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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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고속도로
메인선(1) 경부선
남북선(15) 서해안선(17) 수원문산선, 평택화성선(25) 호남선, 논산천안선
(27) 순천완주선(29) 세종포천선(35) 중부선, 통영대전선
(37) 제2중부선(45) 중부내륙선(55) 중앙선, 대구부산선
(65) 동해선(105) 남해3지선(151) 서천공주선
(153) 평택시흥선(171) 용인서울선, 오산화성선(251) 호남지선
(301) 상주영천선(451) 중부내륙지선익산문산선
동서선(10) 남해선(12) 광주대구선, 무안광주선(14) 함양울산선
(16) 울산선(20) 익산포항선(30) 당진영덕선
(32) 아산청주선(40) 평택제천선(50) 영동선
(52) 광주원주선(60) 서울양양선(102) 남해1지선
(104) 남해2지선(110) 제2경인선(120) 경인선
(130) 인천국제공항선(202) 익산포항지선(253) 고창담양선
(551) 중앙지선
순환선(100) 서울외곽순환선(300) 대전남부순환선(400) 수도권제2순환선
(500) 광주외곽순환선(600) 부산외곽순환선(700) 대구외곽순환선
계획 중제2서해안선서울연천선문산개성선
강화간성선새만금포항선광주해남선
지정해제(1) 경부선 한남-양재(2) 경인선 목동-신월(6) 남해선 구포-덕천
(6-3) (구)남해3지선(7-2) 구마지선(15) 서해안선 죽림-목포


서울外郭循環高速道路 / Seoul Ring Expressway

1 개요

서울특별시 외곽 및 근교 도시들을 연계하는 순환형 고속도로.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노선번호 부여 방식에 따라 순환축의 중심점인 서울특별시의 당시 우편번호 앞자리를 따서 노선번호는 100번으로 부여되었다.

현재 이 고속도로의 외곽을 둘러싸는 더 큰 순환선으로 건설중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전 구간 완전 개통되는 2020년경에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신도시 개발 사업상으로 사전에 계획되지 못하고 이미 공시지가가 엄청나게 올라버린 서울 근교와 1기 신도시 지역을 연결하도록 노선을 뒤늦게 선정한 병크 덕분에, 부지 매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가 지출되면서 현재 개통된 국내 고속도로들 중에서 가장 비싸게 만들어진 고속도로이다. 고속도로 1km당 건설비용100억원에 육박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ㅎㄷㄷ...

현존하는 고속도로 중 최초로 한강 이북 지역에 개통된 고속도로이다. 두 번째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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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내에서는 순환선의 동·서·남·북 각 꼭지점 정도에 해당되는 일산·구리·판교·의정부를 4대 주요 경유지로 보고 표지판의 주요 경유지에 일산방향, 구리방향, 판교방향, 의정부방향으로 표기한다. 해당 지역을 지나갈 때마다 해당 방향의 다음 주요 경유지를 이어서 표기한다.

2 역사

1990년대 초 서울특별시수도권으로의 인구와 교통량 집중, 1기 신도시의 개발로 인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이 추진되었다. 이전까지는 수도권 주요 도시들 간의 교통은 대부분 서울 시내 도로를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외곽으로 분산하여 서울 시내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컸다.

1980년대 후반에 수도권순환선의 초안이 기획되었는데 이때는 지금과 같은 서울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형태가 아니라 기존에 이미 건설된 경부고속도로의 판교-수원 구간,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노선선정이 완료된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인천-안산간 고속도로 등을 연결하여 순환선 형식으로 취하는 주먹구구식의 형태였다. 하지만 일산, 평촌, 산본 등 일부 1기 신도시들의 교통 접근성에 취약점이 보이고 기존 건설된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의 교통량이 이미 포화상태라 순환선으로서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 기획안은 전면 폐기되었다. 결국 이미 착공에 들어갔던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노선을 기반으로 별도의 외곽순환선을 설계하여 수도권 주요 도시들 및 분당, 일산, 중동신도시들을 연계하는 오늘날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노선이 확정된다.

1988년 '판교 - 구리 간 고속도로'로 명명, 고속도로 노선번호 제11호로 지정하고, 판교 분기점부터 하남 분기점, 그리고 강동대교를 포함하는 하일 나들목(현, 강일 나들목) - 퇴계원 나들목 구간을 착공하였다. 상기한 사유로 인해 1991년 7월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하고 노선번호도 제101호로 변경[1]하였으며, 그해 11월 판교 분기점 - 하남 분기점, 강일 나들목 - 남양주 나들목 구간이 개통되고, 기존 중부고속도로 구간이었던 하남 분기점 - 강일 나들목 구간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으로 편입시켰다. 이 때문에 중부고속도로의 연장은 이 구간의 연장만큼 짧아진다.[2]

1992년에는 남양주 나들목에서 퇴계원 나들목 까지 연장 개통되고 1995년에는 판교 분기점 - 산본 나들목 구간까지 연결되며, 2001년까지 서울 이북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개통하며 점차 모습을 갖춰 나간다. 2001년에 노선번호 체계 개편으로 101번에서 100번으로 노선번호가 변경되었으며, 6년이 지난 2007년에 비로소 사패산 터널을 포함하는 서울 이북 구간이 완공되며 지금의 완전한 노선 형태를 갖추게 된다.

2012년 3월 30일에 호원 IC[3]가 착공되어, 2015년 5월 28일 개통되었다.

2.1 사패산터널 문제

첫 삽을 뜬 건 1988년인데 완공한 때는 2007년으로티스푼 공사? 60km도 안 되는 구간에 정권을 세 번이나 갈아치우고 강산이 두 번 바뀔 정도의 거의 20년간 뻘짓을 한 노선이기도 하다. 한강 이남지역의 경우 마침 1990년대 후반에 IMF 사태까지 맞이하면서 대규모 토건사업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노선 자체도 수도권 주요 신도시 및 서울 근교들을 뚫고 지나가는지라 높은 공시지가로 인한 토지보상비 충당 문제로 공사진척이 늦을 수 밖에 없었고,[4] 한강 이북 구간은 송추 나들목 - 의정부 나들목 사이의 사패산 터널 때문이었다.

2003년 당시 마지막 미완공 구간이었던 일산-퇴계원 구간은 민자유치로 건설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사패산 위에 있는 절이 문제가 되었다. 절측에서는 우회노선 변경을 요구했으나 협상 결과 그냥 터널을 뚫기로 하고(...)[5] 2006년경에 매듭이 잘린(사패산 터널만 없는)채로 나머지 구간을 완공한 뒤에 2007년 12월 말에 와서야 노선이 완성되었다. 여담으로, 이 구간은 원래 1990년대 최초 계획 당시 벽제 나들목(현 통일로 나들목)에서 삼하 나들목(양주 삼하리), 노고산, 효자 나들목(고양 효자동), 북한산(우이령 부근), 도봉 나들목(도봉동 부근), 노원 나들목(상계동 부근)[6]을 거쳐 덕송 나들목(현 별내 나들목)으로 가는 노선으로 계획되었다. 즉, 북한산을 정통으로 뚫고 가도록 계획되었던 것.[7] 당연히 북한산 훼손 문제가 대두되어 지금처럼 송추, 의정부 쪽으로 노선을 틀어 노고산 - 도봉산 북쪽 사면을 훑고 가는 식으로 노선을 수정하게 되었다.

3 노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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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의 시작 기준점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분기점이며 이후 반시계방향으로 서울 주변을 돌아서 다시 판교로 돌아오는 구조이다.

길이가 127.7km[8]으로 긴데 비해 휴게소가 없는 문제가 있어서 4곳에 휴게소를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였고, 그 결과 현재 의왕청계 휴게소, 서하남 휴게소, 구리 휴게소, 양주 휴게소가 영업 중이다. 하지만 편의점과 간단한 분식점 한 점포 정도 되는 임시휴게소 규모의 건물에 주유소만 더한 것이다. 구리휴게소는 주유소도 없는 말 그대로 임시휴게소. 그나마도 한강 이남, 순환선 동남쪽에 편중되어 있어 개선의 목소리가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상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에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 인근에 목감 휴게소도 신설되었는데,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요금이 추가되는 구간이 없으며 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외곽순환고속도로로의 재합류도 용이하므로, 순환선의 서쪽을 지날 때 필요한 경우 참고하기 바란다. 구간은 아래와 같다.

판교분기점 - 성남 - 성남요금소 - 송파 - 서하남 - 하남분기점 - 상일 - 강일 - 토평 - 구리요금소 - 남양주 - 구리 - 퇴계원[9] - 불암산요금소 - 별내 - 의정부 - 호원 - 송추 - 양주요금소 - 통일로 - 고양 - 일산 - 자유로 - 김포 - 김포요금소 - 노오지분기점 - 계양 - 서운분기점 - 중동 - 송내 - 장수 - 시흥 - 시흥요금소 - 안현분기점 - 도리분기점[10] - 조남분기점 - 산본 - 평촌 - 학의분기점[11] - 청계요금소 - 판교분기점

대한민국 최대의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을 순환 관통하는 노선이기에, 꽤 번화한 지역을 경유하는 경우도 있다(심지어 중동-송내 및 평촌-산본 구간은 아파트 단지 바로 옆을 지난다. 명절에 창가에서 바라보면 참 재밌다). 게다가 고속도로를 따라 위성도시 및 신도시들이 많이 들어선 탓에, 다른 고속도로에 비해 나들목이 상당히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 특히 아래 항목에서도 설명할 계양~중동~장수 구간이 그러하다.

4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구간 항목을 참조.

5 민간투자사업과 요금 논란

북부구간은 민자로 지어지다 보니 통행요금이 남부구간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2배 이상 비싸고, 이런 특성으로 인해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까인다.# 여기에 체감요금은 이보다도 더 비싼데, 한국도로공사 구간은 '개방식 구간'이라 하여 나들목 상이 아닌 본선 상의 특정 위치에만 요금소를 설치해서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만 다닌다면 무료로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12] 북부 구간에서는 나들목에 들어올 때 돈을 내야 하거나, 돈을 내지 않고서는 나들목을 나갈 방법이 없도록 요금소를 설치하여 놓았다.(폐쇄식 운영)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에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론을 수렴하여 연내에 전 구간을 유료화한다고 국토교통부에 계획서를 제출하였다. 하이패스 차량은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차량은 번호판 인식을 통해서 요금 청구를 하겠다고 한다.(송파IC는 이미 시범운영되고 있어서 진입하는 순간 하이패스가 반응이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부 구간 주민들의 불만은 끊이질 않아서, 북부 구간 주요 이용 지역인 노원구 및 15개 지자체[13]가 대책위를 꾸려 2015년 8월 1일부터 북부구간 통행료 현실화 300만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서명 링크 지자체,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단체가 합심하여 관련 캠페인을 벌이고 서명운동을 진행중.

6 교통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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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이 단어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중동 폐차장. 왜냐고? 차들이 영원히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지.

북부구간이 통행값이 문제라면 남부구간은 통행량이 문제다. 계양 - 서운 분기점 - 중동 - 송내 - 장수[14] 구간(통칭 중동구간)은 대한민국 고속도로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구간 중 하나로 악명이 높다.[15] 사실상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평까지 나오는 수준. 그냥 시내를 통과하자 그런데 부천시내도 토나오게 막히잖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아마 일산이나 분당이 집인데 여기를 지나야 하는 직장인과 인천~부천 시민들은 그저 안습. 이게 다 외곽순환고속도로때문이다.

이 구간은 부천중동신도시, 상동지구를 비롯해 인천계양, 부평, 남동[16] 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로 인해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곳인데다가[17], 나들목의 배치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저 5개의 나들목(분기점)이 1~2km라는 짧은 간격으로 계속 등장하며[18] 개방형 고속도로의 특성상 무임 이용 가능 구간이 발생하므로 단거리 이용자들도 일반도로 대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통과 차량, 진입 차량, 진출 차량들이 줄줄이 뒤엉켜 거의 하루 종일 정체를 연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도로는 고속도로이면서 동시에 도시고속화도로의 역할도 하는 셈. 참고하자. 서운 분기점 진입차선과 계양 나들목 진출 차선이 붙어있다! 오죽하면 매일 아침 TV, 라디오 교통방송에서 거의 항상 등장하는 구간이다.(...) 화면상에 그냥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출근길 차량이 토나올정도로 정체되어있는 화면이 나온다면 십중팔구 중동구간 한밤중 ~ 새벽 시간대를 제외하면 항상 막힌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더군다나 위 구간에서 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장수나들목에서 무네미로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네미로도 이 구간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 덩달아서 상습 정체구역이 된다.(...) 이러한 정체가 정말 심할 경우에는 과장 조금 보태 장수~계양까지 가속페달을 밟을 일 없이 브레이크에서 발만 떼고 크리핑 현상만으로 저 구간을 전부 통과하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김포IC근처에 생겨버린 이후로는 주말/공휴일 정체구간이 일산IC까지 연장된다. 계양~장수 구간이 일산~장수까지 연장되는 셈. 대박 망했어요.

분당과 일산을 잇는 경기순환버스 8109번이 거리상으로는 중동 구간을 지나는 게 좀 더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구리~의정부 쪽으로 빙 돌아서 가는 이유도 중동 구간의 미친 정체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구리요금소 환승유도 목적도 있지만. 퇴계원 - 구리 - 남양주 구간도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구간이지만 뭐 중동에 비하면야 콩라인

덩달아 2010년 12월 13일에 중동 나들목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동 나들목 구간은 본선과 진출로까지 재시공을 위해 완전히 폐쇄되어 버린 흑역사가 있었다. 가만히 냅둬도 막히는 곳에! 본선 고가도로의 강재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아예 고가도로를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 망했어요. 대박망했죠? 이제 해당 구간을 자주 다니던 통행객들에게 헬게이트가 열리고, 화재 원인을 만든 기름 도둑은 손해배상 문제로 눈앞에서 헬게이트를 보게 될듯.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남북으로 이어지는 인천 및 부천의 모든 도로(송내대로 등)이 중동 나들목이 불통이 된 이유만으로 완전히 주차장이 된 적이 있다. 2011년 3월 15일 오전 6시에 재시공을 완료하고 통행이 재개되었다.

결국 중동 나들목은 엄청난 교통체증을 못 이긴 끝에 합류지점에 교통상황과 연계되는 신호등(...)을 설치해서 신호에 맞게 진입하도록 설계를 해 놓기도 했다. 또한 이 구간의 지하를 따라 대체도로를 신설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

어쨌든 이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하루빨리 이 구간에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게 시급할 듯. 현재 이 구간의 보완재/대체재 적 성격을 갖는 노선은 대곡소사선이다.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일산신도시(정발산역 기준) - 대곡역(9분) 환승(5분) - 김포공항역 - 소사역(16분) 환승(3분) - 경인선 송내역(7분) 해서 40분, 상동역부천종합운동장역(13분) 환승(3분) - 상동역(8분) 해서 38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의 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정체를 감안한 110분에서 1/3토막이 나는 것이다. 상당히 정체가 풀릴듯.

그것도 모자라서, 진입로와 주행로로 각 2차선씩 분리하여 혼잡도를 해결하겠다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그러고 보니 순환선이 끊기는 상황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심지어는 끊어진 형태도 거의 일치한다(해당 노선들의 서쪽).

7 휴게시설의 부족

거리가 짧은 구간이 아님에도 제대로 된 정규 고속도로 휴게소가 없어 운전자들에게 꾸준히 비판을 받았다. 이 고속도로를 설계할 당시에만 해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서울에서 외곽 위성도시, 그리고 그 반대로 이동하는 출퇴근 목적의 단거리 이용자가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했고, 단거리 이동의 특성상 고속도로 휴게소를 따로 짓지 않아도 고속도로 휴게소의 역할인 운전자의 휴식, 생리현상 해결4만원짜리 똥, 식사는 고속도로를 내려와 따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 예상은 어느 정도 맞기는 했으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다른 여러 고속도로와 이어지면서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다른 고속도로로 갈아타기 위한 목적의 수요가 늘어나 상황은 달라지게 되었다. 단거리 이동이라고 볼 수 없는 이러한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졸음운전같은 여러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고, 아무리 단거리 운전이라고 해도 출퇴근 차량이라고 휴게소가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 시간이 지날수록 휴게소의 필요성은 커져만 갔다. 휴게소가 없어 불편한 점은 부분 개통 시기부터 나왔지만, 사패산터널 구간이 뚫려 완전한 고속도로계의 순환선이 된 시점부터는 더 이상 이용자들의 요구에 귀를 막을 수 없게 되었다.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요구와 안전운전을 위협한다는 언론의 협공에 결국 2008년에 한국도로공사는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 고속도로 휴게소를 짓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이 기사에 언급된 목감 휴게소가 지어지는 일은 없었다. 문제는 이미 땅값이 오를대로 올라버린 서울 외곽 지역에서 제대로 된 휴게소를 만들 수 있는 땅을 마련하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해도 좋은 일이라는 것. 그래서 대부분의 휴게소가 톨게이트분기점 주변의 여유 토지에, 그것도 최소한의 수준만 갖춘 간이 휴게소로 지어질 수 밖에 없었다.[19] 2015년 7월 기준으로 이 고속도로에 운영중인 4개의 휴게소 가운데 정규 휴게소는 단 하나도 없다. 그나마 2015년 2월에 새로 문을 연 양주 휴게소는 LPG 충전소까지 갖추고 있지만 나머지 휴게소는 기껏해야 소규모 주유소만 있으며, 구리 휴게소에는 그런 거 없다. 더군다나 구리 휴게소를 제외한 나머지 휴게소가 입지가 매우 나빠 진입과 진출 모두 쉽지 않은 편.

이렇게 했어도 휴게소가 부족한 문제는 여전하고[20] 간이 휴게소를 지을 제대로 된 토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나머지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쉼터와 간이 휴게소의 중간 성격인 '행복드림쉼터'어? 어디서 본 이름인데?를 2015년 7월에 열었다.관련 뉴스 간이 휴게소조차 만들 공간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좁았던 나머지 톨게이트 주변 공간에 그냥 소규모 주차장을 만들고, 편의점이나 식당은 노점푸드트럭을 놓아 해결한다는 것. 도로공사는 청년실업 문제도 해결하고 휴게소 부족 문제도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정작 이용자들은 지금 존재하는 간이 휴게소들의 진출입 문제를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사고 위험이 높다고 비판하고 있다.영원히 고통받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자들

그나마도 서부 구간(고양~김포~인천/부천~시흥)은 휴게소 자체가 없는데, 한국도로공사 측은 수원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되기만을 기다린다고 한다.(...) 고양시 구간에 고양 휴게소(화정 휴게소)가 생길 예정이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대신 수원문산고속도로로 우회를 권유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조남분기점부근에 휴게소를 건설하고 있다! 관찰결과 양방향 건설중. 완공 예정 시기는 2016년이다.

8 기타

2010년 8월부터, 이 고속도로의 요금소에 중간 정차하는 외곽순환버스가 생겼다.

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문을 닫은 철도노선이 있다. 바로 서울교외선이다.[21] 다만, 직접적으로 망한 것은 아니고 외곽순환고속도로의 개통과 버스노선의 발달, 해당 구간에 마땅한 주 수요처가 없거나[22] 화정지구와 관산동 중심가 등과의 접근성 부족 등 여러 이유가 있기도 하다. 한국철도공사측의 이유로는 KTX의 개통으로 인한 수요부족 노선의 폐쇄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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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이야기이긴 하나, OBS 드라마 강력1반 제10화 미칠 광(狂)편에서는 한 형사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직접 수사한 끝에 한 사람이 저지른 범죄들이 이 도로를 중심으로 발생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고양파주 일대에서 일어난 범죄가 한 건도 없다는 것을 의심하고는 그 지역으로 가서 범인을 검거하게 된다.

판교방향 103.2km 지점(조남JC부근)에서 4차선을 타고 가면 마찰음 대신 노래가 나온다.# 해당 노래는 동요 '비행기'. 이는 졸음방지 등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것.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상주IC 부근에도 동요가 나오는 구간이 있다.기사

2014년에는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한국 촬영평촌IC 하부 도로에서 진행되었다.

2015년 12월 29일 송파IC에서 성남 방면으로, 성남IC에서 서울 방면으로 2.7㎞ 지점 갓길에 가천대역 환승 정류소가 생겼다. 경기광주 버스 1112, 구리 버스 1650, 경기순환버스 8109, 경기순환버스 8409가 정차한다.

일본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비슷한 포지션인 수도고속도로 중앙환상선이 있다.
  1. 이때 기존의 노선번호 11번은 서해안고속도로로 바뀐다.
  2. 여담으로 강일 나들목 일대는 물론 강동대교 이북까지도 아직 중부고속도로의 일부라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북부간선도로 상에 있는 구리 나들목 진입 표지판에는 '판교, 대전'이라 안내되어 있다(35호선 표시는 없음). 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남양주 도농동에서 서울로 나가는 서울 시내버스들(165, 166 등)의 안내방송에서는 남양주 나들목(경춘로 상에서는 도농사거리)을 '빙그레, 중부고속도로 입구'라고 안내한 적이 있었다.
  3. 3번 국도(평화로), 서부로와 연계되는 나들목으로, 사패산터널(의정부-송추 구간) 개통 이전에는 임시 나들목 형태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완전 개통으로 인해 나들목이 폐쇄되고 의정부 IC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게 되자, 주민들의 폐쇄 반대 요구가 크게 쏟아진 적이 있었다.
  4. 그래서 한강 이남 구간도 한 번에 모두 개통되지 못하고 공구별로 따로따로 개통시키면서 단계적으로 이어나갔다. 오죽하면 겨우 3km 정도밖에 안되는 김포대교 구간(김포 나들목 - 자유로 분기점)도 다른 구간과 이어지지 못한 채 한동안 외톨이 신세였을 정도.(김포대교 구간은 1997년 11월 개통되었는데, 그 이남의 김포 나들목 - 서운 분기점 구간은 2년 후인 1999년 11월, 그 이북의 자유로 분기점 - 일산 나들목 구간은 4년 후인 2001년 9월에 개통되었다.)
  5. 지도를 펴 보면 알겠지만 우회 노선을 뚫으려면 엄청나게 돌아가야 한다.
  6. 이후 삼하 나들목과 효자 나들목은 지금의 송추 나들목으로, 도봉 나들목과 노원 나들목은 지금의 의정부 나들목으로 계획이 통합되었다.
  7. 아래 '기타' 항목에 있는 지도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그 지도에 나와 있는 노선이 원래의 구상 노선.
  8. 하지만 이 길을 80km 이상 주행할 일은 거의 없다. 일산-판교가 시계방향(구리-하남 경유)으로 73km, 반시계방향(부천-안양 경유)으로 60km이다. 길이 막히지 않으면 50분이면 완주할 수 있다.
  9. 무슨 이유 때문인지 구리IC와 퇴계원IC 사이에 있어야 할 11번 IC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아예 건설 계획조차도 없는 것 같다. 더 재미있는 건, 이 근방에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지나가지만 분기점 건설 계획이 없다(...) 이유를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10.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만난다.
  11.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와 만난다.
  12. 김포~일산, 계양~시흥, 안현~학의, 송파~강일, 구리~퇴계원. 참고로 이런 구간들을 잘 활용하면 타 지역을 이동할 때 조금이나마 돈을 아끼면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무료구간이라는 점 때문에 단거리 통행 차량들이 몰려 상기한 구간은 대부분 상습정체구간이라는 점도 감안할 것.
  13. 서울 노원, 강북, 도봉, 중랑, 은평, 경기 고양, 김포, 양주, 의정부, 남양주, 구리, 파주, 포천, 동두천, 연천.
  14. 퇴근 시간대의 경우 일산 방면은 소래터널 너머 시흥(시흥나들목 또는 시흥요금소)에서부터, 판교 방면은 일산(자유로IC)부터 정체가 시작되기도 한다. 흠좀무
  15. 월요일이나 공휴일 이후 출근일은 새벽 5시부터 정체된다. 일산IC에서 평촌IC까지의 45km을 이동하는데 3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같은 시간대의 통행량이 적은 고속도로는 같은 거리를 25분 전후로 끊는다는 걸 생각해 보면 저 구간의 통행량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 수 있다. 45km 3시간이면 자전거를 타는게 나을 수도 있다. 마라톤이 더 빠를 수 있다
  16. 인천에서도 남동구, 부평구는 50만명이 넘는 인구 1,2위 지역이다.
  17. 거기에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거쳐 서울이나 인천으로 통행하는 차량들도 생각해야 한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의 인구가 어림잡아 계산해도 350~400만명(!)은 족히 된다는 얘기다.
  18. 시흥-일산 25km 사이에 10나 있다. 부천시/인천광역시 마을 주차장 위 사진을 통해 바로 알 수 있다. 일산방향 차선을 보면 우측에서 차선이 합류하는 모습이 보인다. 바로 송내IC의 진입 차선인데, 바로 앞 표지판에는 중동IC까지 500m(...)남았다고 나와있다. 멀리 보이는 고가에서 내려가는 도로가 바로 중동 IC이다. 이러니 길이 안 밀릴래야 안 밀릴 수가 없다. 서광주IC-용봉IC는 그냥 껌 수준...
  19. 청계 휴게소, 양주 휴게소는 톨게이트 옆의 토지를 활용했고, 서하남 휴게소는 하남 분기점 옆의 토지에 지었다. 유일하게 구리 휴게소만 고속도로 측면에 따로 토지를 매입하여 지었고, 그래서 영업 개시도 늦어졌다.
  20. 내선(남쪽. 판교방향)의 휴게소는 전부 이남에, 외선(북쪽. 일산/의정부방향) 휴게소는 전부 이북에 있는 편중 문제까지 있다.
  21. 2016년 7월경 화물열차가 몇 번 운행되었다.
  22. 하필이면 소규모 주택지구가 있는 고양동 지역까지 비껴가버린다. 고양동 지역의 도시철도 건설은 이 동네 주민이 손꼽아 염원하는 사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