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신의 탑/등장인물
맨체스터 시티의 축구 선수에 대해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Attachment/쿤 아게로 아그니스/koon.jpg
위 그림의 캐릭터는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쿤 마리아 자하드
목차
- 영어 : Kun(Khun) Aguero Agnis [1]
- 일본어 : クン · アゲロ · アグネス
- 중국어 : 崑 阿圭羅 阿尼亞斯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사기쿤왠지 그리피스와 닮아서인지 매화 통수칠까 무섭다
1 소개
1부 당시의 키는 170cm 체중은 50kg. 2부 시점의 키는 지옥열차 기준으로 181cm 이라고. 나이는 1부기준 으로 17세, 자하드의 왕자 파트에선 23세, 공방전파트에선 25세, 지옥열차에선 27세. 물론 신수에 의해 늙지 않고 장수하는 탑이라 큰 의미는 없다. 생일은 11월 29일. 보통 쿤이라고 하면 아게로를 말하는거다.
탑에 오를 자격을 가진 선별인원들 중 한 명. 위대한 10가문 중 하나인 쿤 가문 본가의 일원[2] 10가문 출신에 걸맞는 엄청난 신체능력 전반[3]과 신수능력, 그리고 적절한 지략 '적절'한 정도가 아니라 '레전드' 급인데?을 겸비하고 있는 선별인원.
사실상 팀에서의 책사노릇을 하고 있으며 뛰어난 지능을 이용해 상대방이나 룰의 허점을 파고들며, 거짓말이나 함정을 파는 것에도 능하기에 붙은 별명은 사기쿤. 당장 서술된 작중행적의 대부분은 그의 지략사기들과 그로 인해 해치운 피해자들 적들이 서술되었다.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한 푸른 빛을 띈 은발에 푸른 눈을 한 여자같이 곱상하고 선이가는 외모의 미소년으로, 가문의 문양이 그려진 파란 두건을 악세사리 삼아 머리에 감아두고 있다[4]. 문제는 작가도 저 머리 모양을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는 모르는 모양. 똑딱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어두운 흰색이 컨셉이라고 한다. 또한 무언가를 기다릴 때는 혼자 책상을 손으로 툭툭 치는 버릇이 있는 듯.
10가문 중 하나이면서 권력투쟁이 심한 쿤 가문 출신이라 그런지 자부심가문부심이 높으면서 냉정하고 모든 것을 의심하는 신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5].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거나 생각하지 않는 것을 잘 집어내어 당시 평범한 소년에 불과해 보이던 스물다섯번째 밤에게 흥미를 느껴 동료로 삼게 되었으며, 라크 레크레이셔와는 시험의 조건으로 인해 동료가 되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다소 불순한 목적으로 동료가 되었지만, 차츰 밤의 순수한 성격에 끌려 절친으로 삼게 되었으며,[6]악어, 하츠와는 성격이나 가치관 자체가 달라 티격태격하다가 은연 중에 친해지고 있다. 프롤로그에 따르면 탑에 오르는 목적은 권력과 힘.
만바론데나[7]라고 하는 가방을 가지고 다닌다. 아빠 금고를 털어서 획득한 이 가방은 신수를 이용해 가방 안에 들어온 특정 물체를 복제하는 기능과 풍혈처럼 적이나 물건을 그대로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다. 게다가 총알을 맞아도 흠집 하나 안 나고 방패나 둔기로 쓸 수 있을 정도의 강도&내구력 또한 지니고 있다. 쿤은 이 가방 안에 잔뜩 들어있는 단검식칼을 주무기로 사용했다. 비슷한 물품으로 만바론쿠프가 있다. 만바론쿠프는 사용자의 신수 조작 영역 내에서는 자유롭게 늘어나는 줄이다.
25화에서 빨아들인 선별인원은 아직 가방에 있다
포지션 테스트에서는 등대지기 포지션을 받았으며 라헬과 함께 베스트 시드였다. 등대지기로서 역량을 발휘하자마자 단지 정찰병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략가의 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쿤 가문 본가의 혈통답게 전술사를 특수 포지션으로서 가지고 있다.
1부 '유한성의 시험편'에서 과거가 잠시 언급된다. 어릴 때부터 권력욕이 강한 어머니와 쿤 가문 특유의 유독 심한 권력 투쟁 때문에 인간불신증에 걸린 그에게 기적과도 같은 존재일 만큼 착한 여자가 있었는데 바로 "쿤 마리아"라는 이복누이였다. 마리아의 착함과 순수함에 끌린 쿤은 그녀야말로 왕의 옆자리에서 행복을 누릴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그녀를 자하드의 공주로 만들었다.
문제는 그녀를 자하드의 공주로 만든 대신 원래 자하드의 공주가 되었어야 할 자신의 친 누이와 친어머니를 배신했다. 그 때문에 그의 자신은 "가문의 권력 싸움에서 밀려난" 버림받은 아들 신세가 되어 차가운 대접을 받게 되었다.[8][9] 게다가 작중 묘사는 되지 않았지만 친누이와 친어머니의 가문 내 입지도 상당히 좁아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정작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가 탑을 오르게 될 당시 차마 같이 가자는 말을 하지 못하고 떠나 보내게 되었다. 그 후 쭈욱 마음 속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은 듯한 기분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쿤 또한 헤돈에게 선별되어서 탑을 오르게 된다.[10]
여러모로 여태까지 등장한 선별인원들 중에선 단연 압도적인 최강급의 지능과 지략을 자랑하며[11] 신수를 다루는 재능과 인격이 성장하여 점점 진주인공 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2부 때의 밤, 즉 쥬 비올레 그레이스 다음가는 비중과 인기를 뽐내고 있다.
위의 내용처럼 스물다섯번째 밤이 신선한 존재였기때문에 밤과 친구가 되었는데, 그의 밤덕 기질은 화가 지날수록 점점 발전해, 밤을 이기게 하기위해(지면 같이 올라가지 못한다) 자신의 팀을 고의로 패배하게 만드는것은 극히 작은 일, 밤이 죽었다고 발표가 났을때도 라헬이 뭔가 관련이 있을거라 생각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를 죽였을지도 모르는 여자를 본심을 숨기고 2년
가까이 보호하고, 같이 탑을 올랐었다.(그리고 라헬의 통수) 모두가 쿤을 안면인식장애일거라는 예상을 뛰어넘고 현실시각으로 1년만에 재회한 (머리길르고, 음성변조한) 밤을 알아보는[12] 진정한 밤덕, 그 외에도 밤과 관련해 본인 성격과는 절대 맞지않는 일들을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여러 떡밥들과 쿤의 밤에 대한 희생정신 등에 의해 만약, 둘 중 한명이 여자캐릭터로 나왔더라면 자타공인 메인 커플이 되었을거라는 의견들이 많다. [13]
2 성격
사기를 잘 치는 만큼 성격 자체도 무진장 더러우며, 독설가 기질이 상당히 강한데다 유한성 마냥 속이 시커멓고 뒤끝 역시 그 한성과 필적할 정도로 심하다. 그 대표적인 성질머리를 볼 수 있는데 본인이 등대지기를 하는 이유가 바로 "명령하는 것을 좋아해서" 라고…
이렇게나 삐뚤어진 성격이다보니 그 반작용으로 순수함을 갈망해 스물다섯번째 밤을 소중히 여기는 것 같단 분석이 많다. 단적인 예로, 화련을 구한다고 했을 때 그의 원래 성격으론 짜증을 내며 바로 버리고 갔을 테지만 밤의 의견을 수용했다. 밤의 미련하고 순수한 면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부분.
1부 시절의 밤이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 같은 면모를 보여 답답함을 유발시킬때, 늘 현실주의적이고 타산적으로 행동하며, 이용할수 있는 건 다 이용해먹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이성적이고 실리적인 성격이지만 밤과 관련된 부분에선 유달리 감정적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VS하츠에서. 최근 밤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감정적 성향을 많이 보여줬는데, 그 성격 어디 안 간다고 10걸중 하나 페기물인간 유칸이 반항하려들자 그를 파는 시늉을 하며 버로우 시켰다(…). 밤을 대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성격이 극단적으로 변하는 아이러니한 캐릭터.
3 전투력
쿤 본인이 등대지기 겸 전략가 타입이고, 실전에서 직접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두각되지 않지만, 명색이 10가문 본가 그것도 쿤 가문 직계 혈통의 선별인원 답게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모든 E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top 10 이내엔 가볍게 들 정도로 강하다. 아를렌의 손에서 시아시아의 의뢰를 받아 자신을 습격한 '뱀 인간'에게 말하길 "내가 등대지기인 건 근접전이 약해서가 아냐. 명령하는 것을 좋아해서지.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인이 싫어서 대놓고 싸우지 않는 것 뿐인 듯.
작가 블로그의 2부 199화 후기에 의하면 쿤 가문 본가의 혈통들은 창지기의 자질이 매우 높지만, 쿤 본인은 창이 손에 잘 안 맞기 때문에 평소에는 창지기로서 나서는 일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명색이 쿤 가문 본가의 혈통답게 창지기로서 자질은 매우 높다고 한다.
거기다 단순한 신체능력 전반과 체술&백병전의 숙련도만 해도 지옥열차 에피소드 시점(D급)의 탕수육 팀 멤버들 중에서도 3위 이내엔 가볍게 든다고 한다[14] 하지만 쿤 란만을 포함한 나머지 4명의 E급 TOP 5들에 비하면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 자체는 이들에 비해 현저하게 약하며 신수능력 전반 역시 란에 비해 현저하게 약하다.
"지옥열차 - 호아퀸" 에피소드에서 하 유라와 싸우려 할 때 쿤 가문 특유의 전기속성 신수를 사용하려 든다던지, "E급 TOP 5" 중 한명이자 E급 TOP 5 최약체인 창 블라로드를 애꾸눈으로 만든 게 쿤이라는 것을 보면 실제로 본인이 귀찮아서 안 싸우는 것 뿐이지, 실제 전투력 자체는 창만을 제외한 나머지 E급 TOP 5 4명에 비해 현격하게 약하지만, 명색이 쿤 가문 본가 직계 혈통의 선별인원답게 상당히 강하다.
"지옥열차 - 네임 헌트 정거장" 에피소드에서 그 하츠를 상태로 싸우면서 거의 최초로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등대 무기 강화술을 쓴 단검 하나 들고 하츠가 쿤의 팔 하나를 날려 버리려고 작정하고 날린 "귀어윤무 일섬"를 피하면서 하츠의 안면에 칼질을 한 것을 보면 본인의 전투력 자체도 최소 하츠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인 듯 하다.[15]
덧붙여 작가의 2부 206화 후기에 의하면 쿤이 등대지기가 아닌 다른 포지션을 단련시킨다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한다. 즉 쿤이 등대지기 포지션 뿐만이 아닌 탐색꾼이나 파도잡이를 포함한 다른 포지션들까지 단련시키는데에 신경을 쓴다면, 하츠를 가볍게 능가할 여지 따윈 썩어넘칠 정도로 많다는 뜻이다.
작가의 채팅에 의하면 쿤과 라크(압축해제 상태 기준)가 서로 싸운다면 쿤이 이긴다고 한다. 순수 근력과 육체의 강도&내구력은 라크가 쿤보다 우위지만, 민첩성과 신수능력 전반을 포함한 나머지 능력치들은 죄다 쿤이 라크에 비해 현저하게 강하기 때문에 쿤과 싸우게 되면 라크가 진다고 한다.[16]
또한 왠만한 방어는 다 뚫는다는 폐기물인간 유칸의 공격도 등대로 가볍게 막아낸 것을 보면 등대를 운용하는 기술도 상당히 좋은듯 하다.
3.1 사용 기술
- 등대 텔레포트
- - 등대로 공격 등을 공간이동 시키는 기술.
- 쿼드러플 큐브
- 쿼드레블 베리어
- 등대 신수 조작 무기강화 : "에메랄드 스워드(Emeralde Sword)"
- - '지옥열차 -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등장. 단검에 걸어 하츠에 귀어윤무를 상대할 때 사용했다.
네임헌트 정거장에 와서야 전투용 기술이 하나 추가되었다
4 작중 행적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크라운 게임 때 만바론데나에 넣어 복제한 가짜 왕관을 다른 팀들에게 던지고, 진짜는 자신이 가지고 있었다.도발잼 등대 밑에 아낙 자하드를 숨겨놓고 들키자, 만바론쿠프를 이용해 퀸트만 떨어뜨렸다. 이러고 한 말이 "너만 떨어집니다." 였다 또한 하이랭커 하진성에게 낚시를 펼치는 패기까지 보여주었다고... 지옥열차 시험중 하나인, 은어 잡기 게임에서도 라헬을 시원하게 엿먹이고 가볍게 우승하였다. 라헬과 1대1 동전 운게임에서도 교묘한 손기술을 써 라헬을 다시 한번 엿먹임으로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4.1 1부 (2층)
4.1.1 크라운 게임
1부 21화에서 밤의 검은삼월을 건 크라운 게임 3차전에 출전하여 쿤 가문의 자제 다운 엄청난 신체능력 전반으로 신속에 가까운 초스피드를 보이며 왕관이 있는 곳에 세 팀을 제치고 순식간에 도착한다. 그러나 재미없게 가지 말자며 만바론데나에 왕관을 넣고 덤비라고 도발을 시전하다 갑자기 니들끼리 싸우라고 왕관을 던져준다. 이 때 "너네가 좋아하는 왕관 줬잖아? 그거 가지고 너희끼리 싸우라구. 이긴 놈만 이리로 올라와라. 그럼 상대해줄테니." 드립을 치는데 표정이 압권. 같은 팀의 스물다섯번째 밤까지도 저렇게 재수 없을 수도 있나하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나 아까 집어던진 왕관은 만바론데나로 복제한 가짜였다!! 템빨 가짜 왕관을 미끼로 상대팀을 도발한 것도 그에 낚인 나머지 팀들이 밤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저 건방진 파랑이 자식부터 패고 보자!' 식으로 덤벼들 것을 계산한 행동. 이후 '훼이크다 병신들아!'를 시전하며 진짜 왕관을 꺼내 3차전을 승리로 가져간다.
이후 1부 24화에선 2층 첫 선별 시험 (400명을 200명으로 줄이는) 에서 누군가가 200명을 죽일 때 나는 200명을 동료로 만들겠다는 그의 말 베댓: 199명을 동료로 만든다겠지 쿤 수학 못하는구나? 떨어질 200명을 동료로 만드는거니까 200명이 맞는데?대로 그가 엄선한 선별인원들 3명[17]을 4차원 주머니 만바론데나에 넣어서 시험을 통과하게 해 준 후, 그 덕분에 시험을 통과한 팀의 도움으로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크라운 게임 4차전을 끝내버리며 이름값 제대로 한다.[18] 사기쿤.
4.1.2 숨바꼭질
1부 40화에서 만바론쿠프라는 밧줄 형태의 새로운 아이템을 사용.[19] 커피 셔틀퀀트 블릿츠를 대차게 낚아버림으로써 다시 한 번 사기쿤본능을 보여준다. 그렇게 시험을 통과하나 싶었으나… 또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파도잡이 폰세칼 라우뢰와 함께 시험을 실패시키고 퀀트를 도움으로써 자신은 뛰어난 지략으로 팀을 이끌어 점수를 획득해 자신의 합격을 기정 사실화시키고 밤과 다른 친구들이 최대한 많이 합격하도록 밑밥을 깔아뒀다. 물론 자기 팀 앞에서는 "내가 멍청했어! 자신만만하게 리더랍시고 설치고, 랭커의 역량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모든 일을 내가 그르친거야!! 첨부터 랭커를 잡겠다는 멍청한 생각만 안했어도 우린 충분히 랭커를 속이고 도망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젠장... 미안하다... 내 잘못으로 너희들까지 이렇게..." 라며 연기 본능을 발휘했고 물론 그 진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팀원들은 쿤을 격려해준다. 그리고 썩소를 날리며 밤에게 계단은 쌓아놨으니 올라오라고 이쯤부터 집착이 시작되었고 독백을 하며 사기쿤의 위엄을 과시한다.
4.1.3 최종시험
54화에서는 호에게 쪽지를 보내 내부 분열을 일으킨 자가 선별인원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해 냈다. 바로 그 뒤에 인물이 나왔는데, 놀랍게도 독자들이 예상하던 인물들[20]이 전혀 아니었다.
바로 다음 화에서는, 호의 밤을 향한 적개심을 눈치채고 있던 화련의 귀띔을 듣고, 호에게 보내진 쪽지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그 쪽지의 내용을 확인한 후 쿤은 바로 라헬에게 호가 라헬을 해치려 함을 알렸다. 하지만 라헬은 그 사실을 알면 밤이 상처받을 것임을 알았기에, 설령 자신이 상처입게 되더라도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기를 원했다. 이 말을 들은 쿤은 밤과 라헬, 둘 모두가 상처입지 않고 탑을 오르게 할 방법을 생각해 냈다. 우선 엔도르시 자하드에게 접근하여 발등의 불[21]을 꺼 줄테니 무슨 일이 생겨도 밤이 라헬을 만나지 못하게 해주고 밤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후에 합격이 거의 확실한 데다 밤에게 호의적인 라우뢰를 찾아가 잠 못 자게 괴롭힌 끝에 협력하도록 만든 후 바로 A팀을 아슬아슬하게 패배시켰다. 이 때 퀀트 블릿츠를 구해줌과 동시에, 자신이 라이벌 등대지기인 라헬을 제거하려고 한다는 사기를 쳤다. 그 이유는 물론, 자존심 상한 퀀트 블릿츠가 자신을 방해하려는 속셈으로 라헬을 지키게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라헬이 부상 때문에 탑을 오르지 못하게 되자, 쿤은 1부 59화에서 총 시험 감독관 유한성에게 직접 담판을 지어 2층의 지배자인 "에반켈"이 아닌 2층 관리자가 직접 내는 시험을 치르겠다고 선언한다.[22] 하지만 그 시험은 탑의 문을 직접 열고 들어온 자, 비선별인원만이 치를 수 있는 것이었다. 말문이 막혀 버린 쿤에게 희소식이 있었으니, 그가 도우려던 친구인 스물다섯번째 밤이 자신이 비선별 인원임을 밝혀버린 것. 이 때 쿤의 얼굴을 보면 그도 밤이 비선별인원인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듯하다.
밤은 2층 관리자에게 관리자의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허락을 받기 위해 떠나고, 남은 선별인원들과 고민에 잠겨 있던 쿤은 "위대한 10가문의 자제인 내가 비선별인원을 도와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간 그 순간 끝이야! 가문에서도 쫓겨날 가능성도 있어!! 젠장... 밤이 비선별인원이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렇게 밤을 도와주지 않았을텐데..."라며 찌질대면서 밤을 돕기를 망설이는 전혀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밧줄이랑 가방도 훔쳤으면서 뭘 그래
이에 의리파인 하츠에게 맹비난을 받고 곧바로 동료인 라크 레크레이셔에게 맞아가면서도 찌질거리는 그에게 실망한 다른 모든 선별인원들이 얼떨결에 전부 밤을 도우러 관리자의 시험장을 향해 가버리자, 그제서야 엉덩이를 툭툭 털고 일어나 자신의 속내를 간파한 라크와 함께 밤을 향한다.
- 찌질거렸던 것은 사실 전부 다른 선별인원들이 밤을 돕게 만들기 위한 연기였던 것이다.[23] 몇 명의 독자들은 "나의 쿤이 이렇게 찌질할 리가 없어!"라며 경악을 했지만 쿤 팬들 몇 명은 곧바로 "우왕 연기력 최우수상감"이라며 곧바로 쿤의 연기를 눈치챘다. 쿤 역시 마음 자체는 곧바르고 사람의 정에 메말라 있던 인간이라 순수한 밤과 악어와 함께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고, 탑의 끝까지 오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그가 미래가 어쩌고 한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았던 것.
그의 지능과 사기력의 끝은 어디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정도는 아니지만 굉장히 지능이 우수하다. 다만 지능으로만 따지면 작중 최강이라고 하기에 무리이다. 지금은 폐기됐지만 스텟카드상으로 쿤의 지능은 3C, 유한성의 지능은 무려 2A였다.
잠어몰이가 끝난 뒤 밤이 죽은 걸로 처리되자 밤의 유지를 받들어 다른 선별인원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라헬이 탑 정상까지 도달하도록 조력하기 한다. 그런데 진실은 시궁창.
4.2 2부
4.2.1 25층
파일:Attachment/kun(season2).jpg
2부 22화(20층 마지막. 실질적인 시즌2 1부의 마지막 회)에서 드디어 등장. 가문의 이름인 쿤을 빼고 남은 이름인 아게로 아그니스의 이니셜인 A.A로 불리는 모양이다. 머리 모양은 메이플 크로스 오버 만화에서 보여진 것처럼 포니테일로 바뀌었으며 얼굴은 그대로, 아니 오히려 더 어려보인다는 평도 있다. 다만 옷은 색감도 그렇게 어째 아람단화 되었다.(…) 것참 옷 센스만 바꾸면 딱일 텐데 핑크색 무늬 양말? 사실 이쯤에서 작가는 쿤에게 엿을 날릴 정도로 쿤을 싫어했다고 한다
참고로 영문판 신의탑에선 해당장면이 나온 화의 베댓이 '왜 쿤은 옷을 퍼킹걸스카우트 처럼입었냐' '저런 이상한 옷을 소화할 수 있는건 쿤뿐이다.'등의
안습한 반응으로 이어졌다.. 나만 괜찮았나
20층 시험장에 나타난 새로운 슬레이어 후보가 랭커와의 1:1 게임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패배한 랭커가 뮬 가문이란 소식을 듣자, "어디야? 그 허접한 가문은?"이라고 간접적으로 뮬 가문을 디스하면서 시즌1 때와 변함없는 자부심 쩌는 반응을 보인다.
23화에서도 그 야바위 실력이 빛을 발한다. 은잉어를 잡기 위해 탐색꾼 에딘 단을 팀으로 영입할 때 세 번에 걸친 장대한 낚시로 단을 동료로 영입한다. 강제로.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역시 사기쿤" 정도. 여담으로 그의 동료 중 한명인 노빅이 '이번 놈도 업혀왔군'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봐서는 한두 번 해온 짓이 아닌 듯(…). 게다가 단은 은잉어 잡는 데 협조하는 고용비로 이천 정도의 고가를 제시했는데[24] 결국 사기 실력으로 고용비 한 푼 없이 공짜 영입하게 됐다(…).
이후 설원의 숙소에서 동료에게 기절한(…) 단을 맡기고 윗층에 묵고있는 라헬의 방으로 간다. 라헬을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 듯한 모습에"아아 우리의 쿤이 속고있어!"스러운 상황인 듯했으나… 후에 십이수에게의 "그녀가 우릴 속였어."의 대사로 진작에 라헬의 거짓을 눈치챘던 모양.
사실 6년 전부터 라헬이 속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레로-로에게 상처가 깊지 않다는 내용을 들은 것. 하지만 쿤은 십이수에게 라헬과 자신은 같이 올라갈 테니[25] 그대로 올라가라면서, 밤이 지키려던 팀을 망치고 싶지 않다며 이 일을 비밀에 부친다. 그리고 탑을 빠르게 올라가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사기를 속아주는 사기를 치고 있었다
이후 동료들을 불러모아 놓고 노빅이 주문한 티셔츠를 보고 크게 뿜으며 다음 시험을 치룰 거라고 말하면서 탑을 올라가 쿤 에드안의 자리를 물려받아 쿤 가문의 가주가 되는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그리고 팀원에게 "친구인 척"하며 라헬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동시에 언제든지 외면할 수 있도록 정을 주지 말라고 하며 자신이 라헬을 증오한다고 밝히며 속으로 밤에게 사과한다. 라헬을 계속 데리고 다니는 건 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단서이자 범인인 그녀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인 듯
25화 석양에 비친 네모난 물체는 라헬의 등대일 것이고 쿤은 그걸 눈치채고 사라지자마자 바로 태도가 돌변하여 라헬에게 복수를 하려고 다짐한다는 해석이 나왔다.[26]
4.2.2 28층
2년 후 29층 시험에서 채팅 로봇 에밀리의 운에 맡겨 승리한 에딘 단을 질책하며 그의 단말기를 압수한다. 단이 한 '에밀리가 몇백 년 간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을 찾아줬다는 말도 있다'라는 말에 솔깃했던 건지 채팅창에 스물다섯번째 밤을 입력해봤는데, 나온 건 살아있다는 메시지.[27] 어쨌든 그 다음 장면에서 눈에 순간적으로 생기가 돌아오며(…) 에밀리에게 질문을 퍼붓다가 떨떠름해 하다가 빡치는 등 진정하지는 못하고 있다(…).[28]
안절부절하는 와중 28층에 하츠를 이겼다던 오른팔의 악마가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재 탕수육 팀이 있는 28층으로 가기로 한다.
아틀렌의 손으로 가서 란과 노빅을 지휘하다가 란에 의해 등대가 깨지고 홀로 있던 중 뜬금없이 You caught in a trap 메시지가 뜨면서 자신이 함정에 빠진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인기척을 느끼고 주변을 둘러보나, 결국 방울뱀 인간같이 생긴 E급 선별인원에게 독침으로 심장을 뚫렸다!!!
…인 줄 알았으나 페이크. 사실은 아머 인벤토리[29]로 그 독침을 매우 가볍게 막았다.[30] 본인은 아머 인벤토리를 아버지께 받은 거라고 말하고 있지만털어온 게 아니라? 만바론데나처럼 쿤 에드안의 창고에서 가져온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죽은 척을 하고 있다가 방울뱀 인간이 다가오자 눈을 뜨고 "누구냐? 누가 이 일을 의뢰했지?"라고 물으나 방울뱀 인간은 쿤이 등대지기라서 근접전이 약할 거라고 무시하며 덤벼든다. 물론 이는 명을 재촉하는 행동이었고(…) 가볍게 제압한 후 방울뱀 인간을 칼로 찌르며고문하며 자신을 죽이려한 자에 대한 정보를 뜯어낸다.이때 쿤의 앞머리가 까지고 독자들은 환호했다 이 때 쿤이 말한 대사가 "너야말로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등대지기인 건 근접전이 약해서가 아니야. '명령하는 것을 좋아해서'지". 성격 나온다 그리고 자신(아를렌의 손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죽이려 했던 게 토끼귀를 가진 여자라는 것을 알아낸 후 쓸모가 없으니까 죽어야 한다며 그 방울뱀 인간을 죽인다.
그 후에 자신의 해킹한 등대를 이용하여 등대를 해킹한 사람을 역추적한다. [31]등대를 해킹한 건 다름 아닌 쿤의 같은 팀 동료인 애플. 이때 쿤이 혼자 말하면서 밝히길 오른팔의 악마를 추적한 이유는 하츠를 이긴 놈을 통해 자신의 팀의 성장을 시험해보기 위해서였다.[32]
2부 50화 애플이 벌인 일의 진상을 찾기 위해 노빅과 쿤 란이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거기에는…… 밤이 앞머리를 잔뜩 기르고 있는 상태였던 데다 시아시아의 등대로 밤의 목소리는 음성변조가 돼 있었고 그림자 속에 있어서 전혀 누구인지 감을 못 잡았지만, 노빅을 멈추려고 쓴 신수로 상대를 멈추는 기술을 보자 생각하는 것을 멈춰버렸고, 막장으로 간 시아시아가 탑을 폭파한 후 잔해에 묻히려는 쿤을 보고 밤이 "쿤 씨!"라고 절규하며 외치자[33] 그제야 그가 밤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문제는, 지금 상황이 쿤을 보내버리기 위해 작정하고 준비한 함정 속이라는 거. 애초에 라헬을 감시할 감옥으로 준비한 동료들 중에 라헬과 한 패가 끼어들어와 있다는 상황은 사기의 달인인 그로서도 예상범위 밖의 사건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라헬은 쿤도 배신함으로서 또다시 독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34]
그 후 시아시아의 손에 의해 아틀렌의 손이 무너지면서 잔해에 묻혔으나, 강 호량과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쫓아온 자왕난 일행에게 구출을 하게끔 만든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포켓으로 인해 구조되었다.[35] 이후 탕수육 팀의 숙소로 이송되고, 자왕난과 연 이화의 간호속에 다시 깨어난다. 탕수육 팀과 동행하면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스물다섯번째 밤이 가진 키워드를 조합해 가면서 비선별인원이라는 결과를 찾아낸다. 결정적으로 A급 포켓[36]을 보고 고민하다가 54화에서 화련이 비올레가 밤이라고 말해준다.
4.2.3 29층
그리고 2부 54화에서는 시험의 층에서 떨어졌을 화련이 나타나자 어떻게 여기에 있냐며 당황하다가 모든 사정을 듣는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련에게 주먹을 날린다. 게다가 주먹은 련의 봉에 막혔기 때문에 피가 철철 흘렀다.그리고는 "...어디로 데려간 거냐... 밤을...!!"이라고 분노한다. 그리고는 탕수육팀을 데리고 나가 E급 공방전에서 우승해달라는 화련의 반협박에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단의 설득에 결국 탕수육팀과 공방전에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오자마자 대장 행세를 하며(...) 탕수육 팀 멤버들에게 한달 내내 지옥훈련을 선사한다. 작가가 트위터에서 쿤을 만난 탕수육 팀은 고생 좀 할 것이라 예고한 게 틀린 게 아니었다.[37] 하지만 역량이 딸리는[38] 탕수육 팀원들 때문에 뒷골이 땡기는 모양. 이런 팀에서 2년을 버틴 밤이 신기하다고 신세한탄을 하는 것에 이어서 FUG가 왜 쥬 비올레 그레이스(밤)에게 새로운 팀을 만들게 하려고 한 이유를 이해하면서 탕수육팀에게서 바보병이 옮았다고 주장하는 중.(...)의사를 불러줘, 단 초조해했지만 어쨌든 공방전에는 나가게 되었다.
4.2.4 30층
4.2.4.1 E급 공방전
개인용 비행선(...)을 타고 탕수육팀과 30층 도착 공방의 부유선 아르키메데스를 보며 화련과의 대화를 회상한다.[39] 숙소 안에서 자왕난과 에딘 단과 함께 나초를 먹으며 엔도르시를 쪽팔려 하며 텔레비전을 보고있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공방 예선전에 참가하게 된다.
4.2.4.2 E급 공방전 - 원 샷 원 오퍼튜니티
마츠다와 라이토가 생각나면 기분탓이다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가장 먼저 총을 맞춘 자에게 주는 '블러드 타마라'를 얻기 위해 왕난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물론 훼이크였으며 비명셔틀자왕난의 비명소리를 이용해 다른 E급 선별인원들을 낚기 위함이였다. 영원히 고통받는 왕난 그와중에 연기력의 생명은 리얼함이라고 자신만의 사기철학을 드러내었다. 어쨌거나 총알 2개 득템. 밖에서 놀다가 고립되어버린 다른 팀원을 구출하기 위해 왕난에게 '미친 짓'을 제안한다. 정말 이 방법밖에 없냐는 왕난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하고 뛰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2부 60화에서 혼 아크랩터가 창 블라로드에게 겨누어진 일촉즉발의 상황에 왕난과 함께 등장. 쿼에트로 블릿츠를 사로잡고 있었다. 창을 보고 오랜만이라며 여유롭게 인사를 건네고 창은 쿤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일전에 말한 그 미친짓이 뭔고 하니...총든 선별인원들이 득실득실한 바깥 거리를 그냥 닥치고 뛰어서 돌파하는 것. 티켓이 백몇 장밖에 남지않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은 총을 못 쏘는 겁쟁이들 혹은 백천경 득템을 노리는 사람들 뿐이니 오히려 대놓고 달려도 안전하리라고 예상한 것이다. 그리고 창에게 총알을 내놓으면 빛의 총알로 창과 쿼에트로를 아르키메데스로 올려보내주겠다고 협상을 제안한다. 이에 창은 자신을 협박하냐며 자신의 실력을 알지 않냐고 하지만 쿤은 오히려 비웃으며 승부에서 니가 나를 이길 수 없단 건 니가 더 잘 알지 않냐고 하고 창은 이에 데꿀멍... 밤한테 덤비라고 허세부리던 그 모습은 어디로... 결국 쿤의 말에 따르기로 한다. 창은 오른쪽 눈이 애꾸에다 얼굴 전체를 덮는 십자무늬의, 칼에 의한 흉터를 가지고 있었는데 쿤이 창 블라로드를 상대로 이겼을 때 쿤에게 받은 상처였다. 등대지기인 쿤이 E급 선별인원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낚시꾼인 창을 어떻게 저렇게까지 발라놓았는지가 궁금해지는 대목. 분명 함정으로 낚은 다음 공격했을 듯
이후 창과 쿼에트로를 약속대로 빛의 총알로 쏘아올려주며 또 보자 하는데 또라이 쿼에트로는 "우왕ㅋ천사다"하면서 좋아 날뛰는 데 비해 창은 쿤에게 가운데손가락을 들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티켓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연락도 되지도 않고 소재조차 파악되지도 않는 프린스와 여 미생을 찾으러 갔다간 오히려 모든 팀원들이 위험해질 거라며 미생과 프린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믿어주고 우리만이라도 먼저 올라가자고 판단을 내린다. 이에 아크랩터는 쿤의 말이 옳다고 동의하고 이후 그들을 빛의 총알로 올려보내준 듯하다. 팀을 올려 보낸 후 미생이와 프린스를 찾으러 가지 않으면 안 갈 거라는 자왕난의 태도돌변에 어쩔 수 없이 등대로 찾아준다. 미생과 프린스를 찾지만 구출이 어려워질 것 같아 왕난이 난색을 표하자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챙기려다가는 결국엔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면서 충고한다. 여 미생과 프린스를 납치한 자가 베르디[40]란 인형사란 걸 알게 되고 왕난 쪽으로 황급히 뛰어가는데 붉은 눈을 가진 물체가 지켜보고있다. 악어?
그 때 이수팀을 아르키메데스로 올려보낸꿀을 삥뜯은 밤한테 노빅이 나타나고, 아슬아슬한 밤이 걱정이 되었는지 너무 혼자서 다 짊어지면 부서져버릴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그래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답을 한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은 쿤은 차마 밤을 아는체 못 하고 그냥 다른데로 발걸음을 돌린다
2부 65화에서 미생과 프린스를 눈 앞에서 잃은 상실감과 호량의 확실한 결별 선언으로 인해 공방전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는 듯이 퍼질러 앉은 왕난의 옆에 서 있다가 뒤에 따라온 라크 레크레이셔를 발견하고 바로 뒤에 총성이 울렸다.
4.2.4.3 E급 공방전 - 아르키메데스
66화에서 탕수육 팀과 함께 아르키메데스로 승선된 것이 확인되었다. 라크 레크레이셔를 봤을 때 머리를 아파했지만, 다행히도 라크 레크레이셔 역시 아를렌의 손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화련에게 모든 사실을 들어서 라헬이 배신했다는 것부터 스물다섯번째 밤이 살아있다는 것을 포함한 모든 진실을 다 알고 있었다.[41] 밤 쿤 라크 라인을 밀어주려는 화련의 음모 그리고 왕난에게 양해를 구한 후 오랜만에 조우한 라크와 단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라크는 쿤에게 무엇을 망설이고 있는 것이냐며 그를 자극하다 한 대 후려치며 밖에 있던 사람들에게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니공룡이 사람패는 장면
라크가 겨우 이런 한심한 꼴을 보여줄려고 자기 몰래 야반도주했냐고 쿤 자신에게 따지자[42] 쿤은 "FUG가 슬레이어 후보인 밤을 그렇게 쉽게 놔줄 것 같아?!! 거기다 비선별인원이기도 한 밤의 생존을 알게 되었다간 탑의 왕 자하드 역시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라며 복잡한 마음에 언성을 높이지만 어려운 말 쓴다고 한대 더 맞았다.(...) 그리고 쿤은 "도대체 넌 뭘하고 싶은거냐?!! 언제나 그런식으로 고민만 하다가 모두를 놓쳐버리고 넌 진짜 예전보다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라는 라크의 질책에 과거의 상처가 되살아난듯 자리를 떠버린다.[43]
그리고 자왕난은 이런 쿤을 솔직하지가 않다며 자신과는 많이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왕난은 마음에 드는 친구가 생기면 함께 가려는 타입인데 반해 쿤은 함께 가도 되는데 굳이 자기 혼자서 모든 위험을 감당하려 한다는 것...쿤은 이에 어릴 때부터 진짜 마음에 드는 보석이 생기면 잃어버릴까봐 늘 어딘가에 숨겨두려고만 하여 한 번도 손에 껴보지 못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형제간 권력암투로 매일같이 전쟁터였던 본가에서 받은 어린 시절의 상처가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하다. 같은 가문의 이복동생되는 란이 단에게 해준 말을 들어보면 권력욕이 강한 자기 어머니 밑에서 정치적인 처신을 배우며 자라던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던 중 쿤 마리아를 만나 그녀를 자하드의 공주로 만들어버림으로서 어머니와 누이의 계획을 망치고 탑에 들어온 것 같다. 그리고 단은 라크에게, 탑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스물다섯번째 밤과 라크 레크레이셔와 함께했던 시간은 그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이었을 것이라 말해준다.[44]
그리고 쿤에게 다시 찾아온 라크는 쿤에게 밤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와 다시금 쿤과 만날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다시 셋이서 탑을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하며 라크와 반대로 신중한 쿤은 기뻐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고 자빠져있는 소심하고 이기적이고 까탈스러운 놈 이라고 그를 신랄하게 까댄다.(...) 이에 깨달음을 얻은 쿤은 공방전에서 FUG를 엿 먹이고 우승상품과 함께 밤을 되찾아 올 때까진 기뻐하지 않겠다며 애초부터 망설인 적 없었다며 예전 1부때의 그 모습으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예전 밤과 탑을 함께 올라가자 할 때 했던 맹세를 떠올린 건지 FUG보다 훨씬 치사하고 악랄하게 토너먼트에서 이겨 밤을 반드시 라크와 자신의 옆으로 데려오겠다며 선언한다.
사실 이건 1부에서 유한성의 시험을 통과할 당시와 같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때도 쿤은 최선의 방법을 생각하고 신중하게 걱정과 의심만 하다 시험에서 탈락할 뻔 했으나, 무대포 직설적으로 행동한 라크 레크레이셔 덕에 통과하였다. 언제나 이성적으로만 행동하는 쿤에겐 때로는 과감하게 문을 열어버리는 라크같은 동료가 필요하다는 유한성의 말이 맞았던 셈.
4.2.4.4 E급 공방전 - 배틀X겜블
머리카락은 물론이고 눈썹, 속눈썹까지 금색 물(...)을 들이고 올빽머리+가면으로 정체를 숨긴다.2부 86화에서 쿤이 변장을 풀었을때 눈색이 변한것으로 보아 렌즈도 착용한것으로 보인다.이 때의 가명은 "가면남"샤아? 솔직히 올빽머리 안어울린다 쿤은 무슨 머리를 해도 잘생겼습니다만 삭발해도...?
원샷 원 오퍼 게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들의 리더 2명 중 하나(나머지 한명은 리플레조.)로 10인의 겜블러로 선정된다. 이러써 쿤은 토너먼트의 팀 리더가 될 겜블러로 선정되어 개인전을 하지 않고 베팅을 하게 되었다. 1조에서 프린스가 그나마 실력이 낫다고 생각하여 프린스를 선택했지만 정작 프린스는 등장 전부터 이미 여 미생에게 얻어터진 모습으로 등장해 성공여부가 불투명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저렇게 달라질줄 누가 알았겠는가
의외로 같은 팀의 실력자인 혼 아크랩터, 자왕난 대신 프린스를 선택했는데, 프린스는 초딩스럽게 보이는데다 실제 전투 능력이 아크랩터 등에 비해 모자라 보여서 그렇지 펀치 파워 등 단순 무역면에선 저 두명을 확실히 상회한다. 실제 신수 육체강화 테스트에서도 왕난과 미생, 고생은 말할 것도 없고 연 이화[45], 혼 아크랩터를 가뿐히 제치고 쥬 비올레 그레이스 다음으로 팀내 서열 2위를 차지하였다.
다만 프린스를 선택 한것에 대하서 엄청난 논란이 있었다..일단 프린스의 기초 스펙 전반에 대해서 부터 논란의 여지가 많은 편이니 항목 참조.
동료들의 질책의 힘으로 프린스가 베르디의 꽃에 폭주한 여 미생의 공격을 간신히나마 받아내고 등대와 릴 인벤토리를 이용해 잠깐이나마 움직임을 봉쇄하는 등 자왕난이나 여타 엑스트라 E급 선별인원들보다는 확실히 강하다고 봐도 좋을듯. 덤으로 쿤이 프린스를 선택한 이유는 아크랩터와 왕난이 같은 팀이었던 프린스와 싸우지 않을 것을 예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만약 프린스를 뽑은 이유가 위와 같다면, 아크랩터가 지켜줄 여 미생을 선택해야 더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또 복잡해진다(...). 아마 미생이 아크랩터가 도와주러 가기 전에 탈락할 것을 예상한 듯.[46]
또한 자왕난본인의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 능력 전반은 탕수육 팀내에서도 엄청나게 약해 팀내에서도 여 고생과 여 미생만을 제외한다면 단연 최약체(...). 팀원들에게도 약골에 쓸모없는 놈이라고 대차게 까이는데다 명색이 낚시꾼인데도 불구하고 신수 조작은 물론 신수 육체강화도 아예 못하는 탓에 신수고자(...)라고 불리우며 대차게 까이기도 하는, 치명적인 핸디캡을 안고 싸워야 하는데다 딸바보 혼 아크랩터가 여 미생을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대로 싸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냉정하게 따져봤을 때, 저둘 대신 평소 기본 무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프린스가 이길 것이라 판단했다면 오히려 합리적인 판단이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 근데 프린스가 제대로 싸우는 장면이 나왔어야지 위에서 서술했던 대로 이 문단은 개인의 판단의 여지가 많으니 알아서 받아들이도록 하자. 확실한 것은 프린스의 무력이 아닌, 실제 전투력이 왕난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나지는 않는다는 점. 둘 다 베르디의 문어의 펀치 단 한방에 바로 그 자리에서 캐관광 당해버렸으니 이 둘의 기초 스펙 자체는 서로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
어찌됐든 슈퍼 미생이가 압도적인 괴력으로 나머지 선별인원을 다 쓸어버리고, 프린스와 아크랩터가 미생이를 제정신으로 되돌려 플러그를 놓게 만들어 프린스, 아크랩터, 왕난이 예선전에 승리하면서 쿤도 1회전에 승리하게 되었다.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시합이 끝나고 마지막 시합전에 통계를 내봤는데 리플레조와 함께 100만을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쿤은 아직도 더 필요하다면서 더 긁어모을 생각이다.
이후 2부 75화에서 아낙 자하드와 쿤 란의 시합에서 쿤은 란에게 올인을 했음이 밝혀졌다. 그 예상대로 란은 아낙의 최대의 약점[47]을 이용해 착실하게 그녀를 무너뜨리고 있는 중.
하지만 아낙이 어떻게든 버텨나가면서 싸움이 길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뢰단의 효과가 다 되기 전까지 쌩쌩한 란과 달리 아낙은 거의 한계 상태였기에 란이 그냥 원거리에서 공격만 해주면 사실상 이긴 건 확정된 상태였지만 란이 아낙의 도발에 걸려들었고(...) 마지막 일격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상황이였는데, 란과 아낙의 싸움에 휘말려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파라큘이 난데없이 살기위해 물 속에서 두 사람이 디디고 있던 돌 발판을 엎어버리면서 갑자기 튀어올라오는 바람에레볼루션!!! 결국 둘다 물속으로 곤두박치게 되었고 아낙은 체력이 다해 뻗어버리고 란도 뢰단의 효과가 다 되어서 뻗어버리면서 둘 다 그대로 기절하는 바람에 졸지에 새가 되었다(...).
란과 아낙의 매치에서 마지막에 파라큘의 바보짓에 인해 둘 다 탈락함으로서 란에게 올인을 했던 쿤도 탈락이 된다. 다른 갬블러들 역시 크게 상황이 다르진 않았는지 따로 갬블러들을 모아 회의를 한다니 아직 가망없지는 않은 듯.
4.2.4.5 E급 공방전 - 토너먼트
2부 79화에서 론 메이와 리플레조를 제외하면 모두가 탈락하게된 상황에 란과 아낙의 1:1 싸움에 제3자인 파라큘이 끼어들어 둘이 탈락하게 된 상황에 대한 모순점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결국 "성장형 토너먼트"라는 것을 치르기로 한다. 성장형 토너먼트란, 각 팀의 리더들이 1명씩 선봉을 뽑은 뒤 그 선봉을 앞세워 경기를 진행시키고 그 선봉이 경기 중에 얻은 포인트를 사용해 동료 소환소에서 팀원을 영입하거나 아이템 소환소, 즉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해 팀을 성장시켜 상대팀의 선봉을 항복시키거나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어 나가면서 결승까지 올라가는 규칙으로 쿤이 뽑은 선봉은 바로 자왕난.
2부 81화에서 쿤은 탕수육 팀 멤버들 중 가장 가격이 싼 왕난(1만 포인트)을 선봉으로 세운 덕에 꽤 많이 남게 된 포인트로 동료를 사기 위해 동료 소환소로 향한다. 이후 2부 82화에서 동료 소환소에 도착한 후 첫번째 동료로 쿼에트로 블릿츠를 소환하려 했지만 이때 비올레의 가격(백만 포인트)을 보고 100왕난 드립을 친다. 이미 탕수육팀의 가격이 싼 선봉을 산 후에 동료를 영입하려는 작전을 알아채고 있었던 상대팀 선봉에게 발각되고 만다. 땡중 상대팀의 선봉은 예선전에서 다른 E급 선별인원들을 끔살시켰던 테보와 레보. 게다가 동료 소환 쿨타임 5분크리로 왕난은 테보와 레보의 강력한 신수포 공격에 계속 도망다녀야 하는 처지가 된다.
하지만 2부 83화에서 곧 테보와 레보의 약점을 꿰뚫고[48] 비교적 간단하게 테보&레보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팀 선봉을 쓰러트린 대가로 50만 포인트를 얻게 된다. 그리고 동료소환소로 온 김에 아까 얻은 포인트로 혼 아크랩터, 라크 레크레이셔, 연 이화를 소환한다.[49]
4.2.4.6 E급 공방전 - 가시
2부 85화에서 비올레와 그외 3명이 팀을 이탈하고 광견팀이 FUG팀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워한다. 토너먼트 구역의 대기장소 내에 있는 영상실로 가서 광견팀과 FUG팀의 경기기록 영상을 보고 정황을 추리하려 할 때 다른 겜블러 미아가 쿤에게 접근해서 FUG는 이미 쿤의 정체를 알고 있고 자신은 퍼그가 심어논 3명의 갬블러 중 하나이며 광견도 다른 겜블러도 모두 적이고 네 친구는 이제 곧 영원히 잠들게 될거라고 작전을 다 까발린다.어그로를 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상황을 잘 몰라 미아가 가고 난 다음 이게 뭔 소린가 하고 멘붕하고 있을 때 모든 것을 다 알아버린 십이수와 갑작스레 재회한다.
당황한 쿤은 이수에게 뭔가 말을 할려던 찰나 뒤에서 하츠가 나타나 "다 알고 왔으니까 도망칠 생각하지마"라며 총을 겨눈다. 식은 땀 흘리는 걸 보니 진짜 튀려고 한 듯. 그리고 하츠에게 사건의 전말과 현재 아르키메데스의 상황[50]을 듣고 팀원들 모두에게 상황을 알린다. 그리고 머리를 감아 염색약을 지우던 도중 단말기의 에밀리의 메세지를 보고 에딘 단에게 뺏은 단말기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뭔가를 깨달은 표정을 짓고는 토너먼트 게임과 룰이 우리에게 유일한 기회라고 말하며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소환하여 상황을 타파하기로 정한다.
4.2.4.7 E급 공방전 - 소환
그 후 마침내 2부 92화에서 자왕난과 함께 아이템 소환소, 즉 "상점"에 도착한 뒤 상점으로 연결되는 우물에 막 도착한 비올레와 연락을 취하여 그와 제대로 재회하였고 왕난과 함께 소환할 준비를 하려는 순간 왕난이 베타한테 가슴, 그것도 심장을 뚫려 바로 그 자리에서 거의 죽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는 것을 비올레와 함께 목격한다.
그 후 2부 93화에서 베타가 반죽음 상태의 왕난에게 마무리 찌르기를 가해 끔살시키는 것으로 쿤은 비올레를 소환하지 못하게 될 뻔 했지만 게다가 베타가 왕난 다음에 죽이겠다고 한 사람은 쿤이었다 그 순간 연 이화와 라크 레크레이셔, 폰세칼 라우뢰가 제시간에 상점에 도착한 후 라크가 간발의 차로 베타에게 창을 던져 저지한 덕분에 왕난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고 이후 라크 일행과 왕난의 활약 덕분에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소환할 수 있는 양의 포인트가 모이게 되어 어찌어찌해서 비올레를 소환 요청하는 데까지는 성공한다.
하지만 2부 94화에서 베타가 출전 자격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악마의 상반신(포보스)를 전개하여 신수포의 파괴력, 범위를 강화시킨 것에 이어서 방 5개를 전개하더니 라크, 이화, 라우뢰 이 3명이 힘을 합쳐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고출력 신수포를 발포하여 아이템 소환소를 쿤, 라크 일행, 라우뢰와 함께 통째로 날려버리려고 한다.
일행을 모두 보호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3분 뒤면 비올레가 소환되므로 시합을 포기할 수도 없어 방법을 찾아보던 쿤은 뱀팀이 시합을 포기하는 바람에 현재 시합이 준결승전이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는 십이수에게 급하게 회신을 보내 시합이 끝나면 로딩도 전혀 없이 소환이 가능하니까 지금 당장 시합을 포기하라는 지시를 하여 이수가 시합을 포기하게 만들어 쿨타임을 완전 단축시키는 것으로 간발의 차로 바로 그 자리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소환을 무사히 성공시켰고[51] 동시에 베타가 발포한 그 고출력 신수포는 쿤이 간발의 차로 자신의 등대를 조작하여 생성시킨 신수 방패로 어떻게든 막아내 라크 일행의 목숨을 구하는데 성공한다.[52]
4.2.4.8 E급 공방전 - 결착
2부 95화에서 비올레가 소환되자 쿤은 비올레와 힘을 합쳐 베타를 쓰러트리기 위해 비올레와 베타의 1:1 대결에 난입한 뒤 등대지기로써 비올레를 서포트 하게 되었고 등대를 조작하여 생성시킨 신수 방패로 베타의 디오니소스를 별 어려움 없이 막아내면서 비올레가 베타에게 손쉽게 파고들 수가 있도록 도와 그가 베타를 쓰러트릴 수 있게 일조하였다.
2부 96화에서의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의 감격적인 재회, 그리고 2부 98화의 동료들과의 탈출만이 남은 상황에서 유토의 포켓으로 비올레에게 전화를 건 리플레조가 그에게 화련, 노빅, 강 호량을 인질로 잡고 있으니 지금 당장 싸우러 오지 않으면 이 3명 모두 고통스럽게 죽이겠다는 선언을 하는 것에 이어서 결승전 신청을 한다.
당연히 비올레는 그 3명을 구하기 위해 그의 결승전 신청을 수락하였고 이후 그가 혼자 가서 그 3명을 구하러 갈려고 하자 쿤은 그에게 "얼마만에 만났는데 또 혼자 보낼것 같냐?" 라며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그가 혼자 가지 못하게 밤을 막은 뒤 현재 이 자리에 남아있는 탕수육팀 멤버들과 이수팀 멤버들에게 우리 셋은 화련을 구하러 갈테니 너희들은 나머지 두 명을 구하러 가라고 하면서 련, 노빅, 호량 구출팀을 편성했다.
탈출까지 남은 시간은 30분. 그 안에 FUG팀을 우주관광 태우고 오겠다는 패기를 발산한다. 하지만 이게 마냥 허세가 아니었던 것이... 오류로 인해 경기장에 남아있는 이수팀을 보고 엔도르시 자하드 역시 소환됐을 거라 생각했다. 리플레조의 미간을 스치는 불길한 예감 크리스마스도 새해도 우물에서 혼자 보내고 났더니 이제는 엔도르시랑 라쿤밤이 잡으러온다 에밀리에 입력된 정보 아마도 봉봉를 보고 가능하다고 판단, 그리고 비올레와 라크와 함께 현재 리플레조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인 가시가 있었던 장소로 향한다.
2부 99화에서 에밀리에 대한 불안함과 경계심을 보였다. 어쩌면 이번 공방전에서 가장 무서운 무기는 에밀리일지도 모른다고... 이후 모습이 변하는 리플레조와 조우. 조각의 힘을 사용하여 B급 선별인원 이상가는 신체능력과 신수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리플레조를 보고 당황한다. 베타의 포보스에 의해 손상당한 등대였으나 4개를 사용해서 리플레조의 움직임을 봉쇄하려고 시도. 하지만 쿤 본인과 조각의 힘을 사용한 상태의 리플레조의 역량차가 엄청난 탓에 씨알도 안먹혔다. 거기에 101화에서 리플레조 본인이 그림자인 관계상 일정한 흐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흐름제어가 일체 통하지 않는다고...
리플레조가 자신의 역량에 자만하지 않고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가시의 힘을 견제하는 동시에 비올레의 성격까지 파악하고 화련을 방패막이로 쓰며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자, 쿤은 그 련을 역이용할 생각을 하였고 이후 2부 102화에서 라크 레크레이셔가 새로 산 창이 투척용인 메드 쇼커임을 검색해서 알아내고는[53] 라크와 합동 작전을 개시, 라크가 리플레조를 향해 메드쇼커를 던지자 쿤은 자신의 등대를 이용해 메드쇼커를 리플레조의 등 뒤로 텔레포트 시키는 것으로 리플레조가 시선을 자신의 등 뒤로 돌리게 만드는데 성공하였고 그 틈에 쿤은 그가 한눈판 사이에 그에게 근접한 뒤 기습했다. 이때 리플레조는 련을 인간방패로 이용하지만 쿤은 그런 거 아예 무시하고 그냥 찔렀다. 그리곤 쿨하게 "인질이 뭐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 찌른 단검의 정체가 백천경이었다. 그리고 백천경의 능력은 소유주가 심장을 찌른 상대를 칼 날안에 압축봉인 하는 것이기에[54] 화련은 일단 구출되었다. 여기에서 리플레조가 인질을 잡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잔득 허세부리기는 했지만 인질을 앞세운 것을 보면 넌 분명 내구성에 문제가 있어."라고 리플레조의 약점을 추정해내는 것에 이어서 "그러게 인질은 소중히 다뤘어야지. 안 그래?"라며 리플레조를 조롱한다.
그러나 리플레조는 어차피 너희들 상대로 인질까지 필요하지도 않다고 하면서 쿤과 라크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기 위해 바로 그들을 향하여 사월영을 발포하지만 정신을 차린 것과 동시에 가시의 힘이 완전 각성하게 된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6개의 방을 이용한 신수포로 리플레조의 사월영을 상쇄시키면서 쿤과 라크를 구해낸다.
2부 104화에서 가시의 힘이 완전 각성한 상태의 비올레가 이전에는 통하지 않던 흐름제어를 이용한 정지를 리플레조에게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것을 목격한 쿤은 가시가 리플레조의 불확실한 흐름을 제어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는 것에 이어서 가시 안에 "무언가"가 비올레 주변의 신수를 자동적으로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이후 리플레조가 비올레를 향해 사월영을 시전하자 쿤은 그의 사월영을 등대 방패로 막아낸 것에 이어서 라크에게 본모습으로 변한 뒤 리플레조의 사월영을 사용한 것에 의해 생긴 빈 틈을 노려서 메드쇼커를 던지라고 지시하여 리플레조의 균형을 무너트리게 만들었고 이는 비올레가 리플레조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2부 105화에서 그 사이에 리플레조의 시간 벌기로 인해 현재 자신들이 위치한 장소인 가시가 있었던 장소에 용해액이 투입되기 시작하였고 리플레조가 이 장소에 있는 모든 탈출구들을 폭파시켜 막아버려 라쿤밤 트리오가 탈출하지 못하게 봉쇄해 버리는 바람에 결국 쿤은 비올레와 라크, 리플레조와 함께 그 자리에서 용해액에 녹여져 죽을 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FUG는 랭커까지 투입해 현재 라쿤밤 트리오가 위치한 장소에 용해액을 부었지만 레로-로와 퀀트 블릿츠가 이를 저지하였고, 리플레조가 최후의 수단으로 여덟번째 그림자로 동귀어진을 시도했지만 엔도르시 자하드가 공방의 경비원으로 변장한 상태의 하츠가 등에 메고 있었던 백팩 형태의 에너지 배터리를 이용해 봉봉의 에너지를 완전 충전한 뒤 봉봉을 이용하여 가시가 있었던 장소 내부로 들어온 다음 라쿤밤 트리오를 데리고 밖으로 탈출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밖으로 나오자마자 또 한명의 FUG의 랭커에게 걸려 위험한 상황이 되었지만, 2부 107화에서 누군가의 도움 덕분에 FUG의 포위망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고, 공방전에서의 대승리와 함께 탕수육팀의 나머지 멤버들 전원과 이수 팀의 나머지 멤버들 전원과 재회를 하게 된다. 그 후, 마지막엔 월하익송의 부유선을 통해 공방을 유유히 탈출하면서 박명수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라크 레크레이셔와 함께 굉장히 가느다란 발목을 보여주면서 편안하게 자고 있는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도 편하게 만들었다.
4.2.4.9 E급 공방전 - 에필로그
이후 2부 108화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라크 레크레이셔를 포함한 탕수육 팀 멤버들 전원과 이수 팀의 멤버들 전원과 함께 월하익송이 관리하고 있는 리조트에 도착했다. 그리고 2부 109화에서 엔도르시 자하드와 비올레의 데이트를 감시하러 나왔다가[55] 굳이 자신이 아니라도 감시할 사람들이 많은 것에 안심하며 다른 볼일을 본다면서 자리를 떴다.
그가 찾아간 곳은 월하익송 리조트 내에 위치한 상점가 카페로 그곳에는 노빅과 쿤 란이 있었다.
그 볼일이란 노빅과 란을 중심으로 한 탕수육 팀의 스페어 팀의 결성.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지휘는 쿤 자신이 하며 탕수육 팀의 스페어 팀[56]의 리더는 노빅이 하는 것으로 그 목적은 동료, 정보교환과 상부상조 그리고 라헬과 그녀의 동료들을 찾아내서 죽이는 것.쿤의 최고 절친인 비올레가 이 사실을 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57] 스스로 삼계탕의 사망과 에딘 단의 부상에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 둘을 위해서라도 이대로 끝낼 순 없다고 한다.. 그리고 팀원으로 꽤 솜씨 좋은 녀석들을 구해놨다면서 사기 친 전적이 있는시아시아와 한동안 공기였던에딘 단을 불러왔다.[58]
여 고생과 자왕난으로부터 강 호량이 베니아미노 카사노에게 몸에 깃들어 있었던 악마를 갈취당하는 바람에 그 부작용에 의하여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비올레가 카사노를 찾아 호량의 악마를 되돌리기 위해 백천경에서 풀려난 뒤 현재 탕수육 팀이 묵고 있는 숙소의 어느 방에 감금되어 있는 화련에게 카사노가 있는 장소가 어딘지 물어보는 것이 좋지 않냐고 묻자 쿤은 생각같아서는 FUG의 일원인데다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그녀에게 기대하는 것을 꺼려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하는 수 없이 쿤은 비올레와 라크 왕난을 데리고 그녀가 감금되어 있는 방으로 향한다.
이후 쿤은 련에게 '베니아미노 카사노를 찾는 길을 알려주는 대신 풀어주고 이번 여행에 합류시켜 주겠다' 라는 제안을 하였고 련이 그 제안에 승낙한 덕분에 결국 쿤은 카사노를 찾는 길[59]을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4.2.5 지옥열차 - 프롤로그
E급 공방전이 끝난 지 한달 후 쿤과 쥬 비올레 그레이스, 라크 레크레이셔를 포함한 탕수육팀 멤버들은 별 다른 문제도 없이 30층의 시험을 치르고 합격하여 다음 층으로 가는 자격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대는 십이수가 귀찮은지 "너 이번주에만 몇 통째인지 알기나 해?", 너희 떠난지 아직 아직 1개월 밖에 안됐거든."이라는 말을 하고 십이수가 엔도르시 자하드에게 음료수 셔틀 취급 받는 걸 들으며 "너 진짜 팀 리더 맞냐?"라고 묻기도... 이후 라헬과 그녀의 일당에 대해서 "설령 밤이 날 막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녀를..."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려서 라헬을 죽일 생각임을 내비쳤다. 밤과의 대립 떡밥이 될지도?
2부 112화에서 화련이 "D급 급행열차", 통칭 "지옥열차"에 대해 설명해 줄테니 탕수육 팀의 숙소의 회의장으로 오라고 하자 쿤은 탕수육 팀의 동료들과 함께 회의장으로 모이게 되었고 쿤은 그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련에게 지옥열차에 대한 모든 설명을 듣게 된다.
그 설명이 끝난 후 쿤과 멤버들은 화련에게 비올레 한명에게 의존하는 현재의 방식으론 강해질 수 없다고 정확하게 지적받는 것에 이어서 "앞으로 35층까지 남은 시간은 약 1년이니 35층에 가기 전까진 너희는 너희끼리 팀을 이뤄서 비올레와 따로 탑을 올라가고 그 1년 동안 어떻게든 티켓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서 자격이 된다면 함께 기차에 탈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지금 비올레와 함께 탑을 오르는 것이 왠지 부담스럽게 느낀 쿤은 자왕난과 함께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쿤은 자신의 지휘관의로써의 역량을 시험해보려고 하는 그녀에 의해 탕수육 팀의 리더를 맡게 된다.
회의가 끝난 뒤 쿤은 결국 화련에게 정곡을 제대로 찔린다. 라헬을 죽이기 위해 비올래 몰래 조직한 스페어팀, 그리고 그의 심리상황 등을 현 층 최강의 "크랙"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라헬이 가진 패는 훨씬 더 위험하니까 넌 그녀한테 질 수도 있다고 충고받는다. 하지만 쿤은 내가 생각하는 '패'는 그것 뿐만이 아니라고 맞받아치는 것에 이어서 그리고 미안하지만 화련 너도 내 적이야."라는 대사를 날려줬다.
이후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라크 레크레이셔와 조우해 "미안. 겨우 만나게 되었는데 조금 더 헤어져 있어야 할 것 같네. 1년이라... 뭐... 어쩔 수 없지. 1년 뒤에 지옥열차에서 다시 만나자, 밤." 이라는 훈훈한 대사를 치며 마무리했다 라크의 눈빛은 매섭고 웬일로 고분고분하지? 이후 라헬이 35층에서 지옥열차 탑승이 명백해 보이니.. 쿤의 머리 굴리는 소리가 벌써 들린다 절친 대립 플러그 3
이 때 화련이 쿤에게 한 말은 의미심장한 떡밥처럼 들린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여자를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죽이려 한다..." 말꼬리를 흐리는 화련의 대사를 통해 추후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라헬에 관련된 문제로 충돌, 대립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 결론은 작가만 알겠지만... 2부 112화 76컷에서 그런 쿤을 바라보는 비올레의 눈빛도 심상치가 않다.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이 내용은 지옥열차 본편에서 더욱 확실하게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4.2.6 35층
4.2.6.1 지옥열차-레볼루션 로드
그리고 2부 142화에서 30화 만에 드디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옥열차를 타려는 라헬 일행 앞에 나타나며 우리 떼어놓고 어딜 가냐는 말을 한다. 아크랩터의 말로는 차원이 다르게 강해졌다고. 뒷모습만 보여주어 많은 팬들이 실망했다 카더라...
드디어 2부 143화에서 정면으로 등장. 평범한 선별인원이 탈 수 없는 승강기를 그냥 부수고 올라왔다고 한다. 라헬에게 오랜만이라며 칼을 들고 다가온다. 그리고 라헬에게 독설을 퍼붓는데 자신이 밤에게 별과 같은 존재라는 개소리를 하는 라헬에게 별? 넌 구질구질한 쓰레기라고 대놓고 비웃는다. 이런 독설에 열뻗친 라헬이 공격을 가하며 당신같은 사람이 가장 싫다고 일갈하지만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은 채로 여유롭게 피한다. 그런 가운데 올라온 밤과 라헬이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밤은 라헬한테 시선이 고정되어 쿤이 거의 스무번 가까이 불러도 아예 듣지조차 못할 정도배경쿤. 밤의 처지를 동정하는지 라헬에게 이대로 밤을 버리고 갈셈이냐고 소리지르기도 한다. 밤의 가시가 폭주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막으려하나, 밤은 라헬에게 달려들려도 공중에서 추락한다.
결국 베타에게 밤을 맡기고, 머리를 굴려대더니 자신의 백천경을 열차안으로 던져넣는다. 라헬과 시선을 마주치며 또 보자고 경고를 한 것은 덤. 사실 그 백천경 안에는 자왕난과 이화를 넣어두었다. 백천경의 요술중 하나인데, 쿤과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백천경의 봉인이 풀려 두 사람이 밖으로 나올수 있게된다고 한다. 이후 자신들은 발로 열차를 쫓기로 한다.
4.2.7 36층
4.2.7.1 지옥열차 - 호아퀸
159화에서는 마침내 지옥열차에 타기 위해 하진성한테까지 사기를 친다! 처음엔 하진성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라크를 던져(...) 시간을 끌며 하진성을 부유선으로 유인한 뒤에 부유선만 분리시켜 하진성을 내쫓아 버린다. 랭킹 100위권의 하이 랭커에게 사기를 치는 사기쿤의 위엄(...). 그러나 사실 이 부분은 쿤의 주가를 올리기는 커녕 전개상 굉장히 이상하고 설붕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납득이 안간다. 외부에서는 이를 가지고 상당히 비판하고 있다.물론 신탑 댓글을 보면 그냥 무조건 찬양한다. 쿤은 하진성과 만난 뒤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칠 정도로 두려워했고, 하진성의 힘에 대해 자신들이 몇 부유선이 가도 하진성 하나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특히 10가문 출신이자 10가문 킬러인 하진성의 스펙을 생각해보면 거의 설정붕괴 수준이다. 퀀트를 속여먹었을 때 상황이랑은 비교도 되지않을 정도로 어색한 전개인데 이걸 그냥 랭커가 선별인원 구역에서 나대면 관리자한테 면책당하니까 쿤 일행을 죽일 정도로 막아세우진 않았다 정도로만 떼우고 넘어가버리니(...) 하진성이 알면서도 봐줬다는 전개면 말이라도 되지만 진심으로 속아넘어갔단 전개로 나오니 더 이상할수 밖엔 없다. 밤이 강하게 원하는 것이라면 막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간파했거나, 차라리 하진성과 짰다고 보는 편이 설득력 있을 정도다. 더 자세한 것은 하진성항목 참조.
4.2.8 38층
4.2.8.1 지옥열차 - 달러쇼
173화에서 지옥열차의 첫번째 게임인 '은어잡이'에 참가하는데, 마침내 라헬과 마주치게 된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부엘사르가 베로팀의 리더인 베로베로의 맹공 때문에 손도 발도 묶이는 신세가 되는 바람에 결국 쿤은 라헬과 1:1 상황이 된다. 은어의 속도 자체는 꽤 빠르지만 그다지 크지 않아서 쉽게 잡을 수 있게 보여
결국 상대팀을 견제하는 승부로 보이기에[60]
], 둘 다 은어보다는 서로의 동향을 주의한다. 하지만 쿤은 여유롭게 라헬에게 "먼저 잡아보라고 부추기더니, "솔직히 우리가 동등한 입장에서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 당연히 내가 100% 이길테고 너무 쉬울 것 같으니까 너에게 먼저 기회를 주는거야." 라고 말한 뒤 넌 왠지 '기회를 줘도' 못잡을 것 같거든." 이라고 까댄다.
이후 몇 년 전 쿤 본인이 오른팔의 악마와 관련된 일로 자리를 비웠을 때 '계탕'이 FUG의 스파이인 미카엘과 애플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하고, 에딘 단은 이 둘에게 반죽음상태가 되도록 쳐맞은 것도 모잘라 열폭한 상태의 라헬에게 난도질 당해 다리를 못쓰게 되었던... 즉, 쿤에게 있어선 뼈아픈 기억을 오히려 본인의 입으로 얘기하면서, 그 기억을 이용해서 쿤은 라헬에게 "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 자기 힘으로 당당히 걷는 법 조차도 모르지. 그래서 쓰러진 단의 발에 칼을 꽃아 넣었던 거야. 다 죽어가는 단의 다리조차 시기했을 정도로 네 두 다리는 형편없고 약해빠졌지. 넌 수조 속의 저 작은 은어 하나조차 스스로 잡지도 못해. 왜냐면 넌... 그 정도로 무능한 년이니까. 라며 그녀를 실컷 조롱하며 도발한다.
쿤의 조롱에 빡친 나머지 그의 도발에 단번에 걸려든 라헬이 "'웃기지 마. 당신이 얼마나 날 우습게 보는지 않겠어. 하지만 확실히 알려주지. 난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쓸모없지 않다는 것을 말야... 이제 나도 내 힘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어. 그것이 내게 와주기만 한다면...!" 이라며[61] 등대를 이용하여 은어잡기를 시도했지만, 작아보였던 은어는 사실 압축되어 있었던 것이었고, 결국 라헬의 힘과 등대로는 압축이 풀리면서 거대화 된 은어를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서, 라헬의 등대는 뚫려버리고, 결국 라헬은 압축이 풀린 은어에게 잡아먹혀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
사실 쿤은 그 은어가 압축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는 라헬을 일부러 도발하여 은어가 밖으로 튀어나오게 한 것이었고, 결국 압축이 풀리면서 거대화 된 은어가 라헬을 공격하는 빈틈을 이용해 은어를 간단히 잡으며 라헬을 제대로 관광태우는 것으로 첫번째 게임은 쿤의 승리로 끝나버린다. 결국 라헬은 그야말로 쿤에게 좋을대로 이용만 당한 것이었으며[62], 당연히 독자들은 미치도록 열광하는 중.
이후 쿤은 게임에서 패배한 라헬에게 "앞으로도 영원히... 넌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을거야. 왜냐하면... 네가 앞으로 잡으려 하는 그 모든 걸... 내가 빼앗아 갈거니까. 라고 공언한 것에 이어 라헬에 의해 다리가 난도질 당한 에딘 단은 이제 다리가 꽤 괜찮아져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꽤 빨리 달릴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린 뒤, "반면에 넌 그 동안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잖아. 참 공평한 것 같아. 신이란 존재는. 아무리 다리가 성해도 영혼이 썩어있는 자는 절대로 빠르게 달릴 수 없게 해주니까 말야." 라고 그녀를 신명나게 까댄다. 쿤사이다라헬의 멘탈을 작살내고 뼛가루 까지 갈아 바람에 날린 수준으로 보내버렸으니
두 번째 게임인 '은어 옮기기'는 쿤 팀이 은어를 가지고 코어로 옮기는 대결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라헬이 쿤을 먼저 발견한다(!!). 라헬의 말로 보면 [63] 실제로 예상한 대로 곧 둘이 싸우게 될 플래그가 세워졌다. 그러나 이때까지의 편에서 밤의 행동으로 보아 143화의 쿤 개무시 두 명이 밤을 만나면 밤은 라헬을 지킬 것 같다는 추측. 불쌍한 쿤 그리고 183화 막바지에 드디어 마주친다! 라헬은 당당해하지만 쿤은 '역시' 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로 보아 무언가 수라고 쓰고 사기라 읽는다를 써놓지 않았을까 했는데, 진짜로 그렇게 했다! 184화에서 그 방법이 밝혀진다. 라헬 팀에는 하 유라에 카사노까지 있는데다가 쿤 팀은 은어를 지켜야하는 입장이라 매우 불리했는데, '때마침' 라크의 팀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라헬은 어떻게 위치를 알았냐며 당황해 하는데...
쿤이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쓴 방식이란, 지나온 파이프의 문을 모두 닫으면서 이동하는 것이었다![64] 그리고 라헬에게 일대일 대결을 신청하는데 그 대결은 다른아닌 동전 던지기 였다. 앞면이면 쿤이, 뒷면은 라헬이 이긴다.
동전은 쿤이 던지게 되는데 섬세한 손동작과 미세한 힘조절로 앞면이 나오게 되는데 라헬은 정확한 이유도 없이 그저 동전 주인도 던진 사람도 쿤인 이유로 불공평하다고 항의하고, 만약 이번 판을 무효로 하면 밤의 과거를 알려 준다고 제안하자 쿤도 이에 찬성한다. 그리고 동전을 라헬이 던져 뒷면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쿤은 서로 한번씩 이겼으니 삼세판으로 한판 더하자고 말한다.[65]
그래서 마지막 판은 아주 공평하게 악어가 던지기로 결정 되었다.[66]
던지기 직전 화련은 쿤이 손기술로 한 번 조작을 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라헬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 번의 승리를 잃었다. 쿤은 신이 그녀에게 두 번의 행운을 줄 리가 없으며 신이 존재한다면, 공평한 존재라면 확률 상 이기는 사람이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다. 그런데 화련이나 쿤이나 머리가 좋다는 캐릭터들이 이런 생각을 했다면 정말 실망스럽다. 확률이라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 한 게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2의 확률로 앞면 혹은 뒷면이 나온다고 '아 이번에는 앞면이 나왔으니 곧 뒷면이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화련의 발언에서도 보았듯이 쿤은 '라헬이 던진 동전이 뒷면이 나오면 라크가 던진 동전은 앞면이 나오겠지. 신은 라헬같은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쿤은 아주 전형적인 도박사의 오류를 저지른 것이다. 라헬이 동전을 던진 시행이랑 쿤이 동전을 던진 시행은 서로 종속적인 사건이 아닌 독립적인 시행이다. 즉, 라헬의 시행이 쿤의 시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라헬이 던진 동전이 뒷면이 나왔다고 해도 쿤이 던진 동전의 면의 경우의 수는 앞면 혹은 뒷면이지 절대 앞면이 아니다! 즉, 화련이 확률 상 이기는 사람이 쿤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이기는 사람은 알 수 없다! 도박사의 오류 문서를 가보면 알겠지만 동전을 이용한 사례가 문서의 앞 부분에 나온다. 그만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류를 저지르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부분.
하지만 쿤의 손기술의 의한 조작이 어느정도 상황을 유리하게 만든건 사실인데, 첫판의 조작에 의한 승리 덕에 게임을 세번째 판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 즉, 조작을 통해서 (좀 미심쩍긴 해도) 한판의 우위를 가져간 덕에 라헬이 이기려면 연속 두번 뒷면이 나와야만 했고, 일반적인 동전던지기의 승률 50:50에서 조작을 통해 75:25의 승률을 갖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화련이 '그래도 위험했다. 혹시나 뒷면이 나왔으면...'하고 걱정한 걸 보면 확률의 독립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화련이 '이건 확률의 문제가 아니라 우연의 문제다'라고 했는데 화련에게는 미안하지만 확률의 문제가 우연의 문제이다. 이 시합도 확률이며 모든 게임에는 확률이 있다. 확률이 아니라면 왜 축구에 O전 O승 O패가 있으며 왜 야구에 O할 O푼 O리가 있겠나. 다만 이건 화련이 현재대결은 수학 이론이 아닌 실제상황이다라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해석해야 옳을 듯 하다.
결론: 확률 공부는 잘 해놔야 한다.
어쨌든 라크가 던진 동전이 앞면이 나오게 되어 라헬은 하유라를 제외한 아군 모두가 탈락하게 되고, 이번 시합에서 밤이 호아퀸을 이기게 되면 밤의 과거를 말하게 되었다.
마지막 게임 'go to hell'에서 양팀에서 2가지 선택[67]을 할수 있는 선별인원을 1명씩 뽑을때 상대쪽은 라헬이 밤 팀은 쿤이 즐거워 하듯 자진해서 나간다. 그리고 라헬에게 '는거 도와 줄까? 너 다리 아프잖아.'라며 디스하는건 덤.
190화에서 호아퀸의 말에 진노한 밤이 적의 인질도 구하려하자 어쩔수 없이 코인를 소모해 인질의 구속을 풀어 주었는데 이때 으- 젠장..! 내가 이런 짓을 하다니. 너무 착한 일은 심장에 좋지 않아.. 죽.. 죽는다..라고 괴로워하며 중얼거린다. 그러다 비웃던 라헬에게 용해액을 높혀 밤을 죽이지 않은 이유를 묻고, 이 게임에서 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이제부터 전적으로 밤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폭탄 발언을 한다![68] 이 말에 웃기지 말라는 라헬에게 그게 라헬이 거부하고, 밀려낸 밤의 방식이고 그러면 이건 자신과 라헬이 아닌 밤과 라헬의 승부가 되어 만약 이 경기에서 쿤의 팀이 이기면 라헬은 쿤이 아닌 밤에 패배하게 되는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뒤에 호아퀸이 밤을 쳐다보며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것을 속으로 인정하는 반면 그런 그를 거부하겠다며
공격을 한다.사치와 보로는 조심하라고 외치지만 이미 늦은상태에서,아크랩터가 밤을 끌어안고 그대로 공격을 대신맞고
죽는줄만 알았던 독자들은 갑자기 호아퀸보다 더 위에서 공격을 멈춘 분신이 꽤나 화난 표정으로 자신은 호아퀸에게 당한 몇억명의 영혼들이 모여 새로 태어난 분신이라고 말하고,밤에게 자신들의 힘을 나누어준뒤 그대로 이긴다.
유리는 아무리 빨리가도 4시간이 걸려 절대 구하지 못하는 길로 달려가는중,에반이 용해액이 나오는 구멍으로 갈순 있다고 설명하고
탱크같이 달려가,그대로 구해오려 한다.
그때는 라헬은 하유라가 캐리어를 이용해 텔레포트 해 사라져버렸고,혼자 잠수정에 갇혀 고민을 하던중 갑자기 은어가 커지며
날아오고 있는 라크와 밤을 향해 쿤을 뱉고는(?)타 죽어버린다.
그때 쿤은 라헬이(에밀리) 없는 지금은 길잡이인 화련의 감이 살아났을거라 짐작하고 화련이 쳐다보고 있는 용해액이 떨어지는곳으로
모두를 가까이 접근하게 한다.
어느정도 가까이 갔을때 그대로 유리가 도착,신수를 이용해 나가버린다.(다만 그때 호아퀸이 없는거로 보아 자왕난은...)
그리고 격하게 끌어안으며 수고했다고 쉬라며 말하고 지옥열차 에피소드는 끝난다.
4.2.8.2 지옥열차 - 유리 자하드
갑자기 나타나 자신들을 구해준 유리가 밤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고 모두 누구냐고 정체를 몰라할때 위대한 가문 출신 답게 혼자 '설마'라며 누군지 짐작한 듯 한 모습을 보인다.
포옹이 끝난 후 밤에게 '밤... 저 사람 설마..?'라며 묻자 밤이 예전에 자신에게 검은 삼월을 주었던 하 유리 자하드라고 말해주자 굉장히 놀라면서 왜 하이랭커인 당신이 어떻게 열차에 타고 있는 거냐며 당황하며 물어본다.
유리가 대답은 않고(..) 멀리서 시험을 치루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다며 밤이 좋은 동료를 둔거 같아서 기쁘다고 말하자 이걸 들은 라크가 눈치없게 '롸리더' 발언을 하려는걸 생명에 위험을 느꼈는지 재빨리 막으면서 "입 조심해. 너 저 여자가 누군지 알기나 해?" 라면서 유리 자하드에 대한 무시무시한 설명을 해준다.참교육 헤이, 라크! 돈 두 댓!
그 후, 밤과 라크와 함께 유리와 마주 앉아 이때까지의 자초지종을 설명 한다. 유리한테는 존댓말을 쓴다 밤에게 일어났던 일에 알게 된 유리가 분노하여 시험의 층으로 쳐 들어 가려는 걸 밤이 설득하여 말리게 되고 진정한 유리가 다음 행선지를 물어보자 잠수정에서 탈출하며 라헬이 죽음의 층으로 향한다 했으니 죽음의 층까지는 열차에 타고 있어야 할 꺼 같다고 대답한다.
유리가 그 말을 듣고 격렬하게 반대하자 하지만 라헬은 분명 거기에 간다고 했으며 다른 가시의 조각에 대한 이야기 나온 마당에 가지 않으면 더이상 진전이 없을지도 모른다며 고민하고 밤 또한 그곳에 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자 유리도 알겠다며 마지못해 동의 하지만 대신 조건을 거는데 첫째 자신도 동행하며 둘째 자신이 보았을때 죽음의 층에 도전할만한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면 허락해 주겠다고.
이 후, 열차장의 죽음으로 무효처리가 된 저번 시합을 대신해서 새로운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시험상대가 누구라크를 닮아서 거리낌 없이 때릴 수 있겠다며 좋아한다.밤도 웃으면서 동의 그레이 가디언을 쓰러트리고 38층 시험을 가볍게 통과 후 밤과 평소보다 때리기 쉬웠다며 희희낙락 거린다.[69]
4.2.8.3 지옥열차 - 네임 헌트 정거장
2부 198화. 게이트를 타고 다음 층인 38층으로 이동하고 일행이 모두 휴게실의 모여 있자 그 앞에서 하 유리 자하드가 다음 목적지가 "죽음의 층(43층)"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발표 한다.
다음 목적지에 대해 알게 되자 '왜 굳이 그런 곳에' 가냐며 술렁거리며 묻는 일행들에게 "라헬이 거기로 간다길래 말이야.. 뭐 우리 맘대로 가는 거니까 굳이 따라오지 않아도 된다구. 열차에 남을 사람은 남아도 좋아."라고 말해주며 유리조차 가지 않는 걸 추천해 주지만 대부분 가는걸로 결심.[* 각자 이유가 있는데 탕수육 팀은 베니아미노 카사노와 에밀리를 잡기 위해서, 사치 페이커와 보로는 호아퀸을 잡기 위해, 라 체리는 흥미 때문에, 검사는 하 유라를 만나기 위해, 밤과 자신들은 라헬을 쫒고 그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를 가시에 대해 알기 위하여, 화련은 밤이 가니까 당연히 동의한다. 다만 알벨다 본인은 가고 싶지만 열차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몸이기에 빠지게 된다... 였지만 자왕난의 독단에 가까운 결정으로 탕수육 팀([[연 이화]만를 제외한)은 밤 일행과 따로 떨어져 독자적으로 카사노를 잡기 위해 움직인다.] 생각보다 빠지는 사람이 없자 유리가 자신의 테스트 과제에 대해 설명 해 주는데 바로 다음 정거장인 '네임 헌트 정거장'에서 카이저의 이름을 빼았아 오라는 과제를 준다.
이에 사치와 에반 에드록이 카이저와 다음 정거장의 룰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는데, 서로 결투를 해서 승리한 쪽은 패배한 쪽의 이름과 패자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다는 네임 헌트 정거장만의 특별한 룰이 존재하고 여기에는 10가문의 자제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한다.
카이저는 그런 곳에서 무려 1000년동안 그곳을 점령해온 절대자고 이미 그 정거장 또한 카이저의 부하들이 꽉 잡고 있으며[70], 에반 입장에서는 한심한 장수생 같은 느낌이지만그도 그럴게 이 사람 하이랭커다 "지금 너희에겐 그만큼 어려운 상대도 없겠지. 다음 정거장에 열차가 멈춰있는 이틀동안 카이저의 '이름'을 뺏어와. 성공하면 너희들의 테스트는 통과다."라는 말과 함께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을 거라면서 "방심하다간 되려 너희가 이름과 티켓을 빼앗기고 정류장에 표류하게 될 수도 있어."[71]라는 경고를 듣는다.
시간이 후른 후 지쳤는지 침대 위에 털썩 주저 앉으며 며칠만 있으면 다음 정거장에 도착 한다면서 정말 쉴 틈이 없다고 투덜 거린다. 그리고 카이저는 호아퀸 같은 싸이코가 아니길 바란다고요즘 고생이 많다.. 담소를 나누던 중. 밤이 잊고있던 밥솥에 가야한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 후 팀으로 돌아온 밤 표정이 압권이다. 표정이 왜 그러냐는 쿤의 말에, 그냥 피곤해서 그런다는 말로 끝내려고 하지만 믿지는 않는 눈치. 열차에서 내리면서 자왕난 일행이 열차에 남겠다는 말에 바로 동의하고 이에 당황하는 연 이화에 쿤의 눈치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쿤이 걱정스러워 지난 밤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고 결국 밤이 입을 여는데... 자세한 것은 스물다섯번째 밤/작중 행적 참고.
열차에서 내려 온 밤 일행은 밤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라는 이름으로 불린것에 대해 상당히 당황스러워한다. 그도 그럴 것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라는 이름은 이미 소멸된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 말은 밤이 비올레인 걸 알고 있는 사람이 이 역에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그 후, 시아시아가 갑자기 와서 밤에게 가발을 주면서 무턱대고 비올레로 만들었는데 그 와중에 비올레가 참 예쁘더라. 절대 얘 얼굴보고 거울을 보지 말자... 아... 욕과 함께 거울에 주먹이 날아가더라. 해봤어!?
이는 모두 숨은 10걸을 찾기 위한 이수의 고육지책인 것이였다. 방송실을 습격하여 방송멘트를 바꾼 것도 이수 일행이었다.
잠시 이수의 발언이 나오는데 노네임들은 이번 역에서 절대 나가지 못하고 네임드들에게 귀속당하며 노예같이 살며 무기력해지는데 비올레가 온다면 이 역을 바꿀 사람이라는 기대감으로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역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으면 십걸 5명도 더이상 숨지만은 못하고 나설것이기 때문이다.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왔다는 말이 카이저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카이저는 무언가를 알아챈 듯 숨어있는 10걸에게 계속 숨어있으라는 명령을 하지만...10걸이 그 명령을 무시하는 것 같다면 그건 기분 탓일 거다. 아마...
노네임들이 몰려와서 자신들을 구해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무슨 상황인지 설명해 달라고 할 때, 갑자기 시아시아가 비올레님은 피곤하다며 FUG 4대천왕(사치 페이커, 연 이화, 라크 레크레이셔, 화련) 을 소개 해준다. 보로:나, 나는? 시아시아한테 아재 소리 듣고 이젠 아예 무시당한 보로 안습 근데 이화는 10가문인데?
이후 노네임들은 4대 천왕을 자게네들의 숙소로 안내한다. 그 후,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이에 진심으로 분노한 나머지 시아시아한테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 너!! 갑자기 밤을 비올레로 만들어 버리더니 군대를 조직하질 않나!! 뭐?! FUG 4대천왕?!! 너 정말 이런 짓을 하고도 수습이 가능할 거라 생각해?" 라고 격하게 따진다. 밤과 쿤의 의사는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멋대로 십이수가 결정을 내린 탓이었다. 이수도 쿤의 연락("너 만나면 죽는다.")을 받고는 헛웃음을 지으며 결국 "하하... 화낼만도 하지... 미안..." 이라고 혼잣말을 한다.이수가 쿤을 저장한 이름은 '내 사랑 쿤'
그 때 그 노네임들 중 하나가 밤한테 자신을 구해달라고 하면서 카이저(신의 탑)는 악마라고 하면서 달라붙는다.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쿤이 그 D급 선별인원에게 다가가 그 선별인원의 어깨를 잡더니 "이봐 너. 그만 좀 하지?"라고 말한 뒤 그 선별인원의 안면을 후려쳐 날려버린다. 힘이 세긴 센가보다 그리고는 "우린 분명 카이저를 잡기 위해 여기 오긴 했지만 말야. 그건 오직 우릴 위해서지 절대 널 위해서가 아냐. 네 사정이 얼마나 딱한가는 여기 이 녀석한텐 아무 쓸모도 없는 이야기라고 알아들어? 비올레는 말야- 네 소원을 이뤄주는 신 같은 것이 아니란 말이다." 라고 말하면서 카이저가 그렇게도 미워 죽겠다면 네가 직접가서 해결하라고 일갈한다.
비올레를 더 이상 방치하면 역에 혼란이 올 거라 생각한 카이저는 밤 일행 앞에 나타난다. 그러자 비올레에게 매달렸던 그 선별인원이 카이저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달려들자, 38층 관리자의 심판에 의해 몸이 녹아버린다. 이 역에서는 카이저의 선택을 받은 선별인원만 그와 싸울 수 있다는 것. 카이저는 비올레를 지목하고 전투를 하는데...
뭔가 강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쿤이 확인해보니 카이저는 온갖 사기성 아이템(인비저블 인벤토리, 아머 인벤토리) 으로 도배질을 하고 싸우고 있던 것이었다. 쿤:저런 아이템은 10가주 보물창고를 털어야 나오는건데 그런 짓을 할 미친놈이 나말고 또 있을거 같진 않고.. 카이저도 뭔가 더 숨기고 있는 상태에서 그 뭔가를 쓰려고 할 때 엔도르시가 개입을 한다. 카이저가 엔도르시에게 비올레를 아느냐고 묻자 "사실 우리 사귀는 사이거든? 그러니까 이 녀석은 내가 데려가겠어, 원래 내꺼니까!"라고 말해버리고 튄다.
엔도르시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데 카이저와 싸웠으니 카이저 곁에는 리랼, 시랼 자하드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거기에 자하드의 공주는 연애 금지다. 그런데 엔도르시가 그걸 모를리도 없는데 당당하게 저렇게 발언했다. 이게 카이저를 통해 리랼, 시랼의 귀에 들어간다면... 한마디로 저 행동은 나 공주직 박탈해주세요.라는 말 밖에 더 되겠나. 게다가 현재 밤은 타의적이지만 FUG다. FUG가 어떤 단체인지는 다들 알 텐데...
그 후 이수 일행에 합류한다. 이수는, 쿤이 밤을 이용했다는 사실 떄문에 진심으로 분노한 상태라서 방법을 찾아보기도 전에 거절했다는 것을 인지, 바로 사과를 한다 쿤 내가 잘못했어. 밤을 이용하려고 하다니 가발은 너 돌려줄게 이수팀은 그저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코스프레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예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 이 때문에 밤(비올레)이 FUG로 돌아가 다시 슬레이어 후보로서의 삶을 살게 될 수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 등 귀찮아 질 수도 있다.
이수가 엔도르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쿤은 우리들도 카이저의 이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그 제안을 거절한다. 지금부터는 선의의 경쟁이다.
즉 이수팀이 한 일 모든것은 쿤 팀에게 이득만 된 상황. 이렇게까지 밤 이름 판 것에 대해서 치를 떨것도 예상을 못했지만 밤 일행이 카이저 이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은 예상 밖 상황이였을 것이다. 절대 도와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 쿤은 그 후...
"밤의 이름을 이용하려고 하더니 꼴 좋구나 이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비웃으며 그냥 쌩까고 나가려고 한다 그런 쿤을 하츠는 붙잡는데 "선의의 경쟁은 지금부터 아니였나? 가려면 우리들부터 쓰러트리고 가라"고 한다.
쿤과 하츠(신의 탑)가 아주 피가 튀는 대결을 펼친 후 결국 서로가 상처를 입힐 수 없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쿤은 마지막으로 이수팀에게 말 하기를 "너희들이 카이저의 이름을 뺏는 것은 신경쓰지 않지만 그것을 위해 밤을 이용하려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거야. 난 더 이상... 밤이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 건 보고싶지 않아."라고 통보한다.시아시아:너 팔 왜 그래? 쿤:어, 친구끼리 좀 싸웠어. 시아시아:너흰 친구끼리 그러고 싸우냐?
시아시아에게 밤은 어디갔냐고 묻자 시아시아는 엔도르시가 데리고 갔다고 말한다.
쿤이 엔도르시 방에 들어오면서 옆방에서 이야기 다 끝났다고 밤을 놓아달라고 한다. 엔도르시는 분위기도 없이 들어온 쿤에게 화를 내면서 자기 목숨이 달려있는데도 라헬을 쫒아가는게 더 중요하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밤도 43층에 가려는 이유가 라헬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으려고 가는 것이다. 라고 말 하며 엔도르시를 버리겠다는 것은 아니고 둘 다 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그런 애매한 태도는 필요없다고 화내면서 나가버린다.
엔도르시가 원하는 대답 : 전 엔도르시를 위해서라면 당연히 이름정도야 갖다바칠 수 있어요 라는 엔도르시만 생각하는 대답을 원했던 것 같다.
밤에게 쿤이 다가오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고 묻자 밤은 엔도르시한테 너무 심하게 한 것 같다며
엔도르시 씨 입장에서는 (중략) 목숨이 걸린 일이고 분명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텐데...하지만 전 라헬을 만나러 가야만 해요.
제가 가진 힘에 대해서 알아야 해요.
제가 어디서 왔는지, 여기서 뭘 해야만 하는지 알아야만 해요...저는 더 이상 생각없이 누군가를 도울 수 만은 없어요.
그것이 어딘가의 누구에게는 폭력이 될 지도 모르니까...
이 힘이 제게 온 건 다 이유가 있을 테니까... 그러니까...이 힘이 차라리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힘이라면...
차라리 제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신과 같은 존재라면, 모두의 희망을 들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즉, 밤은 자신의 힘에 대해서 어느정도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잘 못 사용하다가 다른사람을 찍어누르거나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듯... 이에 대한 쿤의 대답은
인간이라... 더 괜찮지 않아?(중략)모두를 위해 사는 신 같은 건 그닥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데.
어자피 넌 인간이니까 구하고 싶은 사람은 구해도 되지 않아?
그건 너의 힘이야 밤. 그러니까 어떻게 사용할지는 너 스스로가 결정해야 돼.
이수팀도 밤팀도 이제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된 것이다.
2부 208화에서 라크 레크레이셔와 연 이화가 10걸 최강자인 아리에 이니에타에게 패해 끌려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흩어졌던 일행들과 스페어 팀인 란 팀과 모이는데 노빅은 쿤에게 이수 팀을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이후 카이저가 제전을 벌이는데 라크와 이화를 인질로 스물다섯번째 밤과 엔도르시 자하드가 대결하게 만든 것을 알고 밤과 쿤은 라크와 이화를 탈환하기 위해 제전에 참가한다.
한편 그 시각, 쿤이 사기쳐서 떨어뜨린 FUG의 하이 랭커 하진성이 네임헌트 정거장에 도착한다망했어요
어떤 결론이 나도 사실상 쿤팀과 이수팀의 갈등은 계속 될 수 밖에 없다. 이미 서로에게 감정이 상해있는데다가 이해관계가 너무 충돌해 있는 상황. 사실 이 두 팀의 이해관계로 끝날 문제였으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행동은 말 그래도 미친 짓이었다. 십이수 항목에 가 보면 이 행동이 얼마나 정신나간 파장을 일으킬 병크였는지 자세히 서술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십이수의 이 행동은...
1. 밤(비올레)과 쿤의 가장 아픈 트라우마 중 하나를 정면으로 찔러서 수면 밖으로 끌어올렸고,
- 2. FUG가 다시 밤을 데려갈 수 있는 정당성을 주고 말았고,
3. 겨우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FUG의 온건파와 강경파의 충돌에 다시 불을 당겼고,
4. 여기에 하 유리 자하드와 에반 에드록 일행이라는 변수까지 개입하여 진짜 전면전의 가능성마저 생겼으며,
5. 이 정신나간 행동을 밤과 쿤 본인들에게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
5. 게다가 이 일로 인해 밤은 엔도르시를 구하기 위해 FUG에 엄청난 빚을 지게 되었다. 결국 당분간 퍼그한테 도망치기는 힘든 팔자... [72]
자신들의 신상이 알려져있기에 쿤은 변장을 하기로 하며 노네임드에게 제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며 세 팀으로 갈라 자신과 밤은 카이저에게 가고 사치 페이커, 보로, 노빅, 화련이 팀이 되고 쿤 란, 에딘 단, 시아시아와 노네임드들이 팀이 되어 인질이 된 라크 레크레이셔와 연 이화를 구하기로 한다.
이수 팀은 인질이 된 라크와 이화를 구하는 것에 동의하긴 했지만 시간이 안 될 경우 밤의 이름을 뺏으려는 속셈이란 것을 밤에게 가르쳐준다. 하지만 지금의 밤은 화이트의 마지막 분신으로부터 받은 '화이트가 모아두었던 원혼들의 힘 중 일부+"알벨다의 힘'을 부여받고, 레볼루션을 2단계까지 완료하면서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가시의 힘을 발동하지 않은 통상상태에서도 아예 D급 선별인원의 수준 자체를 가볍게 초월해버릴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해져 있기 때문에 이수 팀 전원이 죄다 한꺼번에 다 덤벼들어도 절대로 밤을 이길 수 없다. 아무래도 정황상 쿤은 그들에게 이 사실은 알려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레볼루션 2단계 완료 + 원혼 버프, 그리고 사용할 수 있다면 아리에식 검술까지 있는데 어떻게 이겨 애초에 쿤은 이수 팀에게 이번 건으로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끼는지라 가르쳐 줄 의리가 없긴 하지만.
그리고 쿤 밤 팀에서는 화량의 길을 알고 있는 내부자를 찾고 있던 도중 10걸 '폐기물 인간' 유칸과 조우하는데, 유칸은 카이저가 이니에타가 멋대로 군 것을 선처해 준 것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다며 깽판을 부리면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데리고 오라고, 자신이 위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고함친다. 이때 하인으로 보이는 부하들을 무자비하게 '쓸모없는 놈들!' 이라며 밟아댄다.
그 모습을 본 밤은 유칸에게 다가가서 그 발을 치우라며, 그 사람들이 정말 힘들어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비올레를 찾는 유칸에게 이에 대해 충고해주기를,
"그 사람을 만나면 당신은 무사치 못할거에요. 왜냐하면 그 사람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거든요. 누군가가 그의 소중한 동료들을 잡아가 버려서요."
이후, 우물안 개구리라고 계속 카이저 일행을 디스한 후 마지막으로,
"만약 이 탑에 진짜 신이란 게 있다면 절대로 당신같은 사람들을 용서 안할거야."
라고 말한 뒤 가시의 힘의 발동은 커녕 신수 육체강화 조차 하지도 않고, '그저 단순한 펀치 한방에(!!)' 유칸을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안녕 엑스트라
"저는 신이 아니라 실수도 하고 무조건 정의롭지도 않아서, 지금 이 행동도 올바르다고 말할 자신은 없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해요.""저에게 동료들의 목숨을 가지고 논 자들을 향해 화를 낼 자격 정도는 있다는 것."
"그리고 저는 지금 무척 화가 나네요."
쿤이 너는 신이 아니니까 모두를 구할 필요는 없고 어느정도 하고싶은 대로 해도 되고 실수를 해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다. 댓글에 의하면 이 대사는 쿤의 이 말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유칸을 리타이어시킬 때 제지하지 않은 것을 보아 밤이 이길거라고 확신한 모양.
열차를 타고 지나가는 평범한 선별인원A가 되어 유칸을 쓰러트리자, 유칸은 시체도 못 찾을 정도로 녹여버리겠다며 전투태세에 들어간다.
'폐기물 인간' 유칸은, 이 정거장에서 생긴 폐기물들을 먹어치워 자신의 몸에 저장한 후, 그걸 독소로 바꾸어 방출하는 능력자였다.
폐기물을 발사하지만, 웬만한 방어로는 막을 수 없을 거라며 유칸이 자부하는 폐기물 공격을, 쿤이 이정도는 가뿐하다며 간단히 막아낸다.쿤의 등대는 웬만한 방어가 아니구나...[73]
다시 그 후 밤이 공격을 하고 이름을 역흐름제어를 사용하면서 이름을 빼앗으려고 하는데, 이름 빼앗기의 안내 멘트 덕분에 밤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라는 것이 드러나게 된다.
밤은 카이저와 마주했을 때 장발이였기 때문에 밤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 했었던 모양.
이름을 빼앗기자
"제가 감히 슬레이어 후보님을 알아뵙지 못하고 시건방을 떨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하인으로써 충성을 다 하겠다 라면서 이름만은 봐달라고 사정하는데,
이에 쿤이 회랑으로 가는 길만 알려준다면 이름 가지고 뭘 할 생각은 없다고 하자, 그건 곤란하다고 한다. 그러자 쿤은 '주인님한테 그런것도 못 알려주냐' 라면서 폐기물 인간한테 밟혔던 인간들 중 하나한테 이름을 줘버리려고 하자, 아까 밟히던 분 좀 나와보세요. 내가 말 잘 듣는 독두꺼비 하나 공짜로 드릴게 겁을 먹어서 '그림자 인간' 알피네만이 회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4.2.9 유료 스포일러
이하의 내용은 특성상 앞의 내용을 선 공개중인 작품에서 정식 공개되지 않은 줄거리와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설명합니다. 선 공개분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유료 연재되는 부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은 스크롤을 내리지 마십시오. 정식 연재가 된 부분의 내용은 위 문단으로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러던 중에 스포일러 당해도 책임을 짐
카이저와의 전투에서 승리 후, 밤한테 등대로 이동식 침대를 해주면서 속으로 내가 해 줄수 있는게 이런것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
밤 혼자 화이트 라이드부터 카이저까지 원턴으로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미안한감이 있어보인다.
쿤가문의 일과 겹치게 되면 이것이 쿤 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봐야 알 수 있는것이 쿤한테 마리아라는 존재도 결코 가볍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모든걸 망치기 위해서 마리아를 공주로 끌어올린것도 어느정도는 있기 때문에... 후일 가면 유리자하드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밤이나 마스체니 자하드의 라인에 있는 마리아 둘 중에 하나만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마스체니와 유리가 4월너것이 아닌데 맘대로 내기를 거는 공주님... 5월을 걸고 내기를 시작했는데 이걸로 확실한 라인정리가 될 것이다.
이수가 쌍둥이 공주의 배후에 쿤 마스체니 자하드와 마리아 자하드가 있다는 것을 쿤한테 알려준 후
쿤은 표정이 한동안 어두워보인다. 밤은 쿤을 걱정하는 표정을 한다.
사실 미리보기를 봐도 분량이 없는탓에 글을 못쓰고 있는 것이다
5 메이플 크로스오버
"꽤 멋진 말을 하시는군. 도둑 주제에. 하지만 안되겠어. 왕관은 주인을 가리거든. 왕관은 고귀한 자에게만 자신을 허락하는 법이지. 나처럼."
메이플 영웅 팀과 크라운 게임을 하게 되는데 팬텀과 붙는다. 도둑VS사기꾼
6 명대사
사기계략 한 번에 명대사 하나 꼴로 쏟아낸다. 가히 명대사 제조기급. 어째 언제부턴가 다수의 명대사가 누군가를 까는 대사다
6.1 1부
- 난 룰에 지배받지 않아. 룰을 내 것으로 만든다. 그것이 지배하는 자의 방식이다.
-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이 게임에서 저 녀석들을 쓰고 싶지 않았어. 어차피 이 게임은 보너스 게임이고, 승리할 확률도 높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이겨야겠어. 이기고, 너희들과 함께 탑을 올라가고 싶다.
- 순도 높은 부유석으로 만든 이 도르래의 한 쪽 끝에 술래를 태운 등대를 묶어 내려놓고 다른 한 쪽을 잡고 있던 나와 함께 네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정답은? 너만 떨어집니다.
- 계단은 쌓아뒀다. 올라와라, 밤.
- 아-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군. 그때 내게 부족했던 게 뭐였는지. 함께 가자는 말을 하지 못했던 거야. 비록 이 길이 좀 더 험하고 당신이 아파할 길일지라도.
- 뭐, 그런 거라면 이 몸이 전문이지. 치사하고 악랄하게, 탑의 정상까지 모셔다 드리죠. 각오해 둬. 너무 거칠어서 멀미가 나도 중간에 못 내릴 테니까.
- 자, 그럼 사기치는 법과 허세부리는 법, 둘 중에 뭐부터 배울래?[74]
6.2 2부
(에딘 단을 세 번에 걸친 장대한 낚시로 강제 영입 후...)- 믿을 사람을 믿었어야지.
- 라헬이 밤을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해. 그건 너무 잔인한 일이니까. 우리 중에 가장 잔인한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겠지.
- 그녀를 증오해. 왜냐하면- 그녀는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를 죽인 여자니까.
(시아시아에게 쿤의 암살의뢰를 받은 방울뱀 인간(가칭)이 "너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등대지기에게 근접전으로 후달릴 정도로 허접하진 않다구!!" 라며 쿤에게 덤볐을 때...)- 너야말로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등대지기인 건 근접전이 약해서가 아니야. 명령하는 것을 좋아해서지.
성격 나오는 거 보소
(위의 방울뱀 인간(가칭)으로부터 정보를 다 캐낸 뒤...)- 그래? 그럼 죽여야지, "더 이상 쓸모도 없으니까."
- 어이 슬레이어 후보님. 어디 출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악의 대마왕역을 맡고 싶다면 좀 더 연습하는 것이 어때? 허접한 3류 소설에 나오는 마왕도 아니고. 연기하는 것이 너무 티 난다고. 애당초 악역은 타고 나는 거거든.
- 자하드의 눈깔 귀신이나 어설픈 슬레이어 후보한테 질 수는 없지. 철저하게 공략해서 쳐부숴 주겠어. 온갖 치사하고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이겨주지. 결국엔 전부 내 앞에 무릎 꿇고 목숨을 구걸하며 비참하게 매달리게 해주겠어.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부담 가지지 말고 그냥 한 번 해보자구. 우린 그저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뿐이잖아?
- 좋아. 총알 2개 확보. 비명 지르느라 수고 했어, 자왕난. 네 리얼한 비명소리 덕분에 다급하게 튀어 들어온 멍청이 2인조를 쉽게 제압하고 총알을 얻을 수 있었다구. 비명소리는 사람을 다급하게 만들고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니까 말야.
(위 대사에 대해 자왕난이 "그런 계획이라면 미리 말이라도 해줘야지!! 진짜 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라고 말하자...)- 안 되지. 리얼함이 생명이거든.
- 습관이야. 어릴 때부터. 정말 마음에 드는 보석이 생기면 잃어버릴까봐 어딘가에 꼭꼭 숨겨놓았지. 그래서 단 한번도 내 손에 끼어보지 못 했어.
- 기뻐하지 마라. "아직은"... 내일 공방전에서 FUG 자식들을 엿 먹이고 우승상품과 함께 밤을 되찾아올 때까지 난 기뻐하지 않을 테니까. 그러니까 너도 아직은 기뻐하지 마라. 악어.
- 애초부터 망설인 적도 없어. 기대하라구. 내일 토너먼트에서 반드시 밤을 우리 옆으로 데려오고 말 테니까. FUG보다 훨씬 치사하고 악랄하게 말이야.
- 글쎄.. 꿈 같은 이야기지만 나는 지금이 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야. 꿈에서 깬 기분이겠지. 꽤 오랜 악몽에서 깨어나서 휴- '꿈이었구나. 다행이다.' 그러면서 이제서야 현실로 돌아오게 된 그런 기분일 거야.
- ...넌 정말 변함이 없구나. 여전히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주변을 둘러보지 안고 자신이 쪽는 것만을 원하는 "간사한 년"이야.
(위의 대사에 대해 라헬이 "간사한 여자라... 네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누군가에겐 둘도 없이 빛나는 존재에요. 그래요. 그 아이에겐 저는 마치 "별". 반짝반짝 빛나는 그런 존재여야만 하죠." 라고 말하자...)- 꿈 깨. 밤한테 네가 저질렀던 일들을 모두 말해주면, 그래도 밤이 널 그렇게 봐 줄까? 넌 별이 아니라 그저 구질구질한 "쓰레기"일 뿐이야. 밤도 조만간 그걸 알아줄 날이 오겠지.
- 이 정도냐? 네가 준비한 건? 정말 변한 것이 없구나 가증스런 것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것도... 넌 항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뿐, 너 혼자선 아무것도 못해.
(비올레(밤)를 잡는것을 방해하려 하는 쿤에게 하진성이 "비올레라도 보내겠다는 건가? ...사람도 봐가면서 까불어야 귀여운데. 아버지에게 교육을 잘 못 받았나 보구나. 꼬맹이." 라고 말하자...)- 아아... 미안하군. 아저씨. 난 내다 버린 자식이라서 말야. 교육 같은 거 못 받고 자랐어.
성격 또 나온다...
- 안녕히 가시죠. 아저씨. 처음부터 우린 여기서 나갈 생각이 없었거든. 나가는 쪽은 바로 당신이지. 제아무리 하이 랭커라도 워프하는 부유선을 잡을 순 없겠지 그래서 문이 열릴 때까지 잠자코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당신이야말로 여기서 아웃이다.쿤 진짜 하진성을 정말 싫어하는듯...
- 넌 혼자선 "아무 것도" 못해. 자기 힘으로 당당히 걷는 법 조차도 모르지. 그래서 쓰러진 단의 발에 칼을 꽂아넣었던 거야. 다 죽어가는 단의 다리조차 시기했을 정도로 네 두 다리는 형편없고 약해빠졌지. 넌 수조 속의 저 작은 은어 하나조차 스스로 잡지도 못해. 왜냐면 넌... 그 정도로 무능한 년이니까.
(라헬을 도발하여 라헬이 등대를 이용해 은어를 밖으로 튀어나오도록 유도한 뒤...)- 아니, 넌 못잡아. 왜냐면 그 은어는... 네가 잡기엔 너무 크거든.
(라헬의 등대로 인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 은어가 압축이 풀리면서 거대화 하여 라헬을 공격하는 빈틈을 이용해서 은어를 잡은 뒤...)- 말했잖아. 넌 못 잡는다고... 앞으로도 영원히... 넌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을거야. 왜냐하면... 네가 앞으로 잡으려 하는 그 모든 걸... 내가 빼앗아 갈거니까.
그리고 그 빼앗은 걸 밤에게 주겠지.(라헬한테서 밤의 마음을 가져오면 안될까???)
- 아, 그리고 단은 이제 다리가 꽤 괜찮아져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꽤 빨리 달릴 수 있어졌어. 아마 지금도 너보단 한참 더 빠를거야, 라헬. 넌 그 동안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잖아.독설 한번 오진다...
- 참 공평한 것 같아. 신이란 존재는. 아무리 다리가 성해도 영혼이 썩어있는 자는 절대로 빠르게 달릴 수 없게 해주니까 말야.
- 왜? 선택받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돼? 걱정말라구. 이 쪽도 재수없기론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몸이거든.
(D급 선별인원 노네임 중 하나가 밤(비올레)에게 카이저를 죽이고 자신의 이름을 되찾아달라고 하면서 달라붙자 그 노네임의 안면을 후려쳐 날려버린 뒤...)- 이봐 너. 그만 좀 하지?(중략) 우린 분명 카이저를 잡기 위해 여기 오긴 했지만 말야. 그건 오직 우릴 위해서지 절대 널 위해서가 아냐. 네 사정이 얼마나 딱한가는 여기 이 녀석한텐 아무 쓸모도 없는 이야기라고 알아들어? 비올레는 말야- 네 소원을 이뤄주는 신 같은 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까 카이저가 그렇게도 미워 죽겠다면 네가 직접가서 해결하라고. 짜증나게 들러붙지 말고.'[75]
- 예전부터 말이 안 통하는 녀석이로군 너희들의 그런 점이 문제라는 거다. 쉽게 말해줘도 못 알아 먹는다는 점.
- 그래서 밤을 다시 FUG에 들어가게 할 자격도 너희한테 있다는 거냐? 헛소리 늘어놓지 말고 덤비려면 빨리 덤벼.[76]
- 네가 졌다. 넌 날 못 베, 하츠. 뭐...나도 마찬가지였지만. 어차피 난 도망가는 쪽이니까 말이야.
- 이수, 하츠. 너희에게 카이저의 이름을 뺏지 말라고는 하지 않겠어. 하지만 그걸 위해서 밤을 이용하려 한다면 그땐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거야. 나는 더 이상- 밤이 누군가에게 이용 당하는 건 보고싶지 않아.[77]
7 인기
스물다섯번째 밤, 하 유리 자하드와 함께 신의 탑 인기캐릭터 TOP3를 달리는 캐릭터.
단, 이와는 별계로 대진표 운은 지지리도 없어서, 2013년 인기투표에는 5위를 차지하고, 2014년에서는 3위를 차지. 토너먼트 형식이 아니었다면 2위를 차지하였을 테지만, 4강에서 밤을 만게 흠좀무… 하지만 한동안 밤이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밤의 팬이 팬이 빠져나가면서 2015, 2016년 인기투표에선 밤조차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8 기타
기본적으로, 밤의 제일 친한 친구이고 [78] 1부와 2부에서도 팀의 브레인으로서 각 사건마다 활약상이 엄청났던 터라, 작품 구조상 비중이나 묘사에선 2인자라고 볼수 있을 정도의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 실제로 인기투표 등에서도 남자 캐릭터 중에는 밤 다음가는 인기 캐릭터. 현재는 1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이름의 유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인 세르히오 쿤 아게로.아무리 그래도 주연인데...[79]
여담이지만 신의 탑 등장인물들 중 명대사가 가장 많다.
1부 후기에서 팬의 질문에 작가가 답하길 신의 탑 등장인물 중 작가가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80]. 이유는 잘생기고, 머리 좋고, 기초 신체능력까지 좋은데다 집안 좋은 남자라서(…). 참고로 이 때 질문은 "작가님은 신의 탑 캐릭터 중에 누가 제일 좋으세요??" 였다. 그 질문자의 닉네임은 쿤아게로아그니스 2부 22화 (쿤이 재등장한 화) 후기에서는 그리기도 어렵고 나오기만 하면 스토리가 복잡해져서 싫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그래도 상품 뭐라도 나오면 제일 잘 팔릴 것 같아 사랑한다고(…).
동인에서 부녀자들에 의해 가장 많이 엮이는 건 역시나 스물다섯번째 밤(비올레). 남편 기믹(…).2부에선 기러기 팬카페의 게시물 중에서도 꽤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2부 캐릭터들도 매력을 드러내고 있지만 밤, 쿤, 라크 삼인방의 이미지가 작중에서 초강력한 것도 있고 다른 인물들에겐 냉랭하거나 밉살스럽게 대하면서 처음부터 유독 밤에게만 친절하고 상냥한 캐릭터였던 게 큰 이유일 듯.[81] 애초에 잘 보면, 쿤의 1부 때의 행적은 밤과 같이 올라가기 위함이었고 2부 초반의 행적은 밤의 복수를 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후 2부 후반에는 밤을 되찾기 위한 것이다. 밤을 라헬스토커라고 깔 수준이 아니다 [82]
작중에서 이성으로 엮이는 건 쿤 마리아 자하드 정도지만 둘은 이복남매이기 때문에 근친이다(…)[83] 문제는 작가가 직접 밝힌 쿤이 마리아를 향하는 감정은 집착.마리아 망했어요[84] 그리고 그나마 팬들에 의해 엮이는 건 엔도르시, 화련 정도 있지만 작중 쿤과 엔도르시가 서로 대하는 태도[85][86]를 볼 때는 팬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화련도 마찬가지(...). 하츠와도 가끔 엮인다. 어찌 된 게 작가나 팬들에 의해서 엮이는 상대가 금단의 사랑(이복남매, 자하드의 공주, 퍼그의 길잡이, 남자)이다(...).
2부 후반에 라헬이랑 대립구도가 자주 보이면서 라헬이랑 엮는 쿤라헬 커플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앞서 말한 캐릭터들에 비교하면 그나마 가능성이 보이는 편이지만 [87] 안타깝게도 이 둘의 사이는 싫어하는 것을 넘어선 극혐 수준(...) 특히 쿤이 라헬을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다.[88] 일단 쿤의 연애에 대한 질문엔 작가님이 '연애할 성격인지부터...' 라고 하셨으니[89] 앞으로 제대로 된 러브라인이 나올 지 의문이다.
물론 2차 창작에서 그런 걸 따지는 사람은 없다.[90] 둘 다 사기와 배신이 아이덴티티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제법 인기가 많다. 특히 라헬팬덤이 두꺼운 곳에선 밤라헬, 쿤밤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가의 말(53화 후기)에 따르면 쿤은 어린 나이에 터무니 없을 정도로 어른스럽게 된 반작용으로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 때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싶어하는 모순을 지닌 반대지향적 캐릭터라고 한다. 남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하면서, 자신의 소중한 것(사람)을 위해서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고 원하고 보호하고 싶어하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스물다섯번째 밤에게 쿤이 끌리는 이유가 그래서인 걸까? 어쩌면 쿤은 유년기 시절에 잃어버린 자신의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밤에게서 대신 찾아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밤에 대한 상당한 집착(...)을 보이고있다.쿤에게 밤은 인생 최대의 모순인 존재. 언제나 실리를 추구한다는 말과는 반대로 딱히 탑을 올라가는데 도움이 된다고는 할 수 없는 밤을 하 유리 자하드 버금가게 찾아다닌다.[91]사실 돌이켜봤을 때 밤은 쿤에게 딱히 뭘 해준 적이 없는데 있어봤자 포켓던진거 사실 쿤은 밤때문에 탑의 모든 이벤트는 다 거치면서 최고로 힘들게 탑을 올라가고있다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1부때에는 팀을 배신하는 것은 기본이요 밤의 죽음으로 인해 새로운 팀을 만들고 무려 6년 간 라헬을 감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의 밤을 위해 한 행동들은 셀 수 없이 많다[92] 밤에게서 마리아의 상냥함을 본건지 뭔지는 몰라도 밤의 죽음을 들었을 때에도 침착했던 1부의 모습과는 다르게 라헬의 배신과 밤의 생존을 안 2부에서는 그 집착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93] 근데 왜 막상 만나면 어색해 보이는지 이런 행동들 때문에 밤을 정말 단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라는 베스트 댓글이 있기도했다. 일단 그 실용주의와 불신론적 가치관을 깨트릴 정도로 라쿤밤이 소중한 동료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2차창작의 열기는 더욱 더 불타올랐다 [94]
작중 초반 레로-로는 밤에게 쿤이 위험한 피를 물려받았으니 경계하라는 말을 했는데 이게 나중에 밤과 쿤이 대립하게 될 것이라는 불안한 복선이라는 설이 있다. 애초에 10가문이 자하드 소속이고 자하드는 비선별인원을 걸러내려 하니 아니면 이미 레로 로가 쿤의 사기꾼 기질을 먼저 알아차리고 그랬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번 2부 공방전 에필로그에서 밤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는 엔도르시 자하드를 경계한다던가[95] 밤 몰래 라헬과 그의 동료들을 죽일려고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립 복선이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나 빼고 다 간신의 신의 탑 버전같다
덧붙여 쿤은 E급 공방전에서 비올레, 즉 밤을 되찾은 이후에는 유한성이 준 반지들을 모두 모아 버렸다고 한다. 실제로 동료들은 반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직 쿤만이 그 반지들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한다.
쿤의 만바론데나는 선우 나래가 가지고 갔다. 이수 팀에 쿤이 만바론데나를 맡기고 갔다는데... 먹튀 당한거야?--선우나래는 부유석을 얻었다
쿤 본인은 현재 가문 내에서 강력한 실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실세는 쿤의 형으로 보이는데, 동생의 부탁으로 지옥열차 목마편에서 번개를 날려서 기차를 멈춰주었다- ↑ 일본어 '-군' 의 영문 발음이 Kun 이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Khun이 된 듯. 어원때문에 Agero가 아닌 Aguero로 표기된다.
- ↑ 그의 아버지는 쿤 에드안. 참고로 이름의 끝부분인 아그니스는 어머니의 성이라 한다.
- ↑ 그 수준은 엔도르시 자하드, 아낙 자하드만을 제외한 1부에 등장한 모든 시험의 층의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톱레벨의 신체능력을 지닌 라크 레크레이셔와 비교해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 ↑ 2부부터는 사용하지 않는다
- ↑ 쿤의 친누이가 공주자격에서 떨어질 당시 살아남기 위해서 독해져야 한다고 아무도 믿지 말라고 가르친 쿤의 어머니의 영향도 크다
- ↑ 블로그에 따르면 쿤이 밤에게 마음을 연 계기는 '여자'
보나마나 마리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절친'이라는 것이 쿤한테는 밤이 제일 소중한 친구이겠지만, 밤의 관점에서는 라헬을 제외하면 그저 모두 공평하게 소중한 친구일 뿐이다.하지만 눈앞에서 쿤을 구하지못한 죄책감으로인해 눈물을 흘렸다 - ↑ 신의 탑 1부 64화에서 쿤이 선우나래에게 '약속한 것'이 만바론데나였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 못 되었다. 쿤이 말한 '약속한 것'은 '부유석'이었다고 작가가 언급한 바 있다.
- ↑ 쿤 가문은 10세가 된 아이들을 모아놓고 싸움을 붙이고, 둘 중 이긴 쪽만 자신의 진짜 자식으로 인정하는 것과 동시의 쿤 가문의 증표를 주고 진 쪽은 버림받은 아들이 된다. 따라서 쿤은 증표(1부에서 머리에 감았던 두건)를 가지고 있으니 버림받은 아들 신세가 된 것이지 버림받은 아들이 아니다.
- ↑ 대놓고 '쓰레기'취급을 받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알았는지마리아와의 부적절한 사이라는 불순한 소문에 시달리게 된다. - ↑ 원래는 선택받은 아들들이 탑을 올라가게 되고 랭커가 된후 다시 가문으로 돌아오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쿤은 본인의 개인적인 기초 능력치만으로 헤돈에게 선별된 매우 희귀한 경우라고.
- ↑ 물론 지금까지 작중에서 제대로 등장한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으로 최고의 지능을 겸비한 유한성에 비교했을 땐 한참 모자란다.
- ↑ 쿤씨-!, 밤?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신의탑에 몇 없는 로맨틱..?한 장면이여서 베댓에 드립이.. 둘이 만나는 회는 신의탑에서 가장 많은 댓글을 보유한 회중에 하나가 되었다. 약 14만 추정
- ↑ 때문인지 공식팬카페에 올라오는 연성들이 압도적이다...
- ↑ 당연히 1위는 "레볼루션"을 1단계까지만 완료하여 비선별인원으로서의 힘이 일부나마 각성된 이후의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
- ↑ 물론 완전히 피하지는 못해서 팔에 부상을 입었다.
- ↑ 애초에 10가문 본가의 혈통과 다른 혈통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 ↑ 가방 안에서 이뤄진 팀의 숫자. 가방에 넣은 인원이 3의 배수가 되어야 한 팀을 만들고 모두가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 ↑ 크라운 게임에 들어와서 갑자기 빨라졌던 건 '만바론데나에 들어있던 선별인원들을 내려놓아서'라고 한다. 만바론데나에 들어간 물건의 무게는 전혀 줄지 않기 때문에 크라운 게임 이전까지는 사람 3명을 한 손으로 들고 다녔단 소리. 10가문 자제들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인 엄청난 기초 신체능력이라고 한다.
- ↑ 밤의 말에 따르면 1부 34화에 밤이 엔도르시 자하드를 낚을 때(자하드의 공주와 친구되기. 제작·감독·각본·연출·특수장치·…: 쿤. 숟가락: 밤) 쓴 밧줄과 도르래라고 한다.
- ↑ 참고로 여기서 예상하던 인물들은 총 세 명이었다. 엔도르시 자하드, 화련 그리고 쿤.
- ↑ 엔도르시는 아낙 자하드와의
초딩싸움 때문에 합격이 간당간당한 상태였다. - ↑ 지배자보다 아득하게 우월한 존재인 관리자의 시험을 통과하면, 기존의 룰을 전부 다 고쳐버릴 수 있다고 한다. 즉, 라헬을 위해 부상 탈락 규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때 유한성이 관리자의 시험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된거냐 묻는데 쿤은 자신의 가문에서 주워들었다고 하자 레로-로는 '뻥 하나는 기가 막히게 치는군... 표정 하나 안 변하네...'라고 생각했다.
- ↑ 쿤이 밤을 처음 만났을 때 밤은 탑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밤이 비선별인원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다. 7화 참조.
- ↑ 다만 쿤은 단이 제시한 이 가격에 대해 그닥 비싸진 않다고 덤덤해했다.
명문가 자제의 돈지랄 - ↑ 밤의 죽음에 관한 단서이기 때문에 자기의 감시하에 두고 싶은 것.
- ↑ 이후 오른팔의 악마편에서 라헬이 FUG에 부탁하여 쿤을 죽여달라한 덕에 죽을 뻔 한다. 울의 매듭참고.
- ↑ 이게 이렇게 뜨는 것은 공방전 프롤로그에서 수수깨끼의 인물이 에밀리에게 '스물다섯번째 밤'이라는 말을 하자 에밀리는 '뜻을 가르쳐주세요'라는 질문을 했고 그 인물은 '살아있다.'라고 답했기 때문.
- ↑ 사실 쿤은 장난끼와 모험심 호기심이 많아 저런게 있으면 바로 해보는 성격이라고 작가 블로그에 나와있다.
- ↑ 아머 인벤토리는 '레벨 제한'이 걸려있는 아이템이라서 특정 레벨 이상의 장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아를렌의 손 주변이 위험하단 뜻이다.
- ↑ 어째서인지 독침이 처음엔 관통했으나 뒤로 가니 아머 인벤토리에 박혀 있다. 옥의 티? 사실 잘보면 관통한 게 아니라 땅 속에서 입으로 부는 대롱으로 창을 쏜 걸로 보인다.
- ↑ 1부에서 파란 변태(...)에게 자신의 등대를 완전히 제압당하는 굴욕을 당한 후 두 번 다시 그런 경험 하기 싫다면서 역추적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한다.
- ↑ 자신의 강함을 위해 다른 이를 별 이유도 없이 죽이고 학살하는 탑의 냉혹한 현실을 반영한 부분. 이 대목에서 쿤 팀의 무자비하고 냉혹한 행동이 신의 탑 공식 팬 카페 내에서 팬들에게 비난을 많이 받기도 했는데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팬 카페 공지사항에 무차별 비난과 욕설 자제에 대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의 탑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이 같은 단체 행동은 라헬 드립 사건과 마찬가지로, 다른 웹툰 독자들이나 팬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일 뿐이다. 무조건적인 쉴드와 무조건적인 비난 둘 다 자제하도록 하자.
- ↑ 이때까지 나온 신의 탑 장면 중 거의 가장 드라마틱 장면이라 해당 화에 bl드립이 넘쳐 났다(...)
진짜 솔직히 한명만 성전환 시켜도 로맨스영화에서 나올법한 장면(...). - ↑ 쿤이 자기 뒷통수를 치기 전에 역공을 걸었다고 해석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봐주기엔 라헬이 그 동안 끈 어그로가 너무 많다. 물론 그 어그로는 현재진행형이었다.
- ↑ 51화에서 타이틀이 나오기 전 비올레(위)와 쿤(아래)이 같이 있는 커다란 컷(혹은 에밀리의 '살아있다' 회상 바로 전 컷)에서 쿤 오른쪽에 포켓의 실루엣이 보인다. 떨어지는 돌조각 치고는 너무 동그란게 복선이었던 것. 알아차린 사람이 적어서 작가가 블로그 후기에다가 써 놓았다.
- ↑ 선별인원은 레벨에 맞는 포켓을 지급받게 돼있으므로 E급 선별인원인 비올레가 A급 포켓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리 공주가 주었을 것이라는 가정.
- ↑ 정확히는 담임을 잘못 만난 기분이라 묘사했다.
1년 내내 들볶이겠네... - ↑ 물론 어디까지나 쿤이 이전에 함께한 동료들과 비교해서....
- ↑ 본인과 밤이 살아있다는 것을 들켜서는 안 된다는 약속.
보통 이런 식의 약속은 무조건 깨진다근데 밤이 비올레라는 사실을 라크에게 알린 거를 보면 비밀을 지키는게 진짜 약속의 목적이 아닌거 같다.... 련의 예언능력을 보면 쿤이 약속을 깰거란걸 예견 못할리가 없기 때문. - ↑ 이수 팀에 속해있으니 아는 듯.
- ↑ 밤이 탕수육팀에 다시 들어가려면 쿤이 살아있다는 사실과 밤의 정체를 옛 동료들을 포함해서 아무도 알면 안 되기 때문이다.
- ↑ 쿤이 라헬을 데리고 팀에서 나올 당시 라크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고 떠난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반대하거나 따라올 거라고 생각해서인지 몰래 야반도주를 했던 듯.
- ↑ 쿤의 단점이 다시한번 부각된 장면.
- ↑ 그리고 단은 이걸 란에게 들었다고 한다. 세상에 그 귀차니즘병 걸린 란이 이런 얘기도 해주다니...
- ↑ 다만, 신수 육체강화 테스트 당시 이화가 삑사리를 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화의 경우는 탕수육 팀 멤버들 중에선 쥬 비올레 그레이스만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있다. 제어가 잘 안 돼서 그렇지..
- ↑ 실제로 다른 선수들은 가장 약해 보이는 미생을 먼저 공격했다. 물론 폭주 상태의 미생에게 단번에 발려버렸지만.
- ↑ 너무 강하다는 것. 아낙이 자부심을 가진 기초 신체능력에서 그녀를 압도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이어서 도발을 날리면서 아낙이 도망치는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조장했다.
- ↑ 둘의 몸의 절반만이 진짜라 가짜 쪽인 몸은 신수포를 쓸 수 없고 반응속도가 느린 것.
- ↑ 등장인물들의 포인트의 가격이 각각 뒤죽박죽인데 이는 단순히 그 인물의 "베이스", "즉 기초 스펙 전반" 만을 토대로 정한 것이라서 실제와는 다를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사실 작가가 맘대로 정했다. - ↑ 레로-로가 퀀트 블릿츠와 함께 어떤 단체에 들어가기 위해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감시하게 되었고 그렇게 감시하던 중에 비올레가 스물다섯번째 밤과 닮았단 생각을 하게 되어 무언가 안 좋은 낌새를 눈치 챈 로는 비올레와 그의 옛동료를 만나기 위해 공방의 경비원으로 잠입해 있는 것, FUG가 시동무기가 된 비올레를 용암보다 뜨거운 온도의 용해액으로 녹인 뒤 그의 영혼을 가시에 집어넣어 비선별인원의 힘을 가진 시동무기를 만들어 내려고 하는 것, 2시간 후에 아르키메데스의 꼬리에 달린 용해액이 떨어져 비올레를 녹일거라는 것.
- ↑ 탕수육 팀이 포인트를 더 따지 못하게 해서 비올레를 소환하는 걸 포기하게 하려고 리플레조가 뱀 팀을 기권시킨 건데, 이화가 메디나를 잡아 포인트를 따면서 도리어 자충수가 된 것이다. 뱀 팀이 진작에 기권하는 바람에 메디나가 죽었을 때 탈락하지 않은 이수 팀과 탕수육 팀은 준결승전에 진출한 게 되었는데, 이 둘은 비올레 구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는 아군이다. 이수 팀으로서는 탕수육 팀이 비올레를 소환하는데 성공하기 일보직전인데 자기네 팀과 탕수육 팀만 남았다면, 굳이 계속 시합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
- ↑ 다만 포보스의 위력이 위력인 만큼 등대에 손상이 좀 가게 되었고 쿤은 두번째의 포보스는 막아내는 것이 힘들다고 독백한다.
- ↑ 참고로 이 창의 사용법을 알기 직전의 라크는 이걸 들고 근접용으로 싸웠다(...)
- ↑ 그 외에도 두 가지 요술이 더 있다고 하나(총 세 가지), 나머지 두 가지 요술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판단해서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 ↑ 연애를 하다가 가족이 몰살당한 아낙 자하드라는 선례가 있기 때문에 엔도르시가 선을 넘을 것을 경계했다.
'자하드의 공주와 데이트라...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는군. 그 녀석은...' 이라며 감탄하는 노빅의 말에 쿤은 원래 그런 녀석이야 이젠 이 정도는 놀랍지도 않아.아도리 자하드 정도면 놀랄지도...' 라고 응대했다. - ↑ 팀을 2개로 늘려 따로 탑을 올라가는 것.
- ↑ 사실 비올레에게 비밀로 하기 위해 노빅과 란에게 몰래 부탁했다고 볼 수 있다.
훌륭한 절친 대립 플러그 - ↑ 문제는 이 팀이 오합지졸 수준이라는 것. 쿤 란은 팀스페이팀내 최강자지만 나이가 어린 만큼 폭주하는 경향이 있고 노빅은 애초에 란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하며 자기 의견을 그리 강하게 주장하지 않는데다가 에딘 단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베타는 기초 스펙 전반 자체는 란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방에 감금 당하다 시피해서 힘만 쓸 줄 아는 초딩에. 시아시아는 애초에 살인미수에 전직 FUG 멤버인 관계상 팀에 녹아들기도 쉽지 않다. 그 균형을 잡아줄 쿤이 하루 늦어지니 란 멋대로 폭주해서 트레인 시티 입구의 가디언과 싸웠다. 이뭐... 트레인 시티의 승강기 앞에서도 시아시아는 숙소(어서 가서 쉬고 씻고 싶다며), 베타는 경기장(에 가서 카사노가 있는지 확인하려고)에 가자고 주장 중이였고, 노빅은 식당, 그리고 단은 뭔가 이상하다고 하는 중이었다. 결국 란이 귀찮다며 입구 선택...
- ↑ 35층에서 출발하여 숨겨진 층인 43층까지 단번에 오르는 '지옥열차'에 타라.
- ↑ FUG식 룰 답게 상대팀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죽여도 된다.
- ↑ 허나 그녀는 과거에도 기회를 붙잡지 못했다 헤돈의 시험이 그 명백한 증거.
- ↑ 남을 이용할려는 라헬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쿤의 모습이 또 다시 부각되었다.
- ↑ 그렇다면... 출구에서 잡죠. 그게 가장 확실할거예요.
- ↑ 적이 발견하면 불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확률상' 조가 많은 쿤 쪽, 또는 밤 쪽 팀이 발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 것.
- ↑ 쿤은 이미 처음 동전을 던졌을때 부터 라헬이 따질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 ↑ 이떄 라크는 나도 너의 동료데 왜 공평하나고 말했으나 라헬도 라크는 사기같은건 절대 못 칠겄 같다고 던지기에 동의한다.
- ↑ 2가지 다 10달러씩 소모되는데 하나는 인질을 구속한 잠수정을 푸는것, 다른 하나는 아래에 찬 용해액의 높이를 높이는 것이다.
- ↑ 상당히 위험한 말인데 현재 밤 일행의 코인은 90정도, 호아퀸 쪽은 30 정도인데 구출자의 하강, 인질 풀기 모두 코인이 필요하고, 인질을 구할때 마다 10 코인 씩 높아지는데 밤이 상대 인질도 다 구하면 호아퀸은 아무것도 안한고 공짜로 30코인을 벌게된다.
- ↑ 이때 유리가 라쿤밤 트리오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높은 평가를 내리는데 팀웍이 좋으며 합이 잘 맞고 개개인으로서도 출중하지만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 ↑ 이건 마치 선별인원이 아니라 그 정거장에 시험감독관 같은 느낌을 준다. 1부에서 유한성이 말했던 '파도를 막는 방파제' 같은 것일지도
- ↑ 다른 사람도 아니고 길잡이인 에반이 이런 말을 한건 뭔가 의미가...있으려나?
- ↑ 로포비아 엘레인을 구하기 위해서도 있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라고했지만, 엔도르시가 아니라면 이렇게까진 안했을 것이다.
- ↑ 사실 밤과 쿤은 이정도 공격은 굳이 막을 가치도 없고 피할 가치도 없을 정도의 실력자들이지만, 주변의 자신들이 이끄는 네임드들이 위험질 것을 염려한 밤이 쿤에게 부탁하여 일부러 방어한 것이다. 즉 자신들을 위한 방어가 아니라 주변인들을 지켜주기 위한 방어인 것.
오오 밤 오오 - ↑ 이것에 대한 밤의 대답은 "꼭 둘 중에서 골라야만 하나요…."
과연 이 작품의 정상인. 유일한 태클 담당.근데 2부에 와서 밤의 행적을 볼 때 꼭 배워야 할 듯...어설픈 마왕 연기 - ↑ 사실은 엑스트라 선별인원이 아니라 FUG한테 하고싶었던 말일거다...
- ↑ 하츠가 "엔도르시는 E급 공방전에서 너흴 도와 밤이 FUG를 벗어날 수 있게 해줬어. 어떻게 이렇게 간단히 그녀를 외문할 수가 있지?" 라는는 비난에 되받인친 말. 이 때 쿤의 눈을 보면 겉으로는 냉정해보이지만 속으로는 이수 팀이 밤을 슬레이어 후보로서 이용한 사실에 진심으로 분노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하츠의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단점도 부각된다. 다음화인 208화에 가야 하츠는 이수의 지적에 쿤이 냉정하게 군 이유를 알게된다. 당시 하츠는 밤을 밤이라 부르지 않고 슬레이어 후보 비올레로 취급했다. 이게 쿤을 더 화나게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 ↑ 이수팀이 아무런 언급도 없이 밤을 퍼그로 되돌려 보낸것에 대한 것에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즉, 지금 쿤 입장에서는 죽음의 층이 문제가 아니라 저 팀의 배신행위 때문에 지금 어느정도 오기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 ↑ 밤이 란을 감쌀때 쿤을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지칭한 바 있다.
그러나 라헬 만난뒤로는 아오안 공기취급인걸 보면(...) - ↑ 작중 나온 쿤가문 출신 대다수를 비롯한 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축구선수 이름에서 따왔다. 이유는 작가가 축덕이라서(...)
- ↑ 그러나 작가는 그 전에 후기에서 쿤을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 적이 있다.
츤데레 - ↑ 더불어 작가가 좀 기름을 부었다. 밤의 1부 등장인물들과 만나는 게 중요한 떡밥으로 작용하긴 했으나 그걸 감안해도 쿤과 밤이 만나는 장면은 유달리 극적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수많은 2차창작의 소재가 되었다 - ↑ 밤에 대한 특별한 감정과 집착이 2부에서 매우 잘 드러났는데, 그 중에서 결정타를 날리다 싶이 한 에피소드가 바로 25~29층의 에피소드였다. 자신의 팀원들에게 라헬의 보호를 요구함과 동시에 "그녀를 증오해. 왜냐하면- 그녀는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를 죽인 여자니까."라고 말하며 "미안...밤..."이라고 사과하는 독백을 보인다. 또한 29층 시험에서 단이 몇 백년 간 죽은 사람을 찾아줬다는 말에 대충 둘러대고 에밀리를 압수하고는, 곧바로 스물다섯번째 밤을 검색하는 무서운 집착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FUG의 함정 때문에 혼란을 겪는 그에게 화련이 나타나 FUG를 조력해 밤을 슬레이어 후보로 만들었다는 한 마디에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기도 한다! 작가가 언급한 것처럼 사실은 장난스러운 성격이지만, 1부에서 밤의 죽음 이후 비교적 어두워진 모습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고 뭐고 밤을 현재 상황으로 이끌었던 요소 중 하나라는 사실에 주먹을 날린 것을 보면은 집착과 함께 유달리 밤을 향한 특별한 감정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쯤되면 하진성 저리가라 수준의 밤바라기다. - ↑ 게다가 쿤이 직접 자하드의 공주로 만드는 바람에 이어지면 근친+자하드출동으로 인해 엄청난 파탄이 일어난다(...)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아무도 가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공주로 만든건가 - ↑ 채팅방에서 밝히셨다
- ↑ 쿤은 티비에 나온 엔도르시를 보면서 '도대체 저런 걸 좋아하다니 이해불가'란 태도를 보였다
- ↑ 거기다 엔도르시는 밤을 좋아한다
- ↑ 이 둘의 관계는 근친도 아니고, 공주도 아니고, 그리고 남자(...)도 아니다.
- ↑ 2부 초반에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싫어'의 느낌이라면 라헬이 자신의 동료를 죽이고 화련이 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려준 이후로는 라헬을 정말 싫어한다.
일단 죽이려는 것부터 플래그 파괴2부에서 쿤이 라헬한테 한 폭언만 '간사한 여자, 무능함, 구질구질한 쓰레기, 영혼이 썩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함.'등등등…아직도 라헬 목숨이 붙어있는건 순전히 라헬에게 집착하는 밤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집착남을 배려하는 집착남(...) - ↑ 쿤은 러브라인이 있냐는 팬카페 질문에 답한 내용.
- ↑ 애초에 두 사람의 관계가 아무리 좋지 않아도 커플링이 성립되는 곳이 2차 창작의 세계이다. 전자오락수호대의 치트x패치,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x조커 커플링이 흥하는 것만 봐도...
- ↑ 2부 151화에서 자신은 언제나 실리를 추구한다는 쿤의 말과 함께 밤의 쓰러진 모습이 비춰진다. 무슨 의미일지 의견이 분분하다.
- ↑ 사실 10가문의 자제가 비선별인원+FUG의 (전) 슬레이어 후보와 같이 다닌다는거 자체가 뒤집어질일이다. 비올레랑 한 팀이 됐을 때의 연 이화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 ↑ 2부 170화에서는 밤이 밥솥 안으로 들어갈 때 '만약 밤이 잘못된다면 나는 나를 절대 용서하지 못하겠지.(중략)그렇게 된다면 어떻게든 밤을 되살리려 할지도 몰라. 그 다니엘이란 녀석처럼… 악마와 손을 잡아서라도 말이야…'라는 발언을 했다.
이쯤되면 무섭다 - ↑ 쿤은 완벽해보이지만 감정에 헛점이 많은 인물이라고 작가님이 후기에 언급하신 적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시험의 층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집착 아닐까
아니면 그냥 밤에 대한 집착 - ↑ 엔도르시를 보호하려는 밤과 헤어지게 하려는 쿤의 대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