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기에 개발된 소련의 동명의 경전차에 대해서는 T-80 경전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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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파일:Attachment/T-80/T-80bv.jpg
T-80BV
파일:Attachment/T-80/T-80u.jpg
T-80U
T-80UM1
소련 시절에 제작된 다큐멘터리이다.
가스터빈엔진으로 얻은 가속력을 잘 보여주는 동영상
기존의 소련제 전차들이 불나방 마냥 마구 터져나가는 것을 본 소련 군부가 급거 개발한 전차라 알려지기도 했지만 사실 둘은 전혀 상관 없다. T-72가 동네북으로 등극한 것은 8~90년대의 일로서, T-80이 개발되기 시작한 70년대 중반과는 당연히 상관없다. T-72의 몰락에 수습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은 T-90으로, 이는 T-72B에 콘탁트-5 반응장갑과 T-80U급의 고성능 화기관제장치를 결합한 것이다. (단 T-80U의 1A45의 문제점을 해결본 1A45T를 장착한것으로 추정)
2 역사
NATO측 전차를 압도하기위해 소련이 야심차게 개발하던 신세대전차 T-64는 신기술 도입(자동장전장치, 서방식의 철제 소형전륜, 복합장갑, 대항 피스톤엔진 등) 굉장히 의욕적인 전차였으나, 당시 소련의 기술력과 품질유지능력이 이에 따라가지 못하였던 상황이었던지라, 신뢰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대안적 전차로 T-72가 개발되었으나 각 전차 생산기지들간의 나눠먹기식 일감 배분, 그리고 정치적 후원자들의 알력과 타협으로 인해 소련의 주력전차는 2종으로 구분된 상태였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T-72와 T-64를 뛰어넘는 차세대 전차를 개발하여 소련군의 명실상부한 주력전차로 하기 위해 오비옉트 219번(Ob'yekt 219)의 연구가 레닌그라드 키로프 공장 LKZ[1]에서 니콜라이 포포프의 설계팀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공식적으로는 IS-2전차를 비롯해 소련의 중전차 설계를 담당했던 키로프공장의 설계팀의 이름으로 진행되었지만, 이 프로젝트의 실체는 꽤 오래전부터 연구가 진행된, 항공기용 엔진인 제트엔진을 전차용으로 바꾼 가스터빈엔진을 장착하는 것이었고 실질적 차체 개량은 후술할 옴스크트란스마쉬가 담당했다. 초기에는 T-64에 적용하는 것에서 시작했으나, T-64는 차체도 작은데다가[2] 구동계 자체가 문제가 많아 고출력 가스터빈에 부적합하여 차체를 대폭 수정, 1976년에 T-80으로서 채용하도록 결정된다.
위 사진이 T-64A, 아래 사진이 프로토타입 시절의 Object 219 SP2로 대형화된 보기륜을 제외하면 사실상 같다고 보면 된다. T-64와 T-80의 양산형의 정면에서 바라볼 때의 식별 포인트는 적외선 투광기가 T-64는 주포 우측에, T-80은 좌측에 달았다는 점인데 프로토타입 시절엔 그 위치도 같았다.
위의 문단에 조금 더 보충 설명하자면, T-80에 탑재되는 GTD계열의 가스터빈 엔진은 원래 클리모프(현재 JSC Klimov)에서 개발되던 것으로, 이 회사는 MiG-29에 탑재되는 RD33엔진 등을 생산하는던 제트엔진 개발 및 생산 업체다. 가스터빈엔진이 가지는 특성-후연기가 없는 제트엔진-을 생각하면 클리모프에서 전차용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 생산한 것도 이해가 될 것이다. GTD엔진의 최초시제품을 탑재한 전차는 레닌그라드 키로프 공장, 즉 LKZ에서 1955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클리모프 공장과 LKZ 모두 당시, 그리고 현재에도 레닌그라드-현재 상페테르부르크 인근에 있어 엔진 개발과 유지가 유리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가스터빈엔진의 상태가 쓸만해졌다고 판단된 1960년대 후반부터는 우랄지역의 니즈니 타길에 위치한 우랄열차공장[3]에서 Object 167T, 옴스크트란스마쉬[4]와 LKZ의 합작으로 Object 219 SP1이라는 명칭의 시제품이 제작되었으며, 후자는 T-64에 기반을 두고 있었고 따라서 T-64T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 이 전차는 당연히 포탑, 무장체계, 자동장전장치 등이 T-64와 동일했지만 구동계통은 1000마력 이상의 엔진은 탑재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대형 보기륜과 스프로켓 등을 장비하는 등 전체적으로 구동계통이 강화, 차체가 90cm정도 길어졌다. 이와 같이 개량된 전차가 T-80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아 1976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
하나 더 흥미로운 점은, 구소련의 엔진 생산공장과 전차 등장 지점 등의 위치이다. T-64를 개발한 하르코프 공장[5]의 정식 명칭은 하르코프 디젤공장이었고, T-64에 탑재되는 5TD/6TD 디젤엔진도 생산하고 있었다. 2차대전 소련 전차에 표준적으로 탑재된 12기통 디젤엔진의 원형 V-2엔진은 하르코프 공장(2차 대전 이전에는 183 트랙터 공장)의 개발품이었으나, 183공장의 이름을 우랄열차공장이 가져간 것과 마찬가지로 이 엔진의 전후 생산량 대부분은 2차 대전 시기 중전차를 생산해 탱코그라드라고도 불린 첼랴빈스크 트랙터 공장(현재 민영화, ChTZ Uraltrak)이 가져갔고 첼랴빈스크는 T-62, T-72 등을 생산한 우랄열차공장이 위치한 니즈니타길과 매우 가까웠다. 항공기용 엔진을 생산해 가스터빈 엔진을 생산하기 적합했던 클리모프 공장이 있던 레닌그라드에 위치한 키로프 공장에 T-80의 개발과 생산 명령이 떨어진 것은 우연이 아닌 것이다.
만약 하르코프 공장에서 개발해 T-64에 탑재한 차세대 디젤엔진 5TD의 수명과 생산성이 좋았다면 첼랴빈스크 공장 등에서도 5TD엔진을 생산했을 것이고 우랄열차공장, 트랜스마쉬, 키로프 트랙터 공장 모두 T-64를 생산했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소련 전차 개발사의 비극이었다.본격 만악의 근원 전차를 생산하는 공장, 그리고 인근에서 전차 엔진을 생산하는 업체, 이를 후원하는 지역 정치가와 로비로 연결된 중앙 관료와의 유착은 어느 곳에서도 통일된 엔진을 탑재하는 전차가 생산되는 것을 방해했다. 더 가관인 건, 이 모든 문제의 원흉 하르코프 디젤공장은 T-64, T-72, T-80을 모두 만들었다는 점이다. 2차 대전 시기 T-34를 개발 개량해 입지를 다졌고, 전후 하르코프 디젤공장의 설계주임으로서 강력한 정치력을 행사했던 알렉산더 모로조프의 1976년 사망, 동년에 국방장관에 취임한 우스티노프의 정치적 후원 등의 복합적 사정으로 말미암아, 소련 전차 개발사에서 IS-2, T-10 이후로는 거의 명맥이 끊겼던 키로프 공장은 하르코프 모로조프가 개발하던 T-64의 거의 모든 성과를 가져다 쓸 수 있었다.[6] T-80은 비록 옴스크트란스마쉬와 키로프 공장의 합작이었으나 사실상 T-64의 가스터빈 엔진 버전이었고, T-64A에 신형 주포와 포발사 미사일을 장착한 화력 개선판인 T-64B가 나오자 T-80에도 동일한 개량을 거쳐 T-80B가 나왔다. Zaloga의 서적에 의하면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우스티노프 덕분에 가스터빈엔진 프로젝트는 우스티노프의 애완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으며, 옴스크트란스마쉬가 기존 전차 생산설비를 T-80생산설비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하르코프 디젤공장에서도 T-80을 생산하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Object 476의 이름으로 T-64용 신형 포탑이 하르코프에서 개발되자 우스티노프는 Object 476은 취소시키고 포탑과 화기관제장치만 T-80에 가져다 쓰도록 했으며, 이 결과물이 바로 한국군도 현재 사용 중인 T-80U였다. 우스티노프의 사망으로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난 하르코프 디젤공장은 T-80U의 엔진만 자사에서 생산하는 6TD엔진으로 변경해 T-80UD의 이름으로 1987년부터 생산개시하면서 T-64의 생산은 종료시켜버렸다. 이 과정속에서도 T-72는 전시 동원용 값싼 전차라는 명목하에 우랄열차공장 등지에서 계속 생산될 수 있었다.
76년에 처음 등장한 T-80은 사실상 엔진과 구동부 등을 가스터빈용으로 교체한 T-64A였으며, 동년 하르코프 모로초프 설계국이 더욱 발전된 장갑과 화기관제장치, 9K112 코브라 주포발사미사일시스템 등을 탑재한 T-64B를 개발하자 똑같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를 수행하여 1978년에 T-80B로 제식화하였다. 이 T-80B 및 반응장갑을 부가한 T-80BV는 90년 CFE 조약체결과 소련 붕괴시까지 4300여대 가량 생산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러시아 전차세력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T-80U는 필리사열상을 장착하는 개량을 받은것을 보아 좀더 오래 굴려먹을 예정으로보인다.)
T-80은 본래 T-64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인 만큼 T-64의 개발과정과도 관련을 맺었다. 1970년대말 하르코프 모로초프 설계국은 T-64B의 차기형으로서 오비옉트 476번(Ob'yekt 476 또는, 영어로 Ojbect 476)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는 좀더 큰 포탑에 최신형의 복합장갑인 cellular filler를 사용한 장갑이라는 설이 있는 장갑과 고성능 화기관제장치를 장착한 것이었다. 1980년대 초 소련 군부는 오비옉트 476을 선택하는 대신, 이 전차의 포탑을 T-80에 이식한 전차의 개발을 지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비옉트 219A라는 프로젝트명 때문에 T-80A라고 불리우나 대량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이 전차에 콘탁트-1 폭발반응장갑과 신형 9M119 주포발사미사일시스템 등을 추가한 것은 오비옉트 219AS라고 불리었으며 이것이 T-80U로서 1985년에 정식 채용된다. 채용직후 등장한 콘탁트-5 신형 반응장갑이 장착되어 오늘날 우리가 보는 T-80U의 모습이 완전히 정립되었다. 그리고 Object 476에 6TD디젤엔진을 탑재한 버전인 Object 478은 T-80UD가 되어 1987년부터 생산되었다. 극초기형 T-80U 가운데는 콘탁트-5 대신 콘탁트-1이 장착된 것이 존재했다. 또한 1985-1988년간 생산된 T-80UD(T-64BM의 1,000마력 짜리 6TD-1 디젤엔진 탑재)역시 콘탁트-1 반응장갑을 장착했다[7]. 이중 일부가 CFE 조약에 의해 해체되는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T-72B 및 T-80U에서의 뛰어난 콘탁트-5 반응장갑 도입으로 인해 러시아 전차의 방어력은 80년대 중반부터 서방에 대해 일시적으로 우위에 있었다고 평가된다. 또한 90년대부터 신형 가스터빈 엔진이 사용된다.
T-80은 T-64의 생산을 대체, 주력전차 일원화라는 목표를 부분적으로는 달성했다. T-64는 나가리시켰으니까.. 구소련 시절에는 총 3곳- 하르코프 디젤공장, 레닌그라드 키로프 공장,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생산되었다. 그러나 1991년 소련 붕괴로 우크라이나가 독립하여 하르코프 디젤공장은 나가리, 키로프공장은 전차 생산 기지 후보에서 탈락하고 트랙터 생산에 전념하게 되면서 방산부문과 설계국 KB-3은 JSC Spetsmash로 독립시켜 민영화해버렸다. 그 결과옴스크트란스마쉬[8]만이 러시아의 유일한 T-80 생산기지로 남았다. 러시아가 심각한 경제파탄으로 인해 거의 아무런 전차도 신규획득하지 못했던 90년대 동안, 우랄열차공장은 전차생산 외에도 대규모의 철도차량 생산 사업을 통해 공장을 재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옴스크트란스마쉬는 가장 큰 사업부문이 전차생산이었으므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9] 이에 더하여 1995년에 러시아 정부가 비용절감을 위해 신규 주력전차 도입을 단일화하기로 결정하고, 미래 러시아군 주력을 T-90전차로 내정한 것은 옴스크트란스마쉬에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옴스크 트랜스마시는 T-80UM, 블랙이글 전차 등 기존의 T-80U의 단점들을 수정한 다양한 개량형을 통해 수출시장을 공략했으나 거의 전적으로 실패했다.
과거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개발한 T-80UM전차이다. 포탑 주변에 능동형 대전차미사일 방어시스템, 포탑 상부에 360도 파노라마식 전차장 조준경 등을 장착한 버전이지만, 수출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개발이 중지된 T-80U 블랙이글. 포탑 후방 버슬, 1개 늘어난 보기륜 등 개선 특징이 잘 보이는 사진이다. 당연히 러시아에선 사용되지 않았고, 그리스 등의 입찰에 뛰어들었지만 채용한 국가는 없다. 이 전차의 개발로 인해 막대한 빚을 내게 된 옴스크트란스마쉬는 결국 1999년에 부도처리되었으며, 디자인팀KBTM Omsk와 방산부문은 UVZ에, 민수 생산 부문은 JSC KBTM에 흡수되었다.
현재 유일하게 생산되는 러시아군의 주력전차는 T-90계열이며, 이는 우랄열차공장에서 생산된다. (단 2008년이후 생산이 끊겼으며 현제 차세대 중 기갑플랫폼 아르마타의 전차형을 위해 개편중인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T-80계열은 하르코프 디젤 공장의 후신인 말리셰프 플랜트와 그 설계국 KBTM(구 모로조프 설계국)에의해 우크라이나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운용중인 약 2~3000여대의 전차세력을 전부 신형으로 대체하기에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릴 것이 예상되므로, 앞으로도 제법 오랫동안 러시아군에서 T-80계열을 볼 수 있을 것이긴 하다. 때문에 러시아군은 보유한 일부 T-80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있다. 다만 디젤엔진을 사용하여 부품을 우크라이나에서 조달해야 하는 T-80UD는 전량 퇴역, 차체는 버리고 포탑만 T-80B의 재생에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원본 T-80U전차에 대해 열상, 측풍감지기 등을 개량하기도 했는데 잡다하게 개량된 이들을 뭉뚱그려 T-80UE 또는 T-80UE-1이라고 하며 개량전차가 T-80U와 구분되는 식별포인트는 전면에서 볼 때 포탑 좌측의 적외선투시경이 없다는 점이다. 두가지 형식이 있는데 적외선 투시경을 뗀 버전, 반응장갑이 설치된 버전이 있다.
오리지널 원형 T-80U이다. 주포 옆의 동그란 적외선 투시경을 주목하면서 아래의 사진들과 숨은그림찾기처럼 비교해보자. 참고로 한국군이 현재 운영중인 것과 동일한 사양으로 도입 당시엔 최신 사양이었지만 벌써 20년의 시간이 지났다...
적외선 투시경의 마개를 벗긴 모습이다. 절대로 다른 장치가 아니다.
반응장갑이 설치된 버전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포수용 야간 조준경이 더 커지고[10], 측풍감지기[11]가 설치된 등 조준장비가 더 신형으로 교체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구형 적외선 투시경 자리에 쉬토라 대전차미사일 방해장치를 장착한 형식도 있다. 대형 안테나에서 볼 수 있듯 지휘형 전차T-80UK로 소수만이 생산되어 배치되었다. 러시아는 지휘형 전차를 따로 생산해 배치하는 전통이 있으며, 전차 이름 뒤에 K가 붙고 장비도 일반전차보다 잘 갖춰진 경우가 많다. 포수용 야간 조준경, 열상 등은 바로 위의 T-80UE와 동일 사양이다. 다만 국군이 도입한 2대의 T-80UK는 쉬토라를 장비하지는 않았다.
본가의 명맥은 거의 끊어져가는 것과 반대로, T-80UD의 개발사인 모로조프 설계국과 생산공장인 말리셰프 공장이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면서, 우크라이나에선 지금도 꾸준히 T-80UD 계열의 개량형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열심[12]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얼마간은 T-80의 새로운 변형이 수출시장에 등장하는 것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T-80UD 300여 대를 지른 파키스탄 외에는 사려는 나라가 아직 별로 없지만 경쟁입찰 때마다 꾸준히 입질을 시도하는 중. 개량형은 T-84 Oplot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랑스와의 기술제휴해서 프랑스제 사격통제장치[13]와 120mm 활강포에 버슬형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한 T-84-120 Yatagan까지 선보이고 있다. 다만 전술했듯이 러시아 본가에선 T-80UD, T-64 등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전차는 모두 퇴역 스크랩처리된 건 함정. 우크라이나의 개선에 대해선 T-84를 참조.
위에도 서술했지만, 한국군도 32대의 T-80U/UK를 운용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불곰사업참조.
3 특징
T-80은 125mm 라피라(Rapira) 활강포 (T-80U일경우 2A46M-1) 와 포발사 대전차 미사일, 동축기관총을 장비하고 장갑은 주 장갑외에 콘탁트-5 ERA, 동력원으로는 GTD-1000TF or GTD-1250(T-80U일부 우리나라가 불곰사업때 들여온 물량이 바로 이물건을 장착한 물건으로, 얼마 생산되지않은 물건이다.)가스터빈 엔진을 장비하고 있다.
3.1 공격력
T-80의 125mm 라피라(Rapira) 활강포는 최대 유효 사정거리가 4km 가량으로 큰 구경으로 포구초속 1700m/s를 달성할수 있어 기존의 115mm 활강포에 비해 더큰 파괴력과 더 나은 명중율을 자랑했다. 또한 사정거리 4~5km의 AT-11 스나이퍼 포 발사 미사일을 사용할수 있었다. 이 미사일의 장단점은 해당 항목 참조.
포탄은 전차 내부에 45발이 장착되며 자동 장전장치를 사용하여 험지나 장시간 사격에서도 변함없는 발사 속도로 포를 발사 할수 있다.
그러나 이 전차포는 그 특유의 자동 장전장치 때문에 적지않은 단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발사 속도가 분당 10발로 기존 수동 장전은 물론이고 서방제 버슬형 자동장전장치를 사용한 탱크보다 발사 속도가 떨어진다.(공개된 영상으로 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그리고 수동장전과 달리 지속성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T-80의 자동장전장치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사진. 포탑 아래에 그냥 붙어 있다. 즉 포탑과 자동장전장치, 탄약이 일체형으로 소련 전차병들은 이 타입의 자동장전장치를 바구니(러시아말로 코르지나)라고 불렀다. 기계적으로는 이후 프랑스 르끌레르, 일본 90식, 한국 흑표 전차의 자동장전장치과 다를게 없어 벨트매거진 방식으로 분류하기도 하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서방식과는 다르게 탄두와 장약이 분리되어있고 결정적으로 탄약고 위치가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14] T-72항목의 자동장전장치와 비교해보자. T-72는 반대로 자동장전장치는 차체와 일체형이다. 이 타입을 러시아에서는 카세트 타입[15]이라고 한다뭘해도 병맛 포탑사출. 포탑 일체형 방식의 T-80의 자동장전장치는 T-72보다 장전속도가 빠르다. 참고로 코르지나의 기계적 신뢰성을 들먹이는 것은 T-64A에서나 들먹이는 것이 맞다.
자동장전장치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다. 그 중 하나는 유명한, 위에서 서술한 포탑사출이며, 그리고 이것보다 더 심각한 단점이 있으니 바로 분리식 장약을 사용하는 덕분에 철갑탄의 탄심 길이가 서방에 비해 비교적 짧아 위력이 경감한다. 보통 구경이 클수록 위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커 125mm포가 120mm포에 비해 위력적이다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력은 단순히 구경이 크다고 위력이 높은것이 아니다. 단면적당 충격량(1/2*무게*속도^2)이 높을수록 관통력이 좋기 때문에 포탄의 관통력은 일반적으로 탄심의 길이가 길고 지름이 작고 탄심 무게가 무겁고 속도가 빠를수록 관통력이 좋다. 125mm포는 속도와 지름면에서는 서방제와 동등했으나 탄심이 거의 40%가량 짧았다. (탄심이 짧은건 사실이나 지름은 더 두꺼웠는데 그 이유는 소련의 관통자 성형 기술이 떨어져, 3BM-26같이 강철 탄체에 텅스텐 탄심을 심어두거나, 3BM-42처럼 텅스텐 탄심 2개를 강철 탄체 속에 묻어두는 방식으로 탄을 제작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80년대 서방진영의 L7 강선포용 105mm 철갑탄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던 M833[16]이 400~440mm 가량의 관통력을 가질때 125mm 활강포용 철갑탄인 3BM42[17]는 2km에서 450mm 수준의 관통력을 보여 105mm 강선포보다는 약간 우위였다. 하지만 동시기 120mm 활강포용 철갑탄인 미국의 M829A1[18]가 2km에서 600~650mm, 서독의 DM-33[19]은 470~500mm의 관통력을 보였다. 현재 배치된 러시아의 최신형 철갑탄인 3BM42M는 650mm 수준의 관통력을 가진다고 알려졌으며 (이물건은 수출용일 뿐 러시아군은 사용하지않는다 그래서 러시아군의 가장좋은탄은 3BM-46이되겠다.) 미국의 120mm 활강포용 철갑탄인 M829A3는 800mm 이상의 관통력을 가진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을 토대로 결론을 낸다면 확실히 120mm 전차포에 비해 열세 인것이다. (단 러시아는 신형활강포와, 신형탄의 패어를 준비중이다.) 또한 최근들어 120mm 활강포들은 44구경장에서 55구경장으로 이행이 보편화되고 있다. 2A46계열 활강포의 자동장전장치 규격상 한계로 인해 사실상 125mm 포가 120mm의 위력을 넘을일은 없다. (2A82에서의 일체형탄 사용가능성있음) 이런 태생적인 단점으로 T-84에서는 125mm 활강포를 버리고 서방측 120mm 활강포로 교체하기도 했으며 125mm 활강포 역시 버슬형 장전장치를 사용해서 탄심의 길이를 쭉 늘려 블랙이글을 만들기도 했다. 결국 하나도 안팔렸지만…
탄종마다 워낙 비밀에 부쳐져 있어 위에 나온것들은 대부분 추정치로 세부적인 관통력 부분에선 맞지 않을수 있다. 그러니 간단하게 말해서 125mm 활강포는 105mm포에 비하면 10% 가량 강하지만 120mm 포에 비해 30% 정도 약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또한 목표와의 거리가 2km 즈음 되면 명중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실 위에 서술한 AT-11 포발사 미사일은 이때문에 장착된것이다.[20]
근데 T-80의 단점은 이걸로 끝이 아니다.
T-80U의 사격통제장치는 기동간 사격에 필수적인 포신안정기능의 경우 상하 움직임은 훌륭히 컨트롤 했으나 좌우 안정이 동세대 서방제 전차포다 뒤떨어젔다. 그리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T-80의 탄도계산기는 탄도계산에 2초 이상이 소요되는데, 서방제 탄도계산기의 소숫점 초단위의 계산속도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고, 심지어 T-72의 계산속도보다도 훨씬 느리다. 이렇게 탄도 계산이 느려진 이유는 측풍감지기의 탑재로 계산에 측풍 변수가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21]
근데 2A46M 라피라 전차포는 날탄의 경우 포구초속이 1700m/s를 상회하여 이 엄청난 초기 비행속도를 기반으로 1500m대 까지의 탄도가 거의 직선에 가깝기 때문에(매우 완만한 곡선)1500m 내외의 거리에서는 또는 그 이하에서는 별도의 사통의 작동 필요없이 기본 배틀사이트 상태에서 명중율이 높은 편이다. 탄속이 빠르고 탄도가 일직선에 가까우며 1000미터에서 도달시간이 0.6초 수준.
그러므로 T-80 전차의 사격통제장치가 고자같아도 문제가 되지 않.....을리가 있나! 전차전 평균 교전거리가 2km 인데!!! 실제로 1500m에서의 명중률은 66%다. 일례로 1998년 그리스 육군 전차 도입사업에서 1500m 거리의 표적에 30km 속도로 기동간 사격해 10발 중 9발을 맞추는 평가항목이 있었다. T-80UE와 T-84도 이 사업에 참가했는데 모두 6발을 맞추면서 낙제점을 받았다. M1, 레오파트2, 르클레르 같은 어지간한 서방 전차들은 죄다 통과한 시험이었다.
또한 열상장비가 없어 야간전에선 기존 2세대 전차수준의 액티브/패시브 적외선 장비를 사용하며 덕분에 야간전이나 악천후에서는 서방제 전차에 비해 거의 장님수준으로 표적획득이 힘들어젔다. 또한 반응장갑을 장착할 정면 자리에 루나(Luna) 광증폭기를 장착한 바람에 방어력 면에서도 약점이 되었다. 따라서 1992년 T-80UM에서는 AGAVA-M2 열상조준경으로 교체되어 루나 광증폭장치가 사라지고 그자리에 콘탁트-5가 장착되었다.
그래도 80년대에는 서방제 전차들도 지금처럼 그리 강력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공격력도 지금처럼 크지않아 T-80BV라면 몰라도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T-80U라면 열영상 조준장비의 개발이 늦어져서 뒤떨어진 야간/악천후 전투능력을 제외하면, 한 번 해볼만한 수준이었던 셈.
3.2 방어력
방어력은 40톤 수준의 작은 전차였던 만큼 T-80BV까지는 APFSDS 대비 440~500mm 정도로 서방의 3세대 전차에 비해 열세였다. 그리고 이 문제점은 콘탁트-5를 장착한 T-80U에서는 T-90A보다 조금 낮지만 APFSDS 대비 650~780mm 의 방호력을 확보하여 불곰사업때 평가받을 당시 M1A1[22], 초기형 K1[23] 같은 전차들과 비교해 방호력은 밀리지 않거나 조금 더 좋았다고 한다.
헌데 90년대 중후반 이후에 등장하기 시작한 T-80UM1 Bars나, 블랙이글등 능동방어 장치가 장착되어 대 미사일 방어력이 크게 강화되어 제작사 측은 대 미사일 방어능력이 3배나 올라갔다고 광고했었다.(지금은 제작사 옴스크 사가 부도나버렸다.)
대표적으로 쉬토라-1(Shtora-1) 소프트킬 방식의 능동방어 장비가 있는데 이 시스템은 적외선 교란장치, 레이저 감지장치, 연막장치 그리고 시스템 통제장비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의 대전차 미사일 조준징후 - 레이저 빔이나 혹은 아레나(Arena)와 연동되어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등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승무원에게 경고하며 우선적으로 자체 교란장치로 미사일 유도장치에 대한 교란을 시도하며 이것이 통하지 않으면 미사일이 접근하는 방향으로 포탑을 돌려 연막을 처서 미사일의 명중을 막는 방식이다. 연막탄 발사 절차는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아레나 하드킬 방어장비가 있는데 이것의 정보는 T-90 참조.
몇몇은 드로즈드(Drozd) 하드킬 방어장비를 하고있는데 이 시스템은 107mm 로켓 8발과 레이더로 구성되어 있어 1km 이내에 접근하는 미사일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파괴한다. 단, 드로즈드 하드킬 장비는 전방위를 방호하는 아레나와는 달리 전방 60도 범위에 대해서만 방호를 제공한다. 물론 전방위를 방호할 수는 있지만 그러려면 포탑을 돌려야 한다(전투는 포탑 대 포탑이니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T-80는 태생적으로 동세대 전차에 비해 작아 측면장갑의 방어력이 약했으며 설상가상 자동장전장치의 위치가 낮아 측면이 피격되면 쉽게 무력화 되었다. 거기에 소련제 전차들의 특징인 예비탄을 여기저기에 쑤셔박는 것도 여전해서 T-72가 겪은 탄약 유폭문제 역시 동일하게 갖고 있었다. 실제 체첸전에서 T-80은 T-72보다도 피격시 생존성이 안 좋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또한 연료인 등유 역시 상대적으로 발화점이 낮아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약점이었다. 게다가 차체의 한계와 제작사가 부도나면서 안 그래도 부실했던 방어력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동등하거나 약간 우위였던 서방 3세대 전차들은 레오파르트2A5의 쇼트장갑이나 M1A1의 열화우라늄 장갑 개량 등을 통해 T-80U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24]
현재도 40톤 수준의 전차중에서는 기본은 하는 방어력을 지닌다. 그러나 세월이 세월이고, T-80 자체의 방어력도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었던 터라 같은 40톤 계열 소형전차중에서도 T-80 시리즈의 방어력을 뛰어넘는 전차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해당 항목 참조.
3.3 기동력
초기 T-80BV는 42톤 중량에 GTD-1000T 엔진을 장착해 동세대 전차중에서는 나름 준수한 기동력을 갖추었다.
고속 기동중 주포를 발사하는 T-80U. 나.....날았다!
강력한 기동력을 갖추어 서방에서는 플라잉 탱크란 별명을 붙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통 착각하는 것이지만, 전투중량이 46톤으로 늘어난 T-80U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80년대 생산분은 1100마력 GTD-1000TF 엔진을 탑재하여 주적이였던 레오파르트2나 M1 에이브람스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젔다. 1990년에야 신형 GTD-1250이 장착돼 이때부터 세계 정상급 기동력을 갖추었다.
그러나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거지만 이 기동은 동세대 레오파르트2나 M1 에이브람스 또한 가능했고 90년대 중후반 이후 1500마력 50~60톤 내외 전차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이 기동은 T-80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그래도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한 덕분에 가속력은 훌륭했으며 단점으로는 태생적으로 연비가 매우 떨어젔다는 점이다. 한국군의 실제 T-80U 운용시 러시아 측의 설명과 다르게 항속거리는 겨우 300km(!) 수준이었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후면 추가 연료탱크를 떼어낸 상태로서 실제 거리는 450km 수준이다. 근데 이걸 장착하면 피격시 엔진이 쉽게 탈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더 정확한 정보는 M1 에이브람스 참조.
그밖에 신뢰성 높은 현수장치와 넓은 궤도 덕분에 험지에서 기동이 매우 우수하고 도하장치가 충실해 5m 깊이의 물까지 건널수 있어 전체적인 기동력은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가스터빈엔진의 나쁜 연비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T-80에 1000마력급 디젤엔진을 장착한 파생형이 T-80UD로서 1991년까지 500대가 생산되었고 이 중 소련이 대금을 지불하지 못한것으로 추정되는 350대 가량은 하르코프 공장에 남겨져 있다가[25] 후에 우크라이나군 용으로 현역에 투입되게 되며 이중 35대는 아예 우크라이나군에 쓰이지도 못하고 파키스탄으로 바로 물 건너갔다.
그러나 이러한 호평은 어디까지나 전차의 톤당마력과 속도만을 기동력의 척도로 놓고 봤을 때의 이야기다. T-80에서도 소련/러시아군 전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조향장치 성능 부족과 조종 난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실제로 T-80은 아직도 수동 기어를 탑재했다. 서방 국가들이 2차대전이 끝나자마자 제자리선회pivot turn가 가능한 고성능 트랜스미션 탑재 전차를 앞다투어 도입한 것과 달리 소련군/러시아군은 T-14에 가서야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직선으로 달리는 것 자체야 빠르다고 쳐도 자동기어를 탑재한 서방 전차처럼 민첩하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가감속을 할 수 있지는 않다는 뜻.
T-80U 자체는 92년까지 생산된것으로 추정하는데 정확히 몇 대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공개된 CFE 조약 관련 문서에 따르면 1989년 우랄 이서에 배치되어 있던 수량은 T-80UD를 포함해 410대라고 한다[26]. 물론 T-80B는 3000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그것도 5-10년 안에![27]
4 실전 사례
사실 실전사례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T-80UD가 먼저 만들었다. 그것도 모스크바에서!! 1993년 보리스 옐친이 최고회의에서 다수당인 러시아 공산당에 불만[28]을 느끼고 해산시키자 최고회의는 옐친을 탄핵해버리고 국회의사당을 점거, 대통령에 맞서 농성을 벌였다.[29] 옐친은 모스크바 근교에 주둔한 타만스카야 기갑사단을 투입해 대륙의 기상이 어떠한건지 다시 보여줬다. T-80UD의 일제 사격아래 러시아 국회의사당은 크게 부서졌고 공산당은 항복했다. 별로 좋지 않은 곳에서 데뷔했지만 일단은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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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
파괴된 T-80BV.
T-80U가 3세대 전차와 대적가능한 강력한 전차였던 것과 달리, 냉전 종료 후 러시아 전차전력의 중핵인 T-80BV(콘탁트-1 장착 T-80B)는 체첸 사태에서 T-72와 거의 다를 바 없는(경우에 따라서는 더 낮은) 생존성을 보여주었다. 더군다나 당시 투입된 많은 부대가 애초에 T-80을 운용한 경험이 없는 러시아 국경 내의 후방 군구 소속이었으므로 병참과 운용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였다. 대부분의 전차병은 정차 및 대기중에도 디젤엔진 탑재 전차를 운용했을 때처럼 그대로 시동을 켜두었고, 그래서 공회전시에도 부하시와 별 차이없이 연료를 대량 소비하는 가스터빈엔진은 안그래도 부족한 러시아군의 병참능력에 더 큰 부담을 지웠다. 또한 T-80의 Korzina(바구니)타입 자동장전장치는 탄약 탑재위치의 문제 때문에 T-72에 비해 측면피격시 더 위험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덤으로 가스터빈연료(등유)는 디젤연료(경유)에 비해 인화성이 높다. 무엇보다 몇대는 ERA 반응장갑을 몇개밖에 설치하지 않았고 나머지는 그 자리에 보관용 나무상자를 집어넣고 전투에 임했으며 또한 시가전에서 과거 소련군 출신이라 T-80의 약점을 속속들이 알고있는 체첸반군들이 겨눈 RPG-7을 피할 생각않고 느릿느릿 기어다니다 피격당해 전소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비록 1차 체첸 분쟁에서의 총체적인 실패는 개별 무기체계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소련 붕괴 후 러시아군의 총체적인 파탄 때문이지만, 이때의 실패는 T-80 계열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T-72 계열의 우랄열차공장이 유일한 차기 러시아 주력전차 생산자로 지정되는 결과에 기여했다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런 논리면 T-72도 신랄하게 까였어야 하는 부분.
제 2차 체첸-러시아 전쟁에서는 1차 전쟁의 작전실패를 본보기로 삼아 폭발반응장갑을 충실히 장착했으며 보병부대등과 충분한 협동[30]아래 고속기동을 하며 적과 맞서서 피해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5 평가
T-72에 비하면 매우 훌륭한 전차였다. 그리고 T-64의 직계 후손인지 의심될 정도로 기계적 신뢰성도 높았다. 반응장갑도 훌륭했고 또한 사격 관제 시스템도 기존의 소련전차보다는 훌륭해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갖추었으며 기동간 사격도 가능했다. 덕분에 나름 동구권 최초의 3세대 전차로 그나마 서방전차와 전면 대결이 가능했으며 지속적인 개량덕분에 일부 면에선 뛰어난 점도 있었다. 그러나 작은 체구의 한계때문에 동세대 타 전차에 비해 확장력이 매우 열세였고 이점은 125mm 활강포에서 확인된다. 후에 개량형으로 나온 블랙이글이 서방전차처럼 보기륜이 7개로 늘어나 기존 T-80에 비해 대형화 된것도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설상가상으로 제작사의 부도로 T-80의 맥은 완전하게 끝났다고 봐도 좋다.
다만 아직도 많은 수량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 10년 이상은 1선에서 그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소련 내부에서는 "T-80U는 T-72B에 비해 전투 효용성이 불과 10% 더 높을 뿐이지만, 가격은 3배" 라는 결론이 내려진 바 있다.[31] T-80U는 소련군의 교리에 비추어 볼 때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전차였던 듯하다. 사실 T-80에 고가의 가스터빈 엔진이 사용되었음을 고려할 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가스터빈 엔진은 특유의 고출력으로 전술적 수준의 기동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량의 연료소모로 인해 작전적 수준의 기동성과 보급선에 걸리는 부하 면에서는 디젤엔진에 비해 훨씬 불리하다. 즉, 돈 값을 제대로 못한다는 얘기. 게다가 1980년대 T-72 계열의 V-46 디젤엔진의 가격이 9,600루블일 때 GTD-1000 가스터빈 엔진은 104,000 루블T55한대가격...이라는 끔찍한 가격을 자랑했다.[32] 엔진 가격차이가 열한 배다, 열한 배.(...) 여기에 위에서 언급된 가스터빈 엔진의 높은 유지비까지 고려하면... 그리고 연비는 안 좋기로 악명이 높다. 소련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말.
물론 전체 전차 구성품 중에 엔진이 차지하는 가격 비중(10% 가량)을 고려할 때, 끔찍한 유지비까지 포함한다 해도 가격이 3배나 차이나게 된 된 것에는 역시 T-80U가 T-72B에 비해 고성능의 장갑, 미사일 시스템, 화기관제장치 등을 탑재한 영향도 상당히 컸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소련과 러시아도 이 10% 격차를 인정했기 때문에 T-72B를 T-80U급으로 개량하는 안이었던 Object 188이 T-72BU, 즉 후의 T-90으로 채택되었고 T-80U보다 훨신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전차를 사용하게 되었다.
3세대 MBT 치고는 비교적 작은 덩치에 고출력 가스터빈 엔진을 달아 놔서 속도가 매우 빠르다 못해 날아다닌다. 덕분에 밀덕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에서는 비행기가 아니라 전차가 날아다닌다"는 드립이 있다.
6 한국군의 T-8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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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한국에서 소련제 전차는 처음이지?
대한민국 국군의 T-80U 전차. 전차장이 쓴 헬멧을 보면 기계화학교에서 운용하던 시절임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불곰사업으로 1996년 1차 때 33대의 T-80U와 2002년 2차 때 2대의 지휘형 T-80UK 를 포함한 35대 및 다수의 부품과 함께 도입되어 적성국 무기 연구를 위해 테스트 되었다. 러시아군과 동일한 사양으로, 옴스크 트랜스마시 공장에서 러시아군용으로 인도를 기다리고 있던(그러나 정부가 대금 지불을 못해 인도되지 못하던) T-80U 차량을 그대로 우리나라가 들고왔던 것이었다.[33] 일종의 악성재고처리인 셈이지만 나름 땡잡은 것. 게다가 이 전차들은 러시아 본토에서도 극히 드문 GTD-1250 1250마력 가스터빈 엔진 탑재형이었다. T-80U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80년대 생산분은 GTD-1000TF 1100마력 가스터빈 엔진을 탑재한다.
불곰 사업 이전까지 소련 및 러시아가 T-80계열 전차를 해외에 본격적으로 수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출형 버전이 존재하지 않았다.[34] 이중 한 대가 현재 현대로템[35]이라고 불리는 구 현대정공에서 완전 해체되어 기술검토에 들어갔는데(나중에 재조립했다고) 미국 본토 TACOM(육군 전차·차량 사령부)과 TECOM(육군 시험평가 사령부)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온 미군 기술진 입회하에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후일 러시아에서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건-런처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회수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사실과는 다른 듯하다. 일단 타국에 넘어간 전차의 부품을 도로 빼내오는 것도 어려운데다가 3기갑여단 예하의 T-80U는 적어도 2006년까지는 건-런처를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탄약도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재미있는 전설이 있는데 처음 T-80U가 들어올 당시 러시아측 교관은 T-80BV 교관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덕분에 초기 T-80U에 문제가 생기면 한러 양국 기술자 모두가 도면을 얼싸안고 고민했다고 한다. 아아 공돌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취급이구나…. 그리고 기술유출을 막기 위한 무전기를 떼어내는 등 기본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놀랐다고 한다(#).인생 망했다고 생각해서 기술유출 방지를 잊었던 러시아 그냥 가져가라 가져가, 다가져가! [36]
연구용으로는 너무 많고 부대를 차리기에는 숫자가 애매한 이 전차. 일단 연구용으로는 들어왔으니 연구진들은 이 전차를 철저하게 분해하고 분석했다고 한다.
군필자들, 특히 차량 관련 보직들에게 익숙할 노란 고임목이 눈에 띈다(…).
그렇게 들여온 T-80U이 꽤 우수한 전차임이 밝혀지고 국방부는 적지않은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서방제에 비해 저열하다고 생각해왔었던 러시아제 전차가 예상 외로 좋은 성능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것. 몇몇 분야에서는 당시 국군이 운용하던 극초기형 K1보다 확실히 우세했고, 사통장치 약점으로 거리가 멀어질 수록 명중률이 크게 저하된다고는 하지만 한국지형에서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 전차를 100대 정도 더 들여와야한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였다.[37]
더이상 알아낼 것도 없고 양도 나쁜 편은 아니었으며 성능도 한국군이 사용하기에 괜찮았다. 덕분에 2004년부터 BMP-3과 함께 동부전선의 제3기갑여단에 이관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제 무전기는 다른 아군 전차 및 군 통신망과 연결하기 위해 국산으로 교체했고 러시아제 차량 승무원용 헬멧 역시 국군 것으로 바뀌었다. 이외에 나머지는 러시아에서 들여온 그대로 운용중이다. 조작계에도 러시아어 그대로 써있음 심지어 도색조차 그대로 쓰다가 부대 개편 후에야 한국군 위장도색을 썼다.
부품을 러시아에서 몽땅 사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운용비가 비싸다고 한다. 그리고 가스터빈 엔진. 거기다 부품을 몽땅 러시아에서 사오는 것에다 고작 30여대분밖에 필요로 하지 않으니 숫자도 적어 비싸질 수밖에 없다. . 때문에 부품 수급 문제와 그에 따른 고장 문제가 빈발해 국감에서도 문제가 지적되었고 결국 2015년에 퇴역이 결정되었으나, 국내에 잔존한 BMP3의 부품과 러시아군이 보유한 T-80 부품을 물물교환하는 식으로 수명이 연장되었다.
기계화학교에서 근무한 분에 의하면 전고가 상당히 낮다고 하는데 M48과 비교해보면 딱 체감이 될 정도라고 한다.
90년대 중순 국방일보에선 김정일이 이게 도입된 뒤 밤잠을 설쳤다는 기사를 써댄 적이 있다. 물론 김정일이 실상을 자세히 알고 밤잠을 설쳤을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북한군 군부가 멘붕했을 가능성은 있다. 북한은 T-72조차도 대량 도입이나 입수에 실패하였고 사실상 중동에서 입수해서 복제한 T-62와 T-62계열 변종으로 근 30년이상 머물러 있는 중이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 K-1 전차의 경우, 일반적으로 북한 전차보다 훨씬 우수한 전차라 알려져 있다. 허나 서방권 전차를 입수할 기회가 사실상 없는 북한으로서는 공표되어 있는 정보 외에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전차이다. 하지만 T-80같은 경우는 구소련에서부터 이어지는 러시아의 최신전차이므로 적어도 북한 전차보단 우수한게 확실한 전차다. [38]
M48A3K와 함께 퇴역한다고 한다. 숫자가 얼마 안되는 상황에서 극초기형 K1보다는 화력 등에서 일부 앞서지만 창정비를 받은 K1이나 K1A1에게 밀리는데다, K2 흑표는 물론 K2의 기술력으로 개량된 K1E1, K1A2과 비교하면 모든 부분에서 열세가 확실하고, 부품 수급에도 너무 애로사항이 많다. 그리고 T-80U를 수명 연장을 위해 개수하느니 차라리 K1 계열을 개량하는 게 비용이나 성능면에서 훨씬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6년 9월 러시아에서 한국군의 T-80U를 되사갈 수도 있다는 기사가 떴다. 어차피 퇴역시킬거면 물물교환하자는 이야기같다.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는 불곰사업으로 한국에 수출한 T-80U, BMP-3 등의 물자들을 되사다가 수리해서 다른 나라에 되팔 계획이라고 한다. 다만 원 출처인 스푸트니크 뉴스는 한국이 BTR-80 장갑차를 수입했다고 하는 오보를 터트리기도 했고, JTBC에서는 지속 개량해서 사용하는 T-80U를 러시아에선 거의 사용안하는 무기로 취급하는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
7 매체에서의 등장
편의상 가나다순으로 기재한다.
7.1 게임
- 아머드 워페어에 7티어 MBT로 나온다. 아무 것도 업그레이드 안 한 상태에선 Ob'yekt 219 SP2라는 T-80의 프로토타입이고,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T-80 초도 양산 사양이 된다.[39] 현재 전차 밸런스 등의 문제로 T-80B로 대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 경우 T-80BV 업그레이드 키트로 ERA를 달 수도 있다. T-80U는 언젠가는 출시할 계획이지만, 어느 트리에 어떤 국가 태그로 내놓을지는 결정된 게 없다고 한다.
- 월드 인 컨플릭트에서 T-80U가 등장한다. 다른 진영의 전차들과 능력치는 같다. 트레일러에서는 T-80BV가 출연해 승무원을 태운 채로 수송기에서 공수되었다.
- 워게임 시리즈에서 등장. 여기서는 다양한 종류의 T-80들이 등장한다. 성능은 운용하는 이에 따라 다르겠으나 평원에서 2대의 T-80이 3대의 M-1과 조우해 공방을 벌였더니 1:3의 교환비를 보이며 위엄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물론 M-1의 전투피해가 다소 누적된 상황이긴 했지만...)
-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 러시아의 정보화시대 전차 특수유닛으로 나온다.
- 소설 데프콘에선 불곰사업으로 자그마치 300여대의 T-80U와 200여대의 BMP-3를 들여왔다는 설정으로
도대체 이 세계관에선 얼마를 빌려준거야?러시아제 장비로 무장한 제1 기갑사단이 등장한다. 현실은 30대도 군수지원이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퇴역시키기로 했지만 처음부터 군수지원은 효율은 무시하고 쓴 소설이기에 이런 막나가는 설정이 튀어나왔다. 1부 한중전쟁 후반부에 일부 부대가 중국군과 전차전을 벌이나 비중은 크지 않다. 2부 한일전쟁에선 원정군 병력이 5만으로 제한되며 아예 참전하지 않았고 본격적으로 참전하는건 3부 한미전쟁. 여기서도 미제 장비[40]로 무장한 제 2기갑사단과 함께 비장의 예비대로 돌려져 한참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5권 후반부부터 본격적으로 나선다 여기서 묘사는 미국의 M1A2 에이브람스 전차를 상대로 무쌍 아닌 무쌍을 찍으면서 등장. 심지어 M1A2의 연료까지 노획해서 써먹는 반도의 기상을 보여준다이거 뭔 문제 있지 않나요?[41] 김경진은 이후로도 한국군이 가성비 좋은 러시아제 장비를 도입해 써먹는다는 설정을 즐겨썼고 그 영향을 받은 젊은 아마추어 작가들 사이에서도 국군편제에 러시아제 장비를 끼워넣는 일이 많았다. - 걸그룹 f(x)의 Hot Summer 뮤직비디오에 분홍색으로
마개조도색된 T-80이 등장한다.#
7.2 프라모델
1/35 스케일의 T-80UD와 ERA를 장착한 BV 키트가 발매되었다. 가격은 무려 2만원 중반대(!)다. 문제는 T-80UD의 경우 차체와 사이드 스커트 사이의 간격이 궤도 폭보다 좁은 관계로?! 위쪽 궤도를 장착할 경우 차체 조립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괜히 싸다고 사서 피보지 말자. BV는 멀쩡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궤도를 씌우지 않은 채로 보기륜과 기총을 제거하고, 돈좌되거나 격파되어 버려저서 녹 쓴 전차를 만들 수 있다.
1/35 스케일의 T-80B, BV, BVD를 발매되었다. 몇 몇 오류를 제외하고는 품질과 조립성도 나쁘지 않고, 가격은 적당한(?) 5만원 초반대다.
- Xact Sclae Models
초회판 한정으로 한국군 데칼이 포함되어 있었다. 도색 가이드에 국군 위장도 포함 되어있는건 덤
8 둘러보기
소련의 주력전차/소련식 분류 | ||||
시대별 세대 구분 | 1세대 전차 | T-34, T-44 | ||
2세대 전차 | T-54, T-55, T-62 | |||
3세대 전차 | 1세대 주 전차 | T-64 | ||
2세대 주 전차 | T-72 | |||
3세대 주 전차 | T-80 | |||
MBT 기준 세대 구분 | 1세대 MBT | |||
2세대 MBT | T-64(BV/BMU · EU), T-72(B/BA), T-80(B/BV · | |||
※ T-34부터 T-64(Object 432)까지 중형전차, T-64A(Object 434)부터는 주력전차로 분류 ※ 윗첨자U: 소련 해체 이후 개발된 차량 ※ |
냉전기의 소련군 기갑장비/소련식 분류 | ||||
전차 | ||||
시대별 세대 구분 | ||||
1세대 전차 | 中전차 | T-34-85, T-44 | ||
重전차 | IS-2, IS-3 | |||
2세대 전차 | 中전차 | T-54, T-55, T-62 | ||
重전차 | IS-4, | |||
경 수륙양용 전차 | PT-76, | |||
미사일 구축전차 | IT-1 | |||
3세대 전차 | 1세대 주 전차 | T-64 | ||
2세대 주 전차 | T-72 | |||
3세대 주 전차 | T-80 | |||
MBT 기준 세대 구분 | 1세대 MBT | T-62(B/M), T-64, T-72(A) | ||
2세대 MBT | T-64(BV/BM/E), T-72(B/BA), T-80(B/BV/A/U)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TR 시리즈 | ||
궤도장갑차 | MT-LB, BMD-1, BMD-2, BMD-3, BMD-4, BMP-1, BMP-2, BMP-3 | |||
차량 | 소형 | UAZ-469, GAZ-64 · 69, UAZ-452 | ||
트럭 | ATS-59, GAZ-66, ZiS-151 · 157, ZiL-131 | |||
자주포 | SU-100, ISU-122S, ISU-152, SU-122-54, ASU-57, ASU-85, 2B1 오카,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시아, 2S4 튤판, 2S5 Giatsint-S, 2S7 파이온, 2S19 Msta-S | |||
자주 대공포 / 대공 미사일 | ZSU-57-2, ZSU-23-4 쉴카, 9K35 스트렐라-10, 9K33 오사, 9K330 TOR | |||
다연장로켓 | 카츄샤 다연장로켓 시리즈, BM-21, BM-27, BM-30 | |||
기타 | 소련의 기갑병기 설계안 | |||
※ T-34부터 T-64(Object 432)까지 중형전차, T-64A(Object 434)부터 주력전차로 분류 ※ |
현대의 러시아군 기갑차량 | ||
MBT/서방식 분류 | 1세대 | T-54R, T-55R |
2세대 | T-62(M)R, T-64(BV · BM)S, T-72(Ural / A)S | |
3세대 | T-90(A), T-80(A/B · BVS/U · UM1), T-72(M · M1S/BA · B3(M) · B4) | |
3.5세대 | T-90AM | |
MBT/러시아식 분류 | 5세대 | T-14 |
경전차 | 수륙양용전차 | PT-76R |
공수전차 | 2S25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RDM-1, BRDM-2, BTR-40, BTR-60, BTR-70S, BTR-80/82A, BTR-90, 부메랑 BTR, KamAZ 타이푼 |
궤도장갑차 | BTR-50, MT-LB, BMD-3, BMD-4, BMP-1S, BMP-2, BMP-3, BMPT, T-15 BMP, 쿠르가네츠-25 BMP, 쿠르가네츠-25 BTR, PTS-2, DT30 | |
차량 | 소형 | UAZ-469, GAZ-2975 Tigr, LMV, UAZ-3132 · 3163 |
트럭 | GAZ-33097, Ural-4320 · 43206 · 5323, KamAZ-43501 · 5350 · 6350 | |
자주포 |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시아, 2S4 튤판, 2S5 Giatsint-S 2S7 파이온, 2S19 Msta-S, Koalitsiya | |
자주 대공포 / 대공미사일 | 2K22(M1) 퉁구스카, ZSU-23-4(M4 · M5)쉴카, 판치르-S1, 소스나-R, 9K35M3 스트렐라-10, 9K33(M3) 오사, 9K331 TOR-M1 | |
다연장로켓 | BM-21 그라드, BM-27(M1) 우라간, BM-30 스메르치, 9A52-4 토네이도, TOS-1A 부라티노 | |
※ 윗첨자R : 퇴역 차량 ※ 윗첨자S : 비축 차량 |
현대의 우크라이나군 기갑차량 | ||
MBT | 2세대 | T-64(BS/BV/BM Bulat) |
3세대 | T-72(B1/UA1), T-80(BV/UD), T-84(BM/U) Oplot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RDM-1RC, BRDM-2(DI Khazar), R-156BTR · R-145BMRC, BTR-70 · BMM-70 KovchegRC, BTR-80, BTR-3E, BTR-4(E/KSh) Butsefal · BMM-4S, AT105C 색슨, KrAZ 슈랙 1 |
궤도장갑차 | BMP-2(K), BMP-1S(KSh/U) · BRM-1K, BMD-1, BMD-2, BTR-D*, MT-LB(u), BTR-50, PTS-2 | |
차량 | 소형 | 험비 ,SCTV, LMV, Tarpan Honker, KrAZ 스파르탄, UAZ-469R, UAZ-452(A)R |
트럭 | KrAZ-7140 · 6446 · 6316 · 6322 · 6333RE · 5233BE · 260 · 255b, MAZ-537 · 5337, KamAZ-6350 · 5350 · 4350, GAZ-3307 · 66 · 53, Ural-4320 · 375d, ZiL-130/131, 벤츠 우니모크 437, 이베코 트래커 | |
자주포 | 2S1 그보즈디카RC, 2S3 아카시아, 2S5 Giatsint-SRC, 2S7 파이온, 2S19 Msta-S, 2S9 노나RC | |
자주 대공포/단거리 대공 미사일 | ZSU-23-4 쉴카RC, 2K22M1 퉁구스카, 9K33M2 오사, 9K35 스트렐라-10M | |
다연장로켓 | BM-21(V/U/K) 그라드, BM-27 우라간RC, BM-30 스메르치 | |
※ 윗첨자R : 퇴역 차량 ※ 윗첨자S : 비축 차량 ※ 윗첨자RC : 재취역 차량 * : BMD-1 차체를 이용한 APC. BTR 시리즈가 아님. |
현대의 대한민국 국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M4A3E8R | |
MBT | 1세대 | M47R, M48(A2CR/A3KR/A5K · K2 · KW) |
3세대 | K1(A1), T-80(U/UK) | |
3.5세대 | K1(E1/A2), K2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바라쿠다, KM900, K806/808 |
궤도장갑차 | M3 하프트랙R, M113A1R, LVTP-7R, KAAV7A1, K200(A1), BMP-3, K-21, K532/533/534, K-77, K-10 | |
차량 | 소형 | K-151, K-131, K-111, 쌍용 코란도 스포츠 · 렉스턴, M38(A1)R, M606R, J601R, M151R, 윌리스 MBR |
트럭 | K-351, K-311, K-511, K-711, K-811, K-911, 대우 차세대트럭R · 노부스, 현대 엑시언트, 벤츠 악트로스 , 현대 메가트럭 · 마이티, 기아 봉고, M37R, M715R, J602R, M602R, M211R, J603R, CCKWR | |
자주포 | M36 잭슨R, M56 스콜피온R, 105mm 차륜형 자주포, M107R, M110R, K55(A1), K-9 | |
자주 대공포/ 단거리 대공 미사일 | K-30 비호, K263(A1/A3), K-31 천마 | |
다연장로켓 | M270(A1) MLRS, K-136 구룡 I/II, K-239 천무 | |
기타 | KM-9 | |
※ 윗첨자R : 퇴역 차량 |
현대의 이집트군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T-55, 람세스 II |
2세대 | 마크 III, M60A1, M60A3 | |
3세대 | T-80(U/UK), M1A1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C, BRDM-2, BTR-60PB, BTR-152K, BTR-40, SPW-40Chs, BMR-600, Tiger Kader-120 |
궤도장갑차 | M113, BMP-1, BTR-50, BTR-50PKM, BTR-50PK, EIFV, YPR-765 PRI | |
자주포 | SU-100, ISU-152, M109A5, M102A2, SPH 122, M110A2 | |
다연장로켓 | BM-21, BM-24, 구룡, RM-51, 63식 다연장로켓, VAP-80, M270 MLRS | |
기타 | IS-3, T-34-85, T-34-100(자주포 개수형), T-34-122(자주포 개수형) | |
현대의 파키스탄군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T-55, M48A5, 59식 전차, 알자르 |
2세대 | 69-II식 전차 II, 85-II AP식 전차 | |
3세대 | T-80UD, 알 칼리드(I/II) (MBT-2000) | |
경전차 | 63식 전차, PT-76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 BRDM-2, UR-416, 알-파트 IFV, WZ-551, 오토카 코브라, 오토카 아크리프, FV701 페랫R |
궤도장갑차 | M113, 탈하 APC, BTR-70, BTR-80 | |
자주포 | M7 프리스트, 노린코, M109(A2/A5), M110 | |
다연장로켓 | 알자르, KRL 122, BM-27, A-100 |
기갑차량 둘러보기 | ||
대전기 (1914~1945) | 냉전기 (1945~1991) | 현대전 (1991~) |
- ↑ Leningrad Kirovsky Zavod. Zavod는 러시아어로 공장이란 뜻이다. 다른 이름은 레닌그라드 100호 공장이며 현재도 민영화되어 남아있다. 설계국 명칭은 2차 대전 당시에는 SKB-2, 이후에는 시기와 문헌에 따라 KB-Z 또는 KB-3, VNII Transmash 등 다양하게 불렸고 현재는 스페츠마쉬라는 이름으로 LKZ에서 분리 민영화되었다
- ↑ g뒤에도 적혀있지만 T-80의 차체는 T-64보다 1미터가 조금 안되게 길다. T-64의 차체는 T-72보다도 훨씬 짧았다
- ↑ 우랄바곤자보드. 현재의 UVZ
- ↑ Omsktransmash. 산하 설계국 명칭은 KBTM으로, LKZ와 함께 2차대전 당시 전차를 합동 개발하던 전력이 있었다. 현재 설계국 및 옴스크트란스마쉬의 방산부문은 합쳐져 우랄열차공장UVZ에 합병되었다
- ↑ 산하 설계국 명칭을 혼동하지 말자. 이쪽은 KMDB, Kharkiv-Morozov Design Bueau의 약자다
- ↑ 이는 자동장전장치, 구동계통 등 완전히 별개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었던 우랄열차공장의 T-72개발사와 대비된다. T-72의 설계팀도 T-64의 설계도를 받기는 했지만, 탄생한 것은 거의 별개의 전차였다. 항목 참조
- ↑ 다만 이 문단은 좀더 추가 문헌 조사가 필요해보인다. T-80UD는 1987년부터 생산되었고 이 때는 Kontakt-5가 일반적으로 생산되던 시절이었다
- ↑ 전 문서는 옴스크 트랜스마쉬라고 표기했는데, 옴스크트란스마쉬를 붙여 표기해야 맞다. 영문 표기로는 Omsktransmash이다. 단순히 트란스마쉬Transmash라고 하면 자동차공장이라는 뜻으로 오만데 쓰이는 용어로서 옴스크트란스마쉬와 다르다
- ↑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트랙터생산을 개시한 것은 1993년부터였다
- ↑ 우측 연막탄 발사기 위의, 파란 빛 주간 조준경과 동그란 야간 라이트 사이의 네모난 것
- ↑ 파란 빛이 들어오는 주간 조준경의 바로 위 막대기
- ↑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구소련의 주력전차였던 T-55부터 T-80이랑 T-72까지 개조할 수 있는 키트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심지어 140mm 활강포까지 제안했던 적이 있다.
- ↑ 프랑스의 방위산업 기술력은 결코 우습게 볼 수준이 아니다. 일례로 첼린저2의 차장조준경도 프랑스의 SAGEM사에서 제작한 조준경이고 세종대왕급 구축함에 탑재된 EO/IR센서도 프랑스제이다.
- ↑ 서방제 전차는 포탑 후방이고 러시아제 전차는 주로 포탑 하부인데 왜 구소련제 전차가 포탑 사출로 고통 받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다는 개뿔 피격시의 격벽이 없다시피해 터지기 쉬운거지, 만약 서방 전차가 동일한 조건으로 피격당하면 똑같이 포탑 사출을 하게 되있다.
- ↑ 차체에 남겨진 자동장전장치에 탄약을 끼우는게 카세트테잎 끼우는 것과 비슷하긴 하다
- ↑ 1984년 배치
- ↑ 1986년 배치
- ↑ 1988년 배치
- ↑ 1987년 배치
- ↑ 물론 70년대 초중반 급속도로 증강되던 NATO의 대전차미사일과 공격헬기 등을 상대하기 위해 배치된 것이기도 하다.
- ↑ 측풍감지기 탓에 계산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유명한 서방제 전차인 레오파르트2도 마찬가지다. 딱히 러시아제라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 르끌레르 등에 탑재되는 서방제 신형 사통장치의 경우 해당 문제가 이미 해결되어 있으므로, T-14등의 신형 전차에서는 이 문제를 고쳤을 가능성이 높다.
- ↑ 시기나 평가로 보아 HA 개량 미적용 모델로 추측된다.
- ↑ 역시 시기나 평가로 보아 KSAP 개량 미적용 모델로 추측된다.
- ↑ 레오파르트2A4나 M1A1 초기형은 KE 550~700mm, CE 1000mm 이상으로 추정된다.
- ↑ Zaloga, Steve J., T-80 Standard Tank: The Soviet Army's Last Armored Champion, Osprey, 2009, p.27
- ↑ Zaloga, 2009, p.24
- ↑ 러시아에서 가장 활발히 전차생산이 되던 해에는 T-90계열을 200대가 약간 못되는 양을 뽑은 수준이다. 저 수치라면 적으면 300대, 많으면 600대이다!
- ↑ 옐친이 앞뒤 안가리고 시행한 자본주의 정책. 정확히 통화 급증및 민영화 정책으로 물가가 폭등하고 복지시스템이 박살나자 러시아 공산당은 천천히 그리고 합법적으로 지지율을 높인 상태였다
- ↑ 이때 모스크바 시민들은 옐친의 실책때문에 대다수가 인민대의원의회를 지지하고 옐친에 맞서는 시위를 벌였다. 2년전 고르바초프 감금 쿠데타시 옐친을 지지하면서 시위대를 조직한것과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물론 옐친은 전경을 투입해서 이들을 진압했고 시민 사망자만 경찰 추산 200~300명, 시위대 추산 2천명이 나왔다.
- ↑ 제병과 연합
- ↑ VNII 트랜스마시의 연구 결과. S.J.Zaloga, "T-80 Standard Tank", osprey new vanguard series 152 (2009) p.25 에서 재인용
- ↑ Mikhail Baryatinskiy, "Main Battle Tank T-80", p.37
- ↑ S.J.Zaloga, "T-80 Standard Tank", osprey new vanguard series 152 (2009) p.34
- ↑ 다만 1990년대 초반 모로코에 5대를 판매했으며 92년에는 영국에도 한 대를판매하였다. 또한 스웨덴 전차 도입사업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IDEX)에는 93년부터 참가하였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도입된것과 비슷한 시기 키프로스에서 40대를 도입하였다.
- ↑ 전철만드는 그 회사 맞다.
- ↑ 심지어 도하용 통나무까지도 러시아산이 그대로 달려있었다는 카더라가 존재한다
- ↑ 출처 - 알기쉬운 전차 이야기
- ↑ 반대의 가정을 해보면 이해가 쉬운데, 만약 한국군에 M48밖에 없는 시절에 북한이 M1 에이브럼스를 도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면? 대한민국 육군에서 어떤 생각을 했겠는지 생각해보자.
- ↑ 고증적으로 Ob'yekt 219 SP2에서 몇 가지 부품 수정으로 나온 결과물이 처음으로 양산된 T-80이라고 한다.
- ↑ 이것도 골때리는게 주한미군이 철수하면서 자기네 기갑장비(에이브람스와 브래들리)를 억지로 떠넘기고 갔다는 설정이다. 세상에 방뺀다고 3세대 전차 수백대를 던져놓고 가는 군대가 어딨을까? 원래 그거 운용하던 병력은 어쩌고?
- ↑ 데프콘이 집필되던 시절이 한국 밀덕계가 전반적으로 러빠 성향이 짙은 시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