으로 나온다. 삼고초려 이벤트로 융중마을을 방문할 때 제갈량의 초려에 들어갈 시 헌제 알현, 한중왕 즉위 때와 같은 BGM이 흘러나온다. 주인공 유비에게 있어서 제갈량을 만나러 가는 행동이 유비에게 있어서 황제 알현왕위 계승과 같은 위상임을 보여주는 부분. 병과는 주술사. 초기 레벨은 30인데 노가다를 했다면 낮아보이겠지만 적들 레벨에 비하면 그리 낮은 편은 아니고[1], 강제출전이 매우 매우 많고 최종전까지 강제출전이므로 필수적으로 키워야 하고, 안 크기도 힘들다. 물론 지력 100이라 주술사로서의 성능은 매우 좋으므로, 강제출전이 게이머에게 있어서 나쁠 건 없다. 게다가 통솔력도 94로 훌륭하여 주술사치고 방어력도 높다. 육도나 삼략같은 병법서 하나만 주면 전투부대 수준의 방어력이 되어 쉽게 죽지 않는다.

1.2.2 삼국지 공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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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전의 일러스트 변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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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조형

게임 이름대로 주인공. 육손, 사마의와 아들들, 등애, 종회, 제갈첨, 제갈근이 전부인 군사 클래스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일반 장수들의 책략이 전작보다 많이 봉인되었기 때문에, 거의 유일한 책사. 유비, 관우, 장비가 다 죽은 이후에 조운 등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늙어가는(일러스트도 점점 늙는 것으로 변한다) 제갈량의 모습은 제갈량빠라면 눈물이 날 법도 하다. 사실 영걸전 역사상 가장 얼굴이 많이 변하는 인물로, 매 장마다 얼굴이 변하고 프롤로그에서의 어릴적의 모습까지 포함하면 일러스트가 6개이다. 참고로 영걸전 얼굴과 똑같은 것은 3번째 버전. 근데 게임은 조운이랑 장억만 있으면 깰 수 있다. 다만 제갈량을 키우지 않으면 후반에 황제 클래스로 변하고 성에 틀어박힌 손권, 사마의가 짜증날 뿐. 혼란 계략은 다른 클래스도 사용 가능하지만, 병종 특성상 황제의 지력은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로 위정보, 위병을 아무리 써봤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클래스로 위정보, 위병 배울 수준까지 키우는 것보다 공명을 키우는 것이 훨씬 쉽다. 어차피 초반 전투는 조운 빼곤 이릉 가서 멤버들이 다 죽기 때문에 몰아주기도 용이하고. 본작에서 공명은 황부인만 보면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한다. 유비가 공명에게 결혼하라고 하니 말을 더듬으며 버벅거리다가, 혼담이 성사되자 혼자 아 쑥스럽구만이라고 말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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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A 판에서는 마속을 살릴 경우 제갈량이 배반하고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분기가 있다. 물론 기본적인 목표가 한조 재흥이기 때문에, 반란 분기는 어떻게 가도 최후는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1.2.3 삼국지 조조전

최종보스. 사실모드, 가상모드 양쪽 모두에서 최종보스로 나온다. 사실모드에서는 손권과 공동 최종보스지만 전투 도중에 손권은 튀어나오기 때문에 대개 제갈량을 마지막으로 물리치게 된다.[3] 스토리 때문에 그 느낌은 크게 다르지만. 부대 속성은 영걸전때처럼 주술사로 돌아갔으며 여기서는 제갈량 전용 병과다.[4] 사신 책략이나 모래폭풍같은 일부 공격계 책략을 제외한 모든 책략을 쓸 수 있는 개사기 부대이지만 인공지능 문제인지 좋은 책략 다 버리고 독연, 유언이나 수송만 사용하는지라 생각보다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사실모드의 경우 천하통일을 이루려는 조조에게 대립하여 종장 전투 내내 만나게 된다. 우선 촉나라를 멸망시켜도 살아남아 오나라로 도망가 끝까지 플레이어(조조)를 괴롭힌다. 마지막 전투까지 끝나서 촉, 오의 모든 무장까지 사망한 뒤에도 살아남으며, 사마의가 제갈량을 설득하며 등용하려 하지만 정중히 거절하고 낙향한다.

가상모드에서는 마왕에게 몸을 지배당한다. 원래 유비에게 깃들려는 마왕을 막기 위해 자신에게 대신 깃들게 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완전히 마왕에게 몸을 빼앗기게 된다. 적벽에서도 동남풍이 분 것도 유비군을 돕기 위해서 마왕이 불게 한 것이라는 식으로 스토리가 완전히 판타지로 빠진다. 그 전에 동남풍자체도 이미 판타지잖아[5] 제갈량의 몸을 차지한 마왕은 촉의 실권을 장악하기 위해 주유와 (가상모드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나온다) 내통하여 유비와 장비를 죽이고 관우는 복수를 위해 조조군에 투항한다. 제갈량 본인은 내부에서 저항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6]마왕의 목적은 청룡, 주작, 현무, 백호 4방신에게 제단을 차리고 기도를 올려 완전한 힘을 깨우는 마왕각성을 일으키는 것. 하지만 청룡의 제단을 차리기로 한 서서가 거짓으로 올린 기도에 낚여서 실패하고 결국 조조에게 패배.[7] 이후 마왕의 힘이 약해질 때를 노린 제갈량이 내부에서 자해하여 마왕과 함께 사망한다.

여담으로 영걸전과 공명전은 강제출전으로, 조조전에서는 최종보스로 3작의 최종전 전부에 반드시 참전하는 유일한 인물이다.[8]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와룡공명의 패'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역 상으로는 55랭크 이후에 공짜로 열 수 있으나[9] 과금으로 미리 등용한 사람들도 더러 있는 상황이다. 병과는 과거 전용 병과였던 주술사의 변형된 형태인 현자계로 설정되었으며 힐링 스킬이 없는 대신 공격 스킬을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날씨까지 변경시킬 수 있는 병종으로 현재 제갈량, 사마의, 방통, 장각이 대표 장수이다.

반대로 마왕에게 잠식당한 이른바 마왕 제갈량도 본작에서 마왕계라는 병과로 등장하게 되었는데, 마왕 제갈량이 있는 '마왕패도의 패'는 특이하게도 35랭크 달성 후 교주 지역을 제패하면 무료로 해금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마왕에게 잠식당한 것 때문인지 조형도 포스 넘치게 변했으며 전용 일러스트 또한 원작의 음흉하기만 했던 모습 보다는 좀 더 끝판왕 스러운 위엄 넘치는 모습으로 변했다.

특기할 사항은 일반 제갈량은 80레벨 승급으로 얻을 수 있는 특수 효과가 책략 지형 무시이며, 마왕 제갈량은 책략 날씨 무시라는 것이다. 즉, 제갈량은 산지에 있는 적들에게도 화계를 날리거나 할 수 있으며, 마왕 제갈량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평지에서 불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둘 다 깊게 연구해서 비교해본 사례가 없으니 현재까지는 어느 것이 낫다고 평할수는 없는 상황이다.

1.3 삼국지전기

삼국지전기에서는 코에이 역사상 가장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희대의 개사기 전법중 하나인 폭살화계를 시작부터 들고 온다. 더러운 범위에 절륜한 데미지에 혼란...수계처럼 희귀지형에서 쓸수 있는것도 아니라 더욱 쓸만하다.

1.4 진삼국무쌍 시리즈

제갈량(진삼국무쌍) 항목 참조.

1.5 삼국전기 시리즈

1편에서 마초와 함께 불검, 얼음검, 폭탄검을 쓸수있기 때문에 애용캐였다. 아니 애용캐 정도가 아니라 답이 없는 완전체 사기 캐릭터.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갈량이 쓰면 한층 더 강력하다. 거기다 리치도 길어 공격속도도 빨라 공격력이 바닥인거 빼고는 도무지 흠잡을게 없다. 스코어링에서도 제갈량을 따라갈 녀석이 없을 정도. 1편 풍운재기 플러스에서는 공격력이 나쁜 단점과 콤보 공격 커맨드가 쉬운 장점이 서로 혼합되어서 레벨업이 처음부터 빠른 보통 캐릭터이나 공격력이 약해서 짤짤이로 초반에 키워야 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알려진 명성만큼으로는 좋게 보지 않는다. 1편 난세영웅 플러스에서는 주인공 복사 버전 노란색 제갈량 캐릭터도 따로 등장하는데 적을 띄우는 기술이 추가 되었다. 역시나 성능은 노멀 버전과 동일하고 물론 2가지 버전 전부 모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애용캐로 등장한다.

2편인 삼국전기2에선 각무장들에게 전용 무기가 존재하는데 제갈량의 무기는 불속성의 오화신염선과 얼음속성의 천강벽수선이 있다. 기본 성능이 엄청나게 다운 되었지만 미친 성능의 필살기 팔진도 때문에 역시나 세다. 엔딩에선 맹획때문에 팍 늙어버렸다. 삼국전기2 플러스에서는 기존 무기 아이템의 공격력이 약화되게 변경되고 새로운 무기 아이템들이 추가 되었다. 나인드래곤즈에서는 기존 무기의 경우 오화신염선의 성능이 변경되었는데 공격횟수가 2히트로 변경되어서 다양한 콤보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무기의 경우 4히트 전기 속성의 검 적봉과 1히트 폭발속성의 부채 오우가 추가되었다. 노멀 버전과 주인공 복사 버전 2명의 버전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노멀 버전의 캐릭터는 미친 성능의 팔진도만 약화판 버전만 사용할 수 있게 하향당했다. 그래도 노멀버전은 다른 초필살기가 강화판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고 거의 애용캐 수준의 강캐릭터였다. 다만 점수 벌이가 나쁜 단점이라서 보너스 점수를 얻을 확률이 나쁘다. 주인공 복사 버전 캐릭터는 지복룡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노란색 제갈량 캐릭터이고 게임 모드 선택화면에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할 경우 출현하는 숨겨진 캐릭터인데 변경된 점이 조가라는 쓸모없는 커맨드 기술 공격이 추가되었고 초필살기의 경우 강화판 5개 천등진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고 그 밖에 쓸만한 초필살기 기술이 전체판정의 신장술(불) 밖에 없는 보통 캐릭터이다.

1.6 연희 시리즈

제갈량(진 연희무쌍) 항목 참조.

1.7 제갈공명 와룡전

괜히 타이틀을 차지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본작 최강의 캐릭터. 무력5, 통솔15, 정치15의 먼치킨으로 숨겨진 능력치인 성새전 보정이 최대치인 10이라 적 영토 한가운데에 있는 성에 위임걸고 어택땅 찍어놓으면 도착할때까지 싹싹 쓸고 지나가는 깡패다. 성새전 능력치가 동급인 사마의(통솔15, 성새10)와 방통(통솔14, 성새10)이 야전과 해전능력치가 0이라 성 밖에서는 별 힘을 못 쓰는데 반해, 제갈량은 야전 8, 해전 6이라 성 밖에서도 어지간한 B급 장수는 다 발라버린다. 그야말로 독보적인 S급 캐릭터.

일단은 군사로 설정되어 있지만 그대로 군사로 놔두면 무장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굳이 페널티 플레이를 할 게 아니라면 유비군 플레이시에는 당연히 제갈량 대신 군사를 만들어 쓰고 제갈량은 그냥 무장으로 쓰게 된다. 초기 군사를 그대로 쓰면 아무런 이득도 없이 장수 1명만 손해이므로 유비가 아니라 어떤 세력이든 다 마찬가지긴 하지만.

와룡전 자체가 전투가 끊이지 않는 시스템이라 제갈량을 전투에 주로 사용하긴 하지만, 만땅을 찍은 정치 또한 비범하다. 내정관으로 삼고 돈을 달라는대로 줄 경우, 상승치가 -100을 찍은 도시라도 한두 달 만에 상승치가 복구된다. 심지어 세율을 100%로 유지하여 다른 모든 도시가 괴멸 상태가 되더라도, 제갈량이 내정관으로 있는 도시는 거의 무너지지 않고 버틴다. 이를 이용하여 생산력이 높은 도시가 수도일 때 천도를 원하는 도시에 제갈량을 파견해서 그 도시만 남기가 나머지 도시를 박살내서 천도를 하는 꼼수를 쓸 수 있다.[10] 거기에 아군의 망가진 도시 하나를 건지는 것 보다 적의 멀쩡한 도시 몇 개를 먹는게 훨씬 더 이득이므로, 내정관으로 유용하게 쓸 일은 사실상 없다.[11] 추가로 외교관으로써의 쓸모는 전혀 없는데, 제갈량이 수하로 들어온 이상 외교는 무의미한 일이기 때문이다. 바로 정복전쟁을 시작하면 된다.

1.8 거상

중국에서 수도승이 전직하는 괴악함을 선보인다. 수도승의 무기는 목탁. 하지만 게임 모델을 보면 부채를 들고 있다. 여러모로 대단하다. 2차전직도 없고 기술인 번개술도 영좋지 못해서 이게 뭔가 싶어서 초보들은 버리려 하지만 레벨 100 이상을 찍으면 다른 용병들의 마나를 그냥 일정량을 회복 시켜주기에 고렙 팟에서는 필수 취급. 사실 마나 회복 능력이 엄청 나진 않은데 순비연의 엠 회복 효율이 사기적이기 때문에 순비연과 함께라면 최강의 효율을 자랑한다. 아무래도 원본이 심유경이다 보니까요..

1.9 삼국연전기 ~소녀의 병법~

여기서는 자(字)인 공명으로 불린다. 공명(삼국연전기) 항목 참조.

1.10 매직 더 개더링

영어판 명칭Kongming, “Sleeping Dragon”
한글판 명칭제갈량[12]
마나비용{2}{W}{W}
유형전설적 생물 — 인간 참모
당신이 조종하는 다른 생물들은 +1/+1을 받는다.

"이처럼 모든 덕망을 갖춘 인물은 고금을 통틀어 다시없을 것이다."
공격력/방어력2/2
수록세트희귀도
Portal Three Kingdoms레어
Commander 2013 Edition레어

삼국지를 컨셉으로 한 Portal Three Kingdoms 판본에 등장했다. (매직 더 개더링의 삼국지 장수들 항목 참고) P3K 출신의 삼국지 장수 카드들이 다 그렇듯 EDH 이외에서 볼 일은 없다.

제갈량의 능력은 영광스러운 군가의 능력을 생물로 구현한 것이다(다만 영광스러운 군가보다는 발비가 1 많다). 즉 위니라든가 토큰을 많이 꺼냈을 때 버프시켜주는 능력. 백색도 은근히 토큰이 많이 쌓이는 색이기 때문에 토큰덱에서 나름 유용하다. 적어도 라이벌 사마의보다는.

물론 능력 자체는 Crovax, Ascendant Hero쪽이 더 유용하긴 하지만(그쪽은 백색이 아닌 모든 생물을 -1/-1 시켜주니) 이건 상대가 백색일 때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때로는 제갈량이 더 좋을 때도 있다. Elesh Norn, Grand Cenobite은 제갈량보다 명백하게 좋지만 발비 역시 명백하게 무겁고. 어쨌든 EDH 백색 토큰덱용으로는 나름 쓸만한 커맨더. 커맨더로서의 용도가 아닌, 토큰을 쓰고 백색을 쓰는 덱에서 영광스러운 군가 비슷하게 쓰이기도 한다. EDH는 같은 카드를 1장씩밖에 쓸 수 없으니까.

2013년에 나온 EDH용 특별세트 Commander 2013에서 에스퍼(WUB)색의 Eternal Bargain 덱에 한장 들어갔다.

1.11 로스트사가

제갈량(로스트사가) 항목 참조.

1.12 퍼즐앤드래곤

제갈량(퍼즐앤드래곤) 항목 참조.

1.13 세븐나이츠

제갈량(세븐나이츠) 항목 참조.

1.14 Fate/Grand Order

통상소환이 불가능한지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빙의소환됐다. 간접적으로만 나오지만 여러모로 대단한 인물이라는 듯한 언급이 많다.

자세한 건 제갈공명(Fate 시리즈) 문서 참조.

1.15 문명 시리즈

문명 5에서 조조와 함께 위대한 장군으로 출현한다. 능력이야 게임 시스템상 다른 위대한 장군과 다를 바 없지만, 서양에서 삼국지가 엄청나게 유명한 것도 아닌데 전세계, 전인류 역사에 겨우 45명만 선정된 위대한 장군 중 하나로 나온다는 건 파이락시스 게임즈가 제갈량을 꽤 높게 평가한 듯.

1.16 시, 연 삼국지화

제갈량(시, 연 삼국지화) 항목 참조.

2 만화

2.1 고우영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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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한신일지매로 분해 좋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 작중 실제로 제갈량을 가리켜 "일지매로 분했던 그 놈이다."는 대사가 있다 아마 고우영 화백은 제갈양을 제갈으로 해석한 것 같다.

고우영의 삼국지에선 폐병 앓는 미모의 군사로 나온다. 작중에서도 그 미모 때문에 몇몇 병사들이 이를 가지고 '방석집 18번 아가씨', '시스터 보이'라고 놀리는 장면도 존재한다. 방석은 제갈량을 크게 돌봐주었던 형주의 학자로 술집 방석집과 음이 같음을 나타낸 언어 유희이다. 삼국지연의보다도 파격적 설정. 캐릭터 성격도 완전히 변해서 유비를 분골쇄신하는 충신 이미지를 탈피해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기 위해 유비를 택했고 온전히 권력을 쥐기 위해 관우의 죽음을 방치하는 냉혹한 인물로 등장한다. 팬들은 보통 악마 제갈량이라고 부른다.

유비가 천하를 통일할 수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그의 간곡한 청에 마음껏 일이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세상으로 나서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야심에 가득찬 악마적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거듭나는데, 관우를 자신의 권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죽게 내버려 두고 맨주먹의 유비를 황제로 만들었다는 명성을 가지기 위해 유비에게 제위를 칭할것을 권했으며, 유비 사후에는 천하통일이라는 거대한 사업에 매료되어 스스로 불가능하다 단언했던 사실조차 망각한 채 전력으로 매달리다가 하늘이 이를 허락치 않음을 절절히 깨닫고 죽어간다. 재밌는건 이건 조선시대에도 나온 설이다. # 이러한 변화로 죽기 직전 수명연장 의식이 연의와는 다른 의미로 비극적이다. 어렇게 보면 전형적인 악역이지만 고우영 화백은 애정어린 묘사와 탁월한 이야기 전개능력으로 그를 결코 미워하기 힘든 인간적이고 가련한 인물로 만들었다.

관우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경계하지만 조운과는 굉장히 친밀한 사이로 인간적인 유대를 맺고 있다. 제갈량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장군으로 조운을 꼽았고 조운도 제갈량을 믿고 따르며 고난을 함께 헤쳐나갔다.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고 괴로워하는 제갈량의 멘토 역할을 한적도 있으며 극소수만 알고 있는 제갈량의 병에 대해서도 눈치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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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항목 최상단의 제갈량은 비교적 남자에 가깝지만 실제 고우영 만화 속의 제갈량은 얼핏 보면 정말 여자 같을 정도로 대단히 예쁘게 나온다. 어지간한 여자 조연을 뺨치는 정도. 또한 수염이라도 생겼던 초한지의 한신과 달리 54세로 죽을때까지 전혀 늙지 않고 여성스런 외모 그대로다. 최훈은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의 삼국전투기에서 아예 제갈량을 TS시킨다.

2.2 뒤집어지는 개그 삼국지

선한 인상의 왕짱구 머리. 촌구석 출신이며 심각한 사투리를 사용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외계어로 말해서 유비 이외에는 아무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다. 심각한 개그 만화라도 머리 좋은 천재라는 설정은 그대로이지만, 워낙 유비군의 무력이 넘사벽이라서 굳이 천재적인 머리를 쓸 일이 없다. 애초에 유비군의 시험점수가 낮아서 평균 올리려고 영입한 거지 굳이 전략 짜라고 부른 게 아니다(...).

2.3 화봉요원

3권부터 등장. 사실 본격적으로 활약하고 있지 않음에도 사마의가 주인공인 작품 특성상 라이벌 보정과 최종보스 보정을 동시에 받으며 연의 이상의 괴물 같은 포스를 풍긴다. 지금 잘나가는 군사들 죄다 제갈량 만큼은 아예 다른 급으로 칠 정도. 그나마 인물 보는 눈은 순욱이나 곽가 같은 수경팔기의 사형들보다 조금 떨어진다지만, 멀리 떨어진 곳의 전황 변화를 날씨까지 감안해 시작부터 종결까지 16단계 전부를 예측할 만큼, 그렇잖아도 허풍이 심한 본 작품 기준으로 봐도 비정상적인 두뇌의 소유자.

수경선생은 아예 "신을 보았도다."라고 칭송했으며 흑막급 인물이자 와룡의 칭호를 노리고 있었던 원방도 제갈량이 와룡의 칭호에 어울린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주인공인 사마의 또한 전술 등에 있어서는 자신이 그보다 아래라고 자인했다. 물론 이는 아직 사마의가 장사꾼이던 시절 이야기. 이후로는 곽가 등의 가르침을 통해 사마의도 꽤나 성장했다. 곽가는 서주에서의 대결에서 "그 녀석이 날 어떻게 쓰러뜨릴지 보고싶어."라고 뇌까리기도... 수경팔기 최강이라 불리던 곽가조차도 제갈량을 "스승"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나 본인은 스스로를 한실 회복 따위 이뤄질 수 없는 꿈을 꾸는 바보라 평하고 있으며,실제로 도덕적인 딜레마 등으로 항상 고뇌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게다가 은근히 귀도 얇아, 전란을 종결시키기 위해선 인의도덕을 제쳐두고 강자를 도와 천하를 통일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마의의 논리를 요원화에게서 전해들은 뒤, 그 사상에 혐오감을 표하면서도 순욱에게 편지로 상담할 만큼 믿음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허나 그 자신도 요원화에게 "어째서 (사마의 같은) 불의한 자를 돕는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의 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일반적인 삼국지 작품들과 비교해 봤을 때, 유비 쪽이 좀 더 현실적이고 냉철한 캐릭터가 된 대신 제갈량은 더 이상주의자적인 이미지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도대전 전후로는 활약이나 등장이 거의 없다. 원방이 제갈량의 제자(진수의 아버지로 추정. 캐릭터 소개에서는 진식으로 밝혀졌다)에게 제갈량이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을 때 제자가 실컷 먹고 많이 자며 편하게 지낸다고 하자(식소사번의 정반대) 원방은 지금은 드러누운 용이지만 훗날 지친 용이 될테니 쉴 수 있을 때 쉬어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데 관도전투가 끝난 후, 끈덕지게 출사를 권유하러 찾아온 조운에게 "유표를 집어 삼키고 유장을 멸하라."는 자신의 제안을 유비가 받아들인다면 목숨을 다해 그를 섬기겠다고 조건을 내걸며, 그동안 보여준 나약한 도덕군자로서의 이미지가 많이 바뀐 모습을 보여줬다.

2.4 창천항로

다른 캐릭터는 보통 다 띄워주는 본 작품에선 작가의 의도적인 격하를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이다. 초반 한창 동탁의 폭정이 한참일 무렵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선인같은 분위기로 배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한 페이지 첫 등장. 작가의 스타일 덕분에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내인물들 중 가장 미소녀형인 것이 함정[13] 그 후 삼고초려 부분에서는그사이 무슨일이 있었는지 인간미가 없는 변태이자 기인으로 묘사되며, 눈도 동공이 세개다. 요괴처럼 보이는 노인들 외 동자 둘 등을 시종으로 거느리며 무릉도원 같은데서 살고있다. 여러 여자들과 검열삭제를 하고 뻗어 자고있는 것을 유비삼형제가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

처음 대면에서 유비가 천하에 묻자 자신의 거시기를 보여주는데 이게 연꽃잎 비스무리하게 묘사되는척하면서 노골적이어서 삼갤에서는 창천항로 제갈량을 두고 꽃검열삭제라 칭한다. 보자마자 유비랑 장비는 기겁을 하며 도망쳐나가는데 관우는 유비를 붙잡아 다시 데려온다. 유비가 계속 징징대자 조조는 상대가 아무리 음란하고 요망해도 능력만 있다면 재능을 먹어치웠다고 윽박지르자 정신을 가다듬는다. 두번째 방문에서도 장비랑 유비는 역겨움을 숨기지 못하고 절절매다 제갈량이 천하삼분을 제안하자 유비가 제갈량을 붙들고 면전에다 항의하는데 이에 제갈량이 뿅가죽네를 시전하여 게이의혹까지 받게 되었다. 직후 유비일행이 사람을 잘못봤다며 나가다가 문득 천하삼분이라는 것을 생각하고는, 이 녀석이 이걸 말로만 나불댄다고 생각한 유비가 빡이 돌아서(....) 혼자 돌아와 세번째 방문을 하자 동자 둘을 통해 '삼분된 천하에 피(민초)를 통하게 하는게 니가 할 일임ㅋ'라고 전하면서 곧 찾아갈 것임을 전한다. 삼고초려를 묘사한 작품중 가장 간결하고 개성적으로 묘사된 삼고초려라 할만하다. 그리고 유비가 본거지로 돌아오자 이미 성문의 지붕에 여자들과[14] 함께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유비의 군사로 활약하며 온갖 기행을 보여준다[15] 평소에는 일종의 선계같은데서 머물다 나타날땐 여기저기로 텔레포트하는 수준으로 군사로써의 활약도 브레인이라기보다는 거의 도술 수준. 적벽대전까지 보여주는 모습은 대체로 이런 부분. 특이한 점이라면 조조는 사마휘가 얘기해준 형주의 재사 1200명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서도 부하들도 다 기억하는 제갈량에 대해서는 듣도보도 못했다고 하는 것.
심지어 연출상으로 볼 때는 까먹었다거나 하는 것도 아닌 게, 바로 코앞에서 자기 부하들이 이 녀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누구인지를 상기시켜줬는 데도 불구하고, 그날 밤에 밖에 나가서 독백 운운할 때는 또다시 기억에서 깨끗이 사라져 있었다. 마치 무슨 세계의 억지력이라도 작용한 것마냥.

적벽대전에서는 손권에게 사자로 찾아가 그를 설득하고, 조조군을 계략에 빠뜨려 적벽 시작도 전에 오군의 기습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힌다. 조조는 식중독으로 사경을 헤메는 상황에 기습으로 행방불명. 이때 근처 마을에서 허저가후가 여차저차 신분을 숨기고 조조를 치료하는 상황에서 약간 의식이 회복된 조조를 자신의 시종들로 떠보다 오히려 역관광당하고 조조가 인간을 믿고있지 않는 일종의 초인임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과 동질감을 느꼈는지 하나가 되고 싶다면서 융합을 한다.[16] 이후 조조에게 자신의 세계를 보여주며 천하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건네다가 돌연 조조에게 거부당하여 분리된다. 사실 그가 보여주고 들려준 것은 조조에게 닿지도 않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민초에게도 보이지 않는 진짜 신선. 사실상 공명은 허구에 가까운 신선인만큼 허구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는 것. 생활고에 시달리는 민초들은 '실재'가 중요하니 '허구'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고, '천하'라는 '허구에 가까운 개념'을 논하는 위정자들에게만 그의 존재가 인식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주유도 공명을 간파하는 것은 허와 실의 경계를 찔러넣는 것이라 평하였다. 그러나 조조에게 '천하'는 먹고 자는것처럼 손에 잡히는 명확한 개념 즉 '실재'인지라 조조에게는 '허구'라는것이 없다는 것이 이 만화의 스탠스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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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_흐콰.jpg 나한테 이런 건 니가 처음이야!!!

이때부터 제갈량이 조조에게 삐진다. 지금까진 주군 유비의 적이라서 적으로 여겼다면 이 시점부터 조조를 증오하여 죽이려고 드는 소위 '인간의 감정'을 드러내게 된다.

이후에는 그래도 제대로 책사로서 화공책이라도 세우나 했더니만, 그런 것 없고 유비조차 만나지 않은 채로 줄곧 잠수타고 있다가, 황개가 주유의 명령으로 거짓투항을 하는 장면을 바라보며 절벽 위에서 나타난다.
본래 적벽대전에서의 화공은 거짓투항을 하던 황개가 준비한 불을 타고 온 화공선에다가 점화시킨 뒤 때려박아서 폭발시키면서 시작되는 거였는 데, 여기서는 처음으로 전장에 나타난 조조의 위엄에 황개를 비롯한 부하들 모두가 압도당해버리는 바람에 움직이기는 커녕, 말 한 마디도 못하고 굳어있었다. 게다가 조조의 책사들도 손가 3대에 걸친 충신이 투항한다는 상황 자체를 미심쩍게 생각하고 있어서 이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었던지라 이대로라면 성공률은 극악인 상황.

그런데 이 때, 제갈량이 절벽 위에서 부채를 휘두르며 성깔을 부리기 시작하자, 별안간 황개와 그 부하들이 가지고 온 도화선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 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발화가 되어버린다. 그것을 보며 조조 측은 역시나였냐며 대처하면 그만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그 순간 바람이 미친 듯이 폭주하기 시작하더니, 어떻게 손쓸 도리도 없이 화공선 전체에 불이 옮겨붙으며 대폭발이 일어나버린다.[17]

이후 제갈량은 도망치기 시작하는 조조를 보면서 자신을 없는 것 취급하는 그에게 깊은 분노를 드러내며 공격을 이어가지만, 조조는 도망치는 가운데 분명 멀리 떨어져서 들리지도 않을 그의 말을 들었다는 듯이 그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붉은 벼랑에서 내려와 한의 땅을 기어다니며, 사람다움을 몸에 묻히고 다시 오라."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제갈량의 상징과도 같던 부채와 깃털이 아스라지며 그가 서있던 절벽이 통째로 무너져내려버리고, 제갈량 역시 그 아래로 떨어지면서 흙투성이로 파묻혀버린다.

이 시점부터 동공 3개도 하나로 합쳐지고, 부담스러운 속눈썹도 줄어들고 머리도 흑발이 되면서 급 사람 수준으로 내려온다. 신선에서 인간처럼 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이제부터 연의의 과장된 모습에서 실제 정사의 제갈량을 그리겠다 라는 작가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 카더라. '사람다움'을 묻히고 다시 오라는 암시. 이런 묘사 방식을 두고 혹자는 아예 제갈량은 실존인물이 아니니 내맘대로 그린다라는 작가의 의도라고 보면서 이는 작가의 무지와 극렬 위빠 성향을 디스하는 증거로 쓰기도 하는데...

그런데 작가는 제갈량을 허구의 인물이라고 본게 아니라, 정사에서 (대표적으로 무제기) 적벽대전 이전 시점의 제갈량에 대한 서술이 매우 적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작품 안에서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작품 내에서만 보자면 '초월자이자 허구'인 제갈량이 '인간이면서 초월자에 한없이 가까운' 조조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무시당하자 그에게 열폭하다 결국 조조가 이해하는 실재의 수준으로 (자의든 자의가 아니든) 격하되면서 대등한 존재로써 조조의 적수가 되어가는 제갈량의 모습이 그려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그런 것치고는 극중에서 결국 조조의 눈에는 항상 유비만이 들어올 뿐이다. 제갈량이 파이어볼을 시전하기 전 제갈량을 따르는 노인모습의 요괴 시종 둘이 유비에게 와 그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사라진 것이나, 위에서 동자들이 사라지고 부유석이 파괴되는 것이 이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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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간 내정에 힘써서 거의 출연이 없다가 간만에 등장하는 모습은 일반적인 제갈량의 이미지.[18]

웬만한 인물들은 띄워주는 창천항로에서 좀 유명한 인물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물론 창천항로라는 작품의 특성상 비범한 인물로써 띄워지기도 많이 띄워진다. 유비, 관우, 장비를 농락하며, 조조의 죽음을 넘어 조조를 파멸시키겠다는 꿈을 안고 마침내 천하를 얻으러 나가는 유비와 함께 한중에서 조조의 군과 대항한다. 이때, 혼자 열폭하며 "조조를 사로잡아라!"라는 대사를 하다가 기절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이후 한중왕의 선언을 이끌어내 조조에게 정신적으로 아주 큰 타격을 입히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 삼국지에서 제갈량의 주인공화가 진행되는 북벌은 조조 사후라 이 만화에선 안 나온다. 다만, 조조 사후 주요 장수들의 사망을 요약한 페이지의 유비의 사망을 그린 장면에서 유비를 뒤에서 끌어안고 눈물을 줄줄 흘리는 모습이 나오는데, 신선과 같은 모습에서 시작하여 희노애락을 모두 갖춘 인간으로 변모했음을 보여준다.

2.5 일기당천

제갈량(일기당천) 참조

2.6 삼국전투기

제갈양(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7 곱빼기 삼국지

먼치킨답게 그 시대에 노트북을 사용하며(물론 주변 인물들은 설명해줘도 모른다) 머리가 역삼각형이다. 그런데 좋아하는 음식이 짜장 묻힌 붕어빵.(…)

2.8 여자 제갈량

레진코믹스 연재 중인 만화. 주인공인 제갈량을 포함한 군사들이 여성으로 등장한다.

어릴 적 조조의 서주 침공으로 부모님과 집을 잃고 조조의 군대를 불태워 버리겠다고 다짐한 후 수경 선생(마찬가지로 여자로 등장)밑에서 사마의,방통과 함께 수학한다.

2.9 이말년씨리즈

이말년씨리즈 제갈공명전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토익이 입사조건인 더러운 엄백호군 엄백호군이 그 정도면 맹획군이나 마등군 정도만 돼도 넘사벽. 젠장... 의외로 훈훈한 결말의 에피소드.

2.10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65권의 붉은 벽 사건(사건 자체가 삼국지 관련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에 등장한 모로후시 타카아키(諸伏 高明-이름의 한자를 음독하면 코우메이, 孔明과 같다.) 형사는 아예 별명이 관할의 공명(관할과 제갈은 발음이 쇼카츠로 같다)...외모로나 행동으로나 제갈량 판박이다.

2.11 SD건담 삼국전

공명 리가지 문서 참조.

3 영상 매체

3.1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

제갈양 공명 항목 참조.

3.2 일본TV 삼국지

아이쉐도(!)를 한 미청년으로 나온다. 츠다 마사미는 상당히 충격을 먹었다고...그려지는 모습은 전형적인 신선 같은 대군사. 아이쉐도는 이런 신비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한 연출인듯 하다. 여화와는 사제관계 비스무리한 관계였던 것 같다. 여화가 육탄공세(!)도 하지만 시크하게넘겨버린다.본격 유비 모에 중이라 유비군에 가담 이후 유비군을 활짝 피게 한다. 허나 조위와 손오의 비밀동맹을 간파 못하고 관우와 여화는 죽게된다. 마지막에 미선에 대해서 얼음성 공략법을 가르쳐 준 것을 비롯하여 조조군(=위나라군)과 내통하고 있었던 배신자였음을 간파했고 얼음성을 폭파시켜 산사태를 일으키는 계책으로 조조군에 큰 타격을 입히지만 조조와의 대결을 위해 달려가는 유비를 막지 못한다. 정확히는 막지 못했다기보다는 막지 않았다고 보는 게 옳다. 이후 조조에게 달려가는 유비를 조운이 막으려고 하지만 제갈량은 조운을 가로막으며 "그만두시오. 저게 유비 현덕이란 남자의 살아가는 방법이오"라고 제지한다. 작중에서 제갈량이 의를 최대의 신념으로 하고 살아가는 유비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근데 이거 어찌 보면 주군을 사지로 몰아넣은 거 아닌가? 게다가 주군을 평대. 넌 사형이다!

어쨌든 마지막에는 조운과 함께 후일을 부탁받으며 엔딩 곡 영상에선 꽤 의미심장한 장면을 연출한다.

3.3 운계의 미궁 제가이

구름 속 세계를 지배하려는 히미코 여왕 부하로 나온다. 히지카타 토시로와 숙적으로 나오며 활약하지만 여주인공 미키의 초능력에 허무하게 폭발당해 죽는다. 죽이고 나니 사람이 아니라 현실세계의 모습을 베껴만든 로봇이라고 나온다. 만든 이가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일어명인 코우메이로 나오는데 한국 비디오판에선 로메라고 나온다. 성우는 설영범.

3.4 84부작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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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시리즈에서의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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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원에서의 제갈량.

중국의 유명한 배우 당국강이 연기했다. 사극에서 홍타이지, 주원장과 같은 굵직한 역도 소화하고 마오쩌둥의 전담배우로도 유명하다.[19] 한국 더빙판 성우는 김도현. 맨처음 나올 때에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꽃사슴 유비에게 나타나고 그 모습에 반한(!) 유비가 절도 했다. 허나 이때 관우와 장비의 표정은 그야말로(...) 이후 초반에는 위 사진처럼 전형적인 능글맞은 사기꾼으로 열연하며 오나라의 중신들, 심지어 주유도 가지고 논다. 이후에 늙고 난 뒤 후반부에는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는 노신으로 나온다. 특히 출사표를 쓸 때에는 배우 자신이 나름대로 서예가여서 직접 출사표 본문을 쓰기도 하였고 왕랑과의 설전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

여담으로 의외일수 있지만, 한중공방전을 다룬 57화에서 스스로 전차를 몰고 지휘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도 자신이 직접 한손으론 말 고삐를 잡은 채 다른 손으로 깃발을 휘두르는데, 제갈량 하면 흔히 생각나는 사륜거나 마차에 여유롭게 앉아 있는 모습과는 정 반대로 활동적인 모습이라 신선하게 보인다.



골골대는 왕랑에게 그야말로 촌철살인의 말을 날리며 분사하게 만든다.

촉을 위해 국궁진췌했으나 끝내 오장원에서 사륜거에 앉은 채 한줄기 눈물을 흘리며 사망한다. 이후 그의 운구가 성도에 도착할 때는 후주 유선을 포함한 많은 촉나라 백성들의 추모 속에 다음과 같은 애절한 노래가 흘러나온다.


창천이여!
蒼天啊
왜 서둘러 그를 데려가셨나이까?
你為何急匆匆將他交與秋風

대지여!
大地啊
왜 서둘러 그를 품에 안으셨나이까?
你為何急匆匆將他攬入懷中

내 죽음으로 그를 살려서
情願以死換他的生
다시 출정하게 하소서
好率咱將士再出征

국궁진췌 그 누가 비기리
鞫躬盡悴 誰能比
일생청백 그 누가 미치리
一生清白 誰能及

창천이여! 불공평합니다
蒼天你太不公啊
대지여! 박정합니다
大地你太絕情
팔진도와 거문고만 남았구나
空留下八陣兵圖和瑤琴
촉국은 누구에게 맡기나
蜀國交付與何人
만백성이 애절하네
生生痛死蜀人心

저 아름다운 웃음하며 연의에서 나오는 상대의 머리 위에서 놀아 밉살맞은 제갈량의 이미지를 완벽히 구현해서 호평받았고, 후반부 노년의 제갈량은 일국의 존망과 부흥을 책임져 진지하고 비장한 모습으로 잘 연기해서 실사판 제갈량하면 다들 이 분을 생각한다.

3.5 삼국

제갈량(삼국) 문서 참조.

3.6 드라마 제갈량

홍콩 aTV에서 제작한 드라마. 1985년 12월 9일 첫 방송(홍콩 aTV 기준). 총 40부작. 국내에서는 90분 분량으로 20부작 비디오로 출시, 이름도 삼국지로 바꿔서 출시했으나 나중에 제갈공명이란 이름으로 재출시되면서 12부 가량 분량이 잘렸다.

포청천에서 전조역으로 유명한 하가경이 여기서 유기역을 맡았다. 제갈량 역을 맡은 사람은 초류향으로 유명한 정소추.

제갈량을 무협적으로 묘사한데다가 각색은 얼마나 충격과 공포수준으로 심하게 각색했냐면 제갈량과 소교를 러브라인으로 만드는 막장 드라마 뺨치는정도고 제갈근의 경우는 조조의 신하로 나오며 그로인해 제갈량이 제갈근의 팔을 잘라 원수지간이 되었다는 경악할만한 설정도 있다. 그외도 별 안드로메다로 갈 설정이 많다. 하지만 옛날 작품인데다가 공중파에 방송된 적이 없어서인지 국내에서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못했다.

참고로 이 드라마 오프닝 초반부의 나오는 시는 두보의 팔진도(八陣圖)라는 시다.

功蓋三分國, 名成八陣圖。 江流石不轉, 遺恨失吞吳
공으로 셋으로 나뉜 나라를 덮고, 그 명성 팔진도를 이뤘네. 강은 흐르나 돌은 구르지 아니하니, 오를 삼키지 않은게 한으로 남는구나

3.7 회도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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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TVB에서 2012년에 방송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회도삼국지란 명칭으로 방송되었던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서 제갈량을 담당한 배우는 임봉(林峯; Raymond Lam).

해당 작품이 타임슬립이란 장르를 차용한 만큼 기존의 삼국지와는 내용 자체가 다르다. 홍콩에서 타임슬립을 하게 된 주인공인 사마신(司馬信)의 도움을 받으며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끌게 된다.

유비군이 조조군에 계속 연패하자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며 괴로워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가 나름 많이 표현 되었지만, 문제는 임봉이 제갈량의 배역에 별로 잘 어울리지가 않았다는 것.......

3.8 적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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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에서는 금성무가 연기했다.

원래 양조위가 연기하려고 했으나 사정상 금성무가 대타로 투입. 주유 앞에서도 "조금 압니다."라며 자신의 먼치킨스러움을 감추는 능글능글한 부분은 여전하지만 왠지 동물덕후처럼 묘사되었다. 비둘기를 부려 적정을 탐지한다거나 거북이를 이용해 조조의 기병을 유인하기도 한다.동물학대 오우삼 감독의 말로는 동물을 좋아하는 평화주의자라니!그리고 삼국의 제갈량과 함께 여성들을 환호하게 한 제갈량이다.

3.9 이나즈마 일레븐 GO

TS되었다. 아메미야 타이요와 믹시맥스했다.

3.10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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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249화(2011. 5. 14 방영)에서는 사기꾼 기질이 충만한 노홍철과 제갈량을 합성한 사기전략가 노갈량이 나왔다.

3.11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 네가지에서 김준현이 제갈량을 패러디해서 제단을 쌓고 황사 바람을 불게 해달라고 천지신명께 비는 연기를 했다. 이유는 삼겹살을 먹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감수성에서는 제갈공명을 패러디한 대갈공명(...)이 등장한다.매번 나올때마다 계책을 세우지만 그것들이 하나같이 모자라다.

3.12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드림배틀을 주관하는 신선 중 하나.

자세한 건 제갈량(레전드히어로 삼국전) 항목 참조.

4 기타

4.1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서도 촉의 대군사로 등장. 삼고초려는 없었고, 관우가 모시고 온다. 그리고 서서를 구출하기 위한 계략을 꾸며서 서서와 그의 어머니를 모두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먼치킨스런 능력으로 유비와 촉나라를 도우며, 서천과 한중 정벌 이후 촉군의 도독으로써 위군과의 싸움에서 백전백승(...)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위군의 도독인 사마의는 제갈량과 싸울때마다 패배한다. 마지막으로 위군의 잔당을 전멸시키지만 그간의 인명 살상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병이 들어서 결국 촉의 통일을 보지 못하고 사망한다. 촉의 통일 이후 황제가 된 유심에 의해서 시호가 내려진다.

4.2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성우는 김영선.

첫 등장은 제8부 난세의 영웅 조조편. 조조가 아버지가 살해당한것에 열받아서 서주를 습격해서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는 병크를 저지를때 자기 친척들과 함께 도주하던 도중 조조의 부하들이 온다는것을 알고 삼촌에게 알려줘 살해당하는것을 피하였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21부 제갈공명편에서 재등장. 유비를 따르던 서서가 제갈량을 소개해주자 찾아갔으나 어째 찾아갈때마다 없다가 세번째 찾아올때는 있었는데...느긋하게 자고 있었다. 그래서 장비와 관우가 깨우기 위해 고성방가를 저질러서야 깼다. 처음에는 장비가 김광석의 일어나를 부르자 유비가 관우에게 말려달라고 말하지만 관우는 오히려 장비따라 뽀로로 오프닝곡을 불렀다. 이후 유비의 필사적인 설득을 통해 유비군에 합류. 설득하다가 할수없이 자기가 졌다고 말하긴 했는데, 유비는 승낙한것도 모르고 계속 설득을 계속하자 "지금 설득에 응했다고요!"라며 화를 냈다. 이후 유비군 군사가 되었는데 장판파 전투편에서는 하후돈군과의 싸움을 대비한 회의에서 장비에게 칼을 뽑으며 "난 유황숙에게 작전지휘관 자격을 일임받았다! 어디서 감히!!"라며 기선제압하는 폭풍간지를 보여줬으며, 그의 작전으로 하후돈군을 퇴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자신을 허구한날 까대던 장비도 제갈량을 신뢰하게 된다. 작전이 성공하자 아부하는걸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이후로도 고집을 부리는 주군때문에 여러모로 고생하다가,유비 사후에는 그의 아들인 유선을 2대 촉 황제로 만들고,유선에게 승상아버지란 말을 들을 정도로 신뢰받으며 유비의 뒤를 이어 북벌을 얻기 위한 싸움에 몸을 던지는데,사마의와의 지략대전에서 늘 이기는데도 운이 없는건지 안좋은 일만 생겨 매번 실패한다.특히 유비 생전에 자신이 아끼는 마속은 쓰지 말라고 약속했으나,결국에는 마속을 쓰는 바람에. 그전에 유비가 영혼으로 나타나 마속은 쓰지 말라고 당부했으나 마속의 앙탈에 결국 해버린다. 이후 유비의 폭풍앙탈이..... 결국 계속된 북벌 도전으로 몸이 쇠약해져 48부 제갈무후편에서 사망한다.

4.3 정비석 삼국지

코에이 게임에서와 같이 지력은 극강인 대신 몸이 굉장히 허약하다. 뻑하면 졸도한다. 조운이 죽었을 때, 마속이 가정전투에서 패하고 왔을때, 그 자신이 학소에게 패하고 후퇴할 때 등등. 고우영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관우와 대립각을 세운다면 정비석 삼국지에서는 위연과 대립각을 세운다. 그리고 위연을 제거해야겠는데 위연보다 나은 장수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쓰고 있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하늘에 수명을 빌기 위해 제사를 지내다가 그걸 위연이 실수로 촛불을 꺼버리자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마대만 따로 불러서 위연을 제거할 계책을 세워준 뒤 사망했다. 이후 위연은 양의와 병림픽을 벌이는 와중 마대에게 뒷치기를 당해서 죽었다.

4.4 영웅 삼국지

농사를 짓는 땅 속에 자신의 한을 퍼붓는 청년으로 등장한다. 가슴 속에 응어리나 한, 야망, 스스로의 재능에 대한 확신 등이 가득 차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그 계기를 알 지 못한체 그저 땅 속에 한을 퍼붓는 것으로 해소하는 그런 상황으로 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땅에서 제배한 채소는 한을 거름으로 써서 크지만 맛은 없다고.

스스로의 이름을 공명이라고 소개하는데, 이유는 제갈량이라는 당시에 2글자로 이루어진 대부분 사람들에 비하여 제갈량은 3글자라서 이상하다고. 유비와의 세번의 만남을 통하여 마침내 출가한다. 이때 이 삼고초려 파트가 일품. 세번을 만나서 밀고당기기와 교감 끝에 일어난다.

훗날 스스로가 이 시기를 공명 자신이 회상할 때는, 뭔가 있는 것 처럼 거들먹 거리며 초려를 나왔지만 정작 유비의 뒤를 쫓으며 그의 발자취를 따르고 배웠던 시기의 연속이었다. 라고 평가한다.

적벽 즈음 해서는 주유와의 깊은 교감을 나눈다. 스스로가 인정을 하고, 언젠가는 일생을 걸고 부딪혀야할 숙적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주유가 죽기 직전에 공명에게 자신의 소소한 삶과 일상을 기록한 편지를 남기기도 한다.

유비군의 메인 장수 3명인 관우, 장비, 조운과의 관계는 미디어믹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본능에 가까운 감이 있는 장비는 공명을 마음에 든다고 인정하고, 창업 멤버들 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조운과는 뜨거운 동지애로 뭉쳐져있다. 관우와의 관계가 재밌는데, 관우는 공명을 인정은하되 재수없다는 태도를 꽤나 유지하지만 방통 사후에 뜬금없이 형주에 찾아온 제갈량과 함께 밤새도록 앞으로에 대한 구상과 외교 현안을 나누고 나서 깊이 인정하게 된다.

유비에 대해서는 거의 경애의 수준으로 흠모하고 있다. 유비로 인해서 삶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라고 스스로 평가할 정도, 물론 이 책에서 유비는 조조 조차도 가지고 싶어 안달난 마성의 남자 그 자체이긴 하다.

조조가 자신의 젊은 모습을 투영한 두 명이었다.(나머지 한명은 주유.) 젊은 시절의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자신 처럼 싸울 수 있는 유이한 존재들이라고 평가하며 그들의 젊은 패기를 부러워한다. 더해서 사마의는 자신 처럼 싸울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

강유에게 있어서 제갈량은, 제갈량에게 있어서 유비와 같은 존재다. 강유의 삶의 이유를 알게 해준 존재.

작 중 능력은 전 세대에서 조조가 탑이였다면 조조 이후 세대에서는 단연 탑. 사마의고 육손이고 벌벌 떤다. 주유가 있긴한데 너무 일찍 요절했다. 그나마 약점이라면 스스로가 영웅이고 천재이기에 타인에게 관대한 것이라고 카더라. 그로 인하여 마속과 이엄이라는 치명적 인재가 발생한 것. 이것은 가정 전투 후 회군에 돌아와서 조운이 직접 지적한다. 사마의나, 육손이나 '육손은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은...', '사마의는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제갈량은..' 이러면서 오금을 저리고 있고 실제로 사마의는 4차 북벌에서 참패하고, 실금까지 해버린다. 그 이후로 사마의는 다들 알다 시피 우주 방어 모드. 작 중 유일한 적은 '하늘'(....), 그렇다 천명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제갈량의 유일한 적은 하늘일지도 모른다.'로 오피셜 확정.

영웅 삼국지는 제갈량의 죽음을 끝으로 에필로그도 없이 끝난다. 이것은 기타가타 겐조가 제갈량 사후는 영웅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4.5 소설 제갈공명

본래 정사에서 제갈량은 첩을 두지 않았지만 이 작품에선 남만 출신의 첩을 두게 된다. 소설 속에서 이것은 맹획짜고 치는 고스톱칠종칠금의 조건(한족과 남만족의 화합을 성취하기 위한 상징책)으로 내건 것으로, 황부인도 그러라고 승낙했다고(...).
  1. 박망파, 양양을 거쳐 장판파에 나오는 조조군 정예장수들 레벨이 32정도이다.
  2. 좌측부터 낭야에서 피난 가던 어린 시절, 서서 등과 함께 학문을 닦던 젊은 시절, 서장 및 1장(삼고초려~도원종언), 2장(남만 정벌), 3장(북벌 전편), 4장 및 최종장(북벌 후편~통일).
  3. 손권 격파시의 대사 또한 '이제 남은 것은 공명 뿐이다!! 라고 말한다.
  4. 제갈량이 라이벌격으로 매번 출석했던 사마의가 본작 유일의 병과인 기마책사계열로 나오면서 묘한 대비를 이뤘다.
  5. 사실 연의 원작에서도 "겨울과 봄이 바뀌는 시절이니 동남풍이 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언급한다. 제갈량은 그냥 기도하는 척 한 것.
  6. 마왕의 계략으로 인해 유비는 치명상을 입고 백제성으로 퇴각하지만, 죽기 직전 뒤늦게 도착한 관우에게 공명의 배신을 알리고 공명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자했다는 독백 속에서 끝내 사망한다. 최후반부 공명의 자책과 수어지교의 유래인 공명과 유비의 관계를 생각하면 상당히 짠한 부분.
  7. 참고로 최종전에서 제갈량은 유비와 장비, 손견 등 이미 고인이 된 인물들을 예토전생시켜 조종하는 충공깽한 능력을 선보인다.
  8. 그나마 반드시라는 조건을 빼면 사마의나 가능하다.
  9. 옹주(서) 지역 제패 이후 무료 해금된다.
  10.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게 4장 유선이다. 수도인 성도는 최대 생산력 전체 2위의 대도시여서 낙양 외에는 사실상 천도가 불가능하며 덕분에 보급선도 매우 길어지는데, 제갈량을 이용하면 조비와의 전쟁 이전에 수도를 한중으로 옮기는게 가능하다. 다만 굳이 한중으로 옮길것 없이 나라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는 장안을 점령하자마자 천도하는게 가장 좋다.
  11. 제갈량과 더불어 정치가 15인 둘밖에 없는 장수로 제갈각이 있으나, 4장에서도 한참이 지나야 수하로 들어오므로 쓸 일이 거의 없다. 참고로 제갈각의 능력치는 무력 1, 통솔 1, 정치 15.
  12. 실제 판매는 불발된 한글판 샘플카드에서의 이름.
  13. 초선이 죽고 바로 나와서 더욱 비교되는데 삼국지 최고의 미녀보다 예뻐보인다(...)
  14. 흑인, 백인, 황인으로 보이는 여인 셋이다.
  15. 유종에게 자신도 항복하겠다고 거짓말을 해서 성을 뺏고 백성들을 방패삼아 농성하는 책략을 가장 피를 적게 흘리고 천하를 얻는 계책이라고 하는가 하면, 도피하는 유비에게 일당들을 총동원해서 정신공격(...)을 가한다. 백미는 절벽사이를 지나가는 다리에서 천하를 위해서는 그냥 여기서 유비가 죽어주는게 최고라며 꼬드기는 것과 유비에게 천하인의 선택 하나에 난세가 어떻게 변할지를 위험한 다리를 건너며 겁먹은 유비의 심정과 비유하는 부분. 결국 이러한 정신공격을 통해 유비를 그저 유랑의 대기에서 천하의 효웅으로 각성시키게 된다.
  16. 여담으로 이때 시종들로 떠보는 과정에서 서역에 있는 신의 아들을 거론한다.
  17. 이 장면의 연출이 꽤나 기괴하기 이를 데 없는 지라, 대부분의 독자들은 제갈량이 무슨 파이어 볼을 썼다고 착각한다.(...)
  18. 이 이미지가 나오는 장면이 자신이 설계/제작한 공성병기들을 대동하고 나오는 장면인데, 이때 공성병기들을 코뿔소로 끌고 오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고대에는 중국 남부에도 코뿔소가 살았는데 그 종으로 추정. 여담으로 코뿔소는 지독한 근시를 가지고 있어 군용으로 쓰진 못했다.
  19. 그런데 홍타이지로 분했을 때 유선을 거론하며 깠다고. "유비가 천하를 통일할 수 없었던 이유가 뭔지 아느냐? 유선 같은 후계자를 뒀기 때문이야!"...어쩐지 그가 말하면 납득할 만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