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투니버스
투니버스에 대한 비판과 논란거리를 서술하는 페이지다.
케이블 채널 중 첫 번째로 /비판과 논란 항목이 생성되었다. 심의/편성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 2010년대에 들어서 어린이 채널로의 노선변경을 두고 나온 각종 찬반 의견들이 다수.
그래서 항목도 가장 길다.
1 심의 문제
방심위는 편성부와 함께 만악의 근원
투니버스의 문제점중 하나가 심한 편집과 검열인데, 비키니만 해도 애니맥스에서 방영한 케이온!은 저녁 7시 방송에 그대로 나오는데 침략! 오징어 소녀는 저녁 9시 방송에 얄짤없이 원피스 수영복이 되는 경우만 봐도 문제가 심각한걸 알 수 있다. 게다가 둘 다 똑같이 12금이다.
투니버스 심의의 가장 큰 결정타는 스켓 댄스인데, 15금인데 성적, 폭력 묘사라며 죄다 짤려버렸고, 더빙판은 편집이 많아서 싫다는 주장의 예시로 이런 투니버스 더빙작을 제시할 정도가 되었다.
사실 이는 방심위의 규제 문제로, 같은 시간대라도 투니버스만 유독 심의를 박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투니버스의 짱구와 코난을 12세로 매기는 것만 봐도 방심위가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1]
왜색에 대해서도 타 방송사에 비해 굉장히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데, 타 방송사의 경우에는 왜색이 짙은 에피소드는 그래도 일회성인 경우라면 무난히 방영하는 반면, 투니버스에서는 아예 해당 에피소드를 삭제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JEI 재능TV에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의 이름을 가공의 인물로 바꿔서 내보낸 이나즈마 일레븐이나 대원방송에서 같은 중세의 일본을 그린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도 무난히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투니버스에서는 요괴워치 47화[2]를 아예 삭제해 버리는가 하면, 투니버스에서 왜색으로 불방된 에피소드가 대교어린이TV에서는 별 문제 없이 방영되기도 했다. 무적코털 보보보에서 일본판은 떡보가 어설픈 한국어를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한국판에서는 그렇다고 일본어를 사용한 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일본인의 어설픈 한국어를 사용했다.[3]
그러나 정작 새벽에 방영되는 자막작들은 상당한 우대를 받는 편인데, 당장 심슨네 가족들만 봐도 폭력과 섹드립이 그대로 나가고 있다. 물론 2012년 하반기부터 심의가 더 강화되어서 13기(미국판 14기)부터 이치와 스크래치가 흑백 화면 처리되고 담배에 모자이크가 들어가긴 했지만, 평소에도 흔히 나오는 수준의 폭력과 섹드립은 아직도 그대로 나오고 있다. 잊지 말자. 심슨네 가족들과 스켓 댄스는 둘 다 똑같이 15금이다.
1.1 사례
- 환상게임 (15세): 투니 개국 초창기 시청률 일등 공신인데 15세 시청가라는 등급에 작품 특정상 빠박한(...) 장면이 많이 나와 많은 항의를 받은 걸로 유명하다.
- 명탐정 코난 (12세): 지상파 시절 부터 잔인성 묘사로 학부모 시청자들의 많은 항의를 받아왔다. 코난 또한 투니로 넘어오면서 높은 시청률로 흥행몰이를 하며 짱구와 함께 투니버스 간판 작품으로 매김했지만 유아 채널로 전환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학부모들의 항의를 다시 받고있다. 그 때문에 시청가 등급이 7세에서 12세로 조정 되었다. 인기는 있지만 잦은 항의와 유아 채널 전환으로 예전 처럼 많은 편성은 못해주고 있다.
유아 채널 전환으로 제일 피해를 입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있다.또한 11기 이후로 피디의 계속 되는 삽질로 중요 에피소드들이 무더기로 잘리는 불운을 겪고 있다. - 사우스 파크 1기 (19세): 분명히 19금인데도 불구하고 6화에서 할아버지가 손자보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는 내용 때문에 몇 화 가지도 못하고 바로 종영되었다.
사실 엉클 퍼커 같이 더 심한걸 감안하면...[4] 당시 관계자들이 당시 방송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 같은 중징계를 받는 등 파장이 장난 아니었다. 물론 이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조차 안된 2000년대 극초반이라 요즘 이상으로 엄격한 건 당연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요즘도 그다지 느슨한 편은 아니라서 사팍 수준의 국내 방영은 현재는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 쾌걸 근육맨 2세 (7세): 신작 방영땐 짱구와 비슷한 시청자 관람 이상이면서 주인공의 행동이 경박, 저질스럽다며 편집을 요구 받았지만 금세 잠잠해졌다.
방심위도 점점 근육만두의 매력에 빠졌나 보다
- 미도리의 나날 (15세): 19세를 제외한 모든 등급에서 절대 용납이 안되는[5] '유두 노출' 장면이 버젓이 방영되어 방송위원회에서 벌금과 함께 『경고』 수준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성우 갤러리에서는 PD가 오히려 불쌍하다며 엄청 편들었다.
근데 그 피디 마저 건담 빌드 파이터즈 발연출로 엄청 까이고 있다.
- 짱구는 못말려 (12세): 지상파 시절부터 YWCA, 학부모 시청자 모니터 위원회 등 태클을 많이 받았고 이는 지상파보다 심의 덜 빡세게 받는 투니로 넘어오면서도 마찬가지이다.
일본도 비슷해서 깐돌이는 못말려로 돌려서 깠다.이 때문에 짱구는 팬티를 벗어도 입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한국판 한정으로 팬티를 겹으로 껴입는 어린이가 되었다.(…) [6]
- 침략! 오징어 소녀 (12세): 약간 선정적인(?) 에피소드 스킵은 그렇다 쳐도 비키니까지 수정하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캐릭터 행동마저 애들에게 좀 아니다 싶으면 에피소드 자체를 짤라먹고 그나마 남은 것도 장면이 짤려서 2기 때는 아예 묻혔다. [7]
야이 슈발.
- 원피스 7기 (15세): 시청등급이 15세임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사탕으로 바꾸거나 피의 일부를 지우거나, 욕실 장면에 안개 처리를 하는 등의 편집이 이루어졌다. 같은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된 대원판 원피스에서는 담배를 제외하고는 편집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말이다.
- 스켓 댄스 (15세): 역시 15세인데 성적, 폭력적인 부분이 모두 잘려나갔다.
성적인 건 몰라도 폭력적인 건...
- 일본 애니 편성 비율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경고를 먹었다. 이는 애니맥스와 대원방송도 마찬가지이며, 한일 동시방영을 자임하던 애니플러스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일부 시간은 국내 애니 및 일본 외 외국 애니를 편성방송하고 있다. [8]
- 심의가 너무 낮다는 이유로 또 한 번 경고. 몬스터 방영 시에 19금 마크가 잠시 뜨고 말았는데 이것도 한 몫 했는지, 후에 은혼과 세토의 신부가 방영될 때에는 19금 마크가 계속 떠있었다. 사실 모든 방송사가 19세 방송을 할 때 내내 띄워놓고 있다.[9] 어린이 채널 전향 이후 19세 등급의 프로그램 및 애니메이션은 방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니 영영 볼일 없을듯..
2 편성 문제
심의와 더불어 모두가 까는 만악의 근원.
투니버스는 전성기 시절에도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날린 수준의 편성부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예시로 너에게 닿기를 편성을 당시 인기를 끌었던 성균관 스캔들과 같은 월~화 오후 10시에 붙여버렸는데, 이런 편성부의 만행에 눈물을 머금고 본방 사수를 포기한 사람들도 꽤 많았다. (...) 이것도 모자라 재방송을 할 때 자막에 '1~26화 전편 방송'이라고 어이없는 오타를 냈다. 더빙판은 종합편을 제껴서 총 24화 완결이다. 이 때문에 팬들에게 '편성부가 너닿 안티다'는 말이 오가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최우석 PD도 내심 마음에 걸렸는지 막방 전날에 트위터로 편성부를 디스했다.(#)
또한 국산 애니는 늦은 밤, 새벽 시간에만 주로 편성해서 한애갤과 성갤에서 까이고, 일본 애니는 수시로 편성해서 방통위에게도 까이고, 심지어 연출 PD들에게 디스까지 당하면서 콩가루가 되도록 또 까인다. 방통위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심의가 아니라 바로 편성규제.
그리고 간판급이 아니고서는 거의 재방송을 안 한다. 특히 매니아층 애니에서 이런 현상이 심해지는데, 그나마 꼬박꼬박 챙겨주는게 짱구는 못말려, 명탐정 코난, 개구리 중사 케로로, 꿈빛 파티시엘, 아따맘마, 캐릭캐릭 체인지, 검정고무신 같은 저연령층 애니, 인기작들 뿐으로 이들은 반대로 질리도록 틀어준다. 야, 짱구가 왜 저연령층 애니야? 네, 다음 짱덕! 기철이 패드립만 재방송해준다. 진짜다. 지들도 재밌나 보지 뭐. 이게 편성표도 못 지키는게 까불어!
그리고 타 방송국들은 밤 10시부터는 저연령층 애니의 편성을 안 하는데 비해 투니는 하루에 4분의 1은 하는 듯한 짱구를 계속 하지 않나. go go 다섯 쌍둥이를 하지 않나 아따맘마를 하지 않나 이런 정신나간 행보 때문에 진심으로 편성부를 죽이고 싶다(...)라고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
심지어 아따맘마를 방영하다 갑자기 명탐정 코난 스페셜로 바뀌는 등 멀쩡히 있던 편성을 날려버리기도 한다.
게다가 명작급 애니메이션도 초딩 취향 위주로 편성하거나 아예 자기들 꼴리는 대로 편성한다.
그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은 물론이고 각지 사이트 및 블로그, 카페에서까지 몇몇 애니들만 우려먹는다며짱구,코난버스비판이 쏟아지지만, 오히려 예전에 비해 시청률이 올라 평균 1.6%을 찍었다. 공중파와 달리 케이블에서는 시청률이 1%를 넘기면 중박 이상이다. 처참했던 매니아 밀어주기 시절에 비해 이 정도나 뜨니 섣불리 깔 수도 없는 노릇.
이로 인해 내부에선 편성부와 연출부 간의 충돌이 제일 심하다고 한다. 다만 이는 본질적으로 어느 방송사나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연출부는 자신들이 연출한 작품이 최대한 적절한 시간대에 편성되는 것이 좋지만, 편성부는 여러 어른의 사정과 높으신 분들에 의해 조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여러 이유가 있든 간에 개념으로 똘똘 뭉친 연출부에 비해 하는 것도 없이 날로 먹는데다 가면 갈수록 병신화가 되어가고 있어 투니버스 팬들이라도 편성부는 죽도록 싫어한다. 아래는 그동안 일으킨 편성과 관련된 병크들.
아래는 대표적인 병크 사례들이다. 병크가 정말 많다.
2.1 동쪽의 에덴 설문 조사
2010년 1월 동쪽의 에덴 방영 당시 홈페이지에 자막판 VS 더빙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문제는 더빙을 하는 방송사가 선두에 나가 이런 짓을 했다는 것과 연출을 맡았던 심정희 PD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 오히려 성우 갤러리 눈팅을 통해 설문을 했다는 걸 알았다고 밝혀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편성부는 물론 관리자들도 신나게 까였다.
결국 투표 결과는 일빠, 더빙까들로 인해 자막판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댓글에선 성덕들의 힘으로 더빙판이 높은 아스트랄한 결과가 펼쳐졌으며, 이후 엄청난 비난을 받은 탓인지 시작 이틀 만에 완전히 접은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이에 대해 투니버스 편성부가 이쪽에 관심을 덜 가진 덕후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자막 방영을 늘리려고 했을 거다는 개드립이 돌기도 했다.
2.2 짱구는 못말려 10기 전편 방영
2010년 10월 10일에는 챔프TV에서 도라에몽 10기 런칭 기념이라며 아침부터 하루 종일 틀었다.물론 원조는 이누야샤다.
이를 눈치챈 편성부가 편성표를 다 날려버리고 짱구는 못말려 10기 전편을 틀어주는 만행을 저질렀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하지만 따지고 보면 사실 챔프의 2006년 도라에몽 편성부터 투니버스 편성부가 막나가게 된 원인을 제공한거나 다름없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을 참조. 하지만 챔프는 티캐스트에 인수된 후 도라에몽 편성이 약간 줄어들은 반면 투니버스는...
2.3 2011년 겨울방학 시즌 병크
2011년 12월 겨울방학을 맞이해 웬일인지 마니아층 시간대에 신경을 쓴 듯했다.
일본 현지에서 방영 중인 스켓 댄스를 수입해 황금 시간대인 수~목 저녁 7시에 방영. 원래 자두나 짱구 같은 타이틀 애니가 편성되는 시간대로 매니아 애니가 이 시간대에 배정받았던 건 꽤 이례적인 일이다. 다다다와 나루토를 1화부터 편성하기 시작한데다 주말에는 오란고교 사교클럽을 편성하는 등 개념찬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얼마 못가 스켓 댄스가 시청률이 안 나왔는지 본방송을 오후 1시로 바꿔버리고 주 4회에서 주 2회로 줄여버려 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였다. 그런데 갑자기 주 4회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면 뭐해? 어차피 1시라서 못보는 사람들, 특히 직장인과 고등학생들이 여전히 많았다.
더 웃기는 건 직장인 입장에서 이 시간대는 야근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정식 시간대이다. 그래서 평일 이 시간대는 야근이 있든 없든 직장인들은 거의 못본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비난 여론을 의식했는지 심야 시간대에 재방송이 편성되었긴 했지만 결국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 하긴 초반에도 '저러다 곧 있으면 원래대로 돌아오겠지'라는 여론이 많았던 걸 보면...
여기에 이어서 2011년 1월에는 새해 벽두부터 두 가지 병크짓을 저질렀다. 먼저 한창 재방송을 때리던 중인 오란고교 사교클럽을 갑자기 짜르고 아따맘마로 땜방해 버렸다. 편성 교체야 사정상 가능하다 쳐도 대충 사과 자막 한 줄 내보내고 끝이었다. 또한 동시기에 방영한 최강합체 믹스마스터는 방영 전 Z존 마크를 붙여놓아 # 블록 시간대 중 하나인 Z존 시간대(오후 4시~6시)에 한다고 소개했다가 실제 방영 시간은 아침 7시로 편성해 제대로 뒷통수를 갈겼다. 뒷통수가 야릿한데...
2.4 인기가 떨어진 아동 애니의 찬밥신세
웃기는 건 아동애니도 시청률이 별로면 암흑 시간대에 편성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닌자보이 란타로. 2012년 1월에 8기를 방영했는데 처음 본방은 월~목 오후 2시 30분이었다가 한 달 뒤인 2월, 아침 7시 30분으로 옮겨버렸다. 그것도 재방송도 없이 본방만 때렸다. 안습. 게다가 동년 2월 신작인 쾌걸 조로리 3기도 1~2기 방영 당시엔 인기가 많은 편이었는데도 토,일 아침 7시에 방영했다.(...)
사실은 이미 2기부터 아침 7시에 편성하는 짓을 저질렀다.
이뿐만 아니라 꿈의 크레용 왕국 2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2008년 AG를 시작으로 DP, 베스트 위시스까지 편성에 발목을 잡혔다. 한 예로 포켓몬스터 DP 3~4기가 겨울방학 시즌인 '방학아 부탁해'의 블록 애니로 오후 3~4시대에 편성되고 있었는데 얼마 안 가서 아침 7시대로 변경.
게다가 다른 시간대에 편성이 잡혀 있어도 아침 7시대에 편성이 꼭 잡힌다. 마성의 시간대
2.5 카레이도 스타 편성
2012년 7월 30일부턴 카레이도 스타를 월~화 밤 10시에 재방영하기 시작했다.
역시 투니 편성부답게 방영 3주만에 개구리 중사 케로로로 교체 + 희대의 망작 마보이 편성까지 겹쳐서 수요일 밤 11시로 옮김과 동시에 주 2회로 줄었다.(...)
다행히도 마보이가 끝난 뒤엔 원래 편성으로 복귀되었다.
2.6 재방송일 뿐인 프로그램을 '스페셜'이라고 하기
재방송에 갑자기 "스페셜"을 달고 재방영을 시작했다(..)
애니를 방영하고 나서 나중에 또 방영할 때 애니이름 뒤에 'special'을 붙여서 방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고보니 별로 특별할 건 없고 재방영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 'special의 의미가 뜬금없이 재방송을 의미하는 거냐'고 까이면서 영어 단어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기도 한다.(예:침략! 오징어 소녀 스페셜)
헌데 이거는 사실 케이블방송 전반에 걸친 병크다. 당장 예능 재방송 채널들만 봐도 예능 프로그램들이 '스페셜'이란 이름을 달고 재방송되고 있다.
2.7 CJ 인수 후
투니버스를 CJ가 인수한 후 뭔가 맛이 간 편성이 문제가 되었다(..)
2009년 12월 CJ가 인수하면서 안 그래도 막장편성이 더 막장이 된 점이 있는데 그건 투니버스가 지향하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것들도 편성하는 점이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마이웨이 개봉 때는 명백한 게임 전문 채널인 온게임넷과 함께 더불어 마이웨이 특집편성을 해서 "어린이 애니메이션 채널이라면서 왜 이딴 거 편성함?"이라고 욕 먹었으며 2012년 4월 말엔 뜬금없이 샤이니가 나오는 tvN의 택시를 편성한데다 2012년 6월 1일에는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2를 방영해 또 욕을 먹었다. 게다가 정신 못 차렸는지 2012년 8월 17일부터 응답하라 1997을 그것도 앞의 사례들처럼 1~2화만 편성하는 것도 아닌 최종화까지 편성하기 시작하면서 한 바가지로 욕을 얻어들었다. 팬들 입장에선 안 그래도 애니메이션 편성도 막장이라 열불 뻗치는데 애니메이션과 전혀 관계없는 것들로 기존의 편성을 날려버리는 경우도 허다해서 더 반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만 이러한 편성은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이 CJ E&M은 코미디빅리그와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 엠카운트다운 등 자사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나올 경우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비단 투니버스의 사례 뿐만이 아니라 채널이나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사 채널을 총동원하여 마구잡이식으로 물량빨로 찍어누르는 동시 편성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즉 CJ E&M 본사의 편성 방법에 문제와 책임이 있다는 소리. 게다가 마이웨이 편성 역시 CJ에서 자사의 모든 채널을 동원하고, 내부 직원에게 표까지 돌리고 작정하고 밀어주었다는 점에서 투니버스 편성부는 높으신 분들의 지시를 이행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위에서 까라면 까야지 뭐
특히 투니버스, 온게임넷, OCN 등 온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들어온 채널들은 CJ 내부에서의 입지가 낮은 편이라[10] 이러한 재방송 셔틀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며, 그 중에서도 2000년대 후반부터 2013년 무렵까지 지속적으로 적자가 누적되고 있었던 온게임넷이 명백히 게임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을 제외하면 미친 듯이 동시편성 및 생중계 셔틀로 부려먹히는 빈도가 잦았다. 이러한 편성이 CJ 인수 이후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거의 확실할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편성을 깔 때에는 투니버스 편성부를 까는 것이 아니라 미칠듯한 동시 편성질 및 과도한 밀어주기를 하는 CJ E&M 방송부문을 까야 하는 것이다.
2.8 종합
자업자득으로 항의가 쇄도했는지 투니랜드 개편 이후 시청자 게시판 리플 기능을 없애버렸다.[11]
그런데 편성부만 욕할 수는 없는 게 저녁에 매니아 애니를 틀어도 학생들은 야자와 학원 때문에, 어른들은 회사에서 야근해서 시청률도 시원찮아 재미를 못 보기 때문이다. 망할 한국 문화 그렇다고 새벽에 편성하면 수익이 안나 어쩔수 없으니 무조건 까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옛날부터 쭉 그랬으니 편성부에게 까임방지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좀 오버. 편성부 병크가 너무 많다
90년대조차도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2010년대 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따지면 대원방송과 애니맥스는 뭐가 되겠는가? 그런데 대한민국 교육열이 예부터 지금까지 쭉 과했음을 생각하면 이 나라에서 많은 애니를 더빙한 게 오히려 특이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투니버스 편성부가 위에 언급한 이유 때문에 그런 것은 이해가 가지만 전혀 말도 안되는, 납득이 되지 않는 편성을 하니까 욕을 엄청 먹는 것이다. 결국 한 마디로 투니버스의 흥망은 편성부가 쥐고 있다.[12]
이러한 문제를 몇몇 사람들이 신동식총 책임자의 개인 블로그에다 댓글로 제기한 적이 있었는데, 신동식 책임자 역시 이러한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짱구의 과도한 편성으로 인한 문제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안녕 자두야 애니메이션을 자체 제작한 것이며, PD 시절 블로그에 쓴 글에서는 "저희도 이러한 편성을 좋아서 하는 게 아닙니다."라는 말까지 했다.
심야시간대에 청소년 애니를 편성할 것을 여러 경로로 분석 중이라거나, 시티헌터드라마가 방영할 때 추억팔이로 애니 시티헌터를 방영했었으면 하는 댓글에 생각해 보겠다는 등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니까 따질 거면 이 분한테 가서 따지자(해당 칼럼의 댓글 참조)
역시 이런 저런 일들을 보았을 때 연출력이 타 방송사들보다 매우 좋다는 장점을 순식간에 편성으로 짓밟아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PD들조차도 대놓고 싫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공공의 적. 그리고 사실 조금씩 퍼져서 그런지 초등학생들 조차도 편성이 개막장이라는 거 알 건 다 안다.
3 어린이 채널 전환 문제
3.1 개요
가장 중요한 항목
1995년 12월 개국했던 투니버스는 2002년부터 대원방송 계열 채널들이 개국하기 이전까지는 케이블 채널 중 유일한 애니메이션 채널임을 표방했으며, 만화는 더 이상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모토로 지상파 방송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여러 매니아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기도 했다.[13] 그렇게 수많은 시청층을 확보하면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황금기라고 불렸고, 애니원, 챔프TV, 애니맥스가 개국한 이후로도 더빙 퀄리티에서 앞서가는 것은 물론 《고스트 헌트》와 《마인탐정 네우로》의 자막 방영을 시도하는 등 인터넷 상(즉 오덕계)에서의 평가도 가장 좋았으며, 그렇게 투니버스는 좋든 나쁘든 대한민국 최대의 애니메이션 채널이었다.
그러나 2009년 CJ가 온미디어를 인수한 이후부터 매니아 애니의 편성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기여코 2011년부터 투니버스의 채널 카테고리가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어린이 채널로 변경되면서 본격적인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투니버스는 어린이 채널 전환 이후 은혼, 몬스터 등 간간히 편성되던 19세 이상 시청가 애니메이션의 방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그로 인해 구자형 등 국내 성우가 연기한 연기한 은혼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기존 시청자들은 물론 신동식 PD와 더빙에 참여했던 성우들까지 안타까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14]
여기에 15세 시청가 및 매니아 애니메이션이 주로 방영되었던 심야 시간대에는 7세 ~ 12세 시청가 작품이 주로 방영되고, 블리치 등의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여러 작품들의 판권이 대원방송, 애니맥스 등 타사로 넘어가는 것은 물론 심슨네 가족들, 나루토 등 그나마 편성되는 15세 시청가 작품들의 편성도 자정/새벽 시간대로 밀려나기에 이르렀다. 또한 매니아 애니의 편성은 그야말로 씨가 말랐고, 그나마 방영하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도 일부 작품만 재탕되는 등 과거와 같은 다채로운 편성도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이 아닌 《막이래쇼》 등 실사 버라이어티나 실사 영화까지 방영하기에 이르면서 90~00년대 초부터 투니버스를 시청해 왔던 시청층이 투니버스를 비방하거나 공격하는 안티로 전락하는 등[15] 애니메이션 매니아 사이에서 갖가지 갑론을박이 일어났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3.2 현재의 투니버스를 보는 견해
어릴 적부터 투니버스를 봐 왔다면, 다들 하나같이 현재의 투니버스는 맨날 짱구, 자두 코난 시즌작만 방영하는 아이들 방송국으로 전락한지 오래요, 리즈 시절 풍성하게 방영하였던 환상게임, 카우보이 비밥, ToHeart 같은 아동용 애니메이션과 균형 있게 편성했던 청소년 애니메이션 등 여러 추억의 애니는 판권 만료로 더 이상 볼 수 없으며, 지금은 아예 짱구, 자두, 막이래쇼, 실사 아동 영화와 같은 방송만 하루종일 틀어대는 어린이 방송국으로 완전히 타락전락했다고 탄식하고 있다.[16] 그나마 심야시간에 방영하는 심슨네 가족들이나 나루토 질풍전이 실낱같이 남아있는 희망은 있다. 그러나 나루토 질풍전이 7기를 끝으로 종영되어 심슨네 가족들이 유일하게 남은 상황.[17]
이로 인해 과거 온미디어 시절만 해도 균형잡힌 방영을 했었는데 CJ E&M에 인수된 후 어린이 채널 전환을 넘어 막이래쇼, 마보이, 보이스 키즈 등 m.net, 스토리온에서나 나올만한 실사 프로그램을 억지로 방영시키자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투니버스는 이제 이 세상에 없다, 투니버스 리즈시절(1995 ~ 2011)이라고 하면서 CJ는 리즈시절 투니버스를 살려내고 투니버스에서 손 떼라 라며 분노를 나타내고 있고 일부는 운영자 글에도 댓글을 올려서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가뜩이나 CJ그룹 사장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탈세로 구속되면서 CJ가 투니버스를 망쳐놨다고 주장하는 비판은 더욱 힘을 얻었으며, 심지어 한 네티즌은 다시다가 투니버스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는 글귀를 올리기도 하였다.
다만 애니맥스나 애니플러스 등 청소년 및 성인 위주로 방영하는 곳도 있으니 투니버스 같은 어린이 전용 애니 채널도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다. 아니 걔넨 자막이잖아 "현재는 청소년 및 성인만을 위한 애니메이션 채널인 애니맥스나 애니플러스 같은 곳이 생겨났고 이미 시청자들도 어린이채널로 바뀐 투니버스를 떠나서 그쪽으로 옮겨갔던 경우도 있다"면서 주요 연령층이 영유아 및 초등학교 하급생(1~3학년) 이니 만큼 그쪽도 주 시청자이자 투니버스와 같은 애니메이션 채널의 재정도 채워주고 시청률 유입에 도움을 주는 세대들이니만큼 아이들을 위한 채널도 하나쯤은 있어줘야 한다는 견해다. 최근에는 영유아를 둔 아이 엄마 및 주부들도 투니버스 시청자의 한 축에 포함되고 있는데, 이들은 투니버스의 리즈시절의 낭만과 추억도 없으니 만큼 위에서 언급된 편성 문제에 대해서도 그다지 반감을 가질 일이 드물 것이다. 막이래쇼의 경우에는 리즈 시절의 시청자들에게는 여러 비판도 받았지만 시청자 참여를 유도하는 참신한 시도까지 하였기 때문에 어린이 시청자들이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서로 경쟁하기도 하였고 심지어는 네이버 메인 검색 순위에서도 지상파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까지 토해내기도 했다.
만화는 미성년자나 보는 전유물이라는 일부 고정적 시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데 실제로 일부 영유아를 둔 가정주가 투니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녀가 12세 이상 시청가 애니인 명탐정 코난을 무심코 보게 되었다가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고 채널을 바꿨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저질스럽고 교훈도 없는 일본만화 좀 그만 방영했으면 싶다, 애들 보기에 정서적으로 나쁘고 교육적으로도 매우 좋지 않다하긴 뭐 옷걸이때문에 살인하는 만화이긴 하다는 반응 등 영유아 및 어린이를 둔 가정 및 부모층에서의 반발이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문제까지 겹치다 보니 대적으로 부모를 통해서 수익성이 높게 평가되는 영유아, 어린이 및 초등학생 1~3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공략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코 묻은 돈 뜯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결국에는 투니버스 홈페이지에서 이들 영유아 및 초등학생 가정주나 부모층, 그리고 매니아층 시청자들끼리 이를 두고 설전이 오가기도 하였다.
인터넷의 활발한 보급으로 인한 불법 공유, 국내 더빙과 한국 성우들을 무차별 비방하는 더빙까들의 만행이 여기에 한 몫 하였다고 주장하는 쪽도 있다. 투니버스 역시 애니 채널이지만 요즘의 청소년들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불법 다운받아서 시청하는 경우가 많고 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 집착하거나 원어로 된 애니를 많이 접하며 일본 성우 목소리에 익숙해진 경우가 많고, 게다가 일부는 한국어 더빙 마음에 안들어, 한국 성우 좀 그만쓰면 안 되나요?, 일본 성우로 듣는다면 재미가 있을텐데, 한국 성우 X나 연기 못하네요 라는 부정적 인식까지 가지고 있어서 더 이상 이들을 공략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CJ E&M의 빵빵한 자금력을 앞세워 고연령층 애니메이션의 판권을 싹쓸이해 주거나 대원방송이 내 이야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역전재판을 선자막 방영 후 더빙으로도 방영하는 것처럼 자막/더빙 병행 방영을 바라기도 하지만, 현재는 독점도 아니고 여러 경쟁 방송사들이 존재하고 있기에 옛날처럼 여러 인기 작품들을 모두 방영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3.3 반론
3.3.1 어린이 채널로의 전환이 과연 비난받을 일인가?
결론은 일단 CJ E&M를 조져야 한다 CJ E&M를 죽입시다 CJ E&M는 매니아들의 원쑤!
간단히 요약하면 어린이 채널 전환은 돈이 안되니 방향을 바꾸겠다는 것인데 케이블 방송의 특성을 감안하자면 무작정 비난할 수만은 없는 일이며, 투니버스 측에서도 나름 반론의 여지는 있다.
우선적으로 케이블 방송은 공영방송과는 달리 사익을 추구하는 방송이라, 방송사 입장에서 시청률은 방송국이 광고/스폰서 등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요소이기 때문에 무조건 시청률이 생명이다. 타 방송사의 사례만 봐도 애니맥스 역시 케이블 진출 이후 아동용이나 타 방송국 애니를 자주 편성하는 등 시청률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같은 계열사이자 과거에는 스타크래프트만 재탕했었던 온게임넷 역시 자사 개국의 원동력이었던 스타리그를 폐지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만 우려먹으며 마니아 위주 프로그램들을 조기종영하는 것과[18] 옆 동네 대원방송 계열 채널에서도 줄기차게 욕을 먹으면서도 《도라에몽》이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을 자주 편성하고 있다. 또한 MBC GAME을 밀어내고 개국해 욕을 먹은 MBC MUSIC 등 여러 음악채널들이 참신함 없는 아이돌 예능/뮤직비디오 재탕으로 까이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즉 투니버스 또한 CJ로 인수되면서 시청률/수익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더욱 철저해졌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21세기 들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인터넷 내에서 온라인 게임이나 웹서핑 위키질 등 각종 놀 거리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컴퓨터를 다루는 게 서툰 초등학생이 아닌 이상 애니메이션을 TV가 아닌 컴퓨터, 인터넷 등으로 시청하는 등 TV를 멀리하고 컴퓨터에 가까이 붙는 생활 패턴이 정착되면서 아무리 투니버스에 매니아 애니를 틀어도 어린이 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안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경제논리에서도 만화는 주요 대상층이 어린이 및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 지표와 분석 등이 나온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부모들이 대리로 구매해 준다. 결국 저연령층은 안정적인 소비층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익성과 홍보성의 순리로 인해 주로 어린이 및 초등학생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의 핵심은 투니버스의 CJ E&M 인수 이후 고질적인 문제가 된 어린이층과 고연령/매니아층의 선호도 차이에 기인한다.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이 바뀐 이후에도 매니아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인기를 얻는 작품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애니메이션 시장 자체가 그렇기에 투니버스에게 돈이 되는 건 부모님의 자금력을 동반한 대다수의 어린이 시청층이다. 매니아들 입장에서는 참 속 터지고 코묻은 돈 뜯기냐고 비판하지만 방송사도 적자로 먹고 살기도 힘드니 어쩔 수 없었던 상황. 실제로 어린이 채널쪽도 상황이 영 좋지 않다. 대교어린이TV는 자사 산하에 성우극회를 두면서 자신있게 방송을 시작했지만 2013년 시점에서 방송사도 성우극회도 완전히 망해버렸고, 재능방송이 고군분투하고 있긴 하지만, 처음에 교육채널로 시작하다 보니 엔터테인먼트 편성이 부족한데다가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자주 일어난다.
투니버스는 광고 수익이 상당히 잘 나는 편이지만, 매니아층을 겨냥한 애니플러스, 애니맥스만 봐도 심야 애니 시간대에는 홈쇼핑 말고는 방송 중간에 광고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사실 광고를 붙여도 수익이 거의 없으니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애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구매력이 거의 없는 10~20대 시청자를 겨냥한 게임채널 OGN(前 온게임넷) 또한 광고 수익이 CJ E&M 계열 채널 중 가장 나오기 어려운 채널이며, 그에 따라 내부 서열도 가장 낮은 채널이다. 시청등급을 PG-14에서 PG로 내린 WWE의 경우에도 폭력적인 묘사가 줄어 기존 매니아 팬들의 반발을 샀지만 어린이/부모 등 가족 팬들이 유입되어 매출이 오히려 더 증가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렇기 때문에 투니버스 또한 매니아 팬들보다는 가족 시청층을 공략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물론 매니아층의 구매력이 강력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일본의 사례만 봐도 왜 대다수 잘 나가는 신작들이 모에물인가? 수요층의 구매력이 다른 애니 수요층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일본의 모에물 작품들도 투자 대비 수익이 나지 않아 허덕이는 경우가 많다. 즉 한국 마니아층의 구매력이 뛰어났으면 상기 언급된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거나 적어도 일부 작품이라도 방영을 계속했을 것이다. 일단은 수익이 나니까.
후술할 불법 공유 문제와 한국 매니아층의 구매력이 약하다는 점도 한 몫 했지만, 이러한 고연령용 작품들의 경우 저연령용 작품들에 비해 더빙으로 낼 수 있는 수익이 적으며,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이뤄지면서 원작사/판권사의 권한이 더욱 강화되며 고연령 애니 더빙으로 수익을 내기란 더더욱 어려워졌다. 자연스럽게 신작 애니메이션을 빠르게 자막으로 방영하는 애니플러스가 개국하거나, 애니맥스가 고연령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포기하고 애니플러스를 따라 신작을 자막으로 방영하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광매체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세기 에반게리온, 케이온 같이 몇 만장씩 팔리는 괴물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한 채 수백~수천장 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일본 내에서도 애니메이션의 흥행 실패 등으로 제작사가 도산하는 사례가 나오는 판국에 한국 매니아 계층의 구매력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상쇄할 만큼 크지 않았고,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어린이를 바탕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시청자층은 부모들, 성인 친척들 덕분에 구매력이 높다는 점은 여전했다. 코묻은 돈 뜯기 등장 로봇을 다 구매하면 10, 20만원 넘어가기로 유명한 로보카 폴리 완구 제품은 크리스마스나 명절시즌에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일 정도고 캐릭터 상품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대형 홈쇼핑이나 인터넷 몰에서 따로 완구용품으로 팔고 있으며, 인기를 노려 전매상까지 등장할 정도니까. 물건너에서조차 모에, 마니아 애니메이션 BD 판매량이 수천장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구매력이 높은 거다.
결국 일련의 과정은 매니아층 구매의 저조함이 채널전환으로 이어짐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더빙 DVD가 멸망한 것도(...), 성우에 대한 무관심도... 그리고 몇몇 성우가 범죄에 한 몫한 것도...
3.3.2 일본 애니메이션 불법 공유, 무개념 더빙까/일빠들의 문제
상기한 대로 일부 다운로더 및 업로더들의 불법 공유 문제도 어린이 채널 전환에 한 몫 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투니버스가 갓 개국했던 1995년 12월 당시까지만 했어도 그 당시 컴퓨터는 존재했으나 윈도우 95[19]가 갓 탄생했던 시기였으며 그 이전에는 아예 DOS(도스) 흑백 시스템으로만 가능했기 때문에 인터넷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불법 다운로드도 거의 없었고 무엇보다 당시의 한국 사회에서는 일본에 대한 반감이 더 높았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도 다 이뤄지지 못했던 시절이라 지금에 비해 일본어를 배운 사람도 매우 드물었으며[20] 일본 현지에서나 직접 경험을 해 봤던 사람이나 어느 정도 자금이 많았다는 덕력이 충만한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수준높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봤던 시절이기 때문에 지금에 비해서 일본 애니메이션 원본을 봤던 사람은 매우 드물었다.
자연스럽게 시청자들 모두 국내 성우진을 통한 한국어 더빙판에 익숙해졌고 심의 문제로 인해 그 당시 방영되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아동층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었으며, 배경 또한 의무적으로 현지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당시 일본 애니를 시청하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착각하기 쉬웠을 정도였다. 또한 지상파 방송이 이 당시까지는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는 정규방송을 종료하고 다른 시간을 가졌던 영향으로 인해 애니 비디오 대여가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이들도 모두 한국어 더빙으로 되어었고 일본어로 되어있는 것은 보기 어려웠었다.
물론 한국 성우도 성우 마니아급이 아니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굳이 있다면 성우 장정진이나 배한성, 배우로도 겸직했던 성우 김기현 정도밖에 없고, 김기현도 1997년에 배스킨라빈스 31 광고를 통해서야 인지도를 높힌 케이스다. 성우 장광도 드라마 《제4공화국》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당시에는 왜 출연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게다가 이 성우들은 1990년대 더빙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활발하게 출연했던 성우들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발달로 인해 불법 공유를 통해 일본 애니를 직접 받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일본 성우들의 원어 녹음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자 일본 원판에 익숙해진 개념 없는 몇몇 더빙까들이 한국 성우 더빙, 나아가 현지화를 하는 투니버스에 대해 노골적이고 거센 반감을 느끼며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서의 의사소통을 통해 한국어 더빙 방송을 헐뜯거나 비방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들은 아직 사회생활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청소년 계층이 주를 이루다 보니 이들의 미성숙한 비판 및 대처로 인해 더빙판에 대한 문제를 심하게 불린 것도 한 몫했다.
이로 인해 투니버스 홈페이지도 그렇지만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투니버스를 검색해보면 철없는 더빙까나 일빠 등으로 보이는 네티즌들이 개인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통해서 투니버스에 대한 무차별 모독과 비방에 관한 글들이 줄줄이 검색되는 편이었다.
이들의 대부분은 더빙하지 마라, 더빙하면 투니버스 제삿날, 꼬맹이 애니 고만 틀어라는 등 온갖 무차별적인 욕설과 비방글들이 절대 다수였으며 심지어 더빙에 출연한 국내성우에 대한 무차별 욕설과 비방, 그리고 명예훼손에 가까운 망언도 서슴치 않았고, 더빙 그만하시죠?, 성우일 차라리 그만두시지 는 등으로 국내 성우에 대해 비하하는 망언도 서슴치 않았다. 심지어는 국내 방영에 맞춰서 한글이름으로 개명한 것조차도 창씨개명이라고 생트집을 잡으며 온갖 욕설과 모독으로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한가득 장식했던 수준이었다. 정말 답이 없다.
특히 2008년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국내방영을 하게 되면서 일부 철없는 무개념 리본빠들로부터 개니버스라는 조롱과 비하적인 이름으로도 불린 적이 있었는데, 심의 문제로 인해 불가피했던 진6조화 블루벨의 알몸씬을 비키니나 하얀 가리개로 수정한 것을 비난하는 것은 예사요, 로쿠도 무쿠로를 로크, 사와다 츠나요시를 츠나 등으로 개명시켰다는 황당한 이유로 투니버스를 비난하고 나아가 그 외에 여러 근거 없는 루머까지 생산해 가며 말썽을 일으킨 병크를 저지르기도 하였다. 심지어 일부는 가히리 국내 성우진에 대한 모독과 명예훼손도 서슴치 않았던 수준. 그러려면 국내 방영과 로컬라이징을 묵인한 아마노 아키라와 아트랜드도 까야 한다.
물론 더빙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 존재하며 그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다. 역으로 필요 이상의 과도한 옹호가 나오는 점도 문제가 있다. 문제는 상술했듯이 인터넷상에서 무자비할 정도의 욕설과 비방을 쏟아내는 점이며, 설령 옳은 말이라도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미성년층이 많지만 일부는 명예훼손죄로 고소해도 될 만큼 그 과격성이 도를 넘었다.
결국 투니버스 공채 출신 성우인 양정화와 박성태가 이들의 도 넘은 모습들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기도 하였으며, 일부 양심 있는 투니버스 시청자들이나 한국 성우들을 지지하는 시청자들도 이들의 비방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3.3.3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
무엇보다도 투니버스가 어린이 채널로 전환한 이유는 한국 애니 채널의 신작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와도 관계가 깊다. 일본에서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소재가 다 떨어졌는지 아동용 애니의 태반을 이루고 원작을 주로 공급해 왔던 소년 잡지 3사인 소년 점프, 매거진, 선데이에 연재되는 작품들과 독자들이 고연령층/매니아화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2004년 이후로는 각종 미소녀를 내세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묘사가 주를 이루는 라이트 노벨이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라이트 노벨의 경우에는 만화화와 애니화, 관련 상품 발매 등 미디어 믹스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글보다는 그림이 더 눈에 들어오는 특성상 애니화가 이뤄졌을 때 작품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작품들은 대게 원작 홍보 및 독자들의 주머니를 털기 위해 애니화가 이뤄지며, 원작에서의 선정적인 내용을 영상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작품들이 양산되면서 광매체 판매를 위해 성 묘사도 가면 갈수록 더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이다.[21]
문제는 그게 일본 내에서만 공급되고, 수요를 충당할 수만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2010년대 이후로 동시방영 체제가 정착되면서 해당 작품들이 한국, 중국, 미국 등 다른 나라로도 수출되기 시작했고 이 작품들의 해외에서의 방영을 가정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만 해도 성 문화에 대해 일본보다 더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성인물에 관대한 편인 미국 등 서양도 아동물의 심의에는 가차없기 때문이다. 즉 과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폭력적인 내용 정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근래 들어서는 일본 애니의 선정적인 요소 또한 이에 못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점이 되어 버렸다.
물론 일본도 성 분야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이지만 이쪽은 한국처럼 심의를 무기삼아 성인용 콘텐츠의 제작 자체를 막지는 않기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같은 기관의 징계를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어 묘사 한도가 크게 제한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이러한 작품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는 판국에, 성 문화에 보수적인 한국에서 이런 애니가 멀쩡히 방영된다면 어지간히 항덕력이 충만한 오덕후가 아닌 이상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문제 삼으며 방송국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로 인해 해당 애니의 방영이 중지되거나 사과방송으로 인해 일반인들 사이에서 방송국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인해 국가 검열에 따라 일본 애니의 방영이 중지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이러한 라이트 노벨 시장의 팽창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고연령/매니아화가 이뤄지면서 순수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제작 편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한국의 애니 채널들이 수입할 수 있는 최신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숫자도 매해가 갈수록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애니 채널에 애니메이션 방영 역할을 넘겨주자 낮 시간대에 교양, 정보 프로그램을 주로 편성하던 지상파 방송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2007년까지 KBS에서 방영된 원피스, 2008년에 SBS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DP 1기, 메이플스토리 이후 지상파에서 방영된 순수 일본 애니메이션은 2010년 EBS에서 방영된 크로스 게임과 2016년 SBS에서 방영될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정도가 고작이다.
그나마 천하무적 크래쉬비드맨, 전설의 용자의 전설이나 꿈의 보석 프리즘 스톤 등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도 드물게 방영되긴 했지만, 어린이날, 성탄절 등 어린이에게 수요가 있는 공휴일에도 애니를 편성하지 않고 예능 재방으로 대체해버리는가 하면, 종합편성채널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편성은 기대할 수도 없고 한국 애니메이션을 어린이들이 볼 수가 없는 새벽 시간대에 편성하는 꼼수를 부리기도 하는 등 현재의 지상파와 종편의 경우 사실상 애니메이션 쿼터제 준수만을 위한 국산 애니메이션을 암흑 시간대에 편성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22]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 존재하는 아동 애니도 짱구 TV판 등 극소수를 빼고는 모두 경쟁사인 대원방송이 꿀꺽해서 (...) 투니버스가 어린이 채널로 전환하게 되면서 안녕 자두야를 애니화하거나 애천사전설 웨딩피치를 재더빙하는 것이나,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모자람과 동시에 조금이라도 더 높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서 짱구는 못말려, 명탐정 코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은 물론 슈퍼전대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등 대원방송에서 방영되는 특촬물 또한 투니버스 외에도 애니맥스, 재능TV, 대교어린이TV, 카툰네트워크 등 다수 채널에서 편성되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2010년부터는 신비아파트 444호, 히어로 스쿨Z 등 투니버스가 자체적으로 애니를 제작하고 있다. 1997년 외환 위기 때문에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 사실 투니버스의 자체 애니메이션 제작 시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영혼기병 라젠카, 멀크와 스웽크 등의 시도가 있어 왔으며, 이 중 영혼기병 라젠카는 2016년 10월 재방영되기도 했다.
3.3.4 어린이 채널이지만 매니아 애니도 틀어준다고요
하지만 현재의 투니버스도 줄창 아동용 작품들만 방영하는 건 아니며,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 채널을 굳이 어린이 채널/매니아 채널로 나눌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이다.
당장 애니원, 챔프TV만 해도 대놓고 어린이 채널을 표방하고 있지만, 같은 계열 채널인 애니박스에서 선행 방영되었던 절대가련 칠드런, 미나미가, 페어리 테일, 소울 이터, 러키스타 등 마니아 애니메이션을 방영해준 경력도 많다.
하지만 애니플러스의 개국으로 인해 애니메이션 수급이 힘들어지자, 애니박스조차 2011년부터 1년 간은 게임 방송을 겸했다가 이내 2013년부터 게임방송을 중단하고 다시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로 복귀하는 우여곡절을 겪는 등, 대원 쪽 역시 마니아 애니를 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게다가 매니아 신작을 들여온다 해도 지나친 전속 성우로 100% 욕먹을 게 뻔하니 시청률과 별개로 매니아 애니는 가능한 지양하는 것이 방송사 입장에서는 이득이다. 이 쪽도 이런 상황인지라 설령 투니버스가 애니 채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더라도 리즈 시절의 화력은 커녕 어린이용 작품들을 주로 방영하며 고연령 애니는 몇몇 동시방영작을 섞어주는 식으로 방영하는 등 대원이나 애니맥스와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청소년, 성인을 위한 애니 채널을 표방하고 있는 애니플러스도 애니 채널이라고 해서 24시간 매니아 애니만 틀어주는 게 아니고, 낮 시간대에 아동용 애니도 함께 틀어주고 있으며,(물론 이것은 애니메이션 쿼터제에 따라 국산 애니를 의무적으로 편성하는 것이지만) 홈쇼핑 등의 광고만 편성되던 이전과는 달리 낮 시간대에 어느 정도 다양한 광고가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매니아 애니 중에서도 작품에 따라서는 높은 시청률을 거둘 수도 있기 때문에 매니아 애니라고 해서 무조건 한국어 더빙 방영이 안된다고 단정지으면 곤란하다. 침략! 오징어 소녀만 봐도 원래는 매니아 애니였으나(투니버스가 억지로 어린이 애니로 만들긴 했지만)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직후에 검색어 순위권에 들 정도로 반응이 열광적이었다. 또한 어린이 채널로 전환한 후인 2010년에도 너에게 닿기를을 방영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토리코나 마기를 통해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카툰 네트워크가 이거 하나만으로 더빙팬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렸으며, 대원방송 역시 일부 작품들을 동시방영 후 더빙판으로 제작하면서 호평을 받는 등 매니아 애니 더빙 하나만으로 방송사를 먹여살릴 수 있는 케이스가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2013년 7월에 일본 현지에서 방영된 판타지스타 돌의 국내 방영을 같은 시기에 확정하면서 뜻밖에도 투니버스 최초의 한일 동시방영이라는 시도를 했는데, 사실 이 작품이 어린이 지향이긴 하지만... 정작 이런 걸 심야에 방영한 걸 보면 정말 어린이들을 노린 것인지 의심될 정도(...).
2015년에는 괴짜가족의 후속 시리즈 '언제나! 괴짜가족'을 전작에 이어 방영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같은 해 7월에는 봉쥬르 사랑맛 파티스리에 호화 성우진을 캐스팅하는 것은 물론(자사 방영작에 사상 최초로 대원방송 성우극회 공채로 데뷔한 성우를 캐스팅한 것은 덤이다.) 캐스팅된 성우가 작품의 엔딩을 직접 부르기까지 하는 등 성우 팬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전연령층을 포괄하면서 매니아 선호도가 짙은 건 바로 가져온다. 이전에 방영했던 케로로와 아따맘마, 보노보노의 후속작이나 아이카츠 같은 것이 그 예시.
3.4 결론
이처럼 투니버스의 어린이 채널 전환 문제는 개국 당시부터 채널이 주장했던 모토와 주로 다루던 컨텐츠가 세월이 흐르며 변화하게 되면서 기존 시청층들의 반발을 사거나 새로 유입된 시청층과의 갈등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투니버스가 어린이 전문 채널로 전환하며 과거의 영광과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리즈시절 시청자들과 청소년 시청자들은 지금도 투니버스 홈페이지 게시판 등지에서 리즈 시절로 다시 돌아와주기를 간곡히 기원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부터 투니버스가 어린이 채널로 완전히 자리를 굳혀버렸고 이미 대원방송을 포함한 후발주자 애니 채널들이 연령대 높은 애니메이션들을 애니플러스가 대부분 가져갔기 때문에 투니버스 게시판 운영자는 이것을 받아들여주거나 들어주지 않으며, 이들의 사정을 모르는 어린이들이나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그들만의 징징거림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애초에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리즈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가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2004년을 기점으로 매해가 갈수록 고스트 바둑왕 같이 저연령층도 공략하는 작품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시청률 확보와 수익 창출에 한계가 생기게 되었다. 이는 투니버스의 저연령층이 시청률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커지게 되는 것의 계기가 된다. 전형적인 업계의 사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몇몇 케이블 채널이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거나 적자 등 내부 사정으로 인해 주 컨텐츠를 변경하는 사례는 이전에도 있어 왔던 일이다. t.cast 산하의 예능채널인 E채널은 2005년 이전까지만 해도 IT, 과학 분야 채널이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OCN, 채널 CGV 등 경쟁사에 밀려 적자를 면치 못하던 영화채널 MBC 무비스가 2006년 11월부터 예능 채널 MBC every1으로 재개국했다. 또한 2000년대 중반까지 학습 방송으로 있었던 재능방송이 2008년에 어린이 전문 채널로 변경했으며, 경제 및 증시, 뉴스채널이었던 MBN은 2011년 12월부터 종합편성채널로 전환했고 TV조선 계열의 채널인 C'TIME의 경우에도 경제채널에서 생활/정보채널로 전환되었으며, 중국/무협 드라마를 자주 방영해 주던 ABO[23] 역시 중국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늘어난 중국어 수요를 잡기 위해 중국어 교육방송 채널로 전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모기업이 바뀌는 등 장르 중복 등을 이유로 채널 장르가 전환된 사례도 있는데 CJ 산하의 스포츠 채널이었던 엑스포츠는 SBS로 넘어가면서 SBS CNBC라는 경제채널로 재개국했으며, 애니플러스 역시 전신인 생활경제 TV가 C&그룹의 자금난으로 인해 매각되면서 애니메이션 장르로 전환된 케이스이다. 또한 경제채널인 이데일리TV와 서울경제TV 역시 경제신문에 매각되기 전까지는 드라마, 무협 채널이었다. 이러한 사례로 볼 수 있을 때 투니버스의 경우에도 모기업이나 애니메이션 시장의 상황이 바뀌면서 어린이 채널로 전환된 케이스로 볼 수 있으며, 해당 분야의 침체 외에도 사장의 독단으로 인해 게임채널인 MBC GAME이 반 강제 폐국되고 그 자리에 개국한 음악채널 MBC MUSIC이 게임/e스포츠 팬들에게 욕을 먹는 것에 비하면 투니버스는 오히려 나은 편이라고 볼 수도 있다.
결론은 고연령/매니아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보고 싶다는 성덕들의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사실은 알 수 없는 각종 어른의 사정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단순히 자기 맘에 안 든다고 투니버스를 무턱대고 비난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어린이 채널 전환을 두고 투니버스가 보인 시청자와의 소통 부족 문제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 시청자의 불만에 대해 제대로 납득이 될 만한 설명을 했다면 다들 아쉽다는 반응에서 끝났을 것인데 게시판을 마음대로 처리하는 행동으로 불만만 더 키웠기 때문. 그 예로 마보이 사건이 벌어진 데에는 시청자 게시판이 사라지는 것(홈페이지 개편이 이유였지만)에 대한 불만 표출 성격도 있었다.[24]
4 연출 및 캐스팅, 성우 관련 논란
4.1 역대 작품별 성우진 교체 논란
타 방송사뿐만 아니라 이 방송사도 다른 방송사에서 했던 애니메이션을 더빙하면 자사 성우로 교체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있었다.
- 꼬마마법사 레미 비바체 - 나모모 성우 교체
- 출동! 12레인저 - 호치, 요롱이를 제외한 성우 교체. 다만 이 애니메이션은 다른 애니메이션과 달리 기존에 했던 것을 갖고 온 것이 아니라 새로 더빙한 것이다.
물론 결과는 망했어요 - 마이 리틀 포니 시즌 3 - 메인 식스들와 디스코드를 제외한 나머지 성우 교체
- 미르모 퐁퐁퐁 4기를 9년만에 방영했는데 주인공 성우는 병 때문에 어쩔수 없다 쳐도 분명히 재더빙도 아닌 후속작인데 그 외 모든 주역급이 죄다 자사 신인 성우로 교체
- 가면라이더 덴오+신오에서 주역급 캐릭터들이 나왔는데 대원 성우는 물론이고 타사 성우까지 모조리 교체
4.1.1 짱구 성우 교체 논란
오랫동안 투니버스에서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짱구 역할을 맡아왔던 성우 박영남이 건강문제로 물러나고 후임으로 성우 정선혜가 위임을 받게 되었는데[25]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이전 성우 보다 짱구 목소리가 너무 죽었다, 짱구가 너무 성숙해 진 것 같아 보인다, 짱구가 예전 짱구가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며 투니버스 홈페이지에서도 성우를 교체해 달라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전임 성우인 박영남이 오랫동안 짱구 역할을 해왔던 영향도 있고, 성별상 여성이면서도 주로 소년 목소리 역할을 해 왔던데다가 40년 넘은 베테랑급 성우였으니만큼 이번에 새로 교체된 성우는 짱구답지 않았다는 반응이 대부분.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 박영남 성우가 연령상 60대 후반에다가 곧 고희(칠순)를 맞이할 입장이기도 하였고, 앞서 말한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복귀하는 것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성우 교체는 불가피한 것이다. 성우의 개인 사정으로 인한 교체는 일본에서도 자주 있었던 일이라 안타깝지만 이것을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프리랜서 되었다고 다른 성우로 바꾸는 모 방송사에 비하면...[26]
또한 새로 교체된 정선혜 성우의 경우에는 전임 성우인 박영남 성우가 넘사벽급의 연기를 보여 까이는 감이 있지만, 까는 사람들은 박영남 성우의 짱구 연기에 익숙해져 있어 바뀐 성우의 연기에 위화감을 느껴 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연기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는 평은 많았다.[27]
이후 기사에 실린 박영남 성우의 말에 의하면 그 동안 만성위염 증세로 건강이 악화되었으며 짱구 13기부터는 건강이 나아지는대로 원직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성우계에서 완전히 은퇴했다거나 원직을 하차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모두 루머로 밝혀졌다. 그리고 2013년 4월에 방영한 짱구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에서 박영남 성우가 다시 복귀하고 2013년 8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13기에서도 복귀하며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은 편성 시기를 무리해서 앞당긴 편성부가 병신[28]
4.2 아이엠스타 유인나 캐스팅 논란
자세한 사항은 아이카츠!/비판와 연예인 더빙 항목을 참조할 것.
- ↑ 그나마 2012년 상반기까진 애니플러스가 대부분의 작품을 무삭제로 방영해도 비탄의 아리아와 제로의 사역마 4기의 등급 상향 조정 요구 외에는 별말 안 하는 등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는 편이었는데, 이후 방영된 소드 아트 온라인 10화와 페르소나 4 15화 이후로는 그마저도 없어져버려서 애니플러스가 자체 규제를 강화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현재는 예전에 비해 19세 작품이 많이 늘어난 편이며, 그나마 19세로 방영되는 작품들도 조금만 노골적이다 싶으면 마치 애니맥스의 진월담 월희나 클레이모어마냥 마구마구 잘라먹어서 스토리의 흐름까지 망쳐놓을 정도이다. 이는 영화 채널도 다를 바 없어서 이전까진 단순히 자막 순화에 불과했던 비속어가 이젠 영어 원음에서까지 묵음 처리된다.
- ↑ 물론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침략에 가담했던 이시다 미츠나리였으나, 임진왜란을 다룬 내용이 아니었기에 충분히 다른 인물로 현지화해 방영이 가능했던 수준이었다.
- ↑ 사실 그 작품이 방영된 시기는 가뜩이나 한일관계가 빡세지게 나빠진 시기도 아니었고 애니와는 다르지만 2016년에 출시된 게임에서 한국 성우가 일본인 캐릭터라고 그대로 일본어 대사까지 직접 한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아쉬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 ↑ 근데 정작 엉클 퍼커가 나온 극장판은 국내에서 당당히 18세 등급으로 무삭제판 DVD가 나왔다.
- ↑ 그나마 방송이 아닌 영화 쪽에선 가끔 허용하기도 한다.
- ↑ 대원방송에서 방영되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모자이크 처리하고 있다.
- ↑ 팬들은 크르노 크루세이드처럼 12세, 15세 나눠서 무삭제 심야방영을 제안했지만 현재 어린이 채널이 되었으니 불가능할듯.. 참고로 투니버스에서의 저런식의 방영은 크르노 크루세이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챔프가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에서 이 방식을 시도하다가 결국 중간에 때려 치우고 그냥 19금으로 방영한 바 있긴 하지만.
- ↑ 애니메이션 외에도 국내 드라마 및 영화 채널 등에서도 쿼터제 의무화로 인해 프로그램 중 일부에는 반드시 대한민국 작품 방송 및 편성을 해야하며, 영화관에서도 스크린 쿼터제에 따라 한국영화 상영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 ↑ 2007년 초에 개정된 방송 등급의 분류 및 표시에 관한 규칙에 따라 19금 프로그램들은 모두 등급 기호를 방송 시간 내내 계속 띄워야 한다.
- ↑ 반대로 CJ 내부에서 가장 입지가 높은 채널은 tvN, 엠넷.
- ↑ 그러나 2012년 8월에 개편된 이후로는 리플 기능이 다시 살아났다.
- ↑ 참고로 달빛천사가 계약은 2003년에 했지만 2004년 4월에 시작한 걸 보면 신작 관리도 하고 있는 듯.
- ↑ 만약 《가이스터즈》가 투니버스에 방영되었다면 1쿨 조기종영은 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 다만 은혼은 섹드립 등 여러 심의 규정 문제가 존재하며, 2000년대 후반부터 심의가 더욱 강화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방영에 무리가 있는 편.
- ↑ 대표적인 사건이 투니버스 홈페이지 마보이 투표사건.
- ↑ 하지만 2011년부터 《다!다!다!》가, 2012년부턴 《카레이도 스타》가 다시 재방송 인걸 보면 몇몇 애니의 판권을 다시 구입하고 있는 듯 보인다.
- ↑ 다만 소식을 전한 트위터에서는 성우 본인에게 들었지만 착오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끝났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나루토는 그 전에도 시즌이 종영되고 다음 시즌을 방영하는데 공백기간이 길었다.
- ↑ 다만 특정 종목 편중 문제는 2015년에 들어서 어느 정도 해결되어 가고는 있다. 하지만 스타 2 팬들은...
- ↑ 북미기준 1995년 8월에 출시되었으며 한글판은 1995년 11월에 출시되었다.
- ↑ 그 당시까지만 해도 잘 알려졌던 일본 사람 이름으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나 이토 히로부미 같은 침략자들 정도밖에 없고, 그 외에 일본인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은 지금에 비해 많이 없었다. 반면에 미국 할리우드 영화나 POP의 영향으로 영어권 국가 사람의 이름은 영화배우나 팝 가수 등을 기준으로 잘 알려져 있는 편이었다.
- ↑ 이러한 라이트 노벨의 경우 대개 국내 정발 출판사에서 "15세 미만 구독 불가"(강제성은 없다)를 내걸거나, 심하게는 사후심의를 통해 청소년유해간행물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 ↑ 가장 큰 이유는 여러 케이블 채널의 개국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지상파 방송이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하는 이유가 퇴색되었으며, 타사 작품을 돈 주고 사 올 바에야 자사 컨텐츠 재방송이 광고 수익 등에서 더 이득이라는 이유에서다.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수위 상승 또한 지상파의 애니메이션 편성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 ↑ 본좌 항목의 짤방으로 유명한 방송사이다.
- ↑ 같은 계열사인 OGN이 비판받은 이유도 자사 개국의 원동력이자 e스포츠의 태동이었던 스타리그의 폐지와 이에 대한 소통 부족 문제가 결정적이었다. 투니버스와 마찬가지로 적자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으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및 타 게임으로 주 컨텐츠가 전환되면서 기존의 스타 1~2 시청층에게 반발을 샀으며 홈페이지 개편 등의 이유로 스타 1 VOD가 내려지거나(2016년 이후 유튜브 채널에 복구되었다) 스타행쇼 등의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이 사단을 키운 것.
- ↑ 그 전에도 정선혜는 ARS 생방송에서 짱구 목소리를 맡은 바 있었다.참고
- ↑ 그리고 성우가 불가피한 일로 임시로 다른 성우가 대타로 뛰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그렇다.
- ↑ 전임인 박영남의 짱구를 거의 성대모사 급으로 흉내내다 보니 기본적인 발성, 발음에서조차 문제를 보였고, 캐릭터 표현 및 분석 미스에서부터 짱구가 극에서 살려줬어야하는 부분들을 전혀 캐치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안 그래도 정선혜는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욕을 먹고 있으니... 눈 감고 들어보면 짱구 보다는 퉁순이 같은 캐릭터가 더 떠오른다.
- ↑ 그러나 편성부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보기는 어렵다. 박영남이 경력과 연세가 상당한 이상 지금 당장이라면 몰라도 나중에는 결국 교체가 되어야 하고 그 시기는 결코 멀지 않을 것이다. 아마 편성부는 박영남이 건강이 악화되어 잠깐 출연을 못할 때 경험을 쌓게할 의도로 정선혜를 출연시켰다고 보는게 타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