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루기 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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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 이의 있음!



음성 - 잠깐!



음성 - 받아라!



음성 - 이거다!

御剣(みつるぎ)
怜侍(れいじ)/ Miles Edgeworth

1 소개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상세

애니메이션에서의 미츠루기

역전재판 시리즈의 라이벌 캐릭터진히로인이자, 역전검사 시리즈의 주인공.

성우는 역전재판의 2, 3, 역전검사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 이와모토 타츠로. 홍보영상/특별법정/역전재판 5에서는 타케모토 에이지. TV 애니메이션에서는 타마키 마사시 / 구자형, 어린시절은 이새아가 맡았다. 실사영화에서의 배우는 사이토 타쿠미. 북미판에선 1~3편에서 숀 킹(Sean King), 5편에서 카일 에이베어.[1]

초기 설정에서는 전형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악역으로 나올 법한 야비하게 생긴 중년이었고,나의 미츠루기는 이렇지 않아! 역할상으로도 라이벌이 아닌 악역. 그러나 당시 『역전재판』의 메인 디자이너 스에카네 쿠미코타쿠미 슈의 캐릭터 디자인 감각을 꾸짖곤 현재의 미츠루기로 재창조했다고 한다. 미츠루기 팬들에게는 정말 다행이지 않을 수 없다. 원안은 카루마 고우의 베이스가 되었다. 역전재판 주요 캐릭터의 초기 설정 원화

1인칭은 와타시(私), 2인칭은 평소에는 키미(君)를 쓰지만 후에 상대에 따라 오마에(お前)도 섞어 쓴다. 재판중 감정이 격해졌을 때, 상대를 도발하거나 비웃을 때는 키사마(貴様)를 쓴다.

2.1 이름의 유래

미츠루기 레이지란 이름은「단칼에 베일 것만 같은 긴박감」이라는 뜻이 담긴 이름이다. 미츠루기(御剣)[2]에는「(剣[3], 츠루기)」이 들어 있는데 게다가 원래부터 검사(檢事/検事)는 흔히발음과 자형이 유사하며 이미지가 통하는[4] 검(劍/剣)에 비유해 왔으니[5] 검사 캐릭터에 적절한 성이라 할 수 있겠다.[6] 레이지(怜侍)에는 「영리(怜悧, 레이리)」한 「사무라이(侍, 시)」라는 이미지를 풍기니 역시 노련하게 검을 휘두를 것 같은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북미판 이름은 마일스 에지워스(Miles Edgeworth)로, 마일스는 군인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하고, 성은 「날카로움(edge, 에지)」으로써 나루호도보다 「훌륭하다(worth, 워스)」는 걸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지'와 얼추 비슷한 뜻이다. 게다가 '날카로움'은 일본판 성에 들아간 검(剣)의 이미지와 통한다.

프랑스판은 방자맹 윙테(Benjamin Hunter). 방자맹(Benjamin)이란 이름엔 아들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아줌마에게는 밋짱이라 불리는데, 북미판에서는'에지(Edgey)', 프랑스판에서는 '방지(Benji)', 국내판에서는 '루기오빠'다. 간토 카이지에게는 '미츠루기', 북미판에서는 '워시(Worthy)'라고 불린다.

3 외모

신장은 178cm. 얼핏 보면 흑발 같지만 사실 흑발에 가까운 회색 머리에 회색 눈이라고 한다.

나루호도 류이치파란색 재킷과 좋은 대비를 이루는 붉은색 재킷과 팬들 사이에서는 '프릴'로 불리는 세 겹의 크라밧이 특징.[7] 카루마 고우의 제자이기 때문에 패션 센스가 괴이하다. 카루마에게 '검사 배지는 달지 않는 것이 멋지다'는 가르침을 받아 배지를 달지 않고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하긴 그 화려한 옷차림에 배지까지 달면 더 이상하다.[8] 다만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에서 독감 걸린 나루호도를 대신하여 변호를 할 때 잠시 변호사 배지를 착용한 적은 있다.

눈매가 가늘고 날카로우며, 미간을 자주 찡그려서 위협적인 인상. 그러나 흰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덕분인지 호우즈키 아카네, 스즈키 마코를 비롯한 여성팬들이 많다. 그러나 본인이 원한 인기가 아니고, 아줌마 같은 팬까지 붙어 다녀서 골아픈 모양이다.

처음엔 별로 신경 안 썼는데 시리즈가 갈수록 주변인들이 미간의 주름을 자주 지적하고 놀리기까지 해서 그런가 이후론 콤플렉스가 된 듯.

4 성격

우아하고 모든 행동이 딱 떨어지는 도련님. 본의 아니게 위협적인 표정과 빈정거리는 말투 때문에 무서운 사람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완벽주의자이고 공사 구분이 뚜렷하여 일에서는 높은 성과를 내고 있으나, 일에 열중한 나머지 인간관계에서는 서툰 듯. 여러 사람과 서서히 안면을 트면서 좋은 평가를 쌓아가는 나루호도 류이치와는 반대로 이미 유명해서 호의적인 사람도 많고 시기심을 가진 사람도 많다. 젊은 나이에 출세해서 그런지 자신의 능력을 좀 과신하고 있으며 꽤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강하나 그리 잘난 체하는 성격은 아니다. 웬만한 사람들에겐 반듯하게 대하지만 상대가 진범일 경우 직함과 나이 상관없이 막말한다(...).

평소에는 항상 자신감에 차 있지만 누군가(특히 나루호도)에게 허점을 정확히 지적당하거나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면 급격하게 페이스가 무너지는 편이다. 등장 초기에도 재판에서 자신만만하고 상대 낮잡아보는 말로 어그로를 끌다가 허점 지적당하면 나오는 표정의 갭이 일품이라 웃긴다. 미츠루기는 망가져야 제맛 아쉽게도 역재 5부터는 폴리곤화된 3d 모델인데다가 검찰총장 돼서 기품이 더 생기는 바람에 얼굴개그가 죽었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수감되었을 때, 나루호도와 마요이를 보고 "이런 날 보고 비웃으러 왔나. 웃고 싶거든 마음껏 웃게. 뭐 해! 어서 웃어!"라고 마음에도 없이 허세를 부렸다.[9] 이후 <화려한 역전>에서 자신의 실수로 사건의 용의자인 하자쿠라인 아야메가 도망갈 수 있는 틈을 만들자 예전과 똑같은 말을 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종이학을 접지 못해서 학우들이 동정의 눈길로 보았던 것을 굴욕이라고 생각해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나루호도를 상대로 법정에서는 "원숭이보다도 못한 놈!"이란 말을 할 정도로 온갖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으면서 이토노코에게는 "역시 나루호도다."라며 칭찬한다. 앞에서는 비판하고 뒤에서는 너그러운 태도 때문에 미츠루기를 츤데레로 오해하는 견해가 많은데, 츤데레보다는 공사구분에 엄격한 성격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다. 1에서 나루호도를 차갑게 대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변호사는 적'이라는 본인의 신념을 따른 것뿐이지 딱히 본심을 숨긴 것은 아니며, 감정표현에 많이 솔직해진 2부터는 법정 밖에서도 태도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역전검사』에서도, 법정에 서면 10배는 과격해진다는 언급이 있다(!) 게임에서는 일 때문에 마주치는지라 쌀쌀맞게 보이지만 사적인 자리에서까지 냉정하게 굴지는 않는다. <나루호도 역전재판>이나 <역전의 크로스오버>에서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나루호도, 야하리와 친근하게 잘 어울려 다닌다.

신랄한 말투에 표정이 차가워서 독한 사람으로 자주 오해받곤 하는데, 성품은 올곧고 착하다. 하지만 의외로 내성적이고 소심한 구석이 있어서,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솔직하게 전하는 데에 서툴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자신을 변호하다가 법정 모독죄로 유치장에 잠시 들어간 마요이에게 "발언은 신중히 하도록"이라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이토노코로부터 그가 엄청나게 감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요이의 보석금도 자기가 내줬다.이때 나루호도는 속으로 자신의 방 월세도 내달라 말했다.

무죄를 받은 뒤 자신을 구해준 나루호도에게 고맙다는 말을 잘하지 못해 마요이에게 어색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에 이런 건 서투르다고 대답했다. 그때 이토노코가 "우워어어어어어억!"하며 나타나는 걸 본 마요이가 "이토노코 형사님을 본받아 봐요."라고 하자 이토노코를 따라 한답시고 "우워어어어어어억!" 하고 달려들기도 했다. 이후 이토노코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겠다며 찾아와서 "우워어어어억! 이토노코기리 형사!"라고 외치고 사라졌다. 2편부터는 그게 조금 고쳐져서 마요이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때 전보다 나아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3과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는 제법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해서 이런 모습은 거의 안 보여준다. 하지만 그 뒤 당황하거나 수세에 몰리면 "누오오오오옷!"이라는 괴성을 지르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그리고 미쿠모에게 까였다

갭 모에 요소가 동인녀들에게 팍 먹혔는지, 역전재판이 동인계에서 유명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독점하는 등 인기가 좋다.. 또는 '멋있지만 기분 나쁘기도 한' 캐릭터가 되거나 완벽초인 이미지와 상충하는 갭 모에를 노리기 위해 헤타레로 변질 해석되는 케이스도 자주 눈에 뜨인다.

5 능력과 생활

머리도 좋고 골프 같은 스포츠도 잘하는 엄친아급 인물. 아버지 미츠루기 신처럼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육법전서를 읽고 이해했다고 하며 웅변, 플루트, 체스 등등 대회에서 상을 많이 타오기도 했다.[10] 그러나 자신이 걸어온 길은 자신이 알고 있다며 상을 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고교 시절에 사법시험을 패스즉 미츠루기는 고졸이다, 3년 만에 5개 국어를 익히는 언어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주인공들에 비하면 특별한 초능력은 없지만, 역전검사에서 로직을 사용해서 추리할 경우 추리를 하는 동안 주변 시간 흐름이 멈추는 연출이 나온다. 게다가 나루호도와 오도로키, 코코네는 특수한 물건과 초능력의 도움을 받지만 미츠루기는 오직 머리만 사용해서 진실을 알아낸다. 괜히 천재가 아니다.[11]변호사들도 몇 년이나 뒤에 생각 루트를 도입했지만, 원조는 미츠루기다 게다가 증인의 거짓말이나 변호사의 반론 등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본격 말빨 로직 체스로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며 진실을 이끌어내는 면도 있다. 사이코 록이나 꿰뚫어보기가 필요 없다.

체스에 한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한다.[12][13] 그러나 자신과 겨룰 상대가 없다는 이유로 매일 자신과의 싸움혼자서만 두고 있다. 덕분에 진실은 불명. 게다가 어째 파란색, 빨간색 말로 체스를 한다. 파란색빨간색이 누구를 뜻하는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혼자 두는 체스에서는 빨간 말이 파란 말을 궁지에 몰아넣는 듯. 소생하는 역전에서 조사를 해보면, 붉은색 나이트가 푸른색 폰을 둘러싸고 있다고 한다. 그 이후엔 아카네의 폰은 보병을 뜻하고, 나이트는 검을 든 기사를 뜻한다는 설명과 더불어서 미츠루기(御剣)의 剣(검)과 나루호도(成歩堂)의 歩(보)자에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 하이라이트가 걸린다.

하지만 손재주가 전혀 없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잘 못한다. <화려한 역전>에서 야하리의 언급에 의하면 종이학도 못 접었다고 한다. 그때의 굴욕이 잊히지 않아 피나는 연습을 해서 5mm까지 오차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도 서툴다.[14][15]
그 외에 고유명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등[16]

평소 생활이 매우 고상하다. 타쿠미의 "집안이 부자고 저택이 크다"는 언급이나 작품 안팎에서 조금씩 드러난 생활상을 생각하면 상류층 출신임이 확실하다. 검찰청 집무실 가구는 모두 고급스러운 고가 가구이며 여가 시간도 체스, 골프 같은 고상한 취미로 보낸다. 자동차도 붉은 스포츠카.(그릴로 보아 알파 로메오로 추정된다.)[17] 나루호도가 죽은 줄 알았을 때는 제트기를 빌려서 돌아왔다고 한다. 나이프에도 관심이 있는지 손잡이가 빨간 수입품 나이프를 소지하고 있기도 했다. 홍차와인을 자주 마시는데 호텔 반도에서 따로 주문하기도 한다. 단, 와인에 대한 이야기는 본작에서는 나오지 않았다.[18]

생활상으로 봐서는 분명히 수입은 나루호도보다 많을 텐데 그래도 부족한지 <안녕히 역전>에선 '그 정도로 쉽게 돈 벌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검사 때려치운다'는 말을 입에 담기도 했다. 아줌마 진정 용도로 한 통 사주겠다고 한 뒤 나루호도에게 껌값을 청구하는 구두쇠 면모도 있다. <망각의 역전>에서도 아카네가 봉급 얘기를 꺼내자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하지 말라며 당황하는 등, 본인 수입이 정말 별로인지[19] 아니면 본인 씀씀이를 수입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혹은 객관적으로는 많이 버는 편이지만 상류층 출신인 미츠루기의 눈높이에는 검사 월급이 박봉으로 보이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역전의 토노사맨>에서는 증인으로 나온 소년 오오타키 큐타에게 카메라를 놓고 오라고 협상했다가 졌다. 그리고 큐타가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자 정색하며 '형'으로 정정하라고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20]

카루마의 제자답게 예법이 신사적이다. 인사를 할 때는 항상 팔을 크게 접으며 정중하게 한다.[21] 그 외에 젊은 시절에는 상대를 도발할 때 손가락을 까딱대는 행동 같은 걸 했는데 카루마가 하던 포즈다. 현재는 도발 자세가 바뀌었지만 여러 가지로 몸에 밴 것이 많은 것 같다.

집에서는 개 '페스'를 기르고 있으며, '만약 페스가 죽는다면 미츠루기의 세계는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러한, 위태로운 밸런스로 살아가는 남자라서' 라고 인터뷰에서 언급된 것을 보면 상당히 중요한 존재인듯.

후술하는 이유지진엘리베이터를 대단히 싫어한다. 김주원? 특히 지진의 경우 조금의 진동만 있어도 기절해버릴 수준. 다만 엘리베이터는 작중묘사를 볼 때 아예 접근도 못 하는 건 아니고, 거북스러워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타기도 하는 듯. 자기 집무실이 12층인데 매번 계단으로 올라갈순 없잖아

이토노코 형사소라 그림이 그려진 카드 얘길 하면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소라구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프릴도 좋아하는지 집무실에 놓아둔 화분에는 프릴이 달려 있으며, 분홍색 잠옷과 분홍색 앞치마를 입은 공식 이미지 때문에 그 계열로도 개그 이미지가 많다.

북미판에서는 영국식 영어를 사용한다. 포풍간지

역전검사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재판장에게 나무 망치로 얻어맞는 꿈을 꿔본 적이 있다고 한다. 어라?

5.1 토노사맨

<역전의 토노사맨>의 마지막에 니보시 사부로가 "아, 니보시입니다…."하고 말을 걸자 "음. 미츠루기입니다. 귀하의 활약은 매번 TV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루호도는 그가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소생하는 역전> 한정판 부록인 <역전의 크로스오버>에서 토노사맨 팬이라는 설정의 만화가 나왔다. 게임 본편엔 아예 검찰청 사무실에서 토노사맨 피규어가 발견된다. 공식 설정에서도 '토노사맨 시리즈를 매우 좋아하지만, 사회생활에 악영향이 있을까 봐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 즐기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한마디로 일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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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사무실에 버젓이 토노사맨 피규어를 전시해놓고 있다.[22]

그 덕력은 상당해서 토노사맨 시리즈 대부분을 챙겨봤다. 명대사를 줄줄 외고 있으며, 필살기 이름도 거의 다 알고 있다. <역전의 크로스오버>에서는 하드코어 팬인 큐타와 마요이가 스승으로 모실 정도로 진성 오덕.

그런 인연인지 지금까지 나온 토노사맨이 연루된 사건 3개가 몽땅 다 미츠루기 담당이다. 이에 '토노사맨 전문 검사'라는 칭호까지 얻게 된다. <역전 에어라인>에서 비행기 안을 수사할 때, 이토노코 형사가 비행기 안에서도 육법전서를 읽고 계셨냐며 감탄하니까 교양 있는 지식인은 어디서나 공부한다고 운운하지만, 이토노코가 책을 들춰보니… "토노사맨 대백.." "이토노코기리 형사! 사생활 침해는 자제하도록." 결국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주변인 대부분에게 자신이 토노사맨 팬이란 사실이 들통 나고 말았다. 다 들킨 겸 이제 막가자는 건지 이후엔 아예 범인에게 경고하는 대사를 토노사맨 대사에서 인용해서 쓰기도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카네이지 온레드에게 "토노사맨 쇼의 클라이맥스도 안 본 녀석에게 토노사맨 팬을 지칭할 자격은 없다!!!"라고 외친다.

역전검사 2 시점에 와선 결국 토노사맨 팬이라는 걸 완전히 드러내고 다닌다. 다른 나라 대통령의 저격 시도가 있었다는 것보다도 총격에 쓰러진 토노사맨 벌룬을 보고 굉장히 슬퍼했으며 이토노코 형사에게 "이 잔인한 범인 놈을 꼭 잡아야 한다!"라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고, "토노사맨은 일본을 대표하는 히어로물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또한 빅타워 옥상에서 쫓기고 있는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태평하게 TV 방영 시간표를 보며 "아무리 기다려도 오늘은 토노사맨 방영예정이 없다!"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빅타워 51층에서는 와카사맨을 조사하면 "태어날 때부터 영웅이 될 숙명을 지고 있다", "어리지만 기품이 있다"는 둥의 생각을 하다가 아카네의 목소리를 못 듣기도 한다. 에이토 촬영소 관계자들한테도 "토노사맨 속편은 언제 제작합니까?"라고 질문하며 토노사맨 사랑을 드러낸다. 토노사맨 외의 다른 특촬물은 보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호우즈키 아카네에게 덕력으로 밀리기도 했다.

원래 이 설정은 철두철미하게 냉철한 인물로 설정하려다 스에카네가 '인간적인 면 하나쯤은 있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추가된 것인데, 결국은 이를 기점으로 하여 이래저래 망가지는 설정들이 불어났다. 심지어 동인계에서는 개그, NL, BL을 막론하고 중증 토노사맨 오덕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그냥 역재 1 수준으로 매 화 챙겨보고 사무실에 피규어 한두 개 정도 선이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역전재판 6에서는 쿠라인 왕국 버전인 "명계전사 토리사맨" 을 보고 표절이라며 분노했다(...). 사실 주인공 성별 빼고는 빼박...

6 주변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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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 류이치와는 초등학생 때 친구로 학급재판에서 범인으로 몰린 그를 변호해 준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야하리 마사시와 함께 셋이 친구가 되었다. 나루호도가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하는 계기를 제공한 인물.

그러나 중간에 전학가버려서 소식이 끊긴다. 그리고 검사가 되어 신문에 실렸을 때 나루호도는 변호사가 되겠다던 미츠루기가 검사가 된 것에 의문을 품어 편지를 꾸준히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을 준 적은 없었다. 이에 따라 나루호도는 그를 만나기 위해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만났을 때는 나루호도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쓸데없는 감정이 되살아난다'며 마주치지 않으려 했고 도움도 극구 거절했다. 그러나 뒤에서 '역시 나루호도다'라며 그가 잘하고 있는 일을 칭찬하기도 한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졸지에 누명을 쓰고 피고인이 된 미츠루기를 나루호도가 도와준 이래 둘의 관계는 급진전해서 이후로는 둘도 없는 절친이자 라이벌로 자리 잡는다. 그래도 법정에서 만나면 일단 까고 보는 건 변함없지만.

<안녕히, 역전>에서는 정신적으로 몰려 있던 나루호도를 앞에서 이끌어주었고, <화려한 역전>에서는 아야메 앞에서 나루호도를 두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둘도 없는 친구'라고 말했고 본인 앞에서 '뒤는 부탁한다. 친구' 라고까지 말했다. 인물 파일의 설명 역시도 절친한 친구라고 적혀 있다. 1 시절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 역검 2에서는 나루호도를 두고 "아버지 만큼이나 눈부시게 빛나게 보였던 자"나 "자신을 구원해준 이"로 칭하기도 한다.

반면 야하리 마사시에 대해서는 '악우'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싶다.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자신이 보고 감동했던 토노사맨 쇼의 슈트액터가 야하리라는 사실을 알자 충격을 받아 "지금 말 걸지 마라."라고 했을 정도.[23] 물론 이쪽도 싫어하는 건 아니고 친구로 미츠루기도 인정하고 있다. 나루호도와 야하리 사이와 같이 말로는 갈구지만 사적으론 매우 친한 사이인 듯.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형사와는 비슷한 시기에 사법계에 들어온 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매우 중용하며 터울 없이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이토노코의 무능력함과 덜렁이 기질에는 따끔하게 질책을 해주고 있으며 이토노코가 사고를 칠 때마다 미츠루기가 '다음 달 월급이 얼마나 깎일지 기대하게'라고 말하는 것이 패턴이다. 하지만 부하 중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기에 부재중에 자신의 사무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24] 이토노코 형사는 시키지도 않은 청소, 정리까지 도맡아 해주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제법 끈끈한 편. 메이로 인해 형사를 잘려서 기가 죽어있을 때도 미츠루기가 용기를 북돋아 주고 복직시켜주기도 한다.

둘이 계속 붙어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 타쿠미가 '과거 둘 사이에 서로 신뢰하게 될 만한 사건이 있었다.'라고 말했었으며, <지나간 역전>에서 미츠루기가 이토노코의 누명을 벗겨준 과거 사건이 나온다. 자세한 건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항목에 서술.

카루마 고우는 예전에는 은인이자, 선망의 대상인 스승으로 여기며 깍듯하게 대했다. 거의 양부자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미츠루기는 카루마를 진심으로 믿으며 따랐지만, 카루마는 자신의 완전무결성에 흠집을 낸 미츠루기 부자를 둘 다 증오했다. 카루마가 검사로서의 미츠루기를 '로맨티스트'로 평하는 걸로 봐서 딱히 원한관계가 없었더라도 좋게 생각했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그가 얽힌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뒤로는 좀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렸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카루마와 관련된 진실 자체가 스포일러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후로도 카루마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입을 다물어 버린다. 후에 IS-7호 사건의 진실을 들었을 땐 "내가 믿어왔던 건 전부 거짓이었나..."라며 독백한다. 일처리만큼은 믿고 있었던 모양이나, 그마저도 배신당한 기분이었던 것 같다.

학생 시절 유학 후원자였던 아마노가와 조이치로에게 감사를 느끼고 있었으며 그 외아들 아마노가와 히카루와도 어릴 적에 면식이 있었지만, 정작 히카루가 사람을 죽이고 조이치로가 그것을 은폐하려 하며 결국 누스미짱까지 써서 수사하는 미츠루기에게 "은인을 배반할 셈인가!"라며 고함을 친 것 때문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스승 복도 후원자 복도 참 없다.[25]

카루마 메이와는 어릴 때부터 남매처럼 자라온 사이. 그리고 메이가 열폭하게 된 근원이 되었다. 어릴 적엔 누이 제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메이는 정작 누이라는 표현을 싫어한다. 메이는 어릴 때부터 미츠루기를 능가하겠다고 발악을 했고 미츠루기는 항상 도전을 받아줬다. 본인은 그걸 여동생오빠한테 이기려고 드는 거 같아서 귀엽게 본 듯. 물론 메이는 한번도 미츠루기를 이긴 적이 없다. 이때의 미운 정 고운 정이 남았는지 고우와의 사건 이후로도 메이와는 여전히 터울 없이 친하게 지낸다.[26] 휴일에는 메이에게 이끌려 같이 외출할 정도로 아직도 친하다. 그러나 채찍질은 당연히 미츠루기도 싫어한다. 미츠루기 또한 채찍질을 당할때가 있다.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자주 당한다

호우즈키 아카네와는 검찰청의 호우즈키 토모에 검사를 통해 사건 전에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는 사이다. 법정에서도 미츠루기가 대활약해서 토모에가 무죄가 되었기 때문에 나루호도 의문의 1패 아카네는 미츠루기를 대단히 좋아한다. 미츠루기 빠순이 언젠가 꼭 과학수사관이 되어서 미츠루기를 돕는게 꿈이라고 했는데……. 결국 감식과에 취직하지 못하고 평범한 형사가 되어 버려서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미츠루기도 아카네에겐 존댓말을 하며 정중히 대한다. 토모에 검사 여동생이라 그런 듯.

아줌마와는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법정에서 마주친 이래 아줌마가 미츠루기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품고 있는지라, 이후로도 미츠루기에게 계속 선물로 을 주며 만나달라고 졸라대는 상태다. 물론 미츠루기가 좋아할 리가 없다. 당연히 거절. 아줌마가 꽃을 계속 보내주니까 미츠루기도 학습이 되어서, 역전검사에서는 꽃과 식물 분야에서도 박식한 모습을 보여준다. 좀 별난 식물들이 온다는 게 문제지만…….

자칭 의적 이치조 미쿠모와는 과거 신참 시절에 만난 적이 있었지만 이후에 다시 만났을 땐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쿠모가 보여준 콧물이 묻어서 그냥 준 거 같은 프릴을 보고 기억이 돌아와서 이후로는 같이 잘 돌아다닌다. 처음에는 딱히 조수라고는 여기지 않았으나 나중에는 '폼으로 내 조수를 맡고 있는 게 아니라네' 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등, 미쿠모를 조수로 인정하고 있다. 그녀가 기억상실증에다 용의자 누명까지 씌워지자 배지를 버리고 공범으로 몰리는 것까지 불사한다. 그만큼 미츠루기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7] 본인은 미쿠모를 두고 자신의 행동범위에 성큼성큼 들어오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국제수사관 로우 시류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지만 이윽고 서로 마음이 통해서 협력자 관계가 된다.

아버지 신의 조수였던 시가라키 타테유키하곤 당초엔 별로 좋은 사이가 아니었지만, 서로 오해가 풀린 뒤론 서로 돕는 의형제 같은 관계까지 발전한다.

미카가미 하카리하곤 진실 중 어느 쪽이 우선인가를 두고 여러 번 대립했다. 나중엔 서로의 뜻을 이해하고 같은 길을 걷기로 한다.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를 처음엔 바보 취급하면서 무시했고 유미히코 역시 그를 삼류 검사라고 비웃었지만,[28] 나중에 유미히코가 엄청난 진상에 직면하게 되어 정신붕괴 직전까지 몰리자 그가 정신차릴 수 있게 질책과 격려를 해줘서 정신차리게 한다. 그래서 유미히코 역시 미츠루기를 존경하게 된다.

기타 특이사항이라면, 여자에게는 친절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섬싱이 없다는 것 정도. 훌륭한 매너와 외모 덕분에 은근히 여성이 많이 홀리지만 본인이 눈치채질 못한다. 워커홀릭이라 그런 듯. 하지만 여자에게 완전히 무관심한 건 아닌지 젊은 시절에는 미야나기 치나미에게 홀려 그녀를 적극적으로 감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화려한 역전>에서 이토노코가 '산중의 비키니'를 언급했을 때 내심 놀랐다가 그 이름의 실체를 알고 버럭 화를 낸 적도 있다. <이어받은 역전>에서는 야하리가 그린 미녀 그림을 보고 관심을 보인다. 그래도 직접적인 연애 관련 떡밥은 전무하고 미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직접 대면해도 나루호도처럼 평가도 없고 그냥 '미인이군'하며 흘려 보낸다.

하지만 이토노코 형사는 미츠루기가 플레이보이 같이 보인단 소릴 했다. 어딜 봐서?[29] 대충 관심은 있지만 언급을 보면 정작 연애에 대해선 둔감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동인계에서 BL계에서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지만 NL계에서는 주로 엮이는 건 역전재판 2 엔딩에서 울린 임팩트로 거의 공인화 수준이 된 카루마 메이가 있고, 역전검사 2에서 미츠루기가 모든 걸 희생하면서까지 구했던 임팩트로 이치조 미쿠모 가 있다. 아야사토 치히로와도 엮인다

7 과거의 미츠루기

"나는 아버지처럼 변호사가 될 거야. 훌륭한 변호사가...."

미츠루기의 아버지 미츠루기 신은 명변호사였으며 미츠루기도 아버지를 존경하여 그를 따라 변호사가 되는 게 이어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이었다. 집에 벽난로가 있을 정도로 부잣집 도련님이기도 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 여름에 급식비가 3800엔[30]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수업을 쉬고 자습하던 나루호도에게 혐의가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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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원작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의 장면

이에 따라 미츠루기는 이의를 제기하여 야하리와 함께 나루호도를 구해주었고 이후 셋이서 친한 친구가 되었다.


나루호도의 언급과 일러스트로 봐서 이 때의 미츠루기는 솔직하고 밝은 성격이었던 걸로 보인다. 그리고 아버지의 조수였던 시가라키 타테유키와도 좋게 지냈던 것 같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날 아버지의 재판을 방청하고 돌아가던 중에 법정경비원 하이네 코타로와 아버지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는데 대지진이 일어나고 결국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만다[31]. 그리고 그 때 일어난 사건이 DL6호 사건. 미츠루기는 구조되었지만 존경하던 아버지를 잃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지진공포증을 얻고 말았고 자신이 죽였다는 무의식이 계속 악몽으로 발현되었다. 이후 바로 전학을 갔고 카루마 가로 거의 양자처럼 들어가 살았다. 어렸던 카루마 메이와 함께 카루마 고우에게 교육을 받으며 살았고 예전 친구들과 연락을 일절 끊은 채 과거를 잊으려고 했다.

8 검사로서의 미츠루기

8.1 검사가 된 계기

그러나 아버지가 사망한 DL6호 사건에서 심신미약으로 유력한 용의자가 무죄로 풀려나면서, 변호사에 대한 회의감과 자신의 죄책감, 죄에 대한 증오심이 커져 결국 범죄자들에게 처벌을 기필코 내리겠다는 증오심 끝에 당초 꿈과는 정반대의 직업인 검사가 되어버렸다.

이 때의 트라우마에 성인이 된 지금도 계속 시달리고 있어서 15년 동안 매일 악몽을 꿀 정도였으며, DL6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뒤로도 이 트라우마는 극복하지 못해서 사건 현장이었던 엘리베이터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건의 원인이 된 지진이 일어나면 정신붕괴 수준의 공포증을 보인다. 지진이 아니더라도 딛고 있는 곳이 흔들리면(타고 있는 비행기가 난기류 속에 들어간다든가, 택시가 속도를 너무 낸다거나) 거의 본능 레벨에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심하면 곧장 기절하고 만다.

그 밖에도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 쿠라인류 영매도도 사기라고 부르며 매우 싫어한다.[32][33]

검사가 되기 위한 테크가 매우 특이한 인간으로, 학생 때부터 천재 검사라고 불렸던 카루마 고우의 제자로 들어가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사시에 도전, 사법시험 패스 후 대학을 가지 않고 그대로 코스를 밟아서 검사직으로 들어왔다. 미츠루기가 고졸이라니

8.2 검사로서의 활동

검사로서는 상당한 위치에 있다. 사무를 보는 곳은 검찰청 상급검사 집무실 1202호[34]. 검사 오브 더 이어[35] 수상도 했고 경찰 쪽 월급조정에 상당한 발언력이 있는 듯 하며 연수 과정 중인 유능한 검사들에 대한 정보가 알아서 들어오는 듯하다. 그러나 그의 능력을 시기하는 검사들에게 질투와 시기를 받았으며 그 때문에 안 좋은 소문에 자주 휘말린다. 경찰청장 간토 카이지에게는 아예 요주의 인물로 지목 받아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일방적으로 동족혐오에 가까운 적의를 받고 있었다.

증거를 조작한다는 소문은 기본이고, <소생하는 역전> 시점에서는 수석검사였던 호우즈키 토모에가 피고인으로 잡히고 미츠루기가 검사로 나오게 되자 주위에서는 '토모에를 끌어내리고 자신이 수석검사가 되려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았을 정도. 검찰청 내부 뿐만 아니라 <역전, 그리고 안녕> 당시의 사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도 질 나쁜 검사로 의심받는 상태이다. 이후에도 입장은 별로 변하지 않은 모양.

그래도 '신사적인 미남 검사'로 소문나서 법정 마니아 사이에선 팬이 꽤 있는 것 같다. 역시 잘생기고 봐야한다.

검사들도 검사 배지가 있는데, 심심하면 변호사 배지를 보여주면서 자랑해댄 나루호도와는 달리 그다지 보여주지는 않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그래도 좀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그때 만난 사람들의 반응 때문이었는지 결국 그만 둔 듯 하다. 그런데 역전검사부터 나루호도처럼 배지를 보여주고 상대의 반응을 보는 시스템이 정착하더니 역전검사 2에선 지인들에게 '배지를 자주 보여주는 미츠루기' 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것도 이젠 옛말인 듯.

9 작중 활동 내역

9.1 데뷔 직후

"평범한 신참이라고 여기지는 말아 주게."[36]


일부 팬 사이에서 '와카루기(어린 미츠루기)'라고 불리는 신인 시절 미츠루기. <시작의 역전>, <지나간 역전> 등 회상부에서 등장한다.

아직 카루마 고우에게 가르침을 받던 신참 검사 시절이다. 어릴 때라 눈이 약간 더 또랑또랑하고 미간의 주름도 적고 복장도 카루마 가문 특유의 화려한 장식을 단 옷이다.[37] 여기엔 화려하게 유죄판결을 따내겠다는 자신의 각오가 담겨있었다고.. 아직 카루마 고우의 진실을 모르는 상태라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여 버릇도 따라하고 있었다. 메이에게 검사가 먼저 된 점으로 약을 올리기도 한다. 그리곤 거기에 채찍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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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역전> 시점에서는 첫 법정 데뷔가 예상되어 있었지만 피고인전 담당검사가 동시에 살해당하며 공소중지, 데뷔는 무산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토노코 형사와 미쿠모를 처음 만나게 되었으며, 로우도 만났지만 기억 못 했다. 이때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좀 안습한 게, 메이한테 내내 쳐맞고 처음 만난 애한테는 킥을 당한다든지... 자력 수사로 범인을 알아내지만 범인은 미츠루기를 총으로 사격하고 도주해버렸다. 다행히 미츠루기는 미쿠모가 지른 소리에 반응해서 총알을 피했다.

<시작의 역전>에서 드디어 첫 데뷔전. 아야사토 치히로와 대결했다. 20세 주제에 23세인 치히로에게 젊음의 서글픔을 논하는 등 나이가 많은 척 허세를 부리는 버릇이 있다. 이 때의 법정은 미츠루기가 진 거나 마찬가지지만, 사건이 피고인의 자살이라는 의외의 결말로 끝나버려서 일단 무패. 그리고 이 자살건은 미츠루기에게도 꽤 마음에 남아있는 모양.[38]

나루호도 역전재판에 나오는 뒷이야기에서는, 두 번째 법정도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이 때는 아우치 타케후미 검사가 삽질한 사건이 미츠루기에게 넘어가서 골치가 아팠다나. 다행히 잘 해결한 모양이다. 맡는 사건마다 어째 죄다 이 모양이다. 당시 미츠루기는 대단히 운이 없었던 것 같다.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나루호도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계속 무패였다.

9.2 역전재판 1

"나는 무죄가 아니오!" [39]

악독한 스승의 영향과 과거의 트라우마[40] 인해 피고인이 죄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으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피고인을 전부 유죄로 만들어버리는 것 뿐이라며 그것을 위해 온갖 독한 짓을 다 하고 다니며 무패의 기록을 세웠다. 이것 때문에 스승의 전과와 오버랩되어 '미츠루기도 증거를 날조한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이 시절의 미츠루기는 주로 피고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못하도록 사전에 입막음을 시키거나, 해부기록을 다시 조사하게 하여 검사측에 살짝 유리하게 만들거나 하는 식의 전술을 썼다. 사실 날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짓이기에… 이 쪽도 생각해보면 굉장히 위험한 짓이었지만 어쨌든 카루마처럼 이기기 위해 대놓고 위법이 되는 부정이나 날조행위를 저지른 적은 없다. 단 상층부에 의해 증거가 조작된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법정에 나간 적은 있다. 그 사건이 SL-9호 사건이다.

이렇게 악독했던 시절에도 자신의 검사활동에 대한 나름의 긍지를 가지고 있었고, 경찰들이 조사해 보내온 자료와 증거들을 굳게 믿고 있었다. 본인 왈 '나 자신만의 룰은 가지고 있다'라고.

그런 식으로 4년간 무패행진을 하다 <역전 자매>에서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 이때 누명을 쓴 게 분명한 나루호도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범인조차 포기하는 상황에서 다시금 증거를 불리하게 조작하려 하는 등 악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날 유죄판결을 받았으면 나루호도는 사형당할 수도 있었다. 친구라며?? 이런 미츠루기의 초반 모습은 이후의 멋지고 정의로운 검사로서의 미츠루기와 갭이 굉장히 심하다. 이 때는 아직 스승의 영향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검사의 본분은 피고인을 유죄로 만드는 것'이라는 카루마의 이념을 충실하게 따른 듯 하다. <역전, 그리고 안녕>까지의 미츠루기는 일본 법조계의 고질병인 엔자이 문제를 '검사 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필요악'으로 여기던, 위험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다.[41][42]

<역전의 토노사맨>에서는 진범인의 존재를 깨닫고 '아무리 생각해도 범인이 분명할 것 같은 의뢰인을 믿고 진실에 도달하는 나루호도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걸어온 길이 맞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증언을 다시 하게 만들거나 나루호도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모순을 지적해 도와주기도 한다. 그리고 패배하기는 했어도 거만함과 온갖 술수로 악역 포스를 철철 풍기는데다 자기 쪽 증인의 신뢰가 넘치던 역전 자매 에피소드와는 달리 아줌마가 자신에겐 말한 적도 없던 증언을 갑자기 꺼내서 경악한다거나[43]처음에 이름을 말하라는 데서 여러 사람들에게 자꾸 무시당하며 굴욕을 당하는 등, 개그 끼를 서서히 보이며 본격 인간적 이미지를 구축한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는 피고인으로 몰리고 15년 전의 대사건인 DL6호 사건에 휘말렸었다는 게 나오는데 그 사건에서 아버지를 죽인 것이 자신이 아닐까 싶어서 죄책감 때문에 망가진 모습도 보여줬으나, 나루호도가 모든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면서 구원받았다. 이후로 나루호도와는 친구이자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역전재판 2에서는 갑자기 사라져버렸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약간 부족한 탓도 있었는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중에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인 <소생하는 역전>이 나온다. 이 사건을 통해 결정적으로 검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찰하게 되었으며 이후 자신이 걸어온 길을 회상하며 검찰청을 떠난다.

9.3 역전재판 2

역전재판 2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위대한 부활[44]

"검사 미츠루기는 죽었다."

-소생하는 역전 中, 보이가 발견한 쪽지에서

2에선 내내 죽었다는 뉘앙스로 낚시질을 하더니, <역전 서커스>의 끄트머리에서 첫 등장. 푸른 코트를 입고 신문을 읽는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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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전 서커스>의 살인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있었으며, 아크로가 범인이라고 확신했지만 담당검사 카루마 메이에게 패배의 쓴맛으로 교훈을 주기 위해 암암리에 아크로의 가택수사를 할 것을 지시한다. 흉기인 맥스 흉상은 가택수사 아니고선 발견될 수 없으며 나루호도가 추리를 한다면 흉상이 아크로의 휠체어에 감춰져 있음을 분명 알아챌 것이라 생각했던 것. 아크로가 체포되자 범죄를 맹목적으로 증오하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아크로를 선처해 주려고 한다.

<안녕히, 역전>에서는 원래 메이가 법정에 설 예정이었지만 재판소 앞에서 저격을 당해 실려갔고 미츠루기가 대리로 나온다. 이때 아줌마의 등장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자신의 반론이 막히는데도 흐름을 타듯이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법과 정의에 관한 오랜 고찰 끝에 '피고인을 유죄로 하기보다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한다'라는 새로운 결론을 얻게 되고, 이번에는 자신이 그 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 나루호도를 앞에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진실을 찾아내는 것을 우선의 가치로 나루호도와 협력해가며 함께 명승부를 연출하며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낸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루호도를 이겼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나루호도를 이긴 유일한 검사가 됐다(자세한 상황은 오오토로 신고 참고. 단, 스포일러 주의).[45] 재미있게도 미츠루기의 무패행진을 끊은 것도 나루호도고, 반대로 나루호도의 무패행진을 끊은 것도 미츠루기다. 진정한 라이벌이라 할 만하다.

9.4 역전재판 3

역전재판 3 테마곡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2004 [46]




추궁 테마 추궁 ~ 붙잡아내서 [47]




추궁 테마 추궁 ~ 붙잡아내서 바리에이션 [48]



역전재판 3에서는 외국으로 떠나 각국의 법정을 연구하고 있었기에[49] 보이지 않다가 <화려한 역전>에서 나루호도가 불타는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야하리 마사시의 긴급 속보를 받고 당장 제트기로 귀국한다. 병원에서 감기로 누워 있는 나루호도에게 증거 수집과 변호를 부탁받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변호인석에 서게 된 미츠루기를 볼 수 있다.

자신이 검사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을 모르는 재판장의 동생[50] 그리고 자신과 친분이 있는 메이를 검사로 불러온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변호사의 입장에서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51] 이 때 사건 수사와 변호를 하면서 엄청나게 애먹은 것 때문에 '변호사 짓은 도저히 못해먹겠다'고 투덜댔다.[52] 자세한 내용은 화려한 역전 참조.

인기에 비해서는 출연량이 적은 편인데, 이는 타쿠미가 '천재라는 설정인데 계속 나루호도에게 지면 안쓰러우니까'라는 이유로 일부러 줄인 거라고 한다. 나루호도가 주인공인 한 미츠루기에게 질 수가 없기 때문. 때문에 2에서도 미츠루기가 상대 검사로 서려던 것이 취소되었으며, 그래서 상대 검사로 만들어진 게 카루마 메이라고 한다. 이후에도 계속 4~5화에서만 볼 수 있다.

차후에 서술될 역전검사에서의 활약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시리즈를 플레이한 사람은 이렇게 복잡한 국제급사건도 잘 해결하는 양반이 왜 신참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맥없이 당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사실 이건 나루호도의 미칠듯한 운빨이 능력도 한몫했던 탓이다. 그리고 역전검사 마지막 에피소드인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미츠루기가 '그 변호사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고 그의 방식대로 발상을 역전시켜 실마리를 잡았다. 즉 나루호도덕분에 미츠루기도 성장했다는 것. 그리고 역전검사에서는 본인이 주인공이니 본인도 이 따라주는 것도 있고.

9.5 역전검사

역전검사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이의 있음! 2009



추궁 테마 추궁 ~ 끝까지 파고들고 싶어서



역전검사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위대한 부활 2009 [53]

역전검사를 통해 아예 주인공 자리까지 꿰찬 미츠루기. 주인공인 만큼 나루호도처럼 몸을 굴리며 수사하면서 범인을 잡아낸다. 그 때문에 나루호도 못지않게 악운에 휘말려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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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돌아가서 공부를 마치고 정식으로 귀국하지만 비행기의 에어포켓 때문에 지진 트라우마로 기절한 것을 시작으로, 눈을 떴더니 엘리베이터가 있고, 엘리베이터를 열었더니 한 국제수사관의 시체가 있는 바람에 누명을 쓰게 되고, 해결하자마자 유괴사건에 휘말려 같이 유괴당하는 신세가 되고, 어찌어찌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왔더니 이번엔 한 형사의 시체가…….[54]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법의 힘으로 처벌할 수 없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활동과 그 범죄조직을 처벌하기 위해 '조작된 증거는 아니지만 위법적인 증거'를 사용하는 검사와 형사의 또 다른 사례를 지켜보면서 '법이 먼저인가 정의가 먼저인가'라는 딜레마를 다시금 겪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엔 위법적인 증거를 포함한 모든 정황증거를 다 사용해서 범죄자를 끌어내고, 법정에서 깨끗한 증거와 논법으로 처벌받게 하는 방법을 통해 법과 정의 모두 구하면 된다는 최종 결론을 낸다.[55]

여기서 미츠루기는 10년 넘게 아무도 해결 못한 사건을 나흘 만에 싸잡아 해결해 버렸다. 게다가 한 사건마다 해결하는데 몇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자기가 휘말려든 사건만 어쩔 수 없이 해결한다고는 해도 본편 역전재판 시리즈와는 다르게 스케일도 국제문제급인 사건들을 너무 간단히 해결해 버린데다 1~3화까지는 범인을 안드로메다 특급 관광을 시켜버리기 때문에 "이 게임 제목이 대체 왜 역전검사냐?"는 게임의 본질까지 뒤흔드는 의문까지 들게 만든다. 뭐 최종보스는 역전으로 이긴 것이 맞으니까 얼추 맞기는 하지만.

9.6 역전검사 2

역전검사 2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이의 있음! 2011



추궁 테마 추궁 ~ 밝혀내고 싶어서



추궁 테마 추궁 ~ 밝혀내고 싶어서 바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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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2 테마곡 역전검사 2 ~ 위대한 부활[56]


역전검사 2에서는 역전검사에서의 활약으로 한층 더 이름을 드높이게 되었는지 첫 화부터 검찰청장의 직접적인 지명으로 사건을 담당한다. 하지만 곧 검찰청의 비리에 휘말려 점점 현장에서 멀어지게 되고 미츠루기는 검사 생활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아버지의 뜻을 잇는 변호사 시가라키 타테유키와 재회하면서 '검사로서의 길을 계속 갈 것인가. 변호사가 될 것인가'의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된다. 여담으로 검사에서 검사 조수-변호사 조수-대도둑 조수(...)로 직위가 낮아지고 있다.

검사심사회의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는 스스로 검사 뱃지를 포기하고 수사방해로 구치소까지 갔다 오면서까지[57] 진실을 추구하는 것을 선택했고, 어둠 속에 파묻힐 뻔한 과거 사건들과 막 벌어진 사건들의 진상을 파헤치게 된다. 이번에도 2주 만에 다 해결했다. 그나마 여기선 역전이란 제목에 걸맞게 많이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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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까지 변호사로서 사람을 구할지, 검사로서 범죄를 심판할지 고민했지만, 모든 사건을 해결했을 때 흑막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되고 법의 모순 때문에 피해를 본 많은 사람들을 접하게 된 미츠루기는 변호사보다는 직접 법과 싸울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검사[58]로 복귀해서 검사로서 사람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아버지 미츠루기 신과는 다른 길을 걷지만 향하는 목표는 같이 할 것이라 마음먹고 계속해서 법의 모순과 싸워갈 것을 다짐한다.

9.7 역전재판 5

"훗, 단지 검사에서 검찰청장[59]으로 직함이 바뀌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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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5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위대한 부활 2013[60]


역전재판 4에서는 호우즈키 아카네가류 쿄야에 대해 마음에 안 든다 하며 "검사라면 역시 쿨하고 미간에 주름이 팍 잡히고 팔랑팔랑하는 이미지잖아"라고 카메오 언급을 한 것을 제외하면 등장하지도 않고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도 전혀 없다. 시간상으로 역전재판 4의 시점에서 검찰청장으로 승진했었고[61], 역전재판 5에서 그 직함을 달고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33세에 검찰청의 최고위치에 오른 걸 보면 정말 빠른 승진이 아닐 수 없다. 하기야 미츠루기는 20세에 활동을 시작했기에 경력은 15년차고, 역전검사의 사건들이 죄다 스케일이 큰 관계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높아졌으니 충분히 이해는 가는 설정이다.이해안가도 어차피 별세계라서[62][63]
안경을 쓰고 있으며[64][65] 20대 시절과는 달리 겉에는 긴 코트를 입고 있다. 묘하게 아버지와 비슷한 느낌인데,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적과 비슷한 연령이다. 아버지는 26살에 이미 애아빠였는데 아들은 장가 언제 가냐 사실 이미 후보는 충분하다 안 가는 것뿐 이쪽은?검찰청장이 된 미츠루기의 사무실을 보면 상급검사 집무실보다 훨씬 크고, 체스판에서 파란색 말이 사라지고 가지런히 놓여져 있지만 그거 외에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 프릴 달린 화분과 토노사맨 피규어도 건재하다.

증거 조작과 누명이 쏟아지고 국민이 법을 불신하는 법의 암흑시대를 개혁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의 원인이 된 나루호도 증거 조작 스캔들과 UR-1호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었다. 다만 그걸 위해 오래 전에 오명을 쓰고 퇴출된 나루호도와 사형수인 유가미 진 둘 모두를 복직시키는 등 권력을 다소 남용한 점도 보인다.

5화 <미래를 향한 역전>에서는 오가와라 우주센터를 조사하고 있었던 나루호도와 하루미 앞에 나타난다. 원래 검찰청장이 현역 검사로 활동하는 일은 특례지만 협박범의 요구로 지명되어 나루호도의 상대 검사로 법정에 서게 된다.

파일:Attachment/미츠루기 레이지/c568da20.jpg
검사석에서는 안경을 벗는다. 여전히 죽지 않은 날카로운 실력이 일품.

재판 도중에 유가미 진 검사의 무죄가 확실해지자 원래 담당검사인 유가미를 가석방시켜 다시 검사석에 세우고 자신은 퇴정한다.[66] 후에 나름대로 조사를 해서 망령에 대한 정보를 들고 오기도 했다. 엔딩 애니메이션에서는 집무실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창 밖에서 HAT-3호의 발사장면을 바라본다.

드디어 월급 책정 권한이 담당 형사 뿐만 아니라 검사 전체로 확대되었으며 후일담에서는 아우치 후미타케의 월급을 깎아 주신다. 이제 어느 형사에 이어서 검사들도 하루 세끼 소면만 먹고 살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나라로 옮겨 갔는지도... 나루호도가 변호사에서 잘리고 난 뒤부터 계속 연락하고 지냈으며 나루호도 미누키의 마술쇼도 직접 가서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오도로키 호우스케도 괜찮은 변호사로서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역전검사 시절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역전검사 2에서 말한 목표를 역전재판 6에서 실천에 옮긴 것이기 때문에 관련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9.8 역전재판 6

"어떤 상대이던 철저하게 추궁한다. 그것이 내 규칙이다."


역전재판 6에서도 출연이 확정되었다

5화 <역전의 대혁명>에서는 조력자로서 등장했다. 수배 중이라 귀국이 곤란한 쿠라인 왕국의 혁명파 멤버들을 다시 쿠라인 왕국으로 보내기 위해 전세기를 구해오고 수속도 어찌어찌 비벼서 나루호도 일행을 돕는다. 이후 쿠라인 왕국에서 나루호도의 조사를 돕기도 한다. 쿠라인 왕국의 특촬물 토리사맨을 보고는 토노사맨 표절이잖아!! 라며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CD에서는 나루호도가 쿠라인 왕국에 갔다가 일이 커져서 당분간 돌아오지 못하게 되자 '검사의 입장에서 법조계를 체험해보라' 라며 오도로키 호우스케키즈키 코코네를 미츠루기의 제자로 보내게 된다. 또한 초회 특전으로 들어가는 나루호도의 숏 스토리에서 상대 검사로 나오는데, 말도 안 되는 나루호도의 억지주장에 진지하게 망가진다. 하지만 반전이... 특이하게 짧긴 하지만 오도로키 숏 스토리에도 출연한다. 역시 다소 망가지는 역할(...).

비중은 5편 이상이긴 한데 거의 다 한정 특전, 추가 컨텐츠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이번 작의 추가 구매 유도 인질이라고 불리고 있다.

<시간을 뛰어넘는 역전>에서는 담당 검사로 등장하는데, 안습하게도 여느 때보다 굴욕을 많이 당한다. 라이토에게 제대로 된 증언을 시키기까지 꽤 애먹고, 나루호도가 '라이토는 사랑의 힘으로 시즈쿠를 구하러 갔다'는 발언을 하자 그게 말이 되냐고 비웃었다가 재판장한테 '니가 결혼을 안 해봐서 그래'라는 반격을 당했으며, 그 뒤로도 재판장이 결혼 화제를 꺼내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주몬지에게는 '무능한 검사'라는 모욕을 듣고, 심지어 주몬지가 찍은 x-ray에 크라바트가 찍혀서 나오기까지 했다. 설마 그거 미스릴 재질이었나 그래도 막판에 나루호도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도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자진해서 그 기회를 포기하는 멋진 모습은 여전하다. 각본가가 역전검사 각본가라서 그런가 유가미가 멋지게 나오는것도 그렇고... 나루호도는 오히려 너프 되었는데.

엔딩에서는 나루호도, 야하리, 마요이, 아카네, 코코네와 함께 시즈쿠와 라이토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부케를 받고 기뻐하는 야하리에게 부케를 빼앗겨서 분노한 여성진들을 가리킨 다음, 나루호도와 함께 여성진들에게 추격당하는 야하리를 구경한다.

후세 타쿠로의 일러스트가 전체적으로 더욱 발전해서 6편의 일러스트는 거의 호평인데, 미츠루기의 새로 그려진 일러스트 역시 호평이다. 5편에서는 피부색이 굉장히 건강한 살색으로 채색되었는데, 6편에선 다시 과거와 비슷하게 흰 피부로 채색되었기 때문인 듯.

10 명대사

명대사가 산만큼 있는 캐릭터로 여러 가지 명대사들이 존재한다.

"니보시 사부로는 무죄였다. 그리고 그것이 증명됐다. 당연한 일이다." (역전재판 <역전의 토노사맨>)[67]
"그럴 필요 없어! 재판에서 의미가 있는 건 증거물뿐이니까! 증거가 없다면 침묵이 있을 뿐! 겨우 그것도 모르냐. 이 풋내기들아!" (후략)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68]
"나는 무죄가 아니오!"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
"진실을 폭로하는 것은 때로는 비극을 이끌어낸다. 허나, 그 이상의 비극이 존재하지. 그건 바로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것이다."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69]
"…그건 틀리다, 재판장. 여기는, 진실을 명백하게 하는 장소다!"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70]
"'에게 있어 변호사란 무엇을 하는 존재인가?' 그 답은 네 스스로 찾는 수밖에 없다."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우리는 히어로가 아니다. ...사람에 지나지 않아. '남을 구한다'...? 그런 게 그렇게 간단한 일일 리가 없지 않은가."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그 누가 어떤 더러운 수를 써도 진실은 반드시 얼굴을 드러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것 뿐. ...이윽고 의문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마지막에 우리는 도달한다. ...반드시. ...단 하나뿐인 '진실'에."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우리는 검사로서의 명예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야. 그 채찍으로 뭘 쳐야 하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거다."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나는 지금 궁지에 몰린 나루호도 류이치니까.'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71]
"뒤는 부탁한다. 친구."(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잘했다... 나루호도."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지금이야말로... 그녀는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사건으로 상처입은 것은 마요이뿐만이 아니다. 오히려... 좀 더, 심하게 다친 사람이 있다. 그 '인물'을 위해서... 그녀는 결코 울지 않을 거다."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내 집무실에서 사건을 일으켜 놓고,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라." (역전검사 <역전의 방문자>)
"검사의 눈은 거짓말과 진실을 분별하기 위한 거다."(역전검사 <가로채인 역전>)
"피고인이 반드시 유죄가 되는 재판따위, 존재하서는 안된다!"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내가 추구하는 건, 완벽한 승리가 아닌 완벽한 진실. 그것을 위해 건너는 다리가 두드리면 무너지는 것이라 해도, 건너 보이지!"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어느 쪽을 선택하건, 네 녀석은 게임 오버다."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법에는 한계가 없다. 쓰는 자의 기량 나름이다." (역전검사 <지나간 역전>)
"눈 앞의 '진실'을 묵과하는 게 검사의 '숙명'이라면... 검사란 직함에 미련은 없다!"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
"애매한 기억 따위를 믿을 바에는, 자네의 무죄를 믿는 내 말을 믿게!"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
"난 좋은 사람이 될 생각이 없다. 자네가 아무리 싫어하더라도 자네를 구하려고 하겠지. 그건 나 자신의 이기심이자 의사다. 자네의 민폐 따위 알 바 아니다."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
"우리들은 검사다. 검사로서 법정에 서고 있다. 그렇다면 진실을 밝혀내는게 우리의 사명이잖나? 죄를 폭로해 심판한다. 그게 설령 자기 부모의 죄였다 해도...검사로써 자네가 할 일을 하게." (역전검사 2 <위대한 역전>)
"약속했지, 자네에게 일어설 용기가 있다면...길을 가리켜 준다고. 혼자론 어렵다면, 나도...협력하지." (역전검사 2 <위대한 역전>)
오도로키 : 저는... 키즈키씨를, 믿고 싶어요. 하지만, 맹목적으로 믿기만 해서는 안돼요. ...그러니까 저는 키즈키씨를 고발하는 거예요! 진정으로, 키즈키씨를 믿을 수 있도록!

코코네 : 진정으로... 믿는다?
미츠루기 : 훗. 나루호도. 네 녀석의 부하가, 뜻밖에도 재판의 본질을 가리켜준 것 같군.
나루호도 : 그래...
미츠루기 : 우리들 검사는, 피고인을 철저하게 의심하고, 추구한다.
나루호도 : 그리고, 우리들 변호사가, 철저하게 피고인을 믿고 지킨다.
재판장 : 양쪽이 맞부딪침으로 인해, 처음으로 진실을 알 수 있다는 거군요.
미츠루기 : 그 말대로. 맞부딪치고 난 끝에야말로, 진짜 신뢰가 있다. 그것이야말로, 재판이 가진 의미. 그렇지 않나?
오도로키 : 네. 저는 제 자신의 안에 싹튼, 의혹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제 안의 의혹과 맞부딪치도록 했습니다! 어떠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어도,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역전재판 5 <미래를 향한 역전>)[72]


그러나 이상한 쪽으로 유명한 대사들도 많다(...).

  • "이, 바보 보이가아아아아아앗!!!!" (역전재판 <역전 자매>)[73]
  • "......이의를 제기하는 동안에 질문을 생각해내려고 했다만, 생각나지 않는다......" (역전재판 <역전의 토노사맨>)
  • "....한가하면서."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74]
  • "이런 나를 비웃으러 왔나. 웃고 싶으면 실컷 웃어라. 뭐 해! 어서, 웃어!"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 "우워어어어어어어억! 이토노코기리형사아아아아!"[75]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자매품으로는 "누오오오오오오옷!"이 있다
  • "다음 달 월급책정을 기대하게, 형사." (역전재판 시리즈)
  • "자, 반론이 있다면 2.5자 이내로 부탁하지." (소생하는 역전) 나루호도 류이치 : 큽!
  • "형사! 돈이 탐나면 증언을 계속하라!"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 "슈퍼스타는 머릿 속도 슈퍼인 줄 아는가! 주스 한 병 배달하고 돈다발로 팁 받을 수 있으면! 검사 일 때려치우고 만다!"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76]
  •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거냐... 이 나라의 사법 제도는!!'(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77]
  • '이것이 나루호도가 말한 사이클론인가?!'(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 "가 그린 두건을 쓴 인물을 나루호도라고 주장할 셈이냐!"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 "시끄러워! 그 때의 굴욕은 평생 잊지 못해... 학이라면! 이제 5mm의 오차도 없이 접을 수 있어!"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78]
  • "이 녀석, 진짜 돌아이인가?" "이 녀석은, 돌아이가 맞다."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79][80]
  • "토노사맨 쇼의 클라이맥스도 안 본 녀석에게 토노사맨 팬을 지칭할 자격은 없다!!!"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 "그, 그만두게! 그런 것은... 곤란하다!"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 "이의 있소! 그,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설정과 테마곡은...! 토노사맨의 표절..." (역전재판 6 <역전극장 - 나루호도 류이치 편>)
  • "닥쳐라 이 새대가리 놈!" (역전재판 6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
  • 친애하는 재판장! 사실 나는 글을 읽을 수 없다! (<판사드립>)

11 기타


역전재판 발매 10주년 포스터에 나루호도와 나란히 등장. 캡콤에서는 나루호도와 미츠루기를 주제로 한 상품들을 잔뜩 내놓아 팬들의 주머니를 털었다. 포스터폰고리 와인
역전재판 4 팬들의 경우 대부분은 수긍했지만 일부 팬들은 오도로키를 무시하냐며 분개했다. 그러나 이때는 2011년으로 역전검사 2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는 때였기 때문에 신작을 홍보할 필요성이 있었는데다, 당시 스토리상 연관점도 거의 없는 4편에서 겨우 한 번 주연으로 등장한 오도로키보다는 1편에서부터 내내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주연 및 조연의 위치를 확보해 온 미츠루기의 인지도가 훨씬 높았기 때문에 그보다는 오도로키가 호구이기 때문에 필연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역전재판이라 하면 변호사 나루호도, 조수 마요이, 검사 미츠루기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딱 떠올리게 되는 구도이기도 하고.그러나 저 사진에 마요이는 없다 괜찮아 역재 애니가 있어

역재 시리즈 최초로 멀쩡한 피규어가 출시된 캐릭터라는 의의(…)가 있다. 역전검사 2 한정판은 미츠루기 피규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캡콤에서 감수를 한 피규어다. 그런데 이게 지금껏 나온 역전재판 피규어 중 몇 안 되는 제대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과거 역전재판 피규어가 트레이딩 세트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퀄리티가 가히 사신상에 준하는 물건이었던지라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다.

역전검사에서의 레어한 도트 움직임으로 포켓몬패러디를 한 게 있다. 상당히 고퀄리티. 야생의 미츠루기가 나타났다!
마블 VS 캡콤 3쉬헐크 엔딩에 나루호도와 같이 등장한다.

역전재판 뮤지컬에서는 나나호 히카루와 히로 유우미가 미츠루기 역으로 열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역전재판 뮤지컬과 미츠루기 노래들 소개

여담으로, 팬아트에서 머리색이 꽤나 다양하게 표현된다. 그리는 사람에 따라 회색, 검은색, 하얀색, 연갈색, 분홍색(!) 등등... 하기야 2001년부터 나온 공식 일러스트만 해도 연한 회색부터 진한 회색까지 참 다양하게 그려진다. 영문 위키 Ace Attorney Wiki에서는 머리색을 Dark Grey라고 정의하고 있다.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는 직접 게임 플레이 중에 출연하지 않지만 게임을 완전히 클리어한 뒤 나오는 에필로그에서 카메오로 나온다. 원래는 야하리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끼워넣을 곳이 없어서 뺐다고...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NPC로 등장한다.

소생하는 역전에서 '경찰퉤'라는 말을 했다

역전재판에 나오는 검사 캐릭터들을 통틀어 유일하게 추궁 음성(잠깐!)과 증거물 제시(받아라!) 음성이 있다. 이유야 당연히 플레이어블 캐릭터이기 때문.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나루
호도
마요이치히로하루미미츠
루기
메이고도
오도
로키
미누키코코네쿄야나루
호도
유가미나유타
미츠
루기
미쿠모이토
노코
로우시가
라키
미카
가미
유미
히코
나루
호도
아소기스사토홈즈왓슨반직스볼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