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곡사포

(K-9 자주포에서 넘어옴)
대한민국 육군곡사 자주포[1]
K532#s-3K242/K281105mm 차륜형 자주포120mm 자주박격포K-55K-9
width=100%
K-9의 모습

[2]

1 제원

대한민국 국군
K - 9 천둥[3]
무게47톤(적재 완료시)
길이12m
넓이3.5m
높이3.28m
주포52구경장 155mm 곡사포
15초 급속사격은 3발
3분간 최대속도발사는 분당 6~8발
1시간동안 지속사격은 분당 2~3발
최대사거리18km(M107탄)
30km(RAP탄)
40km(K307탄)
36km(K310탄)
53km(K315탄)
탄약 적재량48발
최고속도67km
최대주행거리360km
엔진MTU MB881 Ka-500 디젤엔진
출력1,000마력
톤당마력21.6마력
승무원5명
생산한화테크윈(차체) / 현대위아(포신)

2 개요

대한민국 국군이 운용하는 자주포. K55 자주곡사포를 면허생산한 노하우와 자체기술개발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와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이 개발했으며 1999년에 첫 시제차량이 생산되었다.

3 특징


급속 사격과 1문 TOT(MRS), TOT(Time On Target: 동시탄착 사격)은 엄연히 다른 사격법으로 구분해야 한다.
위 동영상은 급속사격으로 짧은 시간내에 최대한 많은 탄을 쏘는 사격법이다.


2013년 3월 27일, (국방TV)美팔라딘도 놀란 K9 드리프트 진수![4][5]

성능은 전세계 자주포들 중 최상위급이다.[6] 사격은 전자동으로 사수의 버튼조작 하나로 모든 사격이 가능하고, INS로 자동방열, 적의 거리/방향정보를 바탕으로 사각/방위각의 계산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측지반이 필요 없고,[7] FDC의 일거리도 줄였다. 또한 보급용으로 개발된 K-10 탄약보급장갑차 덕에 승무원이 자주포 안에 있는 채로 빠르게 탄약 공급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전용탄(BB계열 포탄)의 개발로 K-55에 비해 배에 가까운 40km의 사거리마저 확보했다는 것이 최대 강점. 이 덕에 한국 육군/해병대의 전시 작전 종심이 늘어서 이 놈 하나 덕분에 기본 작계가 바뀌었다.

게다가 새로운 사거리 증가탄(RAP+BB탄[8])의 개발로 인해 53km의 사거리를 확보. 절로 더럽다 소리가 나올 스펙을 가지게 되었다.

자동 방열과 더불어, K55 자주곡사포와 달리 스페이드를 땅에 박을 필요 없이 두 배로 늘어난 차체 중량과 새로 도입된 유기압식 독립 현수장치가 발사의 충격을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신속한 방열 및 일격 이탈이 가능하다. 간단히 말해 완전히 시즈모드 하지 않고 포신만 올리고도 바로 120mm 충격포 포탄을[9] 발사할 수 있는 격. 구조적인 부분에서 한마디 더 하자면 신속한 장전을 위해 탄약고가 포탑 뒷쪽에 달려있어서 포탑 뒤쪽이 대형화되어있다.

게다가 생존성도 뛰어난데, 10m 위에서 터진 155mm급 고폭탄의 폭압이나 파편에 대해서 생존성을 보장받고, 14.5mm까지 방호가 가능한 수준. 어차피 자주포는 전차가 아니니 그 이상의 직사화기급에 대한 직접적인 방호력을 기대하기 어렵긴 하다. 이 말을 바꿔 하자면 자주포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생존성을 가졌다는 얘기다.

자동장전장치와 향상된 탄도 계산 컴퓨터 덕에 3발 MRSI[10]를 행할 수 있다. 15초 안에 3발 급속사가 가능하다면 MRSI는 급속사보다 포탄 발사간 시간이 그보다 길고 자동화된 방열 때문에 실전에서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다. 또한 MRSI모드로 사격시 탑재된 사격통제컴퓨터에서 가능한 포탄 발수까지 계산해주는데 경우에 따라 2발 사격 제원이 뜰 수 있다. 다만 위에서 기술한 3발 급속사의 경우 포반원의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다. 참고로 3발의 첫 성공은 경기도 모부대. 다른 자주포 중에서 이정도 이상의 MRSI 성능을 뽑아내는 자주포는 손에 꼽는데 PzH2000는 5발, 아처는 6발 정도가 가능하며 크루세이더나 러시아산 Koalitsiya-SV는 그 이상의 MRSI가 가능한 괴물이다. 그러나 후자 중 1개인 크루세이더는 예산문제로 도널드 럼즈펠드가 취소시켰고 Koalitsiya-SV 역시 괴물같은 MRSI 능력을 가진 쌍포신 모델은 현재 사실상 묻혀버렸다.(항목 참조) 전자중 아처는 궤도식이 아닌 차륜형이고 파편방호나 야지기동력이 좀 떨어진다. 하지만 애시당초 한국군의 전력 구성은 대규모 전력 손실이 예상되는 전면전을 기준으로 하고, 따라서 고성능의 무기를 소수 보유하는 게 아니라 적정한 성능의 무기를 대량 보유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다. 실전에서 자주 사용하기는 어려운 기능이다. 무엇보다 정작 FDC의 K-9통제기인 BCC에는 1문 TOT[11]하라는 명령을 하달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기능은 화포 내부에서 직접 자동2사격 조작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표적좌표를 FDC에서 각 단차에 뿌려주는 방식으로는 가능하다.
이 자주포와 동급의 궤도형 자주포는 독일의 PzH2000과 영국의 AS-90 브레이브 하트(52구경장 포신모델), 러시아의 Msta-S밖에 없다. PzH-2000은 발사 속도, 방열 속도, 탄약 적재량(60발 대 48발), 방어력, 사거리(K-9 최대 사거리 53KM,PzH2000 56KM. 단, PzH 2000은 V-LAP탄 사용시 경우. 일반 사거리 연장탄 40km)등 다양한 면에서 우세하지만, 가격에서는 K-9이 크게 우세하다는 게 장점. 한국군은 K-9도 비싸다고 K-55 계속 쓰려고 할 지경인데 PzH2000는 이보다 훨씬 비싸다. 그리고 AS-90 브레이브 하트는 정작 예산과 기술문제로 엎어졌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러시아제 SV 자주포는 도대체 가격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참고로 숫자가 지나치게 적으면 성능이 어느 정도 앞서는 것으로는 어림도 없다.

단가가 K-55보다 높기 때문에 보급율은 그리 좋지 않다. 서해 5도해병대와 군단포병여단에 우선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사단급으로 K-9 자주포를 수령한 부대는 제1야전군 직할 제11기계화보병사단이 최초. 그리고 어쨌거나 주력은 숫자가 많은 K-55라서 국군은 K-9로 K-55를 완전 대체하는 것은 장기적인 과제로 보고, 일단 K-55의 개량 쪽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물론 언젠가는 완전 대체가 이뤄질 것이니 추가 생산은 지금도 지속 중이며 K-9 역시 2014년 5월 26일 방위산업추진위원회에서 성능개량 사업이 확인되었다. 주로 사격통제장치의 개량에 초점을 두겠다는 듯. APU도 설치한다고 한다. 이는 K55A1의 개량이 K-9에서 영향을 받았고, 다시 그 노하우가 K-9의 개량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연평도 포격 사태로 뉴스에서 이름이 자주 언급되면서 잘 알려진 인지도 높은 무기가 되었다.

4 개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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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개량형 자주포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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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미래 포병시스템 개념도

현재 국군이 운용중인 K-9 자주포는 지금도 출중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연평도 포격 사태를 겪으며 북한의 갱도포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조기 제압능력이 요구되면서 K-9과 이를 포함하는 포병체계에 대한 성능개량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K-9의 양산이 끝나는 2019년 이후, 창정비 시기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당수 많은 부분에서 개량이 가해지는데, 위치확인, 제원계산, 방열, 송탄 및 장전, 신관장입과 사격까지 거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무인포탑으로 구성된다. K-9의 차대나 기동체계는 그대로 쓰되 탄약장전장치의 구조를 바꾸고, 둔감장약을 적용하고 장약장전을 자동화시켜 현재의 3분간 최대발사속도 6~8발을 10~12발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서, 그 구조나 목표성능이 미국에서 개발했던 차기 자주포 크루세이더의 것과 거의 동일하다.[12]

이외에도 지속사격능력의 확보를 위한 강선 내마모 코팅-도금기술과 둔감장약 기술, 주퇴력 최소화를 위한 연식주퇴 기술이 적용되며, 무인포탑화되어 승무원도 3명으로 줄어들고, BTCS를 통해 포탑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단순히 K-9만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 사격지휘체계를 자동화하여 사격신속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며, 빠른 표적획득과 피해평가를 돕는 관측포탄과 사거리 100km에 CEP 10m급의 초장사정 활공유도포탄, 대 기갑차량용 상부공격지능탄 KSTAM(Korean Smart Top-Attack Munition)이 동시기에 개발되어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량들이 적용된 K-9의 전투력은 시뮬레이션 결과 2~3배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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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런던의 국제 포병전력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방위사업청의 정진위 중령이 관련 발표를 했다.

하지만 크루세이더나 Koalitsiya-SV와는 달리 모든 인원이 차체에 탑승하지 않는데, 전방에 엔진이 위치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려면 완전히 신규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명이 포탑에 탑승할 수 밖에 없어 생존성 측면에서 떨어지지만, 야전에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포탑 승무원이 응급수리를 하기 용이하고 수동사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결국 단점은 단점이다. 이전에도 비슷한 구조의 K10이 안전성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점을 상기해보자 당장 복잡한 기계장치가 밭밑에서 돌아가는데 우려가 안나올수가 없다. 물론 사격시 재장전 속도는 그보다 덜하겠지만 결국 사고 가능성이 대폭 상승하는건 당연지사다. 게다가 포탄을 차체에 보관하는 덕에 지뢰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진건 덤...[13][14] 자칭 세계최강이였던 K9 자주포의 위상이 확장성이 앞에서 많이 퇴색한 대목이다. 더욱이 이를 인식해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K-55를 장기간 운영하려고 할 때에 K9 차대를 이용해서, 향후 K9으로 일원화할 때에나 궤도 및 차체에 대한 일원화로 정비인력을 양분해서 나오는 손실을 줄일 수 있음에도 국방개혁 2020이나 국방개혁 307 어디에서도 이러한 방안은 나오지도 않아 노명박으로 표현되는 이들 정권도 결국에는 보여주기식 자랑이란 비아냥이 나온다는 지적도 있었다.

안 그래도 대형이었던 포탑 뒤 쪽이 더 거대해졌다. 예전에는 포탑 링을 중앙 근처에 두어서 포탑이 후방운송고리를 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아예 쭉 넘어서 부스켓 부분까지 확장되었다. 이 바스켓이 군장과 그로셔(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부착하는 스파이크)를 적재해 두는 곳인데, 포탑 뒤쪽에 두면 전체 길이가 상당히 길어질 것이므로 이를 어디에 적재할 것인지는 살짝 의문. 물론 승무원들이 불편해질 수 있지만 꼭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적도 나도 안보이는 곳에서 쏘기에 FDS의 화력관제가 필수인 자주포랑 직접 조준이 가능해 독자 운용이 가능한 전차는 운용방법이 다르다.

5 논란

2009년 10월 7일에 K-9 자주포 납품 비리 의혹이 보도되어 사실로 확인되었다. 납품가를 부풀려 40억 정도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현재 검찰은 삼성테크윈과 하청업체를 조사중이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뭐? 그 가격에 남겨 먹을 게 있었단 말이야?"라고 경악.[15] #

2009년 8월 23일에, 이 무기의 개발자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과로로 명을 달리하였다.

2010년 9월, 예산을 줄이겠다며 높으신 분들이 더 싼 부동액을 도입시켜서 40대 가까운 K-9의 엔진을 잡아먹었다. 그런데 부동액때문에 엔진이 잡아먹힌 게 아니라 설계미스라는 기사가 나왔다.[16]

2010년 8월 31일에 있었던 가드레일에 충돌한 사고에 대한 원인도 나왔는데, 엔진의 힘을 바퀴에 전달하는 '커플링'이라는 부품의 규격이 맞지 않아 이음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게다가 이 커플링의 규격도 국가가 제시한 기준에 맞지도 않은 것이였던것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방사청은 2분기와 3분기에 생산하여 전력화됐거나 전력화를 앞둔 커플링 부품 176개를 경도를 '34~38'로 높인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또 전국 xx개 부대에 배치된 K-9 자주포 부품의 결함도 점검 중인 것으로 한다.

다만 결함이 많다는 이미지에는 다소 오해가 있다. 결함이 자주 발견되는 것과 실제로 결함이 많은 것은 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K-9 자주포는 국군 포병 전력의 최중요 주요 전력인만큼 군에서는 그 많은 K-9들 중 일부도 아니고 모든 K-9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검출되는 결함도 타 장비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비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17] 결함 없는 장비는 없다지만 K-9의 결함이 많아 보이는 이유는 이러한 데에서 기인한다.

5.1 연평도 포격 사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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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공개한, 연평도 포격 사태에서 훈련 도중 기습 포격을 받는 K-9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에서는, 사격훈련중이던 K-9 6대중에서 훈련중 포열에 포탄이 끼인 한 문, 기습적인 포격을 받아 전투불능이 된 2문을 제외한 3문이 1차 반격을 가하고, 2차 사격에서 포탄 걸림 상태를 조치한 뒤 4문이 80발 이상을 쐈다. 이 사건은 K-9의 첫번째 실전[18]이며 국방부 측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서북도서에 K-9의 배치를 늘렸다.

한편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는 K-9를 비롯하여 자주포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왔다. 사실 연평도에 있던 게 K9가 아니라 K55나 KH-179였으면 기습당하고도 13분내에 바로 반격하는 게 가능하진 못했을 테니 말이다. 게다가 현재 확전을 우려해서 미사일도 못 쓰는 상황에서는 국지전 수준에서는 동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화력이니 요즘 구설수에 오른 한국군 신장비들 중 한동안 유일하게 명예회복한 무기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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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논란이 다시 제기되었는데 자랑하던 1분당 6발의 연사력은 최초 3분간만 지속 가능 하며, 그후부터는 쿡 오프의 위험성 때문에 분당 2발로 발사속도가 느려지는데, 연평도에서의 실제 상황에서는 1분당 1발도 안되는 90초당 1발꼴로 발사했다고 한다. 참고로 쿡 오프는 Cook-off라고 표기하며 과열에 의해 총탄이나 포탄이 저절로 격발되는 상황이다. 약간 더 적자면 총탄은 장약과 탄약이 결합되어 있어서 격발이 되지만 포탄은 장약과 탄약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저 상황이 생기면 격발이 아니라 폭발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쿡오프 일어나면 자동격발 되니 좋잖아라는 생각은 금물이다.조선일보 기사.

그러나 "K-9의 실전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투의 보도와는 다르게 연평부대 K-9가 분당 1발 수준의 사격속도로 대포병사격을 가했던 이유는 직전의 사격훈련으로 적재탄이 비어버려서 포탄(HEBB탄의 경우 46kg)을 탄약고에서 병력들이 수동으로 끌어와 한 발씩 장전해 쏴야 했기 때문이다. 본격 자주견인포 게이아홉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 못하는 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탄을 자주포 내에 적재 하는 건 빠른 사격을 위해서이다. 한마디로 탄창이 비어 한발한발 노리쇠 후퇴고정 후 탄을 약실로 집어넣고 사격 했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더군다나 그냥 낮은 위치에 포탄을 밀어 넣고 사격 할 수 있는 견인포에 비해 K-9같은 자주포로 이런 수동 사격을 하려면 일단 탄약고로부터 단차까지 포탄을 옮기고, 포반원은 그 포탄을 받아 장전기 위에 올려야 한다. 통상 견인포의 경우에도 8명 이상의 정원을 가지고 실사격을 할 경우 분당 2발 정도가 현실적인 수치인데 조종수까지 5명을 가지고 적포탄낙하 상황에서 분당 1발이면 느린 게 아니라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사격한 것이다. 일반 총기류로 비교하면 사격 훈련 막 끝내고 탄창이 비어있는 참에 갑자기 기습 당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탄띠에서 한 발씩 탄약 뽑아다가 약실에 밀어 넣으면서 반자동소총 정도의 화력을 발휘해버린 것이나 다름없으니 실제로 당시 이들 해병대원들이 보여준 것에 대해서 육군이나 해병대 포병대 출신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속도는 거의 기적에 가깝다는 평가를 하기도 할 정도로 매우 빠르게 대응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19]

참고로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당연히 실사격 훈련을 위해서 필요한 탄약만을 들고 가기 때문에 사전에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서 탄을 들고 가는 메뉴얼은 마련되어 있지 않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여분의 탄약을 들고 갈 경우 사고의 우려가 있기도 하다.

간혹 직접 피격 당하지도 않았는데 2문이 발사 불능이었다는 사실을 가지고 K-9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장갑차량의 속성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소리다. 원래 장갑 차량이라는 것은 위협체에 대한 완전한 방호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다. 심지어 가장 강력한 장갑 전투 차량인 전차조차도 포탄 직격이 아닌 파편에도 포수 조준경이나 전차장 조준경이 파손되어 전투 능력이 급감하는 경우도 왕왕 생기며, 포탄 파편에 전차포가 파손되어 사격 불능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실제로 미국과 소련 등이 155mm 혹은 152mm급 곡사포를 전차호에 엄폐된 전차를 향해 사격 실험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조차 대다수의 전차가 무력화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는 2세대 전차의 이야기이고 3세대 MBT는 더 강력해진 방호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정도 피해는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K-9이 전투불능에 빠지는 것도 가능한 일.
그리고 자주포는 후방포격이 목적이므로 장갑이 전차보다 약한 반면,
전차는 전방으로 진격해야 하므로 장갑이 자주포보다 두껍다.

따라서 이런 사소한 손상은 전시 장갑 차량 운용에서 필연적이며, 응급 수리로 단기간 내 전열 복귀가 가능하게, 그리고 승무원 보호를 위해 장갑을 강화한 것이 전차와 자주포, 보병전투차 같은 장갑 차량의 속성인 것이다. 실제로 고장 몇 분 만에 K-9 1문이 사격통제장치를 복구하고 전열에 복귀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덧붙이자면 K-9 사통 고장은 훈련 중 차체 위에 올려놓은 장약이 북한군 포탄 파편에 인화해 발생한 화재 때문.

아마도 포격을 당한 부대가 장갑화된 자주포가 아닌 견인포 부대였다면 사상자가 부대 단위로 나왔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우 어쩔 수 없이 대규모 보복을 할 수밖에 없고[20], 그 결과 보복 에스컬레이트를 타게 되면서 국지전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을 수도 있다.[21] 군에서도 K-9의 철제 장갑이 북한군의 야포탄 파편을 성공적으로 막은 것으로 판단하고, 예산을 추가로 긴급히 집행하여 2011년까지 100대를 더 양산한다고 밝혔다.

개머리 반도로 반격해서 발사한 포탄의 대부분이 북한의 방사포는 건드리지 못하고 주변의 논밭에 떨어진 위성 사진이 입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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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부채꼴 모양으로 검게 그을린 흔적은 방사포의 로켓 분사흔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건 K9의 성능문제가 아니고 포병사격의 기본인 탄착관측/수정을 할수 없었던 결과인 것이다. 풍향등의 문제로 초탄이 목표한 지점을 약간 벗어나는건 당연한 것으로 보통은 이러한 초탄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관측해서 포대에 알려주면 포대는 거기에 따라 조준을 수정해서 차탄을 쏘게되고 그때부터 제대로 목표지점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때문에 부랴부랴 무인정찰헬기를 도입하는등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K-9부대는 대체로 대화력전과 종심타격을 맡고 있다. 때문에 무관측 초탄 효력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수정임무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K-9부대가 관측을 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때문에 대포병레이더와 협조한다. 전면전이었다면 포병관측기를 띄우던 아예 관측팀이 침투해서 직접 보면서 알려왔을 것이지만 국지적 도발상황에서 북한 내부에 관측기나 관측팀을 보낼 수는 없다.

또한 북한의 피해에 대해서도 디시 기갑갤 등에서는 포탄의 살상 반경을 생각하면 방사포 몇대와 병사 몇 정도는 포탄에 의해 생기는 파편에 의한 피해가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최소 도로가에 가장 가깝게 떨어진 2발이 피해를 냈음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한편 무도 쪽 북한의 막사는 지역 구조물들이 우리측 대응사격으로 인해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지며 같이 쑥대밭이 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교전 종료 후 북에서 장사정포 가 들어가는 갱도의 형태를 직진 갱도에서 u자형 갱도로 바꾸는 것이 파악되어 북한측 포 일부는 운용병들과 함께 매몰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실제로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 직후 북한측은 사후 훈장 수훈자만 5명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북한 측 전사자가 그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방증이다. 북한 소식통의 증언

한편 K-9의 잦은 고장의 원인에 대해서는 군비 감축에 의한 정비인원 감소가 유력하다고 한다. ##

현재 연평도 포격의 대응으로 서북도서에 다수의 K-9가 추가로 배치되어 있다. 기동훈련으로 엄청난 기름을 먹어치운다고 카더라. 2014년 3월 31일자의 북한 해상 훈련에 반응해 대응사격을 실시하기도 했다.

6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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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군사박람회인 DEFEXPO 2012에 전시된 K-9 VAJRA-T. 결국 K-9 썬더의 완성품 수출 첫 사례가 되었다.

6.1 터키 : 기술 수출

K-2 전차가 그랬던 것 처럼 터키 육군이 T-155 Fırtına[22]란 이름으로 현지 생산/운용중인 자주포가 K-9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일단 기본 베이스는 K-9이며 실제로도 K-9의 바리에이션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다른 점도 많다. 예를들면, 포탑은 새로 만들었으며 차체 역시 일부 바뀌었고, 엔진이 독일제 직도입 MTU-881로 바뀌었으며, 통신장비나 FCS 같은 전자장비들도 터키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K-9과는 좀 차이점이 있다. 당장 무게부터 K-9보다 10톤정도 더 무겁고, 그에 따라 전고도 더 높다.

내부 전자장비는 터키가 채워넣으며, 터키 국방부의 국산화 추진 계획에 따라 포신 또한 한국 현대위아의 주포에서 싱가포르 ST Engineering사와 합작 개발한 52구경장 주포로 교체했다. 그런데 터키 군부의 높으신 분들이 자주포의 내부를 개조해 탄약탑재량을 늘려놓은 덕분에 포탑 후방의 구조가 바뀌어 한국군의 기본형 K-10 탄약보급차와 연결이 안 된다. 하지만 동일한 역할의 보급장갑차를 도입했기 때문에 K-9의 기본능력은 모두 구현해 놓았다.

아제르바이잔은 프르트나 자주포 2개 대대 36문을 2억달러 주고 구입 하기로 하였고, K-10 탄약보급장갑차와 매우 비슷한 탄약공급장갑차를 개발하였다.

2014년 9월 20일, CNN이 이슬람 국가에 49명의 인질이 잡혀있던 터키가 인질석방을 위한 몸값으로 49대의 기갑차량을 비롯한 다수의 무기를 이슬람 국가에 넘겼다며 관련 영상을 제공했는데 영상에 등장한 기갑차량이 다름아닌 프르트나 자주포였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보로 간주되는 분위기.

그리고 2016년, 터키가 시리아를 공습하며 포격하는 자료영상이 나왔는데... 주퇴복좌기가 반동을 제대로 흡수 못하면서 그 충격으로 포신이 심하게 흔들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독자설계를 적용하며 결함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단차 수준의 결함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 다만 염두해야될 상황은 사거리 연장탄을 최대 장약장입으로 사격했을 경우 통상탄대비 반동이 어마어마해지는 만큼 최대장약 사격이었을 가능성 또한 생각해두어야 한다.

터키가 국경에 전진배치한 프루트나를 ISIL의 대전차 미사일에 피격, 파괴당했다. 이게 좀 골때리는게 ISIL이 터키 내부로 촬영장비와 Metis-M을 들고오는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로 터키의 국경관리가 매우 부실하다는 의미이다. 다만 자주포 내부에 승무원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다고 한다.[23]

6.2 호주 : 취소

차기 자주포 도입사업에서 제안한 호주군형 K-9인 AS-9 오지 썬더(Aussie Thunder)가 한때 PzH-2000을 물리치고 유리한 고지에 도달했던 적도 있다. PzH2000가 탈락한 이유는 그 무지막지한 가격 때문이라고. 자주포인 AS-9과 탄약운반차량 AS-10 패키지가 60억원대인데 PzH2000은 180억원대를 제시했다. 세 배 비싸다. 그러나 호주의 국방예산 문제로 이 사업은 취소가 되면서 결국 수출에는 실패하였다. 대신 호주군은 M777 견인포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하여 2012년 현재도 19문 도입이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호주는 2009년에 이미 M777을 35문을 구입한 바 있다.

M777이 워낙 비싸다 보니 구입가격만 놓고 보면 K9보다 딱히 싸보이진 않다. 그러나 장기적인 유지비용 측면에서 보면 이 쪽이 확실히 저렴하다. 또한 호주군이 M777을 이미 상당수 운용하고 있고, 전면전 가능성이 낮으며, 국토가 매우 넓고, 호주육군이 해외 저강도 분쟁지역에 주로 파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사정 경량포인 M777의 추가도입이 훨씬 나은 선택이긴 하다.

6.3 폴란드 : 차체 수출

폴란드군에 K-9의 차체 120대를 3억 1000만 달러 규모로 대당 한화 29억 원 정도로 수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완제품 수출이 아니라 차체만 수출하기로 하였으며 포탑은 폴란드가 영국 BAE 시스템즈의 협력을 받아 개발한 AHS Krab 자주포의 포탑을 사용할 예정이다. 1차로 K-9 차체 24문은 2017년까지 창원공장에서 제조돼 폴란드의 국영 방산업체인 HSW(Huta Stalowa Wola)에 직접 공급하고 2차로 나머지 96문은 2018년부터 폴란드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로 삼성 테크원은 폴란드 국영기업 HSW 사에 자주포 관련 일부 기술들을 이전하기로 하였다.#

폴란드가 K-9의 차체를 수입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이렇다. 폴란드는 1999년 NATO 가입과 동시에 NATO가 채택하고 있는 표준 곡사포 규격인 155mm 자주포 개발을 시작한다. 영국 BAE 시스템즈의 협력을 얻어 AS-90 자주포의 155mm 포탑을 기반으로 폴란드가 개량한 포탑과 자체개발한 UPG-NG 차체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AHS Krab 자주포를 만들어냈다. 우리나라가 K-200을 개발해 장갑차나 박격포, 비호, 천마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폴란드도 UPG-NG를 개발해 궤도차량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사용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해당 차체로는 155mm 52구경장 포탑의 강한 반동을 견디기 힘들었고 차체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고장이 빈번하게 일어났다.[24] 더구나 부마르(BUMAR) 사의 엔진 공장 폐쇄로 UPG-NG에 쓰이는 S-12U 엔진을 더이상 조달할 수 없게 되었다. 폴란드 국방부는 UPG-NG 차체 제작 업체인 부마르(Bumar)사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했으나 BAE 시스템즈의 협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고쳐지지 못했다. 2008년에 시제기가 나온 이후, 6년이 지났음에도 해결이 안되자 폴란드 국방부는 K-9 자주포의 차체를 도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부마르 사를 비롯한 폴란드 방위산업체들은 폴란드 국방부의 이러한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AS-90 차체 수출을 기대하고 있는 영국 BAE시스템즈도 AS-90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포탑에 AS-90의 카피품을 결합시킨다며 불쾌감을 표현하고 있다.[25]일각에서는 납기 기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폴란드 방위산업체들에게 철퇴가 내려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암튼 꽤 성공적으로 차체 교체가 이루어진것 같다 차체교체전 사격영상 , K-9 차체교체후 사격영상 반동으로 인한 출렁임 차이가 많이 줄어듬을 볼 수 있다.

2016년 한진해운 사태때문에 뜬금없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수출도중 한진해운 부도사태로 납품이 발이 묶인 것. 이것때문에 20억이 넘는 지체보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였지만. 다행스럽게도 지체보상금 부과와 관련하여 현 상활을 폴란드 측에서 이해를 하고 납기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원만한 합의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6.4 인도

드디어 완전품이 수출되었다. K-9 VAJRA-T[26]라는 이름으로 인도 국내 방산업체인 Larsen and Toubro사에서 면허생산한다. 미화 7억5천만불에 100대 수출, 대당 750만불(약 75억원)이다. 국내 양산가보다 비싸지만 라이센스 비용과 기술이전료등이 포함된 종합비용일것으로 생각되므로 단순 비교는 어렵다. 인도는 2009년에 M109A5를 미국으로 부터 도입한 파키스탄을 견제하기 위해 K-9을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가 새로운 포를 획득한 것은 1980년대 도입한 보포스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2S19 Msta-S가 경쟁상대였는데 특정 기술, 발사속도, 정확도와 기동성 등에서 K-9이 앞섰다고 한다. 현지 밀덕들의 반응도 좋은듯.링크

6.5 핀란드

중고품 40대를 넘기는 것을 포함한 MOU가 체결단계에 이르렀다는 기사가 올라왔었으나, MOU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고품 수출은 오보였다고 한다. 이후 2016년 7월 1일 핀란드 국방부 홈페이지에 한국과 K-9 자주포 도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핀란드군에서 쓰기에도 적절한 성능이고, 가격도 성능에 비해 저렴하여 채택되었다는 듯하다. 어쨌든 함께 옵저버를 파견했던 덴마크, 미리 시험평가 중이던 노르웨이 측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 핀란드 육군총장이 9월 10일 K-9 운용부대를 방문했다고 한다.

6.6 덴마크, 노르웨이 : 시험 평가중

2016년 1월 K-9 자주포가 노르웨이의 설원을 테스트 주행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설원을 달리는 모습이 시원하다.

PzH2000, CAESAR, M109G 와 경합중이라고 전해진다.

CAESAR 자주포와 비교하는 영상. K9이 CAESAR 자주포보다 24초 빠르게 발포하였다.
다만 CAESAR는 영상에서 볼수 있듯이 차량화만 달성했을뿐 포탑화는 달성하지 못한, 견인포 캐리어에 가깝기 때문에 포탑안에서 신속한 자동장전 및 사격이 가능한 K-9에게 당연히 뒤쳐질수밖에 없다는점은 감안하고 봐야한다. 포탑식에 자동장전 기능만 있다면 굳이 K-9이 아니라 어떤 자주포가 와도 CAESAR에겐 이긴다는 말.

8월 24일 기준으로 한화 테크윈 K-9과 RUAG사의 M109G이 최종경쟁으로 돌입했다. 출처

덴마크 차기 자주포 사업에서도 경쟁하고 있다.

7 기타

  • 진짜 사나이(일밤)에서 두번째로 간 육군부대인 진짜 사나이(일밤)/방영목록(2013년)/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서 등장. 류수영이 공부한 바에 따르면 유기압식 서스펜션을 장착해 좋은 승차감을 보장한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런거 없다… 장갑차에 그런 걸 바라는 것부터가 에러지만, 무지막지한 진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FM 수로는 능숙하게 운전한다.) 자주포를 운용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현상인데, 다만 적응하게 되면 잠이 아주 잘 온다. 실제로 진짜사나이의 멤버들도 처음에는 굉음과 진동에 놀랐으나, 나중에는 모두 적응해서 잠을 잤다.[27]
  • 1993년 본격적인 체계개발이 들어가기 전인 1992년에 ROC 검토 과정에서 대공방어를 위해 발칸까지 탑재하려고 논의를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자체방어용 무장 선에서 K-6를 탑재하는 것으로 조정되었다. 현대 야전방공은 레이더의 힘을 빌어서 하는게 필수이기 때문에 레이더도 없는 K-9에 기관포형 대공장비를 다는것은 비효율적이다.[28]
  • 개발 과정에는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초기에 K-9개발 당시 포탑이 휘거나, 녹거나, 부서지거나, 깨지는 현상이 많아 큰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포탑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 순수 기술로 포탑을 만들었는 데, 아예 시스템까지 순수 기술로 만들었다. 하지만, 사정거리가 예상처럼 만족스럽지 못하여 사정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생각했는 데, 이 때 전용 포탄 너스탄의 사정거리 증대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초기에는 보조날개 4개를 장착 함으로서 사정거리가 증가 했으나, 자동 장전 때 이 날개가 걸려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날개를 때고 뒤에 돌출물을 붙임으로 사정거리 증가 + 자동장전장치의 개선에 성공하였다.
  • 2009년 10월 말에 아카데미 과학에서 1/35 스케일 프라모델로 발매되었다. 일단 나와준 것이 고맙긴 하고 대체로 잘 맞는 편인데… 몇몇 중요한 부분의 형상에 오류가 있어 고수들에게는 씹히고 있는 중이다.
  • 한국이 개발한 첫 자주포인 만큼 임의로 뽑아서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닌 전량 모두 검사하는 전수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타 무기에 비해 고장률이 낮게 나오는 편이다. 오히려 그만큼 K-9에 신경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 DLC로 남한에 추가되었다 성능 자체는 준수한 편으로 게임상 사거리는 41km에 달하고 3발을 고속으로 사격하는데다 명중률도 뛰어나다. 거기에 덱조성을 잘하면 많이 뽑을 수 있다. 다만 이 게임 내 워게임: 레드 드래곤/남한 문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포탄 소비율이 에이테킴스 급으로 크니 전진기지 구축을 하는 게 좋다.
  • 자동포구 수입기라는 물건이 있다 교범상으론 포신내부에서 지가 왔다갔다 하면서 포신내부를 쑤셔주는 착한 아이같지만..... 실제론 집어넣으면 못나온다 심지어 더럽게 뻑뻑해서 장전대로 빼기도 힘들고 포탄추출기를 동원해야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 겨울이라면 배기구위에 반합올려놔서 라면끓여먹을수 있다 현역병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자.

8 파생형 차량

파일:T155 firtina l1.jpg

터키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K-9의 변형으로, 인도의 K-9 VAJRA-T와 비슷하고 할 수 있다. 일부 장비들이 터키제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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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한민국 국군 기갑차량
기타전차M4A3E8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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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장륜장갑차바라쿠다, KM900, K806/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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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8(A1)R, M606R, J601R, M151R, 윌리스 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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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차세대트럭R · 노부스, 현대 엑시언트, 벤츠 악트로스 , 현대 메가트럭 · 마이티, 기아 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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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M36 잭슨R, M56 스콜피온R, 105mm 차륜형 자주포, M107R, M110R, K55(A1),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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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력화 예정까지 포함. 제식명 정해질시 수정바람
  2. 사진에는 포신의 완충장치인 피스톤이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데, 실제 배치되어 있는 K-9에는 방탄 커버가 장착되어 있다.
  3. 이 통칭이 썬더이냐 천둥이냐 하는 사소한 문제가 있긴 한데, 둘 다 일단 뜻은 같은 단어. 하지만 둘 다 거의 안 쓰인다. 국방부의 각종 공식 매체를 뒤져봐도 이 통상명칭이 쓰이는 경우는 정말 손에 꼽는다. 아니, 거의 없다. 그나마 있는 용례는 국방일보의 기사들로, 여기서는 육군이 천둥으로 통칭하고, 썬더는 수출시에 사용하는 명칭이라고 말한다. 기사 1, 기사 2. 유력 언론 등에서는 간단히 K-9 자주포라 칭한다.
  4. 내부 승무원들이 대비하고 있었던 정해진 상황이었고, 해당영상은 기동->사격->기동을 연습했던 장면으로 본래 코스가 저꼬라지였다. 더 심한 코스도 있었으며, K-9의 성능이 뛰어나서 안전하게 드리프트가 끝난 것도(그보다 15도 이상만 틀어도 신지선회하는 조종간의 특징+47톤의 무게 때문에 드리프트 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맞지만, 차내 승무원들이 대비 한 것이 아니라면 절대 동영상처럼 주행하면 안된다! 저러다 전복되면 내부 탑승자 전원 사망이다. 또한 동영상 촬영 시기에 땅이 얼어서 망정이지, 축축한 진흙 투성이었다면 이런 기동은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궤도차량이 다 그렇지만, 진흙이 궤도 사이를 파고들어 보기륜을 띄워버리곤 하는 데 이 과정에서 궤도가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 의외로 고속보단 저속에서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에 조치가 어려운 산지에서는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한다.
  5. 땅이 얼어있었고, 내부에 잡을 수 있는 구조물이 있었고 승무원들이 대비하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대비도 안하고 막 기동했던 것이었다면 욕먹을 상황이긴 하다. k-9은 핸들이 좌우 15도 이상 꺾이면 기어가 자동으로 1단으로 감속하고, 한쪽 궤도의 움직임이 정지(신지선회)함으로서 급커브를 돌게 된다. 5km/h정도의 저속이라면 모를 까, 10km/h의 속도만 넘어가도 급격한 신지선회를 할시 내부의 승무원들의 몸이 이리저리 흔들린다.(특히 사수. 속도가 급감하면 십중팔구 전시기에 머리 박는다.) 또한 포탑에는 신관통과 뇌관통 등이 적재되어 있는 데, 이게 제대로 고정 안 돼 있으면 바닥으로 우당탕 할 정도로 승무원이 다칠 위험이 크다. 무엇보다 안전벨트가 눈에 띄지않아(평소에는 안쪽으로 넘어가 있어서 꺼내기도 귀찮고 2점식 안전벨트 인지라 눈에도 안 띄어 착용을 안할 뿐.) 급좌회전을 했으니 좌측에 있는 포수석에서 포수들이 우측으로 넘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부대마다 다르지만 만일 차체 포탄 적재 공간에 장약통을 적재해 두었다면 포수의 어깨 부상도 염려되는 상황이다. 자주포는 '포를 신속히 운용하기 위해 대포에 차량을 달아놓았다'는 말이 있듯이 어디까지나 원하는 위치에 대포를 '수송 및 방열'하는 것에 가까운 차량이지 전차처럼 차량에 대포를 달아놓은 기갑차량이 아니다. 따라서 자주포 조종수들은 운전시 급격한 움직임으로 인한 대포의 피해를 예방해야하고(포신이 워낙 길어서 포신잠금장치가 잘 잠겨도 야지주행 시 포신이 끝이 요동친다.) 차량 내부의 승무원들이 다치지 않도록 사전에 경고를 하던가, 원만한 운전을 실시해야만 한다. 대포병 공격이 바로바로 오는 것도 아니고 쏘고 바로 진지 변경하는 것이 자주포 운용 교리인지라 서둘러 운전 안해도 충분히 피할 수 있다.
  6. 개발 취소된 크루세이더나 러시아에서 개발중인 Koalitsiya-SV-O 등을 제외하면 본격 양산된 자주포 중에서는 독일의 PzH-2000 말고는 k-9보다 우수하다고 할 자주포는 없고 k-9 pip 업그레이드가 다된후에는 사실상 세계 넘버원 자주포 자리는 k-9 차지가 될것이다.
  7. 그 INS가 완전히 정확한 건 아니라 여전히 측지반이 필요는 하다. 저속으로 주행해야 하고, 가다서다 가다서다 해야한다. 또한 어느정도 가면 다시 좌표의 영점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이는 GPS가 무용지물일 때를 대비하여 만들어진 기능이다. 하지만 INS가 아예 없는 K-55견인포보다는 나아서, 이 쪽에 배속되는 측지반은 훈련 나갔다 하면 하루종일 측지만 하고 앉아있어야 되는데 K-9 쪽에 배속되는 측지반은 할 일이 거의 없다 한다.
  8. RAP탄은 'R'ocket 'A'ssisted 'P'rojectile의 약자로 자이로젯의 대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탄 안에 로켓 추진체가 있어서 그 추진체를 태워 사거리를 늘린다는 원리. BB탄은 'B'ase 'B'leed의 약자로 추진체를 아주 약하게 만들어서 방구뀌듯이 기체를 뒤로 흘림으로써 항력을 감소시키는 원리로 RAP탄의 비싼 원가와 비교적 약한 탄두위력(추진체가 잡아먹는 공간 때문에) 및 비교적 떨어지는 정확도를 극복하기 위해 발상의 전환으로 개발된 물건이다. 근데 포방부 군이 BB탄 이상의 사거리를 계속 요구하다보니, 전세계적으로 '사거리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RAP의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RAP+BB탄이 고급포탄의 새로운 대세가 된 것이다.
  9. 시즈모드를 할 시 쏘는 포탄
  10. Multiple Rounds Simultaneous Impact - 다수의 포탄을 한지점에 동시에 착탄시키는 기법 1280px-Evers_AMOS.svg.png
  11. Time On Target - 단일 혹은 다수의 포가 정확하게 사격시간을 조정하여 발사한 포탄이 동일목표에 같은 시간에 착탄시키는 포술로, 주로 초탄에 의한 기습효과와 화력 집중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포병전술에 따르면 표적에 초탄이 탄착한 후에는 표적에 있던 인원들이 바로 엄폐에 들어가면서 차탄의 살상효과가 대폭 저하된다. 이를 방지하여 기습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표적에 탄착하는 포탄이 모두 동시에 떨어지도록 조정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여러 포가 한 표적에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으나, K9와 같이 기술적으로 진보된 자주포는 1문이 실시할 수도 있다.
  12. 다만 크루세이더의 경우 포신을 강제로 냉각시켜서 발사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는데, K-9은 그런 강제 냉각장치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속발사속도가 분당 10발인 크루세이더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PzH2000 수준은 달성하겠지만.
  13. 이 부분에 대해선 크루세이더 또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지만 개발 시기를 고려하면 크루세이더가 개발되던 시기는 아직 IED가 중대 위협으로 대두되기 이전이다.
  14. 그런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일본의 99식 자주포, 프랑스의 AU-F1, 러시아의 2S19 Msta-S,2S35 Koalitsiya-SV처럼 포탑에 장약과 포탄을 모두 적재하는 구조가 선견지명으로 보일수도 있다. 장약과 포탄을 모두 포탑에 탑재하게 되면 생기는 장점중 하나로는 모듈화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앞서 언급한 전자와 후자 모두 장륜화해서 해안포로 운용하고 있다.
  15. K-9 자체가 절대적으로 싼건 아니지만 성능에 비해서는 엄청 싼 가성비 최강 무기이다. 물론 대한민국 특성상 인건비를 크게 절약해서 싸졌을수도 있지만...
  16. APU를 배제하고 추후 창정비 주기 도래 시(그 때쯤에는 K-2전차에 적용된 APU를 적용해 외화소모를 막을 수 있을테니까) 넣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보다 빨리 엔진이 깨진 듯. APU가 적용된 터키의 T-155는 아직 이런 문제가 발견된 바가 없다고 한다.관련발제글
  17. 유사한 사례로는 과연 한국사람들이 대장암에 취약한가 하는 문제이다. 한국사람들에게서 대장암 발견 비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그건 한국의 대장 내시경 검사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낮아서 검사를 더 자주 하기 때문에 많이 발견되는 것이라는 주장도 꽤나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한국에서는 11만원+@ 수준이다.
  18. 터키의 T-155까지 포함한다면 첫 실전은 2008년의 터키와 쿠르드 노동당과의 교전이된다.
  19. 실제로 이때 이후로 대한민국 육군에 배치된 K-9 부대들도 사격 훈련때 이런 식으로 할 것을 대비한 훈련이 추가되기도 했고 실험 삼아서 그때와 유사한 상황으로 했음에도 이들이 보여준 속도와는 엄청나게 느려서 간부가 병사들에게 더 빨리 해보라고 닥달했다는 이야기가 당시에 포병 사이에서 소문처럼 나돌기도 했다.
  20. 천안함 침몰사태와 달리 현장에서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복을 안 하고 싶어도 안 할 수가 없었다. 역설적으로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가 그 정도 선에서 끝난 건 우리 측 피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견인포는 사격시 장약을 밖으로 내놔야 하는데 장약은 불이 붙으면 수류탄 훈련할때 물기둥 올라오는 만큼 불기둥이 올라갈 정도로 장약 자체만으로도 화력이 강력하다.
  22. 프르트나, 뜻은 폭풍.
  23. 이는 터키의 특유 전술교리 때문인데, 주로 상대하는게 쿠르드 민병대여서 주로 국경에 근접하여 직사사격 및 직접적인 화력지원을 하기 때문이다.
  24. 장갑차 차체는 기본적으로 경량차대에 속하기 때문에 155mm 수준의 대구경 포를 운용하는 자주포에는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독일 PzH2000, 미국 M109, 한국 K-9이 아예 처음부터 자주포 전용 차대를 따로 만든 케이스이고, 러시아 2S19, 프랑스 AU-F1, 영국 AS90이 전차 차대를 이용해 만들어진 케이스이다. 장갑차 등의 경량 차체를 155mm급 자주포로 유용한 것은 99식의 일본 정도이다. 그나마 일본도 그냥 장갑차가 아니라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진 보병전투차 차대를 이용했다. UPG-NG로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던 셈.
  25. 당연히 어떤 무기를 개발할때 기존의 동종 무기들을 분석하는거는 기본이기 때문에 개발진들이 AS-90을 포함한 팔리딘 등 기존의 자주포들을 분석해서 개발 ROC에 반영을 했지만, K-9은 AS-90의 카피품이 아니다. 개발 당시 AS-90의 유기압 현수장치(HSU)를 개발한 Air-Log 사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K-9의 중량이 AS-90보다 5톤이나 더 무거워서 질소가스 체적 증가, 콘로드 재질 개선, 주피스톤 강도 보강, 실링 메커니즘 보완 등의 개량이 적용되어 기반이 된 AS-90의 HSU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사실상 다른 제품이 되었다. BAE시스템즈이 폴란드에 포탑 기술 팔았으니 차체도 팔려고 한 듯한데...차체를 못 팔아먹게 되서 배가 아파서 불만이 큰 듯하다.
  26. Vajra는 천둥이라는 의미의 힌디어다. 어찌보면 이름은 K-9 썬더 그대로인듯. 그리고 바즈라가 금강저라는 뜻도 있다.
  27. 실제로 일선 부대에서도 장기간 이동 중 전시기 화면만 쳐다보다보니 사수들이 금방 잠이 들어버려서 무전 대기가 잘 안 이뤄지는 상황도 왕왕 있다.
  28. 설령 자주대공포까지 있는 부대라 할지라도 단독으로 표적을 찾는게 아니라 미리 아군 레이더 기지 등으로부터 적기가 그쪽으로 향한다는 정보를 받고 대기하고 있다 격추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주대공포에 달린 레이더는 제대로 된 정규전이 벌어지는 상황이라면 사실상 조준 전용 레이더나 마찬가지로 쓰인다. 자주대공포도 이런판인데 K-9에 발칸을 달아봤자 큰 대공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레이더에 의존하지 않는 기관포의 육안사격이 빛을 발할때는 우발적으로 적 헬기와 근거리에서 마주쳤을때 정도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K-6 중기관총 정도로도 충분히 대응할수 있다. 정 K-9에게 방공무장이 필요하다면 차라리 K-9 승무원들에게 맨패즈를 따로 지급하는게 훨씬 효율이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