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현대 호랑이에서 넘어옴)
?width=120 2017 시즌 참가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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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광주대구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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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울산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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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제주포항
K리그 챌린지 구단 사라진 구단
2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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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마스코트
강호, 설호, 건호, 미호
울산 현대
Ulsan Hyundai FC
정식명칭 울산 현대 축구단
법인명 ㈜현대중공업스포츠
구단형태 기업구단
소속리그 대한민국 K리그 클래식
창단 1983년
연고지 울산광역시
구단명 변천 현대 호랑이 (1983~1995)
울산 현대 호랑이 (1996~2008)
울산 현대 (2008~)
연고지 변천 인천광역시/경기도[1](1983~1986)
강원도(1987~1989)
울산광역시(1990~)
충청남도 서산시[2]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
(44,466명 수용)
모기업 현대자동차 (1983~1993)
현대중공업 (1994~)
구단주 정몽준
대표이사 권오갑
단장 김광국
감독 윤정환
용품 스폰서 아디다스
셔츠 프린팅 현대오일뱅크 XTeer 현대윤활유[3]
상징색 파랑색 , 노랑색
홈페이지 [1]
트위터
페이스북
My team ULSAN!
우승 경력
K리그 클래식[4]
(2회)
1996, 2005
리그컵
(5회)
1986(축구선수권)
1995(아디다스컵)
1998(아디다스 컵)
2007(삼성 하우젠컵)
2011(러시앤캐시컵)
슈퍼컵
(1회)
2006
AFC 챔피언스 리그
(1회)
2012
A3 챔피언스컵
(1회)
2006
클럽 수상
2012 K리그 올해의 페어플레이
2012 AFC 선정 올해의 아시아 최고 클럽
유소년 시스템
U-18 팀 울산 현대고등학교
U-15 팀 울산 현대중학교
U-12 팀 울산 현대 U-12
현대중공업스포츠
울산 현대
(축구/K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축구/내셔널리그)

1 구단의 과거와 현재

K리그 클래식 소속의 프로축구단. 연고지는 울산광역시.

같은 영남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영남권에선 오랜 역사와 우승 경험을 가진 명문 구단. 2008년 이전의 구단 명칭은 울산 현대 호랑이였지만 2008년 이후로 호랑이를 뺀 울산 현대 축구단이 공식 명칭이다. 또 FC냐! 다만 여전히 호랑이를 팀의 상징이자 마스코트로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예전의 도메인 주소를 horangifc라고 표기한 바 있다.

1983년 12월 6일에 인천/경기 연고[5]를 한 울산현대호랑이 축구단 창단식을 갖고 1984년부터 리그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허정무, 최강희 등을 창단 멤버로 영입했다. 1987년에 강원도로 연고지 이전[6]을 했으며 1990년 경상남도(당시) 울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7]

표면적으로는 구별이 잘 안되어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나, 울산 현대는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현대그룹의 대대적인 지배구조 변화과정에서 운영주체가 현대자동차에서 현대중공업으로 인계되었으며[8], 이후 현대중공업 주도 프론트의 몇몇 병크실책[9] 및 울산 내 범현대가 기업들간의 라이벌의식[10]은 오랜 기간 인구 120만의 연고지에 위치한 울산 현대의 경기장에 라이벌팀 포항에 비해 저조한 관중이 찾게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특히 구단 내부에서는 1998년 말 현대중공업으로의 운영권 인계 이전과 이후의 연속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이 구단의 머플러 제작오류 사건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 구단을 거쳐간 주요 선수로는 허정무, 최강희, 최인영, 송주석, 김현석, 김병지, 유상철, 마샤두(마차도), 이천수 등이 있다.

라이벌 팀은 포항이다. 1990년대부터 서로 이골이 날 정도로 맞상대를 벌였고 포항스틸야드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소위 영남 더비(혹은 동해안 더비)는 K리그에서 손꼽히는 더비이다. 그리고 그 하이라이트가 2013 시즌이었다. 2000년대 이후 갈린 팀 컬러 덕에 흔히 포항의 창 vs 울산의 방패로 비유되기도 한다. 이는 FIFA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FC 서울슈퍼매치에 이어 유이하게 K리그 더비로 인정했다. 다만 수원의 창단년도가 1995년이고 두 팀의 악연은 그 전부터 진행형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K리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더비 중 하나.[11]

참고로 1998년 플레이오프 영남 더비에서 골키퍼 1호골이 나왔다. 그 골의 주인공은 김병지. 하지만 2000년에 포항으로 이적했다. OTL

2009년 잠시 주춤거렸으나 김현석, 유상철, 김병지, 이천수, 최성국 등이 활약하던 1990년대와 2000년도 초반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2005년 K리그 결승전 1차전에서는 이천수 혼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를 5:1로 발라 버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06년 A3챔피언스컵에서 J리그 챔프 출신의 감바 오사카를 6:0, 중국 슈퍼 리그 챔프인 다롄 스더를 4:0으로 각각 떡실신 시키며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사우디 챔피언 알 샤밥을 2006년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6:0으로 발라버리며 '아시아의 깡패'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당시 사기캐릭터인 이천수는 감바 오사카전에 후반전에만 뛰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함께 호흡을 맞췄던 최성국 역시 국내 정상급 공격수로써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K리그가 아닌 아시아의 맹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2009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수원(2008 리그 우승), 서울(2008 리그 준우승), 포항(2008 FA컵 우승) 등과 함께 K리그 대표로 당당히 출전(2008 리그 3위 자격)하여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만 승리했을 뿐 호주 A리그의 뉴캐슬 제츠에게 두 번 다 패하고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게 종합전적 2-7로 개털리며 K리그 참가팀중 유일하게 동아시아 16강 예선 탈락이라는 희대의 병크를 터트리며 아시아의 빵셔틀(...)로 전락했다.

김호곤 감독은 '이동에만 10시간이 걸리는 호주원정이 어떻게 AFC 리그인가'라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 및 원정경기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여 선발 출장을 짰다고 강변하는데... 그럼 똑같이 호주 원정 뛰고 AFC에서 우승한 라이벌 포항은 뭥미;

이 가운데 K리그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전력으로는 AFC 우승이 힘드니 2군을 기용하겠다.'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큰 파문이 일었다. 다른 팀도 아닌 울산이 일찌감치 아챔을 포기한 듯이 보이는 이런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고, 존 듀어든은 칼럼에서 이를 깠다. 후에 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오해다. 대회를 포기하는 감독이 도대체 어디 있겠는가. 단지 현실적으로 너무 힘든 일정이다.'라고 밝혔으나, 한번 등 돌린 여론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사실 울산이 현대중공업정몽준의 후광에서 벗어나기 힘든 팀이고, 특히 '축구협회 간부=차기 울산 감독'라는 공식 때문에 좋지 못한 이미지가 있었다. 더구나 팀이 성적은 내지만 내용은 재미없는 수비 축구라는 인식도 강했으니... 성적을 내지 못하면 포풍 까일 구석이 많았다. 하물며 과거 K리그 팀들 가운데 아챔 무대에서 끝판대장급 포스를 뿜어댄 팀이라면 단연코 성남와 울산인데, 이렇게 찌질약한 모습을 보였으니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K리그 팬들의 분노가 폭발할 수 밖에 없었다. 쿨타임 됐다 울산 까자

비록 2009년은 좋지 못한 시즌이었으나, 언제든 리그 상위권을 충분히 노릴 만한 스쿼드는 갖추고 있는 팀이라... 2010년에는 감독의 역량에 따라서는 다시 부활할 가능성도 크다. 이제 1년차 감독이니 바로 짤리지는 않을 듯. 그리고 이러한 희망고문(?) 속에 2011 시즌 K리그 준우승, 2012 시즌 창단 후 첫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일궈낸다.

2 역대 시즌

2.1 201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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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르에서 디자인 한 2010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는데, 흡사 체스판을 연상시키는 촌스러운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성남이 독식해오던 K리그 최악의 유니폼 자리를 단숨에 탈환했다. 물론 울산 팬들은 르꼬끄라길래 맨체스터 시티 간지를 원했지만... 현실은 OME 그래도 에버튼 09/10킷 보단 나으니깐 괜찮아

결국 르꼬끄 스포르티브 측에서도 느낀게 있었는지 2011 시즌 유니폼은 꽤나 괜찮게 내놓았다. 그럼 뭘하나 팀 성적이 개판인데

2009년 최악의 한해를 보낸 다음 겨울동안 폭풍 영입을 실시했다. 국가대표 풀백 김동진과 서울의 주전 수비수 김치곤, 그리고 전 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까르멜로와 미드필더 에스티벤, 그리고 파라과이 공격수 오르티고사를 임대 영입했다.

또한 울산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혀있던 염기훈을 수비수 이재성을 현금과 함께 맞트레이드 하여 DC 국축갤에서는 한때 거상 김호곤이란 칭호가 붙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김치곤을 영입 하는 대신 떠나보낸 트레이드 선수가 울산의 프랜차이즈 스타 현영민이어서 한때 논란이 일었다. 인터뷰를 통해 김호곤 감독은 김치곤 대신 울산 출신 한태유를 원했다고 밝혔다. 한태유를 원한 이유는 그저 울산 출신이라서. 한편 현영민에 대해서는 "솔직히 현영민은 울산 출신이 아니다. 다만 울산이라는 팀에 오래 있었다 뿐이지."라는 발언을 해 울산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타 지역 출신이라도 한 팀에서 8년 동안 충성을 바친 선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아닌걸까?

2010 시즌 개막전 전문가들의 예상으로는 서울, 수원, 전북, 포항과 함께 5대 우승 후보. 그런데 2009시즌에도 전력만 놓고 보면 우승 후보였다 (...) 어느 팀처럼 그 잘난 스쿼드를 감독이 통째 말아먹어서 그렇지.

일단 개막전에서는 경남 FC를 상대로 1:0 승리. 그리고 오르티고사가 제대로 포텐 터져주고 이적생들이 골고루 제활약을 해주면서 2009 시즌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2010년 5월1일 현재 리그 2위.

하지만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DTD크리. 지못미 2010년 10월 1일 현재 리그 5위에 포진해 있다. 6강 챔피언십의 향방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 제주가 1위라니!!!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시즌에는 같은 영남 라이벌인 포항이 날아다니고 울산이 죽을 쒔는데 올해는 반대로 울산이 날아다니니 포항이 죽을 쑤고 있다. 역시 라이벌끼리는 뭔가 통하는 건가(...) 2010년 5월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영남 더비에선 포항에서 뛰었던 오범석의 동점골로 1:1 무승부. 또한 2010년 8월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또 한번의 영남 더비는 오범석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형일의 동점골로 1:1 무승부. 이걸로 2009 시즌 이후 포항과는 4연속 무승부. 영남 더비가 괜히 FIFA가 소개한 세계의 더비에 뽑히는 게 아니다(...)

27 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추격의지를 놓지 않던 수원이 대전에 덜미를 잡혀 가장 늦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경남 성남 울산 전북 네 팀이 3위 자리를 놓고 막판 대혼전을 벌였다. 결국 울산은 29 라운드째 5위, 30 라운드 종료 후 리그 최종 순위 4위로 시즌을 마쳤다. 3위 전북과 승점 1점차, 5위 성남 6위 경남과 승점 2점차...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성남에게 3:1로 패했다.

악몽 같았던 2009년 시즌과 달리 팀을 추스르고 성적을 끌어올렸으나, 워낙 아챔을 제패한 성남 신태용 감독과 6강 돌풍을 일으킨 경남 조광래 감독의 임팩트가 커서 그냥 묻혔다. 사실 울산의 스쿼드만 놓고 보면 리그 우승도 노려볼만한 팀이기 때문에 6강에서 탈락하는 건 그다지 높게 쳐줄만한 성적도 아니다.안습

2.2 2011 시즌

2011년 시즌을 맞아 구단의 엠블럼이 바뀌었다. 뭐가 바뀐건지 모르겠지만은 훼이크고 색깔이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고 HYUNDAI글씨가 기울어졌다가 똑바로 세워졌다.

2011년 1월 11일 오범석을 수원의 수비수 강민수와 맞트레이드했다.
2011년 1월 18일 이호와 2년 계약을 맺었다.근데 곧 군대를 가야한다.
2011년 1월 24일 FA로 풀린 김동진과 재계약에 실패, 결국 서울로 이적했다.
그리고 2월 들어서 오장은을 수원으로 보내고 조원희를 받으려 했지만[12] 조원희는 중국으로 훌쩍 떠나버렸다. 그리고 곽태휘[13], 알 샤밥에서 방출된 송종국을 영입했고 퇴물 설기현까지 영입했다[14]. 또한 오르티고사는 임대기간 종료로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까르멜로와는 계약을 해지하였다.어쩔려고

2011년 3월 4일에는 케이리그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를 영입했다. 전 사우디 국가대표선수로서 울산 현대와 2006년 아시안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어 6:0 대패를 당하며 8강에서 탈락(이 패배로 감독인 움베르토 쿠엘류 감독은 해임됐다.)한 알 샤바브에서 당시 활약한 나지 마사리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11 아시안컵에서 개발살나고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부진하면서 이제 자국 선수들을 해외로 보낸다는 계획으로 추진하여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과연....

작은며느리보다야 못하지만 어쨌든 꾸역꾸역 선수를 또 사 모아서 전력을 갖추긴 했는데 이적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울산의 주요 멤버들을 보내고 쩌리들만 받는다고 울산 서포터즈들이 거품을 물고 있다. 그 우려를 증명하듯 중국 전지훈련 첫번째 평가전에서 톈진 톄다한테 0:4로 대패했다. 다른 팀 서포터즈들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호로곤/이런 감독을 국대로 안보내고 울산에 묶어두고 있는 울산팬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조롱하고 있다.(...)

결국 뚜껑이 열리자 울산은 7R가 될때 까지 OME 스런 모습을 보여주며 2승 1무 4패 중. 1R 상대가 대전 시티즌이었던데다가 1승도 승점 자판기신생팀 광주 FC와 2011 시즌 개막전 이후 7연패중인 강원 FC였음을 감안하면 얼마나 팀 상태가 막장인가(...)를 잘 보여준다. 7라운드에서는 2010 시즌 이후 4연속 무승부를 이어가던 영남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털렸다. 그리고 이 날 포항 스틸야드에 원정 온 울산 팬들은 자기 팀을 디스해버렸다.

이후 홈 경기에서 대구FC에겐 승리했으나, 원정에서 전북에게 털리고(....) 운명의 10라운드 서산 원정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그렇게 욕 얻어먹으며 뛰러간 원정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결국 0:1로 졌다. 그리고 순위는 리그 14위로 추락. 그리고 리그컵 결승에서 부산에 3:2로 승리하여 우승. 호로곤 생명연장 그리고 대전의 박은호에게 또 골을 먹히며 패배.

그나마 7월13일 열린 컵대회 결승에선 부산을 3:2로 이김으로서 김호곤 감독 부임 2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종이컵이라 아무도 인정 안 한 다는거(...)[15] 어쨌는 우승은 우승이기에 이걸로 김호곤 감독의 생명연장의 꿈이 이루어지나 했으나.

2011 K리그 24라운드 현재 울산의 성적은 9승 5무 10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9위. 어째 작년 이맘때의 영남 모 라이벌 팀이 생각나는 건 착각 6위인 부산과는 승점 7점차로 희망고문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이후 24라운드에서 27라운드까지 3승 1무를 찍은데다, 28라운드에선 영남 더비이자 리그 2위인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까지 홈에서 2:1로 잡아내며 5경기 동안 4승 1무. 게다가 같은 5,6위 경쟁팀인 전남, 제주, 경남, 부산 등이 번갈아 가며 삽질을 하는 바람에 28라운드 이후 6위로 올라서면서 리그 시즌을 6위로 마무리, 6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하여, 3위인 서울과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모두가 울산은 금방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게 웬걸, 받아라 명장 김호곤의 철퇴축구!

울산은 천고의 명장 김호곤 감독의 철퇴축구를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를 승승장구했다. 뛰어난 골키퍼 김영광과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곽태휘가 이끄는 포백 라인, 그 앞에서 귀신처럼 길목을 지키고 공을 따내며 적절한 패스를 뿌리는 에스티벤과 그를 보조하는 이호가 버티는 중원 라인의 견고함은 무시무시했다. 그리고 공격진은 설기현, 김신욱, 박승일로 떡대가 쩔거나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로 무장하고, 이 선수들이 앞선에서부터 엄청 뛰어다니며 압박을 걸다 많은 기회도 필요 없다 한 방 크로스나 세트피스로 조지는 것이 철퇴 축구!

서울은 이 철퇴 축구 앞에 3:1로 거꾸러졌다. 곽태휘, 김신욱, 고슬기 이 3명이 넣은 골은 모두 머리로 넣거나 머리에서 시작된 골...다 필요없다 크로스가 짱 세이부 축구?

수원과의 싸움에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김호곤 : 축구는 키 큰 공격수가 있는 게 편합니다. 1:1 승부가 연장까지 이어졌다. 김영광에서 김승규로 골키퍼가 교체, 수원은 마토가 첫 pk를 성공시키고 설기현이 실패해 암운이 드리우나, 루시우, 김신욱, 고슬기가 연달아 성공하며 마토 빼곤 모조리 실축한 수원을 잠재웠다. 특히 김신욱이 툭 찍어차며 정성룡을 농락한 후 수원 관중석 앞에서 귀에 손을 대며 도발한 세리머니는 절정.

그리고 결승 티켓을 놓고 포항 스틸러스와 붙게 되었다. 그리고 스포츠 토토는 또다시 헬게이트가 열리는데.

수원과의 준플레이오프 경기 후 3일만에 벌어진 경기인데다 원정 경기였지만 경고누적 때문에 결장하게 된 김영광을 대신해 골문을 지킨 김승규가 대활약을 하며 모따와 황진성이 킥한 두 번의 pk를 훌륭하게 막아냈다. 그리고 울산은 후반 70분 경 모따가 헌납해준 pk를 설기현이 가볍게 집어넣으며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그러나 상대는 역대급 공격력을 자랑하는 닥공의 전북 현대였고 1,2차전 모두 2:1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3 2012 시즌

시즌이 끝나자 AFC 챔피언스 리그를 위해 김승용을 영입, 그리고 이근호를 영입. 그럼 김신욱, 이근호 투톱가는거임? 근데 이근호 영입해도 1년만 쓰고 군대보내야함. 그리고 이 영입으로 포항에게 어시스트. 그러나 설기현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울산의 아들 이진호를 10억과함께 대구로 이적시켰다. 울산팬들은 2010년엔 현영민이 2011년엔 유경렬이 2012년엔 이진호같은 프렌차이즈 스타들이 떠나니 진짜로 억장터질듯.

아시안 쿼타로 스페인 라리가에 있던 물건너 대표팀의 이에나가 아키히로를 임대 영입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일본 국대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테크니션이라는 평을 듣는 선수니 아시안 쿼타로는 최상급. 다만, 스페인에서의 실패 요인으로 꼽힌게 '게으름'이라는 면에서 멘탈이 약간 불안한게 흠.

2.3.1 K리그

3월 3일 열린 개막전 포항 원정 경기에서는 김신욱의 골로 1-0 승리. 아직 1경기 뿐이지만 2011년 후반기부터 끌어올린 경기력이 이제는 빛을 발하는 느낌. 이근호의 돌파력이나 후반 교체된 이에나가 아키히로(등록명 아키)의 폭풍 드리블. 그리고 1골 넣고 수미부터 수비까지 잠궈버리는 토 나오는 질식 축구(...)를 선보임으로서 철퇴 축구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3월 11일 문수 홈 개막전인 대 경남전에서 2-1 승리. 이날 선제골로 '골 넣는 수비수'의 위엄을 다시 한 번 과시한 곽태휘도 인상적이었지만 누구보다 빛난 것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마라냥이었다. 이근호, 김신욱만으로 답 안나오는 상황에서 외인 공격수마저 날라다닌다면 리그의 누가,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3월 16일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서 리그 3연승. 개막 이후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에스티벤의 신들린 수비가 만들어내는 공격 기회를 이근호, 김승용, 이슬기가 치고 달리며 순식간에 샷까지 연결하는, 압박과 기동력이 조화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나름 우승 후보인 성남을 갖고 놀았다. 이근호가 세 골을 모두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는 것은 어쩌면 사소한 일...

일 리가 있나! 이근호의 해트트릭은 왼발, 오른발, 머리를 모두 사용한 이른바 퍼펙트 해트트릭. 앞선 리그 두 경기에서 사기적인 기량을 보이면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아쉬움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리그 활약을 중시하는 최강희 국가대표 감독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셈.

이후 철퇴의 위력이 반감되어 3월 25일 4라운드 대구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뜻밖의 일격을 당했으며, 3월 31일 5라운드 상주 상무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하지만 4월 8일 5라운드에 이르러 광주를 원정에서 이긴 것을 시작으로 4월 다섯 번의 리그 경기에서 2승 3무 무패의 호성적을 거두더니, 이윽고 5월 6일 11라운드에서 전남을 잡으며 리그 1위에 오르고야 말았다.

그러다 이후 3경기에서 내리 3연패, 그것도 공교롭게도 똑같은 1-2 패배를 당했다. 아무래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또한 실제로도 리그 초반에 괜찮은 모습을 보였던 이근호, 김신욱 두 국가대표 공격수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의 근원으로 보인다. 현재 김신욱은 마라냥에게 주전 자리마저 빼앗긴 상태. 한편으로는 김호곤 감독 특유의 골키퍼 로테이션 시스템(...)이 한계에 다달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결국 5월 마지막 주 리그 성적은 DTD5위까지 내려갔다. 다만 워낙 K리그가 토토매니아를 엿먹이는 팀간 평준화가 심한 편이고,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한 시즌인 만큼 차후 반등의 여지는 많다.

이후에도 ACL을 병행하면서도 꾸준히 리그 중위권을 오가며 바로 위의 전북 현대수원 삼성을 매의 눈으로 노려봤으나 결국 후반기에 ACL 병행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저하로 우승권에서 탈락. 10월 부터는 사실상 리그는 손놓고 ACL에만 전념하다 시피 했는데...2013 ACL 리그 출전의 마지노선인 리그 3위 자리를 놓고 수원 삼성과는 나름 경쟁해볼만 상황이었나 난데없이 시즌 중반까지 중하위권을 맴돌던 포항 스틸러스가 치고 올라오면서또 너냐!!! 상위스플릿 2라운드에서 원정, 홈에서 차례로 포항에게 연패. 이후 수원과의 승점차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리그 5위로 순위를 마감하여 2012 ACL 우승팀에도 불구하고 2013 시즌에는 참가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게 되었다.

2.3.2 AFC 챔피언스리그

3월 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F조 1차전 대 베이징 궈안 경기에서 전반 김신욱고슬기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점수로는 신승이지만 실제 경기 진행 양상은 이호에스티벤 콤비가 미드필드를 완전히 장악한 상태에서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이근호가 어김없이 거침없는 돌파력을 발휘하고, 역시 이적생인 김승용, 이에나가 아키히로명박 등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상대를 정신 없이 몰아붙인 완승에 가까웠다.

3월 20일 FC 도쿄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다가 마라냥이 후반 44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2-2로 비겼고, 4월 4일 브리즈번 로어와의 홈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몰아붙이고도 선제골을 내주지 않나 이근호가 페널티를 놓치지 않나, 온갖 삽질 끝에 1-1로 겨우 비겨 두 경기 연속 무승부 기록. 국내 리그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상태에 빠졌다. 이런 울산의 답답한 행보는 K리그/ACL 모두 1라운드에서만 골을 넣었을 뿐 그후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김신욱의 부진 탓이 컸다.

하지만 이후 아시아 깡패 모드 발동, 남은 조별 리그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며 16강에 올랐다.

5월 30일에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의 16강전에서 3-2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초반부터 울산의 필승 득점 루트인 좌우 측면에서 올려서 김신욱 머리 맞추기&김신욱 머리 맞춰서 좌우로 내주기로 일관했는데 이게 또 먹혀서(어?)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줘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근호의 삽질 등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은 0-0으로 마쳤고, 후반도 같은 방식으로 달리다 끝내 김신욱의 헤더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서간 다음부터 뭔가 경기 흐름이 어수선해져, 이전까지 물샐 틈 없는 협력 수비로 가시와의 공격을 완전히 봉쇄했던 울산 수비진이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상대 롱 드로인 상황에서 어이없게 실점해 1-1 동점 허용. 하지만 이호의 패스가 상대 자책골이 되어 좀 우습게 득점을 올려 다시 2-1로 다시 달아나더니 경기 내내 드리블의 좋은 예와 샷의 나쁜 예를 동시에 보여줬던 이근호가 김신욱의 절묘한 힐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울산 수비진은 펠레 스코어를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태업 끝에 인저리타임에 실점을 허용함으로서 경기 종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프로 근성을 보여줬다. 어쨌든 승리는 승리. 이번 시즌 ACL에 출전한 네 팀 중에 유일하게 8강에 오름으로써 K리그 체면치레를 해줬다.

그리고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시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행운의 골로 어째저째 1:0으로 승리. 이러다가 중동 가서 털리는거 아니냐는 시선들도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철퇴 풀파워 모드가 발동되며 4:0으로 KO시켜버렸다.

뒤이어 4강전은 이번 시즌에 K리그 팀을 2팀이나 제압하면서 K리그 킬러가 되어버린FC 분요드코르였기에 울산의 고전이 예상되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10월 24일에 가진 원정 경기를 3:1로 역전승했고 31일에 가진 안방 경기도 2:0으로 이기면서 거뜬히 결승에 진출해 11월 10일 안방인 문수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와 결승전을 가지게 되었다. K리그로선 2009년에 이어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쾌거이다.

울산 문수 축구장 열린 결승전에서 결승 상대는 알 이티하드를 꺾고 올라온 알 아흘리. 울산은 경기 초반 알 아흘리를 밀어 붙여 전반 12분 곽태휘 골로 무난하게 가나 싶었지만 이후 수비, 미드필더 잔실수가 나오면서 전반 중후반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되지만 실점 위기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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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전열을 가다듬고 양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하피냐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세를 유리하게 가져간다. 잠시후 후반 20분 김승용 골로 3:0으로 완전히 달아나게 되고 3골을 얻어 맞은 알 아흘리는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후반 종료 직전 김영광과 1:1로 맞선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면서 3:0으로 울산이 승리한다. 이로서 울산은 AFC 챔피언스 리그 무패 우승의 신화를 창조한다!

2.3.3 클럽 월드컵

이렇게 아시아를 씹어먹고 클럽 월드컵에 진출한 울산이었기에 클럽 월드컵에서도 '당연히'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했다. 그리고 북중미 챔피언 몬테레이와의 경기를 당연히이기고 첼시 FC와 붙어볼 생각에 들떴으나 ...

2012년 12월 9일 북중미 챔피언인 멕시코의 몬테레이에게 3대 1로 패배했다.아니 포항 스틸러스는 아틀란테한테 이겼잖아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슈팅수 4대 16, 점유율 33대 67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그나마 종료직전 이근호의 골로 무득점 패배를 면한게 위안이랄까.그나마 그 골도 골키퍼 실수였지

그 후 5, 6위 결정전에서 만나게 될 J리그챔피언 히로시마는 당연히 이기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 히로시마에게마저 3대2로 역전패하며 울산과 K리그 팬들은 충공깽. 울산은 초반 히로시마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수비축구에 강한 울산은 어디로 가고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골을 내리 헌납했다. 종료 직전 이용이 한 골을 넣었지만 너무 늦은 만회골이었다.K리그 팬들은 어서 2013 아챔이 개막해 히로시마에게 처절한 복수를 해 줄 기회가 생기기만을 기대하고 있다카더라. 첼시 FC하고 평행이론 인지도 모르겠다.

2.4 2013 시즌

2.4.1 K리그 클래식 & FA컵

영광의 2012 시즌이 끝나고 선수단의 대대적인 출혈이 시작되었다.

핵심 공격수 이근호,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 수비수 이재성 3명이 상무에 입대했고 철퇴 축구의 방점이라 할 수 있는 김신욱은 해외 이적을 추진하고 있고 AFC 우승 덕분에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스티벤은 12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되어 떠났고 주장 곽태휘는 사우디리그 알샤밥으로 이적했으며 고슬기 마저도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임대신분인 하피냐, 마라냥, 이승렬도 연장없이 임대 복귀했다(하피냐는 2013 시즌도 울산에서 뛴다). 시즌 시작전 평가는 외국인 용병 없이 시작하는 옆동네 포항보다는 낫지만 2012시즌 ACL 우승 멤버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아무래도 리그우승은 힘들지 않겠느냐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김신욱+김승규. 시즌 요약 끝

철퇴축구가 제대로 무르익고, 김신욱이 국가대표 선발 슬럼프를 이겨내고 발포텐을 터트렸다. 골키퍼 자리에서는 김승규의 포텐이 터져 매 경기 슈퍼세이브를 보여 김영광(!)을 벤치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국대에서 최강희, 홍명보가 김신욱을 헤딩 셔틀로만 써먹으면서 삽질하는 사이, 김호곤 감독은 김신욱을 가지고 헤딩, 슛, 패스, 어그로(...)까지 온갖 다양한 공격루트를 개발해내며 상대팀들을 썰고 있는 중. 상대팀으로선 공포나 다름없는게 김신욱을 안 막으면 김신욱이 헤딩으로 골을 넣고, 그렇다고 김신욱을 막자고 수비를 붙이면 빈 공간으로 하피냐와 2선 공격수들이 침투한다. 세트피스라도 내주면 그냥 기도라도 해야 될 판이고(...). 게다가 부상에서 회복한 이용이 윙백으로 날아다니면서 대표팀까지 승선하고, 일본에서 온 마스다는 일본선수같지 않은 파이팅으로 에스티벤에 대한 그리움을 저멀리 날려버렸으며 일본에서 돌아온 한상운도 공격에서 제몫을 해 주는 등 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기복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뜬금없이 하위권팀인 대구와 난타전을 벌이고(3:5) 패배하거나(...) 시즌 내내 전북과 부산에게 발목을 잡히다가 결국 FA컵에선 전북에게 16강에서 패배하면서 조기탈락하고 시즌 마지막 라운드 전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려던 계획 역시 부산과 윤성효에게 고춧가루를 맞으며 차질을 빚고 말았다.

아무튼 홈에서는 단 1패만을 기록할 정도로(2013년 11월 13일 기준)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었고 2013 시즌 들어 문수 구장은 호랑이굴이라 불리며 원정팀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며 리그 마지막 2경기를 남겨두고 2위 포항과는 승점 5점차. 남은 2경기중 1무만 캐도 골득실의 유리로 우승컵을 가져가나 싶었지만. 앞서 부산에게 무승부도 아닌 그것도 역전패를 당하고, 게다가 대체할 수 없는 공격자원인 김신욱과 하피냐가 경고누적으로 마지막 경기에 결장하는 치명적인 위기에 봉착한다. 마지막 포항전에서는 94분까지 잘 틀어막다가 김원일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또 준우승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김신욱도 마지막에 데얀에게 득점왕을 뺏기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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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1 시즌에 이어 2013 시즌에도 준우승을 하면서 무려 콩라인 7회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최종 순위는 22승 7무 9패 승점73으로 리그 2위. 여담으로 마지막에 우승컵을 빼앗은 포항은 21승 11무 6패 승점74로 골득실에서도 울산이 포항에 비해 +1이었기 때문에 같은 승점만 거두었어도 울산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그리고 12월 1일 결승전이 끝나고 12월 3일 K리그 어워드에서 김신욱이 베스트 11과 MVP를, 김승규, 이용, 김치곤이 2013 베스트11에 뽑혀 울산 팬들에게 위안이 되나 했는데...그 다음날 난데없이 김호곤 감독이 사퇴해버렸다. 더욱이 본인은 자진사퇴라 하지만 결승전 패배의 책임을 지고 구단 고위층에서 사퇴압박을 했다고 한다. 결승전의 패배가 가시기 전에 닥친 충격적인 소식에 울산팬들은 집단으로 멘붕에 빠진 상태.

김호곤 감독이 사임한 뒤 흔한 설레발하마평조차 돌지 않는 진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사실 최근 몇년간 '40대 기수론'을 필두로 세대교체 바람이 몰아쳤고, 각급 대표팀의 잇단 차출과 성적부진으로 인한 해임이 반복되면서 감독 인재풀이 고갈된 상태에서 리그와 아챔 동시 우승에 도전할 만한 역량과 빅 클럽 울산에 뒤지지 않는 지명도를 가졌지만 때마침 무직인 감독이 아예 없다(...)

그리고 12월 6일 울산 현대미포조선 조민국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대다수 사람들에겐 듣보잡이나 다름없는 인물이라 조용히 묻혔지만, 소수 골수 축구팬들 사이에선 뭥미 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록 울산미포조선이 최근 몇년간 내셔널리그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봤자 실업팀이다. 아무리 두 차례 우승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라 해도, 챌린지도 아닌 실업팀과 프로팀의 격차를 쉽게 메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2.4.2 기타

6월 9일 한국시간 새벽 1시 15분 카타르 도하 알사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첫 경기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그동안 잠시 주춤했던 이근호-김신욱 콤비가 5월 30일 ACL 가시와 경기에 이어 맹위를 떨쳐, 세 골을 합작(이근호 2골, 김신욱 1골)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4-1의 대승을 거뒀는데 나머지 한 골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울산 수비수 곽태휘. 즉 이 경기의 네 골 모두가 울산 선수들 몫이었다. 철퇴축구의 국제화

2.5 2014 시즌

2014 울산현대 리턴즈
그래서 2009년으로 돌아갔다(...)

2.5.1 K리그 클래식 &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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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 스폰서가 5년만에 아디다스로 변경되었다.
김영광이 경남 FC로 임대되었고, 그의 활약을 기려 등번호 1번은 결번하였다. 그리고 김동석과의 트레이드로 FC 서울에서 최태욱을 데려왔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백지훈을 임대 영입하였으며 챌린지 고양에서 활약한 알미르J리그 출신의 정동호를 영입하였다. 5월에는 강민수와 한상운상주 상무에 입대했다. 그러나 최태욱은 부상으로 시즌 중 은퇴하고 만다.

시즌 개막전에서 작년 결승 라운드의 철천지 원수 포항 스틸러스스틸야드에서 김신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제압한다. 이후 경남 인천 서울 등을 차례로 물리치며 7라운드까지 리그 1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이후 행보는 조예스와 함께하는 신나는 추락여행!

조민국 감독이 난데없이 마스다J리그 오미야로 임대를 보내버리는 바람에 팬들의 뒷목을 잡아야 했다. 심지어 전임 김호곤 감독과 달리 철퇴가 아닌 티키타카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는데,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비난 울산 팬 뿐만 아니라 다른 K리그 팬들조차 한결같이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철퇴축구는 호거슨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회자되지만 사실 전전임 김정남 감독 시절부터 무려 13년 세월을 갈고 닦아온 울산의 팀 컬러가 만개한 것이다. 물론 팀 컬러야 감독 고유의 권한인만큼 취존이겠지만, 이를 하루아침에 180도 반대방향으로 틀어버린다는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심지어 티키타카를 표방하면서 정작 제일 중요한 중원의 살림꾼을 임대 보내 버렸다.. 마스다 거르고 백지훈 그렇게 조예스표 티키타카가 선을 보였고, 축빠들은 일제히 OME를 외쳤으며 국축까들은 '개리그 수준 어디 가나요 낄낄'을 외쳤다. 왜냐하면 티키타카는 티키타카인데 문제는 이게 차비 에르난데스가 부재할 때 거하게 삽을 푸는 티키타카라는 것(...) 이후 관련 게시판의 댓글은 온통 형편없는 경기력에 빡친 축구팬들이 차라리 뻥축구를 해라는 투의 욕설과 비아냥으로 도배가 되었다. 조예스라는 별명도 호거슨이 가고 팀을 말아먹는다는 의미에서 붙은 것이다. 이러한 팀 전술에 한준희 해설위원이 필요에 따라서는 철퇴와 티키타카를 적절하게 섞어 쓰는 전설의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할 정도로 팀 전술이 너무 경직되어 있는 것이 불안요소.

그리고 세심하게 선수들 체력 안배를 했던 전임 감독과는 달리, 김신욱을 거의 노예처럼 굴리면서 시즌 개막 불과 두달만에 퍼져버렸다(...) 자연히 주포의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팀의 공격력이 무뎌지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결국 7라운드에서 리그 강등권 전력인 성남 FC에게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라이벌 포항에게 같은 승점, 골득실차에서 앞선 아슬아슬한 1위를 유지하는 신세까지 몰렸다. 그리고 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0:1로 패배하며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추락했다.

9라운드 수원전에서는 후반 39분까지 0:2로 끌려가다가 막판 가까스로 두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10라운드 상주전에서도 선제골을 내주고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치는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상주전은 박항서 감독이 징계를 받아 불참한데다, 이근호 이호 이재성 등 최전방, 허리, 최후방 핵심 멤버 세 사람이 나란히 결장한, 차포 다 떼고 두는 장기나 다름 없었다. 그런데도 눈이 썩는 경기력으로 일관하다가 가까스로 동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당연히 울산팬들의 분노와 축구팬들의 조롱을 샀다. 티키타카는 내셔날리그나 가서 원없이 하시고, 호거슨이 하던 철퇴축구나 그대로 하세요

10라운드까지 울산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5위. 다만 1위 포항이 22점, 2위 전북이 20점, 3위 제주가 19점으로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는 모양새라 월드컵 브레이크 직전까지 바싹 좁히지 못하면 리그 후반기에도 중위권에서 맴돌 가능성이 높다.

11라운드 제주전에서 김신욱이 김치곤이 얻어낸 PK를 얻어내 골을 넣어 드디어 1승을 챙기나 싶었으나... 국대 주전 수비수, 홀딩 미드필더를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빼는 어처구니 없는 용병술을 보이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쯤 되면 알아서 물러나시죠

12라운드 부산전. 울산은 김신욱. 이용을 빼고 안진범, 박용지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상당히 정신나간변칙적인 선수운용을 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지만, 김용태, 안진범, 입대 전 마지막 경기를 치루는 한상운이 골을 터트리며 부산을 무려 3-0으로 이기면서 7G만에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이 인터뷰의 재평가가 시급합니다

후반기 반전을 위해 고양에서 14경기 11골 3어시라는 미친 활약을 보인 알렉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알미르 - 알렉스 조합을 클래식에서 구현하려는 듯. 그대신 용병 쿼터가 꽉 차버려 결국 하피냐를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팔아보냈다. 이번시즌 득점은 1골 뿐이지만, 지난시즌 두자리수 득점자에다가 폼이 점점 더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의문을 보이는 팬들도 있다.

...인줄 알았는데 이적이 거의 확실시 되던 알렉스는 강원으로 가버리고 알미르도 강원으로 임대로 이적했다. 영입하긴 하는거냐

7월 16일 박용지와 김용태를 부산으로 보내고, 대신 양동현을 데려왔다. 7월 22일 따르따, 반데르를 영입하였고, 7월 25일 아시아쿼터로 에데르를 영입하였다. 8월 1일 팔레스타인 이중국적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에데르의 선수 등록이 취소되었다.

아시안 게임에 와일드 카드로 나선 김승규, 김신욱, 그리고 대전 시티즌에 임대를 보낸 임창우가 금메달을 거머쥔 게 그나마 울산의 큰 위안거리. 하지만 김신욱이 대회 중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당했다.

그리고 울산은 현재 하위스플릿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의 하락세와 심판이 밀어주기라도 하는것인지 오심이 연속으로 울산쪽으로 유리하게 터지면서 간신히 상위스플릿에 진출하게 되었다.

상위 스플릿에서는 난타전을 펼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으나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인 수원전에서 되레 0:3으로 난타당했다. 결국 3무 2패를 기록하며 상위 최하위인 6위로 시즌을 마감.

2.5.2 2014 AFC 챔피언스 리그

호주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일본가와사키 프론탈레, 중국구이저우 런허와 같이 32강 H조에 편성되었다. 조별예선 시작 전에는 K리그에서 출전한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FC 서울에 비해 가장 무난한 조라는 평가를 받았고 개막전인 호주 원정을 3:1로 승리, 그리고 홈에서 가와사키를 2:0으로 승리하면서 순항을 이어가나 했으나.

3라운드인 구이저우와의 울산 홈경기에서 막판 실점으로 1:1 무승부,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2승1무로 조1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포항, 전북, 서울과 달리 가장 먼저 조별 예선 통과를 결정지을 것 같았다. 하지만 조예스조민국 감독은 K리그 경기도 아닌 ACL 중국 원정 경기를 주전 선수 휴식용으로 내버리는 패기를 보여주며 1:3 대패. 이런 가운데 조예스는 "조 2위로 가는게 더 편하다." "원정에서 처발랐는데 홈에서 (웨스턴)시드니만 잡으면 장땡 아님?" 하고 여유를 부리다 홈에서도 웨스턴시드니에게 0:2로 개발렸다.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가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여유롭게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하고, 서울과 전북은 비겨도 16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울산만 마지막 가와사키 원정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위기에 내몰렸으나 마지막 경기마저 전반 35분 만에 선수 2명을 교체하는 희대의 개그경기를 보이며 김승규가 선방쇼를 펼쳤음에도 미드필더부터 공격, 수비 모조리 털리며 1:3으로 대패했다. 가와사키 관광 2012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의 영광은 어디로 가고 감독하나 잘못 바꿨다가 완전히 호구팀으로 전락해버리며 3위로 K리그 클래식 팀 중 가장 먼저 ACL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같은 조의 귀어저우가 완벽히 호구짓을 해주는 바람에 꼴지는 면했다는 것.근데 그 꼴지팀을 상대로 승점1점 밖에 못 딴 게 함정 그리고 촹기리는 이러한 울산의 설레발행보를 미리 예견한 듯한 웹툰을 그려 성지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보러가기

2.6 2015 시즌

갈피를 잡지 못하는 전술,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섣불리 건드리다 깨져버린 철퇴의 조직력, K리그에 적응되지 않은 감독
우승 후보에서 2부 강등 후보로
막장 멘탈 선수단의 놀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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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온갖 막장을 보여준 조민국이 나가고만세!!! 가아녀!!윤정환 감독이 부임했다.하지만 7월 11일 기준으로 9등과 승점 6점이 차이나는 23점이다 김연정을 영입해 15시즌 우승후보로 손꼽히고있다. 치어리더랑 우승후보랑 무슨 상관일까라고 생각하면 진다

그리고 데뷔전인 FC 서울과 경기에서 그야말로 과거 김호곤감독시절 철퇴축구를 연상하는 경기력으로 2-0으로 작살을 내놓는다. 말이 2-0이지 일방적으로 끌고나간경기라 그 이상의 스코어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그리고 3월 15일 2라운드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는 제파로프, 마스다, 양동현, 김신욱의 골로 4:2로 승리했다. 한편 이 날 경기는 경기가 있던 날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현장에서 지켜봤다. 김승규 역시 실점 위기 상황에서 훌륭한 선방을 많이 보여줘서 울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지만 국가대표 감독이 지켜보는 경기에서 2실점을 했다는 게 김승규로서는 옥의 티가 되었을 듯하다.

울산 홈경기때 경기장내 매점중 하나를 "신욱이네"라 이름짓고 그 매점에서만 김신욱 이름을 딴 햄버거 "시누크 버거"를 팔게되었다 가격은 3000원 골 넣으면 할인행사 없나? 이후 윤감독네, 승규네, 제파네 매장을 추가시키고 각 매점마다 프레즐(윤감독네), 치맥(승규네), 팝콘(제파네)등 각 매장 특별세트를 팔예정이다. 다 좋은데 제파네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식 만들고 거기다 우즈벡 미녀 알바를 추가시키면 더 좋지않을까?

3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는 0:0으로 비긴다. 김승규는 이날도 활약하며 국가대표에 뽑힐 인물이라는걸 증명한다. 단 아쉬운건 김태환이 전남 선수 팔을 밟고 다이렉트 퇴장당한것과 그래도 이어진 막판 공세에서 골을 못뽑아낸것.

4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광주 수비의 자책골과 더불어 부상으로 빠진 정동호를 대신하여 출전한 이명재의 어시스트로 김신욱이 헤딩골을 넣었다.

4라운드 홈경기부터 경기장 내 매점 '승규네 가게', '윤감독네 가게', '제파네 가게'를 오픈, 각 매점에 '승규네 치맥 세트', '윤감독네 프레즐 세트', '제파네 팝콘 세트' 등 선수단의 이름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구단 홈페이지 팬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적극 살피며 팬들의 경기 관람시 느끼는 불편사항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관중석의 팔걸이가 노후화되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접수되자 덮개를 특수 제작해 광주전부터 적용했으며 또, 비오는 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중 선착순 2천명에게 우비를 배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 구단은 우천시에도 울산 경기를 찾는 관중들이 경기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단이 일을 너무 잘해 적응이 안된다는 팬이 있을 정도로 예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마지막 라운드까지 유일한 무패행진을 기록하고있지만 초반과는 다른 수비적 성향과 그에따른 지루함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며 경기력에대한 우려가 나오고있다.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어 7월 2일 현재 바로 강등권위인 10위까지 떨어진 상태. 그나마 7월 22일 성남과의 FA컵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8월 중순이 지난 현재까지 순위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울산 팬들도 포기한듯 시즌 현황을 적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다!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분은 더 심했다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이번 시즌의 윤정환 감독이 더 심하다. 지금까지의 시즌 결산을 해보면, 감독의 부족한 역량이 내내 드러난 시즌이었다. 마치 길들이려는 듯 주요 선수들의 기용 횟수를 줄였다가 경기가 안 풀리니 다시 마구잡이로 넣는 선수 기용 방식은 자신감의 부재를 반증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히겠다고 섣부르게 건드린 전술은 오히려 선수들의 혼란만 가중시켰다. 마치 선수들을 포기한 듯한 맥 없는 모습도 가관인데, 시즌 초까지 경기장에서 목청 높여 선수단을 진두지휘했던 모습은 오간 데 없고 이제는 득점을 하건 골을 먹히던 그냥 포기한 자세로 벤치석에 기대 서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 쯤 되면 경질이 최우선이나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분에 대한 높은 역반응으로 울산 팬들조차 욕을 해야 할지 잠자코 기다려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상태. 그러나 경기를 직접 보면 알겠지만 울산은 지난 시즌보다도 모든 면모에서 수준이 떨어지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8월 22일 부상신이 강림해 스쿼드의 반이 폭삭 주저 앉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3:1로 패배했다. 이대로 방치하면 미래는 없다

그리고 하위 스플릿에서 귀신같이 시즌 초 모습으로 돌아와 하위 스플릿 1등을 차지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윤정환 감독 항목으로.

2.7 2016 시즌

울산 현대 축구단/2016 시즌 또는 윤정환 으로

3 코칭스태프 명단

2016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이름영문 이름국적생년월일
감독윤정환Yoon, Jong Hwan30px1973년 2월 16일
코치김도균Kim, Do Kyun30px1977년 1월 13일
코치이성재Lee, Sung Jae30px1976년 5월 16일
GK코치권찬수Kwon, Chan Soo30px1974년 5월 30일
피지컬코치토모Tomo Tsukoshi30px1979년 9월 23일
트레이너안덕수Ahn, Deok Su30px1974년 6월 13일
트레이너송영식Song, Young Sick30px1977년 12월 21일
트레이너정성덕Jung, Sung Duk30px1985년 11월 15일
비디오분석사토시Shimizu Satoshi30px1988년 3월 16일
통역박용수Park, Yong Su30px1988년 8월 8일
통역신향Shin, Hyang30px1991년 4월 7일
장비차승균Cha, Seung Kyun30px1962년 5월 21일
주치의염윤석Yeom, Yoon Seok30px1975년 12월 3일

4 선수 명단

2016 시즌 선수 명단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
1김용대Kim, Yong DaeGK30px1979년 10월 11일
2정동호Jeong, Dong HoDF30px1990년 3월 7일
3정승현Jung, Seung HyunDF30px1994년 4월 3일
4구본상Goo, Bon SangMF30px1989년 10월 4일
6마스다Masuda ChikashiMF30px1985년 6월 19일
7김인성Kim, In SungMF30px1989년 9월 9일
8하성민Ha, Sung MinMF30px1987년 6월 13일
9박성호Park, Sung HoFW30px1982년 7월 27일
10멘디Mendy FredricFW30px1988년 9월 18일
11김태환(주장)Kim, Tae HwanMF30px1989년 7월 24일
13이명재Lee, Myeong JaeDF30px1993년 11월 4일
14서명원Seo, Myeong WonMF30px1995년 4월 19일
15이재성Lee, Jae SungDF30px1988년 7월 5일
16김건웅Kim, Geon WoongMF30px1997년 8월 29일
18이정협[16]Lee, Jeong HyeopFW30px1991년 6월 24일
19김승준Kim, Seung JunMF30px1994년 9월 11일
20한상운Han, Sang WunFW30px1986년 5월 3일
21정산Jung, SanGK30px1989년 2월 10일
22김치곤Kim, Chi GonDF30px1983년 7월 29일
23장순혁Jang, Soon HyeokMF30px1993년 4월 16일
24김민규Kim, Min KyuFW30px1993년 10월 18일
25설태수Seol, Tae SooMF30px1995년 2월 6일
26유동곤Yoo, Dong GonDF30px1992년 12월 18일
29셀리오Célio Ferreira dos SantosDF30px1987년 7월 20일
31장대희Jang, Dae HeeGK30px1994년 6월 18일
33이기제Lee, Ki JeDF30px1991년 7월 9일
34김영삼Kim, Young SamMF30px1982년 4월 4일
41정현철Jeong, Hyeon CheolGK30px1993년 2월 25일
44코바Ivan KovačecFW30px1988년 6월 27일
45박지우Park, Ji WooDF30px1993년 11월 23일
75강민수Kang, Min SooDF30px1986년 2월 14일
77전원석Jeon, Won SeokFW30px1993년 10월 21일

군입대
김성환 - 상주 상무
이용 - 상주 상무
조영철 - 상주 상무
유준수 - 상주 상무
이창용 - 안산 무궁화

5 잡동사니

  •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FA컵 우승을 한 적이 없는 팀이다.
  • 매 경기마다 구단이 경기분석기사를 올리는데 그 퀄리티가 다른 구단들과는 달리 매우 끝내준다. 더 말할 것 없이 직접보자.
  • K리그 최다 준우승팀이다. 2013년도 준우승을 하면서 7회 준우승 달성.누군가를 까는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탓입니다. 그래도 이쪽은 우승은 했잖아... K리그 클래식 버전 AS 로마
  • 2006년에 국민은행(현 KB국민카드)과 손잡고 국내 최초의 프로구단 기반의 스마트 카드인 'U-축구사랑 KB카드'를 출시하였다. 문수구장 전용 게이트 이용시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이 있는데, 가장 걸작인 것은 SK에너지 주유소 이용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 20만원,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L당 70원씩 할인해 준다는 것. 전월 이용실적? 그게 뭔가요? 때문에 스포츠용 카드가 아니라 주유혜택 카드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2013년 11월부로 무실적 주유할인 폐지. 지못미. (문수구장 무실적 할인은 유지)
  • 샤다라빠의 카툰을 보면 은근히 울산만 미소녀(?)팬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한 여성 울산팬(심지어 디씨 국축갤러)이 모델이다. (#보러가기) 샤다라빠의 디씨 사랑을 매도하지마!!
  • 서포팅 곡 중 악마의 곡'잘가세요'가 있는데, 울산의 승리가 확실시 될 때 후반 추가시간 즈음해서 이현의 잘가세요를 부른다. 원정팀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울산까지 원정온건데 이 콜을 들으면 죽을 맛. 부르기도 쉽고 입에도 착착 감긴다. 원정가서는 '잘있어요'로 바꿔부르며 가끔 역관광탈 때도 있다. 자세한 것은 축구/응원가를 참조.
  • 철퇴축구라는 별명은 사커라인의 한 유저가 김호곤의 투박한 축구를 사시미로 난도질 하는 숏패스 축구가 아닌 묵직한 철퇴를 휘두르는 남자의 축구라는 의미로 지은 것이다. 원래 그 유저는 평소에 뻘글 올리는 어그로꾼 취급을 받는 유저였고 해당글 역시 비웃음을 당하며 철퇴축구라는 말은 조롱하는 의미로 쓰였다. 그렇지만 그 이후 울산이 잘 나가며 긍정적인 의미로 변하고 구단측도 적극적으로 철퇴축구를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아버렸다.
  • 역레발

6 사건사고

6.1 2011년 서산 경기 파문 (막장 of 프런트)

예전부터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간섭과 대한축구협회 출신의 낙하산 감독 등으로 바람잘날 없다가 급기야 2011년 5월 15일에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울산 대 제주 경기가 뜬금없이 충청남도 서산시[17]에서 열리기로 결정되었다. #이 기사에선 추진중이라고 밝혔지만 4월 18일에 최종 확정. 이는 당시 K리그 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중공업 스포츠 양쪽에서 사장을 맡고 있는 권오갑의 아이디어. 관계를 정리하면 현대중공업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하였다. 현대중공업은 울산현대의 모기업이고, 현대오일뱅크는 리그 타이틀 스폰서이자 울산현대의 유니폼 스폰서이다. 서산시에는 현대오일뱅크의 본사가 있다. 원정 홈경기를 하는 이유로는 프로축구팀이 없는 충남에서의 외연확대와 1년전 인수당한 현대오일뱅크의 임직원 사기 진작. 원정비용 1200만원과 광고판 등 시설물 이동에 따른 300만원을 부담하면서까지 경기를 추진했다. 타구장 경기를 위해서는 상대팀의 동의를 얻고 연맹에 공문요청을 하면, 구장 시설 확인 후 허락을 받는 일까지 해야하니 간단한 일이 아닌데 고위층의 요구대로 일을 진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울산 팬덤은 프론트의 여러 잘못을 비롯해서 현 성적에 대한 불만(정확히는 김호곤 現 울산 감독에 대한 불만)이 합쳐져 폭발하고 있다. 물론 K리그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라는 축협과 구단의 취지는 나쁘지 않으나 문제는 이를 위해 사전에 충분히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마치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렸다는 것. 게다가 인근의 경주시라든가 불모지로 남아있는 경북 북부의 안동시라면 모를까 거리로 300km가 넘는 충남 서산까지 가서 저변확대를 하겠다는 건 홈팬들로서도 납득할 수 없는 상황. 그냥 구단주가 시켜서 가는거라고 왜 말을 못하니

4월 19일 현재 처용전사 홈페이지와 구단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시즌 티켓을 환불하려는 글이 쇄도 하고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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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4월 23일 더비 매치인 포항 원정 경기에서는 원정응원을 온 울산 팬들이 울산을 디스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18]

이에 대한 구단의 대응은 1억 받기vs고자 되기 시즌권 전액 환불 vs 닥치고 서산까지 원정 가기... 갈수록 답이 없는 상황.

농담삼아 "차라리 그러면 울산 홈경기를 두바이에서 열면 어떠느냐?"하고 팬이 울산 현대 홈페이지에 질문을 올리자 구단의 답변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이쯤되면 개념이고 뭐고 그냥 말아먹었다고 볼 수 밖에. 두바이 현대 축구단

급기야 2011 K리그 8라운드에서는 경기장에 용역업체 직원까지 동원하는 막장 of 막장의 길로 치닫고 있다. 이 쯤되면 과연 프런트가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자각은 가지고 있는지를 의심해야 될 정도.
(#관련기사)

그리고 이렇게까지 진상짓을 벌이며 치룬 서산 원정경기에서 패배했다. 게다가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간 울산의 슈팅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명백한 오심까지 나왔다. 이쯤되면 인과응보. 거기에 잠패(잠재적 패륜), 동패(동쪽 패륜)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서산 경기는 상처만 남은 경기가 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경기가 열렸던 인근의 서산, 홍성지역의 일반인들에게는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그럴만도 한게 같은 충남권이라고는 해도 대전과는 거리가 꽤 먼 서산에서 TV에서나 봤던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K리그의 축구경기는 이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구경거리였고, 시군 단위에서 조성된 만명 남짓한 인원을 수용하는 그저그런 경기장임을 감안해도 정원을 훨씬 넘는 관중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수도권이나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어지간한 광팬이 아니고서는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방 중소도시의 환경에서는 경기 성사에 관련되었던 많은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환영할만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다만,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문제가 계속해서 생기는 건 바람직하진 않을 것이다.

7 유니폼

울산 현대/유니폼 참고.

8 역대 감독

1.문정식(1984~1986)
2.조중연(1987)
3.김호(1988~1990)
4.차범근(1991~1994)
5.고재욱(1995~2000)
6.김정남(2000~2008)
7.김호곤(2009~2013)
8.조민국(2014~2014.11.30)
9.윤정환(2014.12~)

  1. 1983년부터 1986년까지는 순회경기시절로 이름만 연고가 있던 때이다.
  2. 2011년 5월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서산에서 개최한 적이 있는데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의 본사가 서산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팬들의 양해를 구하였으나 돌아온 것은 울산 팬들의 엄청난 비난 뿐이었다. 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 때문에 팀의 연고지와 전혀 동떨어진 지역에서 홈경기를 개최했다는 것은 팬들 입장에서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6번 항목에 후술.
  3. 현대중공업그룹의 석유정제 및 판매회사의 브랜드
  4. 리그 최다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응? 준우승 기록은 통산 7회로, 1988, 1991, 1998, 2002, 2003, 2011, 2013 시즌에 준우승을 했다.
  5. 출처 울산 현대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연혁
  6. 출처 울산 현대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연혁
  7. 참고로 공식적인 지역연고가 정착된건 1996년으로 보지만, 1987년 강원으로의 연고이전, 1990년 울산으로의 연고이전은 울산 현대 공식홈페이지 연혁에도 연고이전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등록해놔서 구단이 인정하는 연고이전(...) 사례가 되겠다.
  8. 1998년 포니 정 정세영씨의 아들 정몽규씨의 현대자동차전북 현대를, 정몽준씨의 현대중공업울산 현대를 맡기로 결정하였으며, 1999년 정몽규씨가 물러나고 정몽구씨가 현대자동차 회장에 선임되었고, 영국 유학파 출신으로 축구를 좋아하던 정몽규씨는 1999년 현대산업개발 회장에 취임한 뒤 2000년에 부산 대우 로얄즈를 인수하여 현재의 부산 아이파크로 이어지는 등, 여러 축구단의 운영주체가 나비효과처럼 복잡하게 변화되었다. 덕분에 범현대가는 프로축구 구단을 3개나 보유하여 K리그 팬들의 칭송을 받고있다.
  9. 1999년 녹색-노란색으로 갑작스런 팀 컬러의 변경, 서포터 불인정 및 사내 자체응원단의 인위적인 조직, 2011년 서산 경기 파동, 2013년 구단공식 머플러의 Since 1998 사건 등.. 이런 이유로 울산 현대는 기업구단 치고는 현재에도 관중이 많지 않다.
  10. 특히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간의 라이벌의식이 강한 편이다. 1998년 이전까지는 비록 관리주체는 현대자동차였지만 하나의 그룹 내 대표구단이었기에 이런 문제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11. 다른 더비로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 천마의 클래식 더비가 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2000년대까지 투닥거린 포항과 울산에 비해 성남과 포항의 명 경기는 1995년 결승전 이후 별로 없다보니 올드 팬들에게만 화자가 되는 편
  12. 조원희에 대한 소유권은 위건한테 있었지만 위건이 그것을 포기함으로써 수원이 가져간 상태.
  13. 3년 계약
  14. 1년 계약
  15. FA컵이라면 모를까, 우승상금 1억(...)에 아무런 혜택도 없는 컵대회는 일부 구단의 경우 2군 테스트용 또는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16. 부산 아이파크에서 임대.
  17. 울산에서 서산까지는 약 291km 인데, 서울에서 광주간 거리(약 267km)보다 멀다.
  18. 포항과 울산의 라이벌 관계를 생각하면 엘 클라시코에서 원정 온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FC 바르셀로나 홈 구장에서 자기 팀을 디스해버린 것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