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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1983년 초부터 1990년 말까지 (햇수로) 8년간 방영되었던 MBC의 전 사극으로 조선시대가 배경인 총 11개의 시리즈가 '조선왕조 오백년'이라는 큰 시리즈 아래 묶여 있다.
극본가는 신봉승. 꽤 많은 수의 역사소설이 다소 엉성했던 당대 현실 속에서 최대한 제대로 된 극을 쓰겠다며 고증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를 위해 그 당시에는 제대로 된 번역본이 없었던 조선왕조실록을 일일이 번역해가며 했다고 하나 현실은 시궁창이라 실제로는 여전히 상당부분을 야사집으로 유명한 연려실기술에 의존했고, 그래서 옥의 티도 제법 있다.
2 각 시리즈와 휴방기
2.1 1부 추동궁 마마
방영 시기 : 1983년 3월 31일 ~ 1983년 7월 1일
태조 이성계부터 태종 이방원까지의 이야기로 고려 말에서 조선 건국 초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 추동궁 마마는 태종의 부인인 원경왕후로 김영란이 열연하였다.[2] 추동궁은 개성 추동(楸洞)에서 유래하였으며 태조가 즉위전 살았던, 이른바 '잠저(潛邸)' 로 조선건국 후 증축하여 경덕궁(敬德宮)으로 명명하였다. 경희궁의 옛이름 경덕궁(慶德宮)과는 한자가 다르다. 조선초기 국왕의 개성 순행시 숙소로 이용되기도 하였는데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분탕질로 소실되었다. 왜놈들 개새끼 해봐 김무생이 이성계 용의 눈물의 이성계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이정길이 이방원, 정도전은 이호재가 열연했다. 방영 당시 한 동안 '모든 악업은 내가 지고가니 주상은 부디 성군이 되시오.' 라는 출처 불명의 대사가 유행하기도 했다. (용의 눈물도 비슷하다)[3] 그리고 민무구 민무질은 진짜 역적질 비슷한 발언 하다가 민제에게 혼나고 유배되는 걸로 처리했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제는 용의 눈물의 포스가 묻은걸 묻었다
2.2 2부 뿌리깊은 나무
방영 시기 : 1983년 7월 8일 ~ 1983년 12월 31일
세종대왕의 치세. 한인수가 세종, 전운이 김종서였고 한글창제와 세종의 사망으로 마무리되었으나 시청률 저하로 말아먹었다.
전영록의 부인이며 전보람의 엄마인 이미영이 사방지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2.3 3부 설중매
방영 시기 : 1984년 1월 9일 ~ 1985년 2월 28일[4]
세조의 정권 찬탈과 그 후 통치를 다룬 작품으로, 방영기간이 1년을 넘은 시리즈의 부활 격인 작품. 2부의 안습한 기억을 치워버렸다. 세조나 다른 왕들(특히 성종이나 연산군)이 중심인 것 같지만 사실은 인수대비가 중심 인물로[5] 인수대비의 결혼이 1화, 연산군 때문에 인수대비가 충격으로 사망하는 것이 마지막회이다. 즉, 인수대비의 일생을 다룬 작품.[6] 인수대비 역의 고두심은 왕과 비의 채시라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당시 세조 역은 남성우, 성종은 길용우, 연산군은 임영규가 맡았으며, 특히 한명회 역을 맡은 정진과 유자광역을 맡은 변희봉 두 사람의 연기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사극 매니아들에게도 강력한 포스로 기억되고 있다. 유자광과 한명회의 "이 손 안에 있소이다.는 때마다 반복학습되며(...) 명대사로 남았다. 때가 때인지라 세조 역시 사실은 좋은 분이다로 나오는게 문제.
2.4 4부 풍란
방영 시기: 1985년 3월 11일 ~ 1985년 10월 8일
조광조와 여인천하의 시대. '풍란(風蘭)'은 정난정(鄭蘭貞)을 가리킨다. 사망전대 최상훈이 중종, 유인촌이 조광조, 김혜자가 문정왕후, 김영란이 정난정으로 나온다. # [7] [8] 연산군은 설중매에 이어 임영규가 계속 맡았다. 이정길이 갖바치,[9] 한인수가 윤원형, 임정하가 윤임, 조경환이 박원종, 김호영이 보우, 송기윤이 임백령으로 나왔다. 박원숙이 경빈 박씨로 나오고, 며느리 하던 자순대비 최명길은 여기서는 시어머니화.... 임백령과의 러브 스토리로 유명한 옥매향은 이미영이 맡았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4월에 "관계당국"의 지시에 의해 풍란의 방송중단은 물론 조선왕조 오백년까지도 도중하차될 뻔했었다. 조정(?) 끝에 5월 중 조기종영하기로 확정되었으나(조선왕조 오백년은 계속 방영), 결국은 당초 예정되었던 60여 회에 조금 못 미친 58회로 종영됐다.
2.5 5부 임진왜란
방영 시기 : 1985년 10월 14일 ~ 1986년 4월 15일
가장 뛰어난 임진왜란 사극.
당시 제작 책임자였던 유길촌 PD의 회고.
故김무생이 열연한 이순신 장군과, 배우 정진이 연기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배우 조춘이 연기한 명나라의 유정 장군이 압권. 선조(현석분)는 근래의 사극에 묘사되는 것에 비해서는 인간성이 좀 낫게 나오지만 그래도 광해군을 무조건 갈궈대는 태도도 그렇고 일이 잘못될 때마다 말씀들 좀 해보라고 하는 식으로 무조건 관료들만 질책해 대는 대책없이 답답한 인물로 나온다. 신충식이 연기한 원균은 이 작품이 원균명장론을 수용한 까닭에 극중에서의 해설이나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용맹한 장수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데 정작 극중에 표현된걸 보면 그저 매번 이순신에게 시비나 걸면서 찌질대는 모습밖에 안나온다. 도대체 극중 인물들은 이 인간의 뭘 봐서 용장이라 추켜세우는지... 불멸의 이순신도 그렇고 괜히 원균명장론을 건드려 원균을 더욱 오락가락하는 인물로 만들어버린 셈이다. 2차 진주성 전투를 다룬 유일한 사극이며 행주대첩도 2015년 징비록이 방영되기 이전까진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다뤘다.
MBC가 일본 특수 촬영 연구소와 계약을 맺어 울트라맨 레오, 슈퍼 전대 시리즈, 우주형사 시리즈 등에서 특수 촬영 감독을 맡았던 야지마 노부오를 비롯한 일본 스태프들을 초빙해서 미니어처 거북선을 활용한 해전 장면이 일품.[10] 일본군 고증도 일본 쪽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되어, 일본 쪽 인물들이 고증에 맞는 문장을 달고 갑주를 입고 나오는데 이것은 훨씬 후에 나온 불멸의 이순신, 징비록보다도 월등히 낫다[11]. 또 경복궁이 불타는 장면도 정교한 미니어처로 재현했다. 일본 쪽 인물들의 이름을 '풍신수길', '소서행장' 이렇게 모두 한국식 한자음을 사용한 것이 특징. 다만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일본식 발음 그대로 사용하는등 기준이 들쑥날쑥하다. 장군들 외에도 허균, 김개시, 강항 등의 실존 인물들이 나와 문관들과 민초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에서의 전란 이외에도 풍신수길과 덕천가강이 치열하게 권력의 암투를 벌이는 모습이라든지 풍신수뢰가 태어나는 바람에 풍신수길이 풍신수차를 숙청하는 모습도 디테일하게 묘사되었다. 정말로 대단한 것은 일본 스태프들인데 임진왜란은 일본이 먼저 침공했다가 패배한 전쟁이라서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들추고 싶지 않은 소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도움을 줬다는 점이다. 그리고 임진왜란 편은 일본에서 일본어 자막과 함께 번역되어 정식방영까지 되었다.
2.6 6부 회천문
방영 시기 : 1986년 4월 28일 ~1986년 10월 28일
선조 말엽부터 광해군의 폐위(인조반정)까지 그린다. 원래 설정으로는 6부 회천문에서 효종의 사망까지 다루려고 했으나 높으신 분들전두환과 노태우의 권력 다툼을 비꼬았다는 의혹으로찔리긴 했냐? 조기종영 크리. . [12] 왕의 여자도 그렇고 이 시기를 다룬 드라마는 죄다 말아먹는 모양이다 전편과 달리 완벽하게 찌질이화 한 선조와 비운의 임금 광해군(이희도)이 등장. 인목대비는 비운의 왕비라는 아주 많이조금 이상한 위치 다른 중요 인물인 허균과 김개시는 맡은 배우가 5부 임진왜란 때와 같다.
2.7 7부 남한산성
방영 시기 : 1986년 11월 3일 ~ 1987년 1월 27일
병자호란과 삼전도의 굴욕, 임경업의 탈출로 마무리 된다. 6화에서의높으신 분들의 신경을 거슬린 문제 때문에 예산을 많이 깎아서 병자호란이 전체적으로 저렴하게(...) 다루어졌다. 강홍립이 명나라로 파견갔다가 인조반정 때문에 고립되는 것으로 시작해서 포로가 된 임경업이 지나가던 스님 덕보대사의 무술로 탈출(…)해서 명나라 복위 운동에 가담하려고 벌판을 지나가는 것으로 마무리. 하지만 목숨을 잃게 되게찌 방영 분량도 석 달이 채 안되어 추동궁 마마 다음으로 가장 짧다. 개념 있는(;;) 비운의 군주심각한 고증오류다로 나오는 인조(유인촌)가 압박.
2.8 외압에 의한 휴방기
1987년 2월 ~ 1987년 12월
6월 항쟁 시즌 등과 겹쳤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 기나긴 휴방으로 인해 6부에서 짤리고 7부에서도 짤렸던 효종과 현종은 결국 방송을 타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효종과 현종을 다룬 드라마는매우 드물다. 안습
2.9 8부 인현왕후
방영 시기 : 1988년 1월 13일 ~1988년 10월 13일
흥행의 보증수표라는 장희빈 이야기 답게 무려 9달이나 방송했다.이건 뭐 임진왜란 끝나고 바로 장희빈으로 건너뛴 듯한 느낌. 실제 시간상으로 100년을 그냥 넘긴 조선왕조오백년의 위엄. 시리즈의 재부활. 강석우가 숙종, 전인화가 장희빈, 박순애가 인현왕후, 견미리가 숙빈 최씨(동이), 이덕화가 장희재, 최상훈이 김춘택, 조춘이 장희재의 심복, 홍진희가 장희재의 본처 자근아기 역으로 출연. 남인들이 쓰레기로 나온다(...)[13]
과거 일밤에서 이홍렬이 장희빈이 사약 마시고 죽는 장면을 패러디 한 적이 있다(...).[14]
2.10 9부 한중록
방영 시기 : 1988년 10월 19일 ~ 1989년 6월 1일
사도세자의 이야기. 최진실의 데뷔작이다. 최수종이 사도세자. 뮤지컬 쪽으로 더 유명한 원로배우 김성원이 영조를 연기했다. 같은 시기의 <하늘아 하늘아>와 소재가 겹쳤는데 남성 사극에 가까워서 대패했다. [15] 재밌는 건 "하늘아 하늘아"에서 사도세자의 정실부인인 혜경궁 홍씨를 연기한 사람이 바로 하희라. 두 사람이 결혼함으로써 사도세자-혜경궁 홍씨 커플이 된다. 한편, 극중 혜경궁 홍씨 역으로 나온 최명길이 출연한 드라마 중의 하나인 MBC 온달왕자들 조연이었던 정영숙은 KBS 1TV 왕도에서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은 바 있었다.
2.11 10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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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시기: 1989년 6월 7일 ~1989년 9월 13일
정조에서 ~ 순조 시기. 천주교의 유입을 다루고 있다. 역시 조기종영 당한 비운의 작품. 극 중 주인공이 모두 가상인물인 퓨전 사극으로 시대를 앞서갔다. 사실 이 작품을 연출한 사람이 바로 이병훈 PD. 길용우와 채시라가 주연이다. 길용우가 연기한 주연 이름은 박승도. 정조는 김용건, 효의왕후는 이휘향, 길용우의 은인인 이벽은 임정하, 박승도의 여동생 역은 최진실이 연기했다.
2.12 두번째 휴방기
1989년 10월 ~ 1990년 4월
효종이나 현종때와 마찬가지로 헌종도 이렇게 방송을 타지 못했다. 안습. 중단 이유는 간단하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니까. 한중록 파문을 이연타로 말아먹은 것이 꽤 크게 작용했다.
2.13 11부 대원군
방영 시기 : 1990년 5월 6일 ~1990년 12월 23일
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조선 말 흥선 대원군의 대두부터 대한제국 선포까지.[16] 최수종이 철종, 채시라가 철인왕후, 김홍석이 고종, 김희애가 명성황후, 임동진이 흥선 대원군, 신충식이 미우라 고로를 연기했다. 일요일 밤에 특집극처럼 나왔다. 명성황후 최후는 매천야록을 비교적 충실히 재현했다. 잠옷 차림으로 도망도 못 가고 병풍 뒤에 숨었다 들켜 살려 달라 애원하다 칼에 맞아 죽었다.
3 영상물
# 임진왜란 나머지 절반과 회천문, 남한산성까지의 영상
매우 오래된 드라마인지라 자료가 매우 희귀하고 인터넷에서는 구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조선왕조 오백년 방영분 전편을 소장하고 있으므로 조선왕조500년을 보고 싶으면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면된다. 하지만 비디오 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자리가 꼴랑 5자리라 미리 예약하고 가지 않으면 자리가 꽉차서 보기가 힘들다. 비디오 테이프 사용자를 위해 DVD 볼 사람은 다른 자리를 예약하자.
참고로 한중록 같은 경우에는 2015년 11월 현재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 상품인 헬로TV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가입자들은 확인해볼 것. 편당 300원으로 총 62부작이다. 타 서비스는 추가바람
4 그 외
2차례의 휴방기와 몇 차례의 조기종영으로 은근히 의혹을 사는 작품. 이는 병크가 작렬하는 조선의 높으신 분들을 까는 내용이 한국의 높으신 분들의 비위를 거슬렸다는 말이 있다. 특히 회천문은 노골적으로 전낙지와 물태우의 후계자 분쟁을 비꼬았다는 의혹이 있었다.
원작 소설은 저 사이 빠진 시대도 다룬 대하 소설인데 의외로 야하고 잔인한 장면이 나오니 주의할 것. [17]
드라마판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것은 3부 설중매와 5부 임진왜란, 8부 인현왕후다. 설중매가 방영될 당시에는 거리에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으며, 5부 임진왜란의 경우 해전에서 대규모 미니어쳐를 투입해 CG를 못 쓰던 시절로서는 나름대로 선전한 전투씬을 보였다(특히 연막을 뚫고 나타나는 거북선의 간지는...). 8부 인현왕후에선 시청률 저조로 시리즈 존폐의 위기에 빠진 조선왕조 오백년이 장희빈의 등장으로 인기를 회복했을 정도였다.
4.1 배우 돌려막기
여담으로 배우 돌려막기(?)가 어느 정도 있는 작품으로,[18] 故김무생은 태조 이성계와 충무공 이순신 역할로 출연해 간지 폭풍을 선보였으나, 이와 반대로 최수종은 사도세자가 되어 처절히 목숨을 잃더니 강화도령(철종)으로 출연해 두 번 씩이나 눈물나는 인생을 살았다(…). 유인촌은 조광조로 개혁 신하가 되더니 인조로 굴욕을 겪는다. 원로 연기자 정진은 특유의 꾀 많은 노인 이미지를 살려서 한명회로 출연하더니 도요토미 히데요시까지 맡았다.
더군다나 이 돌려막기(?) 중 단연 백미는 신충식이다. 무려 6번이나 출연했는데 1회차인 추동궁 마마에서 하륜, 3부 설중매, 4부 풍란에서 임사홍, 5부 임진왜란에서 원균, 7부 남한산성에서 장유, 11부 대원군에서 미우라 고로로 출연했다. 하륜의 고려 멸망, 정도전 참살도 모자라 4번의 전생에서 모두 조선 한번 멸망시키려고 발악하다가 기어이 미우라로 멸망시켰군! 참고로 신충식은 조선왕조 오백년에서 악역, 그것도 탐욕스러운 역할을 하는 악역으로만 전문적으로 출연했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서 참수 일보직전까지 몰고가게 만든 뒤 충무공 이순신이 하던 삼도수군통제사 자리를 빼앗는 부분은 신충식이 보여준 탐욕연기의 백미.
- ↑ 공민왕 사망부터 세종의 등극까지를 다루었다.
- ↑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의 맞수인 이성계의 부인 강씨로 나온 사람. 참고로 용의 눈물의 민씨는 최명길분.
- ↑ 용의 눈물의 경우엔 실제로 나온 대사, 태종에게 장인 심온을 살려달라 간청하던 세종이 눈물을 보이자 태종이 이를 보고 임금은 눈물을 보여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 후 하는 말이다.
- ↑ 29일이라 되어있으나 오기인 듯
- ↑ 시리즈의 제목인 설중매(눈 속의 매화)는 이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 ↑ 왕과 비와 달리 중종반정이 마지막이 아니다.
- ↑ 김영란은 1981년 교동마님에서도 정난정역을 맡아 당시 신인에서 일약 인기스타로 발돋움했었다.
- ↑ 김영란은 또한 여인천하에서는 정난정의 어머니역을 맡았다.
- ↑ 이정길은 같은 시대를 다루었던 SBS의 임꺽정에서도 '양주팔'이라는 이름의 갖바치를 한 바 있다. 유사한 포지션이다.
- ↑ 미니어처 자료는 여기로. #
- ↑ 다만, 일본측 무장들이 시대적 고증에 맞는 당세구족(當世具足)이 아닌 200~300년 전 즈음에나 어울릴 법한 오오요로이(大鎧)나 도오마루(胴丸)와 같은 갑옷을 입고 나온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 그리고 작중 일본인들이 하는 촌마게가 전국시대나 에도시대 초기의 모양이 아닌 에도시대 중기 이후의 모양(흔히 알려진 촌마게의 형태)으로 나온 점도 아쉬운데 오히려 불멸의 이순신과 징비록에 나온 촌마게가 고증에 맞다. 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의 일본군 고증은 훌륭한 편이다.
- ↑ 본래 조선왕조 오백년 원작소설에서 회천문이 다름아닌 인조 말년과 효종 치세 초반을 다루는 부분이다.
- ↑ 참고로 여기서 숙빈 최씨로 출연한 견미리가 이산(드라마)에선 혜경궁 홍씨로 출연, 의빈 성씨인 성송연을 비천한 출신이라며 까고 정조는 이에 대응해 영조의 모친인 숙빈 최씨 역시 비천한 출신이긴 마찬가지였다고 응수해 본의 아니게 패드립을 친다...
- ↑ 예를 들면 문짝으로 가슴을 누르는 장면을 아파트 문짝으로 누른다던가...
- ↑ 다만 고증으로 볼때는 한중록이 훨씬 나았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양 방송사의 구도와는 반대로 진행되는듯하다.
- ↑ 마지막 장면이 서양식 황제 제복을 입은 고종이 태자(훗날 순종)와 중신들과 함께 궁궐을 걷는 모습. 이때를 기점으로 적어도 정식 국호로서 조선은 끝나기 때문.
- ↑ 주로 성적풍속이 비교적 자유로웠던 조선 초기때 이런 에피소드가 많다. 이를테면 연산의 검열삭제 장면이 그대로 나오고 무오사화 때 김일손의 시각으로 거열형 당하는 심정이 그대로 나온다. (자기 팔이 잘리는 걸 보는 장면 등). 최고 압권은 연산이 자신의 어머니를 모함했다는 두 후궁을 처단하는 장면인데, 매질쇼 장면을 아주 강조해서 보여주고 사지를 찢기 전에 옷을 완전히 발가벗겨 버린다. orz
역사드라마의 장점 - ↑ 예전에는 탤런트들도 전속 개념이 강한 편이어서 자사 드라마에만 출연하는 경우가 적잖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