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KBO 골든글러브
1 개요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뽑는 행사인만큼 언론과 팬들의 조명을 받는 축제이긴 하나,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의 활성화와 세이버매트릭스 개념이 도입되면서 그 동안 감춰져 있었던 골든글러브 투표의 각종 맹점이 시도때도 없이 노출되면서 팬들로부터 수많은 논란거리를 낳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아예 "이 상의 권위 따위 없다"며 골든글러브 시상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2008년 한겨레신문의 한 기자도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문제에 대해 대차게 비판한 적이 있었다.
2 원인
2.1 공감 못할 후보 선정 기준
-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려면 해당 포지션으로 일정 경기 이상 출장해야 하는데, 수비이닝에 대한 기준은 없어서 성적이 영 좋지 않아도 100경기 이상 1~2이닝만 뛰는 대수비 요원이 후보로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론상 수비이닝을 기준으로 따질 경우 100경기, 1~2이닝 출장한 대수비 요원보다 50경기에 7~9이닝 출장한 주전선수가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 시대가 달라져서 선수에 대한 평가 기준도 과거와 다른데 여전히 승, 세이브, 타율 등 선수의 실제 팀 승리 공헌도와 상관관계가 낮은 기록을 기준으로 잡는 것도 문제. 타율 3할이 안된다는 이유로 2할 후반의 타율에 높은 출루율 장타율의 야수가 후보에서 탈락하는 일이 많다.
- 타이틀 집착병. 단순히 도루1위 안타 1위라는 이유로 후보에 선정된다.
- 수비에 많이 투입되었는데 지명타자 후보로 나오는 문제. 수비를 거의 안하는 지명타자 수상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왜 존재하는지 모르는 포지션.
- 후보수를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매년 기준을 바꾼다. 절대기준으로 후보가 없으면 낮추는건 당연하지만 역시나 타율 얼마 이상 따위로 대충 해결하려고 한다.
2.2 수박 겉핥기식 인기투표
제13조 KBO 골든글러브상각 연도의 수비, 공격, 인기도를 종합한 BEST10을 투표인단이 선정한다. 시상일은 12월 둘째주 화요일로 한다.
ㅡ KBO 대회 연감
골든글러브는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해 총 300명 남짓의 투표인단을 선출하는데, 인터넷 방송 라디오볼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투표인 가운데 기자는 3분의 1인 100명이 좀 안되고 나머지는 아나운서, PD, 캐스터 등 야구 관계자들로 채운다고 한다. 그러나 야구 관계자와는 달리 단순히 경기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는 기자들의 경우 감독이나 코치처럼 현장에서 뛰어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선수의 활약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만한 세이버매트릭스가 고안해낸 기록 계산법이 아닌, 단순히 타율 이나 다승 등 몇몇 수치만을 보고 대충 표를 주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특정 후보의 만장일치를 막겠다거나, 아니면 특정 후보를 좋아하거나 또는 싫어하거나, 페넌트레이스와 관계없는 국가대표 A매치 경기에서 단순히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이유로 애국심에 입각한 투표 행태를 보여주는 등 정규 시즌의 성적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이 아닌 사심(私心)으로 선수에 대해 평가를 내리다 보니 매년마다 팬들(세이버매트릭스 포함)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수상자가 나오는 것은 물론이요, 게다가 수비, 공격 외에도 인기도라는 보이지 않는 변수까지 수상 기준에 넣다보니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기자들과 인맥이 좋은 선수가 수상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것은 다시 말하자면 스탯이 다른 후보에 비해 떨어지더라도 기자들이 그 선수를 사적으로 좋아하게 된다면 성적에 관계없이 그 선수를 밀어준다는 소리다.
게다가 투표인단 선정 기준 또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게 야구 전문가 개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언론사와 그 언론사의 규모에 맞춰 투표권이 배분된다는 것. 예를 들어, 최동원상처럼 "허구연에게 1표, 양상문에게 1표..." 라는 식으로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MBC에 투표권 10장, 부산일보에 투표권 3장..."을 준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A언론사 사장의 입김 때문에 A언론사에 배분된 표가 전부 특정 선수로 쏠리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의 유닛 룰 시스템[1]꼴이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하일성까지는 표가 돌아가는데, 이용철한테는 돌아갈 표가 모자라다던가... 중소규모 언론사에서 특정팀빠 부장님이 표를 독식한 뒤 특정팀 선수로 도배한다던가... 설득력이 좋은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을 이상한 논리로 설득해서 이상하게 투표하게 만든다던가... 하는 등 부정선거 아닌 부정선거가 일어나게 된다.
거기에 기자들이 단순히 야구를 좋아해서 언론사에 입사한 게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서 언론사에 입사하다보니 타율, 타점, 승리, 평균자책점 등 고전 스탯에 만족하지 않고 야구의 세세한 기록까지 파고들면서 선수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려고 하는 세이버매트릭스를 비롯한 야구팬에 비해 야구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골든글러브 시상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단순히 5툴(타격, 장타, 주루, 수비, 송구) 중 일부만 보고 그 부분만 잘했다고 보면 앞뒤 가릴 것 없이 그 선수에게 묻지마 투표를 하는 것이다.
2.3 수준 낮은 기자들
'어려울 때는 손 빼라’는 바둑 격언이 있지만.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꼭 한 명만 골라야 한다면, 박병호에게 기우는 마음이다. 다분히 개인적 선택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박병호에게 마지막 선물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스포츠서울의 최종 선택은 아니다. 이같은 의견에 한 후배가 발끈 화를 냈다. “선배는 박병호와 테임즈의 성적이 뒤바뀌었을 때도 그러겠어요”라고. 그래서 “그렇다면…. 그래도 박병호지”라고 대답했다.이게 말이야 방구야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인종,종교적 편견도 전혀 없다.개소리개인적 친분도 없다. 이럴 때는 마음 끌리는게 해답이다. 그건 테임즈를 지지한 그 후배도, 다른 투표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2]ㅡ 기사
해커를 찍은 이유는 그 다음 투표를 위한 내 마음 속 포석일 수 있다. 1루수 부문이다. 그렇다. 박병호를 찍었다. 이건 애국보다 "애석"에 가까운 마음 때문이다. 이전 MVP 투표에서는 테임즈를 택했던 까닭이다.[3]ㅡ 기사
목동 타자들의 세부 스탯을 믿지 않는다.이 기자 실명이 백준성
물론 기자들도 억울하다 할 처지는 아니다. 잘못된 기준을 개선할 생각은 않고 열심히 장단 맞춘게 언론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이들 역시 "인지도"가 선정 이유로 적용되는 걸 아무런 문제로 삼지 않았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여기에 동조해 아래에 제시될 저 많고 많은 논란 사례들을 쏟아냈다. 문제제기하는 목소리도 없었다. 200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언론에서도 슬슬 현행 골든 글러브에 문제제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무튼 이로 인해 아래에 서술된, 성적은 낮지만 "인기가 더 많아서" 수상한 경우가 거의 매년 발생했다. 독보적인 예는 홍성흔병전드으로 6번의 골글 수상했는데 2008년과 2010년의 지명타자 골글을 제외한 4번의 수상이 논란에 휩싸여 있다.
또 투표인단(기자들)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단 투표인단수가 리그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 투표인단의 수는 무려 380명인데, 역사가 100년이 넘고 구단수가 30개에 달하는 메이저리그도, MVP와 사이영상 등의 각종 시상식과 명예의 전당 입성 투표인단 수는 500명 뿐이다. 또 미국은 메이저 취재 경력 10년 이상.으로 자격기준을 달아놓았는데 한국은 아무것도 없다. 전문가라고 불릴만한 사람의 비중이 380여명 중 대체 얼마나 있을까? 야구팬들 대부분은 저 380명의 투표인단 중 정말로 "야구전문기자"라고 할 만한 수는, 2~30명도 수준 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4 수수방관하는 KBO
사실 지금까지 이런 해괴한 일들이 일어나게 만든 1차적 원인은 KBO. 애초부터 크보는 투표용지에 "공격과 수비, 인지도에 동일한 비중을 두라"고 공지하고 있다. ##이럴 거면 사생활이나 얼굴 잘 생긴 것도 기준으로 넣지? 음주운전하면 마이너스 3점, 못생기면 마이너스 5점, 이런 식으로?
골든글러브 투표는, 인지도, 즉 인기가 처음부터 공식적인 수상 기준인 것이다. 물론 야구로 밥벌어 먹는 사람들이 그런 조항이 있다고 진짜 그렇게 뽑느냐, 저거 없다고 투표가 공정했을 것 같냐는 말을 할 수 있으나 저런 조항이 있는 이상 1차적인 책임은 KBO가 져야하는 것이 맞다. 공정하지 못한 투표를 제지하기는 커녕 보장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상이라는 게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주기 싫은 선수가 존재할 수 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도 성격 때문에 기자단과 사이가 나빠서 MVP를 물먹은 테드 윌리엄스나 알버트 벨 같은 선수들이 존재한다. 어떤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러한 일이 너무 지나치게 자주 일어난다는게 문제다. 이렇게 "인기"의 비중을 높게 둔다면, 올스타가 있는데 골글을 따로 뽑을 필요가 뭐가 있을까? 올스타는 차라리 팬이 직접 뽑기라도 한다.중복 투표가 가능해서 팬 많으면 그만이라 그렇지
물론 21세기 이전에는 팀성적이나 인기 같은 것의 비중이 높았다. 오히려 2000년대 이전에 100% 스탯만으로 골글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은, 크보와 중요언론들에게 철저히 무시당했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다. 인터넷 덕분에 미디어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팬들의 인식도 바뀌었고, 매일같이 다양한 야구스탯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이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었다. 당연히 대다수 팬들은 "골글은 그해 최고 포지션 플레이어에게 주는 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팀 성적이나 해당 선수의 인기를 수상조건에 포함시키는 행위를 터무니 없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런데도 크보는 20세기마냥 여전히 인지도'로 골글을 뽑겠다는 것이니, 논란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는 노릇.[4]
2.5 해외의 경우?
사실 성적과 별개로 선수 개인의 인기나 인지도가 득표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존재하기는 한다. 1999년 지명타자로만 100경기를 넘게 뛴 라파엘 팔메이로가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지금까지도 코미디로 회자되고 있으며, 그 외에 데릭 지터의 골드글러브 5회 수상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많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언론사에 투표권이 있는 NPB도 같은 성적이면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선수들이 득표에서 이득을 보거나, 외국인 선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점요소가 붙는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5] 그래도 미국은 실버슬러거, 일본은 베스트 나인이 따로 있으니 다행이랄까.
3 수상자 소속팀 문제
시즌 종료 후 타 팀으로 이적한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시, 해당 수상자의 소속팀은 당 시즌에 뛰었던 팀이 아닌 이적한 팀으로 표기가 된다.골글급 선수를 영입하면 사은품으로 골든글러브도 딸려온다!! 소름 물론 수상 시점에서 공식적으로 소속팀이 바뀐 경우이니만큼 틀렸다고 보기도 뭐하지만, 아무래도 출전도 하지 않은 팀 소속으로 상을 받는다는 게 일종의 코미디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다보니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이적팀 소속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2015년까지 모두 8명 있었는데, 의외로 유구한 전통을 자랑한다. 1993년 김광림이 원조로, 1994년에도 한대화가 있었다. 2004년 현대에서 뛰던 박진만이 FA로 삼성으로 옮기고 삼성 소속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나중에 2008년 두산의 홍성흔이 롯데로 이적하자 역시 롯데 이름으로 수상. 한화 이글스는 팀 최초 2루수 골든글러브를 한 경기도 안 뛴 정근우의 이름으로 배출하였다. 2015년엔 유한준(전 넥센)이 KT 위즈 소속으로 상을 받았고, 박석민(전 삼성)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상을 받았다. 나머지도 추가바람
다만 KBO 리그 팀이 아닌 해외 리그 팀으로 이적한 경우는 이런 코미디에서 예외를 적용한다. 2015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 트윈스로 소속팀을 옮긴 박병호 역시 골든글러브 후보자 명단에는 넥센 소속으로 올라갔다. 미국팀 선수가 한국리그의 상을 가져가는 촌극이 나올뻔
4 중견수 프리미엄과 3할 도루왕
외야수 부분 투표에서는 항상 중견수에 한 자리를 배정해주는 관습이 있으며, 이로 인해 생산성 떨어지는 똑딱이들이 공격력에서 월등했던 선수들을 제치고 수상하는 경우가 많다. 이종욱과 이용규가 대표적인 수혜자. 둘다 논란이 한차례씩 있었다. 팬들은 중리미엄이라고 부른다. 일단 중견수로 일정 이상의 이닝을 채운 선수들 몇 명을 후보로 선정하는 듯하다. 그 중에서 1명을 골라서 뽑고 나머지 외야 2자리는 중견수 후보가 아닌 선수들 중에서 뽑힌다. 이런 관행이 없다면 박용택, 나성범같이 소수의 특출난 선수들을 제외한 대다수 중견수들은 장타력이 부족해 골든 글러브를 거의 받을 일이 없었을 것 이다.
생산성과 괴리가 있는 클래식 스탯에 대한 투표인단의 집착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3할 도루왕도 있다. 3할 + 도루왕이 골든 글러브 수상에 실패한 케이스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다. 특히 당시에 이 이론이 딱 들어맞았던 선수가 바로 해담 선생. 선생께서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지만, 골든글러브 수상은 딱 절반인 1999년과 2001년 두 차례에 그쳤다. 수상에 실패한 1998년과 2000년 타율이 3할 미만이었기 때문. 또한 이 이론은 이대형에게도 잘 들어맞는다. 이대형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이었으나 골든글러브 수상은 2007년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이는 이대형이 2007년을 제외하면 2010년까지 3할을 넘긴 시즌이 없기 때문이다.
허나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3할을 치고 도루왕까지 했으면 내야든 외야든 당연히 골든글러브에 충분히 근접한 성적아니냐는 의견도 많다.(하지만 타율과 도루 모두 쓸데없이 과대평가받는 스탯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07 이대형) 또한 중견수는 수비범위가 가장 넓고 모든 뜬공에 대해 좌익 우익수를 커맨드 해주며 외야타구를 처리해야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이다.
5 논란 사례
아래는 대표적인 논란 사례들이다.
5.1 1982년
- 전 부문
투수 | 포수 | 1루수 | 2루수 | 3루수 | 유격수 | 외야수 |
황태환(OB) | 김용운(MBC) | 김용달(MBC) | 차영화(해태) | 김용희(롯데) | 오대석(삼성) | 김성관(롯데) 양승관(삼미) 김준환(해태) |
아는 사람이 몇 명인지 세어보자 끄동님 계시네
- 위의 명단 중 선수 시절 레전드였다고 할 만한 선수는 몇 명되지 않을 뿐더러, 당해 성적도 평범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까닭은, 프로 원년 골든글러브 수상 기준이 수비율(자살+보살/자살+보살+실책)이었기 때문. 실제 원년에는 베스트 텐이라는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뽑는 다른 제도가 같이 존재했다. 따라서 원년 골든글러브의 취지는 수비가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자는 것이었는데, '좋은 수비'라는 것은 원래 객관적으로 입증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이를 객관화해서 수상자를 뽑기 위해 내세운 기준이 수비율이었던 것.
- 문제는, 2천년대 야구팬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수비율이 좋은 선수 = 수비가 좋은 선수'라는 등식은 결코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 세이버매트리션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절이라 수비가 좋은 선수를 객관적인 지표로 추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억지로 객관적인 수상자를 선정하려고 한 결과 발생한 촌극. 객관성을 확보하려 했던 의도는 좋았으나 결국 아무도 납득할 수 없는 위와 같은 수상 결과가 나왔으며, KBO는 1984년부터 골든글러브가 베스트 텐에 인지도가 밀린다는 이유 등을 들어 베스트 텐을 폐지하고 골든글러브로 통합한다.
1982년의 베스트 텐은 다음과 같다. 골든글러브 통폐합의 여파로 야구팬들에게 언급도 안되고 KBO홈페이지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비운의 명단. 출처
투수 | 포수 | 1루수 | 2루수 | 3루수 | 유격수 | 외야수 | 지명타자 |
박철순(OB) | 이만수(삼성) | 김봉연(해태) | 구천서(OB) | 이광은(MBC) | 오대석(삼성) 이종도(MBC) 장태수(삼성) | 윤동균(OB) | 백인천(MBC) |
골든글러브와 베스트 텐에 동시선정된 선수는 오대석이 유일하다.
5.2 1983년
원년의 수비율만을 따지던 골든글러브의 수상기준은 바뀌었지만 베스트 텐은 이 해에도 따로 뽑았다. 논란의 베스트 텐은 이 해를 마지막으로 폐지.
수상자 | 투수 | 포수 | 1루수 | 2루수 | 3루수 | 유격수 | 외야수 | 지명타자 |
골든글러브 | 장명부(삼미) | 이만수(삼성) | 신경식(OB) | 정구선(삼미) | 김용희(롯데) | 김재박(MBC) | 김종모(해태) 박종훈(OB) 장효조(삼성) | - |
베스트 텐 | 장명부(삼미) | 김무종(해태) | 김성한(해태) | 김인식(MBC) | 김용희(롯데) | 김재박(MBC) | 김종모(해태) 김일권(해태) 장효조(삼성) | 김봉연(해태) |
이 베스트 텐 발표는 MVP 시상식에서 같이 이루어졌는데 이만수가 MVP를 받으면서 정작 베스트 텐에 뽑히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보였다. 골든글러브는 받았기에 수상 논란으로 꼽힐 일은 없었지만.
- 1루수 부문
- 신경식이 김성한을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런데 누가 봐도 김성한의 타격 성적이 모든 면에서 신경식보다 낫다. 이런 결과가 나온 까닭은 골든글러브의 성격이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수비"에 대한 고려가 일부 존재했기 때문. 물론 워낙 너무 오래전의 일이라 신경식의 수비가 정말로 그렇게 뛰어났는지, 부족한 타격 스탯을 메꾸고도 남을 수준이었는지는 알기 어렵다.
- 어쨌건 당시 사람들은
다리찢기 덕분에신경식의 수비동작과 능력에 그만큼 강한 인상을 받았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경식이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했던 것도 수상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신경식 | 100 | .268 | 101 (10위) | 5 | 50 (10위) | 47 |
김성한 | 96 | .327 (3위) | 111 (4위) | 7 | 40 | 59 (3위) |
5.3 1987년
- 투수 부문
- 23승을 기록한 김시진이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문제는 승수 외의 성적은 평범했다는 것. 김시진의 평균자책점은 3.12로 리그 18위에 불과했으며, 193⅓이닝은 리그 6위였기 때문에 다승 1위를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성적이 못 됐다.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20승의 상징성 때문. 김시진은 이 해 유일한 20+승을 거둔 투수였다. 그런데 20승 문제만 빼면 당시 다른 투수들의 성적이 압도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즌이었다. 선동열은 0.89의 평균자책점으로 2년 연속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이상군은 18승 11패, 평균자책점 2.55 24완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두 사람보다 한끗 모자라긴 해도 최동원의 성적도 나쁘진 않았다.
다만, 당시에는 선동열과 이상군이 골든글러브를 놓칠 이유가 있긴 했다. 선동열은 이 해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11경기밖에 되지 않았고 팀 순위가 사실상 결정된 9월 이후 구원 등판이 많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점수를 잃은 것. 일부에선 '성적 관리'라는 비판까지 제기되었었다. 이상군은 두 자리 숫자 패전이 문제가 되었다. 당시 관점으로 투수의 최대 미덕은 승리였기 때문이다. 이는 최동원도 마찬가지로, 그 역시 두 자리 숫자 패전을 기록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상권에서 멀어졌다. 결국, 당시에 지나치게 투수의 승수에 집착한 데서 빚어진 결과다.
이름 |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세이브 | 평균자책점 | 비고 |
김시진 | 33 | 193⅓ (6위) | 23 (1위) | 6 | 0 | 3.12 (18위) | 7완투 |
선동열 | 31 | 162 | 14 | 2 | 6 | 0.89 (1위) | 7완투 |
이상군 | 30 | 246⅔ (1위) | 18 | 11 | 2 | 2.55 (5위) | 24완투 (1위) |
5.4 1991년
- 포수 부문
홈런만 동률에 다른 수치는 전부 이만수가 앞섰지만 우승팀 + 한국시리즈 MVP 프리미엄으로 장채근이 수상.
이름 | 타수 | 타율 | 홈런 | 타점 | OPS | WAR |
장채근 | 345 | .235 | 17 | 48 | .736 | 2.80 |
이만수 | 378 | .317 | 17 | 74 | .914 | 6.08 |
5.5 1997년
- 투수 부문
- 구원승으로만 20승을 기록한 김현욱이 이대진의 우승팀 프리미엄 + 네임벨류에 밀려 골글 타이틀을 놓쳤다. 사실 여기에는 기록 만들어주기에 대한 불만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당시 감독이던 김성근 감독이 선발투수를 일찍 내리고 김현욱을 등판시키는 운용을 많이 했는데, 이로 인해 김원형 등의 선발투수들이 승수에서 손해를 입었다. 쌍방울의 얇은 투수진 때문에 이런 변칙적인 운용법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변론도 있지만 승수 챙겨주기로 비쳐지는 건 피할 수 없었고, 이에 기자들은 투표 거부로 응대했다. 게다가 97년은 한국야구에서도 투수분업화 개념이 확립된 시점. 구원투수의 성적과 선발투수의 성적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는 개념이 굳어진 상태였다. 또한 당시 김성근은 언론과의 관계도 좋은 편이 아니었고... 김영덕 감독이 만들어준 기록들이 대부분 수상을 못한 것도 비슷한 사례.
- 그런데 선발로 한정했을 경우에도 이대진의 수상에는 문제가 있다. 선발투수로서 내용상 더 뛰어난 투수는 정민철이었기 때문. 정민철은 당시 선발투수 박지철과 더불어 유이한 2점대 투수였다. 하지만 승운이 없었던 탓에 14승 11패를 기록했으며 이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게다가 소속팀 한화가 리그 7위를 기록했다는 점도 보이지 않는 감점 요소.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김현욱은 성적 밀어주기라는 점에서 제외되고 정민철은 승이 적고 패가 많아 제외되어 대안으로 이대진이 선택된 셈.
이름 |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세이브 | 평균자책점 |
이대진 | 28 | 180⅔ (3위) | 17 (2위) | 6 | 1 | 3.14 (7위) |
김현욱 | 70 (1위) | 157⅔ (7위) | 20 (1위) | 2 | 6 | 1.88 (1위) |
정민철 | 31 | 219⅔ (2위) | 14 | 11 | 0 | 2.46 (6위) |
- 외야수 부문
- 양준혁은 말할 것 없고, 박재홍은 무려 30경기나 결장했음에도 저런 괴물같은 스탯을 기록했기에 할 말이 없지만, 나머지 한자리가 문제가 되었다. 이병규는 신동주, 최익성과 비교하면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의 차이를 감안해도 스탯차이가 크다.. 일단 두 경쟁자가 홈런수가 이병규의 3배인데다 신동주는 ops가 비교가 안되고 최익성은 득점, 도루로 비교가 안되는 스탯.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도루 | 타점 | 득점 | 장타율 | 출루율 | OPS |
양준혁 | 126 | .328 (3위) | 145 (5위) | 30 (2위) | 25 (6위) | 98 (2위) | 94 (5위) | .627 (2위) | .455 (2위) | 1.082 (2위) |
박재홍 | 96 | .326 (4위) | 108 (23위) | 27 (4위) | 22 (10위) | 69 (12위) | 77 (9위) | .619 (3위) | .442 (3위) | 1.061 (3위) |
이병규 | 126 | .305 (13위) | 151 (3위) | 7 (35위) | 23 (8위) | 69 (12위) | 82 (6위) | .442 (18위) | .368 (17위) | 0.810 (18위) |
신동주 | 120 | .326 (5위) | 130 (11위) | 21 (10위) | 18 (14위) | 66 (16위) | 79 (7위) | .581 (5위) | .396 (7위) | 0.978 (6위) |
최익성 | 122 | .296 (15위) | 142 (7위) | 22 (7위) | 33 (5위) | 65 (18위) | 107 (2위) | .494 (10위) | .394 (5위) | 0.888 (11위) |
5.6 1998년
- 1루수 부문
- 페넌트레이스 MVP를 수상한 우즈가 1루 골든글러브는 이승엽에게 내주는 상황이 나온다. 당시 기자단 분위기가 "MVP는 외국인 줬으니 골글은 이승엽에게 주자!"였다고(...).
이뭐병결국 리그 최우수 선수(MVP)가 포지션에서 최고가 아닌(!?) 병맛돋는 결론 도출. 이승엽이 수비에서 우즈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에 포지션 플레이어로서 더 높이 평가한 사람들도 있기는 했지만, 2015년 기준으로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MVP가 베스트 텐과 골든글러브 모두 수상하지 못한 경우는 이 때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장타율 | 출루율 |
타이론 우즈 | 126 | .305 (9위) | 138 (10위) | 42 (1위) | 103 (1위) | 77 | .619 (2위) | .393 |
이승엽 | 126 | .306 (8위) | 146 (3위) | 38 (2위) | 102 (2위) | 100 (1위) | .621 (1위) | .404 (3위) |
5.7 1999년
- 2루수 부문
- 홍현우가 전 경기 2루수 출장에, 2루수 최초 30-30을 기록했지만 박정태에 밀려 수상에 실패.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박정태가 3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기 때문. 당시는 1997년 외환 위기 + 프로야구 암흑기 +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도전으로, 야구계 전반이 "예전 기록을 갱신하는 새로운 기록"을 특히 관심거리로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박정태의 기록은 일본의 연속 안타 기록과 2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아서 더 이슈가 되었다.
- 반면에 홍현우가 달성한 30-30은 이미 96년부터 98년까지 세차례나 기록 달성자가 나온 탓에 관심이 줄어들었고(...) 하필 같은해에 동시에 세명의 선수가 30-30에 성공하며 더욱 관심이 줄었다. 즉, 당시 시점에선 기록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퇴색되었던 것. 더우기 54홈런이 나온 시즌에 30홈런이었으니 상대적으로 가치가 덜 해보이기도 했고. 또한, 팀 순위 버프도 작용했다. 박정태의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는 그 해 시즌 2위인 반면, 홍현우의 소속팀 해태 타이거즈는 7위였기 때문.
- 2000년대 중반 이후의 팬들이 보기에는 납득이 안 되는 결과지만, 당시에는 위와 같은 이유가 그럴듯하게 여겨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언론이 수상 발표 이전부터 박정태의 다소 우위에 있다고 예측했으며, 예측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박정태 | 127 | .329 (7위) | 150 | 11 | 83 | 83 | 0 |
홍현우 | 129 | .300 | 146 | 34 (7위) | 111 (4위) | 99 (6위) | 31 (6위) |
- 외야수 부문
- .325로 타율 10위, 57도루로 도루 1위를 차지한 정수근이 외야부문 수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문제는 극심한 타고투저로 인해 그 어느해보다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경쟁자가 많았다는 것. 대표적인 수상실패자로, 3할 30홈런 100타점에 30-30을 기록한 제이 데이비스, 3할 30홈런에 10할대 OPS를 기록한 심정수를 들 수 있다. 그 밖에 40홈런을 기록한 찰스 스미스와 OPS만 9할8푼대인 장성호도 만만치 않은 성적이었으며, 이들보다 살짝 못하지만 박재홍, 송지만, 이영우 등도 기록이 좋았다.
- 일단 데이비스의 경우, 외국인이기 때문에 차별받았다거나, 소속팀이 인기가 없어서 수상에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6] 당해년도 외야수 수상자는 펠릭스 호세, 이병규, 정수근으로 이미 외야수 수상자에 외국인선수가 포함되어 있고,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는 외국인 선수인 동시에 데이비스의 팀 동료인 댄 로마이어이다.
- 그러나 한국 야구계는 도루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1983년부터 2013년까지 도루왕 +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한 경우는 단 한차례도 없다. 결국 도루왕 타이틀에 대한 과대평가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수근이 골든 글러브 외야 부문 수상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골글에서 짱 먹는건 홈런왕>>도루왕>=타율왕>>30-30>>>>>20-20 이라고 한다.하지만 인기 앞에서는 부질 없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비고 |
정수근 | 129 | .325 (10위) | 164 (6위) | 2 | 55 | 100 (5위) | 57 (1위) | |
제이 데이비스 | 130 | .328 (8위) | 172 (3위) | 30 | 106 (8위) | 93 (9위) | 35 (5위) | 30-30 클럽달성자 |
심정수 | 130 | .335 (5위) | 161 (7위) | 31 (10위 | 110 (5위) | 79 | 1 | OPS 1.014 (5위) |
5.8 2001년
- 포수 부문
- 박경완의 포수 최초 20-20을 기록하였지만 타율 1푼 차이 + 한국시리즈 우승팀 버프로 홍성흔 수상. 이때부터 홍성흔이 기자들과 친해서 어드밴티지 얻고 들어간다는 카더라가 돌기 시작했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박경완 | 130 | .257 | 108 | 24 (10위) | 81 | 66 | 21 (7위) | 0.395 | 0.463 |
홍성흔 | 122 | .267 | 109 | 8 | 48 | 50 | 9 | 0.318 | 0.375 |
- 지명타자 부문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 출루율인 .503을 기록한 펠릭스 호세가 양준혁의 인기를 따라잡지 못하고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 물론 시즌 막판
'헤이 영쑤!' 때문에폭행으로 인해 점수가 깎인 측면도 있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펠릭스 호세 | 117 | .335 (4위) | 123 | 36 (2위) | 102 (3위) | 90 (7위) | 7 | 0.503 | 0.695 |
양준혁 | 124 | .355 (1위) | 156 (3위) | 14 | 92 (10위) | 79 | 12 | 0.449 (3위) | 0.510 |
5.9 2002년
- 3루수 부문
- SK 와이번스의 호세 페르난데스를 거르고 우승팀 버프로 김한수가 골글을 수상. 페르난데스의 타격 성적이 당 해 3루수 중 독보적이었다는 것은 둘째치고 국내 선수만 놓고 보더라도 공격 기록은 김한수보다는 김동주 쪽이 더 우세하다. 다만 여기에는 김한수 특유의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우승팀 버프+우승팀 주장+한국 시리즈에서의 활약 등이 반영된 면이 있다. 더군다나 2002년 한국시리즈는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 2인자
콩성의 역사를 깬 드라마틱한 시즌이었기에 더 주목받았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호세 페르난데스 | 132 | .281 | 140 (10위) | 45 (3위) | 107 (4위) | 81 |
김한수 | 127 | .311 (7위) | 151 (5위) | 17 | 76 | 69 |
김동주 | 120 | .318 (5위) | 132 | 26 (6위) | 79 (10위) | 63 |
- 포수 부분
- 아래 표를 보면서 "뭐가 문제지?"라고 생각하는 위키러가 있을텐데 이 해 진갑용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도핑테스트에서 프로틴 양성반응이 나왔다.##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골든글러브를 준 셈.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진갑용 | 133 | .281 | 130 | 18 | 86 | 58 |
홍성흔 | 127 | .289 | 125 | 18 | 70 | 51 |
최기문 | 123 | .285 | 109 | 8 | 50 | 34 |
박경완 | 119 | .203 | 67 | 19 | 42 | 42 |
- 외야수 부분
- 심정수야 이승엽에 이은 2인자로 발돋움한 시기였고 송지만도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장타력으로 그 둘의 골든글러브는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이영우가 이종범에 비해 도루,타점를 제외한 모든 기록에서 우세했음에도 네임벨류 및 팀성적에 밀려 받지 못했다.[7]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심정수 | 133 | .321 (4위) | 161 (4위) | 46 (2위) | 119 (2위) | 101 (2위) | 2 |
송지만 | 131 | .291 | 142 | 38 (4위) | 104 (4위) | 84 | 8 |
이종범 | 123 | .293 | 142 | 18 | 59 | 93 (5위) | 35 (3위) |
이영우 | 133 | .315 (6위) | 150 | 24 (9위) | 52 | 96 (3위) | 13 |
5.10 2004년
- 포수 부문
기자들과의 친목 +안타 1위 > 홈런 1위를 증명한 골든 글러브. 당시 박경완이 찍은 성적은 브룸바 바로 아래 수준으로 포수임을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본인의 커리어하이나 다름없는 스탯이었지만 홍성흔의 이미지빨로 수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장타율 |
박경완 | 132 | .295 | 121 | 34 (1위) | 79 | 94 (4위) | 0.440 (2위) | 0.595 (2위) |
홍성흔 | 133 | .329 (3위) | 165 (1위) | 14 | 86 (5위) | 62 | 0.384 | 0.475 |
5.11 2007년
- 포수 부문
- 포수 수비이닝, 공격력 모두 조인성이 앞섰지만 우승 프리미엄
+이미지으로 박경완 수상.2004년 안 준 골글을 이제 와서 줘버린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조인성 | 124 | .282 | 118 | 13 | 73 (9위) | 44 |
박경완 | 119 | .247 | 87 | 15 | 60 | 60 |
- 외야수 부문
- 3할+20홈런을 제치고 중견수+도루왕 버프로 이대형이 수상
솔직히 외모도 한몫 했다사실 같은 해에 이종욱도 있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출루율 | 장타율 |
이대형 | 125 | .308 | 139 (4위) | 1 | 31 | 68 | 53 (1위) | .367 | .348 |
클리프 브룸바 | 126 | .308 | 135 | 29 (2위) | 87 (2위) | 75 (4위) | 3 | .437 (4위) | .537 (4위) |
제이콥 크루즈 | 121 | .321 | 134 | 22 (4위) | 85 (4위) | 68 | 1 | .422 (5위) | .550 (3위) |
5.12 2008년
- 외야수 부문
- 기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타율과 홈런을 박재홍이 앞섰지만 올림픽 금메달 버프로 이종욱 당첨. 또한 중견수 프리미엄 내지 3할 도루왕 버프도 적용됐다. 도루의 경우 2위이긴 하지만, 이해 도루왕인 이대형의 타격 성적이 원체 골글 경쟁 상대가 되기엔 모자란 탓에... 중견수 프리미엄 이론의 경우, 이 해에 골든글러브를 받은 나머지 두 명의 외야수 카림 가르시아와 김현수가 둘 다 코너 외야수였다는 점에서 들어맞는다.[8]
- 또, 박재홍의 경우 홈런 순위는 높지만, 하필이면 19홈런인 탓에 기자들에게 그럴듯한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하기도 했다. 실제로 박재홍은 20홈런 미만의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2001년부터 단 한 차례도 골글을 타지 못했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이종욱 | 122 | .301 | 138 (5위) | 0 | 28 | 98 (1위) | 47 (2위) |
박재홍 | 112 | .318 (6위) | 126 | 19 (5위) | 72 | 66 | 5 |
- 유격수 부문
- 박기혁의 성적이 가장 좋았고, 수상에도 성공했다. 문제는 득표율. 박진만과의 득표차이가 단 2표였다는 점.
- 원래 유격수 부문은 수비가 강조되며, 수비는 지표로 나타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이미지만 보고 투표하는 성향이 높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 어쨌든 박기혁이 모든면에서 박진만보다 나았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 박기혁은 이때가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공격 부문에서 썩 괜찮은 성적을 찍었고, 출장횟수도 박진만보다 100이닝 이상 더 많았다. 반면 박진만은 부상으로 하락세가 완연했던 시즌으로, 본인조차 수상가능성을 낮게 보고, 시상식에 오지 않은채 대구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박기혁 | 113 | 0.291 | 102 | 1 | 36 | 47 | 16 |
박진만 | 104 | 0.244 | 81 | 5 | 38 | 28 | 5 |
5.13 2009년
- 지명타자 부문
-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홍성흔의 골글 경쟁. 페타지니는 타율 0.332, 홈런 26, 타점 100, OPS 1.043, 홍성흔은 0.371, 홈런 12, 타점 64, OPS 0.968로 페타지니가 타율을 제외하고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물론 페타지니는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도 44게임이나 출장하기는 했다.
- 홍성흔은 박용택과의 타율왕 경쟁 건도 있고, 역대 8위의 타격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플러스요인이었지만 페타지니는 역대 7위급 출루율을 기록했기 때문에 도찐개찐이었다.
원래 골글 투표단은 출루율 따위는 안본다, 2001년 지명타자 부분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결국 외국인 선수 + 팀 성적 + 재계약 실패(...)라는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출루율 |
로베르토 페타지니 | 115 | .332 (6위) | 129 | 26 (6위) | 100 (3위) | 62 | .468 (1위) |
홍성흔 | 119 | .371 (2위) | 158 (4위) | 12 | 64 | 71 | 0.435 (5위) |
- 유격수 부문
-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손시헌이 수상했다. 수상 전까지 팬들은 강정호냐 나주환이냐로 갑론을박을 펼치다가 손시헌이 튀어나오자 그야말로 위아더월드.
골글은 언제나 홈런이 짱먹지 않았는가.언제부터 수비율 봤냐는 아우성이 야갤을 휘저었다.(…)리턴 투 1982
- 백 번 양보해서 손시헌의 수비력이 골글 수상 수준이라고 가정해도, 강정호와 나주환의 공격력은 손시헌의 그것을 꽤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점이 문제였다. 공격력만 비교하면 강정호는 타율 0.286, 홈런 23, 타점 81, OPS 0.857. 손시헌은 타율 0.289, 홈런 11, 타점 59, OPS 0.806. 물론 손시헌의 수비도 훌륭했지만, 강정호의 23홈런과 81타점이라는 성적이 증명하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넘을 수준은 아니었고, 특히 유격수로 20홈런은 꽤나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단 나주환의 경우 한국시리즈에서 다소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규 시즌 성적을 가지고 수상을 하는 것이기에, 이 또한 어처구니 없는 일.
- 다만, 손시헌 측의 입장에선, 홈런을 제외하면 강정호의 타격 스탯이 아주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강정호 측은, 그렇다고 손시헌의 수비가 강정호보다 못한 공격능력을 메울 수 있을 만큼 탁월한 것은 아니라 할 만하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나주환은 그저안습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강정호 | 133 | .286 | 136 | 23 | 81 | 73 | 3 |
나주환 | 118 | .288 | 110 | 15 | 65 | 60 | 21 |
손시헌 | 121 | .289 | 119 | 11 | 59 | 56 | 6 |
5.14 2010년
- 포수 부문
- 물론 예상대로 조인성이 수상하는데 성공하긴 했다. 문제는 두 선수의 득표수 차이가 꼴랑 2표였다는 것. 이 해 조인성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단일시즌 포수 최다 타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저 득표수 차이는 분명 납득하기 어렵다. 거기에 박경완을 지지하며 소위 전문가와 기자들이 친 수치화하기 힘든 투수리드, 홈플레이트 뒤쪽에서의 존재감, 부상투혼 같은 드립들은 수많은 팬들에게 비웃음을 샀다. 이 결과는 흔히 골든글러브는 인기투표라는 주장을 할 때 많이 인용되곤 한다. 당시 박경완은 2010 시즌 포수 최초 300홈런 달성, 우승팀의 주전포수라는 어설픈 프리미엄이 있었다는 말이 있지만, 애당초 한 해의 기록으로만 판단해야 하는 수상 기준에 누적 기록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암튼 조인성은 2007년에 아깝게 놓친 골글을 드디어 가져왔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박경완 | 129 | .262 | 100 | 14 | 67 | 51 |
조인성 | 133 | .317 (6위) | 145 (5위) | 28 (3위) | 107 | 69 |
- 2루수 부문
- 포수 부문과 마찬가지로 적은 표차가 문제가 되었다. 일단 수상자는 조성환이며, 이를 문제 삼는 의견은 거의 없다. 다만, 정근우와 표차가 겨우 2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박경완과 정근우 모두 소속팀이 SK 와이번스이며 당해 시즌 1위 및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점. 즉, 소속팀 우승 버프가 작용한 탓에 이런 적은 표차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수상에 실패한 두 사람 모두 수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붙었었다는 점도 적은 표차의 원인 중 하나로 추측할 수 있다.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정근우 | 128 | .305 | 148 (4위) | 2 | 48 | 75 | 33 (5위) |
조성환 | 111 | .336 (3위) | 139 (8위) | 8 | 52 | 83 (7위) | 8 |
5.15 2011년
- 지명타자 부문
- 홈런, 출루율, 장타율 모두 김동주가 앞섰지만 그런거 안보는 기자들은 3할 타율 하나로 홍성흔을 뽑아버렸다. 만약 3할 타율이 문제라면 역시 3할을 달성하면서 홈런, OPS 모두 홍성흔보다 뛰어난 박용택도 있었지만, 타율 0.004의 벽은 홈런 9개에 비해 너무나도 높아서 박용택은 3위에 그쳤다.
근데 이것도 홍성흔이니까 가능한 득표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김동주 | 120 | .286 | 116 | 17 (9위) | 75 (8위) | 57 | 6 |
박용택 | 115 | .302 | 125 | 15 | 64 | 57 | 13 |
홍성흔 | 132 | .306 (8위) | 145 (6위) | 6 | 67 | 70 | 2 |
- 유격수부문
누가 봐도 이대수가 수상할 것도 확실했고 실제로 이대수가 수상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득표수.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OPS | 실책 | 득표수 |
이대수 | 121 | .301 | 110 | 8 | 50 | 46 | .786 | 10 | 127 |
강정호 | 123 | .282 | 125 | 9 | 63 | 52 | .753 | 13 | 19 |
김상수 | 126 | .278 | 113 | 2 | 47 | 53 | .714 | 22 | 116 |
후보 중 타격 성적이 제일 딸릴 뿐아니라 22실책으로 KBO 전체 실책 1위를 기록한 김상수가 이대수와 11표차이로 경합을 벌인 것도 코미디인데 유격수 OPS 2위, 클래식 스탯인 홈런과 타점,안타 갯수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던 강정호는 19표에 그쳤다.
5.16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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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부문
- 208이닝 30경기 선발 퀄리티스타트 27회 2완투 1완봉승,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한 브랜든 나이트를 제치고 157이닝 퀄리티스타트 12회 無완투, 평균자책점 3.55의 장원삼이 우승 프리미엄+한국인 버프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만약 국내 선수가 나이트 정도의 성적을 찍었으면 골든글러브는 그 국내선수가 탈 확률이 99.9%였을 것이다. 거기다 박병호와 MVP 대결도 했을지도 모르는 일.
외국인인 게 죄입니다!투승타타 이론에 의하면 장원삼의 수상은 당연한 결과
모 커뮤니티에서는 나이트의 FIP을 까면서 FIP이 더 낮은 장원삼이 골든글러브 받는 게 당연하다고 말해보라는 사상검증식 어그로를 끄는 인물이 있었으나, 그 FIP 기반으로 WAR를 계산해보면 나이트가 더 앞선다. 다만 FIP와 fWAR 기반이라면 류현진이 수상하는 게 옳다. 기자들이나 팬이나 다승이나 ERA 같은 클래식 스탯을 중시하고 세이버에 무지하다보니 정작 당해 최고 투수였던 류현진은 언급도 되지 않은 것.[12] 당연히 모든 야구 커뮤니티가 뒤집어졌다. 역대 투수 골든글러브 역사에 남을 대단한 병크인 것이, 일단 장원삼은 시즌 평균자책점 순위가 16위에 불과했기 때문. 1987년에 김시진이 시즌 평균자책점 18위로 수상한 이래 역대 두 번째 최저 순위. 순위가 아닌 평균자책점 수치로 계산하면 역대 최악의 평균자책점이다.
또, 기자들은 시상식 이전부터 장원삼의 다승왕을 강조했음에도 불구, 나이트는 16승, 장원삼은 17승으로 불과 1승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게다가 장원삼의 17승에는 불펜 구원승 1승이 포함돼있었다.졸렬한 다승왕, 골든글러브 반면에 나이트는 시즌 동안 선발로테이션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꼬박 지킨 유일한 투수로 30경기에 선발 출전했기 때문에 불펜 등판을 할 필요도, 이유도 없었다. 한마디로 궤변. 우승팀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했냐면 그것도 영 애매하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으로 최정과 비등했다고 평가받았던, 그리고 타격 관련 스탯에선 많이 앞섰던 박석민이 수상에 실패와, 김상수의 득표율이 낮았기 때문. 물론 각각의 케이스가 다르므로 똑같은 해석을 적용하긴 어렵지만..
따라서 대다수의 결론은, 그냥 외국인이 골든글러브를 받는게 아니꼬왔다는 것. 차라리 국내 선수를 밀어줄 거였다면 승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기록이 장원삼을 압도하는 류현진에 팀기여도로는 불펜투수 오승환, 박희수도 있었다. 참고로 세이버매트릭스의 WAR수치로 보면 장원삼은 리그 12위 수준이다. 세이버매트릭스로 볼 것도 없이 고전 스탯인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만 봐도 나이트와 장원삼의 격차는 넘사벽이고 그 사이에 셰인 유먼 등 여러 선수가 존재한다.
다만, 역대 사례를 볼때 무조건 외국인 선수라고 무조건 골든글러브를 주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12년의 장원삼 - 나이트 처럼 성적이 눈에 띄게 차이날 경우, 대부분 수상자는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성적이 우수한 선수가 수상했다. 대표적인 예가 2007년과 2009년에 류현진을 제치고 각각 수상자로 선정된 다니엘 리오스와 아킬리노 로페즈의 케이스. 겨우 4~6년 사이에 이렇게 달라진 결과가 나왔다는 것으로, 내외국인 여부도 여부지만 팀 성적의 버프도 크게 작용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왜냐면 2007년은 리오스가 20승-200이닝 이상의 넘사벽의 성적을 보였기 때문에 대적할 자가 없어 그렇다 치더라도 2009년은 개인성적 뿐만 아니라 꼴칰 클래스 덕분에 소속팀 성적도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2년의 경우 오히려 성적이 열등한 장원삼의 소속팀 성적이 확실히 더 나았으니..아니면 그냥, 투표권자인 기레기들의 그렇잖아도 낮았던 수준이 그동안 더 저질이 되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그런데 웃긴건 기레기들도 시간이 약간 지나자 2012년 골든글러브는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를 늘어놓더라는 것.
어쨌든 2012년 골든글러브 선정 직전인 12월 10일, 사사구라는 방송에서 왜 장원삼이 골글 후보냐고 묻는 팬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했는데,
이용균: "우승팀의 에이스를 역할을 했다는게 큰 점수를 받은 거고, 나이트 선수도 최고의 시즌을 보내긴 했거든요. (중략) 아무래도 골든 글러브 시상식이라는 것, 표심이란 부분이 있고 스토리라는 부분을 따져보면 나이트가 최다패에서 최다승으로 바꾼 이야기로 재기상이나 기량발전상에서는 가능성이 있지만 한 시즌을 뛴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나이트 보다는 장원삼 쪽으로, 또 왼손 투수라는 점에서 인정 받을 점은 있다고 봐요."이숭용: "수치로만 골글을 주는건 말이 안된다고 봐요."
수치로 주는 게 아니면 골든글러브 최소 기준은 왜 정한 거냐?
이용균: "수비도 장원삼 선수가 더 좋거든요. 우승 프리미엄, 우승팀의 에이스 역할은 큰 부담이고 이걸 이겨냈기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거 같습니다."박석민은 부담이 없어서 골글 못 딴 듯?[13][14]
이병훈: "어느 나라 어느 종목이던 간에 자국선수와 외국인 선수와 경쟁했을 때 자국 선수에게 주는 경향이 있죠. 성적이 비슷했을 때. 자국선수에게 주는 그런게 있어요."MLB에서 도미니칸인 페드로보다 미국인인 배리 지토가 더 잘한다고 말하나?
여러분 이게 한국 기자들 수준입니다!게다가 다음회에서 류현진을 언급할 때는 선발 투수에게 있어서 이닝은 생명이라고 했다는 게 유머라면 유머앞으로 골든글러브 투표할때 기자 대신 100% 세이버매트리션으로 투표인단을 구성해야 이런 논란거리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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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방송에서 투수에게 수비를 따지는 뜬금없는 소리를 했다. MLB의 골드글러브라면 수비를 따지는 게 당연하지만 KBO의 골든글러브는 사실상 수비랑 전혀 무관한 상인데 저게 도대체 무슨 뜬금포인지 알 수가 없다.[15][16]
이름 |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세이브 | 평균자책점 | 탈삼진 | QS |
장원삼 | 27 | 157 | 17 (1위) | 6 | 0 | 3.55 (15위) | 127 (7위) | 12 |
나이트 | 30 | 208⅔ (1위) | 16 (2위) | 4 | 0 | 2.20 (1위) | 102 | 27 (1위) |
여담으로, 최의민의 불암콩콩코믹스는 장원삼의 수상을 미리 알았는데, 이는 기레기기자들의 외국인 배척 사상이 누가 봐도 심각하게 드러남을 의미한다.
- 2루수 부문
- 서건창이 수상했다.
- 문제는, 도루를 제외하면 타격 기록면에서 안치홍이 앞섰다는 것. 서건창이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인왕 + 신데렐라 스토리 때문. 당장은 팬들이 이런 일화를 기억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런 기억들이 사라진 먼 훗날의 사람들은 ????할 것이 불보듯 뻔한 노릇. 서건창 본인 역시 '(안)치홍이가 저보다 기록이 더 좋은데도 상을 받았다'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덕분에 덜 까였다.
이름 | 경기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서건창 | 127 | .266 | .342 | .367 | .709 | 115 | 1 | 40 | 70 | 39 |
안치홍 | 132 | .288 | .347 | .378 | .726 | 141 | 3 | 64 | 60 | 20 |
- 외야수 부문
- 이용규가 득점왕과 도루왕 타이틀 + 중견수 프리미엄 덕에 골든글러브 외야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당초 팬들의 예상은, 손아섭이 수상하는 것은 거의 확정이고 그 다음은 박용택이 약간 앞선 가운데 거의 춘추전국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실제로 후보가 무려 9명에 달할 정도였으니.
누가 탔어도 논란은 일어났다.
- 그런데 결과는 뜻밖에도, 이용규가 생각보다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194표를 얻은 박용택보다도 5표 많은 199표로 2위를 차지. 생각보다 도루왕 버프가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 여기에 대해 이용규도 팬들의 논란을 의식했는지 타이틀이 좋긴 좋네요라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 지명타자 부문
언제나 처럼 후보부터 문제였다. 이승엽은 삼성에서 가장 1루수를 많이 소화했기 때문에 팀의 대표 1루수며 리그에서도 1루수 중 손꼽히는 수비이닝을 채웠다. 이진영도 LG 우익수 중 수비이닝 1위였다. 그런데도 지명으로 후보가 나오는것을 보면 KBO가 얼마나 한심하게 후보를 선정하는지 알수있다. 시즌 중반부터 이미 이승엽의 후보 자격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는 점. 이승엽은 127경기 중 80경기에 1루수로 출장했기 때문에, 사실상 지명타자라기보다 1루수로 봐야한다. 그런데 골든글러브 수비수 자격기준은 88경기인 관계로 1루수 골든글러브 후보 자격에 미달했다는 것. 반면에 지명타자 자격기준은 매년 기준같은거 없다. 그러니까, 시즌 동안 단 한경기만 지명타자로 출전했더라도 이론상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 이미 시즌 중후반 무렵부터 이 문제가 서서히 논의되었다. 지명타자 부문 유력후보자였던 이호준의 경우, 농담삼아 이승엽에게 "제발 1루수로 나와달라"고 청탁했을 정도니.. 심지어 시즌 막판 일부에선 골든글러브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 어쨌거나 후보 중에서는 이승엽이 앞서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었기 때문에 수상에 성공했다. 1루수 후보였다면 박병호에 밀련 수상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5.17 2013년
- 투수 부문
- 평균자책점 1위(2.48), 이닝 3위를 기록한 찰리 쉬렉, 평균자책점 3위(2.98), 탈삼진 2위,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한 크리스 세든을 제치고 46세이브(5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의 기록을 남긴 손승락이 수상하였다. 물론 일부 팬들은 외국인을 배척하는 우리나라 기자들의 특성상 손승락의 수상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하긴 했지만, 막상 실제로 손승락이 수상하게 된 데다가, 다승 1위의 배영수가 2위를 기록하는[17] 한편 세든이 3위, 찰리가 40표대로 4위를 하게 되자 야구 커뮤니티는 또다시 뒤집어졌다. 덕분에 이번 골든글러브는 기자들의 외국인 배척, 다승 스탯만을 중시하는 성향 등으로 인해 엄청난 논란만 남기게 되었다.
손승락의 46세이브 기록은 세이브 수치만으로는 상당한 기록임에 틀림이 없다. 역대 오승환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인 47개에 단 하나만 모자랐기 때문. 그러나 손승락의 평균자책점은 마무리 중에서도 특별할 것이 없는 2.30이었고, 이는 120이닝을 더 던진 찰리보다 0.18 낮은데 불과했다. 또한, 봉중근과 오승환은 각각 평균자책점, FIP면에서 손승락보다 우세하였기에 더욱 논란이 되었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마무리 투수가 골든글러브 받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물론 아니다. 한국에서도 1994년에 정명원이 구원투수로만 등판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예시가 있긴 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에릭 가니에가 한국의 투수 골든글러브와 같은 맥락에서 주어진다고 볼 수 있는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전력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릭 가니에는 사이 영 상을 받은 2003년 55세이브, 방어율 1.20을 기록할 동안 블론세이브는 단 한 개도 없는 등, 정말 압도적인 스탯을 올려 사이 영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손승락은 단적으로 블론세이브가 5개이다. 과연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정도의 성적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힘들 것이다.
한편, 다른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일단 먼저 류제국과 한현희는 승률왕과 홀드왕으로써 후보에 올랐지만, 류제국은 규정이닝 진입에 실패했고 한현희는 사실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많은 표를 얻지 못하였고, 이에 동의하지 못하는 팬들 역시 없을 것이다. 배영수는 14승, 다승 조건을 충족하여 후보에 들었고, 80표를 받았지만 너무 높은 방어율과 부족한 이닝 소화력, 3할을 넘는 피안타율 등을 기록했다. 2013년 배영수는 사실 FIP로 볼 때 운이 없는 선수이긴 했으나, 어쨌든 수상을 바라기엔 무리인 성적임이 사실.
레다메스 리즈역시 사구와 다승 스탯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방어율 4위, 탈삼진 1위, WHIP 2위, WAR 3위, FIP 6위 등 세이버와 고전 스탯을 막론하고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10승밖에 되지 않는 부족한 승수, 그리고 사구 사건으로 인해 20표대의 표를 얻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 기자들이 얼마나 다승이라는 스탯과 단편적인 사건에 집중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논란이 되는 선수는 아래 두 선수, 바로 찰리와 세든이다. 찰리가 다승이나 탈삼진 부분에서 다른 투수에 비해 떨어진다고 반문할 수는 있겠다. 그렇지만 NC 다이노스라는 팀은 적어도 2013년에는 득점력이 매우 떨어지는 팀이었기에, 승수를 많이 쌓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탈삼진이 적은 것이야 사실이긴 하지만, 그 만큼이나 볼넷과 피홈런도 적은 편이었기에 FIP는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 찰리는 평균자책점 1위, QS 2위(성공률 1위), QS+ 1위, 피OPS 3위, WHIP 6위, FIP 4위, bWAR 1위, fWAR 1위 등 고전, 세이버 스탯을 막론하고 최상위급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다. 세든의 경우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 다승 공동 1위의 고른 활약을 펼쳤기에, 다승을 선호하는 기자의 경우 세든을 뽑았어야 함에도 3위에 그친 것은 정말 알 수 없는 일. 그나마 세든은 찰리보다는 표를 많이 받았는데, 다승 영향으로 생각된다.
위에서 WAR에 관한 언급을 했는데, 사실 WAR은 불펜 투수에게 불리한 스탯이긴 하다. 그런데 이는 정말 적게 던지기에 불리한 것이지,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다는 것이 감안되므로 같은 이닝을 던진다면 선발보다 WAR이 높게 된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은 일반적으로 비율스탯에서 유리하고, 위에서 말한것 처럼 등판 시 중요도에 의해 WAR이 증가하게 되므로[18] 정말 불펜투수에게 불리하기만 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그리고 바로 위 2012년 오승환 기록을 보면, 단 55.2이닝으로 fWAR 3.1을 기록했다. 2013년 찰리의 fWAR이 4.0이기에, 2012년 오승환이 약 70이닝 정도를 투구했다면 2013년 기준 fWAR이 1위가 될 수도 있었다. 즉 손승락이 2012년 오승환 정도의 탈삼진, 볼넷, 피홈런 비율을 기록했다면, 이닝 수야 충분하기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 위한 충분한 명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렇지 않기에, 결국 찰리도 2012년 브랜든 나이트가 그랬듯 골든글러브를 부당하게 뺏겼다고밖에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후보 선정부터 잘못되었다는 의견도 많다. 매번 엿가락처럼 바뀌는 후보 산정 방식(특히 다승, 방어율), 그리고 타이틀 홀더면 일단 후보로 선정하며 타이틀을 못 탈경우 일단 제하고 보는 방식이 문제라는 것. 예를 들어, 한현희와 류제국 대신 이재학이나 윤성환 등이 후보가 되어 이들이 수상했다면 지금만큼의 논란은 일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쨌든 찰리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어야 했다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기자들의 외국인 배척과 지나친 타이틀 집착 등에 의해 2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어야 할 선수가 수상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름 |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세이브 | 평균자책점 | 탈삼진 | QS |
손승락 | 57 | 62⅔ | 3 | 2 | 46 (1위) | 2.30 | 52 | 0 |
배영수 | 27 | 151 | 14 (공동 1위) | 4 | 0 | 4.71 | 101 | 13 |
크리스 세든[19] | 30 | 187⅓ (4위) | 14 (공동 1위) | 6 | 0 | 2.98 (3위) | 160 (2위) | 19 |
찰리 쉬렉 | 29 | 189 (3위) | 11 | 7 | 0 | 2.48 (1위) | 116 | 23 (1위) |
- 지명타자 부문
- 전년과 똑같이 자격 논란이 일어났다.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는 이병규(1974년생)이었는데, 외야수로 출장한 경기수가 많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병규가 받는것이 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최진행은 팀의 수비이닝 30% 이상을 소화했는데(128경기 X 9이닝 X 30%) 이병규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것. 수비를 많이 한 선수까지 지명으로 억지 후보로 세우는 KBO의 방식에 비하면 해당 년도는 이병규 이호준 홍성흔이 경쟁하는게 별 무리가 없던 시즌이었다. 성적 자체는 이병규의 성적이 이호준과 홍성흔보다 우위였기 때문에 이병규의 수상 자체에는 이견이 없었다.
5.18 2014년
정말 오랜만에 논란이 될 수상이 없었다.
이 사람 아니면 못받는다고 누구나 공감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선수들이 전 포지션에 고루 포진해 있어 이번 골글은 못 맞추면 바보란 말이 공공연히 떠돌았다.
다만 포수 부분의 득표수 부분은 논쟁이 될 수 있다. 일단 리그에서 타격과 수비를 충분히 채운 포수가 부족한 시즌이었다. 성적은 그 중에서 두산 양의지가 확실히 좋았다. 우승팀 프리미엄에 삼성 이지영이 골든글러브 투표와 함께 진행된 팬 투표에서 양의지를 제쳤기에 우려가 있었으나 성적대로 양의지가 수상했다. 문제는 득표수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출루율 | 장타율 |
양의지 | 97 | .294 | 87 | 10 | 46 | .360 | .480 |
이지영 | 99 | .278 | 74 | 3 | 32 | .315 | .372 |
김태군 | 109 | .262 | 77 | 0 | 23 | .297 | .306 |
양의지의 성적이 단연 압도적으로 이지영, 김태군과는 타율에선 2푼, 3푼씩 앞서고 OPS는 1할 6푼, 2할 4푼 앞선다. 한마디로 비교가 안되는 성적. 근데 정작 득표수는 양의지(118표), 베볼리이지영(103표), 김태군(100표)로 이지영과 김태군이 100표를 넘겼다. 모 기자는 본인이 김태군에 투표했다면서 노히트노런을 리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인터뷰해서 두산 팬들을 피꺼솟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양의지는 우승팀 포수+노히트노런 포수를 동시에 차지하면서, 강민호를 제치고 골글을 타버렸다. 1년만에 욕하는 쪽에서 욕받는 쪽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포수 최초 3할 30홈런보다 우승프리미엄이 중요했다성적을 기준으로 하면 말도 안되는 득표수에 많은 팬들이 해가 갈수록 투표기준이 이상야릇해 진다며 전문성없는 기자들을 비판했다.
5.19 2015년
역대 최악의 골든글러브 시상식
포수, 유격수, 외야수, 지명타자 쪽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그 대신 전전시즌까지 말이 많던 외국인 차별은 테임즈, 나바로, 해커의 수상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대신 우승팀 편애가 심하게 보인다
논란이 크게 인 세 포지션 모두 공교롭게도 타율이 가장 높은 후보가 수상했다.[20] 통산기록, 우승, 국대 타령하는 기레기들은 왜 시상식 자막에 정규시즌 성적만 나열되는지 모르는 모양.
- 포수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저지율 |
양의지 | 132 | 0.326 | 144 | 20 | 93 | 0.405 | 0.523 | 0.928 | 0.292 |
강민호 | 123 | 0.311 | 118 | 35 | 86 | 0.421 | 0.639 | 1.061 | 0.345 |
- KBO 최초의 포수 3할-30홈런 (0.311, 35홈런), KBO 포수 역사상 가장 높은 단일시즌 OPS(1.061, 종전기록은 84이만수 1.043)를 달성한 포수는 받지 못했다, 우승 프리미엄은 리그의 역사를 통째로 무시할 정도로 가치가 컸다. 게다가 이 둘의 득표 수 차이는 무려 194표나 났다. 사실 야구친구에서도 양의지가 8:7로 우위였고, 팬들의 투표에서도 양의지가 더 많은 표를 받았으나, 이 정도의 차이는 아니었고 상당히 적은 표 차이가 있었다. 지명타자처럼 표 차이가 이것보다 적었다면 심각한 논란으로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평상시에는 보지도 않는 수비 관련 기록을 살펴보면, 일단 근거도없는 투수 리드는 제쳐두고 도루저지율은 강민호 0.345, 양의지 0.292로 강민호가 훨씬 좋았다. 강민호의 수비이닝이 150 이닝 더 적은것이 흠이라면 흠. 하지만 이는 리그 4위의 기록으로, 충분히 유의미한 수치이다. 애초에 타수나 수비 이닝 같은 지표는 기준을 충족하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야알못 기자들이 이런걸 봤을 리가 없어서 더 영향없다
모 기자가 밝히길, 양의지가 몰표를 받은 것은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 12에서의 부상투혼 때문이었다고 한다. 정규시즌 성적만 반영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룰을 대놓고 부정하는 발언. 사실 일관성있게 작년과 동일한 투표 기준을 적용한 결과다
- 유격수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수비율 | 실책 |
김재호 | 133 | 0.307 | 126 | 3 | 50 | 0.386 | 0.402 | 0.788 | 7 | 0.971 | 16 |
김하성 | 140 | 0.290 | 148 | 19 | 73 | 0.362 | 0.489 | 0.851 | 22 | 0.967 | 21 |
오지환 | 138 | 0.278 | 138 | 11 | 56 | 0.357 | 0.443 | 0.800 | 25 | 0.978 | 15 |
타율과 출루율을 제외한 모든 스탯에서 김하성, 오지환에 비해 부족한 김재호가 수상했다. 단순히 클래식 지표만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이 아니라, wOBA, RC/27 등의 공격 세이버 스탯은 김하성>오지환>김재호 순으로 줄이 세워지고 RNG, RAA, WAA등은 오지환>김재호>김하성 순으로 줄이 세워진다. 메이저리그 였다면 유격수 실버슬러거는 김하성이, 유격수 골드글러브는 오지환이 수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로브를 합친 것이나 다름없는 KBO 리그의 골든 글러브의 수상자는 어중간한 김재호라는 말도 안 되는 결과가 생긴 것이다. 잠깐 오지환은 공수 둘다 김재호보다 좋은데?[21] 우승 프리미엄과 국대 프리미엄을 논하는 두산 팬도 있지만 애초에 우승과 국대와 골든 글러브를 연관짓는 것이 에러. 근데 투표인단 분들은 그걸 모른다는게...
한 익명 기자는 김재호를 꼽은 이유로 목동 타자의 누적 스탯을 믿지 않는다는 개소리와 더불어 우승 프리미엄을 꼽았는데, 우승 프리미엄은 그렇다 치더라도 오지환이 목동 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타자였던가? 그야말로 기레기와 야알못의 표본. 이런 개소리를 지껄이던 기자가 2012년도에도 있었다. 바로 브랜든 나이트를 깎아내리고, 장원삼을 지켜세우던 장강훈 기자였다. 참고로, 목동 야구장은 작은 구장이 아니다. 목동 야구장에서 홈런타자는 2012년도부터 나왔고, 1989년에 완공되었던 목동구장을 프로 구단들이 쓰지 않았던 이유는 외야가 없어서 외야에서 내야로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 심지어, 이 걸 증명이라도 하듯, 박병호가 오기 전까지 넥센의 팀 홈런은 줄곧 하위권이였다. 제일 많이 홈런을 치던 선수가 송지만, 강정호, 이택근이 끝. 그나마도 09시즌 강정호의 23개를 빼면, 10개 전후거나 그 미만이였다.
아마추어 야구장? 넥센 히어로즈가 목동에 오기 전까지 중앙펜스는 120m 였다. 수원 kt 위즈 파크와 같고, 고척 스카이돔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고척에다 아마추어 팀을 유치하겠다."는 말이 왜 개소리이며, 병크로 평가되는 지 생각해보자. 12,500석의 구장을 다 채울 아마추어 팀이라던가, '매 경기 매진'을 시킬 수 있는 한국의 프로팀은 없다. 그 많다는 기아 타이거즈 팬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매진 못 시킨다. 마찬가지. 고교 야구를 제외한 아마추어 야구팀은 보통 하천에 위치한 사회인 야구장을 쓴다. 당연히 관객석도 없고, 중앙이 100m도 안 된다.
목동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타자의 누적 스탯을 믿지 않는다는 개소리 또한 말이 안 되는 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예전 크기, 청주 야구장,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의 117m 시절, 도원야구장, 무등 야구장, 마산 야구장 등의 크기는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참고로 김재호는 같은 잠실 야구장을 쓰는 LG 트윈스의 오지환 보다 홈런을 8개나 덜 쳤다. 잠실 홈런 성적으로 뜯어보면, 김재호=오지환>김하성이였을 정도. 물론, 김하성이 잠실을 쓰지 않는 건 넘어간다고 해도. 오지환의 경우를 들자면, 이 게 얼마나 개소리를 하는 건 지 이해가 가는 거다. 강정호의 골든글러브 수상도 부당하다고 할 기세 기레기의 지적 수준을 믿지 않는다 야구 수준을 믿지 않는다 그냥 기레기가 야구 스탯을 얘기하면 안 믿는다 [22] 근데 목동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타자의 누적스탯을 믿지 않는다고 글 쓴 기자 이름이 백준성이던데? 그렇게 되면 잠실 야구장을 제외한 다른 구장은 모두 작으니,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골든글러브를 독식해야 한다는 개소리가 된다.
아무리 목동이여도 19개와 3개는 매우 차이가 크다! 홈런은 득점/타점 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심지어, 김하성의 원정 홈런 갯수도 9개로 홈원정 스플릿이 예쁘게 나뉜다. 이 것도 모자라서, 김하성의 수비 이닝은 내야수 1위다!!! 투표인단 뽑기전에 어느 팀 팬인 지 검사부터 해봐야. 애초에 이렇게 야알못들이 김재호를 골글 수상자로 뽑은 이유는 스포츠 전문 기자만 있는 게 아니라, 연예부 기자도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대체 왜?
그리고, 수비를 얘기하는 사람도 존재하는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MLB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달리, 수비 스탯은 안 본다. 만일, 수비 스탯을 보게 되면, 이 얘긴 12년에도 있었는데, 나이트가 실책이 5개가 된다고, 실책이 0개인 장원삼이 받는 게 정당하다고 방송에서 주장하는 기레기들과 야알못들이 넘쳐났다. 참고로, 이종범은 유격수로 뛴 5년 동안 실책이 굉장히 많았다. 94, 97년에는 27개를 찍었을 정도. 유격수 시절 타격 성적이 뛰어난 반면, 평균 실책수가 20개를 넘나 드는 수준이였다. 그럼 이종범은 수비 실책이 많으니까, 골든글러브 수상감이 아닌가? 이종범도 골글감 아니라고 깔 기세
이러한 병크로 인해, 김하성은 결국 신인 유격수로 20-20까지 노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도 신인왕과 골글 모두를 놓쳐서 아쉬운 한 해를 보내게 되었다. 어러한 신인 유격수 성적이 왜 부각되냐면, 강정호의 유격수 첫 시즌을 뛰어 넘는 성적이였다. 거기다 고교 시절에는 1년 후배 때문에 2루수를 주로 뛰었던 선수였지만, 그 자리엔 서건창이 있었기에, 유격수로 뛴 것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성적을 낸 것이다.
- 외야수
이름 |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득표수 |
김현수 | 141 | 0.326 | 167 | 28 | 121 | 0.438 | 0.541 | 0.979 | 11 | 317 |
유한준 | 139 | 0.362 | 188 | 23 | 116 | 0.430 | 0.579 | 1.009 | 3 | 228 |
나성범 | 144 | 0.326 | 184 | 28 | 135 | 0.373 | 0.553 | 0.926 | 23 | 247 |
이용규 | 124 | 0.341 | 168 | 4 | 42 | 0.428 | 0.424 | 0.852 | 28 | 84 |
최형우 | 144 | 0.318 | 174 | 33 | 123 | 0.402 | 0.569 | 0.965 | 2 | 72 |
얼핏 보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문제는 역시 그 밑의 득표율. 최형우는 스탯티즈 WAR에서는 나성범에 뒤지지만 OPS와 WPA[23]가 나성범보다 높고 30홈런을 넘겼으며 전 경기를 4번으로 출장하였다. 즉 나성범 대신 수상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그러니까 4명끼리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외야 3자리에서 최형우가 큰 표 차이로 떨어진 것이 문제가 된다. 중견수 프리미엄을 받아서인지 이용규가 최형우를 이겨 득표 4위를 차지했다. 이용규의 OPS는 0.851, 최형우의 OPS는 0.965로 상대조차 되지 않는 데도 불구하고 외야수 중 유일하게 3-30-100을 달성한 타자인 최형우가 이용규에게 밀려 득표수가 굉장히 차이나는 5위에 그친 것은 문제라고 할 수있다.한국시리즈에서 2루타 하나치고 1타점으로 끝이어서 그래 이러한 결과는 최형우가 한국 시리즈에서 역대급으로 말아먹은 것이 원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으나, 공식 시상식 화면에 소개되어 나오는 기록은 정규 기록 성적이다. 물론 정규시즌도 시즌 말에 시원하게 말아먹었지만. [24]
- 지명타자
이름 | 경기 | 타석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출루율 | 장타율 | OPS |
이승엽 | 122 | 522 | 0.332 | 156 | 26 | 90 | 0.387 | 0.562 | 0.949 |
최준석 | 144 | 618 | 0.306 | 155 | 31 | 109 | 0.428 | 0.529 | 0.957 |
뛰어난 타자의 상징인 3할 30홈런 100타점(3-30-100)을 기록한 최준석이 이승엽에게 밀려 받지 못했다. 심지어 타율 출루율 장타율도 3-4-5 달성. 리그에 6명 밖에 없는 144경기 전경기 출전에 타석도 전체 6위. 뛰어난 타격을 시즌 내내 꾸준히 보여주었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성적이다. 누적기록이 많을 수록 좋은 비율스텟을 유지하기 어려운게 야구이기 때문에 고평가 되는 부분. 거기다 볼넷왕까지 등극. 사실 저 기록한다고 무조건 받아야만 하는건 아니다. 다만 이승엽보다 잘 하고 못 받은 게 문제. 416홈런의 이승엽이 164홈런의 최준석보다 우위라 받았다는 소문
물론, 골든 글러브 시상 공식 규정에 인기도가 포함되어 있으니, 올해 통산 400홈런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은 이승엽의 득표가 올라갈 수는 있다. 다만 문제는 득표율인데, 1위 이승엽은 246표나 받아서 2위 최준석의 77표를 압도해버렸다. 말 그대로 몰표인 셈. 인기도와 타율을 감안하더라도 표가 너무 많이 쏠렸다. 두 선수 모두 160여표 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면 이렇게까지 큰 논란이 일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사전에도 누구나 최준석이 잘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사례를 생각하면 이승엽이 받을 것이라고 모두 다 예상했다. 다만 그게 정상적인 건 아니지만.- ↑ 특정 주에 배분된 선거인단을 그 주에서 승리한 정당이 모조리 다 싹쓸이하는 제도.
- ↑ 자신이 궤변으로 박병호를 선택했으면서 테임즈를 선택한 다른 사람도 자기와 마찬가지라는 말을 하는 것에서 이 기자가 기레기임을 다시 알 수 있다.
- ↑ 참고로 98년 타이론 우즈도 '넌 MVP 탓으니까 골글은 이승엽 주자'라고 해서 시즌 MVP임에도 골글을 못타는 웃지못할 사례가 실제로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서도 MVP급 동 포지션 선수끼리 워낙 용호상박의 먼치킨급 성적을 내서 비슷한 사태가 몇년에 한번씩 잊을만하면 나온다. 2010년에는
아름다운 10년의 마지막 해였던발전 없는 홈런왕/타점왕 vs 가을야구 버프를 받는 OPS 1위 보또준의 대결에서 MVP는 보또준(...)이 받았으나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는 발전 없는 양반(...)이 타갔다. - ↑ 덧붙여서, 이런 식의 수상자 선정은 당장은 몰라도 훗날 반드시 문제가 된다. 스탯 외의 배경사항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이므로, 후세의 사람들로선 대체 왜 성적이 나쁜 선수가 골글을 수상한 것인지 이유를 알 수 없게 되기 때문.
- ↑ 대표적인 예로 2013시즌 시즌 MVP를 투표했는데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1위를 했다. 그런데 타율 타점 1위 홈런 2위인 토니 블랑코(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가 아니라 무라타 슈이치(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위로 올라섰고, 이것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되기도 했다.
- ↑ 2012년의 사례로 인해 외국인 선수가 대대적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에서 차별받았다고 인식하기 쉽지만, 역대 수상기록들을 살펴보면 매우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1998년 우즈가 이승엽에게 골든글러브를 내준 경우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의 암묵적인 불이익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있다.
- ↑ 이영우의 커리어하이는 누적수로 00시즌이지만 실질적으로 02시즌이 00시즌에 비해 타고투저가 약했다는점에서 02시즌이라 볼 수 있다.
- ↑ 전성기에는 중견수로 뛰기도 했던 박재홍도 이 시기에는 코너 외야를 주로 봤다.
- ↑ 그나마 이 경우는 강민호의 성적이 워낙 훌륭해서 그렇지 양의지의 성적도 역대 포수 골글 수상자들에 비해 꿀리지 않았고 롯데의 이미지가 워낙 시궁창이었다는 점에서 옹호의 여지라도 있다.
- ↑ 당시 블로킹(덤으로 남자부의 방신봉과 더불어 유이하고, 여자부 유일의 세트당 1점대 블로킹에 여자부 최초의 통산 600블로킹 달성)+공성률(수비상을 탄 센터이자 선배 정대영도 이루지 못한 센터 최초의 1위)+토종 선수 중 득점 1위 양효진이 수상자인 세트 3위 이효희 뿐 아니라 득점서 밀리는 김희진에도 득표에서 밀리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겨우 소속 팀인 수원 현대건설의 후반 팀 성적 폭망(당시 6팀 중 5위를 했다)뿐.
양효진이 몽골용병이었냐?여기 방식이면 김상현 이후 KBO리그 MVP들은 전원 상 반납해야 한다그거 말고는 설명할 껀지가 없다 - ↑ 이 때 수원 현대건설은 3위였고, 당시 양효진이 살짝 안식년인 와중에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하며 득점, 서브, 공성률 1위를 한 폴리나 라히모바가 10년 만의 리그 1위를 한 도로공사의 니콜 포셋과 이효희에 밀리는 상황이 나왔다. 그나마 니콜은 이 시즌까지 3시즌의 모습이 불쌍해서 수상하는 게 납득 가능한 수준(간단히 말하면 유격수 골글을 타상수가 받는 상황)이지만, 이효희는 이번에는 세트 1위지만 12-13시즌 세트 1위 염혜선보다 적은 역대 세트 1위 선수 중 최저 스탯을 찍었음에도 같이 MVP를 받았다.
차라리 문정원이랑 같이 받으면 대기록 수립선수니까 그러려니 해도 이건 아니다 - ↑ 류현진 거론이 안 된 가장 큰 이유는 팀성적 디버프
그래서 류현진이 더 대단한 거일 수도 있지만 - ↑ 참고로 저 논리대로라면 10 김광현>10 류현진 이다.
- ↑ 1년 뒤 이용균도 마찬가지로 말을 바꾸어 버린다. 이용균: "KBO에서 수비, 타격 이외에 인지도까지 넣어서 투표하게 방침을 정했는데 인기투표도 아닌데 왜 인지도를 따지는지 이해 불가.", "확실히 지난시즌은 나이트가 받아야 했음."
- ↑ 임용수 캐스터는 1년 뒤 말을 그대로 뒤바꾸어 버린다. 임용수: "투수는 무조건 방어율. 저는 찰리에 투표."
- ↑ 그리고 역시 1년 후에 사사구에 출연한 장강훈 기자가 "용병은 성적을 내라고 데려온 선수이기 때문에…."라는 드립을 날려버렸다.
도마니카 공화국 출신 페드로 마르티네즈는 상 못탔나보죠?류현진이 용병이라는 이유로 MLB 상 못타면 기레기들은 뭐라고 기사쓸까 궁금하네. - ↑ 밑에서 서술하듯이 손승락이 수상한 것도 무척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손승락이 수상하지 않았으면 배영수가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을 것이란 뜻이 된다.
- ↑ 이에 gmLI라는 스탯을 적용하게 되는데, (1+gmLI)/2의 값이 WAR 계산 중 곱해지게 된다.
- ↑ 보면 알겠지만, 승률을 제외한 모든 성적에서 배영수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 ↑ 반면에 논란이 적거나 없었던 포지션은 1루 빼고 타율 줄세우기가 아니었다.
- ↑ 실제로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는 김하성이 탈락한다고 가정했을 때 오지환이 받는다면 이해는 한다는 반응이었다. 타고투저 시절에 수비잘하는 유격수는 돋보일 수밖에 없고, 잠실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기 때문이다.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와 철천지 원수인 LG 트윈스 갤러리에서도 공격 지표에 우선권을 주는 KBO 골글 특성상 김하성이 받는다면 아쉽기는 할지언정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김상수(타자)가 받는다면 지난 세월이 불쌍해서 넘어가는걸로 - ↑ 대표적으로 네이버 뉴스에 올라오는 기사에는 아예 네티즌이 틀린 부분을 지적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 게 가끔 그런 게 아니라, 하루가 멀다 하고, 스탯을 틀리는 기사가 올라올 정도다. 당연히 까이는 건 덤.
- ↑ 선수가 직접 변화시킨 승리확률. 누적인 WAR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다.
- ↑ 사실 시즌 중반까지만해도 외야 각축전이 예상되기는 했지만, 최형우와 유한준이 압도적이었다.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홈런 뻥뻥 날리고 잘치는, 그야말로 잘되는 타자이자 FA 4년 120억이 농담이 아닐지도 모른다 싶은 성적을 찍고 있었지만, 9월 이후로는 120년 4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