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확장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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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나무위키 상에 명시된 'DC 확장 유니버스'는 비공식 명칭이며 2016년 현재 알려진 공식 명칭은 없습니다. 정식 명칭이 확정되면 그때 문서의 제목을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목록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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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2
(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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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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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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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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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어사이드 스쿼드
사이보그
저스티스 리그 다크 (가제)
샤잠 (가제)
연계 드라마 목록
Syfy
크립톤
NBC
파워리스

1 개요

코믹스 기반 3대 히어로 영화 시리즈
마블 코믹스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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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C EXTENDED UNIVERSE - DCEU

DC 코믹스의 실사영화에 대한 평행우주. 여태까지 DC 코믹스 작품의 수많은 실사영화화가 이루어졌지만 모두 리부트하고 2013년 《맨 오브 스틸》을 시작으로 하는 세계관이다.

아직 DC 코믹스나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 언급한 공식 명칭은 없지만 위키백과, 코믹바인, 레딧 15년 9월호 엠파이어지 등에서 'DC 확장 유니버스'라는 명칭을 사용하므로 종래의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지금처럼 교체하기로 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실패 이후 DC 필름스를 설립하였으며, 워너 브라더스의 EVP 존 버그와 DC의 CCO인 제프 존스가 DC 확장 유니버스를 총괄하고 있다.

2 작품 목록

개봉제목원제감독구분상태
2013맨 오브 스틸Man of Steel잭 스나이더개봉
2016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잭 스나이더저스티스 리그 프롤로그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데이비드 에이어
2017원더우먼Wonder Woman패티 젱킨스후반 작업 중
저스티스 리그The Justice League잭 스나이더저스티스 리그 1편촬영 중
2018플래시The Flash릭 파무이와사전 작업 중
아쿠아맨Aquaman제임스 완
제목 미정Untitled-개발 단계
2019샤잠--
저스티스 리그 후속Untitled Justice League sequel잭 스나이더저스티스 리그 2편
제목 미정의 배트맨 솔로 영화 - 밴 에플렉
2020사이보그[2]--
맨 오브 스틸2--
그린 랜턴 군단--

2.1 제작이 언급된 작품들

벤 애플렉이 주연은 물론 직접 각본, 감독을 맡는다는 루머가 돌다 공식적으로 애플렉이 출연, 각본, 감독 모두 다 맡게 된다고 보도되었다. 2018년에 예정된 제목 미정 영화가 이 영화일 가능성이 유력...했는데 배트맨 영화의 개봉년도가 2019년 9월 27일이라고 밝혔다.#
삼부작으로 추진중이라고. 그리고 2016년 코믹콘에서 벤 애플렉이 직접 DCEU 영화들의 감독들이 모이는 패널에 직접 등장하였다.
원래 2015년에 맨 오브 스틸 후속편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DCEU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2016년 3월에 배트맨 대 슈퍼맨이 나와버려서 무산되는듯 했으나... 2016년 4월경 잭 스나이더 감독은 "좋은 대본이 있으면 맨 오브 스틸 후속편을 추진하고 싶다"는 애매모호한 말만 했고, 헨리 카빌은 "기획된 DCEU 영화가 많아 슈퍼맨 단독 영화는 당분간 나오기 힘들다"고 아예 못을 박아버렸다.
그런데 맨 오브 스틸 속편의 개봉일이 2020년 2월 7일이라고 밝혔다.#
2019년에 예정된 제목 미정의 영화가 이 영화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2편은 데드샷에 초점을 맞출 거라는 루머가 있다. 15세 관람가인 1편과 달리 등급을 좀 높일 거라는 루머도 있다.
  • 제목 미정의 할리 퀸 영화
수스쿼에서 실사 할리 퀸의 인기가 좋은 탓인지 할리퀸의 단독영화 제작이 결정되었다. 주인공은 마고 로비로 확정.# 프로듀서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할리 퀸 솔로가 아니라 여러명의 여성 히어로, 빌런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마고 로비의 할리 퀸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히어로도 아니고 빌런 사이드킥인 할리 퀸을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우기엔 너무 이른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조커가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할리 퀸 단독 코믹스 시리즈가 꽤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영화의 평과 별개로 마고 로비의 할리 퀸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심각한 무리수는 아니다. 하지만 DCEU 제작진의 설레발과 무리한 영화 계획의 대표적인 예로서 많은 비판과 우려를 받고 있는 중이다.

3 흥행

3.1 국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계 기준.

순위제목최대 스크린 수관객 수매출액개봉년월일
1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4942,256,691명18,904,789,928원2016년 3월 24일
2맨 오브 스틸9982,182,227명17,092,964,063원2013년 6월 13일
3수어사이드 스쿼드8231,898,220명15,874,111,188원2016년 8월 3일

3.2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월드와이드 스코어. 단위는 백만 달러.

RankTitleStudioBudgetWorldwideDomestic / %Overseas / %Year
1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WB $250$872.7$330.4 / 37.9%$542.3 / 62.1%2016
2Suicide Squad WB $175$744.1$323.7 / 43.5%$420.4 / 56.5%2016
3Man of Steel WB $225$668.0$291.0 / 43.6%$377.0 / 56.4%2013

4 평가

연도제목메타크리틱로튼토마토IMDB
평점
네이버 영화
평론가 평점
왓챠
사용자 평점
스코어유저 점수 신선도 관객 점수
2013맨 오브 스틸55/1007.5/10of st 56%of st 76%7.2/106.04/103.3/5.0
2016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44/1007.2/1027%65%7.1/105.95/102.9/5.0
수어사이드 스쿼드40/1006.5/1026%67%6.8/105.15/102.9/5.0

5 특징

5.1 어두운 분위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되기 전, 워너 브라더스 측은 "고뇌하는 히어로는 섹시하다"는 말을 했었다. 이 말이 그들과 마블의 차이점을 확실히 하겠다는 좋은 예시 중 하나다. 그들이 어째서 이렇게나 어두운 분위기에 집착하는지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히어로 무비의 성배와도 같은 《다크 나이트》의 영향 때문. 사실 다크 나이트뿐만 아니라 이런 성향의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반지닦이라는 오명을 가진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한 몫을 했기 때문이다.

영화 《맨 오브 스틸》이 전체적으로 개그가 거의 없고 진지한 분위기의 작품이라서[3] 이후 나오는 영화들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보다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이끌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본 세계관에는 농담 따윈 따먹진 않을 거라는 입장을 밝혀서 어떤 팬들은 기뻐하고 있지만 진지하고 무거운 영화는 대중들이 다가가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어떤 팬들은 걱정하는 상황. 그래도 덕분에 블랙유머가 발달됐다. 예로 돈옵저에서 브루스와 알프레드의 대화 속에 냉소적이고 진지한 유머가 들어갔다.[4]
수어사이드 스쿼드비교적 밝은 장면들이 들어가게 될거고, 예고편만 보더라도 유머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다. 물론 마블처럼 진짜 밝고 희망찬 분위기가 아니라 상황의 아이러니함이나 비꼬기, 말장난 등을 웃음포인트로 잡아갈 듯 하다.

마블에 비해서 묵직묵직한 대사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마블이 짧고 굵은 펀치라인 식의 대사를 날린다면[5] DC는 문학작품의 대사처럼 조금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들을 날린다.

미국에선 형용사처럼 'DC dark'(DC 처럼 어두운)라는 말이 쓰인다. 주로 영화나 만화, 게임의 스토리가 범죄 등과 관련되어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따를 때 쓰인다.

하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 개봉 이후, 위 특징들은 아래의 비판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5.2 엄청난 스케일

"나무에 올라간 고양이를 구하던 슈퍼맨보단 낫다."

유튜브 댓글 中.

맨 오브 스틸의 팬들이 가장 극찬하는 부분.[6]

슈퍼맨의 설정을 말 그대로 너무나 잘 따른 크리스토버 리브 주연의 슈퍼맨[7]이나 감독의 취향이 들어가 캐릭터가 엉성해져버린 슈퍼맨 리턴즈 등을 거쳐 잭 스나이더가 메가폰을 잡게 되자 많은 팬들이 영화에 나와주길 바랬던 슈퍼맨의 모습이 나왔다. 특히 산뜻하게 날아가던(...) 예전과 달리 묵직하게 비상하는 슈퍼맨의 비행씬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전투의 스케일이나 비주얼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크다. MCU 쪽은 페이즈2까지도 하이라이트에 건축물 몇 개 부수는 정도의 일기토나 다소 SF성을 띠는 정도인 시가전인 반면[8] 이쪽은 싸움 시작과 동시에 초토화된 상태에 아예 개인 레벨에서 통상적인 전술이나 전략이 무의미해지는 신들의 싸움처럼 표현되어 과격한 연출이 가능해지고 있다.[9] 맨 오브 스틸에서 미군이 아무리 화력을 퍼부어도 슈퍼맨과 크립톤인 병사 한 명의 싸움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며 이 둘도 미군의 공격은 아예 신경도 쓰지 않는다. 당장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는 적들의 총격이 빗발치면 방패로 막고 피해야 했던 장면과는 심히 대조적이다. 심지어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는 감시카메라에 찍힌 플래시의 능력마저 소닉붐이 일어나는 양 묘사된다.[10]

마블의 경우엔 히어로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와중에도 팀을 구성해 시너지를 만들어 내거나 민간인들의 생명 또한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DC는 '자연재해'급의 악당에게 맞서는 한 히어로[11]의 능력이나 희생정신 등을 더 강조하려 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다.[12] 굳이 분류하자면 마블은 '인간미'이고, DC는 '숭고미' 정도로 나눌 수 있다.

민간인 대피를 처음부터 포기하고 얻어지는 연출이라[13] 전투씬 자체는 흥미진진하지만 그 사실에 한해선 혹평을 받고 있는 듯.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들이 한곳에 모이는 작품이 되겠지만 마블의 어벤저스와 같이 히어로들의 협동과 민간인 구조과 일어날지는 미지수다.[14]

5.3 험난한 역사

시리즈 시작부터 삐걱거리며 팬들로부터 굉장한 걱정을 사고 있기도 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보다 일찍 시작했으나 이나 엎어진 뒤 리부트되었다.[15] 그나마 엎어지지 않은 것도 《다크 나이트 라이즈》나 《다크 나이트》, 《맨 오브 스틸》 같은 썩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들 덕분에 들쭉날쭉하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원작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여서 이런저런 구멍들이 많이 생겨 스토리상 지장이 생기는 경우도 일부 있다.

원래 이 세계관의 시작이 되어야 했던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이 참패한 후 DC 코믹스 영화를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가 DC 유니버스와 연계되지 않는 상태에서 완결하면서 더욱 DC 확장 유니버스 제작이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이건 크리스토퍼 놀란이 다른 배트맨 영화에 자신이 만들었던 삼부작의 영향이 끼치는 게 싫다고 완결한 탓이다. 이후에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에 제작자로 참여하긴 했지만 다크 나이트 삼부작보다 평가가 훨씬 안 좋다.

그러고 다시 어찌어찌 해서 DC 영화 세계관을 다시 만들어가기 시작했으나 결국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혹평을 면치 못 한 데다 흥행 또한 본전치기 수준에 그쳤다. 또 다음 주자인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하기 한 달 전에는 《제이슨 본》, 《아이스 에이지 5》, 《스타트렉 비욘드》, 《고스트 버스터즈》가 나란히 개봉 예정이고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하는 다음 주에는 50여 년만에 리메이크되는 《벤허》가 개봉할 예정이다. 결국 이런 경쟁작들의 존재와 무관하게 《수어사이드 스쿼드》역시 개봉 뒤 평론가들의 비평과 관객 반응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들을 많이 얻었기에 DC 확장 유니버스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워 졌다.

게다가 2017년 11월 개봉 예정인 《저스티스 리그》의 경우 무려 5억 달러의 순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라 더 염려되고 있는 실정. 통상 손익분기가 순제작비의 2배임을 감안하면 10억 달러는 벌어야 하는데 한 해에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의 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 게 현실이기 때문. 만약 1부와 2부를 한꺼번에 찍는다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그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배트맨 대 슈퍼맨》을 통해 화려한 영상과 방대한 스케일에만 치중한 나머지 이야기의 개연성을 놓쳐 평과 흥행 모두를 잃은 상태에서 과도한 예산이 투입된 후속편이 흥행에 참패한다면 DCEU 자체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

5.4 실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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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의 기업체와의 관련 기획으로 마치 등장 도시와 인물이 실존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터키 항공고담메트로폴리스에 취항하고, 브루스 웨인렉스 루터가 등장하는 프로모션 영상까지 제작했다(이 영상은 영화 상영 전 랜덤으로 상영된다). 포브스 지는 루터와의 인터뷰를 기고했다. 이 외에도 고담과 메트로폴리스 시티 가이드[16]도 제작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인 듯하다. DCEU의 영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도 이러한 입체적인 마케팅에는 꽤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런 프로모션에 비해 실제 작중 메트로폴리스와 고담시에 대한 묘사의 깊이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영화상의 고담 시를 보면 팀 버튼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크리스토퍼 놀란다크나이트 트릴로지에 비해 배대슈의 고담은 도시 자체의 정체성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고 있다. 참조영상 : 마블과 DC 세계관의 차이 - 뉴욕 vs 고담

5.5 뛰어난 캐릭터 외형 묘사

영화 완성도,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캐릭터의 비주얼은 정말로 역대급으로 잘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으며, DCEU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비주얼 측면에선 좋게 보는 경우가 많다.

캐릭터의 코스튬을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각색해서 영화화하는 MCU와 달리 DCEU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만화에 나온 코스튬과 매우 흡사한 디자인의 코스튬을 입고 다닌다. 만화에 나오는 디자인을 그대로 영화화하면 자칫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나 일본의 실사영화 캐릭터들처럼 코스프레쇼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DCEU의 캐릭터들은 원작 캐릭터들과 흡사한 분위기로 캐스팅된 배우들의 뛰어난 용모와 코스튬이 잘 조화를 이루어 만화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CG처리와 코디, 그리고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세계관의 설정에 들어맞고 현대 관객의 시각에 맞춘 적절한 재디자인[17][18]으로 특촬물스럽거나 코스프레스러운 느낌이 전혀 없어 스크린상에서도 복장이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고 말끔해 보인다.

디테일에만 엄청나게 강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손을 거치면서 슈트나 기기들의 묘사가 현실적이면서도 원작과 비슷한 느낌을 갖게 되었다. 슈퍼맨 슈트에 새겨진 크립톤의 문양이라던가, 배트맨 슈트의 내부 구조나 재질, 소품에 대한 자세한 설정 등 디테일에도 굉장히 신경을 쓴 것이 보인다. 조커의 경우 흔히 떠올리는 보라색 연미복이 아닌, 범죄 조직의 보스에 걸맞게 멕시코 카르텔의 이미지를 따와 현대적인 감각의 다채로운 패션을 보여주는데 모두 원작에서 한번씩 나왔던 복장들이다. 할리 퀸의 경우 원작의 광대 복장은 오마쥬 수준으로 짧게 나오고 70년대 가수 데비 해리의 복장과 최근 코믹스의 복장을 적절히 조합한 디자인인데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가 되며 영화 홍보에 일조했다.

게다가 뛰어난 배우들의 캐릭터에 몰입한 열연도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 비주얼 부분에선 상당히 호평 받는데 문제는 영화의 완성도나 스토리상 캐붕들이 이런 장점들을 다 깎아먹는단 것이다.

6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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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가 다시 쌓아놓은 DC 영화의 명성을 완전히 무너뜨려버린 시리즈

아직 영화가 3개 밖에 나오진 않은 상태지만, 세 영화 모두 평이 좋은 편은 아니다. 맨 오브 스틸은 호불호가 갈리는 평작 정도의 수준이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닦이 취급 받는 수준. 아직 시리즈 초반이고, MCU 역시 어벤져스 이전의 페이즈 1 영화 제작 당시엔 꽤나 삐걱대긴 했다지만 그래도 페이즈 1 영화들 대부분의 평가는 맨 오브 스틸보다는 높은 편이었으며, 아이언맨 1, 어벤져스 1의 경우엔 평도 극찬받았다.

게다가 MCU는 초기 영화에서 무리하게 후속작 떡밥을 넣어서 영화 완성도를 좀 깎아먹었다지만, 그외엔 별 문제점은 없었고, 덕분에 세계관 및 캐릭터 구축은 제대로 했지만 DCEU 영화들은 초반부터 MCU보다 더 많이 후속작 떡밥을 우겨넣는 바람에 영화 완성도를 깎아먹은 것은 물론이요, 캐릭터성을 붕괴시켜버리거나 이후 슈퍼맨의 죽음 같이 중요한 이벤트를 너무 일찍 써버리거나, 둠스데이, 조드 장군 등 슈퍼맨 코믹스의 유명 빌런들을 너무 일찍 소비해버리는 등 초반부터 영화 세계관을 막장으로 만들어버렸다.

평과 별개로 흥행은 좋은 편이다.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지만 맨 오브 스틸은 6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는 성공했고, 배트맨 대 슈퍼맨 역시 손익분기점에 대한 논란이 좀 있지만 8억 7천만 달러의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역시 처참한 완성도와 별개로 중국 개봉 없이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비견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히어로 영화 버전 트랜스포머 시리즈란 조롱도 많이 듣는 편. 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DC팬들도 많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수준의 영화만 만드는게 아니냔 회의적인 의견도 많다. 당연하지만 팬몰이장단 영화만 나온다면 팬이 먼저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캐릭터 이미지 소모를 비롯해 장기적으로 절대 좋지 않다.

6.1 너무나도 성급한 시작

대부분의 팬들이 지적하는 부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크로스오버 영화인 《어벤져스》를 제작하기 위해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단독 시리즈를 만들었다. 《어벤져스》만을 목표로 밑밥을 깐다는 지적을 받고 여러 내부적 문제를 일으키긴 했지만 착실히 세계관 확장 떡밥을 뿌려왔다. 그렇게 4년 동안 기초를 다져온 덕분에 마블은 《어벤져스》를 대박내는 데 성공하고, 세계관 확장 작업 역시 자연스럽게 진행하고 있으며, 마이너 슈퍼히어로 영화들도 하나하나 제작하며 성공하고 있는 중이다. 《앤트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외에도 드라마로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등이 매우 호평받고 있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리진 스토리의 한계로 조금 저평가 받는 경향이 있으나 MCU 세계관에서 마법과 차원, 영혼이라는 요소를 성공적으로 도입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영화로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캡틴 마블》 등이 개봉 대기 중이다.

반면 DC 확장 유니버스는 영화를 겨우 1편밖에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세계관 확장 작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매우 좋지 않다. 안 그래도 배트맨, 원더우먼, 렉스 루터 같은 새로운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느라 바쁜 와중에 저스티스 리그 떡밥, 다크사이드 떡밥을 쑤셔넣어서 영화를 산만하게 만들었고 팬들조차 세계관 확장 떡밥을 보고 흥분하기는 커녕 "왜 뜬금없이 저런 곳에서 튀어나오냐?" "너무 무리수다"라며 혹평했다. 특히 《배대슈》보다는 훨씬 평가가 좋았던 MCU의 《아이언맨 2》와 《토르: 천둥의 신》조차 어벤져스 떡밥을 위한 영화라는 비판을 받았던 선례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 심각성은 커진다.

DC 팬들은 차라리 《배트맨 대 슈퍼맨》 제작 이전에, 다시 말해 맨 오브 스틸개봉 이후의 3년간 공백기 동안에 배트맨이나 원더우먼 솔로 영화를 만들어 완성도를 높이거나 이런 떡밥은 쿠키 영상으로 만드는 것[20][21]등이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래도《배대슈》 이전에 배트맨과 원더우먼의 솔로 영화가 만들어져 다크나이트급의 대박을 쳤다고 하더라도 배대슈의 문제 중의 절반 정도밖에 해결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배트맨이나 원더우먼 솔로 영화와 관계없는 슈퍼맨과 루터의 캐릭터 설정의 문제인데다가 개연성없는 시나리오나 약한 연출 기반의 설정이 배대슈라는 영화가 가지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렉스 루터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이 잘 제어 못할 둠스데이를 만드는 멍청한 짓을 했는가와 같은 루터 캐릭터의 개연성 문제는 루터와 둠스데이가 등장하지 않는 배트맨 영화에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 결국 배트맨 솔로 영화가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는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이려는 이유나 불살주의를 버린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다. 즉 배대슈의 완성도 문제는 다른 히어로의 솔로 영화가 존재해도 개연성있는 연출과 시나리오가 해결 됐는지 분명하지 않다.

배대슈의 완성도를 위해 티저같은 솔로 영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배대슈가 이야기 개연성의 약화를 가졌다는 의미이다. 이전에 배트맨 솔로 영화가 있으면 배트맨이 슈퍼맨을 죽이려는 배대슈의 이야기에 분명한 개연성이 생길 것이고,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이야기를 슈퍼맨이 나오지 않는 배트맨 영화에서 미리 알아야 한다는 것'은 배대슈가 이야기 개연성과 원작의 반영이 약한 영화란 의미이다. 예를 들어 어벤져스에서 토르가 로키를 데려가기 위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와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데려가려는 이유를 끝까지 안 알려주고 전작인 토르1을 보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중요한 설정이라면 전작에 나와도 후속작에 한번 더 언급하는 게 정상이다. 그리고 전작이 없는 돈옵저에서 개연성이 없는건 명백한 시나리오나 연출 혹은 둘 다의 문제이다. 만약 솔로 배트맨 영화가 전작으로 있었다면 배대슈에게 부여해줄 수 있는건 배트맨이 슈퍼맨에게 폭력적으로 태도를 바꾸게 된 이유일 것이다. 이렇게 하는 건 배트맨이 슈퍼맨과 싸우고 죽이려고 하는 이유에 정당성, 개연성을 주는데 영화를 2편을 개봉해야기에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린다. 이유가 어찌 됐든 배트맨이 폭력적이게 되고 뭔가 신념이 바뀐 상태라는건 영화 내내 나오는데 그럼에도 배트맨이 슈퍼맨을 기어코 죽이려는 적절한 이유가 없기 때문.

게다가 배대슈와 시빌 워는 주요 히어로 둘이 대립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스토리이지만 히어로만 주요 캐릭터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스파이더맨, 스칼렛위치 6명을 포함해 12명이 등장해 총공세를 하는 시빌워와 겨우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3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배대슈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 실제로 배대슈는 히어로 3명(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에 빌런 2명(렉스 루터, 둠스데이)인데, 이건 아이언맨2와 같다.(아이언맨, 워 머신, 블랙 위도우의 히어로 3명에 저스틴 해머, 위플래시의 빌런 2명) 물론 돈옵저의 히어로 3명이 모두 단독타이틀이 나오는 주연캐릭터인데 비해 시빌 워는 단독타이틀 나온 것만 3이고 나올게 2이지만 워 머신과 블랙 위도우는 조연 캐릭터라 이것도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기는 하다. 하지만 다른 히어로 무비에서도 이 정도 볼륨이 없진 않다. 윈터 솔져도 히어로 3명(캡틴 아메리카, 팔콘, 블랙 위도우)에 빌런 4명(아르님 졸라, 크로스 본즈, 알렉산더 피어스, 윈터 솔져[22])이고 회사는 다르지만 같은 마블인 데드풀도 히어로 3명(데드풀, 콜로서스, 네가소닉)에 빌런 2명(프랜시스, 엔젤)이다. 게다가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단독타이틀이 나올 예정이지만 나오지는 않아서 캐릭터 설정하기가 좀 더 편했을거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제작자의 능력부족이 더더욱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돈옵저는 시빌워만큼 시나리오나 관계도가 복잡하지 않다. 렉스 루터의 이간질에 둘이 서로 싸우다가 서로를 이해해 화해한 순간 렉스 루터의 계략은 깨지고 최후의 수단으로 둠스데이를 만들자 힘을 합쳐 이긴다는 굉장히 전형적인 히어로 코믹스의 플롯이다. 이것이 중간의 개연성, 설정, 이유, 설명이 약하니까 이해가 약하게 되고 복잡해보이는 것뿐이다.

빡죠는 이에 대해 "너넨 마블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면서 마블의 흥행을 따라잡기 위해 무리하게 마블을 따라하고 있다."는 말을 하며 비판했다.

빡죠가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닌 것이 정황을 따져 보면 실제로 마블을 무리하게 따라 가고 있는 것이 맞다. 원래 성공한 디시영화 노선을 보면 디시는 디시대로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 근데 이걸 마블따라 비슷하게 하려다 개연성 부족한 내용을 특정 틀에 꾸겨 넣으니까 당연히 관객들이 볼 때 극적, 감정적인 전달이 안된다. 마블은 10년에 걸쳐 공들여 타노스와의 우주대전을 찍게 된 상황인데 DC 역시 바로 우주로 영향권을 넓혀 다크사이드와의 대전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부분에서도 데미지 컨트롤 발표가 나오고 몇 달 뒤 파워리스를 발표하고 있다. 마블이 먼저 유니버스 첫타를 끊었기에 정황을 따져보면 자신들만의 흐름을 만들지 않고 마블 따라가려다 못해 발목이라도 잡으려다가 지독히 고의적이고 성급한 배치가 독이 된 것이다.

그것보다도 dceu는 처음 상대하는 관객들에게 지적, 설명적인 배려가 부족하다. dc코믹스나 dc 애니화를 본 고어층 마니아들은 다크사이드를 알지라도, 팬이 아닌 관객은 다크사이드가 뭔지 모르는 게 일반적인데 처음 다크사이드를 만나는 영화 안에서 갑툭튀하는 다크사이드에도 개연성이 부족해서 관객들은 정신이 없으니 도데체 '다크사이드는 왜 갑자기 나와 최종보스인 거야?'하고 불친절하게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이는 히어로 영화의 원작 기반 특성을 고려해도 관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성숙한 해석을 보여주려는 타겟층의 출발이 부족하다. 이러한건 무엇보다도 후반부 영화인 수스쿼의 문제인데, 수스쿼를 '철없고 헤프다'고 평가한 박평식 평론가나 '캐릭터의 장점을 모르는것 같다'라고 평가한 이동식 평론가의 평도 관람 등급이 성인이 아니라 아동같다는 것이다. 관람 타겟층이 흡사 유아적이라 본래 수스쿼의 캐릭터들은 험악한 악당 속성으로 충분히 성인이 짐작할 수 있는 성숙한 전개가 나올 수 있는데 막상 스토리와 등급은 영화를 권선징악을 위하고 애들을 위한 미국 아동영화같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물론 워너가 이 시리즈를 아동용으로 만들었다면 워너의 수익적 목적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성인 관람객을 위한 영화화를 한다면, 영화와 코믹스는 보는 관람객이 다르기 때문에 코믹스의 타겟층 그대로 영화도 아동용으로 만드는 것 또한 문제가 된다. 히어로 장르라 할지라도 영화는 소비층이 만화와 같아보이지만 극히 다르기 때문이다. 코믹스는 매 달마다 이슈가 나오는 것이지만, 영화는 1년이라는 준비기간이 있기에 더 구성이 치밀하거나 전달하는 메세지가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공감하거나 타 영화보다 매우 성숙 할 때에, 우리는 그것을 좋은 영화라고 부르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마블이 무조건 다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는 치우쳐진 얘기도 아니다. 마블 영화도 토르2 라던가, 인크레더블 헐크 같이 개중 기준에 다 충족할 영화를 백퍼센트 모두 만들진 못했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모든 영화를 보고도 갈팡질팡 명확한 무언가를 남기지 못하는 DCEU보다는 아이언맨1 때 부터 가려는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자신들이 보여주려는 장점의 색깔을 분명히 하려 노력해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여 와서 어벤져스나 시빌워같은 '마블의 MCU'가 지금의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은 것이다.

이러한 성인층을 위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시도는 개연성이 부족해서 그렇지 맨오브스틸과 배대슈까지는 그래도 분위기를 어둡고 무겁게 깔고 잡으려고 하는 등 성인을 타겟한 영화노선으로 가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배대슈에서 사람까지 죽였던 배트맨과 일반인을 보호하지 않는 슈퍼맨을 다룬 과격한 폭력성의 영화가 수스쿼의 가볍고 밝고 안전적인 내용의 영화와 같은 시리즈 내에 영화들인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이는 배대슈까지의 영화들과 수스쿼의 문제는 내용의 연결성, 개연성이 부족해서 관객에게 전달이 안된 것만 같을 뿐이지 본질적인 문제는 각자 다르다. 배대슈같이 가려는 노선에 비해 스토리가 불친절해서 비판받는것이랑 수스쿼같이 노선도 스토리도 너무 단순하고 쉬워서 비판받는 것이랑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부분에서는 dc 고어팬들의 억울함도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 영화에서 복잡함 단순함 둘 다 보여줬는데 왜 각자 또 뚜들겨 맞냐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둘 다 공감할 수 있는 전달에 실패해 망했다는 것이다.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볼 수 있는 법이다. 맨오브 스틸이랑 아이언맨이랑 비교해 봐도 DCEU가 MCU를 따라 잡기는 사실상 글렀다. 그것도 슈퍼맨이 아이언맨보다 먼저 수차례 영화화가 됬고 크리스토퍼 리브슈퍼맨 영화는 슈퍼 히어로 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수상할 정도로 어느정도 대중적인 명성과 인지도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슈퍼맨의 인지도를 디시 확장 유니버스에서 어떻게 활용해 썼는진 내용적인 면에서 묵념이 됬다. 그리고 지금껏 나온 영화들 배치만 봐도 바로 뒤에 개봉할 영화의 신선함을 떨어트리고 약간이나만 빛을 바래게 만드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자신들만의 개성과 흐름을 갖지 않고 마블을 따라하면서도 마블에게 어그로를 끌었지만 결국에 결과는 디시가 저 혼자서 체면을 구기고 자폭한 셈이다. 실재로 돈옵저가 개봉하고 시빌 워 개봉을 앞뒀을 때 시빌 워마저 개판이면 당분간은 히어로물 침체기 아니냐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결국 시빌 워가 잘 나와서 그렇게 되지 않았으니 결과적으로는 맞붙는다더니 자폭해서 경쟁자인 마블의 승리가 된 것이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비슷한 소재로 같이 엮이다 혹여나 둘 다 실망스러운 상황이 연이어지면 코믹스 기반 유니버스 프렌차이즈가 공멸할 가능성도 있었다. 물론 MCU는 온전히 자리 잡아서 매번 일정 퀄리티 이상의 영화를 내놓고 있으니 망하는 건 영화 세 편을 내놓고도 전혀 자리를 못 잡고 있는 DC 확장 유니버스일 뿐이라는 사실적인 반박도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 앞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선 DC 확장 유니버스의 흑마법과 악령, 악마들의 존재가 소개됐다. 문제는 맛보기도 아니고 메인 스트림에 크게 관여함에도 이 녀석들이 무슨 존재인지 일체 설명은 아직 없다. 이는 다분히 디시코믹스를 알고 있는 예전 팬들만 알 수 있게 한다는 이야기로 또 가타부타 없이 성급하게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MCU의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마법이나 영혼 등의 요소를 새로 도입하면서 극중 설명을 빼놓지 않아, 일반 관객들이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어느정도의 개념은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게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비롯한 이전 영화에서 나오던 불, 번개를 쏘는 마법에서 탈피해 MCU만의 마법을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6.2 캐릭터성 붕괴

위의 성급한 스타트와 이어지는 부분. 관객들은 배트맨과 슈퍼맨, 조커가 누군지는 대부분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보니 자신이 알고 있는 그들과 내용이 아니라서 거부감이 심했다.《배대슈》가 떡밥 전개에 급급하다보니 캐릭터 묘사가 부실하였고, 때문에 캐릭터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다/전혀 공감하기 힘들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민간인을 생각하지 않고 싸우는데다 폭력적이고 미숙한 슈퍼맨, 살인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배트맨, 어설프게 조커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이는 찌질이 렉스 루터. 자세한 건 각 캐릭터 문서에 잘 정리되어있으니 참고.그리고 정작 등장한 조커의 모습은 그저 사랑꾼으로 나왔다

그리고 배대슈의 영화적 캐릭터 붕괴가 저스티스 리그 떡밥 때문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총 2시간이 넘는 영화에서 플래시와 아쿠아맨이 등장하는 장면이나 루터가 초인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장면, 다크사이드 관련 장면 등 저스티스리그 떡밥에 대한 내용과 설명은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슈퍼맨, 배트맨, 루터의 설명하고자 하누 캐릭터를 관객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영화의 설정 자체가 이상하거나 스토리가 이상하거나 연출이 이상하기 때문이다. 즉 이해가 안되니 거부감이 심하다는 것이다. 애초에 저스티스 리그 떡밥 다 빼고 만든다고 해도 민간인 보호 안 하는 뿌셔뿌셔 슈퍼맨, 살인하는 배트맨, 찌질하고 지능적이지 않은 렉스 루터에서 내용 이해가 변하는 건 없다.

물론, 영화는 원작과 별개의 세계관이니 캐릭터의 재해석이 존재할 수 있고, MCU 역시 원작과 차별화되는 특성이 있는 터라 너무 원작캐릭터성을 중시하는 게 아니냐고 반박할 수 있다. 허나 DCEU는 원작 캐릭터의 매력이었던 설정을 싹 다 갈아엎을 정도로 변화가 지나치면서도 관객들에게 거부감이 심해서 납득시키지 못 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마블 유니버스에도 원작과 다른 부분은 꽤 있지만 변경을 가하는 수준이지 아예 뿌리부터 우당탕 바꿔버리는 수준은 아니고, 변경한 지점에 대해 어느 정도 개연성을 부여하였다. 예를 들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울트론의 창조자가 누구냐로, 제작 과정상의 문제로 울트론의 창조자가 원작과 달리 행크 핌에서 토니 스타크로 바뀌자[23] 거기에 대해 토니 스타크가 전작의 사건을 통해 얻게 된 트라우마에 의해 실수로 탄생시킨 피조물이란 설정을 덧붙였다. 이는 어벤저스 1(핵미사일 막다가 우주공간에서 죽을 뻔한 경험)->아이언맨 3(앞서의 사건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림)->어벤저스 2(울트론 개발에 집착) 순으로 이해하기 쉽게 단계적으로 설득력 있게 묘사된다. 게다가 아이언맨이나 울트론이나 사람형태의 강철인간이라는 점과 비행, 레이저를 발사하면서 싸운다는 점 등에서 보면 사실 앤트맨보다는 아이언맨과 더 닮았고 잘 어울린다.(물론 울트론 귀쪽의 더듬이 같은 건 앤트맨 쪽이지만 거의 아무도 신경 쓰지 않으므로) 게다가 앤트맨은 입자쪽이 전공이지, AI나 로봇설계 쪽은 아닌데 오히려 아이언맨 쪽은 그쪽에 특히 특출난 것으로 묘사되니 오히려 울트론의 창조주를 아이언맨으로 바꾼 덕에 둘의 연관성과 그에 따른 울트론의 증오도 잘 나타나서 별 문제는 없다.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은 아예 아 그렇구나 하고 진짜 아이언맨이 원작 울트론 창조자로 알 정도이다. 이런 변경에 대해서 대부분의 팬들은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위기고 오히려 몇몇 설정 변경은 클리셰 파괴라며 호평받았다. 시빌 워에서는 마블 역시 제모의 캐릭터를 원작과 다르게 묘사했지만 큰 호평을 받으며 DC와의 넘사벽 수준의 역량차를 보여주었다. 루터와 제모는 작중 역할과 목적이 같긴 한데, 캐릭터 공감도, 행적 묘사, 능력 묘사 등의 면에서 루터는 제모에 빗댈 수준도 안 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맨 오브 스틸에서는 슈퍼맨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거나, 조드를 죽이고 오열하는 모습을 넣은 터라 "이번 슈퍼맨은 이전 슈퍼맨처럼 말그대로 완벽한 슈퍼맨이 아닌 미숙한 성장형 캐릭터다."라고 쉴드쳐주는 팬도 있었지만, 돈옵저 이후부턴 많이 없어졌다(...)

그리고 원작 코믹스와 차별성을 지닌다고 평가 받는 MCU의 경우에도 극의 주인공인 히어로 캐릭터들이나 인기 캐릭터들의 경우엔 원작의 설정을 거의 변경하지 않고 영화화한다. 원작이랑 거의 180도 달라졌다고 봐도 되는 캐릭터들은 캐실리우스, 대런 크로스 등 대부분 원작에서도 마이너한 캐릭터들이다. 오히려 원작에서 인지도가 높고 인기 있던 빌런인 만다린찌질이 빌런으로 만든 점이나 울트론을 약하게 연출한 것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MCU의 아이언맨, 다크 나이트 시리즈조커 수준으로 캐릭터 재해석을 잘할 자신이 없다면 원작 훼손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6.3 개연성, 스토리, 연출이 별로인데 어둡기만 한 분위기

MCU는 다양한 히어로를 각각의 매력을 보여주며 키워 나갔다.

DCEU는 모든 히어로를 배트맨으로 만들었다.


유튜브 댓글 中

DCEU는 비교적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허나 스토리에 구멍이 너무 많고 개연성이 없는 데다 연출도 딱히 뛰어나지 않아서 그냥 진지 빠는 병맛 영화로 보이는 것이 문제다(…). 마블 영화에 빈번한 농담들은 비록 지나치게 가볍고 유치하다는 비판을 들을망정 관객에게 웃음과 재미, 캐릭터의 매력은 확실히 보증해주는 오락영화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만, DCEU 영화는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 때문에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것도 아니면서 진지하고 긴장감 있게 깊이 있는 주제의식을 다루지도 못 하는 애매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캐릭터가 지닌 상징성을 생각하면 없는 건 아닌데 영화가 그걸 못 살리고 있다. 덕분에 마블 영화가 유치하다고 까던 일부 극성 DC 팬들도 많이 줄어든 모양이다(…). 게다가 마블은 캐릭터와 이야기의 성격에 따라 컨셉을 다르게 잡아서 그렇지,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을 못 만드는 게 아니고 오히려 잘 만든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예컨대 당장 진지한데다 히어로 영화 중에서도 명작이라고 불리는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극성 DC팬들이 유치하다고 까는 MCU 영화 중 하나고, 어두운 분위기의 드라마인 《데어데블》과 《제시카 존스》도 MCU 작품이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DC 팬들이 가장 황당해하고 분개하는 건 제작진의 무지다. 기존 DCEU 영화에 대한 혹평이 단순히 어두운 분위기가 관객들에게 안 먹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 《저스티스 리그》는 어느 정도 밝은 분위기로 제작할 것이며 2016년 당시 개봉을 불과 4개월 앞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아예 감동, 개그 요소를 넣도록 재촬영한다는 기사를 냈고#[24] 앞으로 DCEU의 영화들을 촬영할 때 장르를 가족 + 코미디 + 액션으로 바꾼다는 기사도 났다.#[25] 정작 여태 나온 슈퍼히어로 영화들 중 명작 소리 들으며 높이 평가받는 영화들은 대부분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의 영화들이다. 기존의 마블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덜 유치하고 진지한 슈퍼히어로 영화를 기대하고 있던 DC 팬들에게는 큰 실망을 선사하는 짓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발언 때문에 제작진들이 마블을 너무 의식하고 따라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더욱 커졌다.[26] 극단적인 유형이지만 막무가내로 일을 추진해대는 독단적이고 무지한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진, 붕괴된 캐릭터가 나오는 조잡한 영화들을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이후 영화들이 모두 평단과 흥행에 참패해 DCEU가 붕괴되고 2030년쯤에 제대로 리부트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뜻을 표현하는 팬들이 있을 지경이다. 저렇게 진심으로 DC를 걱정하는 팬들은 2016년 9월 현재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이 그럭저럭 준수하자 이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우려하면서 도리어 워너 브라더스가 이 흥행 성적에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매번 이런 영화를 내놓을지 모른다며 분개하고 있다.[27]

결국 배대슈 이후 워너는 임원을 교체했고 DC 확장 유니버스는 기존의 존버그와 DC 엔터테인먼트의 CCO인 제프 존스가 공동대표가 되어 관리한다고 하니 앞으로 존스의 활약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 위에서 나온 가족/코미디 운운하는 부분은 오역으로 드러났으나...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제프 존스저스티스 리그덜 투지있고 더 가볍게 만든다는 기사가 나왔고 또 워너브러더스 CEO인 제프 뷰케스는 앞으로 DC 영화들은 더 가벼워질 것이라는 기사까지 나왔다!. 게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런 방침 때문에 쓸데없는 개입으로 가위질을 받아 자살닦이#-5가 되어버렸다.

6.4 무능한 수뇌부와 심각한 설레발

맨 오브 스틸》로 한 번 상황을 본 뒤에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부터가 심각한 판단 오류였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흥행은 준수했을지 몰라도 (라이벌경쟁작과 다르게) DC 확장 유니버스의 첫 번째 작품 치고는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마블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배대슈》에 너무 무리한 시도를 하게 되었고 결국 정의닦이라는 악평을 듣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됐으면 자기 반성이 필요할 텐데 DC, 워너의 수뇌부는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그 무수한 혹평들을 단순 해프닝 취급하여 잭 스나이더에게 다시 저스티스 리그라는 중책을 맡겼다. 그만한 영화를 만든 데는 감독인 잭 스나이더의 책임도 크지만 수뇌부의 책임도 적지 않다. 결국 잭 스나이더와 수뇌부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기사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이후 워너에서 임원을 교체하고 제프 존스를 투입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 의지를 보였으나 이름만 올린 거라는 회의적인 입장이 많다.

위에 서술된 분위기 문제 말고도 수뇌부의 무능함이 드러난 부분이 개봉 전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와 주요 등장인물인 할리 퀸에 대한 것이다.《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마치 1편의 흥행이 기정사실인 듯이 바로 2편 제작을 언급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구체적으로 라인업에 넣지는 않았고 여기까지는 자신감이 충분해서 라고 볼 수도 있지만, 더 큰 걱정거리는 스핀오프인 할리 퀸의 솔로 영화까지 언급했다는 것이다. 비록 마고 로비가 연기하는 할리 퀸이 예고편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개봉 후 영화 평가는 안좋았고, 무엇보다도 할리 퀸은 주요 빌런을 보조하는 사이드킥 빌런이다. 마블은 물론이고 어떤 제작사에서도 메인 히어로의 사이드킥 솔로 영화를 만들진 않는다.[28] 빌런 사이드킥은 더더욱.《수어사이드 스쿼드》본편이 개봉 후 평가가 어떨지 모르는데 벌써부터 후속작 계획을 내뱉는다는 것은 수뇌부의 자신감을 넘어 무모함과 무지함이 비춰진다 할 수 있다. 오죽하면 팬들이 설레발 좀 그만 떨라고 한다.(...) 워너가 마블에서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이를 의식하고 했을 정도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조커, 부메랑 솔로영화까지 언급했다고 한다. 이러고서 나중에 제작을 안해도 문제인게 '말만 내키는대로 내뱉는 경솔한 제작사'라는 꼬리표가 붙어 신뢰도가 더욱 떨어질 공산이 크다. 특히《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실패에 제작사인 워너의 지나친 간섭이 있었다는 보도가 할리우드 리포트를 통해 공개되면서 제작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29]

마블도 원래 페이즈 3 라인업에 없던 앤트맨과 와스프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중간에 넣었으나 두 히어로 모두 먼저 전작이나 다른 히어로 영화에서 검증을 거치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성공하여 앤트맨과 스파이더맨 둘 다 각 솔로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게 하였다. 반대로 인휴먼스 영화는 원래 페이즈 3 마지막 영화였는데 결국 제작이 연기되고 페이즈3 라인업에서 삭제되었지만, 휴식과 여러 이해할 만한 사정과 영화만 한정시켜 흐름에서 가장 동떨어진 소재이길래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역시 2편이 개봉할 때까지 1년이 남았는데도 총책임자 케빈 파이기는 페이즈 4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DCEU의 상황과는 다른 것이 이쪽은 배대슈의 참패로 기대치가 하락되어 말 그대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2편이나 할리 퀸 솔로영화가 설레발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1편이 이미 2014년에 히어로 영화 중 최고의 흥행을 달성한 바 있다. 게다가 그 해에는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같은 세기의 명작 히어로 영화들이 배출 된 해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이들보다 인지도가 한참 떨어지는 상태에서도 이들을 제치고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니 그 속편이 개봉하기도 전에 후속작 계획을 정했다는 것은 충분한 자신감으로 비춰질 수가 있는 것이다.

하여튼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큰 계획을 짜고 차근차근 영화를 만들며 성공한 마블과 달리 이쪽은 그냥 반응이 좋은 듯 하면 무리하게 영화화 계획을 남발하는 터라 영화를 제대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 단기적인 이익만 노린다며 비판을 많이 받는 중이다.

이러다 보니 돈을 벌기 위해 제작한 극장판과 달리 감독의 의도대로 편집한 확장판을 내놓게 되는데, 영화의 퀄리티는 확실히 올라가지만 팬들 입장에선 "그냥 이걸 개봉시키지 그랬냐?"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에 일각에선 "DC는 영화를 DLC로 판다." 면서 DC 확장 유니버스를 'DLC 확장 유니버스', 혹은 'DLCEU'라고 부르고 있다.

6.5 빠들과 제작진의 망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인 MCU와 반대로 DCEU는 나오는 영화마다 평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DCEU가 그래도 괜찮게 뽑혔다는 자들을 히어로 갤러리에선 똥옵충이라 부르며 경멸하고 비난한다.

해외 쪽도 마찬가지이다. IMDB 유저 중에는 배트맨 대 슈퍼맨엔 높은 점수를 주고, 시빌 워엔 1점 테러를 한 사람들도 있고 시빌워엔 높은 점수를 주고 배트맨 대 슈퍼맨엔 1점을 준 유저도 있으며, # 몇몇 이들은 DC 영화의 평점이 계속 안 좋자, 디즈니에서 평론가를 매수한건가, 평론가들이 엉터리다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고, 수어사이드 스쿼드마저 평론가 평이 나쁘게 나오자 급기야 로튼 토마토 철회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30] 로튼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DCEU 영화에 나쁜 평을 내리고 MCU 영화에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내리는 메타크리틱은 왜 언급 안 하는진 불명. 유튜브에 가서 배트맨 대 슈퍼맨, 혹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관련 영상을 찾아가보면 알 수 있는데, 배트맨 대 슈퍼맨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까는 댓글엔 빠들이 온갖 욕을 퍼붓고 있다. 아마 좋아하는 만화에 혹평을 너무 많이 받은 억울함에 그런듯.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혹평한 크리스 스턱만에게 아내까지 들먹이며 쌍욕을 퍼부운 소수의 악성빠도 있다.#

물론 무개념 팬덤들이 있는 건 마블이나 DC나 별반 다를 건 없지만, 제작진 역시 이에 동조하거나 경솔하게 마블과 어그로를 끈 적이 있는터라 더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이비드 S. 고이어의 쉬헐크 발언 논란에 이어 잭 스나이더 감독은 스타워즈, 앤트맨 비하 발언을 하였고,[31] 아쿠아맨 배우인 제이슨 모모아 역시 마블 발언을 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Fuck Marvel" 발언이 그 정점을 찍었다.# 그나마 에이어 감독은 악성 DC팬들이 먼저 마블을 욕한 것에 호응해준 것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나중에 사과하는 트윗을 올려서 상대적으로 덜 까이는 편이다.

이에 윈터 솔저 배우인 세바스찬 스탠이 '우리는 더 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같은 영화가 되려고 흉내 내진 않는다 '[32]라고 말해 이 사건이 더 맞불이 맺었다. MCU 배우로선 몸 담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욕 먹고 있으니 놀란감독의 언급이 적절하게(?) 대응한 것이라며 속 시원하다는 마블빠의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차라리 원인인 잭 스나이더 감독에게 말해야지 갑자기 경쟁자인 DCEU에 참여하지도 않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놀란 같은 영화'라고 마블 배우가 언급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긴 매한가지이다. 루소 감독은 한국에서 세미나를 할 때 마블팬으로 보이는 참석자가 "배트맨 대 슈퍼맨의 혹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노골적인 질문에 "내 영화 만들기에 바쁘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팬들에게는 좋은 영화일 수 있다."며 DCEU의 좋은 점을 보려는 DC팬들을 추켜세우며 대답을 삼갔다. 이렇게 DCEU 제작진 및 출연진은 가뜩이나 영화도 MCU보다 한참 못 미치게 내놓는 자폭 능력인데 괜히 MCU를 들먹인다며 욕 먹는 중이다.

물론 개념있는 히어로 팬들은 이 추태에 저들을 굉장히 수치스러워하고 있다. 또한 DC팬들은 회사 차원에서 감독 입 관리를 하라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올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고 간절하게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념있는 마블 팬들도 디시는 박멸해야 된다며 과도하게 비판 아닌 비난으로 악성 고인드립, 패드립, 까를 위한 빠들은 별로 공감받지 못하고 있다.

6.6 '너무' 엄청난 스케일

어떻게 보면 장점이자 단점이되는 양날의 검. 스케일은 크지만 액션은 그 스케일을 못 따르고 있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발목을 제대로 잡는다. 속편이 나올수록 관객들을 더 만족시키기 위해 스케일을 키워야 하는데 맨 오브 스틸의 스케일 부터가 이미 넘사벽인지라 더이상 스케일을 키우기가 힘들거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메트로폴리스를 잿더미로 만들고, 둠스데이를 출현시키고 슈퍼맨을 죽였는데 이제 더 나올게 뭐 있냐고 빈정대는 반응도 있다. 허나 감독이 감독인지라(...) 액션은 스케일에 관계없이 계속 새로운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C코믹스의 장점이 다양한 악역을 볼 수 있는 것이기에, 스케일에 집착하지 않고 다양한 설정을 가진 악당들을 봐도 좋을 듯 하다. 사실 굳이 스케일이 걱정이라면 곧 그 분이 등장하기에 기대를 저버릴 이유는 없다

또 다른 문제는 초인들의 능력을 너무 엄청난 스케일로 연출한 탓에 초인과 비초인의 전투에서 비초인이 절대적인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연출이 훌륭하다면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으나 이번에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처럼 자칫 비초인 히어로초인들의 전투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묻힐 수도 있게 됐다.[3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각 영웅들의 협력을 기반으로 어벤져스를 선보이며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지만, DC의 경우는 히어로들의 독립성이 워낙 강한지라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계속 우려를 받을 듯 하다.

밸런스 붕괴 문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다시 한 번 말썽을 일으키는데, 사기적인 메타휴먼에임핵 수준의 저격수 등 일부 사기캐들을 나머지 캐릭터들과 조화시키는 과정에서 파워 밸런스가 기괴하게 붕괴됐다.[34]

7 등장 지역

7.1 지구

켄트 부부와 클라크 켄트가 유년 시절을 보낸 시골 마을.
지도
미국의 가상도시 중 하나. 슈퍼맨데일리 플래닛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맨 오브 스틸에서 테라포밍과 조드 장군의 교전으로 폐허[35]가 되었다. 그리고 돈옵저 시점에선 파괴된 건물 재건축이 대부분 이루어졌으며 슈퍼맨의 동상이 세워진 공원도 만들어졌다.
지도
배트맨의 활동지. 이 세계관에서는 메트로폴리스와 만(bay) 하나만을 끼고 있을 정도로 가깝다는 설정[36]이라 맨 오브 스틸 후반부에서 조드 장군과의 교전중 웨인 엔터프라이즈 건물 역시 일부 파괴되었다. 파괴되는 장면 가깝다는 설정을 잘 반영했는지 돈옵저에서도 메트로폴리스에 위치한 렉스코프 옥상에서 폭풍이 오고 배트시그널이 켜진 고담시의 모습이 보인다.
클라크 켄트가 고향을 떠나 일하던 곳.

7.1.1 기타

7.2 크립톤

슈퍼맨을 비롯한 크립톤인의 모성. 현시점에선 멸망했고, 크립톤인 역시 공식적으로는 슈퍼맨(칼-엘) 한 명만 생존한 상태.[38][39] 크립톤의 태양은 수명이 오래되어서 크립톤인들은 고향에선 지구인과 별반 다를 거 없는 능력을 보여주지만 젊은 태양이 있는 지구에선 한 명 한 명이 그야말로 신과 같은 능력을 보여준다.

  • 칸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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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의 인구가 거주하는 크립톤의 주요 도시이다.

7.3 사나가르

원작에서는 호크맨호크걸의 종족인, 날개 달린 사나가르인들의 고향 행성이다. 프리퀄 코믹스에서 크립톤 장로의 입을 통해 "야만스럽다"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8 인물

배우들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들부터 신예인 화제의 배우들까지 다들 쟁쟁한 배우들이다. 사실 그렇기에 더 묵념.

8.1 크립톤인

8.2 지구인

8.2.1 인간

8.2.1.1 메트로폴리스 거주자

8.2.1.1.1 데일리 플래닛 직원들

8.2.1.2 스몰빌 거주자

8.2.1.3 고담 거주자

8.2.1.4 미군

8.2.1.5 정부 소속

8.2.2 아마존인

8.2.3 아틀란티스인

8.3 칸다크인

9 TV 드라마와의 연계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거 없다.

DC가 현재 런칭해서 진행하고 있는 드라마는 《애로우》와 《플래시》, 《고담》, 《슈퍼걸》 등의 TV 시리즈가 있다.[42] 이 중 《애로우》는 특히 엄청난 떡밥 요소들을 많이 지니고 있는 데다 드라마의 인기도 괜찮아서 영화 세계관과 연계를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만약 《애로우》가 연계된다면 같은 세계인 《플래시》 역시 연계가 가능하다는 소리. 그러나 결국 제프 존스TV 시리즈와의 연계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영화에선 그에 맞는 이야기를 보여주겠다며 TV 시리즈를 따라가지는 않을 거라고 한다. 기사

MCU가 영화와 TV 시리즈까지 연계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영화가 성공하고 그 연동으로 드라마를 제작한 마블과는 다르게 TV 시리즈는 영화보다 먼저 시작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되어있는 상태로, 영화 제작사 입장에서는 시작이 다른 두 매체를 합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 걸로 보인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추후에 DCEU와 연계되는 (그 이전의 드라마들과는 당연히 별개인) 드라마를 새롭게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데이비드 S. 고이어가 기획중인 드라마 《크립톤》은 슈퍼맨의 조부의 이야기를 그려 확장세계관과 연동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조지나 캠벨이 리타 조드 역으로 첫 캐스팅이 나왔다. #

10 기타

지구는 슈퍼맨 등장 이전에도 메타휴먼이 이미 존재해왔고 공공연한 비밀 정도로 인식되는 세상이었던 듯.

이 세계관이 정립되기 전 반지닦이라는 재앙이 있었고 정립되려고 하던 차에 정의닦이라는 재앙을 만났다. 만약 이대로 세계관이 무너진다면 DC가 다시 영화판을 제작할 때까지는 수십 년이라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불안은 그대로 팬들의 가슴에 적중하여, 닦이 시리즈의 제 3편, 자살닦이가 등장했다.

IGN 5월 6일자 보도에서 벤 애플렉이 저스티스 리그 영화화 전반에 대한 제작총괄 자리에 올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물론 각본가 크리스 테리오와 감독 잭 스나이더가 어디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각본제작 및 감독으로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던 애플렉이 DCEU의 부정적인 기류를 과연 걷어낼 수 있을지 주목이 되고 있다.
Ben Affleck Joins Justice League as Executive Producer

JTBC 썰전에서 MCU를 주제로 토론할 때 돈옵저의 실패를 비판하면서 DC의 세계관 연동 노하우가 부족하다고 깠다.[43]

그런데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개봉 예정 DC 영화 목록이 증발하였다(..)

맨 오브 스틸부터 호불호가 엄청 갈리면서 약간 삐꺽 거리더니 돈옵저와 수스퀑 평가가 굉장히 낮게 나와 팬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이후 나올 작품에 대한 예고편은 엄청 잘 뽑고 홍보도 잘하고, 무엇보다도 원작이 원작이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 "이번 만큼은 속으면서라도 기대해 준다." 는 평을 받고 있다.

11 참고 문서

12 외부 링크

  • 영어 위키백과의 DC 확장 유니버스 문서: #
  •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 인물에 대한 문서: #
  • DC 확장 유니버스 위키아(다만 광고가 많으니 주의): #
  1. 사진 출처는 DC 확장 유니버스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 제작은 Modern Create
  2. 엎어졌으며 대신 플래시 영화를 플래시와 사이보그의 팀업 영화로 한다는 루머가 있다.
  3. 굳이 따지자면 술집에서 불한당이 슈퍼맨을 밀지만 오히려 자신이 밀려나는 장면, 슈퍼맨이 아무렇지도 않게 수갑을 끊는 장면, 공사장에서 조드와 싸우다가 '무사고 108일'이 '무사고 0일'로 바뀌는 장면, 총 3번의 개그씬이 있긴 한데 굉장히 짧게 지나간다. 과장 안 보태고 세 장면 합쳐 10초도 안 된다. 그것도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마블의 장면들과 달리 한번 '피식'하거나 '헐' 하게 되는 정도이다.
  4. 다크나이트 3부작에서도 이런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5. "I am Ironman.", "Hulk, smash." 등
  6. 돈옵저를 그래도 잘 봤다고 하는 사람들도 스케일과 액션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표현한다. 감독자체가 워낙 그럴싸한 영상을 잘만드시는 분인지라(...)
  7. 사실 이영화를 최고의 슈퍼맨 영화로 꼽는 사람이 대다수다.
  8. 《어벤져스》는 민간인 대피 + 경찰 협력 -> 구획 봉쇄 -> 주방위군이 출동,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민간인 대피 + 경찰 협력 -> 주요 거점 차지로 이어진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거의 마찬가지.
  9. 어벤져스 1에선 뉴욕의 큰 건물들이 무너지고 도로가 파괴되지만 맨 오브 스틸에선 거대한 도시 하나가 잿더미로 변한다.
  10. 여기에 대해서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연출인지 DCEU의 기본틀인지는 모를 일이고, 아직 다른 감독의 DCEU 영화가 개봉한 것이 아니라 확정지어 말하기 어렵다.
  11. 조드장군이나 둠스데이와 싸우는 슈퍼맨 등.
  12. 돈옵저의 마지막 둠스데이 전투장면은 3:1로 싸우긴 하지만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이 서로의 능력을 끌어올려서 더 강력한 공격을 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
  13. 정확히 말해 작중 주인공들이 민간인을 구하려는 노력은 하긴 하지만, 전투의 스케일이 그 노력을 무시해버리고 '저 놈을 당장 어떻게 하지 않으면 다 소용 없다.'는 수준이다.
  14.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의 경우, 작중 묘사로 충분히 초인적이긴 하지만 설정상 초인이 아닌 캐릭터 블랙 위도우호크아이가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는 부분에서 특별히 기여할 게 없어서 민간인 구조로 주요 활동이 바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 저스티스 리그의 경우 배트맨을 제외한 모두가 메타휴먼(혹은 외계인)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민간인 구조에 전력을 돌릴 수 있을지 미지수.
  15. 《슈퍼맨 리턴즈》는 후속작에 관련된 세계관 연계를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었고 당시는 그런 개념이 없는 시기여서 지금의 MCU와 같은 구성으로 보는 측면은 맞지 않다. 흥행에 성공했어도 단발적인 시리즈로 나갔거나 엑스맨처럼 나중에 급작스럽게 세계관을 재정립하는 단계가 왔을 수가 있다. 결국 결과론적인 해석. 다만 무조건 결과론적인 해석으로 단정짓기에는 이미 《나는 전설이다》에서 수풀이 우거진 뉴욕에 '슈퍼맨 대 배트맨'의 대형 포스터가 있는데, 이는 이미 《슈퍼맨 리턴즈》 때부터 구상한 떡밥이고 더 나아가 저스티스 리그까지 영화화 계획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알다시피 《슈퍼맨 리턴즈》가 부진에 빠져서 무산이 되었다.
  16. 할리스 서커스의 플라잉 그레이슨과 아이스버그 라운지가 등장함으로써 펭귄딕 그레이슨이 DCEU에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17. 예를 들어 슈퍼맨과 배트맨의 슈트는 엑스맨 시리즈나 CW의 드라마판 히어로들의 고무질 복장과는 달리 원작처럼 섬유질 옷처럼 보이면서도, 질감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타이즈스러운 느낌은 전혀 없이 각각 외계 문화의 의복과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섬유질 갑옷이라는 컨셉에 걸맞아 보이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슈퍼맨의 복장은 역으로 원작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호평을 받았으며, 배트맨의 경우엔 다소 어색하고 뻣뻣한 고무 느낌이 강했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슈트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멋있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크나이트 리턴즈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육중한 기계 슈트나 색다른 코트 간지를 살린 사막 복장도 공통적으로 호평. 원더우먼의 코스튬도 원작에서 자주 지적되었던 노출도를 적당한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그리스 여전사의 갑옷 느낌을 그대로 살린 폭풍간지를 보여주었다.
  18. 예외가 딱 하나 존재한다. 바로 아쿠아맨. DCEU 아쿠아맨은 삼지창을 빼면 원작과는 거의 딴판으로 나왔다. 그렇지만 DCEU 아쿠아맨의 비주얼 역시 코믹스에서와는 달리 사납고 고독한 전사에 어울리는 적절한 디자인이라며 호평을 받는다. 특히 칼 드로고 역을 맡기도 했던 배우의 마초스러운 생김새와 포세이돈+폴리네시아 전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어 폭풍간지라는 의견이 많다.
  19. DCEU 감독들로, 왼쪽부터 잭 스나이더(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데이비드 에이어(수어사이드 스쿼드), 패티 젠킨스(원더우먼), 벤 애플랙(배트맨)
  20.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어벤져스 2 등의 쿠키 영상에 타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크레딧 영상에 퀵실버스칼렛 위치, 토르: 천둥의 신에선 호크아이처럼 스토리의 주축이 되는 캐릭터를 출연시킨 예가 많다.
  21. 하지만 정작 배대슈등에서는 이런 면에서는 마블과 차별하려는 건지 쿠키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22. 엄밀하게 보면 윈터 솔져도 피해자에 속하기는 하지만.
  23. 원래 마블의 계획은 2011년 앤트맨 개봉, 2012년 (앤트맨이 출연하는) 어벤져스 개봉이었다. 그리고 행크 핌이 울트론를 창조했다는 설정으로 어벤져스2를 찍을려고 했다. 그러나 앤트맨이 감독으로 내정되었던 에드가 라이트의 일정 문제로 계속 미뤄지면서 어벤져스와 어벤져스2까지 먼저 나오게 된것이다. 이러면서 울트론의 창조주 설정을 행크핌에서 토니 스타크로 변경한 것이다.
  24. 정작 감독은 트위터로 해당 루머를 부정했다.
  25. 해당 기사의 내용도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6. 정작 MCU 쪽에서는 3단계에서 《토르: 라그나로크》는 가장 어두운 영화라고 공언하는 판이다.
  27. 물론 악질빠들은 망작이면 이만큼 성공했겠냐고 안하느니만 못한 쉴드를 치고 있으나 사실 경쟁작이 없는 빈집털이라 가능한 성적이다. 그리고 진짜 팬이면 이렇게 생각해야 맞는거다(...)
  28. 물론 사이드킥 캐릭터의 비중이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현실적 이유 때문이지 만들어서 안 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사이드킥 캐릭터가 단순한 조수나 부하가 아닌 주인공과 동등한 위치의 친구나 동료로, 또 나름의 사연을 지닌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는 경우도 많기에 훌륭한 소재가 될 수도 있다. 다만 몇 편의 영화를 통해 반응을 살피되 반응이 좋다면 조금씩 비중을 늘려 메인 캐릭터로 발돋움시키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성급했던 것이 문제지.
  29. 이 보도의 요지는 "제작사인 워너가 편집에 지나치게 관여했다."는 것이었는데, 일단 보도 자체는 루머를 옮긴 것에 가깝기도 하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감독인 데이비드 에이어가 최종 편집본은 자신의 손을 거친 것이라며 보도에 반박하기도 했다.
  30. 정작 매수되었다고 주장하는 로튼토마토는 워너와 유니버설이 각각 30:70의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31. 잭 스나이더 항목 참고.
  32. 이전에 잭 스나이더가 앤트맨 디스를 할때 우리는 놀란 흉내내는 영화는 안만든다고 맞디스를 했다. 때문에 한동안 논란이 일었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별 리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33. 다행히 벤 애플렉의 배트맨은 단독영화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34. 애당초 맨옵스나 던옵저의 스케일에 따른다면서 '갑자기 날아와 백악관 지붕을 뜯어내고 대통령을 납치하는 초인'을 상대로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덤벼봤자 뭘 할 수 있겠냐는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 그리고 우습게도 이 질문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탄생 배경이다(...) 차라리 이이제이의 논리로 조커 일당과 싸움을 붙이는 게 더 타당하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이대로 이야기를 진행한다면 개봉전 내용대로 동시에 할리퀸의 조커로부터 독립해가는 플룻도 짜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35.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메트로폴리스가 전작에서 폐허가 된 것이 스토리에 있어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36.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고담과 메트로폴리스는 코믹스의 설정에서도 꽤나 가까운 거리에 있다.
  37. 렉스 루터의 메타 휴먼 영상에 나왔지만 어느 곳의 스타 연구소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38. 《맨 오브 스틸》 프리퀄 코믹스에선 카라 조-엘이 먼 옛날의 지구에 도착해서 살아남았다고 되어있으나 당연히 현시대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희박하다.
  39. 물론 어떻게든 설정 땜질 하면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 수 만년동안 동면해있었다거나, 그녀의 시신에서 유전자를 체취, 복제해서 파워걸 등을 만들어내었다거나. 현재로선 언젠간 써먹을 떡밥용
  40. 2020년에 나올 그린 랜턴 군단 영화의 지구인 랜턴이 할 조던인지 존 스튜어트인지는 밝혀지지 않음. 둘이 동시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41.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린 랜턴 할 조던의 연인이자 훗날 스타 사파이어 군단의 일원이 되는 인물의 이름이 다름 아닌 캐럴 패리스다. 일부 팬들이 '캐리'가 '캐럴'의 애칭인 점을 들어 동일인물설을 제기했다. 그녀가 캐럴 패리스와 연관된 인물인지는 아직 불명.
  42. TV 시리즈 중에서도 서로 연계가 되는 것은 CW 드라마들밖에 없다. 《콘스탄틴》은 NBC에서 종영된 뒤 CW로 옮겨 새 시즌을 제작중인 것으로 보면 제작사와 무관하게 크로스오버된 것은 슈퍼걸-플래시뿐. 지금까지는 FOX의 《루시퍼》, 《고담》, CBS 《슈퍼걸》은 TV 시리즈 중에서도 독자 노선을 타고 있다. 다만 CW 드라마들은 서로 활발히 연계중.
  43. 잭 스나이더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놀란을 따라하려는 능력이 부족한 감독이라는 표현으로 대신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