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 카드

(트럼프 카드에서 넘어옴)

1 개요

Playing Card
역사상 최강의 게임기. 멀티플레이 추천.

카드놀이에 널리 쓰이는 카드 중의 하나. 한국에서는 흔히 트럼프라고 부르지만, '트럼프'에는 '으뜸패'라는 의미가 있으며, 게임 중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헷갈릴 여지가 너무 많으므로 플레잉(놀이) 카드(Playing Card)라고 해야 맞다.

구성은 타로 카드의 마이너 아르카나와 거의 같으며[1] 그 구조는 10장의 숫자카드(병사)와 3~4장의 메이저 카드(장군)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다만 플레잉 카드는 메이저 카드가 3장(K, Q, J)로만 구성된 반면 타로카드의 마이너 아르카나는 여기에 하나가 더 있다(K, Q, N, P). 플레잉 카드는 이걸로 구성 끝이지만 타로 카드는 여기에 메이저 아르카나가 추가된다.

2 재질과 용도

플레잉 카드의 재질은 종이, 플라스틱이 대표적이다. 대한민국에선 카드게임하면 플라스틱 카드가 주력이지만 외국에선 게임을 할때 종이 카드를 많이 쓴다. 웬만하면 종이 카드의 품질이 플라스틱 카드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해도 좋다. 따라서 마술사들은 종이 카드를 사용한다. 다만 종이 카드엔 '내구성'이 존재하며, 오래 썼을 땐 확연히 때가 껴서 옆면이 검어지고, 습기를 먹어 최악의 경우 덱 전체가 끈적끈적해진 느낌마저 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2] 마술사들의 경우는 당연히 여러개 사놓고 쓰고, 찾아보면 박스단위로도 구할 수 있다.[3]

미국엔 무려 13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바이시클이라는 플레잉 카드 제조사가 있으며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여러 도움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가 역사이니만큼 '바이시클'이란 이름을 달고 발매된 플레잉카드의 종류는 상상을 초월하며 직접 디자인을 의뢰하여 개인용 덱을 제작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구하기 쉬운 대표적인 플레잉 카드에는 미국의 USPC사의 카드[4]들이 비교적 유명하다. 종이 카드들로써 가격은 약 3~9달러 정도. 그 중 제일 유명한 것은 단연 '바이시클 라이더백' [5]으로, 상기한 바이시클 사의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덱으로, 전 세계 베스트셀러 플레잉카드이다. 3달러짜리인 데다 에어쿠션처리가 되어 있어 카드끼리 문지르면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날 정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손바닥 위에 놓고 기울여보자. 사정없이 미끄러진다. 편의점등지에선 보통 바이시클 라이더백을 평균 8천원에 판매중이나 마술 전문 샵(인터넷)에선 덱당 보통 3천원 정도에 구할 수 있다.[6] 위에 서술한 다른 덱들에 관심이 있다면 사기 전 디자인과 재질 등에 차이가 있음에 유의하자. 예를 들어 카지노에서 주로 사용되는 Bee덱은 카드 뒷면에 테두리가 없는[7] 무한패턴형 디자인이고 Aviator덱은 대부분의 카드처럼 표면에 올록볼록한 처리가 되어 있진 않으나 다른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매끄럽다는 점 등. 재질의 경우 세부적인 가공방법, 즉 피니시에도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지만 아이보리 피니시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일반인들은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흔히 알려져있듯 마술과 카드게임에 주로 사용된다. 종이카드는 마술 용도로 특별하게 제작되었을 것이며 카드게임을 하는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마술사들이 종이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앞서 설명했다시피 종이 카드의 재질이 보통의 플라스틱 카드보다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화려하고 시각적인 기술이나 몹쓸 손장난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 종이 카드로도 카드게임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8] 그런 일이 사실 외국에서는 그리 생소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오해가 생긴다는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카드게임용으로서의 종이카드가 흔치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게임용 카드를 구할 땐 편의점 등지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카드를 구매할 것이고 해외 플레잉 카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기도 하니. 반면 외국에선 가정에서도 일반적으로 싼 종이 카드를 게임용으로 소비하고 카지노나 호텔에서는종이 재질의 카드를 직접 디자인해 사용하기도 할 정도.
게임용으로서 플라스틱과 종이카드의 실질적인 차이도 있을 순 있다. 우선 종이카드가 더 소모성이 크단 것은 뻔한 일. 보관법 참조 [9] 다만, 깨끗한 손으로 사용하거나 너무 습한 곳에 보관하지만 않는다면 꽤 오래 쓸 수 있기도 하다. 또한 복원력도 뛰어나기에 사용 후엔 케이스에 넣어 습기가 있지 않은 곳에다 잘 보관하기만 한다면 이후 상태가 꽤 나아져 있을 것이다. 이러나저러나 떡이 되는 것만은 주의. 다만 플라스틱 카드든 종이카드든 동네 문방구나 편의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일 수 있기에 그냥 개인 취향에 따라 자유껏 선택하자.

전 세계에는 수많은 플레잉카드 제조사와 마술 기업, 혹은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낸 역시 상상을 초월할 종류의 디자인과 재질의 커스텀 덱들이 존재한다. 더구나 수요자층도 꽤 되어 해외의 마술 전문 기업에서 발매한 수많은 한정판 덱[10]들이 단종되거나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가격이 뛰어 십만원대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궁금하면 구글에 플레잉카드를 검색해 샵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카드를 구비해 놓았는지에 감탄해보자. 국내에도 꽤나 활성화된 마술샵과 마술 커뮤니티가 존재하므로 플레잉카드 콜렉터의 길에 입문하기는 식은 죽 먹기다 관심있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외 마술 기업이나 카드 디자이너들은 커스텀 디자인의 플레잉 카드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11] 국내 샵에선 보통 덱당 10000원을 훌쩍 넘기므로 게임용이 아닌 마술 매니아[12]정도는 되는 사람들이 마술 내지는 카디스트리의 예술성을 높일 때 혹은 컬렉팅의 용도로 소비된다. 상기했다시피 고가의 한정판 덱들도 역시나 컬렉터가 모아 사다놓을 물건이지헷갈리지 말아야 할 게 웬만해선 게 아니다! 카드라는 제품 특성상 포장'만' 뜯더라도 그때부터 상품 가치가 깎여나가는 물건인 만큼 일반인이 콜렉팅 할만한 물건은 아니다.강심장이 아니고서야 뜯어서 내용물도 확인 못 할 텐데 뭐하려고 물론 주식마냥 쟁여놔도 괜찮..은가? 괜찮아. 와인 수집같이 한번 먹으면 없어지는 취미도 있는데 뭘그런 만큼 컬렉터들은 실사용, 보존용을 구분해 같은 카드를 둘 이상 구비해 놓을 정도...심하면 12개들이 포장 버전을 몇 개씩 사들여놓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실 일반 카드와 구분하여 '마술용 카드'라고 부를 만한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마술샵에선 가프덱이나 기믹덱과 같이 부르고 이런 덱들은 대략 덱 하나에 만원정도이며 특수한 '장치'가 되어있어 대개 일반적인 카드게임용으론 부적합한 구성을 취하기도 한다. 조커를 냈는데 덱이 통째로 불타오른다던지 예를 들면 앞면, 혹은 뒷면에 프린트가 되어있지 않은 백지상태이거나 혹은 앞뒷면이 백지(?!)인 덱[13] 등, 이외의 특별한 카드로는 특수 게임을 위해 점수가 들어간 덱, 인덱스를 아주 작게 또는 크게 인쇄한 덱, 더블 나인 도미노 덱 등이 있다.

3 역사

3.1 기원

카드의 유래는 중국에서 종이의 발명과 함께 만들어졌다.[14]

종이가 실크로드를 통해 중동을 거쳐 아랍으로 건너온 이후, 중세 십자군 전쟁당시 중동(아랍) 지역을 통해서 건너왔다. 처음에는 동전(화폐), 검(삽), 성배(또는 잔), 곤봉(또는 몽둥이)을 그려넣었고, 각각 상인, 귀족(또는 기사), 성직자, 농민 계급을 의미했다. 이것이 후대에 각각 프랑스(French)식 덱 기준으로 다이아몬드(), 스페이드[15](♠), 하트(), 클럽[16](♣)으로 되었다.

정설은 아니지만 꽤 설득력 있는 가설로는 원래 중국 카드에서는 돈 모양과 저화(지폐)의 액면을 표시했던 것이 페르시아를 거치면서 오해와 변형이 일어나 라틴식 문양으로 정착했다는 설이 있다. 이에 따르면 라틴 수트 기준으로 코인(프랑스 덱의 다이아몬드)은 동전 한 개, 바톤(클럽)은 동전 꾸러미를 나타낸 것이며, 컵(하트)는 지폐의 액면이었던 만(万)자를 거꾸로 본 것으로부터, 스파다(스페이드)는 십만의 十자로부터 파생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게임상에서의 일반적인 수트 간 강약에도 어느 정도 일치하는 면이 있고, 똑같이 중국식 카드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마작에도 비슷한 종류의 통수패, 삭수패[17], 만수패가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는 듯.

미국/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플레잉 카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인식되며 점복 수단으로 주로 사용되는 타로 카드도 플레잉 카드의 일종이다. 흔히 마이너 아르카나(Minor Arcana)로 불리는 네 수트 카드(Pip Card)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널리 사용되는 라틴식 덱 문양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흔히 메이저 아르카나(Major Arcana)로 불리는 트럼프(Trump, 이탈리아어로는 Trionfi)는 트릭 테이킹 카드 게임에서 고정된 으뜸패로 사용될 목적으로 플레잉 카드 도입 초기에 생겨나, 당대 귀족들의 인식을 나타내는 그림들이 붙어 내려온 것이다.

놀이수단으로서의 플레잉 카드가 타로 카드로부터 마지막으로 영향을 받은 것은 19세기 이후에 생긴 조커 카드로, 타로의 "풀(Fool)" 카드[18] 의 문양과 역할을 그대로 가져왔다.

3.2 탄압

물론 지금은 마술에서도 애용되는 도구 중 하나이기도 하고, 요즘 카드를 이용하는 게임 중에서도 솔리테어프리셀 등과 같이 미성년자도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있긴 하지만, 도박에 관한 이미지를 지우기는 어렵다.

이는 유럽에서 14세기 쯤인 중세의 (종교) 지도자들도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었다. 심지어 종교 지도자들은 타로 카드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이유로 나중에 후술할 '플레잉 카드는 악마의 그림책'이라는 음모론이 형성되었으며, 이는 나중에 후술.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의 에드워드 14세와 영국의 헨리 7세는 크리스마스에 쉬는 12일을 제외하고는 카드나 주사위 게임을 할 수 없게 했다. 또 극단적인 예시로 존 카피스트란이라는 괴팍한 성직자가 1423년에 볼로냐에서 막대한 양의 카드 여러 벌을 군중 앞에서 태워 버렸다. 3640개의 백개먼판, 4만 개의 주사위 그리고 썰매(...) 76개와 같이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플레잉 카드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도미노, 숫자 카드색깔 타일들 등으로 대체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카드 게임의 규칙을 따온 다양한 게임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4 구성

플레잉 카드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럽

무늬(Suit)의 종류는 총 4가지가 있으며, 우리에게 친숙하고 흔한 프랑스(French)식 덱 기준으로 아래와 같다.

삼부회? 앙시앵 레짐?

숫자/글자의 종류는 A(에이스 = Ace)와 2~10, 그리고 J(잭, 신하 = Jack), Q(퀸 = Queen), K(킹 = King). 여기다가 조커(Joker)까지 2장을 더해서 총 54장의 카드가 1벌을 이루며, 이 카드들을 이용해서 다양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다.

문양 사이에 서열을 정할 때 우선 스페이드를 최고위 문양으로, 클럽을 가장 낮고 약한 문양으로 취급한다. 대체로 클럽 중에서도 가장 낮은 클럽 2나 클럽 3은 최약 그 자체에 대한 상징으로도 은유된다. 마이티에서 클럽 3이 조커를 반드시 죽이는 것도 가장 약한 카드가 최강급 카드를 살해하는 극적인 하극상을 의미하는 것.

수많은 에이스 중에서 스페이드 에이스가 유독 특별 대우를 받으며, 웬만한 플레잉 카드 상품에서 스페이드 에이스만 특별히 크고 아름다운 스페이드를 그려놓는 경우가 대다수다. 스페이드 에이스가 이토록 화려한 이유는 플레잉 카드에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하자 납세 인지를 첫번째 카드인 스페이드 에이스에 찍었는데 이러한 제도의 영향으로 카드 생산 회사들이 거기에 보태 자기 회사 로고를 그려 넣기 시작 하면서 부터라고 한다. 즉 스페이드 에이스가 첫번째 카드기 때문에 포장 상태에서도 밖으로 드러나 로고를 확인하기 쉬워 그려넣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형태로 우리나라 화투장에 8광 보름달 안에 생산 회사 로고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사실 한국의 화투는 상표패를 따로 만들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지만...

다만 중간에 다이아몬드와 하트의 서열 차이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기본적으로 하트를 스페이드 다음으로 높게 쳐주지만 (무늬들의 알파벳 순서대로) 아시아권에서는 다이아몬드를 스페이드 다음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심지어 마이티의 경우에도 이 영향으로, 스페이드가 기루다가 되었을 경우 하트 A나 다이아몬드 A 중 어느쪽이 마이티가 될 지는 지역이나 대학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각 문양이 상징하는 계급을 기준으로 보면, 하트 우위설은 왕&귀족(스페이드)>성직자(하트)>상인(다이아몬드)>농민(클럽)으로 전형적인 중세시대 계급 서열을 드러내고 있는데에 비해, 다이아몬드 우위설을 따를 경우 지배자(=국가권력; 스페이드)>상인(=자본가; 다이아몬드)>종교인(=먹사; 하트)>농민(클럽)의 순서가 되어 근대 사회 이후 부를 기반으로 상류 지배층이 된 부르주아 계급의 대두를 의미할 수도 있게 되었다는 을 풀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유럽권에서는 여전히 하트를 우위로 치는데다가 다이아몬드 우위 룰도 사실 아시아에서 나온 거라 근거 없는 낭설이다. 음!?

4.1 변종

이거 불량품 아닌가 하게 만드는 구성이 다른 카드도 있다. 심지어 인덱스가 없는것 등의 구성 디자인도 천차만별이다.

  • 피퀫(Piquet) 덱 : 주로 프랑스독일, 러시아, 핀란드 등의 유럽 나라들에서 많이 사용된다. 공식 명칭은 없으나, 피퀫이라는 카드 게임이 그 당시 흔했기 때문에 이름이 굳어져 버렸다.
    • 카드가 A, 10, 9, 8, 7밖에 없으며, 어쩌다가 사용되는 6도 있다.
    • K, Q, J에 해당하는 그림 카드 K(König 왕), O(Ober, 높은 신하), U(Unter, 낮은 신하)가 있다
    • 모양은 하트, 다이아, 클럽, 스페이드에 해당되는 하트, 방울, 도토리이 있다.
사족으로, 원래 이 덱의 구성은 전체 52장의 덱에서 에이스만 뺀 48이며, 주로 Karnöffel이라는 게임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라틴(Latin) 덱 : 주로 스페인남아메리카,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가지고 논다.
    • 영미권에서는 우리가 플레잉 카드를 트럼프(으뜸패)로 부르듯이, Baraja라는 공식 명칭이 있는데, baraja는 스페인어로 플레잉 카드를 의미한다.
      • A~7까지 있으며, 거의 쓰이지 않는 8~9도 있다.
      • K, Q, J에 해당하는 그림 카드 R(Re, 왕), C(Cavallo, 기사), F(Fante, 왕자)가 있다.[21]
      • 모양은 하트, 다이아, 클럽, 스페이드에 포함되는 (성배), 동전(화폐), 몽둥이, 이 있다.
  • 타로 카드 : 점성술에 사용된다고 흔히 알려진 이 덱은 유럽에서 트릭 테이킹 카드 게임을 하면서 노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구성은 해당 항목 참고.
  • 티츄 카드 : 4장의 특수 카드를 포함하여 총 56장으로 구성된다. 해당 항목 참고.
  • 미국의 뉴욕뉴욕호텔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플레잉 카드는 하트가 사라지고, 대신 사과 문양이 들어간다. 그리고, 스페이드 A에 사용되는 납세필증이 사라지고 사과 문양으로 넘어가서 뉴욕뉴욕 호텔 로고가 새겨져 있다. 하트가 빠지고 사과 문양이 들어가게 된 이유는, 뉴욕을 은어로 빅 애플(Big Apple)이라고 칭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아래 사진의 카드들 자세히 보면 2~9의 인덱스들은 안쪽으로, 10~K는 바깥쪽으로, A는 대각선으로 있는데, 이는 블랙잭(카드게임), 바카라 등의 카지노도박 규칙과 관련이 많으며 추후 카드를 몇 번 사용하고 바꿔주는데 이 사용된 중고 카드는 현지 호텔에서 기념품.수집품으로 판매가 된다. 이 때 일부 모서리를 살짝 절단해서 새 카드와 구별해야 하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인덱스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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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카드의 인물들

플레잉 카드의 K(킹 = King), Q(퀸 = Queen), J(잭 = Jack) 카드중에서 나타나는 인물들은 실제로 그 모델이 있는데 각각 다음과 같다.

4.2.1 스페이드(Spade)

[1]

[2]

[3]

  • ♠ 홀거 단스케(J) : 바이킹의 명장

4.2.2 하트(Heart)

[4]

[5]

[6]

4.2.3 다이아몬드(Diamond)

[7]

[8]

  • 라헬(Q) : (성서)야곱의 둘째 부인 / 아네스 소렐(Q) : 샤를7세의 부인

[9]

4.2.4 클럽(Club)

[10]

[11]

[12]

5 기타

전에 설명했듯이, 도박에 관한 이미지 때문인지 플레잉 카드를 구매하려는 사람에게 성인인증을 받기 위해 신분증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마술샵에서는 신분증을 요구하지 않을 테니 근처에 있다면 가서 사도 좋을 것이다.물론 벗은 여자 그림이 나오는 카드 등에는 예외화투의 '동양화'에 빗대어 '서양화'라 하기도 한다.

북한에서는 플레잉 카드를 '주패[24]'라고 하며, 플레잉 카드를 이용한 놀이는 '주패오락'이라고 한다. 주패라는 용어나 이 카드놀이를 즐기는 습관은 모두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공산주의 중국에서는 서구 문화를 적대시하던 시절에도 카드게임만은 매우 즐겼다.[25] 해방 후 북한 정권의 핵심부 인사들 중 다수가 팔로군 등 중국에서 활동했던 것이 북한의 플레잉 카드 확산에 한 몫을 했다고 한다. 반대로 화투는 일본 문화라는 이유로 북한에 거의 보급되어 있지 않다.

여담이지만 도박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던 네팔의 마오이스트들은 반군 시절, 해방구에 속한 사람이 플레잉 카드로 도박을 하다 걸렸을 경우 카드를 씹어 먹게 했다고 한다(...). 엣지오브투모로우라는 영화에서도 나온다.

지금 만약 위키를 읽고 있는 당신의 집에 플레잉 카드 덱 하나가 있다면 한번 섞어보자. 당신이 섞은 그 카드와 똑같은 배열로 누군가가 다시 섞을 확률은 한없이 0에 가까운 불가능한 일이다.[26] 말을 뒤집어 보자면, 몇 세기동안 수억번도 넘게 플레이되었고 또 지금 이 글을 읽을 동안에도 전 세계의 카지노에서 몇 백번이고 섞이고 있을 카드의 배열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조커를 빼고도 52장의 카드가 섞여 나열될 확률, 즉 1/52! 라는 소리인데 최초의 빅뱅이 시작되고 1초에 하나씩 나열해봐도 2016년인 지금 반도 못셀 정도의 어마어마한 수다.

5.1 음모론

'플레잉 카드는 악마의 그림책'이라고 주장하는 암흑시대의 종교인들에게 의하면 다음과 같다:

  • 플레잉 카드는 점성술에 사용되는 타로 카드에서 유래되었다.
  • 10의 카드들은 십계명에 반(反)한다.
  • K는 지옥의 왕인 사탄을 상징한다.
  • Q는 릴리트, 다이아나, 헤라, 아프로디테를 상징한다.
  • J는 세속에 사로잡힌 방탕자를 상징한다.
  • 클럽은 무기인 몽둥이를 상징한다.
  • 스페이드는 죽음을 의미한다.
  • 하트는 타락하는 마음을 상징한다.
  • 다이아몬드는 탐욕을 상징한다.
  • 조커는 예수를 상징한다. 이는 성령모독으로, 조커는 Q와 J 사이의 부정한 관계로 생긴 존재이기 때문이다.[27]
    • 또한 조커는 해마다 제물로 바쳐져야 하는 왕들을 대신하여 죽는 사람을 의미한다. 물론 죽기 전에는 왕처럼 대접을 호화롭게 받는다고...
  • 플레잉 카드는 미친 프랑스 왕을 심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이 모든 것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플레잉 카드 자체는 나쁜 거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도시전설이니 별로 신경 쓸 필요는 없다.

결정적인 반박이 보고 싶으면 본 사이트 내의 여기 또는 여기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사족으로 타짜란 만화에서는 스페이드 에이스루시퍼를, 스페이드 22인자답게 바알제붑을 상징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6 플레잉 카드를 사용하는 게임들

카드게임 항목 혹은 상기한 바이시클사 홈페이지도 참조하자.

6.1 도박계

주의. 도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도박에 관한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형법 도박과 복표에 관한 죄청소년보호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범죄와 관련될 수 있으며 따라하거나 유용하면 법률에 의해 처벌받으며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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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비도박계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들은 신나는 Wi-Fi 게임 전집 항목을 참조.

6.3 트릭 테이킹 계열

  • 마이티 -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했 토종 트릭 테이킹 카드게임.
  • 스카트 - 독일의 알텐베르크 지역에서 만들어진 게임.
  • 스페이드
  • 유커 - 해당항목은 중국관광객을 이르는 말이라서 링크 삭제
  • 옴브레
  • 콘트락트 브리지
  • 피퀫
  • 하트 - 하트 카드가 벌점 카드이기에, 하트 카드를 적게 먹어 오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게임 방식이다. 하지만 하트보다 무서운건... 항목참조
  • 휘스트 - 콘트락트 브리지의 조상격 되는 게임.

6.4 솔리테어

7 종류

플레잉 카드는 재질과 공정, 제작사 등에 따라 그 종류가 상당히 많다.

  • Theory 11 - 나우유씨미에서 사용된 덱 회사로, 가볍고 날카로워 던지기 좋고 디자인이 완벽하다ㅈ
  • BWW
  • BWPK
  • AVIATOR - 항공사에서 자주 애용하거나 파는 트럼프 카드이다. 한국은 1980~90년도에 이 상표를 달고 판매하는 한국제 트럼프카드가 있었다. 주로 동남화학공업사 등지에서 제조.판매했으며 판매가는 단돈 천원이면 판매한다.
  • 각 항공사에서 기내 탑승시 제공하는 트럼프 카드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 Royal - 흔히들 문방구에서 천원에 판매하는 브랜드로 중국 & 대만산 트럼프이다. 스페이드 A에 풍차 대신 이상한 얼굴 모양의 로고가 새겨져있으며 원산지가 중국과 대만이라고 밝히고 있다.
    • Royal Dollar - 위 트럼프를 제작하는 회사가 만드는 트럼프카드의 종류로 후면에는 미국의 화폐인 달러가 새겨져 있다.
  • 윈드밀
  • JONROYAL
  • 현상수배 트럼프 카드 - 중국에서는 J.Q.K에 현상수배범 내막을 기록한 트럼프카드를 무료로 시민들에게 보급하는데 카드놀이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특성상 범인 검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실제로 하트 K에 실린 장즈쥔의 경우 검거되어 사형이 집행되었다. 이외에도 이라크 현상수배자 트럼프카드도 있는데 미군과 영국군에 보급되었고 이 중에서 스페이드 A에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대통령이 새겨져있다.
  • 미국에서는 애국심 고취를 위한 트럼프카드가 각군용과 일반 미국국민용으로 나오기도 했다.
  • 한국관광안내 트럼프카드 - 한국관광 홍보용이다.
  • 한자교육용 트럼프카드 - 문방구에서 천원에 팔던것으로 어린이를 위한 한자교육용 트럼프카드이다. 일반적인 트럼프카드에 한자공부에 도움이되는 한자를 새겨서 한자를 학습할수있도록 한 것이 특징.
  • 대한민국에는 1970년대에 글밭 카드라고 하여, 변형된 카드도 나왔었다.

8 플레잉 카드를 모티브에 사용한 작품과 캐릭터

  1. 지역적 배리에이션으로 덱 문양이 다른 것과 메이저 카드가 한 장 더 있는 차이밖에 없다. 타로 카드도 플레잉 카드용으로는 라틴식 문양뿐만 아니라 흔히 볼수 있는 프랑스식 문양으로 되어 있는 쪽이 대세이기도 하고.. 애초에 플레잉 카드의 일종에 불과했던 타로 카드가 18세기 오컬티스트들의 억측으로 인해 메이저/마이너 아르카나 따위의 점술적 기능이 부가된 것이기 때문에 그 구성이 비슷한 게 어찌 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2. 국내 마술 매니아 등지에선 흔히 떡이 되었다라는 표현을 쓴다. 카드는 떡이 될 수 있다 느낌이 궁금하다면 한번 써보는 거다!
  3. 물론 게임용으로 쓸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연습량과 공연용으로 소비하는 양이 많기도 하고, 또 클로즈업 마술사들은 계속해서 새 카드로 마술을 펼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4. 예를들면 Bicycle이나 Bee, Aviator, Hoyle, Tally-Ho, 아리스토크랫 등
  5. 카드 뒷면(BACK)에 자전거 탄 사람(RIDER)이 그려져 있어서 라이더백이라고 한다.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바이시클이라고 하면 이 카드를 일컫는다. 흔히 닌텐도로 알려진 닌텐도 DS와 비슷한 경우.
  6. 2016년 기준 구글에 마술샵을 검색하여 상단에 나오는 대부분의 샵에서 3000원의 가격에 구할 수 있다.택배비는 별도더라도 이 가격은 매우 안정되어 현재로선 사실상 원가 변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이니 안심하자.
  7. 보더리스
  8. 다른 항목에 마술용 (종이) 카드는 찢고 태우는 등 금방 써버릴 것을 전제로 만든다는 잘못된 서술이 있었는데 모든 마술사가 카드를 찢고 접고 하는 것도 아니며 카드 컨트롤이나 플러리시 등 '멀쩡한' 카드로 하는 마술들이 훨씬 많다.
  9. 모든 카드에 저렇게까지 철저한 보관법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 위 링크의 경우 몇십 살 먹은 빈티지 카드도 수집한 컬렉터라 그런 면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
  10. 5000~10000덱 한정이 대부분이다.
  11. 다른 색깔의 뒷면, 로봇, 용, 십이간지, 천사, 매우 오래 쓴 것 처럼 보이도록 하는 빈티지 디자인등 말하자면 끝도 없을 수백 수천가지의 컨셉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나 개인 제작한 특별한 디자인들이 들어갔다
  12. 의외로 프로 마술사는 비싼 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새 라이더백을 계속 뜯어가며 공연을 하기도 하지만그들에게 중요한 건 카드의 가치가 아니라 마술의 가치이기 때문.
  13. 개인 디자인이 된 카드를 프린트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14. 그에 따라 중국에서는 카드의 종류가 꽤 많은 편이다. 조선시대에 수입되어 투전로 잘 알려진 마조#s-3(馬弔牌) 외에도 광둥의 도시인 동관에서 만들어진 동관패(東莞牌), 객가 사람들이 가지고 노는 육호패(六虎牌), 중국 장쑤 타이창(太仓)시에서 만들어진 호량패(護糧牌), 명나라 시대의 엽자희(葉子戲), 사색패(四色牌) 등등...
  15. 스파타 항목 참고
  16. 영어 명칭은 라틴 덱의 영향을 받아 몽둥이나 곤봉을 뜻하는 'Club'이 되었는데, 문양은 세잎클로버(♣) 모양이다. 프랑스어 명칭상으로는 클로버도 맞다.
  17. 문양은 보통 대나무로 그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름인 삭(索)은 꾸러미, 동아줄이라는 뜻이다
  18. 타로점 체계에서는 메이저 아르카나의 0번 또는 22번 카드로 분류되지만, 타로 카드를 이용한 게임에서는 전통적으로 트럼프와 수트 카드 둘 다 아닌 것으로 취급된다. 그 역할 때문에 Fool 대신 Excuse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대신 내는 카드라는 의미이다.
  19. 우리가 알고 있는 '' 문양은 보통 가슴 속 심장을 의미하긴 하지만. 종교 예식을 치를때 사용되었던 성배 모양 부분을 본따서 만들어진 것.
  20. 절대 클로버(Clover)가 아니다! 앞에서는 클로버도 맞다며(...).
  21. 각각의 그림패 밑에는 12, 11, 10이라고 숫자가 쓰여 있는데, 거의 쓰이지 않는 8~9에 이어서 숫자가 붙인 것이다. 대부분의 게임과는 상관이 없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자.
  22. 현재의 프랑스
  23. 카드 속 그림을 자세히보면 검이 아닌 도끼를 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카드 속 그림의 도끼는 고대 로마제국의 권력을 상징하는 의미.
  24. 트럼프(으뜸패)의 한자 번역이다.
  25. 대장정국공내전을 승리로 이끈 중국공산당의 고위층 상당수가 카드게임 애호가였다. 특히 브리지 게임을 좋아했는데 프랑스 유학 경험이 있는 덩샤오핑은 죽기 직전까지 매일 같이 브리지 게임을 즐겼다고 한다.
  26. 단 순서대로 교차하다 보면 원래 배열대로 돌아오기도 한다. 참고로 리플 셔플을 할때 카드가 정확히 1장-1장-1장씩 교차되는 것을 퍼펙트 셔플이라고 한다. 이 퍼펙트 셔플을 조커를 제외하고는 총 여덟 번 하면 처음의 배열로 돌아오는데, 이를 마술 트릭에 이용하기도 한다. 물론 조커를 포함시킬 경우에는 두배인 16번을 해야한다.
  27. 19세기 이전의 카드들이 모두 조커가 없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
  28. 여기에서는 훌라를 제외한 다른 러미 계통의 게임들은 비도박 계열이다. 단, 남미 지방에서 유래한 Pangingue나 Tonk처럼 이 계통에 속하면서도 도박 계열인 게임들도 소수 있다.
  29. 폴아웃: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카드 게임으로, 기존 세트가 아닌 또 다른 추가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항목 참조.
  30. 블레이드 내에서 2호 라이더 논란이 있는데 위에 하트와 다이아 서열을 생각하면 절묘하다.
  31. 크리티 크리스타 담당 다크 몬스터
  32. 뉴슈마 U 한정으로 터치해서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이후의 마리오 파티 10에 같은 문양의 발판을 가진 미니게임이 등장한다.
  33. 트럼프 형태는 아니지만 카드를 이용
  34. 베르고는 돈키호테의 초대 코라손(하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