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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승강구부터 실내까지 계단이 없는 버스.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로 알려지기도 하나 보통의 고상형 버스에도 리프트를 달아서 휠체어 승하차가 가능한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승객 모두의 승하차 편리를 위해 도입하고 있다고 보아야 맞을 듯 하다. 일반 버스의 계단과는 다르게 판이 내려오는 형식을 사용하고 장애인용 좌석도 있다.(훨체어가 들어갈 수 있게 자리를 비워 놓는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이러한 버스를 도입해놓고도 배치를 애매하게 하거나 적게 해서 이용은 매우 적은 편이다. 아예 일부 지자치제는 비용의 문제로 도입을 하지 않기도 한다.[2]
2 구분
저상버스는 크게 3종류로 분류된다.
2.1 도시형저상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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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대우버스 BS106L.
2000년대 초반까지 서울[4] 등지에서 많이 운행하던, 계단은 2개지만 일반 시내버스보다 지상고가 낮은 모델로서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 BS106L이 있다.
하지만 이 모델의 원조는 AM 시리즈 중 시내버스 모델에서 나온 AM907L[5] 모델이다. 무려 1982년 12월에 나온 모델[6] 일명 "도시형 저상"으로 앞부분의 지상고는 낮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져 뒷부분은 일반 시내버스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대한민국 버스 회사들이 초저상버스나 중저상버스가 출시되기 전이기에 저상버스하면 보통 이 차량을 말했다.
서울에서 천연가스 차량 출고가 의무화되었을 때에도 이 모델들은 천연가스 버전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 보기 힘들다. 지상고가 낮기 때문에 객실 밑에 가스통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7] 그래서 540SL나 BS106L모델의 경우 디젤옵션으로만 출시되다가 서울의 천연가스버스 의무화 정책이것만 아니라면 도시형저상이 그나마 효율적이었을 것이다으로 주요 고객인 서울시 버스업체들로부터 발주 자체를 못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되었다. 540L, BS106 천연가스옵션이 주로 출고된다. 에어로시티 540SL의 경우 뉴 슈퍼 에어로시티SL까지는 갔으나 2006년 중반에 생산된 모델 이후로는 단종되었으며 BS106L의 경우는 NEW BS 시리즈로 넘어와서 단종되었다. 그나마 대우쪽이 오래 버텨준 것.
서울특별시 이외에 도시형저상을 굴렸던 지역은 다음과 같았다.
- 부산 : 시내버스로는 신차로 뽑은 적은 없고[8], 중고차로 몇 대 정도 들여와 운용한 적은 있었다. 이 때문에 부산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도시형 저상버스를 보기가 매우 힘들다.
- 인천 : 삼환교통이 1997년도에 BS106L, 에어로시티 540SL을 자제출고 하였다. 강인여객, 신동아교통도 BS106L을 자체출고 하였으나 퇴역 및 조기대차 되었다. 현재는 삼환교통에 BS106L만 존재하고 있다.
- 광명 : 화영운수에서 BS106L을 뽑아서 운행하고 있으며 지금도 볼 수 있다.
- 부천 : 소신여객에서 몇 대 뽑았고, 그 비중이 얼마 안 되어서 보기가 힘들다.
- 용인 : 경남여객에서 BS106L을 몇 대 뽑아서 지금도 10번 등지에 드물게 투입중이다.
- 안양 : 삼영운수와 보영운수가 뽑았던 팬더 차량들은 모두 BS106L이다.
- 파주 : 신일여객에서 2016년 4월 현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뉴슈퍼 SL차량을 투입하고 있다.[9]
- 청주 : 동일운수와 우진교통이 BS106L을 2003년에 신차로 도입한 사례가 있었다.[10] 동양교통의 경우 신장운수 중고차 이외에 경기도 출신 AC540SL 중고차를 대거 도입한 적이 있었다.
- 옥천 : 1999년에 사온 서울 신길운수 BS106L 1994년형 중고차가 1대 있었다.
- 대전 : 중고차와 신차 모두 있었으며 신차는 대흥교통(現 선진교통)에 많았다.
- 공주 : 2001년~2002년에 중고로 도입한 BS106L 1994년형 2대와 1996년형 8대가 있었다.
- 논산, 부여 : 2000년에 사온 서울중고차로 추정되는 BS106L 1994년형과, 논산의 경우 2004년에 대진여객에서 운행하다 중고로 사온 AC540SL(냉방형 인터쿨러 모델)이 소수 있었다.
- 금산 : 2000년~2001년에 사온 서울 한서교통 중고차 BS105L 1992년~1993년형이 있었다.
- 대구 : 우진교통에서 1992년식 에어로시티 540SL을 운용한 적이 있고 2001년에 폐업한 대현교통에서도 같은 연식의 동일 차종을 운용한 적이 있다.
- KD 운송그룹 : 천연가스버스를 제외하고는 디젤 옵션으로 뽑을 때 대부분 BS106L로 뽑았다. 따라서 디젤 옵션 한정으로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물지만 2005년형부터 좌석형으로 출시했었다. 따라서 좌석시트가 장착된 도시형 저상은 이 업체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 군산 : 우성여객에서 1998년형 고(高)전고 모델과 1996년형 저(低)전고 모델인 AM937L 모델을 보유한 적이 있었다.[11]
- 순천 : 대진여객과 남성교통 중고인 BS106L과[12] 진화운수 중고차인 AC540SL을 보유한 적이 있었다.
- 목포 : 무안교통과 유진운수, 태원여객에서 신길운수 출신의 BS106L을 굴렸었다. 2005년에 모두 퇴역.
- 당진 : BS106L도 보유중이다.
- 고령 : 진화운수 구리영업소 중고차이며, 1995년식 에어로시티 540SL 냉방형을 2000년대 초반에 잠시 운용한 적이 있었으나, 얼마 못 가고 대차되었다.
- 안동 : 서울 쪽에서 운행했던 2005~2006년식 중고 BS106L, 뉴 슈퍼 에어로시티SL 등을 도입해서 운행하였다. 2016년 기준으로 동춘여객에 5대,안동버스에 1대의 BS106L이 남아있으며, 뉴 슈퍼 에어로시티 SL은 동춘여객에 유일하게 1대가 존재한다. 경안여객은 2016년 10월에 마지막 1대의 BS106L 차량이 NEW BS106으로 대차되어 사라졌다.
- 김천 : 서울 쪽에서 운행했던 2006년식 중고 뉴 슈퍼 에어로시티SL을 도입해서 운행하였다.
- 울산 : 대우여객에서 에어로시티 540SL을 운용했던 적이 있었고 현재는 뉴 슈퍼 에어로시티 2007년식으로 대차했다.[13]
2.2 초저상버스
계단이 아예 없는 저상버스. 현재에는 흔히 저상버스라고 하면 초저상버스를 의미하며 현재 서울과 모든 광역시, 그리고 일부 지방의 중규모 도시 지역에서 운행중이다. 다만, 단점으로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14]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자체가 저상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결정적인 이유 그러면서 더 싼 BC211M에는 보조금 안 준다.
대표적은 모델[15]은 현대자동차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 현대 블루시티[16], 대우버스 NEW BS110, 한국화이바 프리머스, TGM 화이버드
정식명칭은 중저상버스, 초저상버스로 부르는 게 맞다.
계단이 없는 구조상 장애인들이 아니어도 몸이 불편한 노령층의 호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중형버스 모델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서[17]인지 노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농어촌버스에 투입되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어쨌든, 초저상버스는 모든 사람의 승하차를 편리하게 만들긴 하지만 원체 비싼 물건이라 지자체 보조금은 필수적이며 또한 성남 버스 250 vs 성남 버스 300처럼 경쟁이 극심한 노선에 집중 배차하게 되는 부작용 아닌 부작용도 있다. 원래 초저상버스는 병원, 복지관 등을 자주 다니는 장애인들을 위한 버스인데 정작 서울 버스 4318처럼 병원 로비로 들어가는 노선에 저상버스가 못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짐이 많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저상버스가 훨씬 좋아서 아주 나쁜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않았다.
2.3 중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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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일여객의 NEW BC211.
계단이 1개있는 저상버스이며 흔히 중저상버스라고 불린다. 대표 모델은 자일대우버스 BC211과 선롱 시티부가 있다.[18] 일본에서는 원스텝 버스(ワンステップバス)라고 부른다.
BC211은 본래는 BS106L 모델이 천연가스차량으로 생산 불가능하기에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중국 계림대우객차의 모델을 베이스로 출시한 차량이다. 최초 도입지역은 부산이며 이외에 서울이나 인천, 대전, 광주, 수원, 용인, 고양, 경주, 문경 등지에서도 운행 중이다.[19] 일부 지자체에서 저상버스로 인정하지 않아 저상버스 보조금이 안 나오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도 그다지 인기가 있는 모델은 아니다. 물론 예외도 있다. 하지만 모 회사와 같은 곳의 다른 회사에서는 중저상버스 를 포함한 저상버스 그 자체가 인기 없다.
대체적으로 일반버스의 차체를 사용해서인지 자동변속기만 있는 저상버스와 다르게 수동변속기가 기본 사양이다.
2013년 서울시에서 해당 모델 도입을 추진하는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기에 현대자동차 측에서도 이런 차량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물론 서울시의 안건은 구토고통... 아니 국토교통부에게 씹혔다. 하지만 장애인 단체에서는 중저상버스 도입을 반기지 않고 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 때문에 결국 서울시가 먼저 중저상버스 도입 계획을 철회했고 중저상버스의 서울시, 정부 보조금 지원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저상버스 도입 문제 문서를 참조. 하지만 2015년에 신길운수가 신차로 뽑은 걸 보면 업체가 자체적으로 출고하는 건 여전한 모양.
2.4 그 외
변종으로 2층 저상버스, 굴절 저상버스 등이 있다.
3 연료
저상버스의 연료는 경유(디젤), 천연가스를 쓰며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버스[20], 전기버스, 수소 연료전지 버스로도 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 저상버스는 아직 천연가스버스가 주류다. 디젤과 천연가스를 병용하는 업체들도 저상버스만큼은 천연가스로만 출고한다.
천연가스버스의 경우 일반 차량은 가스통이 아래에 있지만[21] 초저상버스의 경우 가스통이 지붕 위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사실 버스의 가스통은 초저상버스든 고상버스든 지붕 위에 있는 게 정상이다.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서 연료통에서 가스가 누출될 경우 위로 상승하는데, 가스통이 아래에 있는 경우 객실에 가스가 고이지만, 가스통이 지붕 위에 있는 경우 누출된 가스가 대기 중으로 쉽게 퍼져 폭발 위험이 줄기 때문이다. 다만 그 가스를 담는 가스통이 무거우므로 옛날 설계에서는 가스통을 아래에 뒀던 것.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 차량은 천연가스로만, 블루시티는 가스/전기 하이브리드로, 프리머스와 화이버드는 천연가스와 전기 차량으로 생산되지만 대우버스의 BS110은 천연가스 외에도 주문제작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젤 저상버스도 생산한다. 미쓰비시 후소, 이스즈, 히노자동차 3사가 모두 디젤 저상버스를 생산하는 일본과는 대조적이다. 이 디젤 저상버스는 천연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 극소수로 운행 되고 있다. 하지만 안동시 시내버스/비판 문서와 서울시의 중저상버스 도입 추진 검토의 6페이지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디젤 저상버스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거나 CNG충전소가 없다는 이유를 핑계로 저상버스 도입을 포기하는 지자체가 많다. 그 결과 LNG기지가 없는 제주도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뒤에서 두번째다. 이유는 여태까지 디젤 저상버스에 대해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아서였다. 2014년 11월 3일 디젤 저상버스에도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게 저상버스 표준모델에 관한 기준이 개정되었다.
4 특징 및 구조
저상버스 발판(리프트) 작동 모습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바닥이 매우 낮다. 일반적으로 바닥 높이가 인도의 높이와 같아서, 차만 잘 대면 지하철처럼 논스텝 승하차를 할 수 있다. 이게 버스 입장에서도 장점이 되는 게 그만큼 정류장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
몇몇 기사들은 다시 나오기 귀찮다는 이유로 정류장과 가까이 붙이지 않고 도로가에 바치기 때문에 논스텝 승하차와 휠체어 승하차는 이런 기사들을 만날경우 사실상 불가능 하다 보면 된다.
- 2. 휠체어, 유모차 탑승을 위한 발판을 내장하고 있으며, 실내에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 3. 탑승이 용이하도록 출입문 쪽의 차체를 기울이는 기능(닐링, kneeling)이 있다. 발판만 뽑아서 보도에 도킹시킬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도로사정이 그렇고 그렇다보니 발판을 뽑으면서 동시에 닐링해서 노상에서 버스로 한번에 올라올 수 있게 해준다.
- 4. 좌석 수가 적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타면 의자를 접어야 해서 더 줄어든다.[22]
- 5. 중문 뒷쪽은 좌석이 2열 배열이라 입석승객 수용에 적절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반면 일본의 저상버스는 중문 뒤쪽 좌석이 1열 배열인 저상버스가 있는 등 좌석 배열이 다양하다. 우리나라 저상버스도 좌석 배열의 다양화가 시급하다.
낮은 차내 바닥 때문에 차내 기준으로 앞 바퀴 위 좌석은 정말 무지무지하게 높아져서 초기 모델은 앞 바퀴 위에는 좌석이 없었다.그래서 사람들이 짐 올려놓는 용으로 쓰기도[23] 그래도 나중에 나온 모델들은 계단을 통해서 좌석으로 올라가는 형식으로 좌석이 설치되서 2자리 늘었다. 이는 현대 저상버스 기준으로 대우 저상버스는 첫 출시부터 앞 바퀴에 좌석이 있었다.[24] 현재는 국산 버스중 프리머스만 앞 바퀴에 선반을 설치하거나 좌석 하나, 선반 하나 식으로 설치한다.
더군다나 낮은 구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동변속기만 존재하는 단점[25]이 있어 가격이 비싼 원인이 되기도 했다.[26]
4.1 로우플로어와 로우엔트리
초저상버스는 UNECE(UN유럽경제협의회)의 규정에 따르면 뒷문 뒷공간의 바닥 형태에 따라 로우플로어(Low-floor)방식과 로우엔트리(Low-entry)방식으로 나뉜다.
로우플로어 방식은 좌석공간을 제외한 공간이 계단없이 평바닥으로 되어있는 방식을 말한다. BS110CN, 프리머스, 블루시티, 2014년형 이후의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이 이에 해당된다. 뒷바퀴 위에 있는 좌석에 올라가 앉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유럽에서는 로우플로어 방식을 표준으로 쳐주고 있고 로우엔트리 방식은 표준으로 쳐주지 않고 있다.
로우 엔트리 방식은 뒷문 뒤로 바닥이 높아지는 방식이며 뒷문 뒤로 갈 때 계단을 밟고 올라가게 된다. 후륜에 고상 차축을 쓸 수 있고 수동변속기를 달 수 있다. 2013년형 이전의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표준형)과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 SE가 이에 해당된다. 전자는 후륜에 저상 차축을 쓰고 있고 후자는 고상 차축을 쓰고 있다. 하지만 후자의 초저상 SE모델은 저상버스 표준모델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0년 7월 31일에 단종되었다. SE모델은 수입산인 저상 차축이 아닌 국산인 고상 차축을 써서 기존 저상버스에 비해 가격이 싸기 때문에 SE모델의 단종은 많은 버스 동호인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4년 현재 전자의 초저상(표준형)모델도 로우플로어 방식으로 갈아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로우엔트리 방식의 저상버스를 생산하지 않고 있...는 줄 알았으나 프리머스의 후속 모델인 한국화이바 화이버드가 로우엔트리 방식인 것으로 확인되었다.[27] 그리고 대우버스 NEW BS110 2014년형도 뒷문 뒤에 계단이 하나 생겼다. 현대랑 서로 바꿔 드셨나요? 그러다가 2014년 11월 3일 국토교통부가 손톱 밑 가시 규제였다는 걸 인정했는지 저상버스 표준모델의 기준에서 차축 규정을 삭제, 변속기 규정을 수정해서 고상 차축, 수동변속기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첨부파일 참조 다시 말해서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 SE(이른바 SE저상) 재생산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2015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는 SE저상과 같이 고상 차축을 달거나 수동변속기가 달린 저상버스는 고상 차축을 단 경기도 2층버스[28]를 제외하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좀 더 기다려봐야 할 듯.
5 다니기 힘든 노선?
일반적으로 낮은 바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차체 손상의 가능성 때문에 급경사나 좁은 길 혹은 높은 과속방지턱이 있는 노선에는 투입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29] 목포는 거의 농로급 폭과 경사길까지 쑤시고 다니는 1번의 지선들[30]에도 초저상을 투입하기도 하는데, 시골길이라고 해서 무조건 못 들어가는 건 아니고, 상대적으로 도로가 경사로보다 평지가 많거나 과속방지턱이 적고 도로의 포장만 잘 되어 있으면 저상버스는 얼마든지 투입이 가능하다.[31]전주시 같은 경우는 시내버스가 서울특별시처럼 공영제가 아니기 때문에 평지가 아닌 산으로 가는 노선도 저상버스가 들어간다. 대표적인 예가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도립미술관을 가는 970번 하학 상학 마을이 그렇게 오르막이 심한대도 저상버스를 넣었다 카더라
그러나 과속방지턱을 너무 높게 만들면 바닥이 닿는다고 한다.# 아울러 투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조건은 도로 상태만이 아니다. 투입하는 노선의 수요가 만만하지 않은 변수다. 대부분 판스프링(리프 서스펜션)을 달고 다니는 고상형 버스에 비해 에어서스를 달고 다니는 초저상은 서스펜션이 약해서인지 대구 401번, 대구 706번[32], 대구 726번같이 승객이 엄청나게 많이 타는 노선에 투입하면 차체가 내려앉는다고 한다. 서울 143번 : 나는? 수원 62-1번 : 나도 저상인데? 성남 300번: 나도 상기의 세 노선들은 저상버스가 투입되었다가 엄청난 수요로 인해 모두 다른 노선으로 트레이드된 사례. 143번 같은 경우 최근에는 저상버스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3]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합격발원 기도를 하려고 전국구로 몰려드는 GOD바위 갓바위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인 401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상상해 보자. 그래서 실제로 401번에 저상버스가 들어갔다가 결국 한 달도 안 되어 북구2번으로 트레이드되었다. 서울 버스 5516의 경우도 서울대학교 구내순환이라 저상버스가 들어갔으나 바닥 긁힘 문제로 빠졌으며 서울 버스 4318은 서울아산병원 내부경유 노선이라서 그야말로 저상버스가 들어가야 할 최적의 노선이지만 역시 풍납동 도로사정으로 못 들어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일본에서 진행중이다. 이스즈 자동차의 초저상버스인 이스즈 에르가는 어프로치 앵글, 디파처 앵글을 키우고 프론트오버행과 리어오버행을 줄여서 중저상버스 수준으로 주파성을 높였다고 한다. 자세한 모습은 여기서 확인하자. 이게 만약 성공한다면 초저상버스의 새 역사를 쓰게 되는 셈이다.
6 외국에서
독일의 시내버스는 일부 구형 차량을 제외하고는 대한민국의 저상버스같은 것들로 운행중인데, 이쪽에서는 장애인이 탑승하고자 할 경우 운전사나 버스 승객들이 바닥의 연결 발판을 꺼내 깔아주어 탑승을 도와준다.[34] 그리고 자전거를 많이 타는 독일 사람들의 특성때문에 자전거를 들고 승차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웬만한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한 달동안 버스[35]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이용권인 Monatskarte를 가지고 있고 워낙 비가 자주 오는 동네라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비가 내리면 버스에 올라탄다.(...)[36]
미국 매사추세츠 MBTA는 CNG 저상버스를 가지고 있다. 한국과 동일하게 휠체어를 탄 승객이 최대 2명까지 승차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양 앞좌석 4개씩을 접을 수 있게 제작되어있다. 차체 앞에 자전거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Port Authority, 뉴욕 MTA도 상당수의 저상버스를 운영중이며 MTA는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도 출고하여 운행중이다. 차량 앞에는 자전거 랙이 달려있다. 돈없다는 말은 구라
콜로라도 RTD 소속 버스들은 운전석 위의 패널을 잘 보면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때 신차로 차출되어 썼었다고 써 있다. 날씨가 좋은 콜로라도다 보니 자전거를 타고 멀리 놀러 갔다가 올때 지치면 앞에 꽂아놓고 올 수 있다. 다만 2개까지만 가능하고, 차장에 따라 손님이 적을 경우에는 뒷문으로 자전거를 들어올려 안에서 들고 있게 해주는 경우가 있다. 역시 시즌패스로 지상철이나 버스의 1개월 무제한권을 자주 쓴다. 아닌 경우에는 시내의 경우 2달러의 요금을 내야 한다.
유명한 런던의 2층 버스도 최근의 버스들은 모두 저상형으로 출고하고 있다. 2층 버스가 닐링하는 모습은 가히 충격과 공포. 베를린 버스에서 운행중인 2층 버스도 저상형이다. 영국에는 저상버스 의무도입에 대한 규정이 있다.# 그래서인지 런던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100%다.
일본의 시내버스는 교통 배리어프리법 시행 이후로는 중저상버스나 초저상버스로 출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일본의 도시형버스 중에서 고상버스는 자가용이나 시외, 고속버스로만 생산하고 있는 상태이다.참고 일본의 초저상버스 도입률은 2012년 말 기준으로 전국:31.7%, 도쿄:75.1%다. 이는 우리나라(전국:14.5%, 서울:30.3%, 2014년 1월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참고로 이러한 법률 덕분에 한국에서 카운티나 레스타급에 해당되는 버스급에서도 저상버스가 등장한 상태이다.[37]
7 여담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생산 중인 초저상버스들은 모두 자동변속기를 달고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초저상버스가 취하고 있는 로우 플로어 방식으로는 수동변속기를 달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초저상버스 구조상 바닥 바로 밑에 공간이 없기 때문에 변속기 스틱을 설치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변속기 레버를 장착할 수 없어서 R, N, D, 1, 2, 3[38] 전환 레버를 버튼식으로 대체한다.Formula 1 돋네
반면에 로우엔트리 방식은 위에서 서술한 대로 수동변속기를 장착할 수 있다. 일본의 초저상버스는 로우엔트리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수동변속기가 달려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중저상버스들은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게 기본 사양이다. 초저상버스와는 달리 계단이 1개 있어서 차량 하부에 수동변속기를 달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기 때문이다.위키백과 물론 중저상버스도 필요에 따라 선택사양으로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경찰이 저상버스를 3대나 보유하고 있다. 본래는 9대 정도 도입예정이였지만 높으신 분들의 뻘생각과 병크로 인해서 3대로 줄여서 도입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조. 일각에선 저상버스를 대중교통으로 돌릴 생각은 않고 시위자 연행용도 따위에나 쓴다며 비판하기도 하지만, 도입 이전처럼 휠체어를 트럭에다 짐짝처럼 싣고 가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
2014년 들어 뉴스엔 고속버스, 시외버스나 전세버스에도 저상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다. 고속버스, 시외버스에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외버스 휠체어 탑승 문제 문서를 참조- ↑ 논스텝 버스
- ↑ 장애인 단체들이 항상 요구하는 것이 바로 이 저상버스를 다수 도입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간혹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
- ↑ 해당 차량은 서울시 지선버스 중고차이다.
- ↑ 영신여객에서 마지막으로 운용하다가 2014년 11월에 모두 대차했다.
- ↑ 이후 AM927L, AM937L로 변경.
- ↑ 1987년 당시 서울시 시내버스 조례규정으로 1987년 7월 1일부터 신규로 대차되거나 증차되는 일반 도시형 시내버스에 대해서 전문부 상면지상고 70-75cm인 2계단 저상형식 시내버스의 의무도입을 조례화하였다라는 조례규정을 개정하였는데 이때 BS105L, RB520SL, AM927L 같은 도시형 저상모델이 나왔다.
- ↑ 지금 나오는 초저상버스, 중저상버스처럼 지붕에 가스통을 설치해서 해결할 수도 있으나,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가서 운행할 때에 상당히 불안정해지며 전복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당장 위에 올라가는 버스 에어컨 콘덴서도 라디에이터 무게가 영향을 주는 편이다.
- ↑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강서교통의 강서 11번(현재는 대일교통에서 운행.) 마을버스에서 1992, 1993년식 에어로시티 540SL 차량을 구입해서 2002년까지 운행한 적이 있었다.
- ↑ 적성에서 출발하는 30번과 92번에 주로 투입중인데, 대부분 안양교통, 한성운수 등 서울 출신의 2006년 초반식 중고차들이다.
- ↑ 우진교통의 경우 5007호, 5029호의 경우 1998~1999년식 BS106L 로얄시티 중고차였는데 퇴역한 서울 남부운수 출신 중고차였다.
- ↑ 이 중 우성여객에 보유했던 1998년형 AM937L은 최후기 모델이었는데 2006년에 뉴 슈퍼 에어로시티로 2년 당겨서 조기대차.
- ↑ 순천교통에 운행했던 남성교통 중고차는 1993년~1994년식이며, 대진여객 중고차는 1996년형이었다.
- ↑ 220X호였다. 아시는 분이 수정바람.
- ↑ 한대당 기본가격이 무려 2억이다. 게다가 부가세는 차 값에 포함된게 아니라 따로 내야 한다.(시내버스 운송업은 VAT 면세사업이어서 VAT 공제가 안 된다) 고급형 버스인 현대 유니버스, 자일대우버스 FX, 기아 그랜버드 최고가 트림이 부가세 포함해서 1.6억에서 1.8억에 판매되는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비싸다.
- ↑ 원조는 BS120CN. 현재는 단종됐다.
- ↑ 뉴 슈퍼 에어로시티 초저상 차량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넣은 모델. 에어컨은 유니버스에 사용중인 원 유닛 에어컨을 사용 중.
- ↑ 타타대우측에서 2018년을 목표로 중형저상버스를 만든다고 뉴스에 나왔기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게 되었지만...
- ↑ 현대 카운티와 자일대우버스 레스타도 계단이 1개 또는 2개가 있으나 중저상으로 쳐주지 않는다. 애당초 저상형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이 둘은 마이크로버스라 더 그렇다.
- ↑ 하지만 대구, 울산, 충청도, 전남에는 단 한 대도 없다.
- ↑ 현재 버스용으로는 전기/가스 하이브리드(블루시티)와 전기/디젤식 클린 디젤 하이브리드(로얄 하이시티)가 있다.
- ↑ 이 때문에 상기에 언급한 2계단 저상버스 형식을 만들 수가 없다.
- ↑ 이전에는 이곳에
러시아워 망했어요라는 드립이 있었으나 이는 적절하지 못하다. 좌석이 적으면 입석승객 수용에 유리하기 때문.그렇다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러시아워에는 승객 수가 많을 것이 아닌가. 게다가 입석형 버스의 경우 의자 수가 적으니까 앉아서 가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여서 할 수 없이 입석을 해야 겠지. 사람 많은 러시아워에 몇십 분, 심지어 몇 시간이나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일 것이다.하지만 저상버스에는 5번과 같은 문제가 있다. - ↑ 말 그대로 당시엔 그 앞바퀴 위가 선반처럼 되어 있어 짐 올려놓는 용도로 많이 썼다.
지금은 대차된 김포 버스 841의 초기형 저상버스 중 한 대는 앞 바퀴 위에 꽃밭이 있었다 카더라 - ↑ 대신 당시 대우 저상버스는 중간좌석들을 가로방향으로 놓았다.
- ↑ 아래 문단에서 설명할 로우엔트리 구조의 저상버스에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 ↑ 자동변속기의 선택 비중이 높지 않은 상용차에는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의 가격차가 승용차보다 훨씬 크다.(에어로시티 차량 기준 자동변속기 옵션 가격만 1400만원(!)이다.) 당연히 수동변속기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출고 기간 또한 수동변속기에 비해 확연히 길다.
- ↑ 대신 프리머스의 매우 불편한 좌석 배열을 개선하였다.
- ↑ 근데 이것도 저상버스 표준모델의 기준에서 천장 높이가 1900mm 이상이여야 한다는 규정에 걸려서 저상버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 ↑ 그 예로 부산광역시의 초저상버스 최초 투입 3노선 중 하나인 부산 87번은 산복도로 구간이 장난아닌 노선인데, 저상버스가 그 험한 길을 버티지 못해 다른 노선으로 트레이드되었다. 그 뒤로 삼성여객은 다시는 86번과 87번에 저상버스를 투입하지 않고 있다.
- ↑ 1-1, 1-2, 1-근화지선.
- ↑ 대표적인 곳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달성군에서 개발이 아예 안 되고 있는 지역이지만, 하빈면 일대에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하빈면을 독점 운행하는 성서2번에는 인가된 9대 중 저상버스 2대가 들어간다.
물론 경신교통의 이상한 차돌리기로 인해 저상버스가 다른 노선에서 넘어왔다는 건 함정 - ↑ 2016년 3월부터 저상버스 운행 중.
- ↑ 726번에 들어갔던 저상버스는 2007년식이지만, 2009년 5월에 달서3번으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툭하면 저상버스 대체 안내에 오르는 등, 현재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안습실제로 726번에서 차체가 내려앉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 - ↑ 승객들은 휠체어 등을 탄 이들이 내릴 때 도와주지만 발판을 펴고 접는 건 오직 운전사만이 한다.
- ↑ 보통 트램이나 U/S반까지도 무제한이고 자전거를 실으려면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 ↑ 그러나 정기권을 갖고 있더라도 어린이용 자전가가 아닌 이상 자전거 표를 따로 사야하며, 현재 뮌헨 등 대도시의 경우 트람(전차)이나 버스에는 자전거를 실을 수 없으므로 주의. 버스에 실을 수 있는 경우는 고속버스의 경우로서 차량 뒤에 자전거 전용 걸이가 있다.지하철이나 도시형전철(S-Bahn)의 경우도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는 장소가 정해져있으며 혼잡시간에는 그것도 제한 된다.
- ↑ 이러한 법률에 근거하여 운영하는 저상 미니버스는 히노 Poncho 미니버스와 미츠비시 후소사 에어로미디 MJ 9m 버스를 줄인 에어로미디 ME 7m급 미니버스뿐이다.
- ↑ 버스, 대형 트럭의 자동변속기에는 P 레인지가 존재하지 않으며, 중립(N)에 놓고 에어식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것으로 P 모드를 대신한다.
근데, 아무리 버스 및 트럭이라도 뒤에서 누군가가 갖다박아도 차체 무게때문에 정말로 안밀리는지는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