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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2M
1 제원
소련 T-62 2세대 전차 | |
<1961년형 제원> | |
개발연도 | 1961년 |
생산연도 | 1961 ~ 1975년[2], 1973 ~ 1978년[3], 1980 ~ 1989년[4] |
운용연도 | 1961 ~ [5] |
개발사 | 카르체프-베네딕토프 설계국 [6] |
생산사 | 우랄바곤자보드[7] |
생산댓수 | 1555대 |
운용국가 | 소련, 북한[8],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 쿠바, 리비아, 그 외 여러 국가 |
전장 | 6.63m / 9.335 / 4.23m (차체 전장 / 포신 포함 시 / 포신) |
전폭 | 3.30m |
전고 | 2.395m / 0.43m (차체 및 포탑 포함 전장 / 포탑 전장) |
전비 중량 | 37t |
장갑 | 압연 균질 강철 장갑 |
차체 전면 상단 장갑 두께 / 경사각도 | 102mm / 60° |
차체 전면 하단 장갑 두께 / 경사각도 | 100mm / 55° |
차체 측면 상단 장갑 두께 / 경사각도 | 45mm / 60° |
차체 측면 하단 장갑 두께 / 경사각도 | 20mm / 45° |
차체 후면 장갑 두께 / 경사각도 | 45mm / 2° |
차체 측면 상단 장갑 두께 / 경사각도 | 20mm / 70° |
차체 하단 장갑 두께 | 20mm |
차체 상단 장갑 두께 | 16 ~ 30mm |
포방패 장갑 두께 | 214mm |
포탑 전면 장갑 두께 | 220mm / 17° |
포탑 측면 장갑 두께 | 153mm |
포탑 후면 장갑 두께 | 97mm |
포탑 상단 장갑 두께 | 30 ~ 58mm |
탑승 인원 | 4명 (전차장, 조종수, 포수, 장전수) |
엔진 | V-55 12기통 4행정 액랭식 디젤 엔진 |
최고 출력 | 581hp (433kW) |
출력비 | 14.5hp/t (10.8kW/t) |
현가 장치 | 토션 바 현가장치 |
연료 용적량 | 980 / 1,380ℓ (기본 연료 탱크 적재 시 / 200ℓ들이 외부 연료 탱크 2개 적재 시) |
최고 속도 | 50km/h / 22 ~ 27km/h (평지 주행 시 / 야지 주행 시) |
항속 거리 | 450km / 320km (기본 연료 탱크 적재 시 평지 / 야지), 650km / 450km (보조 연료 탱크 추가 적제 시 평지 / 야지) |
주무장 | 53구경장 U-5TS (2A20) ) 115mm 활강포 1문 (40발) |
부무장 | 12.7mm DShKM 대공기관총 1정, 7.62mm PKM 동축기관총 1정 |
2 개요
"포신안정장치 그딴 소리 집어치워! 돼지 위에 얹어놓고 그걸 전차라고 우겨도 상관없으니까 당장 115밀리 포 전차를 내놔!"- 스탈린그라드 전투로 유명한 바실리 추이코프 장군이 115mm 활강포 전차 Ob'yekt 166(후일의 T-62)의 단점을 우물쭈물 설명하려던 폴루보야로프에게 한 말.
(S. J. Zaloga et al., "T-62 Main Battle Tank 1965-2005", Osprey New Vanguard series 158)
T-62 중형전차/ Main Battle Tank(T-62B)
2차대전 이후 소련이 처음으로 신규 개발하여 양산한 중형전차로서 세계 최초로 활강포와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장착한 전차이다.[9]
3 개발 과정
각 항목별로 세분화하여 작성되었다.
3.1 배경
소련은 T-54라는 걸작 중형전차를 2차대전 중 개발하여 46년에 선행배치하고 47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T-54는 2차대전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강력한 전차[10]였으나 냉전시기 꾸준히 강해지는 서방의 패튼이나 센츄리온을 쉽게 압도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하여 소련은 T-54를 대체하기 위한 신형 전차를 T-54를 대체하기 위해 1951년부터 Object 140, Object 430 같은 중형 전차들을 개발하기 시작하며 T-54도 현대화 개량을 받으면서 업그레이드되며 T-55로 개량되었다.
3.2 Object 140
51년부터 시작된 신형 중형전차 개발계획 중 가장 먼저 시작된것은 Object 140으로 이 전차는 비교적 기존 전차인 T-54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보수적인 설계를 가졌으며 D-54 전차포[11]를 사용하는 전차였다. 이 전차는 1957년에 두대의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었고 경쟁중이었던 Object 430와 함께 테스트 받았으나 탈락했는데, 이유는 복합장갑을 사용한 Object 430에 비해 주조제 장갑을 사용해 성능이 떨어진 점, 그리고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도 Object 430보다 비쌀거라 예상되어 탈락한다.[12]
- 애초에 T-64의 기초가 되는 Object 430과 T-62의 기초가 되는 Object 140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2차 대전 때 우크라이나에 있었던 하르코프 183 기관차 공장은 우랄 지역으로 피난하여 니즈니타길에 위치한 젭진스키 공장과 병합, 스탈린 183열차공장인용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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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이 되어 전차를 생산했다. 이러한 밀월관계가 끝난 것은 하르코프 기관차 공장이 다시 우크라이나 하르코프로 복귀하고 난 이후였다인용 오류: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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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이 시기 183공장의 설계 주임 알렉산더 모로조프(Alexander Morozov)는 1951년까지 우랄 지역의 전차 생산기지 전체의 신형전차 설계 주임으로서 T-44, T-54(=Object 137)를 만들었다. 이후 하르코프 기관차 공장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서 우랄열차공장의 전차설계주임은 몇차례 변화를 거쳐 레오니드 카르체프(Leonid Kartsev)가 취임하게 되며, T-54의 개량을 전면 담당하게 된다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T-54를 개발한 모로조프는 본국으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엔진과 구동계통을 가지는 Object 430을, 그리고 우랄열차공장은 T-54의 개량을 이어받아 Object 140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모로조프도 자신이 설계한 T-54를 Object 430의 뿌리로 두었으니, Object 430의 발전형인 T-64가 Object 140의 발전형인 T-62와 큰 차이가 없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리고 위키 문서 등 여러 문서에 의하면, Object 140은 Object 430에 단지 성능으로 밀려서 패배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T-54의 개량격인 Object 140은 새로운 구동계통과 2축 포신 안정장치 등 생산하기 난감한 것들을 잔뜩 싣고 있었고, 이 전차는 소련이 보기엔 생산하기가 다소 복잡했던 것이다.[13] 그리고 Object 430에 122mm포를 장착한 Object 430U라는 프로젝트가 별도로 존재했고, 이 전차는 기존의 중전차 T-10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방어력과 화력이 강했지만 완성되기 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했다.
3.3 Object 165
Object 140의 실패 후에도 카르체프는 실망하지 않고, Object 140의 포탑과 차체, 미사일 전차 Object 150의 승무원 구조, Object 140보다 간단한 T-55의 엔진부와 차체를 결합하여 빠르게 Object 165를 개발했다. Object 165는 58년에 공장내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Object 165도 몇가지 테스트 모델이 만들어졌는데 1959년, 소련군은 이 모델 중 보다 T-55와 비슷한 Object 165의 두번째 모델을 채택하고 이후 제식으로 삼게 된다. 이 전차가 T-62A다.
이 전차는 전술했듯이 D-54주포를 장착하였는데 기존 T-55의 D-10보다 포구초속이 증가했다.[14] 그러나 이 정도로는 신형탄[15] 없이 서방의 전차를 손쉽게 상대하기에는 부족해 보였으며 이 주포 자체도 머즐 브레이크 등의 부분에서 이런 저런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
3.4 115mm 2A20 활강포와 Object 166 제식 채용
D-54 주포와는 별도로 활강포 계획도 진행중이었다. 이미 1955년에 100mm활강포 2A19가 견인식 전차포로 배치가 되기 시작했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 수 많은 개조를 거쳐 115mm 활강포로 만들었는데 소련은 이렇게 만든 활강포에 U-5TS(양산형은 2A20 Molot Rapia)라는 명칭을 주고 T-54B에 장착하여 기존 D10을 사용하고 있던 T-55 및 T-55A와 비교해보았다.
이 테스트에서 이 새 활강포는 기존 D-10에 비해 700 km/h만큼 포구초속이 더 빨랐고 그 사정거리는 2배에 달했다. 비록 강선이 없어서 명중률은 D-10에 비해 낮았으나 탄속이 빠르고 사정거리가 2배라서 이런 단점은 무시되었다. 이 포의 관통력은 300mm수준으로 당시의 서방 전차들을 무리없이 격파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T-54/55의 포탑은 크기가 너무 작아 해당 포를 장착하지 못했다.
이 시점에서 카르체프 설계팀에게 U-5TS의 개발은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는 소식이었다. D-54를 장착하기 위해 포탑 링 직경을 늘렸던 Object 165는 별 개량없이 115mm포 탑재가 가능했던 것이다. 주포를 바꾸고 Object 166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은 새 전차는 낮은 생산단가와 강한 화력에 대한 군부의 요구를 단박에 충족시켰고, 1960년 최초로 등장한지 1년만에 제식으로 채용된다.
T-62가 채용되는 과정을 통해, 1950년대 말 당시 소련 군부가 가진 화력에 대해 가졌던 집착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다. 사실 T-62의 전신인 Object 140과, T-64의 전신인 Object 430은 서로 구동계통과 방어력 등은 달랐지만 주포는 T-54/55와 동일했고, 이정도로는 소련 군부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우랄열차공장의 카르체프가 한발 앞설 수 있던 것도 115mm포를 자신이 개발하던 전차에 무리없이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보여준 것 뿐이었다. 그 결과 D-54를 장착한 T-62A는 단지 5대만이 생산되는데 그쳤고, T-62 양산형의 대부분은 115mm장착형인 T-62가 차지하게 된다.[16]
이후 하르코프 공장의 모로조프 역시 1963년에 115mm포를 장착하고 한발 더 나아가 자동장전장치까지 탑재한 T-64를 선보임으로서 생산 수주를 받는데 성공한다.
3.5 미국의 신형전차 M60A1과 T-62 양산
1960년, Object 165와 Object 166은 둘 다 최종 테스트에 통과하였으나 소련 정부는 이 전차들을 양산하는 대신 Object 430이 개발되기를 기다리는 쪽으로 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1961년 상황이 급박하게 변했으니 바로 미국이 새로운 M60 전차를 배치한 것이었다. 1961년 1월, 이란 장교가 새 미제 전차인 M60A1을 가지고 소련에 망명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새로운 M60 전차의 장갑형상과 105mm 주포는 46년부터 주구장창 T-54/55를 사용하고 있던 소련군에겐 경악할만한 것이었다. 1956년, 위와 거의 비슷한 사건으로 영국이 T-54A를 손에 넣었는데 [17] 영국은 그들의 105mm 주포로 이 전차를 테스트 해보았으므로 T-54는 그 성능이 잠재적 적군인 나토에게 노출된 상황이어서 소련군 내부에서는 전차 성능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데다가 위의 M60 사건과 동년인 1961년, 영국의 스파이들이 영국이 더 강력한 120mm 주포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보내오자 결국에 이런 상황을 참지 못한 소련군 총사령관 바실리 추이코프가 본 문서 개요의 저 대사를 하게 되면서 곧바로 Object 165와 Object 166의 양산이 시작된다.
다만 이 문단은 수정이 필요해보인다. M48의 포탑에 105mm포를 얹은 최초기형 M60전차는 1960년부터 생산되었고, M60A1은 1963년부터 생산되어 배치되었다. 즉 1961년에 이란에 수출된 1대의 105mm포 장착 미국제 전차가 소련에게 탈취되었다는 Zaloga의 견해는 잘못된 것이다. 그의 견해는 1979년 이란 회교 혁명 직후 M60A1을 몰고 한 장교가 망명한 사건을 잘못 인용한듯하며(이란 회교혁명 직후 소련은 M60A1은 물론 F-14와 피닉스 미사일도 얻을 수 있었다) 최초 형태의 M60전차가 생산되는 시점과 거의 동일하게 T-62는 1961년부터 대량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115mm 포 자체도 꽤 이른 시기부터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는 105mm L7의 영향도 영향이지만, 이미 1953~57년 중 어느 시점에서 영국이 120mm L20을 개발한다는 소식을 입수했기 때문이다(부연설명하자면, L20을 장착한 영국의 치프틴 전차는 1966년부터 배치되었으며, 이전차의 방어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소련은 1969년에 115mm활강포를 125mm로 한차례 더 업그레이드한다. 그리고 1979년에 얻은 M60A1을 시험해보고 125mm포로도 해당 전차를 한큐에 보내버릴 수 없음을 알게된 소련은 125mm활강포용 신형탄인 3BM42망고탄과 관통력이 상승한 신형 포발사 미사일을 배치했다)
덤으로 이 사건을 통해 Object 430은 T-55에 비해 고작 10% 더 강할뿐 쓸모없는 전차라는 평가를 받게 되어 계획이 취소되고 더 강한 화력과 생존력을 요구받아 Object 432 계획으로 변경되었다.
4 이거 땜빵맞니?
위에서 나온 추이코프의 말과 개발사를 보면 알겠지만 T-62의 경쟁상대[18]였던 Object 430은 처음부터 T-54를 완전히 대체하기로 결정된 전차였고 이 Object 430이 성능부족으로 퇴출되고 그 대신 양산된 T-62도 사실상 Object 432가 T-64로 양산될 때까지의 땜빵용 전차로서 T-64가 양산되면 T-54/55와 함께 2선급 장비로 물러날 기구한 운명이었다. 하지만 기존 전차들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이 T-64라는 전차는 이전 소련 전차와 연관성이 거의 없는 차량에다가 새로 개발된 기술을 있는대로 도입하다보니 잔고장과 결함이 엄청나게 생겨버렸다. 자동장전장치는 승무원의 손을 잡아먹어대고, 신형 디젤엔진은 툭하면 퍼져대고, 더욱 더 작아진 포탑은 가뜩이나 거지 같은 거주성을 더욱 거지같이 만들어 버렸다.
덕분에 T-64는 소련군 기준에서도 너무 심각한 결함 투성이인지라 제대로 운용할 수가 없어서 원래 의도했던 진정한 의미의 주력전차가 되지 못했고 신뢰성을 개선한 T-72와 T-80이 재대로 도입될 때까지 T-62가 현역으로 제 1선에서 뛰게 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물론 이런 점이 T-62가 성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데, 실전 평가는 51톤급 T-10중전차에 비해 측면 방어력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비슷하거나 우월한 점이 많았고, 어느 정도의 개량만 하면 현대전에서도 한국군 vs 북한군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이상 충분히 운용이 가능한 전차이며 저 낮은 신뢰성 문제로 아프간전에 참전도 못한 T-64에 비하면 훨신 훌륭한 신뢰성을 가지고 있어서 소련-아프간 전쟁의 최신형 전차로서 소련이 망할 때 까지 전장의 제 1선에서 쓰였다.[19]
4.1 실전
소련에서 이 전차는 1968년 프라하의 봄 진압뿐만 아니라, 중국-소련 국경분쟁, 1979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투입되었으며, 소련이 해체된 이후에도 체첸 사태나 심지어 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에도 동원되었다. 여전히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내전에서 현역으로 굴러다닌다. 땜빵용 전차로 태어났다기엔 믿을수 없는 질긴 수명이다.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 중국-소련 국경분쟁
-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 중동전쟁[20]
- 이란-이라크 전쟁[21]
- 앙골라 내전, 소말리아 내전 을 비롯한 70~90년대 아프리카 내전
- 걸프 전쟁
- 이라크 전쟁
- 체첸 사태
- 남오세티야 전쟁
- 리비아 내전
- 시리아 내전
- 이라크 내전[22]
지금 이 시간에도 AK-47/AKM이나 RPG-7과 함께 누군가에게 불을 뿜고 있다.
5 특징
이 전차의 의의는 세계 최초로 활강포를 채용하고 선진적으로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을 도입한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주포 외에 다른 점은 적외선 조사 액티브 야시장비에 패시브식 장비를 더한 TPN-1-41-11 야간전장비를 장비한 것밖에는 없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T-55보다 더 개악되었다. 포탑이 약간 확장되었다고 하지만 더 큰 포를 탑재한 바람에 거주성이 더 악화되었고, 특히 탄약수의 경우에는 더 좁아진 공간 안에서 더 크고 길며 무거운 포탄을 장전해야 하므로 포의 발사속도가 극악으로 떨어졌다. 덤으로 전차 내부의 통기성이 더 안좋아지므로 소련같이 추운 곳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여름철에는 열기로 인해 승무원이 더위에 시달리기 딱 좋았다. 중동전에서는 차내 온도가 거의 100도 가까이 올른 사례가 있다.
그래도 주포 관통력은 향상되어, T-55에 장비되었던 100mm 전차포의 관통력의 1.5배(1000미터에서 330mm)였지만 정작 중요한 조준 장비는 눈으로 보고 조준하는 목측식(...) 조준 장비라서[23] 장점을 다 까먹는다. 한마디로 제대로 명중시키려면 근거리까지 근접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교대상인 105mm 로열 오드넌스 주포와 비교시 1500m 거리까지는 명중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거리에서는 명중율이 급격히 차이가 난다. 이는 교전거리가 매우 긴 중동전에서 T-62가 한세대 이전 전차인 이스라엘의 M48A3, 센츄리온 전차들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는 원인이 된다. 게다가 이건 조준 장비만의 문제점이 아니라 활강포 자체의 문제점이기도 했다. 처음으로 활강포를 도입한 대가로 인해 발사한 포탄이 측풍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거의 개선하지 못했으므로 정지상태에서 정확하게 조준하더라도 원거리 명중률은 물건너가게 된다. 이래서 이집트와 시리아가 제4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에게 캐발리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는 애초에 전차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시리아의 기갑부대 운용 자체가 개판이었기 때문에 T-62가 아니라 현용 T-90이나 M1 에이브람스를 가져다 줬어도 어차피 안 될 거야 아마.
이러한 문제는 T-55와 T-62를 개발할 당시 소련군이 갖고 있었던 설계사상이나 운용사상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탓이기도 했다. 당시의 소련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차전에 대한 분석에 따라 장거리 전투를 중시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무렵부터 당시까지 소련 전차들이 쭉 써 오던 전통적인 목축식 조준 장비를 그냥 그대로 쓰는 등 조준 장비에 대해서 별로 투자를 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나중에 가서는 본인들도 이렇게 제2차 세계대전 수준의 조준 장비를 계속 쓰는 건 좀 아니다 싶다는 감상을 느꼈던 건지,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탄도 계산기의 도입과 같은 조준 장비의 개량을 중심으로 여러 부분이 개선된 개량형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1983년에 등장한 T-62M.
다만 이 T-62M에서도 미처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하나 남아 있었는데, 바로 주포가 그대로였다는 것이다. 아래의 개량형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냥 Object 432를 T-64로 완성하고 T-62의 개량 프로젝트는 뜬금없이 T-72 프로젝트로 넘어가버려서 125mm 버전 T-62는 다 만들어놓고 양산이나 개량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도입된 것이 주포발사식 대전차 미사일인 바스티온 미사일의 발사기능으로, 80년대부터 소련 전차의 기본 사양이 되기 시작한 신기술인 포발사 미사일의 도입을 통해 구형 전차라고 해도 비교적 간단하게 공격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조준 장비와 주포의 문제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었긴 하지만, 그래도 광폭형 궤도의 우월한 기동력 덕분에 이란-이라크 전쟁에선 후제스탄 주의 진창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치프틴-샤를 관광 보내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실제 T-62의 광폭형 궤도가 크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의심스럽다. 치프틴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스르 작전에서 치프틴이 박살난 이유는 위의 중동전쟁에서 T-62가 이스라엘군 전차들에게 밀린 사례와 똑같이 전차의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작전술 부분의 역량부족으로 인해 삼면매복에 제대로 걸려들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특이점이 있다면 한때 서방에서는 주포 자동장전장치가 있는 것으로 오해받았던 전력이 있는데[24], 실은 수동장전이며 자동으로 탄피가 전차 바깥으로 배출되는 장치를 서방에서 자동장전장치로 오해한 탓이다. 제4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군의 카할리니 중령이 이끄는 77전차대대가 시리아군의 사단급 공세를 단독으로 막아내는 무쌍을 찍은 적이 있는데, 이때 카할리니 중령이 적 전차가 포탄을 발사와 동시에 차밖으로 탄피를 뽑아내는 광경을 보고 '적의 탄약수는 정말 엄청나게 훈련을 했구나!!!'라며 적의 기량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내부적으로는 보이지 않으니 포탄은 자동장전되지만[25] 탄피 배출은 '탄약수가 직접'하는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런데 이 탄피 배출장치가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는데 이 탄피 배출장치를 돌릴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고 탄피배출되고서 탄약수가 탄을 장전하고서 탄장전완료 버튼누를 때까지 포탑회전이 정지한다! 거기에 덤으로 포신이 탄피배출을 위해서 지정된 각도로 올라가면서[26] 조준경까지 하늘을 본다. 안그래도 거지같은 목측조준경에 의지해야 하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포탄은 측풍 조금만 불어도 이상한데 쳐박히는 거지같은 탄도를 자랑하는 판국에 포를 쏘면 내가 포탄이 어디로 갔는지도 알 수 없다. 뭘 어떻게 맞추라는 것인가? 그런데 전차장은 탄착 보정하라고 포수를 갈군다. 아무리 전차장이 수치를 불러줘도 디지털 유도도 아니고 목측조준을 해야 하는 판에 그런 수치보단 당장 눈에 보이는 포탄과 착탄 자국이 훨씬 도움이 된다. 그나마 소련군이 상정한 포구를 적 전차에 대고 쏘기 근접전이라면 아예 초탄에 맞춰버리면 되니까 괜찮지 않나 싶지만 포탑이 멈춰버리기 때문에 시가전같은 근접상황에서 적 전차 하나 잡았다고 좋아하다가 포탑 못돌리는 사이에 우회한 전차라도 오면 그대로 포탑 측면을 내주어 끔살당해야만 할 판이다.
그 모습을 보여주는 SteelBeasts게임 안에서의 모습. 자세한 이야기
이딴걸로 어떻게 맞추라고
다만 이 탄피 자동 배출장치는 후기형부터는 제거되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가 있기 전까지는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다...
탄피 자동배출장치와 조준장비의 불일치 문제는 어떻게보면 T-62의 태생적 한계, 시대적 한계라고 볼 수 있다. 탄피배출을 어떻게 하면 쉽게 할까 고민했던 서방이나 소련이나 60년대에는 하나같이 이상한 물건만을 내놓았는데 소진탄피를 사용한 M60A2, M551전차는 포신에 탄피 찌꺼기가 남아 아예 차탄 발사가 어려웠던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이 문제는 70년대에는 기술적 해결이 가능해졌다. 후속 전차인 T-72의 포탑 내부 발사동영상을 보자.
발사, 탄피배출, 장전이 한번에 일어나는 T-72의 경우, 주포 발사 후 일정 각도로 주포가 고정, 장전 및 탄피배출이 이루어지고 다시주포 발사 각도가 원상복귀되어 발사가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T-64, T-80은 동영상 찾아보면 알겠지만 더 빠르다). "탄피배출과 장전을 위한 각도"는 자동화가 된 전차들의 공통적 특성이고 지금은 조준장치를 주포와 독립하여 설치하는 것이 상식이 되었지만 상당히 이른 시점에 등장한 T-62에서는 그런거 없었다. 사실상 2차대전 식 설계-마치 총의 가늠자와 총신처럼 포신과 조준장치의 일치를 유지하였는데 포수 피로도을 줄인답시고 일정 각도에서만 작동되는 탄피배출장치를 넣었더니 이와 같은 끔찍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70년대 시점에선 T-64, T-72가 대량생산되고 있어 1976년에 생산이 중지, 이후 T-62는 주적 NATO와의 대결에선 2선급 전차도 아닌 3선급 전차로 아프간에나 불려다니는 취급을 받았고 개량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다. 탄피배출장치도 후기형에서 제거되었다기보다는, 아마 탄피배출장치의 작동을 멈추고 사격하는 장면이 퍼진게 아닌가싶다.
1961년부터 1978년까지 소련에서만 2만대를 찍어냈다(...). 기갑 웨이브!!를 가능케 한 전차 중 하나. 특이하게도 해외 라이센스 생산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WTO 국가들조차도 마찬가지라서 겨우 체코슬로바키아 만이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 1,500여대 가량을 생산한 것이 전부이다(북한의 T-62는 소련의 라이센스를 받은 것이 아니다. 개량형 항목 참조). 덕분에 팔려나간 T-62는 전부 소련 생산품으로 한때 소련의 외화벌이 주력 품목으로서 등극하기도 했다.
라이센스 생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이나 가장 지지받는 이유는 가격이 T-55에 비해 훨씬 비싼데 비해 전체적인 성능 향상이 거의 없어서 나름대로 기술력이 있는 동구권 나라들이 경원한 탓이라고 한다. 결국 T-72가 등장하고 나서야 라이센스 생산이 남발되게 된다.
6 파생형
6.1 T-62A
Object165
새로운 주조 포탑과 함께 100mm D-54 주포를 장착한 버전이다. 61년에 소량이 양산되었다. 개발사 참고.
6.2 IT-1
T-62 차대를 기반으로 설계 된 미사일 구축전차이다. 항목 참조 바람.
7 개량형
7.1 T-62M
파일:Attachment/T-62/t-62mmanual.jpg
T-62의 현대화 개량형으로 아프간전 도중에 개량되어 곧장 아프간에 투입되었다. BV-62 탄도 계산기와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추가하고 RPG나 지뢰에 대한 방어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NERA 타입 증가장갑[27]이나 반응장갑 등을 증가장갑으로서 장착한 전차다.
T-62M의 특징으로서는 조준 장비의 개선이나 증가장갑의 추가와 더불어 바스티온 포발사 미사일의 운용능력이 추가된 것을 들 수 있는데, 앞서 말한 대로 포발사 미사일을 통해서 구형 전차라도 그 공격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도입된 것이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군에서도 T-62M은 보조전력으로서 남오세티야 전쟁에 투입되는 등 한동안 계속 사용되었으나, 2013년에 마침내 퇴역하였다고 한다. 예비 물자로 저장되어 있던 차량들도 이제는 해체되어 새로운 전차를 만들기 위한 자원으로 재활용된다는 모양.
7.2 천마호
부카니스탄의 주력 전차 중 하나로 걔네들은 천마호라고 부른다. 북한의 T-62는 하필 소련이 T-62를 개발하던 당시 중국-소련 국경분쟁이 발생하면서 북한이 중국에 더 기우는 모습을 보여 T-62가 한창 수출되던 당시에도 북한에는 수출되지 않았다. 그래서 북한은 중국이 중-소 국경분쟁에서 노획한 T-62의 자료를 전달받고 시리아 등에서 T-62를 입수, 카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부는 이란 등지로 수출되기도 했다고.
2010년 8월 17일 공개된 북한의 궁극무적은하최강병기 최신예 탱ㅋ.. 아니 땅끄 폭풍호 또한 T-62의 개량형으로 밝혀져 안구에 쓰나미를 몰아치게 하고 있다. 폭풍호는 '류경수 105 땅크사단'에만 배치되어 있다.
7.3 Tiran-6
이스라엘제 마개조 T-62이다. 115mm활강포를 제거하고 105mm 로열 오드넌스 주포로 교체했으며 사통장치와 구동부를 미국제로 개조해 원본보다 훨씬 공격적인 전차가 되었다.
국군이 연구용으로도 사용한적 있다.
8 프로토타입
8.1 Object 167
Nizhny Tagil의 183번 시설에서 진행되었던 T-62의 개량 프로젝트으로 주요 목적은 새로 개량된 차체와 새로운 엔진을 통한 T-62의 전투력 강화였다.
세부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더 강한 무장 장착
- 반자동 장전
- 대방사능 성능 강화
- 26기통 엔진 시스템과 트랜스미션 강화 및 롤러 개량을 통한 기동성 향상
이런 개량을 거친 Object 167은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어 테스트를 통과하였고 개량을 거쳐 쓸만한 차량이 완성되었으나 초기에 무장은 미장착 상태였다. 이에 곧 새로운 125mm D-81 주포가 개발되었고 새 시제품은 이 주포와 자동장전 시스템을 장착하여 아래의 Object 167M 계획으로 넘어가게 된지만... 여기서 아래 설명 부분을 건너뛰고 더 아래의 T-62B(Object 167M)으로 갔다가 오시오.
그리하여 아래의 Object 167M이 취소되자 Object 167은 63년 1월에 T-62에 125mm 주포를 장착하는 프로젝트로 부활하여 다시 개발되게 된다.
하여간 이런저런 기나긴 수정을 거쳐 1965년에 최종적으로 수정이 완료되자 Object 167은 Object 432에게도 쓸만한 자동장전장치를 가지게 되었다. 차체는 심플해졌으며 신뢰성도 상승하였다. 운전수 역할을 변경하여 운전수가 전투중 운전 외의 다른 예비 역할을 할 필요가 없도록 하였고 이로서 포격시의 생존성이 상승하였다. 자동장전기는 21발을 탑재하였고 성능도 좋았기에 타길은 66년부터 T-64의 탄약을 공유하는 자동장전기가 장착된 T-62의 생산을 준비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끝없는 노력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여전히 이 전차는 대량생산 허가가 떨어지지 않는다.
결국 타길은 몇번째 신형 전차를 개발해놓고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게 되었다. 이렇게 몇번이고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음에도 이들의 공밀레는 끝이 나지 않던 중 드디어 타길이 이 Object 167을 양산할 기회를 잡게 된다. 67년 11월 5일 방위산업장관이 T-62에 D-81주포와 자동장전 장치가 달린 전차가 있다길래 구경하러 오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Object 167에 대한 여러 설명을 들은 이 높으신 분은 Object 167의 자동장전장치를 몹시 좋아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있던 T-64에 역으로 이 자동장전 장치를 장착하는 안을 제안했으며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전차 매커니즘에 만족했다. 그리하여 드디어 양산할 수 있겠다 싶었던 타길 앞에 최종적으로 내려진 결정은 양산이 아닌 또다른 신형전차 개발 프로젝트로서 문제가 무엇이었냐 하니 이 높으신 분은 T-62를 개량한 구형 차체가 불만이었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또 Object 167의 개량점을 적용한 신형 차체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Object 172 프로젝트다.
8.2 T-62B
Object 167M
60년부터 고려되어 위의 Object 167로 개발되다가 62년 5월부터 본궤도에 오른 T-62의 개량형으로 Object 432의 종잡을 수 없는 성능을 대비하여 개발된 중형-주력 전차다. 주요 개량사양은 T-62의 장전 메커니즘을 개량하여 3인용 전차로 만들었고 125mm 2A26 활강포를 장착했다. 이 외에도 122mm D-83 강선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Object 432에서 적용된 알루미늄 등을 삽입하는 등[28] 장갑 개량 사항을 적용하였다. T-62B의 개량형중에는 대전차 미사일을 장비한 사양과 방사능 저항력을 올린 버전도 있었다. T-62B는 경쟁자였던 T-64A에 비해 성능은 비록 열등했으나 기존 T-62와 호환성이 높아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기존 전차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들어난 문제점을 충분히 개량했기에 완성도도 높았다. 그러나 결국 T-62B는 T-64A에 밀려 양산되지 않았으며 개발자들은 125mm 주포를 기존 T-62에 장착하는 Object 167프로젝트로 다시 보내진다.
그리고 안정적인 T-62B와 Object 167 대신 조금 더 스팩이 높았던 T-64A를 선택한 소련은 T-64의 매우 낮은 신뢰성으로 인해 실제 운영상에서도 문제가 많았고 군 내에서의 입지도 유일한 주력전차가 되지도 못하여 T-62나 T-72가 반드시 필요한 등 여러가지 면에서 큰 실패를 하게 되었고 이후 소련/러시아의 차기 전차 선정 방식은 제 2의 T-64가 탄생하지 않도록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
8.3 기타
맨 위 사진을 잘 보면 알겠지만 탱크 데산트를 위한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다.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 출처
1960년대 중국과 소련과의 국경분쟁시 T-62를 한대 노획한 중국은 그 전차를 검사해보고 한마디로 "이거 웬 불량품이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포에 강선이 없어서였다. 대장갑 관통력을 높이기 위해 채택한 활강포를 몰랐던 중국은 포에 강선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불량품이라 단정해버렸다. 물론 나중에야 진실을 알고 뒤늦게 100mm 활강포를 만들었는데 관통력이 기존 100mm 강선포용 신형 철갑탄과 별 차이가 없어 100mm 활강포를 장비한 전차는 소량만 만들고 그냥 쓰던거 계속 썼다. 그래서 1980년대 이라크 등지에 대량으로 수출했던 69식 전차도 100mm 강선포였으며 중국군이 제대로 된 활강포를 사용한 것은 구소련 국가로부터 125mm 활강포를 도입한 후의 일이었다.
9 매체에서의 등장
T-54/55 계열과 함께 여러 매체에서 등장한다. 편의상 가나다순으로 기제한다.
9.1 게임
- 전차 시뮬레이션 스틸비스트에서 3.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조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초기형 답게 거리 측정기와 탄도 계산기는 당연히 없으며, 장거리 명중률은 0%에 수렴한다. 또한, 자동 탄피 배출 장치로 인한 고통은 덤으로 받는 등 여러 모로 안습하다.
- 3티어 주력전차로 등장한다. 업그레이드 완료 시 장갑 업그레이드가 빠진 초기형 T-62M 사양이 된다. 한정판 도색 전차 T-62 Veteran가 나오기도 했다. 사항은 대체로 동일하며, 도색만 한정판 도색이다.
- 워게임 시리즈
- 다양한 형태의 개량형들 등장한다. 주로 스팸용이나 2선급 전차로 운용된다.
- 1.61 "Road to Glory" 업데이트로 추가되었으며, 지상 병기 소련 트리 중형전차 라인 5 랭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정식 등장 이전까지 IT-1과 함께 소뽕의 절정을 찍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사실 저정도 성능이면 미국의 M48따위와 비교하면 훨신 좋은성능이다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10티어 소련 중형전차로 등장한다. 다만 활강포와 APFSDS는 절대 도입하지 않는다는 개발자의 방침에 따라 100mm 강선포가 장착된 사양인 T-62A로 구현되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있는 것처럼 Object 140 역시 존재한다.
- 소련의 중(中)전차로 등장한다. 스킬로 파편유탄과 연막탄이 있다.
- 첫 임무에 등장한다. 다만 공중지원에 녹아내려서 큰 활약은 없다.
9.2 드라마
9.3 웹툰
9.4 영화
언차티드 2에서 중후반부 주인공 네이트를 죽어라고 따라오면서 공격하다 결국 RPG에 맞고 박살난다.
9.5 프라모델
- 트럼페터에서 발매하기 전까지는 유일한 선택지였다. 아무래도 연식이 오래 되었으므로 디테일도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 많고 포탑 형상도 어색하다. 특히 포탑 전면 기관총구나, 조준경 부분이 막혀 있고 포탑 전면 각이 잘못되있었으나 별다른 대안이 없기도 했었다. 그러나...
- 2000년대 중반에 신금형으로 발매, 트럼페터의 발전한 기술력을 과시한 좋은 키트로, 현재까지 결정판이다. 포탑의 보병용 손잡이와 라이트 가드가 좀 두꺼운것 빼고는 형상, 디테일 모두 괜찮으며, 연결식 궤도, 에칭 등 구성도 충실하다. 나름 역작이라 그런지 트럼페터에서 온갖 바리에이션을 출시하며 금형을 사골국 우려먹듯 우려먹고 있으며, 아직도 간간히 바리에이션이 나오고 있다. 이로써 트럼페터가 T-62를 거의 독점하다 시피 했다. 다양한 T-62 바리에이션을 원한다면 현재로서는 트럼페터가 유일한 해답이 될듯 하다. 아래에 바리에이션 목록을 기술한다.
<트럼페터 T-62 바리에이션 목록>
T-62 mod. 1960
T-62 mod. 1960 (Iraqi Modification)
T-62 mod. 1962
T-62 mod. 1972
T-62 ERA (Mod.1962)
T-62 ERA (Mod.1972)
T-62 ERA Mod. 1972 (lraqi Reqular Army)
T-62 Mod.1975 - KMT-6 Mine Plow
T-62 Mod.1975 (Mod.1962 + KTD2)
T-62 Mod.1975 (Mod.1972 + KTD2) / 탈레반 노획형 추정
T-62 BDD Mod.1984 (Mod.1972 modification)
10 둘러보기
소련의 주력전차/소련식 분류 | ||||
시대별 세대 구분 | 1세대 전차 | T-34, T-44 | ||
2세대 전차 | T-54, T-55, T-62 | |||
3세대 전차 | 1세대 주 전차 | T-64 | ||
2세대 주 전차 | T-72 | |||
3세대 주 전차 | T-80 | |||
MBT 기준 세대 구분 | 1세대 MBT | |||
2세대 MBT | T-64(BV/BMU · EU), T-72(B/BA), T-80(B/BV · | |||
※ T-34부터 T-64(Object 432)까지 중형전차, T-64A(Object 434)부터는 주력전차로 분류 ※ 윗첨자U: 소련 해체 이후 개발된 차량 ※ |
냉전기의 소련군 기갑장비/소련식 분류 | ||||
전차 | ||||
시대별 세대 구분 | ||||
1세대 전차 | 中전차 | T-34-85, T-44 | ||
重전차 | IS-2, IS-3 | |||
2세대 전차 | 中전차 | T-54, T-55, T-62 | ||
重전차 | IS-4, | |||
경 수륙양용 전차 | PT-76, | |||
미사일 구축전차 | IT-1 | |||
3세대 전차 | 1세대 주 전차 | T-64 | ||
2세대 주 전차 | T-72 | |||
3세대 주 전차 | T-80 | |||
MBT 기준 세대 구분 | 1세대 MBT | T-62(B/M), T-64, T-72(A) | ||
2세대 MBT | T-64(BV/BM/E), T-72(B/BA), T-80(B/BV/A/U)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TR 시리즈 | ||
궤도장갑차 | MT-LB, BMD-1, BMD-2, BMD-3, BMD-4, BMP-1, BMP-2, BMP-3 | |||
차량 | 소형 | UAZ-469, GAZ-64 · 69, UAZ-452 | ||
트럭 | ATS-59, GAZ-66, ZiS-151 · 157, ZiL-131 | |||
자주포 | SU-100, ISU-122S, ISU-152, SU-122-54, ASU-57, ASU-85, 2B1 오카,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시아, 2S4 튤판, 2S5 Giatsint-S, 2S7 파이온, 2S19 Msta-S | |||
자주 대공포 / 대공 미사일 | ZSU-57-2, ZSU-23-4 쉴카, 9K35 스트렐라-10, 9K33 오사, 9K330 TOR | |||
다연장로켓 | 카츄샤 다연장로켓 시리즈, BM-21, BM-27, BM-30 | |||
기타 | 소련의 기갑병기 설계안 | |||
※ T-34부터 T-64(Object 432)까지 중형전차, T-64A(Object 434)부터 주력전차로 분류 ※ |
냉전기의 체코슬로바키아 인민군(1954~1990) 기갑차량 | ||
기타 전차 | T-34, IS-2 | |
MBT | 1세대 | T-54(A/AM/AR Reika), T-55(A/AM1 · M1B/AM2 Dyna-1 · M2B/AMB) |
2세대 | T-62, T-72(M1/M1CZ · M2CZ)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A/C), OT-65, BRDM-2 |
궤도장갑차 | OT-810, BPzV, OT-62(A/B/Vydra), BVP-1 · OT-90, BVP-2 | |
차량 | 소형 | 스코다 1101 VO, UAZ-469 |
트럭 | 타트라 148 · T-813 · T-815, 스코다 6L · RSO · 706, 프라가 V3S | |
자주포 | SU-100, ISU-152, ShKH vz.77 Dana, 2S1, 2S7 파이온 | |
자주대공포 / 단거리 대공 미사일 | Vz.53/59 PLDvK, STROP-(1/2), PLRK S-1M2, PLRK S-10M, 9K33(M2/M3) 오사 | |
다연장로켓 | BM-24, RM-70 | |
※ 이텔릭체 : 외산차량 |
현대의 조선인민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T-34-76/85WPRG | |
MBT | 1세대 | T-54, T-55, 59식 |
2세대 | T-62, 천마호M | |
2.5세대 | 폭풍호, 선군호 | |
경전차 | PT-76, PT-85M, 62식 전차, 63식 전차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TR-152, BTR-60PB, BTR-80A/Y, BRDM-2, M-1992 WAPC, M-2010 WAPC |
궤도장갑차 | BTR-50P/PK, 63식, BMP-1, VTT-323, M-2010 준마 | |
차량 | 소형 | GAZ Vodnik, GAZ-69, UAZ-469, BZ-2020SJ, 갱생-68/85 |
트럭 | ZiL-130 · 131 · 135 · 151 · 157, MAZ-7310, Ural-4320, 로만, 승리-58/61WPRG | |
자주포 | 자주대전차포 | SU-76WPRG, SU-100WPRG, M-1974 85mm, M-1972 100mm |
자주곡사포 | M1978 · 1989 곡산, M1977 100mm, M1992 122mm, M-1975 · 1981 · 1991 122mm, M-1977 · 1992 130mm, M-1974 152mm | |
자주 대공포/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 ZSU-57-2, ZSU-23-4 쉴카, M-1985 37/57mm, M-1992 30mm, 번개-3 | |
다연장로켓 | 63식, M1977 107/122mm, M-1977 · M1985 · M1993 122mm, BM-11, BMD-20, BM-24, M-1989 · 1991, KN-09 | |
※ 윗첨자M : 개조 차량 ※ 윗첨자WPRG : 준군사조직인 로농적위군 (Worker-Peasant Red Guard)에서 사용하는 차량들 |
현대의 이스라엘 국방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M50 · M51 슈퍼/아이 셔먼M/R, M22 로커스트R, 호치키스 H35 · 39R | |
MBT | 1세대 | Sho'tR, M48A1~5 · 마가크-3/5M/R, Tiran-4/5C/M/R |
2세대 | M60A1 · 마가크-6/7M/R, Tiran-6C/M/R, 메르카바 Mk.1R/2 | |
3세대 | 메르카바 Mk.3 | |
3.5세대 | 메르카바 Mk.4 | |
경전차 | AMX-13R, PT-76C/R | |
장갑차 | 장륜 장갑차 | BTR-152C/R, BTR-40C/R |
궤도 장갑차 | Bardelas · 젤다M, 나메르, Nagmachon (나그마촌)M, Achzarit (아크자리트)C/M | |
차량 | 소형 | M151R, M325R, 험비, Zeev, AIL Storm, MDT David, 샌드캣 |
트럭 | M35, HEMTT, 벤츠 우니모크 437, AIL Abir | |
자주포 | 마크맛, 쏠탐 M-68M/R/*, M109A5+ Doher, M110A2R | |
자주 대공포 | 마흐벳, ZSU-23-4 쉴카C | |
다연장로켓 | MAR-290, LAR-160, M270 메나테츠 | |
기타 | 캐터필러 D9 두비 장갑 불도저 | |
※ 윗첨자R : 퇴역 차량 ※ 윗첨자M : 개조 차량 ※ 윗첨자C : 노획 차량 ※ 윗첨자E : 수출용 차량 ※ * : 개조된 셔먼 차체에 Soltam社 의 155mm 곡사포를 올린 자주포. |
현대의 이집트군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T-55, 람세스 II |
2세대 | 마크 III, M60A1, M60A3 | |
3세대 | T-80(U/UK), M1A1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C, BRDM-2, BTR-60PB, BTR-152K, BTR-40, SPW-40Chs, BMR-600, Tiger Kader-120 |
궤도장갑차 | M113, BMP-1, BTR-50, BTR-50PKM, BTR-50PK, EIFV, YPR-765 PRI | |
자주포 | SU-100, ISU-152, M109A5, M102A2, SPH 122, M110A2 | |
다연장로켓 | BM-21, BM-24, 구룡, RM-51, 63식 다연장로켓, VAP-80, M270 MLRS | |
기타 | IS-3, T-34-85, T-34-100(자주포 개수형), T-34-122(자주포 개수형) | |
현대의 시리아군 기갑차량 | ||
기타전차 | PT-76, T-34/85, T-40/75 | |
MBT | 1세대 | T-55(MV/AM/AMV) |
2세대 | T-62M/K, T-72(A/AV) | |
3세대 | T-72(M/TURMS-T/M1 TURMS-T/B/BM) | |
3.5세대 | T-90(A)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OT-64 SKOT, BRDM-2, BTR-60PB/PU-12, BTR-152, BTR-40 |
궤도장갑차 | BMP-1, BMP-2, BTR-50 | |
자주포 | SU-75, 4호 구축전차*, SU-100, T-34(D-30), 2S1 그보즈디카, 2S3 아카시아 | |
자주대공포 / 대공미사일 | ZSU-23-4 쉴카, ZSU-57-2, 9K33 오사 | |
다연장로켓 | BM-14, BM-24, BM-21 그레드, BM-27, BM-30 스메르치, 63식 다연장로켓, 카이바, 파자르-3, 파자르-5, Ra'ad, 팔라크-2 | |
* 예비물자 |
ISIL 기갑차량 | ||
MBT | 1세대 | T-55(MV/AM/AMV) |
2세대 | M60A3 패튼, T-62, 69식 전차, T-72(A/AV) | |
3세대 | T-72(M/TURMS-T/M1 TURMS-T), M1A1M 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2A4* | |
장갑차 | 장륜장갑차 | BTR-80, BRDM-2, M1117, MRAP |
궤도장갑차 | M113, BMP-1, BMP-2 | |
차량 | M939, M35, 로만, 테크니컬, 험비, MTVR, UAZ-469 | |
자주포 | 2S1 그보즈디카 | |
자주대공포 | ZSU-23-4 쉴카, ZPU-4 | |
다연장로켓 | BM-21 | |
※ * : 실질적인 사용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선전용으로만 사용 ※ 2½톤 트럭(M939, M35)의 경우 한국제가 아닌 미국의 모델을 일컬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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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 (1914~1945) | 냉전기 (1945~1991) | 현대전 (1991~) |
- ↑ T-62M이 최근까지 치장 물자로 보관되다가 T-55, T-64와 함께 퇴역하였다.
- ↑ 소련에서 생산된 기간이다.
- ↑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면허 생산된 기간이다.
- ↑ 북한에서 천마호로
무단 복제하여생산한 기간이다. - ↑ 현재도 북한에서는 주력 전차이며, 중동 국가들과 갑툭튀한 어떤 집단에서도 주력 전차로 사용하고 있다.
- ↑ 약자로 OKB-520이다. 우랄바곤자보드의 전신이기도 하고, 현재도 우랄바곤자보드 본사 옆에 위치하고 있다.
- ↑ 당시는 소련의 국영 기업이었다. 소련의 붕괴 이후에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 ↑ 면허 생산한 것이 아닌, 중동에서 얻어온 것을 무단 복제하여 천마호라는 이름으로 생산 중이다. 안습(...).
- ↑ 보통 냉전시기의 전차로 알고 있는 T-54는 영국의 센츄리온과 마찬가지로 2차대전 중에 개발되어 테스트를 마쳤고 46년 배치되어 47년 양산되는 전차이며 T-55는 T-54의 현대화 개량형에 불과하여 소련의 전차 개발사에 영향력이 거의 없는 전차다.
- ↑ 간단히 말하면 46년 초기형조차 35톤 중형전차 주제에 방어력이 70톤급 티거2와 동등 이상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2차 대전 당시의 전차가 얼마나 허약한지 알 수 있다.
- ↑ D-10T의 개량형이다. 2차대전때 SU-100등에 탑재되던 D-10을 T-54에 맞게 개량한 것이 D-10T이며, 2축 스태빌라이저를 장착한 버전을 D-10TS, 이 버전을 종종 D-54TS라고도 하며, U-8TS, 2A24라는 명칭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이름이 여러개지만 그냥 넘어가자. 특히 U-8TS나 2A24는 115mm활강포 U-5TS나 2A20보다도 나중 이름인데, 폴란드 등지에선 T-54/55가 T-62보다 오래생산되었기 때문에 혼동이 발생하는 듯 하다
- ↑ Object 140는 취소되고 Object 142 계획으로 넘어가서 58년에 Object 142의 프로토타입이 나온다. 그러나 이 Object 142 역시 곧 취소된다.
- ↑ 양산형 T-62와 T-64는 가격차가 크게 나지도 않았다
- ↑ 포구초속이 기존 895m/s에서 1015 m/s로 증가하였고 D-10에 비해 대략 25%정도 관통력이 더 강해졌다.
- ↑ 100mm 강선포용 탄은 이후에도 계속 개량되었으며 BK5M탄은 관통력이 390mm 수준까지 올라간다. 그런데 이 탄은 HEAT탄이라 기존 T-55의 D10T에서 쓰나 신형 D-54에서 쓰나 관통력이 별 차이가 없어서 D-54 주포가 기존 주포에 비해 큰 매리트가 없었다. 그리고 HEAT탄은 기존 철갑탄과 달리 추가적인 승무원 훈련이 필요했고 이는 소련 전차부대에 부담이 되었다
- ↑ T-62B가 아니다. 115mm장착 양산형 T-62는 그냥 T-62인거다...
- ↑ 6.25에서 상대한 T-34를 생각하고 있던 영국은 T-54의 엄청난 방어력에 놀란 나머지 T-54를 상대할 수 있도록 센츄리온에 105mm 주포를 올리고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계획을 진행시켜 59년에 화력과 방어력이 개선된 센츄리온 MK.VI로 개량하였다.
- ↑ 사실 재대로 된 경쟁상대도 아니었다. Object 430의 성능이 부족해서 T-62가 그 대안으로 양산되었을 뿐 Object 430은 이미 Object 140과의 경합에서 승리하여 차기 주력전차로 선정된 상황이었다.
- ↑ T-64/72/80이 전차들이 충분히 양산된 이후인 80년대에는 아프간에서 굳이 고성능 전차가 필요하지 않았고 아프간 근처 군관구들은 T-55/62계열이 주력이라 T-64/72/80들은 몇몇 형식의 프로토타입들만 테스트되었다. 그래서 소련이 망하기 직전인 80년대 말까지 T-55와 T-62가 아프간전 소련군의 전차슬롯을 먹고 있었다.
- ↑ 이스라엘군이 노획해서 영국제 105mm L7 포를 다는 등의 여러가지 개조를 한 버전을 Tiran-6이라고 하며 남레바논군에 공여된젹이 있다.
- ↑ 부족한 승무원 숙련도와 완성도 낮은 수뇌부의 전략으로 동급 이하의 전차들에게도 박살나는 기행을 보이던 일반적인 소련 전차의 이미지와는 달리 이때는 역으로 높은 숙련도와 전략으로 자기보다 훨신 스펙이 높은 치프틴 개량형을 박살냈다.
- ↑ 여기
- ↑ 미국은 이미 1950년대부터 M47에 영상합치식 거리측정기를 창작하고 있었던 반면 소련은 여전히 1960년대 중반까지 목측식이었다. 안습... 소련은 1960년대 후반부터 T-64에 영상합치식 거리측정기를 장착하기 시작하였다.
- ↑ 실제 개념상으로도 자동 탄피배출-수동 장전 시스템은 완전한 자동장전장치와 구식 수동장전의 중간쯤 되는 기술이다.
- ↑ 한발 쏘고 포신이 지정각도로 돌아오는 것은 자동장전장치를 선택한 3.5세대 최신형 MBT도 T-62와 똑같다.
- ↑ 이 한발 쏘고 포신이 지정각도로 돌아오는 움직임은 최신형 3.5세대 전차라는 르끌레르나 흑표 같은 전차도 똑같이 가지고 있다. 애초에 자동장전 장치를 가진 모든 전차는 탄을 쏘고 나면 지정각도로 포신을 되돌려서 장전하게 된다. T-62의 문제점이라면 기술문제로 조준경까지 같이 하늘을 보는 것과 자동장전 전차가 아닌 탄피만 자동배출되는 반쯤 수동장전 전차라는 것이다. 21세기 2010년도 현재도 이 문제점을 해결하는 유일한 현용 기술은 요동포탑 밖에 없는데 요동포탑은 한심한 포탑방어력과 완전히 0와 같은 NBC 보호능력을 초래하여 도저히 중형전차 이상급 차량의 포탑으로는 쓸 수 없다. 결국 자동배출-수동장전 시스템을 가진 T-62는 몇몇 단점은 있으나 당시 나름대로는 재장전시간을 줄이기 위해 최신기술을 도입했던 것이다.
- ↑ 강철제 박스 안에 폴리텐 합성고무층과 장갑강판을 교차시킨 구조의 증가장갑으로서 그 형상 때문에 '말굽장갑'이나 '눈썹장갑' 등으로 일컬어진다.
- ↑ T-64와 마찬가지로 후에는 제거된다.
- ↑ 윗부분만 포함 아래에 나오는 전차들은 포신의 끝 T자 분연기
연통를 보면 알겠지만 M4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