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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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War III


세계 대전
제1차 세계 대전
(1914 ~ 1918)
제2차 세계 대전
(1939 ~ 1945)
제3차 세계 대전
기자: 제3차 세계 대전에서는 어떤 무기를 쓸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인슈타인: 제3차는 잘 모르겠지만 제4차 세계 대전에서 쓰일 무기는 알겠군요.
기자: 그럼 제4차 세계 대전에서는 어떤 무기를 쓸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인슈타인: 나뭇가지와 돌멩이.[1]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어느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1 개요

앞으로 트럼프힐러리가 일으킬 거라 카더라
앞으로 일어나지 않아야 될 전쟁이자 만약 일어나면 1차, 2차보다 더 끔찍한 전쟁이 될 전쟁

물론 당연히도 주 무기는 전쟁 초기에 재래식 무기를 사용할 것이고 본격적으로 전쟁이 심화된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시대에 주요 국가들은 군사력 경쟁에 앞다퉈 참여했고 이는 무기의 발전 원동력이 되었다. 때문에 핵무기는 물론이고 각종 생화학무기와 스텔스 기능 등 다양한 무기와 그 기능 등이 개발되거나 개량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최초의 컴퓨터가 개발되었고,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흐름 속에 무기 또한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각국이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신무기들은 핵무기와 비교하면 더 큰 살상력을 갖추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최근 50년 동안에는 리비아 내전, 시리아 내전 등 소규모 내전이나 남오세티야 전쟁, 중동전쟁등 국가간의 전쟁밖에 일어나지 않았다[2]. 그러나 1%라도 소홀히 생각하면 안 된다. 제1차 세계대전이 왜 모든 전쟁을 끝낼 전쟁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2 냉전

제1차 세계대전은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라는 목표를 잡고 수행했으나, 그 결과로 터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는 세계평화가 먼저라는 사실을 깨닫고, 최소한 나치당이나 일본 제국 같은 비인간적인 인간 쓰레기들이 설치지 못하게 하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인류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대립반목에 익숙해진 상태였고 소련미국의 초강대국 구도는 냉전이라는 새로운 긴장을 낳았다.

냉전은 그간 인류가 보지 못했던 전쟁의 형태였다.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과 해협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총알이 날아다녔지만, 대규모로 국가와 국가가 충돌하는 일은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역대 인류가 손에 쥔 병기 중 최악의 살상병기핵무기의 실전배치로 인한 핵전쟁의 가능성이, 오히려 대규모 전쟁을 막는 억지력으로 작용했다. 어쩔 수 없는게, 한 번 ICBM이 발사되는 순간 전부 패배하는 상황이 연출되니 누가 대놓고 싸우겠는가?

국제정치학자 케네스 월츠는 단 두 개의 국가, 즉 미국과 소련만이 국제체계 내의 유의미한 초강대국인 양극체제였다는 사실 역시 냉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지적한다. 양극체제는 1차대전처럼 '동맹국 때문에 쓸데없는 전쟁에 끌려들어가는 연루와 방기의 딜레마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서로에게만 관심을 기울이면 되는 양극체제의 단순한 구조가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는 점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세계대전을 막은 또 다른 요인은 세계 무역의 확대였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세계 전체가 점차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게 되면서 각 국가들은 전쟁에 대해 조심스러워졌는데, 세계 곳곳에 힘을 끼치고 있는 미국이 더욱 그러했다. 미국은 제3차 세계대전은 제2차 세계대전 때와 달리 국내 경제의 붕괴를 야기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본인들 문제가 아닌 공산권 내부 문제(예를 들면 중소 분쟁)에까지 간섭하며 세계대전을 막으려 온 힘을 다했다. 물론 그러면서 중미, 카리브해 연안, 남미 지역[3] 등지에는 스스로 무력개입해서 분쟁의 씨앗을 만들었지만, 그러면서도 확실히 이 지역들에 대한 통제권은 장악한 상태였다.

다행히 냉전은 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끝났다. 물론 아찔한 순간은 수없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모두 아찔한 것으로 끝났다. 소련은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미국과 나토를 향해 발악하지 않고 조용히 무너졌다. 냉전이 끝나고 남은 핵무기는 아직 사라지지 않고 나라와 나라를 겨누고 있다. 그리고 소련의 후계인 러시아가 대신 맞아주고 있다.

3 가능성

냉전은 끝났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핵무기는 아직 수 만 발이 남았고[4] 대립이 낳은 망령은 곳곳에 남아 피냄새를 풍긴다. 위험했지만 안정됐던 구도가 무너지자 그간 조절되던 자잘한 분쟁이 이어졌다. 결국 21세기의 첫 해, 9.11 테러라는 세기의 사건은 지옥의 문을 열었다.

바야흐로 혼돈의 시대가 왔다. 발달된 기술은 비뚤어진 뜻을 가진 개인이 손쉽게 무력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콘돌리자 라이스 前 미국 국무장관은 "고도의 네트워크테러리스트들에게 강력한 공격수단을 안겨줬고, 안타깝지만 우리는 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고 하기도 했다. 실제로 전세계의 공적은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망을 통한 매체를 동원해 세를 불리는 경우가 많아 전세계 첩보기관을 곤란한 지경에 빠뜨렸다. 더구나 스마트폰이나 SNS 같은 통신수단의 발달은 정부의 통제를 능가하는 수준이라 별 묘수가 없다. 자칫 잘못했다간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냉전의 승자로서 뒤처리를 할 겸 세계평화를 위해 나름의 정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역공을 맞았다. 주적이 사라지고 테러리즘이라는 병증이 퍼진 국제정세에 세계의 화약고는 늘어간다. 만약 제3차 세계대전이 정말 벌어진다면, 여기서 시작될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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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다시 찾아온 위기 미국 VS 러시아

제3차 세계대전에 가장 근접했지만 1991년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끝나면서 종결되었다. 다만 그때 각국이 보유한 핵탄두 수를 생각하면, 아래하고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비극을 불러올 수 있었다. 게다가 아직 상한 떡밥도 아닌게 부시 정권 당시 실권자들이였던 딕 체니도널드 럼즈펠드남오세티야 전쟁 때 러시아를 공격하자고 주장한 적이 있고, 2013년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들어서 우크라이나에서 유로마이단 사태가 진행되는 와중에 러시아가 러시아계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크림 반도의 의회와 주민들이 승인한 러시아 귀속 결의를 받아들이고 이 지역을 흡수하는 바람에 양국 간의 관계는 도로 냉전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워낙 약해져서 적어도 러시아가 선제공격을 하는 형식으로 세계대전이 터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되고 있다. 과거 천만 대군의 위용, 미국에 거의 필적할 정도의 천문학적인 국방비를 자랑하던 소련은 이제 없고, 현재 러시아가 보유한 야전군 전력은 39만 명+a에 불과하고, 투사 반경도 경제력 및 탄약 부족으로 인해 잘해봐야 폴란드 국경까지 가는 수준. 물론 전력을 쏟아부으면 동유럽은 충분히 일시적으로점령한다. 하지만 곧 서유럽+미국에 의해 해방될 것이다. 어쨌든 폴란드는 동네북이다. 반면 폴란드와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전 유럽국가들이 계속 군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이 당장 투입 가능한 폴란드, 독일, 프랑스의 야전군 병력이 러시아가 보유한 전체 야전군을 질적으로 능가하고 미국까지 가세하면(나토) 적어도 4~5배에 이르게 되며, 제공권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준이라 러시아로서는 우크라이나의 반군을 돕는 것 정도 이상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전쟁한다고 경제 사정이 좋아질 이유도 딱히 없는데다 완전 망해버리는 핵전쟁이 아니어도 피해가 클 텐데 기본적으로 민주국가인 미국이나 유럽이 선제공격을 할 가능성도 낮다. 그럼 부시 측근들은 어떻게 하려 한 거지?

유럽 내 군사력만으로는 러시아 군사력에 그리 압도적이지않으며, 미국 국방부가 지원한 동유럽 침공 시뮬레이션에서 나토군이 일방적으로 밀릴것이고 36시간~60시간 내에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까지 밀릴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들어 러시아가 우위에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런 시뮬레이션은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것을 전제로 하는것일 뿐더러 국방부에서 예산을 타내기 위해 과장하는 측면도 없지는 않다.[5]

이런 군사력보다 더 중요한것은 경제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군 예산이 나토군 전체의 8% 밖에 안 된다고한다. 가성비의 러시아?? (일단 미군 예산이 러시아군 예산의 12배다)설령 미군이 참전하지 않더라도 EU는 쟁쟁한 유럽국가들의 연합이며, 당장 이들 중 핵심세력인 독일, 영국[6],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1:1로도 러시아 전체 GDP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더군다나 아무리 군축을 했다 하더라도 현재 EU군은 러시아가 결코 만만하게 볼수 없다. 러시아로서는 유사시 동유럽 국가부터 시작해서 서유럽의 거의 끄트머리에 있는 프랑스까지 속전속결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이게 말이 쉽지 러시아의 경제력으로는 매우 어렵다. 당장 나토의 대러시아 전략 자체가 폴란드에서부터 러시아의 발목을 철저하게 붙잡고 늘어지는 동안 나머지 나토 국가 군대들이 러시아군에게 몰려가 극딜을 넣는것인데, 제아무리 러시아군이라도 NATO군 병력이 집결하기 전에 발트3국-폴란드 라인을 속전속결로 돌파하기는 힘들다. 나치 독일이 프랑스 침공때 구사했던 낫 전략 같은것은 전지구적인 감시체제는 커녕 레이더조차도 이제 막 걸음마를 때던 2차대전 시기였기에 가능했던 전략이다. 그리고 이는 소련식 기동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지구적 감시체계가 잡혀있는 21세기에서는 러시아가 유럽침공을 위해 병력을 모으는 시점에 이미 침공계획이 탄로나서 NATO국가들도 대비를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나토 , 유럽 연합과의 갈등 말고도 일본과의 쿠릴 열도 분쟁이 있긴한데 냉전 이후 러일관계는 그리 험악하지는 않은편이다

3.2 세계의 화약고가 터지는 날

세계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곳이 제법 있다.

재밌는 점은 이전의 냉전에 비해 배경이 동쪽으로 옮겨졌다는 것인데, 이들 사이에 전쟁이 터져도 강대국간의 대리전이나 해당 국가들의 국지전 수준으로 끝날 수 있다. 특히 중동석유라는 큰 문제 때문에 미국, 러시아 같은 강대국들도 함부로 개입하기 힘든 곳으로 전쟁이 벌어져도 협상이 최우선시될 터다.

그렇지만 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을 보면 마냥 안심할 수 없다.

한반도는 세계의 화약고로 꼽히는 곳이긴 하다. 그러나 발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나라가 북한중국인데, 북한의 경우는 워낙 약화되어 있어 정말로 핵무기를 동원하지 않는 이상은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도 일으킬 수가 없고,[7] 중국은 이 지역에서 전쟁이 터질 경우 베이징 시수도권이 직접적인 타격 대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잃을 게 워낙 많아서 적어도 수십년 정도 현상 유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툭하면 불바다 드립을 쳐대는 북한 정권의 사이코성에 의한 우발적 공격, 북한 내부 강경파 혹은 알력에 의한 급변사태, 나날이 심해지는 미중간의 힘겨루기 등의 이유로 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안심은 금물이다.

오히려 미국, 중국의 국익과 직접 연관되어 있으며 양보의 소지도 없는 남중국해나 중동 문제가 3차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3.2.1 시나리오 : 중국 vs 대중국포위망

지금 현재로써는 러시아가 미국의 주적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입지는 무섭게 성장중이라 과거와는 달리 미국에게도 큰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힘으로는 세계 2위[8]라고 볼 수 있지만, 미국과 힘겨루기 할 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우선 중국은 제대로 된 우방국가가 많이 없으면서도 이웃나라는 모조리 친미반중 국가로 둘러싸여 있다.

친미반중 외교를 지향하는 아시아 국가로 한국, 인도, 호주, 일본, 필리핀[9], 베트남, 태국, 대만[10] 등이 주로 거론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국력이 강한 축에 속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도는 인구면에서도 중국을 추월하는 건 시간문제이며, 위에 8개 국가중에서도 유일한 핵무장국이다. 다만 인도는 반중 국가이다 뿐이지(카슈미르 분쟁) 친미 국가라고 하기에는 힘들다. 그리고 호주와 태국은 지리적인 문제로 직접적인 반중을 펼칠 필요가 없다.

중국에게는 미국의 한국이나 호주만큼 친밀한 나라가 파키스탄, 북한, 미얀마, 라오스, 그리고 러시아 5개국밖에 없다. 문제는 러시아랑 파키스탄을 제외하고 정치적으로 불안하기에 군사개입도 불가능에 가까울 수 밖에 없으며, 러시아를 제외한 4개국의 국력을 모두 합쳐봤자 호주의 발끝도 못 따라온다. 정상적으로 군사를 파병할 만한 나라는 러시아와 파키스탄밖에 없을 텐데 파키스탄은 대중국 포위망 8개국 중 인도 외에는 지정학적으로 공격이 불가능하며, 그마저 인도한테도 털릴 게 뻔하다. 러시아는 중국과 비교가 안되는 군사력을 보유한 강대국이지만, 사실 서쪽의 유럽연합 & NATO와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큰 도움을 주기는 힘들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러시아와 인도의 관계는 적대적이지 않고, 오히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가 인도에게 무기를 판매하는 형국이다.

무엇보다도 만약 이 전쟁이 터질 경우, 미국의 개입은 안봐도 비디오다. 미국은 8개국 중 5개국[11]과의 군사동맹을 맺었기에 100% 개입을 보장한다. 중국으로써는 8개국을 상대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여기에 미국이 가세하면 어떨까? 중국으로서는 러시아의 도움 없이는 이기기 불가능한 전쟁이 될 수밖에 없다. 거기에다 영국, 프랑스, 독일, 터키 등 서방권 국가들이 아시아에 파병할 확률도 존재한다. (과거 한국전쟁때 처럼)

그렇다면 이 전쟁은 어떻게 시작할까?

중국 옆에는 두 개의 큰 화약고가 존재한다. 바로 대만과 북한. 공통점을 본다면 두 나라 모두 국가 자체가 영토분쟁감이기에, 외교적으로 불안하다. 그러나 둘의 가장 큰 차이 점은 한 나라의 경우엔 친미반중 국가이면서 대중국 포위망 국가들의 승인을 사실상 받았으나 중국이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으며(양안관계 하나의 중국), 다른 나라는 반미친중 국가이면서 대중국 포위망의 두 나라[12]의 승인을 받지 못하였으나 중국의 동맹국이다.

우선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기에, 국제사회의 위협을 무릅쓰고 대만을 합병할 가능성이 클텐데, 그 경우에 미국은 대만과 동맹상태와 다름없기 때문에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걸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여러 나라들이 전쟁에 개입하는 건 덤.

북한으로 넘어가보자면, 한국과 북한은 아직도 전쟁중인 상태에 있기에 휴전이 깨져버릴 경우 한국과 동맹조약을 체결한 미국과 북한과 동맹조약을 체결한 중국이 개입할 것이다. 반면 중국은 예전같이 북한을 혈맹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유와 중국인들의 북한 편들어주기 반발에 중국이 개입을 포기하고 한반도 통일로 끝나버릴 확률도 있다.

최근에 전세계를 달구고 있는 새로운 화약고가 또 하나 생겼다. 이름하여 남중국해(PH: West Philippines Sea[13], VT: Bien Dong[14]). 이 분쟁에 연루된 나라만 무려 10개국[15]이니 말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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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분쟁에서 가장 많이 연루된 국가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다만 땅을 차지할 목적이 아니라는걸 참고하자)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말레이시아는 필리핀이랑 베트남과 사이가 좋지 않고, 중국 미국도 좋아하지 않으니 뜬금없이 러시아 최신 무기를 사들이고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중국까지 위협하는 멋진 일을 해냈다.

필리핀의 경우 반중의 선주자 베트남보다도 이 일에 대해서 더욱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24년만에 쫒아낸 주필미군을 다시 불렀으며, 상설중재재판소에 제소함으로써 중국의 영토분쟁 퇴출을 요구했다. 양국에 대한 감정은 미친듯이 추락하고 있는 건 덤. 현재 필리핀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원하지만 자국의 이익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베트남도 중국과의 앙금이 전세계에서 가장 깊은 나라이기에, 중국을 주적으로 삼고 영토분쟁중인 필리핀이랑 미국과 일시적인 협력 조치를 취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베트남 방문과 동시에 무기 금수조치를 해결하고 우방을 제안함으로써 베트남은 친미반중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애초에 중국의 인공섬 군사기지 프로젝트로 일어난 분쟁이기에 중국이 먼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선을 건드린건 사실이다. 거기다 군사기지를 짓겠다니 타국으로써는 국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견제하는게 정상이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중국 대표가 말하길 중국은 시사•난사군도를 한나라 시대때부터 정복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은 남중국해에 있는 파르셸과 스프래틀리 군도는 온전히 중국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당연히 상설중재제판소의 판결을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중국 내에서는 핵무기 대치론을 의논하기까지 했다.

더욱 신기한 사실은 타이완 역시 중국과 같은 입장을 표방하고 있으나 민진당 차이잉원 당시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 볼 만하다.

러시아는 남중국해가 분쟁지역이 되는 걸 반대했으며 [1], 또한 상설중재제판소의 판결에 반발함에 따라 러시아는 중국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베트남을 버린 러시아

중국군과 남중국해에서 합동훈련하는 러시아군 [2]

당시 재판을 앞두고 아랍연맹 22개국[16] 은 중국 지지 성명을 제출했다.[3]

남중국해로 인해 국가간의 불화가 생기고 있으며, 미국 역시 남중국해를 이용해 동남아시아의 영향력을 넓히려고 바둥바둥거리는 중국을 전통 우방인 필리핀과 새로운 우방인 베트남과 함께 남중국해에 군사를 파견하고 중국을 견제중이다. 한국 역시 미국의 입장과 평화적 해결을 혼합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는 중이다.

3.2.2 시나리오 : 하르마게돈 - 이란 vs 이스라엘 마지막 전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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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장을 막는다는 명분하에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고[17], 이란이 핵 또는 이에 상응하는 생화학무기로 이에 보복하는 경우이다.

현재 이란은 석유대금 결제를 달러화나 파운드화가 아닌 화폐(엔화위안화, 유로)로 결제를 요구하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미국과 영국이 장악하고 있는 석유시장에 대한 정면도전을 하는 것이 되므로 미국은 이란의 행동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기축통화인 달러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반이 식량과 석유시장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이란은 전세계 석유 수송량의 6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를 봉쇄하려는 위협을 지속적으로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대응하여 항공모함 2척을 파견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를 요구하고 각종 무역제재를 실행하여 다방면에서의 압박을 진행 중이며, 이란도 중국러시아와 연대하여 대항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 중동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 차례 있었던 석유 파동이 재현되는 것이며, 재래식 전쟁일 경우 그저 국지전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핵전쟁으로 번질 경우 그건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전쟁보다 영향력이 크면 컸지 작진 않을 것이다. 만에 하나 이란의 배후에 중국이나 러시아가 지목되고 이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인해 확전이 될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이전에 팔레스타인저항세력에 대한 대한 전면전 재개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타격을 유도하거나[18] 그 역의 경우로 이스라엘vs이란(+아랍국가α)의 국가간 국지전이 될 수 있는 중간 시나리오는 덤. 그래도 중동 국지전에서 그칠 수 있다면 "세계대전"까지는 아니지 않는가? 이스라엘 뒤에 뭐가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국지전에서 끝나길 바래야하겠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 않다. 양국이 제대로 한판 붙으려면 지상군을 투입해야 하는데 양국의 사이에는 아랍국가들이 막고 있다[19]. 이전의 중동전쟁 때처럼 아랍국가들과 손잡고 털면 되겠지만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먼저 아랍국가들과 이란은 사이가 썩 좋지 않다. 같은 이슬람권이긴 하지만 이란은 시아파, 아랍은 수니파를 믿고 있는데 두 종파의 갈등이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은 가볍게 무시할정도로 커서[20] 불협화음이 장난이 아니다. 거기에다 이라크는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한바탕 치고 박은 적이 있고 사우디는 중동의 주도권을 두고 알력다툼을 하는 실정이다[21].

또한 이란은 반미주의의 선봉장으로 악의 축으로 불릴 정도로 미국의 어그로를 끌어 왔는데[22] 아랍은 지속적으로 친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23] . 이들 나라 대부분이 무기 수입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가 있을 정도다.[24] 그래서 이스라엘을 같이 털자는 이란의 제안을 쌍수들고 환영할지 의문. 반대로 이스라엘이 아랍 국가들을 지나 이란까지 원정하는 루트도 있겠지만 아랍 국가들이 머리에 총을 맞지 않는 이상 "가증스러운 유태놈들이 지나가게 허락할 일 없다!"며 길을 내어 주진 않을 것이다.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

결국 육지에서 접하고 있지 않으니 만약 전쟁이 난다면 장거리 미사일을핵이나 화학탄두는 옵션 주고 받는 양상이 될 공산이 크다. 공군이 원정가서 폭탄을 놔줄 수도 있다. 다만 이란 공군의 역량으로는 어림없고 이스라엘 공군이라면 스트라이크 포스를 조직해 털어 줄 수 있겠지만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전을 날려버릴 때는 여러 번 공중급유를 해서 몇 차례 털어줬는데도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25] 이라크보다 훨씬 거리가 있는 이란의 원전이나 주요 거점을 날려 버릴려면 고생 꽤나 할 것이고 그마저도 선례를 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014년 이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대두로 인해, 이스라엘을 콩가루로 만들어버릴 대상이 이란이 아니라 ISIS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물론 IS는 수니파계열 극단주의기 때문에 시아파의 총본산 이란과는 진작에 적대플래그를 세웠다. IS와 이스라엘간의 직접적인 충돌은 없지만, IS는 최소 한두차례 이상 이스라엘에 대한 도발 메세지를 발표한 전례가 있다.

일단 미국이 이란과 핵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벌어질 전쟁이 세계대전이 될 가능성은 많이 낮아진 상태다. 물론 이스라엘을 건드리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현재 미국은 물론이거니 유럽과 중국, 일본, 한국같은 국제세계에서 영향력 높은 나라들은 전부 이란과 경제적 협력을 하려고 노력한다. 아무리 이스라엘이라도 이란을 공격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폭풍비난이 쏟아 진다. 차라리 ISIL로 입증되는 수니파의 광기를 그나마 이란과 함께 억제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3.2.3 시나리오 : 인도 vs 파키스탄

물론 파키스탄의 국력 자체는 신흥 강대국 인도한테 적수가 안 되지만 이런 인도를 견제하기 위해 파키스탄 또한 핵무기를 보유하고있고 안 그래도 남아시아쪽에 이슬람 세력이 꽤 있기 때문에 이슬람 세력들의 도움이나 인도를 견제하기 위해 중국이 지원해줄수가 있다. 그래도 파키스탄 도와주겠다고 중국이 인도에 핵을 쏴 주지는 않을 것이지만 실제로 인도 견제를 위해 파키스탄과 굉장히 친밀하다.

미국으로써는 인도와 파키스탄[26] 분쟁의 중립을 지키고 있다.

인도는 러시아와 친밀한편이다. 이래서 상하이 협력기구에도 가입해있다

인도군, 파키스탄군이 대치하고 있는 펀자브주에는 암리차르, 라호르등 대도시가 즐비해있고 이 두 도시간의 거리는 30km 남짓 밖에 되지않는다. 북쪽에는 카슈미르 계곡에는 스리나가르가 위치해있고, 유사시에는 카슈미르 계곡으로 이어진 도로를 통해 파키스탄군 10군단[27]이 인도군의 산악보병사단과 여단들+증원 병력과 교전할 것이다. 각 군은 인도-파키스탄 접경지역 남부평야지대, 북부산악지역에는 수십개가 넘는 사단들을 동원할 수 있고, 국지전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양측이 핵보유국인 관계로 전면전으로 발전하면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전술핵의 존재까지 감안하면... 그러나 파키스탄군 같은 경우는 역량을 감안하면 장기전은 절대 무리고, 카길전쟁때처럼 소규모 보병병역의 침투나 제한적인 단기전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역은 애초부터 전면전보다 카슈미르에서의 국지적인 보병전이나 라호르, 암리차르등의 대도시를 포위하기위한 양측 군대의 제한적 공세가 일어날 가능성이 더 크다. 인도-파키스탄의 접경지역은 DMZ처럼 요새화가 되어있지는 않다.
하여튼 이곳에서 다시한번 충돌이 일어난다면 핵보유국간의 무력충돌이므로 영향력이 크면크지 적지는 않을 것이다.

3.3 화석연료의 고갈-석유시대의 종말

석유가 모두 떨어진다면, 중동이나 기타 OPEC 등 석유 보유국은 더 이상 강대국들의 눈에는 들지도 않는 곳이 될 것이다. 석유가 없는 국가들은 정치/경제적 가치가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만약 석유가 극히 적게나마 남아있는 상태의 산유국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렇게 된다면 중동이나 기타 석유가 남은 지역은 헬게이트가 열린 지옥이 될 것이다. 남아있는 유전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강대국들이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경우와 지원하는 국가들을 부추겨 뒤에서 대리전을 실시하는 경우로 나뉜다.

어떤 경우로 펼쳐진다 하더라도, 전쟁의 이유가 워낙 생존에 관련된 경우라, 전면 핵전쟁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차대전을 다루는 많은 서브 컬쳐 매체, 특히 톰 클랜시가 개입한 매체에서 이런 경향을 다루는 것이 두드러진다고 할수 있는데 사실 실제로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가설 중 하나다. 당장 남중국해 분쟁만 해도 강대국끼리 한판 붙으려는 모양새가 자주 나오는데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최후의 유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저유가 상황및 시추기술의 발전으로 채취 불가능했던 거 같은 석유도 충분히 채취가 가능해서 오히려 석유고갈론 자체가 헛소리였다는 주장도 많다. 2020~2030년 사이에 석유가 고갈될 거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툭까놓고 진짜 그런 상황이면 이미 세계대전은 이미 발생해야한다. 어느 시대에나 석유는 항상 30년치 밖에 없다고 하기도. 일단 21세기 셰일가스 혁명으로 앞으로도 200년 어치는 캘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대체에너지 개발은 이미 빠른 속도로 발전되고 있기에 석유가 고갈될쯤에는 대체에너지를 상용화 할것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석유 항목 참조. 다만 대체 에너지의 기술적 발전이 석유의 소비량보다 빨라진다면 이런 이유의 3차 세계대전은 끝날수도있다.

3.4 테러리즘과의 전쟁

현재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사실상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테러조직,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의 전쟁이 인류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군인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서 무고한 민간인들까지 공격하고 있어 사실 이제는 강대국간의 대립보다는 이쪽이 인류에게 더 큰 위협이라고 할 수도 있다.

대표적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탈레반, 알샤바브, 보코 하람 등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 셀 수도 없이 많은 테러조직이 존재하며, 특히 ISIL과의 전쟁에는 모든 강대국들이 직간접적으로 개입되어 있고 본거지인 시리아, 이라크를 넘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지부와 비밀 조직을 두고 있어 가히 세계대전이라 할 만하다.

국제사회가 테러조직 소탕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었지만 세력이 약화되긴커녕 오히려 테러와 희생자만 더 늘어나고 있어 말 그대로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다. 미국은 알 카에다와 탈레반 격퇴에 천문학적인 군사비를 투입했고 수많은 미군이 희생됐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만 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서서히 중동에서 발을 빼고 있다. 애초에 국가 대 국가간의 전쟁도 아니고 전세계 테러조직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도 없어 언제 끝날지 정말 아무도 모른다.

4 진행

다른 말은 필요 없다.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핵무기가 쓰이거나, 쓰이지 않거나! 모두가 죽거나 아니면 조금만 죽거나![28] 그저 핵미사일이 내가 있는 도시, 아니 한반도에 발사되지 않기를 빌어야 할 것이다.[29] 아니, 그전에 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빌어야 할 것이다.

4.1 통상적 전쟁

아래에 나오는 시나리오보다는 그래도 전후에 희망이 있는 전쟁 시나리오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핵전쟁의 공포를 인류가 알게 된 이상 전쟁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핵무기를 바로 투하하지는 않을 것이란 부질없는 희망 가정이 나오고 있다. 사실 핵전쟁은 잃을 것이 많은 안보리 5개국과 기타 선진국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피하고 싶은 요소일 수밖에 없다. 결국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인류 멸망이 벌어질 수 있는 공포스런 상황 때문에 핵은 협박용 카드 이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재래식 전력만으로 전쟁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톰 클랜시의 소설 《붉은 폭풍》이 이런 상황을 가정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 확전된다면 재래식 전력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오기 마련이다. 결국 선을 넘으면 밀리는 쪽은 핵을 사용할 것이고 상대방도 맞보복으로 핵을 발사하면서 핵전쟁이 벌어질 것은 뻔한 노릇. 그렇게 되면 문제는 과연 핵전쟁의 규모가 어느 정도일 것이냐는 점이다. 영국 육군 대장 출신인 존 해킷 경의 1977년작 《제3차 세계대전》에서는 소련과 나토가 서로 경고를 하는 의미로 영국과 벨라루스의 대도시 하나씩을 핵으로 날린 후에 전면 핵전쟁으로 갈 것을 두려워한 소련 정치국 내부 쿠데타로 전쟁이 끝나는 걸로 설정했지만, 국민 여론이 극단적인 복수심에 가득찬 실제 상황에서도 도시 하나씩으로 끝날지는 미지수다.

이례적으로 미군과 러시아군, 중국군의 충돌을 다룬 배틀필드 시리즈현대전 트릴로지 멀티플레이 스토리라인을 보면, 3편 싱글플레이에서 배낭형 핵폭탄이 쓰인 것 이외에는 핵이 등장하지 않고 모든 전투가 통상전으로 치러지며, 최후에는 밀릴 대로 밀린 러시아군이 중국과 연합하여 차세대 병기들을 개발하다 미군에게 죄다 털리는(...) 상황까지 감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전탄발사 따위의 '마지막 발악' 시나리오로 가지 않았다.

4.2 전면 핵전쟁

여기에 나오는 시나리오 중 제일 끔찍한 시나리오[30]

여러 과정과 변수 요소가 끼어들어 결과를 확신하기 어려운데, 최악의 경우 핵겨울방사능 낙진으로 인류멸망에 가까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로 핵무기가 감축되는 중이지만 아직 지표면을 쓸어버릴 정도는 남아있는 더러, 결정적으로 러시아는 죽음의 손을 해제하지 않았다. 즉 가능성은 낮지만 지도부의 삽질과 기계의 오판이 더해지면 그것만으로도 당장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

그나마 좋은 방향으로 가면 상호 핵전력이 붕괴되고 주요 도시가 증발하는 선에서 끝나며, 행정 체계와 경제 붕괴로 오랜 세월이 소모되겠지만 기존의 역사적 교훈이라는 게 있고 사람들이 배울 만큼 배워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국가를 이끌어나갈 능력이 있으니 인류는 값진 교훈을 얻고 살아남아 얼마 가지 않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터다.

하지만 명심하자. 지금 우리의 역사가 쓰이기까지 얼마나 기나긴 세월이 걸렸는지. 이제 시진핑 법전이 쓰이고 워싱턴에 "지구라트"가 지어지며 모스크바에 "피라미드"가 지어지는 광경을 보며 수천 년이 지날지도 모른다.

물론 지하철 이야기황무지 이야기처럼 핵전쟁으로 그치지 않고 생화학 병기까지 사용되면 그 시간은 좀 더 오래 걸리겠지만. 핵전쟁의 경우, 정말 결과를 아무도 모른다. 당장 발사 당사자들이 발사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상호핵전력이 고갈될 때까지 쏠 수나 있을지도 모른다.

4.2.1 우주전쟁?

우주공간에서는 핵무기를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그것이 지상에 큰 피해를 입히지도 않는다. 피해를 입는다고 해도 미약한 방사능 낙진이 전부일 것이다. 각 국가별 우주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시점에서 전쟁에 이를 경우 우주에 올려진 각종 유인 혹은 무인 무기체계간의 화력전이 벌어지고 그 승부의 결과로 한쪽 진영의 우주 진출을 완전히 봉쇄하는 시점에서 전쟁은 끝나버릴 수도 있다. 어차피 우주시대에 우주에 진출할 수 없다는 것은 상대국의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상황이라는 이야기이므로, 이러한 '대리전'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5 안전지대

제2차 세계 대전의 경우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아메리카 남부지역만 유일한 안전지대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많이 도망쳤다.[31] 하지만 핵무기의 개발로 인하여 이젠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 핵무기의 위력 때문에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 남극 근처까지 도망쳐도 소용없는 일이 되었다. 핵폭발에서 살아남아도 지구 전체가 방사능으로 뒤덮혀서 안전지대가 존재하질 않는다. 하느님 맙소사

6 관련 문화요소/작품들

7 관련 문서

  1. 물론 세계의 멸망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나뭇가지와 돌멩이가 주 무기일 정도면 애초에 다른 대륙으로 건너갈 수도 없다. 아니면 마을 두개만 남고 모조리 멸망했다든가 만약 이 분이 아직까지 살아계신다면 진짜로 이루어질수도 있다암살교실에서 단행본의 겉표지를 벗기면 확인할 수 있는 살생님의 '촉수어록'에서는 "제3차 세계 대전에서는 무슨 무기로 이루어질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제4차 세계 대전에서는 촉수로 이루어질 것이다."로 패러디되었다.
  2. 콩고 전쟁같이 여러 국가가 말려들어가 난투를 벌인 전쟁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쪽은 본래 발단이 내전이었기에 다른 국가간 연합 전쟁과 성격이 좀 다르고, 세계적 영향력이 미약한 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남서아프리카 일대에 집중되었던 까닭에 참전국 바깥에서는 저런 전쟁이 있었던 사실 자체를 잘 모른다. 그러함에도 추산 사상자가 500만이 넘는다는 게...
  3. 미국은 심지어 칠레, 아르헨티나의 정치에도 개입하거나 쿠데타를 지원하기도 했다.
  4. 미국과 러시아의 보유대수를 합치면 1만 5천발은 넘는다. 다만 이는 공식적인 집계로 실제 보유량은 이보다 많다(....).
  5. 이라크전이 일어나기 이전에도 미 국방부는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이라크군과 싸우면 미군의 희생이 클 것으로 예측하였고, 심지어는 이란과의 해전을 상정한 시뮬레이션에서 이란의 잠수함대에 미해군 항공모함이 격침당한다는 만행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대 북한전 역시 미군의 희생이 클것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6. 브렉시트로 EU를 탈퇴했지만 군사적으로는 여전히 EU와 협력관계이며 NATO 가맹국이다.
  7. 대다수의 장비와 무기가 노후화되어있고 무리해서 전쟁을 일으킨다 해도 전쟁을 지속할만한 경제력이 없다. 당장 이외에도 쓸 게 많지만 너무 많으니 더 알고 싶다면 북한군 문서를 읽어보자
  8. 유럽연합 포함 3위
  9. 그런데, 필리핀에서 민다나오 출신이자 친중반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요즘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 하는 등 미국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반대로 중국과 러시아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10. 중화민국에서 차이잉원 민진당 출신 총통이 집권하면서 반중친미친일 외교로 전환했다.
  11. 한국, 호주, 일본, 필리핀, 태국
  12. 한국(남북한관계), 일본
  13. 필리핀: 서 필리핀 해
  14. 베트남: 동해
  15. 필리핀, 베트남,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타이완, 브루나이 이며, 이중 미국, 중국, 싱가포르는 해군까지 파병했다.
  16. 2000px-Arab_League_(orthographic_projection)_updated.svg.png
  17. 이미 80년대에 바그다드 근교에 위치한 오시라크 원자력 발전소를 폭격하여 이라크의 핵개발을 저지한 바가 있다. 이후 이란은 핵시설을 분산시켰으며, 기존의 핵시설을 지하화하는 방법으로 대응하였다
  18. 하마스의 경우 오히려 수니파 국가보다 시아파 국가의 도움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다. 시아파의 총본산이 이란이라는걸 감안하자.
  19.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간의 적대적 관계는 두 말할 나위가 없지만, 이란과 아랍국가들간의 대립관계 역시 이에 못지않다. 더구나 이란은 시아파의 수장이라 수니파가 대다수인 아랍권과 완전한 대척점을 이루고 있다.
  20. 그나마 개신교와 카톨릭은 서로간에 '소 닭 보듯'하는 정도이지만 시아파와 수니파는 서로간에 불구대천의 원수로 보고있다.
  21. 여기에다 사우디는 수니파의 좌장급 국가다. 무슨 보충설명이 더 있어야 하나?
  22. 그런데 현재는 이란과 미국과의 관계가 가까와지려는 조짐이 보이려 하고있어 기존의 친미국가였던 아랍국가들이 못마땅해 하는 형편이다.
  23. 물론 정치적인 목적에서다.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그다지 친미적이지는 않다.
  24. 터키, 사우디,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간 등 친미국가들이 이란을 포위한 형국이다.
  25. 후에 걸프전이 발발하고 미국의 F-117이 끝장을 봤다.
  26. 얼핏 보면 미국은 인도 편만 들어줄 듯 싶지만, 파키스탄 역시 한국과 호주랑 함께 MNNA 가입국이다
  27. 예하에 4개 보병사단과 긱갑, 보병 여단이 각각 1개씩 편제되어있다
  28. 위키러들 여러분께는 무서운 사실이 되겠지만 사용될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이다! 단기간에 단숨에 전황을 바뀌게 할 무장이기 때문이다.
  29. 핵무기가 워낙 센지라 한반도에 투하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개발살 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한반도 관련 3강{미국, 중국, 러시아}국가들은 모두 핵보유국들이며 일본은 "준핵보유국"으로 분류되는 실정이다. 게다가 한국조차 "준핵보유국"이다.
  30. 사실 제일 끔찍한 시나리오는 지구 상의 모든 화생방 무기가 사용되고 기후변화와 시너지를 일으켜 지구 전체에 방사능, 전염병, 자연재해가 만연해 인류멸망이 기정사실화되는 시나리오다.
  31. 볼펜을 발명한 헝가리 출신의 비로 라슬로(Bíró László)라는 신문기자도 이런 사람이었다.
  32. 정확히 말하면 세계구급 반군+a가 세계 각지에서 벌이는 전투를 다룬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