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게임 내 특징

< 테란
Maintenance script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2월 4일 (토) 07:0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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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족 특성

은하계 외곽 지역에 있는 가혹한 불모의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야 했던 테란은 그야말로 생존의 명수들이다. 프로토스의 첨단 기술도 저그의 타고난 전투력도 갖추지 못한 테란의 군사력은 다양한 유닛의 조합으로 유지된다. 효과적이지만 소모품에 불과한 해병(Marine)부터 고도의 훈련을 쌓은 망령(Wraith) 전투기 조종사에 이르기까지 테란은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자신의 영토를 끝까지 수호하는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 준다.
이 젊은 종족은 자신들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굳은 신념을 지니고 있다.
이동식 건물 (Mobile Buildings)
테란이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 유연성에 있다. 그들의 주요 건축물은 자가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낮은 고도로 비행하여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비행 중인 건물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또한 이동 중인 건물에 부착되어 있던 부속 건물은 그 자리에 남은 채 작동을 멈춘다. 다시 착륙한 건물은 재빨리 제 기능을 회복한다. 테란 건물의 이러한 이동식 특성은 필요한 자원이 고갈되면 다른 자원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임박한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건물들이 버려진 부속 건물 옆에 착륙하면 그 부속 건물이 다른 테란 세력이 건설한 것일지라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건물의 치명적인 단점 (Critical Building Damage)
테란이 채택한 건물 설계 양식의 최대 단점은 손상에 견디는 능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데 있다. 어느 정도 이상의 손상을 입으면 베스핀 가스의 누출이나 에너지 방출 등의 요인으로 직접적인 공격이 가해지지 않아도 건물이 서서히 손상되다가 결국 파괴될 수 있다. 심각한 손상을 입은 테란의 건물은 모두 내구력 막대가 붉은색으로 변하여 "위험 상황" 임을 알린다. 위험 상황에 처한 건물은 계속 내구력이 감소하여 결국 파괴되고 만다. 이런 사태를 미리 방지하려면 위험 상태의 건물을 즉시 수리하여 내구력 막대를 노란색 혹은 녹색 상태로 회복시켜야 한다.
지원 (Support)
부속 건물을 제외하면, 모든 테란 건물은 일단 건설이 끝나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 부속 건물은 주 건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에 주 건물이 파괴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연결이 끊어지면 작동을 멈춘다. 하지만 테란의 보병과 차량들은 보급고(Supply Depot)에서 식량과, 연료 그리고 부품을 끊임없이 공급받아야 한다. 현재 사용 가능한 보급품의 양은 주 화면의 오른쪽 위에 표시된다. 또한 보급고를 선택하면 상황판에서 현재의 보급품 통계를 볼 수 있다. 보급고의 수가 보유한 부대의 규모에 비해 적을 때는 추가로 보급고를 건설하기 전까지 유닛을 생산할 수 없다.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 2(한국어)
Not enough minerals. - (광물이 부족합니다.)광물이 부족합니다.
Insufficient Vespene gas. - (베스핀 가스가 부족합니다.)베스핀 가스가 부족합니다.
Additional supply depots required. - (보급고를 더 지어야 합니다.)보급고가 부족합니다.
Landing sequence interrupted. - (건물 착륙이 중단되었습니다.)지금은 착륙할 수 없습니다.
Unacceptable landing zone. - (건물이 착륙할 수 없는 지형입니다.)그 곳에는 착륙할 수 없습니다.
Not enough energy. - (에너지가 부족합니다.)에너지가 부족합니다.
Base is under attack. - (기지가 공격받고 있습니다.)기지(동맹 기지)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Your forces are under attack. - (유닛들이 전투 중입니다.)아군(동맹)이 공격받고 있습니다.[1]
Research complete. - (연구 완료.)연구 완료.
Add-on complete. - (부속 건물 건설 완료.)부속 건물 완성.[2]
Nuclear launch detected. - (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핵 공격이 감지되었습니다.
Abandoning auxiliary structure. - (부속 건물을 분리합니다.)[3]
Upgrade complete. - (업그레이드 완료.)업그레이드 완료.
Nuclear missile ready. - (핵 미사일이 준비되었습니다.)핵 미사일이 준비되었습니다.

기본 아나운서는 부관. 블리즈컨 2016 참가 특전으로 D.Va로 교체가 가능하다.

2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강력한 화력과 극강의 우주 방어. 이 두 가지로 모든 게 설명되는 종족
모이면 모일수록 강한 200 : 200 정면승부 최강이자 자원대비 효율이 가장 뛰어난 종족
2001년 1.08 패치 이후 2012년 스타크래프트 리그 종료까지 12년간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대부분 최강의 위치를 지키던 브루드워 1등 종족

자주 사용되는 유닛만 가지고 수치를 평균을 내보면, 테란의 자원 소모량이 3종족 중 가장 낮다는 걸 알 수 있다.[4] 공격 보다는 방어에 치중된 모습을 보이며, 다른 종족들과 달리 인간이다보니 모여야만 화력이 강하고 맷집이 약하지만 총, 대포, 미사일, 화염방사기, 지뢰 같은 무기들을 사용하므로 평균적으로 사정거리가 길고 화력이 좋아서 컨트롤과 진형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저그나 프로토스는 상당수가 근거리 공격 유닛이고, 원거리 공격 유닛을 만들려면 자원이 꽤 드는 데 비해 테란은 1번째 공격 유닛인 해병부터가 대공, 대지 모두 공격하는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며 그 외에도 유닛 절대다수가 총이나 미사일 등으로 공격하는 원거리 공격 계열이다.
종족의 특성은 건물을 지을 때 SCV 하나가 붙어서 일을 해야만 한다는 것. 또한 일부 건물은 공중에 띄워서 이동시킬 수 있고, 애드온이라는 부속 건물을 붙일 수 있다.
설정상에서 보면 프로토스 드라군을 단 한 번에 작살내는 무기가 존재한다. 뭔가 보호막도 작동 안 해서 고장난 드라군 같긴 했지만, 무시무시한 외계 종족인 저그나 프로토스를 상대로도 쉽게 지지 않는 저력을 테란이 가졌다는 것을 잠깐이나마 보여주는 장면일지도...

건물의 공중 이동은 테란이 자원을 찾아 험악한 환경을 유랑하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이동 중에는 건물의 기능이 사라지며, 매우 느리기에 도망가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되나 멀티가 당할 경우 웬만하면 해처리나 넥서스가 날아가는 타 종족과 달리 띄우기만 해도 최소한 공중 공격이 불가능한 유닛으로부터 기지를 지킬 수는 있고 수리 기능도 있어서 공격을 받아도 기지를 보존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초반 정찰과 안정적인 멀티 확보, 시야 밝히기, 심 시티 등에 쓸 수 있는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다. 때때로 섬맵에서 양쪽 다 공중 수송 유닛이 파괴되고 미네랄이 마른 상황에서도, 테란에게 미네랄 50이 있고 자원이 아직 남아 있는 지역이 있다면 테란이 커맨드 센터를 띄워 그 지역으로 보내면 되니까 테란이 이긴다는 결론이 나는 경우도 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게 '임요환 vs 도진광 in 패러독스'(2003. 8. 15). 물론 실제로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건물들의 내구력이 노란 색이 되면 불이 나고, 붉은 색까지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대미지를 조금씩 입다가 결국에는 터진다. 언뜻 보기엔 단점 같지만, 손상을 입으면 자생은 할 수 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한세월 걸려야 하는 저그나 실드를 제외한 체력 자체는 영원히 복구할 수 없는[5] 프로토스와는 달리 약간의 자원을 소모하여 완벽히 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든 테란 건물들은 업그레이드나 유닛 생산 시 반짝거리거나 돌아가는 모션이 있기 때문에 상대도 알아챌 수 있다. 테프전에서 옵저버가 스윽 봤는데 아카데미가 반짝거리고 엔지니어링 베이가 반짝인다면 프로토스는 바카닉을 예측할 수 있다. 왜 바카닉이냐면 날빌이 아닌 이상 프로토스 상대로 순수 바이오닉을 쓰는 테란은 없기 때문.

유닛들의 자체 회복 능력은 없지만, 기계 유닛의 경우 SCV로 수리할 수 있다. 브루드 워부터 추가된 메딕으로 생체 유닛인 마린,파뱃, SCV, 고스트, 메딕도 치료할 수 있게 되어 테란은 시간과 자금만 있으면 모든 유닛과 건물을 고칠 수 있게 됐다.[6] 단, 바이오닉 유닛은 한 명에 메딕 한 명만 붙일 수 있지만 건물과 기계 유닛은 여러 명의 SCV를 붙여서 더 빨리 수리할 수 있다.[7]

테란의 주 병력은 크게 배럭에서 나오는 바이오닉(보병) 유닛과 팩토리에서 나오는 메카닉(기갑) 유닛으로 구분된다. 업그레이드 트리가 분리되어 있어서, 배럭과 팩토리 중 어느 하나를 골라서 집중적으로 건설하고 한쪽 트리의 유닛을 집중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저그를 상대로는 병영에서 나오는 유닛을 주로 사용하는 바이오닉 테란과 프로토스 테란을 상대로는 군수공장에서 나오는 유닛을 주로 사용하는 메카닉 테란이라는 2가지 전술이 나오게 되었다.

보통 본좌라 불리는 사람들은 바이오닉 테란이나 메카닉 테란을 확실히 구분하지 않고 필요한 유닛을 적절한 때에 사용한다. 즉 바카닉 등을 자주 쓴다. 대부분은 바카닉으로 버티다가 후반에 메카닉으로 전환해서 적을 바르는 게 대부분.

공중 유닛 역시 블리자드가 공인했을 정도로 공중전 능력이 떨어지지만,[8] 계속되는 플레이의 발전에 의해서 테테전에서 레이스는 상식이 되었고, 저그나 토스전에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재미보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토스 상대로는 거의 안 쓰는데, 테프전 토스의 주력 유닛인 드라군이 테란 공중유닛을 상대로 워낙 강하기 때문.

시즈 탱크, 벙커, 수리 등 이유 때문에 방어에 강한 종족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지만[9] 멀티 방어 능력은 허약하기 짝이 없다. 특히 자체적으로 지대지가 가능한 방어 건물이 없어 벙커 + 바이오닉이나 탱크를 배치해야 하는데, 이 경우 방어 효율은 매우 뛰어나나 본대의 병력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져 테란은 가장 멀티하기 힘든 종족이 되었다.[10] 대신 섬맵 등에서는 작정하고 오지 않는 이상 미사일 터렛 덕에 못 들어온다.[11] 물론 같은 자원 먹고 싸우면 테란이 최강인 만큼 멀티하기가 힘든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느 종족전을 하더라도 한방이 있는 종족. 얻어맞으면서도 숨겨진 필살의 한방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케이스가 많고, 또한 바이오닉으로 럴커 밭을 청소하는 장면이나 벌처 컨트롤로 많은 수의 드라군 등을 잡아내는 화려한 맛이 있다. 테란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아마도 이런 한방과 컨트롤의 매력에 푹 빠졌을지도... 그냥 제일 세니까 좋아하는 거지 뭘

테란에게만 있는 안 좋은 특성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대형 유닛에게는 한없이 약해지는 진동형 대미지,[12] 그리고 또 하나는 마법을 제외해도 동맹군은 물론이고 아군에게도 들어가는 스플래시 대미지가 있어 전투 중에 스플래시 오폭으로 역대박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1 게임 플레이

오리지널 시절까지는 그럭저럭 평범한 종족이었지만, 이후 브루드 워 와서 프로토스가 너무 강해지는 바람에 듣보잡이 되어 갔으며, 이후에도 점점 약화되어 결국 아무도 쓰지 않는 '존재감 0' 종족이 되어버렸다. 상징적 유닛으로 강력한 시즈 탱크가 있지만 그를 뒷받침할 만한 유닛이 전무했던 것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쓰레기라는 편견이 있었던 벌처나 실제로 쓰레기였던 골리앗, 아직 완벽한 운영법이 완성되지 않았던 바이오닉 테란 등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의 강력한 카드로 손꼽히는 많은 것들이 없던 시절이었다.

공중 유닛은 더욱 안습해서 오리지널 이후 완전히 종이비행기가 되어버린 레이스, 수송기 중 가장 느려터진 드랍십게다가 3종족 수송기중 유일하게 가스를 먹는다, 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발키리, 뽑기도 힘든 배틀크루저 등등 거의 답이 없었다.

결국 원래는 테란 유저로 유명했던 이기석 역시 토스로 갈아타게 되고, 1.07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아니라 토스크래프트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많은 테란 유저들의 노력에 의해 메카닉 테란과 바이오닉 테란이 정립되었고, 급기야 저그, 토스와도 대등하게 겨룰 수 있게 된다.

이후 수많은 게이머들에 의해서 메카닉 테란, SK테란, 벙커링, FD 등의 방식이 자리잡게 되고,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강력한 종족이 되게 된다.

한편 블리자드에서도 1.08 패치를 통해 이런 흐름을 부추긴다. 이 패치는 드랍십의 속도 향상, 골리앗의 사거리 향상 등 당시까지의 테란의 문제를 모조리 해소하는 패치였으며, 이 때문에 특출나게 컨트롤이 좋았던 임요환뿐 아니라 다른 게이머들마저도 새로운 운영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3]

그러나 이와 같은 흐름은 결국 프로토스의 대거 약화에 따라서 테란을 최강 종족으로 만들어 또다시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데 일조했다.

이후 다른 종족의 반격이 시작되려는 찰나 본좌 라인의 중견 천재 이윤열이 나타나 그 뛰어난 능력으로 테란을 견인하고, 이후 본좌 라인의 마지막 최연성더블커맨드라는 안정적이고도 뛰어난 빌드를 정립함으로써 리그를 가장 오랫동안 재패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게이머들의 진화와 게임 플레이의 발전에 따라서 저그 최강을 거쳐서 현재는 다시 프로토스가 최강으로 등극...할 뻔했다.[14] 그리고 2009년 8월, 사상 처음으로 양대 리그에서 저저전 결승이 벌어지면서 결국 저그가 최강 종족으로 등극하나 했으나 최종 병기 이영호의 우주방어를 필두로 정명훈의 레이트 메카닉 등 새로운 빌드가 떠오르며 다시 리그의 최강 반열에 올랐다.

같은 시기에 곰TV 클래식에서 테테전 결승이 성사되긴 했지만 이것이 마지막 곰TV 클래식 리그가 될 것 같다. 지못미.

하지만 테란 사기 떡밥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타 종족, 특히 저그에게는 원수나 다름없는 종족이다. 아마도 매번 결승에서 테란에게 무릎을 꿇었던 홍진호의 역할이 큰 듯. 테란을 죽입시다 테란은 나의 원수 상성 상 우위라고는 하나 그 격차도 크지 않고 맵퍼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점 때문에 프로토스 입장에서도 절대 좋게 보이는 종족은 아니다.

프로 리그나 팀 리그에서 SKT T1의 리즈 시절의 이미지는 테란 강국이었다. 그에 대항하는 KTF는 SKT보다 프로토스나 저그라인이 강한 이미지로 맞붙었지만 번번히 무너졌고, SKT T1을 무너뜨린 것은 테란의 이영호였다. 이외에도 프로 리그의 중요한 순간에 테란이 활약한 사례가 적지 않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자작 맵을 올리면 거의 무조건 리플로 테란 맵이야기가 나온다. 아무 생각 없이 맵을 만들면 테란 맵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대 공식 맵 중에서도 테란 맵이 많은 편이며, 테란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맵은 그리 많지 않다. 오죽하면 '테란 압살 맵 = 개념 맵'이라는 공식이 있을정도. 테란이 맵 타령을 하면 테뻔뻔이라고 까인다.[15] 그리고 일부 테뻔뻔들은 정상적인 밸런스 맵임에도 불구하고 저그 맵, 토스 맵 타령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의 밸런스는 원래 잘 맞는 편이고[16] 종족 상성이 있기는 하지만 대충 55:45를 유지해서 역상성 종족이 아예 못 이길 정도는 아니다. 그에 비해 프테전은 겨우 52:48이다(그래서 프징징이 테란을 특히 적대시한다.)

아무튼 강력한 종족으로 스타 3대 본좌 플레이어인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모두 테란 라인이다.[17] 이후에는 이영호, 정명훈뉴타입 플레이어들이 선전했다.

프로토스에는 메카닉 테란, 저그에는 바이오닉 테란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유닛 상성이 딱딱 나눠 떨어지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최근의 플레이에서 임요환이나 이영호가 최강급 저그를 상대로 메카닉으로 승리를 얻기도 했으며, 역시 토스전에서도 심리전에 따라서 바이오닉이 통하는 경우도 있다.

최연성의 메카닉 재발견 이후 많은 테란 게이머가 대저그전에서도 메카닉을 쓰기 시작하고 성과도 좋아 저그는 이제 끝났다는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요즘 저그전 메카닉은 디파일러까지 끌거나 처음부터 알고 뮤탈이나 히드라리스크 등을 꾸준히 모으면 메카닉이 밀리고, 메카닉이 추가 멀티를 먹기 어렵기 때문에 메카닉은 몇몇 맵을 제외하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2009년부터는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다. 상성이었던 저그와는 서로가 삐끗하면 지는 서로 상성이 되었고 프로토스는 여전히 힘들다. 아무래도 다른 두 종족에 비해서 최종 테크 유닛이름다운 유닛이기 때문[18]이라는 주장이 매우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테란은 동족전이 아닌 이상 배틀크루저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이고(나온다 해도 대부분 필패 카드), 후반부 유닛 중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사실상 베슬. 고스트도 깜짝 날빌이 아니라면 거의 보이질 않는다.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

그러나 2010년에는 최종병기 이영호가 다 쓸어담고 있다. 이영호식 전진 마린 메딕 + 미사일 터렛 다량 배치와 후반부 탱크 + 마인의 방어진 조합으로 저그를 쪄먹고 있다. 심지어는 저그 상대로 벌처 메카닉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기까지 하는 상황. 그리고 이영호 상대로는 토스도 그다지 다를 것 없다. 그런데 이영호를 제외한 어지간한 테란 유저는 아직도 죽 쑤고 있는 현실.

2011년에는 정명훈이 스타리그 준우승을 했다.

특히 스타 1에서 이영호, 정명훈이 있고 스타판의 주류에서 테란이 밀려나지 않는 한 계속 욕먹는 종족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독 전략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것을 봐서는 테란 게이머들은 근면하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것도 되기 때문에 테란 팬들은 이것으로 위안삼고 있다.[19]

사실 프로리그에선 테란 유저들도 이영호, 정명훈 정도의 S급 테란을 제외하더라도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는 데 비해 개인리그에선 이영호와 정명훈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테란 유저들은 저그, 프로토스에게 깨지기 일쑤이다. 아발론 MSL에서 변형태가 4강에 든 이래로 브루드 워 대회가 끝나기까지 4강 이상 진출한 테란은 이영호, 정명훈, 이재호 셋뿐이며 이재호도 고작 빅파일 MSL 4강, 1회에 불과하다.[20]

양산형 게이머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종족이다. 최연성의 시대 이후로는 빌드, 운영법이 사실상 완성됨에 따라 최연성의 빌드를 단순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이상의 수준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 최연성 이후로 테란은 '누가 빌드 최적화를 잘 하느냐/컨트롤을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물론 소소한 변화가 있기는 하나, 저그의 3해처리나 프로토스의 비수류처럼 게임 플레이 자체를 뒤바뀔 정도의 트렌드 변화는 없었다는 소리. 그나마 큰 변화가 레이트 메카닉 운영 정도이다. 이후 한동욱이나 변형태, 박지수같은 스타일리스트들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오랜 시간 테란을 지배하지는 못했다.

테란을 잘하는 선수는 머리가 크다는 속설이 있다. 임요환에서 이영호에 이르기까지(...). 머리 크다는 유명 테란 선수들은 KT랑 SKT에 다 있는 것 같다. 전태양과 고인규

여담으로 모든 맵들이 결과적으론 테란이 적응하는 맵이 되기때문에 공식 맵을 만들때 의도적으로 테란이 불리하게 만들었단 얘기가 있다. 이 말은 다른 사람도 아닌 김캐리의 입에서 나온만큼 신빙성이 있다. 그리고 현재 리그 종료후 아프리카 스타판을 보면 이 말이 맞는 것을 볼 수 있다. 리그 사용시에는 초개념 밸런스맵이던 투혼, 서킷브레이커도 오래 쓰이고 연구와 최적화가 되자 테란맵화 되었다.

2.2 유닛, 건물 링크

2.3 전술

3 스타크래프트 2의 테란

스토리 상으로는 테란 자치령이 UED가 물러난 뒤에 세력을 되찾고 꾸준히 확장하고 있으며 켈모리안 조합이 은근히 대립하는 중이라고 한다. 레이너 특공대는 아직 세력을 못 모으고 방황하는 중. 참고로 스타 2 테란 유닛들의 로고는 레이너 특공대의 것이다.[22]

기술적으로는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의무관들이 치료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원격 조종 수송선인 의료선을 만든 것이나, 아예 인공지능을 활용한 듯한 밤까마귀가 그 증거이다.

설정상 전작은 공중 유닛이 안 좋았다는 설정이 박히면서 종이비행기라든지(...) 공중 유닛으로 엔진소리 죽여주는 공대지에 뛰어난 밴시, 공중과 지상을 오고 가는 바이킹이 추가되었다.

괴상하게도 2탄에 이르러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남들이 보행 병기도 다각으로 굴러다닐 때 나홀로 이족 보행 변신 로봇 덕후 진영이 되어가고 있다. 해병 CMC 전투 강화복 이상의 크고 아름다운 파워슈트전투기 변신 로봇멀쩡하게 굴러가던 자동차변신하고 등등...

3.1 특성

한국인의 종족
전작에서 물려받은 우주방어 + 빠른 흐름의 기동타격
빠른 손이 필요한 종족

클로즈 베타 시절에는 야테좆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최약체였는데 그 이후론 개사기 소리를 듣고 있다.

일단 지게로봇 덕에 에너지만 있으면 광물을 매우 빠르게 수급할 수 있고, 반응로가 추가되면서 저그를 뛰어넘는 물량 종족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사신 등의 추가로 인해서 견제도 최상급이고 전작의 수비에 능하던 테란과 달리 기동성도 뛰어나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 1과 확연히 다른 점이라면 테란은 기존 수세적이고 수비적인 입장에서 이제는 공세적이고 공격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23] 이제 누가 본진 언덕 위에서 입구 막고 있나요

무엇보다 뛰어난 점은 높은 유닛들의 효율과, 잉여 유닛이 존재하지 않아 대부분의 상황에 대응 가능한 카운터를 모조리 보유하고 있다는 점. 덕분에 저그나 토스에 비해서 선택지가 많다. 어느 정도냐면 1.1 패치로 전에 쓰이던 전략(5병영 사신이나 리페리온)들이 쓰기 힘들게 되었지만 다른 유닛을 응용해서[24] 너프되면 새로운 전략이 나와서 상대를 골치 아프게 만든다.

그러나 2015년 현재 잉여화된 유닛이 상당히 많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유닛 하나 하나의 효율이 높고 강력하지만 그에 따른 단점이라면 만약 테란이 견제를 통해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하고 서로 배 째서 200/200 싸움으로 흘러가 버리게 되면 테란은 프로토스나 저그를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수준이 되어 버린다. 순간적인 회전력 측면에서 저그나 프로토스에 비해 크게 달리기 때문에 한타 싸움에서 승리하더라도 빠르게 충원된 후속 병력까지 밀어붙이지는 못하기 때문.

또한 대공 유닛의 부족함은 뼈아픈 수준. 상대 종족이 공중 유닛을 뽑으면 테란으로서는 바이킹으로 응수하든지 해병 또는 토르를 뽑아야 하는데, 바이킹은 사거리가 길기는 하지만 연사 속도가 느리고 특유의 공격 방식 때문에[25] 상대의 컨트롤이나 유닛 조합에 농락당하기 일쑤이고 그러면 결국 테란으로서는 지대공에 힘을 쏟아야 하는데, 테란에게 남은 지대공 유닛이라고는 해병과 토르밖에 없고 토르는 너무 비싸고 충원 속도가 느려 해병을 주로 뽑는다. 그러나 테란이 해병을 뽑으면 상대는 그 역테크가 착실하게 준비되어 있어[26] 상대가 공중으로 찌르고 해병의 역테크로 밀고 오면 테란은 아무 힘도 못쓰고 농락당한다. RTS에서의 공중 유닛이 이동 속도나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 지대공 유닛 외에 지상 유닛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점 등으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지만, 테란은 지대공 유닛도 없고 공대지 유닛도 잉여스럽기 짝이 없는 밴시뿐이니 눈물이 앞을 가릴 뿐이다. 상대가 공중을 가도 눈 뻔히 뜨고 지켜봐야 한다니...

GSL을 보면 대부분의 한국 테란은 견제를 시도 때도 없이 걸어 피해를 주고 그걸 계속 누적시키는 운영을 하지만 해외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대부분의 테란이 고효율의 유닛을 활용한 견제를 하지 않고 스 1처럼 꾹꾹 200을 모아 한방을 노리는 플레이가 대부분이라 MLG나 드림핵 리그에서 테란의 약세를 이해 못하는 한국 유저가 상당히 많다.[27]

반응로를 달면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해병으로 대표되는 병영 유닛들의 강세, 밤까마귀와 바이킹으로 대표되는 우주공항 유닛들의 강력함, 1111이나 1/1/1체제 등 시대를 풍미한 강력한 전략까지 테란을 뒷받침했다.

유닛 구성이 달라지면서 이전에 비해 군수공장 테크의 비중이 상당히 감소한 편. 메카닉 테란도 여전히 가능하지만 병영 유닛들의 효율이 더욱 좋아서 상대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대신 바이오닉 계통이 상당히 강력해져서 해병 + 불곰 조합이면 웬만한 상황에는 다 대처할 수 있다. 특히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십중팔구 바이오닉이 나오지만 테테전이나 테저전에서는 그래도 메카닉이 꽤 등장하는 편.

특유의 기동성을 이용한 견제 플레이에 능하며, 대공은 3종족 최상급이고 지상 유닛도 전체적으로 강력하다. 불리한 상황을 커버해 주는 마법 유닛 역시 버릴 유닛이 없다.

전작에 비해서 건설로봇의 수리 속도가 매우 빨라져서 메카닉 테란이나 리페리온 등 전략도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패치 이후 선병영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병영 테크트리가 사령부에서 보급고로 올라가 버렸기 때문. 덕분에 사신 견제는 완전히 사장되어버린 상황. 대신 보급고 체력이 올라 맹독충 막기에는 조금 좋아졌지만... 테란의 초반 빌드 10개 중 5개가 사장당했다고 보면 된다.

스타크래프트 2에 와서 테란에게 생긴 가장 중요한 특성은 준우승이다.
현재까지 열린 비공식, 공식 대회의 전적을 모두 합산해보면,

(우승 : 준우승)
1. 곰TV 공성전: 서기수(프로토스) : 김상철(테란), 스코어 3:0
2. GSL 오픈 시즌 1: 김원기(저그) : 김성제(테란), 스코어 4:2
3. 블리즈컨: 정민수(프로토스) : 따이이(테란), 스코어 4:0
4. GSL 오픈 시즌 2: 임재덕(저그) : 이정훈(테란), 스코어 4:3
5. 지스타 올스타전: 한준(저그) : 이정훈(테란), 스코어 2:0
6. GSL 오픈 시즌 3: 장민철(프로토스) : 박서용(테란), 스코어 4:1
7. 다나와 컵 와이고수배: 장민철(프로토스) : 최지성(테란), 스코어 4:3

참으로 콩의 저주라 아니할 수 없다... 마침 스타 2
브루드워에서 삼연벙에 빡친 황신이 때가 오자 테란에게 저주를 내렸다 카더라
그리고 2015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김도우(프로토스)가 조중혁(테란)을 꺾으면서 황신의 저주는 계속됐다
그리고 김도우가 사랑의 힘으로 고인규의 저주를 이겨낼 수 있다는걸 증명했다

하지만 GSL 정규 시즌이 시작되자 결국 테테전 결승전이 이루어지며 첫 정규 시즌 우승은 테란이 가져가게 됐다. 하지만 테테전 결승이니만큼 준우승도 동시에 테란.
이후 하락세를 타며 GSL Mar 8강에서 테란이 싸그리 전멸한 데다 유령의 EMP가 하향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여하튼 전작 스타크래프트의 처지에 비하면 거지꼴이 따로 없어져가는 안습화가 진행 중이었지만, GSTL Mar에서 선전 중이다. 어쨌든 예전 같은 사기 포스를 뿜어내는 건 드물지만 다시 페이스를 찾아갔다. 2011년 6월경의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에서는 16강에 9테란, 4강 4테란비상4테이라는 사건이 벌어지며 타 종족 유저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재밌는 것은 스타크래프트 2 발매 이후 테란은 매 패치에서 지속적으로 하향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향되어도 잡을 수가 없는 게 문제지 어???

하지만 자신의 유닛이 하향된 것과 별개로, 토스와 저그의 하향에 반사 이익을 본 적은 많다. 가장 좋은 예로 111이 흥하기 시작한 이유가 차원 관문 시간이 160초로 늘어난 데다가 불멸자가 55초로 너프돼 버려서 그런데, 차원 관문이 140초였던 시절에는 1병영으로 초반을 버티는 건 거의 미친 짓불가능이었다. 테란이 찔끔찔끔 하향되고 상향이 되지 않는다면, 플토와 저그는 한 번에 확 너프를 당한 후에 찔끔찔끔 상향해 주는 느낌. 하지만 이것은 1.4.0 패치 전 이야기.

각 종족의 근본적인 디자인 상의 한계가 나타났다는 지적이 있다. 연구가 덜 진행되었을 때에는 다들 해볼 만했지만 유저들의 연구가 끝나가고 정석이 등장하기 시작하자 각 종족의 한계점이 달랐다는 이야기이다.

아무튼 확실히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는 테란의 리그가 되었다. 이후 또 다른 바람이 불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6월의 추세는 그렇다. 2011년 8월까지도 이러한 추세는 쭈욱 계속되고 있다. 수틀리면 꺼내들 수 있는 대 프로토스전 1/1/1과 대 저그전 1111이 발견되면서 불균형이 심화됐으면 심화됐지, 개선될 기미는 없다. 스타크래프트 2 자체의 인기도 밸런스 등의 문제로 인해 상당히 식어버린 상황. 라이트 유저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2011년 GSL Oct. 코드 S 종족 비율은 테란 20, 토스 5, 저그 7

16강 올 테란도 꿈이 아니다. 결국 다시 4강 4테란2번째 비상4테이 나왔다.

그 다음 시즌인 2011 GSL Nov. 코드 S에 다시 19명 진출, 그와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WCG 한국 예선도 4강 4테란3번째 비상4테, 팀 에이스 인비테이셔널도 4강 3테란다행이다(그나마 4강에 1저그는 저저전을 뚫고 올라왔다) 등이 속출하며 테란 사기설이 입증되고 있다.

하지만 1.4.2 패치가 된 이후에는 결국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테란의 기반이 쓰러져 가고 있다.

MLG 프로비던스에서 테란들의 약세가 물 위로 떠오르더니, 당장 WCG 2011 본선에 진출한 종족 중에 현재까지 최소 종족이 되었고(테란 14명, 저그와 프로토스는 모두 20명), 최근 끝난 드림핵에서 조별 예선 중에 테란이 절멸되다시피 하여 토너먼트가 시작되었을 때는 2명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정작 WCG 우승은 테란이 했다... 어?

1.4.3 패치 이후에는 지게로봇이 꿀네랄에서 채취하는 광물의 양이 일반 광물과 같아지고, 유령은 저격마저 너프당했다. 테란 유저들의 평가에 의하면 이제 테란은 클로즈 베타 당시 야테좆 소리를 듣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테란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지게로봇으로 인한 광물 수입의 불균형과 광물/가스 밸런스를 맞추는 것의 어려움이다. 특히 '지게로봇으로 광물 1000 넘어가서 병영 신나게 지었더니 결국 뽑을 유닛이 없어서 발렸다'라는 플레이가 프로급 경기에서도 자주 보인다.

광물/가스의 불균형도 문제인데 바이킹과 유령의 계속되는 광물/베스핀 가스 변경으로 인해 지게로봇이 있는데도 광물이 부족하고 가스가 넘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심지어는 유령의 가격을 150/150에서 200/100으로 바꿔줬을 때 하향이라고 하는 수준.

갖가지 하향, 특히 유령의 하향으로 인해 테란은 후반전이 없다시피한 유통기한 종족이 되었다는 것이 자유의 날개 끝물에 들어선 테란에 대한 평가였다. 대신 밤까마귀를 강화시켜 주었지만 밤까마귀는 예나 지금이나 관리하기 대단히 까다로운 유닛인지라.

3.1.1 2014년의 암흑기

2월을 기준으로 야테좆 한 단어로 설명이 가능했다. 저그전은 그나마 군수공장 업그레이드 통합 패치로 메카닉, 전투순양함 등 후반 테크 유닛이 사용 가능해지면서 그나마 낫다는 평가지만 토스전은 그야말로 답이 없는 혼돈의 카오스.

병영 유닛이 관문 유닛을 상대로 했을 때 해병의 뛰어난 가성비 및 인성비와 무지막지한 DPS, 그리고 무식한 맷집과 대중 장갑 화력을 가진 불곰, 이들을 치료해줘 싸움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의료선 덕분에 초반은 테란이 앞서나가지만 토스는 그냥 초반에 사리고 멀티 먹은 다음 한방 병력 모아서 시밤쾅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초반이 강한 건 의미가 없다.[28] 또한 추적자와 불곰의 상성은 점멸 업이 되면 동등한 상황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해지며 해병은 거신이 줄 몇 번 긋거나 폭풍을 뒤집어쓰면 맥도 못추고 쓰러져간다. 여기에 토스의 업그레이드가 뒷받침될 경우 수호 방패 지원을 받는 프로토스 3딜탱 광전사, 집정관, 불멸자에 의해 장기인 화력조차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중후반 테크 유닛을 쓰자니 공성 전차, 토르는 그놈의 불멸자 때문에 써먹기가 곤란하고 밴시, 밤까마귀는 환류 맞고 끔살당하며 한때 자날 최종 병기었던 전투순양함은 폭풍함에 우수수 떨어진다. 즉 후반 테크 유닛이 사실상 봉인된다.

자날 초중기에는 유령의 넓은 EMP로 고위 기사를 몽땅 깡통화시키거나 불멸자를 필멸자로 만들고 집정관을 풍선으로 만드는 등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했으나, EMP가 실드 100% 감소에서 실드 100 감소로 변경되고 범위도 너프되면서 완전히 망했다. 변현우식 유령 양산? 그거 전 세계에서 3명이나 쓸까 말까 할 정도로 어려워서 못한다.

초반 날빌을 쓰자니 역장, 광자에 시간 끌리다가 시간 증폭을 들이부어 물량을 맞추면 방어가 가능하고 견제도 예언자, 암기, 점멸 추적자, 몰래 수정탑 등등 토스가 훨씬 수도 많고 성공률도 좋다. 테란의 견제 유닛이라고 할 만한 건 해불선, 기갑 드랍, 지뢰 드랍, 밴시, 화염차 정도뿐인데 해불선 말고는 전부 토스전에서 쓰기 곤란한 것들뿐이다.

요약하자면 테란은 초반이 강하고 토스는 중후반이 강한데 토스는 테란의 초반에 대한 대응책이 있지만[29] 테란은 토스의 중후반에 대한 대응책이 전무하다. 즉 후반으로 갈 수가 없다. 유통기한

실제로도 2013 최고의 프로토스 김유진이 보통 토스와 잘하는 테란이 붙으면 간신히 엄대엄이 나올 정도로 테란이 약해졌다고 인터뷰 때 얘기했고, 2014 프로리그에서도 프테전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거의 없다.[30] 아무쪼록 밸런스 패치가 시급하다. 초창기 테사기 시절과 비교하면 눈물이 흐른다

거기에다 근본적으로 테란은 스 2의 기본인 대규모 제파식 전술에 어울리지 않는 종족이기도 한데, 3종족 중 병력 충원에 있어서 가장 불리한 종족이기 때문이다. 프로토스는 아예 공간을 넘어서 병력이 충원되며 저그는 어지간히 망하지 않은이상 점막이 넓게 펼쳐져 있을 것이므로 유닛들이 빨리빨리 달려올 수 있다. 하지만 테란은 1에서도 그렇듯이 기본적인 유닛의 속도가 느린 데다 그걸 극복할 만한 수단도 없다. 스 1에서야 뭉쳐 있는 테란의 병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스 2에서는 테란의 최종 조합이 가장 약한지라...

8월 초 땅거미 지뢰 롤백과 토르 공중 우선 순위 변경 모선핵 시간 왜곡 너프가 이루어지면서 테저전에서 테란이 저그에게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이미 너프 전에 파훼법이 파오는 등 사실상 반반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가장 심각한 문제는, 테란이라는 종족 자체가 타 종족에 비해 산개 등 컨트롤이 상당히 중시되는 종족이기 때문에 테란 좀 한다는 게이머치고 손목에 문제 없는 프로게이머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정종현, 윤영서, 조성주, 이영호 모두 손목 부상 경험이 있는 게이머이고, 특히 정종현과 윤영서의 경우 그 증세가 심하여 프로게이머 생명 자체가 위협받고 있으며, 윤영서는 95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2015년 은퇴 후 군입대를 계획해 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 3가 되자 또 상황이 바뀌었다.
회전목마를 시작으로 수많은 테란이 강력한 맵(님버스, 까탈레나 등)이 등장했고 지뢰 버프가 당시 예상했던 프로토스한테 강한 게 아니라 저그를 압살해버릴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테저전에서 지뢰는 굉장히 강력해졌다. 그리고 GSL 마지막 시즌에서도 이신형이 우승하면서 사실상 테란의 시대가 돌아왔고, 블리즈컨에서는 이승현이 우승했지만 16강의 대부분이 테란이었다. 그리고 맵이 바뀐 이후에도 밸런스가 망이라 대부분 대회에서는 전 시즌 맵을 사용해서 다음 시즌까지는 테란 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1.2 공허의 유산에서

추가바람

3.1.3 집정관 모드

집정관 모드의 효율이 가장 좋다. 한 쪽이 견제를, 한 쪽이 운영(지게로봇 등)에 집중한다.

3.2 전작과의 차이점

전작에서는 거의 전종족전을 통틀어서 탱크 없이는 게임을 풀어가는게 불가능해서, 탱크가 필수유닛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탱크 없이도 충분히 싸울만 하기에 필수유닛에서는 배재되었다. 벌쳐와 골리앗 대신 화염차와 토르가 추가됨으로 인해 사실상 메카닉 테란보다는 바이오닉 테란이 거의 대세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해병이 전작에 비해 하향없이 상향만 있어서 해병이 필수유닛이 되었고 행성요새의 추가로 전작보다는 멀티 먹기가 수월해졌다.

전작의 테란이 강한 화력에 특화되었다면 스2의 테란은 견제와 게릴라전에 특화되어있다. 이는 컨트리풍이 섞인 BGM의 분위기에서부터 드러난다.

3.2.1 자유의 날개

  • 병영 유닛
해병은 반응로를 통해 생산할 수 있어서 생산성이 좋으며, 전작에 비해서 해병의 천적이 적은 편이라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다. 공허 포격기뮤탈리스크 따위를 처리할 대공 화력으로도 흠잡을 데가 없다. 전작에 비해 생명력이 40% 가량 증가해서(전투 방패 업그레이드를 해 줘야 이만큼 늘어나는 것이지만) 돌아왔으나 그래도 여전히 범위 공격을 하는 고화력 유닛에겐 약하다. 하지만 적절한 컨트롤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마냥 쳐발리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근접해야 공격을 할 수 있는 맹독충 등 사거리가 짧은 카운터 유닛을 상대로는 컨트롤 여하에 따라 누가 누구의 상성인지 모르는 모습도 보여준다. 물론 1티어 유닛답게 울트라리스크가 추가되거나 무리 군주와 감염충이 조합되면 어쩔 수 없이 발린다.
불곰은 초반 유닛 중 최고의 위용을 내뿜는데 1티어의 모든 중장갑 유닛을 상대로 상성상 상위이다. 바퀴추적자는 불곰의 강력한 대 중장갑 위력 때문에 불곰 앞에서 설설 긴다. 하지만 저글링은 많은 물량과 경장갑이란 특성 때문에 충격탄도 못 먹이고 이동 속도도 빨라서 무빙 샷도 못하고 둘러싸여서 잡아먹히기 십상이며, 광전사는 충격탄 때문에 초반엔 어찌어찌 상대할 수 있으나 돌진 업이 되면 무지막지한 탱킹력을 믿고 달려들기 때문에 무서운 편. 그렇다고 토스를 상대로 사기 소리 듣는 유닛이라고 마냥 믿고 파수기[31] 집정관까지[32] 무시하다간 패망할 수 있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높은 생명력과 공격력으로 테란의 바이오닉이 흥하게 만든 주인공. 후반의 고화력 유닛 앞에서도 잘 버티고 잘 싸우는 등 제 역할을 해낸다. 견제에도 없어선 안 될 유닛으로, 든든한 체력과 높은 화력을 믿고 방어 시설을 돌파하여 적의 멀티나 중요한 테크 건물을 박살내는 데 활약한다.
사신은 빠른 이동 속도를 가졌고 고저 차를 무시하고 이동이 가능해서 한 대도 맞지 않고 사거리가 짧거나 느린 적을 괴롭힐 수 있으며, 경장갑 추가 공격력이 붙어서 일꾼 잡는 데 탁월하다. 그러나 빌드 타임이 45초로 지랄맞게 길며 병영이 보급고 이후에 건설이 가능하게 된 너프, 이속 업이 군수공장이 있어야 가능하게 된 너프를 당한 후로는 위상이 크게 줄어 가끔 정찰용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그치고 있다. 즉, 잉여. 군단의 심장에서는 속업이 되어 있는 채로 나오고, 기술실 없이도 뽑을 수 있도록 생산성이 높아졌지만 경장갑 추가 대미지가 사라지는 등 화력이 칼질당했다. 그래도 초반 정찰 유닛으로는 잘 활용되고 있다.
유령은 보다 강력해진 대 경장갑 공격력을 갖추고 생체 유닛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저격'과 프로토스/마법 유닛을 깡통으로 만드는 'EMP 탄환'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전에 비해 테크 트리도 빨라져서 비교적 빨리 확보할 수 있는 유닛이 되었다. 프로토스의 고위 기사라든가 저그의 감염충 등을 무력화시키는 데 탁월하며 대 프로토스전에선 보호막을 증발시키므로 후반으로 갈수록 필수 유닛. 핵도 전작보다 훨씬 쉽게 떨굴 수 있어서(대신 주는 피해는 하향되었지만) 드랍 핵 공격으로 견제 플레이를 하는 것도 전작보단 나아졌다. 대신 전작에 비해 무척 비싸졌다는 것이 단점.
화염차는 전작의 시체매보다 컨트롤하기 힘들지만 스플래시 공격에 경장갑 추가 대미지를 주므로(지옥불 조기 점화기 업그레이드로 추가 대미지를 늘릴 수 있다) 당연히 일꾼 잡는 데 최적이며, 저글링을 녹이는 데도 좋다. 컨트롤 여하에 따라선 사거리 짧은 바퀴도 상대 가능하다. 한때나마 쓰레기 유닛 취급을 받았지만 특이하게 한국 서버보다 북미 서버에서 더 활발히 쓰이게 되었고 이후에 한국 유저들도 화염차를 쓸 만한 유닛으로 여기게 되었다. 견제 특화 유닛으로 주로 쓰이지만 너무도 강력한 경장갑 대항 능력 때문에 테저전, 테테전에선 해병을 제치고 주력 병력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결국 지옥불 조기 점화기가 너프를 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대규모 전투에서도 주력 유닛으로 활약하던 시체매와는 퍽 다르다. 군수공장에서 반응로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적용받는 유일한 유닛.
크루시오 공성 전차는 전작보다 더 강해졌다. 사거리도 더 길어졌고 연사력도 상승. 다만 가격과 인구수가 늘었기에 전작만큼 대량으로 뽑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은 단점. 경장갑 유닛을 상대로는 아주 다수를 확보하지 않는 한 쓰기가 난해하며 공성 전차를 잘 상대해 주는 유닛들도 꽤 있긴 하나, 여전히 강력하고 그만큼 중요한 유닛이다.누가 이렇게 적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도 경기에서 이거 나오는걸 보는게 드문일인데 중요하다고?
토르는 범위 피해를 주는, 경장갑 추가 대미지가 붙은 지대공 공격으로 뮤탈리스크와 같은 경장갑 유닛에게 큰 위협이며,[33] 지대지 화력은 스타크래프트 2 모든 유닛을 통틀어 최강이다![34] 생명력 또한 높아서 메카닉 병력의 훌륭한 탱커 역할을 해 준다. 단점은 역시 가격과 생산성. 그리고 공중 공격의 공격 속도가 상당히 느리고 약한 공격 4발을 하는 방식이기에 경장갑 유닛이 아니라면 큰 피해를 줄 수 없다. 따라서 공허 포격기가 버티고 있는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쓰기가 난해하다. 역시나 메카닉 킬러인 불멸자에게도 그리 유용한 유닛이 아니고.[35] 잉여 취급을 받는 우주모함이나 전투순양함도 토르를 상대로는 무시무시하게 강하다. 다수의 토르가 작정하고 요격기를 노리지만 않는다면
현재 테란 메카닉의 제일 큰 문제는 토스전에서는 메카닉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점. 광전사는 여전히 공성 전차에 강력하고 추적자는 전작의 용기병에 비해 인공 지능이 훨씬 좋아서 버벅대지 않고, 점멸로 공성 전차 바로 옆에 붙을 수도 있으며 불멸자의 정신 나간 딜링과 탱킹, 거신의 압도적인 체력과 사거리와[36] 충돌 크기, 고위 기사의 환류로 인해 체력 200은 날려 놓고 시작하는 토르는 사실상 쓸모가 없다.[37] 결국 테프전에서 믿을 건 바이오닉밖에 없고 이게 결국 마의 25분이란 말을 만든 것과 다름이 없다.
  • 우주공항 유닛
바이킹은 사거리 9를 자랑하는 공대공 최강 화력 유닛이며 반응로 덕에 생산성도 좋다. 일종의 마이너 옵션이지만 돌격 모드로 전환해 지상군을 지원해줄 수도 있는 좋은 유닛. 주로 테테전에서 제공권 싸움을 벌일 때, 테프전에서 거신을 스나이핑할 때, 테저전에서 타락귀나 무리 군주를 처리할 때 등장한다.
의료선은 역시 반응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생산성이 괜찮다. 전작의 의무관처럼 바이오닉에 없어선 안 되는 생명력 회복 기능을 제공하며 불곰 등을 싣고 하는 테러 또한 강력하므로 바이오닉엔 필수적인 존재다.
밴시는 엔진 소리가 죽여서 공대지 화력이 좋아서 전면전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고, 은폐 능력을 잘 활용하면, 혹은 상대의 대공 방어가 취약하다면 아주 훌륭한 테러 요원으로 활용된다. 단점은 반드시 기술실을 요한다는 것과 생산 비용이 결코 싸지 않다는 것, 생산성도 그리 높지 않다는 것 등이다.
밤까마귀의 '국지 방어기'는 전 종족전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며 이외에 '자동 포탑'이나 '추적 미사일' 역시 상황에 따라 큰 위력을 가진다. 문제는 가스를 들이마시는 수준으로 가스 요구량이 엄청나다는 점이다. 그래도 국지 방어기 하나만으로도 전 종족전에서 활약하는 만큼 있으면 제 값을 분명히 해 주는 유닛이다. 하지만 대 프로토스전에는 애매한데, 덩치도 제법 있는지라 환류 한방에 주님 만나러 가는 것은 물론이요, 국지 방어기가 막는 공격 타입은 초반 외엔 별 쓸모가 없는 추적자나[38] 거사조 이외에 볼일 없는 불사조밖에 못 막기 때문에 밤까마귀를 뽑느니 차라리 유령이나 의료선을 뽑는 게 훨씬 이득. 전작의 과학선 뺨친다는 말은 거의 못 듣지만 그래도 강력한 유닛이다. 그런데 그건 과학선이 너무 센 거 아니었나
전투순양함은 최종 테크 유닛이며 카운터 유닛도 전 종족에 갖추어져 있으니 단독으로 활약하기는 힘든 유닛. 리페리온 시절이 그리워 그렇다곤 하더라도 높은 생명력과 방어력으로 조합이 갖추어지면 밥값을 해 준다. 테테전 후반에서는 그나마 자주 볼 수 있다. 역시 보통은 테테전에서 하지만 자유의 날개 말이 되면서 테프전의 마의 25분에 대한 해답으로 등장하여 테프전 최종 병기의 위엄을 떨쳤다.
  • 그 외
벙커는 여전히 자체 공격 능력은 없으나 남은 체력에 관계없이 건설 비용의 75%를 회수할 수 있는데,[39][40] 이에 대해 체력에 비례하여 광물을 회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질량 보존의 법칙 때문에 안 돼.
미사일 포탑은 전작에 비해 살짝 비싸졌으나 대신 성능이 발군이 되었다. 각 종족이 주력으로 굴리는 견제용 공중 유닛 대부분을 미사일 포탑으로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야, 신난다!
그 외엔 사령부가 궤도 사령부로 업그레이드되면 매우 빠른 속도로 광물을 캐는 지게로봇을 활용할 수 있어 순간 광물 수급률이 가장 높다는 것, 그리고 행성 요새로 업그레이드되면 멀티의 방어력이 크게 상승한다는 것 정도를 전작과의 차이로 꼽을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스타 1의 테란과는 사실상 완전히 다른 종족이고, 스타 1의 테란을 계승한 것은 테란이 아니라 프로토스라 보는 게 맞다.

3.2.2 군단의 심장

  • 병영 유닛
병영 유닛들은 여전히 테란의 주력 병력이고, 변화점은 없다. 단, 사신은 베타에서 몇 차례 수정을 거쳤다. 자유의 날개에서 너무나도 활용도가 떨어졌던 만큼 어떻게든 밸런스를 깨지 않으며 쓸모 있게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정식 발매 후 자유의 날개에서와 차이를 비교하면, 전작에서는 기술실을 달아야 했지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기술실이 없어도 생산이 가능하며, 반응로를 달면 해병처럼 한 번에 둘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전투 치료제라는 것이 생겨 일정 시간 공격받지 않으면 스스로 체력을 회복하게 되어 생존력이 증가했다. 대신 경장갑 추가 대미지가 삭제되어 화력은 매우 약해졌다. 화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생존력과 생산력을 버프했다면 초반 밸런스가 무너졌으니 적절한 조절. 그렇지만 사신이 쓸 만해졌다고 하여 테란이 아주 좋아졌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다.
  • 군수공장 유닛
화염차는 화염기갑병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됐고, 모델링도 변했다. 보통은 화염차로 적진에 난입해 기갑병 변신 후 일꾼 테러 후 다시 변신해 도망가는 걸 생각하겠지만 변신 딜레이가 길어서 적이 보는 앞에서 변신하는 건 관광용이 아니고서는 죽여 달라는 애원이다. 또한 기갑병으로 변신하면 기동성은 희생하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굳이 화염기갑병 변신 업그레이드가 없어도 화염기갑병을 따로 생산할 수 있다.[41] 지옥불 업그레이드도 공유하며 맷집과 화력이 모두 화염차보다 좋으나 기동력이 떨어지고, 경장갑이라 경장갑 추가 대미지를 주는 적에게는 잘 버티지 못한다. 보통은 저글링이나 광전사로부터 아군 병영 유닛을 보호해주거나 의료선에 타서 일꾼 테러로 쓰는 것이 정석.
한때는 구제불능의 사기 유닛이었지만 패치로 인해 일반적인 유닛이 되어버린 셈이다. 테테전, 테저전에선 가성비가 괜찮은 유닛으로 꼽히지만, 경장갑 공격력이 너프되고 지옥불 업그레이드를 해야 올라가도록 변경됨으로써 테프전에선 사용하지 않는다.
크루시오 공성 전차는 공성 모드 업그레이드가 사라졌다. 나오자마자 바로 공성 모드가 가능해져 공격과 수비에 바로 크게 지원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테테전이나 저그전 메카닉에서는 쓰여도 토스전에서는 여전히 거의 안 쓰인다.
토르는 오딘처럼 하나만 뽑는 에픽 유닛으로 가려다 다시 양산이 가능하게 해 놓는다든가 몇 차례 조정 끝에 양산 가능한 유닛으로 남았다. 250mm 타격포가 사라지고, 고충격 탄두 능력이 생겨났다. 고충격 탄두로 바꾸면 기존의 경장갑 추가 피해를 주는 스플래시형 대공에서 유닛 하나에게만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바뀌지만 24만큼 피해를 주는 250mm 천벌포를 발사한다. 이로서 전작보다 중장갑 공중 유닛을 좀 더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게 된다. 경장갑 유닛을 상대하려면 다시 재블린 미사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공속이 너무나도 안습한지라 소수의 중장갑 공중 유닛 저격이 아니라면 그냥 기존 재블린 미사일이 차라리 낫다.
땅거미 지뢰는 새롭게 생겨난 유닛으로 전작의 거미 지뢰의 개량형. 차이점이라면 직접 조종하여 원하는 지점에 자리잡아 숨을 수 있다. 단, 인구수 2를 먹는 데다 천공 발톱 업그레이드를 안 하면 땅을 파고들다가 얻어맞고 터져버리는 일이 빈번. 한발 한발의 파괴력이 강하고 스플래시지만 아군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한 번 쏘고 나면 다시 쏘기까지 대기 시간이 매우 길다. 따라서 적이 저글링 한 마리 툭 던져 지뢰 쿨다운을 빼먹는다든가 하면 곤혹스럽다.

여러 번 패치를 받은 유닛이다. 스플래시 대미지를 너프했다가 다시 롤백했으며 프로토스 보호막 추가 대미지라는 버프까지 받았다. 현재로선 테저전뿐만 아니라 테프전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최정상급 테란 프로게이머인 이신형 선수는 테프전에서 지뢰 견제를 갔을 시 대박이 나지 않더라도 프로토스가 일꾼을 빼는 것만으로 이득이라고 한다.

여러 변화를 거친 군수공장 유닛들이지만 여전히 토스전에서는 메카닉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군수 공장 유닛들의 천적 불멸자가 여전하다는 것도 있지만 멀리서 메카닉 병력들을 야금야금 갉아먹을 수 있는 폭풍함 앞에 메카닉 병력들이 아무 대처를 못하기 때문이다. 원래 추가될 예정이었던 투견이라도 있었다면 모를까, 투견이 이도저도 아니게 된 역할과 지나친 오버 파워로 인해 나오지 않으면서 토스전 메카닉은 여전히 험난하다. 그나마 광전사 상대로 화기병 소수나 지원 전차 소수. 지뢰는 잔뜩 쓰일 때도 있다고.땡보병만 쓰는 건 아니고. 결국 보병은 지원화기가 필요하긴 한 거다.
  • 우주공항 유닛
의료선은 일정 시간 이동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애프터 버너 점화가 생겼다. 이를 통해 빠르게 치고 빠지기가 가능하지만 한 번 쓰면 일정 시간 재사용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테란의 핵심인 견제의 힘과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준 변화.
밤까마귀는 몇몇 자잘한 변화를 거쳤다. 자유의 날개 말기 때 패치와 군단의 심장에서 있었던 변화로 인해 좀 더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저그전에서 장기 운영형 메카닉을 갔을 때, 밤까마귀가 쌓이면 진균을 맞지 않는 이상 이겼다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다른 유닛들, 특히 전투순양함은 여전히 나아진 것이 없고, 천적들이 여럿 생겨난지라 최종 병기 위용이 전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군단의 심장에서도 테란은 후반이 여전히 달린다는 약점을 이어지게 만드는 원인이다. 물론 저그전에서 메카닉을 갔을 경우 종종 나오기도 하며 밤까마귀와 바이킹이 쌓였을 경우 전투순양함 소수가 나오면 거의 이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3.3 종족 특성

스타 1 테란과 스타 2 테란은 다르다. 스타 1 테란은 강력한 스플래시 화력을 가진 탱크를 모아 가며 천천히 물량을 모아 파워로 밀어버리는 단단함의 종족이였다면 스타 2는 죽어라 견제만 하는 종족이다(저그전 메카닉 제외).
밸런스 패치 방향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견제에 힘을 주며 밸런스 디자이너들이 테란 유저들이 원하는 한방 싸움, 부족한 후반 화력 싸움에는 관심도 없는 듯하다. 이를 테면, 의료선 속도를 올리겠다느니 하는 견제에만 집중된 밸런스 패치를 내놓는다. 견제와 전투에 모두 힘을 실어주는 프로토스와 비교해보면...

어쩌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설정을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스타 1 테란의 주요 세력은 테란 자치령UED인데 이들은 매우 크고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어서 멀티 플레이어의 테란처럼 "한방 병력"으로 쓸어버릴 수 있다.
반면 스타 2 테란의 주요 세력은 레이너 특공대인데 이들은 자치령이나 UED와 비교하면 스케일도 작고 캠페인을 해 보면 알겠지만 행성 몇십 개를 여기저기 떠돌아다닌다. 마찬가지로 스타 2 멀티 플레이의 테란도 여기저기 멀티 견제를 해줘야 하니까...

오늘도 테란 유저들의 손목은 갈려나간다

3.4 읽을 거리

스타크래프트 1에 이어 2에서도 트렌드를 주도하는 종족으로, 희대의 개사기 취급을 받았던 때가 있다. 오죽하면 차후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 스토리는 저그와 프로토스, 혼종이 연합하여 젤나가를 부활시켜 테란의 우주 정복에 맞서 싸우는 것으로 끝날 것이다.라는 개드립이 나왔을 지경(...).

이 때문에 가장 많은 너프를 겪었고, 패치가 단행될 때마다 테란은 멸망의 길을 걸을 줄 알았으나 현실은 GSL 오픈 리그 시즌 1, 시즌 2 둘 다 4강 3테란의 위엄. 시즌 3 역시 4강에 테란이 두 명이 들어와 테란은 죽지 않음을 입증했다. 이것이 한국의 힘.

하지만 2010년은 콩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유는 공식 메이저 리그인 GSL 오픈 시즌에서 테란은 2인자만 차지했고 우승은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최소 종족인 저그나 프로토스가 우승을 차지하고 테란은 한 번도 우승을 못해, 테란 유저들은 그저 안습. 황신께서 테란에 저주를 내리셨나

그러나 GSL 첫 정규 시즌인 Sony Ericsson GSL Jan.에서는 S리그 4강에 3테란이 올라오더니 결국 테테전 결승전을 만들어 버렸으며, A리그는 아예 4강전부터 전부 테테전(...). 2010년의 한을 풀기라도 하듯 A리그와 S리그 모두 결승 테테전을 만들어 버림으로 다른 종족들을 학살하고 있다. 이 저주를 걸어봤자 콩일 뿐 이로써 좋아하는 테란빠들도 있지만 다른 종족들이 테란 사기론을 들먹일 때마다 '우린 우승도 못한다능?'이라는 변명을 최후의 보루로 삼던 테뻔뻔들의 입지가 사라졌다.

다른 거 볼 거 없이 GSL 정규 시즌의 1부 리그인 S리그의 시드권 코드 S 획득자들을 보면 32명 중 14명이 테란이다. Sony Ericsson GSL Jan.이 치뤄진 후에는 32명 중 16명으로 오히려 더 늘었다. 테란 크래프트

유저들의 의견을 보건대, 이러나 저러나 여전히 강한 종족 취급을 받았다.

게다가 GSL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WCG 2011에서 4테란 4강을 완성시켰다.

재미있게도 테란이 사기성강함을 떨쳐 패치가 단행되면 한동안 타 종족들이 활로를 찾아 테란에 복수하나 싶더니만 다시 테란이 활로를 찾아 또다시 역전, 잇따른 테란 너프의 원인을 제공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국내 테란 유저들과 해외 테란 유저들이 다른 점은 국내 테란 유저들은 멀티 태스킹, 거점 장악력, 신들린 컨트롤을 보여주나 외국 테란은 오로지 테란 유닛이 모이면 세다는 특성만 활용, 즉 물량 위주와 힘 싸움 위주의 싸움을 하다가 많이 깨지는 편이다. 그래서 국내의 테란에 비해서는 위상이 그리 높지 않다.

종족이 선전하는 덕분에 '테란은 사기 종족'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 테란 유저들의 노력이나 실력이 폄훼되는 일이 잦았던지라 테란 유저들은 심한 골치를 앓고 있었으며 잦은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반대로 '약한 종족'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힌 프로토스 유저와 충돌이 잦았다.[42]

하지만 프로토스가 2011년 후반기 들어와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저그 유저들과의 충돌이 잦아진 편이지만, 여전히 테란빠들과 프로토스빠들은 서로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스타 1과는 달리 이들이 싸우는 꼴을 보면 케이브빠와 동빠의 대립, 축빠와 야빠, 한나라당과 민주당과 맞먹을 정도의 관계이다. 최근에는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밀려는 추세를 보이며 오히려 테란 유저들이 프로토스 유저들과 싸움에서 선제 공격을 하기도 한다.

블리즈컨에서 '테란 계속 너프하고 토스 계속 상향하겠다'라는 데이비드 킴의 발언이 나온 후, 테란 유저들은 반발과 분노를 드러내었으며, 프로토스 유저들은 '테뻔뻔 쩌네요'로 응수하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테란 유저와 프로토스 유저 간의 키배가 성행하였다.

외국에서는 '한국인 + 테란'이라면 거의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이건 농담 수준에 가깝고, 한국 내에서 만큼 타 종족끼리 밸런스에 대해서는 그렇게 살벌한 기분은 아니다. 뭐 그렇다고 쳐도 외국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인기가 국내에 비해 워낙 높다 보니 종족빠의 싸움도 없다고 말하기는 힘든 편이다. 영어 쓰는 한국인일 확률이 높다만

이러나 저러나 테란의 우세로 군단의 심장 전까지는 테란 우세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반전이 일어났다.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대적인 버프로 1.4 패치 이후로 업토스는 건설로봇을 제외하면 원거리 유닛밖에 없는 테란에게 수호 방패 콤보로 지옥을 안겨 주었으며, 결정적으로 여왕 사거리 버프는 테저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이 이후로 프로토스가 사기가 되었다가[43]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저그가(!) 테란을 역관광시키고 있으며 GSL에서조차 테란의 대 저그전 27연패가 나오며 한동안 테란은 쓰레기 소리를 들었다.

여왕 사거리 버프로 초반 수비를 여왕과 저글링만으로 가능하게 되었고 점막이 순식간에 상대방 본진까지 닿게 되는 등 후폭풍이 일자 데이비드 킴은 점막의 사거리를 줄인 너프 안을 내놨지만, 프로게이머 경기에서 해법이 나오는 중이라는 이유로 취소했다. 저그로 종변했구나 DK

GSL Season 4에서는 어느 정도 해법이 나오는 상황이라 할 만하지만 아직도 테란은 조 지명식에서 저그의 먹이감이 되고 있으며, 세 종족 중 가장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건 사실이다.

초보자들 내지는 GSL을 막 보는 유저들 혹은 스타 1을 하다가 전향한 유저들에게 약간의 팁이라면, 플토전에서는 군수공장을 아예 안 쓰는 게 낫다. 군수공장의 유닛들은 화끈한 스플래시 때문에 저그같이 다수의 적에 골고루 화력을 주어 잡기에 좋지만, 프로토스 같이 화력 집중을 해야 하는 경우는 군수공장 유닛은 그냥 쓰레기이다. 또한 스타 2 테란은 스타 1 테란과 다른 종족이라고 봐야 하고, 스타 2에서 스타 1 테란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은 프로토스를 하는 게 맞다.

3.5 유닛, 건물 링크

  • 싱글 플레이 한정 등장 건물
    • 유물(Artifact)
    • 드라켄 레이저 천공기(Drakken Laser Drill)
    • 기술 반응로(Tech Reactor): 캠페인 한정 부속 건물. 모든 유닛을 한 번에 2기씩 생산할 수 있다.
    • 자동 정제소(Automated Refinery): 캠페인 한정 건물. 효율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을 시 일정 시간마다 가스를 4씩 자동 채취.
    • 지옥 포탑(Perdition Turret)
    • 군체의식 모방기(Hive Mind Emulator)
    • 사이오닉 분열기(Psi Disruptor)
    • 사이오닉 개조 장치(Psi Indoctrinator)
    • 사이오닉 파괴 장치(Psi Destroyer)
    • 용병 집결소(Merc Compound)
    • 용병 우주공항(Merc Starport)
    • 용병 우주 정거장(Mercenary Space Station)
    • 함포탑(Ordnance Tower)
    • 주점(Merc Haven)
    • 자동 포탑(Auto Turret)
    • 가스 포탑(Gas Turret)
    • 감시포(Sentry Gun)
    • 공중 방어포
    • 과학 시설(Science Facility)
    • 생태관 기지(Bio Dome Command)
    • 관문 제어기(Gate Control)
    • 냉각 시설(Coolant Tower)
    • 핵 격납고(Nuclear Silo)
    • 데이터 저장소(Data Core)
    • 동력 연계기(Power Link)
    • 드라켄 파동포(Drakken Pulse Cannon)
    • 병참 본부(Headquarter)
    • 전술 작전부(Tactical Operations Center)
    • 코랄 황궁 포탑(Korhal Palace Turret)
  • 삭제된 유닛
    • 분쇄기(Shredder) -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 예정이었으나 밸런스 문제로 삭제되었다. 이후 모델은 땅거미 지뢰가 사용중.
    • HERC - 공허의 유산에서 추가 예정이었으나 밸런스와 컨셉 문제로 삭제되었다.

4 테테전, 테저전, 테프전

해당 문서 참고.
  1. 건설로봇이 공격받으면 "건설로봇이 공격받고 있습니다."가 나온다.
  2. 사령부를 궤도 사령부나 행성 요새로 증축할 경우 "사령부 업그레이드 완료"가 나온다.
  3. 멀티플레이 상에는 안 나온다. 기껏해야 에피소드 5에서 미션 대사로 나오는 게 전부다.
  4. 물론 미네랄 소모량은 저그가 제일 낮지만, 저그는 가스 소모가 꽤 크다.
  5. 실드가 다시 차긴 차지만 그나마도 엄청나게 느리다. 스타2완 달리 실드가 정말 일반 체력의 완벽한 하위호환인 잉여였던 이유.
  6. 저그도 모든 유닛과 건물의 재생이 가능하지만 회복 시간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7. 브루드워 베타 시절에는 메딕 여러명을 붙이는 게 가능해서 메딕 다수와 마린 한 명만 갖고도 적을 이길 수 있었다. 이게 너무 사기라서 바로 수정됐지만(...).
  8. 스타 2 공식 설정이 되었다. 바이킹의 개발 목적이 테란의 떨어지는 공중전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란 설정이 존재한다. 그리고 자유의 날개 캠페인 끝자락에서 저그의 땅굴벌레를 없앨 것인가 우주 정거장을 파괴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정거장 쪽을 선택하면 레이너가 '땅굴벌레를 없애도 대공 지원 없이는 한 발짝도 전진할 수 없다'라는 식으로 말해, 비교적 공중 지원이 미흡하다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9. 원래 블리자드가 기획했던 테란의 모습이 바로 방어와 조이기라고 한다. 오리지널 미션을 해 보면 잘 느낄 수 있다.
  10. 그런데 멀티 방어 수단이 있는 저그나 프로토스도 방어탑을 마냥 도배해서 멀티를 지키는 건 꽤나 힘들다. 자원이 많이 들어서 병력을 준비하는 시간이 그만큼 많이 걸리기 때문. 게다가 크게 실수 하지 않은 이상 정면 싸움에서 가장 강한건 테란이기 때문에 정면 싸움으로 테란을 못 이기면 본대에 의해 멀티가 깨지기 떄문에 방어탑이 큰 의미가 없다.
  11. 일꾼가격 포함 175원인 스포어콜로니나 150원인 포톤 캐논에 비해, 가격도 75미네랄로 싼 편이고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연사력도 좋은 덕에 옵저버도 잘 못 들어온다.
  12. 하지만 실드에는 무조건 대미지가 100% 그대로 들어가고, 진동형 공격을 가진 유닛(파이어뱃, 벌처, 고스트)들이 대형 유닛을 상대할 일이 애초에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13. 사실 1.07 당시에도 각종 대회 우승자들을 꼽아보면 테란이 지독히 많았었다. 종족 자체의 평은 나빴지만 인기가 있었고 유저 수도 많아서 우승 횟수가 적지 않았는데 1.08 패치가 그것을 가속화시킨 것.
  14. 프로토스 골든 에이지, 즉 육룡 시대 이후 프로토스 우승자는 한동안 없었다. 준우승자는 있었어도... 이후 허영무가 가을의 전설을 쓰며 우승했지만.
  15. 테뻔뻔, 프징징, 저묵묵이 공식이었으나 징징, 뻔뻔이 일반 접미사 수준으로 승격된지라 어느 종족에나 갖다 붙여도 말은 된다(...).
  16. 밸런스가 원래 잘 맞았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블리자드가 브루드워 2년만에 밸런스에서 손을 뗀 후 프로게이머들과 게임단, 맵퍼들의 힘으로 밸런스가 맞춰졌다는게 정설이다.
  17. 이윤열, 최연성의 우승 횟수를 다 합친 게 양대 리그 토스의 전체 우승 횟수와 맞먹는다. 안습...
  18. 캐리어/아비터, 디파일러/울트라리스크의 활용성에 비교하면 한참 밀린다.
  19. 하지만 과연 테란 게이머들이 더 근면하고 연구와 노력을 많이 해서 저그와 토스보다 전략 가짓수가 많은 것일까? 어떤 게임이든 미러전이 아닌 이상 5:5 밸런스는 불가능하다. 아무리 차이가 작아도 상대적인 강캐와 약캐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어떤 캐릭터는 다양한 운영과 연구가능성이 많을 수도 있고 어떤 캐릭터는 설계상 운영에 한계가 있는 캐릭도 있을 수 있는 법이다. 그런 것이 다 종특이기도 하고. 때문에 타 종족 게이머와 팬들은 이런 주장을 매우 싫어한다.
  20. 그러나 이영호와 정명훈도 테란이기 때문에 자꾸 그들만 특별 케이스 취급하는것은 옳지 않다. 이런 논리면 '프저전 전적을 계산할때는 김택용 혼자 독보적으로 승률이 높으니 빼고 계산해야한다!'는 궤변과 다를게 뭔가? 이영호, 정명훈이 활약하던 시절의 개인리그도 상위권 입상자만 적을 뿐이지 본선 진출자는 항상 많았다. 물론 이 시절 최다 진출 종족의 영예는 저그에게 내주긴 했지만 어쨌든 프로토스보다는 본선에 많이 진출했고 정명훈, 이영호의 활약으로 결승 진출/우승 횟수도 훨씬 많았다.
  21. 프로토스의 셔틀이 아니다.
  22. 물론 멀티 플레이 업적을 쌓아서 바꿀 수는 있다.
  23. DK가 밝히길 스타 2의 테란을 디자인 할때 임요환을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24. 불밴, 리페토르 등의 전략이 있다.
  25. 일명 널뛰기. 공중을 공격하려면 떠야 하고 지상을 공격하려면 내려와야 한다.
  26. 예를 들어 테란이 해병 체제로 가면, 저그는 맹독충 또는 무리 군주 이후 울트라로 전환, 프로토스는 고위 기사의 폭풍과 거신 같은 방법으로 카운터를 칠 수 있다.
  27. 그러나 화염차를 재발견한 것이 해외 쪽에서 먼저 일어난 일이니만큼 무조건 해외 테란이 한타 싸움에만 치중한다고 보긴 어렵다.
  28. 당장 광자 과충전, 발달한 역장 컨트롤, 대규모 귀환, 시간 왜곡 덕분에 토스의 초반 및 견제 대응력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결국 모선핵만악의 근원
  29. 대표적으로 모점추
  30. 실제로 대부분의 테프전은 토스가 못하고 테란이 잘해야 승리가 나왔다. 조성주, 이영호, 전태양 3테란이 승리를 쓸어담다시피 했지만 저 셋 말고는 아무도 토스에게서 승리를 딴 테란이 없다. 무적이라던 조성주도 비슷한 급의 원이삭에겐 무릎을 꿇었다.
  31. 물론 파수기로 불곰이랑 싸운다는 소리는 아니고(...), 파수기의 보조를 받는 광전사나 추적자 등을 호구로 보고 덤볐다가 역장이 제대로 터지거나 수호 방패 안에서 광전사가 달려들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32. 집정관은 중장갑이 아니라서 추가 대미지도 안 먹고 거대라서 충격탄도 안 통하는데 불곰은 생체라서 추가 대미지까지 먹기 때문에 불곰을 집정관 앞에 갖다댔다간 압도적인 힘에 밀린다.
  33. '매직 박스' 컨트롤을 통해 토르의 스플래시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토르 한두 기만으로 뮤탈리스크를 종결시키는 건 불가능해졌긴 하다. 그래도 토르가 일정 수 이상 있거나 미사일 포탑/해병 등의 지원이 있다거나 유령을 보유하고 있다면 뮤탈리스크는 망했어요 상태가 된다.
  34. 공격력 60, 공격 속도 1.28로 DPS가 자그마치 46.8이나 된다!
  35. 해병을 병력에 섞으면 공허 포격기 방비도 되고 불멸자 상대로도 좋아진다(아님 타격포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심지어 우주모함도 요격기가 털려서 그럭저럭 대처가 되는데 문제는 토르는 환류를 맞아서 고위 기사에겐 망했어요. 토르가 싼 것도 아니고, 고위 기사에 폭풍 업그레이드까지 되면 토르는 환류에 해병은 폭풍에 죽어나간다. 그렇다고 해병 + 토르에 유령까지 섞는 일 따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36. 정확히 따지면 공성 전차가 사거리가 더 길긴 하다.
  37. 아예 천벌포로 바뀌면서 환류는 안 먹히지만, 불멸자라는 극상성은 여전하다. 1:1 은 토르가 이기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영...
  38. 그래도 토스는 추적자가 싫든 좋든 소수만이라도 운영해야 한다. 견제 오는 부료선을 점멸로 잡거나 교전 도중에 의료선 점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그러면 의료선 수가 너무 쌓여서 아무리 때려도 안 죽는 바이오닉이 탄생한다.
  39. 1.3.3 패치 이전엔 100% 회수 가능했다.
  40. 불타서 체력이 깎이는 상황이더라도 회수 전에 터지지 않으면 그대로 회수 가능하다!
  41. 패치로 인해 업그레이드는 삭제되었고 무기고만 있으면 변신이 가능하다.
  42. GSL 경기를 다시 보려고 한다면 그 경기의 결과를 참 알기가 쉬운 게, 그 평점을 보면 경기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대개 테란이 진 경기의 평점은 별 다섯 개를 웃돌고 명경기라는 드립을 치지만, 그 반대라면 경기를 하는 선수가 잘못되거나 성의없는 행동을 한 게 아니고서는(대표적으로 GSL Nov 8강에서의 김상준 vs 정지훈, 슈퍼 토너먼트 요한 루세시 vs 임재덕) 나머지는 테란이 이긴 경기이다.
  43. 업토스 당시에는 토스가 저그 상대로 우위였기 때문에 프사기. 그 후 저그가 가시 촉수, 무리 군주로 토스전 해법을 찾자 저사기.
  44. 공성 파괴단은 크루시오 공성 전차가 아니라 1편에 등장하는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이다.