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카이저라이히
목차
1 개요
카이저라이히의 국가들을 공략하는 문서, 카이저라이히에는 변수가 정말 많으므로[1] 그냥 참고로 보길 바람.
2 진영
2.1 인터내셔널
이 모드의 세계관에서는 러시아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 공산주의의 힘이 위축되었다. 그대신 생디칼리즘(노조주의)이 실제 역사에서 공산주의가 지녔던 위상을 대신 차지하게 되었다. 생디칼리즘과 공산주의는 둘 모두 기업에 대한 개인의 소유를 부정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지닌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생산수단이 국가 관료기구의 통제 하에 있었던 반면, 생디칼리즘 체제에서는 노동자가 중심이 된 조합들이 생산수단을 통제한다는 점이 바로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참고로 토탈리즘(전체주의)이란 실제 역사의 스탈린주의와 유사한 권위주의적 공산주의 체제라고 보면 된다.] : 프랑스 코뮌을 중심으로 브리튼 연방,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 인도 동부의 바르티야 코뮌 등에 세력을 형성하고 있으나 아직 통합되진 않은 채[2] 시작한다. 러시아, 미국, 스페인 등지에서 생디칼리즘 세력이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잡으면 인터내셔널에 가입하고, 프랑스 코뮌과 독일 제국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브리튼 연방 등이 인터내셔널에 가입한다. 물론 랜덤성이 짙은 이 모드의 특성상 생디칼리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내셔널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유럽 대륙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국가들은 혁명의 선봉에 서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세계 각지에 혁명을 전파하려고 노력한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여러 국가의 내전에 지원을 보내는 것은 물론, 남아메리카나 아프리카에도 혁명의 씨앗을 뿌린다. 이 진영에 속한 국가들은 대체적으로 기술진의 질이 우수하고, 군사력도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이벤트도 다양해서 플레이하기 즐거운 편에 속한다.
2.2 협상국
캐나다로 망명한 영국 정부를 중심으로 북아프리카에 망명한 프랑스 공화국, 인도 북서부의 델리, 오스트랄라시아 연합 등이 소속되어 있다.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루저들의 모임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유저가 이 진영에 속한 국가를 플레이하지 않는 이상 협상국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아무리 게임을 반복해도 AI 캐나다와 프랑스 공화국이 본토를 탈환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 AI는 확률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유저라면 절대 하지 않을 기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협상국의 첫 번째 목표는 당연히 본토 수복이지만, AI는 독일과 프랑스 간에 전쟁이 터졌을 때 본토 수복은 제쳐두고 독일에 대한 복수를 먼저 시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기도 한다. 독일 제국이 프랑스 코뮌에 본진을 털리고 중앙 아프리카로 도망와서 이 진영에 가입하기도 한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건가? 아무튼 전체적으로 공업력도 낮고 델리를 제외하면 인력도 부족하고 나사가 많이 빠져 있다. 단결력을 발휘해도 모자랄 판인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진영에 속한 국가들이 전세계에 흩어져 있어 각개격파당할 위험성이 크다. 초보자가 아닌 게임에 익숙한 상급자를 위한 진영이라고 보면 된다.
2.3 미텔유로파
독일 제국을 중심으로 유럽의 쩌리들이 모여있는 진영인데... 독일 제국을 제외하면 나머지 국가들은 별볼일 없다. 진영 이름과는 다르게 유럽 국가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합류할 수 있는 국가가 다양하다. 유럽의 쩌리인 스위스나 덴마크, 세계대전의 동지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은 물론 청나라, 러시아 제국,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 오스트랄라시아 연합, 미주연합, 혹은 변수에따라 미국 정통정부 등이 이벤트의 진행에 따라 중부 유럽에 가입한다. 물론 당연히 여기에 적힌 모든 국가가 가입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 가장 가입 빈도가 높은 국가는 스위스와 덴마크... 만약 독일이 본토의 상당 부분을 상실할 경우, 세계대전에서 함께 싸웠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에 지원을 요청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때 옛 친구들이 독일의 편에 서주면 독일의 입장에서 참 좋겠으나, 확률 놀음으로 돌아가는 게임의 한계상 저 둘이 요청을 무시하기도 한다. 결국 실제 역사에서나 이 모드에서나 독일은 별 도움도 안되는 쩌리들 데리고 싸우는게 운명인듯. 그래도 독일 제국이 프랑스 코뮌을 박살낼 수 있는 힘이 있고 해군력도 현실 역사의 나치 독일과는 다르게 강력해서 해볼만하다.
3 국가별 공략
3.1 북아메리카
- 미국 : 루시타니아호가 침몰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제국이 이에 대해서 재빠르게 샤바샤바(…)를 한 덕분에 미국은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았다. 허버트 후버가 1932년 미국 대통령 경선 직후 일어난 암살 사건 이후에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뒤, 높은 성의 사나이 세계관과 약간 비슷하게 존 낸스 가너가 1936년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을 노리고 있다. 이외에도 잭 리드와 휴이 롱이 각각 생디칼리즘과 국가 인민주의 사상을 대표하며 대통령 당선을 꿈꾼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미국에서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통적인 양당인 공화당과 민주당, 잭 리드의 아메리카 노동 연맹, 휴이 롱의 미국 제일당 간의 다당제 선거가 펼쳐진다. 여기에 더해 이벤트에 따라 더글러스 맥아더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할 수도 있다. 문제는 어느 쪽을 선택해도 낙관적인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 만약 내전이 발생한다면 기존의 미국, 남부의 미주연합(휴이 롱), 오대호 일대의 아메리카 노동 연맹(잭 리드), 서부의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하와이로 나뉘어 전쟁을 벌이게 된다. 심지어 멕시코가 잃어버린 고토를 되찾겠다며 북진을 시도하기도 한다. 미국 정부에 남은 것은 중부... 물러설 곳은 없...지는 않다. 내전이 싫다면 내전을 아예 없던 일로 하면 된다. 내전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은 두 가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1936년의 선거 이벤트에서 휴이 롱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 것이다. 선거 이후 롱의 개혁정책 이벤트에서 선택지를 적절히 선택하면 내전을 피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휴이 롱을 암살하는 것이다. 1936년의 선거 이벤트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면 휴이 롱이 남부에서 사병(私兵) 조직인 미니트맨을 만드는 등 선거 불복 운동을 펼치는데, 이 때 롱을 좋게 보지 않는 맥아더가 롱 암살 계획을 건의한다. 맥아더의 건의를 받아들여 롱을 암살하면 남부 일부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나지만 반란군 따위는 쉽게 제압할 수 있으므로 별 문제는 아니다. 롱이 암살당하는 것을 본 잭 리드와 아메리카 노동 연맹은 다음 대선을 포기해버린다.
- DHR 버전에는 완화되었지만 DA나 AOD 버전에서는 내전을 어찌어찌 정리해도 미국 특유의 평화시 공업력 페널티 때문에 병자마냥 골골거렸다. 미국은 항상 전쟁을 달고 살아야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국가인 셈. 게다가 공업력 자체도 원판(1936년도 기준)에 비해 1/2 가까이 줄어든 상태라서 여러모로 스팀롤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미국 정부가 내전에서 승리하기 보다는 반란 세력이 승리하는 것이 게임 진행에 있어 더 재미있는데, 만약 미국 정부가 내전에서 승리하면 그 이후의 게임 진행에서 미국의 존재감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최근에는 미 정통정부가 승리한 경우 협상국 재가입 이벤트가 벌어지기는 한다). 특히 아메리카 노동 연맹이 내전에서 승리하면 세계 혁명의 기치를 내걸고 혁명 전쟁을 일으키기 때문에, 유저가 인터내셔널 진영이 아닌 국가를 플레이한다면 북미가 적화되는 것이 가장 재미있을 것이다. 만약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가 내전에서 승리한다면 기존의 미국으로 국가를 변경할 수 있다.
- 다만 1.6 이후로 ai가 미국을 플레이하는 경우에는 정통정부가 내전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꽤 많아졌다. 공업력이 이전 버전에 비해 내전직전까지 회복되는 속도가 빠른데다, 1.6 이후로는 동원령체제가 아니기때문에 평화시 인력충원이 수월해서 초기에도 사단을 양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전에서 승리하여도, 전복세력과는 달리 공업력, 병력충원을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하지는 않는다. 이는 기본 ai 설정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 참고로 매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때, 정부가 민주주의 성향일 경우에는 불만도가 1 감소하고, 맥아더 등의 집권으로 인해 독재 독재 성향일 경우에는 불만도가 1 오른다. 그리고 선거이벤트의 후보도, 이전의 국가원수가 누구인지와 국가성향에 따라 출마하는 후보들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도 있다....
- 만약 미국 내전 이후 다시 미 정통정부를 수립하면(쿠데타나 점령등의 방법으로), 이전의 장성진중 몇몇이 빠진 상태가 되어 버린다(마샬, 니미츠 등). 그러나 장관진에서는 쓸수있다.
- 독프전쟁 발발시, 협상국도 인터내셔널에 대항해 참전하면, 협상국이나 중부유럽(!)[3]에 가입하는 디시젼이 뜰 수 있다. 가입시 해당세력 리더국가의 반응이 걸작이다(이제 우리는 지지않겠군
처칠.[4])
참고로 기묘한 경제체재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가 독일을 쭉쭉 밀고 세계를 정복하기 시작하면 평화시 IC가 급속하게 늘어난다. 보통 세계대전에서 초반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미국이 점점 더 재무장을 하고 강해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평화시 IC가 적다가 나치가 등장하면 IC가 늘어나는 방식인데 카이저라이히에서는 나치를 공산당 세력이 대신하게 된 것이다. 근데 이게 정도가 좀 심해서 원래 IC에서 약 1.5배쯤 뻥튀기된다. 이게 전쟁을 하면 폭삭 내려가는 것이다.
- 캐나다 : 영국 해군의 반란까지 겹친 공산혁명으로 인해 영국 왕실과 사회 지도층이 캐나다로 망명을 왔다. 명색은 영연방의 맹주이지만 현실은... 영국 본토수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목표를 이루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국에서 내전이 일어나면 방어 계획이라는 명목으로 알래스카, 뉴잉글랜드, 파나마 운하를 점령한다. 미국의 여러 세력들에게는 괘씸한 짓이지만 내전 중인데 뭐 어쩌겠는가. 간혹 미국 정부가 상황 파악 못하고 캐나다에 전쟁을 선포하는 경우도 있는데... 캐나다가 아무리 약체라고 해도 내전 상태에 빠진 미국 하나 못 이길 정도로 약하지는 않다. 만약 캐나다를 플레이한다면 미국 내전에 개입하는 것이 좋다. 미국이 내전의 승자가 되면 캐나다가 점령했던 영토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는데, 이 때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면 미국이 협상국에 가입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렇게 진행하느니 내전 중인 미국 세력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북아메리카의 모든 영토를 합병하는 것이 좋다. 프랑스 공화국, 델리, 오스트랄라시아 연합의 지상 병력을 동원하면 질 수가 없다. 미국의 막강한 공업력과 최상급 기술진으로 급속히 발전하면 본토를 탈환하는 것은 물론, 다시 한번 패권을 잡을 수 있다.
- 캐나다로 브리튼 섬을 점령하면 영국이 독립하게 되며, 이 때 캐나다로 피난 온 영국 왕실과 여러 인재들, 자본가들이 브리튼 섬으로 귀환한다. 이렇게 되면 캐나다의 공업력이 감소하고, 장교진의 양과 질 모두 예전만 못하게 되며, 협상국 맹주로서의 지위도 부활한 영국에게 빼앗기게 된다. 영국을 해방시킨 다음에도 계속해서 캐나다로 플레이하려면 상당히 짜증이 날 것이다. 만약 캐나다가 전쟁으로 인해 급박한 상황이 될 경우, 영국 왕실은 다시 오스트랄리시아 연합이나 델리로 도망간다. 이벤트로 아이슬란드의 유류 부족 사태가 발생한다. 이 때 캐나다가 아이슬란드에 기름을 지원해줄 경우 브리튼 연방이 이를 차단하려고 시도하며, 이를 빌미로 캐나다와 브리튼 연방 간의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다. 만약 프랑스 코뮌과 독일 제국 간에 전쟁이 벌어지고 브리튼 연방이 프랑스 편에 서서 전쟁에 개입하면 캐나다가 '이 때다!'하고 브리튼 연방에 선전포고를 날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AI 캐나다가 자력으로 영국 본토를 탈환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
- 플레이어가 머리를 쓴다면 한번에 방어전테크와 기동전테크를 동시에 탈 수 있다!(1.7버전 기준) 캐나다로 하다보면 여름에 이벤트가 뜨는데 기동전으로 갈아타자는 이벤트이다. 이 이벤트 효과가 기존의 테크기술을 막아버리게 되는걸로 구현되어 있는데 사전에 이 2가지를 연구를 진행시키면 된다. 다만 시간이 꽤 오래걸리니(각각 38년 40년 교리) 가뜩이나 테크진이 부족한 캐나다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방버은 간단하다. 시작하면 육군교리에서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테크진 한개로 2개중 하나의 기술을 연구시키고 이후 국방장관선출에서 뽑힌 기술진을 통하여 나머지 기술을 연구시키면 된다. 국방장관 선출 이후 약 1달쯤 뒤에 '기동전 교리로 갈아타시겠습니까' 이벤트가 뜨기 전에 두 개의 기술이 연구중에 있어야 한다. 이게 완료가 되면 캐나다 육군은 매우 강력하여 다 썰어버릴 것이다.
- 간혹 독프전쟁 발발시 골때리게도 인터내셔널 대신 독일을 공격하기도 한다
일본을 공격한다. - 참고로, 캐나다를 점령할 경우 퀘벡 지방을 분리독립시킬 수 있다. 생디칼리즘 세력이 캐나다를 점령하여 캐나다를 괴뢰국으로 독립시키면, 캐나다의 국기에 인터내셔널의 상징인 톱니바퀴가 생기며 그 안에는 깨알같이 단풍잎이 들어간다(...)
- 여담으로, 평행실제세계에서와는 다르게 영국이 혁명으로 붕괴하면서 심슨부인을 만나지 못했는지, 에드워드 8세가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보복주의군주로 대오각성해있다.(....)
- 아메리카 노동 연맹 : 잭 리드[5]가 세력을 모아 북부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 시를 거점으로 하여 미국에 반란을 일으킨다. 카이저라이히 시대엔 공산국가가 상당히 많아서[6] 이벤트로 많은 지원을 받아 전쟁에 임할 수 있다. 운만 좋다면 단순 지원만으로 최대 5개 보병사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게다가 혁명의 본거지인 북부 지방은 공업지대라 처음부터 공업력이 상당히 높은 지역이라 3대 반란 세력들 중에서 최종 목표에 가장 근접한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버전에서는 AI가 강화되었는지 내전에서 승리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되었다.
- 만약 아메리카 노동 연맹이 내전의 승자가 될 경우 그야말로 엄청난 국가가 된다. 내부적으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산업을 발전시키며, 외부적으로는 인터내셔널에 가입하여 세계 혁명에 돌입한다. 이 때 보통 첫 번째 목표로 캐나다가 선정되는데, 내전으로 인하여 힘이 빠진 미국이라지만 AI 캐나다가 상대할 수준은 못 된다. 거기다 독프전쟁시 인터내셔널에 가입하기라도 하면 상대 적국들은 말그대로 망했어요. ai에게 맡겨도, 미국 전복세력(노동연합, 미주연합)이 미국을 통일하면 공업력과 병력을 엄청나게 찍어대기때문에, 통일후 수년이 지나면 현실미국 못지않은 공업력 포쓰를 풍기면서 테크잘탄 러시아 못지않은 와일드카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내전이 끝나고 1940년경에 잭 리드는 지병[7]을 앓던 중 세상을 떠나고 윌리엄 Z. 포스터나 노먼 토머스, 얼 브라우더 등이 그의 후임으로 정부 수반 자리에 오른다. 참고로 미국전복세력은 장성진이 미 정통정부보다 매우 적다.
- 미주연합 : 잭 리드가 미 북부에서 일어났다면 미주연합의 총수 휴이 롱은 미국에서 대통령 부정선거가 벌어졌다는것을 명분으로 삼아 남동부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시를 거점으로 반란을 일으킨다. 커티스 부통령은 롱의 주장에 해명을 하다가 반란 소식을 듣고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애도를 표하자... 조지 패튼을 육군 총사령관, 석기시대 매니아를 공군 총사령관으로 두고 있는 비범한 세력. 근거지가 워싱턴 D.C.와 가까워서 수도를 쉽게 점령할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일단 남부 지역에는 공업지대도 적은데다가 사막같은 불모지가 많아서 지상 병력이 단순 이동만 해도 조직력이 많이 깎이는 등 플레이 난이도는 높다. 그래도 유저가 플레이해서 마구잡이로 오는 AI 바보들을 쌈싸먹다보면 전쟁이 한결 수월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난이도가 높아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나 멕시코가 미국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등, 어찌되었던 누군가가 미국 뒤통수를 후려갈겨서 5개 사단 정도를 후방 전선으로 돌려 세우지 못하면 답이 없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메리카 노동 연맹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쌈싸먹기와 멕시코나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의 미국 뒤통수 후리기는 미주연합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 이쪽은 하는 짓들이 상당히 막장이다. 일단 전쟁 자금이 없어 남부 노인들의 돈을 수금하고 임시 방편으로 전시 공채를 마구 발행한다. 이에 더해 병력을 늘리기 위해 히틀러 유겐트 비스무리한 청년단을 만들거나, 이탈리아와 협정을 맺어 마피아들을 데려와 부대로 쓰기도 하는 등 막장의 끝을 보여준다. 아메리카 노동 연맹이 생디칼리즘 진영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처럼, 미주연합도 이탈리아 연방이나 독일 제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미국에 털리면 리드에게 임시 휴전하고 미국을 협공하자고 샤바샤바를 하기도 한다. 이 때 리드가 롱의 제안을 수락하기도 하는데, 파시스트와 빨갱이가 손잡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가 않은건 기분 탓...일까?
- 통일을 해도 막장스런 모습을 좀 보여주는데, 프리츠 쿤의 지지자들이 롱의 유세 도중 끔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거기에 정치슬라이더는 독재인데, 이벤트에서 민주주의 만세 하는 충공깽 스러운 글귀도 자주 보인다. 1.6 기준으로 선거이벤트도 있기는 하기때문에 미주연합 대통령의 입장은 평행실제세계(...)의 모총통이나 모서기장같이 완전한 독재자는 아닌듯. 그러나 선거이벤트는 1940년만 구현되어 있다.
- 뭣보다 미국세력인대도 초반 테크진에 핵연구에 보너스가 붙은 테크진이 없다!
그러니까 영토반환을 빌미로 캐나다를 털어먹자 - 만약 미주연합이 미국을 통일한 경우 ai가 플레이하고 있어도, 미국 전복세력(노동연합, 미주연합)이 미국을 통일하면 공업력과 병력을 엄청나게 찍어대기때문에, 통일후 수년이 지나면 현실미국 못지않은 공업력 포쓰를 풍기면서 테크잘탄 러시아 못지않은 와일드카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더욱이 후술한 참전 이벤트도 있기때문에 독일제국 입장에선 전쟁에서 발릴경우 든든한 지원자가 되기도.
- 독프전쟁시 내전에서 독일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어도, 보답을 위해 독일편을 들어주려고 해도 외교로는 도무지 동맹을 받아주지를 않는다. 이건 그냥 기다렸다가 베를린이 인터내셔널에 점령당하면 독일편에 참전하거나 지원만 하거나 뒷짐끼고 쳐다보기만(...) 할지를 선택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동맹에 가입하면 된다(이경우 불만도가 좀 오른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ai입장에선 확률적 선택이라 독일과의 동맹을 하지않는 경우도 비일비재
아 독일 망했어요. - 참고로 국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지가 무려 4가지나 된다. 또한 미국전복세력은 장성진이 미 정통정부보다 매우 적다. 하지만 국가원수인 휴이롱은 특수장관 중에 최상급을 자랑한다. 전체주의국가원수랑 비슷하지만 자원추가기능이 있기 때문.
-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 : 구버전 이름은 캘리포니아. 미 서부지역의 캘리포니아주와 오리건주, 워싱턴주가 연합하여 떨어져 나왔다. 잭 리드와 휴이 롱이 미국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미국이 내전에 돌입하자 '우리도 독립해보자'라며 일단 독립을 하긴 하였는데... 그런데 이쪽은 딱히 아메리카 노동 연맹이나 미주연합처럼 나라를 장악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독립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대충 이 나라가 맞이할 미래가 짐작이 될 것이다. 독립 후에 멀뚱멀뚱 있다가 '독립은 용납할수 없다!!'라며 미국의 응징을 당하거나, 3파전에서 승리한 미주연합이나 아메리카 노동 연맹의 선전포고를 당해 멸망하는게 이 나라의 운명이다. 가끔씩 미국에서 독립을 조건으로 동맹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이쪽에서 내전에 개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내전을 정리한 미국한테... (이하생략) 간혹 북진을 시도하는 멕시코에 선전포고를 당하기도 한다. 만약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가 내전의 최종 승리자가 되면 미국으로 변할 수도 있고, 미국을 괴뢰국으로 독립시킬 수도 있다. 다만 두 경우 모두 기술진이 대거 사라지고 괴뢰국이 오히려 본국보다 강력하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미국을 독립시키지 않고 군사 지배를 계속할 경우 옛 미국의 영토가 국민지역으로 인정되지 않아 내전 승리 후에도 약체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캐나다나 일본 혹은 독일에 동맹을 신청할 수 있으나 저쪽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바로 위에 있는 캐나다가 동맹으로서는 가장 쓸만하지만 캐나다 역시 국력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캐나다와 함께 운명하게 되는 일이 빈번하다.
- 하와이 : 미국에서 내전이 일어났을 때 독립하여 태평양의 섬 몇 개를 영토로 가지게 되는 국가. 하지만 공업력 1의 현실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미국도 굳이 공업력 1을 되찾으러 가기가 귀찮은지 하와이주를 제외하고 뻘겋고 퍼런 반란군 놈들과 멋대로 독립한 건포도 놈들만 제압한 것을 미국통일로 간주한다. 일본이나 미국이 아닌 이상 하와이를 굳이 공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유저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게 된다. 신경끄고 지내다가 공격하러 가면 보병만 몇 사단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마저도 태반이 민병이고 상륙을 막을 해군도 없어 손쉽게 멸망시킬 수 있다. 가끔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나 일본(!)과 동맹을 맺는 경우도 있고, 일본한테 선전포고를 당하거나 태평양 정부에 스스로 합류하는 경우도 있다. 1.6 패치 이후로는 아예 미국의 국민지역으로도 인정되지 않아 시작부터 독립시킬 수 있다.
- 뉴 잉글랜드 : 미국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캐나다가 미국이 정신없는 틈을 타 미국 동북부를 한움큼 뜯어내서 만든 국가. 미국이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당연히 캐나다에 전쟁을 걸었겠지만, 내전으로 인하여 멸망 직전인 미국은 받아들일 수밖에... 미국은 내전으로 바쁜데 뉴 잉글랜드 내에선 한가롭게 자원이나 채굴하며 시간을 보낸다. 내전 종료 후에 미국이 반환요구를 해도 합류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미국을 플레이하는 중이라면 세이브&로드 신공을 발휘하는것이 좋겠다. 공업력 20을 그냥 날려먹는 것은 아깝잖아? 귀찮으면 그냥 침공해버리자. 뉴 잉글랜드 문제를 두고 미국과 협상국 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캐나다의 영토 중에서 승점이 있는 지역들은 대부분 미국 국경선과 거의 인접해있기 때문에 캐나다는 한 진영의 수장답지 않게 아주 빠르게 지도에서 증발한다.
3.2 중남아메리카
원작에서도 공기 취급이었고, 그 취급은 모드에서도 별반 달라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남아메리카 생디칼리즘의 맹주가 되려는 브라질과 국가주의를 대표하는 라플라타의 전쟁 이벤트가 있고, 또 중앙아메리카 국가들 간의 전쟁 이벤트도 존재한다.
- 멕시코 : 생디칼리즘 혁명이 성공하여 이미 공산주의 국가가 되어있는 상태로 시작한다. 다만 게임 시작 후 곧 있을 이벤트에 따라 혁명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도 있다.[8] 미국에서 내전이 발생하면 잃었던 고토를 회복하겠다는 명분으로 북진을 시도하는 이벤트가 있다. 이 시도가 성공하면 영토가 크고 아름다워지고, 공업력이 상승하며, 빈약한 자원으로 인한 갈증도 해소가 된다. 미국으로부터 되찾은 지역들은 점령한다고 해서 곧바로 국민지역이 되지는 않으므로, 되찾은 영토가 국민지역이 되는 이벤트가 발생할 때까지 반란이 일어나지 않게 군사점령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중앙아메리카 & 연합주 : 전자 역시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적화되어 있다. 후자는 중앙아메리카에 반대하는 입장. 이 국가들은 이벤트에 따라 각각 온두라스와 파나마를 집어삼키고 영토를 불릴 수 있다. 중앙아메리카는 땅덩어리도 작은 소국 주제에 10이 넘는 공업력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중앙아메리카, 연합주, 온두라스, 파나마를 모두 합병한 뒤에 외교탭에서 연합주를 독립시키면, 이 네 국가의 영토를 전부 국민 지역으로 가지는 연합주가 탄생한다.
- 온두라스 : 중앙아메리카에 잡아먹힐 수도 국가. 비중은 당연히 공기이다.
- 파나마 : 미국의 상황이 혼란스워지기 시작하면 이곳의 상황도 불안정해지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도 혁명의 기운이 감지되는데, 이 때 미국이 파나마 정부의 진압 작전을 승인하지 않으면 적화되어버린다. 미국에서 내전이 터지면 캐나다군이 파나마 운하에 무혈입성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연합주에 합병될 가능성이 높다.
- 쿠바 : 미국에서 내전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 1.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점령한다. 2. 캐나다에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상납하고 보호를 받는다. 3. 카리브 연방에 들어간다. AI는 높은 확률로 1번을 택하며, 가까운 협상국에 잘 붙는다. CSA의 지원에 의해 생디칼리즘 혁명이 터지기도.
- 카리브 연방 : 카리브해에 있는 여러 섬나라들을 다 구현하기는 귀찮고, 또 게임 진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충 합쳐놓은 국가이다. 협상국 소속이기는 한데... 캐나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카리브 연방은 독일 제국이 데리고 있는 똘마니들보다 못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카리브 연방이 게임 내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딱 세 가지밖에 없다. 1. 협상국 내의 기술 공동 개발 사업에 이름을 올린다. 2. 선거를 한다. 3. 캐나다로부터 공여받은 구식 군함으로 적국의 보급선에 견제를 한다. or 폭격기 편대 한줌으로 적국에 폭격을 가한다. 초반 영토는 매우 적지만 이벤트만 뜨면 쿠바를 포함해 카리브해 전역을 NP로 삼을 수 있다.
그럴 일이 없어서 문제그런 와중에 점령하기는 또 더럽게 힘든데, 몇 년이 지나면 수도인 조지타운에 보병과 주둔병이 7~8사단씩 박혀있기 때문에 상륙전으로 점령하기는 힘들다.
- 도미니카 공화국 & 아이티 : 영토 1개짜리 국가들이다. 인종 갈등 문제로 전쟁을 벌인다. 양쪽 모두 상대방을 합병하면 국민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
- 에콰도르 & 콜롬비아 & 페루 : 영토 문제로 전쟁을 벌이는 이벤트가 있다. 콜롬비아는 영토를 넓힐 경우 그란콜롬비아로 만들 수 있다.
- 베네수엘라 : 게임 초반에 석유 산업을 국유화하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그 외에는 브라질과 동맹을 맺어 라플라타에 대항하는 이벤트가 있다.
- 볼리비아 : 혁명이 발생하여 남아메리카에 전운을 감돌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혁명 후에 브라질과 동맹을 맺는다.
- 칠레 : 남아메리카 생디칼리즘에 대항하고자 하는 라플라타의 동맹 상대이다. 하지만 남부 영토문제를 두고 라플라타와 전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전쟁에서 칠레가 조금만 버티면 라플라타가 그냥 물러나는 경우가 많다.
- 라플라타 : 앞서 소개한 것처럼 국가주의를 대표하고 있다. 브라질을 상대로 전쟁을 한다. 브라질보다 공업력이 떨어지므로 전쟁을 오래 끌고 가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다. 만약 칠레를 적대하게 된다면 라플라타 단독으로는 넓은 양면 전선을 지탱할 수 없으므로, 그러한 참사를 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 또 볼리비아+브라질 연합군을 단독으로 상대하는 것 역시 역부족이므로 칠레가 동맹에 합류하는 편이 이롭다.
- 브라질 : 앞서 소개한 것처럼 남아메리카 생디칼리즘을 대표하고 있다. 자본주의 파시스트 라플라타를 상대로 전쟁을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브라질도 멕시코마냥 체제가 이리저리 바뀌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라플라타처럼 독재 체제가 되었다가, 다시 생디칼리즘 체제가 되었다가... 이쪽에도 내전 이벤트가 있는데, 다른 국가들처럼 새로운 국가가 독립해서 기존 국가에 대항하는 그러한 스케일은 아니고 약간의 반란군 사단이 몇몇 지역에 생성되는 수준이다.
3.3 유럽
독일 제국 : 1919년 3월에 독일 제국군은 서부 전선에서 공세를 가해 협상국 군대의 방어선을 붕괴시켰다. 방어선 붕괴로 인하여 프랑스는 독일에 대항할 여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결국 프랑스 영내에 독일군이 진주하였고, 프랑스는 독일에 항복하였다. 동부전선에 이어 서부전선까지 종결시킨 독일은 여세를 몰아 이탈리아 방면과 오스만 제국 방면에 군대를 투입하였고, 이탈리아군과 영국군을 패퇴시켰다. 이탈리아 또한 프랑스를 따라 동맹국에 항복하였고, 독일군은 이탈리아 북부를 점령하였다. 대영제국과 유럽 밖에 있는 협상국들과 전쟁은 계속되었지만 1921년에 체결된 평화조약으로 전쟁은 결국 끝났다. 전후 독일 경제는 수요 감소로 인한 공업의 침체, 인플레이션 등으로 쇠퇴하다가, 1924년에 티르피츠 제독이 이끄는 정부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호전되었다. 1930년에 제국 총리 티르피츠가 사망할 때까지 독일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제독의 사망 후에 독일의 상황은 다시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세계 각국의 공업력 증진은 독일의 이익을 감소시켰고, 제국 동부에서 높아지는 민족주의 열기는 제국 내에 긴장을 야기시키고 있다. 그리고 제국 서부에는 세계대전에서 당한 치욕을 되갚기 위해서 벼르고 있는 프랑스 코뮌과 브리튼 연방이 있으며, 이들이 언제 제국을 향해 이빨을 드러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상황은 그리 좋지 않지만 어쨌든 독일은 세계대전에서 승리하였고, 전세계에서 명실상부한 1인자가 되었다. 러시아 제국에게서 러시아 서부를 뜯어와서 세운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발트 연합 공국 등을 괴뢰국으로 삼고 있으며, 협상국의 식민지들을 뜯어와서 아프리카에 중앙아프리카를 세우고, 수에즈 운하, 실론 섬과 마다가스카르, 베트남 등을 직할 식민지로 두고 있다. 또한 중국에 개입하여 중화민국을 때려부수고 청나라를 복원시켰으며, 중국 남부에 동아시아 회사를 세웠다.
- 게임이 시작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베를린 주식시장 붕괴 이벤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전세계에 경제 대공황의 바람이 불어닥친다. 대공황으로 인한 공업력 하락 + 평화시 공업력 페널티 + 불만도로 인한 공업력 감소 3연타를 맞아서 공업력 총합 자체는 프랑스 코뮌보다 많지만 가용 공업력의 수준이 처참하다. 각종 이벤트로 인하여 불만도가 치솟아 국민 지역에서도 반란이 일어날만큼 상황이 좋지 않게 돌아간다. 국가가 혼돈에 빠져드는 상황에서도 빌헬름 2세가 유럽 각국에 안전보장을 선언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해당 국가들의 불만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기는 해도 좋은 이벤트다.
- 게임 초반에 건함 계획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때 불만도를 제물로 바치고 계획을 강행할 것인지, 아니면 여러 해군 장성과 세력투사 특기[9]를 가지고 있는 해군 장관을 제물로 바치고 불만도를 낮출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프랑스 코뮌 항목에서 기술한 것처럼, 독일 또한 게임을 시작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야 육군 교리를 개발할 수 있다. 게임 시작 시점에서 독일은 화력전 테크를 타고 있는데, 정작 처음부터 기용할 수 있는 육군 교리 연구진들은 경보병전이나 방어전, 혹은 인력전 연구에 더 적합하다. 그래도 프랑스와는 다르게 군 개편 이벤트에서 선택한 교리 연구에 안성맞춤인 연구진이 해금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카이저께서 미래를 보시고 기동전을 선택하신다면, 비록 불만도가 상승하고 장성 여럿이 은퇴하겠지만 본좌 하인츠 구데리안을 연구진으로 기용할 수 있다. DA 버전에서는 꼼수로 두 종류의 육군 교리를 함께 연구하는 것이 가능하여 무려 공지전-전격전을 동시에 돌리는 독일제국을 볼 수 있었으나, DHR 버전에서는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에는 육군 교리를 아예 연구할 수 없게 설정되어 있어 DA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꼼수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기동전교리 채택 이후 만들어지는 괴뢰국들은 두개의 교리를 돌린다독일보다 육군이 더 강력한 괴뢰국들이 생기니 굳이 밸런스를 원한다면 모드 Tech에서 다른 기술들을 연구 못하게 deactivate를 기본효과로 장착시켜주자[10] 1937년 제국의회 선거에서 중앙당이나 사회민주당이 승리하면 독재 체제에서 벗어나 민주적인 입헌군주국 체제로 갈 수 있고, 보수파가 승리하면 전제적인 제정을 유지할 수도 있다. 가끔씩 대독일인민당[11]이 다수당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지만, 에른스트 룀이 제국수상이 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지는 않는다. - 독일의 플레이는 상당히 어렵다. 원작에서 독일을 플레이할 때는 그냥 이벤트만 따라가면 소련 침공 전까지는 아주 쉬웠지만 이 모드에서는 그렇지 않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불만도 상승으로 인하여 여러 제약이 많고, 원작에서 영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같이 세계 각지에 있는 영토로 인한 수비 곤란 문제가 있다. 또 운이 좋지 않으면 인터내셔널 및 협상국과 동시에 싸우게 되고, 동쪽에서는 러시아까지 밀고 오는 경우도 있다. 이에 더해 더욱 재수가 없으면 일본까지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장 큰 적은 아무래도 프랑스 코뮌인데, 1937년이나 1940년 쯤에 알자스-로렌을 시비걸며 전쟁을 걸어온다. 여기서 요구하는 지역을 준다면 불만도 25와 함께 알자스 로렌을 뺏겨버리고 거절하면 전쟁에 돌입한다. 프랑스 코뮌 항목에서 기술한 것처럼 플랑드르-왈로니아는 금방 털려나가니 괴뢰국 지킨다고 많은 병력을 할애하지 말자. 잘못하다간 한꺼번에 포위되어 브뤼셀이나 앤트워프에서 섬멸당한다. 독일제국과 프랑스 코뮌 사이에는 강이 있으니 거기에 요새를 최소 5등급씩 박아놓고 프랑스를 기다리자. 강+요새의 콤비로 방어가 비교적 더 수월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후방에 예비대를 배치하는 것을 잊으면 프랑스 코뮌의 압도적인 육군에 밀리니 주의. 그래도 연구진은 분야 가릴 것 없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12] 원작에서 나치 독일에게는 없었던 항공모함과 항모 교리 연구진, 해병 연구진도 있다. 또 원판 독일의 우월한 장성진은 어디 가지 않았고, 찌질한 수준이었던 나치 독일 해군과는 다르게 카이저의 제국 해군은 위엄이 넘친다는 것이 위안거리가 되겠다. 식민지 관리와 반란이 귀찮으면 모조리 독립시켜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평화시에는 짐도 덜고, 전쟁이 터졌을 때 호송함대가 미친 듯이 가라앉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아닌게 아니라 빌헬름 3세가 전부 독립시키는 이벤트가 있다.
- 프랑스 코뮌에게 본토를 털리면 중앙아프리카로 튀어 헤르만 괴링의 정권을 종결시키고 그대로 중앙아프리카 영토를 계승하여 프랑스 공화국과 같은 꼴을 보이기도 한다. 이때 프랑스 공화국에 아프리카 일부 지역을 양도하면 협상국에 가입할 수도 있다. 만약 독일이 프랑스의 요구를 거부하면 협상국과 아프리카로 쫓겨난 독일이 전쟁을 벌이는 병크가 벌어지기도 한다. 독일이 아프리카로 쫓겨났을 때, 미주연합이 미국을 통일한 상태라면 베를린 점령 이벤트에서 미주연합이 독일과 동맹을 맺는 경우가 있다. 확률 싸움이라 미주연합이 동맹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가입을 한다면 협상국이 아니라 그대로 중부 유럽 진영에 남는 것이 좋다. 협상국 쩌리들보다 통일된 미국이 훨씬 강력하다. 원작에서 미국님이 알아서 해주시는 것처럼 모드에서도 미국님이 알아서 해주실 것이다...
- 버전이 업데이트 될수록 독일은 안습해지기만 한다. 1.6 버전 기준으로 일단 우크라이나가 높은 확률로 니키타 흐루시초프의 공산 반란에 의해 중부 유럽에서 떨어져나간다. 그리고 표트르 브랑겔이 러시아에서 정권을 장악할 경우, 벨라루스가 러시아편으로 돌아서버리고 세계대전에서 뒤통수를 날리기도 하며, 청나라 또한 괘씸하게도 독일에게 개입을 그만두라고 퇴짜를 놓는다. 그나마 청나라의 경우는 동아시아상사 처리문제에서 동맹을 맺을수도 있기는 하다. 게다가 버그로 의심되는 문제도 있다. 본토를 상실했다가 재수복할 때, 제국군이 아니라 다른 동맹국의 군대가 수복해주면 베를린으로 수도를 다시 이전하지 않는다. 비록 본토가 털려도 여전히 본토는 국민 지역이기 때문에 동맹국이 코뮌의 괴뢰국을 털어주고 합병하면, 본토는 전부 독일제국의 영토로 되돌아온다. 그런데 수도는 여전히 아프리카... 독일 본토의 상황이 풍전등화에 처하면 세계대전에서 동맹이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에 지원을 요청하며, 경우에 따라선 불가리아나 동아시아 회사 등에도 함께 싸워줄 것을 요청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세 국가 모두 중부 유럽에 합류하는 경우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동아시아 회사의 경우는 잘 참전하지 않는다), 셋 모두 독일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설정상으로는 합스부르크의 통치하에 단결된 상태지만, 게임상으로는 조각조각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힘이 약하고, 오스만 제국은 원체 약체인데다 쿠르드족 반란과 아랍 민족주의 세력의 뺨싸다구 후려갈기기로 인하여 제정신이 아닌 경우가 많다. 그리고 불가리아는 애초에 약소국인데다 발칸반도의 정세가 꼬일 경우 전선만 늘려주는 짐덩이가 되기도 한다. 1.7에서는 그나마 나아진 것이 특수장관 파울 폰 레토프 포어벡이 추가되었다. 선거에서 DKP같은 독재성향 정당을 뽑으면 나오는데 Lion of Africa라고 해서 보급품, 이동속도 증가 등 전쟁에 유리한 효과들이 많이 있다. 다만 정책같은 것은 여전히 구리다.
-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 북유럽에 있는 쩌리들이다. 존재감은 원작보다 떨어진다. 일단 노르웨이는 나치 독일의 침공을 당할 일도 없다. 그러나 핀란드의 경우는 러시아나 소련이 영토 수복을 시도하면 구 제국령을 두고 한바탕 전쟁을 벌여야 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게다가 핀란드가 패배할 경우 러시아나 소련은 꽤 높은 확률로 합병을 선택해버리는데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민지역화 해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러시아의 안정과 발전이 핀란드에게는 불행과 마찬가지다. 그나마 덴마크와는 다르게 브리튼 연방의 침공을 당할 일은 거의 없다. 그나마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벤트가 하나 있는데, 생디칼리즘 혁명과 스칸디나비아 성립 이벤트가 바로 그것이다. 노르웨이는 보통 브리튼 연방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이로 인하여 노르웨이에 생디칼리즘 혁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일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급진적인 노르웨이의 움직임에 대항하여 스웨덴은 생디칼리스트들을 분쇄하려고 시도하여 노르웨이와 스웨덴 간에 전쟁이 발발한다. 그리고 여기에 브리튼 연방이 노르웨이를 지원하여 결국 스칸디나비아가 성립된다. 아니면 스웨덴도 노르웨이의 급진적 움직임에 발맞춰 평화적으로 생디칼리즘 스칸디나비아가 성립될 수도 있다. 국기는 원작에 있던 지역통합형 국가인 스칸디나비아가 사용하는 노르웨이 극우파 깃발과 같다. 국민 지역이나 연구진 또한 원작과 같다. 핀란드의 경우, 러시아에서 내전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에 핀란드 동부를 할양하라는 협박을 가한다. 러시아가 핀란드의 요구를 거부하면 당연히 전쟁이 터지고, 러시아 입장에서는 소련과 핀란드를 동시에 상대하게 되어 게임 진행이 더 힘들어진다.
- 덴마크 + (아이슬란드) : 현실 역사에서 덴마크는 나치 독일의 침공을 당했고, 이 모드에서는 독일 제국 북부를 침공할 길을 확보하려는 브리튼 연방의 침공을 당하게 된다. 브리튼 연방이 덴마크에 선전포고를 하면 독일 제국에 빌붙는다. 그외에 아이슬란드 독립 이벤트도 있다. 아이슬란드 자체의 이벤트는 거의 없지만 아이슬란드로의 석유 수출 문제로 캐나다와 브리튼 연방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되며, 긴장 상태가 전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 브리튼 연방 :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가 탈락한 이후에도 독일 제국과의 전쟁을 지속하였지만, 결국 1921년에 독일과 평화조약을 맺었다. 비록 영국은 식민지를 빼앗기지는 않았지만, 영국 국민들에게 있어 사실상의 전쟁 패배는 깊은 상처와 분노가 되었다. 1925년에 웨일즈에서 노동 쟁의가 시작되었다. 정부는 군대를 파견하였지만, 군대는 진압을 거부하고 탈주하여 노동자의 편에 가담하였다. 이에 더하여 대규모 해군 반란이 터졌고, 결국 약 6주 후에 영국 왕실은 캐나다로 도망을 가고 생디칼리즘 혁명 세력이 브리튼 섬의 지배권을 차지하였다. 기본적으로는 고립주의적 성향을 띄지만, 국외의 상황에 전혀 무관심하지는 않다. 세계 각지에서 혁명이 터지면 이를 지원하기도 하고, 스칸디나비아나 아프리카 등지에 혁명의 씨앗을 뿌리며, 프랑스 코뮌이 독일 제국과의 전쟁에 돌입하면 인터내셔널에 가입하여 프랑스 코뮌과 함께 독일 제국에 맞선다.
- 이벤트를 잘못 선택하면 다시 내전이 벌어지는 안습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로렌스는 그냥 독일에서 테러나 하라고 하자꼭 내전이 아니라도 이벤트로 스스로 스코틀랜드와 웨일즈를 독립시켜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담으로 1984의 작가 조지 오웰과 007 시리즈를 집필한 이언 플레밍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모티브가 된 킴 필비 ,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등이 장관진에 등장한다. 대영제국 시절 세계 각지에 가지고 있었던 식민지도 전부 상실했고, 해군력도 약해진 상태라 실제 역사의 영국이나 원작의 영국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래도 원판 영국의 공엽력과 자원은 어디 가지 않았고, 연구진도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다. DHR 버전 기준으로 육군 교리는 방어전 테크를 타고 있지만, 연구진으로 등장하는 퍼니전차의 개발자 호바트 소장이 기동전 개발에 적절하므로 기동전 테크를 타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영국 :United Kingdom. 현실역사의 그 영국이다, 모드내에서는 공산혁명으로 왕실이 피난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처음부터 등장하지는 않고, 협상국중 하나가 브리튼 연방을 관광보낸뒤 영토를 캐나다로 반환해주면 왕실이 복귀하거나, 그냥 괴뢰국(...)으로 세울 수 있다. 다만 괴뢰국으로 그냥 성립시켜버리면 캐나다네 산업과 연구진의 귀환, 대영제국 회복등의 이벤트들도 발동하지 않는다. 일단 캐나다로 영토를 회복하거나 돌려받으면 자잘한 이벤트가 꽤나 많이 일어나고 대영제국의 회복이벤트도 벌어지기는 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이벤트는 아니다. 게다가 경우에 따라선 연구진의 일부나 대영제국의 핵심인 해군이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캐나다에 그대로 남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 외의 사항은 그냥 영국이다.
- 아일랜드 : 세계대전 이전부터 독립을 열망하였지만, 1914년에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 꿈을 잠시 미뤄야만 했다. 하지만 아일랜드인의 기다림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고, 1916년에 독일 제국의 지원을 받아 대영제국에 대항하여 봉기를 일으켰다. 마침내 아일랜드는 1921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았고, 1922년에 아일랜드 공화국이 성립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일랜드의 영웅 마이클 콜린스는 아일랜드에 왕정을 선포하였고, 프로이센 왕가의 요하임 왕자에게 국가 통치를 부탁하였다. 이에 영국이 분노하였지만, 전쟁이 발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시 상황이 반전되는데, 요하임 왕자가 도통 아일랜드에 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국 콜린스는 기다림 끝에 왕정의 폐지를 선언하고 아일랜드를 공화국으로 회귀시켰다. 콜린스는 아일랜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공화국의 지도자가 되었다.
- 아일랜드는 공식적으로는 공화국이지만, 한 사람이 10년도 더 넘게 대통령을 해먹고 있다는 점에서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종결시키고 안정을 되찾은 브리튼 연방의 압박을 받고 있어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다. 아알랜드 위기 이벤트에서 독일이 지원을 거부하게 되면 희망이 사라진다. 아니면 연방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협상국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동맹은 너무 멀리 있다는 점에서 희망이 없다. 인터내셔널의 마수가 아일랜드 섬에 미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수밖에... 브리튼 연방에 합병되었다면 북아일랜드는 국민지역이 되지만 나머지 지역은 남아서 지속적으로 폭탄 테러 이벤트를 일으키는데 한 번 일어날때마다 IC가 1씩 까여서 아주 짜증난다.
- 여담으로 게임 시작 전 국가 선택 화면에서 아일랜드에 대한 소개 왼쪽에 나오는 대표 이미지는 1997년에 개봉한 마이클 콜린스라는 영화의 포스터이다.
- 스페인 왕국 : 실제 역사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헬게이트. 나라를 두고 스페인 왕국, 이베리아 아나키스트 연맹, 카를로스파 셋으로 나뉘어 내전을 벌인다. 구 버전에서는 카를로스파나 스페인 왕국에 부르봉 왕가의 이름으로 프랑스를 국민 지역으로 획득하는 이벤트가 있었지만, DHR 버전에서는 그러한 이벤트가 없어져 메리트가 사라졌다. 그래도 이베리아 아나키스트 연맹이 포르투갈을 국민 지역으로 획득하는 이벤트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플레이할 때 이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메리트가 있다. 비록 부르봉 왕가 이벤트는 사라졌지만 카를로스파에게는 이탈리아 연방, 국민당 프랑스 등과 지중해 블록을 구성하는 이벤트가 남아있다. 만약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세계대전시 스페인왕국이나 카를로스파가 독일편에서 참전하는 이벤트가 추가되기는 했다. 그래도 이베리아 아나키스트 연맹을 제외하면 내전이 끝나고 존재감이 희미해진다. 어느 세력이 반도를 통일하던 간에 반대세력의 미래는 밝지 않다. 내전 종결 후 처리 이벤트에서 AI는 확률적으로 '저놈들은 이제 살아서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라는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포르투갈 : 원작과 마찬가지로 공기취급이다. 그래도 이벤트 조금 늘어난 중남아메리카 국가들처럼 포르투갈에게도 이벤트가 좀 생기긴 했다. 문제는 포르투갈 입장에서 좋지 않은 것들 뿐이라는 점이다. 헤르만 괴링이 이끄는 중앙아프리카나 남아프리카에게 아프리카 식민지를 빼앗기는 경우가 많고, 중국 세력에게는 마카오를, 인도 세력에게는 파나지를 반환당한다. 게다가 스페인 내전에서 이베리아 아나키스트 연맹이 승리하기라도 하면 이에 고무된 사회주의자들이 대대적인 파업과 폭동을 일으키고, 이를 본 이베리아 아나키스트 연맹이 '혁명 만세!'를 부르짖으며 밀고 들어온다. 그나마 이베리아 아나키스트 연맹이 스페인 공화국으로 바뀐다면 독립시켜주는 경우가 있다. 약해빠진 나라이지만 합병하기는 까다로운데, 본토뿐만 아니라 마카오 지역에도 승리 점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원작에서 영국이나 미국을 완전 합병하기 어려웠던 이유와 같다.
- 프랑스 코뮌 : 세계대전 패배로 인하여 1919년에 제3공화정이 무너졌다. 몇 달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내전 끝에 생디칼리즘 정권이 세워졌고, 내전에서 패배한 기성 세력과 군부는 마르세유에서 혁명에 가담하지 않은 잔존 해군을 동원하여 아프리카로 도망쳤다. 프랑스 내부에는 혁명의 열기로 가득하며, 코뮌은 세계에 혁명을 전파시키고자 한다. 프랑스 코뮌은 인터내셔널의 맹주가 되었고, 약 20여년 전에 프랑스에 치욕을 안긴 독일 제국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갈고 있으며 프랑스의 적극적인 혁명전파 정책은 필연적으로 독일 제국과의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진다.
- 실제 역사에서는 프랑스가 독일에 쳐발렸지만 이 모드에서는 그러한 프랑스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곤란하다. 애당초 프랑스와 독일의 포지션이 현실 역사와 정반대이어서 프랑스의 적극적인 군비 확장, 혁명 전파 등의 정책에 대응하는 주변국들은 36년 독일에서 시작되는 대공황의 여파에 비틀거리는 상황이기에 전쟁을 할 여력이 없어서 프랑스의 요구를 수용하지만 더 이상 양보 할 수 없는 시점이 오면 협상이 결렬되고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특이한 점은 게임 시작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육군 교리 연구가 가능해진다. 게임 시작 초반부에 정부 개혁, 외교 정책 결정, 혁명 군대 재개편에 대하여 선거가 이루어지며 차례로 전체주의와 민주주의, 고립주의와 간섭주의, 4가지 군사교리 중 하나[13]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교리에 청사진을 얻고 연구할 수 있게 된다.[14] 구 버전에서는 독일이 육군 교리를 어느 정도 연구해 놓은 상태였고, 프랑스는 육군 교리를 처음부터 연구해야 했기 때문에 게임 초반에 전쟁이 발발하면 프랑스가 쉽게 쳐발렸지만 최근 버전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모두 일정 시간이 지나야 육군 교리를 연구할 수 있게 되었고, 프랑스의 연구 가능 시점이 독일의 연구 가능 시점보다 빠른 데다가 대공황의 여파로 독일이 제대로 전쟁준비를 마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에 전쟁이 일어나면 프랑스가 독일을 손쉽게 쳐바른다. DHR 버전 기준으로 프랑스의 육군 교리 연구진은 화력전을 제외하고 기동전, 경보병전, 방어전, 인력전 모두를 적절히 연구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인력전과 방어전에 가장 적합하다. 하지만 이 모드는 동원령 체제가 아니라는 점과 프랑스 본토의 인력 증가율은 결코 러시아나 중국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동맹국의 도움도 필요하고, 특히 인력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ai프랑스 코뮌이 밀리는 경우는 십중팔구 초반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인력이 말라버리기 때문이다.
- 게임을 시작하면 초반의 선거 이벤트, 그 이후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의 생디칼리즘 세력을 지원하는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뜨며 지원을 위해 공업력과 인력을 소모하며 협상과 동맹과의 관계도가 감소한다. 또한 스페인과 러시아, 미국에서 발생하는 내전 이벤트에서 생디칼리스트들을 지원할 수 있으며 스페인 내전의 경우에는 카를리스트파와 스페인 왕국에 선전포고 하고 직접개입 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탈리아 연방과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과의 전쟁에서 이탈리아 연방을 쳐부수고 이탈리아를 통일 시킬 수도 있으며, 스위스에 영유권이 있는 영토를 요구하는 이벤트와, 알자스-로렌의 반환을 요구하는 이벤트가 있다. 대부분의 이벤트가 협상과 동맹과의 관계가 악화되며, 주변국의 영토를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선택지는 독일 제국과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대부분이 AI가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운빨 게임이지만 스페인 내전에 직접 개입하였을 경우, 스위스 영토를 요구할 경우(작중에선 Romandy War로 표현), 알자스-로렌을 요구할 경우에는 독일 제국도 최후통첩을 보내며 AI의 경우 프랑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전쟁에 돌입한다.
- 플레이어가 잡는다면 차량화보병과 기병대, (기동전을 골랐다면) 경전차를 이용해 플랑드르-왈로니아부터 박살내고 라인란트에 바글바글 모여 있는 독일군의 전방 부대을 포위하여 30~40개 정도의 사단을 포위섬멸한다면 독일군은 붕괴하여 순식간에 몰락하게 된다. 라인 강을 넘어 프랑스군이 밀려들면 오스트리아 AI는 독일과 동맹을 맺고 생디칼리스트들과 맞서 싸우는 것을 선택하지만 안타깝게도 오스트리아의 도움은 별 의미가 없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게 덤으로 점령당해 생디칼리즘 공화국이 수립되 프랑스의 괴뢰국으로 전락할 뿐이다(...). AI가 잡았을 경우에도 플랑드르-왈로니아를 밀어버리고 라인란트트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밀어내지만 인력전 교리를 타는 바람에 인력이 모자라서 오스트리아-헝가리까지 가담한 독일에게 패전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뭐병. 독일 제국을 물리치고 독일 전역을 점령했을 경우 "4개국* 라인 공화국, 북독일, 바이에른, 프로이센으로 분할", "라인란트를 합병하고 3개국으로 분할", "독일 연방 수립", "라인란트를 합병하고 독일 연방 수립", "군사적 점령 유지"의 5개 선택지를 고를 수 있으며 어떤 선택지를 고르든 알자스-로렌을 반환 받는다. 독일 외에도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에 점령했을 경우 해당 국가의 영토를 조절하여 생디칼리스트 정부를 수립하는 이벤트가 있다. 또한 유럽에서의 혁명전쟁이 성공하면 차례로 다른 대륙에 혁명을 수출한다.
- 원작의 프랑스와는 다르게 영토가 프랑스 본토로 한정되어있으므로, 본토에 있는 승리 점수 지역을 모두 적에게 빼앗기면 합병당한다. 프랑스를 합병할 경우, 여러 국가를 세울 수 있다. 프랑스 본토를 분할하면 노르망디, 브르타뉴, 오시타니아, 프랑스[15] 4개 국가가 생긴다. 아니면 단일 국가인 프랑스[16]를 세울 수도 있다. 아프리카에 있는 프랑스 공화국까지 합병한 상태라면 프랑스 본토와 아프리카 지역 모두를 국민 지역으로 가지고 있는 프랑스 공화국을 세울 수 있다.
여담으로 생텍쥐페리와 알베르 카뮈 , 장 폴 사르트르 , 앙드레 말로등이 장관진으로 등장한다.
- 플랑드르-왈로니아 : 원작의 벨기에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 세계대전이 터지면 프랑스의 역 낫질작전(...)으로 털려나간 후 프랑스의 괴뢰국이 세워지고, 독일이 다시 수복하면 독일의 괴뢰국으로 다시 세워지는 등 여러모로 비운의 국가. 원본의 벨기에와는 달리 도망갈 식민지도 없는 전형적인 약소국1이다... 가끔 점령국의 자비에따라 벨기에가 되기도 한다.
- 네덜란드 : 원작에서나 이 모드에서나 비중은 공기이다. 게임 초반에 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독일과 협력하는 이벤트, 인도네시아 상사 문제를 다루는 이벤트, 공산주의자들의 정부 전복을 제외하면 비중이 없다.
- 룩셈부르크 :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독일 제국에 병합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도 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전쟁으로 독일을 박살내고 룩셈부르크 지역을 장악하면 룩셈부르크 독립 이벤트가 발생한다. 독일이 여전히 살아있는 상황에서 룩셈부르크를 독립시키면 독일과의 관계도가 하락한다.
- 프로이센 : 독일 제국의 마이너 카피 버전. 프로이센은 게임 시작부터 등장하는 국가는 당연히 아니고, 독일제국이 프랑스 코뮌에 전쟁에서 패하고 전역을 점령당하면 프랑스가 독일제국을 라인 공화국, 바이에른, 북독일 연방, 프로이센으로 4분할 할 때 탄생하는 국가이다. 나머지 3개국은 그냥 쩌리 괴뢰국이지만 프로이센은 꽤나 대단한 이벤트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괴뢰국으로 시작하여 프랑스의 편의에 의해 영토를 라인 공화국에 넘겨줘야 하고, 스당 전승절[17]도 금지 당하며 군사지휘권도 빼앗겨 프랑스의 전쟁에 끌려다녀야 하는 패전국의 비애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나라이지만, 불만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프랑스 괴뢰 생디칼리즘 정부를 전복시키고 룬트슈테트가 국가원수고, 보크가 정부수반인 독자정부를 구성하고 인터내셔널에서 탈퇴하며 기술진에 에리히 폰 만슈타인이 추가된다. 이후엔 순전 운에 따르게 되는데 협상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패스하고, 프랑스랑 협상하는 것도 가능성이 별로 없으므로 남는 것은 러시아랑 협상을 시도하는 것인데, 러시아가 안정 되어있고 여타 세력에 가입한 경우가 아니라면 동맹을 맺어 프랑스 코뮌 정부에 압박을 넣어 프로이센의 자주독립을 지킬 수 있다만 만약 러시아가 "불가침 조약으로 충분한 것 같다"라고 내치거나, 혹은 "러시아와 동맹 체결" 이벤트가 나와 동맹국이 되더라도 인터내셔널이 러시아와 전쟁을 감수해서라도 반동들을 짓밟는 선택지를 고르면 여지 없이 게임오버다(...). 어떤 방식으로든 인터내셔널의 칼날을 피하고 안정을 얻게 되었다면 이후 정부 형태에 대해 결정하게 되는데 "군정만이 코뮌으로부터 우릴 지킬 수 있다", "프로이센은 다시금 왕정을 실시해야 한다", "프로이센은 공화정을 실시해야 한다" 세가지 이벤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군정을 선택하면 변함 없고, 공화정을 실시하면 공화국으로 바뀌며 왕정을 실시할 경우엔 입헌군주정과 전제군주정 두가지 선택지가 나오며, 그 후엔 빌헬름 5세, 루브레히트 1세 바이에른과 또 한명이 나오는데 루브레히트 1세 바이에른이 유닛 생산비용, 시간을 5% 줄여주기 때문에 가장 좋다. 이후 프랑스 괴뢰의 여타 독일 괴뢰국을 멸망시키고 점령한다면 "독일 재통일" 이벤트를 실행하여 독일제국을 부활시키거나 독일연방을 성립시킬 수 있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왕정을 골랐을 시 독일연방 변신이 불가능하며 오로지 독일제국 부활만 가능하다. 게임상에서 독일제국이 아프리카든 베트남으로든 도망쳐서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면 독일제국으로 변신하는 게 불가능하며, 프로이센이 왕정이라면 독일연방으로 변신하는 것마저도 불가능하니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독일 연방이 될 경우, 에른스트 룀이나 하인츠 구데리안, 크루프가 집권하게 된다.
- 북독일 연방 & 바이에른 & 라인 공화국 : 분열된 독일계 4개 국가 중 나머지 쩌리들이다. 프랑스 코뮌의 괴뢰로 계속 남거나 프로이센에 합병당하는 두 가지 운명이 있다. 국가가 쪼개지고 군의 장성들도 쪼개져 버렸다. 독일 서부 출신인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 원수나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발터 폰 라이헤나우 등은 라인 공화국에, 독일 남부 출신인 파울 하우서나 폰 레프, 알베르트 케셀링 등은 바이에른, 에리히 레더나 칼 되니츠 등 북독일 연방에 소속되어 있다. HoI 2에서는 적국을 점령한다고 해서 장수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4개 중 한 국가가 다시 재통일을 해도 원래 장수들 되찾아 다시 옛 독일 제국 장성진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신 버전에서는 프랑스가 라인란트 지역을 아예 본국으로 합병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그리고 프랑스가 예전과는 다르게 독일을 쪼개지 않고 단일 국가인 독일 연방을 연방시키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의 괴뢰국으로서 독일 연방이 독립하면 국기가 약간 골때린다. 실제 역사의 독일민주공화국처럼 컴퍼스가 국기에 들어가기는 하는데, 국기의 배경이 제2제국의 것이다.
- 독일 연방 : 전쟁으로 독일 제국을 유럽에서 날려버리고, 그 자리에 세울 수 있는 국가이다. 장성진의 질도 이전 독일 제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는 않고, 해군 관련 연구진을 제외한 연구진의 수준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수준이 상승한 경우도 있는데, 하인츠 구데리안의 경우에는 원작과 동일한 9등급으로, 독일 제국에 있을 때보다 등급이 하나 올랐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전쟁에서 독일 제국이 털린 후에 세워지는 국가라서 존재감이 크지는 않다. 만약 정부의 성향이 사회 자유주의에 가까우면 에르빈 롬멜이 정부수반 자리에 앉아있는 무시무시한 경우도 볼 수 있다. 반대로 우파 독재 계열인 경우에는 실제 역사에서 나치당과 관련이 있는 에른스트 룀 등의 인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독일 연방을 괴뢰국으로 설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프랑스 코뮌 혹은 러시아이다. 만약 프랑스가 독일 연방을 설립하면 알자스-로렌을 뜯어가고, 러시아가 독일 연방을 설립하면 동프로이센을 뜯어간다. 괴뢰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벤트는 꽤 많은 편인데, 공산주의 계열과 민주주의 계열 이벤트가 모두 존재한다. 민주주의 체제의 독일 연방을 설립하면 주기적으로 선거 이벤트도 열린다.
- 이탈리아 연방 : 이탈리아 왕국은 독일 제국과의 동맹을 파기하고 협상국에 가담하여 전쟁에 참전하였다. 하지만 이 선택은 이탈리아 역사상 최악의 선택이 되어 돌아왔다. 1919년에 프랑스가 전열에서 이탈하였고, 서부전선을 마무리 지은 독일 제국은 이탈리아의 배신을 심판하기 위해 군대를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하였다. 결국 이탈리아군은 동맹군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으며,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이탈리아라는 국가를 소멸시켜버렸다. 전후 이탈리아 반도 북부에는 수많은 공국들이 명목상의 지도자인 교황 밑에 난립하고 있었다. 그런데 1930년대 초반에 들어 비오 11세와 일련의 추기경 단체로 인하여 상황이 변하게 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내부 문제로 이탈리아 반도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던 동안 교황은 이탈리아 북부에서 중앙 집권화에 성공했다. 결국 1935년에 교황은 이탈리아 연방의 공식적인 지도자가 되었다. 중세 교황령이 현대에 들어 다시 부활한 모습이다.
- 안치오와 캄파니아 지방을 국경으로 하여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과 이탈리아 반도를 나누고 있다. 안 그래도 약하디 약한 이탈리아가 반으로 쪼개졌으니 그 미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나라가 자력갱생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주변 국가들의 상황과 이벤트 진행에 국가의 명운이 좌지우지된다. 독일을 박살낸 프랑스 코뮌이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재통일 작업을 도와 지도에서 연방을 지워버리기도 하고, 비오 11세 선종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이벤트에서 오스트리아에게 깨지기도 한다. 1936년에 교황 비오 11세가 선종[18]하고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때, 실제 역사에서 교황이 된 비오 12세는 물론 다른 추기경을 교황에 앉힐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교황이 되느냐에 따라 게임 진행이 매우 다르게 전개된다. 만약 생디칼리즘에 너그러운 교황이 선출된다면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이 이탈리아 연방을 흡수통일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만약 다른 교황이 선출되어 반 생디칼리즘 회칙을 선포한다면,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은 이에 반발하고, 경우에 따라서 자국 내 교회 소유물들을 전부 압류하기도 한다. 아주 낮은 확률로 교황의 말씀에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 남부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켜 사회주의 정부를 전복시키고 북부와의 흡수통일을 선택하기도 한다. 또는 오스트리아가 이 때 연방에 압력을 가해 이탈리아 연방이 통째로 오스트리아의 괴뢰국이 되는 경우도 있다.
- 무엇보다 이 국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적대적 세력인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양쪽에 두고 있다는 것.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은 어느 정도 상대해볼만 하지만 그들은 이미 프랑스 코뮌과 동맹관계다. 게임에서 독일과 1, 2위를 다투는 프랑스의 육군력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 플레이하는 중에 프랑스와 싸워야 한다면 조용히 리겜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 최신 버전에서 이탈리아 제국 이벤트가 생겼다. 일단 독일이 프랑스를 박살내기를 기도하자. 제국이라는 단어에서 무언가 거대하고 위엄이 넘치는 로마 제국의 느낌을 받겠지만 현실은... 원작 이탈리아보다 못하다. 게다가 이탈리아 국민들은 이탈리아 반도 재통일 이상의 확장 정책을 싫어하기 때문에 정부가 타국의 땅에 군침을 흘리면 불만도가 오른다! 독일이 일단 프랑스에게 이기면 재통일 이벤트가 뜨고 그 다음에 해외 팽창 이벤트가 뜨는데... 문제는 독일이 프랑스에게 이기는 시기가 대체로 1939년인데 이 정도 시기면 이 모드에서는 왠만한 큼직한 사건들은 다 끝난 다음이고 이탈리아 제국으로 가는 길목에는 독일이 버티고 서있다는게 문제. 독일령 말타를 독일에게 뜯어내야 이탈리아 제국이 될 수 있는데 줄 확률이 1퍼센트, 독일이 열받아서 선전포고 때릴 확률이 99퍼센트다. 프랑스 잡아먹은 독일이 99퍼센트 확률로 때린다.
-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 : 구 버전에서의 이름은 시칠리아 공화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계대전 승리 후 이탈리아 반도 남부에 시칠리아 왕국을 다시 세웠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부의 농민들이 왕정에 반대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제국군의 주둔으로 인하여 반도 북부에서 활동이 어려워진 생디칼리스트들이 대거 남부로 넘어와 아나키스트들과 연대하여 세력을 확장해나갔다. 마침내 1921년에 아나키스트+생디칼리스트 세력과 농민들은 혁명을 개시하였고, 내전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정부가 전복되었다. 내전에서 승리한 혁명 세력은 프랑스 코뮌과 동맹을 맺었고, 오스트리아는 독일 제국이 이 상황에 대한 개입을 거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탄생을 인정해야만 했다. 베니토 무솔리니가 이 나라에서 장관진으로 등장한다. 이는 무솔리니가 파시스트 피자집을 열기 전에 사회주의자였던 실제 역사에서의 행적을 반영한 것으로 짐작된다.
- 공업화된 북부에 비해 남부는 산업화가 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기본 공업력은 20도 되질 않는다. 이탈리아 연방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이다. 그래도 비록 연구진의 숫자는 연방에 약간 밀리지만, 질적인 수준에서 연방보다 약간 낫다. 특히 고급 기술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로켓과 핵무기 관련 부분에서 차이가 심하다. 이 모드가 다음 유로파 카페에 소개되었을 때, 소개글의 작성자는 분단된 이탈리아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한 바 있다. "원판 이탈리아급의 물량과 원판 소련급의 질을 조합했습니다." 그래도 동맹으로서 든든한 프랑스 코뮌이 뒤를 확실하게 봐주고 있는지라 마냥 얕볼 수만은 없다. 프랑스를 끼고 이탈리아 연방을 공격하게 될 경우에는 군사력 차이 때문에 대부분 프랑스가 연방의 땅을 집어먹지만 어지간해선 돌려주니 고맙게 받아먹자. 연방이나 공화국이나 이탈리아 반도 통일 위업을 달성하면 이탈리아 반도가 국민 지역으로 인정되며, 각각 상대방의 연구진 중에서 일부를 자국 연구진으로 흡수한다.
- 양시칠리아 왕국 : 양시칠리아 왕국은 19세기 이탈리아 남부에 존재하다가 사르데냐 왕국에 합병당한 국가이지만, 독재 성향의 국가가 이탈리아를 점령할 경우 괴뢰국으로 세울 수 있다. 이 국가의 장관진을 보면 실제 역사의 파시스트 이탈리아나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의 하위 호환 느낌을 준다. 이 국가의 등장 자체도 어렵고, 비중 또한 프로이센과는 다르게 공기이다.
- 스위스 연방 :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연방으로부터 독립 보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역시 섣불리 건드리기는 어려운 국가. 다만 이벤트로 제네바를 프랑스 코뮨에 뜯기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그 상태에서 독불전쟁이 발발할 경우 아주 높은 확률로 독일 제국에 붙는다. (...)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 전쟁의 여파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여러 취약점이 노출되었다. 제국의 산업은 독일의 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 침체되었고, 민족 간의 갈등은 자칫 내전으로 이어질 뻔하였다. 게다가 1927년에 보헤미아와 갈리치아 지방 문제로 독일에게 중재를 요청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제국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그래도 사람들은 제국에 희망찬 내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1922년에 카를 1세가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즉위한 10살짜리 황자 오토가 이제(1936년) 성년이 되었고, 내년에는 1922년의 대타협에 대한 재교섭이 있을 예정이다. 독일 제국과 함께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지만 안습한 상황에 놓여있다.
- 비록 자치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설정상으로 제국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게임상으로는 제국이 조각나있는데, 이는 HoI 2 시스템의 한계로 자치 지역을 구분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괴뢰국으로 독립시켜 표현한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1937년의 재교섭을 비롯하여 4년마다 발생하는 이벤트에서 각 민족의 자치를 없애고 중앙 집권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어찌 되었든 분열된 시스템상 제국의 힘은 약하기 그지없다. 제국 통합 시도 이벤트의 진행이 꼬여버리면 내전이 발생하지만, 시도가 잘만 되면 독일과 견주는 국력과 포스를 자랑하는 진짜 제국이 될 수 있다. 통합에 성공하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귀환하거나 다뉴브 연방을 성립시킬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이 복불복이라는 점이다. 시도가 성공하려면 오스트리아의 괴뢰국들이 전부 동의를 해줘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가 않다. 보스니아는 무조건 통합에 찬성하고, 그나마 보헤미아는 알겠다며 종종 오스트리아의 손을 들어주기는 하는데... 문제는 그놈의 헝가리. 대부분 자치권 이양을 거절하고 현 상태의 유지를 주장한다. 심하면 빈의 오만을 심판하겠다며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한다. 헝가리의 협박에 오스트리아가 무력 사용을 결심하면 사실상의 내전이 발생한다. [19] 이때 오스트리아가 헝가리를 상대로 승리하면 다뉴브 연방을 성립할 수 있다. 반대로 오스트리아가 헝가리의 요구를 수용하면 현상유지가 되어 헝가리에 대한 중앙 집권은 다음 협상 때로 미뤄진다.
- 오스트리아를 플레이 할 때 굳이 초반부터 중앙 집권화에 실패했다고 해서 헝가리와 전쟁을 할 필요는 없다. 앞서 본 것처럼 4년마다 협상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중앙 집권을 계속 시도하면 된다. 만약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통합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1949년 마지막 협상에서 다뉴브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된다(단 이때 자치지역들이 괴뢰국이 아닌 상태라면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컨셉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1949년은 사실 너무 늦은 감이 있는데, 이 시기쯤 오면 사실상 게임 후반에 접어든 것이다. 빠른 통합을 원한다면 세이브/로드 신공을 발휘하거나 헝가리를 제외한 다른 자치 지역들을 병합하고 헝가리에 전쟁을 선포하면 된다. 통합 시도 이벤트에서 헝가리가 오스트리아의 제안을 거부해도, 다른 자치 지역은 충분히 찬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스니아를 비롯한 다른 자치 지역을 병합하고 부강해진 공업력을 바탕으로 헝가리와 전쟁을 하는 것이 좋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가 서로 전쟁에 돌입하면 주변 국가들이 하나 같이 개입하려고 들기 때문에 게임 진행이 꼬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변 정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독일이 개입한다는 최악의 상황은 배제한다고 하더라도 헝가리와 붙으면 높은 확률로 다음 떨거지들이 시비를 건다.
1. 이탈리아 연방 : 헝가리와 오스트리아가 전쟁하는 틈을 타서 베네치아와 트렌토를 내놓으라며 통수를 친다. 그러나 국경에 민병 6개 사단만 뒤도 막을만큼 허당이라서 다른 나라 다 정리하고 막으러 가면 된다. 역공을 가면 순식간에 무너져버리고 항복하는데 괴뢰국인 이탈리아 왕국을 세울 수 있다.
2. 폴란드 : 국민지역인 갈리시아-로도메리아를 노린다. 이벤트로 저절로 넘어가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전쟁으로 가고 저절로 넘어가지는 않는다면 전쟁을 걸고 내려온다. 승점 지역이 전부 폴란드에 붙어있어서 합병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헝가리를 우선 정리하고 붙는다면 할만하다.
3. 루마니아 철위대 : 헝가리 땅을 노리고 뒤를 친다. 헝가리를 최대한 빨리 합병해야하고 늦는다면 프로빈스를 상당히 많이 뺏길수도 있다.
4. 몬테네그로 : 오스트리아의 국민지역 취급이지만 갑자기 국민지역이 아니게 되고 독립선언을 해버린다. 그냥 독립시켜줄지 전쟁을 할지 택해야 하는데 전쟁이 나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동안 건들기 힘들다.
5. 세르비아 왕국 : 보스니아도 불복을 해서 전쟁을 하면 보스니아 땅을 노리고 들어온다. 허당이라 빠르게 합병은 못하니 다른 나라를 정리한 후 전쟁을 걸고 들어가면 된다.
6. 독일 제국 : 그냥 로드하자.
- 독일 제국을 제외하더라도 최대 5개의 나라가 시비를 걸고 내전의 대상은 최소 헝가리 하나, 많으면 보헤미아, 보스니아까지도 상대해야한다. 사실상 오스트리아의 주변국 중 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잠재적 적대국인 셈이다.
만일 스위스도 시비를 건다면 추가바람 - 통합 시도가 성공한 이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다뉴브 연방 중에서 무엇을 고를지의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각각 장단점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일단 이벤트 부분에 있어서 전자는 다양한 국외 이벤트를 가지고 있고, 후자는 선거 이벤트나 개혁 이벤트 등의 국내 이벤트를 약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장성진과 연구진은 다뉴브 연방의 것이 조금 더 낫다. 마지막으로 국민 지역의 수에는 차이가 없다. 통합 이후에 국외 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데,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일단 세계대전의 동지였던 독일과 다시금 동맹이 될 수 있고, 아니면 협상국에 가담하거나, 폴란드 혹은 러시아 제국과 새로운 동맹 체제를 구축할 수도 있다.[20] 물론 동맹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고, 동맹 같은 것이 필요 없다면 홀로 지낼 수도 있다. 오스트리아가 화력전 교리를 타고 있기 때문에, 통합 이후에도 육군 교리가 화력전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통합 국가에도 독일식 기동전에 특화된 연구진이 존재하므로, 통합이 빠르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기동전 교리로 갈아타는 것도 해볼 만한 선택이다. 중앙집권에 성공했다고해서 안심하기만 할 일은 아니다. 다뉴브 연방을 성립하는 경우, 선거 이벤트와 내정이벤트를 잘못 선택하면 불만도가 엄청나게 오르기도 한다.
-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고, 독일이 위기에 처하면 앞서 독일 제국 항목에도 기술되어 있는 것처럼 오스트리아도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제국 통합이 완벽하지 않거나, 통합이 되었어도 전쟁 준비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면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독일에 대한 의리도 의리지만 일단 살아 남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 독일 제국을 공격해 합병하면 합스부르크 황가의 독일 제국을 세울 수 있다. 오스트리아가 데리고 있는 쩌리들은 헝가리를 제외하면 존재감이 미약하였는데, 최신 버전에서 보헤미아가 체코로 변신하는 이벤트가 생겼다.
다만 뭘로 변해도 애매하다. 다뉴브던 오헝 제국이건 정책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장관진이 좋은 것도 아니다. 뭐 하나 좋은 것도 없고 IC도 애매하다. 오헝 제국으로 독일 지역을 먹으면 독일 제국이 될 수도 있다. 헝가리 지역을 뱉고 독립시키는 대신 독일 지역을 국민지역으로 가지게 된다.
- 세르비아 & 루마니아 철위대 & 그리스 & 불가리아 & 알바니아 : 발칸 반도에 있는 쩌리들이다. 불가리아는 세계대전의 승전국이 되어 영토를 넓혔고, 그리스와 루마니아는 헝가리와 불가리아에 눌려 영토가 반토막이 났다. 쩌리들 중에서 그나마 세르비아, 루마니아 철위대, 불가리아만이 존재감이 약간 있다. 루마니아 철위대에게는 반토막이 난 영토를 다시 반으로 갈라 왕당파와 내전을 벌이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세르비아에겐 확장 이벤트[21]를 가지고 있다. 세르비아에 의해 4차발칸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데 세르비아가 "벨고로드 협정"을 열면 루마니아와 그리스가 동맹으로 묶여서 4차 발칸전쟁 디시전을 발동시킬 수 있다. 이후 4차 발칸전쟁에서 불가리아를 패배시키면 세르비아-루마니아-그리스가 사이 좋게 뜯어먹어서 1936년에 비해 반으로 불가리아가 쪼그라들고 세르비아의 부하1이 된다(...). 이후 그리스가 대그리스 수복을 위해 콘스탄티노플과 터키 서부에 국민지역를 박고 세르비아에 지원을 요청하는 이벤트가 있어 지원할 지 무시할 지 선택 가능하며 이 이벤트 이후 오스만 제국과 전쟁이 벌어진다. 콘스탄티노플을 밀고 터키 서부로 밀고 들어가면 오스만에서 "이 전쟁에 승산이 없다" 이벤트가 뜨고 혁명이 일어나 터키 공화국으로 바뀌고 그리스에 국민지역을 모두 넘겨준 다음 종전된다. 이후 서부발칸에서 확장을 시작하면 기존 세르비아 영토에서 안주하거나, 대세르비아를 만들거나, 더 나아가서 세르비아 연방을 만들지 선택할 수 있으며 세르비아 연방을 선택하면 현실의 유고슬라비아와 같은 영토에 클레임이 박힌다. 그후 클레임 영토를 모두 점령하면 "남슬라브 연방" 이벤트가 뜨는데 이벤트가 발동되면 "크로아티아-세르비아-슬로베니아 왕국"이 세워지고 국민지역이 된다. 그러나 오스트리아-헝가리에 압박을 받아 오스트리아에 의해 괴뢰국이 되어바릴 때도 있다. 이상하게 이때 세르비아가 간섭을 거부하고 전쟁을 선택하고, 오-헝 제국이 러시아와 새로운 동맹관계가 성립되어 있으면 '루마니아 철위대' 가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날리는 이상한 상황도 일어난다.
- 폴란드 & 갈리치아-로도메리아 : 주변 국가에 영토를 다 뜯기고 남은 중부 지역만을 가지고 있는 폴란드와 폴란드 남부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괴뢰국인 갈리치아-로도메리아가 따로 독립한 상태이다. 폴란드의 경우, 게임이 좋게 풀리면 리투아니아와 연합해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을 부활시킬 수 있다. 아니면 공산 혁명이 일어나 독일한테 진압당하거나... 오스트리아가 자비를 베풀거나 독일이 개입해서 남부를 되찾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오스트리아가 거부하고 독일의 협조도 얻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영토가 약간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안습이다. 오스트리아가 내전 상태에 돌입하거나, 독일이 프랑스 코뮌에게 밀릴 경우 읿어버린 영토의 일부를 되찾을 수 있다.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으로 고토를 회복해도 옛 전성기 시절의 영토가 전부 국민 지역이 되지는 않는다.
- 발트 공국 연합 & 리투아니아 & 백루테니아 : 발트 공국 연합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가 합체한 국가이다. 셋 모두 게임 시작부터 군사 지휘권이 독일 제국에 넘겨져 있는 상태이고, 공업력이나 군사력도 형편없다. 독일의 부하1·2·3 같은 느낌을 주는 이 녀석들이 바로 독일이 데리고 있는 쩌리들이다. 게임에서의 활약도 다들 하나같이 미미하기 짝이 없는데, 발트 공국 연합은 러시아가 동유럽 부근으로 확장할 경우엔 친러 쿠데타가 터져서 러시아의 괴뢰국되기도 하지만, 1940~1941년 사이에 독일 제국이 건재할 경우 독일 제국에 합병당하며, 백루테니아는 표트르 브랑겔이 검은 차르에 등극하였을 경우애 독일한테 전쟁으로 협박을 가하며 뜯어가버린다. 리투아니아는 가끔 폴란드와 연합하여 폴란드-리투아니아를 만들 경우에 중부 유럽에서 떨어져나가기는 하지만 별 볼일 없다.
- 우크라이나 : 독일의 동맹국으로 등장한다. 나름 한 덩치 하지만 크기에 비해 존재감은 적다. 그래도 돈-쿠반 연합과 전쟁을 하거나, 어디서 본듯한 크림 반도의 독립 운동 등의 자잘한 이벤트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존재감이 큰 이벤트는 니키타 흐루쇼프의 공산 반란인데, 이를 프랑스 코뮌과 브리튼 연방이 지원해줄 경우 높은 확률로 반란이 성공하지만 독일의 역 쿠데타 시도로 다시 동맹에 들어올 수 있다. 게임 시작부터 우크라이나 육군은 독일 제국의 쩌리 3형제가 가지고 있는 육군 사단을 모두 합친 것보다 수가 많은 30개 사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란으로 인하여 중부 유럽에서 떨어져 나갈 경우, 독일이 프랑스에 대항해 전쟁을 수행할 때 적잖은 애로 사항이 꽃피게 된다. 헌데 얘넨 흐루시초프가 집권하지 않아도 아주 가끔씩은 민족주의자들이 집권해 독일의 뒷통수 까서 동맹에 나가기도 한다.
- 러시아 제국 : 실제 역사와 같이 러시아 혁명이 터졌다. 하지만 1919년 4월, 옴스크[22]에 모인 백군 지휘관들은 알렉산드르 케렌스키와 그가 이끄는 임시 정부를 중심으로 연합 전선을 펼치는 것에 동의하였다. 여기에 백군에 핀란드 공화국이 백군에 가담한다는 희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적군은 강대하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러시아의 공업 중심 도시와 주요 수송망은 적군의 손아귀에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위험해 보이는 새로운 이념의 대두를 두려워한 독일 제국이 백군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독일의 지원은 공짜가 아니었으며, 독일은 백군에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의 준수를 요구하였다. 백군 지휘부는 독일의 요구에 동의하였고, 결국 1921년 9월에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백군의 수중에 떨어졌다.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정부 수립 후 15년 동안 케렌스키의 지도 아래 사회민주당과 입헌민주당이 연립 정권을 구성하였다. 하지만 이 두 정당의 사이는 원만하지 못하였고, 오랜 기간 동안의 집권도 사실 선거 조작과 극심한 정치적 불안정에서 기인한 결과물에 불과하였다. 공화국 수립 이래로 러시아의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여러 정치세력들은 나름대로 행동을 개시할 시간이 무르익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 바로 위에 기술되어 있는 것처럼 알렉산드르 케렌스키가 러시아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재임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국민들에게 인기가 없는 케렌스키는 암살을 당하고 만다. 케렌스키의 암살 이후에 멘셰비키와 이라클리 체레텔리, 안톤 데니킨, 표트르 브랑겔, 드미트리 파블로비치 대공 중에서 국가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다. 문제는 혼란스러운 러시아 정국의 특성상 어느쪽을 고르더라도 불만도가 오른다는 점이다. 러시아를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불만도 20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이 이벤트로 최소 5에서 최대 15의 불만도를 더 먹게 된다. 그리고 러시아는 불만도 40을 넘길 시에 내전이 터진다! 내전이 발발하면 일단 지난 내전에서 패배했던 볼셰비키가 다시 부활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포함한 러시아 서부를 장악하고, 시베리아에서도 새로운 정부가 수립된다. 이에 더하여 주변 국가들이 전부 러시아의 상황에 개입을 한다. 러시아와 육지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은 물론 바다 건너 일본까지 러시아에 간섭한다. 최악의 상황이 되면 게임 진행 자체가 아예 불가능해진다. 내전을 극복하고 러시아를 패권국으로 발돋움시키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내전을 아예 없던 일로 해버리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의 문제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러시아답게 육군 사단 숫자는 많지만 하나같이 다 구식 사단이고 병력 충원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불만도를 올려주는 이벤트들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무얼 좀 해보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23]
- 그래도 러시아의 앞길에 산적해있는 고난을 이겨낸다면 장밋빛 미래가 펼쳐진다. 일단 빼앗긴 영토를 되찾아 세계대전 이전의 국경선을 다시 지도에 그릴 수 있고, 나아가 더 많은 영토를 얻을 수 있게 된다.[24] 러시아는 일단 땅도 넓고, 인력도 많으며, 자원도 여유가 있다. 게다가 백군 장성진과 원작 소련 장성진 모두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재풀이 넓다. 또 연구진도 수준도 훌륭한데, 등급은 독일 등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항공모함 교리 연구진[25]이나 해병 연구진과 같은 희소성 있는 연구진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높은 등급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특기가 조금 이상하다거나, 고급 기술인 핵폭탄이나 로켓 관련 연구진의 등급이 낮다는 것은 옥의 티이다. 하지만 약간의 티끌은 다른 연구진들로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 또 핵폭탄과 로켓 연구진은 과학 기술에 투자하는 이벤트를 통해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고, 여기에 최근 버전에서는 보다 고급스러운 로켓 연구진이 하나 더 생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 게임 진행의 왕도가 있다면 표트르 브랑겔을 국가 원수 자리에 올리는 것이다. 비록 불만도가 껑충껑충 뛰어오르겠지만, 이 모드에서 이 아저씨보다 능력치가 좋은 국가 원수는 존재하지 않는다.[26][27] 원작의 이오시프 스탈린이나 너프 전의 알베르트 슈페어와 비견될 수준이다. 이 사람을 국가 원수에 올리는 방법은 일단 앞에서 본 것처럼 케렌스키 사망 후 브랑겔이 정부를 접수하게 만들고, 1년 뒤에 검은 차르의 대관식을 거행하면 하면 된다. 검은 차르는 육군 생산 속도를 향상시키고, 조직력과 사기에 보너스를 준다. 이 사람에 비해 로마노프 황제들은 불만도나 내리고 다니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시장경제나 계획경제의 극단을 단숨에 찍을 수 있고, 프랑스 코뮌이나 독일처럼 육군 교리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비록 초반에는 극심한 저항으로 인하여 힘들겠지만, 경제체제는 자유시장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 러시아가 읿어버린 영토를 되찾고 산업화를 진행하면 높은 수준의 공업력을 확보할 수 있다. 러시아는 자원빈국도 아니기 때문에 공장 많이 돌린다고 해서 힘들 것은 없다. 게다가 생산 속도를 올려주는 자유시장 체제는 검은 차르의 육군 생산 속도 향상 특성과 시너지를 발휘한다.
- 러시아는 이 모드에서 스페인 따위를 제외한 복불복 국가들이 그렇하듯이 제대로 성장하기만 하면 와일드 카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한 국가들 중에서도 러시아는 이벤트가 많아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도 국외 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일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을 때 독일을 도와 중부 유럽에 가입할 수 있다. 아니면 '악마와 손을 잡아' 인터내셔널에 가입하여 독일에 대한 복수를 시행할 수도 있다. 또 세계대전에서 동지였던 협상국에 가입할 수도 있고, 일본과 동맹을 맺는 짓도 가능하다.
- DHR 버전에는 동유럽에 있는 발트 공국 연합, 리투아니아, 백루테니아, 우크라이나의 정부를 뒤엎는 이벤트가 생겼다. 이 이벤트에서 해당 국가들의 정부를 뒤집어 엎고 괴뢰국을 만든 후에, 러시아어를 교육시키면 1년 후 그 국가들은 러시아에 합병이 된다! 물론 독일이 아주 관대하게 러시아가 하는 짓을 방치할 확률은 낮다. 러시아의 힘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 독일이 멀쩡히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을 때 모험을 하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독일이 비명횡사하기 직전이라면 충분히 시도해볼만 하다. 아니면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다시 전쟁이 터졌을 때, 독일의 지원 요청에 대하여 동유럽을 대가로 지불하라고 요구해도 된다. 근데 사실 플레이어가 러시아를 잡고 실력이 조금 된다면 그냥 1936년에 국가 정비를 하고 밑에있는 대몽골전을 수행한 다음에 바로 독일을 쳐도 된다. 단 병력은 전부다 충원한 다음에, 어차피 이걸 다 하려면 브랑겔 집권후가 될텐데 얼추 캅카스 정도는 얻고나서 하는게 좋다. 사실 독일이 동맹국이 많다고 해봐야 독일에 비하면 전부 쩌리인지라 처리하는게 편하고 의외로 쑥쑥 밀린다. 거기에 독일이 병력이 많은 편도 아닌지라.. 그렇게 빠르게 벨라루스/우크라이나를 집어 삼키고 나면 실력만 있다면 빠른 대독전도 그리 못할건 아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대독전을 벌이면 높은 확률로 프랑스도 독일을 패려고 하니.. 단 독일의 상당부분을 프랑스가 집어 삼키는건 감수하자.
- 불만도 때문에 초반 진행이 너무나도 힘들다면 한 가지 팁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그 근처에 있는 12개 정도의 보병 사단을 몽골의 수도 우르가 바로 위에 있는 이르쿠츠크에 전략적 재배치를 해주자. 이 사단들은 너덜너덜한 러시아의 병력 중에서 그나마 상태가 온전한 병력이다. 재배치가 완료되면 몽골에 선전포고를 날려 우르가를 점령해 몽골을 합병한다. 영토를 몇 개 몽골에 빼앗겨도 몽골 지역에는 승리 점수가 없기 때문에 수도만 점령하면 몽골을 합병할 수 있다. 우르가를 점령하면 그럼 몽골의 항복 이벤트가 발생하고, 이후에 시베리아 재점령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불만도가 15정도 감소한다.
- 여담으로, 1.6패치 기준으로 1940년 러일전쟁 단기 시나리오가 추가되었는데, 이때 러시아제국군의 작전명이 '천왕성 작전'.....
- 소비에트 러시아 : 일단 내전에서 패배한 세력이므로 게임 시작부터 등장하지는 않는다. 러시아의 불만도가 40을 넘어 러시아에서 내전이 발발하거나, 러시아에서 선거로 볼셰비키가 정권을 잡으면 등장할 수 있다. 선거 이벤트로 건국하려면 알렉산드르 케렌스키 암살 이벤트에서 일단 체레텔리를 정부 수반에 앉히고, 후에 부하린을 총리로 취임 시킨 다음,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소비에트 러시아로 국가를 변경하면 된다. 선거로 건국하게 되면 기존 러시아의 영토와 군대를 그대로 계승할 수 있다. 하지만 반란 이벤트로 건국하게 되면 영토는 러시아 서부에 국한되고, 육군 병력도 적어 이벤트로 새로 생기는 사단들과 러시아에게서 넘겨 받은 소수로만 100여개의 사단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 전쟁을 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러시아의 100여개 사단 중에 제대로 편제된 부대는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소비에트가 독립하면 십중팔구 러시아 동부가 시베리아라는 이름으로 떨어져 나오게 된다. 반란을 일으키게 되면 거의 확정적으로 기존 러시아와 내전을 벌이게 되지만, 극악의 확률을 뚫는다면 백군 세력이 자진해서 소비에트 러시아에 합병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내전이 끝나면 기존 러시아 군대를 인수할 수 있어 초반 소련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굳이 러시아군을 전멸시키려고 하는 대신, 최소한의 보급로만 확보한 채 러시아의 임시 수도 카잔을 비롯하여 승리 점수가 있는 지역들을 점령하는 것이 좋다. 내전에서 주의할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시베리아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야 한다. 러시아의 육군은 대부분 러시아 서부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동쪽에서 몰려오는 시베리아 육군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거의 없다. 자칫 잘못하면 소련이 아닌 시베리아가 무주벌판을 달려와서 모스크바에 깃발을 꽂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국외 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그냥 기존 영토 안에서 안주할 수도 있고, 세계혁명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 후자를 선택한다면 원작의 소련 지역은 물론이고, 동유럽, 핀란드, 신강, 몽골, 만주 지역까지 전부 국민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공짜는 아니고 불만도를 감수하고 계속 군사점령을 유지해야 수년 후에 국민 지역으로 편입된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러시아보다 갑갑함이 느껴질 수 있다. 일단 연구진은 원작 소련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왔기 때문에 답답함이 많이 느껴진다. 그래도 육군 교리 연구진 중에서 미하일 프룬제[28]가 독일식 기동전 교리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육군 교리 선택에 있어서는 자유도가 있는 편이다. 그리고 장성들도 원작 소련의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 국가가 게임 초반에 등장했다면 대장~원수직이 원작의 대숙청 이벤트 직전마냥 상당히 허술하다. 또 소련답게 경제체제는 계획경제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29] 계획경제는 공업력을 뻥튀기시키고, 자원 생산에 보너스를 주지만 생산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성향에 따라 갑갑함을 많이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소련이 영토 확장을 마치면 가용 공업력 수치가 500을 넘는데, 공업력 수준이 이 정도 수준에 이르면 계획경제보다는 자유시장이 더 좋다.
- 독일 제국과 프랑스 코뮌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전쟁에 대한 개입 여부를 디시전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소련이라는 특성상 진영 선택에 있어서 자유로운 러시아와는 다르게 인터내셔널 진영에만 가입할 수 있다. 아니면 혼자서 놀거나... 전쟁에 개입해서 독일에 원수를 갚는 것도 좋지만, 간을 보면서 열매만 따먹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전쟁에 일본까지 참전하여 그야말로 세계대전으로 판이 커진다면 이야말로 소련 입장에서는 기회이다. 일본이 독일과 전쟁을 해도 원작과는 다르게 덜 호전적이기 때문에 병력 운용이 소극적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동아시아 지역으로 쉽게 확장할 수 있다. 특히 봉천 공화국 등이 일본에서 독립한 상태라면 정말로 껌이다. 유럽과 중앙아시아에 대한 확장을 마친 상태라면 동아시아 국가들[30]을 전부 합쳐도 국력에선 소련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물론 이는 러시아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 국내 이벤트의 경우, 만약 국가원수가 소브나르콤 멤버, 정부수반이 부하린이라면 부하린이 1945년즈음에 타계하고, 미하일 톰스키가 새 정부수반이 되는 이벤트가 있다. 다른 이벤트로는 1947년즈음에 신 레닌주의가 대두하고, 이에 맞서 NKVD가 신정부 수립을 획책하는 이벤트가 있다. 참고로 신정부 수립 이벤트는 이전 정부 수립시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발생한다. 이 이벤트에서 니콜라이 예조프(!)나 라브렌티 베리야(!)가 정부와 군부 내에서 동지를 모아 자본주의를 일부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둘 중 한 명이 새로운 정부 수립에 뛰어든다. 이후 1948년 초에 정부 성향을 선택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는데, 이때 신레닌주의를 택하면 니키타 흐루쇼프가 국가원수가 되고, 알렉세이 코시긴이 정부수반이 된다.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베리야나 예조프가 정부수반이 된다. 참고로 어느 쪽을 선택하던 말리온 로딘노프스키가 국방장관 혹은 참모총장 자리를 하나씩 차지한다. 베리야가 정부수반에 오르면 신 레닌주의를 선택했을 때보다 정치 슬라이더 민주주의 쪽으로 조금 더 이동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 여담으로, 미주연합과 마찬가지로 국기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는 3개이다. 하지만 미주연합의 국기 선택 이벤트는 정부 구성원과 무관하였는데, 소련은 그렇지 않다. 소련의 국기 변동은 장관진 변화와 함께 연동되므로 힘세고 강한 장관진을 원한다면 실제 소련 국기와는 다른 깃발을 보게 될 것이다. 실제 역사의 소련기와 가장 유사한 선택지는 소브나르콤 멤버와 부하린으로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다.
- 시베리아 : 러시아의 불만도가 너무 높아 소비에트 러시아가 독립하였을 때, 시베리아 지역을 포함한 러시아 동부에서 독립하는 세력이다. 초반에 주어지는 육군 사단의 숫자가 제법 많다. 러시아 서부에서 러시아군과 일진일퇴하는 소련군을 비웃으며 시베리아 벌판을 달려 러시아의 수도인 카잔으로 진격하자.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마냥 내전 세력들을 제치고 시베리아가 러시아를 계승할 수 있다. 러시아 버전 아메리카 태평양 정부답게 독립 후에 러시아의 괴뢰국이 되거나 내전이 끝난 후에 러시아에 다시 합병되기도 한다. 때로는 일본이나 트랜스아무르의 괴뢰국이 되기도... 참고로 시베리아가 독립하면 일본의 괴뢰국인 트랜스아무르에 '이놈들을 공격해서 동부 시베리아를 뜯어내볼까?'라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에 맞서 전쟁을 선택하면 곤란하다. 왜냐하면 시베리아의 육군 사단 숫자가 제법 된다고는 해도 일본과 그 똘마니들을 이길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 돈-쿠반 연합 : 러시아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카자크들의 지휘관인 표트르 크라스노프는 백군에 가담하였다. 이후 1919년, 크라스노프는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캅카스 일대를 장악하였다. 원래대로라면 이 지방 정권은 러시아 내전이 종결된 이후에 다시 러시아에 합병되었겠지만, 독일 제국의 외교적 지원은 이 국가가 계속해서 독립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국가는 설정상 상당히 막장인 국가이다. 산업은 매우 빈약하고, 카자크 군사 집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들은 군대를 떠받치는 노예로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의 카자크들은 현 상태에 만족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캅카스 남부와 중앙아시아로의 확장을 꿈꾼다.
- 쩌리 국가답게 게임 진행 상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아니다. 설정상으로는 분명 산업이 빈약한 국가인데, 정작 게임 시작 시점에서 공업력은 무려 15나 된다. 이외에 연구진은 당연히 별로이고, 의외로 장성진은 국가 규모에 비해서 탄탄하다. 시작 시점 기준으로 육군 장성의 수가 50명이나 된다. 러시아에서 내전이 발발하면 러시아의 동맹이 되기도 하고, 러시아에 다시 차르가 복권하면 러시아의 밑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유저가 러시아를 플레이한다면... 만약 소비에트 러시아 정부가 들어서서 러시아 전체를 장악했다면, 이곳에 세묜 부됸늬를 파견해 친소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다. 쿠데타가 성공하면 소련에 합병당한다. 그외의 이벤트로는 알라쉬 오르다와 전쟁을 하는 이벤트와 체첸인들의 반란 이벤트가 있다. 체첸인들의 반란이 성공하면 돈-쿠반 연합의 남부가 북카프카스 산악 공화국이라는 국가로 독립한다.
- 조지아 :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근대 조지아가 탄생하였다.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자 조지아는 멘셰비키의 중심지로 떠올랐고, 백군과 코사크 군대에 대항할 보루로 여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조지아의 지도부는 내전에서 중립을 선언하였다. 이들은 케렌스키와 백군 지휘관들이 볼셰비키와의 싸움에 집중하기 위해서 조지아를 내버려두는 것에 안도하였다. 멘셰비키를 중심으로 소수의 볼셰비키와 사회혁명당이 의원 내각제 하에 국가를 이끌었고, 러시아가 혼란스러운 와중에 산업화를 이룩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조지아의 국가 주도적 산업화는 지나친 통제와 간섭, 비대한 행정부를 불러왔다. 이는 결국 조지아의 민주적 헌법이 유명무실화되는 결과를 불러왔고, 거대한 행정 조직은 경찰과 공안당국과 긴밀한 유대를 맺었다. 마침내 조지아는 라브렌티 베리야 최고 경제 위원회 의장의 손아귀에 떨어졌다.
- 스탈린이 지배했던 소련의 냄새가 나는 국가이다. 다만 최고 지도자가 스탈린이 아니라 베리야라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다. 실제 역사의 업보 때문인 것인지는 몰라도 전쟁에서 독가스 마시고 죽은 아돌프 히틀러와는 다르게 인간백정 베리야와 이오시프 스탈린은 멀쩡히 잘 살아있다. 스탈린은 원래 이름인 주가슈빌리로 등장하는데, 조지아의 치안장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두 사람으 자리가 달랐던 것 같은데... 아무튼 러시아에서 볼셰비키들이 정권을 잡아 소비에트 러시아가 수립되면 조지아와 동맹을 맺을 수 있다. 아니면 독립을 용납하지 못하는 소련 정권에 선전포고를 당하거나... 다만 그래도 일정 확률로 베리야가 소련의 정부수반으로 출세할 가능성이 있어 미래가 마냥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이 국가를 잘 운영하면 돈-쿠반 연합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지역을 국민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실제 역사의 자카프카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보다 더욱 커지는 되는 셈이다.
- 베리야의 활약 덕분에 트란스코카서스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될 확률이 제일 높지만 조지아 왕국이나 카프카스 연방이 수립되는 경우도 있다.
- 아르메니아 & 아제르바이잔 : 아르메니아는 오스만 제국의 괴뢰국이고, 아제르바이잔은 그냥 소국이다. 전자는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하는 이벤트와 고고학 관련 이벤트가 있다. 후자는 석유가 숨펑숨펑 나오는 바쿠 유전지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이벤트도 없어서 비중이 공기이다.
- 오스만 제국 : 세계대전 막바지인 1918년, 오스만 제국군은 결국 연합군의 공세 하에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제국으로서는 다행스럽게도 서부전선에서 독일 제국군이 공세를 개시하여 투르크 전선에 배치된 연합군 병력의 상당수가 철수하였고, 마침내 서부전선에서 승리한 독일의 지원으로 인하여 오스만 제국은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19세기 말부터 제국은 '유럽의 환자'라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20세기에 들어와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스만 제국에게는 개혁이 절실하지만, 사실상 독일에 예속된 상태에서 개혁은 요원하기만 하다. 독일은 술탄이 자유주의자나 개혁주의자들과 싸울 때마다 술탄을 지원하였지만, 술탄이 약간의 개혁을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되면 술탄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는 방식으로 오스만 제국을 옥죄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간은 흘러 1936년이 밝았고, 오스만 제국은 내부적으로 곪을대로 곪아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개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여러 민족주의자들이 준동이 심해지고 있다. 또 제국은 석유 자원과 독일의 경제적 지원에 너무나도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제 오스만 제국은 '유럽의 환자'를 넘어 '유럽의 말기 환자'가 되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마찬가지로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지만 이쪽도 안습한 상황에 처해있다. 비록 전성기보다 땅덩어리는 쪼그라들었지만 제국이라고 부를 수준은 된다. 하지만 이 지역은 HoI 2에서 큰 가치가 있는 지역이 아닌데, 왜냐하면 자원도 빈약하고 승리 점수도 적기 때문이다. 이 국가의 단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장성진의 수준도 좋다고 할 수 없고, 연구진도 몇몇 독일산을 제외하면 훌륭하지는 않다. 물론 세계적 기준에서 보자면 이보다 못한 연구진도 많다는 것과, 시간이 지나면서 독일과의 합작기업이라는 명목으로 연구진이 늘어난다는 것은 위안거리이다.
-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쿠르드족의 반란이 터지고, 이집트 + 하심 아라비아 + 페르시아 동맹이 제국의 싸대기를 갈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외에도 괴뢰국인 아르메니아, 알바니아, 튀니지도 계속 기어오른다. 독일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하는 아랍 지역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오스만의 보호를 천명해준다면 제국으로서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독일이 오스만 따위는 나몰라라 하거나, 반 오스만 동맹의 수장국인 이집트가 독일의 경고를 무시해버리면... 반 오스만 동맹에 저 위에 이름을 올린 세 나라가 모두 가담하면 오스만으로서는 3면 전선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가 아파진다. 하심 아라비아나 페르시아는 그렇다고 쳐도 이집트의 군사력은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동맹군이 전쟁에서 승리하면 이집트는 시나이 반도를 넘어 영토를 확장하고, 다른 동맹 국가도 전리품을 챙긴다. 만약 오스만이 이집트를 제외한 다른 동맹 구성 국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이집트가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인다. 설혹 이 전쟁에서 제국이 승리한다 하여도 시련은 남아있다. 아랍 반란이 이후로도 서너차례 일어나기때문. 반란군 몇개사단쯤이야 싶지만, 여기서 반군은 서너개 사단이 깔짝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심하면 십수개의 사단이 들고 일어난다(...). 거기다 반란과 연계해 주변국이 밀고들어오는 이벤트도 많고, 오스만의 상태는 강대국이라 보기는 어렵다.... 여러모로 운영에 골치아픈 국가라고 볼 수 있다.
- 이외에 가끔 독일과 전쟁을 벌이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오스만이 독일에게서 수에즈 운하를 빼앗고 종전이 이루어진다. 게임 초반에 독일이 크레타 섬을 오스만 제국에게 넘겨준다면 독일과 동맹을 맺을 수 있다. 아무리 오스만 제국이 헤롱거리는 처지라고는 해도 오스만 육군이 보유한 사단 숫자 자체는 수십에 이르기 때문에, 독일의 입장에서 약간의 도움이 된다. 특히 러시아와 독일이 적대관계인 상태로 플레이한다면, 의외로 선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겸사겸사 수에즈 운하도 보호하고 귀찮은 섬 식민지도 하나 없앨 겸 오스만에게 크레타 섬을 할양하는 것도 좋다. 그리스에게 넘겨줄 수도 있는데, 그리스는 쓸모가 없다.
- 버그인지는 몰라도 오스만을 도와 리비아와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오스만이 리비아와 타협을 해버리면 다른 동맹국은 여전히 리비아와 전쟁중인데도 리비아 영내로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한다. 오스만 제국을 합병할 경우, 합병한 국가가 생디칼리즘 성향이 아닐 때는 오스만 제국이나 터키 둘 중에 하나를 골라서 괴뢰국으로 만들 수 있다. 생디칼리즘은 왕정 같은 것을 싫어하므로 터키만 성립할 수 있다.
3.4 아프리카
- 프랑스 공화국 : 생디칼리즘 혁명으로 무너진 제3공화정의 국가 기관들과 혁명에 반대하는 군부 세력은 마르세유에서 잔존 해군을 이용하여 북아프리카 알제로 피난을 갔다. 아프리카로 망명한 정치인들은 독일 제국과 평화 협상을 맺고, 본토로의 귀환을 다짐하며 제4공화정을 선포하였다. 하지만 의회 정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애국주의자들과 보수파에 의하여 쇠퇴하게 되었다. 결국 군부와 대중들의 지지를 얻은 페르디낭 포슈 장군이 정권을 장악하였다. 1929년에 포슈 장군이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베르됭의 영웅 앙리 필리프 페탱이 프랑수아 다를랑 해군 제독의 지원에 힘입어 포슈의 자리를 계승하였다. 망명 프랑스 정부는 캐나다로 망명한 영국 정부와 여전히 동맹을 맺고 있으며, 본토로 귀환할 꿈을 꾸고 있다. 한편으로 프랑스인들의 지배에 지친 아프리카인들의 반발이 조금씩 커져가고 있다.
- 비시 프랑스 아프리카 버전 혹은 대만으로 도망간 중국 국민당 프랑스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국가 자체는 원작의 비시 프랑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장성진이나 연구진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원작의 비시 프랑스보다는 공업력이 높은데, 이는 자본가들이 아프리카로 망명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자원 생산량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인력 성장률도 별볼일 없는지라 프랑스 공화국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아프리카 현지인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설정답게 투아레그족을 비롯한 여러 반란 이벤트도 존재한다. 비록 아프리카에 찌그러지기는 했지만 프랑스는 썩어도 일단 프랑스인지라 설정과 현실은 시궁창이어도 대접까지 시궁창은 아니어서 자잘자잘한 이벤트들의 수가 꽤 된다. 하지만 같은 협상국이라도 캐나다에게는 영원한 호구 미국이 존재하는 반면 프랑스 공화국에는 그런게 없다. 그나마 확장할 수 있는 루트는 내전중인 스페인을 치거나 오스만 제국 방면으로 확장하는 것인데 어느 쪽이든 오래 걸리고 실속없는 건 마찬가지. IC야 비교적 버프를 받긴 했지만 맨파워가 딸려서 대군을 양성하기는 힘들다. 이벤트로 아프리카인과 아랍인을 징집하는 이벤트가 있지만 그럼 불만도가 폭풍 증가한다. 차라리 독일과 프랑스 코뮨의 싸움에 끼어들어 프랑스 코뮨 뒤치기를 하는게 제일 남는 장사.
- 프랑스 공화국의 중요한 이벤트라고 한다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정치 체제 선택 이벤트이다. 이 이벤트의 선택지에 따라 페탱이 이끄는 공화국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부르봉 왕가의 프랑스 왕국이 될 것인지, 혹은 보나파르트 황가의 프랑스 제국이 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왕국이나 제국이 되면 페탱은 즉시 퇴장하고, 공화국으로 남으면 페탱이 좀 더 국가원수 직을 유지하다가 은퇴한다. 왕가나 황가가 돌아오면 시대착오적으로 보이는 절대주의를 제창할 수도 있고, 반대로 민주적인 입헌 체제로 나아갈 수도 있다. 각기 특성이 있지만 굳이 추천하자면 페탱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과 나폴레옹 황가를 복귀시키는 것이겠다. 특수장관이다만 부르봉왕가는 전투에 도움이 안된다. 불만도 감소와 돈생산 소폭증가정도. 나폴레옹과 페탱의 경우 프랑스본토수복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빠방한 효과들을 지니고 있으니 이들로 택하자. 두 번째는 정부 수반을 임명하는 이벤트인데, 후보군은 샤를 드 골과 프랑수아 다를랑이다. 드 골을 선택하면 육군을 육성할 수 있고, 다를랑을 선택하면 해안방어선을 축조할 수 있다. 프랑스의 목표인 본토 수복과 영 시원찮은 인력 성장률을 감안하면 육군을 육성하는 드 골의 계획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다. 그 외에 깨알같이 도움이 되는 이벤트로는 자원 탐사 이벤트와 해병 사관학교 설치 이벤트가 있다. 해병 사관학교를 설치하면 해병 연구진을 이용할 수 있다. 아프리카 부족들의 반란은 쉽게 진압할 수 있으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 독일 제국이 프랑스 코뮌을 지도에서 지워버리면 독일에 프랑스의 운명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 이벤트의 선택지 중에서 프랑스 공화국을 본토로 귀환시키는 것도 있는데, 일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프랑스 공화국 입장에서는 아주 일이 잘 풀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고, 보통은 독일이 프랑스를 너무나도 좋아하여 프랑스를 여러 개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 공화국이 프랑스 왕국으로 변신하고, 독일이 프랑스 코뮌을 날리고 그 자리에 프랑스 왕국을 세우면 국기가 다른 동명이국이 생기는 셈이 된다. 독일의 괴뢰정권인 프랑스 왕국의 국기는 독일 제국의 국기 가운데에 프랑스 왕실 백합 문양인 fleur-de-lis가 들어가 있고, 좌상단에 프랑스 국기가 작게 박혀있는 형태이다. 아프리카에 있는 프랑스 왕국의 국기는 기존 프랑스 국기 안에 방패와 별이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 이 국가로 본토를 수복해도 알자스-로렌 지역은 독일과 전쟁을 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국민 지역이 아니다. 본토로 귀환하면 수도를 빛의 도시 파리로 다시 옮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알제로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파리귀환 이후 본토지역이 완전히 국민지역이 되며, 반대로 북아프리카 지역은 국민지역에서 제외되고 클레임만 가진 상태로 변환된다. 그래도 이벤트로 북아프리카공장지대를 뜯어서 본토로 옮기기 때문에 공업력 걱정은 덜 수 있다. 게임 시작 시점에서 프랑스 공화국은 유럽 본토를 국민 지역으로 가지고 있지 않지만, 유럽과 아프리카 양쪽의 프랑스를 모두 지워버리고 이 프랑스 공화국을 다시 세우면 유럽과 아프리카 모두를 국민 지역으로 가지는 국가가 된다. 이렇게 되면 원작의 프랑스나 프랑스 코뮌은 만들 수 없다. 반대로 원작의 프랑스나 프랑스 코뮌 등은 아프리카에 국민 지역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국가들을 먼저 세우면 아프리카 영토만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공화국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프랑스 공화국은 여전히 유럽에 국민 지역을 가지고 있다.
- 이집트 : 이집트는 1882년에 오스만 제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대영제국의 영향권 하에 들어갔다. 이후 1914년에 이집트는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고, 세계대전 이후에도 영국의 보호령으로 남았다. 그러나 1922년, 급속도로 커져만 가는 아랍 민족주의 물결 속에서 이집트는 일방적으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하고, 영국에 이집트 왕국을 인정하라고 요구하였다. 영국과의 협상으로 이집트는 독립을 쟁취하였고, 영국은 이집트와의 협상으로 수에즈 운하와 수단 지역, 그리고 명목상의 이집트의 보호국이라는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25년에 영국에서 생디칼리즘 혁명이 일어나자 이집트는 수단 지역을 장악하였다.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까지 장악하려고 시도하였지만, 운하는 독일 제국의 손에 넘어갔다. 오스만 제국이 쇠퇴하면서 아랍 민족주의는 다시금 그 고개를 들고 있고, 이집트는 하심 아라비아와 함께 1937년에 있을 아랍 회의에서 오스만 제국을 물리치고 아랍 민족 해방을 위한 움직임을 개시하고자 한다.
- 위의 설정에서 알 수 있듯이 시나이 반도와 수에즈 운하를 제외한 현 이집트 영토에 더해 수단 지역까지 차지고 있다. 영토 만큼은 꽤나 넓다. 아랍 연맹을 창설하여 페르시아, 하심 아라비아 등의 아랍 국가들과 손을 잡고 오스만 제국에 대항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랍인들의 이러한 시도가 잘만 되면 이집트는 시나이 반도를 넘어 시리아까지 국민 지역으로 획득할 수 있다. 시도가 좌절되어도 수에즈 운하 덕분에 오스만 제국의 본토 침공은 방지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AI 끼리 싸움을 붙였을 때의 이야기이고, 유저가 플레이하는 국가라면 이집트 따위는 간단하게 멸망시킬 수 있다.
- 에티오피아 & 아비시니아 제국 : 내전이 메인 테마 중 하나인 모드의 특성상 아프리카에도 내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내전의 주인공이 바로 에티오피아와 아비시니아 제국이다. 개혁 문제를 두고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의 에티오피아와 황태자의 아비시니아 제국으로 나뉘어 내전을 벌이게 된다. 이 내전은 모드 초창기부터 있었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벤트였는데, 1.5 버전에서는 내전 발발 확률이 낮춰진 건지, 아니면 아예 이벤트가 없어진 건지는 몰라도 내전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최신 버전인 1.6 버전에서 다시금 내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에티오피아가 높은 확률로 내전에서 승리하지만 그것 외에는 별 볼일 없는 국가이다. 내전이벤트 말고는 소말리아 반란, 에리트리아 반란정도가 있을 뿐이다. 이외에는 독일 제국이 대공황 와중에 팔아버린 아프리카 철도를 중앙아프리카와 함께 구매하는 이벤트가 있고, 황태자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일본 여성과 결혼을 하는 이벤트가 있다!
- 중앙아프리카 : 세계대전 당시 동아프리카의 독일군은 영국군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았다. 1921년의 조약 이후 독일 제국은 획득한 식민지의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빌헬름 졸프와 파울 폰 레토프 포어벡을 파견하여 행정을 담당하게 하였다. 이후 1925년에 대영제국의 식민지들이 혼란에 빠지자 독일은 영국의 아프리카 식민지에 군대를 파견하였고, 중앙아프리카가 지배하는 영역은 매우 넓어졌다. 그 결과 중앙아프리카는 그 덩치만으로도 아프리카 대륙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독일은 1920~30년대 동안 중앙아프리카에서 발생했던 여러 차례의 식민지 반란으로 인하여 자본과 인력을 투입한 것에 비하여 만족할만한 결실을 거두지 못하였다. 1934년에 헤르만 괴링이 파울 에밀 폰 레토프 포어벡의 뒤를 이었고, 괴링은 중앙아프리카 지배자라는 위치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데 사용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여러 차례 극우적인 행보를 보이며 빌헬름 2세과 독일 정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1936년에 중앙아프리카는 육군 병력을 빠른 속도로 확장하기 시작하였고, 포르투갈령 아프리카 식민지와 에티오피아의 영토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 아빠 괴링이 나미비아 총독으로 있었기 때문인지 헤르만 괴링이 중앙아프리카를 다스리고 있다. 프랑스 코뮌한테 독일이 털리면 독립할 수도 있고, 독일 망명정부에 합병당할 수도 있다. 빌헬름 3세가 중앙아프리카의 해체를 선언하면 여러 국가들로 쪼개지기도 한다. 좌파 성향 국가가 이 나라에 정변을 일으키면 장관진이 전부 흑인으로 바뀌지만 계속 독일의 위성국 신세로 남아있다.[31] 영토는 크고 아름답지만 경제적으로 좋지 않다는 설정 때문인지 공업력이 좋지 않고, 장성진과 연구진의 수준 또한 처참하다. 다만 주제에 걸맞지 않게 원자 공학 특기[32]를 가지고 있는 연구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설정에 맞게 포르투갈의 아프리카 식민지와 라이베리아, 에티오피아의 영토에 군침을 흘리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 라이베리아 : 원작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괴뢰국으로 등장한다. 미국에서 내전이 터지면 가까이 있는 프랑스 공화국이나 세계 최강대국인 독일 제국에 보호를 요청한다. 독일이 직속 부하로 삼을 수도 있고, 부하인 중앙아프리카에 떠넘길 수도 있다. 보호 요청을 받은 국가는 선택지에 따라 라이베리아와 동맹을 맺거나, 괴뢰국으로 삼을 수 있고, 아니면 라이베리아와 전쟁을 할 수도 있다. 있어봤자 별 도움도 안 되고, 유의미한 이벤트가 있는 국가도 아니므로 지도에서 지워버려도 무방하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대영제국이 생디칼리즘 혁명으로 무너짐에 따라 영연방도 해체되었고, 그 여파로 외롭게 독립을 유지하고 있다. 비중은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공기이다. 협상국에 가입하는 이벤트가 있기는 한데, 캐나다가 받아주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하지만, 독일이 패망했을 경우, 영불을 중심으로 하는 인터네셔널새력에 의해 생디칼리즘 혁명이 일어나지만 캐나다에게 주어진 군사 통행권은 혁명 이후에도 계속 남아있다...
가끔가다가 확장을 꾀하는 이벤트 있는데 이걸 통해 포르투갈령 모잠비크와 중앙아프리카령인 나미비아를 먹을시엔 이 두 지역이 국민지역이 되어버린다.
3.5 아시아 & 태평양
- 하심 아라비아 & 오만 & 예멘 : 중동에 있는 쩌리들이다. 이집트, 페르시아와 동맹을 맺어 오스만 제국을 공격하는 하심 아라비아만이 약간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심 아라비아의 경우에는 오스만과의 전쟁시 운이 좋으면 영토가 몇배로 뻥튀기 되기도 한다. 나머지 두 국가는 첩보 작전에서 상대국 장관을 암살할 때 쾌감을 느끼는 용도로 사용된다.
- 페르시아 : 오스만 제국에 대항하는 아랍 연맹의 일원국이다. 자잘한 이벤트로 오스만 제국에서 쿠르드족의 반란이 일어날 때 자국내 쿠르드족이 국경을 넘는 것을 방관하는 이벤트와 중앙아시아에서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 어떤 움직임을 취할 것인지 결정하는 이벤트가 있다.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이라크 일대를 국민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
- 아프가니스탄 : 원작에서도 존재감이 없는 국가였고, 이 모드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최신 1.6 버전에서 디시전이 하나 생기긴 생겼는데, 그 이벤트가 하필이면 협상국의 일원인 델리를 공격하는 이벤트라는 점이 문제다. 협상국과 델리가 아무리 약하다고는 해도 아프가니스탄이 이길만한 상대는 아니다. 당연히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에서 틸리고, 영토를 빼앗긴다. 이후 정부가 뒤집히거나, 패전의 책임이 있는 왕이 그대로 정권을 유지하거나, 아예 델리에게 합병당해 델리의 괴뢰국이 될 수도 있다. AI의 경우에는 그렇다는 거고, 플레이어가 잡을 경우 디시전을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 물론 아프가니스탄의 IC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델리를 엎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전쟁이 끝나면 이후에는 존재감이 사라진다. 국기는 원래 현재 아프가니스탄이 사용하고 있는 흑-적-녹 색상 배열이었지만 1.6 버전에서부터 검은색 바탕으로 바뀌었다. 정부가 전복되면 현재 아프가니스탄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바뀌거나 이슬람 극단주의새력을 택하면 적-흑-백 색상의 깃발로 바뀌어버린다.
- 알라쉬 오르다 & 투르케스탄 : 중앙아시아에 있는 지역 통합형 국가들이다. 자잘한 ~스탄 시리즈 국가들을 2개로 압축시켰다. 이 두 국가 사이에 민족 문제를 두고 전쟁을 벌이는 이벤트가 있다. 상대 국가를 합병하면 상대 국가의 영토를 국민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공업력이 중간급은 되기 때문에, 존재감이 없는 것 치고는 의외로 해볼만한 국가가 된다. 동쪽으로는 중국이 분열되어 있어서 진출하기 좋고, 주변국도 러시아를 제외하면 강력하지 않다. 하지만 내륙국가라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서둘러서 아래에 있는 페르시아를 합병하여 바다와 접하는 것이 좋겠다. 델리에게도 페르시아와 전쟁을 하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델리보다 선수를 치는 것이 좋다. 페르시아와 델리 + 협상국의 전쟁 결과는 안 봐도 뻔하기 때문에... 그래도 협상국이 인터내셔널과 전쟁 중이고, 동시에 델리가 왕후 연맹 및 바르티야 코뮌과 내전을 치르고 있다면 희망이 있다.
-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그냥 확장을 위한 발판에 불과하다. 러시아가 이 지역을 합병하면 시간이 조금 지난 이후에 모든 지역이 러시아의 국민 지역이 된다. 만약 러시아에서 다시 내전이 발생하면 러시아 입장에서 이쪽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알라쉬 오르다가 시베리아 지역를 몇 개 가져간다. 투르케스탄과 알라쉬 오르다가 전쟁을 할 때, 몽골이 가끔씩 형제들을 돕자는 명분으로 투르케스탄 편에 가담하기도 한다.
- 이 지역을 모두 점령하면 '중앙 아시아의 운명'이라는 디시전이 활성화 된다. 선택지에 따라 실제 역사와 같이 ~스탄 시리즈 국가들을 만들지, 초기 상태인 투르케스탄과 알라쉬 오르다를 만들지, 아니면 진짜 지역 통합형 국가인 중앙아시아 연방을 만들지 고를 수 있다. 이러한 디시전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그냥 외교창에서 투르케스탄을 독립시키면, 투르케스탄은 초기 모습과는 다르게 영토가 2개로 쪼그라드는 소국이 되어버린다.
- 델리 & 왕후 연방 + 마드라스 공화국 & 바르티야 코뮌 : 생디칼리즘 혁명의 여파로 영국령 인도 또한 분열되었다. 델리는 혁명으로 인하여 인도 역시 혼란에 빠졌을 때, 인도 총독부가 영국인들과 친영파 인도인들을 규합하여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인도 북서부에 세운 국가이다. 그리고 왕후 연방은 남부를 중심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것을 주장하는 독립파 왕후들의 국가이고, 마드라스 공화국은 왕후 연방의 괴뢰국이다. 마지막으로 바르티야 코뮌은 인도 동부의 벵골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주의 국가이다. 이 국가의 이름은 1.2버전까지는 벵골이었지만, 1.3버전부터 국가 이름이 바르티야 코뮌으로 바뀌었다. 여담으로 바르티야 코뮌의 정부 인사 중에 마하트마 간디가 있다!
- 세 국가 중에서 하나가 내전에서 승리하면 인도의 모든 지역은 물론, 버마 지역까지 국민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 원작의 영국령 인도와 같다고 보면 되겠다. 내전이 발생하면 거의 대부분 협상국의 지원을 받는 델리가 이긴다. 바르티야 코뮌은 인터내셔널로부터 지원을 받기는 하지만 인터내셔널 진영 소속은 아닌지라 원정군이 오지는 않는데, 델리는 협상국 진영 소속이라 협상국의 원정군이 직접 델리를 지원하러 인도에 상륙한다. 왕후 연방은 안습하게도 다른 국가들로부터 지원이 오지 않는다... 아무튼 통일을 완수하면 자원은 부족해도 100을 넘는 공업력과 무시무시한 인력 성장률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 통일할 경우, 인도나 인도 제국의 선포가 가능해진다.
- 6 버전에서는 왕후 연방이 미칠듯이 안습한 국가가 되었다. 이벤트로 인도 제국을 선포하면 남부의 마이소르와 트라방코르-코친이 분리 독립하고, 구 버전에서는 끝까지 괴뢰국으로 남아있던 마드라스 공화국마저 반란을 일으켜 수도인 하이데라바드 남쪽이 전부 적대적인 국가가 되기 때문이다. 영토가 반토막나고, 주변이 전부 적대국으로 둘러 싸인 상황... 이렇게 왕후 연방(인도 제국)이 약해진 틈을 놓칠리 없는 델리와 바르티야 코뮌이 선전포고를 날린다. 일단 남부가 분리 독립하게 되면 AI 왕후 연방은 목숨이 다했다고 봐도 된다.
- 7버전부터는 인도 각 국가들에 특수장관들이 추가되었다. 델리의 경우 국가원수 선택에서 마하라자 싱을 선택하면 브랑겔 못지않은 장관이 출현한다. 선거때 정부수반에도 무하마드 알리라는 특수장관이 있다. 마하라자 싱은 인프라와 공장 건설비용시간 감소, 차량화보병+기병의 전투력 향상, 업그레이드 비용 감소, 첩보강화 등의 효과이고 무하마드 알리는 불만도감소, 리더스킬향상, 조직력회복10% 등의 효과가 있다. 바르티야 코뮌은 그 유명한 패왕 간디. 호전도 대폭감소, 돈생산 증가, 유닛조직력회복 증가, 민병대 대폭강화!가 있지만 업그레이드 비용증가 때문에 민병대를 쓰지 않는다면 별로 좋지는 않다. AI라면 좋긴하다만
왕후 연맹은 무려 인도 제국을 만들 수 있다. 인도 제국! 그 것도 자유 시장으로 매우 쉬우며 인도 제국에는 인도식 카이저라는 특수한 장관진이 들어가는데, 브랑겔과는 다르게 전투력을 높여주지는 않지만 모든 생산속도를 8퍼센트쯤 줄여준다. 그런데 브랑겔의 문제점은 브랑겔을 받쳐줄 다른 장관진이 구린대신 인도 제국은 좀 더 선택지가 화려하다는 것이다. 결국 장군들을 불러오면 군대 전투력도 올라가고 생산 속도를 13퍼센트까지 줄여준다. 남부의 독립은 선택지를 잘 선택하면 막을 수 있고 파훼법이 없는건 아니다.
델리의 경우 협상국의 소속이라 이 꼼수가 불가능하지만 바르티야 코뮌은 시작하자마자 선전포고를 하고 병력을 전멸시킨 다음에 평화협정을 맺으면 된다. 그렇게 쥐어 패놓으면 내전이 일어나도 안심이다. 왕후 연맹의 유일한 문제점은 1938년 개혁 이전에 통일을 하면 특수 장관진도 제국 선포도 물건너 간다는것이다.
- 네팔 & 부탄 : 인도가 혼란에 빠졌을 때, 인도의 일부 지역 몇 개를 자국으로 편입시켰다. 대영제국이 망했으므로 원작과는 다르게 영국의 괴뢰국도 아니다. 영토 몇 개 뜯었다지만 애초에 이 두 국가는 최약체에 불과하고, 뜯어낸 지역도 별 가치가 없는 곳들이다. 인도 세력이 내전을 끝내면 가져간 땅을 다시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인도 AI는 보통 네팔과 부탄에게서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 이 두 국가를 괴뢰국으로 만든다. 하지만 별 도움도 되지 않고, 존재감도 없는 나라들을 괴뢰국으로 삼느니 그냥 합병해버리는 것이 더 낫다.
- 티베트 : 이쪽도 원작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공기에 불과하다. 그래도 자잘하게 독일 제국의 히말라야 탐험대 이벤트가 있기는 하다. 그리고 몽골과 연합하여 서북연방의회를 공격하여 영토를 늘리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 전쟁 이후에 몽골이 몽골 제국을 선포하면 티베트 또한 서북연방의회의 전철을 밟게 된다.
- 버마 : 전작의 미얀마를 떠올리면 된다. 즉, 이 모드에서도 공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끔씩 혁명이 일어나서 바르티야 코뮌과 동맹을 체결할 때도 있지만 별 의미는 없다. 바르티야 코뮌과 연합해봤자 협상국을 빽으로 두고 있는 델리한테 코뮌과 함께 쳐맞고 지도에서 사라진다. 이보다 낮은 확률로 독일 제국과 동맹을 맺을 수도 있다.
- 시암 : 독일 제국의 세계대전 승리로 인하여 시암은 독일로부터 많은 것을 얻었다. 독일은 시암이 프랑스에게 빼앗긴 영토를 되찾아주었고, 1925년에 영국에서 혁명이 터졌을 때 독일은 영국령 말레이시아 영토의 일부를 시암에게 나누어주었다. 마지막으로 1929년에 독일이 버마와의 전쟁을 끝내고 버마 정부에 버마 동부를 시암에 할양하는 조약을 강요하였다. 세계대전 종전 이후 약 20여년간 시암은 평화롭게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웃 인도와 버마에 전운이 감돌고 있고, 시암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독일에 호의를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도대체 빌헬름 2세가 시암에 무슨 좋은 감정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카이저와 독일은 시암에 그야말로 퍼줬다. [33] 그로 인하여 원작보다 시암이 가지고 있는 영토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공기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국가 명칭을 태국으로 바꾸는 이벤트가 있고, 원작에서 일본에 빌붙었던 것처럼 이 모드에서도 일본에 빌붙어 주변에 있는 독일의 식민지를 노리기도 한다. 만약 독일을 플레이한다면 호구마냥 퍼줬는데도 시암이 통수를 친다면 보복을 가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베트남 : 베트남 지역은 독일 제국의 직할 식민지이므로,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베트남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호치민의 반란 이벤트가 있다. 호치민이 독일을 배려하기라도 하는지 독일과 프랑스 코뮌이 전쟁을 하고 있으면 호치민의 반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독일과의 전쟁에서 3달 이상 버틴다면 독일이 패배를 인정하고 순순히 독립시켜준다. 만약 독일의 본토가 털릴 경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의 독일 식민지들은 모두 일본에게 넘어간다! 여담으로 베트남과 라오스 기타 시암을 제외한 인도차이나 전역을 점령한 상태라면 원본처럼 인도차이나연방을 독립시킬 수 있다.
- 몽골 : 1911년에 중국에서 혁명이 발생하여 청 제국이 무너지자 몽골은 독립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청 제국의 뒤를 이은 중화민국은 몽골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고, 몽골은 독립을 지키기 위하여 러시아에 보호를 요청하였다. 그런데 1917년에 갑작스럽게 러시아에서도 혁명이 터졌다.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중국 군벌이 몽골을 침공하였지만, 몽골은 다행스럽게도 중국에 합병당하는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 스스로 몽골의 지배자 위치에 오른 운게른 슈테른베르크는 휘하의 백군 병력을 이끌고 주변의 침략을 막아냈다. 일단 백군 지도부는 전선의 안정을 위하여 슈테른베르크의 지배권을 인정하였다. 이들은 슈테른베르크가 러시아에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들의 생각은 틀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러시아 서부에서 내전이 격화되어가고 있을 때, 슈테른베르크와 그의 휘하에 있는 군대는 일본의 지원을 받아 독립 국가를 선포하였다. 슈테른베르크과 그의 군대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주요 지점들을 점령하였다. 유럽 러시아와 극동 러시아의 단절을 피할 수밖에 없었던 알렉산드르 케렌스키는 결국 슈테른베르크의 지위를 인정해주었다. 그는 곧 몽골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휘하 군사력 또한 강화하였다. 이제 슈테른베르크는 약해진 러시아 정부가 손을 쓰기에는 너무나 강력해졌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혼란한 상황을 노려 새로운 칸의 도래를 꿈꾸고 있다.
- 충격과 공포스럽게도 여전히 건재한 미친 남작이 몽골을 지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몽골의 수도 이름도 울란바토르가 아니라 여전히 우르가이다. 근데 그러면서 처이발상은 그대로이다...[34] AI 몽골은 일반적으로 청 제국이나 러시아에게 털리지만, 유저가 플레이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게임 시작시 공업력은 20 남짓한 수준이지만, 이벤트만 충실히 따라가다보면 옛 원나라의 기상을 떨치고 있는 몽골을 볼 수 있게 된다. 영토 크기는 물론이고, 게임 내에서 몽골 제국을 선포할 수 있다. 제국 선포 디시전은 서북연방의회를 합병하였을 때 활성화된다. 만약 제국을 선포하면 국기가 너덜너덜해지고, 남작이 칭기즈 칸 2세로 진화한다! 또 전성기 원나라 시절과 비슷한 크기의 지역에 클레임을 걸 수 있다. 물론 당연히 원나라가 망한지 600년이 지났으므로 클레임을 건 지역들이 국민 지역이 되지는 않는다. 몽골은 몽골스럽게도 기병에 특화된 국가인데, 특수 장관인 슈테른베르크는 기병 생산에 보너스를 준다. 기병 생산에 보너스를 주는 장관은 모드와 원작 통틀어 슈테른베르크가 유일하다.
- 여담으로 몽골이 러시아나 일본, 청나라 등 주변 국가에게 합병당하거나 괴뢰국이 되면 미친 남작을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선택지는 불만도 오르는 것을 감수하고 그냥 죽여버리는 것이다.
- 서북연방의회 : 원작의 서북 군벌과 이름만 다른 국가이다. 원작보다 영토는 넓어졌으나 몽골과 티베트의 공격을 받아 멸망당할 운명에 놓여있다. 몽골과 상청천국한테 영토 할양 요구를 받는 이벤트가 있는데, 주로 몽골의 요구를 거부해서 전쟁이 일어난다. 유저가 플레이하면 몽골과 티베트에 승리 점수가 있는 지역이 수도밖에 없다는 것을 노려 전쟁에서 쉽게 이길 수 있지만, AI는 그러한 꼼수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전쟁에서 당연히 패배하고 합병당한다. 전쟁에서 승리했다면 정치 체제를 선택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마씨 독재를 유지할 경우에는 사방에서 미친듯이 반란이 터진다. 의회를 소집하면 공화국이 되는데, 그래도 권력은 마씨에게 돌아간다. 다른 중국계 세력들과는 다르게 시작 지역 이외에는 클레임을 건 지역이나 국민 지역이 없다.
- 운남 군벌 : 1936년판 촉한이라고 보면 된다. 설정상 실제 역사와 같이 위안스카이와 중화제국을 몰아내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현재 운남의 지도자인 롱윈은 옆에 있는 동아시아 회사의 영토를 노리고 있다. 딱히 비중이 있는 국가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청 제국에 합병당한다. 별 볼일 없는 국가이지만 그래도 주목할만한 이벤트가 2개 있다. 하나는 상청천국과 동맹을 맺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호국 동맹으로 국가를 변경을 하는 것이다. 호국 동맹이 되면 중국의 각 지역들을 수복하고 중화민국으로 국가를 다시 변경할 수 있다. 동아시아 회사에 전쟁을 걸어도 이쪽의 군사력이 운남 군벌의 군사력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에 털리게 된다. 만약 동아시아 회사가 중화민국으로 변신하면 운남 군벌의 앞길에는 중화민국에 합병당하는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 상청천국 : 청나라 말기 홍수전이 시작한 태평천국운동이 결국 청나라에 의해 분쇄되고 잔당들이 섬서성으로 도망쳐 살아남아 국호를 상청천국으로 바꾸고 다시 중국의 패권을 노리고 있다라는 설정의 국가.
실은 그냥 중국공산당참고로 뻘짓으로 수천만 중국 인민들을 끔살시키고 옛 문화를 죄다 날려버린 중공군의 영웅님께서는 장관으로 나오지는 않고 장군으로만 있다. 그분에게 정치를 맡기지 않는걸 보면 그래도 상청천국 윗머리들의 사람 보는 눈이 제법 되는듯. 중국 대륙에서 연구진이 가장 좋은 편이라 유저들이 잡은 타 중국국가에게 연구진을 얻을 겸 해서 가장 먼저 선전포고를 당하기도.... 하지만 최신 버전 기준 이벤트가 크게 늘었고 청나라와 전쟁을 하여 승리했을때 천(天)제국(Tian Empire)을 선포해 국가 변경이 가능하다으아니 그럼 일반적으로 부를때 천국이라고 불러야 하나?국력만 따지면 청나라의 1/5도 안되는 상청천국이지만 청나라와 전쟁시 청나라의 프로빈스를 하나하나 점령할때마다 이벤트로 보병이 계속 주어진다. 따라서 전쟁 초기에 일반적인 전술로 처음부터 포위 섬멸을 시도하기 보다는 별동대 몇몇으로 청나라 내부를 휘젓고 다니게 하는게 더 좋겠다. 물론 ai의 경우 그런걸 모르니 청제국에게 열이면 열 패배하고 합병당하지만 유저가 잡는다면 어렵지 않게 해낼수 있다. 청나라로 플레이할 경우 디시전을 통해 꽤 높은 확률로 무혈 합병할 수 있으므로 어지간해선 건드리지 말자.
- AI가 잡으면 몽골에게 털리고 청에게 털리는 안습한 국가이긴 하지만 1940년 러일전쟁 단기 시나리오에서 어찌된건지 청나라가 상청천국에 의해 패망하고 푸이는 만주의 황제가 된 상태다.[35]
- 청 제국 : 신해혁명 펀치로 일단 망하긴 했는데, 독일이 1차대전에서 이긴데다가 중국의 불안한 상황은 우리에게 좋지 않다라며 강제로 개입해서 혁명을 때려부수고 청나라를 복원했다.[36] 그 덕에 선통제[37] 폐하는 자금성에 거주중. 그 덕분에 현실은 산시성 군벌 확장판이지만 그다지 암울하지는 않다. 이쪽은 아시아판 오스트리아 급으로 복불복 국가, 이벤트만 잘 뜨면 이곳저곳에 뜯긴 영토를 되찾아서[38] 다시 한번 대륙의 기상을 떨칠 수도 있다. 기본 연구진은 좀 허술하지만 제국 재통합이벤트의 방향에 따라 중간은 가는 연구진이 계속 추가되고, 육군쪽 장성은 꽤 탄탄하며 해군장성진도 시작이 중소국 수준인 것 치고는 나쁘지 않다. 특히 몇몇 이벤트에서 운이 좋으면 독일과 동맹하여 연구진도 받고 장관도 받아서 독일을 등에 업고 아시아를 휩쓸수도 있다. 물론 이상태까지 오면 단물만 쪽 빨아먹고 영토반환받기도 가능하다. 그러나 상청천국 등등과 전쟁을 하다가 일본의 뒷통수 때리기로 무너져 괴뢰국이 되기도 한다(...).
- 여담으로 일본과 전쟁으로 대륙과 한반도에서 일제를 쓸어내는데 성공하면, 원본의 중화민국 처럼 '일제에 치욕을 주자!'
태양이 진다이벤트가 일어나며, 타이완과 한국을 괴뢰국으로 독립시킬 수 있다. 물론 타이완지역은 국민지역화 할수도 있다.
- 동아시아 회사 : 알렉산더 폰 팔켄하우젠이 다스리고 있다. 독일의 식민지이지만 동맹 가입을 거부. ㅎㄷㄷ. 가끔 독일로부터 독립하거나 일부 세력이 동아시아상사에게서 반란을 일으켜서 중화민국이 되기도 하지만 99% 털린다. 사단이 산발적으로 생겨 보급이 안되고 동아시아상사의 초반 군사력도 상당하기 때문. 역시 청나라의 디시전으로 합병될 수도 있으며, 청나라가 반독일 스탠스를 취할 경우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근데 일본이 이 나라를 독립시키면 왕징웨이가 이끄는 광서공화국이 되어버린다.(...)
- 공사관 도시 : 중국 해안도시들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 원래 역사의 조계들이 하나의 나라로 인정받은듯.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여기서 활동한다. 치외법권지역이라 중국의 대부분의 폭력조직들이 이곳을 주력으로 활동한다. 삼합회들의 범죄를 참다못한 동아시아상사에서 전쟁을 걸기도 함. 플레이어가 상청천국을 잡고 천 제국을 선포하면 여기의 삼합회와 폭력조직들을 선동하여[39] 합병할 수 있다. 열강 국가들은 이 세력이 있으면 일정 분기마다 수익이 들어오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물론 얼마 안가 동아시아 상사에게 탈탈 털린다. 청나라가 통합을 시도할경우 잠깐 개기기도 하는데, 청이 그럼 군대를 투입한다! 고 선언하면 꼬리내리고 합병당하기 일쑤(...)
- 중화민국 : 바닐라버전의 호이 해봤으면 다들 친숙한 이름일테지만 카이저라이히의 중화민국은 장개석의 군벌국가가 아니다!! 동아시아 회사의 광저우 지방에서 독립해 떨어져나오거나 동아시아 회사가 선거로 독일의 빵돌이에서 변해 건국되거나 반란을 통해 세워지는 국가. 장관진도 다르고 장군도 다른 중화민국의 이름만 빌린 완전 다른 국가이다. 근데 테크진은 똑같다. 국기는 중화민국 임시정부-북양 군벌[40]의 깃발인 오색기를 사용한다. 원본 중화민국의 국기는 중국 난징정부가 사용중이다. 근데 DHR 소련이 만주 점령하고 있을때 중화민국이 없으면 중화인민공화국이란 이름으로 독립한다. 러시아일 경우에는 중화민국이 독립하기도 한다. 원래 동아시아 상사에서 반란→독립할 경우에는 프로빈스가 다 떨어져있어서 AI는 포위 섬멸 당하기 때문에 독립은 꿈도 못꾸는 국가였지만, 1.6 패치 이후 독립하는 프로빈스가 이어져서 반대로 동아시아 상사를 고립시키는 형태가 되어버려 동아시아 상사를 매우 쉽게 이기게 된다. 주로 청나라와 남북또는 동서로 대립하는 구도를 이루게 된다.
- 중국 국민당 : 1.6패치 기준으로 난징정부에서 중국 국민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당연히 중화민국과는 전혀 다른 국가이다. 일본이 중국을 점령하거나 동아시아 상사가 화북을 점령한 경우 종종 독립시키곤 하는 괴뢰국가. 꼭 일본이나 동아시아 상사가 아니더라도 중국을 점령하면 독립시킬수 있다. 다만 중화민국, 청나라와는 다르게 국민지역이 화북, 강남지역뿐이라 서북군벌, 몽골, 운남지역은 국민지역이 아니다. 왕징웨이의 남경정부가 모델인 듯 하나, 이 나라의 수도는 북경이다. 장관진도, 장성진도, 연구진도 눈물나는 수준. 특히 몇몇 장관진은 아예 공석이다. 거기다 이벤트와 무관한 국가가 이나라를 괴뢰국으로 독립시킨다면, '국가의 운명' 이벤트와 함께 스스로 괴뢰국에서 떨어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봉천 공화국 : 봉천 군벌 장쭤린이 일본에게 끔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자기만의 나라를 건국해 권세를 누리고 있다. 황고둔 사건 참조. 후에 선택지로 일본의 엉덩이를 걷어 찰 것인가 계속 일본 밑에서 콩고물을 노릴것인가 선택이 가능한데.. 일본을 잘 따라서 청나라랑 전쟁을 해 몰아부치면 북경과 몇개 프로빈스를 획득 가능하며 이벤트만 잘 떠준다면 청나라를 괴뢰국화 시킬수 있지만. 매몰차게 쫒아내면 어쩔수 없이 독립시켜주긴 하는데 연구진과 장군들이 대부분 빠져나간다. 흠좀무. 청나라가 털릴 경우 푸이가 도망오면서 만주국이 된다. 게다가 러시아가 안정되거나 소련이 성립되고 일정이벤트를 거친후, 이 지역의 점령을 계속 유지하면 국민지역이 되어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운명이 좀 많이 안습한 국가. 1.7에서는 일본이 중국 세력들을 점령할 경우 이걸 봉천에게 무상으로 넘겨주는 선택지가 생겼기 때문에 아주 희박한 확률이나마 공짜로 꿀을 빨 수 있게 되었다.
- 만주 제국 : 청나라가 상청천국 혹은 그 외의 나라에게 패하여 합병당하였을때 도망친 청 황제 푸이가 일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봉천 공화국이 일본의 괴뢰국으로 남아있을시 봉천 공화국이 만주 제국으로 바뀌고 푸이가 만주땅의 지배자로 집권하게 되는데...그러나 딱히 봉천공화국보다 나을것이 없다. 그나마도 합병당할 경우 푸이는 끔살당한다. 독일의 중국 개입 시나리오에서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잠깐 망해있을 당시에 푸이의 만주 제국이었고, 청나라 복원 이후 장쉐량의 봉천 공화국이 되었다가 다시 청나라가 망하면 만주 제국 회귀라는 기묘한 테크를 타는 국가.
어쨌든 안습인건 변함없다.러시아 제국으로 봉천을 먹었을 경우에도 성립 가능.
- 연해주 : 알렉산드르 콜차크가 일본의 도움을 받아 시베리아 백군을 이끌고 괴뢰국을 세웠다. 설정상 제정 러시아의 금괴를 일본에게 상납하고 만든 나라로 보인다.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한국 독립 문제로 일본의 괴뢰국을 때려치고 독립하기도 하며, 러시아에서 시베리아가 찢어져 나올 경우 혼란을 틈타서 동부 시베리아를 장악하거나 한술 더떠 시베리아를 괴뢰국으로 만들기도 한다.
일본의 괴뢰국인 연해주의 괴뢰국인 시베리아러시아가 연해주 반환 요구를 하면 일본이 씁 어쩔 수 없지라며 포기하면 끝이다 그런데 DHR 연해주가 러시아 내전때 이벤트를 잘 만나면(시베리아는 러시아에 선전포고 하지만 소련과 동맹 아닐때 시베리아 장악하면) 러시아 공화국으로 이름 바뀌고 원래 러시아도 점령하면 러시아 공화국이란 이름으로 원래 러시아가 된다. 하지만 워낙 구석진 곳에 있는데다 자원이나 인력 수급도 어려워 일본에 대항하여 연해주+봉천+조선+대만 연합을 구성하지 못하면 평생 일본의 괴뢰국으로 있어야하는 안습한 상황이 펼쳐진다. 참고로 연해주 지역 전체는 중국 세력들의 NP가 되는 이벤트가 있다...일본 식민지들이 단체로 반란을 일으킬 때 봉천 혼자 일본편을 들 경우 콜차크를 무찌르고 연해주 지역을 냅다 먹어버린다. 청나라나 상청천국이 연해주를 먹어도 마찬가지로 NP화 된다.
- 대한민국 : 일본이 민주화해서 협상 후 독립시켜주는 거 아니면 답이 없다. 외교독립론 오오. 청나라나 독일 등의 도움을 받아, 의민태자와 의친왕이 이끄는 독립군으로 무장독립할 수도 있긴 하지만 순살되는 게 다반사. 다만 제주도에 병력을 짱박고 틀어박히는 상황도 부지기수다.[41] 러시아가 한반도를 점유하고 있으면 러시아의 이벤트를 통해 독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근데 일본 ai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군대를 미리 박아놓기 때문에 독립 하루만에 멸망하는 게 부기지수다. [42] 근데 이렇게 무장 투쟁해서 독립을 따냈을 경우 신의주, 함흥, 강계, 청진 지방은 그대로 일본 소속이 된다. 물론 한국 NP이며 영토 분쟁중으로 남지만...독립 투쟁 이전부터 한국 인사들이 세계 각지를 돌며 한국 독립을 도와달라는 이벤트가 뜨는데, 그때까지 한국은 존재하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에 국가 깃발이 반군으로 뜬다(...) 물론 이러한 독립 운동 덕분에 독일, 러시아, 청, 공사관 도시(응?) 같은 세계 각지로부터 구원군이 도착하기도 한다. 어떠한 팩션에도 속하지 않고 독립 투쟁이나 내전에서 이 정도 수준의 지원을 받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1.6 기준으로는 봉천 - 한국 - 연해주 - 포르모사의 3~4각 동맹이 매우 자주 일어나서, 무력독립 성취가 꽤나 자주 일어난다!
만세!이 경우 한방먹은 일본이 동맹으로라도 남아달라고 바짓가랭이를 부여잡는 경우도 있어(이것도 확률이지만 포르모사는 혼자 떨어져있어 합병당할 확률이 높고, 연해주는 혼자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봉천과 한국은 왠지 ai의 경우에는 일본과의 동맹으로 남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일본과 전쟁시 한국도 덤으로 상대해야하는 찝찝한 경우도 자주 발생. 또한 무력독립으로 독립을 쟁취하더라도 일부지역은 일본이 그대로 점유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한반도 전체를 모두 되찾기 때문에 이런 사태는 버그나 뭔가 꼬여서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참고로 이 MOD에서는 북한이 없다
아싸!여기선 소련 성립이 늦거나 실패하는데다 생디칼리즘의 주력이 서유럽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인듯.지나가는 학생A가 된 김일성사실은 소련으로 일본 몰아내면 생성이 가능하다
- 일본 : 말이 패전국이지 러시아를 뒷치기하고 만주의 지배를 공고히 했다. 원작보다 더 쎄진 나라. 이벤트로 군국주의 체제로 갈것인가 자유주의 체제로 갈것인가 선택이 가능한데, 자유주의 체제를 선택하면 몹시 너그러워져 한국이나 대만을 독립시켜주는등 절대로 일본이 할것같지 않은 선행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오오 평화주의미국 내전이 터지면 JAP싸게 괌을 접수하고 연방에서 독립한 하와이의 군사통행권을 JAP싸게 받아낸다.일본이 괜히 잽스라고 불리는게 아니다!군국주의건 너그러워진 일본이건 일본은 일본인지라 확장을 시도하는데. 이벤트로 크게 3가지 진출방향을 정할수 있다. 북방이냐 남방이냐 동방이냐.(일본 위치 기준) 북방은 몽골과 러시아에 대한 진출, 남방은 중국과 독일에 대한 진출, 동방은 태평양에 대한 진출이다. 꽤나 미래가 밝은 국가. 플레이어가 아닌 ai가 잡아도 망하는 경우가 그다지 없다.... 하지만 새로 추가된 DHR 1.3 패치에서는 한국, 타이완의 독립과 함께 만주와 연해주가 일본을 걷어차고 네 나라가 전부 동맹해 일본을 공격할 수도 있다! 복불복으로 국가의 존망이 걸리게 되었다. 어찌어찌 반란을 다 진압했다 하더라도 조선, 대만 지역이 NP가 아니게 되어버리므로 반란도가 높아져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생긴다.(이 경우 동맹국들이 조금 버티다 보면 일본vs나머지 동맹국들간의 협상이 벌어지며, 일본이 동맹으로라도 남아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반란을 진압하면 수년안에 다시 재합병 이벤트가 벌어져 숨통이 조금 트이기도 한다. 하지만 잘만 하면 러시아 내전을 틈타 독립한 시베리아를 괴뢰국으로 삼아 땅을 무지막지하게 넓힐 수도 있다. 다만 ai가 운영하는 경우에는 왠일인지 행동이 바닐라에비해 꽤나 소심해진다. 독일과 전쟁중인데도 텅텅 비어있는 섬들을 점령하는 속도가 바닐라에비해 꽤 느리고, 거기다 육군의 상당수는 만주지역의 독일땅을 점령하고 거기다가 박아놓고 아무것도 안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
- 포르모사[43]: 한국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벤트로 독립하는데, 평화적으로 독립하고 일본과 동맹을 맺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에 선전포고하면서 독립하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그저 광속으로 일본에 합병당할 뿐. 가끔 청이 승천하고 일본을 대륙에서 쫓아낼 때에도 운명이 갈리는데, 청이 그대로 NP화 시킬수도, 독립시킬 수도 있다.
- 필리핀 : 역사대로 미국의 괴뢰국이나, 미국이 내전에 돌입하고 하와이가 독립하는 등 영향력이 약해질 경우 바로 동맹에서 빠져나와버린다. 그 후로는 약소국인지라 별로 활약하지 못하고 주로 일본쪽에 붙지만, 가끔가다가 생디칼리즘 혁명이 일어나서 공산화가 된다. 독일 본토가 털려 아시아 영향력이 약해질 경우 북보르네오의 프로빈스 하나를 뜯어먹긴 하지만 그냥 황무지나 다름없는 땅이라...
- 인도네시아 : 시작 시점에서는 모두 네덜란드의 영토로 되어있지만 곧 괴뢰국으로 독립한다. 섬나라라 공격하기 귀찮은 것만 빼면 존재감은 낮다.
- 오스트랄라시아 : 1920년대 초중반에 호주에 터진 생디칼리스트 봉기를 진압하고 1926년 영국이 공산화가 될 무렵에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아예 한 국가로 뭉친 상태이다. 가끔 파시스트화나 공산화해서 협상국에서 빠져나와 독일 제국이나 인터네셔널에 붙지만 그래봤자 별 볼일 없다. 협상국일 때 캐나다가 망하면 에드워드가 도망온다. 점령할 경우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분리 독립시킬 수 있다. 일본이 오스트랄라시아의 쿠데타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있는데 성공할 경우 협상국에서 빠져나와 일본에 붙게 된다. 그래도 섬나라인데다 영연방 소속이라 해군력이 꽤 강력해 상대하기 성가신 국가.
- 대아랍연방 : 이집트, 하심아라비아, 오스만을 날리면, 터키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세울 수 있는 국가이다. 이집트전역, 아라비아반도,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쿠르드지역을 국민지역으로 하기 때문에 영토가 매우 넓다. 그러나 이벤트도 없고 존재감도 없기 때문에, 너무 많은 괴뢰국을 세우기 귀찮은 경우에 한번에 수립시키고 자원셔틀노릇만 하게 되는 국가....
- ↑ 특히 메이저국가의 경우에는..
- ↑ 게임 시작 시점인 1936년 기준으로 프랑스 코뮌과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만이 인터내셔널 구성원이다. 그런데 인터내셔널 회의 이벤트는 인터내셔널 진영에 가입하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들에서도 발생한다...
- ↑ 존 낸스 가너등의 인사들이 친독적 성향이 있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 실제 역사에서 일본이 진주만 공습 이후 추축국으로 참전하자 아돌프 히틀러가 한 말이다. 실제역사에선 알다시피 이사건으로 미국이 연합국에 참전했고
추축국 사망선고이에 대해 처칠이 보인 반응이 '그럼 우리가 이겼군' - ↑ 본명은 존 리드. 러시아 혁명을 보도한 미국의 기자로, 친구 레닌의 영향을 받아 미국 공산당을 창당했다. 실제 역사에서는 1920년에 모스크바에서 객사했으나 이 모드에서는 멀쩡히 살아있다!
- ↑ 프랑스 코뮌, 브리튼 연방, 이탈리아 사회주의 공화국, 멕시코 등
- ↑ 악성 종양에 의한 뇌출혈이라고 한다.
- ↑ 대통령이던 에밀리아노 사파타가 사망하고 그 후임을 정하는 이벤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다른 국가들은 체제 바꾸겠다고 유혈사태가 발생하는데, 멕시코에서는 그냥 지도자의 성향에 따라 체제가 손바닥 뒤집듯 바뀐다...
- ↑ 항공모함 운용과 공격적인 해군 작전에 보너스를 준다. 이 특기를 가지고 있는 장관은 굉장히 희귀하다!
- ↑ 군 개편 이벤트 발생 전에 적정 기술 개발 연도를 무시하고 우월한 연구진으로 교리 연구를 밀어붙이면 이벤트로 잠기게 되는 교리를 뛰어넘어 연구를 할 수 있었다. 이벤트가 발생하면 강력한 화력의 초반 교리 몇 개의 연구가 불가능해지지만, 이벤트 발생 전에 이미 그 단계의 연구는 완료되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었다. 이렇게 되면 강력한 화력 교리에 더해 입맛따라 교리를 하나 더 선택할 수 있었다. 만약 전격전 테크를 밟았다면 교리 2개 모두 완성시 조직력이 200을 넘는 기갑 사단을 목도할 수 있었다! 물론 조직력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 ↑ 실제 역사의 나치 포지션.
- ↑ 단, 이 역시도 조금씩 너프를 당했다. 원작에서 산업 연구의 본좌였던 IG Farben이나 기동전의 본좌였던 구데리안 등의 등급이 1단계씩 하락하였다. 하지만 그래도 연구진의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점에서 원작의 독일이 얼마나 사기적인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었는 지를 짐작할 수 있겠다.
- ↑ 기동전, 경보병, 방어전, 인력전.
- ↑ 이러한 특징은 독일 제국이나 러시아 제국/소비에트 연방도 가지고 있다.
- ↑ 점령 국가의 정치 성향에 따라 프랑스, 프랑스 왕국, 프랑스 코뮌 중에서 해당 국가의 성향과 같거나 유사한 정부가 출범한다.
- ↑ 위의 각주 참조.
- ↑ 보불전쟁에서 프로이센이 승리한 전투. 프랑스 입장에서는 열받는 행사이니 AI는 스당 전승절을 금지하는 선택지를 고른다.
- ↑ 이탈리아 연방이 전쟁을 하고 있으면 교황이 죽지 않는다...
- ↑ 조금 엉뚱하지만 협상에서 실패해 헝가리가 괴뢰국에서 독립해 떨어져 나가도, 국가원수로 오토황제를 그대로 모시고 있는 경우도 있다.
- ↑ 만약 러시아가 소련으로 바뀌더라도 동맹 관계는 일단 유지된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고 소련이 인터내셔널에 가입하여 전쟁에 참전하면 동맹 관계가 해체된다.
-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제국 통합 문제를 가지고 혼란에 빠지면, 이는 곧 세르비아가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 러시아 중부에 있는 도시이다.
- ↑ 허구헌 날 파업이 터지는 것은 물론이고, 약간의 개혁을 시도하기만 해도 불만도가 오른다. 또 성직자들이나 자유주의자들이 정부 정책을 가지고 계속 씹어대기까지 하는 등 조용할 날이 없다.
- ↑ 만주도 국민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
- ↑ 해군 개편 이벤트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선택지를 고르면 기용할 수 있다.
- ↑ 여담으로 실제 역사에서 표트르 브랑겔은 온건한 축에 속하는 백군 지휘관이었다. 하지만 이 모드에서는 무려 국가인민주의 세력의 지도자로 등장한다!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하나의 지도자!"
괴벨스? - ↑ 또한 검은남작을 차르로 만드는 것은 초보입장에선 상당한 도박성을 띈다. 이아저씨를 차르로 올리는 루트로 가면 불만도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오르기때문이다. 상술한대로, 러시아는 불만도가 일정한도를 넘으면 내전이 강제로 일어난다!
- ↑ 44~45년 사이에 연구진과 장성진에서 퇴장한다. 장관진으로는 계속 등장한다.
- ↑ 지금도 소련으로 시장경제 체제를 선택할 수 있다. 방법은 일단 소련 성립 이전에 경제 개편 이벤트에서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정부 개편 이벤트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선택한 뒤, '소브나르콤 멤버가 소련을 만들었다'는 선택지를 고르고 난 다음 경제 개편에서 낡은 공장만 개편한다 같은 선택지를 고르면 시장경제 체제인 소련을 볼 수 있다.
- ↑ 몽골, 봉천 공화국, 트랜스 아무르, 한국, 청 제국, 일본 등
- ↑ 단, 이벤트에 따라 괴링이 물러나고 좌파 정권이 수립되어 독립할 수도 있다.
- ↑ 핵폭탄을 개발하고, 원자로 탑재 군용함을 연구할 때 필요한 특기이다. 이 특기는 고급 기술의 대명사인데 이상하게도 중앙아프리카 따위가 가지고 있다. 사실 HoI 2: DA의 경우에는 억지로 세우지 않는 이상 보기도 힘든 쌩뚱맞은 국가들이 가끔씩 이 특기를 가지고 있는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드가 DA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면 아주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DHR 버전으로 넘어왔는데도 약소국이 핵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미스테리이다. 아마도 이 모드에는 존재하지 않는 벨기에의 한 연구진의 흔적이 중앙아프리카에 남은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 ↑ 사실 독일이 시암에게 퍼준 지역은 시암 입장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에게 뜯긴 고토이기 떄문에 중요했지만 현재로서나 당시로서나 앙코르와트 빼면 그다지 가치 있는 땅은 아니다. 그래서 독일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식민지 바로 옆에 있는 시암과 나쁘게 지내서 쓸데없는 분쟁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 땅 조금 떼어주고 친하게 지내는게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할법하다.
- ↑ 지도 그래픽에서는 울란바토르로 나오지만, 그 밖의 모든 텍스트에서는 우르가로 나온다.
- ↑ 1940년 러일전 시나리오는 공식설정이 아닌 그냥 시나리오이긴 한데 이전에는 1945년까지 공식 세계관을 만들려는 시도 있지만 갑작스럽게도 그걸 주도하는 사람이 하차하게 되어서 중단이 되었다고 한다.
- ↑ 이 부분은 '독일의 중국 개입'이라는 단기 시나리오로 구현되어 있다.
- ↑ 덕분에 연호는 선통이 아니라 강덕, 강덕제 폐하!
사실 강덕이라는 연호는 만주국시절 연호인데? - ↑ 청이 다른 국가들(몽골이나 상청천국, 일본 등)과 전쟁할 때 만주의 봉천 공화국이 이벤트로 청으로 복귀를 선언해 만주를 되찾을 수 있고, 1937년경 동아시아상사가 청나라 밑으로 들어가는 선택지도 있고(현상을 유지하거나 중화민국으로 독립해버릴 수도 있지만..) 몽골, 티벳, 상청천국, 공사관 도시를 합병하면 NP에 추가가 되고, 서북 군벌과 운남도 이벤트로 무혈합병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일본을 대륙에서 몰아낼 수도 있다.
- ↑ 이들 중 상당수가 반청복명을 기치로 건 비밀결사에서 출발하였기에 가능한 것
- ↑ 위안 스카이가 이끌던 군벌
- ↑ 다만 DHR에서는 제주도가 광주와 같은 지역 취급을 받는데다 VP도 없으므로 예외.
- ↑ 하츠 오브 아이언 시리즈를 비롯해서 역설사 게임들은 전통적으로(?) 군대가 소환됐을 때 그 밑에 적군이 있으면 자동으로 조직력이 불리해지다가 결국 전멸한다.
- ↑ 포르투갈이 대만에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