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얼어붙은 지면이 움직이며 쪼개졌고, 그 틈을 뚫고 지구라트의 꼭대기가 솟아나왔다. 로브를 입은 자들은 주문에 더욱 힘을 쏟았고 웅장한 피라미드가 계속해서 솟아오르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엄청난 폭발력으로 얼음 조각과 바위 덩어리들이 비 오듯 쏟아져 내렸다. 곧 그 구조물 전체가 대지의 구속을 벗어나 솟아올랐다. 천천히 하지만 분명히 낙스라마스는 공중에 떠올랐다. 여기, 너의 방주가 있노라. |
Naxxrama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레이드 던전으로, 스컬지의 기동요새인 '죽음의 요새' 중 하나이다.
1.1 오리지널
오리지널 시절 가장 마지막에 나온 던전이다. 오리지날 시절엔 그야말로 최악의 난이도로 악명이 높았으며 실제 낙스라마스를 클리어한 공대는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혔을 정도. 그래서 보통 '상위 1%만을 위한 던전'으로 불렸다.
동부 역병지대 상공에 떠있는 죽음의 요새로 동부 역병지대의 모든 스컬지 병력을 지휘하는 사령부, 스컬지 병사의 양성 및 훈련, 스컬지의 전쟁무기와 방어구 생산 등 종합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동부 역병지대에 도착함과 동시에 다른 죽음의 요새들을 얼라이언스와 호드 대도시에 파견하는 등 공격 임무도 담당한다.
요새 내부는 역할에 따라 네 지구로 나뉘어 있는데, 죽음의 기사를 양성하고 훈련하는 '군사 지구', 누더기골렘을 생산하는 '피조물 지구', 새로운 역병을 개발하고 강령술사들을 훈련시키는 '역병 지구', 네루비안 병사들이 주둔하는 '거미 지구'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4개의 전당을 모두 클리어하면 사피론이 있는 '서리고룡의 방', 사피론을 물리치고 나면 '켈투자드의 방'으로 통하는 문이 열려 마침내 켈투자드에게 도달할 수 있다. 오리지널 마지막 레이드 던전답게 스케일이 매우 크다. 또한 낙스라마스에서는 퀘스트를 통해 전설급 아이템인 아티쉬 - 수호자의 지팡이의 파편들을 모을 수 있었다. 리치왕의 분노에서는 획득 불가능.
사피론을 쓰러뜨리면 켈투자드와 리치 왕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오리지널 때는 두 종류의 목소리(아서스와 넬쥴)가 겹쳐서 나왔으나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단일 목소리(아서스)로 바뀌었다.
1.2 리치 왕의 분노
수년 전, 지하군주 아눕아락은 언데드 군대를 이끌고 지금은 낙스라마스로 알려진 고대 네루비안 지구라트로 들어갔다. 스컬지 군대는 이 성채를 휩쓸었고, 리치 왕의 뜻에 따라 낙스라마스는 강력한 전쟁 기계로 탈바꿈했다. 암흑의 마법이 성채를 땅에서 뽑아내 하늘에 띄워 올렸고, 낙스라마스는 두꺼운 구름 뒤에 숨은 채 점점 더 힘을 키워 갔다. 죽음의 요새 안에서 들끓던 분노는 어느 날 리치 왕의 명에 따라 세상에 풀려 나왔다. 이에 용감한 영웅들이 성벽을 뚫고 들어가 결국 낙스라마스의 사악한 사령관, 리치 켈투자드를 쓰러뜨렸으나 승리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쟁에 참혹하게 유린당한 용의 안식처 위에 낙스라마스가 새로운 분노와 함께 돌아왔다. 켈투자드는 다시 죽음의 요새 안, 얼어붙은 심장부에 자리를 잡고 얼라이언스 요새인 윈터가드 성채를 포위하여 공격을 퍼붓고 있다. 세상 각지에서 여러 진영이 얼음왕관 문 앞에 결집하면서, 스컬지에 대항하는 전쟁도 정점에 다다랐다. 이제 낙스라마스만이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낙스라마스 전투는 리치 왕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아니면 돌이킬 수 없는 실책으로 끝날 것인가? - 공식 홈페이지 던전 소개 |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과거 동부 역병지대에서 은빛 여명회와 플레이어에 의해 패배하여 노스렌드의 용의 안식처로 이동, 윈터가드 성채를 공격하고 있다. 동부 역병지대에는 후퇴한 낙스라마스 대신 노스렌드에서 건조된 신형 죽음의 요새인 아케루스가 도착하여 스컬지를 지휘하고 있으나 다리온 모그레인을 비롯한 칠흑의 기사단이 리치 왕의 지배를 벗어나면서 아케루스 역시 스컬지에 적대하는 세력이 되었다.
스톰윈드의 정예세력인 7군단이 책임지고 있는 윈터가드 성채를 완전히 개발살낼 뻔 했으나, 플레이어의 도움과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에게 지상군대 지휘관 황혼의 인도자 텔잔(오리지널 시절 동부역병지대에 있던 몬토이 신부)이 죽으면서 간신히 용의 안식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는 정도에 그쳤다. 만약 이때 윈터가드 성채가 박살났다면 용의 안식처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 패배했을 정도로 강력한 요새"였다."
77레벨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진입할 수 있는 10인&25인 공격대 던전이었으나, 북미섭의 비 만랩 유저들이 레이드 킬을 한 결과 블리자드 측에서 노스렌드 공격대 던전 입장 조건을 80레벨으로 제한하는 패치를 하였다.
이미 있었던 던전의 재활용이라 기본 공략은 같은데다, 오리지널보다 택틱이 훨씬 간략화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금방 공략에 익숙해졌다. 공략 초창기에는 한 지구를 도는데 3~4시간씩 걸리는 시절이 있었다. 낙스보다 더 높은 난이도의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이 노스렌드가 열린지 근 4달 넘게 나오지 않은것도 사람들이 낙스에 질려버린 원인 중 하나. 블리자드가 변명 비슷하게 하는 말로는 라이트 유저들도 즐길 수 있게 일부러 캐쥬얼하게 디자인했다고 하지만 던전의 크기가 크고 함정도 많아서 전멸하면 재정비 갖추기 더럽게 힘들다.
그리고 얼음왕관 성채와 함께 근접딜러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설계된 던전이기도 하다. 헤이건에서 근접은 항시 무빙딜을 해야하며, 패치워크에서 어그로 넘겼다가 증격맞고 쓰러지기도 하고, 로데브에서 탱커피해 포자맞기도 짜증났고, 결정적으로 켈투자드에서 밀리가 많으면 한번에 얼어붙기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가 많았던 딜죽은 자기가 공장을 잡지 않는 이상, 일주일 내내 파티창을 주시해도 목요일까지 낙스를 가지 못하기도 했다.
최초의 갓만렙 인던이라는 특성상 초기에는 주사위팟이 주로 운영되었으며, 켈투 앞 무득 기사라는 용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3.2 패치 이후에서는 영던에서 정복의 문장이 나왔기 때문에 낙스 몇번돌아서 기본적인 템맞추고 영던돌면서 문장(승전,정복) 모아가며 티어8 2셋 맞추고 울두아르나 십자군 원형경기장에 가는게 정석이 되어버렸다.
리치 왕의 분노 중후반에는 국내에서 주술사 10명이 낙스 10인을 클리어해버리는 기록을 세운 적도 있다.
대격변 들어선 템렙이 워낙 깡패인데다가 리분시절 최초 공격대 던전이라 그런지 죽기같은 솔플 특화 직업은 솔플도 가능하다. 최소 378영던템들 둘둘말고 가면 가능하며 한번 돌때마다 보스,쫄 드랍 골드,잡템 처분으로 1000골은 거뜬히 번다.[1]
1.3 판다리아의 안개
형상변환용 템이나 업적을 하러 간혹 오는 유저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오토 짱깨 플레이어들로 극성이다. 100이면 100 사냥꾼이고 80~85사이의 알파벳 이름. '/누구 낙스라마스'를 쳐보면 알 수 있다. 오토를 이용한 앵벌 및 렙업코스인 듯 하다.
판다리아의 안개 초창기에는 글루스 같은 일부 보스의 경우에는 솔플이 힘들었다. 그러나 판다리아의 안개의 아이템 레벨 인플레가 심해지면서, 세기말인 2014년 중순 경에는 대부분의 직업이 무난하게 솔플 클리어가 가능해졌다.
2 구성 및 등장 우두머리
깨알같은 비글스워스 씨. 역시 켈투자드의 최측근
2.1 거미 지구
2.2 역병 지구
2.3 군사 지구
2.4 피조물 지구
2.5 서리고룡의 방 & 켈투자드의 방
3 업적
3.1 거미 지구
- 거미 지구
낙스라마스 거미 지구 우두머리 처치.
- 거미의 공포
낙스라마스에서 아눕레칸이 죽은 후 20분 안에 맥스나 처치.
- 우리 엄마가 너 혼내 주랬어!
낙스라마스에서 귀부인 팰리나의 광기 상태를 막거나 해제하지 않고 처치
팰리나의 광기를 해제하면 안되므로 수습생을 팰리나와 아주 멀리 이격시킨 다음 죽이거나, 아에 죽이지 않고 서브탱커가 키핑한 상태에서 팰리나만 죽여야 한다.
3.2 군사 지구
- 군사 지구
낙스라마스 군사 지구 우두머리 처치.
- 마지막 순간을 모두 함께
낙스라마스에서 4인 기사단의 첫 번째 기사를 처치하고 15초 안에 나머지 기사들 모두 처치.
코스아즈와 리븐데어의 피를 먼저 깐뒤 블라미우스와 젤리에크가 있는 안족 공간으로 이동하여 4기사들의 피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순삭시키면 달성가능.
3.3 피조물 지구
- 피조물 지구
낙스라마스 피조물 지구 우두머리 처치.
- 패치워크 신속 처치
낙스라마스에서 3분 안에 패치워크 처치.
- 뺄셈의 미학
낙스라마스에서 9명 미만(10인) or 21명 미만(25인)의 인원으로 타디우스 처치.
아래에서 설명할 소수 정예 업적과 같이하면 자동으로 달성되는 업적.
- 감전 주의!
낙스라마스에서 공격대원 간의 음극과 양극 마찰 없이 타디우스 처치.
불타는 성전에서 메카나르의 기계군주 캐퍼시투스를 상대해 본 사람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업적. 타디우스를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같은 극성끼리 따로 모이게 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에선 그냥 타디우스를 극딜해 순삭하면 된다.
3.4 역병 지구
- 역병 지구
낙스라마스 역병 지구 우두머리 처치.
- 안전한 춤
낙스라마스에서 공격대원 전원 생존한 상태로 부정의 헤이건 처치.
일명 똥물댄스 업적. 헤이건과의 전투중에 바닥에서역류올라오는 똥물은 패턴이 존재하므로 무빙만 잘 한다면 리분 당시에도 쉽게 달성할 수 있었다. 대격변 이후부턴 데미지가 매우 간지러운 수준이므로 그냥 한 곳에서 말뚝딜.
- 포자 패자
낙스라마스에서 포자를 죽이지 않고 로데브 처치.
로데브와의 전투에서 계속 등장하는 "버섯 포자"를 단 1마리라도 죽이면 안된다. 리분 시절엔 몇 대 때려도 안죽었기에 지정된 탱커가 어그로만 유지할 수준의 최소한의 공격만 먹여 데리고 다니는 공략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리분 말기나 대격변 이후부턴 플레이어들의 스펙 향상으로 포자들이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그러므로 현재는 각 직업군의 기술 중 2명이상에게 데미지를 주는 기술 & 광역공격 기술등은 절대 사용하지 말고 오로지 단일 대상에게 적용되는 기술만 사용해서 공략하는 택틱이 사용된다.
3.5 서리고룡의 방 & 켈투자드의 방
- 사피론의 최후
낙스라마스에서 사피론 처치.
- 100인회
낙스라마스에서 공격대원의 냉기 저항 수치가 100을 넘지 않은 상태로 사피론 처치.
저항력을 올려주는 버프류를 포함하여 관련된 아이템도 착용하면 안된다. 참고로 냥꾼의 펫이나 흑마의 소환수 등의 저항력도 이업적의 조건에 영향을 받으므로 되도록이면 사피론과의 전투 중엔 넣어둬야 한다.
- 켈투자드 처단
낙스라마스에서 켈투자드 처치.
- 많을수록 좋아!
낙스라마스 켈투자드의 방에서 누더기골렘 18마리 이상 처치하고 켈투자드 처치.
3.6 기타 업적
- 낙스라마스의 몰락
낙스라마스 우두머리 모두 처치.
- 소수정예
9명 미만(10인) or 21명 미만(25인)의 인원으로 낙스라마스 우두머리 처치.
- 불멸자 & 불사신
공격대 귀속 기간 내에 공격대원이 한 명도 죽지 않은 상태로 낙스라마스의 모든 우두머리 처치.
일명 낙스 노다이 업적. 달성시 낙스 10인은 "불멸자", 낙스 25인은 "불사신" 칭호를 얻을 수 있었다. 소격변 패치 이후로는 위업으로 변경되어 더이상 달성할 수 없기에 현재는 상당히 레어한 칭호로 통한다. 낙스라마스에 존재하는 보스들과의 전투 중에 단 1명이라도 죽으면 실패한다는 조건이 있었기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했었다. 불멸자 업적은 낙스 10인의 수준이 비교적 낮았기에 손님을 포함하고 진행해도 그럭저럭 달성하기가 쉬웠지만, 불사신 업적은 리분 말기에도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했었다. 특히 불사신 업적의 최대 걸림돌은 낙스 25인 군사지구 1넴인 라주비어스가 1순위로 꼽혔는데, 10인과는 다르게 사제의 정배가 공략의 핵심요소였기에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누군가는 사망하곤 했었다. 이 때문에 불사신 업적에 도전하는 공대는 라주비어스를 가장 먼저 공략했고, 혹여나 실패시 인던을 리셋하여 다시 공략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2]
- 서버최초 낙스라마스의 정복자
서버 최초 낙스라마스의 정복자 서버 최초로 낙스라마스의 켈투자드 처치에 참여 (25인)
진영에 상관없이 낙스 25인의 켈투자드를 잡는데 최초로 성공한 25명의 플레이어만 얻을 수 있었던 아주 레어한 칭호. 달성시 "낙스라마스의 정복자"란 칭호를 줬었다.
4 관련 아이템
5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2014년 7월 23일부터 5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새로운 대규모 컨텐츠로서 돌아온다.
컨텐츠 명은 낙스라마스의 저주. 원작에서처럼 여러 지구로 나뉘어있으며, 처음 공개되는 지구는 거미지구로 약 한달 간의 무료입장 이벤트 동안 거미지구를 플레이한 유저는 영구적으로 거미지구를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그 다음 나오는 역병, 군사, 피조물지구, 서리고룡의 둥지들은 각각 하스스톤을 하여 얻은 골드나 블리자드 배틀코인으로 결제해 이용할 수 있다.
한번 결제한 지구는 무한정 이용 가능. 한 지구당 700골드이며 현금으로는 7000원이다. 무료입장 기간에 거미 지구를 플레이했다면 나머지 4지구, 2800골드에 모든 다섯지구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현금 결제시 세트 할인이 존재한다. (헌데 PC방 접속시 매일매일 100골드 '정으리롭게!' 이벤트를 통시에 진행한다.. 신규유저를 위한 아이패드 미니 한정판 추첨-총 300대, 약 한화 1억 5천만원..-까지 제공하는것으로 보아 약을 거하게 들이켰거나 '하스스톤에 모든걸 걸겠다!'는 식인듯.
각 지구는 일반난이도와 영웅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허세 블리자드는 "영웅 모드"는 너무 끔찍하게 어렵기 때문에 보상을 황금 카드에서 카드뒷면으로 바꾸었다고 했지만 일반 유저들도 1시간만에 거미 지구를 모두 클리어함에 따라 그냥 골드 회수정책이 된...사실은 블리자드식 아만보줄 알았으나 이후의 지구 영웅난이도는 거미지구와는 평가가 달라져, 상대하는 AI에 따른 특화덱이 아니면 다소 공략이 어렵다. 예를 들면 로데브 영웅모드의 경우, 피통이 99(?!)라는 무식한 수치인데 여기에 알렉스트라자를 써서 15로 만들려고하면 켈투자트가 심도있는 테클과 함께 알렉스트라자의 효과를 무효화하고 터뜨린다. 공체 8 하수인이 공중분해되는 순간. 따라서 로데브의 마법카드로 나오는 포자를 처치해 하수인의 공격력버프를 중첩시켜 명치후리기(..)를 하지 않으면 정공법으론 거의 공략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