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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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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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무기가 최고의 무기라고 하죠. 제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딱 한 번만 사용하는 무기가 최고의 무기입니다.원자폭탄 : 시무룩
"기록은 깨라고 있는 거야.
"제가 바로 아이언맨입니다.(I am Iron man.)"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사가 만든 신무기 '제리코' 미사일을 홍보하고 돌아가던 토니 스타크는 귀환 중에 게릴라들의 습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은 채 납치당한다. 하필이면 게릴라들의 습격 당시 심장에 파편이 박혀 곧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보다 먼저 게릴라들에게 잡혀 있던 의학박사 호 인센이 심장 부근에 전자석을 심어 주어 파편이 심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은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진다.

토니를 납치한 테러 단체 '텐 링즈'의 수장인 라자는 토니에게 제리코 미사일을 만들라고 협박하지만, 토니와 인센은 무기를 만드는 척하며 몰래 동력원인 아크 리액터Mk.1 슈트를 개발, 탈출을 도모한다. 그러나 탈출 당일 은인인 인센은 수트의 부팅 시간을 벌기 위해 테러리스트들을 유인하다가 사망하고, 인센의 희생에 이를 악물 정도로 분노한 토니는 수트를 사용해 테러리스트들을 쓸어버리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다. 다만 라자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서 토니가 쓰다 버린 Mk.1의 잔해를 회수한다.

이후 토니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잘못을 해 왔는지를 깨닫고 무기 산업에서 손을 떼며,[1] 주변 사람에게 아크 리액터를 이용한 에너지를 개발하자고 하지만 오베디아나 친구인 로드너 정신 나갔냐? / 지금 네가 할 건 하던 일 계속하는 거야는 식으로 응대한다.[2] 이에 상심했는지 홀로 Mk.1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언맨 슈트 제작에 착수한다. 테러리스트들이 자신의 무기를 쓰는 걸 보고 식겁했던지라 아이언맨 수트의 설계도는 오직 자신만이 접근할 수 있는 폴더에 숨겨 놓았다.

그 이후 토니는 Mk 1 슈트를 만든 것을 계기로 Mk. 2에 이어 더욱 향상된 Mk. 3 슈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인센의 고향인 굴미라가 라자와 그의 부하들의 횡포로 인해 처참한 광경이 된 모습을 보여주는 뉴스를 본 토니는 슈트를 장착하고 굴미라로 가 라자의 부하들을 모두 쓸어버리고 이들이 가지고 있던 스타크 인더스트리제 무기들을 모두 파괴한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같았던 동업자이자 창업자인 오베디아 스탠이 몰래 무기밀매를 하고 있었고[3], 설상가상으로 Mk.1을 기반으로 아이언 몽거를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4] 토니의 아크 리액터를 탈취해 가는 바람에 토니는 죽음의 위기에 봉착한다. 그러나 다행히 페퍼 포츠가 선물한 구형 리액터[5]를 다시 대용품으로 써서 목숨을 건진다. 이후 Mk.3 슈트를 장착하고 아이언 몽거와 싸우지만, 토니와 오베디아의 슈트 간의 출력 차이로 인해 밀리게 된다, 자살이나 마찬가지인 연구용 아크 리액터 자폭 작전으로 겨우 아이언 몽거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모든 사건이 정리된 후, 기자회견장에서 S.H.I.E.L.D가 준비해 준 대본대로 읽기로 해놓고, 뜬금없는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 티를 팍팍 내다가, 마지막 순간, "제가 아이언맨입니다!"라고 자신이 바로 아이언맨이라는 폭탄 발언을 해버린다. 그리고 필 콜슨의 얼굴은 팍 찌그러진다.

극중에서 맥심 표지 모델과 잤다[6]는 이유로 맥심에서 한 번 깐 적이 있다.

아이언맨 슈트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일 복싱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연마한다. 스파링 파트너는 당연히 해피 호건.

기존의 영웅물과 달리 영웅의 정체성이나 의무에 대한 고뇌는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자 개성. 워낙 마음을 굳세게 먹었고, 독선적일 정도로 자신의 행보는 확실히 정했고 망설임이 없었다. 물론 선행을 안 하려는 건 아닌데, 특이하게도 본작에서 다른 히어로 영화에 비하면 영웅이라 불릴 만한 일은 거의 안 했다.[7] 또한 흔한 개과천선형 캐릭터들과는 달리 전이나 지금이나 까불까불거리는 건 여전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무리 마음을 고쳐먹어도 행동양식까지 다 바뀌는 것은 비현실적이지 않냐"고 말했다.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작 초반 슈트 성능 실험 중에 조수 로봇팔(DUM-E와 U)들이 자꾸 실수해대자 "한 번만 더 얼굴에 소화기 뿌리면 대학에다 기증할 거야"라거나 "해체해서 와인 진열대로 만들어버린다"고 드립을 쳤는데 어벤저스에서 진짜 와인 진열대를 만들어 놨다. 그래도 정말 해체한 것은 아니고 진열대의 와인을 집어주는 기계로 만들어 버린 듯. 그런데 《아이언맨 3》에서는 이 녀석들이 멀쩡히 나온다. 저택 붕괴 장면에선 서로를 붙잡아주기까지 하는 로봇들.[8]

엠파이어지에서 최고의 영화 캐릭터에 48위로 뽑았으며 여태까지 나온 만화책 원작 캐릭터 중 가장 생동감 있다고 평가했다.

2 인크레더블 헐크

마지막 부분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썬더볼트 로스 장군과 팀을 만들자고 하면서 어벤저스 관련 떡밥을 남겼다. 《아이언맨 2》에서 쉴드와의 협력에 비협조적이었다가 마지막쯤에 협력하기로 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언맨 2》의 마지막 부분은 《인크레더블 헐크》의 본편과 에필로그 사이에 있던 일로 추정된다.[9] 여담이지만 슈퍼 솔저 계획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려다가 좌천된 로스에게 '슈퍼 솔저는 믿을 게 못 되죠. 기계가 낫습니다'라고 말하자 로스가 '슈트 참 멋지구만'이라고 대꾸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슈트는 옷차림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토니가 아이언맨 슈트로 지금의 위치에 오른 것을 비꼬는 이중적인 의미도 있다.

이때 가게 된 건 토니가 쉴드와 신뢰를 쌓아서 그런 게 아니라 로스 장군을 열 받게 만들어서는 비협조적으로 만들려는 일종의 사보타주 공작으로, 시트웰 요원과 콜슨 요원의 작품이다. 당시 세계안전보장이사회에서 로스 장군이 붙잡고 있는 어보미네이션을 해방해서 어벤져스에 넣으라는 식의 명령이 내려왔는데 쉴드는 이를 부정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10]
그리고 그 두 사람의 계획대로 토니는 로스 장군과 다툰 뒤에 우월한 자금력의 힘으로 로스 장군이 단골로 가던 술집을 사버린 뒤 철거시켰고, 이에 로스 장군은 제대로 빡쳐서 어보미네이션을 해방하지 않게 된다.[11]

3 아이언맨 2

난 아이언맨이고, 나와 슈트는 한 몸이에요. 즉 몸을 바쳐라 이건데, 몸을 함부로 굴리면 매춘 혐의로 잡혀가게 되지, 그러니 못 바칩니다.

-영화 초반부, 공청회에서.


저게[12] 우리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말이군요. 저기에 있는 거 해머 씨 맞죠? 화면빨 잘 받는데. 왜 해머가 저기 있을까? 어이구, 저런. 저런 식이면 10년이 걸려도 나 못 쫓습니다. 당신은 20년이고 말이죠.

-영화 초반부, 공청회에서.


내가 있어서 미국이 안전한 거니까 내 물건 뺏을 생각 마세요! 난 정부를 대신해서 세계평화를 이뤄냈다고. 근데 뭘 더 바랍니까! 그리고 이따위 광대놀음은 집어치우십시오.[13]

-영화 초반부, 공청회에서.


골드스타인?[14] (네, 스타크 씨?) 친구 놈 엉덩이 때릴 곡이 필요하니까 핫하! 한 곡 부탁해![15]

억! 날 죽여서 내 장기라도 떼다 팔려는 거였수?[16]

코코넛 맛이 나는군……. 금속 맛도…….[17] Oh Yeah!!!

자신의 정체를 밝혀 인기는 치솟았지만, 아이언맨 슈트를 국가에 귀속시키라는 정부의 압박, 그리고 심장의 파편 유입을 지켜주는 아크 리액터의 주원료인 팔라듐이 일으킨 중독증상 때문에 아크 리액터가 자신을 살리는 동시에 죽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정 부분 자포자기한 토니는 점차 막 나가기 시작한다[18]. 페퍼에게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경영권을 넘겨주거나, 생일 파티에서 고주망태가 되거나.

그런 만용의 일환이었던 모나코 레이싱 도중, 스타크 가문에 원한을 품은 이반 반코의 습격을 받고 휴대용 Mk.5 슈트를 장착해 대항하지만 처참하게 밀린다. 결국, 끈질기게 달라붙어 이반의 아크 리액터를 떼어내 그를 제압하고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10년 이내에 아이언맨 슈트만 한 무기는 절대로 나올 수 없다'라고 의회 청문회에서 한 토니의 호언장담이 수포가 되면서 언론은 토니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기 시작하고, 팔라듐 중독이 갈수록 심해지자 토니의 기행은 극에 달한다. 결국, 옷 벗을 각오로 상부를 뜯어말리고 있던 친구 제임스 로드 중령은 생일 파티에서 슈트를 입고 고주망태로 난장판을 벌이던 토니의 모습에 열 받아 Mk.2 슈트를 장착, 두 사람은 다정하게 엎어 치고 메치고 한바탕 난리 부르스를 춘 후, 토니가 쓰러지자 화가 풀리지 않은 채 슈트를 입고 그대로 군 기지로 돌아가 버린다. 사실 토니는 이때 로드가 Mk.2 슈트를 입을 수 있도록 일부러 보안을 풀어놓고, 적당히 싸운 뒤 로드가 슈트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둔 것이었다.[19] 때문에 토니의 요새와도 같은 휴양지 스타일의 말리부 저택은 말 그대로 폐허가……. 돈지랄의 폐해. 돈 많은 대부호 회장님이 뭔 짓을 못하랴. 그리고 겨우 고쳐둔 저택은 3에서... 어차피 토니에겐 푼돈

갈수록 나빠지는 여론과 페퍼의 냉랭한 반응만 남은 상황에서 닉 퓨리가 팔라듐을 대체할 신물질을 만들어 보라며 토니에게 상자 꾸러미를 건네준다. 그 안에는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가 남긴 영상과 관련 기록이 들어 있었고, 토니는 아버지가 남긴 메시지와 과거 스타크 엑스포의 모형에서 힌트를 얻어 이를 바탕으로 팔라듐을 대체할 신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20][21] 그러나 그때 복수를 다짐한 이반의 연락을 받게 되고, 위험 상황을 감지한 토니는 신물질 테스트도 생략한 채 곧바로 새로운 아크 리액터를 장착하고 스타크 엑스포 현장으로 날아간다.

엑스포 현장에 도착한 토니는 저스틴 해머를 추궁하지만, 이미 해머 인더스트리의 병기관제 네트워크를 해킹한 이반의 공작으로 인해 워 머신 슈트를 장착한 로드와 해머 드론들에게 추격을 받게 된다. 블랙 위도우의 도움 덕분에[22] 드론을 따돌리고 워 머신을 쓰러뜨려 위기를 넘기고, 최후엔 워 머신 슈트의 해킹이 풀린 로드와 힘을 합쳐 새로 개량한 슈트를 입고 해머 드론들과 이반을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사건이 끝나고, 토니는 어벤저스에 컨설턴트 자격으로 닉 퓨리에게 스카우트 된다.[23]

4 토르: 천둥의 신

직접 나오진 않고 재스퍼 시트웰필 콜슨의 입에서 잠깐 언급된다. 콜슨이 디스트로이어를 토니가 만든 신형 전투복인 줄 알고 그건 등록되지 않은 전투복이라며 정체를 밝히라고 깝치다 죽을 뻔한다.

5 어벤져스

어... 셰익스피어 말투네. 치마 입고 설치는 거 그대 엄마도 아시는가?

그 인간이 테서렉트를 넘긴다면 모를까, 그 전까진... 신경끄라고, 이방인.
-토르와의 첫 대면에서.


자비스 : 에너지 400% 충전.

토니 : 괜찮은데?
-토르가 일으킨 번개에 맞으니 아크 리액터의 출력이 급증[24]. 아크 리액터의 위엄 근데 이건 12기가 와트쯤 되는 아크리액터 출력의 4배를 낸 토르의 위엄 아닌가[25]


토니 : 어~ 중간 쪽 돛대 올리고 아래 거 내려. 저기 저 친구 갤러그하고 있네! 딱 걸렸어. 근데 퓨리가 여길(퓨리가 실명한 방향인 왼쪽을 가리키면서) 어떻게 봐?

마리아 힐 : 몸을 돌려서요.
토니 : 세상 참 힘들게 사네
-헬리캐리어에 오자마자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하는 말. 참고로 토니가 잡아낸 저 요원은 진짜로 갤러그를 하고 있었다.


토니 : 배너 박사. 당신 연구에 흥미를 많이 가졌죠. 특히 화나면 커다란 녹색 괴물로 변하는 거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배너 : 고맙습니다.


천재, 억만장자, 플레이보이, 박애주의자.

- 스티브 로저스가 토니 보고 슈트 빼면 뭐가 남냐고 비난할 때. 왠지 그곳에 있는 모두가 안습해진다.


로키 : 에겐 군대가 있다.

우리에겐 헐크가 있지.
- 스타크 타워에서 로키와 조우하고


어벤져스! 우리 팀 이름이야. 지구를 구하는 슈퍼 영웅들. (그래, 만나봤지.) 아, 그래. 좀 문제가 있긴 했지. 일단 우리 멤버 자랑 좀 해볼까. 우선 반쪽짜리 신인 너희 형, 전설로 추앙받는 무적의 슈퍼솔져, 화나면 뭐든지 때려 부수는괴물 인간에다 살벌한 암살자 둘. 근데 네가! 그 사람들 빡치게 했어. 네 군대가 오면 희생은 따르겠지만 넌 끝장나. 네놈이 지구를 박살 내면, 우리가 반드시 복수(Avenge)할 테니까.

- 로키를 협박하며


40대 중년 남성에게 발기부전은 흔한 일이지. 한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 치타우리 셉터로 세뇌되지 않자 당황하는 로키에게.


그리고 네가 빡치게 만든 사람이 또 하나 있지!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이야.

- Mk.7 아머를 장착하여 추락사 위기에서 벗어난 직후에 로키에게.

어벤져스의 메인 히어로 4명 중 가장 비중이 크다.[26]. 심지어 어벤져스를 아이언맨 2.5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

우선 어벤져스의 개그 지분을 헐크와 함께 양분한다. 헐크가 몸 개그 담당이라면 이쪽은 누구에게도 거침없는 입담이 인상적이다. 아크 리액터 덕분에 로키의 세뇌가 실패하자[27][28] "...왜 안 되지?" 하고 얼떨떨해하는 로키한테 "중년남성에게 발기부전은 흔한 일이지. 한 다섯 명 중 한 명꼴로?"라고 하는 등[29] 찰진 입담으로 독설급 개그를 풀어놓아 관객들에게 웃음을 준다.

가치관부터 성격까지 죄다 반대인 캡틴 아메리카와는 역시나 자주 부딪힌다. 토니를 이기적이라고 질책하며 아이언맨 슈트가 없으면 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영웅? 당신 같은? 댁은 실험실 도마뱀이야, 당신 능력은 다 실험실에서 얻은 거라고."라고 맞받아치며 말다툼을 벌였다. 자유분방하고 통제를 싫어하는 토니와 원칙적이고 이타적인 캡틴은 그야말로 상극. 그러나 필 콜슨의 사망 이후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며, 맨해튼 전투에서는 "캡틴, 지시를 내려"라는 대사를 하는 등 누구보다 캡틴을 리더로 인정하게 된다. 둘이 전혀 손발을 맞춰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언맨의 빔을 캡틴의 방패로 반사시켜 적을 공격하는 등 상당한 팀워크를 선보였다.[30]

어벤져스에서 토니랑 지적 수준이 유사한 게 브루스 배너 박사 하나뿐이라 그런지 헐크와는 꽤 친한 모습을 보여줬다. 만나서 배너의 연구 성과를 상당히 띄워줬고 스타크 타워에 놀러오라고도 하고, 덧붙여 꼭지돌면 푸른색 괴물로 변하는 것도 참 맘에 든다고도 했고 닉 퓨리가 수상하다는 대화도 배너 박사와 가장 먼저 나눴다. 또한 헐크가 폭주해서 헬리캐리어로부터 튀어나간 이후 그가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된 상황에서도 배너가 와줄 거라며 신뢰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에 같이 차를 타고 가거나, 로키를 "협박"할 때 자신에게는 군대가 있다는 로키의 말에 "우리에겐 헐크가 있지"라고 하는 등 다들 불안요소로 여기던 헐크를 유일하게 아군의 든든한 조력자로 여기고 있었고 헐크의 능력을 저주가 아닌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우정을 보여준다. 플래닛 헐크월드 워 헐크를 알고 본다면 뿜게 된다 만약 이 사태를 영화판의 토니가 목격했다면 영화판 아이언맨 vs 코믹스판 아이언맨의 미러전 성립 덕분에 이후 메인 유니버스에서도 토니와 배너가 매우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액션씬에서도 활약상이 많다. 뉴욕 전투에서는 포탈을 통해 맨해튼으로 들어오는 치타우리 병력들과 가장 먼저 붙었으며[31] 다른 액션신에서도 열심히 활약한다. 로키 레이드 공대 마법사 로키에게 내던져져 빌딩에서 떨어지면서 Mk. 7 아머가 자동으로 입혀지는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 겁을 상실한 듯 배너를 화나게 해볼까 하고 옆구리에 가벼운 전기충격을 가하거나[32], 갑옷도 안 입은 상태에서 로키를 도발하는 등 정신 나간(?) 짓거리를 하기도 했다.[33]

캡틴이 "자네는 전우가 철조망을 지나가게 몸을 던질 위인이 아니잖아?"라고 비난하자 "몸을 왜 던져? 철조망을 자르면 되지."라고 투닥거리기도 했고, 필 콜슨의 죽음에도 "바보였지. 왜 로키하고 싸워? 쨉도 안 되는 걸 알면서! 기다렸어야지! 우리가 올 때까지…"라고 말하는 등 자기희생과는 담을 쌓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동료를 잃은 슬픔에 익숙하지 않아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을 뿐, 콜슨이 죽었을 때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토니였다.[34] 퓨리가 콜슨의 죽음을 언급할 때도 낙심한 표정으로[35] 아무 말 없이 함교에서 나가버리고 후에도 드물게 감정이 격앙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토니의 심정을 잘 알 수 있다.[36]

또한, 로키와 직접 만났을 때도 겉으로는 농담이나 건네면서 가볍게 말을 하는 듯하지만, 설령 세상을 못 구하는 한이 있어도 콜슨에 대한 복수만큼은 반드시 이루겠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로키를 협박하기도 한다.[37] 로키를 협박할 때 어벤져스 멤버들을 하나하나 읊으며 당당히 복수를 선포하는 등 상당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거기다 헬리캐리어를 수리할 때 자신의 목숨을 걸기도 했고,[38] 높으신 분들맨해튼에 쏜 핵미사일을 "이걸 배달하기에 딱 좋은 곳이 있지"라며 직접 잡아다 포탈로 들어가 치타우리 병력들의 모선에 배달하는 등 하는 말과 다르게 자기희생에 몸을 아끼지 않았고 덕분에 스토리적인 면에서도 성장형 캐릭터의 면모가 보인다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페퍼와의 사이가 상당히 진척됐는지 자연스럽게 키스가 나오고, 페퍼가 필 콜슨을 이름으로 부르자 격하게 질투하기도 한다.[39] 게다가 콜슨의 부탁을 싫다며 뗑강부리다가 페퍼가 '이거 잘 끝내면 상 줄게'라는 식으로 구슬리자 신이 나서 부탁을 받아들인다.토니 스타크 길들이기 멍멍이화 이상의 애정행각은 나오지 않지만, 핵미사일을 잡고 포탈로 들어가려 할 때 마지막으로 페퍼에게 연락하려 하기도 했다. 페퍼가 하필이면 그때 TV로 맨해튼의 상황을 지켜보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지만.

결말부에서 핵미사일로 치타우리를 괴멸시키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우주공간에 장기간 체류한 영향으로 사망한 것처럼 보였으나, 헐크의 고함에 다시 눈을 떴다. 이때도 시종일관 명랑한 방정맞은 성격과 개그는 빠지지 않는다.[40] [41] 한국 개봉 이후 추가 편집된 북미 개봉판의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진짜로 난장판이 된 뉴욕 한복판에서 동료들과 슈와마 회식을 했다. 물론 밥값은 본인 부담.

다 부서진 스타크 타워를 재건하는 김에 어벤져스 각 멤버들을 위한 공간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42].

아크 리액터의 스펙이 상승한 것인지, 원래 대단한 것인지 토르의 벼락을 맞더니 에너지량이 475%로 느는[43]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44]

6 아이언맨 3

PV 영상에서는 만다린의 기습으로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저택과 그동안 만든 슈트들을 전부 잃어버리고 페퍼도 납치되는 데다가 본인은 망가진 슈트 하나 걸친 채로 눈 오는 어딘가에 던져진 장면이 공개되었다. 그리고는 슈트를 손수 하나하나 다 벗기시고 다 묶은 채 어딘가 끌고 가신다


"만다린에게 해줄 새해 인사가 있어요. 어떻게 전해줘야 할지는 이제 막 생각했지만. 내 이름은 토니 스타크고 난 네가 두렵지 않아. 네가 겁쟁이인 걸 알거든.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네 목숨을 거두러 가 주지. 정치와는 상관없어. 그저 예전 방식의 복수일 뿐. 펜타곤도 관련 없지. 이건 너와 나 사이의 일이니까. 네가 사나이라면, 내 집 주소를 알려주지. 말리부 포인트 10880번지, 우편번호 90265. 문은 열어놓지."

-해피 호건이 입원한 병원 앞에서 기자들이 만다린에게 할 말이 있냐고 묻자.

"그래, 그래, 말이 맞아. 나한테는 아까운 여자인 거. 하지만 틀린 게 있어. 그녀는 원래부터 완벽했거든."

-킬리언이 자신이라면 페퍼를 완벽한 존재로 만들수 있었다면서 말하자 토니가 반박하면서 한 말[45]

"내 집이나 장난감들을 뺏어갈 수는 있어도 단 하나만은 못 뺏어. 내가 아이언맨이라는 거 (I am iron man)."

-토니가 아크 리액터를 버리는 장면에서 내뱉은 말

"토니는 개리가 필요해요."

-토니가 자신의 광팬인 방송국 스태프 개리에게 협조를 구할 때 한 말
~~""그리고 개리는 토니가 필요하죠"'

"이제 편하냐?"

-토니가 슈트를 의 집에 벗어두고 쇼파에 앉힌 뒤 한 말

익스트리미스와 헤비리프팅 슈트가 보인다.

프리퀄 코믹스에선 토니가 워낙 바쁘게 살다 보니[46] 로드에게 워 머신 아머를 만들어주며[47] 대신 아이언맨이 되어달라고 한다. 로드는 미 공군으로서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전 세계를 누비며 텐 링즈와 싸우게 된다.

본편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면, 영화 자체가 토니 스타크의 독백이다. 1999년 새해맞이 행사 회상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스타크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과학 포럼에 참가했지만, 번지르르한 연설만 끝내고 와서는 주위 사람들의 인사에도 건성건성 대한다. 과거 매우 거만했던 토니의 성격이 드러나는 장면. 이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AIM의 대표인 절름발이 너드인 올드리치 킬리언이 끈질기게 대화를 간청하지만, 이 역시 무시해버리고, 계속 귀찮게 하자 옥상에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그냥 가버린다. 당시 마야 한센의 개발 초기작이었던 익스트리미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한센과 원나잇 스탠드를 즐기고 떠난다.

그리고 현재로 시간대가 넘어와 토니는 새로운 아이언맨 슈트인 마크 42를 테스트하고 있다. 자신의 몸에 센서를 직접 주사하고, 슈트의 각 부위에 따로 추진체를 설치해 몸의 센서를 인식해 장착시키는 방식으로 원거리 슈트 장착을 하는 식으로 슈트를 말 그대로 불러와서 입는다.[48] 전과 같이 슈트를 가지고 놀며 걱정 없이 즐겁게 노는 듯했지만, 사실 극도의 불면증공황장애에 가까운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벤져스》에서 뉴욕 전투 중 겪었던 초현실적인 경험과 죽음과의 대면, 그리고 자신 때문에 페퍼가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트라우마가 되었고, 이런 증상으로 이어진 듯하다. 페퍼가 잠든 뒤에 지하실로 내려와서 병적으로 계속 이런저런 슈트들을 찍어내며 결국 그러다가 페퍼와 약간 냉전상태가 된다. 계속 불안증에 시달리던 중 수상한 모습으로 돌아온 킬리언 일당을 뒤쫓던 해피 호건이 폭탄 테러로 중상을 입게 되고, 이에 분노한 토니는 만다린에게 집 주소와 우편번호까지 가르쳐주며 선전포고를 한다. 하지만 이는 어리석은 행동이었고, 곧 만다린이 보낸 테러리스트들의 헬리콥터들이 토니의 집을 날려버린다.괜찮아 또 지으면 되니까 슈트를 입고 대항하려 했으나 실패하고,[49] [50] 결국, 슈트마저 전원이 나가버린 상태로 외딴 지역에 불시착한다.[51] 그곳에서 꼬마 할리를 만나 투닥투닥시트콤을 찍으며 익스트리미스 폭발에 관한 자료를 찾는다. 그러다 에릭 사빈엘렌 브란트와 조우하여 쫓기게 된다.

계속 뒤쫓아오는 익스트리미스 병사들과 혈투를 벌이며[52] 폭탄 테러와 익스트리미스 프로젝트의 진실을 뒤쫓던 중, 만다린의 저택에 잠입했다가 만다린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다. 그리고 바로 사빈에게 제압당해 모든 것의 흑막이었던 킬리언과 대면한다. 이후 토니는 슈트를 불러와 킬리언의 부하들을 쓸어버린 뒤 탈출에 성공하고,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빼앗긴 로드와 함께 대통령을 구하러 가지만(정확히 말하면 슈트를 원격조종으로 보냈다.) 이미 대통령은 에어 포스 원에 침입한 사빈에 의해 납치당한 상태. 토니는 사빈을 물리치고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을 전원 구출하지만, 슈트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맨몸으로 싸우게 되었다. 또한, 페퍼는 납치당한 이후 익스트리미스가 몸에 주입된 상황.

페퍼와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부두로 침입하지만 킬리언의 익스트리미스 병사들에게 발각되고,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스타크는 자기 저택의 지하실에 보관되어 있던 아이언맨 슈트 군단을 호출하는데, 이른바 '하우스파티 프로토콜'을 발동시킨다.[53][54]나름 소소한 취미생활이란다[55] 수십 개의 슈트들이 익스트리미스 병사들을 물리치는 가운데 토니는 다양한 슈트를 번갈아 입으며 익스트리미스 능력자인 킬리언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페퍼가 추락하나, 다행히도 페퍼는 익스트리미스 덕분에 생존하는 데 성공한다. 우여곡절 끝에 익스트리미스를 주입받은 페퍼의 도움을 받아 페퍼가 제대로 한몫한다 킬리언을 물리치고 대통령을 성공적으로 구해낸다.[56]

이후 페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자비스에게 '새출발 프로토콜'을 실행할 것을 지시한다. 즉 모든 아이언맨 슈트를 없애버리는 것. 슈트들은 일제히 하늘로 날아올라 펑펑 폭발하고, 불꽃놀이처럼 터지는 슈트들을 페퍼와 함께 바라본다. 궁극의 돈지랄

익스트리미스 제거 수술을 받는 페퍼와 함께, 토니도 수술을 받는다. 바로 1편에서 심장 쪽에 박혔던 폭탄 파편들을 제거하는 수술. 진작 좀 받지 그러셨어요 스타크는 더는 아크 리액터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이제는 고철에 불과한 아크 리액터를 절벽에서 던지며 훈훈하게 마무리.아깝다. 로키의 세뇌 능력에 대항할 유일한 방어막이...[57]

쿠키 영상에서 이 이야기를 전부 배너 박사에게 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물론 배너는 전혀 관심 없어 했지만 그리고 쿠키 영상이 모두 끝난 후에 TONY STARK WILL RETURN이라는 문구가 올라온다. 당연하지. 이제 울트론하고 싸울 건데...[58]

3편의 토니 스타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모습에 가깝다. 그래 봐야 일반적인 기준으론 촐싹거리지만 초반의 과거 회상 장면과 대비되는 데서 볼 수 있듯, 토니는 타인에 대한 책임과 배려심을 어느 정도 갖추게 되었고[59], 자신의 사소한 행동으로 인해 악당이 탄생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고집불통이었던 그동안의 모습과 달리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60]도 보여주고 자신을 도와준 꼬마 할리에게 보답도 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결국, 과학적, 기술적,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는 것을 3편에서 보여주었다.

7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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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자체는 없으며 짤막하게 언급만 되는 정도다. 쉴드의 프로젝트 인사이트에 협력해서 헬리캐리어 3기에 리펄서 엔진을 제공해줬다. 《어벤져스》에서 본인이 본 것을 토대로 개량을 생각했다고 한다. 본 것도 있고 안에서 구른 것도 있고 닉 퓨리가 프로젝트 인사이트의 연기를 피어스 총장에게 요청할 때 피어스가 내건 조건은 자기 조카 생일 파티에 아이언맨이 올 것. 그것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닌 제대로 놀아줄 것이었다. 이후 하이드라의 제거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어벤져스 타워의 구조도와 함께 이름과 사진만 잠깐 등장하는 것과 마리아 힐이 쉴드 붕괴 후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취직하는 것으로 짤막하게 언급되었다.캡틴 아메리카가 아니었으면 하이드라에게 순삭당할 뻔했다는 사실은 덤 [61]

그리고 밝혀진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토니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는 사실 초창기의 쉴드 내에 내재해있는 하이드라의 존재를 알아채면서 표면적으로 교통사고로 위장해서 윈터 솔저에게 암살당했던 것이었다. 이로써 토니와 하이드라 간의 원한 플래그가 제대로 섰다.[62]

아이언맨 2》에서 토니의 청문회에서 토니와 격하게 논쟁한 뒤 맨 마지막에 매우 탐탁잖은 표정으로 토니에게 훈장을 수여하던 벤 스턴 상원의원이 이 작품에서 하이드라 일당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재스퍼 시트웰과의 대화에서 예비 기자에게 스폰 제의를 하거나 성매매를 했다는 것을 연상케 하는 섹드립을 치다가 뜬금없이 귓속말로 "헤일 하이드라"라면서 커밍아웃.[63] 아이언맨 2에서 스턴 의원이 토니에게 슈트를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을 미루어 보았을 때 하이드라아이언맨 슈트의 기술을 노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사태가 종료되고 난 이후에 스턴은 FBI 요원들에게 체포된다.

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4 코믹콘에서 공개된 아이언맨 설정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페이스북에 올린 공식 캐릭터 포스터.

따지자면, 저 사람이 보스지. 나는 돈 다 대주고, 디자인 다 하면서 애들이 더 멋지게 보이게 해줄 뿐이고.
아들아. 아빠 가슴에 자꾸 비수를 박을꺼야??. (Aww, junior, you're going to break your old man's heart.)

- 울트론 앞에 등장하며 날린 대사

어벤저스는 해산되었겠지. 우린 모두 그걸 위해 싸우는 거 아니야? 우리가 싸울 필요가 없는 세상.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때를 위해서 말이야."

-울트론 개발 의도에 관해서 캡틴 아메리카와 빚은 마찰 도중에 한 대사.

"우린 미치광이 과학자잖아. 우린 괴물이라고, 친구.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

브루스 배너를 설득하면서

"어벤져스, 밥값 할 시간이야"
늙은이 말처럼, 다 함께! (together!)
저 친구가 떠나갈 때는 항상 잔디가 남아나질 않는다니까. -마지막에 토르가 아스가르드로 돌아갈 때.
내 장작 가져가지 마

사전 예고된 대로 본편의 빌런 울트론을 제작하는 장본인.[64][65]스칼렛 위치퀵실버의 유년기에 스타크제 포탄에 죽을 뻔했던 트라우마를 제공하여 막시모프 남매가 어벤저스를 적대하는데 의도치 않은 원인 제공을 했다. 하여튼 어찌 보면 이 영화의 만악의 근원.[66]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쉴드가 붕괴한 이후, 그로 인한 세계 안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어벤저스로 활동하고 있다.[67] 전작에서 파괴된 그의 스타크 타워는 어벤저스 타워로 리모델링되어 팀 전원의 거점으로 쓰이는 중. 또 토니 스타크 본인의 대사를 보면 보스 자리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양보했지만, 어벤저스의 활동 자금을 대고 각종 무기를 업그레이드시켜 전력을 보강한 것도 그로 보인다. 호크아이의 활 등 멤버들의 무기의 성능을 업그레이드시켰으며 헐크가 또다시 폭주할 때를 대비하여 배너 박사와 함께 헐크 버스터를 제작하고 그 외 어벤져스 타워에서 모두의 숙식을 제공한 듯하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져스멤버과 함께 소코비아에 위치한 스트러커 남작의 하이드라 기지를 습격, 치타우리 셉터로 구축되어 기지를 둘러싸고 있는 에너지장 보호막을 해제하고 기지 내부로 들어가 하이드라 대원들을 대화 즐거웠어. / 대화 안 했잖아ㅠ(...)공격해서 전멸시킨다. 그 이후 셉터와 관련된 자료들을 삭제하려던 리스트 박사에게 리펄서건을 날려 리타이어 시킨 뒤에는 곧장 연구소로 향하는 비밀 통로를 찾아내서 로키가 사용하던 치타우리 셉터를 확보하지만,[68] 이 직전 스칼렛 위치의 정신공격에 당해 어벤저스는 전멸하고 토니 혼자만 남게 된 광경과 치타우리의 대군이 지구를 향하는 모습과 '네가 우리를 구할 수 있었다. 왜 더 노력하지 않았냐'며 원망의 말을 쏟아붓는 캡틴의 환영을 보게 된다. 토니는 환영에서 깨어난 뒤 혼란스러워 한다.

토르로부터 며칠간 셉터의 성분 분석을 허락받은 토니는 셉터 안의 보석이 고도의 사고능력을 갖춘 일종의 컴퓨터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것이 그동안 비현실적으로 간주하던 세계를 구하는 자율 로봇 군단 울트론 제조의 열쇠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울트론 계획에 회의적이던 브루스를 열정적으로 설득하여[69], 두 사람은 다른 동료들에게 비밀로 한 채 며칠 밤을 새워 울트론을 연구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자 단념하고 승리를 자축하고자 연 파티에 참석한다. 그런데 그 순간 셉터가 제멋대로 작동하기 시작하는데... [70] 파티에서 토니는 토르와 여친 자랑 배틀을 벌이고 묠니르 들려고 로디와 함께 슈트까지 입고 안간힘쓰는 등 울트론 생각은 접어두고 파티를 즐기고 있었으나, 어째서인지 스스로 깨어난 울트론이 어벤저스를 습격하자 울트론이 조종하는 아이언 리전(Iron Legion)[71]에 마시멜로 스틱 하나 들고 맨몸으로 맞선다. 평소대로 전투에 임하는 토르, 캡틴과 비교돼서 불쌍해 보인다. 아이언 리전 중 하나를 덮쳐서 전원을 차단하는 등 나름대로 활약한 끝에 울트론의 습격은 방어해냈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이런 말도 안 되는 물건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한 멤버들에게 극딜을 당한다.[72][73] 토니는 토니대로 자괴감 때문에 실소를 터트리면서[74] 정줄을 놓은 듯 보이다가 핵무기를 들고 웜홀로 들어갔던 일을 언급하며 거친 말로 맴버들을 도발하고, 치타우리 군대에 대한 공포심을 내비치면서 어차피 우린 질 건데 거기에 어떻게 대처할 생각이냐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에 캡틴은 그럼 함께 지는 거지." 라고 한다.

울트론의 행방을 조사하던 중 과거 무기상 시절 안면이 있던 남아프리카의 불법 무기 밀매상을 발견하고,[75] 울트론의 목적이 비브라늄임을 간파하고 아프리카로 향한다. 그 이후 클로의 한쪽 팔을 날려버린 뒤 자신은 토니와는 다르다며 펄펄 뛰는 울트론에게 "아들(junior), 아빠 맘 아프게 할래?"라는 농담과 함께 등장. 울트론 프라임에게 덤벼들어[76] 1:1로 교전하고 자연히 남은 멤버는 막시모프 쌍둥이 등 나머지와 싸우는 방식으로 싸움이 전개된다. 이 와중에 서로 웃긴 드립을 생각해내고 먼저 칠 거라고 투닥댄다 일반 슈트만을 입고 추가 무기는 장착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교전 끝에 파괴에 성공하지만, 울트론의 의식은 네트워크 전체에 산재하기에 큰 의미는 없는 승리였다. 이윽고 울트론은 사라져 가며 헐크나 걱정하라고 스타크를 비웃고 과연 스칼렛 위치의 능력에 당한 헐크가 폭주하여 해안가에 있는 도시를 파괴하는 상황. 그러나 호크아이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은 스칼렛 위치에게 전부 다 당하여 일시적으로 전투불능이 된다. 결국, 헐크를 진정시키기 위해 인공위성으로부터 대 헐크용 특수 슈트 "베로니카"를 전송받아서 헐크와 교전한다.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난투 끝에 건물 하나를 박살 내며(…)[77] 헐크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78] 하지만 헐크로 인해 일어난 파괴로 여론의 비난을 한몸에 받게 된 어벤저스는 호크아이의 농장으로 거의 피난을 가는 신세가 되고 거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토니는 캡틴과 견해의 충돌을 빚는다. 바튼의 아내에게서 트랙터를 고쳐달라는 말을 듣고 창고에 간 토니는 그곳에서 닉 퓨리와 만나게 되고, 퓨리는 어벤저스에게 '누군가 울트론의 핵 발사 프로그램 해킹을 방해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한다. 어벤저스는 다시 전투를 준비하고 토니는 의문의 조력자를 찾으려고 일부러 핵 발사 코드를 해킹한다. 그 결과 자비스가 핵 프로그램을 방어하고 있었음을 알아낸다.

울트론의 다음 목표가 헬렌 조의 재생 크레이들이라고 판단한 어벤저스는 서울의 세빛섬[79]으로 이동, 비브라늄과 인공 세포로 만들어진 울트론의 새 육체를 빼앗기 위해 분투한다. 결과적으로 육체는 토니의 손에 들어오지만, 토니는 배너를 재차 설득하여 자비스를 비브라늄 인체 속에 집어넣을 것을 제안한다. 지난번 울트론 때와 도돌이표가 아니냐며 강하게 거절하는 배너에게 "브루스, 우린 미친 과학자들이야. 가능성이 있으면 시도하는 수밖에 없어."라고 끈질기게 권유한 끝에 자비스 이식 작업에 착수한다.[80] 그러나 막시모프 남매를 데리고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가 난입하고 호크아이와 배너 박사는 토니의 편을 들며 3:3으로 교전이 벌어진다. 그때 예지를 보고 왔기에 비전을 만들면 이 모든 사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던 토르갑툭튀로 현장에 난입하여 번개를 내려치고,[81] 자비스의 의식과 울트론의 육체 그리고 마인드 스톤의 영향이 어우러져 비전이 탄생한다. 비전은 자비스도 울트론도 아닌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고결한 인격을 가져[82] 토니의 의도대로 대 울트론 결전병기로 활약하게 된다. 자비스가 없어지고 나선 프라이데이를 새 A.I.로 교체한다.

공중으로 부상하는 소코비아에서의 최종 전투 때 패닉에 빠진 시민들을 구출하고 욕조에 타세요! 헬리캐리어를 파괴하려는 울트론 센트리들을 워 머신과 함께 격추시키는 등 종횡무진 활약한다. 헬리캐리어를 로드에게 맡긴 뒤 내려와서, 총집결한 어벤저스의 일원으로서 비브라늄 코어를 확보하려는 울트론의 대군을 격퇴한다그리고 스칼렛위치가 처리할려던 울트론 센트리 한 대를 스틸했다. 그러나 울트론 센트리 중 하나가 끝내 코어를 역가동하고[83], 역추진 덕에 미칠듯한 속도로 지면에 내리꽂히는 소코비아를 토르와의 합동 공격[84]으로 소멸시킨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 뉴욕에 새로운 어벤저스 본부를 신설하고 토르, 캡틴과 이별의 대화를 나눈다. 한동안은 어벤저스에서 손을 떼고 기업 쪽에 집중할 생각인 듯. (정확히는 소코비아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캡틴과 헤어지면서 "그(토르)가 보고 싶을 거야.[85] 자네도 날 보고 싶을 거고. 다 큰 남자들이 서로 존나 패겠지 꼴사납게 질질 짜겠지"라는 대사를 하는데, 두 사람이 다음에 만나는 에피소드가 뭔지 생각하면….

울트론 사태 이후를 다룬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2 에피소드 21 ~ 22에서 곤잘레스가 콜슨이 자기가 직접 애프터라이프로 협상하러 가겠다고 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울트론이 창조된 것은 토니 스타크의 탓이고 어벤저스가 그를 너무 믿었기에 사태를 그 지경까지 만든 거라고 무지하게 까대는 걸 보면 어벤저스에서 손을 뗀 것은 울트론 창조에 대한 책임의 의미도 있는 듯하다. 다만 시빌 워에서 어벤져스로서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하는 걸 보면 손을 뗀 건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휴식도 잠깐 가지려 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9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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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컨셉 아트
캡틴: He's my friend.

는 내 친구야.
토니: So was I.
나도 네 친구였어.[86]

Stay down. Final warning.

가만히 있어. 마지막 경고야.

All right, I've run out of my patience. Underoos!

좋아, 도저히 못 참겠군. 쫄쫄이!

캡틴 : 토니, 이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아이언맨 : 상관 없어. 그 자식은 우리 엄마를 죽인 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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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팔콘스칼렛 위치호크아이윈터 솔저앤트맨
아이언맨
아이언맨워 머신비전블랙 위도우블랙 팬서스파이더맨


코믹스처럼 소코비아 협정(초인 규제법) 찬성파로, 캡틴 아메리카와 대립하게 된다.

모교 MIT에서 강연[87][88]을 마치고 여러모로 막대한 지원을 대학생들에게 약속하고 나서[89] 무대 뒤로 나오자, 한 여성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 국무부 소속 직원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그 여성은 한 아이의 어머니였고, 그 아이는 소코비아 사건으로 인해 사망했다. 돈이 많으니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든다는[90] 그녀의 비난을 들은 토니는[91] 자신들의 막강한 힘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하기로 한다.[92][93]

그러나 캡틴은 이에 반대하고, 이후 버키가 체포된 베를린의 대테러센터에서 같이 체포된 캡틴과 팔콘도 범죄자로서 체포되어야 했지만 토니 스타크가 로스에게 직접 전화를 하며 자신이 책임을 지고 대가를 내놓는 것으로 합의를 보는 것으로 둘을 풀어줬다.[94] 그 후 토니는 아버지의 유품인 펜[95]을 건네고 이 펜이 화해의 올라브 나뭇가지라고 비유하며 서명을 권유하는데,[96] 이 때의 대화에서 캡틴이 토니가 완다를 연금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토니는 완다는 미국시민권자가 아니며 정부에서 대량살상병기에는 비자도 안내준다고 하며 서명이 되면 너(스티브)와 완다도 복귀할 수 있고 다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97] 그러자 스티브가 완다가 왜?라며 묻고 자신이 보호하고 있다고 대답. 결국 이건 감금이라고 그냥 어린아이일 뿐이라고 비난하는 캡틴에게 현실을 보라고 고함을 치고, 최악을 막기 위해 해야할 일을 했다고 하자 캡틴은 비꼬면서 계속 그렇게 하라며 서명을 거부한다.[98][99] 이 대화 중 어린 시절에 아버지에게 캡틴에 대해 지긋지긋하게 들었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캡틴이 매우 싫었다고.[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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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잡혀 들어온 버키가 정신과 의사로 위장해 온 인물에 의해 세뇌당해 탈출하는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손목시계에서 순식간에 장갑을 전개해 음파공격을 가하지만[102] 버키에게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후 버키와 맨손 대결을 제법 호각으로 쳐내다가 버키가 권총을 쏘자 장갑으로 총탄을 막아낸다. 이 때 토니의 얼굴을 보면 놀란 기색이 역력한데... 팬들은 예고편에서 공객된 이 장면을 보고 버키와 토니는 매우 적대적인 관계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오히려 호신 기술을 이용해 버키의 권총 총신을 분리한 뒤 '어쩔래?'하는 듯한 미소를 짓다 선빵으로(!) 분리한 총신을 이용해서 싸대기를 날렸지만, 곧바로 얼굴과 복부에 각각 한 방씩 맞고 나가떨어진다(...).

캡틴이 버키와 탈옥할 때, 토니는 피터 파커라는 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맛없는 숙모의 요리를 억지로 먹다가 결국 뱉어내고[103] 그를 포섭한다. 이런 잠옷 입고 어떻게 날아다니냐며 세상에, 이걸로 보이긴 하냐? 수트를 업그레이드해 준 것은 덤.[104][105]

이후 공항에서 탈출하려는 캡틴과 버키를 워 머신과 함께 막아섰고, 뒤를 이어 블랙 팬서와 블랙 위도우도 합류한다. 그리고 스파이디를 Underoos[106](...)라는 애칭으로 불러낸다.[107]

첫 번째 전투가 시작되자 워 머신과 블랙 팬서는 캡틴을, 스파이더맨은 팔콘과 윈터 솔저를, 자신은 완다와 호크아이를 목표로 삼고 공격한다. 아이언맨은 퀸젯으로 달려가는 둘의 앞길을 막아섰고, 호크아이에게 '은퇴했다던데 골프하기 지루해졌냐'고 묻자 호크아이는 무려 18개의 공을 전부 홀인원을 했다고 답한다. 그 후 호크아이가 날린 화살이 빗나가자 '처음 빗나갔군'이라고 이죽거렸는데 사실은 뒤쪽에 있던 주차장의 벽을 부순 거였고, 거기서 완다의 염력으로 쏟아져 나온 자동차들에 깔려 잠시 리타이어.

이후 공항 밖에서 자신의 진영과 캡틴의 진영이 모여 대치 상태에 놓이게 되고, 캡틴 진영이 돌격하자 스파이더맨의 멈추질 않는다는 말에 우리도 멈추지 않는다고 답하고 돌격, 두 번째 전투가 시작된다.

난전 중 호크아이가 아이언맨에게 화살을 쏘지만 대부분 수월하게 요격해 낸다. 그러나 그 화살 중 하나에는 앤앤트맨이 타고 있었고, 앤트맨은 수트 안으로 기어들어가 좌완부에 이상을 일으킨다. 앞서 앤트맨이 자기 영화에서 비슷한 전술로 팔콘을 제압했던 것을 고려하면 많이 걱정되는 상황이었지만, 토니는 그냥 수트 내부에 소화액을 뿌려 씻어내리는 것(...)으로 해결했다. 오히려 거대화된 앤트맨을 보고 우리는 저렇게 크고 멋진 놈(...) 없냐고 말한다. [108]

전투 중 로드가 비전의 빔에 잘못 피격당해 반신불수가 되고,[109] 캡틴과 버키의 탈출도 막지 못했다. 미안하다며[110] 다가온 팔콘에게 말없이 리펄서건을 쏴 제압하고 호크아이, 앤트맨, 팔콘, 완다를 체포한다.

본부에 돌아온 후 캡틴과 버키의 탈출을 도와준 블랙 위도우에게는 이중 스파이 기질이 아직도 남아 있냐고 비아냥거리고,[111] 비전에게는 너도 방심이란 걸 할 줄 아냐고 비아냥거린다.[112]

이후 바다 한가운데 있는 해상 교도소인 '래프트'[113]로 향하는데, 공항 결투에서 검거된 캡틴의 팀원들이 구금되어 있는 곳으로 로스 장관이 관리하는 곳이었다. 가는 도중에 프라이데이의 분석으로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이 버키로 변장한 제모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도착한 교도소에서 완전히 구속된 완다를 보고 아연실색하고, "점쟁이[114] 납셨네! 이 자식은 금방 뒤통수칠 테니까 다들 조심해!"라고 비아냥거리는[115] 바튼에게는 변명도 좀 하지만[116] "핌 박사님 말대로 스타크는 믿을 놈이 못 돼"라고 이를 가는 스콧은 '이 듣보잡은 누구?'라며 씹는다(...).
마지막으로 대면한 윌슨은 로드가 부상당한 죄책감이 있어 신경질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는데, 토니가 장관이 듣지 못하게 시설의 설비들을 일시적으로 다운시킨 뒤 자신이 착각했음을 알리며 도와줄 것을 부탁하자, 친구라면 아무도 몰래 혼자 가라며 캡틴과 버키가 잠입한 시베리아의 하이드라 연구시설을 가르쳐 준다. 이후 로스 장관 모르게 헬기 내에서 아이언맨 슈트를 착용한 뒤 하이드라 연구시설로 향하는데, 트찰라가 따라붙지만 토니는 눈치채지 못한다.

시베리아의 하이드라 연구시설에 도착한 토니는 캡틴을 만나 오해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그와 화해한다.[117] 이후 시설 내부로 잠입하여 본 것은 이미 살해당한 윈터 솔저들과 제모였다. 제모는 쉘터 안에 있어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에서 캡틴과 아이언맨에게 한 영상을 보여준다. 영상을 본 토니는 내가 아는 길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스타크 부부가 버키에게 암살당하는 현장을 담은 CCTV 영상이었다.

관객들은 <캡틴 아메리카: 원터 솔져>에서 교통사고로 위장된 암살이라고만 나와 크게 험한 일은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실상은 예상보다 훨씬 처참했다. 하워드와 마리아를 습격한 버키가 자신의 아내만은 살려달라고 부탁하던 아버지를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죽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기계팔로 얼굴을 두들겨 패 죽이고[118] 어머니는 목을 잡아 살해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온다.[119] 그 당시 초인적인 괴력을 가진 윈터 솔저이기 때문에 가능한 위장. 당시 세계 그 어떤 경찰도 기계 팔에서 나온 괴력으로 이루어진 살해를 교통 사고의 충격이 아니라고 파악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부모님이 죽은 것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되어 매우 분노한 토니는 버키를 공격하려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말리고, 뒤이어 자신을 막은 캡틴에게 묻는다.[120]

토니: 알고 있었어? (Did you know?)

캡틴: 버키가 그런 줄은 몰랐어. (I didn't know it was him.)
토니: 헛소리 집어치워,[121] 로저스! 알고 있었냐고? (Don't give me that bullshit, Rogers! Did you know?)
캡틴: ...그래. (...Yes.)

결국 캡틴이 "버키가 죽인 것은 몰랐지만 암살 자체는 알고 있었다."[122]고 대답하자 참아온 분노가 완전히 폭발,[123] 따귀를 날리며 리펄서건을 작동시켜 공격을 가한다. 초반부 트라우마 치료 기술을 선보일 때부터 드러나지만 사고 전 마지막으로 본 부모님의 모습에 죄책감이 있었고,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자 터져 버린 것. 캡틴이 버키는 그저 하이드라에게 세뇌를 당했던 것뿐이라고 항변하나 통하지 않는다.

이후 캡틴의 방해로 왼발 추진기가 망가져 정상적 비행을 할 수 없게 되고, 버키의 저항으로 오른손의 리펄서 건이 망가진다. 밖으로 탈출하려는 버키를 저지하기 위해 미사일 자동조준 시스템이 작동하기를 기다리는데,[124] 프라이데이가 조준 시스템이 망가졌다고 하자[125] 아예 헬멧을 벗고 그냥 눈대중으로 미사일을 대충 발사한다.[126] 거기에 공항전투의 여파가 남아 있어 토니 본인의 왼팔과 슈트 좌완부 무기가 상태가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버키를 추격하고, 캡틴이 이를 잠시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캡틴: 지금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어. (This isn't going to change what happened.)

토니: 상관 없어. 그 자식은 우리 엄마를 죽인 놈이야. (I don't care. He killed my mom.)

라며 반격을 개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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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치열한 접전 속에서 아버지의 오랜 친구부모님을 암살한 자에게 아버지가 만든 방패로 두들겨 맞게 된다. 트레일러만 공개된 시점에서는 시빌 워를 대표할 만한 가장 멋진 컷신에 속하는 듯처럼 연출되었지만 실상 개봉되고 나니 가장 씁쓸하면서도 처절한 장면이 되어버렸다.[127] 다만 씁쓸한 상황에 있어서는 여전히 시빌 워를 대표할 만한 컷신임에는 틀림없다.

버키는 하워드 스타크 암살을 실행한 장본인이고, 동료였던 스티브가 그와 함께 아이언맨을 공격할 때 쓰는 방패가 바로 하워드가 만들어 스티브에게 선물했던 비브라늄 방패였다. 게다가 토니의 아버지인 하워드가 스티브의 슈퍼 솔저 혈청을 주입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그 동안 MCU를 즐겨왔던 팬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씁쓸해짐과 동시에 토니의 처참한 심경이 느껴진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원작 코믹스에서 거의 빌런처럼 행동했던 토니와 달리 영화에서는 피해자에 가깝다고 평가하는 팬들이 많은 편.[128]

그래도 2:1 상황을 잘 버텨내며 기어이 캡틴을 먼저 때려눕히고 버키와 또다시 격전을 이어간다. 격투 도중 버키가 아이언맨 수트의 아크 리액터를 우그러뜨리려 하지만 토니는 리액터에서 유니빔을 발사해 버키의 기계팔을 날려 버리고 추가로 리펄서건을 먹여 쓰러뜨린다. 이후 다시 일어나 덤벼든 캡틴과 근접전을 벌이지만, 육탄전은 캡틴 아메리카의 우위인지라[129] 신나게 얻어 터진다. 하지만 프라이데이가 전투 패턴을 스캔하고 재빠르게 시뮬레이션하여 토니는 반격을 개시, 캡틴을 쓰러뜨린다.

캡틴 아메리카가 버키를 지키는 이유를 자신의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밝히자, 자신도 친구였다며 분노를 드러낸다.[130] 비틀거리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캡틴에게[131] 리펄서 건을 들이대며 마지막 경고라고 말하지만, 뒤에서 발을 붙잡고 늘어진 버키 때문에 리펄서 건을 쏘려다가 멈칫하게 된다[132]. 토니는 곧바로 버키의 얼굴에 싸커킥을 날리지만 그 사이 몸을 추스른 캡틴이 반격해 마운트 자세로 두들겨 맞는다.

원작에서처럼 슈트의 마스크까지 날아가고, 최후의 일격으로 캡틴의 방패에 가슴의 리액터가 찍혀 박살나면서 슈트의 기능이 정지하고, 결국 리타이어당한다. 이 때 연출이 상당히 의미심장한데, 캡틴이 방패를 내리찍으려 하자 토니는 자신을 죽이려는 줄 알고 얼굴을 가리지만, 그는 얼굴이 아닌 리액터를 공격해 무력화시키기만 한다.[133]

캡틴과 토니의 처절한 격투는 이렇게 끝이 나고, 앞서 아이언맨의 싸커킥에서 간신히 회복한 버키를 부축해 떠나려는 캡틴을 향해 토니는

"That shield doesn't belong you. You don't deserve it! My father made that shield!"

"그 방패는 것이 아니야. 넌 그걸 가질 자격이 없어! 그건 우리 아버지가 만드신 거라고!"

라고 비난하고, 그 말을 들은 캡틴은 방패를 내려놓고 떠난다.

싸움이 끝난 후, 토니는 박살난 슈트 파편과 비브라늄 방패 사이에 홀로 남겨진다.[134][135][136]

이후 본부에서 로드의 다리 재활 치료를 도와주다 캡틴의 택배를 받는다. 이 때 캡틴이 이름을 잘못 쓴 것인지 택배기사가 이름을 잘못 읽은 것인지 토니를 토니 '스탱크'[137]라 부르고, 이 말을 들은 로드가 토니 스탱크 씨라고 놀려대는 것은 덤(...).

캡틴이 보낸 택배의 내용물은 편지와 통신 장치. 편지의 내용은 그 동안 토니의 부모님의 사망에 대한 진실을 숨긴 것을 사과하며,[138] 앞으로도 자신은 토니를 믿을 것이고, 어벤져스는 자신보다는 토니의 가족이나 다름없으며[139] 앞으로 자신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우러 오겠다는 것. 편지를 읽고 있는 도중 로스 장관에게서 래프트 교도소의 보안이 뚫리게 되어 지원을 부탁한다는 긴급 연락이 오지만 토니는 바쁘니까 잠시 기다려 달라며 쿨하게 무시한다.[140]

이는 사실상 캡틴이 갇힌 어벤져스 멤버들을 구출하도록 방조한 셈인데, 협정을 준수하느라 반대파 동료들을 꺼내려고 직접 나서지는 못했던 듯. 일단 국무장관이 직접 주도하는 조약이고, 게다가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합의한 조약이다. 아무리 재계의 거물이라도 혼자서 어떻게 목소리 높일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니다. 게다가 캡틴과 싸우면서 로스가 그렇게 걱정하던 '다 터뜨리며 깽판질'을 실제로 벌이기도 한지라(...) 입지가 약해진 탓도 있는 듯. 아닌 게 아니라 공항 전투 직후 로스가 네가 여기 안 갇힌 걸 다행으로 알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141]

참고로 영화 초반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젊었을 때 모습이 등장한다. 앤트맨 때와 마찬가지로 CG로 구현해 낸 모양.

9.1 평가

감정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원작 코믹스에서는 '이 새끼 완전 빌런 아니냐(...)'는 욕을 얻어먹은 것에 비해서, 영화판에서는 가장 불쌍하고 공감 가는 캐릭터가 되었다. 원작에서 토니가 주도한 온갖 비호감짓들이 썬더볼트 로스 국무장관 쪽으로 넘겨졌고, 완다를 연금한 것도 일단 본인의 실수 때문이니 충분히 당위성이 있다. 로드가 부상당하자 괜히 윌슨에게 화풀이 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도 인정하지 않는 인물은 아니었다.

상관 없어, 그 자식은 우리 엄마를 죽인 놈이야.

이후 버키가 부모의 원수라는 것을 알자 폭발하지만, 단순히 '부모님의 원수'라는 정보를 얻은 게 아니라 부모님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본 상황. 제3자에 불과한 관객들조차 깜놀할 정도로 여과 없는 처참한 폭력이었는데 자기 부모가 그런 꼴을 당하는 걸 보게 됐으니...[142] 그걸 보고도 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건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무리다. 사실 그걸 보고 이성적으로 행동할 정도의 성인군자가 존재하는 게 더 말이 안 된다고 단언해도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오히려 여기서 이성적으로 행동하려면 성인군자 어쩌고 할 게 아니라 토니가 부모님에게 안 좋은 추억이 많아서 부모님이 죽는 걸 눈 앞에서 보고도 '꼴 좋다. 잘 죽었네.'하면서 같이 웃을 수 있을 정도로 토니의 부모님이 막장이었거나, 아니면 토니의 인성이 부모님이 죽는 꼴조차 아무렇지 않게 넘길 정도로 개판이었다는 게 더 말이 될 정도로 잔인한 장면이었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진상을 알게 된 후 자신과 아버지의 벗이었던 캡틴이 자신의 부모님의 사망에 대한 진실을 알고도 자신에게 숨겼으며, 또 부모님을 죽인 버키와 함께 싸우는 것에 절규하고, 끝내 '넌 내 아버지가 준 방패로 아버지의 원수를 감싸는 거냐'는 뉘앙스의 힐난까지 퍼부으며 울부짖는 장면은 그야말로 참담함의 절정이다. 게다가 앞서 '아버지에게 캡틴에 대해 지긋지긋하게 들었다'고 언급했다시피, 토니는 자신에게는 무정한 아버지 하워드가 이미 죽은 스티브를 얼마나 아끼고 그리워했는지 눈으로 보면서 자랐다. 그런데 그런 스티브가 아버지에게 선물받은 방패를 들고 아버지를 죽인 암살자를 비호한다는 상황은 토니가 볼 때 아버지의 인생 전체에 대한 배신, 또한 아버지에게 부채의식과 애정결핍을 품고 있었던 자기 자신의 유년기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행동이었던 셈. 그러한 점이 토니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한 것도 있을 것이다.

거기다 버키를 죽이려는 토니 스타크를 막아설 때 캡틴 아메리카의 방식도 문제가 있는데, 무고한 사람을 죽게 할 수 없어서 막아서는 것만이 아닌, 버키가 자신의 친구이기도 하기에 막아서는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즉, 버키는 자기 친구이니 친구를 해하지 못하게 싸우는 것이라 선언하는 것으로, 신념 때문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을 포함해서 막아서는 것이라고 말한 것.[143] 그리고 이때 토니 스타크도 "So was I(나도 네 친구였어)."라고 답하며 분노했다.

트찰라, 완다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트찰라도 처음에는 일단은 용의자일 뿐인 버키를 문답무용으로 죽이려했고, 진실을 알기 직전까지는 나타샤가 말렸음에도 복수심을 불태웠다. 완다는 자기가 토니를 자극[144]하여 울트론 사태가 일어났다고 맨붕해 그 속죄를 위해 함께 한 것이지 바로 토니를 용서한게 아니고 오히려 처음에는 상관도 없는 토니의 친구들까지 파멸시키려 했다.

토니의 경우엔 스티브에 대한 감정까지 겹쳐져서 더 격하게 반응한 점도 있었을 것이다.[145]

이후 토니도 (머리를 좀 식힌 뒤라 그런지) 스티브가 편지를 보낸 즈음에는 여전히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을지언정 로스 장군의 전화를 쿨하게 씹으며 스티브가 어벤져스 멤버들을 구하도록 방조하고 본인도 그냥 로드의 재활을 도우며 살아가는 등 상당히 담담한 태도를 보인다. 부모님의 죽음이 토니의 최대 트라우마 중 하나라는 것을 고려하면 토니 역시 이번 사고로 성장했으며,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영화 초반 협정을 지지하는 부분이 스스로 행동하기를 포기한 부분인데, 협안을 가지고 온 정부 대리인이 썬더볼트 로스였다. 이미 필 콜슨의 사주로 사보타주를 한 전적도 있고, 어벤져스 동료인 헐크의 숙적이자 극렬 반 히어로주의자인 그 로스가 와서 지극히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는데도 불구, 토니는 여기에 아무런 반박이나 저항을 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별 다른 생각을 하는 것도 없이 경솔하게 슥슥 사인을 해버린다.[146]

쉽게 말하자면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될 놈이 가져온 협약문, 그것도 어벤져스에게 불리한 조항이 가득한 물건에 냅다 사인한 것. 의심이 많고 에고가 강한 토니답지 않은 행동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임스 로드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상이 하나가 아니라 117개국과 UN이라서 믿을 만 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147]

이미 사실 공항전투에서도 '시간이 없다'는 것에만 두려움을 느끼고 집착하는데[148] 스티브의 해명에 진위여부를 가릴 것 없이 바로 제압부터 하려 한다. 현실적인 면만을 강조하다보니 이상적인 히어로의 면모를 상실한 것. 아이언맨의 행동은 당시 상황으로서는[149]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었으나, 히어로이길 포기한 현실에 타협한 정치인의 면모에 가깝다는 평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150] 다만 이런 상황을 만든 건 캡틴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 앞서 말했듯 캡틴은 진짜 이상적인 영웅에 팀의 리더였다. 반면 토니 스타크는? 책임자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책임을 지울 만한 인물은 더더욱 아니다. 그래서 완다를 연금한 행위에 관객들이 비난을 하는 거다.[151]

정리하자면 이미 어벤져스에 대한 반발여론이 거세진 상황이기도 하고 언제까지나 독립적으로 움직일수는 없다는 부담이 생기는 시점이었기에 UN의 이름을 단 소코비아 협정문은 많은 사태를 겪고난 토니에게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다만 토니도 무조건적인 규제를 원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캡틴이랑 대화할때 완다에 대한 처분도 시간이 지난후에 협정문을 수정하는 것으로 해결할거라고 말하기도 했으니.
하지만 썬더볼트 로스의 독단적인 폭주에다가 제모 남작까지 끼어들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었고 이 상황에서 특유의 독단적 행동과 자존심때문에 일이 더 커진점은 명백한 아이언맨의 실책이었다.
마지막의 결투에서 토니 스타크는 일반인으로서는 공감할 만한 분노를 보여줬지만, 영웅 아이언맨으로서는 영화 초중반부 본인이 강조하던 이성적인 판단을 오히려 잃었다고 할 수 있다. 전투 이후 다시 이성적으로 변한 점은 곧 대격변을 맞이할 페이즈3를 위한 초석으로도 볼 수 있다.

감독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본인들은 애초에 등장인물들의 정치적 이데올로기 싸움을 표현할 생각도 없었으며, 이 영화의 궁극적인 내용은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감정적 싸움이라고 한다.

10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장한다고 한다. 코믹스판과 다르게 여기선 스파이더맨과 우호적인 관계로 남았기 때문에 조력자나 후원자 돈 많은 스폰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의 시점이 시빌 워 이후일 듯 하지만[152] 전투씬이 있을지 조력자나 멘토 정도에 그칠진 불분명.[153]

원작처럼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이용만 하는 관계가 될지 아니면 토니 자신을 반면교사로 삼아 스파이더맨에게 가르침을 주는 관계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물론, MCU의 토니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표현되고 있고, 아이언맨 3와 시빌 워 등에서 나온 츤데레 토니의 모습을 보면 스파이더맨을 이용하고 뒤통수치는 전개가 될 경우 오히려 캐릭터 붕괴일 것이다. 디즈니가 그런 전개를 용인할 리도 없고. 거기다 본작 시빌 워의 감독인 루소 형제는 둘이 우정어린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인터뷰를 했다. # 앞으로 이어질 MCU 페이즈3의 전개에서 토니와 파커의 멘토-멘티 관계는 제일 기대할만한 요소가 될 것이고 본인들은 파커/스타크 콤비의 광팬인데다 토니가 어린 영웅을 돌봐준다는 전개가 매우 신선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니 무비버스판에서 헐크와 아이언맨의 관계처럼 원작과는 다른 관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154] 아이언맨 1을 감독한 존 패브로 역시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관계성에 특히 호평을 했다고 한다. 시빌 워 영화의 마지막에 파커에게 개량된 웹 슈터를 선물해준 사람이 토니로 추정되고 있으니 둘의 교류가 이어질 여지도 남겨둔 셈이라 영화상에서 조력자나 아군으로 등장해도 무리는 없을 듯.

촬영현장에서 밴틀리 차량이 등장하며, 피터 파커가 이 자동차에서 정체불명의 케이스를 받는 것이 포착되었는데, 메인 빌런인 벌처에 맞서기 위해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새로운 스파이디 슈트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른 촬영현장에서 토니 스타크의 엑스포가 2018년 10월 17일에서 27일까지 열린다는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1. 게임판은 한술 더 떠서 아무리 무기 산업에서 손 떼도 만들어 놓은 무기가 있어 그걸 노리고 악당들이 습격해오자 아예 지금까지 만든 무기를 다 파기하라고 한다. 그래서 게임 내내 토니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무기를 부순다.
  2. 페퍼의 경우는 토니가 마크3 슈트를 벗는 걸 본 이후에야 토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았고 "지금 당신이 하는 짓은 자신을 죽이는 일이다"라며 협력을 거부했다가 토니가 "지금까지 내가 악행을 할 땐 같이 동업하더니 이제 내가 선행을 하려니 내빼려는 거야?" "난 원래 죽은 목숨이었어. 내가 살아남은 이유가 있을 거야." 라는 식으로 설득하자 그제야 도와주기로 했다.
  3. 라자는 Mk. 1 슈트와 설계도를 이용해 오베디아와 거래를 하려 했지만, 오히려 토사구팽당하고, 자신의 부하들은 모두 오베디아의 경호원들에게 총살당한다.
  4. 아이언 몽거를 작동시키기 위한 아크 리액터를 제작하라고 오베디아 스탠이 과학자에게 "토니 스타크는 동굴에서 이런 걸 만들었는데 왜 못 하냐?"라고 다그치자 과학자가 한 대사가 공돌이들의 비애를 한 마디로 표현해주고 있다. "저는 토니 스타크가 아닙니다."
  5. 토니는 쓸모없으니 버리라고 했지만 페퍼가 유리에 담아 "토니 스타크에게 심장(마음)이 있다는 증거"라고 써서 선물로 다시 주었다. KBS 더빙판에서는 "토니 스타크에게 열정이 있다는 증거"라고 번역했다.
  6. 《아이언맨》 초반에 어느 미군 병사가 "님 올해 맥심 표지 모델들과 다 손만 잡고 자봤다는 소문이 진짜임?"이라 묻자 "3월은 못했는데 12월이 쌍둥이라 12명은 채웠음"이라고 대답했다.
  7. 아크 리액터로 선행을 해보려 한다지만 1편에선 아직 개발을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고, 마크3로 인센의 마을을 구하고 아이언 몽거를 쓰러뜨린 게 전부.
  8. 게다가 나중에 토니가 슈트를 다 폭파해버리고 망가진 저택 폐허에서 챙긴 게 조수 로봇팔들이다.
  9. 토니가 어벤저스 보고서를 읽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 《인크레더블 헐크》의 '컬버 대학에서 미확인 생물체미군이 싸운 것을 보도하는' 뉴스가 나온다.
  10. 그리고 이사회는 애꿎은(?) 헐크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
  11. 사실 《인크레더블 헐크》 제작 당시에는 어벤저스 영화의 제작이 기획되지 않았을 때였고, 이 쿠키 영상은 단순히 팬서비스 차원에서 맥락 없이 삽입한 장면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차후 어벤저스가 정말로 제작되게 되면서 로스 장군과 토니가 손을 잡는 것이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 이에 따라 마블 스튜디오는 콜슨 요원이 출연하는 단편을 따로 만들어서 위와 같은 설정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12. 북한 등의 각 집단에서 은밀하게 토니의 수트를 본따 만든 짝퉁 수트를 실험하는 영상들인데 죄다 실패했다. 막바지에 나온 것은 해머 사의 영상으로 수트 안에 사람이 든 상태에서 허리 부분이 180도 돌아갔다.
  13. 이에 대한 스턴 의원의 대답 : "X까세요, 스타크 씨. X까라고 친구."(fuck you Mr. Stark, fuck you buddy)
  14. 생일파티에 초청된 전속 DJ. 니콜 리치의 전 남자친구이기도 했던 밴드 '크레이지 타운'의 멤버 '애덤 골드스타인'으로 영화 촬영 직후 36세의 나이로사망했다.
  15. 이후는 뭐...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한국판 자막에선 "내가 친구를 때리는 동안 강렬한 음악을 때려주게"로 번역되었다. 찰지구나. 그러자 골드스타인이 틀어준 노래는 Another One Bites the Dust. 역시 그 주최자에 그 DJ...
  16. 나타샤(블랙 위도우)가 리튬 이산화물을 주사해주자.
  17. 신물질로 만들어진 아크 리액터를 장착한 뒤의 소감(?).
  18. 이때 아이언맨 1에서도 복용하는 것이 나온 약으로 추정되는 음료를 계속해서 섭취해야 한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이때 먹던 것 때문에 이후 입맛에 들렸는지,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음료라고 치료중인 호크아이에게도 권하는 모습이 나온다.
  19. 또한, 자신의 전 재산은 페퍼가 모두 상속받도록 해놨다.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 생각해서 모든 걸 접고 친구인 제임스 로드가 아이언맨의 뒤를 이어주길 바랐던 듯.
  20. 영화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소설판에 의하면 이 물질이 바로 비브라늄. 캡틴 아메리카가 사용하는 방패의 재료이기도 하다.
  21. 비브라늄 항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소설의 설정이라 영화의 공식 설정이랑 같을지는 불명. 참고로 토니가 그 물질에 붙인 이름은 Badassium(...)
  22. 블랙 위도우가 시스템을 컨트롤하기 전까지 토니는 시간을 끌었다.
  23. 정황을 봤을 때 토니는 내심 어벤저스의 대장 자리를 탐낸 듯하다. 하지만…….
  24. 자비스는 400%라고 말했지만, 실제 표시된 양은 475% 기존 잔량에서 400% 늘어났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듯. 사실 대사도 충전이다.
  25. 어벤저스 후반부에 나오지만 토르의 번개는 아이언맨이 파괴못하는 레비아탄의 갑주도 간단히, 그것도 한 번에 여러마리를 박살낼 정도로 강하다. 아크 리액터의 기묘한 상성이 아니었으면 사실 이 장면에서 토니가 끔살돼야 정상(....).
  26. 참고로 최초의 어벤저스 코믹스에선 아이언맨의 비중이 가장 작고 애매했다.
  27. 로키는 치타우리 셉터의 끝을 세뇌할 대상의 가슴에 갖다대어 세뇌하는데, 토니의 경우에는 아크 리액터가 심장을 막고 있어서 세뇌되지 않았다. 창이 닿았을 때 나는 경쾌한 '틱' 소리가 일품.
  28. 이 장면에는 두 가지 의견이 있는데, 첫 번째는 단순히 가슴이 아니라 리액터에 닿아서 그렇다는 의견, 다른 하나는 아크 리액터가 테서랙트본따서 만든 물건이라서 그렇다는 의견이다.번외로 토니가 세뇌에 걸리기는 너무 찌들대로 찌든 인간이라 안 된 거라는 의견도 있다
  29. '중년남성'은 자막제작자가 의역한 말이지만 탁월하달 수 있다. 로키의 셉터를 페니스로 표현하는 토니의 재치를 표현한 초월번역. 참조: https://answers.yahoo.com/question/index?qid=20120525171721AAVBJLP 직설적으로 발기부전을 말하지 않고 에둘러서 능력감퇴 등으로 표현한 경우와 같이 토니가 상투적으로 말한 것이라 보면 된다. 더빙판에서는 "그럴 수도 있지 뭐. 끙~! 뭐든지 마음대로 되면 네 인생이 재미없..."으로 대체되었다.
  30. 게임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2에 등장하는 합체기의 오마주로 보인다. 링크된 영상 후반부 참고.# 실제 게임에서도 캡틴 아메리카 + 아이언맨의 조합을 통해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할 수도 있으며, 토르(마블 코믹스)와의 조합을 통해 합체기를 발동하면 번개를 반사하여 공격한다.
  31. 이때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약간 겁을 먹은듯한 어투로 말한다
  32. 대인배(?)인 배너 박사는 너그럽게(?) 넘어가 줬다. 되레 캡틴이 빡쳤지만. 실제로 박사가 헐크가 돼서 난장판을 만들 걸 생각하면 캡틴이 화낼 만도 했다.
  33. 농담이 아니라 이때 로키가 굳이 빌딩 밖으로 내던지지 않고 그냥 목을 꺾어 죽일수도 있었다. 그러니 슈트를 착용하지 않고 로키를 도발한 건 겁을 상실한 행동이 맞다.
  34. 저 대사에서도 빈정거림, 분노, 슬픔으로 3단계의 감정 변화가 보인다.
  35. 잘 보면 호흡도 거칠게 내쉬고 있다.
  36. 토니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가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조차 농담을 던지는 토니가 콜슨의 죽음 후에 혼자서 복잡한 표정으로 서 있던 것이나, "전우를 잃은 게 처음인가?"라고 묻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언성을 높이며 "우린 군인이 아니야!"라고 거칠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콜슨의 죽음이 토니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잘 보여준다.
  37. 결국, 로키에게 공격당해서 빌딩에서 추락하게 되지만 공중에서 Mk. 7 슈트를 장착하자마자 "네놈이 화나게 한 사람이 또 한 명 있지! 그 친구 이름은 필이야"라고 하면서 리펄서건으로 한 방 먹여버린다. 초반에 "저 친구의 이름은 요원이야"라고 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38. 작중 초반부, 로키에 의해 세뇌당해 그의 부하가 된 호크아이의 지연신관식 폭탄 화살에 맞아 고장 난 헬리캐리어의 팬 하나를 자신이 직접 돌렸는데, 너무 오래 돌렸다면 토니의 몸이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캡틴이 레버를 내려서 극성을 바꿔줘야 했지만, 그때 캡틴은 토니를 돕기는커녕 자기가 떨어져 죽을 판이었다… 덕분에 Mk. 6 아머가 걸레가 되어버려서 뉴욕 시가지 전투에선 시험 가동도 안 해본 Mk. 7 아머를 써야만 했다.
  39. 페퍼가 콜슨을 필이라고 부르자 얼굴이 찌푸리면서 "필? 언제부터 이름으로 부르게 된 거야? 저 사람 이름은 '요원'이야"라고 놀리기도 한다.
  40. "깜짝이야! 뭔 일 있었어? 나한테 키스한 건 아니지?" 근데 레고판에선 진짜로 했다. 안습 이 질문을 할 때 캡틴의 표정이 포인트.
  41. (우리가 이겼어) "신난다, 만세~! 다들 내일은 출근하지 마. 집에서 푹 쉬어. 슈와마 먹어봤어? 뭔지는 모르는데 한 번 먹어보고 싶어." (아직 안 끝났어.) "…그럼 끝나고 먹자."
  42. 설계도마다 잘 보면 오른쪽 위에 어벤져스 멤버의 마크가 새겨져 있다
  43. 자비스 曰: 에너지 400% 충전 완료/토니 曰:존나좋군?
  44. 이런 기믹이야 예전에도 몇 번 나왔고, 애초에 아크 리액터는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으므로 뭔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다.
  45. 그리고 그 이후 원격조종으로 킬리언에게 아이언맨 슈트를 착용시킨 뒤 같이 폭파시킨다.
  46. 스타크 타워 건설에 엑스포 재건 등, CEO 일은 페퍼에게 다 맡겨도 할 게 많았다.
  47. Mk 2 아머는 거기에 달린 해머 테크 무기를 다 떼어버린 뒤 "다신 이걸 입지 못할 거야."라고 한다. 그래놓고 새로 만든 워 머신 아머를 제임스 로드에게 보여주면서 그걸 입으라고 하는 토니를 볼 수 있다.
  48. 아예 토니가 장착하는 일 없이 슈트를 통째로 원격조종하는 일도 가능하다.
  49. 그 상황에서 자비스의 정상적인 서포트 없이 즉각적으로 사용 가능했던 것이 테스트중인 Mk.42뿐이었는데, 말 그대로 테스트 버전이라 내장화기는 대부분 사용 불가 상태인 데다 추진기도 정상작동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결국, 피아노를 리펄서 빔으로 날리거나 슈트에 내장된 미사일을 다른 손으로 뽑아서 던지는 등으로 3대 중 2대의 헬기를 격파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2번째 헬기가 저택에 충돌하면서 그 층격으로 토니는 가라앉는 저택과 함께 바다에 빠졌다가 간신히 탈출한다.
  50. 이때 바다속에서 토니가 의식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계속 가라앉자, 자비스가 한쪽 팔을 분리하여 토니의 손을 잡고 위로 끌어 올려준다. '아이언맨'이 '토니 스타크'를 구하는 장면이자 모듈화된 Mk.42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부분.
  51. 해피 호건이 휘말린 폭발과 유사한 폭발이 일어난 장소였던 테네시 주 로즈힐. 그 장소를 조사하러 가려고 미리 자비스에게 좌표를 입력하도록 해뒀는데, 만다린의 기습으로 슈트를 입고 긴급탈출하며 자비스와의 연결도 해제되자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던 좌표로 날아가 버렸다.
  52. 여기서 토니의 비상한 지식과 임기응변이 드러난다. 익스트리미스 병사 중 하나인 엘렌 브란트가 쫓아오자, 방 안의 가스 밸브를 열어두고 전자레인지 안에 군번줄을 넣어서 시밤쾅폭발로 날려버린다. 전자레인지 안에 금속물질을 두면 불꽃이 튄다는 걸 이용한 셈.
  53. 여러 대의 슈트가 날아와 익스트리미스 병사들 주변을 원으로 둘러싸는 모습은 말로는 표현 못할 웅장함과 멋을 선보였다.
  54. 여담으로 이 부분의 대사가 나름 재미있는 언어유희인데, "메리 크리스마스 친구. 자비스, 익스트리미스 열추적해서 열나게 날려버려. 크리스마스잖아. 교회에 데려가!" 원문은 "Merry Christmas, buddy. JARVIS, target extremis heat signiture and disable with extreme prejudice. It's Christmas. Take'em to the church!". extremis 와 extreme의 발음을 이용한 언어유희이고 한국어자막으로도 매우 적절하게 번역되어 알아듣는 관객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줬다.
  55. 로드 : 남는 시간에 이러고 놀았어? / 토니 : 누구나 취미는 필요한 법이잖아.
  56. 대통령 구출은 실질적으로 로드가 했지만.
  57. 사실 이는 토니가 울트론을 만드는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에오울에서 토니에게 충격적인 환각을 보여줘서 울트론을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스칼렛 위치의 능력이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에서 기원했다는 걸 생각해 보면 토니가 아크 리액터를 떼지 않았다면 환각에 걸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해당 장면에서 비밀 창고로 들어갈 때 (아크 리액터가 달려 있는) 슈트를 벗고 맨몸으로 들어가는 것도 환각에 걸리게 하기 위한 극중 장치이다.
  58. 재밌는 사실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의 끝에는 'Captain America will return'이라고 되어 있던 데 비해 아이언맨 3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돌아온다고 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아이언맨이 아닌 토니 스타크의 아이덴티티가 후속작에서 더 강조될 듯하다.
  59. 호건이 병원에 입원한 뒤의 장면을 보면 호건의 병실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60. 극 중 토니가 페퍼에게 'I'm sorry, it's my fault'라고 말하자 페퍼가 깜짝 놀라며 돌아본다.
  61. 그런데 바로 집 앞에서 쏜 미사일 습격을 받고도 살아남은 적이 있는데 그렇게 쉽게 당할지 의문이다
  62.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그 플래그가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터져버렸다.
  63. 이게 흥했는지 서양 쪽에서는 각종 귓속말 장면에 헤일 하이드라 드립을 치는 밈이 생겼다.
  64. 알려진 대로 원작에서 울트론의 개발자인 행크 핌. 앤트맨이 페이즈 2 영화로 기획되어 있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시네마틱 유니버스상에서도 울트론의 창조자는 원작과 동일했다. 그러나 앤트맨이 각본과 관련해서 난항을 겪고 개봉이 늦춰져 버리자 행크 핌 대신 토니 스타크를 대신 땜빵으로 넣게 된 것.
  65. 사실 창조한 자는 따로 있으며, 울트론을 만들려고 준비만 해뒀을 뿐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구축도 하지 못해 사실상 재료만 준비해두고 만들지도 않았던 상태였다. 그런데 누군가가 토니 스타크 몰래 알아서 울트론을 만들어낸 것이다. 쿠키 영상과 연관 지어 이 인물의 소행이 아닌지 추정하는 이들이 많다.
  66. 사실 정확하게 만악의 근원은 스칼렛 위치고, 더 올라가면 오베디아 스탠이다. 토니 스타크 본인도 자신의 회사가 만든 스타크제 포탄에 당해 죽을 뻔하고 그 파편이 아이언맨 3까지 지속해서 토니의 생명을 간당간당하게 했던 것을 생각하면... 거기다가 토니 입장에서 더 억울하고 황당한 것은 울트론은 만들려고 준비만 해뒀을 뿐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구축도 해두지 않은 상태였다. 토니 스타크 입장에서는 헛웃음이 나올 만했다. 작중에서 토니 스타크도 배너에게 "우리가 만든 게 아니야. 인터페이스 구축도 안 했다고!"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는 뭔지는 모르지만"이곳에서 뭘 하기는 했잖아?"라고 말하고 만들지는 않았어도 만들려고 준비물들을 놓았기에 어떤 흑막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었던 셈. 결국, 준비물을 놓았다는 죄로 토니 스타크는 까임권을 얻었고, 토니 스타크가 준비하게 한 스칼렛 위치 역시도 이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며 호크아이의 앞에서 좌절하기도 했다.
  67.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가 쉴드의 창설 멤버고, 아들인 토니는 그 쉴드를 대체하는 수호 조직 어벤저스의 창설 멤버라는 점은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부분.
  68. 이때 이번작에서 토니의 가장 큰 판단미스가 나오는데, 뭐가 있을지 모르는 비밀 창고에 들어가는데 슈트를 벗고 맨몸으로 들어간다. 캡틴 같은 초인도 아닌 토니가 어떤 위험물이 있을지 모르는 창고에 맨몸으로 들어가는 것의 안전성은 둘째치고, 토니에게 환각을 보여준 스칼렛 위치의 능력의 기원과 어벤저스 1편에서 아크 리액터가 치타우리 셉터의 세뇌를 막아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크 리액터가 장비된) 슈트를 입고 들어갔더라면 환각을 보지 않게 되어 울트론을 만들지 않게 되어 팀 내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작의 스토리 진행을 위한 극중 장치인 것으로 보인다. 입고 갔어도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가 다굴을 쳐 아이언맨 슈트를 벗겨버리고 환각을 걸면 그만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지만, 막시모프 남매뿐만 아니라 토니 본인도 아크 리액터가 정신 조작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므로 이런 말은 적절하지 못하다.
  69. 이때 브루스 배너를 설득하면서 한 대사 중 하나가 우리 시대의 평화(the peace in our time)인데, 이건 1938년 영국 총리 네빌 체임벌린아돌프 히틀러뮌헨 협정을 조인하고 영국으로 돌아와 그 결과를 대중에게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물론 그 이후의 결과를 생각해 본다면, 의도한 아이러니일 수도 있다.
  70. 이후 토르가 누군가 농간을 부렸다는 것을 의심하는 데다 크레딧 영상의 힌트 덕에 이 울트론에게 사악한 인격을 부여하여 탄생시킨 게 이 분이란 설이 분분하다.
  71. 토니가 아이언맨 슈트를 본따서 만든 로봇 군단. 자비스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 아이언맨3의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에서 영감을 얻은 듯.
  72. 가장 크게 화를 냈던 사람은 토르였는데 셉터를 또 뺏긴 데다가 새로운 적이 나타남에 분노해서 토니의 목을 잡고 들어 올렸다. 토니가 5번째로 목을 잡혔다 호크아이 : 이것도 유행인가 봐?
  73. 사실 상기했다시피 울트론 개발에는 배너도 참여했는데, 어째 배너는 안 건드리고 토니만 주구장창 까였다(…).헐크 폭주하면 아무도 못 이기거든 그런데 주범은 토니인 데다가, 참여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좌불안석인 배너와 달리 토니는 죽어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인정하지 않으니 더 열받을 만하다.
  74. 사실 토니 입장에선 헛웃음이 나올 만도 한 게, 울트론이 도망치고 나서 헬렌이 '왜 울트론이 우리를 적대하냐'고 토니한테 물어보는데 정작 토니도 왜 울트론이 어벤져스를 적대하는지 모르기 때문. 토니의 말대로 인터페이스 구축도 하지 않은 상태였고, 울트론 만들다가 계속 실패하니 일단 제쳐두고 잠시 놀러 나온 건데 그사이에 울트론이 갑자기 자기 혼자 멋대로 완성돼서는 선전포고하고 도망간 건데 물어볼 자비스는 박살 나 있고 데이터는 삭제크리. 아마 토니로선 "이놈이 뭔 생각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거기다가 본인도 우리는 울트론을 만들려고 했을 뿐 만들지도 않았는데 억울하다고 배너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만들려고 했기에 결국 억울하다는 호소는 "뭘 만들기는 했잖아?"라는 캡틴 아메리카의 말에 버로우 탔다. 만들지는 않았어도 만들려고 준비물들을 놓았던 건 죄.
  75. 이 말에 캡틴이 토니를 힐난하듯이 째려보자, '그냥 만난 적만 있는 거지 거래한 적은 없다'고 변명한다. 정확히는 무기 박람회에서 만났다고 하며 이때부터 클로는 극단주의자였던 듯.
  76. 선빵은 울트론이었지만(...)
  77. 건물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석에서 그 건물을 샀다(...). 때려박기 전에 저거 살 수 있냐고 묻는 장면이 백미.
  78. 이 부분에서 원작 팬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헐크 버스터는 본디 헐크 밥(...)이라 할 정도로 헐크에게 당해 깡통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
  79. 유진 유전공학 연구소
  80. 사실 그 당시에 어벤져스는 막시모프 남매랑 울트론에게 한 번 제대로 깨진 적이 있었고, 울트론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장악한 데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던 상황이라 자비스 이식이 실패해서 새로운 적이 생기나, 안전을 위해 이식 작업을 하지 않고 그대로 울트론에게 덤비나 어벤져스에게 승산은 전혀 없었다. 막시모프 남매가 나중에 자기네들 편이 된 걸 알았다고 쳐도 전 세계 네트워크를 장악한 울트론을 막을 방도는 없었기에 토니의 도박은 나름 합리적이었긴 했다.
  81. 캡틴과 토니/배너가 "전원 꺼!", "못 꺼!"로 투닥거리는 사이 퀵실버가 순식간에 크레이들의 전선들을 뽑아 버려(...) 전송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것을 강제로 진행한 것. 일설에는 이 과정에서 토르의 신성이 비전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설도 있다.
  82. 묠니르를 들어 올렸다(...). 벙찐 멤버들과 초반에 너흰 다 자격 없다고 자랑했던 꼴이 뻘쭘해지게 된 토르는 덤.
  83. 퀵실버의 죽음으로 분노한 스칼렛 위치가 울트론의 동력원을 뽑으러 갔을 때 역가동시켰다.
  84. 비브라늄 코어에 에너지를 가하고 토르가 묠니르로 내려쳐서 그 공명 현상을 이용해 소코비아의 땅덩어리 전체를 파괴하는 계획. 사실 토니는 소코비아가 부유하는 시점에서 이 방법을 생각했지만, 시민들의 대피가 완료되지 않아서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시도하려고 했지만 수천 명을 희생시켜서는 자신도 살아남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수십억을 구하고 수천 명을 희생시키는 대신 동료들은 다 피신시키고 혼자 죽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동료들의 반응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블랙 위도우의 경우는 이렇게 함께 죽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수천 명의 피해자들과 같이 죽을 생각을 했다. 그다음 헬리캐리어 등장...
  85. 대사가 "I'm gonna miss him."이므로 토르를 지칭하는 것.
  86. 예고편에서는 꽤나 착잡해 보이는 대사였으나, 본편에서는 버키가 부모님의 원수임을 알아버린 직후인지라 분노에 찬 목소리다.
  87. 강연 중 트라우마 치료와 관련이 있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예시로 든 트라우마가 토니 자신과 하워드 스타크 부부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이 때 스타크 부인의 소름끼치는 대사(너도 이게 마지막이라는 걸 알고 있잖니. 사랑한다고 말해 주렴.) 등을 통해 토니 스타크가 부모님의 죽음에 큰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영화 후반부의 마지막 반전을 완성시키는 복선으로 작용하게 된다.
  88. 어머니가 부르는 노래는" try to remember " 어머니가 불러준 가사를 보면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grass was green..." 번역하면 "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9월의 그 날들을, 초원은 푸르고..." 이 노래는 토니에겐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장면으로 풀이할 수 있다, 토니에게 있어서 어머니와 함께했던 과거의 날들은 마치 푸른초원처럼 평화롭고 행복한 순간 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토니의 인생을 돌아본다면 아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을 것이다. 어쩌면 이 영화에서 가장 슬픈장면...
  89. 마지막 연설을 페퍼가 해야 했지만 취소했다. 히어로 일에만 매달려 있어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한다.
  90. 토니 스타크는 돈이 많기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스타크 구호재단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곤 했는데, 국무부 소속의 여성의 비난에는 스타크는 돈이 많으니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든다는 비난이 포함되었다.
  91. 원작에서는 뉴 워리어즈의 사건으로 인하여 그에 휘말린 아이의 어머니가 토니에게 쌍욕과 침을 뱉으며 비판했다. 이때 한 말이 가관인데, 네가 우릴 위해 싸운다고 했지? 웃기지 마, 이 XX야. 넌 그냥 자기만족을 위해 싸우는 놈이야! 그래서 원작의 토니는 이 일과 반대파 히어로들을 수감할 감옥 '네거티브 존 42'의 존재, 히어로들에게 험한 짓을 할 것이라는 정부의 의중을 알고 반대파에서 찬성파로 진영을 바꾸게 된다.
  92. 이에 대하여 시빌 워의 아이언맨은 현실적인 면만을 추구해 히어로의 이상을 포기한 대신 타협한 정치가로 변했던 히어로라는 평도 있다. 그러나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한 것 자체는 아이언맨이 이상을 포기하고 정치가가 되었다고 말하긴 어렵다.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국무부 직원의 아들이 사망한 이유를 듣게 된 것이었고, 협정 찬성을 주장할 때도 다른 히어로들에게 이것을 가장 강조했다. 즉 팀의 해체를 막고 싶은 것 역시도 분명 찬성의 이유이지만, 자신들에 의해서 무고한 시민이 다치지를 않기를 바라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이유 역시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다. 물론 캡틴은 '자유'라고 하는 미국의 이상을 대변하는 캐릭터이지만, 공공의 안전을 위하여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을 무턱대고 비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소코비아 협정과 비슷한 현실의 논란으로는 미국의 총기규제 논란을 연결해 볼 수 있다. 즉 공권력이 개인의 무장할 권리(자유)를 제한하여야 한다고 말하는 규제론자들을 과연 '이상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할 수 있을까? 자유지상주의적 관점에서는 그렇게 비판할 수 있을지 몰라도, 모든 사람들이 오직 자유만을 도덕의 잣대로 사용한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 아이언맨의 경우도 같은 원리로,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공권력이 자유를 일부 제한할 수 있다는 상식적인 견해일 뿐이다. 게다가 그 공권력이 일국의 정부가 아닌 UN이었고. 물론 블랙 팬서의 표현대로 '사공이 많으니 배가 산으로 가버려서' 소코비아 협정이 문제가 많은 합의문이라는 게 드러났지만, 아이언맨의 사상 그 자체는(공익을 위한 공권력의 제한적 통제) 지극히 상식적인 견해이다.
  93. 그리고 애초에 주인공이 히어로다 보니 히어로들에게 감정이입하기 쉽지만, 어벤져스1의 뉴욕시민이나 어벤져스2의 소코비아 시민에게 감정을 이입한다면 아무래도 소코비아 협의문에 대해 반대보다 찬성하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을 것이다. 지구를 지켜준 것은 고맙지만 피해를 당하는 건 히어로가 아닌 아무 능력이 없는 시민들이다. 게다가 MCU 세계관 안의 국가나 쉴드, UN 모두 꿍꿍이가 있는 집단들이지만(그렇다고 현실에선 정의롭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세한 흑막이나 전후사정을 모르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히어로 개개인을 믿기엔 많은 의구심이 드는 건 사실.
  94. 토니 스타크가 어벤져스에서 어떤 역할이며, 그 역할인 정계와 거래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95. 미국이 2차대전 참전에 서명한 펜이며, 캡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96. 이때 협의안의 문제점을 언급하는 스티브에게 '앞으로 고쳐나가면 된다'고 대답한다. 즉, 토니도 현 시점에서 협의안에 문제점이 있음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
  97. 서명을 하면 불법체류자인 비자 문제 등이나 정부에서 두렵게 보는 것에 대한 것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98. 그래서 캡틴의 역할이 중요했다. 캡틴은 진짜 영웅(정신적인 면이든 생활이든)이자 팀의 리더였다. 그런 사람이 앞장서서 자정 활동을 해야 하는데, 모든 사람을 구할 수는 없다며 보호만 하니 이 사단이 난 것. 감독의 표현에 따르면 작중 아이언맨이 캡틴 아메리카에게 주먹을 날리고 싶다고 한 말은 정치와 현실을 너무 모르며 이상을 추구하는 뻣뻣한 캡틴에게 절박하게 호소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을 계속 강조하고, 어린 나이이고 한 인간인 그녀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아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완다에 대한 토니의 업보와(무엇보다 후에 반대로 피해자의 입장에서 복수심으로 버키를 죽이려 드는 걸 생각하면) 정부에서 대량살상병기로 보는 완다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고 미국시민권자도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또 완다를 보호하기 위해 (하루이틀) 구역을 제한해두고 있다.는 말은 스티브의 입장에서는 그저 의도야 어떻든 막나가는 감금으로 들릴 말이다. 그 놈의 입이 문제...
  99. 토니의 설득에 처음에는 어느 정도 수긍하며 듣고 있던 로저스도 완다를 감금시켜 놓았다는 것을 알고는 늘 잘 하다가도 이런 사고를 친다며 한탄하고는 말싸움을 벌이다 결국 서명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는다. 캡틴의 "또 이러네" 하는 표정이 일품.
  100. 하워드 스타크 항목에도 나오지만, 하워드는 로저스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삶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로 여겼으며, 에이전트 카터 시즌 1에서 최면에 걸렸을 때는 캡틴을 되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맨해튼에 비행기를 돌진시킬 뻔하기도 했다. 그런데 반대로 아들 토니에게는 제대로 정을 주지 못했으니 토니 입장에서는 옛저녁에 죽은 친구 시체 찾겠다고 자기 아들에게는 무관심한 아버지가 미웠을 것이다. 어벤저스 1편에서 토니가 스티브와 대립한 것이 사상차만은 아니었던 것.
  101. 사실 하워드가 캡틴에 대해 토니에게 말해왔었다는 사실은 어벤져스 1편의 토니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
  102. 싸울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해 슈트를 챙기지 않았다고 한다. '슈트 있냐'는 나타샤의 질문에 톰 포드 쓰리피스 투버튼 슈트만 챙겨왔다고(...).
  103. 자막이 틀렸다. "As walnut berry loafs go, that wasn't bad.(호두 베리 빵 치곤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 갑자기 메이 숙모의 요리를 못 먹을 폐기물로 만들어 놓았다(...).물론 맛없다는 소리긴 하다
  104. 그 결과 사람들이 흔히 아는 모양의 스파이더맨 수트가 된다.
  105. 여담으로 메이 숙모 역 배우 마리사 토메이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전에 연인 역할로 멜로 영화를 같이 찍은 적이 있다.출생의 비밀?
  106. 아동용 캐릭터 상품, 특히 슈퍼히어로 쫄쫄이옷을 말하는데, 마침 복장이... 스파이더맨 수트가 촌스러워 보이는 것은 극에서도 마찬가지인 듯(...).
  107. 이 대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자신의 아들이 입는 잠옷을 떠올려 대사로 넣은 것이라고 한다.
  108. 베로니카를 왜 안 쓰냐는 말이 있는데, 베로니카는 헐크 상대용으로 만든, 출력이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슈트이기 때문에 헐크에 비하면 양민이나 다름없는 다른 히어로들을 상대로 썼다가는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았다. 주 무장이 살상병기인 워 머신이 무기 반도 못 쓰고 쩔쩔매는데 헐크버스터를 끌고왔다면 시빌 워 원작에서 블랙 골리앗이 클론 토르의 공격에 관통 당해 사망하는 장면을 영화에서 재현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설령 불렀더라도 베로니카가 인공위성에서 사출되어 날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목표물인 캡틴과 버키는 충분히 도망치고도 남을 상황이었기에 목표 달성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109. 비전이 팔콘을 맞추려 했으나 팔콘이 그걸 알아채고 피하면서 로디가 맞았고, 그 때문에 워 머신 슈트의 아크 리액터가 망가져 상공에서 수직낙하하여 등부터 땅으로 쳐박혔다.
  110. 사실 'I'm Sorry'는 '미안하다'는 뜻도 되지만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는 의미도 있다. 본인도 의도적으로 워 머신을 맞출 생각으로 피한 것은 아니였으니 후자라고 봐도 무방.
  111. 나타샤에겐 반은 비아냥이고 반은 경고였다. 트찰라가 사건 경위를 로스 장관에게 말해서 그냥 있었으면 체포될 판이었다.
  112. 나탸사도 "제발 1초라도 그 빌어먹을 자존심 좀 내려놓을 수 없어요?"라고 쏘아붙이는데, 정확히는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보는 버릇이다.
  113. 원작에서 토니와 판타스틱 4의 리드 리처즈가 만든 초인감옥이자 원작의 토니와 리처즈가 가루가 되도록 까인 원인 중 하나인 '네거티브 존 42'을 모티브로 한 듯.
  114. Futurist. 자타칭 토니의 팬클럽 이름이기도 하다.
  115. 원작 코믹스에서 데어데블의 역할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116. 어벤져스 멤버들은 제대로 된 재판이나 변호사 선임도 없이 강제구금되었다. 또한 이것이 토니 스타크가 우려하던 일이기는 했지만, 설마 해상감옥을 동원한 데다 자신더러 "자네도 이 감옥에 쳐넣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게!"라 할 정도로 UN의 뜻과는 별개로 로스 장관이 이렇게까지 강경하게 나올 줄은 생각하지 못했던 듯. 영화 마지막에 토니가 로스 장관의 연락을 끊어버리는 것은 어벤져스 멤버들을 해상교도소에 가두는 등의 짓을 저지른 그에 대한 보복으로 봐도 될 것이다.
  117. 여담으로 캡틴과 대화를 나눌 때, 경계를 풀지 않던 버키에게 "Manchurian Candidate, you're killing me. We're on a truce. Put the gun down.(세뇌 병사, 날 죽일 셈이야? 우리 화해 중이니 총 내려놔.)"라고 하는데, 맨츄리안 켄디데이트의 내용 자체가 윈터 솔저가 된 버키의 상황과 소름돋도록 똑같다. 버키가 세뇌당한 것을 강조하기 위해 저런 토니 스타크스러운 말장난(겸 관용구)을 쓴 듯.
  118. 죽기 직전, 하워드는 "...반즈 병장?"이라며 버키를 알아보았다.
  119. 영화상 연출로는 목을 조르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는 않는다. 원터 솔저가 목을 잡는 부분에서 화면이 바뀌는데, 대외적으로는 스타크 부부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목을 조른 것이 아니라 부려뜨려 살해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120.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정말 애절하고 서글프게 묻지만 배신감 또한 담겨 있는 장면.
  121. 국내 번역판에선 12세 시청가인 만큼 헛소리로 번역 됐지만 Bullshit의 뜻, 당시 토니의 심정을 생각하면 개소리 또는 지랄말고 로도 번역 가능하다.
  12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아르님 졸라(의 정신과 기억을 옮긴 기계)가 말해줬기 때문에 하워드 스타크의 사망이 사실은 교통사고가 아니라 교통사고로 위장한 암살이며, 이 암살이 하이드라의 사주였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123. 토니가 스티브와 겉으로는 투닥거려도 나름 팀원으로서 믿고 있었기 때문에 더 배신감을 느꼈다는 분석도 있다. 사실 그 자존심 높은 토니가 '보스는 내가 아니라 캡틴'이라고 할 정도로 높게 쳐주는 것이 캡틴이다. 꼬일 대로 꼬인 성격 탓에 솔직히 표현하지 못할 뿐, 은근히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는 토니와 과거와 단절된 캡틴의 입장에서는 하워드라는 공통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대상이기도 하다.
  124. 헬멧 안의 토니를 잘 보면, 분노로 동공이 풀려 눈에 생기가 없다.
  125. 공항에서 앤트맨이 아이언맨 슈트 내부에서 몇군데 회로를 단선시켜놨는데 그 때 망가진듯 하다.
  126. 아이언맨3에서 페퍼 포츠가 불구덩이에 떨어졌을 때도 느껴지지 않던 살의가 나온다.
  127. 심지어는 세 사람이 싸우는 장면에서부터 삽입되는 배경음도 기존 마블 영화들의 하이라이트 BGM들과는 다르게 비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28. 게다가 토니는 모르겠지만 70년 전 하이드라의 포로가 된 버키를 스티브가 구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하워드가 그를 비행기에 태워 기지까지 데려다 줬기에 가능했던 것임을 생각하면 씁쓸함이 배가 된다고 볼 수도 있다.
  129. 프라이데이가 근접전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설명까지 해 준다.
  130. 위의 '버키는 내 친구야 + 나도 친구였지'가 바로 이 부분. 크리스 에반스가 비판한 것에 관련된 부분이 바로 이것으로, 팬들 역시 캡틴이 이 때 말을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버키가 세뇌로 인해 자기 의지로 행한 행동이 아니었다는 이전 설득이 전혀 통하지 않았기에 캡틴으로서도 다른 할 수 있는 말이 마땅치 않았다는 말도 있지만 그것은 캡틴 아메리카가 애당초 아이언맨이 무고한 버키를 죽임으로서 영웅성을 잃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 팬들의 주장을 캡틴 아메리카 본인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버키가 죄가 없어서 죽게 할 수 없고 토니 스타크도 친구로 생각한다면 "얘는 내 친구지만 너도 내 친구야. 내 친구가 무고한 이를 죽이게 할 수는 없어." 같은 식의 말을 했어도 문제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작중에서 저런 식으로 말을 하면서 크리스 에반스에게는 이기적이라고 까이고, 토니 스타크도 저 말에 자신도 친구였었다며 더욱 분노를 불태웠다.
  131. 이 때의 대사는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어." <퍼스트 어벤져> 때의 허약하고 작던 캡틴이 말한 대사다.
  132. 이 때 등을 돌려 버키의 얼굴을 발로 찼다. 즉, 대놓고 헛점을 보인 셈.
  133. 토니는 캡틴이 자신의 적이 되었다고 여겼지만 캡틴은 그저 싸움을 말리려고 했다는것을 알 수 있는 부분.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스티브도, 토니도 모두 울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 관객들이 많았다.
  134. 카메라가 서서히 와이드샷을 잡으며 쓰러진 토니에서 시작해 부서져버린 아이언맨 헬멧과 길게 흠집이 난 캡틴의 방패, 그리고 유니빔에 맞아 뜯겨나간 버키의 기계팔을 한 화면에 담는 연출이 인상깊다. 트찰라의 말대로 "모두가 피해자"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장면.
  135. 이 장면에서 많은 감상자들이 비슷한 두 가지의 해석을 내놓았다. 첫번째는 캡틴에 대한 배신감에 의한 절규, 두번째로는 그런 상황에서도 내심 떠나가는 캡틴을 잡아놓고 싶어 했다는 것.
  136. 중간에 아이언맨의 리펄서건과 캡틴의 방패가 영거리에서 격돌하는 장면도 있는데, 어벤져스 1편에서 캡틴이 그 방패로 리펄서건을 반사시켜 치타우리 보병들을 쓸어 버리며 호흡을 맞췄던 것과 비교해보면 참 씁쓸한 장면이다.
  137. Stank - Stink의 과거형으로, 영어로나 독일어로나 '악취'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소문자 r은 손으로 쓰면 소문자 n과 헷갈리기 쉽다.
  138. 토니를 위해서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 자신(스티브)을 위해 숨긴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토니가 감정적인 편이고 충동적인 면이 앞서는 것을 생각하면 하이드라에 의해 암살되었다는 진실을 밝히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뭣보다 토니는 아이언맨 슈트라는 힘과, 스타크 인더스트리로 대표되는 재력이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개인적인 복수만을 위해 하이드라 추적을 우선시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139. 어벤져스 멤버 대다수가 캡틴을 따라간 상태인데 놀리는 건가 싶지만, 갇힌 동료들은 토니 역시 협정 때문에 풀어주지 못하니 대신 캡틴이 가족들을 풀어 준 셈. 그러나 공항 사건과 래프트 교도소에 수감된 일로 상당수가 토니에게 반감을 품고 있는 와중에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당장 팔콘 앞에서 캡틴을 도와주러 간 모습도 있고, 그래도 캡틴이 하이드라 기지에서 있었던 일의 전말을 알려주었다면 어벤져스 입장에서는 딱히 토니를 증오해야 할 이유도 별로 없다.
  140. 래프트에 처음 갔을 때 토니가 로스에게 '전화기 불 깜빡이는 거 좋아하니 전화해도 안 받을 수도 있다'라고 말한 게 복선 아닌 복선이었다.
  141. 물론 말로만 위협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협정을 지지하고 찬성하는 토니니까 이것만으로도 위협이 될 것이라 생각한 것. 만약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려 했으면 오히려 로스의 입지가 안 좋아졌을 것이다. 세계 굴지의 부자 겸 청정에너지 회사 CEO와 그의 변호인단은 절대 얕잡아볼 대상이 아니다.
  142. MCU 제작진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영리한 장면이다. 대부분 다른 작품들에서는 '원수가 누구냐'가 밝혀지는 장면에서 주로 말로 설명이 된다. "그래, 내가 죽였다" 하는 식으로 담담하게 얘기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시각적 자극이 지닌 충격력은 말로 듣는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원수가 자기의 소중한 사람을 처참하게 죽이는 장면을 지켜보는 정신적 충격이라면 광분 상태에 빠져든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미국의 법정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심대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실성 상태에 빠져서 원수를 살해한 피고인에 대해 정신이상 변호가 인정된 경우가 있을 정도. 즉, 스타크 부부가 살해당하는 처참한 장면을 관객도 함께 지켜본 셈이기 때문에 이후 토니가 빠져든 격렬한 분노가 공감이 가고 큰 개연성이 더해진다. 영화의 수 많은 강렬한 전투씬 중에서도 그런 수준의 잔혹한 폭력이 직설적으로 묘사된 바 없는데 (MCU 영화들 전체를 돌아봐도 드물다) 유독 이 한 장면에서만 얼굴이 뭉개지는 그 참혹한 폭력을 화면에 그대로 내보낸 것에서 이것이 의도된 장치임을 짐작할 수 있다. MCU 제작진의 센스와 기획력이 매우 돋보인다.
  143. 캡틴을 연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 본인도 캡틴에게 공감을 할 수 없었던 건지 시빌 워 시점의 캡틴 아메리카를 '공공의 선을 버리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 택한 이기적인 면모로 역대 사상 가장 이기적인 캡틴 아메리카이며, 여태까지 이상적인 영웅상을 보여온 것과는 전혀 다르다'며 비판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스티브 로저스와 버키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스티브가 왜 버키에게 집착하는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즉 영웅 캡틴 아메리카로서가 아닌 인간 스티브 로저스로서를 언급하며 유일한 같은 시대의 존재인 가족이나 다름 없는 버키를 잃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관계를 강조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캡틴 아메리카로서는 공공의 선을 모두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 택했다고 이기적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144. 캡틴의 경우는 전쟁이 끝났는데도 돌아갈 곳이 없음. 나타샤는 레드룸의 관한 기억. 토니는 이길 수 없는 적과의 싸움에서 자신만 살아남는 것. 완다는 토니가 가진 두려움을 읽고 토니가 만들려는 것이 그를 죽이려고 들 것임을 생각하며 그것을 스스로 만들도록 셉터를 넘겨줬다.
  145. 자세히 보면 영상을 본 뒤 바로 이성을 잃지 않고 캡틴에게 '이걸 알고 있었냐'는 질문을 먼저 던지고 캡틴의 대답을 들은 뒤에야 폭발한다. 잔인한 영상을 보고 이성을 잃은 점이 가장 크겠지만 토니가 가장 결정적으로 평정심을 잃었던 부분은 캡틴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었다는 것. 자존심이 강한 토니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유일하게 굽히고 들어가는 2명 중 한 사람에 들어갈 정도로, 아버지가 늘 입이 닳도록 말해왔던 아버지의 친구이자 자신의 현재 전우이기도 한 캡틴이기에 더 복잡한 심정이 들었을 것이다.
  146. 이전에 변호사 군단으로 법적 대응을 하거나 국회에서 정면으로 싸우기도 하는 등 재력을 통해 법을 이용해 대항하던 것과는 대조적. 소송의 나라인 미국이 대상이 아닌 하필 대상이 UN이 되었고, 로스는 미국 정부가 아닌 UN의 뜻을 따른 것이기에 저항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코비아 사태로 사망한 청년의 어머니를 만나고 죄책감을 느끼는 점이 크고, 페퍼와의 관계 회복도 고려되는 등 심리적으로 <아이언맨 2> 초반 청문회 때와는 여러모로 다른 상황이었다. 그러나 로스는 보면 알다시피 UN의 권한을 넘어서서 아예 막나가고 폭주하고 있었다. 결국 토니 스타크가 가져온 제모에 대한 증거마저 무시하는 등 자기 멋대로 나가기 시작하자 토니 스타크도 순순히 따르기를 거부하고 분노하게 된다.
  147. 오히려 제임스 로드는 불신하는 캡틴 아메리카더러 쉴드와 하이드라와는 다르다고 위험한(오만한) 생각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다만 이건 군인 출신인 로드 입장에서는 국가에 대해 불신을 가진 캡틴의 말에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제로 사공이 많음으로써 산으로 가게 되었지만.
  148. 만약 시간을 넘기면 특수부대들이 파견되어 동료들을 대상으로 사살령을 내릴 것에 대한 두려움에 잠식된 것. 아무리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도 알아차리지 못한 각도에서 날아드는 총탄을 맞고도 버틸 수 있는 것은 슈트를 입은 자신과 로드, 트찰라, 육체가 비브라늄인 비전 뿐이다. 자칫 제한시간을 넘기면 모두가 위험해지니 다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149. 토니는 윈터 솔져를 의심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체포 후 제모에게 세뇌당한 버키는 탈출 과정에서 토니와 조우해서 그의 얼굴을 노리고 권총을 쐈다. 아무런 근거를 내놓지 못하는 캡틴의 주장을 덜컥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150. 현실주의를 강조하며 캡틴에게도 현실을 보라고 한 것에 대해 감독도 '정치를 모르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절박한 감정을 담아 말한 것'이라고 할 정도였다. 작중 대사도 그렇고, 감독 본인이 밝힌 부분.
  151. 한창 욕을 먹고 있는 와중이라 밖에 나가면 어떤 꼴을 당할지 짐작했지만 한창 때의 감정적인 소녀에게 현실과 이성적인 판단만을 강요했다. 더군다나 그러한 사실을 당사자나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고 독단으로 결정한 것 역시 비판받을 만 하다. 다만 이후 수중감옥에 갇힌 완다의 몰골은 그야말로... 수중감옥에 정신병원 환자처럼 사지가 꽁꽁 묶여 감금된 완다의 모습이 어른이 되지 못한 소녀의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적이긴 했다. 무조건적으로 토니가 욕먹기도 애매한 게 토니로서도 소코비아 협정의 기폭제가 됐던 사건의 원인이자 위험한 능력을 지닌 그녀가 어떤 취급을 받을 지 예상했기 때문에 일단 비전을 시켜 완다를 자택에서 적당히 구금시키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실제로 정부에서 대량살상병기로 보고 있어서 비자도 안내준다고 서류만 제출하면 이제 완다도 복귀해서 다시 활동할 수 있을 것이고 (비자문제 등도)다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모로 완다를 신경 써서 보호해주고, 완다가 처한 문제들을 다 해결해주려고 했던 셈. 다만 진짜 문제는 역시 그 독단성에 있는지라.
  152. 시빌 워에서 토니와 피터가 처음 만날 때 스파이더맨 슈트는 아직 조잡했는데, 영화에서 그런 걸 메인 슈트로 삼지 않을 테니 이후 시점이 될 것이다.
  153. 소코비아 협정이 변수인데, 어벤져스의 일원인 아이언맨은 여기에 발이 묶여 전투로 도움은 못 줄 수도 있다.
  154.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밴 삼촌이 작중에서 이미 사망한 시점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서, 피터가 토니를 아버지 혹은 삼촌처럼 의지하며 생각보다 더 가깝게 교류하는 사이가 될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다. 그리고 돈많은 삼촌을 갖게된 스파이디는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