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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공항 | |
수도권 |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여의도공항X |
강원도 | 양양국제공항, 원주공항공, 강릉공항공·민X, 속초공항육·민X |
충청권 | 청주국제공항공 |
전라권 | 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공, 군산공항공, 여수공항, 흑산공항新, 목포공항해·민X, 전주비행장육·민X |
경상권 | 김해국제공항공, 대구국제공항공, 사천공항공, 울산공항, 포항공항해, 울릉공항新, 수영공항X, 예천공항공·민X |
제주도 | 제주국제공항, 제주 신공항新 |
新: 착공 예정 공항; X: 폐쇄된 공항 군 (軍) 운영 공항 공: 공군; 육: 육군; 해: 해군; 민X: 민항 기능 폐쇄 | |
인천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나머지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함. |
대구권의 대중교통 | |||||||||||||
캐시비 / 티머니 / 대경교통카드 / 원패스 / 탑패스 | |||||||||||||
철도 | 대구 도시철도 | ||||||||||||
버스 | 대구 시내버스 | 경산 시내버스 | 구미 시내버스 | 영천 시내버스 | 김천 시내버스 | ||||||||
칠곡 농어촌버스 | 성주 농어촌버스 | 청도 농어촌버스 | 창녕 농어촌버스 | 고령 농어촌버스 | |||||||||
공항 | 대구국제공항 |
大邱國際空港 / Daegu International Airport
공항 코드 | |
IATA | TAE |
ICAO | RKTN |
K-SITE | K-2 |
1 개요
1961년 처음으로 국내용 공항으로서 개항하였으며 1996년 오사카행 국제선 노선이 개설되면서 국제공항이 되었다. 대구 공군기지(K-2)와 활주로 등 일부 시설을 공유한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F-15K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주변에 산다면 F-15K도 볼수 있다. 대구 내에서는 이 공군 기지를 보통 'K-2'라고 부른다.
2 이용 현황
국제선의 경우 취항 노선이 많지 않아 반쪽짜리 국제공항이라 까이고 있었다. 덕분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행 공항리무진 버스를 운행하는 대구광역시에 연고를 둔 시외버스 업체인 경북코치서비스가 반사이익을 누리곤 하였다.
대구의 첫번째 국제선 노선은 1996년 개설된 대한항공의 오사카행으로, 주 2회 정기편이었다. 대구 - 부산 - 오사카로 시작했다가, 1997년 청주 - 대구 - 오사카로 변경되었다.
이후 청주나 대구나 모두 수요가 없어 오사카행이 폐선되었고, 2002년 5월 대한항공의 대구-부산-도쿄 노선이 승인되어 운항하기로 하였으나 1개월여를 앞두고 여러 논란으로 결국 취소되기도 하였다. 2008년 도쿄(하네다) 행 전세기가 운항한 적은 있다. 이렇게 일본행 노선이 폐선되거나 취항이 무산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수요가 없어서이며, 제주항공이 대구에 국제선을 취항했을 때 방콕행이 선정된 것도 수요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 수요가 없어서가 아니라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일, 그것도 하루에 여러 번 비행기가 뜨기 때문에 일주일에 달랑 2번 운항하는 대구보다 이용하기 수월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공항의 위치나 교통편이 좋은 것도 아니고 김해국제공항은 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경북코치서비스의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시 1시간 10분이면 그만이라 멀지 않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기가 훨씬 더 쉬웠기 때문이다. (물론 일본노선 폐선 당시는 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 이전이라 리무진버스로는 1시간 50분 가량 걸렸다.) 대구 지역 정계에서도 신공항 무산에 여전히 불만섞인 언성을 높이지만, 일반 대구시민들은 지금도 대부분 다른 공항에서 국제선 여객기를 이용한다.
대구국제공항에 취항하는 국내선 노선은 서울(인천)행과 제주행뿐이다. 과거 국내선은 오래전부터 제주행뿐만 아니라 서울(김포)행 노선이 있었고, 수요도 어느정도 있었다. 특히 1990년대 후반은 서울(김포) 노선 덕분에 나름 리즈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다만 대구가 워낙 철도 강세인 지역이라 인구를 감안하여 타 지방도시와 비교해 볼 경우에는 이용객이 그렇게 많았던 것은 아니었다. 1990년대 서울(김포)과 각 지방도시 간의 노선 운항편수를 비교해 보면 제주나 부산보다는 당연히 훨~씬 더 적었고어차피 제주는 넘사벽이니 비교불가, 대구보다 인구가 적은 울산, 광주와 비슷하고 포항보다 약간 많은 정도였다. 게다가 광주의 경우 1993년 부터 A300(대한항공), B767(아시아나항공)같은 중형기가 투입되었지만 대구는 1997년에야 그것도 일 1~2회 정도만 대구시의 요청에 따른 생색내기로중형기가 들어갔으니, 실제 이용객 수는 광주쪽이 훨씬 더 많았다. 물론 대구는 활주로 문제로 1996년 이전에는 중형기가 들어갈 수 없었던 것도 있지만, 활주로 보강이 끝난 1997년 이후에도 한두편 생색내기 수준으로 중형기가 들어간 것을 보면 확실히 광주보다는 이용객이 적었다 볼 수 있다. 즉, 대구↔서울 간 대중교통에 있어서 항공편은 그냥 탈 사람이나 타고, 대부분의 대구 사람들은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뿐이었다.
하지만,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선 1단계 구간 개통으로 그나마 장사가 잘 되던 서울(김포)노선의 승객이 급감하여 빈사 상태에 빠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동대구역에 KTX가 정차하기 시작하면서 이 수요를 철도가 싹쓸이한 것이다. 이미 경부고속선 개통 이전부터 공항공사는 KTX 개통시 대구공항 수요가 65% 감소한다는 예상을 내놓은 상태였다. 그리고 KTX 개통 후 6개월 후에는 72%의 감소율을 보였다. 시간을 비교해 보면 서울(김포) - 대구 1시간, 서울 - 동대구 KTX 1시간 40분에 요금은 KTX가 여객기의 60% 수준이고, 김포국제공항에서 서울시내로 나가는 시간에다 탑승수속 같은 절차까지 포함하면 KTX가 국내선 비행기보다 장점이 많으니 당연한 결과다. 게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도 한 몫했다. 결국 서울(김포) 노선은 하나 둘 폐선되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남은 아시아나항공의 한 편마저도 2007년 10월 말 폐지되어 완전히 없어졌다. 이렇게 대구국제공항은 90년대의 리즈시절을 뒤로 하고 파리 날리는 시골공항 처지가 되었다.
서울(김포)노선과는 별개로 2002년 말 대한항공에서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수요를 노린 일 2회 서울(인천)행 노선을 신설하였다. 이 노선은 내항기가 아닌, 일반적인 국내선이며 아직까지도 잘 다니고 있다. 인천공항 발 대한항공 국제선을 이용할 경우 위탁수하물이 자동연결되므로 편리하다. 다만, 내항기가 아니므로 출입국심사는 인천에서 받아야 한다.
반면, 제주행은 그 편한 철도가 없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적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다. 2014년 3월부터 티웨이항공에서 대구 ↔ 제주 운항을 시작했고, 7월부터는 제주항공에서도 제주행의 운항을 시작하게 되어 2008년 영남에어의 철수 이후 6년 만에 저가 항공사가 대구국제공항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객 편수를 늘려야 했고, 공항주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2014년 7월 공군 측에 커퓨타임 단축을 요구하였고, 공군에서 수용했다.[1] 본래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이착륙을 금지하는 것을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이착륙을 금지하는 것으로, 예전에도 부분적으로 커퓨 타임을 단축한 적도 있지만 이번 조치는 영구적이다. 이 조치에 따라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취항이 가능하게 된 것. 이러한 노력과 저가 항공사 붐이 일면서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라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 2013년 108만 명에서 2014년 153만 명으로 여객 인원이 41.7% 급상승하였다.
2014년 9월 25일 부로 제주항공이 태국 방콕에 정기편을 취항시키면서, 참 오랜만에 중화권 이외 지역으로 국제선을 운항하게 되었다. 허나 이 방콕 노선은 특정 여행사의 거의 전세기라 할 정도로 비싼 가격에 판매하여, 가격은 김해국제공항까지 리무진 타고 가서 대한항공이나 타이항공을 이용하는 편이 더 저렴하다. 전술했지만 일본 노선보다 방콕 쪽이 여객 수요가 좀더 나왔다고 한다.
2015년에도 이용객 상승세는 지속되었는데, 2015년 9월까지 벌써 150만명이 이용하였고, 150만명 돌파 기사 마침내 2015년도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하였다.[2] 200만명 돌파 기사 앞서 언급된 지역 주민의 협조를 비롯한 커퓨 타임 단축 및 저가 항공사의 기항으로, 2015년 들어 국제노선 다변화를 꾀하면서, 중국 상하이, 베이징, 심양 노선이 증설되고, 오사카 노선의 부활, 괌 노선이 신설되는 등 해외 이용객이 대폭 늘었다는 평가. 특히 2015년에는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대한항공 이용객을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과거 승객이 없어서 폐선되었던 오사카 노선이 16년 만에 부활하였고, 도쿄행 노선은 취항취소라는 흑역사를 겪은지 14년만에 드디어 취항하였고 후쿠오카 노선까지 신설된 상태. 2016년의 이용승객 목표는 250만명 돌파라고 한다.
대구 - 타이베이 취항 확정 기사. 2016년 4월 8일 YTN. 타이베이 취항 기사가 전국단위 기사로 소개 될 정도로 대구광역시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 9월에 취항하기로 했다가 미뤄졌던 도쿄행 노선과 후쿠오카행 노선도 2016년 9월 1일 취항하기 시작했다. 2016년 9월 2일 부로 무려 10년 만에 김포행 노선이 부활하였다! 에어부산이 주말한정으로 금요일엔 대구발, 토요일엔 김포발이 운항하고 있다.
2.1 국내선
항공사 | 편명 | 목적지 |
대한항공 | KE | 서울(인천), 제주 |
아시아나항공 | OZ | 제주 |
제주항공 | 7C | 제주 |
티웨이항공 | TW | 제주 |
에어부산 | BX | 제주 |
2.2 국제선
항공사 | 편명 | 취항지 |
티웨이항공 | TW | 오사카(간사이), 괌, 상하이(푸둥),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타이베이(타오위안), |
대한항공 | KE | 심양 |
에어부산 | BX | 후쿠오카, 오사카(간사이), 삿포로(신치토세), 싼야 |
제주항공 | 7C | 베이징 |
타이거항공 타이완 | IT | 타이베이(타오위안) |
중국국제항공 | CA | 베이징 |
중국동방항공 | MU | 상하이(푸둥) |
쓰촨항공 | 3U | 장자제 |
전세편 노선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는 조회 및 예약이 안 되며, 여행사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니 전세편을 이용하고 싶다면 참고하자. 청주국제공항과 더불어 2015년 이후부터 많이 증설된 것이 보인다. 2015년 10월 1일부터 대구발 오사카 경유 괌 노선이 개설되었다. 수요가 괜찮게 나왔는지 2016년 9월부터 괌 노선을 증회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에어 프랑스와 알리탈리아 홈피에서 대구출발 유럽행이 발권된다! 알리탈리아 및 에어 프랑스 항목에도 있지만, 인천 - 대구 노선에 코드쉐어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3 공군기지 이전 문제
공군 제11전투비행단과 같은 활주로를 쓰는데, 애초에 공군 비행장이 시가지보다 훨씬 먼저 생겼다. 일본군이 1936년에 비행장을 건설했고, 그 뒤에 한국군과 미 공군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비행장 건립 시점에 주변에 시가지 따위는 없었다.
현재 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비행기 소음 때문에 당연히 비행단 이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공항이 없어져도 좋으니 제발 공군기지 좀 이전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소음 피해 주민들의 생각이다. 이 소음 피해 정도는 정말 심각할 지경. 여객기가 그럴 일이 없겠지만, 야간 비행이라도 했다 치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기지 내 군수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듣는 F-15K 전투기 소음은 정말 끝내준다.
대구광역시는 시 확장을 위해 비행장 주변 지역을 개발하며 공군 항공기는 훈련기 위주라고 홍보를 때렸었다. 하지만 이미 1960년대부터 대구 공군기지는 독도를 기점으로 하는 동해안 해안 보호의 기점인 중요 기지였다. 현존하는 공군 기지에서 가장 독도에 가까운 기지는 강릉이 아닌 대구기지다. 평면 지도로는 강릉이 좀 더 가깝지만, 실제 거리 차이는 심각해서, F-4 기준으로 약 20여분 이상의 항속거리 차이가 났다. 이쯤되면 전투기에겐 엄청난 차이.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 이 20분이 부족해서 공대공을 회피하다가 영국 공군에 격추된 아르헨티나 공군 전투기들을 생각해 보자.
공군은 그저 자기 임무를 묵묵히 해 왔지만 대구광역시는 그 좁은 분지에서 늘어나는 인구를 위해 도시를 확장하자니 가장 가까운 곳이 대구국제공항 근처였고, 시의 개발계획에 따라간 사람들만 소음으로 시달릴 뿐이고, 그들은 공항 이전을 요구할 뿐이고. 대구광역시가 생각이 없었네
공군 측도 할 말이 있는게, 엄연히 공군기지가 먼저 자리 잡았고 이후에 시가지 확장으로 주민들이 비행장을 둘러친 상황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다른 지역 공군기지도 마찬가지. 애시당초 시민의 피해가 적도록 대도시의 외곽 혹은 시골 변두리에 자리잡은 게 공군기지였다. 그것이 도시 확장으로 서서히, 과거의 외곽과 변두리를 주민들이 에워싼 셈이다.
단순히 전투기를 운용하는 11비만 옮겨가는 거라면 대체 부지를 정해서 옮기거나 할 수 있다. 그런데 대구 주민들이 K-2(대구기지)로 싸잡아 부르지만, 사실 대구 공군기지 내에는 숱한 스타급 부대들이 산재해 있어서 이전하기가 도무지 쉽지가 않다. 그리고 스타급 부대가 많고 군기가 강한 편이라 복무하기도 조금 빡세다. 대구에 사는데도 진주 공군훈련소에서 기초훈련을 마친 후 K-2를 대놓고 피하는 경우가 가끔 보이는데, 그 이유는 높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즉, 대구 공군기지에는 전투비행단만 있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공군의 모든 항공기를 정비하며 공군의 모든 물자를 보급, 통제하는 공군군수사령부와 공군의 모든 전투비행부대를 통제하는 공중전투사령부, 그리고 방공관제사령부예하 제32중앙방공통제전대(2MCRC)가 주둔하고 있다. 게다가 그 안에 얹혀사는 육군부대가 있다. 더불어 주한미군도 있다. 한미 공군이 공동관리하는 COB(Collocated Operating Base. 공동운영기지)이며 대구 이외에도 수원,청주,광주,김해가 여기에 해당된다. 참고로 오산과 군산은 미 공군 전용기지.
상황이 이러하니, 기지 이전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 마디로 활주로에다 장성급 지휘 부대만 4개, 그 예하 부대원 전원(...), 정비공장 + 보급창(...)까지 통째로 옮겨야 하는데 그럴 예산이 있나? 말로는 비행장 부지를 개발해서 들어오는 돈으로 옮기겠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 돈이 나올지 의문이다.
그리고 강원도 대부분의 군부대 인근 지역들이 군인들 덕분에 먹고 살듯이 이게 대구광역시의 밥줄 중 하나인데 대구광역시청이 곱게 놔 줄 리도 없다. 비행단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서, 상주하는 군인, 군 관계자 및 사택에 근무하는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K-2 기지 하나에 대략 1만 명 넘게 상주하고 있다. 2003년 5월부터 K-2관사 안쪽으로 동구3번을 운행할 정도다. 물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군인 가족 및 출입증이 있는 사람에 한정한다. 민간인들은 관사로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모두 하차해야 한다. 관사로 들어가기 전에 초병들이 승차하여 출입증 없는 사람은 다 내리라고 한다.
게다가 기지 내에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국방부와 미군 관계에서 봐도 미군이 갑이고 국방부가 을의 입장이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 허락해야 이전이 가능하다. 또한 대구 지역은 평택과 함께 주한미군의 양대 허브이고, 미군은 전세계 어디를 가든 자신들의 허브 또는 가까운 주변에는 활주로를 항상 두어야 하는 불문율이 있기 때문에 기지 이전 자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3]동구 주민 여러분, 전쟁 터지고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인들에 의해 기지 전체 이전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기지 이전에 들어가는 예산은 부지 매각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저 시설들을 다 새로 구축하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다 고려한 것인지도 의심스럽다. 무엇보다 지금이야 어떻게든 이전시키려고 저렇게 말하지만 막상 이전이 결정되면 부지는 무상 또는 헐값으로 대구에 넘기라는 등으로 떼를 안쓴다는 보장 같은 건 전혀 없는데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서 이미 선례가 있다.
그리고 전투기 대량 부족 사태가 임박해 옴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부족으로 전투기 도입/개발 사업이 계속적으로 연기되고 있는 공군 입장에서 만일 기지이전 비용까지 떠맡게 될 경우, 매우 암울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러한 예산 문제 때문에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징징대도 국회와 중앙정부에서 취소크리를 먹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대구와 비슷한 이유로 공군기지를 쫒아버리기를 원하는 광주광역시와 수원시까지 대구와 손을 잡고,위 아 더 월드 아예 전국 대도시 근처의 공군기지를 모두 이전시키자!라는 취지의 법안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2012년 '군 공항 이전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버렸다! 이들의 명분은 소음공해 외에도 전시에 공군지에 가해질 적 화학탄 공격에 민간인들까지 휘말릴 위험성도 있으니 인구가 적은 격오지로 모두 이전하라~라는 것이다. 그쪽도 언젠간 발전해야 할 텐데 그 땐 어디로 옮기려고?[4]
결국 국방부도 2014년 5월 1일, '군 공항 이전 사업단'을 창설하여 위 3개 대도시 소재 공군기지 이전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현재로서는 이전 예정지가 예천, 영천, 상주 3곳으로 압축되었는데 예천의 경우 찬성, 상주의 경우 반반, 영천의 경우 반대가 압도적인 분위기다. 대구시에서는 사실상 기지 이전이 확정된 것으로 보는 듯, 이전 후 개발계획까지 발표한 상태다.
동남권 신공항이 밀양에 들어오는 조건으로 이전이 확정됐으나 ADPi에 자문을 맡겼던 신공항 건설안이 모두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하여 ADPi 측이 짬시켜 버리고 김해국제공항의 확장으로 결정나면서 대구 공군기지의 이전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였는데...
하지만! 16년 7월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밀양 신공항의 백지화로 인한 대구공항 이전을 언급하여 이 문제는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미합중국 국방부장관이 동의 안 해주면 이전은 불가능하다. 당장 미8군사령관이 정색하면서 반대하고 있으니사드 사줬으니깐 기지 옮겨달라고 물밑 외교 벌이겠지
2016년 말까지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 선정한다. 그리고 국방부에서 대구공항 이전에 대한 평가를 적정으로 판정받았다. #
그러나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미합중국 국방부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미8군사령관부터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서.... 거기다 대구국제공항이 노선이 증설되고 점점 활성화가 되면서 이전 반대 여론도 있다. 그건 전투기 소음에 시달리지 않는 동네 사람들 얘기고...
4 대중교통
시내버스를 제외하고는 없다. 도시철도는 강 건너 아양네거리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이 있지만, 공항에서 거리가 1.5km 정도로 캐리어 끌고 걷기에는 멀어서 시내버스로 이동 후 환승해야 한다. 만약 짐이 적고 인원이 2~4명 정도라면 택시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양교역 2번 출구나 3번 출구에서 나와서 택시타면 대구국제공항까지 어지간하면 기본 요금[5]만 나온다. 동대구역의 경우 동대구역 앞이나 대구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널린 게 택시니 알아서 타면 되는데, 대략 4,000원[6] 정도 나온다.
정류소명 | 시내버스 |
대구국제공항앞 (팔공산, 복현동 방면) | 급행1,101-1, 401, 719, 동구2, 팔공1, 팔공2(주말,공휴일 노선) |
대구국제공항건너 (아양교역, 반야월 방면) | 급행1,101, 401, 719, 동구2, 팔공1, 팔공2(주말, 공휴일 노선) |
그 외에도 구미종합버스터미널로 가는 공항버스가 있으며, 구미공항리무진이라는 회사에서 EXCO, 주공정류소, 공단정류소를 경유하여 1일 8회 운행한다. 급행1번이 예전에 동화사 방면 한정으로 정차하던 공항청사 정류장은 구미행 공항버스 전용 정류장 근처에 있었다. 이 노선에는 본래 BH117H가 투입되다가 2013년부터 중국제 두에고 EX 차량이 들어갔으나, 품질 문제로 퇴역시키고 2016년부터 벤츠 스프린터가 투입된다.오오 벤츠 오오오
아양교역이나 동대구역까지 가기에는 시내버스나 택시 모두 거리나 비용면에서 애매하며 또 공항 주차장 건설공사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으로 공항 이용객을 대중교통으로 유도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에서는 대구공항 셔틀버스 를 2016년 6월부터 운행을 계획하였으나, 택시업계의 반발로 지지부진해졌다. 이미 주차장 건물 공사가 시작되어 상당히 불편해진 상황이다.
5 여담
민항기와 전투기가 모두 같은 활주로를 쓰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활주로에선 공군의 전투기 격납고까지 확인이 가능하지만, 사진촬영은 군사비밀 유지 관계로 금지되어 있다. 공항 곳곳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내 및 경고 문구가 써 있고 공항 내에서 활주로쪽 경치를 보기 어렵게 만들어놨지만, 그래도 하지 말라는 행위를 굳이 하는 사람이 매 해마다 있다. 혹시나 이륙 직전의 비행기 안에서 밖을 촬영한다면 누군가 눈썰미 좋은 사람(보통은 전투기 띄우고 쉬는 도중인 정비사들이 포착해 내곤 한다)이 이걸 대구기지 공군 보안과에 신고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코렁탕 먹는 건 아니나 이륙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목적지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삭제하는 걸 확인한 뒤에(다른 공항에서 대구 공항으로 왔을 경우 대구 공항 내에서)야 보내 줄 것이므로 왠만하면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 그리고 이거 항상 신경써야 하는 보안담당자도 힘들다 그런 경우는 드물지만 만약 격납고 안을 찍은 사진을 들키지 않고 집까지 가져갔다가, 인터넷 등에 게시, 유포하는 것은 엄연한 위법이다.
공항 내부 오른쪽 별관에는 비지니스 호텔이 있는데, 이름이 대구 에어포트 호텔. 객실이 100개가 채 안되는 호텔인데, 저렴하고 깔끔하다. 특히 주말에는 시내 모텔보다 저렴한데 광고도 많이 하지 않아서, 아는 사람들만 찾는 호텔. 모든 객실에서 유도로와 활주로가 보이는데, 군용시설은 눈에 띄는 것이 없어 사진 촬영도 가능. 두껍게 방음창을 설치해서 비행기 소리가 안 들리는데다가, 아침저녁나절에 비행기가 유도로를 통해 이동하고, 이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가히 장관.
대구국제공항에서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항공기는 B737, A320 등의 중소형급의 여객기지만[7], 대형기들도 종종 들어온다. 가끔 미군과 계약된 민항사의 보잉 747[8], 보잉 777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ref> , MD-11[9]이나 러시아 안토노프의 An-124 등이 부정기적 화물운송 등을 목적으로 찾아오기도 하고, 아주 드물게는 미 공군의 C-5, C-17[10], KC-135 등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대형기나 4발기 들어온다는 소식이 입수됐을때 대구지역 항덕들: 야호 신난다! 제11전투비행단 장병들: 이런 니미! [11]
국내 비행장 중 SR-71이 이착륙한 이력이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970년대 중반에 이곳에 SR-71이 비상착륙했기 때문.
그리고 그 악명높기로 유명한 김해국제공항의 RWY 18R 서클링이나 포항공항의 RWY 10 랜딩, 제주국제공항의 RWY 25 랜딩만큼은 아니지만, 대구국제공항의 RWY 13(칠곡방향) 랜딩 또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동호인들이나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꽤 난이도가 높은 랜딩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RWY 31(경산방향)[12] 착륙과 달리 ILS나 LOC/DME가 없는데다가, 착륙 항로상에 북구 함지산 및 망일봉과 검단동 뒷산같은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다.
저가 항공사 붐 덕분에 성장해서 그런지, 근 몇 년 간 공항이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 것이 보인다. 특히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항공사 라운지와 항공기로 가득 찬 주기장, 새로 지어지는
주차 타워가 대구 공항의 부활을 알리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대구 시민 중 연휴에 일본이나 중화권, 괌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 ↑ 커퓨타임(Curfew time)에서 커퓨(curfew)는 '야간통행금지'라는 뜻, 즉 야간운항이 통제되는 시간대를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경우 대개 군 비행장 내에 공항이 있으므로 주변 주민들의 소음피해 최소화 및 공항 보안을 위해 설정한다. 김포/김해/제주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나리타 국제공항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도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바닷가 간척지에 있는 인천국제공항에 커퓨 타임은 그런 거 없다.
- ↑ KTX 개통 전인 2003년 약 223만명이 이용한 이래, 12년만의 200만명 이용 기록
- ↑ 이때문에 최근에 군수사령부, 남부전투사령부, 주한미군은 놔두고 11비만 이전하는 아이디어도 제안되었다. 하지만 동해안 보호의 중점 기지인만큼 11비 이전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 ↑ 하지만 전쟁시 최우선 타격대상이 될 군사시설, 특히 공항과 민간인 거주지가 붙어 있다는 것은 누가 먼저 자리잡았냐와는 별개로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은 확실하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추이와 경제성장률을 보았을 때, 현재의 농촌지역이 세월이 지난다 해서 큰 발전 내지는 개발을 이룰 가능성이 높진 않다.
- ↑ 2016년 9월 현재 2,800원
- ↑ 2016년 9월 현재
- ↑ 2000년대 초반에는 A330도 운항한 적도 있다.
- ↑ 가끔 인천행 국제선여객기가 기상사정으로 인천, 김포는 물론 제주에 조차 착륙이 불가능하면 여기로 회항하기도 한다. 근데 왠만하면 제주로 회항한다. a380은 아시다시피 착륙가능공항이 인천, 김포, 제주, 청주 4곳뿐이다.
- ↑ World Airways, FedEx 등
- ↑ 2000년대 중반에는 주말마다 정기운항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하고 있는지 아는 위키러가 있다면 추가바람. 이런이유 때문인지 이 당시에 매년 봄마다 개최하는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에 가보면 활주로 건너편 쪽에 C-17이 주기된 모습을 항상 볼수 있었다.
그리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듯한 포스를 뽐내기도. - ↑ 4발기의 경우 날개 폭도 그렇고 엔진 출력이 높다보니 이착륙하면서 활주로 등을 개차반으로 만들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설관리특기 장병들 입장에서는 헬게이트가 열리는거다.
- ↑ 주활주로 31L에는 ILS가 설치되어 있고, 예비활주로 31R에는 LOC/DME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